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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반도체 미세공정에 맞는 소재로 성장.."내년 매출 1000억"
  • [향토 강소기업 탐방]⑤반도체 미세공정에 맞는 소재로 성장.."내년 매출 1000억"
  • [대전=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디엔에프(092070)는 대전광역시 대화동에 자리한 반도체용 전자화학 소재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제조기술이 발전하면서 칩의 크기는 미세화 전쟁 중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소재 역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디엔에프는 D램 생산에 사용 되는 이중패턴기술(DPT. Double Patterning Tech) 재료, 캐패시터 박막용으로 활용되는 하이케이(High-K) 재료, 메모리칩 생산의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전구체 HCDS(헥사클로로디실란) 등 반도체 박막 재료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김명운 디엔에프 대표는 “거래처 다변화와 사업군 다양화로 현재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디엔에프지난 2007년 157억원이던 디엔에프의 매출은 2013년까지 206억원 정도에 머물다가 지난해 616억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올 상반기 매출도 375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매출 259억원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올해 8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디엔에프의 경쟁력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체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나노미터(nm) 공정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메모리 반도체 선두업체는 주력제품이던 25nm급 공정을 적용한 D램을 곧 23nm급 및 21nm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낸드플래시(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또한 20nm급 미세 공정에 이은 16nm급 미세 공정으로 제조되고, 메모리셀(저장공간)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쌓아올린 3차원 형태의 제품이 양산되고 있다.반도체 공정이 초미세화 경쟁을 하면서 반도체 재료 시장도 다양하게 형성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한계를 재료의 변화를 통해 극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엔에프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박막 소재는 성능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도체 공정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김명운(49) 디엔에프 대표는 “반도체 하나를 만드는데 100가지가 넘는 재료가 필요한데 현재 디엔에프는 3가지 제품만으로 매출의 87% 이상을 거두고 있다”며 “제품 및 거래처 다변화로 내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자료= 디엔에프디엔에프는 현재 굴지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의 매출 비중이 86%에 이른다. 한 회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최근에는 거래선 다변화 노력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대규모 메모리 반도체 회사와도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2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반도체 소재 개발은 무엇보다 시간과의 싸움이다. 반도체 제조장비업체와 소재 업체가 함께 개발에 나서야 한다. 이 과정에서 검증 기간이 매우 길다. 생산시설을 교체하는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들기 때문에 3~5년에 이르는 긴 개발 기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김 대표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성장세가 완만했다”면서도 “최근 자사의 경쟁력을 지닌 소재들이 납품업체의 반도체 신제품에 대거 적용되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디엔에프는 지난 4월 76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에 나섰다. 사진은 현재 가동 중인 디엔에프 공장의 모습. 사진=디엔에프디엔에프는 지난 4월 7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매출 1000억원 시대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공장 증설에 나선 것이다. 현재 생산규모도 충분하지만 향후 2가지의 신규 반도체 소재 생산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220명에 달하는 직원도 지속 충원할 계획이다.지난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박사학위를 받은 김 대표는 한화그룹에서 일을 하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2001년 디엔에프를 창업했다.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과 연구개발(R&D) 부문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에 김 대표는 R&D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2013년에는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이 13.96%에 이르렀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크게 늘면서 R&D 비중이 6.6%로 감소했지만 R&D비용은 28억원에서 41억원으로 늘렸다.김 대표는 반도체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신규 사업 진출을 계획 중이다.그는 “반도체 소재 회사는 회사 비전에 대한 결정을 우리가 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유사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에 진출해 반도체 부문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해 경영안정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김 대표는 향토기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회사가 위치한 대덕산업단지가 낙후돼 공장을 넓힐 부지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디엔에프 경영계획 중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새 공장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다.김 대표는 “대전에 조성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2017년경 완공돼 이전까지 신규 공장부지 마련이 쉽지 않다”며 “지자체들이 외부 기업 유치에만 집중하지 말고 기존에 있는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디엔에프 최근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자료-금감원. 단위-억원)[향토 강소기업 탐방]④국내 최초 400Wp급 태양광 모듈 생산 ‘탑선’
2015.10.05 I 김영환 기자
'1200억 투입' 롯데콘서트홀, 이르면 내년 8월말 개관
  • '1200억 투입' 롯데콘서트홀, 이르면 내년 8월말 개관
  •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 이르면 내년 8월말께 문을 열 예정인 롯데콘서트홀 전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5월 공사를 재개한 ‘롯데 콘서트홀’이 이르면 내년 8월말께 문을 연다. 4일 롯데물산 측에 따르면 올 9월 개관할 예정이었던 롯데 콘서트홀이 올해 말까지 공연장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빠르면 내년 8월말께나 9월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롯데 콘서트홀은 롯데그룹이 서울 송파구 석촌동 잠실에 짓고 있는 123층 롯데월드 타워 롯데월드몰 8~10층에 들어서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다. 당초 지난달 3일 개관 예정이었다가 지난해 12월 공연장 공사장에서 인부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사 지연 등으로 개관 시기가 미뤄졌었다. 롯데 콘서트홀 관계자는 “지난 5월 9일 공사 재개 후 현재 공정률을 보면 거의 막바지 단계다. 올 연말께 공연장 완공 후엔 의자 및 파이프 오르간 설치 등 부수적 공사를 마무리한 뒤 4개월 간의 오르간 조율이필요하다”고 귀띔했다. 이어 “공연장 인력투입, 티켓시스템, 객석 안내교육 등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이르면 내년 8월말, 9월초께 개관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100억원의 사재(私財)를 출연해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공연 예술활동에 적극 지원키로 한 만큼 콘서트홀 개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재단 이사장직을 직접 맡아 롯데콘서트홀 운영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권영빈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5명이 이사를, 재단 운영은 김의준 롯데콘서트홀 대표가 맡는다.신동빈 회장은 “교육·스포츠는 물론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롯데문화재단이 롯데가 추구해온 ‘풍요로운 삶’을 국민과 나누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가 120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롯데콘서트홀은 1988년 예술의 전당이 문을 연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생기는 클래식 음악 전용 공연장이다. 좌석 수는 2036석으로 기업이 운영하는 국내 공연장 가운데 가장 크다. 강북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강남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강 체제인 국내 클래식 공연장 구도가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최초로 ‘빈야드 스타일’(포도밭처럼 홀 중심에 연주 무대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세계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으로 통하는 도쿄 산토리홀과 월트디즈니홀을 맡은 일본 나가타 음향설계의 도요타 야스히사가 설계했다.
2015.10.04 I 김미경 기자
백두산발전소 완공, 북한 첫 삽 뜬 지 10여년만
  • 백두산발전소 완공, 북한 첫 삽 뜬 지 10여년만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북한이 사업 10여년 만에 ‘백두산발전소’ 완공한 것으로 전해졌다.4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마침내 완공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백두산발전소)’를 기념하고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준공식과 축하 공연이 열렸다. 백두산발전소 완공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창건 70돌을 빛 내이며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가 선군조선의 자랑스러운 청춘기념비로 일떠섰다”며 “청년강국의 상징으로 솟아오른 발전소 준공식이 3일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준공식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김기남·최룡해·최태복·김양건·곽범기·오수용·김평해 당비서와 리일환 당 부장, 리상원 양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 전용남 청년동맹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준공식 연설에서 “당에서 발전소 건설 과정을 보면서 제일 기쁘게 생각하는 것은 백두산지구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보다 청년들이 건설을 통해 하나의 사상으로 무장되고 굳게 단결된 것”이라고 평했다.북한은 매년 전력난이 심해 이를 상당부분 해결할 백두산발전소 건설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2015.10.04 I 정재호 기자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기공식.. 2018년 완공
  • [포토]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기공식.. 2018년 완공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넥센타이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체코 자테츠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기공식에는 강병중 회장과 강호찬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소보트카 총리, 부베니체 주지사, 하모우소바 자테츠 시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넥센타이어 체코 공장은 이날 65만㎡ 부지에 착공해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완공 후 단계적으로 증설해 연산 120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넥센타이어는 이곳을 기점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넥센타이어는 올 들어 FCA사 피아트 500X와 듀카토, 르노 트윙고, 폭스바겐 캐디 등에 신차용(OE)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강병중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이곳은 중국 칭다오에 이은 우리의 두 번째 해외 생산 거점”이라며 “넥센타이어 제2도약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른쪽부터) 들루이 체코 상공회의소 회장, 하모우소바 자테츠 시장, 마르크소바 체코 노동부장관, 소보트카 체코 총리,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강병중 회장 부인 김양자 여사,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 믈라덱 체코 산업통산부장관, 문하영 체코 대사, 부베니체 우스티 주지사, STS 겐지 무라이 대표. 넥센타이어 제공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조감도. 넥센타이어 제공
2015.10.04 I 김형욱 기자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시범사업' 오는 26일 신청접수
  •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시범사업' 오는 26일 신청접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노후 단독주택을 여러 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다가구 임대주택으로 탈바꿈시키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시범사업’이 이달말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방안’(9·2대책)의 핵심 정책인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시범사업의 참여 신청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본부에서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주인이 기존 단독주택을 1인 주거형 다가구주택으로 리모델링하면 최대 2억원을 저리(연 1.5%)로 융자해주는 방식이다. 집주인은 다가구 완공 이후 8~20년간 주변 시세의 80%(저소득층 50%)수준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매월 임대료 수입에서 융자금 상환액과 임대관리 수수료(7%) 등을 뺀 확정 금액을 지급받는다. LH는 주택 리모델링 과정을 컨설팅하고 집주인 대신 공실 위험을 모두 부담한다. 또 임차인 모집과 관리, 임대료 수납, 융자금 상환 등 임대업무 전반도 관리한다.이번 사업의 신청 대상은 지은지 10년 이상된 단독·다가구 주택 소유자이며 공지(空地) 상태인 토지의 소유자도 신청 가능하다. 집주인 선정시 △1주택자 △고령자 △1순위 담보설정가능자 등은 우대한다. 또 소득이 적고 임대공급 예정 호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월세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을 적용하고, 보증금은 1년치 월세 수준으로 정할 방침이다.국토부는 오는 6일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7일), 대전(8일), 서울(12일), 경기(13일), 부산(14일), 대구(16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차 시범사업(80가구)은 내년 3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자료=국토부]
2015.10.04 I 양희동 기자
18. 런던 시티투어 Go~!
  •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18. 런던 시티투어 Go~!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런던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오늘은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섰다. 어제 너무 추웠던 지라 있는 옷을 몇겹씩 껴입고 시티투어 버스를 타러 갔다.호텔 근처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세인트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까지 갔다. 지나며 마주한 오래된 건물들은 그저 런던스럽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세인트폴 대성당. 사진=김재은 기자세인트폴 대성당은 높이 108m의 성공회 성당으로 현재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성당이다. 원래 목조건물이던 세인트폴 대성당은 1666년 런던 대화재때 불타버렸고, 1675년 다시 짓기 시작해 35년만에 완공됐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은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이고, 세인트폴 대성당, 이탈리아 피렌체 대성당이 세계 3대 성당으로 꼽힌다.(위키피디아)세인트폴 대성당에서는 마침 결혼식이 있었는지, 신랑 신부와 하객들이 상당히 많다. 행복해보이는 신랑신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세인트폴 대성당도 카메라에 담았다. 런던에서 지낸 친구의 추천대로 세인트폴대성당에서 밀레니엄 브릿지를 지나 걸어본다. 세인트폴 대성당은 앞에서 본 모습과 뒤에서 본 모습이 매우 달랐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도 그랬던 기억이 있다.세인트 폴 대성당 후면. 정면과 달리 둥근 모양이 부드러워 보인다. 사진=김재은 기자난 동그란 모양의 세인트폴 대성당 뒷태가 좀 더 맘에 든다. 야경이 멋지다는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 테이트모던쪽으로 향해본다. 날씨가 우중충하긴 하지만, 그래도 런던이니 괜찮다. 근처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는 타워브릿지를 건너 다시 템즈강 북쪽으로 향했다. 타워브릿지 근처에서 내린 우리는 한참을 머물렀다.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릿지. 사진=김재은 기자근처에 있는 기념품 숍에서 귀여운 왕자님 턱받이도 사고, 런던 지도가 그려진 티테이블보랑 앞치마 등 지인들에게 선물할 기념품을 챙겼다. 웅장한 런던 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들어가보진 못했다. 런던 탑(Tower of london)은 최초 런던의 입구를 지키기 위한 성채였으나 감옥, 처형장으로 바뀌었다 무기고, 왕실 보물저장고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다고 한다.런던의 성채로 쓰였던 런던 탑. 사진=김재은 기자이제 유람선을 타고 이동할 차례. 배 위에선 바람이 더 거세다. 유람선을 탄 관광객이 10명도 되지 않는다. 그래도 꿋꿋하게 템즈강을 한 바퀴 돌고 난 우리는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있는 곳에 내렸다. 강바람에 얼얼해진 몸을 핫초코 한잔으로 녹이고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이제 유람선을 타고 런던 시내를 둘러볼 차례. 사진=김재은 기자빅벤(Big Ben)은 1859년 E.베켓이 설계한 영국 국회의사당 북쪽 끝에 있는 탑에 달린 높이 106m, 시침 길이 2.7m, 분침 길이 4.3m의 대형 탑시계다.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년을 기념해 엘리자베스타워로 개명했지만, 여전히 빅벤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빅벤과 웨스트민스터 궁전(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사진=김재은 기자현재 영국 국회의사당으로 쓰이는 웨스트민스터 궁전은 신고딕양식의 뾰족한 첨탑들이 인상적이다. 템즈강변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 팔러먼트 스퀘어엔 윈스턴 처칠, 넬슨 만델라 등 유명인들의 동상들이 자리한다. 해질무렵 버킹엄궁 앞 광장. 사진=김재은 기자쭉 둘러본 우리는 다시 이층버스를 타고 버킹엄 궁으로 향했다. 벌써 석양이 물들고 있고, 버킹엄 궁은 TV에서 보던대로다. 근위병 교대식은 내일 오전 11시30분에 있다고 써 있다. 내일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발길을 돌렸다. 버킹엄궁 안내 표지판. 사진=김재은 기자이제 우리가 향한 곳은 쇼핑으로 유명한 피카디리 거리. ‘세계 최대’라는 버버리 매장도 대충 둘러보고, 영국 브랜드인 캐스 키드슨에서 조카들 선물을 골랐다. 귀여운 런던 근위병이 새겨진 가방과 꽃무늬 가방 등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골라담고는 소호 거리로 향했다. 친구가 강추한 빠에야 집에 가기 위해서다. ‘cafe Espana’에서 맛있는 맥주와 빠에야를 배불리 먹고는 정처없이 좀 걸었다. 12월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화려한 조명 장식들이 들뜨게 만든다. 좀 걷던 우리는 호객 행위에 이끌려 인력거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런던 시내에서 인력거라…. 지금 생각해도 참 특이한 경험이지 싶다. 아, 사진 한장 찍어두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다.▶ 관련기사 ◀☞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17.남미 안녕~ 반갑다 런던!☞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16.열정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⑮Good-bye 파타고니아!☞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⑭엘찬텐, 구름 속 `피츠로이`☞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⑬페리토 모레노 빙하 `넌 누구냐?`☞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⑫아르헨티나로…국경이란?!☞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⑪`토레스 델 파이네`를 품다☞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⑩푸에르토 나탈레스, 한 템포 `휴식`☞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⑨`마젤란 펭귄`을 아세요?☞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⑧바람의 땅 파타고니아 `푼타 아레나스`☞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⑦다른 듯 닮은 `산티아고` 자유다☞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⑥파라다이스 `칸쿤`서 산티아고로☞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⑤마야 문명의 신비 `치첸이사`☞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④반짝이는 카리브해…지상낙원 `칸쿤`☞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③뉴욕 뉴욕 뉴욕-2☞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②뉴욕 뉴욕 뉴욕-1☞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①한 번 떠나볼까?
2015.10.03 I 김재은 기자
  • 성운파마코피아, 인도네시아 정부와 손잡고 바이오원료의약품 생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는 12월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을 앞두고 원료의약품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합작회사 및 공장을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이오 전문기업 성운파마코피아(정인화 대표)다. 성운파마코피아는 발효의약품, 발효식품 소재 및 합성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바이오와 합성의 융복합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히아루론산(보습), 낫또키나아제(혈행개선), 비타민K2(MK7, 혈액응고제, 골다공증치료제), PQQ(항산화제), 베타글루칸(면역) 등이다. 특히 설글리코타이드(위염)와 같은 동물유래 의약품 개발도 완료해 많은 부가가치가 예상된다. 또한 아토바스타틴(고지혈증), 칸데사탄(고혈압) 등 다수의 합성의약품 제조를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출자한 키미아 파마(KIMIA FARMA)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는 성운파마코피아의 기술력을 지분 25%로 인정하고, 키미아파마는 전액 정부자금으로 공장 및 시설을 짓기로 합의했다. 합작사 및 공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동차로 30분거리에 있는 찌까랑에 12ha(약 4만평)규모로 지어지며, 1차 공장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 완공하여 인도네시아 자국에서 필요로 하는 원료의약품, 화장품 및 건식 소재 등을 생산한다. 2차 공장은 약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항생제, 효소제, 기타 건식소재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필요에 따라 공동 연구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정인화 성운파마코피아 대표는“키미아 파마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약 300만ha규모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사는 대규모 농장을 이용해 약리활성을 가진 열대성 작물의 개발, 재배 및 상품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운파마코피아는 2007년 창업한 이래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4년 7월 KPX그룹의 바이오회사인 KPX바이오텍을 인수한 바 있다. KPX를 인수한 이후 회사명을 성운바이오(세종시 부강면 소재)로 개명하고 합성 GMP공장에 투자해 올해말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는‘원아시아(One Asia)’라는 플랜 아래 경제공동체를 오는 12월 출범시키면서 인구 5억 5000만명을 웃도는 거대 연합체로 재탄생하게 된다.
2015.10.02 I 이순용 기자
대학 많은 용인에 ‘유메이드’ 오피스텔 분양
  • 대학 많은 용인에 ‘유메이드’ 오피스텔 분양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들어서는 ‘유메이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청앞 처인구 김량장동 254-158번지 일대 대학가 중심상권에 위치한 복합주거공간인 ‘유메이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회사보유분을 특별 분양한다.용인 ‘유메이드’는 연면적 1만7877.81㎡, 전용면적 오피스텔 19,1㎡·39.72㎡, 도시형생활주택 15.05~39.02㎡,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다. 가구수는 오피스텔 104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99실로 총 403가구로 구성됐다.입지적으로 사업지 반경 3㎞안에 용인대·명지대·송담대가 있는 대학가 상권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정적인 임대수요만 약 2만명이 넘는다.또한 단지 인근에 용인시청·처인구청·행정타운 등이 인접해 있고 삼성에버랜드와 내년 5월에 완공 예정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800병상규모)도 들어선다, 사업지 반경 10㎞ 내에 은화삼CC, 양지파인리조트 등 15개 골프장이 있어 근로자 수요도 풍부하다.교통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 강남권과 연결되는 용인 경전철 김량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 IC, 용인 공용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김량장동 상업지구(로데오거리)에는 다양한 쇼핑, 문화 시설이 갖춰져 있다.천장형 에어컨, 렌지후드, 디지털 도아락, 홈오토 등 풀옵션 에코라이프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하고 안전하다.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분양가는 8000만~9000만원 선이고, 임대보장제를 실시해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용인 ‘유메이드’ 홍보관은 분당구 정자역 인근에 있고,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 1688-0745
2015.10.01 I 이승현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 10주년 기념식 개최
  • 국가핵융합연구소, 10주년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이하 핵융합(연))는 1일 오후 3시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들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국가핵융합연구개발 착수 20주년과 국가핵융합연구소 개소 10주년을 맞아 세계 수준의 핵융합연구기관으로 성장한 노력과 성과를 돌이켜보고,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미래비전과 열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10주년 기념 영상상영, 기념사 및 축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등 핵융합연구개발 유공자 포상과 광복 70주년 과학기술대표성과 70선으로 선정된 KSTAR 인증패 전수 등으로 진행됐다. 핵융합(연)은 2005년 개소 이래,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를 2007년 완공해 우리나라를 단숨에 핵융합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이 참여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이하 ITER) 프로젝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지난해 KSTAR는 10,000번째 플라즈마 실험 달성하며 장치의 우수성 및 안정성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핵융합 상용화 필수 기술인 고성능 운전조건 H-모드에서 세계 최장 기록인 48초 플라즈마 운전 등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또한, ITER 초전도도체 최초 조달 완료 등 공동이행협정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ITER 사업의 기술 전반을 책임지는 ITER국제기구 기술총괄 사무차장에 핵융합(연) 이경수 연구위원이 선임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 공동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국가 핵융합연구개발이 시작된 후 지난 20여년 동안 우리나라 핵융합 연구 역량은 1970년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보는 듯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특히 지난 10년 간 창출한 놀라운 성과를 돌이켜 볼 때, 우리나라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의 가장 선두에 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세계 핵융합 연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김기만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
2015.10.01 I 오희나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충청도, 오송 단지 투자 MOU 체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바이오제약 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1일 충북도청과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연구 및 생산 통합 캠퍼스 건립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까지 815억원을 투자해 혁신적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에 걸맞은 통합캠퍼스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2022년에 완공될 엔지켐생명과학 통합캠퍼스(6만㎡)에는 연구시설과 최첨단 생산설비, 기숙사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대전과 제천에 분산 운영돼 온 연구조직과 생산시설을 통합하고 ‘혁신적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통합캠퍼스 건립을 추진해왔다”며 “통합 캠퍼스 건립은 세계 최고를 향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위상 확보와 오송 바이오벨트의 글로벌 제약사 유치에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항암치료 시 호중구 감소증 치료’는 2017년 신약개발을 목표로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또한 지난해 말 신약물질인 피엘에이지(PLAG)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록피드“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고, 이는 복용효과에 대한 데이터 축적과 피엘에이지(PLAG)의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10.01 I 박기주 기자
제일건설, 10월 '유성 오투그란데 리빙포레' 778가구 분양
  • 제일건설, 10월 '유성 오투그란데 리빙포레' 778가구 분양
  • △‘유성 오투그란데 리빙포레’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제일건설은 이달 중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에 ‘유성 오투그란데 리빙포레’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유성 오투그란데 리빙포레는 지하 2층, 지상 24~29층, 8개동, 총 778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형 104가구 △77㎡형 213가구 △79㎡형 167가구 △84㎡ 294가구 등으로 전 가구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단지는 생태 하천인 화산천과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계곡 등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전 가구 4베이(방3개·거실 전면배치) 구조와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계산초등학교와 덕명중학교가 있고 중부권 최초의 국제중학교인 대전국제중이 2017년 완개교할 예정이다.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의 대덕연구단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은 향후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2018년 준공 예정인 유성복합터미널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형쇼핑센터 등이 함께 들어선다. 2020년 대전 서남부에 종합스포츠 타운이 완공되면 종합운동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실내 수영장까지 모두 조성된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는 1번 국도가 지나 세종시는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유성IC와 서대전JC를 통해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모델하우스는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1017-10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042) 223-1233
2015.10.01 I 양희동 기자
천문연 "24시간 연속관측 광시야 망원경으로 제2지구 찾는다"
  • 천문연 "24시간 연속관측 광시야 망원경으로 제2지구 찾는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연속관측 광시야 망원경으로 제 2의 지구를 찾는다.한국천문연구원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지구형 외계행성을 찾기 위해 직경 1.6m 광시야 망원경과 3.4억 화소 모자이크 CCD 카메라로 이루어진 외계행성 탐색시스템(이하 KMTNet)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연구관측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KMTNet은 3대의 동일한 관측시스템을 남반구의 칠레, 남아공, 호주에 각각 설치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한 24시간 연속관측이 가능한 광시야 관측시스템이다. 현대 천문학의 최대 화두는 외계행성의 존재와 외계생명체에 대한 근원적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은 지상과 우주에 최첨단의 천체관측장비를 설치하고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중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외계행성을 발견하기 위해, 2009년부터 중력렌즈 현상을 이용한 외계행성 탐색에 최적화된 KMTNet시스템을 개발했다.KMTNet 망원경은 직경 1.6m 반사경과 4장의 보정렌즈로 이뤄졌으며, 광시야 탐색관측 장비 중에서는 세계 최대급이다. 또한 망원경에는 4장의 CCD를 모자이크로 붙여 가로와 세로 크기가 각각 20cm이고 3.4억 개의 화소를 가진 세계 최대급 CCD 검출기를 장착해 보름달 16개에 해당되는 면적인 2°x 2°의 밤하늘에서 수천만 개 이상의 별 신호를 한 번에 기록할 수 있다.지난 2009년에 시스템 개념설계를 완료한 후, 2010년에 망원경, 2011년에 카메라의 국제조달계약을 체결해 시스템 제작에 착수했으며, 2014년 5월 광시야 망원경 1호기가 칠레 CTIO에 성공적으로 설치됐다. 이후 12월까지 망원경 2호기를 남아공 SAAO에, 3호기를 호주 SSO에 각각 설치했고, 카메라 역시 1호기와 2호기를 설치해 수개월간 시험관측을 수행했다. 지난 5월 카메라 3호기까지 설치 완료함으로써, 남반구 하늘을 24시간 연속으로 광시야 관측할 수 있게 됐다.KMTNet의 완공과 본격적인 가동을 기념하기 위해 내달 2일 11시 외계행성 탐색시스템 개소식을 개최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열리는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이형목 한국천문학회 회장, 민경욱 한국우주과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현판식과 함께 남반구 관측자들과의 원격 화상통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KMTNet이 설치된 남반구 관측소는 세계에서 관측 여건이 가장 좋은 천문대들로 남위 30도 근처에서 일정한 경도 간격으로 위치하기 때문에 날씨가 좋을 경우 남반구의 밤하늘을 끊임없이 24시간 이상 연속으로 관측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KMTNet의 주 관측영역은 우리은하 중심부에 해당하는 궁수자리 근처의 4°x 4°영역으로 남반구에서 잘 관측된다. 여기에 속한 수 억 개의 별을 10분 간격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중력렌즈 현상을 겪은 별을 통해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외계행성을 찾을 수 있다. 지금까지 중력렌즈 방법으로 발견된 외계행성은 39개이고, 이 중 32개를 한국과학자들이 포함된 연구 그룹에서 발견했다. 천문연은 “KMTNet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매년 100여개 이상의 행성을 새로 발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지구 정도의 질량을 가지는 행성도 연간 2개 이상 발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모성 없이 혼자 떠돌아다니는 특이한 행성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현대 천문학의 핵심 주제인 외계행성 분야 연구를 국제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MTNet 남반구 관측소 위치. 천문연 제공
2015.10.01 I 오희나 기자
'마곡동익드미라벨', 주거·업무·행정 압도적인 조건 앞세워 마감까지 코앞
  • '마곡동익드미라벨', 주거·업무·행정 압도적인 조건 앞세워 마감까지 코앞
  • [온라인부] 마곡지구 최대 관심사였던 '마곡 동익드미라벨' 상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마곡 동익드미라벨'은 주변 상가 평균인 50%를 훨씬 뛰어넘는 무려 80%에 달하는 전용률을 자랑하면서도 분양가는 거의 2천만원 가량 저렴해 분양초기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현장이다. 거기에 주거수요 9000여 세대와 마곡역, 마곡나루역 등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해 행정·주거·업무 3가지 조건이 완벽한 입지를 갖췄다. 최근 동익건설이 회사보유분 1층을 분양하면서 홍보관은 연일 '마곡 동익드미라벨'을 찾는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마곡 동익드미라벨'은 마곡지구의 최중심인 마곡역의 역세권 상가로서 마곡역이 걸어서 2분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도 500m 이내에 위치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행정·주거·업무 등 상가의 3가지 필수 수요를 모두 갖춰 이른바 '마곡의 골든트라이앵글'이라는 별칭을 이미 갖고 있는 상태이다. '마곡 동익드미라벨'상가의 배후수요를 더 자세히 분석해보면 '마곡의 골든트라이앵글'이라는 별칭이 과하지 않을 정도다. 실제로 상가의 바로 앞에는 강서구청, 강서세무소, 출입국관리소가 들어설 예정인 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상가의 바로 옆에 이마트·신세계 복합쇼핑몰, 홈앤쇼핑 등도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 LG 사이언스파크, 이랜드, 에스오일, 코오롱, 넥센타이어, 롯데연구소 등의 업무시설들이 위치해 상업·업무 특별개발구역의 풍부한 수요가 예상된다. 상가는 보타닉파크의 입구에 위치한다. 이 부근은 마곡지구 개발 초창기에 비해 주변 아파트 분양가가 4억 이상 올랐다. 현재 9,000여 세대에 이르는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보타닉 공원에는 식물원, 열린숲마당, 호수공원, 생태미화원 등 세계적 수준의 도시형 식물원과 휴양지 성격을 접목시킨 공원으로 오는 2016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 마곡 동익 드미라벨은 지하 1층~지상 8층 총 168개 점포, 연면적 4만 4627㎡ 규모로 이뤄졌다. 이중 지상 1~2층과 8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3~7층은 61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조성된다. 준공은 오는 2017년 1월이다. 현재 분양홍보관에서 1층 한정매물의 분양계약이 진행 중이며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2-6272-0090
한강조망권을 가진 소형타운하우스 이제 꿈이 아니다! ‘김포한강 힐링타운’
  • 한강조망권을 가진 소형타운하우스 이제 꿈이 아니다! ‘김포한강 힐링타운’
  • [온라인부] 한강조망, 배산임수, 테라스하우스, 전원생활, 풍수지리명당, 소형평형의 합리적 분양가까지…진짜 타운하우스 요즈음 수도권 소형 타운하우스가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전세가와 아파트 분양가, 그리고 힐링이라는 열풍으로 누구나 전원생활을 한번쯤은 꿈꾸어왔으나 대부분 대형평형과 위치 및 높은 분양가에 쉽게 엄두가 나지 않았다.하지만 최근 타운하우스 시장에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생활하고 싶은 욕구와 소형 평형, 아파트와 전원주택의 장점만을 결합한 소형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실속있는 분양가와 개별 주차공간, 정원, 테라스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 하고, 기존 50~60대의 은퇴자 수요가 대부분이었던 타운하우스 시장이 30~40대의 젊은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수요로 확대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소형타운하우스 ‘김포 한강 힐링타운’ 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파트와 전원주택, 테라스하우스의 장점만을 최대한 살리고 타운하우스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강조망권을 가진 소형타운하우스이다.77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는 ‘김포한강 힐링타운’ 타운하우스는 2가지 타입의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사람들을 위한 단독세대 15세대와 가격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듀플렉스 62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김포 한강 신도시와 5분, 일산신도시 20분 목동 및 여의도까지 30분 거리에 위치하며 김포 한강 신도시의 CGV, 롯데마트 등 신도시 교통,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또한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으로 김포는 물론 일산, 파주까지 교통망 역시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에는 한강이 흐르고 뒤로는 봉성산이 단지를 품고 있어 쾌적한 환경은 물론이고, 풍수지리상 봉황이 알을 품은 형태의 ‘봉소포란’형의 ‘배산임수’를 자랑하는 명당으로 한강신도시와 인접하여 신도시의 편의시설 및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필로티 설계로 1층은 각 세대별 2대씩의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전용주차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2층의 거실에서는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3층과 옥상정원의 넓은 더블테라스에서는 한강을 내려다보며, 바비큐 파티 및 여가를 만끽할 수 있다.  ‘김포한강 힐링타운’은 2억원대부터 공급하는 실속있는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가 방4개와 욕실2개, 유럽풍의 더블테라스 및 텃밭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모든 세대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2층과 3층의 분리 난방으로 저렴한 유지관리비로 부담 없는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입주민을 위한 세대 전용 텃밭도 ‘김포 한강 힐링 타운’의 장점이다. 여기에 한강조망까지 가능하다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태다.‘김포 한강 힐링타운’은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오픈하여 실제 한강조망과 쾌적한 주변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활한 상담과 관람을 위하여 방문예약은 필수이다. 분양문의 1800-6890
  • [특징주]에머슨퍼시픽, 해운대 프로젝트 기대감에 '상승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에머슨퍼시픽(025980)이 해운대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 등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1분 현재 에머슨퍼시픽의 주가는 전날보다 3.36% 오른 3만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머슨퍼시픽은 분양부터 운영까지 모두 아우르는 리조트 개발업체로, 2016년 완공예정인 해운대 프로젝트(아난티 해운대)가 분양매출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지난 2분기 말 기준 해운대 분양률은 26%이며 차별화된 분양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견조한 분양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아난티 해운대 매출액은 올해 493억원에서 내년 149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고급 리조트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큰 향후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도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분양에 따른 실적 외에도 운영으로 인한 매출 증가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아난티 서울은 연내 완공 후 2016년부터 약 100억원 수준의 운영매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2017년 이후에는 해운대와 함께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운영매출과 3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창출되면서 캐시카우 사업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에머슨퍼시픽, 해운대 프로젝트 성공이 이끄는 실적…'매수'-하나
2015.10.01 I 박기주 기자
  • 에머슨퍼시픽, 해운대 프로젝트 성공이 이끄는 실적…'매수'-하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일 에머슨퍼시픽(025980)에 대해 해운대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과와 기존 프로젝트의 운용 수익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머슨퍼시픽은 분양부터 운영까지 모두 아우르는 리조트 개발업체로, 2016년 완공예정인 해운대 프로젝트(아난티 해운대)가 분양매출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지난 2분기 말 기준 해운대 분양률은 26%이며 차별화된 분양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견조한 분양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아난티 해운대 매출액은 올해 493억원에서 내년 149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고급 리조트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큰 향후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도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나금융투자는 분양에 따른 실적 외에도 운영으로 인한 매출 증가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아난티 서울은 연내 완공 후 2016년부터 약 100억원 수준의 운영매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2017년 이후에는 해운대와 함께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운영매출과 3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창출되면서 캐시카우 사업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10.01 I 박기주 기자
신격호, 롯데 경영권 분쟁 후 첫 외출..롯데월드타워 방문
  • 신격호, 롯데 경영권 분쟁 후 첫 외출..롯데월드타워 방문
  • ▲지난 5월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을 방문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약 4개월만에 롯데월드타워를 다시 방문했다. 지난 여름 두 아들의 경영권 분쟁 사태가 터진 이후로는 처음이다.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신 총괄회장은 오후 2시 30분께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해 2시간가량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과 제2롯데월드 시설 일부를 둘러봤다.신 총괄 회장의 수행은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가 맡았으며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동행했다.신 회장은 롯데월드 타워 방분 동안 주로 휠체어에 앉아 있었으나 때로 일어나 현장을 직접 걷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 대표와 현장 직원들에게 공사 현황과 층별 용도 등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신 총괄회장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제2롯데월드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해 롯데월드타워 79층에 올라가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시공을 주문한 바 있다.그러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신 총괄회장은 그간 외부활동을 삼갔다.신 총괄회장은 롯데월드타워가 내년말 완공되면 현재 소공동 롯데호텔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을 롯데월드타워로 옮길 예정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반적인 시찰로 신격호 총괄회장이 현장 시찰 중 별도의 지시나 메시지를 남기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015.09.30 I 민재용 기자
대기업·공공기관 인근 분양형 호텔 '관심'
  • 대기업·공공기관 인근 분양형 호텔 '관심'
  • △ 무궁화 신탁이 경남 창원 지역에 분양하는 ‘엠스테이 호텔 창원’ 조감도 [사진=무궁화 신탁][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대기업이나 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분양형 호텔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기업과 산업단지를 낀 분양형 호텔은 배후 수요를 갖춰 공실률이 적은데다 업무시설과 교통여건의 개선 가능성이 커 향후 시세 차익도 노릴 수 있어서다. 무궁화 신탁은 경남 창원 지역에 ‘엠스테이 호텔 창원’을 공급한다. 이 호텔은 제주·기흥·나주 등에 이어 네 번째로 공급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0층, 총 352실(전용면적 20∼40㎡)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창원시청과 경남도청, 교육청, 조달청 등을 비롯해 KT, 삼성생명, 미래에셋 등 업무시설이 있다. 특히 호텔 남서쪽 창원 국가산업단지에는 LG전자·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기업 약 9만 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진해 국가산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의 비즈니스 수요도 갖췄다. 편의시설로는 창원광장, 용지공원, 성산아트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이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하워드존슨 청주’ 호텔을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32층 규모에 총 392실(전용 25∼97㎡)로 이뤄졌다. 4층부터 31층은 호텔 객실이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2층과 최고층부(32층)는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진다. 호텔 인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삼성SDI와 LG화학을 비롯한 176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천안 서북구 쌍용동에 들어서는 ‘천안 라마다 앙코르호텔’은 총 420실(전용 24∼49㎡)규모로 대형연회장, 스카이라운지, 휘트니스 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 호텔 인근에 삼성SDI, 탕정산업단지, 백석산업단지 등 약 900여 개의 기업이 있으며 LG 생활건강이 천안시 구룡동 일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지역에는 ‘평택 코업스테이 호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총 104개(전용 24㎡)의 객실로 구성됐다.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약 120만평)가 공사 중이며 LG전자도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진위 2산단에 입주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승국가산업단지, 평택 브레인 산업단지, 현곡 지방 산업단지 등 숙박·거주시설의 수요도 풍부하다. △ 대기업·산업단지 인근 분양형 호텔 현황 [자료=각사]
2015.09.30 I 김성훈 기자
하이퐁 Deep C/딘부(DINH VU) 베트남 블루오션 투자지역 "급물살"
  • 하이퐁 Deep C/딘부(DINH VU) 베트남 블루오션 투자지역 "급물살"
  • [온라인부] 베트남이 국내기업들이 직면한 비용절감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외국 투자국으로, 베트남으로 유입되는 전체 외국인 투자 중 2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미 베트남 외국투자의 대다수가 베트남 북부지역에 집중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인프라 시설 확보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대대적인 인프라 개발 사업이 집중된 베트남 북부지역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치민이 위치한 남부지역은 기존의 탄탄한 인프라와 지역 개방정책 덕분에 지난 수십 년간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최근 밀집된 투자로 투자기업간의 경쟁이 높아진 상황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발전속도가 더뎠던 하노이, 하이퐁, 꽝닌의 삼각지역에 경제지반을 둔 북부지역이 새로운 투자처로 조명 받고 있다.현재 북부지역에는 베트남 정부가 주도하는 대형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락후옌(Lach Huyen) 항만 건설 프로젝트’는 다른 관련 인프라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심 14m 규모의 심해항구인 락후옌 항만은 1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이 투입되어 100,000 중량톤(DWT)의 화물 적재가 가능한 총 12km 길이의 컨테이너 부두와 일반 화물 부두로 건설된다.2014년 4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으며, 2017년 준공예정인 락후옌 항만은 완공 시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면서 대륙간의 장거리 직접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락후옌 심해 항만과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를 연결하는Tan Vu &8211; Lach Huyen 수상대교와 도로 건설도 한창 진행 중이다. 베트남 최대 수상대교가 될 딴부(Tan Vu) 수상대교 건설은 베트남 최대 국책사업 중 하나로, 수상대교는 폭 16m, 길이 5km 규모로 건설된다. 다리와 연결되는 딴부 도로는 길이 10km에 폭 29m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2017년 항만과 수상대교가 완공되면 하이퐁시까지 30분 내로 물류 운송이 가능해 혁신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공항시설 역시 확충됐다. 북쪽의 유일한 공항이었던 노이바이 국제공항은 최근 승객 수용 규모를 연간 650만 명에서 2200만 명으로 늘리는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하이퐁 중심부에서5km, 노아바이 공항에서 120km 떨어진 하이퐁 국제공항 캇비(Cat Bi) 공항 역시 신청사 건설을 통해 기존 국내 공항에서 북부지방 2번째 4E 국제공항으로 증축 중에 있다. 2016년 완공 시, 베트남내 주요 도시로 직항 노선이 운항될 예정이며 대형 항공기의 수용이 가능하며 및 승객, 화물 처리가 가능해진다. 베트남 남부지역의 거점 하노이와 북부지역의 주요 항구인 하이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인프라도 확충된다. 베트남 정부는 최대 속도 120km/h의 2 x 4 차선의 신고속도로를 착공하여 완공시 하노이-하이퐁 이동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하노이-하이퐁을 잇는 신고속도로는 하노이의 Tranh Tri 대교에서 시작하여 DVIZ 입구까지 맞닿으며 락후옌 심해항구를 연결하는 Tan Vu &8211; Lach Huyen 도로를 지난다. 2015년 9월 26일 기준 75%에 해당하는 고속도로가 완공되어 부분개통됐으며, 2015년말 전체 완고전체 완공은 201년 말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 노력과 북부지역을 개발시키는 베트남 정부의 상당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인프라 개발에 따른 이점을 인지하고 최근 외국인투자가 북부지역으로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절연유 생산 기업인 ㈜동남석유공업, 철강 업체 동부제철, 그 외 외국 투자자인C.Steinweg, Yusen, SITC, MOL등의 물류 업체들이 최적의 위치인 Deep C/DVIZ(DINH VU INDUSTRIAL ZONE, 딘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으며, 각 인프라로 최단 거리로 연결되는 유일한 산업단지인 딘부산업단지가 항구 이용 빈도가 높은 현지 및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유망 투자지역으로 집중 받고 있다. 딘부산업단지 관계자는 “DeepC/DVIZ에는 다양한 국가의 55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있으며, 차별화된 전력, 수도, 액화부두 등 외국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각종 행정 정책지원 등 입주기업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라며 “공단 내 모든 입주기업에 투자규모와 상관없이 근로자의 개인소득세 50% 감면, 총 15년간 법인세 감면 등의 파격적인 세금 우대 정책을 적용해 최근 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항구개발전문기업 RENT A Port의 숙련된 경험을 토대로 Deep C/DVIZ는 깟하이섬(Cat Hai Island)과 락후옌(Lach Huyen Port) 신항만 부근에 500ha의 공단과 딘부 반도의 남쪽 지역으로 600ha를 추가 개발했다. 국제학교, 국제병원, 주거지역, 금융 서비스, 고급 리조트 등이 하이퐁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건설되고 있어 하이퐁시는 모든 인프라가 완공되는 2017년부터는 베트남 북부의 무역, 제조업의 허브로 떠오를 전망이다. 딘부 산업단지 관련 문의는 투자/개발 전문 베트남 하노이 SMBL 메일(smbljoahhae@gmail.com)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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