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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3건

이자연·여행스케치·박혜경… '전국민 희망콘서트' 보령서 공연
  • 이자연·여행스케치·박혜경… '전국민 희망콘서트' 보령서 공연
  • (사진=대한가수협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가수협회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15번째 무대가 7일 오후 7시 충남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대한가수협회, 보령 축제관광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령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당신의 의미’의 이자연과 ‘별이진다네’의 포크록 그룹 여행스케치, ‘레몬트리’의 모던록커 박혜경, 국민 댄스그룹 쿨에서 ‘베싸메요’로 트롯 가수 변신한 김성수, ‘미스트롯’ 출신 ‘그대 바라기’의 혜진이가 출연, 7080 추억의 낭만 콘서트를 연출한다. 또 ‘6시 내고향’ 청년회장으로 인기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손헌수가 MC를 맡는다.이번 공연은 7~10일 4일간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제22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전야제를 겸해 의미를 더한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전국 방방곡곡 여러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희망과 사랑을 노래한다”며 “이번 보령 공연은 지역축제와 함께 열려서 더욱 풍성하다. 지역민과 여행객 모든분들께 선사하는 무대인만큼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대한가수협회가 전통적으로 진행하는 시그니처 브랜드 공연으로 다양한 매력의 가수들이 전국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대한가수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가수TV’로도 시청할 수 있다.
2022.10.07 I 윤기백 기자
허윤아·김도향·오승근… '라이브온' 하반기 라인업 '풍성'
  • 허윤아·김도향·오승근… '라이브온' 하반기 라인업 '풍성'
  • (사진=대한가수협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가수협회 대중가수 지원 프로젝트 ‘라이브온’(LIVE ON)이 18일 8월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신인부터 재야의 고수, 인기가수, 원로가수까지 세대를 초월한 역대급 온라인 콘서트로 가요팬들과 만난다.대한가수협회는 “지난 16일 MC 손헌수의 진행으로 남산, 현자, 이태호, 임현정, 송대관, 17일 MC 양지원, 제이엘, 허완, 신나, 백미현, 여행스케치가 출연 했으며, 18일 MC 나건필, 마음과마음, 엄지애, 이승훈, 윤태규, 양하영밴드 19일 MC 혜진이, 손현숙, 미기, 강은철, 우순실, 김도향, 22일 MC 강혜연, 조환, 성정희, 이상번, 홍실, 성진우, 23일 MC 혜진이, 허윤아, 나건필, 여정인, 이진관, 민해경, 24일 MC 강혜연, 고영준, 정하영, 성민호, 김수련, 윤항기, 25일 MC 양지원, 임희종, 이세원, 김장수, 김선미, 쟈니리, 26일 MC 손헌수, 유진표, 허영미, 황기동. 이효정, 오승근 등 라인업을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라이브 온’은 오는 11월까지 대장정을 이어간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K팝이 성공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했지만, 더 지속적으로 성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케이팝의 기반인 K가요 저변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온’은 실력은 있으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숨은 보석 찾기’ 작업”이라면서 “공연을 접하는 중장년층 팬들은 향수를 되새기는 즐거움이 있고, 청년층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음악을 만나는 신선한 충격이 될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아리랑국제방송, 대한가수협회가 기성 가요부문(트롯+7080가요)을 맡아 제작하는 이 콘서트는 아리랑 TV 유튜브 채널 ‘LIVE ON’을 통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부터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실시간 생중계된다. 일부 공연은 아리랑TV 프로그램으로 별도 제작·편성된다.
2022.08.18 I 윤기백 기자
관악구, 최대 300만원 지원 '온택트 청년문화존' 공모
  • [동네방네]관악구, 최대 300만원 지원 '온택트 청년문화존' 공모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관악구가 ‘온택트(Ontact) 청년문화존 운영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2021년 온택트 청년문화존 ‘여행스케치 프로그램’ 진행 모습(사진=관악구청)‘온택트 청년문화존 운영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공간을 활용해 청년 네트워킹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사업 신청대상은 관악구에 소재를 둔 등록업체(단체)로 33㎡ 이상의 공간을 보유하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온택트 생활강좌, 공연, 행사 등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사업자이다.구는 신청자의 사업이해도,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성 등 사업내용을 심사해 최종 15개소를 선정, 사업별 300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선정된 사업자는 월 3회 이상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구는 사업자 선정 후, 민간 공간 운영 사업자와 협약 체결을 통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온택트 청년문화존으로 운영한다.지난해 사업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온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의견이 많아 올해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관악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한 후,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청년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온택트 청년문화존 운영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청년공유공간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년문화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전국 청년 비율 1위인 우리 구는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할 청년공유공간을 더욱 확보해 체감도 높은 청년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0 I 김은비 기자
 수제 캐러멜, 당신의 인생까지 달게하다
  • [미식로드] 수제 캐러멜, 당신의 인생까지 달게하다
  • 천연재료와 제주 특산물로 수제카라멜을 만드는 ‘달카라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초콜릿처럼 부드럽고, 브라우니보다 꾸덕꾸덕한, 그러면서 적당히 달달합니다.”제주 함덕 조천읍에서 디저트 카페인 ‘달카라멜’을 운영하는 김도연(50) 사장. 그는 수제 캐러멜 예찬론자다. 천연재료로 만든 캐러멜을 먹고 싶어 직접 만들면서 지금의 디저트 카페를 열었다. 그가 만든 수제 캐러멜은 유기농 꿀, 국내산 생크림, 유기농 무스코바도, 천연발효 버터 등 천연재료로만 만드는 것이 특징. 특히 무스코바도는 설탕계의 현미로 불리는 조미료다.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사탕수수를 화학적, 물리적 정제 없이 만들어 낸 함밀당이다. 본연의 영양분이 고스란히 담긴 건강한 당이다.이런 정성이 통했을까. ‘달카라멜’은 건강한 달콤함과 고소함으로 MZ세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소소한 이유다.달카라멜을 만들기 전, 그의 직업은 연예인 매니저였다. 제주에 터를 잡기 전까지 록밴드 할리퀸을 시작으로 일기예보, 여행스케치, 권진원, 박효신 등의 매니저 일을 맡았다. 그게 1996년부터 2012년까지다. 여행스케치의 매니저를 맡고 있을 때였다. 여행스케치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는데, 얼마 뒤 TV 인기 음악 토크쇼에서 출연 요청을 받았다. 그는 라디오방송과 약속이 먼저 잡혔다며 TV 측 요청을 고사했다. 그의 고집과 철학이 느껴지는 이야기인데 음식에도 고스란히 담겼다.제주 함덕 초천읍의 달카라멜은 천연재료와 제주 특산물로 수제카라멜로 인기를 끌고 있다.‘달’이 들어간 이름을 쓴 이유도 재미있다. 그가 제주에 터를 잡고 처음 시작한 사업은 장기투숙 민박집이었다. 당시에는 ‘달방’으로 많이 불렸다. 민박집 이름도 ‘달잠’이었다. 하지만 사업은 순탄치 않았고, 이후 식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그 식당의 이름도 ‘달잠키친’을 썼다. 식당은 꽤 잘됐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로컬푸드를 주재료로 사용하면서 주위에 입소문도 났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어깨를 다치면서 건강이 악화돼 식당을 접어야 했다. 그러다 시작한 게 달카라멜 사업이었다.천연재료와 제주 특산물로 수제카라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함덕 초천읍의 달카라멜달카라멜은 재료에 따라 4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제주 우유의 고소함과 유기농 무스코바도의 달콤함이 매력적인 ‘시그니처 제주밀크’, 제주 감귤의 껍질까지 함께 섞어 영양도 맛도 잡은 ‘제주감귤칩’, 슈퍼푸드 제주 말차의 품격을 고스란히 담은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의 ‘제주유기농말차’, 오독오독하게 즐기는 식감과 은은하게 풍기는 초콜릿 향이 일품인 ‘카카오닙스’ 등이다.제주 함덕 초천읍의 달카라멜은 천연재료와 제주 특산물로 수제카라멜로 인기를 끌고 있다.제품은 먹는 방법에 따라 스틱형과 스푼형으로 나눈다. 스틱형은 사탕처럼 낱개로 포장해 하나씩 꺼내 먹기 좋다. 스푼형은 유리병에 담은 떠먹는 캐러멜이다. ‘달카라멜’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크래커나 빵, 과일과 곁들여서 먹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는 차나 커피와 함께 먹으면 달콤한 디저트가 되고, 와인이나 위스키 등과 함께 하면 멋진 안주로 즐길 수 있다.천연재료와 제주 특산물로 수제카라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함덕 초천읍의 달카라멜 카페 입구
2022.01.21 I 강경록 기자
광주은행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IV' 출시
  • 광주은행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IV'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광주은행은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IV’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적금 상품은 광주은행과 하나투어가 ‘금융과 여행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15년 7월 출시했다.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 I’부터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 I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선보였다.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 Ⅳ’는 월 5만원부터 최고 500만원까지, 6개월 이상 3년 이하로 가입 가능하다. 정액식 기본금리 연 1.0%(3년제 기준, 자유식 연 0.8%)에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 Ⅳㆍ외화적금상품 함께 가입 시 0.1%p(포인트) △해지원금 기준 500만원 이상 만기해지 시 0.1%p △미화 기준 2000달러 이상 환전 시 0.2%포인트 △광주은행 신용(체크)카드 300만원 이상 사용 시 0.1%p를 더하여 3년제 정액정립식 가입 시 최고 연 1.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광주은행은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적금에 가입하고 △(주)하나투어 지정대리점 여행상품 이용 시 결제금액의 3% 캐시백 지급 △광주카드로 결제한 해당 여행상품 금액과 해외 이용액의 0.5%를 예금만기해지 시점에 추가 캐시백 지급 △가입기간 중 주요통화 환전 시 최대 70%까지 환율우대 △광주카드 해외 이용액 할부전환 시 3개월 이하 무이자, 12개월 이하 할부수수료율 50% 우대 △오는 12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달러 200달러까지 환전수수료 90% 우대쿠폰을 제공한다.
2021.06.22 I 김유성 기자
KB국민카드, 여행 플랫폼 티티비비에 여행콘텐츠 연재
  • KB국민카드, 여행 플랫폼 티티비비에 여행콘텐츠 연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국민카드가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TTBB)’를 통해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 조은정이 경험한 국내외 주요 여행지 이야기와 여행지별 꿀팁을 에세이 형태로 소개하는 여행 특화 콘텐츠 ‘조은정 작가의 여행 스케치’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선 보인 콘텐츠는 국내 주요 도시를 비롯해 미국, 독일 등 작가가 직접 느끼고 경험한 여행지들을 감성적인 시각으로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또 다양한 사진과 주요 관광 명소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자유여행 준비 고객들이 여행지에 대한 정보 수집은 물론 소개된 여행 지역도 미리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여행지 소개글 말미에는 뉴욕 지하철 이용시 주의사항,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 등 각 여행지별로 필요하고 유용한 여행 꿀팁도 담고 있다.현재 ‘티티비비’ 앱을 통해 △미국 뉴욕 △태국 치앙마이 △독일 밤베르크·뤼데스하임·바덴바덴 △프랑스 지베르니 △미국 포틀랜드 △춘천 △통영 △가파도 등 국내외 10개 지역 소개 에세이를 만날 수 있으며, 이스라엘, 캐나다, 담양, 여수 등 작가가 주목하고 감명 받았던 국내외 주요 여행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계속해서 선 보일 예정이다.한편 KB국민카드가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손 잡고 지난해 선 보인 ‘티티비비’는 항공, 숙박, 액티비티 등 국내외 자유여행 관련 정보 탐색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한 동영상 기반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이다.이 플랫폼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 환경에서 △국내와 전 세계 항공권 △80만 개 이상의 국내외 호텔 △액티비티 등 자유 여행 핵심 영역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고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기반의 자유 여행 후기도 공유 가능하다.
2021.06.18 I 전선형 기자
광주은행, '방구석 탈출 도장찍기' 이벤트 고객응모 12만명 넘어
  • 광주은행, '방구석 탈출 도장찍기' 이벤트 고객응모 12만명 넘어
  • 송종욱 광주은행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14일 본점에서 ‘방구석 탈출 도장찍기’ 이벤트의 당첨자에 대한 경품 증정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광주은행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금융상품 가입에 대한 동기부여와 쏠쏠한 재미를 더한 이벤트가 총 12만4251명의 고객이 응모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광주은행은 지난 14일 본점에서 ‘방구석 탈출 도장찍기’ 이벤트의 당첨자에 대한 경품 증정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방구석 탈출 도장찍기’ 이벤트는 평소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강조하는 스토리가 있는 상품과 이벤트 제공을 집중 반영했다. ‘방구석 탈출 도장찍기’ 이벤트는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외출이나 여행 등이 자유롭지 못해 이른바 ‘집콕’, ‘방콕’ 생활이 이어짐에 따라 비대면 상품 가입으로 도장을 받고, 개수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재밌는 컨셉으로 진행했다.영업점 방문을 포함해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모바일웹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정기적금, 외화적금, 카드, 펀드·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신탁, 개인신용대출, 전자금융·오픈뱅킹 총 7종의 금융상품에 가입 시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는 방법이다. 광주은행은 총 603명을 추첨해 1등 1명에게는 워시타워, 2등 2명에게는 식기세척기, 3등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3만원권, 4등 50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했다.송 은행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이번 이벤트가 고객님들의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은행은 최근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의 제2의 청춘을 응원하는 ‘불타는 청춘’ 패키지 상품 출시를 비롯해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여행스케치 적금’, ‘넋이통장’ 등 스토리있는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2021.06.15 I 이진철 기자
양희은·동물원·여행스케치… '아카이브K' 학전소극장 편 음원 발매
  • 양희은·동물원·여행스케치… '아카이브K' 학전소극장 편 음원 발매
  • (사진=일일공일팔)[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7회를 장식한 ‘학전소극장’ 출연팀의 음원이 오늘(22일) 낮 12시 발매된다.지난 21일 SBS에서 방영된 ‘학전소극장’ 편은 양희은, 윤도현, 권진원,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등 1980~1990년대 대학로 라이브 무대를 장식한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감동과 재미를 함께 선보였다.1991년 3월 청춘의 거리 대학로에 김민기가 세운 학전 소극장은 다양한 뮤지션들이 공연하며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TV를 장악한 댄스 뮤직과 함께 1990년대 청춘 문화의 또 하나의 축이 됐다.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학전 소극장’ 편은 김광석의 희귀 영상을 비롯 당시의 미공개 자료들과 김민기를 비롯한 다양한 관계자 인터뷰로 그 시절을 생생하게 재현했다.성시경과 함께 공동MC를 맡은 윤도현은 자신의 데뷔곡인 ‘타잔’을 버스킹 스타일로 선보였다. 학전이 배출한 대표적 가수인 그는 1994년 ‘타잔’과 ‘가을 우체국 앞에서’가 실린 1집을 발표했으며 당시 김광석의 학전 공연 오프닝을 꾸준히 서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나갔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선보이는 ‘타잔‘은 그가 YB를 결성하기 전, 학전에서 공연하던 시절의 초심을 느끼게 해준다.학전소극장의 첫 콘서트 주인공이었던 여행스케치는 방송에서 ‘초등학교 동창회 가던 날’과 ‘옛 친구에게’를 선보였다. ‘아카이브K’ 제작사인 일일공일팔(11018)은 방송에서 부른 노래 뿐만 아니라 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별이 진다네’까지 발매, 방송에서는 다 느끼지 못했던 그들의 참된 실력을 보여줬다.오랜만에 방송 무대에 선 동물원은 김광석이 몸담고 있던 시절의 작품인 ‘혜화동’과 ‘변해가네’를 메들리로 편곡해 선보였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다시 주목받은 ‘혜화동’과 1집의 가장 참신한 노래로 꼽히던 ‘변해가네’가 이어지며 동물원이 왜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사랑 받을 수 있었는지를 새삼 느끼게 해줬다.김민기가 주도했던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인 권진원은 자신의 대표적 히트곡 ‘살다보면’을 선보였다. 이 노래가 특별한 이유는 1994년 발매당시 코러스를 맡았던 윤도현이 녹화 당일 즉석에서 원곡과 마찬가지로 코러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맞추는 호흡에도 한 점 흐트러짐없는 하모니에서 학전 소극장에서 다져진 그들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 유리상자 또한 데뷔곡인 ‘순애보’를 변치 않는 목소리로 들려준다.김민기가 만들고 양희은이 부른 ‘그 사이’는 학전 소극장 편 뿐 아니라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를 통틀어 가장 빛나는 순간의 하나였다. 1972년 발표한 양희은의 두번째 앨범에 담긴 이 노래는 크게 알려지지 않아 공연에서도 좀처럼 선보일 기회가 없던 곡이다. 양희은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에서 부른다”며 이 노래를 지금의 목소리로 기록한다.대학로 라이브 무대의 황금기 시절과 비교해서 조금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는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학전 소극장’ 편은 이며 라이브 중심 가수들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제작사인 일일공일팔 측은 “그들의 진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귀한 기록”이라며 “한국 대중음악의 소중한 순간들을 계속해서 아카이빙해나겠다”고 밝혔다.
2021.02.22 I 윤기백 기자
故 김광석의 기일, 그는 카라멜 한상자를 보냈다
  • 故 김광석의 기일, 그는 카라멜 한상자를 보냈다
  •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희야(대구 사투리로 형을 의미)한테는 그냥 미안해요. 이것저것 다요.”고(故) 김광석의 기일이었던 지난달 29일(음력 11월 15일), 그는 ‘김광석 영가’라고 적은 달카라멜 한상자를 고인의 위패가 모셔진 서울 노원구 청광사로 보냈다. 그는 ‘미안하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착잡해 하는 말투에서는 어렴풋이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느끼는 아쉬움의 표현인 듯 느껴졌다. 달카라멜 한상자는 자신이 다시 한번 살아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는 신고식의 의미였을 게다. 제주도에서 꿀과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수제캬라멜 ‘달카라멜’을 제조해 최근 네이버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김도연(50) 사장의 이야기다.김 사장은 매니저 출신이다. 1996년부터 2012년 제주도로 내려가기 전까지 록밴드 할리퀸을 시작으로 일기예보, 여행스케치, 권진원, 박효신 등의 매니저를 맡았다. 조용필의 일을 돕기도 했다. 매니저가 더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느끼자 아내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내려가 새 터전을 잡았다. 이후에도 뭔가 풀릴 만하면 악재가 생기는 일이 잇따랐다. 그러다 더 이상 내몰릴 곳도 없다고 생각하던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시작한 게 달카라멜 사업이다.김도연(위 사진 맨 왼쪽) 달카라멜 사장과 가족, 아래 사진은 달카라멜(사진=달카라멜)◇ 무작정 찾아간 대기실, 김광석과 인연김 사장의 인생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김광석과 인연이다.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힘들어하던 시절 막혀있던 눈물샘을 터준 게 김광석이 활동하던 시절 동물원의 2집 앨범이었다. 이후 김광석에게 빠져들었고 음악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김 사장이 대구백화점에서 근무하던 1994년 김광석이 대구 공연을 왔다. 백화점 도면을 챙겨들고 무작정 공연장 대기실을 찾아들어갔다. 김광석에게 도면을 보여주면서 대구백화점에 문화센터 공연장이 있으니 공연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경비원을 불러 내쫓아도 될 상황이었지만 김광석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그날 저녁 김 사장의 삐삐(무선 호출기)에 “도면 잘 봤다. 기회가 되면 공연을 하러 가겠다”고 남겼다. 그 번호를 통해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김 사장과 김광석의 인연은 시작됐다.이후 서울 노원구 상계 미도파 건물에서 열린 김광석의 공연에서 그는 아직 1집을 내기 전이었던 윤도현을 소개받았다. 윤도현은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후 윤도현 매니저의 권유로 매니저 일을 하게 됐다. 김광석 사망 후인 1996년이었다.◇ 눈 앞의 이득보다 신의가 먼저김 사장이 매니저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신의였다. 여행스케치와 일할 때 일화다. 여행스케치가 CBS 라디오 공개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는데 얼마 뒤 KBS에서 같은 날 인기 음악 토크쇼였던 ‘프로포즈’에 출연하라고 연락이 왔다. 먼저 출연하기로 한 CBS와 약속을 저버릴 수 없었다. ‘프로포즈’ 제작진에게 “KBS는 우리 아니어도 다른 출연자를 쉽게 섭외할 수 있는 큰 방송사이지만 CBS는 우리가 큰 자리를 메워줘야 합니다”라며 고사를 했다. 가수들도 먼저 잡힌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동의를 했다. 오히려 CBS 측에서 그 사실을 알고 김 사장에게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말라”고 연락을 해 ‘프로포즈’에 출연하도록 해줬다.“전 방송국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었어요. 제가 매니지먼트하는 가수들이 출연해서 방송에 도움이 됐으면 했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제가 출연을 시켜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됐더라고요. 제가 제일 못하는 게 남한테 부탁하는 거였거든요.”매니저 일을 그만 두려고 하자 주위 동료들, 그 동안 친분을 쌓았던 방송 관계자들이 말렸다. ‘이제 빛을 볼 때가 됐는데 왜 관두려고 하느냐’고 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단호했다. 당시 아들이 갓 태어났을 때였다. 그는 “아들한테 ‘아빠 이제 곧 성공할 거니까 좀 기다려줘’라고 할 수 없었다”며 “현실을 직시했고 그래서 매니저를 그만 뒀다”고 말했다.김도연(왼쪽) 사장과 아들 가온 군(사진=달카라멜)◇ 잇단 좌절 속 돌파구 마련한 ‘가족의 힘’제주도에서 지인 소개로 집을 빌려 민박집을 차렸다. 독채민박이었는데 집을 꾸미려 돈을 쏟아부었지만 돈벌이가 수월하지 않았다.평소 음식 만드는 걸 좋아하던 터라 식당업으로 전환을 했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로컬푸드를 주요 재료로 삼은 식당을 운영했다. 주위에 입소문이 나면서 입지가 다져지고 있었는데 식당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 사이 빚은 더 늘어났다. 장소를 옮겨 식당을 하려고 했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다 후진하던 자동차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왼쪽 어깨를 다쳐 한동안 팔을 제대로 쓸 수 없었다. 프라이팬을 돌릴 수 없는 상황에 건강도 악화돼 식당을 접어야 했다.어느 날 아내가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설탕으로 캬라멜을 만드는 모습을 본 게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됐다. 자신이 아내와 아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주자는 생각으로 설탕 대신 유기농 사탕수수와 꿀 등의 재료를 떠올렸다. 식당을 할 때도 좋은 재료를 고집했던 그였다. 게다가 고급 초콜릿처럼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을 찾기까지 1년 반 정도 시간이 걸렸다.그 사이 빚은 더 쌓였지만 그래도 고급 디저트로 손색이 없을 정도의 ‘달카라멜’이 완성됐다. 아내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아내와 아들을 생각하며 완성도를 높였으니 가족 모두가 기여를 한 셈이다. 김 사장은 “난 사장 겸 제조장 겸 집사이고 아내는 회장님 겸 홍보담당이다. 가온이는 계속 대장”이라며 웃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가수 박원이 달카라멜의 로고를 만들어줬다.◇ 달콤한 행복으로 세상 물들이고 싶어 ‘당신의 인생을 달게 할’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달카라멜은 한번 맛본 사람들을 달콤함에 빠뜨리고 있다. 그 중에는 김 사장이 매니저를 하던 시절 알고 지내던 동료, 지인들과 가수들도 있다. 아직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구매율은 높다. 김 사장은 “100상자를 한꺼번에 주문해준 분도 있다”며 웃었다. 재구매를 한다는 것은 제품의 신뢰도가 그 만큼 높다는 의미이다.‘달카라멜’은 즉석제조시설로 등록이 돼 있다. 카페와 제주도 내 기념품 판매점 등에서 납품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 사장은 “무리해서 대량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추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당장의 투자금도 문제지만 대형화, 기업화를 하는 과정에서 맛과 품질의 저하가 뒤따르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달카라멜의 캐치프레이즈처럼 누군가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가게로 만들고 싶어요. 고아원에서 자라다 성년이 돼 나와야 하는 아이들 중 이 일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공부를 하고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2021.01.13 I 김은구 기자
금나라 "트롯 도전, 왜 이제야 했나 싶어요"
  • 금나라 "트롯 도전, 왜 이제야 했나 싶어요"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트롯에 도전하길 참 잘한 것 같아요. 왜 이제야 시작했나 싶기도 하고요.”지난 8월 ‘앵콜’(Encore)로 정식 데뷔한 뒤 ‘기다립니다’와 ‘가슴아’를 잇달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금나라(본명 김나희)의 말이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그는 “젊은 친구들은 ‘가슴아’를, 트롯을 좀 접해보신 분들은 ‘기다립니다’를 좋아해주신다. 방송 활동을 한 ‘앵콜’의 경우 전 연령대가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뒤늦게 트롯 장르에 도전해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1980년생인 금나라는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고, 20대 후반쯤부터 뮤지컬 배우 활동을 시작해 ‘프리큐어 맥스하트’, ‘평양 마리아’ 등에 출연했다. 또, 가수로도 활동하며 윤복희, 태진아, 변진섭, 박현빈, 폴포츠, 유리상자, 여행스케치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에 게스트로 함께하며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전국 각지 군 부대를 돌며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진행, 군장병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음악인 생활을 20년 넘게 했어요. 많게는 한 달에 공연을 30회 가까이 했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활동해왔고요.”정작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곡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나라는 “무대에 오르는 게 즐거워서 뮤지컬 배우와 가수로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오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며 미소 지었다.“비록 그간 정식 데뷔는 하지 못했었지만 보람을 느낀 순간은 정말 많았어요. 2013년쯤부터 약 5년간 군 부대에 진행한 스토리텔링 콘서트는 특히나 잊지 못할 경험이에요. 6.25 전쟁을 겪은 대한민국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와 노래로 50분간 전달하는 공연이었는데 많은 군인 친구들이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요.”데뷔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제안은 꾸준히 받았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심지어 2004년에 나온 장윤정의 대표곡 ‘어머나!’를 부를 뻔한 적도 했다. “당시엔 어릴 때라 트롯 장르의 곡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 곡을 장윤정 씨가 불러서 히트하게 되었는데 ‘내가 불렀어야 하는데’ 하면서 후회는 하지 않았어요. ‘어머나!’는 장윤정 씨가 불렀기에 잘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금나라는 결국 다시 트롯과 인연이 닿았다. “2년 전부터 트롯 장르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어요. 그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왔는데 트롯만큼 인생을 잘 표현할 수 있고 관객과 대화하듯 교감할 수 있는 장르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앵콜’로 정식 데뷔하게 된 금나라는 처음으로 각 방송사 음악 쇼 프로그램 무대에도 올랐다. 그는 “첫 무대 때 정말 많이 떨었는데 다행히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긴장이 착 가라앉았다”며 “그 뒤로는 무대를 즐기면서 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사실 늦은 나이에 음악 방송 출연을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약간 움츠러든 측면도 있었어요. 그런데 제 무대를 본 아이돌 가수 분들이 저에게 ‘앵콜!’을 외쳐주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죠. 지금은 왜 진작 정식 데뷔를 안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나게 활동하고 있고요.”금나라는 “단순히 ‘노래 잘 하는 가수’가 아닌 팬들에게 행복과 힐링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뮤지컬 배우 활동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다고 했다. 언젠가 꼭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KBS2 ‘개는 훌륭하다’라고 한다.“유기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요. 남양주에 케어 센터를 만들어 유기견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유명해지는 날이 오면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유기동물을 도울 수 있는 콘서트도 열어보고 싶어요. 좋은 곡들을 받은 만큼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아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
2020.11.10 I 김현식 기자
조정은·배지타·윤지민·소영 “우리 함께 걸을까?”
  • 조정은·배지타·윤지민·소영 “우리 함께 걸을까?”
  • 조정은 작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SNS 인플루언서, 작가 등과 함께하는 테마형 걷기행사 ‘우리 같이 걸을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층을 두루 사로잡기 위한 맞춤형 여행코스 홍보로 기획했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여행·운동 분야 인플루언서, 웹툰작가,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각기 다른 테마를 주제로 여행하며 소통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국내 1호 관광 커뮤니케이터인 윤지민 작가와 피트니스 모델인 배지타, 일러스트레이터 정승빈, 네어버 웹툰 ‘모퉁이 뜨개방’의 소영 작가 등이다.25일 첫 여행은 ‘길 위에서 마주친 바람’이라는 주제로 여행전문 SNS 인플루언서인 청춘유리, 서이룬 부부와 함께 강릉 해파랑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이 가족, 연인과의 관계에 대해 대화하는 콘셉트다. 각 회차는 인플루언서의 재능과 참가자들의 수요에 맞춰 여행스케치 실습, 인생샷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 후 공사 SNS 채널을 통해 여행기로 소개할 예정이다.행사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공사가 운영하는 ‘두루누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지원할 수 있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매회 10~20명의 참가자를 추첨해 무료로 진행한다.권영미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관리가 잘된 걷기 여행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우리 주변의 멋진 여행지가 많이 홍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08.21 I 강경록 기자
올 가을엔 취향저격 '마을'에서 추억 쌓기
  • 올 가을엔 취향저격 '마을'에서 추억 쌓기
  • 김태영 장소 선정 전문가가 추천한 ‘마을 여행지 20곳’[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관협중앙회),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가을 여행주간을 다음달 1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여행주간은 여름철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국내여행 캠페인이다. 봄에 이어 가을여행 주간 슬로건(표어)은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다.◇ 올가을 여행주간에는 취향저격 ‘마을’로올가을 여행주간은 추천 여행은 ‘마을’이다. 김태영 장소 선정 전문가가 ‘마을 여행지 20곳’을 선정했다. 혼자·둘이·가족·누구나 떠나기 좋은 곳 등이다. 혼자서는 전남 담양의 ‘삼지내마을’, 부산 영도의 ‘깡깡이예술마을’, 강원 봉평의 ‘효석문화마을’, 충남 논산의 ‘강경근대문화마을’, 제주 화북의 ‘곤을마을’을 추천한다. 둘이라면 충남 당진의 ‘할매마을’, 대구 달성의 ‘마비정벽화마을’, 경기 이천의 ‘도자기마을’, 전북 완주의 ‘삼례책마을’, 경남 함안의 ‘강주해바라기마을’이 좋다. 가족과 함께라면 강원 태백의 ‘철암탄광역사촌’, 인천 강화의 ‘화문석마을’, 충북 음성의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전남 신안의 ‘중도마을’, 경북 성주의 ‘한개마을’이 좋다. 누구나 떠나기 좋은 곳으로는 경남 함양의 ‘개평마을’, 경기 포천의 ‘막걸리마을’, 충북 진천의 ‘진천공예마을’, 충남 보령의 ‘청라은행마을’, 전북 남원의 ‘혼불문학마을’을 추천했다. 여행스케치, 혜민 스님, 유현수 요리연구가 등 유명인과 함께 떠나는 ‘취향저격 마을 여행단’ 도 함께 운영한다.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에 신청서와 사연을 접수해야 한다.◇ 지역에서 20개 프로그램 운영, 할인 프로그램도 다양지역 대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인천·광주·세종·경기·충남·전북·경남 등 8개 지역과 지난해 우수 지역인 대전과 강원에서 각 2개씩 모두 총 20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은 ‘인천 원도심 테마여행’과 ‘인천 친환경 섬 여행’, 세종에서는 ‘가을볕 따라 캠핑하러GO!’와 ‘가을 길 따라 세종찍GO!’를, 충남은 ‘충남천년담사길’과‘’충남천년백제길‘을, 전북은 ‘야단법석 맛있는 순창여행’과 ‘고창 도깨비 상사화 여행’, 광주는 ‘광주 예술인과의 여행’과 ‘아트스테이 IN 광주’, 강원도에서는 ‘강원도 지역별 역사알기’와 ‘강원도 구석구석 둘러보기’, 경기도에서는 ‘통일과 만나다’와 ‘평화를 누리다’, 대전에서는 ‘대전 도심 숲, 예술로 물들다’와 ‘스팀쿡 대전 여행’, 부산에서는 ‘산복도로 탐험기’와 ‘가을바다 체험기’, 경남에서는 ‘쏙쏙 체험!, 남해 공감 여행’과 ‘남쪽 빛 섬과 바다! 통영 힐링 여행’을 준비했다.할인 또는 무료 상품도 다양하다. ‘야놀자’는 지역 대표프로그램 진행지역 중 9개 지역에서 숙박과 여가활동을, ‘신라스테이’는 11개 지점에서 객실과 신라스테이 곰인형 기획상품을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특가로 판매한다. ‘카모아’는 다음달 29일까지 울릉도와 제주도 렌터카를 할인하고, 울릉도 관광지 추가할인 쿠폰도 발행한다.공공 부문에서는 20여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추석 연휴에는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국립과학관 입장료를 할인한다. 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한가위 행사를 마련했다. 여기에 독립기념관 캠핑장, 국립생태원에서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최병구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국내여행은 여행자들이 행복을 찾는 과정이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여가생활”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2019 가을여행주간 지역 대표프로그램
2019.08.16 I 강경록 기자
여름 휴가, 계곡물놀이 가능한 포천으로 떠나볼까?
  • 여름 휴가, 계곡물놀이 가능한 포천으로 떠나볼까?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한낮의 더위가 30도 오가는 여름.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수박 한 쪽을 깨어 물면 머리끝까지 몰려왔던 더위가 와장창 날아갈 것만 같은 상상을 한다. 수도권과 가까운 여행지인 포천은 이런 시원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포천을 대표하는 여행지인 산정호수 둘레길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거의 평지이며 숲길과 수변 길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호수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싼 명성산, 망봉산, 망무봉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고 걸으며 만나는 풍경이 빼어나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너무 넓지도 너무 좁지도 않아 가볍게 한 시간 정도로 산책하듯 걷기에 알맞다.산정호수 둘레길 포천맛집둘레길 주변에는 산정호수 맛집도 많다. 그중 산정호수 텃주대감처럼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산정야영식당의 추천 메뉴 비빔밥과 여름철 보양식 토종 닭백숙, 오리백숙에 막걸리 한 잔이면 여행의 풍유까지 더해진다. 이곳의 장점은 맛있는 음식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들의 모임 이외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족구장 시설과 계곡 물놀이도 가능하다.허브와 야생화 마을에서 차한잔맛있는 밥 한 끼로 행복해진 걸음으로 바로 옆 허브와 야생화 마을로 자리를 옮겨보자. 이곳은 허브 베이커리 카페와 허브 농원이 있어 눈요기와 입요기를 하기에 좋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드셔서 교황 빵으로 불리는 키스링 마늘빵은 이곳의 인기 있는 빵이다. 허브는 향을 마신다고 했던가. 마치 커피콩을 블렌딩 해서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 듯 우리에게 익숙한 캐모마일, 페퍼민트, 로즈마리, 휀넬, 레몬그라스 등의 허브를 블렌딩 하여 효과가 배가 되는 허브차. 허브는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숙면, 졸음방지, 스트레스 완화, 이뇨작용, 소화촉진 등 본인에게 필요한 차를 마실 수 있다.계곡 물놀이가 가능한 포천펜션 여행스케치펜션강원도 철원을 맞대고 있는 포천은 백운계곡, 도마치계곡, 지장계곡 등 포천을 둘러싼 산에서 발원해 흐르는 청정 계곡들로 여름이면 근교 계곡 여행지로 손꼽힌다.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위가 몰려오면 따라오는 열대야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계곡을 찾게 만든다. 산정호수에 유입되는 계곡 상류 명성산이 그림같이 펼쳐진 곳에 위치한 포천 여행스케치 펜션은 시원하고 맑은 청정 계곡이 자랑인 포천 산정호수 펜션이다. 커플, 가족, 10명 이상의 단체가 머물 수 있는 단체룸 등 여러 타입의 룸이 준비되어 있다.계곡 옆에 자리한 입지 덕분에 마치 캠핑을 온 듯 포천 계곡을 온전히 누릴 수 있어 포천 계곡 펜션으로 인기 있다. 여름철이면 숙박 고객을 위해 계곡 옆 평상도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깨끗한 물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며 맛있게 구워놓은 바비큐 한 점 먹으면 더위는 어느새 남의 이야기가 된다. 객실 내에는 조리도구가 준비되어 있어 식사 준비를 할 수 있고, 야외 숯불 바비큐도 가능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는 여행자라면 예약 시 미리 요청해 산정호수 입구에서 펜션까지 픽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울 근교 포천 여행의 메카! 산정호수 둘레길 길가에서 이른 아침 피어오르는 물 안개의 풍경도 몽환적이며 아름답다. 해가 넘어가는 일몰 타이밍에는 호수 위로 드리우는 햇살과 물결이 조화를 이루어 실록의 푸르름을 더한다.
제주항공, 광주은행과 여행적금 ‘여행 스케치’ 출시
  • 제주항공, 광주은행과 여행적금 ‘여행 스케치’ 출시
  • 6월 17일 오전 광주시 광주은행 본점에서 제주항공과 광주은행이 ‘여행스케치 제주항공 적금’ 출시 및 공동마케팅 협약식을 체결하고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왼쪽 둘째)과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셋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제주항공(089590)은 무안기점 취항 1주년을 맞아 지역 밀착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제주항공은 17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송종욱 광주은행 은행장과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행스케치 제주항공 적금’ 출시 등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제주항공은 ‘남도의 관문’ 무안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아 일본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9개 국제선에 취항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지역의 대표 기업인 광주은행과 함께 지역 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케팅 강화에 나선 것.이날 협약에 따라오는 24일 광주은행이 출시하는 ‘여행스케치 제주항공 적금’은 기본금리 1.8%로 매월 5만원 이상 20만 이내의 범위에서 적립할 수 있다.△제주항공 회원 대상 0.5% 우대금리 △광주카드로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과 제주항공 항공권 구매시 20만원당 0.1% 우대하며 최대 3.4%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제주항공은 ‘여행스케치 제주항공 적금’ 출시에 맞춰 적금에 가입하면 리프레시포인트 5000포인트를 제공하고, 적금 가입 후 광주카드로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역의 관심과 성원으로 취항 1년 만에 무안국제공항에 활력을 넣고 제주항공 역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며 “광주와 전남지역 항공교통 이용자에게 다양한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2019.06.17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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