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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2020년 10월 16일 ‘오늘의 운세’
- 2020년 10월 16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스타일 살려…뭔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면 해결이 될 수 있는 날입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게 될 것이고요. 이러한 안정 덕분에 자기 자신에게 좀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갑작스러운 만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에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분에게는 최상의 애정운이 되는 날입니다. 상대가 당신에게서 색다른 매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조금 지갑이 비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투루 돈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쓰는 돈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물고기자리 : 적당한 웃음 머금고…자신의 생각대로 밀어붙이는 것이 좋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조화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윗사람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을 수 있는데 적당히 웃어넘기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가까운 친구가 해준 소개팅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게자리의 사람이 둘 사이를 방해할 수도 있으니 주변 사람들 중에 게자리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문서의 작성, 그리고 도장이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양자리 : 안심하고 활동적으로…아무 걱정없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날입니다. 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가벼운 운동도 좋고 오전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상대방의 마음을 빼앗으려면 오래된 물건을 선물해 보세요. 비싼 물건이나 새로운 물건보다는 당신이 오랜 시간 간직하고 있던 물건을 상대에게 선물하면 더 큰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좋은 날이네요. 상승 곡선을 타고 있으니, 무슨 일이든 당신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을 쫓아가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쫓아오는 때이니,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하세요.△황소자리 : 가족들에게 배려를…당신 자신의 문제보다는 가족들에게 걱정이 많아질 수 있는 날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마음 또한 편치 못한 것이 당연하겠죠. 가족 구성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질투가 심해지는 날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아무런 의도를 갖지 않고 한 행동인데도 눈에 거슬리게 되겠네요. 어느 정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속박하려 하지 말아야 관계가 오래 가게 됩니다.엉뚱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될 수도 있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지갑을 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쌍둥이자리 : 마음 속에 그리움…감성지수가 굉장히 고조되는 날입니다. 오래전 사랑하던 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할 수도 있고, 왠지 모를 허전함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니 기분이 묘합니다.누군가와 이별을 하기에도 누군가와 새롭게 시작하기에도 좋지 않은 날입니다. 이별을 하려 한다면 너무 즉흥적인 결정이 될 것이고,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면 상대에게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새로운 변화를 피하세요.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게자리 : 고집도 필요해…일관성을 가지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밀고 나가야 하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이 무어라고 말해도 자신이 세운 계획을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귀가 얇아도 오늘만은 당신의 생각을 바꾸지 마세요.애정운은 크게 기대하기 힘든 날입니다. 누군가의 소개로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더라도 연인으로 발전한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커플인 경우 말다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새로운 수입이 생기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재물이 들어올 수 있어요. 그동안 일을 하고 받지 못했던 돈이 있다면, 받게 될 수도 있겠네요.△사자자리 : 관심 집중, 의욕 최고…주변에서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날입니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당신의 의견이 제대로 먹히게 되고,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되니 주변에 사람들이 더욱 모이게 되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시들해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별의 징조가 보이는 것은 아니니 나름 분위기를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상대에게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극적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뜻밖의 소득이 있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서 선물을 받을 수도 있고, 이벤트에 당첨될 수도 있어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돈이 될 만한 일에 도전해 보세요.△처녀자리 : 믿는 도끼에 발등이…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이는 장소에는 핑계를 대고 빠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사람을 소개받게 된다면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겉모습이 아니라 감추어진 모습을 발견하는 데 신경을 써보세요. 속마음과 행동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재물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지갑은 주머니 깊숙한 곳에 넣어 놓고 아예 꺼내지를 마세요. 생각지도 않았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매사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천칭자리 : 이기심을 극복하라…괜스레 심술을 부리게 되는 날입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몸이 나른하고 은근히 졸리기까지 하니 더더욱 심사가 꼬입니다. 일단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보자는 이기심도 생기게 되고요.애정운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만약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주변에 생긴다면 선물 공세를 해보세요. 작은 것이라도 마음을 담아 선물하면 당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인색하게 굴지 마세요.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한번쯤 당신이 지갑을 여는 것도 좋아요.△전갈자리 : 용기 있는 태도…다른 무엇보다도 적극적이고 용기 있는 태도가 필요한 날입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도 과감하게 뛰어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꾸 뒤로 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미련을 떨쳐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연연해서는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 힘듭니다. 온라인의 인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를 받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에 있어서는 아끼고 절약해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의 수입과 지출을 잘 따져보고 생활하세요. 잠시 기분을 냈다가, 다음 달 카드 내역을 보고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사수자리 : 단순하게, 그러려니…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되도록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는 날이 아니니까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변덕으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무조건 신경질을 내기보다는 차분하게 당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뜻밖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으니 기대하세요.재물에 있어서는 이해득실을 따져봐야 하는 날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지갑을 열지 마세요. 괜히 호기를 부렸다가 한동안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금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염소자리 : 말실수에 주의!!주변 사람들에게 괜한 투정을 부리게 되는 날입니다. 둘이 있을 때는 모르지만 여러 사람이 있을 때 가까운 사람에게 심한 말을 하여 둘 사이가 치명적인 관계가 되 버릴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날입니다. 가급적이면 새로운 만남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가까운 곳에 있던 친구와 연인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습니다.주변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할 수 있는데, 천칭자리의 사람이 옆에 있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받는 만큼 나중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 현실판 ‘낭만닥터’ 왕복 200km 서산으로 찾아가는 의사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충남 서북부인 서산·태안 지역에는 148만 지역주민들이 거주하며, 지역 특성상 고령층이 많아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장판막증 등의 심혈관질환 환자의 비중이 높다. 그러나 지역의 유일한 공공병원인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심장과 혈관질환을 담당하는 순환기내과 의사를 구하지 못해 심혈관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이나 대도시의 대학병원까지 가야만 했다. 환자들은 치료를 받고 돌아온 뒤에도 진료를 받으러 다시 서울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이어졌다. 꼭 심혈관질환 환자가 아니어도 순환기내과 의사가 시행해야 하는 심장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반경 100km 내에 순환기 전문 의사가 없던 서산의료원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산의료원과 협약을 맺고 순환기내과 교수 2명을 파견해 일주일에 두 번씩 서산의료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특히 파견 의료진은 병원 내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으며, 국내 심부전 명의로 꼽히는 전 병원장 순환기내과 유규형 교수와 현 진료부원장인 한성우 교수다. ◇두 교수는 월요일과 목요일 하루씩 번갈아 가며 왕복 200km 거리의 서산의료원까지 직접 내려가서 진료를 보고 있다. 진료가 있는 날이면 새벽 6시에 출근하여 담당환자들의 상태를 살핀 뒤 오전 7시에 병원 차량을 타고 서산의료원으로 이동한다. 1시간 넘게 차를 타고 서산의료원에 도착한 뒤 이곳의 다른 의료진들과 같이 오전 8시 30분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지역에 뛰어난 순환기내과 의사가 왔다는 소식에 두 교수의 진료가 있는 날이면 많은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그동안 의사가 없어 멀리 다른 지역 병원까지 찾아가 진료를 보거나 아예 치료를 포기하고 있던 환자들은 가까운 지역에 있는 서산의료원에서 심혈관질환 진료를 볼 수 있게 되자 기쁜 마음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한성우 교수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진료실을 찾은 한 환자는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구겨진 오래된 처방전을 꺼내며 “의사가 왔다는 말을 듣고 몇 년만에 진료를 보러 왔다”고 말했다.안면도에 사는 63세 남성 A씨는 최근 심장이 안 좋아 1시간가량 차를 타고 병원에 왔다. 진료결과 심장혈관에 협착이 생기는 협심증이 의심돼 정밀진단을 받게 됐다. 그는 “전립선비대증으로 먹는 약 때문에 나타난 별거 아닌 증상으로 생각했었는데 협심증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었다”며 “가까운 곳에 진료를 봐주실 의사가 있어서 조기에 병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61세 남성 B씨도 한달 전 심방세동으로 인한 빈맥으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뒤 이곳에서 진료와 약 처방을 받고 있다. 그는 “전 같으면 약을 타기 위해 다른 지역까지 가야 해서 진료를 볼 엄두도 안 났는데 서산까지 내려와 진료를 보는 의사가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두 교수는 하루 평균 4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대부분 처음 진료를 보는 환자여서 환자상태 파악에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유규형 교수는 “심장초음파 등 여러 검사들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환자들보다 3, 4배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비교하면 100명 이상의 환자를 보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몰리는 날이 많아 진료 종료시간을 한참 넘긴 저녁 7시까지도 진료가 이어질 때가 많다. 서산의료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째가 됐지만 이들은 변함없는 마음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 한성우 교수는 “하루 3시간 이상 차를 타고 이동하고, 많은 환자들을 보느라 한번 다녀오면 온몸이 녹초가 될 정도로 힘들다”며 “하루를 꼬박 서산에서 보내야 하기에 본원에서 봐야 할 환자 진료까지 몰리게 돼 이중삼중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교수는 “이곳에서 진료를 시작한 뒤 환자들로부터 ‘이번에는 제발 계속 머물러 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몸은 힘들지만 의사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 앞으로도 서산의료원에서의 진료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처럼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파견진료는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한성우 교수는 최근 가슴에 통증을 느껴 서산의료원을 찾은 50대 환자에게 심전도 및 심장초음파를 시행 후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했다. 일분일초가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 교수는 직접 구급차에 동승해 환자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으로 이송했고, 완전히 막혀있던 우측 관상동맥에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해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후 서산의료원에서 외래를 통해 추적관찰을 하고 있다.이처럼 서산의료원에서는 주 1회 가량 급성관상동맥질환 등으로 긴급한 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즉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으로 전원하여 시술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뒤에는 서산의료원에서 외래진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과관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크다.또한 서산의료원에서는 기존에 긴급한 중환자 발생 시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두 기관의 협약을 통해 곧바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으로 전원시킬 수 있게 돼 골든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역 거점 대학병원으로서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료기반이 열악한 지역에 본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신속한 응급전원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의료가 활성화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좋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슴이 뻥 뚫리는 고성 오션뷰 카페 에이프레임
- [이데일리트립in 장세희기자]가을이 되면 강원도 고성은 금강산 단풍과 가을 바다를 구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여름에는 해수욕과 수상 레저, 서핑으로 역동적인 휴가를 보냈다면, 가을에는 한없이 푸르고 운치 있는 바다를 감상하며 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고성 여행에서 낭만을 만끽하기 위해선 오션뷰 카페가 빠질 수 없다. 밀려오는 파도를 지그시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를 음미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서서히 재충전이 된다.에이프레임은 올 6월 가진해수욕장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오션뷰 카페다.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거대하고 독특한 외관에 끌려 자연스럽게 카페를 방문하게 된다. 1층에는 드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휴가철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다. 식당이나 카페를 갈 때 차로 이동을 하게 되면 주차 공간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에이프레임은 주차 공간이 넉넉해 이용하기 편하다.카페에 들어서면 통유리창 너머로 짙은 푸른빛을 띠는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져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오션뷰 창가석은 언제나 자리가 꽉 차 있으며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카페 2층과 3층은 이렇게 통유리로 구성된 공간이며 이외에도 SNS에서 입소문을 탔던 유명한 공간이 또 있다. 바로 2층과 3층을 이어주는 공간인데 테이블과 의자가 계단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독특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알록달록 다양한 서프보드 100여 개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과 색깔을 뽐내는 서프보드는 통유리창 너머의 바다와 잘 어우러져 사람들로 하여금 자꾸 사진을 남기고 싶게 만든다. 벽에 걸린 서프보드를 바라보고 있으면 지난날의 서핑이 떠오르기도 하고 서핑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면서 괜히 마음이 들뜬다. 혼자 사색에 빠지기도, 같이 온 소중한 이와 수다를 떨기도 참 좋은 공간이다. 라탄 소품으로 이국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루프탑에 올라가면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거나 서프보드가 설치된 포토존에서 유쾌한 사진을 남기기 좋다.에이프레임은 뷰와 분위기는 물론이며 음료와 디저트 또한 맛집이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흑임자 카페라떼 등의 커피, 달고나밀크라떼, 쑥라떼 등의 스페셜라떼, 티, 에이드, 유기농 주스, 논알콜 모히또, 무알코올 맥주 등 정말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에이프레임 썬데, 아포가토 등 아이스크림과 미국의 유명 치즈 케이크 브랜드 ‘더 치즈케이크 팩토리’에서 직수입한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베이컨 또는 훈제연어 에그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처럼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브런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음료 5000원~7000원대, 케이크 8000원대, 브런치 메뉴 15000원대로 가격이 좀 높은 편이지만 직접 소스를 개발해 제공하기에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누리며 오래 머물고 싶은 카페, 고성 카페 핫플레이스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 [굿닥터]근본 치료법 없는 황반변성, 망막박리 환자에게 '핫라인' 개방해 빠른 대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의사의 목소리에 유독 의존하는 환자들이 있다. 바로 의사의 얼굴을 또렷하게 볼 수 없거나 전혀 볼 수 없는 안(眼) 환자들이다. 그래서 안과 전문의는 더 친절하고 더 잘 소통해야 한다고 말하는 안과 권위자가 있다. 낮에는 환자들에게 의학용어를 쓰지 않는 ‘쉬운 의사’ 로,한 밤 중에도 수술하는 안과 의사, 직원들과 소통하는 부원장, 세상에서 가장 바쁜 의사 중 하나인 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교수를 만났다. ◇황반변성, 조기에 치료해야 시력 보전 이 교수는 황반변성과 망막박리 같은 망막질환에 정통한 안과 전문의다. 요즘은 백내장수술의 노하우를 쌓기 위해 망막 쪽에 지원하는 전공의가 많다. 하지만 이 교수가 수련할 때만 해도 망막은 좀처럼 도전하지 않은 어려운 분야였다. 백내장은 재수술의 기회가 있지만 망막은 실패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실명의 위험이 따른다. 백내장수술이 맹장수술이라면 망막수술은 대장암수술에 비견할 만큼 힘든 수술이다. 망막질환 중 특히 황반변성은 언제든지 시력 소실이 발생할 수 있는 난치 분야라서 전문의의 세심한 관심과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이성진 교수는 황반변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눈을 카메라에 비유하면 눈 속에는 망막이라는 얇은 필름이 벽지처럼 발라져 있다. 망막의 뒤쪽 중심부에는 갈색소가 진하게 뭉쳐 있는 황색반점(황반)이 있는데, 이곳에 사물의 초점이 맺히게 된다. 황반은 색을 구분하는 원뿔모양의 시(視)세포 600만개가 모여 있는 0.5mm의 작은 점이다. 노화로 황반 바닥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산소공급을 방해하게 돼 황반이 서서히 손상되는 병이 황반변성이다. 더 진행되면 산소가 모자란 황반을 돕기 위해 반갑지 않은 신생혈관들이 생겨 웅크리고 있다가 출혈을 일으켜 황반부의 시세포를 망가뜨리게 된다”황반변성 환자는 신생혈관이 생기면 갑자기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고 문장의 글자 중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 밝고 어두운 정도를 구분하는 능력도 점차 떨어지게 된다. 황반변성은미국과 유럽에서는 실명 1위 질환이고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의 실명 원인 1위 질환이다. 대부분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청장년층에서도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황반변성의 가장 큰 문제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다. 출혈의 원인이 되는 신생혈관을 제거하기 위해 최근에는 신생혈관생성단백질을 억제하는 항체를 눈 속에 주사하는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약효가 사라지면 신생혈관은 다시 살아난다. 시력을 보전하는 길은 신생혈관이 생기기 전이나 생긴 직후 출혈을 일으키기 전에 빨리 주사를 맞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러한 부분을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용어로 설명을 해 준다. “환자가 이 병을 잘 이해해야 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이 병은 자외선, 담배, 콜레스테롤, 고혈압과 같은 위험 요인을 피해야 한다.” 특히 이 교수는 본인에게 주사를 맞은 환자들에게는 개인 연락처를 알려주고 언제라나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검게 가리는 증상이 생기면 아무 날이나 빨리 안과로 오거나 다른 문제가 있으면 직접 연락하라고 당부한다. 이 교수는 “빨리 주사를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이 나빠질 때 의지할 수 있는 의사가 곁에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망막클리닉 원스톱·온콜 시스템 갖춰망막박리 수술도 이성진 교수에겐 응급이다. 스승인 권오웅 세브란스병원 교수에게 망막수술을 배울 때부터 지켰던 원칙이다. 가능하면 당일에 수술을 해 주고, 늦어도 24시간 내 수술을 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당장 생명이 위급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서둘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이 교수의 생각은 다르다. “눈을 뜨고 있는데 검은 커튼이 서서히 내려와 세상이 점점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끔찍하겠어요? 정말 ‘암담한’ 상황이죠. ‘이렇게 실명이 되는 구나’하는 음악선생님의 망막박리 경험을 중학생 때 들은 적이 있어요. 선생님을 생각해서라도 수술을 한시도 늦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성진 교수는 한밤중에도 수술을 집도하는 게 다반사가 됐다.이 교수의 노력으로 2018년 6월 순천향대 서울병원 안과는 망막박리수술 1,000례를 기록했다. 당시 조촐하게 감사의 행사를 열었다. 이 교수의 스승인 권오웅 누네안과 병원장은 당시 “이성진 교수를 보면 망막박리 수술을 하고 싶다며,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온 환자를 당일에 수술을 할 테니 보내달라고 떼쓰던 때가 생각난다.”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망막박리수술 1,000례라는 큰 업적을 이뤘다. 한 사람이라도 더 잘 보게 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했다.순천향대 서울병원은 1991년 온영훈 교수가 처음 망막진료를 시행했고, 2001년부터 이성진 교수가 24시간 내 응급 망막박리수술을 시작해 연간 30~40건을 집도해 왔다. 2010년부터는 연간 100건 이상의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1주일에 두 번은 망막박리로 야간 응급수술이 이루어졌다는 의미이다. 이 교수의 40대는 그렇게 응급망막박리 수술과 함께 흘러갔다. 이 교수가 이끄는 망막클리닉은 현재 원스톱(One-stop)· 온콜(On-call) 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응급수술을 시행한다. 병원 차원에서도 망막진료와 망막박리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밤늦은 퇴근을 마다하지 않는다.이성진 교수는 일단 진료를 시작해 인연을 맺은 환자는 언제든 그와 연결되고 만날 수 있다. 자신이 수술한 망막 환자라면 누구든 이메일 주소는 물론이고 휴대전화 번호까지 알려준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증상에 변화가 생겨서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면 아무 때나 망설이지 말고 연락하라고 주문한다. 대학병원이라 전문의를 다시 만나는 절차가 까다로울 거라 생각했던 환자들은 이런 ‘핫라인(hotline)’을 개통한 것만으로도 안심이 된다. 이성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안과 교수가 망막에 이상이 생겨 내원한 환자의 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당뇨병환자 안구 맥락막 얇으면 콩팥병 의심해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당뇨병의 유병률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당뇨망막병증, 당뇨콩팥병증, 당뇨신경병증,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특히 당뇨병이 오래되고 당뇨 합병증이 발생하면 대표적으로 망막과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당뇨망막병증(DR; Diabetic Retinopathy)환자에서 망막을 둘러싸고 있는 맥락막의 두께가 얇으면 콩팥병증(CKD; Chronic Kidney Disease)이 동반될 수 있는 것으로 최근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김지택 교수팀은 최근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당뇨병환자 눈의 맥락막 두께와 콩팥 기능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논문 (Effects of Systemic Profiles on Choroidal Thickness in Treatment-Naive Eyes With Diabetic Retinopathy)을 발표했다.김지택 교수팀은 망막 검사와 전신검사를 받은 당뇨병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안구 망막 시세포에 영양 공급을 하는 중요한 혈관층인 맥락막의 두께와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수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맥락막 두께가 얇은 사람일수록 당뇨병으로 인한 콩팥병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구의 주요 혈관층인 맥락막 두께는 혈중 인산의 농도 및 콩팥기능의 척도인 사구체여과율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당뇨콩팥병증이 동반된 경우, 콩팥 기능이 떨어지고 혈중 인산의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 석회화 등이 진행되면서 눈으로 공급되는 모세혈관의 혈류량이 감소되어 맥락막 두께가 얇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김지택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맥락막 두께가 당뇨환자의 콩팥 기능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김지택 교수는 “맥락막은 우리 몸에서 단위면적당 혈류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기본적으로 환자의 나이, 근시, 혈압 등의 영향을 받는다”며,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레이저 치료나 안구주사 등의 치료를 받으면 맥락막이 얇아지고 근시, 안구 길이, 혈압, 혈액의 삼투압, 검사시간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의 복합 작용 때문에 그동안 콩팥 기능과 맥락막 두께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레이저 치료나 안구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제외하여 혼란변수를 제거하고, 전신인자를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맥락막과 콩팥기능과의 연관성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당뇨콩팥병증과 당뇨막망병증의 진행 관계가 밝혀져 향후 망막병증 치료를 받지 않은 당뇨환자의 맥락막의 두께가 얇아져 있다면 콩팥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상위 20% SCI급 국제안과학회지인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 '18 어게인' 이도현, 김하늘 필요할 때면 언제 어디서든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18 어게인’ 이도현이 김하늘이 필요로 할 때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는 훈훈한 남편친구아들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애틋한 설렘으로 물들였다.‘18어게인’(사진=JTBC)지난 12일 월요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제작 JTBC스튜디오) 제7화 ‘내게 용기를 주는 사람’에서는 늦게나마 아내 정다정(김하늘 분)이 필요할 때 있어주려 노력하는 남편 고우영(이도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우영은 추애린(이미도 분)에게 홍대영(윤상현 분)이라는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에 우영은 다정이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고 싶다며 비밀을 부탁해 가슴을 애잔하게 했다. 이후 다정과 마주친 우영은 긴장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애린은 “(우영이) 살짝 싸가지가 없긴 한데 착한 애인 거 같아. 위험할 때 나타나 도와주고, 힘들 때 위로도 해주고, 대영이 편지도 대신 전해주고, 시아 아플 때 응급실로 데려온 것도 우영이잖아”라는 다정의 말에 그가 필요한 순간 늘 우영이 있었음을 알게 돼 비밀을 밝힐 수 없었고 그렇게 위기가 지나가는 듯했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다. 우영이 대영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아 만취한 애린이 최일권(이기우 분)을 향해 우영의 비밀을 누설한 것. 이후 일권은 농구부 입단 테스트를 받는 우영의 몸놀림을 보고 대영을 떠올렸고, 그의 졸업사진까지 확인한 뒤 우영이 대영임을 확신한 듯했다. 이에 더해 일권은 우영을 향해 “야 홍대영”이라고 부르며 그를 떠보기까지 이르러 긴장감을 형성했다.한편 우영은 다정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용기를 주는 따뜻함으로 안방극장 설렘을 안겼다. 농구를 시작한 아들 시우(려운 분)를 위해 농구 코치인 일권을 만나러 간 다정은 돈을 요구하는 입시 브로커 일권의 말에 머릿속이 복잡해 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우영은 다정 걱정에 휩싸였고, 그가 힘들 때면 찾는 아지트로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지트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다정의 옆에 앉은 우영은 “괜찮아요. 잘했어요, 오늘. 고민은 모르지만 어떤 선택이든 당당한 선택이길 바래요”라며 그를 다독이고 응원했다. 이에 다정은 “참 신기하다. 필요할 때마다 우영이 네가 있네”라며 미소 지었고, 자신도 모르게 다정의 손을 잡은 우영의 모습이 심박수를 높였다.이후 다정은 당당한 선택을 하기 위해 일권이 있는 학교로 찾아가 대화 녹음을 시도했다. 동시에 우영은 애린에게 다정이 일권을 만나러 갔다는 사실을 듣고 곧장 학교로 향했다. 하지만 우영이 도착하기 전 녹음을 들킨 다정. 이에 일권은 “내가 재밌는 얘기 하나 해줄까? 홍대영 얘긴데”라며 대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쏟아냈고, 점점 굳어가는 다정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말미 우영이 문을 연 순간 눈물을 흘리며 돌아보는 다정과, 그런 다정의 눈물에 싸늘하게 식은 표정으로 주먹을 쥐는 우영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에 일권이 다정에게 무슨 말을 전한 것인지, 우영의 정체가 탄로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에필로그를 통해 과거에도 아무 말없이 다정을 위로했던 대영의 모습이 담겨 심장 떨림을 선사했다. 대영은 우연히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혼나는 다정을 보게 됐다. 이후 아지트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다정의 옆에 앉은 대영은 “뭐든 괜찮아”라며 “물어보면 떠올려야 되잖아. 그럼 또 힘들고. 너 괜찮은 게 먼저야. 그 뒤에 말하고 싶으면 나한테 언제든 말해. 잘했어 오늘”이라며 이유도 묻지 않은 채 그를 위로했다. 이어 대영은 “괜찮다. 잘했다” 말해주면 안심될 것 같다는 다정의 말에 그를 오래도록 보듬고 토닥여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위로 받게 했다.뿐만 아니라 현재 다정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우영의 모습과 함께 “그리운 날은 추억으로 남는다. 서로의 온기가 밤바람을 막아주고 내편이 있어 위로가 되던 하루. 알고 있다. 추억은 진행될 수 없다는 걸. 하지만 진행되는 것만 같다. 추억이 아닌 현재로 진행되고 있었다”는 다정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설렘을 더했다. 이에 다정이 필요할 때마다 있어주는 우영에게 또 다시 설레게 될지 관심이 높아진다.한편,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에 8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