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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런던 프랜차이즈쇼’ 참가, 유럽시장 확대 박차
  • SPC 파리바게뜨 ‘런던 프랜차이즈쇼’ 참가, 유럽시장 확대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의 전시장 ‘엑셀(ExCeL)’에서 열리는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 202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파리바게뜨)파리바게뜨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시장 진출 성과 홍보 및 영국 내 가맹사업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는 영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박람회 중 하나로 50여개국 25개 분야의 25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F&B 분야에는 미국의 맥도날드, 영국의 블랙쉽 커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영국에 2개점,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하며 유럽 시장에서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3월에만 8개 가맹점을 오픈하고, 캐나다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해외 10개국에 45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 중이다.잭 모란 SPC 글로벌전략 총괄 부사장은 “영국은 유럽의 3대 베이커리 시장으로 꼽히며, 프랜차이즈 시장이 활성화 돼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국 내 가맹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7 I 윤정훈 기자
이미스 "신세계 센텀시티 입점 동시 패션 매출 1위"
  • 이미스 "신세계 센텀시티 입점 동시 패션 매출 1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미스는 신세계 센텀시티 지난 2월 23일 개점 이후 한 달간 3월 22일 시점에 약 5억원의 매출을 선보이며 패션 부분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미스 매장 전경. (사진=이미스)매출 기록은 이미스의 부산 진출 기대매출 대비 130%를 달성한 수치다. 이미스 관계자는 “4월부터 신규 아이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산 해운대구에 새롭게 오픈한 이미스 스토어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 그라운드(HYPER GROUND)’에 위치해 있다. 하이퍼 그라운드는 MZ세대를 겨냥하여 트렌디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약 2700여평 규모의 영 패션 전문관이다.이미스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미스의 스테디셀러 에코백을 포함해 볼캡, 헤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소비자들이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이 설계되어 편리한 쇼핑 공간을 제공한다.이미스 관계자는 “부산을 시작으로 점차 스토어를 확대하여 소비자와의 직접 교감을 위해 힘쓰겠다”며 “패션 아이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 5월,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을 열고 전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2023.04.07 I 백주아 기자
(영상)듀오링고, 수익창출 본격화 기대…“매수”
  • (영상)듀오링고, 수익창출 본격화 기대…“매수”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온라인 학습 플랫폼 운영사 듀오링고(DUOL)에 대해 새로운 서비스 ‘듀오링고 맥스’를 통해 장기적 가치 상승과 이용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성장 전망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냇 쉰들러 애널리스트는 듀오링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05달러에서 160달러로 52.4% 상향 조정했다. 이날 듀오링고의 종가는 136.73달러로 추가 상승여력이 17%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듀오링고의 주가가 올 들어 90% 넘게 급등하며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여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듀오링고는 2011년 설립된 온라인(언어) 학습 플랫폼으로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교육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효자 애플리케이션이다. 누적 다운로드수만 5억회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듀오링고 학습 플랫폼의 강점으로는 게임화를 통한 재미있는 학습,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맞춤형 학습,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과정 등이 꼽힌다. 듀오링고는 학습 플랫폼뿐 아니라 영어능력 인증시험인 ‘듀오링고 영어 시험(DET)’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응시 방식이고 한 시간 내 시험을 완료할 수 있는 데다 2일내 결과 발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응시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4000여개 대학에서 DET 결과를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듀오링고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4분기 총예약(매출)은 1억2600만달러로 전년대비 39% 증가했고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은 520만달러로 17배 늘었다. 또 일일 활성 사용자수는 전년대비 62% 늘어난 1630만명을 기록했다. 유료가입자도 67% 급증하면서 총 420만명을 돌파했다. 냇 쉰들러는 “듀오링고가 최근 새로운 AI(GPT-4) 기반의 유료 구독서비스 ‘듀오링고 맥스’를 출시했다”며 “사용자가 대화를 연습할 수 있는 역할극 기능과 GPT-4로 구동되는 새로운 AI 기능 등이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GPT-4는 오픈AI의 유료모델로 지난달 14일 공개됐는데 이미지 인식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듀오링고 맥스의 높은 구독 요금(월 30달러, 연 168달러)으로 더 나은 수익 잠재력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AI를 통해 향후 컨텐츠 생성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듀오링고는 수익창출 초기 단계인데 지역별 가격 책정과 맞춤형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유료 전환을 유도하면서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냇 쉰들러는 또 “듀오링고가 접근 가능한 대규모 시장(전 세계 외국어학습 인력 20억명 규모), 차별화되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 강력한 마진 성장 잠재력 등도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강력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온라인 학습 플랫폼 시장의 경쟁 심화와 개인정보 규제 관련 불확실성, 유통 및 수익 징수 등에 있어 제 3자에 대한 의존성(낮은 통제력) 등은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월가에서 듀오링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10명으로 이중 7명(70%)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8.6% 낮다.
2023.04.07 I 유재희 기자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3일 개막
  •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3일 개막
  • (포스터=크라우닝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DB손해보험(대표이사 정종표)에서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대표이사 김병준)가 주관하는 2023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현존하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6번째로 오래된 대회다. 현재 KPGA 코리안투어 문도엽, 서요섭, 장희민, KLPGA 투어 정시우, 서어진을 후원하고 있다.2022년 우승자 박상현(동아제약)이 출전해 대회 최초 2연패를 노린다. 박상현을 비롯해 역대 우승자로 출전하는 문도엽, 전가람, 맹동섭, 최진호, 허인회, 이동민, 강경남, 이기상이 우승할 경우 대회 최초 2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문도엽과 함께 2021~22 2년 연속 다승을 기록하며 KPGA 코리안투어 간판선수로 떠오르고 있는 서요섭, 지난해 신설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장희민이 스폰서 주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주최 측에서는 선수들의 기량관리를 돕기 위해 특식과 간식을 제공한다. 홀인원 부상으로 12번홀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젠하이저에서 제공하는 하이엔드 디지털 앰프 및 헤드폰 세트, 17번홀 세라젬에서 제공하는 고급 가전세트가 걸려있고,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1억4000만원과 함께 세라젬 고급 가전세트가 부상으로 제공된다.현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를 위해 대회장과 5분 거리에 있는 갤러리 주차장에서 상시 셔틀을 운행하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라운드별 선착순 100명에게는 대회 기념우산을 제공하며, 입장 시 착용하는 손목팔찌 일련번호를 통해 추첨 경품도 제공한다.한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SBS골프2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2023.04.07 I 주미희 기자
온에이비(On:AB),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서 첫 팝업스토어 오픈
  • 온에이비(On:AB),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서 첫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온에이비(On:AB)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WEST에서 4월 7일부터 2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에이비가 ‘클래식 라인’ 및 ‘리쥬베네이션 프로그램’을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다. (사진=온에이비)온에이비는 독자적인 일라이닝 효과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클래식 라인은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채워줄 앰플과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구성된다. 리쥬베네이션 프로그램은 녹는 초미세침롤이 포함된 홈케어 패키지로 클래식 앰플의 흡수와 효능을 극대화시킨다. 온에이비는 첫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래식 라인’ 구매 시 본품 앰플 한 병, 리쥬베네이션 프로그램 구매 시 본품 스템프롤(4개입) 한 세트를 증정한다. 구매 금액대 별 스킨케어를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온에이비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피부 과학과 예술의 조화로 이뤄낸 현대적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 공간”이라며 “소비자들의 그 어떤 리추얼에도 만족감을 선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온오프라인으로 소비자와의 접점 폭을 빠르게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4.07 I 이윤정 기자
“1년내 공무원시험 합격 가능성은?”…에듀윌, 공시력 테스트 오픈
  • “1년내 공무원시험 합격 가능성은?”…에듀윌, 공시력 테스트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듀윌은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의 합격 점수를 예측해주고, 2024년 공시 합격 가능성과 준비기간을 미리 확인해보는 ‘공시력(공무원시험능력) 테스트’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에듀윌)에듀윌에 따르면 공시력 테스트는 1년 안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과 예상 준비기간을 안내해 준다. 간편하게 참여해 볼 수 있는 테스트로 공무원 수험준비 전 본인의 실력을 체크해 볼 수 있다.공시력 테스트에는 공무원시험 필수 과목인 국어, 영어와 한국사로 구성된 15문제가 주어진다. 맞은 정답 개수에 따라 합격 가능성을 40~100%까지 제시하고, 시험 준비 기간도 최소 5개월에서 1년으로 예측해 준다. 이와 함께 에듀윌 공무원 합격전략 연구소는 이번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의 합격 가능 점수를 90점으로 예측했다. 난이도가 작년과 비슷할 경우 일반행정 전국모집과 수도권모집 기준이다.국가직 9급 기술직의 경우 평균 난이도를 기록한다면 일반기계와 전기, 일반농업, 조경 직렬은 85점, 화공 및 산림자원, 건축 직렬은 80점 초반의 점수가 합격선으로 예측됐다.에듀윌 공무원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시험 준비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잡아야 합격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며 “합격 가능 점수를 먼저 파악한 후 이번 공시력 테스트를 통해 공무원 시험 공통과목의 주요 문제 유형을 경험해 본다면 본격 수험 준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7 I 함지현 기자
혜택 받으며 '빛의 시어터' 공연 관람…멤버십 출시
  • 혜택 받으며 '빛의 시어터' 공연 관람…멤버십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몰입형 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가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루미에르 멤버십’을 선보인다.‘루미에르 멤버십’은 빛의 3원색 RGB에서 이름을 딴 그린, 블루, 레드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MZ세대를 위해 마련된 ‘그린’ 멤버십은 빛의 시어터 또는 빛의 벙커 전시 티켓을 소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동일 전시에 한해 본인 무료 입장 1회 및 전시 관련 정보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블루와 레드 회원에 대한 멤버십 혜택은 6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전(사진=티모넷).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는 2022년 5월 개관했다. 지난 3월 전시 종료 후 많은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구스타프 클림트’전을 4월 8일부터 2개월간 앵콜 운영한다. 60년 역사를 가진 공간의 의미와 유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 20세기 황금 빛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 생애에 걸친 명작부터 고유한 청색 ‘IKB(International Klein Blue)’를 고안한 프랑스의 현대 미술가 이브 클랭, 컨템포러리 아트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오는 6월에는 차기작을 오픈한다. 자연에서 받은 영감으로 곡선과 곡면이 풍부한 건축 양식을 창조한 스페인 대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위대한 건축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전을 진행 중이다. 색채와 형태로 사물의 본질을 탐구한 현대 회화의 아버지이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인 폴 세잔의 작품을 생동감 넘치는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빛의 시어터는 4월 8일 재개관과 동시에 아트샵 내에 패션브랜드 ‘비욘드클로젯’과 협업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사업을 확장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전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빛의 벙커 ‘세잔, 프로방스의 빛’전(사진=티모넷).
2023.04.07 I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 싱가포르서 TV 신제품 발표.."최고 시청경험"
  • 삼성전자, 싱가포르서 TV 신제품 발표.."최고 시청경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6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TV 신제품 체험존을 오픈하고, 2023년 네오(Neo) QLED 8K와 OLED, 라이프스타일 TV 제품 공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마련한 삼성전자 TV 신제품 체험존에서 삼성전자 직원과 모델이 2023년형 Neo QLED 8K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번 체험존은 마리나 베이 샌즈 모든 층에서 보이는 문화 공간 ‘디지털 라이트 캔버스’ 내 마련됐다.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시청 경험 제공을 강조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삼성전자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를 찾은 쇼핑객들이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최상의 스크린 시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Neo QLED·OLED 주요 라인업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생생한 8K 체험을 위한 ‘8K 타워’를 비롯 라이프스타일 TV와 스마트싱스·홈시네마·게임 특화존도 구성했다. 이번 체험존은 오는 8일까지 운영된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프레임’으로 감상할 수 있는 동남아 주요 미술작품 신규 리스트도 공개됐다.조상호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공간에서 우리 회사의 프리미엄 TV를 공개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의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TV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2023.04.07 I 최영지 기자
'LIV의 역습' 켑카, 마스터스 첫날 7언더파..호블란·람과 공동선두
  • 'LIV의 역습' 켑카, 마스터스 첫날 7언더파..호블란·람과 공동선두
  • 브룩스 켑카.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의 역습이다.’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LIV 골프 소속 브룩스 켑카(미국)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켑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골라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막은 존 람(스페인)이 켑카와 함께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를 이뤘다.켑카의 선전은 LIV 골프의 역습으로 볼만하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88명 중 LIV 골프 소속 선수는 18명뿐이었다. 수적 열세였고, PGA 투어 선수들과 비교해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을 것이라는 예상이었으나 켑카가 뒤집었다.남자 골프는 지난해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 메이저 대회 때마다 자존심을 건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PGA 투어는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를 영구퇴출했지만, 마스터스를 포함해 US오픈과 디오픈, PGA 챔피언십 등 4개 메이저 대회는 출전을 막지 않고 있다.LIV 골프 탄생 이후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선 모두 PGA 투어가 압승했다. US오픈에선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우승했고, 디오픈은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제패했다. 스미스는 작년 PGA 투어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끝낸 뒤 LIV 골프로 이적했다.켑카가 선봉에 나선 LIV 골프가 세 번째 대결에서 역습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켑카는 PGA 투어 활동 시절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렸다.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US오픈과 PGA 챔피언십 각 2승)에서 차지했다. 지난해 6월 LIV 골프 출범과 동시에 이적한 뒤에도 2승을 올렸다. LIV 골프에서 2승 고지에 오른 최초의 선수다.PGA 투어도 켑카의 경기력은 높게 평가했다.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발표한 우승 예상 후보에서 켑카를 20명 중 15위에 올렸다.첫날 경기력은 PGA 투어에서 보여줬던 ‘메이저 사냥꾼’을 떠올렸다. 특히 마지막 4개홀에서 3타를 줄인 게 인상적이다. 4언더파를 쳐 먼저 경기를 끝낸 호블란과 람에 3타 뒤져 있던 켑카는 15번홀 버디에 이어 17번 그리고 18번홀에서 버디 피니시를 장식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마스터스에 8번째 출전하는 켑카는 아직 그린재킷을 입지 못했다. 2019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021년과 2022년엔 연속으로 컷 탈락했다. 7언더파 65타는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개인 최저타 신기록이다. 이전엔 2019년 1라운드 때 작성했던 6언더파 66타였다.변수가 있기는 하다. 켑카는 최근 4라운드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LIV 골프는 3라운드 54홀 경기를 펼치고 컷오프도 없다. 켑카가 가장 최근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것은 지난해 6월 열린 US오픈이 마지막이다. 54홀 경기에선 하루만 몰아치기에 성공해도 우승 가능성이 크다. 반면, 72홀 경기에선 컷 탈락이 결정된 이후 3라운드부터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하루를 더 경기해야 하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커진다.
2023.04.07 I 주영로 기자
철도·항공·택시·PM·DRT, 한 번에 예약 MaaS 시범사업 '맞손'
  • 철도·항공·택시·PM·DRT, 한 번에 예약 MaaS 시범사업 '맞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철도와 항공, 버스 등 각기 다른 교통수단의 검색, 예약, 결제 서비스가 하나의 앱으로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전국 MaaS 사업 개념도. 한국도로공사와 슈퍼무브㈜, ㈜카카오모빌리티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7일 판교 EX 스마트센터에서 전국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력식에는 이성해 대광위원장을 비롯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슈퍼무브㈜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MaaS는 철도와 버스, 항공, 택시, 개인형 이동수단(PM),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모든 교통수단 서비스를 통합하는 개념으로 단일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교통수단의 최적경로 안내, 예약, 결제 등 정보를 제공한다.대광위는 데이터 연계 기반(이하 오픈 MaaS)을 마련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지난 1월부터 공모해 2월 한국도로공사, 슈퍼무브㈜, ㈜카카오모빌리티를 협력사업자로 선정했다.한국도로공사는 오픈 MaaS 체계를 구축·운영해 안정적인 데이터 중계 기능 등을 수행하고 슈퍼무브㈜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민간 플랫폼 운영사업자로서 전국 단위 MaaS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대광위는 시범사업을 통해 오픈 MaaS 시스템으로 공유되는 정보 표준과 데이터 연계방식,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MaaS 운영모델 등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시범사업 종료 이후에는 오픈 MaaS 시스템을 전면 개방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방침이다.시범사업 기간은 전국 MaaS 서비스 개시 시점인 올해 12월(잠정)부터 2년이며 필요시 1년 더 연장한다.이성해 대광위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 이동 편의와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전국 MaaS의 첫걸음”이라며 “교통을 중심으로 관광, 통신, 주차, 콘텐츠 등 여러 생활분야가 다양하게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이 다채롭게 창출되는 계가기 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상호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4.07 I 박경훈 기자
10兆 투입 인공섬에 오픈 카지노… 세계 관광·마이스시장 패권 노리는 日
  • 10兆 투입 인공섬에 오픈 카지노… 세계 관광·마이스시장 패권 노리는 日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18년 오픈 카지노 합법화로 시작된 일본의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 개발이 5년 만에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오사카와 나가사키 두 지역이 추진 중인 대형 복합리조트 개발 승인 여부를 이달로 예정된 지방선거 이후 결정 내기로 하면서다. 교도통신은 최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사카와 나가사키 두 지역이 제출한 오픈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지구개발계획안에 대한 국토교통성의 최종 승인이 지방선거가 끝나는 이달 23일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 계획을 접수받은 지 1년여 만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장의 패권을 잡으려는 일본의 야망이 오픈 카지노 합법화 5년 만에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에선 복합리조트 개발로 아시아 관광·마이스 시장의 무게추가 일본으로 급격히 쏠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리적으로만 놓고 보더라도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카지노를 비롯해 쇼핑, 공연 등 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미주, 유럽은 물론 아시아권의 관광객을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IR 개발에 오사카 10조, 나가사키 4조 투입현재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일본 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은 오사카와 나가사키 두 곳이다. 도쿄와 요코하마, 홋카이도, 와카야마 등이 개발 의사를 밝혔지만 오픈 카지노를 반대하는 지역 여론에 부딪혀 계획을 철회했다. 오사카는 2025년 세계엑스포가 열리는 오사카 해변의 인공섬 유메시마에 대단위 복합리조트 건립을 계획 중이다. 제주도 면적의 1/5인 390만㎡ 크기의 유메시마는 2015년 오픈 카지노 합법화 이전부터 오사카시와 간사이경제동우회 등이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하던 곳이다. 미국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에 이은 세계 2위 카지노호텔 체인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엠지엠)이 일본 금융회사 오릭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21년 개발·운영사에 선정됐다.엠지엠·오릭스 컨소시엄은 유메시마섬 약 50만㎡ 부지에 2500개 객실의 특급호텔 3개, 코엑스보다 큰 규모(6만8000㎡)의 전시컨벤션센터, 카지노, 공연장, 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지구개발계획을 지난해 4월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했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엠지엠·오릭스 컨소시엄은 전시컨벤션 시설을 단계적으로 10만㎡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건립에 들어가는 예산은 약 83억달러(약 10조8000억원)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60억달러(약 7조9000억원)보다 40%가량 큰 규모다. 당초 2029년이던 완공시기는 일본 정부의 계획안 승인 지연으로 2030년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히로후미 요시무라 오사카 지사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부에서 카지노 시장의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오사카는 한국, 동남아 등 전역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나가사키는 오사카보다 2년 앞선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나가사키현은 올해 복합리조트 개발이 본격화될 것을 예상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2.5배 많은 1140억달러(약 150억원)를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시세보시 인근 테마파크 하우스 텐 보스에 들어서는 나가사키 복합리조트는 유럽 카지노 기업 카지노 오스트리아 인터내셔널(이하 CAI)이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부지 매입과 카지노 리조트 건립과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오사카의 1/3 수준인 33억3000만달러(약 4조3000억원). CAI가 전체 건립비용 가운데 8억달러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금융기관 투자와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다. 최근 투자사 중 하나가 유동성 위기를 맞은 크레디트스위스(CS)로 알려지면서 자금조달에 경고등이 켜졌지만 UBS 인수가 결정되면서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나가사키 하우스 텐 보스 일대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 조감도. 유럽 카지노 기업 ‘카지노 오스트리아 인터내셔널(CAI)’가 33억3000만달러(약 4조3000억원)를 투입하는 나가사키 복합리조트는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CAI)◇韓 대규모 투자 유치·인프라 확충 고민해야오사카와 나가사키는 복합리조트 개발로 관광객은 물론 재정 곳간을 채워줄 세수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사카는 유메시마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면 세계 각지에서 연간 2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지노 입장료 등 매년 각종 세금과 수수료로 얻는 수익도 연 8억달러(약 1조5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CAI는 지난해 나가사키현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하우스 텐 보스 복합리조트 개발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최소 24억달러(약 3조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복합리조트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국내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장 개장 효과로 인한 한국여행 수요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내국인의 일본여행 수요는 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줄어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느는 관광수지 적자의 악순환이 더 고착화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서원석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관광객 수, 재방문 비율 등 대부분 지표에서 일본에 뒤처지는 상황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은 둘째치고 아예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개장까지 남아 있는 4~6년 안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일본, 싱가포르는 물론 태국 등 동남아 국가와의 인프라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싱가포르와 마카오는 파격적인 조건에 카지노 운영권(10년)을 연장해주면서 샌즈와 겐팅 그룹이 4조~8조원을 들여 기존 복합리조트 시설을 확장하기로 했다. 태국은 정부와 의회가 나서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오픈 카지노 합법화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카지노호텔 기업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혜진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일본과 동남아 국가들이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오픈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에 나서는 건 내수와 경제 활성화 등 실보다 득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인프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하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마이스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3.04.07 I 이선우 기자
슈퍼 루키 3인방 “개막전 첫날 성적 아쉽지만…신인상 주인공은 저죠”
  • 슈퍼 루키 3인방 “개막전 첫날 성적 아쉽지만…신인상 주인공은 저죠”
  • (왼쪽부터) 김민별, 황유민, 김서윤이 6일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경쟁에 양보는 없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슈퍼 루키’로 꼽히는 김민별(19), 황유민(20), 김서윤(21)이 신인상 주인공이 누가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각자의 이름을 말하며 신인상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마친 김민별, 황유민, 김서윤은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스코어카드 접수처로 들어섰다. 김서윤이 이븐파 72타로 세 명 중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냈고 김민별, 황유민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지만 표정만큼은 밝았다. 이들은 “‘스코어가 이게 뭐야. 내일은 잘 치자’고 말하며 서로를 다독였다”고 함께 경기한 소감을 밝혔다.특히 황유민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전반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네 개 홀 연속 버디 퍼트를 홀 안에 떨어뜨리며 ‘슈퍼 루키’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더니 18번홀(파5)에서는 포퍼트를 기록하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후반 3번홀부터 5번홀까지 세 개 홀에서는 연속해 타수를 잃었다. 7번홀(파4)에서 4.3m 버디를 잡아 스코어를 만회한 것이 다행이었다.황유민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언니들을 긴장하게 했고,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6위에 올라 여유 있게 풀 시드를 확보한 선수다. 지난달 개막전에 앞서 출전한 구단 대항전에서 매서운 장타와 거침없는 플레이로 이소영(26)과 우승을 합작하며 신인상 후보 1순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그는 1라운드 후 취재진과 만나 “국내 개막전 첫 라운드여서 잘하고 싶었다. 초반에 너무 잘 나가서 저도 모르게 흥분했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다 했고 후회도 없다”고 당차게 말했다. 황유민은 “운도 따르지 않았고 퍼팅 방향과 스피드가 조금씩 엇갈려 짧은 퍼트를 놓쳤다. 보기가 많이 나왔지만 크게 잘못된 부분은 없었다”고 돌아봤다.이날 황유민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신예 김민별과 김서윤은 “황유민다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드 순위전을 수석으로 합격해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김민별은 거리가 많이 나가고 샷이 좋다고 호평받았고, 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김서윤은 안정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황유민(왼쪽)과 김민별이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들은 스코어는 아쉬웠지만, 전지훈련에서 연습한 부분이 플레이에 잘 반영된 것은 만족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김민별은 “탄도 낮은 샷 연습을 많이 했고 오늘 많이 써봤다. 생각보다 거리가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아졌다”고 자평했고, 황유민은 “샷 메이킹을 양방향으로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서윤은 “100m 이내 웨지 샷이 날카로워졌다”고 밝혔다.올해 대형 신인들이 잇따라 KLPGA 투어에 입성하면서 슈퍼 루키 계보를 이을 새 얼굴 탄생에 기대가 크다. 김민별은 “슈퍼 루키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 또한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고, 김서윤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걸 이겨내야 좋은 선수가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황유민은 “저는 관심 받는 걸 좋아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만큼 더 잘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고 더 즐기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좋다”고 톡톡 튀는 답변을 내놨다.한편 이날 열린 1라운드에서는 또 다른 신인 정소이(22)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 순위 16위로 올해 풀 시드를 확보한 그는 “아이언이 장점이어서 자신 있게 쳤더니 세컨드 샷이 핀에 잘 붙었다. 퍼트 라인도 잘 보여 퍼트까지 잘 돼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2승을 거두며 대상과 최소 타수 상을 석권한 김수지(26)는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9)은 손목 부상이 심해 기권했다.선두 오른 정소이(사진=KLPGA 제공)
2023.04.07 I 주미희 기자
한국도로공사, 0% 기적 이뤘다...사상 첫 리버스 스윕 우승 달성
  • 한국도로공사, 0% 기적 이뤘다...사상 첫 리버스 스윕 우승 달성
  •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5차전 경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챔피언에 오른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5차전 경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챔피언에 오른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0%의 기적’을 달성했다.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5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5-23 23-25 15-13)로 눌렀다.이로싸 도로공사는 V리그 역사상 최초로 1·2차전을 내주고 3·4·5차전을 이기는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됐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배구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은 가시밭길이었다. 인천에서 열린 1, 2차전을 흥국생명에 잇따라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하지만 홈인 김천에서 3, 4차전을 잡으면서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왔다. 1, 2차전을 패한 팀이 3, 4차전에서 이기고 5차전까지 끌고 온 것만으로도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사상 처음이었다.하지만 도로공사는 마지막에 ‘진짜’ 기적을 완성했다. 5차전까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사상 처음으로 ‘1, 2차전에서 패하고 우승한 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아울러 도로공사는 2018시즌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에는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쓰는 통합우승을 이뤘다.역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3위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7~08시즌 GS칼텍스, 2008~09시즌 흥국생명에 이어 올 시즌 도로공사가 세 번째다.반면 흥국생명은 1, 2차전을 먼저 이기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에 실패한 최초의 팀이라는 아쉬운 수식어를 갖게 됐다. 통산 4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이번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김연경이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기에 흥국생명으로선 더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정규리그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화려한 대관식을 꿈꿨던 김연경도 2년 전에 이어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도로공사는 1세트를 먼저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를 접전 끝에 따낸 뒤 3세트 마저 이기고 흐름을 역전시켰다. 특히 3세트는 20-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흥국생명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김연경이 고군분투하면서 힘겹게 4세트를 따내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결국 5세트에서 웃은 쪽은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서브득점과 캣벨의 오픈 공격으로 먼저 2점을 뽑은 뒤 줄곧 리드를 지켰다.도로공사는 13-12에서 비디오판독 끝에 터치아웃 득점을 뽑아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14-13에서 박정아의 공격이 터치아웃 되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5차전에서 32득점을 책임진 캣벨은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17표를 받아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박정아(23점), 배유나(18점) 등 토종 공격수들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흥국생명은 옐레나가 35점, 김연경이 3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끝내 넘지 못했다.
2023.04.06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대재해법 1호 판결 '원청대표 유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중대재해법 1호 판결 ‘원청대표 유죄’-엑스포 실사단 “부산, 모든 것 갖췄다”-국부펀드 KIC, 국내기업 투자 길 열렸다-실손·車보험 비교 네카오서 한눈에-[사설]학원가까지 침투한 마약, 이래도 수사에 시비거나-[사설]표심 노린 기본대출, 망국적 세금 뿌리기 또 할 건가△종합-전동화 뚝심…정의선 ‘미래차 전략’ 통했다-대충 말해도 원하는 옷 척척 추천 ‘GPT 패션’ 적용 분야 무궁무진△중대재해법 첫 판결 파장-선처 구하고 유족과 합의해도 처벌…경영책임자 범위 논란 불붙을 듯-고용부 “처벌요건 명확화 등 상반기 개선안 마련”-성남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 ‘중대시민재해’ 첫 적용되나△뜨거웠던 연초 M&A 시장-투자 꺼리던 상장사 인수도 후끈…1분기 18조, 지난해 전체 70% 육박-‘조단위 빅딜’, 올들어 벌써 6건 자금 넉넉한 투자자들 공격 베팅△2차전지 테마주 열풍 긴급진단-바이오도 철강재社 ‘배터리’ 간판…만성적자 기업 주가 띄우기 의혹-동전주가 대다수…섣부른 빚투 땐 손실만 커져-자본력 점검이 최우선…업력 따져 전문성 유무도 확인을 △종합-엑스포 실사단 “부산 같은 열정 처음”…“기후 변화 대응 보완” 주문도-北도발 대응 머리 맞댄 한·미·일 “자금줄 차단” 한목소리-특별한 이유 없이…장난으로 학폭 10건 중 7건 ‘언어폭력’-日 오염수 관리 신뢰한다는 IAEA…정부 “빈틈없이 안전 관리”△정치-다급한 김기현…옐로카드에 의원축소 카드 꺼내-“극단적 팬덤 정치는 곧 폭민 정치 韓위기…와각지쟁 당장 멈춰야”-총선 앞두고…거대 양당에 경고장 날린 ‘4·5 재보선’-“日 호응 기대했다면 자기함정 빠진 것”△경제-수확기 쌀값 20만원 유지…농업직불금 2배로-‘상저하고’ 경기 대응…올해 13조 민자사업 발굴-공공기관장 평균 연봉 1.8억…정규직은 6922만원-연 9000% 이자…세금 안낸 대부업자△금융-소비자 편의 증진 기대 vs 보험료 결국 비싸질 것-메리츠화재, 실적도 보수도 ‘역대급’-소통 강화 나선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고객의 소리 경청”-금감원 ‘금융사 가진 빅테크, 금융그룹처럼 규제’ TF 꾸려 논의△글로벌-美 “대만에 무기 제공 속도낼 것”…中 “강력한 조치 취할 것” 반발-시진핑-마크롱 “우크라전·무역 등서 적극 소통·협력” 강조-美 고용시장 열기 식자 침체공포…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고심-세계 2위 시장 ‘정조준’…애플, 인도 1호점 연다△산업-中 리오프닝 효과에 뛰는 스판덱스값…효성티앤씨, 흑자 전환 코앞-최재원 “SK온, 해외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성장”-허태수 “스타트업은 미래성장 동반자”-‘Z세대 고객경험’ 찾기 나선 LG전자△산업-“카카오식 M&A, 재벌들 문어발 확장과 달라”-OTT업계 “제작비·해외진출 지원 절실”-‘토종 AI스타트업’ 리벨리온, 퀄컴·엔비디아 넘었다-유한양행, 바이오 기업 ‘프로젠’ 최대주주 지분 투자계약△소비자생활-위메프 품은 큐텐, 업계 4위로…이커머스 돌풍 불까-무신사, 日에 팝업스토어…100조원 패션시장 공략-착한 가격에 고품질…고물가 시대 ‘홈플러스 PB상품’ 인기-“혜자 도시락 350원”△증권-상승이냐 하락이냐…증시 4월 대전 열린다-가시지 않는 뱅크데믹 여파…은행주 부진 탈출은 언제-“금리 고속인상 가능성 낮아져…채권ETF 투자는 경기침체·은행위기 피난처”-기업 우회상장 방식 각광에도 투자자 무관심에 스팩상장주 ‘뚝뚝’-나스닥 입성해 세계 한류 이끌 것△부동산-‘부동산 스타강사’ 믿고 덜컷 샀다가…집값 상투 잡은 투자자 ‘눈물’-원희룡 “시멘트 수급 안정화 위해 협의체 구성”-‘文 정부 인국공 직고용’ 후유증 현살화…보안인력 뽑고 싶어도 못 뽑는다-이자 부담 적은 ‘소액 경매’ 인기△정하윤의 아트차이나 -“정치·종교·경제 위한 들러리 거부”…예술을 위한 예술, 뭐 문제라도 있습니까△MICE-10兆 투입 인공섬에 오픈 카지노…세계 관광·마이스 시장 패권 노리는 日-“제조업 기반 산업관광 활성화…‘한국의 시애틀’ 만들겠다”-세계 2만여종 의약·화장품의 모든 것-마이스 브리프-이달의 주요 행사△여행-천 번 이상 지고 핀 봄…선비의 호연지기 품다-영주한우·떡볶이 맛보고 즐기고△스포츠-마스터스 흥행 성적은 ‘A+’-비오고 기운 뚝…심술궂은 오거스타 날씨가 변수-‘루키’ 김민별·황유민·김서윤 신인상 주인공은 ‘나야 나’-홀로 남은 정몽규, 자신에게 칼 겨눌 수 있을까△오피니언-누가 혁신을 죽이나-근로시간, 통제 아닌 감독이 답이다-동나는 소액생계비대출, 국회가 나서라△피플-자폐로 귀 막고 지냈던 아이…“음악은 제 전부예요”-SK, 창업주·선대회장 어록집 발간-남성현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 만드는 것”-한국인 발병률 높은 ‘산발성 파킨슨병’ 유발 유전자 최초 발견-안도 다다오, LG아트센터 완공 후 첫 방문…“상상이상 건물”-현미 장례 대한가수협회장…5일장으로 11일 발인 -장제원 대교협 신임회장 취임 “소규모 지방대 지원 촉구할 것”-대전예술의전당 관장에 김덕규 중부대 교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골목길 인파 몰리자 기동·특공대 투입해 통제·구조…압사 되풀이 막는다-“한 아이도 포기 않는…울산교육이 공교육 표준 될 것”-‘사건번호 새나갈라’…검찰도 챗GPT 주의보-法 “입학취소 정당”…조민 의사면허 취소되나-변호사 불출석에 ‘학폭 재판 패소’ 일파만파…변협 “권경애 조사위 준비중”
2023.04.06 I 이용성 기자
무관의 신인왕 이예원, 국내 개막전 첫날 7언더파 2위…신예 정소이 추격
  • 무관의 신인왕 이예원, 국내 개막전 첫날 7언더파 2위…신예 정소이 추격
  • 이예원이 6일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 랭킹 3위에 오르고 신인상을 받은 이예원(20)이 생애 첫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이예원은 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예원은 정소이(21)를 1타 차로 맹추격하는 단독 2위에 올랐다.이예원은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했고, 상금 8억4978만원을 벌어 상금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우승이 없는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지난해 12월 2023시즌 대회로 치러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18위를 기록한 이예원은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낼 기회를 만들었다.전반 6·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포문을 연 이예원은 10~12번홀(파4)에서는 3연속 버디를 낚았다. 10번홀과 11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핀에 가깝게 붙었고, 12번홀(파4)에서는 무려 9.5m 버디를 잡아내며 흐름을 이었다.바람이 세진 후반부에도 날카로운 샷 감각은 식을 줄 몰랐다. 이예원은 1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60c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고 18번홀(파5)에서도 2m 버디를 더해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이예원은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사실 대회 전날까지도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어제 빈스윙을 많이 하고 잤다. 오늘 그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예원은 우승 생각이 크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년 차인 만큼 빠르게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아직 3일이나 남았기 때문에 오늘처럼 상황 판단을 잘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바람 방향을 잘 체크하고 똑똑하게 공략해 꾸준한 스코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정소이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LPGA 제공)무명에 가까운 신인 정소이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 순위 16위를 기록해 올해 풀 시드를 확보했다. 키 173cm에 탄탄한 체격을 갖춘 정소이는 이날 드라이버 샷을 285야드까지 때려냈다.정소이는 “오늘 장염에 걸려서 1라운드를 잘 마무리만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첫 홀 티샷 후 긴장돼서 장염인 걸 잊어버렸다. 그래서 잘 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아이언 샷에도 자신있다는 그는 “세컨드 샷이 잘 붙었고 퍼팅 라인도 잘 보여 퍼트까지 잘 됐다”며 기뻐했다.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소영(26)은 홍지원(23)과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외국인으로는 첫 풀 시드를 획득한 리슈잉(중국)이 박현경(23), 박지영(27), 안선주(36) 등과 함꼐 3언더파 69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고, 대상 수상자인 김수지(27)는 3오버파 75타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김민별(19)과 황유민(20)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2023.04.06 I 주미희 기자
디티앤씨알오, 효능평가센터 확장…13일 오픈식
  • 디티앤씨알오, 효능평가센터 확장…13일 오픈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디티앤씨알오(383930)(대표 박채규)는 효능평가센터를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3일 오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디티앤씨알오 효능평가센터는 연 면적 약 600평, 6층의 시설로 소동물 및 중동물 등 동물실과 다양한 효능평가를 할 수 있는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뇌 및 신경질환, 관절 및 면역질환, 호흡기질환, 대사질환, 항암시험 등 다양한 시험에 전문성 있는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행동시험에 수반되는 장비와 micro-CT, X-ray 촬영장치(DEXA), 형광이미지 측정기(IVIS), 혈압측정기, 기도저항측정기(plethysmography), 유세포분석기(FACS) 등을 구비하여 의뢰자가 만족할만한 시험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소동물을 이용한 효능 평가 외에도 동물실 및 실험시설 확장을 통해 중동물(개/토끼/기니픽 등)을 이용한 효능평가시험도 수행하고 있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는 “지난해 11월 창립 5년만에 코스닥 상장을 이루었으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금번에 효능평가센터 확장을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의약품 개발과정에서 후보물질의 다양한 질환에 대한 모든 분야에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했다”며 “이후 연계되는 PK/PD평가/분석법 개발 및 분석/안전성 평가를 통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풀서비스 CRO로서 국내외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에 신약개발연구의 성공과 가치 창출을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04.06 I 이정현 기자
나스닥에 출사표 던진 한류홀딩스…"K-콘텐츠 알릴 것"
  • 나스닥에 출사표 던진 한류홀딩스…"K-콘텐츠 알릴 것"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나스닥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팬투(FANTOO)’가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시장에 한류 콘텐츠를 알리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이재만 한류뱅크 총괄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팬덤 구매효과는 이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한류 팬들이 플랫폼 공간을 통해 많은 소통을 하고 있고, 소통의 강도도 세지고 있는데, 그 팬덤문화에 팬투가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재만 한류뱅크 총괄사장이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류홀딩스)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홀딩스가 나스닥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지난해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S-1 Registration)를 내민 데 이어 지난달 ‘2022년 기말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하면서다. SEC 승인이 완료된다면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셈이다. 한류홀딩스의 자회사 한류뱅크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를 중심으로 한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콘텐츠’에 열광하는 글로벌 한류 팬들이 소셜 앱 팬투에 모여 서로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류홀딩스는 또한, 팬투에서 유저들이 서로의 콘텐츠를 가공, 공유해 2차 콘텐츠 생성하면 이에 따른 리워드를 제공한다. 향후 팬덤 베이스 소셜라이징 플랫폼 P2E(Play to Earn)를 구현하는 것이 한류홀딩스의 목표다.한류홀딩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는 이유는 팬투의 약 2500만명 회원 중 80~90%가 해외 고객이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150여 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 총괄사장은 “해외 회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글로벌 마켓으로 가야 한다고 판단하고 가장 큰 미국 시장으로 가야 하는 답이 나왔다”며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거나 투자 요건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은 실제 글로벌 투자자들이 있는 시장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한류홀딩스는 그룹 내 다양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의 가능성 또한 열어 두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셀럽라이브’를 운영하는 케이커머스는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영상 형식 오픈 마켓 솔루션을 제공해 새로운 쇼핑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팬투엔터테인먼트는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양성해 음원 등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다. 한류타임스는 다양한 언어로 한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류 전문 미디어다. 이 총괄사장은 “나스닥 상장이 임박한 한류홀딩스가 국내 스타트업 최초 나스닥 직상장은 물론 K-콘텐츠인 한류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돼 기쁘다”고 전했다. 류성국 한류뱅크 부사장도 “나스닥 직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자사의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 알리고 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며 “한류 콘텐츠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군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한류홀딩스의 2021년 매출액은 48만 달러(약 6억원), 지난해 매출액은 약 90만 달러(약 11억원)다. 이에 대해 이 총괄사장은 “나스닥 캐피탈 마켓은 매출 등 실적 요건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회사가 어떤 사업 아이템을 갖고 얼마나 사업성이 있는지 등을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료화 등 상업적인 측면이 눈에 띄게 되면 회원들이 이탈하게 되기 때문에 현재는 회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류홀딩스의 공모 규모는 약 4000만 달러(약 527억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 투자은행(IB)을 취득한 이지스캐피탈이 상장주관사를 맡는다. 국내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미국 공모주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상장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 총괄사장은 “아직 미국 SEC의 최종적인 승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곧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이후에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6 I 이용성 기자
첫 외국인 풀 시드 리슈잉 “한국에서 10년 넘게 살아 한국말 술술”
  • 첫 외국인 풀 시드 리슈잉 “한국에서 10년 넘게 살아 한국말 술술”
  • 인터뷰에 응한 리슈잉[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날 기상 악화로 연습 라운드가 취소돼서 1라운드는 코스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안전하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왔어요.”중국 국적의 리슈잉(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유창한 한국말로 이같이 말했다.중국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단어 구사와 억양 등이 한국인 못지 않아 한국말을 왜 이렇게 잘하냐고 물어보자, 리슈잉은 “한국에 산지 10년이 넘었다. 8살 때부터 한국에서 쭉 살았다”며 “초·중·고 모두 한국에서 다녔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한국 기업 CJ의 후원을 받는다.리슈잉은 티칭 프로인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골프를 시작했다. 지난 2월 KLPGA가 외국인 선수에게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개방하면서 점프투어(3부)에서 뛰었고, 드림투어(2부)까지 올라왔다. 드림투어에서 상금 순위 30위로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권을 따낸 그는 순위전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정규투어 풀 시드를 손에 넣었다.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를 거치지 않고 정규투어에 진출한 ‘1호 외국인 선수’가 됐다.처음 정규투어에 입성한 리슈잉은 “TV에서만 보던 언니들과 함께 경기해 기쁜 마음이 컸다. 1부투어는 그린 스피드도 빠르고 특히 제주도 같이 바람이 센 곳에서 경기해 어렵지만, 언니들과 함께 해 즐겁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설렘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언니들 모두 TV보다 실물이 더 예쁘셨다”고 덧붙였다.리슈잉은 이날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현재 공동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본인을 긍정적인 마인드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오늘 목표가 끝까지 웃으면서 치자’였다. 그 목표를 이뤘다”고 말했다. 롤모델은 중국여자골프의 선구자 펑산산이다.리슈잉은 KLPGA 투어에서 최선을 다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지난 3일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고 LPGA 투어에서 우승한 두 번째 중국인이 된 인뤄닝을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한다. 리슈잉은 “인뤄닝은 아마추어 시절 중국에서 경기하면서 만난 언니”라며 “그때부터도 잘한다고 많이 생각했다. 이번에 우승하는 걸 보면서 저도 빨리 실력이 더 늘어 LPGA 투어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리슈잉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3.04.06 I 주미희 기자
오텍,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유로까브 단독 매장 오픈
  • 오텍,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유로까브 단독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오텍(067170) 그룹은 냉장·냉동 시스템 전문 계열사 캐리어냉장을 통해 국내 독점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유로까브의 단독 매장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유로까브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전시된 레블레이션, 퓨어, 테타테 (사진=유로까브)이날 오텍 그룹에 따르면 냉장·냉동 시스템 전문기업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은 지난 17일 프랑스 하이엔드 와인셀러 브랜드 유로까브의 롯데백화점 최초 단독 매장을 잠실점에 오픈했다. 아울러 유로까브 프랑스 본사 최고경영자(CEO) 및 아시아 영업총괄이 캐리어냉장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방한했다.유로까브는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와인셀러 브랜드다.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EPV(Living Heritage Company)’ 라벨을 받아 ‘명품 와인셀러’로 불린다. 프랑스에서의 디자인과 제조를 보증하는 ‘오리진 프랑스(Origin France)’도 획득했다.유로까브는 와인을 올바르게 보존하고 숙성하기 위한 일정한 온도 유지, 적절한 습도 관리, 공기 순환, 진동 방지, 완벽한 자외선 차단 등을 위한 적합한 보관 설계를 제공한다. 고객이 언제나 최상의 와인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 가전 및 가구 분야에 위치한 유로까브 매장에는 유로까브의 프랑스 오리진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헤리티지 존’이 마련되어 있다. 와인셀러의 제작 과정은 물론 유로까브가 받은 인증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이엔드 라인 ’레블레이션‘, 프리스티지 라인 ’퓨어‘, 오픈한 와인을 장기간 보관해도 와인 본연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테타테‘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루이비통 및 프랑스 명품 오븐 브랜드 등 명품 전문 관리자 출신인 베누아 파비에(Benoit Favier) 유로까브 CEO도 롯데백화점 유로까브 단독 매장을 방문해 국내 프리미엄 와인셀러 시장의 비전을 확인했다. 그는 유로까브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대해 “유로까브 브랜드와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매장”이라며, “이를 계기로 유로까브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더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희 캐리어냉장 회장은 롯데백화점 최초 유로까브 단독 매장 오픈 및 유로까브 CEO 방한에 대해 “2022년 유로까브 독점권 획득 후, 적극적인 협업 관계 재확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전국 백화점에 유로까브 매장을 늘려 판매 기반을 확대하고 ‘와인셀러는 오직 유로까브’라는 브랜드 가치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캐리어냉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 유로까브 독점 공급사로 선정,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백화점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일 유로까브와 아르떼비노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VIP 멤버십인 ‘유로까브 클럽 멤브레’를 개편했다.‘유로까브 클럽 멤브레’는 23년 4월 1일 이후 구매자 중 구매 금액에 따라 블랑, 바이올렛, 누아르로 등급을 나눈다. 블랑 등급에는 구매 시 가격 할인, 바이올렛 등급에는 수제 고급 가죽 와인캐리어, 유로까브 브랜드 로고가 각인된 와인잔과 인그레이브를 기프트로 제공한다. 누아르 등급은 유로까브 와인셀러에 보관한 특별한 와인으로 진행하는 프리미엄 와인 클래스에 초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1일 이전 유로까브 구매 고객은 ‘루즈’ 등급으로 분류, 더 많은 고객이 2년 무상 보증 서비스와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케어서비스 제공 프로모션은 5월 30일까지 진행 예정이다.유로까브 클럽 멤브레 및 프리미엄 케어서비스 프로모션 정보는 유로까브 홈페이지 및 유로까브 인스타그램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유로까브의 제작과정 및 인증서를 볼 수 있는 헤리티지존 (사진=유로까브)
2023.04.06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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