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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쿨포스쿨, 바이로댕 'N톤 쉐딩'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N톤 쉐딩'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 (사진=투쿨포스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컨템포러리 아트 코스메틱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은 신제품 ‘N톤 쉐딩’ 출시를 기념해 젤라또샵 컨셉의 팝업 스토어를 4월 8일부터 4월 19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투쿨포스쿨)팝업 스토어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 더 봄에서 운영하며,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4월 13일에 투쿨포스쿨의 앰버서더 걸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투쿨포스쿨의 첫 공식 팝업스토어인 이번 행사는 ‘미스터로댕 젤라또 샵(Mr. Rodin’s Gelato Shop)’ 컨셉으로, 디저트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젤라또 전문점 ‘젤라떼리아 도도’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의 따뜻하고 웜(warm)한 컬러 쉐딩 이미지에서 벗어나 스윗하면서도 쿨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이색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바이로댕 쉐딩의 신규 컬러 ’N톤‘ 출시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로댕 쉐딩 클래식, 모던, N톤 3종 컬러를 반영한 젤라또를 선보일 예정이다. 젤라또 구매 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본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이 밖에도 신제품 판매와 더불어 입구에서 카톡 플친을 등록한 방문 고객에 한해 신규 틴트 본품 제공, 각 공간마다 N톤을 맞추는 3가지 게임 체험존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팝업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23.04.03 I 이윤정 기자
DB손보, 장희민·서어진·정시우 프로 골퍼 새로 후원
  • DB손보, 장희민·서어진·정시우 프로 골퍼 새로 후원
  • DB손해보험이 공식 후원하는 프로 골프 선수들. (사진=DB손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B손해보험(005830)은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서요섭·문도엽·장희민 선수,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서어진·정시우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장희민과 서어진·정시우 선수는 이번에 새롭게 영입했다. 서요섭·문도엽 선수는 기존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장희민은 루키 시즌인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10대 시절부터 유로프로투어(DP월드투어 3부)에서 뛰며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국가대표 출신은 서어진은 2018년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KLPGA 정규투어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게 DB손보 설명이다.정시우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22년 드림투어에서 3승을 수확했으며 2023시즌 정규투어 기대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DB손해보험에 감사한다”며 “명문 구단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DB손보는 올해 18회를 맞은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원주DB프로미 농구단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이 활발하다. DB그룹은 2021년부터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DB손보 관계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선수들과 함께 2023시즌을 맞이해 기대가 된다”며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을 내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4.03 I 이명철 기자
김효주, LA오픈 공동 3위로 톱10 행진…인뤄닝 LPGA 첫 우승
  • 김효주, LA오픈 공동 3위로 톱10 행진…인뤄닝 LPGA 첫 우승
  • 김효주가 3일 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시도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을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쳤다.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김효주는 이날 전반 2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으며 내심 역전 우승을 넘봤다. 그러나 10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온 데 이어 12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칩 샷마저 짧게 보내 또 보기를 기록했다.후반부에는 퍼트가 번번이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13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핀 1.5m 거리에 붙여 버디 찬스를 만들고도 이를 놓친 뒤, 16번홀(파5)에서는 1.5m 파 퍼트를 집어넣지 못하고 쓰리 퍼트 보기를 범했다. 3라운드까지 평균 25.5개에 불과했던 김효주의 퍼트 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31개로 치솟았다.김효주는 17번홀(파3)에서 6m 버디에 성공하며 마침내 홀 안에 퍼트를 떨어뜨렸다.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김효주는 앞서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10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 출전한 세 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드는 저력을 선보였다.인뤄닝은 1타를 줄이고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2년 차인 인뤄닝은 자신의 통산 첫 우승을 달성해 우승 상금 26만2500 달러(약 3억4000만원)를 받았다. 아울러 통산 10승을 기록한 펑산산에 이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역대 두 번째 중국 선수에 등극했다.조지아 홀(잉글랜드)은 2주 연속 준우승(14언더파 270타)에 올랐다.루키 유해란(22)과 최혜진(24)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고, 고진영(28)은 1타를 잃어 공동 25위(4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34위(3언더파 281타)에 머물렀고,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5위(11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이동하는 인뤄닝(사진=AFPBBNews)
2023.04.03 I 주미희 기자
"가성비 끝판왕" 11번가, 리퍼 전문관 ‘리퍼블리’ 개점
  • "가성비 끝판왕" 11번가, 리퍼 전문관 ‘리퍼블리’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11번가는 고물가 시대 가성비 구매의 끝판왕 리퍼비시 제품 전문관 ‘리퍼블리’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 리퍼 전문관 리퍼블리. (사진=11번가)리퍼비시 상품은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진열, 미세한 흠집, 이월상품 등 제품의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일반 판매가 어려운 상품을 새 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11번가의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 ‘리퍼블리’는 고물가로 인해 보다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가성비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검증된 리퍼 상품을 제품 특성에 맞게 상태에 대한 상세한 구분 값과 최적화된 검색결과로 제공하는 리퍼 전문관이다.‘리퍼블리’는 ‘refur(bish) + ably, lovely’ 영단어의 조합으로 매력적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리퍼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고, 전문관을 통해 리퍼 영역의 차별화된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11번가의 약속을 담았다.‘리퍼블리’는 리퍼 제품의 대표적인 인기 카테고리를 전부 모았다. △디지털(노트북,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가전(TV, 건조기, 계절가전, 주방가전 등) △리빙(침대, 쇼파, 옷장,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건강(안마용품, 홈트용품 등) △취미/레저(골프, 악기, 오토바이 등) △도서 등 6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11번가는 고객들의 가성비 구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뉴퍼마켓, 리씽크 등 철저한 품질 검수와 사후서비스(A/S) 제공으로 믿을 수 있는 국내 대형 리퍼 전문몰과 손잡았다.이날 기준 전문몰을 비롯해 각 브랜드 본사와 공식 인증점 및 총판, 리퍼 전문 셀러 등 약 170곳의 검증된 판매자가 입점 완료했고 연말까지 리퍼 판매자를 두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순차적으로 진행중인 상품 연동이 마무리되면 약 1500종의 리퍼 상품을 보유한 온라인 전문관이 탄생하게 된다.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삼성, LG, 한샘을 비롯 고객들이 선망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S급 리퍼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해 가성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신선밥상’, ‘우아럭스’ 등 신선식품과 명품 영역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리퍼블리’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 특성에 최적화된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11번가는 ‘리퍼블리’에서 판매하는 리퍼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자 및 판매 상품의 지속적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리퍼블리’에 등록된 상품 정보의 정확성, 배송 준수 여부, 고객 Q&A 응대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으로 기준 미달 시 전문관에서 퇴출시키는 페널티 제도까지 적용할 예정이다.한편 ‘리퍼블리’ 오픈을 기념해 노트북(최대 11%), 리퍼/중고폰(최대 10%) 등 인기 상품의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2023.04.03 I 백주아 기자
"2시간 연차 쓰겠습니다"…현대차證, 근무 형태 다양화
  • "2시간 연차 쓰겠습니다"…현대차證, 근무 형태 다양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현대차증권은 근무 형태를 다양화하는 워크 스마트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업무 시스템과 페이퍼리스 근무환경에 이어 세 번째 시도다. 이번 워크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은 ‘일하는 방식 개선 3.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새로운 근무 관리 시스템 도입·근무 형태 다양화가 주요 골자다.새로운 근무 관리 플랫폼 ‘내 일의 차이’는 현대차증권 브랜드 슬로건 ‘내일의 차이’를 응용했다. 기존 연장근무, 휴가 신청 등의 절차를 개선한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근무 형태인 반반차제도와 NEW재택근무도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신설됐다.반반차제도란 기존 반차제도에서 나아가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또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 선택해서 2시간 단위 연차를 쓸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NEW재택근무는 감염병 예방과 같은 목적 외에도 업무 특성에 따라 자택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한 경우 재택 근무를 허용하는 제도이다.앞서 현대차증권은 모바일 그룹웨어 및 사내 메신저 ‘H-Talk’를 도입하는 ‘일하는 방식 개선 1.0 프로젝트’에 이어 페이퍼리스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한 ‘회의 협업툴’, 사내 메신저 활성화를 위한 이모티콘 출시 등 ‘일하는 방식 개선 2.0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현대차증권은 작년 12월 3회 연속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3회 연속 선정된 것은 증권사 중 현대차증권이 유일하다.한석희 현대차증권 GWP실장 상무는 “근무 환경이 바뀌면 임직원의 하루가 바뀐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4.03 I 김보겸 기자
트렌비 3월 손익분기점 달성, 3년 만에 흑자 경영 재개
  • 트렌비 3월 손익분기점 달성, 3년 만에 흑자 경영 재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온라인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3월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이후로 흑자 경영으로 돌아선 것은 3년만이다. 트렌비는 지난 2017년 전 세계 최저가 명품을 찾아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9년 1월 거래액 30억원 달성직후 벤처캐피털(VC) 투자를 받았다. 투자 이후 월거래액 500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해 서비스 오픈 5년만에 누적 1조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트렌비는 작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 목표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흑자 전환에 기여했던 세가지 이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운영의 효율화 △리세일 비지니스 꾸준한 성장 △효율적 마케팅 등이다. 트렌비 조직개편. (사진=트렌비)운영 부분에서는 미국, 독일, 영국, 이태리 등 전세계에서 운영하던 물류 시스템을 정비했다. 그리고 최근 오픈한 마르스라는 AI 정가품 인증 앱을 통한 감정 인력의 효율화해 전세계 명품 가격을 비교하고 추천하는 AI 추천 시스템을 갖췄다. 리세일 비지니스 부분에서는 온라인 신청 한 번만으로 사진촬영에서 가격측정 그리고 정가품 감정 등 서비스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기여했다. 마케팅 부분에서는 외부의 브랜딩 마케팅을 멈추는 대신에 내부 고객에게 집중하는 전략을 통하여 큰 개선을 이뤘다. 관심있는 상품등을 추천하거나 가격이 하락할때 맞춤 알람을 보내는 등의 맞춤형 작업을 통해서 재구매율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트렌비 흑자 경영 재개. (사진=트렌비)트렌비는 지난 2월부터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기존 최주희 판매 총괄(CSO)을 비지니스 총괄 대표(CBO)로 조정했다. 그리고 그동안 트렌비의 성장과 오퍼레이션을 총괄해 오던 이종현 COO는 리세일 비지니스를 총괄(CRO)로 조정했다. 트렌비 관계자는 “기존 스타트업의 성장 중심의 비지니스에서 효율과 운영 중심의 비지니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과 리세일 비즈니스에 조금 더 총력하기 위한 조직을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합류한 최주희 CBO는 지난 5년간 ‘W컨셉’의 CSO로 근무하면서 세일즈 조직을 총괄 운영했고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끈 경험을 가지고 있다. W컨셉 이전엔 10여년간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디즈니’에서 전략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2020년 트렌비에 입사한 이종현 CRO는 ‘메쉬코리아’에서 신사업 추진업무와 오퍼레이션 업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으며 ‘베인엔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팅 업무를 수행했다.
2023.04.03 I 백주아 기자
슈로더투자신탁운용,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 슈로더투자신탁운용,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지속가능 투자와 사모자산 부문 콘텐츠를 강화하고 투자자 편의 향상을 위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먼저 슈로더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투자 주제별로 세분화해 투자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투자 정보만 선별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는 슈로더 그룹의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과 투자 부문별 전략을 담은 보고서로, 슈로더는 투자자들의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투자 관점을 전달하고자 매월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슈로더는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 투자’와 ‘사모자산’ 부문 관련 콘텐츠를 강화했다. 메인 페이지 ‘슈로더가 하는 일: 지속 가능성’ 항목에서는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슈로더의 사업 운영 방식과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탄소배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슈로더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슈로더는 지속가능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등 영상 콘텐츠 비중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슈로더의 사모자산 전문 브랜드 ‘슈로더 캐피탈(Schroders Capital)’ 카테고리를 신설해 부동산, 사모투자, 벤처캐피탈, 인프라 등 광범위한 사모자산 투자 전략 리포트도 제공한다.이 밖에 올해 슈로더 그룹의 핵심 테마인 ‘주주행동주의(Active Ownership)’와 관련한 슈로더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사례를 비롯해 슈로더가 기업 경영에 관여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할 계획이다.홈페이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메인 페이지 내 항목을 간소화해 투자자들이 쉽고 빠르게 필요한 내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은 슈로더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를 사용해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정은수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새 단장을 마친 홈페이지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과 정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슈로더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 투자를 비롯한 투자 전반의 정보와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4.03 I 이은정 기자
인크루트, 월간서점 4월 이벤트 오픈…이달의 주제는 ‘챗GPT’
  • 인크루트, 월간서점 4월 이벤트 오픈…이달의 주제는 ‘챗GPT’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크루트는 웹3.0 탈중앙화 플랫폼 기업 인스타페이와 함께 ‘인크루트 월간서점’ 4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인크루트)인크루트에 따르면 인크루트 월간서점은 대학생과 구직자 등 자사 회원들에게 양서(良書)를 추천하는 이벤트로 매월 다른 주제의 책을 소개한다.4월의 주제이자 메시지는 ‘챗GPT 인공지능, 기회인가 경쟁자인가’이다. 자료수집과 코딩, 교육, 대화 등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가 우리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를 알려주는 책을 추천한다. 추천 책은 ‘챗GPT 기회를 잡는 사람들’ 등 총 5권이다.이번 월간서점에 참여하는 사람 모두에게 책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쿠폰 수령은 인크루트 홈페이지 내 ‘인크루트 월간서점’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고, 이벤트 등 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한 후 할인 쿠폰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더불어,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사람 중 5명을 추첨해 4월의 추천 책을 무료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4월 30일까지다.문상헌 인크루트 CBO(최고 브랜드 경영자)는 “최근 챗GPT 열풍이 매섭다. 이달의 월간서점은 챗GPT의 등장으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로 구성했다”며 “챗GPT에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03 I 함지현 기자
CU, 올림픽광장 첫 플래그십 ‘케이행성 1호점’ 개점
  • CU, 올림픽광장 첫 플래그십 ‘케이행성 1호점’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광장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을 열고 자체 브랜드 캐릭터 ‘CU프렌즈’의 세계관 확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CU 플래그십 스토어 카운터. (사진=BGF리테일)CU는 지난 2012년 CU 1호 점포로 문을 연 CU올림픽광장점을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케이행성 1호점’으로 개점했다. CU프렌즈의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전개하는 동시에 다양한 자체 브랜드(PB) 상품들을 선보이고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플래그십 스토어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CU의 대표 랜드마크로 활용하는 동시에 CU프렌즈의 콘텐츠 범위를 점차 확대하며 브랜드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CU는 지난 2016년 PB 브랜드인 헤이루 론칭과 함께 편의점 업계 최초로 브랜드 캐릭터인 헤이루 프렌즈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이를 CU프렌즈로 리뉴얼해 한층 풍부해진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소재로 활용해왔다.CU 플래그십 스토어 LED 스크린. (사진=BGF리테일)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우주 넘어 케이행성에서 날아온 CU프렌즈의 케이루가 지구의 탐나는 보랏빛 CU를 발견하고 이를 벤치마킹해 ‘케이행성에 여는 CU 1호점’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만든다는 것을 가정한 스토리에 기반해 만들어졌다.케이행성 1호점은 일반 점포와 차별화된 특별한 점포 레이아웃으로 인테리어를 꾸며 케이행성만의 독특한 점포 디자인을 완성했다.일반 점포와 차별화된 점포 특징으로 점포 중앙에 원형으로 계산대와 즉석조리 공간을 배치해 케이루의 콘트롤 타워를 형상화했다. 이를 중심으로 점포의 3면을 진열 공간으로 구성해 상품 적재 공간을 확대함과 동시에 동선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또 점포 곳곳에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대형 스크린과 홀로그램 미디어를 설치하고 CU프렌즈 영상과 함께 스테디셀러 상품들과 씨유튜브 채널, 이달의 행사 및 아이씨유(ICU) 미아 찾기 등 CU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며 브랜딩 소통 채널로 활용한다.CU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그동안 CU프렌즈를 적용해 선보여왔던 PB 상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판매한다. CU프렌즈 피규어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피규어는 점포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어 연동되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구매할 수 있다. CU는 이를 시작으로 CU프렌즈 굿즈 출시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CU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 그랜드 오픈과 함께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CU올림픽광장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웰컴 기프트를 증정한다. 점포에 비치된 뽑기 기계를 돌려 기념 굿즈인 CU프렌즈 그립톡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뽑을 수 있다. CU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관련 콘텐츠에 댓글을 달면 참여 가능하다.고객들이 직접 케이행성 1호점의 LED 대형 스크린을 꾸밀 수도 있다. 점포의 전경 등을 사진 찍어 메시지와 함께 CU인스타그램의 별도 링크에 올리면 베스트 사진을 선정해 LED 스크린에 업로드해준다. 총 10명을 선정하며 캐논 포토프린터와 폴라로이드 (각 5명)도 함께 증정한다.또 케이행성 1호점에서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래그십 스토어 점포 외부의 케이루 모형을 포켓CU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촬영하면 스크래치 쿠폰이 팝업 형태로 나타난다. 해당 쿠폰을 획득하면 CU의 PB 아이스드링크인 델라페를 무료로 교환하거나 할인 받을 수 있다.전국 점포에서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점포에서 델라페 블랙, 헤이즐넛, 복숭아 아이스티 등 총 6종의 상품을 찾은 뒤 포켓CU 증강현실 게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상품 사진을 촬영하면 즉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전략팀장은 “CU만의 특별한 브랜드 스토리와 차별화 상품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쇼핑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CU올림픽광장점을 첫 플래그십 스토어로 열었다”며 “CU는 고객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CU만의 브랜드 차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03 I 백주아 기자
이장우, 우상 백종원 향한 열정·패기로 장사 시작
  • 이장우, 우상 백종원 향한 열정·패기로 장사 시작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이장우가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음식과 장사에 200% 진심인 모습으로 일요일 밤을 채웠다. 이장우는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백종원, 뱀뱀과 함께 시작한 모로코에서의 첫 장사에서 수셰프로 활약하며 리틀 백종원으로 거듭났다.이장우는 모로코에서 가게를 열게 된 백종원이 현지 직원 면접을 보던 중에 한국인 직원 첫 지원자로 깜짝 등장. 이어지는 압박 면접에 당황하기도 했다. 이장우는 지난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요리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백종원이라는 자기만의 특별한 소감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는 사실 음식을 처음 접하고 모든 시초가 백종원 선생님 때문이다”라며 “음식을 쉽게 할 수 있게 알려주시고 레시피라던지 한식을 정말 편안하게, 편리하게 바꿔주신 분이기에 저도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다”고 전했다.이에 이장우는 방송분에서 ‘모든 음식을 가루화하는 중입니다’라는 센스있는 이력서 내용으로 백종원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가루 능력자’라고 어필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가루(인)연’으로 면접에 합격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본격 장사 준비에 나선 이장우는 주방 기구를 사러 간 곳에서 직접 철판 가격 흥정에 나섰다. 사장님을 녹이는 애교스러운 말투로 “플리즈 플리즈”를 외치며 무려 절반 정도의 가격 할인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기도.이장우는 야시장 오픈 준비를 하며 재료를 옮기면서 “이거 다 팔고 가자”, “100개 금방 팔리겠는데?”라고 장사에 대한 의욕과 설레임을 드러냈다. 또한 이장우는 장사 시작과 함께 수행 무사 모드로 변신해 백종원을 서포터하고 수셰프로 활약하며 밀려드는 주문도 척척 해결해나가는 활약을 하기도. 이장우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백종원과 함께하는 장사에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보조 역할을 톡톡해 해내며 음식과 장사에 진심인 모습으로 매력을 뽐냈다. 첫 방송에서부터 음식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이장우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4.03 I 유준하 기자
'밀크터치' 성수동 팝업에 트와이스 지효 방문
  • '밀크터치' 성수동 팝업에 트와이스 지효 방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크러쉬온 밀크터치’에 지난 1일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방문했다. 밀크터치 브랜드 모델인 지효는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대형 하트 구름이 달린 외부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핑크톤의 폰부스 모양으로 꾸며진 ‘시크릿 토킹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메시지 카드를 적는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이날 지효는 팝업스토어 방문 후 인근에 마련된 공간에서 팬사인회를 가졌다. 밀크터치의 첫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열린 이번 팬사인회에는 40명의 국내외 팬들이 참여해 지효와 가까이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효는 “언제나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밀크터치’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는 9일까지 운영되는 ‘크러쉬온 밀크터치’는 밀크터치가 2019년 브랜드 론칭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오픈한 팝업스토어다. 하트, 구름, 정원 등을 모티브로 ‘사랑에 빠진 마음속’을 구현한 특별한 인테리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트와이스 지효(사진=밀크터치)트와이스 지효(사진=밀크터치)트와이스 지효(사진=밀크터치)트와이스 지효(사진=밀크터치)
2023.04.03 I 정병묵 기자
‘골프 황제’ 우즈, 마스터스 4일 남기고 오거스타내셔널서 샷 연습
  • ‘골프 황제’ 우즈, 마스터스 4일 남기고 오거스타내셔널서 샷 연습
  • 타이거 우즈가 3일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아 밝은 모습으로 연습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했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우즈가 일요일 오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연습을 하러 나타났다. 이것으로 마스터스 출전에 대한 답을 대신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현지 시각으로 2일 오후 3시께 연습장에 도착해 30분 가량 볼을 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우즈가 현장에서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회장 및 오랜 투어 동료 제이슨 데이와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고 전했다.우즈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서 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치렀고,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7주간 몸을 회복한 뒤 마스터스에 나선다. 이번이 그의 25번째 마스터스 출전이다.마스터스에서 5차례 정상에 오른 우즈에게도 마스터스는 의미 있는 대회다. 2021년 2월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은 뒤 2022년 4월 마스터스를 통해 508일 만에 공식 복귀했고, 컷 통과에 성공하며 47위에 자리한 바 있다.그 다음달인 5월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은 통과했지만 큰 수술을 받은 오른쪽 다리와 허리 통증으로 3라운드 후 기권했고, 7월 제150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을 당했다.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마무리한 뒤 몸이 허락한다면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할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메이저 대회와 한 두 개 대회에만 출전할 것이다. 그게 내 몸이 할 수 있는 전부”라며 “지난해 네 개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하고 싶었지만 몸 상태를 고려해 세 개 대회에만 참가했다. 나의 남은 선수 생활 동안은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내 현실이고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오는 5일 열리는 대회 공식 기자회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마스터스 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타이거 우즈(왼쪽)와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회장(사진=AFPBBNews)
2023.04.03 I 주미희 기자
‘신인상 1순위’ 김민별 “목표는 우승…하고 싶은 샷 다 하겠다”
  • ‘신인상 1순위’ 김민별 “목표는 우승…하고 싶은 샷 다 하겠다”[주목 이선수]
  • 김민별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며 미소짓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정규투어 첫 우승을 가장 하고 싶어요. 세부적인 목표는 톱 10에 10번을 오르는 겁니다. 후회 없는 루키 시즌을 보내겠습니다.”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는 김민별(19)은 주니어 여자 골프의 강자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혀 화제가 됐고, 지난해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20차례 이상 우승해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KLPGA 정회원 선발전 1위,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1위로 통과했다. 김민별이 올해 K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슈퍼 루키’로 불리지만 정작 김민별은 “왜 관심을 많이 받는지 모르겠다”며 쑥스럽게 웃었다.김민별은 정규투어 당락을 결정짓는 시드 순위전 본선을 앞두고 치른 예선에서는 그저 그런 순위인 17위로 통과해 걱정이 컸다. 본선 무대에선 달랐다. 김민별은 첫날부터 6언더파를 치고 선두권에 올랐고 3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6언더파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날에도 3타를 줄인 그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고 수석 합격의 영광을 거머쥐었다.김민별은 “첫날부터 타수가 잘 나왔고 안정적이어서 4일 내내 큰 어려움 없이 경기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시드전은 작년의 가장 중요한 대회였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100m 안쪽 거리가 많이 남는 코스인데 제가 그 부분이 부족해서 100m 안쪽의 웨지 샷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밝혔다.1월 초부터 두 달 동안 다녀온 태국 전지훈련도 1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고 자부했다. 전지훈련에서는 정규투어를 대비해 강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도 낮은 샷을 연마했다. 김민별은 “제 샷이 탄도가 높아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 시드전이 치러진 무안도 원래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데, 작년은 예년보다 바람이 불지 않은 편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저는 바람이 많이 부는 것처럼 느꼈다. 그때도 ‘무조건 탄도 낮은 샷을 갖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지훈련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김민별(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김민별은 “전지훈련이 힘들기도 했지만 같이 훈련한 (황)유민 언니 등 언니들 덕분에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다”라고도 덧붙였다. 황유민은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으로 시드 순위전에서 6위를 기록해 여유롭게 올해 KLPGA 투어 시드를 땄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25)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2위를 기록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올해 김민별과 함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힌다.김민별은 황유민과의 라이벌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웃음을 터뜨리곤 한다. 같은 코치(한연희)에게 배우며 절친하게 지내고 있고, 서로 신인상 등 성적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아서다. 김민별은 “언니가 신인상을 받으면 축하해줄 것이고, 내가 받으면 기뻐할 것”이라며 “뻔한 말이어서 민망하지만 제 라이벌은 정말로 자신이다”고 밝혔다.김민별은 국내 카누 1호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 김판형 씨의 다부진 피지컬을 물려받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168cm의 큰 키에 탄탄한 골격을 갖췄고,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남자 못지않은 파워풀한 스핀양을 자랑한다. 차분한 성격 덕분에 플레이를 할 때도 결코 흥분하는 법이 없다.그는 오는 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본격적인 루키 시즌을 시작한다. 김민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게 훗날 목표다. KLPGA 투어에서 잘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개막전이 기대되고 설레기도 하지만, 절대 욕심부리지는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민별(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3.04.03 I 주미희 기자
'클러치박' 박정아 펄펄 날았다...도로공사, 벼랑 끝 기사회생
  • '클러치박' 박정아 펄펄 날았다...도로공사, 벼랑 끝 기사회생
  • 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기. 2세트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도로공사가 안방에서 반격에 성공했다.도로공사는 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22 25-20)로 눌렀다.인천에서 열린 1, 2차전을 잇따라 내준 채 안방으로 돌아온 도로공사는 2패 뒤 첫 승을 거두면서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리한 쪽은 4, 5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되는 흥국생명이다. 도로공사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우승이 가능하다.‘클러치박’ 박정아(24점)가 승리 일등공신이었다. 박정아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면서 펄펄 날았다. 블로킹도 3개나 잡아내는 등 코트를 완전히 지배했다. 캣벨과 배유나도 각각 21점, 16점을 올렸다. 배유나는 특히 최대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블로킹 2개 포함, 6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초반 분위기를 장악한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만 8득점, 공격성공률 72,73%를 기록한 김연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압도했다.첫 세트를 흥국생명에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2세트 중반부터 박정아를 앞세운 공격이 살아났다. 박정아는 2세트에서만 7점, 공격성공률 58.33%를 기록했다.2세트 18-20으로 뒤지던 도로공사는 캣벨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뽑아 23-20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24-21에서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최대 승부처는 3세트였다. 도로공사는 세트 중반 15-2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배유나가 속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19-20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19-21에서 이예은의 서브 때 박정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다시 연속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3세트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쳐 25-22로 승리한 도로공사는 결국 5세트도 25-20으로 가져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2점, 옐레나가 21점, 김미연이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범실이 24개로 도로공사(14개)보다 9개나 많았던 것이 패인이었다.한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4일 도로공사 홈인 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2023.04.02 I 이석무 기자
하이모, 경남 내 5호 직영점 거제지점 오픈
  • 하이모, 경남 내 5호 직영점 거제지점 오픈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는 지난 1일 거제지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거제지점은 하이모의 70번째 직영점이자 경남도 내에는 김해, 진주, 창원 등 직영지점에 이어 5번째로 오픈하는 매장이다.회사측은 “고객들의 지점 방문 편의성까지 고려해 경남 거제시 도심 최대 상권 일대에 자리잡았다”며 “특히 고현버스터미널에 인접하여 시내·외로의 이동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거제지점은 가발과 관련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들이 고객 개개인의 모발과 두피 상태, 헤어 고민에 최적화된 상담부터 전문적인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국 지점의 고객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에 있어 경남 지역 내 다른 지점에서 관리를 받던 고객들도 신규 오픈한 거제 지점 방문 시 기존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하이모 관계자는 “거제지점 신규 오픈을 통해 보다 많은 경남지역 인근 고객들에게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만의 제품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거제지점은 개개인의 상태에 꼭 맞는 1대1 토탈 헤어 컨설팅 솔루션까지 폭넓게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하이모)
2023.04.02 I 박철근 기자
챗GPT 휴먼피드백의 비밀…韓 IT기업들 비상
  • 챗GPT 휴먼피드백의 비밀…韓 IT기업들 비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로이터역사상 최대 혁명으로 꼽히는 AI(인공지능)챗봇 ‘챗GPT’가 상용화되면서 한국의 IT 기업들이 비상이다. 특히 챗GPT의 ‘휴먼피드백강화학습(RLHF·Reinforcement Learning with Human Feedback)’이 진입 장벽으로 작동하고 있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가 앞다퉈 ‘한국형 AI 챗봇 서비스’를 추진 중인 가운데, 챗GPT의 휴먼피드백강화학습(RLHF)기능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다.챗GPT는 사용자가 컴퓨터와 소통하는 방법을 바꿨다. 컴퓨터를 구동하는 방법을 아이콘 클릭(GUI)이 아닌 언어로 가능하게 하면서 채팅봇 형태로 서비스한다. 지금은 답변을 100% 신뢰하긴 어렵지만, 마치 어떤 주식을 살지 팔지 애널리스트들이 근거를 제시하는 것처럼, 챗GPT도 인간이 답을 택하는데 풍부한 근거를 제시해준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챗GPT발 인력, 돈, 시간 싸움그런데 챗GPT는 비윤리적인 대화를 피하려고 사람의 힘을 빌린다. ‘휴먼피드백강화학습(RLHF)’이란 건데, 챗GPT가 내놓은 답을 사람이 90점, 80점 등 결과값을 낸 뒤 이를 강화학습시켜 최적의 안을 만든 뒤 다시 원래 학습 모델에 재학습시킨다.오픈 AI 스스로도 ‘AI안전과 보안을 포함한 영역에서 초기 피드백을 위해 50명 이상의 전문가들과 일했다(we also worked over 50 experts for early feedback in domains including ai safety and security)’고 밝히고 있다. 오픈AI의 정직원은 375명에 불과하다.배주호 한국외대 글로벌비즈니스&테크놀로지학부 교수는 지난 30일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고려대 교수)이 주최한 ‘생성모델 AI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구글도 이 방법을 알았지만, 기계로 답을 찾는 와중에 오픈AI가 외주 인력을 싸게 구성해 과감하게 밀어붙인 것 같다”면서 “문제는 오픈AI가 이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기술의 진입 장벽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서치GPT’, 카카오는 ‘코지피티’를 상반기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고, SKT는 ‘에이닷’을, KT는 ‘믿음’ 상용화를 추진 중인데, 국내 기업들이 외주 인력을 고용해 ‘휴먼피드백강화학습’을 적용하기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그나마 네이버는 ‘지식iN’이라는 지식교류 서비스가 있어 우수 답변 데이터샛을 활용할 수 있지만, 답변의 질을 높이려면 외주 인력과 비용은 물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MS 중심 생태계, 승자 독식 세상되나샘 알트먼 (37)오픈AI CEO / 로이터오픈AI에 지분 투자해 오피스와 보안 등 매주 1,2개씩 플러그인(plugin)과 서비스를 발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배 교수는 “오픈AI가 기술공개를 종료한 것은 빌게이츠가 GPT-7까지 이미 본 것 아닌가 의심이 들게 한다”며 “글로벌 AI 생태계가 부익부빈익빈으로 급속히 재편될 수 있다”고 했다.IT 업계 관계자는 “구글 바드가 나왔을 때 챗GPT와 똑같은 질문을 해서 다른 답이 나오자 구글 주가가 폭락했다”면서 “국내 초거대 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개발사들은 오픈AI와 전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AI스타트업 흡수할 수도AI 스타트업들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주로 기업 내부 문서 등 특정 분야에 AI를 적용하면서 파인튜닝(Fine-tuning)하는 데, 챗GPT가 이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 파인튜닝은 쉽게 말해 특정 목적에 맞게 초거대 AI를 추가 학습시키는 것이다.배 교수는 “최근 몇 년간 AI 스타트업들은 어느 정도 파인튜닝 된 분야에서 서비스해왔는데, 챗GPT 플러그인은 그냥 그런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면서 “챗GPT가 배워 서비스해버릴 수 있다. 그러면 이 분야만큼은 내가 확실하게 경쟁력이 있겠다 하는 AI 스타트업들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국내에 초거대 모델 개발 회사 반드시 필요한편 우리나라에서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회사가 사라지면, 네이버·다음 덕분에 지킨 한국의 검색시장과 달리 AI 생태계는 글로벌 기업에 내주게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배주호 교수는 “국내에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건 변함이 없다. 네이버든, 카카오든, SKT든 KT든 여력이 있는 회사들은 우리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놓아 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서 “단순히 휴먼피드백강화학습에서 랭킹을 매기는 수준이 아니라, 모델 자체에 어떻게 녹일까를 해결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힘줘 말했다.
2023.04.02 I 김현아 기자
‘메이저 사냥꾼’ 켑카, 마스터스 앞두고 펄펄…2R 3타 차 선두
  • ‘메이저 사냥꾼’ 켑카, 마스터스 앞두고 펄펄…2R 3타 차 선두
  • 브룩스 켑카가 2일 열린 LIV 골프 3차 대회-올랜도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은 브룩스 켑카(33·미국)가 마스터스를 앞두고 리브(LIV) 골프 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켑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리그 3차 대회-올랜도(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켑카는 단독 2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켑카는 과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당시 투어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둬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렸다. 2017·2018년 US오픈과 2018·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2연패를 달성하며 3년 동안 메이저 4승을 몰아쳤다.그러나 이후 부상과 수술을 반복하면서 PGA 투어에서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하기에 이르렀다.오는 7일부터 열리는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는 PGA 투어와 달리 자격을 갖춘 LIV 골프 선수들의 참가를 막지 않았고, 이에 켑카는 최근 5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켑카가 마스터스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지도 관심이다. 3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하면, 그는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 리그에서 최초의 다승자가 된다. 켑카는 지난해 10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제다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켑카는 “메이저 대회 전 주에 경기할 때는 항상 내 플레이가 좋은 상태인지를 확인한다. 일반 대회에서는 실수가 나와도 여유를 가질 수 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더 신중하게 경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마스터스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켑카를 포함해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LIV 골프 선수는 총 18명이다. 마스터스에 나서는 역대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과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공동 14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전 대회인 2차 대회에서 한국계 최초로 LIV 골프 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니 리(뉴질랜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단체전에서도 켑카가 이끄는 팀 스매시 GC가 합계 26언더파로 2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켑카가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하면 상금 475만 달러(약 62억2000만원)를 손에 넣는다.
2023.04.02 I 주미희 기자
안병훈, PGA 투어 텍사스 오픈 3R 공동 6위…김성현은 12위
  • 안병훈, PGA 투어 텍사스 오픈 3R 공동 6위…김성현은 12위
  • 안병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2)과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동반 톱 10을 노린다.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선두 패트릭 로저스(미국)에 5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로써 안병훈은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2022~23시즌 PGA 투어에 재진입한 안병훈은 16개 대회에 출전했고 지난해 9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게 유일한 톱10 기록이다.이날 안병훈은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57.14%(8/14)에 불과했지만 3라운드 진출자 중 공동 13위에 해당하는 순위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률 역시 72.22%(13/18)로 15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는 1.46개로 이 역시 상위권인 7위였다.안병훈은 전반 4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순항하다가 이후 12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며 2타를 잃고 주춤했다.그러나 안병훈은 경기 막판 다시 흐름을 바꿨다.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15번홀(파4)에서 2.7m 버디를 추가했다. 안병훈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해 상위권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그는 3라운드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3일 동안 안정적으로 경기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이 샷 감을 유지하고 퍼트가 조금 더 들어가 준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합계 6언더파 210타고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 역시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후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김시우(28)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9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단독 선두를 유지한 로저스는 1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2위 코리 코너스(캐나다)에 1타 앞서 있다. 2015년 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235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우승하면 다음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의 한 장 남은 출전권의 주인공이 된다.3타 차 단독 3위로 뒤를 쫓는 베테랑 맷 쿠처(미국·9언더파 207타) 역시 우승하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티 샷 준비하는 김성현(사진=AFPBBNews)
2023.04.02 I 주미희 기자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서울 온다…개인정보 우려에 견제도
  •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서울 온다…개인정보 우려에 견제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챗GPT’로 지구촌에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샘 알트먼(37)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찾는다. 한편에선 이탈리아가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챗GPT를 차단하는 등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오픈AI의 성과를 직접 알리고 개발자 등과 소통하려는 행보로 보인다.샘 알트먼 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6월 오픈AI 사용자, 개발자, AI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투어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방문을 예고한 곳은 서울을 비롯해 워싱턴DC, 토론토, 런던, 런던, 파리, 두바이, 도쿄, 멜버른 등 17개 도시다.샘 알트먼 오픈AI CEO / 로이터구체적인 도시별 방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알트먼 CEO가 “정책 입안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서울 등 일부 도시를 방문해 국회,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날 가능성도 나온다. 개발자들과 AI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챗GPT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 ‘빙’에 챗GPT를 탑재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앱에도 내장한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 확산 등 잠재적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론 머스크,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등 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은 최근 “AI 기술 개발 경쟁은 통제 불능”이라며 “GPT-4보다 더 강력한 AI 개발을 최소 6개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워즈니악 등 1000여명이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일각에서는 AI 기술 개발 경쟁에서 뒤진 머스크가 오픈AI를 견제하려는 의도에서 서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일부 서명은 ‘가짜’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진위 논란도 불거지는 상황이다.여기에 이탈리아 정보보호 당국 등 규제 당국은 챗GPT 모델이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있다며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준수하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근거 없이 알고리즘을 훈련할 목적으로 개인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 저장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미성년자에 부적절한 답변이 노출된다는 것이다. ‘챗GPT 라이벌’ 구글의 AI 챗봇 ‘바드’는 현재 18세 이상의 이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서방 국가가 챗GPT를 금지한 건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중국, 이란, 북한, 러시아 등에선 이미 차단돼 있다. 이에 대해 알트먼 CEO는 트위터에 “(모든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탈리아 정부의 의견을 존중해 이탈리아에서 챗GPT 제공을 중단했다”며 “이탈리아에서 챗GPT를 다시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적었다.오픈AI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정책센터’로부터 GPT-4와 관련해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GPT-4 출시가 AI의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영업 행위를 금지한 연방거래위원회(FTC)법과 AI 지침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FTC에 오픈AI를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4.02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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