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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진·김립·진솔·최리, 새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예고
- (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달의 소녀 출신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새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MS)를 선보인다.모드하우스는 1일 아르테미스 공식 SNS 계정을 오픈하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이미지를 게재해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해당 이미지 속 “우리는 함께, 다시 달과 그 너머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달까지 가기 위한 소녀들의 놀라운 전략과 계획을 담은 이야기.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시작합니다”라는 설명이 덧붙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서 따 왔다. 아울러 NASA(미국항공우주국)가 추진 중인 새로운 달 탐사 프로젝트와도 그 맥락이 닿아 있다. 특히 NASA의 프로젝트 역시 4명의 멤버로 유인 달 탐사를 시도한다는 점도 흥미를 끄는 대목이다.앞서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걸그룹’이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목표로 트리플에스(tripleS)를 론칭, 다양하고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모드하우스. 이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로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비상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모드하우스는 최근 전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와의 전속 계약을 발표하고 이들의 합류를 알렸다. 당시 모드하우스는 “팬 여러분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선언한 바 있다.
- 위아이, 5월 美 5개 도시 잇는 월드투어 돌입
- (사진=위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위아이(WEi) 두 번째 월드투어의 추가 지역이 오픈됐다.위아이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월드투어 ‘패션’(PASSION)의 미주 지역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위아이는 오는 5월 24일 뉴욕, 25일 시카고, 28일 덴버, 30일 샌프란시스코, 31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를 찾는다.위아이는 지난해 데뷔 첫 월드투어 ‘퍼스트 러브 : 위아이 월드투어’(FIRST LOVE : WEi WORLD TOUR)를 열고 태국, 일본, 북미와 남미 전 지역을 열광케 했다. 이 가운데 미주 투어에는 버스킹 공연을 함께하며 현지 팬들과 한층 가까운 소통을 펼쳤다. 이에 미주 지역 팬들이 위아이의 두 번째 월드투어에 보내오는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첫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확인한 위아이는 또 한번 ‘글로벌 청춘돌’의 아이덴티티는 물론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더 많은 나라의 팬들과 호흡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투어명 ‘패션’처럼 열정 넘치는 무대로 가득할 위아이의 두 번째 월드투어는 일본 도쿄?오사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중남미, 중앙아시아로 이어진다. 상세 지역 및 관련 사항은 추후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탈리아서 차단?…챗GPT는 데이터를 어디서 얻었나[궁금한AI]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커지는 관심만큼이나 수난도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챗GPT 접속을 차단한 국가가 나왔습니다. 중국이 아닌 유럽에서 말이죠.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챗GPT에 대한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개인정보보 보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사용자 연령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보니 미성년자를 보호할 수가 없어서, 라네요.◇챗GPT는 그 많은 자료를 어디서 얻었나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 왔던 ‘정보보호’에 대한 문제들입니다. 바로 전날인 30일에는 미국에서 비영리단체 한 곳이 챗봇의 개발사를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고발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도 개인정보와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청은 챗GPT가 학습을 위해서 개인정보 등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오픈AI가 이처럼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할 정당한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이죠. 이번 이탈리아의 챗GPT 차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챗GPT가 어디서 그 수많은 데이터를 얻고 있는지, 또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개발사인 오픈AI가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는 토로도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그러고 보니 챗GPT는 그 수많은 데이터를 어디서 얻고 있을까요. 챗GPT가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을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국내에서도 챗GPT에 대한 차단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숨겨진 속내가 있다면, 그것까지야 들여다볼 수 없겠지만, 각 나라에 개인정보를 비롯한 정보보호 관련 법이 존재하는 한 챗GPT가 법을 어기면서까지 개인정보 등을 수집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알려졌다시피 챗GPT는 인터넷에 공개된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학습하지 못한 데이터에 대한 질문에도 대답을 생성해내느라 거짓말을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죠. 또, 영어로 된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해서 한국어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영 신통치 못한 답을 내놓아 국내 사용자들의 실망을 사기도 했고요. ◇국내 AI는 데이터 어디서?…‘엄격한 정보보호 기준’우리나라에서도 챗GP에 대항할 수많은 AI가 개발되고 있다 보니 그들이 대체 수많은 데이터를 어디서 구할까 하는 의문이 문득 듭니다. 그들 역시 인터넷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얻는 것일까요. 아마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데이터가 아니라면 학습할 근거가 없으니 말입니다. 그렇다 보니 국내 언어 생성형 AI들이 챗GPT와 같은 영어 AI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아무래도 한국어 데이터가 영어 데이터의 양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또 있다고 합니다. 개인정보 등을 비롯한 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기준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이를테면 개인을 식별하지 못하도록 ‘가명처리’한 정보를 어디까지 공개하고 어디까지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느냐 등만 해도 미국과 유럽, 우리나라 등에서 각각 다르죠.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은 법적으로 데이터 활용에 대해 좀 더 관대한 편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그 같은 환경이기 때문에 챗GPT의 학습량이 방대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더해지고요. 반면, 국내는 정보보호 분야의 기준이 꽤 엄격한 편입니다. 개인을 특정할 수 없는, 그러니까 정보를 봐도 누구인지 알아낼 수 없는 ‘가명정보’조차도 산업에서 이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제는 데이터 수집에서조차 의심을 받고 있는 챗GPT지만, 국내 데이터 환경을 생각해 보니 이탈리아의 의심과 조치조차 부러울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 SM, 장철혁 신임대표 선임…"팬·주주 중심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
- 장철혁 SM 신임 대표이사. (사진=SM)[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에스엠(041510)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31일 장철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SM은 31일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장철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향후 팬과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SM 3.0 전략의 주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2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등 등기이사 선임 △이사 및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SM에 따르면 현금배당은 이사회가 제안한 1주당 1200원으로 가결됐다. 지난해 본업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선진적 자본배치와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하고자 현금배당을 대폭 확대한 결과라는 게 SM 측 설명이다.정관 변경의 경우, 지속가능한 지배구조 확립, 이사회의 독립성 및 이사의 책임 강화, 주주가치 제고 등을 고려해 제안된 안건들이 모두 가결됐다. △오탈자 수정 및 법령 개정사항 등 정관 정비 △주주권익 제고 위한 전자투표제 도입 △배임 및 횡령죄로 금고 이상의 형 확정된 자의 3년 내 이사 자격 제한 △이사의 충실의무, 선관주의의무, 비밀유지의무 정관 명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이사회 소집 절차 및 이사회 구성 원칙 조정 △이사회 내 위원회 신설 및 구성 △준법지원인 선임 및 준법통제기준 수립 및 운영 의무 등이 반영됐다고 SM은 설명했다. 향후 주주권리 보호 및 거버넌스 개선 목적에 부합할 것이라는 기대다.등기이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독립성, 다양성,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제안 후보자 10인을 선임했다. 사내이사 구성은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 재무 책임자(CFO), 김지원 SM엔터테인먼트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으로 원안대로 가결됐다.사외이사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등 5명을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 등 2명이 원안대로 가결됐다.SM은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어진 신규 이사회를 통해 팬과 주주 중심의 SM 3.0 전략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장철혁 사내이사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장철혁 신임 대표이사는 재무 효율성 제고 및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재무, 회계, M&A 전문가다. 지난해 SM에 CFO로 입사해 회계, 세무, 재무 및 IR 업무 전반을 담당하며 기업 경영실적 및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해왔다.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기업 전략을 충실히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멀티 제작센터 및 멀티 레이블 체제 전환, IP 수익화 전략, 글로벌 확장 전략, 투자 전략 등을 골자로 한 ‘SM 3.0’ 전략 수행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SM은 전망했다. 경영 투명성, 공정성, 효율성뿐만 아니라 주주가치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장 대표이사는 글로벌 회계법인인 KPMG, PwC에서 13년간 근무하며 회계감사, 기업 인수 및 매각 자문, 인수실사, 기업가치평가 등의 업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바디프랜드의 해외사업을 담당하며 상해, LA 자회사 설립 및 매장 오픈, 해외 자회사 세팅, B2C 및 B2B 세일즈 등 전반적인 사업 과정을 진두지휘했으며, 스킨푸드와 동아탱커의 CFO 업무를 수행하며 부실기업 턴어라운드를 위한 조직개선 작업을 수행하기도 했다.장 대표이사는 “SM이 SM 3.0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앞둔 상황에서 대표이사 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SM이 팬과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및 책임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SM 3.0 전략을 충실하게 이행해나가는 한편, 아티스트, 팬, 주주, 임직원 모두와 소통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컬리, 작년 연매출 2조 첫 돌파…적자는 지속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 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거래액은 2조6000억원을 넘어섰다.컬리는 지난 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7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전년 1조5614억원에 비해 30.5% 증가했다. 거래액은 32% 늘어난 2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 쇼핑 업계 평균 거래액 증가율 10.4%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신규 가입자 증가와 높은 구매전환율, 장바구니 크기 증가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컬리 고객의 1회 구매 당 바스켓 사이즈는 지난해 6만원을 넘어섰다. 누적 회원수도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0만명 늘어난 1200만명을 기록했다.매출액에서 변동비를 제외한 공헌이익 역시 전년보다 3배 이상 성장해 2019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공헌이익률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지난해 4분기에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조정 EBITDA 역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작년 말 기준 1956억원으로 전년의 1483억에서 473억원이 늘어났다. 영업손실은 233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손실 비중은 11.5%로, 전년의 13.9%보다 2.5%포인트 줄었다. 테크, 물류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이익률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룬 것이다. 실제로 컬리는 지난해, 올 2분기 오픈 예정인 평택·창원 물류센터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시행한 바 있다. 아울러 컬리는 지난해 11월 뷰티컬리 론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뷰티컬리의 평균판매가격은 마켓컬리에 비해 3배 높고, 구매자당 평균 주문금액(ARPU)도 뷰티컬리 비사용자의 3배에 달했다. 뷰티 카테고리는 바스켓 사이즈가 크고 물류 및 배송 생산성도 높아 컬리의 전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는 올해도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를 위해 물류 인프라 및 테크 인력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4월과 5월, 각각 창원과 평택에 새 물류센터를 오픈함으로써 샛별배송 지역 및 주문가능 시간도 크게 확대된다. 이에 따라 매출 증대는 물론, 배송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뷰티컬리의 성공적 론칭과 효율적 비용 집행 등을 통해, 지난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안정된 물류 시스템과 컬리 특유의 독보적 상품 관리, 데이터 및 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SK에코플랜트, 에코 오픈 플랫폼 구축 위한 협업 확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환경·에너지기업 SK에코플랜트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여섯번째),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오른쪽 세번째), 권지훈 환경시설관리㈜ 대표(오른쪽 두번째),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친환경 비즈 인큐베이팅 및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및 공공기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특허전략개발원·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투자기관(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한국과학기술지주·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경쟁력 강화와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혁신 동반자로 여기는 SK에코플랜트의 동반성장 철학에서 기획됐다.SK에코플랜트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기술 역량과 아이디어를 통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3사는 협약에 따라 ‘에코오픈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기술 발굴부터 공동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까지 전방위로 협력할 방침이다.플랫폼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은 SK에코플랜트가 2021년부터 정부 기관과 협력해 매년 시행 중인 기술 공모전을 적극 활용한다.공공기관은 대·중·소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지원, 정부 연구개발·사업화 자금 지원(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등)을 맡는다. 투자기관은 국내·국외 투자 상담, 타당성 검토, 투자집행 등을 담당한다. 투자유치는 참여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중소기업·공공 및 투자기관 간 유기적 협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환경·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까지,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중일·아세안 재무차관 "불확실성 커져…역내 금융안정망 강화해야"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중·일 등 아시아 주요국가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리가 머리를 맞대고 역내 경제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의 통화 긴축, 중국 경기 회복 둔화 등과 더불어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역내 금융안정망(CMIM) 실효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사진=이데일리 DB)31일 기획재정부는 전날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및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먼저 경제동향과 관련해,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는 중국 봉쇄 해제에 따른 중국 및 주요국 경기 회복, 관광 등 내수 활력 제고 등 영향으로 올해 아세안+3 지역 전체의 성장률은 작년보다 높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면서도 미국의 통화 긴축 지속, 중국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지정학적 긴장 심화 및 기후 변화 등을 위험요인으로 보고, 최근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가 역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다고 진단했다.김 관리관은 거시경제 진단에 공감하면서 “역내 금융안정을 위해서는 현재 논의 중인 역내 금융안전망(CMIM)의 실효성 강화 노력과 더불어 역내 통화의 활용을 제고하는 데에 회원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역내 금융안전망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CMIM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재원구조, 대출 프로그램, 대출 금리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21년 하반기 핀테크 등 4개 작업반으로 시작한 역내 금융협력 관련 미래과제의 경우 작업반별 활동 내역과 향후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우리는 핀테크 작업반 주도국으로, 금년 4월중 오픈뱅킹 기술지원 사업을 개시하고 연내 역내 핀테크 규제현황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해 공통규범(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그간 역내 채권시장의 발전 성과를 평가하고 지속가능금융, 디지털 전환 등에 초점을 맞춘 신규 중기 로드맵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으며,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들은 역내거시경제조사기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2024년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 예산에 대해 승인하였다.한편 이번 차관회의에서의 논의 사항은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한중일 및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회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간 중 함께 개최 될 예쩡이다.
- '장사천재 백종원' 백종원, 자본금 300만원으로 해외 밥장사 시작
- ‘장사천재 백사장’[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백종원이 해외 밥장사 1일차 신입이 된다.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경력직 특급 신입 백종원의 좌충우돌 해외 창업기가 그려진다.오는 4월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진이 놓치면 아쉬운 꿀잼 포인트를 짚어 공개했다.tvN ‘장사천재 백사장’(연출 이우형)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일명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이우형 PD의 계획된 도발, 그리고 거기에 넘어간 백종원의 “바닥에 천막만 쳐놓아도 할 수 있다”는 오기(?)가 더해져 성사된 프로젝트다. ‘아프리카에서 밥장사로 살아남기’에는 이장우와 뱀뱀이, ‘이탈리아에서 밥장사로 살아남기’엔 이장우를 비롯한 존박과 권유리가 직원으로 채용돼 백종원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다.◇장사천재 백종원이 알려주는 해외 창업의 A to Z‘장사천재 백사장’만이 지니는 차별화된 포인트는 바로 장사천재 백종원이 본업에 등판한다는 점이다. 여러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로 손꼽히는 백종원이 과연 해외에서도 밥장사로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당시 직원으로 함께 밥장사에 도전했던 이장우 존박 권유리 뱀뱀이 그에게 “많이 배웠다”고 입을 모으며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메뉴를 선정하는 방법과 가격 책정 방식, 가게 구조를 결정하는 요인, 손님을 끌어 모으고 응대하는 방법 등 창업의 A부터 Z까지 그간 쌓아온 백종원의 노하우를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었다는 것. 특히, 권유리는 한식 재료가 부족한 해외 현지 상황에도 불구하고 백종원이 한식의 맛을 고스란히 살려냈다며 “진짜 천재”라고 표현, 백종원의 진면모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번 경험을 토대로 직원들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의 창업도 꿈꾸게 됐다고. 이처럼 해외 창업 욕구를 자극하는 현실 적용 100% 가능한 백종원의 해외 창업 ‘일타’ 특강이 첫번째 관전 포인트다.◇극한 조건, 돌발상황 속 경력직 특급 신인 백종원의 고군분투하지만 천하의 백종원도 해외에서의 창업은 처음. 이우형 PD는 “기존 장소에 들어가서 이미 계획된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오픈하는지부터 초점을 맞췄다. 호랑이 장사 멘토였던 백종원이 직접 자영업에 뛰어들었고, 그 1일차를 보는 거다. ‘얼마나 잘하나 보자’는 마음으로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꿀잼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실제로 그는 ‘장사천재 백사장’의 첫 시작점인 아프리카 모로코 편에서 백종원에게 바닥과 천막만 있는 휑한 가게 자리를 보여주며, 자본금 300만원, 준비시간 72시간이라는 극한의 조건까지 내걸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의 정석을 보여준 셈. 게다가 현지에서 촬영을 접고 철수할 뻔한 돌발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이에 백종원 역시 “정말 힘들었다. 욕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힌 바. 경력직 특급 신인 백종원의 역전된 고군분투를 보는 재미를 기대케 한다.◇이장우 존박 권유리 뱀뱀, 백사장과의 케미는?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이장우, 존박, 권유리, 뱀뱀으로 구성된 천재 직원들의 활약이다. 특히 사장님 백종원과의 케미는 재미를 유발하는 특급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먼저 ‘리틀 장사천재’ 이장우는 ‘백종원 복붙’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다양한 요리 테크닉과 장사 수완까지 전수받으며 든든한 오른팔 역할을 한다. 이에 백종원도 “이사장”이라고 부를 만큼 믿고 신뢰하는 사이가 된다고. 반면 뱀뱀은 사장님 속을 가장 많이 썩힌 직원으로 손꼽혔다. 타고난 친화력으로 ‘영업천재’의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지만, 세상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는 순수하고 해맑은 영혼으로 현지에서 가장 바가지를 많이 쓰며 사장님의 애를 태웠기 때문이다. 또한, 백종원과 이장우가 혼이라도 내려고 하면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척 하며 위기를 모면했다고 밝혀 세 사람의 케미가 주는 재미를 기대케 했다.그런가 하면 이탈리아편에 새롭게 합류한 존박과 권유리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다가도, 노사갈등을 일으킨 분쟁의 주역이 되기도 하며 사장님을 들었다 놨다 할 예정. 존박은 ‘언어 천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장보기부터 손님 응대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도움을 주지만, 그래서 가끔 언어가 어려운 사장님을 주눅들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인사 천재’ 권유리는 제작발표회 당시 “혼쭐이 났다. 유튜브로 요리는 했지만 장사는 해본 적 없어서 (백종원) 선생님께 많이 혼났다. 인생을 배웠다”고 밝혔지만, 앞서 공개된 영상들을 통해 백종원의 의상까지 체크하며 밀착 관리하고, 무리한 노동을 요구하는 사장님에 대항해 파업을 단행하는 모습도 포착돼 실세 관리자의 면모를 짐작하게 했다.한편, ‘장사천재 백사장’이 공개한 또 한 편의 티저 영상이 흥미를 자극한다. ‘장사천재 백사장’을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인 타이쿤 게임화한 영상으로, 아프리카 모로코에 떨어진 백종원이 국밥, 불고기 버거, 쌈밥 등 한식 치트키를 사용해 장사를 하는 영상으로 이 중 처음으로 판매될 음식은 무엇인지 맞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재미를 배가시킨다.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오는 4월 2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