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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데이 보딩 완료' 신세계면세점, 쇼핑지원금에 최대 80% 할인
  • '쓱데이 보딩 완료' 신세계면세점, 쇼핑지원금에 최대 8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2023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대표 쇼핑 축제 쓱데이. (사진=신세계)‘쓱데이’는 신세계(004170)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다.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축제 슬로건인 ‘쓱대급 쓱데이’에 맞춰 온라인몰과 시내 면세점 명동점, 부산점에서 역대급 혜택을 마련했다.온라인몰에서는 최대 8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에스티로더, 조 말론 런던, 키엘 등 인기 화장품?향수 브랜드부터 몽블랑, 톰 포드, 지방시 등 럭셔리 브랜드까지 70여 개가 넘는 라인업을 갖췄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전용 혜택도 마련했다. 쓱데이 행사 동안 온라인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클럽 회원 전용 제휴캐시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제휴캐시는 적립금과 중복으로 사용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이달 말까지다.온라인몰과 시내 면세점을 모두 활용하는 고객을 위한 O2O(Online to Offline) 연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쓱데이 기간 중 온라인몰에서 1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총 132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을 지급한다. 쇼핑지원금은 상품 결제 시 금액 구간별로 사용할 수 있는 정액 할인권이다.시내 면세점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명동점에서는 방문 고객에게 총 5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해당 쇼핑지원금은 2만원과 3만원으로 나뉘어 모바일로 지급되며 100달러와 200달러 이상 구매 시 각각 사용할 수 있다.부산점은 당일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럭키볼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5000원권 상당의 지류 상품권 1매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박사 여행상품권(1명) △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2매(1명) △가수 장윤정 부산 라이브 콘서트 티켓 R석 2매(1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확인 가능하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역대급 규모의 쓱데이인 만큼 폭넓은 할인과 함께 신세계면세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알찬 혜택을 준비했다”며 “해외여행을 앞둔 고객들이 이번 쓱데이와 함께 행복한 면세 쇼핑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2 I 백주아 기자
전세계 상장사 1.3만곳, 올해 3분기 순익 전년比 9% 감소
  • 전세계 상장사 1.3만곳, 올해 3분기 순익 전년比 9% 감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 세계 상장기업 1만 3000곳의 올해 3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해 4분기 연속 뒷걸음질쳤다. (사진=AFP)1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퀵 팩트 세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 약 1만 3000개 상장사의 실적(8일 기준 ·미발표인 경우 시장 예상치)을 추산한 결과, 올해 3분기 이들 상장사의 순이익은 총 1조 981억달러(약 1446조 75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 줄어든 금액으로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총의 약 90%를 차지한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경기둔화가 제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전체 매출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인 외국 기업 약 240곳의 순이익이 30% 급감했다. 중국 매출 비중이 10% 이상~30% 미만(1% 감소), 10% 미만(7% 증가)인 외국 기업들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이다. 반도체·스마트폰·설비투자 등의 수요 침체가 폭넓은 업종을 직격했다. 주요 16개 업종 가운데 화학(-43%)과 전기(-12%)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9개 업종의 순이익이 감소했다. 기계(-10%) 업종도 5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자동차는 반도체 수급 정상화 등으로 순이익이 3% 늘었다. 비(非)제조업의 순이익도 16% 증가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대만 TSMC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쪼그라들었고, 화학 업종에선 다우와 듀폰이 각각 59%, 13% 감소했다. 미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는 중국 시장 부진으로 순이익이 90% 이상 급감했다. 닛케이는 “중국의 설비투자 둔화로 기계 등에서도 수주가 크게 줄었다”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있긴 하지만, 소비침체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제조업 이외 업종에선 웰스파고(61%), JP모건체이스(35%) 등 금융기업들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6개사의 경우 순이익이 41% 늘었다. 감원 등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는 데다, 경기둔화로 줄어들었던 인터넷 광고 등이 회복한 덕분이다.올해 4분기(10~12월)에는 제조업의 순이익이 7% 증가로 돌아서 전체 상장사들의 순이익도 21%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중국의 경기둔화 지속,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불안요소로 꼽혔다. 닛케이는 “미국에서도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0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개인소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경기둔화 우려가 나온다”며 “기업들의 실적을 뒷받침해 온 미국 경기가 무너지면 폭넓은 업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3.11.10 I 방성훈 기자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민간임대 주거서비스 최우수 인증 획득
  •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민간임대 주거서비스 최우수 인증 획득
  •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아나바다 행사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주거서비스 인증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 제도는 국토교통부가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6년에 도입했다. 주거서비스 인증은 주거공간, 단지 내 편의·지원 시설, 공동체 활동 지원 등에 대해 입주 후 2년간 운영 현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우선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입주민의 큰 호평을 받았다. 푸르지오만의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가 들어서 각종 교육 프로그램 및 체험 활동이 열리는 푸른 라운지와 오픈 키친, 카페 등이 도입되었다. 해당 공간을 통해 입주민들을 위한 영화 상영, 반려동물 소개 프로그램, 공유경제 아카데미, 요리 강좌 등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입주민 전용 텃밭,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푸른도서관 등 건강과 여가 관련 시설들이 주거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는 독거노인 및 1인 가구 김장 나누기 행사, 이웃들과 함께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누는 ‘맛있는 마을 활동’ 등의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다. 또한 아껴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소통의 장터, 어린이·성인 원데이 클래스, 전통주 만들기 체험 등을 마련해 이웃들과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더했다. 이외에도 전세대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술 공연, 컵라면 높이 쌓기 챌린지 등 이색 체험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마을 공동체 활동들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 인천 마을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대회’에서 문화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의 주거 서비스 관리는 대우건설의 자회사인 대우에스티에서 맡았다. 대우에스티는 대우건설의 자회사로 주택개발·부동산운영관리 등을 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이래 약 20년 동안 푸르지오 아파트를 관리해오고 있으며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등에서 임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20년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가 민간임대 부분 최우수 인증을 받은 이래로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동탄레이크 자이 더 테라스 등에서 양질의 민간임대 주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3.11.09 I 김아름 기자
암젠, 스텔라라 시밀러 ‘위즈라나’ 美 최초 허가...‘셀트·동아ST·삼성에피스’ 근황은?
  • 암젠, 스텔라라 시밀러 ‘위즈라나’ 美 최초 허가...‘셀트·동아ST·삼성에피스’ 근황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서 최초로 허가됐다. 암젠의 ‘위즈라나’(혹은 웨즐라나)가 미국에서 스텔라라의 ‘퍼스트 바이오시밀러’가 된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 연합(EU) 등 주요국에서 관련 물질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셀트리온(068270)과 동아에스티(170900) 등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지난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후보 ‘SB17’의 임상 3상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면서 잰걸음을 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퍼스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암젠의 ‘위즈라나’(혹은 웨즐라나)를 승인했다.(제공=게티이미지,EPR)미국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인터류킨(IL)-12와 IL-23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2008~2009년 사이 캐나다와 EU, 미국 등에서 중증도~중증의 판산 건선 치료제로 처음 승인된 약물이다. 최근까지 회사는 스텔라라의 적응증을 건선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4종으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스텔라라의 글로벌 매출은 97억 달러(당시 한화 약 12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약 65%(63억8800만 달러)가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임상 3상 이상 단계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한 7곳의 국내외 개발사들이 미국 시장 진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FDA가 암젠이 개발한 위즈라나를 퍼스트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위즈라나는 미국 내 스텔라라의 퍼스트 바이오시밀러이면서, 상호교환성 지위까지 단숨에 획득한 약물이 됐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계 관계자는 “암젠이 위즈라나를 출시할 경우 1년간 상호교환성 지위를 이용한 약국 내 대체처방권을 독점할 수 있다”며 “경쟁사보다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암젠이 승인받은 위즈라나를 곧바로 출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텔라라의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올해 9월 만료됐지만, 신규 적응증에 대한 용도 특허 등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얀센이 2종의 용도 특허를 암젠이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해 양사가 소송을 진행했지만, 지난 5월 합의를 도출했다. 앞선 관계자는 “암젠이 로열티를 더 준다는 내용과 같은 추가 논의를 진행해 위즈라나 출시가 앞당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현재로서는 2025년에 출시된다고 봐야 한다”며 “알보텍, 포마이콘, 셀트리온 등도 2025년 상반기 중 스텔라라의 남은 특허에 대해 얀센과 합의를 본 상태다. 이들의 미국 시장 경쟁은 2025년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셀트리온이 가장 빨라”...동아ST·삼성에피스 등 5곳도 잰걸음암젠에 뒤를 이어 미국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한 곳은 아이슬란드 알보텍과 셀트리온 등이 꼽힌다. 알보텍은 지난 달 FDA로부터 자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AVT04’의 제조시설 문제로 허가 반려 통보를 받았다. 회사는 이를 보완해 재신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AVT04가 지난 9월 일본에선 승인된 바 있어, 물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허가 심사가 개시된 셀트리온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도 있다. 지난 8월 셀트리온은 암젠과의 특허합의를 통해 늦어도 2025년 3월 7일부터 CT-P43을 미국에서 출시할 수 있는 권리도 획득한 바 있다. CT-P43은 허가 단계상 국내외 개발사의 물질을 통틀어 두 번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미국에서 허가될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는 내년 중 CT-P43이 미국에서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내사 중 동아에스티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등도 관련 물질의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연내 스텔라라 시밀러 ‘DMB-3115’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해당 물질은 지난 7월부터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 심사를 받는 중이다. 미국과 유럽내 DMB-3115의 허가 절차는 인도 인타스 파마슈티컬스(인타스)가 주도하고 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DMB-3115의 미국 내 허가 신청서 제출 시점이 당초 올해 2~3분기에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조금 밀려서 올해 중으로 진행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스텔라라 남은 특허에 대한 경쟁사들의 합의 관련 내용은 확인하고 있다. 다만 인타스 측이 주도하기 때문에 아직 우리 물질에 대한 관련 내용은 공개할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지난달 12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의 암상 3상 결과 오리지널과 동등성을 확보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해 12월 해당 임상을 완료한 지 약 1년만이다. 이밖에도 독일 포마이콘(FYB202, 임상 3상 완료)과 중국 바이오테라솔루션즈(BAT2206, 임상 3상 진행 중) 등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스텔라라 시밀러 개발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스텔라라의 적응증 별로 성인에서 소아로 투약 연령 확대 임상을 진행하기 보다 상호교환성을 인정받는 것이 더 빠르게 시장성을 확대하는 방법일 수 있다”며 “스텔라라 시밀러 개발사들이 암젠의 위즈라나가 보유하게된 독점권이 끝나기 전에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1.06 I 김진호 기자
‘롯데레드페스티벌’ 롯데온에서…뷰티·패션 등 최대 반값 혜택
  • ‘롯데레드페스티벌’ 롯데온에서…뷰티·패션 등 최대 반값 혜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은 오는 12일까지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온 레드페스티벌. (사진=롯데쇼핑)행사기간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헤택을 제공하며, 매일 인기상품 반값 할인 및 엘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의 혜택도 함께 선보인다. 더불어 롯데 유통군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의 의미를 담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과 손잡고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롯데온은 ‘레드 프라이스’ 행사를 진행해 인기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행사기간 매일 10개 상품을 선보이며, 각 상품은 롯데온 단독 기획 상품 및 최대 50%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에스티 로더, 키엘, 겔랑 등의 뷰티 브랜드부터 아디다스, 뉴발란스, 폴로, 조셉앤스테이시, 헬렌카민스키, 젠틀몬스터 등 패션 및 잡화 브랜드, 식품, 리빙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선보인다.롯데온은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의 의미를 담아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등 각 온라인몰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백화점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9%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매일 오전 12시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레드 핫딜’ 행사를 진행해 코오롱스포츠, 에고이스트, 케네스레이디 등의 백화점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몰에서는 ‘더 레드 프라이스’ 행사를 진행해 장보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반값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30일까지 평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 앱에서 구매 시 엘포인트 3500점을, 롯데온 전문관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 회원 대상으로 1000점을 추가로 적립해 회원이라면 4500점을 적립받아 구매금액의 50% 적립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 레드쿠폰을 적용해 5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만명에게 엘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주며, 1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100만점을 적립해준다. 롯데온은 다음 달 3일까지 ‘브랜드 판타지’ 행사도 이어간다. 행사기간 매일 3개 브랜드를 선정해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며,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기간 설화수(3일), 시야쥬(4일), 언더아머(5일), 노스페이스(6일) 등이 참여해 인기상품을 할인 및 단독 구성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롯데온은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아 롯데온을 비롯한 각 사업부 온라인몰에서 풍성한 혜택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롯데온 방문 및 구매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및 혜택,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롯데온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서 롯데만의 특별한 쇼핑 축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1.03 I 백주아 기자
FOMC 안도감에 4% 상승…개인 4979억 차익실현
  • [코스닥 마감]FOMC 안도감에 4% 상승…개인 4979억 차익실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4% 넘게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떨어졌다는 인식에 외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와 2차전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5%(33.61포인트) 오른 772.8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4.14포인트 오른 753.37에 거래를 시작하다가 외인과 기관 매수세에 우상향하며 770선을 넘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67% 상승한 3만3274.5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05% 오른 4237.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1.64% 상승한 1만3061.47에 마감했다.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생각보다 덜 매파적 기조를 보였다는 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다. 국채금리가 급락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4.1bp(1bp=0.01%포인트) 떨어진 4.734%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금리 동결에 안도하며 양대 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며 “반도체주는 전일 수출 회복 기대감에 이어 AMD와 퀄컴의 호실적 발표와 긍정적인 가이던스 제시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86억원 사들였다. 기관도 1935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1187억원 사자에 나서며 매수세를 주도했다. 개인만 4979억원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0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대부분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가 11% 상승했고 반도체도 7%대 오름세였다. 금융도 6% 올랐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와 IT부품, 의료및 정밀기기, 기계장비 등도 4~5%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5.06%, 8.71%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도 12.44% 오르며 2차전지주가 반등했다. 포스코DX(022100)는 5.49% 올랐다. 알테오젠(196170)과 HPSP(403870)는 각각 8%, 7%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는 0.15%, 0.53%씩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유투바이오(221800)가 94.32%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큐리언트(115180) 씨씨에스(066790) 넥스트아이(137940)도 상한가에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퓨릿(445180)(25.98%), 제주반도체(080220)(22.39%), 에프에스티(036810)(19.66%) 등도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7814만주, 거래대금은 6조9548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으며 1376개 종목이 상승했다. 2개 종목이 하한가에 갔으며 190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02 I 김보겸 기자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 1500만 돌파…5개월새 3배↑ (영상)
  •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 1500만 돌파…5개월새 3배↑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5.25~5.50%)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주기가 끝났다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공개된 FOMC 성명서를 보면 연준은 3분기에 미국 경제가 강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직전 성명서에서 ‘견고한 속도’라고 표현한 것보다 경제 평가가 강화된 것. 또 일자리 증가는 연초 이후 완화됐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기록됐다. 그동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치(2%) 달성을 위해서는 경제 및 고용시장이 둔화돼야 한다”고 평가한 만큼 매파적 성명서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제롬 파월 역시 기자회견에서 “인플레 목표치 달성까지 갈 길이 멀다”며 “현재 금리인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인플레 지표에 따라 추가적으로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계와 기업의 금융환경 및 신용조건 긴축이 향후 경제, 고용, 인플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성명서 내용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긴축 종료 가능성을 점쳤다. 실제 CME 페드워치 전망을 보면 시장 참여자들은 12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점친 확률이 전날 69%에서 이날 83%로 높아졌다. 글로벌X의 다마닉 단테스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최근 금리 상승을 고려할 때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반면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넥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에 대해 과도하게 낙관적”이라며 “인플레 상승시 연준은 어느 시점에서든 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넷플릭스(NFLX, 420.19, 2.1%)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2% 올랐다. 이날 넷플릭스는 전 세계 광고요금제 가입자(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광고요금제 출시 1년만에 성과다. 특히 지난 5월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5개월만에 3배 급증한 것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3분기에 미국내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전년대비 70% 급증했고,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국가의 신규 가입자 중 30%는 광고요금제 고객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제네락 홀딩스(GNRC, 96.13, 14.4%)가정용 비상 발전기 제조 업체 제네락 홀딩스 주가가 14% 넘게 급등했다.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제네락이 공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0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10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55달러를 상회했다. 월가에선 “재고수준 개선 및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며 “가정용 비상 발전기 출하량이 점진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티로더(EL, 104.51, -18.9%)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19% 가까이 급락하며 지난 1995년 11월 상장 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6년래 최저 수준이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여파다. 에스티로더는 2024회계연도 1분기(7~9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10.5% 감소한 3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35억3000만달러에 조금 미달한 수준이다. 조정 EPS는 92% 급감한 0.11달러에 그쳤다. 다만 시장에서는 -0.20달러를 예상했던 만큼 선전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2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9~-11%, 조정 EPS 가이던스를 0.48~0.58달러로 제시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2.2%, 1.21달러였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중국 경제 역풍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선 경영진의 예측 능력 및 대응·통제력 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페이콤 소프트웨어(PAYC, 150.69, -38.5%) 클라우드 기반의 인적자원관리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페이콤 주가가 38.5%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페이콤은 지난달 31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1.6% 증가한 4억600만달러로 예상치 4억1100만달러에 조금 미달했다. 하지만 조정 EPS는 1.77달러로 예상치 1.61달러를 웃돌았다. 문제는 향후 전망이다. 페이콤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4억2000만~4억2500만달러를, 내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10~12%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4억5200만달러, 21%였다. 이에 따라 월가에선 투자의견 및 대대적인 목표가 하향이 이어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02 I 유재희 기자
주가 급락에 놀란 에스티로더 “명품 ‘신상’ 대거 출시”
  • 주가 급락에 놀란 에스티로더 “명품 ‘신상’ 대거 출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 유명 화장품업체인 에스티로더가 실적 부진에 빠졌다. 중국 매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에 주가도 급락했다.미국 뉴욕에 위치한 에스티로더 매장. (연합뉴스=로이터)에스티로더는 2024회계연도 1분기인 올해 7~9월 매출이 35억1800만달러(약 4조7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0% 가량 감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순이익은 같은기간 4억8900만달러(약 6571억원)에서 3100만달러(약 417억달러)로 약 90% 급감했다.매출과 순이익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이날 회사 주가도 전날보다 18.9%나 떨어진 104.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에스티로더 주가는 50% 이상 하락했다.에스티로더는 실적 부진의 이유로 중국의 수요 부진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꼽았다. 중국은 에스티로더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올해초 봉쇄를 해제했지만 여전히 수요가 더디게 회복하면서 매출 정상화가 더디다는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은 이를 두고 “에스티로더는 아시아 전역에서 향수,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고객들은 코로나19 이전만큼 소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에스티로더는 이-팔 전쟁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해 분기 실적 전망에도 반영했다. 트레이시 트레비스 에스티로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스라엘의 일부 쇼핑몰의 에스티로더 매장은 이번주부터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지만 지역 전체에 걸쳐 매출 부진을 예상한다”며 “이스라엘과 중동의 매출은 전체 2% 정도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불안정한 미래에 실적 눈높이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5월에 이어 이날 실적 발표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연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실적 부진을 상쇄하기 위한 방안은 새로운 명품 브랜드 출시와 품목 촉소 및 비용 절감,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가격 인상이다. 트레비스는 “에스티로더와 라메르 브랜드는 이번 회계연도 하반기에 대규모 명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패션 브랜드 발망과 내년 중순 새로운 향수 라인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생산량과 품목을 줄여 재고율을 낮추고 채용 속도도 낮출 계획이다.그럼에도 회사 실적이 바닥을 찍고 개선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인 로렌 리버만은 “아직 해결되지 못한 질문이 많이 있다”며 “아시아 지역 면세점 매출 회복의 규모를 포함해 성장에 대한 의문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2 I 이명철 기자
증시 하락에도 코스닥 새내기株 웃었다…수익률 최대 77%
  • 증시 하락에도 코스닥 새내기株 웃었다…수익률 최대 77%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더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확산 우려까지 더해 국내 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코스닥 새내기주들의 수익률이 돋보이고 있다. 상장 당일 수급 부담이 적은 반도체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투자금이 몰리면서다. 다만, 고금리와 전쟁 등 거시 경제 변수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더 심화할 전망이 나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새내기주들이 무조건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대신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시작돼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퀄리타스반도체는 공모가(1만7000원)보다 21.47% 오른 2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주가가 81.76%까지 뛰며 3만9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퀄리타스반도체를 포함해 이달 코스닥에 상장한 공모주 8개(스팩 제외) 중 6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이버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한싹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76.8%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아이엠티(44.29%), 워트(36.31%), 신성에스티(0.38%), 레뷰코퍼레이션(0.2%)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11% 급락할 정도로 증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성적이 좋지 않은 새내기주들조차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IPO 시장 분위기와 비교해도 차이가 극명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장한 10개 종목 중 수익을 낸 것은 2개 종목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시장에서는 코스닥 새내기주들이 하락장 속에서도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었던 이유로 시장 친화적인 공모 구조를 손꼽는다.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한싹의 경우 상장 당일 주식 유통물량이 전체의 27.21%로 수급 부담이 작다. 아이엠티와 워트, 신성에스티, 레뷰코퍼레이션도 19~30%대로 양호하다는 판단이다.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 관련 공모 기업이 많았던 점도 투자금이 몰린 배경 중 하나다. 공모가 대비 플러스 수익이 난 공모주 6개 중 아이엠티와 워트는 반도체 장비 기업이고, 퀄리타스는반도체는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 업체다. 이들 기업은 모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했다. 이들의 IPO 당시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 바닥을 통과하고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처럼 새내기주들이 침체한 증시와 ‘따로 노는’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과열 기미를 보이면서 고금리가 내년까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미래 가치를 주가에 선반영하는 성장주는 고금리 시기에 가치가 더 할인되는 경향이 있다. 신규 상장 종목 대다수가 성장주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새내기주에 불리한 환경이 이어지는 점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한편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수익 관리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미 IPO 기업들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시작됐다는 얘기다.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환경에서 4분기 역대급 IPO 기업 수가 대기한 탓에 옥석 가리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동시에 여러 종목에 대한 투자 판단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들이 당일 증시의 영향을 받아 수요예측에 참여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IPO 흥행 양극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30 I 양지윤 기자
SK케미칼, 에스티로더와 ‘재활용 화장품 용기’ 개발 협력
  • SK케미칼, 에스티로더와 ‘재활용 화장품 용기’ 개발 협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케미칼(285130)은 에스티로더와 순환 재활용 솔루션 공급에 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에스티로더는 럭셔리 색조 화장품과 스킨 케어, 향수, 헤어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화장품 회사다. 에스티로더 외에도 바비브라운·아베다·크리니크·라메르 등 30여개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에코트리아(ECOTRIA) CR, 스카이펫(SKYPET) CR과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ECOZEN CLARO)를 공급한다. 에스티로더는 SK케미칼의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할 예정이다.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플라스틱 원재료인 단위체로 바꾸는 기술을 말한다.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틀-투-보틀’ 사회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술로 알려졌다.SK케미칼과 에스티로더는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품 내 재활용원료의 함량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스티렌(ABS), 스티렌 아크릴로니트릴 코폴리머(SAN) 등 다른 플라스틱 소재와 유리 등을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SK케미칼은 에스티로더 외에도 화장품 용기시장에 재활용 소재 공급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난 3월에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인 한국콜마 자회사 연우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지속가능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제안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SK케미칼은 지난 3월 자회사 SK산토우를 설립하고 중국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사의 순환재활용 원료 및 순환재활용 페트 사업 관련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을 위한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고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기술을 선도하는 SK케미칼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에스티로더가 만나 사업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SK케미칼 순환재활용 소재로 만든 화장품 용기.(사진=SK케미칼)
2023.10.17 I 김은경 기자
쿠팡, 럭셔리 뷰티 페스타 연다…“120만원 7성급 호텔 경품"
  • 쿠팡, 럭셔리 뷰티 페스타 연다…“120만원 7성급 호텔 경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은 오는 22일까지 명품 뷰티 제품을 하반기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쿠팡, ‘럭셔리 뷰티 페스타’ 진행. (사진=쿠팡)쿠팡은 지난 7월 로켓럭셔리 론칭 이후 처음 맞이하는 럭셔리 뷰티 페스타인 만큼 최대 규모의 혜택을 담아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행사 기간인 22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0만원 상당의 최고급 7성급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켓럭셔리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와우회원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경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의 주중 숙박권(10명)을 증정한다. 롯데 시그니엘 서울은 지난 2021년 7월 인도네시아 경제전문지 비즈니스닷컴에서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7성급 호텔 14선에 선정되었다. 추첨 결과는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며 5만원 이상의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이번 행사에는 에스티로더·록시땅·크리니크·설화수·헤라·시세이도 등 인기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매일 새로운 혜택을 담아 ‘단 하루! 최대 혜택’ 코너를 준비했다. 이날은 시세이도 ‘클리어 선케어 스틱’, 록시땅 ‘시어버터 울트라 리치 페이스크림’ 등을 선보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바비브라운과 랩시리즈 등 쿠팡이 엄선한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추가 쿠팡캐시 적립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내 ‘MD’s Pick’ 제품을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로 구매하면 쿠팡캐시를 최대 20% 적립할 수 있다. 쿠팡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로켓선물은 로켓럭셔리 전용 스페셜 패키지인 파우치와 박스로 포장한 제품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인기 브랜드 ‘크리니크’의 제품을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단도 모집한다. 스킨케어 베스트상품인 ‘모이스춰 써지’ 라인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뷰티 체험단은 22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31일부터 개별적으로 안내된다.로켓럭셔리의 모든 제품은 쿠팡이 각 브랜드의 한국 법인을 통해 직매입한 100% 정품이며 고객은 로켓배송을 통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와우멤버십 회원이라면 다른 로켓배송 제품과 동일하게 무료배송 및 무료반품도 가능하다.쿠팡 관계자는 “쿠팡에서 럭셔리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반기 최대 혜택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고객들의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위해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과 혜택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0.17 I 백주아 기자
컬리, 뷰티컬리 페스타 개최…600여 브랜드 최대 80% 할인
  • 컬리, 뷰티컬리 페스타 개최…600여 브랜드 최대 8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총 6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10월 ‘뷰티컬리 페스타’를 오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을 필수 베스트 뷰티 상품을 최대 8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컬리, 10월 ‘뷰티컬리 페스타’ 개최. (사진=컬리)이번 행사에서는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향수에 이르기까지 가을 뷰티에 꼭 필요한 3000여 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다양하게 큐레이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환절기 보습 고민이 많은 이들을 위해 1+1 스킨케어, 대용량 바디 및 헤어케어 제품도 준비했다. 일일특가, 페스타딜 등 할인 혜택 또한 풍성하게 마련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페스타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에는 선착순으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적용 시 풋샴푸 와 프랑스 덴탈케어 브랜드 루치펠로의 치약·칫솔 세트를 0원에 구매 가능하다. 뷰티컬리 첫 구매자에게는 30% 할인 쿠폰이 추가로 지급되며, 컬리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일일특가’ 코너에서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과 헤라 블랙 쿠션, 로마 너리싱 샴푸, 프란츠 스킨케어 베스트 6종 등 유명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매일 2개씩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페스타딜’ 코너도 마련했다. 랑콤, 르네휘테르, 피지오겔, 원씽 등 200여 개 뷰티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뷰티컬리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럭셔리, 인디 브랜드들을 모아 브랜드별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총 10개 브랜드의 쿠폰팩을 제공하며,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라메르, 아베다 등 럭셔리 브랜드 구매 시 할인 쿠폰과 함께 본품 급 증정품도 받아볼 수 있다.뷰티컬리 관계자는 “이번 10월 뷰티컬리 페스타는 가을 무드에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환절기 피부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제품들 위주로 꼼꼼하게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월간 뷰티컬리 페스타는 시즌에 맞는 뷰티 아이템을 특별한 혜택에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6 I 백주아 기자
롯데온, 22일까지 ‘뷰티풀 페스티벌’…최대 15% 할인
  • 롯데온, 22일까지 ‘뷰티풀 페스티벌’…최대 15% 할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오는 22일까지 가을 맞이 ‘뷰티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온의 뷰티풀 페스티벌은 1년에 단 두 번 3월과 10월에 열리는 뷰티 행사로, 연중 최대 수준의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엔데믹 이후 처음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참여 브랜드 및 혜택을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럭셔리 뷰티에 한정됐던 혜택을, 이번에 처음으로 SNS 및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 뷰티까지 확대했다. 행사 기간 럭셔리와 트렌드 뷰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 및 카드사별 최대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온은 오는 8일까지 스킨케어, 9일부터 15일까지는 색조 메이크업, 16일부터 22일까지는 헤어 및 바디, 향수 등 매주 다른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다. 주제에 맞춰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오는 8일까지 진행하는 스킨케어 테마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선착순 500명에 최대 15%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스킨케어 인기 브랜드 20개를 선정해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L.Point) 최대 7000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온앤더뷰티 단독 구성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에스티 로더 갈색병(75㎖)’과 ‘겔랑 아베이로얄 오일(50㎖)’, ‘키엘 NEW 울트라 훼이셜 크림(125㎖)’ 구매 시 각 상품의 정품 및 본품 용량의 추가 샘플 등을 증정한다. ‘설화수 윤조에센스(90㎖) 기획세트’ 구매 시에는 ‘스킨케어 디럭스 8종’과 타올을 증정한다. 올해 뷰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3 얼루어 뷰티 페어’ 초대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온앤더뷰티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며,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해 초대권(2인)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 후 성수동에 위치한 행사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이벤트 체험을 비롯해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뷰티 키트’를 증정한다.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10월은 환절기 및 신상품 출시 등으로 뷰티 매출이 늘어나는 시기이며, 특히 올해는 엔데믹 후 첫 행사인 만큼 수요가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절기 보습 상품과 가을 맞이 분위기 전환을 위한 색조 메이크업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구매하고, 메이크업 변신으로 가을 분위기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3 I 이후섭 기자
애브비 ‘스카이리치’ 크론병서 효능 압도.. 스텔라라 시장 빼앗나
  • 애브비 ‘스카이리치’ 크론병서 효능 압도.. 스텔라라 시장 빼앗나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애브비가 내놓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가 적응증과 효능 면에서 ‘스텔라라’를 맹추격하고 있다. 최근 애브비는 크론병 환자 대상 스카이리치의 추가 임상에서 스텔라라의 효능을 크게 압도했다고 발표했다. 물질특허 만료로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이 예고된 스텔라라가 경쟁 약물로부터 거센 도전까지 맞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068270)과 동아에스티(170900) 등이 주요국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의 품목허가를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리치의 시장성이 커질수록 국내외 개발사가 시도하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향후 매출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미국 애브비의 ‘스카이리치’와 얀센의 ‘스텔라라’는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인 크론병(Crohn’s disease)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제공=게티이미지, 각 사)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시장을 움직이는 선도하는 약물은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얀센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등 두 가지다. 2022년 기준 휴미라와 스텔라라는 각각 212억 달러(당시 한화 약 27조원)와 97억 달러(한화 약 1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미라는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 ‘스텔라라는 ‘인터류킨’(IL) 억제제로 두 약물의 작용 기전은 전혀 다르다. 휴미라는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스텔라라(4종) 대비 약 4배 많은 15가지 적응증을 획득,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5~6종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등에서 출시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관련 매출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이에 애브비가 휴미라의 후속작으로 준비한 것이 인터류킨 억제 기전을 가진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다. 스카이리치는 지난 2019년 미국과 유럽 연합(EU) 등 주요국에서 중증도에서 중증의 판산 건선 치료 적응증으로 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애브비는 지난해 스카이리치에 대한 ‘건선성 관절염’과 ‘크론병’등의 적응증을 주요국에서 확대 승인받았다. 스카이리치가 스텔라라가 가진 적응증 중 ‘궤양성 대장염’을 제외한 3가지 적응증을 빠르게 따라잡은 것이다. 지난달 애브비는 미국과 EU에서 스카이리치의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에 대한 허가 신청을 접수하기도 했다.이에 더해 지난 14일(현지시간) 애브비는 크론병에 대한 스카이리치의 추가 임상 3상에서 대조군으로 설정한 스텔라라 투여군 대비 월등한 효능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알려진다.회사에 따르면 해당 임상에서 스카이리치 투여군의 24주 후 임상적 관해율은 59%, 스텔라라 투여군은 40%로 확인됐다. 또 투약 48주 후 내시경을 통해 확인한 관해율을 보면 스카이리치를 사용한 환자가 32%로 스텔라라 대비 2배 높게 나타났다. 해당 임상에 참여한 로랑 페이랭 비룰레 프랑스 낭시대 병원 교수는 “크론병에서 스카이리치가 임상적 및 내시경적 관해율 등에서 모두 앞선 결과가 나왔다”며 “이를 포함해 최근 스카이리치의 효능적 근거가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내 한 임상 전문의는 “크론병 적응증에서 스텔라라와 휴미라 간 임상적 관해율이 큰 차이가 없었다”며 “1차 치료제로 널리 쓰인 휴미라 시장을 크게 흔들지 못한 이유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미국 아이칸의대 연구팀은 생물학적제제를 처음 사용하는 크론병 환자 대상 투약 후 52주차 때 임상적 관해율을 관할한 결과 스텔라라 투여군이 65%, 휴미라 투여군은 61%로 각각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앞선 전문의는 “이번에 스카이리치의 크론병 추가 임상 결과가 스텔라라 대비 크게 높게 나오면서 많은 임상의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 같다”며 “스카이리치의 시장성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브비의 추가 임상 결과가 스텔라라의 크론병 처방 횟수를 줄이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처럼 스카이리치가 약진할수록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의 미래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달 기준 미국 암젠(ABP654)과 아일랜드 알보텍(AV104), 셀트리온(CT-P43) 등이 미국과 EU에서 자체 개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에 대한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이들 3사는 오리지널 개발사인 얀센과 만료된 물질특허 이외의 추가 특허에 대한 합의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도 EU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DMB-3115’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계 관계자는 “2024년~2025년 사이 4~5종의 비교동등성을 입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스카이리치가 약진하고 있고, 경쟁상황이 커지는 것은 맞다. 하지만 해외 영업환경에서 영업력과 약가, 리베이트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텔라라의 시장을 단 1%만 가져오더라도 1000억원 이상의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사의 매출 규모 면에서는 비교적 큰 무기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고 부연했다.
2023.09.27 I 김진호 기자
롯데백화점,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 진행…최대 50% 할인
  • 롯데백화점,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 진행…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16일 동안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패션 위크’에 고객이 롯데백화점 여성 의류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이번 ‘패션위크’는 패션 상품군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은 달인 10월을 맞아, 패션 상품군 할인, 사은 혜택은 물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 행사, 이벤트, 팝업 등을 총망라했다. 특히 이번 세일은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0월 초 황금 연휴, 개천절, 한글날 등 절반 이상의 기간이 휴일로 채워져, 고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먼저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약 ‘54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패션과 여성 패션 부문에서는 갤럭시, 닥스, 듀엘, 시슬리 등 약 180여 브랜드가 참여해 재킷, 코트, 스웨터 등 가을 대표 아이템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가을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30여 유명 브랜드의 러닝화, 스포츠 웨어 등 인기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하며, 나들이, 모임 등에 필수인 잡화 상품군에서도 1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선글라스, 핸드백, 스카프 등을 합리적인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패션 위크에서는 영캐주얼, 남성 정장, 셔츠 등 카테고리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더불어 패션, 잡화 상품군에서는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가을철 고객 수요에 맞춰 ‘시즌 특화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가을철 피부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임을 고려해 뷰티 상품군에서는 ‘어텀 뷰티 홀리데이’를 행사를 연다. 10월 9일까지 디올, 에스티로더 등 23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구매 금액별 10%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라메르 등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의 5개 대표 브랜드에서는 10월 ‘핑크리본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0월 유방암 캠페인의 달을 맞아 ‘에스티로더’ 에서는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멀티-리커버리 콤플렉스(50ml)’를 선보이고, ‘크리니크’에서는 ‘모이스춰 써지TM 100시간 오토-리플레니싱 하이드레이터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50ml)’을 판매한다. 이 밖에 10월 한달 동안 백화점 전 점에서 ‘뷰티살롱’ 서비스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전 예약 해 맥, 조 말론 런던, 랑콤 등 58개 브랜드에서 무료로 1:1 뷰티 컨설팅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체험 후 당일 해당 브랜드에서 구매 시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가구 상품군에서는 가을철 이사, 웨딩 수요에 맞춰 10월 15일까지 ‘홈스타일링 페어’를 연다.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 유명 브랜드의 침대를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고객에게는 침구, 베개 등의 특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다우닝에서는 43주년을 기념해 ‘리버티 4인 소파’를 특가에 선보이며,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볼거리, 즐길거리 등 ‘패션’을 테마로 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먼저 10월 7일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유통업계 대표 마라톤 대회인 ‘스타일런’ 행사를 연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을 도는 7~12km 코스로 러닝이 끝나면 유명 가수의 공연도 이어진다.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10월 5일까지 비건타이거, 뮌, 얼킨, 르쥬 등 K패션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 제작 과정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치를 환기하는 ‘지속 가능 패션 팝업’ 전시도 연다. 또 10월 3일까지 롯데백화점 APP을 통해 접수 후 선정된 고객들의 패션화보를 제작해 줄 ‘메이크오버’ 이벤트는 아이돌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정설’ 실장을 비롯해 렉토, 앤더슨벨, 아디다스 등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밖에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런웨이 러시’ 게임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면 횟수에 따라 코스메틱, 패션 상품군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황금 연휴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의 연휴 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F&B)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7일 9시부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F&B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이 총 10만명에게 주어진다.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 수요가 높은 10월에 맞춰 패션 혜택 뿐만 아니라, 패션과 연계한 즐길거리, 볼거리 등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패션 트렌드를 먼저 제안하고, 선도하는 리더로 ‘패션 1번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6 I 백주아 기자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 기공식...초격차로 1조 매출 노린다
  •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 기공식...초격차로 1조 매출 노린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분야 세계 1위를 향한 첫발을 뗐다. 에스티팜은 18일 경기 안산 반월캠퍼스 부지에 제2올리고동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경기 안산 반월캠퍼스 부지에서 진행된 동아에스티 제2올리고동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순기 에스티팜 생산본부장,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박윤이 아벤종합건설 사장.(사진=에스티팜)이날 기공식에는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김민영 동아에스티(170900)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등 그룹사 고위 임원이 참석했다.제2올리고동 신축은 에스티팜의 초격차 전략의 일환이다. 초기 투자에만 1100억원이 투입된다. 제2올리고동을 완공하고 두 차례 증설을 모두 마치면 생산 규모는 약 14mol(2.3~7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실화되면 올리고 생산능력 세계 1위에 올라서는 것이다. 제2올리고동은 cGMP시설 전문 건설사 아벤종합건설이 시공한다. 반월 캠퍼스 부지에 연면적 약 1만 900㎡(높이 60m, 7층) 규모다. 우선 5층까지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6층부터는 생산라인 추가에 대비한 예비 공간으로 활용한다. 에스티팜은 제2올리고동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공정 제조설비 제어’(PCS), ‘공정 제외 설비 제어’(BMS; 온/습도, 차압 조절),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도입한다. 현재 운영 효율화와 자동화를 목표로 작업자 이동 동선까지 파악해 설계를 완료했다. 폐열을 난방에 재사용하는 시스템, 냉각수가 필요하지 않은 증류시스템, 용수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세척 시스템, 필터 수명을 연장하는 신기술 등도 적용했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늘어나는 생산 규모만큼 매출도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제2올리고동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2030년 올리고 매출 1조원의 비전 달성도 가능하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제2올리고동은 생산능력을 2배 키우고, 생산효율성도 4~5배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번 증설을 통해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시장은 2021년 약 9조 7000억원에서 연평균 17.4% 성장해 2028년 3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3.09.19 I 유진희 기자
에스티에스 바이오 우즈베키스탄 수출 및 CIS 국가연합과 총판계약
  • 에스티에스 바이오 우즈베키스탄 수출 및 CIS 국가연합과 총판계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폐쇄형 약물전달장치를 개발한 ㈜ 에스티에스 바이오가 우즈베키스탄 수출 및 러시아, CIS 국가 총판 계약을 맺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에스티에스 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벨리스 박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벨리스 박스 회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백명식 ㈜에스티에스 글로벌사업본부장, 벨리스 박스 알렉 회장 등 관계자 10 여명이 참석했다.앞으로 양 기관은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러시아 및 CIS 국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조지아(구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라트비야, 에스토니야, 리투아니야,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에 폐쇄형 약물 전달장치 CSTD를 공급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20만달러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경제 성장률과 인구 증가률에 따라 수출은 더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우즈베키스탄의 벨리스 박스는 매드맥스 등과 같은 굴지의 대기업 소속으로 금번 신사업에 보건의료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별도로 헬스케어 법인을 세워 담당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계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판로개척 사업지원에 ㈜에스티에스 바이오가 선정되어 추진한 결과이다. 계약식에서 에스티에스 바이오 백명식 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현재 막혀 있는 러시아 시장을 접근하고, CIS 국가들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 돋움 하겠다”고 밝혔다.벨리스 박스 알렉 회장은 “한국의 선진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도입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며 나아가 우즈베키스탄에 제조공장을 설립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감염과 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09.08 I 이순용 기자
공모주 '투심' 살아난다 기대…갈 곳 잃은 자금 몰릴까
  • 공모주 '투심' 살아난다 기대…갈 곳 잃은 자금 몰릴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주춤했던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상장을 준비하는 공모주 수가 늘어나는 데다 두산로보틱스와 서울보증보험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대어(大魚)’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서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부동산 디폴트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 등 대외 변수에 쉽게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묶여 있는 증시 자금이 비교적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모주 투자에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공모주 숫자 늘고 대어 등장에 관심도 높아우선 IPO 자체가 늘어나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는 대어로 불리는 두산로보틱스의 청약과 서울보증보험의 상장예비심사 외에도 IPO에 나서는 기업만 9개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달 스팩을 제외하고 수요예측을 진행한 공모주가 빅텐츠(210120), 넥스틸(092790),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 시큐레터(418250) 등 4개 기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숫자다. 특히 시장에 나온 이들 공모주들조차 투심 조정으로 공모 수요가 감소하기도 했다. 지난 6월26일부터 가격 변동 제한 폭이 늘어난 효과에 ‘투기 광풍’까지 불며 IPO 시장이 달아올랐지만 8월 들어 시장이 조정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간 분위기가 괜찮았던 IPO 시장이 가격 변동 제한 폭이 늘어난 이후 과열 분위기를 만들었다가 현재는 조정을 받은 상태”라고 분석이다. 9월 공모주 시장은 투자자들의 관심도 남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PO 최대어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성장산업에 속한 기업이 다수여서다.먼저 하반기 IPO 최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 예정가는 2만1000~2만6000원, 총 1620만주를 공모하며 3402억~4212억원을 공모자금으로 끌어모을 예정이다. 신셍델타테크의 2차전지 자회사인 신성에스티가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고, 지난해 수요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했지만 약 9개월 만에 다시 공모에 다시 도전하는 ‘재수생’ 밀리의 서재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비교적 확보된 수익이라는 인식이 있는 공모주 투자에 부동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로 2차전지와 반도체, 플랫폼 등 성장산업에 IPO가 집중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흥행 참패 공모주도 주가 ‘급등’…새내기주 관심 커졌다한편에서는 7~8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참패했던 몇몇 공모주에 상장 이후 투자 수요가 몰리며 주가가 급등하는 분위기도 이달 IPO 시장에 온기를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기업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는 반증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7월 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각각 362대 1,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던 조(兆) 단위 대어 파두(440110)는 상장 이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1일 기준 공모가(3만1000원) 대비 27.1% 상승한 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도 10대 1의 일반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 1일 기준 공모가(1만3000원) 대비 무려 368.46% 오른 6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상장한 기업들 대부분은 기관들이 상장 첫날 시초가에 매도를 많이 하는 분위기였지만, 그 이후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 등 종목은 투자 수요가 몰리며 주가가 많이 뛰었다”며 “이러한 시장 흐름도 9월 공모주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IPO 투자흐름을 볼 열쇠로 여전히 두산로보틱스의 흥행 여부를 손꼽는다. 최근 로봇 관련주가 증시에서 주목을 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더 높아졌고, 흥행 기대를 키우고 있다.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에 얼마나 투자 열기가 몰릴지가 향후 공모주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데 주요 관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9.04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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