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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대전 콘텐츠 기업 온라인 채용관’ 열어
  • 사람인, ‘대전 콘텐츠 기업 온라인 채용관’ 열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사람인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대전 콘텐츠 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사람인)사람인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열리는 채용관은 대전 소재 우수 콘텐츠 기업 100여곳의 채용 공고를 사람인 플랫폼에 한 데 모은 공간이다.채용관은 구직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사람인 플랫폼 메인 페이지 최상단에 위치한다. 입점기업들의 채용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인재를 쉽고 빠르게 뽑을 수 있는 솔루션도 무료로 제공한다. 적합한 구직자를 인공지능(AI)으로 추천 받거나 검색해 직접 입사를 제안하는 ‘이직제안’ 서비스와, 공고 게재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온라인으로 한 번에 진행 가능한 채용 솔루션 ‘사람인 MUST’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오는 9월까지 운영하며 채용관 오픈 후에도 입점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온라인뿐 아니라, 진흥원은 오는 5월 3일 대전콘텐츠지원센터에서 콘텐츠 기업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도 연다. 대전 콘텐츠 기업 온라인 채용관이나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통해 인재를 뽑은 기업에게는 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콘텐츠 특화 JOB매칭 신규인력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도 부여된다. 콘텐츠 특화 JOB매칭 신규인력 지원사업은 진흥원이 콘텐츠 분야 구인 기업과 구직자 매칭을 돕는 사업으로, 8개사를 선발해 매월 18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김강윤 사람인 실장은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우리나라의 문화 산업 역량 발전에 보탬이 되는듯 해 기쁘다”며 “대전 콘텐츠 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우수 콘텐츠 기업과 전도 유망한 인재가 만나 세계를 휘어잡는 콘텐츠를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3.04.06 I 함지현 기자
갤러리아百, 쌈디 '다크룸 스튜디오' 단독 팝업
  • 갤러리아百, 쌈디 '다크룸 스튜디오' 단독 팝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다크룸 스튜디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갤러리아 다크룸스튜디오 단독상품. (사진=한화갤러리아)다크룸 스튜디오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 디자이너 정용목, 김용진과 타투이스트 겸 모델 한승재가 전개하는 브랜드다. 다크룸 스튜디오의 제품은 ‘暗室(암실)’과 ‘DARKR8M(DARKROOM)’ 시그니처 로고가 특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크룸 스튜디오 브랜드로 선보이는 최초 팝업이다. 갤러리아 팝업을 기념해 선발매와 단독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팝업 첫 주말에는 다크룸 스튜디오 2023 봄·여름(S/S) 컬렉션을 갤러리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4일부터 3일간 갤러리아 웨스트를 의미하는 ‘西管 GALLERIA’를 로고로 활용한 모자, 후드 티셔츠 등 한정 상품 5종을 선보인다,갤러리아 떠그클럽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올해 갤러리아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팝업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진행했던 ‘떠그클럽’ 팝업으로 해외 명품이 아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오픈런’을 연출했다. 팝업 기간 중 일평균 매출 1400만원을 기록하며 해외 명품 브랜드와도 견줄만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 2월에 진행한 ‘언더마이카’ 팝업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팝업 오픈 전날 오전10시부터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캠핑족들이 모여들었다. 3일간 1억4000만원의 매출 성과와 더불어 갤러리아 전용 단독 상품은 리셀 플랫폼에서 발매가 대비 약 2배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MZ세대들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젊은 고객들이 유입될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2023.04.06 I 백주아 기자
오뚜기, ‘옐로우 프로젝트’ 박차…삼화페인트와 ‘옐로우 100’ 출시
  • 오뚜기, ‘옐로우 프로젝트’ 박차…삼화페인트와 ‘옐로우 100’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뚜기(007310)가 대표 색상인 ‘노란색’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는 ‘오뚜기 옐로우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새롭게 재해석한 브랜드 가치를 더욱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 첫 활동으로는 삼화페인트공업와의 협업을 통해, 노란색을 띄는 ‘옐로우(YELLOW 100)’ 페인트를 출시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오뚜기)오뚜기 노란색은 창립 제품인 카레 패키지에 처음 사용됐으며, 입맛을 돋워주는 컬러로 50여년 간활용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컬러로 자리잡았다. 오뚜기는 오뚜기 옐로우 프로젝트를 통해 상징 컬러인 ‘노란색’을 자산으로 삼아,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오뚜기는 ‘옐로우’를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적극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며 MZ세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색상을 활용한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론칭하고, 마켓백, 키링, 트레이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 굿즈 ‘오뚜기 팔레트’ 시리즈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LDCD SEOUL’에 바닥, 벽면 등 노란색으로 인테리어해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팝업스토어 ‘OTTOGI Y100’를 오픈해 높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6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일상에서 벗어나 옐로우로 가득한 비일상공간으로 떠나는 너랑 나랑 노랑 여행’을 주제로 한 두 번째 팝업스토어도 오픈한 바 있다. 올해 ‘오뚜기 옐로우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옐로우 100’ 페인트다. 이는 삼화페인트공업의 컬러디자인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오뚜기 옐로우가 기업의 역사와 브랜드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어 어디서나 쉽게 오뚜기를 연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첫 협업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이는 대량 생산에 앞서, 거점 사업장과 공장 등을 대상으로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약 50여년 간 사용해 온 오뚜기 옐로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가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오뚜기 옐로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 경험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옐로우’ 이야기를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06 I 윤정훈 기자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2개국 추가 개봉…글로벌 열기-ing
  •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2개국 추가 개봉…글로벌 열기-ing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현장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태국 4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일본까지 추가 개봉을 확정했다. 글로벌 개봉이 다가오면서 해외에 거주 중인 영웅시대 팬들의 마음도 들썩인다. 앞서 지난달 초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태국 4개국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한데 이어 인도네시아와 일본까지 추가로 개봉을 확정하면서 4월 중순(일본은 6월) 해외 6개 국가에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만날 수 있게 됐다.지난 3월 1일 국내에서 먼저 CGV 단독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가수 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 ‘IM HERO(2022.12.10-11, 고척스카이돔)’를 담은 공연 실황 영화이자 콘서트 현장에서 전하지 못했던 임영웅의 진심 어린 속마음과 인터뷰,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포함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3월의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히어로 파워’를 보여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사전 예매 오픈 첫날부터 예매율 1위에 등극, 개봉 1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박스오피스 및 실시간 예매 순위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누적 관객 수 24만 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4일 기준 24만 2357명)을 훌쩍 넘어선 대흥행을 기록하고 있다.기존의 콘서트 현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출 요소부터, 스크린X 전용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다양한 각도로 촬영이 되었다. 특히, 특별관인 스크린X 관객이 전체 관객의 약 70%(2023.4.4 집계 기준 68.5%)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스크린X는 매력적인 콘텐츠에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었다.‘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관람한 국내 관객들은 “전국 투어 올콘했는데, 그때도 못 봤던 새로운 장면들이 많았다“, ”현장에서 못 봤던 디테일한 표정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고척에 다시 온 것처럼 현장감이 압도적이다” 등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에 찬사를 보냈다.국내 대흥행 결과는 해외로도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태국 4개국 개봉 확정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일본 2개 국가가 추가로 개봉을 확정했으며, 그 외 국가의 추가 개봉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개봉 확정 국가의 극장 상영관 수도 숫자를 늘려 준비 중이다. 4월 13일 개봉하는 인도네시아는 총 10개관에서 상영 예정이며, 다른 5개국과 달리 6월 중 개봉하는 일본은 10개관 이상에서 상영될 것으로 예상된다.4월 중순 개봉을 앞둔 5개 국가(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미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네시아는 4월 13일, 미국 4월 14일, 홍콩은 4월 15일에 개봉하며 특히 미국의 경우 사전 예매 오픈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3월 1일 CGV에서 스크린X와 2D로 단독 개봉, 절찬 상영 중인 ‘아임 더 히어로 더 파이널’은 CGV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도 각 극장사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04.06 I 김보영 기자
원스토어-중기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 모집
  • 원스토어-중기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전동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ESG’ 분야 참가 기업을 모집하며 국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신청은 오는 5월 10일까지 K-Startup 누리집에서 가능하다.원스토어는 ‘ESG 사회’ 분야의 과제 출제 기업으로 참여한다. 원스토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앱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ESG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과제로 출제했다. ▲신규 채용 부재로 인한 구직난 ▲여성의 경력 단절 등 저출산 문제 ▲고령층 증가에 따른 시니어 최적화 모바일 서비스 ▲학교폭력 등 교육 환경 개선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 문제 등이다.원스토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초점을 맞춰 이전에 앱마켓에 출시되지 않은 서비스를 모집 대상으로 한다. 앱을 통해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도전이 기대된다.원스토어는 참여 개발사를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발되는 서비스의 시장 안착을 돕기 위해 원스토어 앱 내 피쳐드 노출과 앱 푸시, 홍보 등을 지원하며, 모바일 시장에 적합한 전략적 브랜딩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각 기업 특성에 맞는 멘토링도 제공한다.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원스토어와 함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06 I 김현아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세계 1등으로···5년간 160조 투자
  •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세계 1등으로···5년간 160조 투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 3대 주력기술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 초격차 기술을 만든다. 차세대 소자,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초고해상도 구현 기술 등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연구개발에 약 160조원을 투자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3대 주력기술 분야 100대 미래 핵심기술’.(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최근 세계 각국에서 기술패권 경쟁과 자국 산업 보호주의가 심해지고 있다. 정부도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등 3대 분야는 국가 경제 버팀목이면서 앞으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군이다. 앞으로도 기술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민·관 협업 기반의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했다.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국가 경제 경쟁력 확보와 미래를 위한 전략을 담았다”며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3대 주력기술 지원을 체계적으로 하는 부분이 필요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고 했다.이에 따라 이번 전략안에서 3대 주력기술 분야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 추진전략으로는 △범부처 차원의 민·관 연구 협의체 출범 △미래 핵심기술 분야 연구개발 중점 지원 △석·박사급 고급인력 및 전문인력 양성 △연구 인프라 구축 △국제협력 강화 등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정부는 우선 분야별로 범부처 차원의 ‘민·관 연구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민간 수요기술 중심으로 단절 없는 연구 지원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3대 주력기술 분야 R&D사업 지원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올해 구성해 연구개발 사업 기획부터 성과 공유, 활용까지 전 단계를 연계해 추진한다.또 민간과 함께 3대 주력기술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총 160조원 규모의 민·관 연구개발 자금도 투자할 예정이다.특히 앞으로 세계 시장을 좌우할 차세대 기술을 미리 예측하고, 선제로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개의 미래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반도체는 소자, 설계, 공정 등 3개 분야에 총 45개, 디스플레이는 초실감, 차세대 프리폼 등 28개, 차세대전지는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27개 기술을 선정했다.이 밖에 민간에서 필요한 기술 분야 R&D 투자가 이뤄지도록 부처별 전략기술 관련 법령과 제도 등을 활용해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세특례특별법상 국가전략기술 세부기술 선정 시 민간기업의 기술이 바로 지원 대상에 반영되도록 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연구거점 구축사업 등을 확대하고, 계약정원제, 계약학과, 전공트랙 신설 등을 통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또 반도체 관련 새로운 물질과 구조 기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연구자 중심의 ‘오픈팹(Open Fab)’ 구축을 추진하고, 맞춤형 연구 인프라도 만든다. 미국 등과의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연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도 강화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분야는 그동안 민간의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온 버팀목 기술군”이라며 “앞으로도 승자독식 구조의 3대 주력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4.06 I 강민구 기자
KLPGA 7승 오지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버디'.."너무 재밌어요"
  • KLPGA 7승 오지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버디'.."너무 재밌어요"
  • 오지현(맨 오른쪽)이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남편 김시우의 캐디로 나섰다가 9번홀에서 대신 티샷한 공이 홀 70cm에 붙자 펄쩍 뛰며 기뻐하고 있다. 옆에서 오지현의 티샷을 지켜보고 있던 김시우(가운데)와 케빈 나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너무 즐겁고 재밌어요.”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을 올린 오지현(27)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일을 냈다. 9번홀에서 대타로 샷을 한 공을 70cm 붙인 뒤 버디를 잡았다.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의 정규 코스 옆 파3 코스에서 열린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 김시우(28)의 캐디로 나선 오지현이 9번홀에서 9번 아이언을 꺼내 들더니 힘차게 스윙했다. 핀까지 거리는 115야드였고, 오지현이 친 공을 쭉 뻗어 날아가 홀 옆 70cm에 멈췄다. PGA 투어 선수보다 더 좋은 샷을 날린 오지현은 펄쩍 뛰며 기뻐했고, 뒤에서 아내의 샷을 지켜보던 김시우도 크게 웃으며 좋아했다. 오지현은 퍼트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버디를 잡은 KLPGA 투어 출신 최초의 선수가 됐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를 잡은 아내의 성적까지 합쳐 4언더파를 기록해 전체 4위에 올랐다.김시우와 오지현은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아내 오지현은 KLPGA 투어 활동을 접고 내조에만 전념하고 있다. 김시우는 1월 결혼 후 처음 출전한 소니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아내에게 큰 선물도 안겼다.지난해까지 KLPGA 투어에서 활동해온 오지현은 이번 파3 콘테스트를 위해 특별 연습도 했다. 이날 오전에 드라이빙 레인지에 나와 샷을 하며 몸을 풀었다.파3 콘테스트에 처음 참가해 버디를 기록한 오지현은 “너무 즐거웠다”며 “공이 70cm 정도에 붙었고 버디까지 해 재미있었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참가해 홀인원에 도전해 보겠다”고 다음 파3 콘테스트를 기대했다.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는 개막 분위기를 띄우는 이벤트 경기다. 개막 하루 전에 현지 시간으로 낮 12시부터 열린다.이날 이벤트엔 대회 참가자 88명 중 7명을 제외한 81명이 참가했다.파3 콘테스트가 팬들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된 것은 특별한 경기 방식도 한몫하고 있다. 선수는 물론 캐디로 나서는 가족이나 지인, 친구, 애인 등이 대타로 샷을 하거나 퍼트를 한다. 팬들은 그런 모습에 열광하고 좋은 샷이나 퍼트를 했을 때 더 크게 환호한다.올해는 유독 한국 선수들의 참가율이 좋았다. 김시우를 비롯해 임성재, 이경훈 그리고 김주형까지 마스터스에 참가한 선수 모두가 파3 콘테스트에 나왔다. 한국계 케빈 나도 참가해 마스터스 분위기 띄우기에 동참했다.특히 김주형을 제외한 4명은 모두 가족과 함께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지난해 12월 결혼한 임성재(25)도 이날 아내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임성재의 아내는 대신 샷을 하거나 퍼트를 하지 않았으나 처음으로 남편을 따라 필드를 누볐다.아내와 함께 한 임성재는 “1번홀부터 9번홀까지 함께 한 것만으로 너무 좋았고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날씨가 더웠는데 함께 해줘 고마웠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경훈(32)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내 그리고 18개월된 딸과 함께 했다. 2번홀에선 아내가 아이와 함께 걷다 메고 있던 백을 떨어뜨리다 급하게 달려가 자신의 어깨에 메고 그린으로 향했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이상 미국)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주형도 “재미있었고 즐거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던 한국선수들은 한국시간으로 6일 밤부터 마스터스 1라운드에 나서 한국선수 첫 우승에 도전한다.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 가족과 함께 참가한 김시우와 이경훈, 케빈 나가 2번홀에서 샷을 한 뒤 페어웨이를 걷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3.04.06 I 주영로 기자
"이영지, 오마이걸 보러가자"…서울페스타 개막 1차 티켓 7일 오픈
  • "이영지, 오마이걸 보러가자"…서울페스타 개막 1차 티켓 7일 오픈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서울관광 재개의 신호탄이 될 ‘서울페스타 2023’이 오는 30일 열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개막식 티켓 1차 오픈에 나선다.서울시는 ‘서울페스타 2023’개막식의 1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7일 정오부터 위메프를 통해 개막식 티켓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30일 오후 7시 30분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페스타 2023 개막식에는 △네이처(NATURE) △더보이즈(THE BOYZ) △비오(BE‘O) △스테이씨(STAYC) △아이콘(iKON) △에이티즈(ATEEZ) △엔하이픈(ENHYPEN) △이영지(YoungJiLee) △오마이걸(OH MY GIRL) △피원하모니(P1Harmony) △케플러(Kep1er) 등 케이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MC는 더 보이즈의 메인댄서 주연과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열연한 신예은이 맡아 전 세계 한류 팬들을 맞이한다.서울페스타 2023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8일간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한강, 명동 등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슬로건은 ’Feel the Real Seoul‘이다.광화문광장에서는 뷰티, 드라마, 패션 등 서울의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컬처 스퀘어’(멋)가 열린다. 아울러 잠수교에서는 K-푸드 ‘서울 브릿지 맛-켓’(맛)이,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서울의 밤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한강 드론 라이트쇼’(야경)가 펼쳐진다.또한 명동에서는 K-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명동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그 밖에도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광장, 노들섬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3.04.06 I 송승현 기자
우즈 이어 셰플러..김주형, 마스터스 연습 최종일 셰플러와 출발
  • 우즈 이어 셰플러..김주형, 마스터스 연습 최종일 셰플러와 출발
  • 김주형이 연습라운드 중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이번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떠오르는 별’ 김주형(21)이 마스터스 공식 연습일 마지막 날엔 셰플러와 연습라운드에 나갔다.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1번홀에서 셰플러와 샘 번스(미국) 그리고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과 함께 1번홀에서 연습라운드에 나섰다.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은 대회를 준비하며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하루 전에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이틀 전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프레드 커플스(미국)과 함께 연습라운드에 나섰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특급 선수들과 함께 연습했다.연습라운드 파트너는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대개는 마음에 맞는 선수들끼리 나간다.우즈는 주로 저스틴 토머스나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등과 연습하고 다른 선수와는 함께 하는 일이 많지 않다. 김주형이 우즈 그리고 매킬로이와 함께 연습라운드에 나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달라진 위상 덕분이다.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뒀고,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참가해 뛰어난 활약을 펼쳐 스타가 됐다.김주형과 우즈, 매킬로이 그리고 커플스의 연습라운드 조 편성은 작년 약속된 상태였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을 당시 커플스가 김주형에게 마스터스 때 우즈, 매킬로이와 함께 연습라운드하자고 제안했다.김주형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커플스에게 마스터스 연습라운드 제안을 받았을 때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즈와 연습라운드 뒤엔 “기가 막혔고 영광스러웠다. 이게 현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와 함께 연습하면서 어프로치나 벙커샷, 퍼터 등을 보고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공식 연습일 마지막 날 셰플러와 함께 하면서 김주형의 달라진 위상이 또 한 번 확인됐다.셰플러는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다. 이번 대회에서 2002년 우즈 이후 21년 만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PGA 투어 등이 뽑은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마지막 연습라운드에 함께 한 랑거 역시 톱클래스 중의 톱클래스다. 마스터스에 40번째 출전하고 1985년과 1993년 두 차례 그린재킷을 입었다. 현재는 챔피언스 투어의 제왕이다.김주형(왼쪽부터)과 베른하르트 랑거, 샘 번스, 스코티 셰플러가 연습라운드 도중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3.04.05 I 주영로 기자
CJ프레시웨이, 홈페이지 리뉴얼..."고객 소통, ESG 경영 강화"
  • CJ프레시웨이, 홈페이지 리뉴얼..."고객 소통, ESG 경영 강화"
  • CJ프레시웨이가 고객 소통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CJ프레시웨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CJ프레시웨이가 고객 소통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 개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개편을 통해 고객 사업 길라잡이로서 홈페이지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지속가능경영’ 메뉴를 신설하고 콘텐츠 구성을 강화했다. ESG 경영 실천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기 위함이다. CJ프레시웨이는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성과부터 윤리경영,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정보를 제공하고, ESG 연간 보고서와 규범 및 정책사항을 게시했다. ESG 경영 의지를 담은 조직별 경영진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또한 공식 보도자료와 각종 SNS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미디어 허브 공간 ‘뉴스룸’도 운영한다.고객 편의 서비스도 추가했다.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챗봇’ 문의 기능을 도입하고, 식자재 구매나 단체급식 운영에 대해 간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센터’를 개설했다.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홈페이지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올해 새롭게 선정한 기업 대표 컬러인 ‘프레시웨이 그린’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이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연출했다. 메인 페이지 상단에는 기업 아이덴티티가 강조되는 시각자료와 메시지를 배치하고, 하단에는 스크롤을 통해 홈페이지의 핵심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고객 지향의 디자인으로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이번 개편된 홈페이지는 최근 ‘지디웹 디자인 어워즈’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지디웹 디자인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제작된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학계 교수, 아트디렉터 등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새 홈페이지를 통해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개를 확대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5 I 문다애 기자
사명 바꾼 마음AI "나만의 챗GPT 만들어 드려요"
  • 사명 바꾼 마음AI "나만의 챗GPT 만들어 드려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마인즈랩이 ‘마음에이아이(AI)’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목표다.마음AI는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마음AI 2.0 오픈 및 휴먼 M3 공개’ 행사를 열어 “마인즈랩이라는 연구소의 알을 깨고 AI 플랫폼 기업으로 날아오르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마음AI는 이날 행사에서 맞춤형 AI 학습, AI 모델 추론 서비스, AI 휴먼 등 세 가지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맞춤형 AI 학습 서비스는 마음AI가 보유한 AI 엔진과 데이터, 고객 데이터를 가지고 업종과 고객에 맞는 AI 모델을 만들어주는 것이다.이를 위해 마음AI는 교육 헬스 쇼핑 등 12개 분야별로 특화된 AI ‘마음GPT’를 선보였다. 쉽게 말해 마음GPT를 통해 업종별 ‘챗GPT’를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유태준 마음AI 대표는 “‘나만의 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실제 산업용으로 쓰일 수 있는 GPT를 만들고 있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했다.또 이런 맞춤형 AI 모델을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쓰려면 클라우드 등에 올려야 하는데, 마음AI는 ‘마음 오케스트라’를 통해 이 과정을 단축시키는 AI 모델 추론 서비스를 제공한다.앞서 마음AI는 지난달 여러 가지AI 모델과 API 등을 자유자재로 연결해 실제 서비스로 만들 수 있는 ‘마음오케스트라’ 툴을 공개한 바 있다. ‘노 코드’ 수준까진 아니지만, 코딩이 거의 없이 레고 블럭처럼 조립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이날 마음AI는 한국어를 비롯한 중국어, 영어, 일본어를 지원하는 3세대 AI 휴먼 ‘M3’도 공개했다. M2의 경우 한국어만 지원했었다.박성한 마음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전 버전인) M2가 룰 기반의 시나리오 챗봇으로 정해진 답변만 가능했다면, M3는 거대 언어 모델(LLM)이 적용돼 더 지능적인 답변이 가능한 형태로 진화했다”고 했다.
2023.04.05 I 김국배 기자
유한양행, 다중표적항체 플랫폼 기업 프로젠 최대주주 지분 투자 계약
  • 유한양행, 다중표적항체 플랫폼 기업 프로젠 최대주주 지분 투자 계약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다중 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젠의 최대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유한양행 본사.(제공= 유한양행)유한양행은 프로젠의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300억원을 투자해 프로젠의 38.9% 지분을 보유하는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이후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거쳐 5월 초 이전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유한양행과 프로젠은 작년 9월 바이오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유한양행의 프로젠 인수를 통해 양사 신약개발 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프로젠과 함께 구축하는 등 국내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다중 타깃 항체치료제 등 차세대 혁신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함께 하고 유한양행의 차세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한양행은 이처럼 지속적인 오픝이노베이션 생태계 확대로 렉라자 등 글로벌 신약개발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번 유한양행의 프로젠 지분 인수는 유한양행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6일 프로젠이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는 유한양행을 비롯한 30여개 바이오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협력 방안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3.04.05 I 석지헌 기자
챗GPT 시대, '데이터 눈알 붙이기'론 안 돼…정책 전환 시급
  • 챗GPT 시대, '데이터 눈알 붙이기'론 안 돼…정책 전환 시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지난해 11월 챗GPT가 상용화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경쟁이 숨 가쁜 가운데, 정부가 지난 3년간 진행한 ‘데이터댐’과 ‘AI허브’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정부는 2020년부터 3년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만 1조 2427억 원을 쏟아붓는 등 ‘데이터댐’ 사업에 집중했고,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를 기업들이 쓸 수 있게 하는 ‘AI허브’ 사업도 하고 있다.하지만, 초거대 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로 만들어진 챗GPT가 세상에 나오면서, AI 개발을 위한 공공 인프라격인 ‘데이터댐’이나 ‘AI허브’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마치 생선찌개를 끓이려고 마트에 갔는데, 횟감 생선만 진열대에 놓여 있는 셈이란 얘기다.정부가 내일(6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비공개로 논의하는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방안’에서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이뤄질지 관심이다.‘데이터 눈 붙이기’에 머문 과거챗GPT는 기계학습을 통해 모방하면서 기술을 습득하며, 인공신경망을 통해 딥러닝 기술을 구현한다. 기존 딥러닝과는 다른 트랜스포머 구조다. 트랜스포머 모델은 문장 속 단어와 같은 순차 데이터 내의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신경망이다.인간이 함수를 직접 짜서 수식으로 만드는 머신러닝과 달리, 딥러닝은 AI 학습 데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답을 만든다. 이때 필요한 게 원천데이터에 값(라벨)을 붙이는 데이터 라벨링이다. 초기엔 사람이 일일이 데이터에 라벨링을 붙여야 해 ‘AI 눈알 붙이기’라고도 불렀다. ‘슈퍼브에이아이’, ‘마인즈랩’ 같은 라벨링 자동화 도구를 만든 기업도 등장했다.정부가 ‘데이터댐’과 ‘AI허브’에 올인했던 이유도 일단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기업들이 쉽게 쓰도록 하기 위해서였다.AI허브 이용 사업화 비율, 39%에 불과하지만, ‘AI허브’를 이용한 사업화 비율은 39%(2021년 11월 기준)에 불과하다. 당시 11만여 건의 누적 다운로드 가운데, 연구개발·테스트 비중 등 실제 사업화 준비 단계에 해당한 사례는 단 39%였다. 공급자중심의 비효율적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품질이 낮아서다.IT 기업 관계자는 “사실 데이터의 양보다 품질이 더 중요하다”면서 “서비스 개발자들은 돈이 되면 어떻게든 쓴다. AI허브에 있는 데이터들의 구성이 매끄럽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배주호 한국외대 글로벌비즈니스&테크놀로지학부 교수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모으고 저장할 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속에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면서 “어떤 서비스를 만들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된데이터댐과 AI허브는 굉장히 소모적인 방향”이라고 했다.초거대 AI 한 달 개발에 클라우드 비용만 1억…정부 지원 절실정부 역시 이런 문제점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하려 했던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방안’ 기자 브리핑을 이틀 전 취소하고, 대신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비공개 안건으로 올려 신중하게 살피기로 했다.정책 변화에도 속도전이 필요하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오픈AI에 지분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술 공개를 끝내고 폐쇄적인 초격차 기술을 내세우며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의 한국어 특화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오픈AI의 ‘GPT-4’는 한국어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GPT-4의 ‘테크니컬 리포트’를 보면, 각 언어별 평가 점수에서 한국어(77%)는 하위권이나, 이전 모델인 GPT-3.5의 영어 성능(70.1%)을 넘어섰다. 그런데 국내 기업이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하려면 데이터 학습에 쓰는 클라우드의 한 달 사용 비용만 1억 원 가까이 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유원(51)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옛날에는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 1000명에 제공하든, 1만 명에 제공하든 원가에 큰 차이가 없어 확장 가능성이 높았는데 AI 서비스는 그렇지 않다”며 “1000명한테 서비스하던 걸 2000명에게 하면 원가가 2배로 늘어난다. 서비스를 제공할 때도 고가의 GPU(그래픽처리장치)등을 쓰기 때문에 동시 접속자가 많은 서비스 등은 비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간다”고 말했다.배 교수는 “1년 전이라면 AI 정책 전환을 논의하자는 정도로 됐겠지만 이젠 긴장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자체의 초거대 AI 모델을 반드시 가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인프라가 굉장히 중요하다. 네이버든, 카카오든, SKT든, KT든 초거대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2023.04.05 I 김현아 기자
펄어비스, 관광공사와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운영
  • 펄어비스, 관광공사와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자사 게임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 오는 11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아침의 나라’는 한국의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제작된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이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의 고유 스토리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산성, 전라남도 담양 죽녹원, 전라남도 구례군 사성암,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을 활용하는 등 아름다운 명소들을 게임 콘텐츠로 구현했다.서울 청계천에 자리한 ‘하이커 그라운드’는 K-팝, 미디어 아트 등 대중적인 요소를 접목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한국 관광 홍보관이다. 하이커(HiKR)는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를, 그라운드는 ‘지구촌 여행자들의 놀이터(Playground)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하이커 그라운드’ 일 평균 방문객은 2000명 이상이다.펄어비스는 총 3개층에 △하이커월 △MY STAGE △수묵화 전시존 △하이커 타워 △드라마틱 트립존을 구성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각 이벤트존을 방문해 쿠폰북에 스탬프 2개 이상을 받아 검은사막 데코 스티커와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인게임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선 우사 부채, 전통잔, 아침의 나라 기념 주화, 아침의 나라 일러스트 엽서, 인게임 쿠폰으로 구성한 한정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매구 & 우사 데스크 매트, 장마우스패드 △검은사막 샤이 에어팟 케이스 △검은사막 모바일 요정 에어팟 케이스 △샤이 아크릴 키링 △검은사막 꼬마 요정 키링 △아침의 나라 산군 & 두억시니 네임택 △아침의 나라 가죽 여권 케이스 등도 마련됐다. 펄어비스는 관광공사와 함께 팝업스토어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동욱 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한국의 설화 등 게임상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실사 이상으로 구현된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실제 한국 유명 관광지와 매칭시켜 해외 이용자들도 자연스럽게 한국 여행에 관심이 가도록 만들겠다”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처럼 글로벌 인기 게임 검은사막으로 구현된 한국의 풍경과 스토리가 새로운 한류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게 펄어비스와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05 I 김정유 기자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포토콜로 2023시즌 힘찬 개막 알려
  •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포토콜로 2023시즌 힘찬 개막 알려
  • 왼쪽부터 황유민, 이소영, 장수연, 박민지, 김수지, 이예원이 5일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포토콜에 참석했다.(사진=대회조직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오는 6일 티오프한다.대회 개막 전날인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공식 포토콜이 열렸다.포토콜에는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수지(27)와 6승을 쓸어담고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5), 신인상의 주인공 이예원(20),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9)이 참석했다. 롯데 골프단 소속의 이소영(26)과 황유민(20)도 참가해 포토콜을 장식했다.지난해 12월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각각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이 열리긴 했지만, 실질적인 개막전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KLPGA 투어는 8개월간 30개 대회의 대장정이 펼쳐진다.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이 대회 최초의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2년 연속 6승을 달성한 박민지와 KLPGA 투어 간판으로 떠오른 김수지, 신인으로 상금 랭킹 3위에 오른 이예원 등 톱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이소영과 신예 황유민은 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을 다짐했다.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한 박지영(27)과 이정민(31) 또 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임희정(23), 박현경(23), 이소미(24), 정윤지(23), 홍정민(21), 조아연(23) 등도 개막전 우승에 도전한다.왼쪽부터 황유민, 이소영, 장수연, 박민지, 김수지, 이예원(사진=대회조직위원회 제공)
2023.04.05 I 주미희 기자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개소…AI 인재 양성
  •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개소…AI 인재 양성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과기대는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를 지난 4일 개소했다. 서울과기대는 센터 구축을 지난해 말 완료했다.서울과기대는 지난 4일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서울과기대 제공)이번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총 40억9000만원의 교육부와 대학의 실험실습기자재 확충사업 예산이 투입했다. 서울과기대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하겠다는 입장이다.데이터센터에는 오픈AI가 챗GPT 학습에 사용한 GPU 모델인 엔비디아의 ‘DGX A100’이 적용됐다. DGX A100은 대용량 AI 학습·추론 처리에 고성능을 발휘해 최적의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현이 가능하다. 서울과기대가 구축한 슈퍼컴퓨터의 연산 성능은 이론상 40페타플롭스(PetaFLOPS)에 이른다. 이는 국내에서 상위권 수준이다.특히 서서울과기대의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에는 GPU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씨이랩의 솔루션 ‘우유니(Uyuni)’가 적용됐다. 우유니(Uyuni)는 간단한 입력으로 GPU 자원이 할당된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현재 작업 상태와 이력을 지속 추적한다. 유휴 GPU 자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GPU를 쉽게 관리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다.서울과기대 이동훈 총장은 “초거대 AI 개발의 심장이라 불리는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AI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며 “신뢰할 수 있는 최첨단 AI 시스템과 더불어 향후 안정적인 운영과 확장성까지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과기대는 2021년 AI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현장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과기대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 상에 있다.
2023.04.05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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