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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기부에 이색 답례품까지…지자체, 총성없는 모금 전쟁
- 충남 보령 출신 개그우먼 안소미씨가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전국종합=이데일리 박진환·정재훈·이종일·황영민 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개월 차로 접어든 가운데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기부금 모집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첫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어 단체장 입장에서는 자신과 소속기관의 홍보는 물론 차기 지방선거에서 다른 경쟁후보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에 경기와 충청, 영·호남, 강원 등 전국의 모든 지자체들이 기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 기부금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제도 도입 첫해인 만큼 고향사랑기부제 자체를 모르는 국민들이 적지 않고, 지자체간 무리한 실적 경쟁,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일방통행식 행정 처리 등 앞으로 개선·보완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가 2022년 11월 30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위한 맥스컴퍼니 이제우린 보조상표 후원 전달식에 참석해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경기·인천·대전 등 전 지자체들이 제도 홍보 및 기부금 모집에 총력전국 17개 시·도 중 압도적 인구 1위를 자랑하는 경기도는 올해 초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주력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월 6일 경기도청사 내 농협은행을 방문해 오산시와 구리시 등 경기도내 지자체는 물론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과 배우자 고향인 충남 천안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간 재정 격차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역단위의 지자체간 교류도 활성화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도 김관영 전북지사와 지난달 31일 수원-전북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하며, 양 지자체간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운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강원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달 만인 지난 2월 모금액 5억원을 돌파했다. 강원도와 18개 시·군에 기부금을 보낸 기부자는 모두 3400명 규모로 손흥민·이대훈 선수, 산악인 김영미 대장 등 유명인사들의 기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남 합천군은 군청 공무원과 지역 30~40대 댄스팀이 등장해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 운석 충돌구 등 지역 내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기부 방법, 답례품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관광지 홍보를 동시에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김태흠 충남지사가 고향인 보령시를 제외한 도내 14개 시·군에 각 30만원씩 기부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도 유사한 방식으로 적극 참여한 상태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달 서울 공군호텔에서 수도권과의 교류 확대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열린 ‘재경출향인과 함께하는 투자유치 설명회’ 자리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 출향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인천광역시는 내년 2월까지 자체적으로 6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인천에서 태어났거나 자란 뒤 타 지역에서 사는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터와 리플렛 제작·배포, 동영상 SNS 게재, 대중교통(버스·지하철) 홍보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알리고 있으며, 답례품 발굴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도 독려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도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답례품을 소개한 뒤 제도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특색을 반영한 답례품도 기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네이밍 도네이션’ 사업을 통해 기부 희망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의 좌석에 기부자가 원하는 문구를 넣어줄 예정이다. 경북 예천군과 경주시와 경기 가평·연천군, 대구 달성군, 전북 김제시 등 16곳 지자체들은 캠핑장이나 캐러밴 이용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기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 관광택시와 야외 미션 게임 키트 등 투어·게임 분야, 스쿠버다이빙 체험 할인권, 요트·서핑 체험권 등 해양레저 스포츠 분야 답례품을 마련했다. 경북 구미시·의령군·예천시는 벌초이용권을 답례품으로 내걸었다. 파주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한수위파주쌀’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 특산물을 홍보하는 동시에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모금 플랫폼의 정부 독점 및 기부권유·법인기부 금지 등 제도적 보완 시급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초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제도적 보완책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내 각 지자체들도 시행 초기 홍보전에 뛰어들었지만 대부분 정확한 기부금 모금액을 밝히기 꺼려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가장 많은 기부금 모인 곳은 안성시로 3000만원을 간신히 넘겼고, 1000만원을 넘기지 못한 지자체들이 대부분이다. 충남도도 기부금 모금액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단체장을 중심으로 그간 위촉된 홍보대사들이 고향사랑기부금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출향 인사들의 대규모 기부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 및 답례품 증정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23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관심이 많다. 은행에서 납부하고 그 즉시 답례품을 받도록 했으면 좋겠다. 답례품을 받으려고 3일 후 다시 방문하는 불편함이 따르고 기부자 중 노인들이 많다”며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기부 시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급되는 답례품도 지자체들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항목이다.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지역의 특성·역사·상징성 등을 모두 고려해 선정·지급해야 하지만 도시 특성상 지역 특산품이 없는 지역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전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도 없어 답례품 선정이 가장 어려웠다”며 “어렵게 답례품 선정을 위한 업체 선정을 마쳤지만 시행 초기 주문량이 워낙 적어 해당 업체들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화성시와 하남시, 양평군 등도 지난달에야 답례품 선정 작업을 마쳤다. 특히 일선 지자체들은 정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으며, 제도 개선 및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강원도 양구군은 기부금 모금 플랫폼을 놓고, 행정안전부와 정면 충돌했다. 행안부는 현재 자체 구축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플랫폼을 독점적으로 운영하면서 각 지자체에 사용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 양구군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을 진행했고, 행안부 제지로 중단된 상태이다. 또 행안부가 향우회·동창회 등 출향 단체에 대한 기부 권유를 원칙적으로 금지시킨 현행 지침도 지자체 입장에선 불만이다. 이 지침을 어기면 위반 횟수에 따라 수개월간 모금과 접수가 제한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부금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결정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다. 일각에서는 기부금 확대를 위해 법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개정도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충청권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기부금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을 적극 알려 기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당정 간호법 중재안에 자리 박찬 간호협회장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치즈 특산물로 3억 모은 임실 -정의선 “전기차에 24조 투자”…尹 “아낌없이 지원” -[사설]사실상 마침표 찍은 긴축, 금리 인하에는 신중해야 -[사설]가짜뉴스·루머·의혹에 휘둘린 정치권…중독 아닌가 △종합 -한미회담 코앞인데…다시 꼬이는 한일관계 -제조서 유통까지 이익 500배 마약 밀매, 수익에 중독 되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손흥민·이대호 유명인 앞세워 홍보…벌초·요트체험 이색 답례품도 -법인은 안돼, 개인만 가능…고향이라도 주소지는 안돼 -K팝 스타 제이홉부터 맛집 프랜차이즈 회장까지 기부 행렬 △간호법 중재안 난항 -간호협회 “수용불가” 민주당 “원안대로”…양곡법 전철 밟나 -간호사 인력난에…‘간호학과 학사편입 확대’ 5년 더 -전기요금 인상 막힌 한전, 부·차장도 성과급 반남 검토△기준금리 3.5% 동결 -‘물가’만 55번 언급한 이창용, 금리인하 없다는데…시장선 “8월 내릴 것” -CD금리, 두 달 만에 또 기준금리 밑돌아 -5억 영끌족 月이자부담 138만→89만원으로 줄었다 △종합 -1분기 수출부진 우려 반영…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회 연속 하향 -비상대응체계 구축해 수출 회복 총력…해외 마케팅 예산 70% 상반기 집행 -세제지원·인력양성·규제해소…‘미래차 전환 종합대책’에 담는다-실업급여 받는 최소 가입기간 늘릴 듯 △정치 -떨고 있는 현역 vs 도전하는 신인…여의도는 벌써 ‘공천전쟁’ 후끈 -“한일정상회담, 잃은 것만 많아” 이재명, 尹 외교정책 정면비판 -96.5% ‘찬성’…대통령실, ‘KBS수신료’ 전기료와 분리징수로 가닥 -2022년 회계감사서 ‘적정’ 판정받은 향군…부실 회계 오명 벗어 -법사위 법안소위 ‘50억 클럽 특검법’ 野 단독 처리 △경제 -車 질주, 가뭄 속 단비…수출 바닥 찍고 반등할까 -“中 통해 흑자 보는 시대 지나” -“구글플레이에만 게임 출시해”…구글 과징금 421억 -‘우리술 수출 지원’ 나선 국세청…백종원 “세제 지원 강화해야” △금융 -김성태 “3년간 中企·소상공인에 200조 지원”-“애플페이 단말기 사면 용지 공짜”…밴 대리점 ‘편법 리베이트’ 논란 -카카오페이 가맹점 모집땐 자비 쓰더니 제로페이엔 “수수료 대라”는 ‘1위 밴사’ △글로벌 -美 기대인플레, 예상 깬 ‘깜짝 반등’…연준 5월 금리 인상 확실시 -中 3월 소비자물가 0.7%↑…더딘 소비회복에 18개월래 최저 -챗GPT, 일본어 서비스 확대 검토 -챗GPT 대항마 ‘중국판 AI챗봇’ 봇물 -中 찾는 브라질 룰라, 14일 시진핑과 정상회담 △산업 -“뭉처야 반도체 1등 가능”…용인서 큰 그림 그리는 삼성·SK하이닉스-페라리 올라탄 삼성디스플레이…차량용 OLED 사업 가속 -트레일블레이저 이어 트랙스 돌풍…한국GM ‘매출 10조 클럽’ 청신호 △ICT -LG유플, 내달부터 월 4만7500원에 95GB 데어터 준다 -누리호 발사 내달 24일 위성 서비스 첫 시작 -PC 결제 비중 확대하는 넥슨의 도전…모바일 결제 중심 생태계 변화 시킬까 -38개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5G 주파수 조속 할당” 촉구 △산업 -신규 고객 모시고, 이탈은 막고…쿠팡 잇츠 와우 회원 10% 할인 -세라젬 불황에도 선전 지난해 매출 역대 최고 -인천공항면세점 입찰,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M&A 귀재’ 김창수 F&F 회장, 뷰티·테니스 사업 확장△증권 -에코프로 실적에 환호한 개미, 경계심 여전한 증권사 -반도체·배터리 파워 다시 뛰는 코스피 -엔솔 없어도 배터리주 본가…LG화학, 분사 전 가격 되찾아△증권 -“2차전지 다음 주자는 나”…헬스케어株 꿈틀 -외국인 지난달 2.1조 던져 6개월 만에 매도세 전환 -채권이 주도한 ETF…만기 은행채·종합채 인기-“하반기 재무공시 강화…투명성 요구 목소리 커질 컷”△부동산 -불확실성은 해소…상승장으로 전환하긴 역부족-삼성물산·현대건설, 업무협약 체결…건설로봇 생태계 구축·R&D 맞손 -LH-주민 ‘광명시흥지구 감정평가 기준’ 갈등 -400㎡ 공원 바로 옆…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완판 예감 △건강 -탄소원자 빛의 속도로 쏴 암세포 파괴…부작용 줄이고 생존율 끌어올려-이 또한 지나가리? 갱년기 버티다간 골병 -힘줘도 쫄쫄쫄…오래 참으면 소변길 막혀요△Book -다시 돌아 아홉 번째 4월 -외국인보호소를 통해 본 경계인의 삶 -책GPT야,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좀 알려줘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인구감소 해결 위해…단체장에 지역인구 10% 이민비자 발급 권한 줘야” -“전북은 한류 본류…국제학교 형태 ‘K-컬처 아카데미’ 설립 추진” △오피니언 -반도체, 이젠 정치의 영역 -청년의 마을을 움직이는 법-급성장하는 전기차, 파격적 세액공제 이뤄져야 △피플 -심폐소생술로 식당 손님 구한 ‘국대 출신’ 순경들 -韓日 상의, 6년 만에 실무단 회의 열어 -수원시, 오클랜드 꺾고 ‘2025 ITS 아태총회’ 유치 -LG CNS, MS와 챗GPT 등 AI서비스 협력 -최종수 34대 성균관장 취임 -최시원, 한-印尼 수교 50주년 홍보대사 위촉 -축구 선수 박주영 고려대에 1억 쾌척 -대한한방부인과학회장에 이진무 교수 선출 -아프리카TV, 횡성군 스포츠 활성화 MOU△사회 -초속 30m ‘태풍급 강풍’에 강릉산불 확산…축구장 530배 불탔다 -서울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한다 -민식이법 적용되면 최대 15년 고려요소 많아 刑절반 줄수도 -올해 초등학교 145곳 ‘신입생 0명’…지방소멸 가속 -‘가상자산 상장 대가 뒷돈’ 코인원 직원, 브로커 4명 구속
- '뉴욕 감성 골프웨어' 포트메인, 갤러리아百 첫 팝업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뉴욕 감성의 리조트 골프웨어 브랜드 포트메인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2층에서 내달 2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트메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팝업 스토어’.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포트메인 팝업스토어는 ‘리조트 골프웨어’ 컨셉으로 리브랜딩을 한 이후, 오프라인 최초로 2023 봄·여름(S/S) 컬렉션을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은 트렌디한 브랜드의 팝업 세팅을 가장 빨리,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메이저 백화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팝업스토어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매장 위치도 웨스트 2층 상향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 위치해 찾기 쉽다. 리조트 골프웨어 기반의 포트메인 봄 컬렉션은 뉴욕 햄튼의 하이 소사이어티 여가생활을 모티브로 골프 필드 룩에 국한하지 않고 필라테스와 테니스, 수영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된 하이브리드 스타일을 추구한다. 일상에서 편하게 입는 ‘골프웨어’와 ‘라이프스타일웨어’ 등 2가지 라인으로 나뉘며, 라운딩할 때 필수 아이템인 니트, 티셔츠, 플리츠 스커트, 숏팬츠 뿐 아니라 원피스, 스웨트셔츠, 자켓 셋업과 수영복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일반 골프웨어 브랜드와 달리 바라클라바, 트윌리 등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포트메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팝업 스토어’.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팝업스토어 공간은 럭셔리 스포츠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포트메인만의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푸른 바다를 항해하는 하얀 요트 느낌을 딥 블루와 화이트 등의 컬러를 조합한 인테리어로 브랜드 감성을 직관적으로 선사하고 우드와 메탈 소재의 소품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포트메인은 갤러리아 웨스트에서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구매금액대 별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포트메인 삭스를, 30만원 이상 구매 시 볼 마커와 골프 글로브(30명 선착순), 50만원 이상 구매 시 볼 백과 골프 글로브(30명 선착순)를 증정한다. 포트메인 팝업스토어 및 2023 SS컬렉션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트메인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리조트 골프웨어 장르를 새롭게 여는 포트메인만의 브랜드 정수가 농축된 공간”이라며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 하이엔드 취향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포트메인은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4월 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 스토어를 열어 소비자와의 접점도 보다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본골프를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지난 해 7월 포트메인을 전격 인수한 후 브랜드 리뉴얼을 거쳐 ‘리조트 골프웨어’ 콘셉트로 첫 컬렉션을 발표했다.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 전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한강에 코펜하겐式 '부유식 수영장'…서울시 '한강 아트피어' 조성
- [코펜하겐(덴마크)=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 내 노후한 ‘거북선 나루터’에 강 위에 설치하는 방식의 ‘부유식 수영장’이 들어선다. 또 선박 계류시설과 공연장, 전시공간 등 복합 마리나 시설이 함께 들어서, 시민들이 다양한 수상 레저를 사계절 한강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오세훈 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하버배스에서 야곱 스코올라 담당매니저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관광명소인 해수풀장 ‘하버배스(Harbour bath)’을 방문해, 한강에도 시민들이 강 위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부유식 수영장을 조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코펜하겐 브뤼게섬 해수풀장은 지난 2003년 코펜하겐 시청에서 직접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덴마크 최초의 부유식 공공 수영장으로 연(年)평균 3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이날 해수풀장을 이용한 브라이언 호르트(51)씨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오는데 10년 동안 이용하고 있다”며 “야외풀장은 혈액순환이 잘되고 자연도 옆에 있어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한강에 조성될 ‘부유식 수영장’은 수상 레저뿐만 아니라 사계절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가칭 ‘한강 아트피어(Art Pier)’의 시설 중 하나다. 약 300억원이 투입될 아트피어엔 전시·공연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시설과 수상 레저기구, 선박 계류시설(승·하선, 정박, 보관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한강에 들어설 부유식 수영장은 △덴마크 코펜하겐 브뤼게섬의 ‘하버배스’ △프랑스 파리 센강의 ‘조세핀베이커풀(Josephine Baker Pool)’ △독일 베를린 슈프레강의 ‘바데시프(Badeschiff)’ 등이 대표적이다.서울시는 이 같은 유명 도시의 강·항구·해안 등에 설치된 부유식 수영장을 벤치마킹해, 한강 아트피어를 야외 수영장의 개방감과 한강에서 수영하는 듯한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해수풀장인 하버배스에서 시설 관계자로부터 인명안전 및 수질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현황을 듣고, 부유식 수영장 사례를 접목해 한강의 수(水)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구상했다.오 시장은 “가족단위로 나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유효 적절한 방법이 수영장이 될 것 같다”며 “한겨울을 빼고 나면 봄·여름·가을은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하버배스 전경. (사진=서울시)한강 아트피어는 한강의 부족한 선박 공공 계류시설을 확충해 늘어나는 수상레저 수요를 충족하고, 문화·예술·레저 등 복합 마리나시설을 조성해 사계절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연 면적 5000㎡ 규모의 수상 건축물과 부유식 수영장(900㎡), 선박 계류시설(50선석), 공연장, 전시공간 등이 포함된다. 특히 부유식 수영장은 900㎡ 규모로 △25m 레인 △어린이풀 △온수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올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6년에 시민들에게 개장할 계획이다. 또 이촌 한강 아트피어를 시작으로 한강 곳곳에 부유식 수영장과 요트, 패들보드, 수상스키 등 마리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 관광 명소화한다는 구상이다.오 시장은 “수영장과 함께 요트와 보트 계류장 옆에 함께 카누 같은 것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강 아트피어’ 조감도. (자료=서울시)
- 美도피 中부동산 재벌 궈원구이, 사기 혐의로 체포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가 10억달러 규모(약 1조3000억원)의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욕 남부지검의 데미언 윌리엄스 검사는 성명을 통해 “궈가 훔친 돈으로 자신의 호주머니를 채웠다”면서 그가 증권 사기, 유선 사기, 돈세탁, 횡령 등 11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사진=AFP)당국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스타이기도 한 그는 수십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대규모 투자 수익을 약속해 암호화폐, 미디어 사업체 등에 대한 투자를 유도했으며, 그렇게 모은 자금을 호화 주택을 비롯해 3700만달러(약 486억원)짜리 요트, 3만6000달러(약 4700만원)짜리 매트리스, 고급 스포츠카 등 자신의 사치스러운 생활에 사용했다. 이에 검찰은 현재 파산한 실버게이트은행을 포함한 궈의 21개 은행 계좌에 예치된 범죄수익금과 각종 자산 등 6억3400만달러(약 8300억원)를 압류했다.궈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보석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이었던 그는 뇌물, 사기, 성폭행 등의 범죄 혐의를 받자 2014년 돌연 미국으로 도피했다. 그는 미국에서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폭로하는 등 ‘망명자’, ‘반중(反中) 투사’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옛 책사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와 손잡고 신중국 연방’이라는 급진적 반중 캠페인을 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에서 그의 활동은 중국 정부를 자극했고, 중국으로 돌아가도록 중국 측 요원들의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궈에 대한 기소가 성공한다면 긴장이 고조되는 미중 갈등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가하면 2021년에는 궈와 연관된 3개 기업이 미국내 투자자 보호위반 등 혐의로 미 당국의 조사를 받다가 5억3900만달러(약 7000억원)의 제재금을 내기도 했다.
- 와플스테이 프리미엄 태국 골프·요트 멤버십 출시
- (사진=와플스테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외 숙박 예약 플랫폼 와플스테이(Waffle Stay)가 태국 골프장과 요트 이용권이 포함된 어메이징 타이랜드 프리미엄 골프 앤 요트 멤버십을 내놨다. 골프여행 기획사 얼웨이즈 트래블과 손잡고 단독으로 선보이는 태국 골프여행 멤버십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어메이징 타이랜드 프리미엄 골프 앤 요트 멤버십에 가입하면 태국 현지 항공과 호텔, 골프장, 요트를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직영 골프장 주중(16회)과 주말(4회) 무료 라운딩을 비롯해 연 20박 호텔 무료 숙박, 연 1회 프라이빗 단독 요트 서비스 외에 첫 이용 시 방콕 왕복항공권(1매)을 제공한다. 와플스테이 플랫폼에 올라온 국내외 호텔 예약 시 5%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태국 현지 직영 골프장 정보는 와플스테이 앱 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멤버십으로 이용 가능한 골프장은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웰뱅 위너스컵이 열리는 파타나 스포츠 클럽, 크리스탈베이 CC, 마운틴 쉐도우 CC, 프레즌트 밸리, 카오키 여우, 그린 우드, 파타비아 CC, 트레져힐 CC, 방프라 CC, 베스트오션 CC 등이다. 골프장을 이용한 후 영상 리뷰를 남기면 와플스테이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도 지급한다. 와플스테이는 지난해 9월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익스피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정식 앱을 출시한 관광스트타업 플랫폼이다. 현재 국내와 일본, 대만, 괌 등에 걸쳐 10만여 개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단독 태국 멤버십 서비스는 앞으로 지역을 일본, 베트남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일타' 전도연, 쇠구슬 위협 속 정경호와 한지붕 데이트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일타 스캔들’이 전도연과 정경호의 한 지붕 데이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의 다채로운 데이트 장면으로 연애 세포를 무한 자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25일) 13회 방송에서는 한껏 높아진 시청자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킬 한 지붕 데이트가 펼쳐진다. 공식 연인이 된 이후, 알콩달콩 로맨틱한 데이트를 선보였던 행선과 치열이 이번엔 또 어떤 달달 모드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동안 행선과 치열은 시간을 쪼개 깨알같이 배달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시장 데이트에 럭셔리한 요트 데이트까지, 장소와 스케일을 가리지 않는 버라이어티한 데이트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줬었다. 여기에 행선네 식구들의 월례 행사인 치킨 데이에는 재우(오의식), 해이(노윤서)뿐만 아니라 영주(이봉련)와 동희(신재하)까지 합세해 족구, 볼링을 함께 즐기며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와 함께 돈독한 정을 쌓기도 했다. 행선네 가족과 치열의 두터운 유대 관계는 두 사람의 로맨스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따뜻한 힐링까지 선사하고 있는 것.그런 두 사람이 이번에는 행선의 집에서 깜짝 데이트를 즐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한밤중에 해이의 과외 때문이 아닌, 또 다른 이유로 행선의 집에 기습 방문한 치열을 포착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행선과 치열 사이에서 치열 바라기인 재우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이들의 깜짝 만남을 더욱 기대케 한다.먼저 이번 스틸에서 행선은 잠옷에 헤어 밴드까지 하고 있어 하루 일과를 모두 마쳤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한밤 중에 집에 찾아온 치열의 방문에 놀란 듯 그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행선의 시선에서 왠지 모를 설렘도 함께 감지되고 있는 상황. 이에 기대감을 잔뜩 품고 있는 듯한 치열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자꾸만 올라가는 입꼬리와 함께 오직 행선에게만 꽂혀 있는 치열의 눈빛은 두 사람이 초 달달 모드의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특히 13회 예고 영상에서는 예상치 못한 치열의 깜짝 방문에 “치열이 매형”이라며 격한 환대를 보인 것에 이어 “그럼 오늘 제 방에서 자는 거예요? 남자끼리?”라는 재우의 대사가 담겨 있었던 바. 치열이 행선네 식구들과 함께 어떤 밤을 보내게 될지, 그리고 그 와중에 행선과 치열이 또 어떤 달달한 로맨스 서사를 쌓아가게 될지, 오늘(25일) 방송될 13회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이에 제작진은 “스틸 속 장면은 촬영하면서도 모두가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던 장면”이라며 “달달하면서도 훈훈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일타 스캔들’만의 색깔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 서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일타 스캔들’은 오늘(2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 '일타스캔들' 쇠구슬 범인=신재하였다…다음 타깃은 전도연 '충격'
- ‘일타 스캔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내며 초 달달한 모멘트를 이어간 가운데, 쇠구슬 사건의 범인 정체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선사했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공식 연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다투게 된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화해하며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쇠구슬 사건의 미스터리에 대한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소름 돋는 동희(신재하)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2%, 최고 16.5%, 전국 기준 평균 13%, 최고 14.1%를 기록한 것에 이어 수도권과 전국 시청률까지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진이상(지일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희재(김태정)가 긴급 체포됐고, 이 소식은 삽시간에 퍼져 녹은로를 또 한 번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아들 희재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왔던 선재(이채민)의 엄마 서진(장영남)은 직접 희재의 변호에 나섰다.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아들에게 그 어떤 진술도 하지 않을 것을 강요하는 서진과 그런 엄마를 원망 섞인 시선을 바라보는 희재의 눈빛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동희(신재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처음으로 다투게 된 행선과 치열은 서로 먼저 연락하지 못했다. 핸드폰을 들고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몇 번을 반복하고, 일하는 중간에도 끊임없이 핸드폰을 확인하는 모습에선 서로가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결국 행선이 먼저 “밀당은 얼어 죽을. 쿨하게. 성숙하게”를 되뇌며 먼저 연락했지만, 이를 먼저 확인한 동희가 행선의 메시지를 치열 몰래 삭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꼬여갔다.그런가 하면, 우림고의 삼각 로맨스에도 변환점이 찾아왔다. 형의 일 때문에 결석한 선재를 걱정하던 해이. 건후(이민재)는 함께 공부하는 와중에도 선재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 해이를 보고는 “이럴 땐 딴 생각 안 나게 몸을 혹사시켜야 돼”라며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건후는 능숙하게 스케이트 실력을 뽐내며 초보인 해이를 가르쳐줬고,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이후 해이가 찾은 곳은 바로 선재의 집 앞. 선재는 해이를 보자마자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고, 그런 선재를 토닥여 주는 해이의 모습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 놓인 풋풋한 학원 청춘 로맨스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된 장면이었다.새벽부터 시장을 보기 위에 집을 나선 행선 앞에 치열이 나타나면서 극적인 화해를 했다. 오붓하게 시장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치열이 문자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오해가 풀린 동시에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행선과 치열. 그 분위기를 이어가 치열은 바다가 보고 싶다는 행선을 위해 럭셔리 프리미엄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바로 인천에서 일을 끝낸 후 곧바로 바다로 가서 자신의 요트를 띄운 것. 행선은 요트 위에서 바다를 보며 행복해했고 치열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행선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동희의 모습에 경계심을 풀고 오해라고 생각한 찰나, 동희는 치열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일부러 핸들을 급히 돌려 행선을 넘어지게 했다. 동희는 갑자기 파도가 몰아쳤다며 사과했지만, 행선의 찜찜한 기분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그날 밤, 치열은 행선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왔다. 다친 손을 조심스럽게 소독해주는 치열 모습에 부끄러워진 행선은 집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치열은 “자고 가요. 나랑 있어요”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로맨틱한 두 번째 키스가 이어졌고, 다음날 행선은 치열의 품에서 눈을 떴다. 특히 눈 뜨자마자 행선의 다친 손을 확인하는 치열의 다정한 매력에 이어 꼭 끌어안고 누워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하지만 그사이 녹은로에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중간고사를 치르던 해이는 독서 과목의 시험지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고, 이는 선재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자기를 위해 노트 필기를 해준 해이에게 고마운 마음에 엄마 서진이 혼자만 보라고 신신당부했던 자료를 건넨 선재.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희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판사의 질문에 “아니요. 전 안 죽였어요. 전 목격자예요”라고 고백, 그 대답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엔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쇠구슬이 배달된 옥탑방 안을 가득 채운 치열의 사진들이 비친 것에 이어, 반찬가게 앞에 나와 있던 행선에게 쇠구슬 새총을 겨누고 있던 것이 다름 아닌 동희라는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긴 것.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에 또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