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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비, 만우절 맞이 '민초단 위한 조명' 등 이미지 공개
- 마켓비가 만우절을 맞아 공식 SNS를 통해 이색 가구 4종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은 마켓비가 공개한 ‘민트초코 조명’. (사진=마켓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 트렌디 홈퍼니싱 브랜드 마켓비는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가상의 이색 가구 4종을 깜짝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마켓비는 스탠드, 파라솔, 의자, 수납장 등 신제품 4종을 공개하는 컨셉으로 지난 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해당 소식을 공개했다. 만우절을 맞아 깜짝 공개된 이번 이미지들은 기존 마켓비 제품들의 기능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신박한’ 스토리텔링과 실제인듯한 합성 퀄리티를 자랑한다.공개된 4종의 이미지는 △민트 초코의 질감과 컬러를 느낄 수 있는 조명 △측면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해 비바람에도 걱정 없는 우산 △캠핑, 나들이에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육포 의자 △문이 왼쪽으로 열리는 왼손잡이용 수납장 등이다.마켓비가 공개한 ‘육포 의자’ (사진=마켓비)마켓비 관계자는 “실제로 양방향 도어 조립이 가능한 수납장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판매되지는 않지만, 만우절을 맞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깜짝 공개했다”며 “마켓비는 SNS 채널을 통해 홈퍼니싱 트렌드와 아이템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마켓비는 모듈 디자인 가구 SIMPLIE 시리즈 등 2만여 가지의 아이템을 보유한 종합 홈퍼니싱 브랜드다. 최근에는 미드센추리모던, 바이오필릭, 고프코어 라이프스타일 등 트렌디한 컨셉에 맞춰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마켓비 특별전’을 오픈하기도 했다.한편 만우절을 맞아 공개된 마켓비의 이색 가구 4종은 마켓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롯데百, 메이크업 예약 서비스 오픈...봄나들이 고객 겨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봄맞이 ‘풀 메이크업’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객이 롯데백화점 본점 메이크업포에버 매장에서 뷰티 서비스를 받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 16개 색조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뷰티 살롱’을 오픈하고 다양한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뷰티 살롱은 롯데백화점만의 오프라인 메이크업 예약 서비스다. ‘맥’,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나스’, ‘지방시뷰티’, ‘베네피트’, ‘발렌티노뷰티’ 등 총 16개 색조 화장품 브랜드에서 ‘피부 표현’, ‘립&치크’, ‘아이브로우’ 등의 맞춤형 컨설팅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는 각 브랜드별 전문 교육을 이수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며, 브랜드 및 제공 서비스에 따라 20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3개 브랜드에서 프리 오픈을 진행한 결과 접수 3일만에 1000명의 선착순 인원이 조기 마감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한달에 약 7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뷰티 살롱’ 그랜드 오픈에는 더욱 큰 호응이 예상된다.뷰티 살롱은 롯데백화점 앱에서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뷰티 살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앱을 활용한다. 고객들은 매장에 전화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희망하는 점포와 브랜드, 일정 등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또 뷰티 살롱 오픈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메이크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브랜드에 따라 웰컴 기프트와 구매 기프트를 제공하고,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사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 부문장은“‘최근 날씨가 급격히 따듯해지면서 마스크를 벗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오프라인 대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3년만의 ‘풀 메이크업’을 완연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머스크가 AI 개발 멈춰 가자 한 이유[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인공지능(AI) 개발 속도가 인간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잠시 개발을 중단하자는 미국 비영리 단체 공개서한에 서명했다는 외신이 있었습니다. 서명을 주도한 곳은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미래의 삶 연구소’로, 머스크뿐 아니라 ‘사피엔스’라는 책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유발 하라리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수도 동참했다 하죠. 오픈AI의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AI가 허위 정보를 퍼트리거나 일자리를 급속하게 줄일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 개발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정부 개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걱정한다고 합니다.‘챗GPT와 싸우지 마라’ 공감 가는 이야기입니다. 최근에 만난, 올거나이즈 신기빈 최고인공지능책임자나 ‘카피킬러’를 만든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챗GPT와 싸우지 마라(Don‘t fight with Chat GPT)’고 하더군요.오픈AI의 기술력은 상상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거나이즈는 자사의 업무자동화툴 ‘알리(Alli)’에 챗GPT를 붙였고, 무하유는 챗GPT로 만든 문서의 신뢰성(사용성)평가를 추진하지만 겸손함을 유지한다고 합니다.IT 개발자들은 AI의 등장은 웹의 등장이나 스마트폰의 등장보다 파괴력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오픈AI와 결별한 뒤 사업적 이유 때문그런데, 정말 머스크가 AI가 불러올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위험 때문에 AI 개발을 멈춰 가자고 했을까요.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픈AI와 결별하면서 자신의 사업적 이해에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재단 활동에 집중했을 때 초기 멤버로 투자했지만, 오픈AI가 기술 공개를 종료하고 폐쇄적인 유료 모델을 시작하기 전 결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머스크는 전기차 테슬라 이후의 성장 모델로 로봇을 삼았는데, 이 로봇 비즈니스에는 반드시 AI가 필요하다고 하죠. 그런데 오픈AI가 너무 앞서 가서 붙잡으려는 것 같다는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지난해 9월 30일(현지시간)열린 ‘테슬라 인공지능 데이 2022(Tesla AI Day 2022)’에선 테슬라의 AI 휴머노이드(Humanoid)인 옵티머스(Optimus)가 공개됐지만, 머스크 역시 “옵티머스를 개선하고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고 인정했죠.로봇 인터페이스에 자연어처리는 핵심로봇을 개발하는데 생성형 AI 기술은 핵심이라고 합니다. 특히 자연어와 관련된 모델은요.배주호 한국외대 글로벌비즈니스&테크놀로지학부 교수는 “로봇에 가장 추천하는 게 자연어다. 이를 테면 ‘바닥 좀 닦아줘!’라는 명령을 로봇에 하려면 인터페이스가 필요한데, 이게 챗GPT로 되니 테슬라 입장에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지난번 코인 사태를 보면 머스크가 단순히 윤리적인 문제로 (AI 개발을 잠시 멈추자고) 소셜 네트워크에 의견을 내진 않았을 것 같다. 너무 경쟁이 빨리 붙어 따라가기 어려우니 넋두리한게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테슬라 차량 판매 때 당분간 ‘비트코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도지코인’이 유망하다는 글을 올려, 암호화폐(코인)시장이 머스크 입에 놀아난다는 비판에 휩싸였습니다.옵티머스 시제품이 테슬라 AI 데이 행사에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행사 영상 캡처)배 교수의 언급은 지난 30일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고려대 교수)이 주최한 ‘생성모델 AI(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나왔죠. 그런데 이 포럼의 이름은 ‘AI윤리법제포럼’입니다. 성급한 법제화는 국내 기업 옥죄…가이드라인은 필수AI가 기반기술이 되는 시대에 대비해 윤리적인 측면에서 법제화를 준비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죠. 이날 포럼의 결론은 어땠을까요. 한마디로 생성형 AI, 초거대 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분야는 승자 독식이 불가피하니 국내 기업들을 옥죄는 규제를 당장 만드는 건 위험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매주 새로운 플러그인(plugin)과 서비스를 발표하며 자사 생태계로 모든 서비스들을 흡수하고 있는 것이나, 더는 오픈AI가 핵심 모델을 공개하지 않는 것을 보면, 네이버나 카카오, SK텔레콤(코난테크놀로지), KT, 삼성, LG 같은 국내 대기업들조차 따라가기 바쁘다는 말입니다. 섣불리 AI윤리에 대해 법을 만들면 이는 생성형AI가 만드는 결과에 필터링이 필요하다는 건데, 비용도 많이 들고 기술적으론 족쇄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그렇다고 AI 개발에 윤리를 빼라는 건 아닙니다. 배 교수는 “가이드라인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분명히 윤리와 법에 대해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이 AI를 씀에 어떤 원칙으로 대해야 하는지, 교육이나 업무에 쓸 때 어떤 방식이어야 할지 같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 같습니다. AI 기술 개발을 멈출 순 없지만, 챗GPT를 계기로 AI 대중화 시대가 예상보다 너무 빨리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서진이네', 역대 최고 매출… '인턴' 뷔 승진하나?
- (사진=tvN ‘서진이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서진이네’가 역대 최고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지난 31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8%, 최고 1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9%, 최고 10.6%를 돌파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5.1%, 최고 6.2%, 전국 평균 4.5%, 최고 5.4%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영업 다섯 번째 날에 이어 오픈 약 40분 만에 만석을 이룬 영업 여섯 번째 날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보조개 미소를 되찾은 사장 이서진, 인턴 최우식과 방탄소년단 뷔의 승진을 향한 경쟁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서진이네’ 영업 다섯 번째 날에는 손님 수가 늘어나는 만큼 보조개가 깊어지는 사장 이서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부장 박서준은 시간을 알차게 나눠 쓰며 주문을 소화했고 이사 정유미는 모든 메뉴 서빙이 끝나고 여유가 생기자 앞주방을 정리하며 활약했다. 밀려드는 손님으로 인해 이서진의 표정이 밝아진 것을 알아챈 직원들의 반응이 재미를 더했다.또한 영업을 마친 가게에 뒤늦게 손님들이 찾아와 이목이 집중됐다. 멕시코에 오기 전, 마감 시간에 손님이 찾아오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던 질문이 현실이 된 것. 이서진은 우선 손님들을 돌려보냈지만 뒷주방 남은 재료를 체크한 후 직접 밖으로 나가 손님들을 다시 데려왔다.무엇보다 마지막 테이블까지 서빙을 마친 후 매출을 정산해본 결과 만 이백 육십 페소로 역대 최고 매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에 이서진은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주스 한 잔씩을 허용하는가 하면 손님들에게 받은 팁을 뷔에게 하사하는 자비를 베풀었다.영업 여섯 번째 날에는 박서준의 지시로 뷔가 불라면을 맡게 되면서 ‘인턴즈’의 승진 경쟁에 불씨를 당겼다. 뷔가 보조 주방장을 언급하자 최우식은 “아 벌써 보조”라며 놀람과 부러움을 표했다. 게다가 뷔는 “페이도 달라지는 거 알지?”라고 은근히 최우식을 자극하는 말을 하기도 해 폭소를 자아냈다.하지만 승진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매출 예상에서 높은 타율을 자랑하는 정유미의 예지력이 통한 듯 손님으로 금세 홀이 북적인 가운데 박서준이 승진 조건으로 속도를 꼽아 뷔는 메뉴 조리에 스피드를 높였다.더불어 양념치킨을 만들던 뷔는 신메뉴인 매운 양념치킨과 착각한 박서준에게 “주방장님”이라고 심기를 드러냈다가 박서준이 “하극상은 승진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데”라고 말하자 “저는 주방장님의 초이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태세를 전환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이처럼 매출에 웃고 매출에 우는 사장 이서진과 인턴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의 승진을 향한 고군분투를 확인할 수 있는 tvN ‘서진이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 희진·김립·진솔·최리, 새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예고
- (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달의 소녀 출신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새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MS)를 선보인다.모드하우스는 1일 아르테미스 공식 SNS 계정을 오픈하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이미지를 게재해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해당 이미지 속 “우리는 함께, 다시 달과 그 너머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달까지 가기 위한 소녀들의 놀라운 전략과 계획을 담은 이야기.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시작합니다”라는 설명이 덧붙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서 따 왔다. 아울러 NASA(미국항공우주국)가 추진 중인 새로운 달 탐사 프로젝트와도 그 맥락이 닿아 있다. 특히 NASA의 프로젝트 역시 4명의 멤버로 유인 달 탐사를 시도한다는 점도 흥미를 끄는 대목이다.앞서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걸그룹’이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목표로 트리플에스(tripleS)를 론칭, 다양하고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모드하우스. 이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로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비상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모드하우스는 최근 전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와의 전속 계약을 발표하고 이들의 합류를 알렸다. 당시 모드하우스는 “팬 여러분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선언한 바 있다.
- 위아이, 5월 美 5개 도시 잇는 월드투어 돌입
- (사진=위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위아이(WEi) 두 번째 월드투어의 추가 지역이 오픈됐다.위아이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월드투어 ‘패션’(PASSION)의 미주 지역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위아이는 오는 5월 24일 뉴욕, 25일 시카고, 28일 덴버, 30일 샌프란시스코, 31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를 찾는다.위아이는 지난해 데뷔 첫 월드투어 ‘퍼스트 러브 : 위아이 월드투어’(FIRST LOVE : WEi WORLD TOUR)를 열고 태국, 일본, 북미와 남미 전 지역을 열광케 했다. 이 가운데 미주 투어에는 버스킹 공연을 함께하며 현지 팬들과 한층 가까운 소통을 펼쳤다. 이에 미주 지역 팬들이 위아이의 두 번째 월드투어에 보내오는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첫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확인한 위아이는 또 한번 ‘글로벌 청춘돌’의 아이덴티티는 물론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더 많은 나라의 팬들과 호흡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투어명 ‘패션’처럼 열정 넘치는 무대로 가득할 위아이의 두 번째 월드투어는 일본 도쿄?오사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중남미, 중앙아시아로 이어진다. 상세 지역 및 관련 사항은 추후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탈리아서 차단?…챗GPT는 데이터를 어디서 얻었나[궁금한AI]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커지는 관심만큼이나 수난도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챗GPT 접속을 차단한 국가가 나왔습니다. 중국이 아닌 유럽에서 말이죠.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챗GPT에 대한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개인정보보 보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사용자 연령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보니 미성년자를 보호할 수가 없어서, 라네요.◇챗GPT는 그 많은 자료를 어디서 얻었나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 왔던 ‘정보보호’에 대한 문제들입니다. 바로 전날인 30일에는 미국에서 비영리단체 한 곳이 챗봇의 개발사를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고발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도 개인정보와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청은 챗GPT가 학습을 위해서 개인정보 등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오픈AI가 이처럼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할 정당한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이죠. 이번 이탈리아의 챗GPT 차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챗GPT가 어디서 그 수많은 데이터를 얻고 있는지, 또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개발사인 오픈AI가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는 토로도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그러고 보니 챗GPT는 그 수많은 데이터를 어디서 얻고 있을까요. 챗GPT가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을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국내에서도 챗GPT에 대한 차단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숨겨진 속내가 있다면, 그것까지야 들여다볼 수 없겠지만, 각 나라에 개인정보를 비롯한 정보보호 관련 법이 존재하는 한 챗GPT가 법을 어기면서까지 개인정보 등을 수집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알려졌다시피 챗GPT는 인터넷에 공개된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학습하지 못한 데이터에 대한 질문에도 대답을 생성해내느라 거짓말을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죠. 또, 영어로 된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해서 한국어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영 신통치 못한 답을 내놓아 국내 사용자들의 실망을 사기도 했고요. ◇국내 AI는 데이터 어디서?…‘엄격한 정보보호 기준’우리나라에서도 챗GP에 대항할 수많은 AI가 개발되고 있다 보니 그들이 대체 수많은 데이터를 어디서 구할까 하는 의문이 문득 듭니다. 그들 역시 인터넷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얻는 것일까요. 아마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데이터가 아니라면 학습할 근거가 없으니 말입니다. 그렇다 보니 국내 언어 생성형 AI들이 챗GPT와 같은 영어 AI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아무래도 한국어 데이터가 영어 데이터의 양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또 있다고 합니다. 개인정보 등을 비롯한 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기준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이를테면 개인을 식별하지 못하도록 ‘가명처리’한 정보를 어디까지 공개하고 어디까지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느냐 등만 해도 미국과 유럽, 우리나라 등에서 각각 다르죠.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은 법적으로 데이터 활용에 대해 좀 더 관대한 편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그 같은 환경이기 때문에 챗GPT의 학습량이 방대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더해지고요. 반면, 국내는 정보보호 분야의 기준이 꽤 엄격한 편입니다. 개인을 특정할 수 없는, 그러니까 정보를 봐도 누구인지 알아낼 수 없는 ‘가명정보’조차도 산업에서 이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제는 데이터 수집에서조차 의심을 받고 있는 챗GPT지만, 국내 데이터 환경을 생각해 보니 이탈리아의 의심과 조치조차 부러울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