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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에어태그와 새 아이맥 공개…아이폰12 퍼플 더해
- 애플 에어태그 찾기 화면(사진=애플 제공)[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애플이 20일(현지시각) 진행한 온라인 이벤트에선 ‘신형 아이패드 프로’ 공개가 가장 큰 이슈였다. 우리 돈 300만원을 넘긴 최초의 아이패드 프로다. 외계인을 붙잡아 연구시켰다고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M1칩을 탑재해 그만큼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벤트 가장 마지막에 발표돼 행사 주인공 느낌을 줬다.이날 여러 발표가 있었다. 세간의 예상대로 위치 추적 기기인 ‘에어태그(AirTag)’를 공개했다. M1칩을 탑재해 더욱 얇아진 24인치 새 아이맥(iMac)도 꺼냈다. 아이폰12엔 퍼플(보라) 색상을 더했다. ◇차 열쇠 어디 갔어…‘에어태그’면 OK에어태그를 물건에 달아두면 ‘나의 찾기 네트워크’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위치 데이터는 종단간 암호화로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애플이 설계한 U1칩이 탑재돼 있다. 초광대역 기술 기반으로 작동한다. 에어태그가 전송하는 블루투스 신호 식별자는 원치 않는 추적을 방지하기 위해 자주 변경된다. iOS 기기는 원래 소유자와 함께 있지 않은 에어태그를 감지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에어태그와 함께 일정 시간 이상 여러 장소를 이동하는 것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이밖에 △폴리싱 가공을 거친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 제작 △IP67 등급의 생활 방수 및 방진 △소리를 재생해 위치를 알려주는 스피커 내장 △탈착식 커버로 배터리 교체 가능 등이 특징이다. 1개 또는 4개 팩 구성을 각각 3만9000원과 12만9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4월30일부터 일부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카이앤 드랜스(Kaiann Drance) 월드와이드 아이폰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에어태그는 고객에게 애플 생태계의 파워를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공하고 다재다능한 아이폰의 활용도를 확장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M1칩 탑재한 새 아이맥(사진=애플 제공)◇‘더 얇아지고 쓰임새 확대’ 환골탈태한 애플 아이맥애플은 원점에서 재설계한 아이맥(iMac)을 발표했다. 같은 날 공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M1칩을 탑재했다. M1칩 발열이 적은 덕분에 팬 크기를 줄였고 더욱 얇은 본체를 만들었다.새 아이맥은 11.5밀리미터 두께에 1130만 화소, 500니트 밝기 그리고 10억개 이상의 색상을 표현하는 24인치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애플은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스튜디오급 마이크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 맥 사상 가장 뛰어난 카메라와 오디오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아이맥 최초 터치 ID도 지원한다. 포토샵(Photoshop),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인기 범용 앱을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언급했다.색상은 그린, 옐로, 오렌지, 핑크, 퍼플, 블루, 실버 등 7가지다. 본체 색상에 맞춘 2미터 우븐 케이블과 자석으로 부착되는 새로운 전원 커넥터를 함께 제공한다.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M1 칩은 Mac을 위한 큰 도약으로, 오늘 M1 칩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최초의 Mac인 새로운 iMac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iMac의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라고 밝혔다.◇‘아이폰12’ 퍼플 색상 공개애플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퍼플 색상을 새롭게 공개했다. 오는 23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4월30일부터 시작한다. 딥 바이올렛 색상의 새로운 맥세이프(MagSafe)형 가죽 케이스 또는 가죽 슬리브, 카프리 블루, 피스타치오, 캔털루프, 애미시스트 색상의 실리콘 케이스 그리고 애리조나 색상의 가죽 카드지갑도 내놨다.그렉 조스위악 부사장은 “봄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새로운 퍼플 색상은 라인업에 한층 밝고 경쾌한 옵션을 더해주며 고객들도 반겨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말랑리뷰]자동차야, 우주선이야?..현대 ‘스타리아’ 살펴보니(영상)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현대차(005380)가 지난 13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스타리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스타리아는 첫 날 계약대수가 1만1003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주력 차종인 ‘투싼’과 ‘아반떼’를 뛰어넘는 수치다.스타리아는 현대차가 22년 만에 선보이는 다목적차량(MPV)이다. 차명은 별(STAR)과 물결(RIA)의 합성어다.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을 처음 적용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을 구현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실제 베일을 벗은 스타리아는 기존 자동차에서는 보지 못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우주선을 꼭 닮은 전면에 옆면은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스타리아는 전고 1990mm, 전폭 1995mm, 전장 5255mm로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했다. 최대 실내 높이를 1379mm로 확보하는 등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특히 이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 ‘스타리아’.스타리아는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7·9인승)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일반 모델은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했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는 편안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됐다.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의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로 2·3열 탑승객이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카시트를 장착하거나 아이를 카시트에 태울 때 스위블링 시트를 90도 회전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일반 모델인 스타리아 투어러(9·11인승)에는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full flat) 시트가 적용돼 성인이 취침하거나 아이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차박(차+숙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유용하다.승합용 모델의 경우 탑승객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게 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과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은 롱 슬라이딩 레일을 적용해 운전석 방향으로 시트를 밀착시킬 경우 각각 960mm, 1080mm의 화물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뒷좌석을 뒤로 밀착하면 2·3열 레그룸도 극대화된다.특히 스타리아는 국내에 판매되는 전 모델 전 좌석에 3점식 시트 벨트와 헤드레스트,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으로 넣었다.현대차 ‘스타리아’.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PS(마력)과 최대토크 4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추면서 10.8km/ℓ(자동)과 11.8km/ℓ(수동)의 높은 연료소비효율(연비)를 달성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LPG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토크 32.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일반 모델 스타리아의 기본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부터다.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원, 9인승 3661만원부터 판매된다.현대차는 스타리아를 15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국내 연간 판매 목표는 5만5000대, 해외 연간 판매 목표는 2만8000대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전체 판매 비중의 20∼30%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캠핑카와 리무진,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 여러 파생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3년에는 수소연료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후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전동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현대차의 첫 번째 발걸음”이라며 “고객에게 단순한 이동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리아는 단종되는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현대차 ‘스타리아’.
- 불붙은 수소산업 패권다툼…美·유럽·中·日 경쟁속 한국은?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탈(脫) 탄소시대 ‘꿈의 연료’로 기대되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전 세계적으로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생산부터 운반·저장, 판매, 사용에 이르기까지 네 단계에 걸쳐 큰 틀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수소 연료 생산 부문에서는 미국 에어 프로덕트 앤드 케미컬, 프랑스 에어 리퀴드, 독일 린데 등 기존의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3곳이 앞서 나가고 있다. 이들 3강에 이어 중국 둥화에너지와 산시성에너지가 뒤쫓고 있다. 수소는 생산방식에 따라 그린·그레이·블루수소로 나뉜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다. 그레이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생산하는 개질수소로, 정유공장의 나프타 분해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일컫는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기술(CCS)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방식이다. 그린→블루→그레이 순으로 친환경적이어서 생산 비용도 그린수소가 가장 높고 그레이수소가 가장 낮다. 수소 생산 업체들은 아직까진 그레이 및 블루 방식으로 수소 생산량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공급이 안정화해야 시장이 제대로 형성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린수소 생산 경쟁도 활발해지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 보면 아사히 엔지니어링, 히타치 조선,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 등 일본 기업들이 앞서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유럽에선 독일 지멘스 에너지와 노르웨이 넬이 생산 체계 대형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영국의 ITM파워는 일본 스미모토 상사와 제휴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수소 운반·저장 부문에선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과 지요다 화공건설이 주목받고 있다. 공기보다 가벼운 수소를 기체 상태로 운반하면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양이 적어 액화시켜 운반해야 하는데, 가와사키 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액화 수소 운반선을 개발해 2030년까지 대형화·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수소 판매는 세계 각국의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대부분 수소 스테이션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일본에선 ENEOS와 이와타니산업이 수소 스테이션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한국SK그룹도 미국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인수해 관련 산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997년 설립된 플러그파워는 수소 플랜트 및 수소 스테이션 등 공급망 구축과 관련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수소 스테이션 100곳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에선 영국 로열터치쉘이 독일 다임러트럭 및 스웨덴 볼보 등과 협업하고 있다. 시노팩, 상하이순화 등 중국 국영기업들도 막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수소 스테이션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노팩은 2025년까지 수소 스테이션 1000곳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수소가 사용되는 곳은 대부분이 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연료전지자동차(FCV)다. 기술 측면에서 보면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혼다가 뒤를 쫓고 있다는 진단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서양과 중국 기업들이 전기자동차(EV)에 주력하는 동안 일본 업체들은 FCV 실용화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고 평했다.
- 쌍용차에 포드까지…올해 국내 픽업트럭 시장 경쟁 뜨겁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픽업트럭이 눈에 띈다. 캠핑 등 레저 활동이 인기를 끌며 큰 차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픽업트럭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전통적 강자인 쌍용자동차 뿐만 아니라 포드 등 수입차 업계도 뛰어들었다. 픽업트럭 차종에 강점을 지닌 브랜드가 신차를 속속 내놔 올해 픽업트럭 시장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한해 약 4만대 규모 픽업트럭 시장…올해 치열한 경쟁 예고12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픽업트럭 시장은 지난해 3만8930대, 지난 2019년 4만2825대로 한해 4만대를 넘나드는 규모다.올해 픽업트럭 시장에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픽업트럭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꾸준히 강자로 군림해온 쌍용자동차(003620)는 법정관리 위기 속에서도 지난 6일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했다. 신형 스포츠&칸은 2018년 스포츠, 2019년 칸 출시 이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통합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탄생했다.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확장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상품성을 강화했다. 신형 스포츠&칸은 경쟁 모델과 달리 이용자가 용도 및 니즈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칸의 데크는 스포츠(10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262ℓ, VDA 기준)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할 수 있고,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AW) 6단 자동변속기 최적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며, 칸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고출력은 스포츠와 같으나 최대토크는 42.8kg·m으로 높다.신형 스포츠&칸은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6에어백과 초고장력 쿼드프레임, 첨단 안전기술,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갖췄다. △AEB(긴급제동보조) △FVSW(앞차출발경고) △SHB(스마트하이빔) △LDW(차선이탈경보) 등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통해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쌍용차는 모델별 트림 재조정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강화하면서 가격부담을 최소화했다. 신형 스포츠는 트림별로 △와일드(M/T) 2439만원 △프레스티지 2940만원 △노블레스 3345만원이다. 칸 모델은 트림별로 △와일드 2856만원 △프레스티지 3165만원 △노블레스 3649만원이다.포드코리아, 뉴 포드 레인저 출시. 랩터 (사진=포드)◇레저 활동 증가로 픽업트럭 시장 화색…포드도 재빨리 참전포드코리아는 12일 뉴 레인저를 출시했다.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모델이다. 레인저는 전 세계 약 130개국에서 혹독한 기후와 지형 테스트를 거친 모델이다. 포드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픽업트럭으로 주목받고 있다.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바이터보 디젤 엔진은 고성능 엔진으로 최고출력 213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로 파워가 뛰어나다. 와일드트랙은 3.5t, 랩터는 2.5t의 견인하중을 갖추고 있으며 적재량 경우 와일드트랙은 최대 600kg, 랩터는 최대 300kg까지 가능하다.와일드트랙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엑티브 파크 어시스트,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센싱 시스템, 힐 디센트 컨트롤, 액티브 브레이킹 등 온오프로드 주행 보조 기능을 갖췄다. 랩터는 오프라인 주행에 최적화된 모델로 노면상황에 따라 토크 성능과 변속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6가지 모드 지형관리시스템(TMS)을 탑재했다. 오프로드 고속 주행 모드인 ‘바하 모드’와 바위 지대를 주행할 수 있는 ‘락 크롤링 모드’ 등이 포함돼 있다. 와일드트랙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990만원, 레인저 랩터는 6390만원이다.지난해 출시된 콜로라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도 국내서 꾸준히 팔리고 있다. 지난달 274대를 기록해 전월(233대) 대비 약 18% 증가했다. 트림별로 3830만~4649만원으로 신형 스포츠&칸과 뉴 레인저의 중간 정도 수준이다.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캠핑과 차박 등 레저활동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픽업트럭도 국내 차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일 거라고 보고 있다. SUV가 대세 차종으로 자리잡았지만 픽업트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신차 출시에 따른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캠핑족과 차박족 등 레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고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적재 능력과 견인력이 뛰어난 픽업트럭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져 업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동, 편의성·엔진 강화한 대형 트랙터 'HX'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동공업(000490)은 ‘하이테크’로 관리와 작업 편의성, 디자인, 엔진 성능까지 높인 130~140마력 대형 트랙터 ‘HX’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HX는 대동 플래그십 모델로 하이테크 기반 관리와 작업 편의성이 장점이다. 관리 측면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트랙터 원격 제어와 관리가 가능한 ICT 기반 ‘대동 커넥트(Connect)’를 채택해 농기계 토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커넥트를 통해 대동 관제센터에서도 HX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장이나 소모품 교체 등의 기계 점검을 인지한 뒤 방문 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총 10회에 한해 엔진오일필터와 에어필터, 연료필터 등의 엔진 관련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주는 ‘엔진 평생 케어 서비스’, 트랙터 엔진과 미션 10년(일반 보증 2년) ‘무상 품질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커넥트 작업일지 기능으로 작업 시간과 연료 소모량 등 하루 동안 트랙터 작업 내역을 분석하고 농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작업 편의성도 강화했다. 먼저 국내 트랙터 중 최초로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지정 구간에서 트랙터가 자동 직진해 직선 작업을 요하는 고랑과 두둑 형성, 집초와 베일 작업 등에서 핸들 조작 없이 빠르고 쉽게 일을 할 수가 있다. 지정 구간 이탈 시 경고음과 함께 기어가 중립으로 자동 전환하는 안전 기능으로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다.‘파워시프트’로 버튼 또는 엑셀 조작만으로도 8단까지 주변속이 가능해 작업이나 이동 상황에 맞춰 손쉽고 빠르게 변속할 수 있다. 여기에, ‘오토 2WD’ 기능으로 4WD로 상황에서 20km/h 이상 고속 주행 시 2WD로 자동 전환되어 타이어 마모 방지와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이풍우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HX는 관리와 작업 편의성, 기능, 디자인까지 하이테크와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미래 트랙터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대동은 기술과 서비스, 제품 등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거두는 미래 농업 방향에 맞춰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방탄소년단 ‘BE’, ‘빌보드 200’ 7위로 역주행
- 방탄소년단 ‘BE (Deluxe Edition)’ 콘셉트 포토(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6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BE’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직전 차트(2월 27일 자)에서 74위를 기록했으나, 새 버전인 ‘BE (Essential Edition)’가 나온 데 힘입어 무려 67계단 급반등했다.‘BE’는 이외에도 ‘톱 앨범 세일즈’를 비롯해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인디펜던트 앨범’, ‘테이스트 메이커 앨범’, ‘월드 앨범’ 등 5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빌보드의 여러 차트에서 ‘글로벌 히트송’의 파워를 이어 갔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3주 연속 4위를 차지했으며,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50위,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글로벌 200’ 8위, ‘캐나다 핫 AC’ 25위, ‘멕시코 잉글레스 에어플레이’ 26위를 각각 기록했다.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 차트 1위도 거머쥐었다. 이 차트에서만 통산 16번째 정상. ‘아티스트 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한 차트로,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작년 8월 발표한 ‘Dynamite’로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 [머니팁] KB운용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 출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KB자산운용이 수소 경제에 집중하는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수소를 생산하는 독일 지멘스와 노르웨이 하이드로겐, 고압저장 및 운송에 관련된 독일 린데와 프랑스 에어리퀴드, 수소차 배터리 및 전기장치를 제조하는 미국 플러그 파워와 두산퓨얼셀, 완성차 제조 모빌리티인 현대차 등 수소와 높은 사업 연관성을 가지고 있거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수소에 주목하면서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 이동하고 있다. 유럽은 그린수소 생산에 500조 이상을 투자하고 미국은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대 생산, 중국은 2050년까지 수소차 500만대를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6,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수소경제 육성 지원을 위해 수소지원법과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 등을 도입했다.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란 2022년부터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전력시장에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의 일정량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로 한국전력의 태양광, 풍력 등이 모두 포함된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제도에서 수소연료전지만 분리해 별도의 의무 공급시장을 조성한다. 지난 5일에는 ‘수소경제 육성과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시행되면서 수소경제 인프라 확충과 민간투자 활성화 지원 등 수소 관련 산업이 확대 될 전망이다.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이번 수소법 시행으로 수소관련 인프라 및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해당 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에 투자하는 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미 KB자산운용은 지난 10월 국내 수소경제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를 출시했다. 설정 3개월만에 순자산 1,850억원을 넘어섰고, 연초 이후 수익률이 20.57%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교보증권, 키움증권, 한국포스증권,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납입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2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75%, 온라인선취),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25%)과 C-E(연보수 1.425%, 온라인전용)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 스즈키, 오버 300km 고성능 대명사 하야부사 3세대 발표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스즈키코리아(대표이사 강정일)는 스즈키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고 처음 발표되는 신모델로 초고속 투어러의 대명사 차세대 하야부사를 지난 5일 전 세계 동시 공개하고 오는 3월1일부터 국내 출시 가격 발표와 함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사진=스즈키코리아 제공)1999년 첫 출시된 하야부사는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속도와 파워, 압도적인 성능으로 모터사이클 최초 300km/h를 돌파하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모델이다.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모터사이클’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얼티밋 스포츠 Ultimate Sport’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며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하야부사 등장 이후 업계에서는 자체적으로 최고속 한도를 제한하면서 속도 전쟁 시대를 종식시켰지만, 모든 지표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한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하야부사는 2008년 한 번의 진화를 거쳐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얼티밋 스포츠 세그먼트에서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월드 모토GP와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등 세계 제일의 레이스에서 혼다, 야마하, 가와사키, BMW, 두카티 등 메이저 브랜드들과 경쟁하여 2020 시즌 챔피언을 달성한 스즈키는 수년간 축적된 첨단 레이스 기술력을 집약시켜 차세대 하야부사를 완벽하게 진화시켰다. 단순한 외관 변경, 출력의 변화, 장비의 추가가 아닌 하야부사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기존의 장점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미래 기술의 융합을 통해 라이더의 한계를 끌어올려 더욱 안전한 재미있는 라이딩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하야부사만의 독보적인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을 더욱 발전시킨 2021 하야부사는 특유의 매를 닮은 형상을 더욱 날카롭고 세련되게 다듬어 최저의 공기 저항계수을 달성하며 가속성능까지 끌어올렸다. 마치 슈퍼카와 같이 다섯 개의 섹견으로 구성된 계기판은 타코미터와 풀 TFT LCD가 조합되어 라이딩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시각적 만족도까지 높였다. 날카롭고 터프한 디자인의 멀티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방향지시등 통합형 LED 포지션 라이트는 하야부사만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벽하게 완성시킨다. 새롭게 적용된 첨단 전자 장비 패키지인 스즈키 지능형 라이드 시스템은 하야부사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라이더가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IMU 6축 관성 측정 장치와 32비트 ECM을 기반으로 총 19가지의 전자 장비들을 이질감 없이 작동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을 지원한다. 라이딩 컨트롤과 관련해서는 스즈키 최상위 슈퍼바이크인 GSX-R000R에 적용된 양방향 퀵시프트와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줄여주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주행 환경 및 취향에 따라 파워를 조절할 수 있는 파워 모드 셀렉터, 휠스핀 허용량을 조절해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하는 레이스 사양의 10단계 구동력 제어 시스템(TCS), 빠르고 안정적인 스타트를 지원하는 론치 컨트롤 시스템, 최대 속도를 자유롭게 제한할 수 있는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저속 주행 클러치 조작 시 RPM을 높여 시동 꺼짐을 방지해 주는 저속 RPM 보조 시스템, 원터치 간편한 시동을 지원하는 이지 스타트 시스템까지 다양하다. 새로운 1340cc 직렬 4기통 엔진은 24가지 이상의 엔진부품을 새롭게 설계하고 진화시켜 기존 2세대 엔진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효율성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과 같이 최고 속도 299km/h의 엔진 퍼포먼스는 유지하고 가장 많이 주행하는 중저속대의 파워와 토크를 획기적으로 높여 기존보다 0.2초 더 빠른 제로백 3.2초를 달성하였다. 더욱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5를 만족하는 동시에 성능과 내구성, 수명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또한 안정과 직결되는 브레이킹과 관련해서는 코너링 시 브레이킹 압력을 최적화 시키는 코너링 ABS와 앞뒤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CBS)이 적용되어 강력하고 효율적인 제동성능을 제공한다.더불어 라이딩 시 엔진 브레이크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엔진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 가속 시 앞바퀴 들림을 방지하는 리프트 방지 시스템, 급정지 시 테일라이트를 빠르게 점등시켜 후면에 알리는 비상 정지 시그널, 내리막 주행 시 뒷바퀴 들림을 방지하는 내리막 제어 시스템, 오르막에서 정지 후 재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걸 방지하는 오르막 제어 시스템까지 현존하는 최고의 전자장비들을 모두 갖추어 스마트하고 안전한 라이딩을 지원한다.프레임은 슈퍼카에 적용되는 압출 알루미늄 방식이 적용되었으며 DLC코팅 된 완전 조절식 KYB제 도립식 프론트 포크와 리어 서스가 조화되어 최적의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공도 사양 중 최상급인 브렘보사의 Stylema가 채용됐으며 더 커진 320mm 플로팅 디스크와 함께 강력한 효율적인 제동성능을 보여준다. 새로운 7스포크 알루미늄 휠과 하야부사 전용으로 개발된 브릿지스톤 배틀랙스 하이퍼 스포츠 S22타이어는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하여 라이더의 한계를 끌어올린다. 국내 출시되는 2021 하야부사의 색상은 블랙·골드, 무광실버·레드, 화이트·블루 총 3가지이며 새로운 하야부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스즈키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국 스즈키 딜러에게 문의하면 된다.
- DS오토모빌, 준중형 크로스오버 'DS4' 온라인 통해 공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DS 오토모빌이 현지시각 3일, 온라인 행사를 통해 준중형 크로스오버 ‘DS 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DS오토모빌 준중형 크로스오버 DS 4DS 4는 전장 4.4m, 전폭 1.83m, 전고 1.47m의 넓고 낮은 안정적인 비율로 해치백과 쿠페형 SUV 스타일의 장점을 모두 담아낸 크로스오버다. 특히 A필러에서 트렁크 리드로 이어지는 매끈한 실루엣의 패스트백 스타일은 지난해 선보인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계승했다.기존 DS 모델이 곡선과 볼륨감으로 우아함을 강조했던 것에 더해 DS 4는 직선과 각을 살린 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역동성을 더했다. 전면의 DS윙스로 불리는 입체적인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을 중심으로 시동을 걸면 180도 회전하며 빛을 발하는 헤드램프, 범퍼와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98개의 LED 모듈로 구성된 주간주행등과 같은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는 DS 4만의 독특한 인상을 완성한다.차체 대비 긴 보닛과 날을 세운 C필러, 휀더와 도어를 잇는 캐릭터 라인, 플러시 피팅 도어 핸들은 공기역학적인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최대 20인치 휠까지 장착 가능한 지름 720mm의 거대한 휠하우스는 존재감을 더욱 부각하며, 섬세하게 조각된 얇은 가로형 테일램프와 날렵한 라인들이 디자인 완결성을 더한다.실내는 모든 요소가 부드럽게 연결되는 유동성과 첨단 기술을 담으면서도 장식을 최소화해 순수미를 강조한 DS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 실내는 크게 △인비저블 송풍구 ‘DS 에어(DS AIR)’와 조작 버튼이 놓인 수평형 대시보드 △송풍구와 여기에 이어진 전동식 윈도우 버튼이 내장된 좌우 도어 △각종 첨단 인터페이스 기술을 탑재한 센터페시아 세 부분으로 나뉜다.센터페시아에는 10인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기능들을 음성 및 동작으로 조작할 수 있는 ‘DS 아이리스 시스템’, 센터콘솔에 위치한 5인치 터치 패드에 명령어를 기입하거나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차량 내 기본 설정을 조작할 수 있는 ‘DS 스마트 터치’, 작은 콘트롤 스위치 모양의 8단 자동 변속기 ‘E-토글’ 등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나파가죽과 알칸타라와 같은 고급 소재는 물론이고 럭셔리 시계제조사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인그레이빙 기법인 끌루드파리 기요셰 패턴,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 포칼 (FOCAL)의 690W 일렉트라 사운드 시스템과 14개의 스피커 등 상위 세그먼트에서 만날 수 있는 소재와 마감, 편의사양을 적용했다.파워트레인은 180마력의 4기통 퓨어테크(PureTech)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E-텐스’ 버전을 우선 선보인다. 최고출력 110마력의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의 합산출력이 225마력에 달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에너지 밀도를 높인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모드로 최대 50km 주행이 가능하다. 향후 130 및 225마력의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과 130 마력의 디젤 엔진도 선보일 예정이다.DS 4는 동급 모델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첨단기술을 대거 집약했다. 차체를 둘러싼 5개의 센서와 윈드스크린에 탑재된 카메라를 기반으로 반자동 추월과 차로 변경, 코너 진입 전 자동속도조절 및 교통표지 인식 기능으로 한층 더 진화된 2단계 반자율주행 기술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2.0’,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 적외선 카메라로 야간에 전방 도로상태를 파악하는 ‘DS 나이트 비전’, 중앙 3개의 LED 모듈과 15개의 독립적인 LED 모듈이 전방 도로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밝기와 각도를 조절하는 ‘DS 매트릭스 LED 비전’ 등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했다.한편, DS 4는 오는 4분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에는 2022년 출시 예정이다.
- BMW코리아, 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2종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26일 오후 2시 6분 ‘2021년 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모델은 ‘뉴 M550i xDrive 프로즌 블랙’과 ‘M340i xDrive 투어링 산 마리노 블루’로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BMW 샵 온라인 1월 한정판_뉴 M550i xDrive 프로즌블랙 (사진=BMW 코리아)◇뉴 M550i xDrive 프로즌 블랙, 블랙 메탈릭 컬러…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내부BMW 뉴 M550i xDrive 프로즌 블랙은 뉴 M550i xDrive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 모델로 25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외부에는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블랙 메탈릭(Frozen Black Metallic) 페인트가 적용돼 무광 마감 특유의 느낌을 낸다.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와 M 리어 스포일러, 20인치 더블 스포크 668 M 휠 및 M 스포츠 브레이크도 기본으로 장착된다.실내에는 BMW 인디비주얼 피아노블랙 인테리어와 알칸타라 헤드라이너·최상급 메리노 가죽 시트가 적용되고, 대시보드 상하단을 모두 천연가죽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및 M 시트 벨트도 장착돼 운전자에게 스포티한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한다.뉴 M550i xDrive 프로즌 블랙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 토크 76.5kg·m을 뿜어내는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이와 함께 BMW 레이저 라이트, 어댑티브 M 서스펜션, 4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통풍시트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뉴 M550i xDrive 프로즌 블랙의 가격은 1억218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이다. BMW 샵 온라인 1월 한정판_M340i xDrive 투어링 산 마리노 블루 (사진=BMW 코리아)◇M340i xDrive 투어링 산 마리노 블루, 독특한 컬러와 운전자 위한 실용성 갖춰BMW M340i xDrive 투어링 산 마리노 블루도 25대 한정 판매된다. BMW 인디비주얼 ‘산 마리노 블루(San Marino Blue)’는 이태리 이몰라 서킷에서 개최됐던 ‘산 마리노 그랑프리’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다. 그간 M4 CS와 같은 일부 고성능 모델에만 적용 가능했다. 눈이 시리도록 깊은 색감과 빛의 각도에 따라 드러나는 보랏빛이 특징인 모델이다.차체 뒷면에는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 스포일러가 기본으로 장착돼 날렵한 분위기를 분다. 실내에는 천연가죽으로 마감된 대시보드, M 시트 벨트가 적용된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최대 1510리터까지 확장돼 국내 유일 스포츠 투어링 모델 특유의 활용성까지 제공한다.M340i xDrive 투어링 산 마리노 블루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6초다. 또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 M 스포츠 브레이크도 기본으로 장착돼 운전자가 주행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한다.이외 BMW 레이저라이트,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BMW 디지털 키, 라이트 카펫 기능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고급 사양들이 기본 적용됐다. 서라운드 뷰를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도 제공된다.M340i xDrive 투어링 산 마리노 블루의 가격은 837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이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온라인 한정 에디션 총 20가지 470여대를 오직 BMW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세일즈 방식을 제시했다.BMW 코리아는 올해 BMW 뉴 4시리즈, M3, M4의 퍼스트 에디션, BMW의 첫 전기차 모델인 iX의 퍼스트 에디션 및 그 외 소장가치와 희소성이 높은 한정 에디션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 [송승현의 Car탈로그]"아반떼보다 싼 소형 SUV"‥티볼리에어라면 가능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중화한 쌍용자동차(003620)의 티볼리가 압도적인 가성비로 돌아왔다. 티볼리에어는 ‘마이 매직 스페이스’(My Magic space)라는 로고와 함께 범접할 수 없는 크기의 트렁크 공간으로 코로나19 시대 ‘차박’ 열풍을 정면으로 겨냥한 쌍용차의 승부수이다.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송승현의 Car탈로그’에서는 생애 첫차를 구매하는 2030 세대들을 위해 각종 트림과 선택 옵션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7번째 차량으로 가성비 끝판왕 티볼리에어를 선택했다.◇A1 트림으로 아반떼보다 싼 소형 SUV 완성‥2152만원티볼리에어는 △A1 △A3 등 두 개 트림으로 단순하게 출시됐다. 티볼리에어의 가장 큰 장점은 어마어마한 트렁크 크기다. 티볼리에어의 트렁크 크기는 소형 SUV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는 720ℓ로, 2열 좌석을 접을 시 최대 1440ℓ다. 이는 경쟁 차종인 셀토스(498ℓ), 코나(370ℓ), 트레일블레이저(460ℓ), XM3(513ℓ)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티볼리에어의 또다른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최상위 트림을 기준으로 티볼리에어 A3트림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2196만원으로 셀토스(2528만원), 코나(2716만원), 트레일블레이저(2573만원), XM3(2597만원)에 비교하면 각 차종별로 332만~52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차박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티볼리에어의 장점만을 모아 송승현의 Car카탈로그에서 추천하는 가성비 구성은 ‘A1 트림, 벨류업 패키지, 9인치 내비게이션’다. 가격은 2152만원이다.A3 트림은 A1 트림에 비해 298만원이 비싸지만, 적용되는 옵션의 차이는 크지 않다. A3 트림은 A1 트림에서 17인치 타이어,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1열 히팅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중앙차선 유지 보조와 같은 안전장치 등이 추가된다. 하지만 이 모든 걸 고려한다고 해도 289만원의 가격 차이를 상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사실 의문이다.당장 A1 트림에서 인조가죽 시트, 1열 히팅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을 포함하려면 벨류업 패키지(133만원)만 추가하면 된다. 심지어 A3 트림조차 운전석 파워시트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64만원짜리 컴포트 패키지를 추가해야 한다. 가성비를 따지려면 A1 트림으로 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여기에 스마트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선택한다면 충분한 트렁크 공간을 즐기면서도, 아반떼보다도 싸거나 동급의 가격으로 소형 SUV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다만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부족하다는 것은 큰 단점이 될 수는 있겠다.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실내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A3 트림만 해도 “있을 옵션은 다 있다”‥2406만원그래도 첫차인데 있을 옵션은 다 넣고 싶다고 한다면 ‘A3 트림, 9인치 내비게이션, 컴포트 패키지, 하이패스 패키지’를 추천한다. 가격은 2406만원이다.A3 트림은 A1 트림에 비해 가격 상승비 대비 제공되는 기능들이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첫차를 사는 2030세대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필요한 ADAS는 A3 트림에서만 대거 장착된다. A3 트림에서는 기본적으로 △중앙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스마트 하이빔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 다양한 ADAS가 적용된다.여기에 컴포트 패키지(64만원)를 추가해 운전석 파워시트와 1열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정방 주차 보조 경고 등을 적용하면 다른 경쟁 모델 대비 아쉽지 않은 실내 구성이 완성된다. 아울러 내비게이션이 없이는 운전할 수 없는 세대가 된 2030에게는 9인치 내비게이션 선택은 필수다. 만일 차량 자체적인 내비게이션 필요 없이 휴대폰과 연동해 쓰겠다고 하면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로 가도 된다. 이 경우 가격은 60만원 저렴해진다.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차량의 실내 미관과 고속도로 운전을 위해서 적용되는 자체 하이패스와 ECM 룸미 패키지(25만원)까지 적용하면 경쟁 차종과 견줘도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티볼리에어가 완성된다.
- 올해 2배 성장한 AVK, 내년 23종 신차 출시‥수입차 강좌 굳힌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가 오는 2021년 총 23종의 신차 계획 발표를 알리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폭스바겐 최초 순수 전기차 ‘폭스바겐 ID.4’ 국내에 선공개하며 전동화 전략 완성도 차질없이 진행한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이 11일 디지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가 11일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과 주요 계획,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는 디지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먼저 AVK는 지난 3년간 한국 시장에서 이뤄낸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AVK는 지난 3년간 이른바 ‘디젤게이트’ 이후 경영정상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고객신뢰회복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조직과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일례로, 브랜드별 현장기술지원팀과 기술교육지원팀을 그룹 애프터서비스 조직으로 통합하고, 기술인증준법부를 파워트레인팀과 제작차인증팀 등 두 개 팀으로 개편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아울러 지난 3년간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92개 모델을 선보이며 다양한 라인업 구축에 성공했다. 올 한 해만 네 개 브랜드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11월 기준으로 3만2190대를 판매한 가운데, 올 연말까지 연 판매량 기준으로 4만2000여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를 보일 전망이다.한국에 선공개한 폭스바겐 전기차 신모델 ‘폭스바겐 ID.4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이날 AVK는 한국의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하겠다며 ‘미션 5+’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년간 성과를 공유한 데 이어 AVK는 이날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인 ‘폭스바겐 ID.4’를 국내 시장에 선공개했다.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을 기반으로 개발된 폭스바겐 ID.4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SUV 모델이다. 강렬한 디자인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125킬로와트급 고속충전으로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오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또한 쿠페형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도 함께 선보였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C 세그먼트(소형차) 최초의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로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과 버추얼 사이드 미러를 갖췄다. 150킬로와트급 고속충전으로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오는 2021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AVK는 이날 선보인 전기차 2종을 포함해 향후 3년간 8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AVK 산하 네 개 브랜드(아우디·폭스바겐·람보르기니·벤틀리)에 걸친 다양한 신차 출시와 전동화를 앞세운 미래전략을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AVK는 2021년 네 개 브랜드에 걸쳐 20종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100건의 인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좌측부터)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벤틀리 플라잉 스퍼 V8,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폭스바겐 ID.4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아우디, 수입차 대중화를 선언한 폭스바겐, 극강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궁극의 럭셔리를 대표하는 벤틀리 등에 걸쳐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가 혼재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차 출시 계획은 △폭스바겐 3종 △아우디 17종 △벤틀리 신형 플라잉 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 모델 출시 △람보르기니 1종 등으로 알려졌다.AVK는 미래 모빌리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주도형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개발과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AVK 산하에 디지털화 전담조직을 설치한다. 디지털화 전담조직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즐겁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이외에도 AVK는 교육과 환경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다가올 2021년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전동화 미래전략을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며 “교육과 환경 부문에서 책임감을 갖고 한국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에 선공개한 전기차 신모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전자랜드, 코로나 장기화…홈카페 가전 판매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자랜드는 올해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가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전자랜드 홈카페 관련 제품들. (사진=전자랜드)전자랜드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관련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커피메이커는 13%, 믹서기는 12%, 토스터기는 17%, 정수기는 8%, 에어프라이어는 27%, 전자레인지는 6%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기오븐은 1% 판매 성장에 그쳤으나, 지난 9월부터 판매량이 증가하며 3개월간(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이는 온라인 강의와 재택 근무 등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카페 대신 집에 머무르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 관련 가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홈베이킹’을 취미로 삼는 고객들이 많아지며 에어프라이어, 토스터기,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등의 가전이 호조를 보였다.대부분의 홈카페 관련 가전은 9월까지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10월 초부터는 판매량이 주춤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카페 이용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홈카페 관련 가전 판매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있다.차형조 전자랜드 상품기획담당자(MD)는 “올해는 송년 모임이나 행사보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정이 많아질 것”이라며 “전자랜드도 집에서 다과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가전들을 구비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12월 31일까지 창립 32주년을 기념해 전국 동시 ‘블랙 파워세일’도 진행한다. 이 기간 전자랜드는 커피메이커·정수기·전기오븐·전자레인지·TV·식기세척기·냉장고·밥솥 등 총 27개 품목, 92개 행사 모델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