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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신도시 ‘새 지하철’ 노선 이달 30일 공청회서 공개
  • 하남 교산신도시 ‘새 지하철’ 노선 이달 30일 공청회서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3기 신도시 경기도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을 잇는 새 지하철 노선안이 이달 30일 주민 공청회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당초 계획했던 ‘3호선(오금역) 연장안’보다 서울 강남과 잠실 등의 접근성이 뛰어난 2·8호선(잠실역), 9호선(송파나루역) 등과 연결하는 노선안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22일 국토교통부와 하남시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하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는 오는 30일 오후 2시 하남시청에서 ‘송파-하남 도시철도’ 관련 주민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하기 전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3호선(오금역) 연장안보다 강남 접근성이 더 좋은 대안 노선이 나와 이를 주민께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논의 과정을 거쳐 연내에 최종 노선안을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업시행자인 LH는 하남교산지구 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난해 8월 ‘서울도시철도 3호선 하남연장 사전조사 및 도입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해 오는 9월 종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공청회에서 이번 용역 과정에서 도출한 대안 노선을 공개할 계획이다.앞서 국토부는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공개 당시 하남교산시도시와 서울을 잇는 교통망으로 3호선 연장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시종착역인 송파구 오금동 ‘오금역’에서 감일지구와 하남 교산지구를 관통해 지하철 5호선 덕풍(하남시청)역까지 지하철을 10㎞ 연장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감일지구에 지하철 역사 1곳, 교산지구에는 2곳을 신설하는 내용이다.이러한 기존안을 사실상 원점으로 되돌리고 다른 대안 노선을 검토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울과와 접근성 향상’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이전 신도시와 달리 교통대책을 먼저 수립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3호선 연장안을 발표했었다”며 “그러나 신도시 선정 이후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교통수요를 조사했을 때 강남, 잠실, 강동 등으로 출퇴근이 많아, 이들 지역 접근성을 가장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노선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새 지하철 노선으로 하남교산에서 감일지구를 지나 2·8호선(잠실역)이나 9호선(송파나루역) 등을 잇는 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호선은 개포, 대치동 등 주거지로 연결이 되고 2·9호선은 업무지구로 직결된다”며 “장기적으로도 신도시에 인구가 꾸준히 유입될 수 있도록 업무지구와의 연결이 중요한 것을 고려하면 2호선이나 9호선 환승역 연결이 효율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3기 시도시 발표 당시 3호선과 연장하는 노선안은 총 연장 10km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밝힌 대책에서는 총 연장 12km로 노선이 더 길어지면서 이같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국토부와 하남시 관계자는 “새로운 대안 노선에 대해서는 본선을 연장할 지, 경전철을 새로 놓을 지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아울러 일각에서 이번 노선에서 감일지구가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부 나오고 있지만, 감일지구를 경유하는 것은 종전처럼 변함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토부와 LH, 하남시 등 관계기관은 연내에 노선안을 확정하고, 내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실시계획착수 등을 거쳐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개통이 목표다. 사업비로는 1조5400억원을 투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 입주 완료 시점에 맞춰 철도를 개통하기 위해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정부 재정이 투입되지 않으면 예타를 받지 않아도 되는 만큼 사업비를 모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담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0.06.24 I 박민 기자
또 묻지마 폭행…버스 기다리던 여성 2명에 주먹질 한 男
  • 또 묻지마 폭행…버스 기다리던 여성 2명에 주먹질 한 男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서울역에서 한 남성이 택시를 기다리던 여성을 이유 없이 때린 이른바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이 공분을 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버스정류장에서 ‘묻지마 폭행’이 발생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지난 5일엔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서 길을 가던 여성 2명이 30대 남성으로부터 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고, 10일엔 버스 정류장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여성 2명을 마구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1일 YTN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 2명을 다짜고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친구 사이인 피해 여성 2명은 지난 10일 늦은 밤 서울 오금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40대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YT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들 앞에 술에 취한 40대 남성 A씨가 나타나 다짜고짜 한 여성 B씨를 때렸다. A씨는 검은색 옷을 입은 B씨 뒤에서 등을 때리더니 “왜 남의 양말을 건드리느냐”며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B씨는 A씨에게 붙잡혀 한참을 휘청거리더니 엉덩방아를 찧었다.B씨는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버스 정류장에 서 있다가 (A씨가) 뒤에서 갑자기 치면서 ‘내 양말 왜 건드려’(라고 했어요). 그 상태에서 얼굴을 맞았다”고 말했다.옆에서 말리던 친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함께 끌려다녔고, A씨는 이 여성 C씨에게도 폭행을 가했다.C씨는 “(A씨가 친구를) 때리기 시작해서 놀래서 이 아저씨를 붙잡고 왜 이러시냐, 하지 마시라고 제가 말리니까 그분이 저를 때리시더라”라고 설명했다.폭행은 지나가던 시민이 A씨를 제지하고 나서야 멈췄다. 피해 여성들은 얼굴과 목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묻지마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거리를 돌아다니기 무섭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저는 저희를 폭행하신 분 얼굴도 잘 모르겠다”며 “(폭행 피해로) 왼쪽 목 쪽도 타박상 때문에 잘 못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6일 서울역에서도 30대 남성이 택시를 기다리는 30대 여성에게 다가가 욕설을 하고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된 바 있다. 가해 남성은 지난 2일 자택에서 긴급체포됐으며, 법원은 체포하는 과정 자체가 위법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2020.06.12 I 장구슬 기자
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
  • [전문]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도 묵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우리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삶을 뒷받침하고 기억과 계승을 위한 보훈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생활조정 수당’과 ‘참전명예 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의료지원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제 65회 현충일 추념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6·25전쟁 70주년인 올해, 예순다섯 번째 현충일을 맞았습니다.독립과 호국이 나라를 세우고 지켜낸 애국의 뿌리임을 되새기는 날입니다.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가장 빛나는 시기 자신의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서 있습니다. 이곳에 잠들어 계신 한분 한분 모두가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어낸 분들입니다. 애국 영령과 국가유공자들께 존경을 표하며,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국민 여러분, 국립 대전현충원의 현판을 안중근 의사의 글씨체로 교체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안중근 의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글씨는 ‘위국헌신 군인본분’이었습니다. 광복군을 거쳐 지금의 우리 군까지 이어지고 있는 군인정신의 사표입니다.올해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대한의 자유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당당히 죽음을 맞이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이 모든 애국 영령들과 함께할 것이라 믿습니다.내일은 봉오동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일입니다.100년 전인 1920년 6월 7일, 홍범도·최진동 장군이 이끈 독립군 연합부대가봉오동에서 ‘독립전쟁 첫 번째 대승리’를 거뒀고,10월에는 김좌진·홍범도 장군이 주축이 된 연합부대가‘청산리대첩’이라는 독립전쟁 사상 최고의 승리를 이뤘습니다.194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창설한 광복군의 뿌리가 독립군이었고,2018년 국방부는 독립군과 광복군을 국군의 기원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해방 후 많은 독립군, 광복군이 국군이 되었습니다.독립정신을 호국정신으로 계승하여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광복군 참모장 김홍일 장군은 ‘한강 방어선 전투’를 지휘했습니다.장병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북한군의 남하를 막아냈고, 반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광복군 유격대장 장철부 중령은 기병대 대장으로 활약했습니다.많은 전투에서 전공을 세운 후,1950년 8월 4일, 대대 지휘소가 점령되기 직전 포로로 잡히지 않기 위해 스스로 스물아홉의 생을 마감했고, 이곳 대전현충원에 잠들어 계십니다. 목숨을 바쳐 용맹하게 싸운 장병들뿐만 아니라,부상병을 헌신적으로 돌본 보이지 않는 영웅들도 있습니다.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외손녀 이현원 중위는국군간호사관학교 1기생으로 1953년 3월 임관해 참전했고,간호장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던 시절, 헌신적으로 장병들을 돌보셨습니다.이현원 님은 오랜 시간 자신의 공훈을 알리지 않으셨습니다.2017년 9월, 러시아 동포 간담회에서 뵙고,오늘 국민의 마음을 담아 국가유공자 증서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이현원 님께 따뜻한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독립군의 딸, 故오금손 대위는6·25전쟁 때 ‘백골부대’ 간호장교로 복무했고,전역 후 오지의 환자들과 가난한 독립운동가들을 돌봤습니다.이곳에 잠들어 계신 故김필달 대령 역시 1950년 11월 간호장교로 임관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했고, 간호병과장을 역임했습니다.‘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실천한 간호장교들이 있어가장 위태롭고 절박한 순간에도병사들은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며,이 역사는 70년이 지난 오늘, 후배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올해, 2020년 3월 3일,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졸업생 일흔다섯 명이 임관과 동시에 코로나와 힘겨운 싸움을 펼치던 대구로 향했습니다.오늘 ‘경례문’을 낭독한 이혜민 소위는 그날 임관식에서 “6·25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를 본받아, 국민과 군을 위해 목숨 바칠 각오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일흔다섯 명의 신임 간호장교들은 모두 맡은 임무를 당당히 완수하며, 국민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자부심을 주었습니다. 우리 군은 국민의 곁에서 헌신적으로 코로나와 맞섰습니다.20만 명이 넘는 장병들이 물자 운송지원, 방역과 소독, 공항·항만 검역 등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땀 흘렸습니다.헌혈에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인 것도 군 장병들입니다. 철통같은 안보태세 속에 방역에도 임무를 다한 우리 군을 애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저 역시 국군통수권자로서 국민과 함께한 우리 장병들이 참으로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국민 여러분,故임춘수 소령은 1951년 7월 강원도 양구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마지막 순간까지 가슴 깊이 딸의 돌사진과 부치지 못한 편지를 품고 있었습니다.오늘 따님 임욱자 님이70년 만에 아버지에게 보내는 답장을 낭독해주셨습니다.임춘수 소령의 편지 한 통은가족에 대한 사랑이 조국을 지키는 힘이라는 것을 전해주고,따님의 답장은 호국 영웅이 “가족을 많이 사랑한 평범한 아버지”였음을알려주고 있습니다.이 편지들은 6·25전쟁이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오늘 우리의 삶에 닿아 있는, 살아 있는 역사임을 증명합니다.국가의 공식기록 못지않은 무게로 애국과 호국의 역사가 한 개인과 한 가족의 역사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이제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이 지켜낸 대한민국은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조국’, ‘우리 모두의 나라’가 되었습니다.평화는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두 번 다시 전쟁이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은국민이 부여한 국가의 책무입니다.정부는 평화를 지키고 만들기 위해더욱 강한 국방, 더욱 튼튼한 안보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역사에 새길 것입니다. 저는 또한 오늘 현충일을 맞아,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신 신창섭 주무관과 피재호 사무관을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고자 합니다.고인들의 안식을 기원하며,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정부는 지난해 7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5만6천여 명의 유공자와 유가족을 찾아 무공훈장과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해드리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모두 5천여 명의 유공자를 찾았고, 생존 유공자들께 훈장을 전달해드렸습니다.당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지만, 증서를 받지 못한 예비역 병장 김종효 님께오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참전용사 한 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 때 훈장과 증서를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영창 님은 미 극동사령부 비군인 특수부대 소속으로 참전하여 복무기록이 없었지만, 공적을 찾아내어 오늘 국가유공자 증서를 드렸습니다. 이름도, 계급도 남기지 못한 3만2천여 유격군들의 공적도 함께 발굴하고 기리겠습니다. 유해발굴 사업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지난해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에서 찾은 6·25전쟁 전사자 故박재권, 故남궁선, 故김기봉 이등중사를 이곳 대전현충원에 모셨고,故정영진 하사의 아드님께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습니다.신혼에 헤어져 혼자 아들을 키워온 이분애 님은오랜 기다림 끝에 아흔 나이에 故김진구 하사의 유해와 상봉했습니다.사흘전 6월 3일, 대구 앞산 충혼탑에서 귀환행사가 열렸습니다.가족들의 유전자 검사 협조가 있었기에우리는 영웅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故김진구 하사의 형님은 2006년, 반드시 유해를 찾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유전자 검사를 해주셨습니다.정부는 올해에도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예순일곱 구로 추정되는 유해를 추가 발굴했습니다.발굴한 호국용사의 신원확인에는 유가족들의 유전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정부도 호국용사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모든 희생과 헌신에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합니다.우리 정부는 지난 3년 동안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삶을 뒷받침하고, 기억과 계승을 위한 보훈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생활조정 수당’과 ‘참전명예 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의료지원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현재 국립 대전현충원에 4만9천 기 규모의 봉안당을 건립하고 있습니다.내년에는 전국 35만 기의 안장 능력을 44만 기까지 확충하고,2025년에는 54만 기 규모로 늘려예우를 다해 국가유공자를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지난 6월 2일 ‘군인재해보상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군 장병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병사들의 일반장애 보상금을 대폭 인상하고,교전으로 인한 장애는 일반장애 보상금의 2.5배를 지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유족연금 지급률도 근무 기간에 관계없이 일원화했고,유가족 가산제도를 신설해 가족이 많은 경우 더 많은 연금을 받도록 했습니다.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훈은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입니다.보훈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일 뿐 아니라국가를 위해 생명까지 바칠 수 있는 애국심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독립과 호국이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뿌리입니다.나라를 지켜낸 긍지가 민주주의로 부활했고,가족과 이웃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의인을 낳았습니다.독립·호국·민주 영령들은 각자 시대가 요구하는 애국을 실천했고, 새로운 시대정신과 역동적인 역사의 물결을 만들어냈습니다.우리의 애국은 오늘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며 상생 협력의 길을 넓히고 있습니다.누군가의 아들과 딸이었으며,아버지였고 어머니였던 평범한 이웃들이우리의 오늘을 만든 애국 영령들입니다.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일궈온우리 국민의 저력을 가슴 깊이 새기며,애국 영령들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6.06 I 김영환 기자
하남~송파 도시철도 연결 등 2조 투입…하남→잠실, 20분 주파
  • 하남~송파 도시철도 연결 등 2조 투입…하남→잠실, 20분 주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8년이면 경기 하남시가 서울 송파구와 도시철도로 연결된다.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하도록 동남로 연결도로엔 버스전용차로가 들어서는 등 하남교산 3기 신도시의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교산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남교산 신도시엔 3만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국토부는 기존 신도시와 달리 입지 발표 후 교통대책까지 함께 내놓아 주민 편의성 제고에 공을 들였다.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엔 도시철도 연결 등 20개 사업이 담겼으며 초 사업비 2조원이 투입된다.먼저 송파~하남 도시철도는 하남에서 송파구 등 서울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기 위한 조치로, 하남시청역이 종착역이다. 지구 내에 역은 2곳 혹은 3곳이 들어설 예정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계획을 수립 중으로 빠르면 6~7월 중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산은 강남으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어서 오금역이 아닌 강남 쪽으로 지하철 역사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달 말에 국토부랑 하남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남~서울간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남로 연결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천호~하남 BRT를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해 지구 내 버스전용차로와 연계운영할 예정이다.특히 BRT 정류장과 철도역사 인근에 환승시설을 설치해 광역버스-지선버스 및 버스-철도-PM(개인형이동수단) 등 다양한 이동수단들 간의 편리한 환승서비스를 제공한다.9호선이 정차하는 서울 중앙보훈병원역에도 환승시설을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이고, 지구 북측의 하남드림휴게소에는 고속·광역·시외↔시내버스 간 환승이 가능한 종합 환승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도로 교통도 개선된다. 국도43호선을 확장·개선하고 황산~초이간 도로 및 감일~고골 간 도로를 신설해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한다.인접 고속도로와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사업지구와 국도43호선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부분 확장하는 한편, 초이IC 북측 연결로를 신설할 계획이다.이외에 △서울방면 교통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동남로 연결도로 신설 △교통유입에 따른 도로용량 확보를 위해 동남로 확장(5~6차로→6~8차로) 및 개선 △서하남로 부분확장 △위례성대로 교통체계개선(신호체계 개선 및 차로조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하남교산지구는 기존 잠실방면 50분, 강남역 65분 가량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잠실 20분, 강남역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로, 서하남로 등 기존도로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철도의 경우 2021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실시계획착수 등을 거쳐 2023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하남교산 신도시는 하남 천현동과 춘궁동, 교산동 일원에 조성한다. 면적은 6.491㎦이다.
2020.05.21 I 김미영 기자
2.7조원 투입 '하남·과천' 3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확정
  • 2.7조원 투입 '하남·과천' 3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확정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경기 하남과 서울 송파를 잇는 지하철을 신설한다. 위례과천선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한다. 정부가 3기 신도시 중 하남교산과 과천과천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를 가장 먼저 확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계획안 상태였던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사업 진행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21일 국토부가 발표한 하남교산(3만2000가구), 과천과천지구(7000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은 총 2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잠실과 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신설하는 것이다.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그래픽=국토부)먼저 하남교산의 경우 하남에서 송파구 등 서울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를 1조5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완공한다.5호선 하남시청역과 송파구 오금동 사이에 교산지구를 관통하는 지하철을 놓아 3호선 오금역과 연결하거나 강남 쪽으로 역을 신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남로 연결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천호~하남 BRT를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해 하남교산 신도시내 버스전용차로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9호선 서울 중앙보훈병원역에도 하남교산을 오가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지구 북측의 하남드림휴게소에는 고속·광역·시외↔시내버스 간 환승이 가능한 종합 환승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부분 확장하면서 초이나들목의 북측 연결로를 신설해 하남교산과 접근성을 개선한다. 여기에 서울방면 교통수요를 분산하고자 동남로와 43번 국도를 확장하고 서울을 잇는 도로들을 신설한다. 과천과천지구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마공원역까지만 반영되어있는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를 신설하고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과천대로∼청계산로∼헌릉로)신설과 청계산 지하차도~염곡IC 도로구조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수∼과천 간 복합터널’ 사업에도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사업 추진여건을 개선해 2026년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국토부는 하남과 송파를 잇는 도시철도 사업을 위해 이달 중 서울시, 경기도, 하남시, LH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시행 및 운영 방식 등 세부사항을 조속히 논의하고 내년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실시계획착수 등을 거쳐 2023년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하남교산·과천과천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을 시작으로, 나머지 4개 신도시(왕숙·계양·창릉·대장)도 연말까지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5.21 I 김용운 기자
단지형 주택 단지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분양 중
  • 단지형 주택 단지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분양 중
  •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사진=RBDK)[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들어서는 단지형 주택 단지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가 분양 중이다.삼송 우미라피아노는 삼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9~1ㆍ9~2BL, 연립주택용지 B3ㆍB6ㆍB7 BL에 들어설 예정으로 총 527가구로 구성된다.‘라피아노’는 2017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디벨로퍼 RBDK가 첫선을 보인 주택 브랜드이다. 국내 최초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지의 장점이 부각되며 최대 경쟁률 205대1 기록했고 사흘 만에 완판됐다. 단지는 RBDK와 함께 우미건설이 시행 리츠에 참여하고 시공했다.단지는 기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상품으로, 단독주택처럼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하면서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단지를 이뤄 공동체 생활도 함께 영위할 수 있다.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적용해 아파트에서는 찾기 힘든 다양한 서비스면적을 제공받으면서도 아파트와 같은 보안, 편의, 서비스 시설도 누릴 수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오금천을 사이에 둔 양면 입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동시에,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도 기대된다.이와 함께 미세먼지 측정부터 효율적인 저감까지 관리가 가능한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 걱정을 덜었다. 주방에는 이태리 명품 가구인 ‘페발까사’가 제공된다.블록형 설계를 통해 층간 소음이나 주차 문제도 해결했으며 다락방, 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춰 주거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독형의 경우 외단열 시공 벽체, 3중 시스템 창호 적용을 통해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및 에너지 절약이 용이하다. 또한 외부 침입이나 사생활 등을 보호할 수 있도록 CCTV 등 아파트급의 보안시스템을 적용하고 피트니스클럽, 라곰라운지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또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1·5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종로3가역과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을지로 3가까지 각각 30분 정도 걸린다. 이 밖에 현재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이 외에도 GTX-A 노선이 통과하는 연신내역도 개통 예정이다. 통일로 및 일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나들목 등 광역도로망도 갖춰져 있다.이와 함께 삼송지구 내 고양오금유치원, 오금초, 신원중 등이 있어 자녀 교육 여건도 우수하며, 스타필드 고양, 롯데몰 은평, 이케아,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상업시설 및 은평 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주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지원한다.청약 신청 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당첨되더라도 서울 및 기타 지역 아파트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연립주택용지 B7 블록 48세대의 경우 전매 제한이 없어 분양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현재 청약 절차가 완료되었으며, 당첨자 계약일은 21일~22일이다.한편,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원에 마련됐다.
2020.05.20 I 이재길 기자
강동구 20평대 아파트 '2억원'에 전세 가능하다
  • 강동구 20평대 아파트 '2억원'에 전세 가능하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서울에서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된다. 7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장기전세주택은 무주택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주변시세의 80% 이하의 전세보증금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다만 이번 장기전세주택공급에 1인가구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고덕강일4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서울 2316가구 장기전세임대 주택 제공1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고덕강일지구 4·6·7·8·9단지 및 마곡9단지, 위례지구13블럭 등 37개 단지에서 총 2316가구의 대규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먼저 고덕강일지구에서 일반 공급하는 장기전세임대주택은 4단지(전용 59㎡ 158가구·74㎡ 17가구·84㎡ 20가구)와 6단지 (59㎡ 83가구·74㎡ 29가구·84㎡ 31가구), 7단지(59㎡ 73가구·74㎡ 21구·84㎡ 24가구) 등이다. 이 외에 강서구 마곡9단지, 송파구 거여동 위레13블럭(전용 74㎡ 316가구·84㎡ 164가구),마포구 공덕SK리더뷰(전용84㎡ 31가구·86㎡ 9가구) 고덕리엔파크2(전용84㎡·3가구) 등에서 장기전세임대를 공급한다.이 밖에도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공급은 내곡, 세곡, 오금, 래미안대치팰리스,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반포자이,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등 29개 단지 161가구가 장기전세임차인을 기다리고 있다.신청일은 순위별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을 실시한다. 고령자, 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주말인 오는 30일에 1순위 방문청약접수를 처음 시행할 예정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다.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관계법령에서 정한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자에 한하여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소득기준·지원 조건 따져야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이하 금액으로, 이번 공급하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2억3730만원~5억8940만원 수준이다.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마곡9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전용85㎡이하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에 따라, 전용85㎡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순위가 주어진다.지원자격(소득기준)도 살펴봐야한다. 전용59㎡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평균소득의 100%를 넘으면 안된다. 또 평균소득의 70% 미만의 가구를 우선 선발하고, 경쟁이 높을 시 가점을 적용한다. 2인가구 기준 평균 소득은 437만원, 3인가구 기준 562만원대, 4인가구 기준 622만원대이다. 전용 60㎡초과 85㎡이하 가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평균소득의 120%를 넘어선 안되며,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경우 평균소득의 150%를 넘으면 지원할 수 없다. 이 밖에도 우선공급의 입주자격은 우선공급 대상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장애인,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중소기업근로자 등 23개 분야의 해당자격 대상자에게 1164가구를 공급한다.구체적인 지원 일정 및 자격 조건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5.15 I 황현규 기자
서울 장기전세주택 2000가구 쏟아진다
  • 서울 장기전세주택 20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서울에서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된다. 7년만에 최대 물량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지구4,6,7,8,9단지 및 마곡9단지, 위례지구13블럭 등 37개단지에서 총2316가구의 대규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고덕강일4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이번 공급 물량은 SH공사가 추진중인 고덕강일, 마곡, 위례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것이다. 2013년도 세곡, 내곡, 마곡지구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7년만의 신규공급 최대물량이다.단지별로는 △고덕강일지구 4,6,7,8,9단지 1375가구 △강서구 마곡동 마곡9단지 55가구 △송파구 거여동 위례지구13블럭 685가구 △서울시 매입형주택 공덕SK리더스뷰 40가구다. 이 밖에도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공급은 내곡, 세곡, 오금, 래미안대치팰리스,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반포자이,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등 29개 단지 161가구다.마곡9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이하 금액으로, 이번 공급하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2억3730만원~5억8940만원 수준이다.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전용85㎡이하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에 따라, 전용85㎡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순위가 주어진다.우선공급의 입주자격은 우선공급 대상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장애인,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중소기업근로자 등 23개 분야의 해당자격 대상자에게 1164가구를 공급한다.청약신청은 순위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을 실시한다. 고령자, 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주말인 오는 30일에 1순위 방문청약접수를 처음 시행할 예정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2020.05.15 I 황현규 기자
우미건설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4월 분양
  • 우미건설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4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은 디벨로퍼 RBDK와 함께 시행 리츠에 참여하고 시공하는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527가구가 조성되는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서비스 면적과 다락방, 테라스 등을 제공해 단독주택처럼 거주자에게 맞춘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이 별도로 마련하고 CCTV 등 보안 시스템도 갖춰 아파트와 같은 주거편의성을 갖췄다. 단지 안팎으로 놓인 오금천과 오금공원, 북한산 조망(일부 가구)까지 누릴 수 있고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쾌적한 일조권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삼송지구 내에 고양오금유치원, 오금초, 신원중 등이 위치하며,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스타필드, 이케아, 하나로클럽 등이 있다. 808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구 내에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으며 현재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고 있다. 추후 개통 시 강남권역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TX-A노선 연신내역도 개통 예정이다.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청약 신청 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당첨이 되더라도 서울 및 기타 지역의 아파트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우미라피아노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2020.04.06 I 정두리 기자
서울 확진자 298명…구로 콜센터·해외발 감염 속출
  • 서울 확진자 298명…구로 콜센터·해외발 감염 속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구로 콜센터 등 집단연쇄감염과 해외여행 후 발병 등이 잇따르면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98명으로 늘어났다.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누계가 29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282명에서 16명이나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환자다. 콜센터 직원의 가족인 양천구 16번(65세 여성), 마포구 11∼13번(40대 남성, 10대 남성, 10대 여성), 강서구 16번(50대 여성) 등이 포함됐다. 동작구 11번째 환자인 50대 여성도 콜센터 직원이다. 이 여성은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가 이날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환자 발생으로 구로 콜센터 관련 서울 발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85명에서 오후 6시 91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의 모습. (사진=연합뉴스)해외여행 관련 확진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스페인에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귀국시 동행한 지인과 함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당2동 거주 20대 남성(동작구 10번)과 이탈리아 출장 후 돌아와 발병한 금호4가동 거주 50대 여성(성동구 4번)이 포함돼 있다. 영국에 사는 딸 집에 한 달간 방문한 후 런던발 비행기로 귀국하면서 기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국적 60세 여성(강남구 17번), 영국에 다녀온 후 발병한 오금동 거주 34세 여성(송파구 17번) 등도 있었다. 송파구 18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은 독일·프랑스를 다녀온 성북구 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경기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집단감염 관련자도 추가됐다. 이 교회에서 지난 8일 열린 예배에 참석한 관악구 19번(79세 여성)이 확진됐다.용산구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80대 여성 확진자(용산구 5번 환자)가 나왔다. 이 환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91세 남성(용산구 4번)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2020.03.19 I 양지윤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따라 새 아파트 분양 '봇물'
  • 서울 지하철 '3호선' 따라 새 아파트 분양 '봇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중심축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지하철 ‘3호선’ 역세권 주변으로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을 따라 연말까지 대우건설, 대림산업, 우미건설, 현대건설 등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3호선은 종로3가와 을지로 3가, 압구정, 고속터미널, 교대, 남부터미널, 양재 등 다수의 서울 주요업무지구를 관통하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환승을 하더라도 여의도나 용산, 강남 등을 한번에 갈 수 있어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하다. 대우건설은 8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소형 면적을 갖춘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3호선 무악재역 3번 출구 앞 초역세권 아파트로 단지 옆 안산초교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단지는 지상 18층에 10개동, 전용면적 34~114㎡(일반분양 49~75㎡) 총 832가구 규모다. 이중 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우미건설은 10월 고양 삼송지구에서 527가구 규모의 ‘고양 삼송 우미 라피아노’를 공급한다.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인근으로 교통 편의성을 누리면서 오금천과 오금공원, 북한산 조망(일부 가구) 등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각 가구 간 독립성을 보장받는 3층 이상의 다층(일부 가구 제외) 주택으로 전용면적 84㎡, 527가구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11월 서대문구 홍은제2구역 재건축사업으로 ‘홍은2주택 힐스테이트(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606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59~84㎡, 3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충암중, 충암고, 명지중, 명지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에서 신반포3차, 반포경남아파트 등을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최고 35층, 22개동, 총 297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신축된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이슈로 분양이 앞당겨지거나 반대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중구 입정동 세운3-1, 3-4·5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세운’ 분양을 준비 중이다. 13년만에 세운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지하철 4개 노선(1·2·3·5호선)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총 998가구(일반분양 899가구) 모두 전용면적 39~59㎡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6월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분양가 조율이 장기화하면서 분양이 연기된 상태다.
2019.08.16 I 박민 기자
송파구 가락현대, 경쟁률 38대1
  • [주간 경매브리핑]송파구 가락현대, 경쟁률 38대1
  • 8월 둘째 주 법원경매에 나온 송파구 가락현대(사진=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법원경매 시장에 나온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한 아파트에 응찰자 38명이 몰렸다.지지옥션은 8월 둘째 주(8월5일~8월9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가락동 가락현대 아파트(85㎡)에 38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03%인 7억7359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이 물건은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에서 매우 가깝고, 5호선 오금역과 8호선 가락시장역도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동쪽으로 가락근린공원이 조성돼 있고, 서쪽으로는 가락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이 들어서 있다.초역세권 입지에 비교적 주거 환경도 쾌적한 아파트가 1회 유찰로 최저 입찰가가 5억원대로 떨어진 것이 많은 응찰자를 끌어모았다는 게 지지옥션 측 분석이다.이번 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지 소재 공장(토지 2만5530㎡, 건물 9602㎡)으로 최초 감정가의 52%인 107억5100만원에 낙찰됐다.파주LCD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했으며 공장동, 사무실, 식당, 설비 등의 관리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공장 부지도 넓어 일반 주차 및 대형 화물차의 통행도 용이하다. 물건 북쪽 인근에는 월롱일반산업단지도 조성돼 있다. 하지만 2회 유찰 끝에 3회차 입찰에서 감정가의 절반 수준에 힘겹게 주인을 찾았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734건이 진행돼 이 중 97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0.9%로 전주 대비 4.7%포인트 하락했고, 총 낙찰가는 2586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483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20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2.7%로 전주 대비 4.7%포인트 하락했다.이에 비해 서울 아파트는 이번 주 낙찰가율이 100.8%를 기록했다. 7월 넷째 주 95.2%에서 8월 첫째 주 93.6%로 하락했다가 이번에 100%를 넘어섰다. 금주 경매에 나온 23건 중 15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65.2%였다.
2019.08.10 I 김미영 기자
우미건설, 위례서 11월 분양…루원시티·삼송서도 공급
  • 우미건설, 위례서 11월 분양…루원시티·삼송서도 공급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미건설은 올해 하반기 오피스텔을 포함해 3개 단지 총 245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가장 눈길이 가는 단지는 위례신도시 A3-2블록 ‘우미린2차’다. 11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420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에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에 진입하기도 편리하다. 위례신도시와 거여동을 잇는 위례서로도 임시 개통했다. 앞서 지난 5월 우미건설이 분양한 위례 우미린1차는 평균 경쟁률이 43대 1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다음달엔 인천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아파트 1412가구·오피스텔 100가구로 구성된 ‘인천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사진·투시도)를 선보인다.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며 모든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 7호선 연장선 석남역(개통 예정)과도 가깝다. 단지 내 2만여㎡ 크기의 테마형 스트리트몰 앨리스빌도 함께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10월 고양 삼송에서 ‘고양 삼송 우미 라피아노’ 527가구를 분양한다. 각 가구 간 독립성을 보장하는 3층 이상 다층 주택이며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가까우면서도 오금천과 오금공원, 북한산 등 자연환경을 누리기에 좋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분양시장을 이끌 위례와 삼송, 루원시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만큼 ‘우미린’의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8 I 경계영 기자
'주변시세 80%' 장기전세 쏟아지는데…나도 신청해볼까
  • '주변시세 80%' 장기전세 쏟아지는데…나도 신청해볼까
  • 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 가구를 공급하는 레미안길음센터피스 조감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변아파트 전셋값의 80% 수준에 입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이 올해 이어 내년에도 대규모로 풀릴 전망이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하반기 장기전세주택 10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데 이어 내년에도 최소 2000가구 이상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내년 입주를 시작하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만 1855가구가 장기전세로 공급된다. 장기전세는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에 내집처럼 살 수 있어 무주택 중산층에게 인기다. ◇올해 이어 내년 고덕강일지구에 2000가구 공급 일단 올 하반기에는 성북구 길음동, 강동구 암사동 등 서울시내에 총 1000가구 넘는 장기전세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SH공사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 힐스테이트암사, 휘경SK의 신규공급 436가구와 기존 잔여 공가(비어있는 가구) 640가구를 포함한 총 1076가구의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1000가구 넘는 공급 규모는 2016년 위례, 오금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3년만이다. 장기전세는 2007년 도입된 후 초기엔 연간 3000가구 안팎이 공급됐지만 공급량은 2016년 2056가구에 이어 2017년엔 247가구, 2018년엔 31가구로 떨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엔 다시 신규공급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신혼부부와 청년층에 행복주택 등을 보다 많이 공급해야 한다는 시대흐름을 따르는 것일 뿐, 장기전세 제도가 아예 사라지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신규 공급물량이 꽤 많다. 고덕강일지구에서만 1855가구의 장기전세 공급이 예정돼 있다. 내년 상반기 4단지에서 201가구, 6단지 555가구, 7단지 406가구 등 총 1162가구가 공급된다. 하반기엔 8단지 102가구, 9단지 255가구, 13단지 336가구 등 총 693가구가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SH공사 관계자는 “전용면적 59㎡ 아파트가 가장 많고,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타입도 100여 가구 이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올해는 14일까지 신청…무주택이면 세대원도 가능장기전세는 전세보증금이 주변 시세의 80% 이하 금액으로 책정된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인근의 고덕그라시움은 현재 전세가가 전용 59㎡ 4억~5억원, 84㎡는 5억~6억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 기준으로는 장기전세 보증금이 전용 59㎡는 3억20000만~4억원, 84㎡는 4억~4억80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에 올해 하반기 입주 물량이 계속 쏟아지면서 전세가격이 다소 내릴 것이란 전망이 높아 장기주택 전세가도 이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 장기전세는 2년 단위 계약으로 보증금 인상률은 연 5%로 제한돼 있다. 원할 경우 최장 20년간 임대 가능하다.올해분 장기전세의 경우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전용 50㎡ 미만 주택은 해당 자치구 및 인근 자치구 거주자가 1순위다. 전용 85㎡미만 주택은 청약종합저축가입 횟수, 전용 85㎡초과 주택은 청약예치기준금액에 따라 청약순위가 주어진다.우선공급 대상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저소득근로자, 국가유공자 등이고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300%를 초과하면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다만 SH공사는 전용 60㎡이하 주택은 먼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자격기준으로 모집을 하고, 미달이 생기면 소득 기준을 120%까지 완화해 14일 신청접수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강남, 서초 등 임대보증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서 장기전세가 반복적으로 미달돼 공가로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27일, 당첨자 발표는 12월 4일이며 입주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8.06 I 김미영 기자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8월 분양 예정
  •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8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사진·투시도)을 이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은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 동, 1945가구로 이 가운데 7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64가구 △84㎡ 671가구 △108㎡ 10가구 등이다. 거여마천뉴타운은 강남권 내 유일한 뉴타운지구로 사업지 104만3000여㎡에 1만2791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은 북위례와 하남 감일지구와 인접해 서울 동남권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떠오른다. 지난 2017년 말 분양해 내년 입주를 앞둔 거여2-2구역은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이 15.29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거여·마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하남·송파IC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SR이 다니는 수서역과도 가깝다. 스타필드 위례, 잠실롯데몰, 가든파이브 등을 이용하기도 좋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주변으론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성내천, 오금·천마·올림픽공원, 성남GC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마천·영풍초, 보인중·고 등도 주변에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2.4m 높이의 천장, 유럽산 거실 아트월 타일, 녹지율 45%의 조경 설계 등으로 특화 설계된다. 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스트리트형 상가도 들어설 예정이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분양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동남권 신흥주거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다”며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입주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송파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는 이달 중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이다.
2019.08.05 I 경계영 기자
서울 길음·암사동 등지에 1076가구 장기전세주택…내달8일부터 청약
  • 서울 길음·암사동 등지에 1076가구 장기전세주택…내달8일부터 청약
  •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조감도(제공=SH공사)[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성북구 길음동, 강동구 암사동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총1000가구 넘는 장기전세주택 분양이 이뤄진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 힐스테이트암사, 휘경SK의 신규공급 436가구와 기존 잔여공가 640가구를 포함한 총 1076가구의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전년도(466세대) 대비 2배 넘는 규모다. 1000가구 넘는 공급 규모는 2016년 위례, 오금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3년만이다.신규공급은 모두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등 매입형주택으로 길음동에 위치한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80가구, 암사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암사 147가구,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휘경SK뷰 9가구다.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공급은 강일, 내곡, 세곡, 은평, 신내, 양재,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 반포자이. 서초푸르지오써밋 등 112개 단지 640가구로 서울시 전역에 위치하고 있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 이하 금액으로, 이번 공급하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1억5375만원에서 7억1050만원 수준이다.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공사 건설형 전용50㎡ 미만 주택은 해당 자치구 및 연접자치구 거주자가 1순위다. 전용85㎡미만 주택은 청약종합저축가입 횟수, 전용85㎡초과 주택은 청약예치기준금액에 따라 청약순위가 주어진다. 우선 우선공급 대상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저소득근로자, 국가유공자 등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청약신청은 순위별로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 신청 또는 공사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다만 전용60㎡이하 주택은 먼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자격기준으로 모집하고 미달이 발생하면 소득 기준을 120%까지 완화해 다음달 14일 신청접수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SH공사 측은 “강남, 서초지역 등 임대보증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서 장기전세주택이 반복적으로 미달되어 공가로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다음달 27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4일, 입주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7.31 I 김미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 법무부·검찰 <고등검사장급 신규 보임> ◇ 대검찰청 △차장검사 강남일 ◇ 고등검찰청 △서울고검 검사장 김영대 △부산고검 검사장 양부남 △수원고검 검사장 김우현 <검사장급 신규 보임> ◇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이원석(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단장) △반부패·강력부장 한동훈 △형사 부장 조상준 △공안부장 박찬호 △공판송무부장 노정연 △과학수사부장 이두봉 △인권부장 문홍성(반부패·강력부) ◇ 고등검찰청 △서울고검 차장검사 심우정 △대전고검 차장검사 노정환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주형 △광주고검 차장검사 조종태 ◇ 지방검찰청 △청주지검 검사장 최경규 △창원지검 검사장 박순철 △제주지검 검사장 조재연 <고등검사장급 전보> ◇ 법무연수원 △원장 박균택 △연구위원 황철규 <검사장급 전보> ◇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김후곤 △검찰국장 이성윤 ◇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노승권 ◇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영주 ◇ 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배성범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조남관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송삼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오인서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조상철 △의정부지검 검사장 구본선 △인천지검 검사장 이정회 △수원지검 검사장 윤대진 △춘천지검 검사장 박성진 △대전지검 검사장 장영수 △대구지검 검사장 여환섭 △부산지검 검사장 고기영 △울산지검 검사장 고흥 △광주지검 검사장 문찬석 △전주지검 검사장 권순범○ 한국은행 ◇ 부서장 이동 △정책보좌관 김제현 △법규제도실장 김기환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 김지수 △전산정보국장 임철재 △금융검사실장 변성식 △통화정책국장 이상형 △금융시장국장 김현기 △국고증권실장 이상엽 △발권국장 이정욱 △뉴욕사무소장 김욱중 △국제협력국장 오금화 △부산본부장 김준한 △대구경북본부장 정상돈 △충북본부장 하천수 △제주본부장 김종욱 △경기본부장 정유성 △강릉본부장 안병권 △포항본부장 서정의 △강남본부장 노영래 ◇ 1급 승진 △인사경영국 송두석 △조사국 박세령 △금융검사실장 변성식 △국제협력국장 오금화 △외자운용원 전귀환 △경제연구원 김석원 △인사경영국 소속 정호석 ◇ 1급 이동 △경제연구원 류상철 △인사경영국 소속 이재랑 ◇ 2급 승진 △공보관 전광명 △기획협력국 김승표 정삼선 △차세대시스템개발단 박성종 △조사국 이지호 △금융안정국 서영기 △통화정책국 장정수 △금융결제국 남택정 △외자운용원 권민수 정영진 △경제연구원 배병호 △인사경영국소속 박영환(전 국민소득총괄팀) 박완근 정원식 ◇ 2급 이동 △커뮤니케이션국 이상윤 △전산정보국 김영일 손진국 △조사국 공철 △금융안정국 박정규 신현열 △통화정책국 김준태 △발권국 유병훈 △국제협력국 이동현 △외자운용원 김기훈 △경제연구원 이승환 △부산본부 김원태 △대전충남본부 박창귀 정하법 △제주본부 이은간 △인사경영국소속 박형호 유창조 이강원 ◇ 3급 승진 △금융통화위원회실 한민 △전산정보국 송상범 한명희 △인사경영국 강흠돈 △조사국 박동준 백재민 △경제통계국 김민수(전 기업통계팀) △금융안정국 김영욱 △금융시장국 민준기 △금융결제국 유희준(전 전자금융기획팀) △발권국 김수영 △국제협력국 김동섭 △외자운용원 김용환 △경제연구원 김태경 이아랑 장희창 △대구경북본부 김민규 △목포본부 최승조 △충북본부 김관희 △제주본부 이장욱 △강릉본부 전기영 △인사경영국소속 문용필 이성환 이종상 ◇ 3급 이동 △인사운영관 박장호 △기획협력국 강남이 강준구 △차세대시스템개발단 전정희 △커뮤니케이션국 김성용 장강봉 정흥순 홍경희 △전산정보국 노진영 박성우 △인사경영국 김문식 이재기 임태옥 최장오 △인재개발원 조남현 △조사국 김영주 임현준 △경제통계국 박창현 이상현 △금융안정국 최석기 △통화정책국 김성준 임인혁 △금융시장국 공대희 △금융결제국 고경철 김철 박영대 이정헌 △발권국 김충화 박용규 전재현 △국제국 박성호 송대근 주성완 △런던사무소 최석현 △국제협력국 김영석 도용호 방홍기 △외자운용원 최용훈 △경제연구원 임건태 △감사실 김영진 이진원 진용범 △부산본부 최경진 △대구경북본부 이용민 △목포본부 정형윤 △강원본부 성병묵 한형섭 △인천본부 강광원 전익호 △포항본부 배성익 ◇ 4급 승진 △전산정보국 이기환 이상민 이지선(전 회계결제시스템팀) △인사경영국 김해은 △경제통계국 연승은 오용근 유철종 이현우 △국제협력국 임스런 △외자운용원 김현재 △대구경북본부 권상준 △광주전남본부 김재영 △전북본부 김종원 이응원 △대전충남본부 김수림 배준호 △충북본부 김준호 △강원본부 김성은 △인천본부 이영직 이혜민 △경기본부 임정희 △경남본부 박종세 △강릉본부 장이문 △울산본부 김지형 △인사경영국소속 송상현 ◇ 4급 이동 △공보관 박종익 △기획협력국 김은숙(전 운용전략팀) 이영호 조세형 △차세대시스템개발단 김순례 △커뮤니케이션국 신은미 △전산정보국 김규희 노재광 △인사경영국 곽창용 윤병득 홍영은 △인재개발원 조동애 △조사국 김남주 박상우 박재현 이굳건 이종웅 이흥후 임준혁 △경제통계국 이미주 이미혜 임수영 △금융안정국 박신영 양준구 최은지 △통화정책국 김의진 장근호 △금융시장국 김수진 이희영 △금융결제국 박재성 유영선 임상혁 하세호 한명진 △발권국 이장원 정희숙 △국제국 채규항 최지언 한재찬 △뉴욕사무소 박현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주연 △동경사무소 김경근 △국제협력국 안성희 이주연 이지혜 최보라 △외자운용원 김민정(전 정책시스템팀) 반진희 유리 △경제연구원 이현창 △부산본부 이상철 정연욱 △대구경북본부 구형관 △강원본부 안주은 △경남본부 양중철 △인사경영국소속 최다희○ 환경부 ◇ 국장급 승진 △전북지방환경청장 정선화 ◇ 국장급 전보 △물환경정책국장 박미자 △4대강 조사·평가단 조사·평가지원관 박용규 ◇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이승환 △자원재활용과장 김효정 △환경연구개발과장 오흔진 △통합허가제도과장 최민지 △신기후체제대응팀장 배연진○ 행정안전부 ◇ 실장급 파견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기획단장 최훈○ 교육부 △차관보 서유미 △공주대 사무국장 유정기 △방과후돌봄정책과장 오응석 △진로교육정책과장 김성근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기획팀장 연장흠○ 문화체육관광부 ◇ 부이사관 승진 △문화인문정신정책과장 박종달 △국제문화과장 정영석 △ 문화예술교육과장 이경직○ 식품의약품안전처 ◇ 과장급 △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담당관 공수진○ 농촌진흥청 ◇ 과장급 승진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조은희 ◇ 도원국장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구범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박동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 본부장 △분석과학연구본부장(소재분석연구부장 겸직) 한옥희 △연구장비개발·운영본부장 장기수 △지역분석과학본부장 문원진 △정책본부장 박찬수 △경영본부장 김건회 ◇ 부장 및 센터장 △환경분석연구부장 최정헌 △바이오융합연구부장 김진영 △연구장비개발부장 박승영 △연구장비운영부장 홍태은 △서울센터장 서종복 △부산센터장 배종성 △대구센터장 이상걸 △광주센터장 이영주 △전주센터장(직무대리) 박종배 △춘천센터장 김길남 △서울서부센터장 이하진 △정책성과부장 이훈현 △대외협력부장 안치수 △기획부장 양병국 △행정부장 이승희○ 세종시 ◇ 2급 승진 △시민안전실장 강성기 ◇ 3급 승진 △정책기획관 김덕중 △건설교통국장 강성규 △의회사무처장 강희동 ◇ 3급 전보 △문화체육관광국장 신동학 △도시성장본부장 정채교 ◇ 4급 승진 △세원관리과장 김민옥 △여성가족과장 오정섭 △아동청소년과장 김종락 △경관디자인과장 홍종선 △공공건설사업소장 조흥순 △운영지원과(국토교통부 계획인사교류) 조규태 △산업통상자원부(계획인사교류) 이경우 ◇ 4급 전보 △안전정책과장 윤병준 △체육진흥과장 안종수 △복지정책과장 김회산 △도시정책과장 이두희 △스마트도시과장 장민주 △건축과장 김규범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이상훈 ◇ 4급 인사교류 및 파견 △세정과장 박상국 △교통과장 김태오 △행정안전부 황진서 △국토교통부 권봉기 ◇ 5급 승진요원 △운영지원과 배윤정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신석종 △정보통계담당관실 강상록 오경화 △세정과 신언송 장지현 △체육진흥과 김두환 △복지정책과 김경숙 △여성가족과 김윤희 △노인장애인과 김연숙 △도시재생과 김기후 심동섭 △행정도시지원과 남지현 △경관디자인과 임명심 △건축과 정경호 △교통과 손영호 △자원순환과 이두원 △산림공원과 김동식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과장(직무대리) 엄진균 △보건소 보건의료과장(직무대리) 조영숙 △시설관리사업소 녹지관리과장(직무대리) 김선경 △감사위원회 이덕주 ◇ 5급 전보 △대변인실 고인석 △운영지원과 김종태 이동섭 △정책기획관실 박용민 △예산담당관실 박대종 노진욱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유재연 △자치분권과 방병웅 이재강 △세정과 장경애 △문화예술과 이은수 △교육지원과 홍석기 △복지정책과 이진례 황병순 △아동청소년과 이상숙 △경제정책과 김남경 △기업지원과 최차남 △산업입지과 강창수 △농업축산과 임두열 △도시재생과 홍성운 최장원 △행정도시지원과 안기은 △스마트도시과 김산옥 김영섭 △경관디자인과 이기영 △도로과 나채웅 박광래 △ 환경정책과 박종현 △의회사무처 장래권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과장 여상구 △시설관리사업소 상하수도시설과장 이은형 △조치원읍 건설산업과장 김성기 △아름동 민원행정과장 류완형 ◇ 5급 인사교류 및 파견 △예산담당관실 이숙경 △관광문화재과 김신 △건축과 박용헌 △국무조정실 김수현 △행정안전부 이상근 △중소벤처기업부 김진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순희 △서울시 안미정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홍은선○ 영남대 △정치행정대학장 윤광재 △생활과학대학장 안옥희
2019.07.28 I 박일경 기자
7억대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장·단점은?
  • 7억대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장·단점은?
  • 지난 28일 경기도 삼송시 원흥동에서 문을 연 삼송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28일 경기도 덕양구 원흥동 삼송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 비가 오락가락하는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방문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날 서울 강남권에서 문을 연 서초그랑자이 모델하우스가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이어질 정도로 한산했던 것과는 딴 판인 모습이었다. 올해 수도권에서 들어서는 첫 블록형 단독주택인데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청약 규제에도 벗어났다는 장점에 3040세대 뿐 만이 아니라 은퇴 후 보금자리를 알아보려는 노년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일산서구 일산동에서 거주하는 30대 가정주부 이모씨는 “남편 직장이 서울 광화문 인근에 있는데 좀 더 서울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는데다 어린 자녀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정원)이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청약 통장 없이도 유형별로 최대 4개군을 중복 청약할 수 있다고 있다고 하니 일단 모두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상 1~3층(지하1층·다락방 포함), 총 432가구(전용면적 84㎡)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및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유주택자도 제약 없이 청약할 수 있어 서울에 직장을 둔 3040세대의 갈아타기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분양업계는 점치고 있다. 수요자들에게 가장 호평을 받은 부분은 널찍한 구조다. 전용면적 대비 2배 이상의 서비스 면적(마당·테라스·루프 톱·차고지 등)이 제공돼 도시인들의 꿈꿔오던 여유로운 단독주택의 삶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아파트 장점인 외부 보안 및 첨단 시스템 등도 접목한 것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만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하는 외부 테라스나 정원 등 공간에서는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로 옆 집과 바로 붙어 있어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부분은 있다. 경기도 삼송지구 ‘삼송자이더빌리지’ 발코니 공간.작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로 옆 단지와 붙어 있다.(사진=김기덕 기자)가장 발목을 잡는 부분은 역시 분양가다. 이 단지는 크게 84㎡A·84㎡B·84㎡D·84㎡S 등 네 개 타입으로 나눠지는데 분양가가 7억500만원~7억5400만원 선이다. 3.3㎡당 1900만원대 후반대 가격이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직선거리로 3~4Km 떨어진 은평구 20평대(전용 59㎡) 새 아파트가 6억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면적 대비 싸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집값 상승률과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엄연히 차이가 나는데다 교통 여건이 전혀 다른 경기도임을 감안하면 수요자들이 고민될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는 오금초로 직선으로 약 1.2km 거리에 있다.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인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은 약 2~3km 떨어져 있는데 아직 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 이동할 마을버스 설치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초교나 지하철역 등은 개인 소유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인근에 우미건설 등이 연이어 타운 하우스등을 분양할 계획이라 조만간 버스 노선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중도금은 60%가 적용될 전망이다. 정부 규제에 따라 현재 조정지역에서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가 각각 60%, 50%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 세대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현재 1금융권 몇 곳과 수분양자들에게 중도금을 60%로 제공하는 조건을 협의 중에 있다”며 “분양 후 1년 6개월여가 지난 2021년 1월이면 입주할 예정이라 중도금 유이자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7월 1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청약 신청은 삼송자이더빌리지 홈페이지 또는 자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타입별로 총 4개 군으로 나뉘어지며 1인당 최대 4개 군까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7월 2일이다. 정당 계약은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지난 28일 문을 연 경기도 삼송지구 삼성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예비청약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사진=김기덕 기자)
2019.06.29 I 김기덕 기자
규제 피한 '삼송 단독주택'에 쏠린 눈…고분양가·부족한 교통 등 변수
  • 규제 피한 '삼송 단독주택'에 쏠린 눈…고분양가·부족한 교통 등 변수
  • 경기도 고양시 ‘삼송자이더빌리지’ 투시도. 정부가 ‘3기 신도시’로 발표한 창릉지구와 맞닿아 있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단독주택 첫 분양물량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출격한다. 지난달 정부가 3기 신도시로 발표한 고양시 창릉지구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서울과 가까운 입지여서 일단 주목받고 있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속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까다로운 청약 규제를 피했다는 점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인이다. 다만 교통 인프라가 아직 미비하고 주변 시세에 비해 높은 분양가가 흥행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청약규제 無… 3040세대 실수요자 관심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 짓는 ‘삼송자이더빌리지’가 오는 21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 은평구와 직선거리로 3km 가량 떨어진 이 단지는 올해 수도권에서 처음 분양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세대별 지상 1~3층 구조에 총 432가구다. 전용면적은 84㎡형 단일형(총 5개 타입)으로 지어지지만, 마당·테라스·루프 탑·차고지 등 서비스 면적이 약 2배에 달해 ‘원플러스원(1+1) 단독주택’으로 불린다. 가장 큰 장점은 청약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및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제약 없이 청약할 수 있어 서울에 직장을 둔 3040세대의 갈아타기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분양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세대별로는 △전용 84A1㎡ 81가구 △전용 84A2㎡ 71가구 △전용 84B1㎡ 38가구 △전용 84B2㎡ 54가구 △전용 84D1a㎡ 23가구 △전용 84D1b㎡ 23가구 △전용 84D2a㎡ 35가구 △전용 84D2b㎡ 35가구 △전용 84SAa㎡ 36가구 △전용 84Ssb㎡ 3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5개 주택을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과거 단독주택은 수도권 일대 땅값이 저렴한 곳에 규모가 전용면적 200~300㎡에 달하는 대형 평면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분양가가 수십억원이 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서울과 가까운 곳에 아파트와 같이 커뮤니티 시설과 보안 시스템을 갖춘 ‘아파트형 단독주택’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 이후 고양시 신원동과 오금동에서도 각각 ‘북삼송 우미’(299가구), ‘북삼송 라피아노’(304가구)가 연이어 공급될 예정이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 관계자는 “사전에 현장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1500여 명이 넘게 다녀갔는데 고령의 은퇴자보다는 서울로 출퇴근하고 자녀가 있는 3040 세대들의 관심이 무척 높았다”며 “집값이 서울 평균 아파트값 보다 저렴하면서 주변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워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접근성·분양가 관건 “묻지마투자 금물” 관건은 분양가다. 이 단지는 3.3㎡당 2100만원 내외로 세대 유형별 평균 분양가가 7억1000만~7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삼송지구 내 아파트값이 높은 편에 속하는 원흥동(3.3㎡당 1674만원), 삼송동(3.3㎡당 1770만원)과 비교해도 3.3㎡당 400만~500만원 가량 비싼 편이다. 땅을 매입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해 GS건설, 투자회사, 금융사, 신탁사 등이 공동 시행에 나서는 주택 개발리츠사업임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주택 등을 짓는 공공기관인 LH가 주축이 된 사업임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된 측면이 있다”며 “미분양이 날 경우 LH가 임대주택 등의 형태로 모두 수용하는 구조라 건설업체에서는 책임에서 빠져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도금은 60%가 적용될 전망이다. 정부 규제에 따라 현재 조정지역에서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가 각각 60%, 50%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 세대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현재 1금융권 몇 곳과 수분양자들에게 중도금을 60%로 제공하는 조건을 협의 중에 있다”며 “분양 후 1년 6개월여가 지난 2021년 1월이면 입주할 예정이라 중도금 유이자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과 직선거리로는 가깝지만 아직 대중교통이 완비되지 않아 출퇴근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은 도보로 약 2km 가량 떨어져 있다. 오금동 G공인 관계자는 “사실상 차량이 없다면 역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주변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용산~고양 삼송)과 GTX-A노선(연신내역) 등이 생길 예정이지만 단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오랜만에 수도권에서 풀리는 단독주택이지만 인근 서울권인 은평뉴타운과 비교해도 분양가가 다소 비싼 편”이라며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 가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청약 비규제라는 장점에 무작정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2019.06.12 I 김기덕 기자
의정부 일가족 사망사건, 부검서 발견된 '주저흔'과 '방어흔'이란
  • 의정부 일가족 사망사건, 부검서 발견된 '주저흔'과 '방어흔'이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의정부의 한 가정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 현장에서 ‘주저흔’과 ‘방어흔’ 등이 발견되면서 사건의 진상은 생활고를 비관한 가장의 범행 후 극단적 선택으로 기울어졌다.‘의정부 일가족 사망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께 의정부시 용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A씨(51)와 딸 B양(18), 어머니 C씨(46) 등이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아들 D군(15)이 발견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D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가족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심각한 대화를 자주 했고 새벽에 잠들기 전까지 가족들이 살아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진행된 부검 결과 일가족 중 한 명인 아버지 A씨에게서 ‘주저흔’이 발견됐고 딸 B양의 손등에서 약한 ‘방어흔’이 나왔다고 밝혔다. 어머니 C씨의 시신에서는 목 부위 자상 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주저흔은 법의학 개념으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여부를 가릴 때 중요한 단서로 사용된다. 극단적 선택을 할 때 보통 심리적으로 주저하게 되는데 이때 여러 번 자해를 시도하면서 생기는 상처다. 주로 손목의 앞쪽, 팔오금, 목, 가슴이 나 배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다.방어흔은 공격을 당할 때 무의식적으로 방어하면서 생기는 상처로 주로 타살 여부를 가릴 때 중요하게 쓰인다. 대게는 손바닥, 손등, 팔의 자뼈 쪽 발에 생긴다. 이런 손상이 있으면 피해자가 가해자의 공격을 인식했다는 증거로 타살임을 증명한다.경찰 조사 결과 7년 전부터 목공 작업소를 운영한 A씨는 수금 문제 등으로 억대의 빚을 지면서 최근 점포 운영을 접은 상태였다. 아내가 일자리를 구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었다.경찰은 아파트 1층 출입구와 엘리베이터의 CCTV 녹화영상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외부 침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또 일가족의 몸에서 주저흔과 방어흔이 발견됨에 따라 사건의 진상은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극단적 선택으로 기울어졌다. 특히 숨진 어머니에게서는 방어흔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부부가 사전에 사건을 협의했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2019.05.22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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