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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 폭우 피해지역에 빵·생수 전달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SPC그룹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와 충청북도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SPC그룹은 연일 지속된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SPC삼립 빵과 생수 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전달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경기도 이천·용인·여주 등과 충청북도 충주·제천·음성 등에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구호물품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SPC그룹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현장에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나눔과 상생의 철학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와 상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 물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2년 전북 군산, 2014년 부산 기장, 2016년 울산 울주, 2017년 청주 수해, 삼척 산불, 포항 지진피해, 2018년 경북 영덕 태풍, 서울 폭염 피해, 2019년 강원도 산불과 강원·경북지역 태풍 피해 등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해왔다.
- 서울 홍릉 등 강소특구 6개 지역 신규 지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경북(구미), 서울(홍릉), 울산(울주), 전남(나주), 전북(군산), 충남(천안·아산) 등 6개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로 새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이같이 강소특구 신규 지정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6개 강소특구별 맞춤형 기술사업화 특화전략 개요.<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강소특구는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핵심 기관 중심으로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이번 지정에 따라 서울(홍릉)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 경희대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술 발굴과 임상을 지원한다. 울산(울주)은 울산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미래형 전지 산업을, 전남(나주)는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지능형 태양광·에너지 저장 분야 특화를 추진한다. 충남(천안·아산)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 산업을 육성한다.경북(구미)와 전북(군산)은 각각 금오공대, 군산대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과 연계해 스마트 제조시스템과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특구위원회에서는 강소특구의 운영과 관련해 강소특구 최대 지정 개수를 17개로 한정하고, 수도권은 1광역 1강소특구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또 강소특구 종합평가를 통해 특구별 예산 차등배분을 시행하고 필요 시 강소특구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이 밖에 연구개발특구에 신기술 테스트베드 도입도 추진한다. 과기부는 지난 5월 연구개발특구법 개정에 따라 특구 기술 실증 테스트베드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관련 하위법령을 개정하고, 신기술 실증특례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 지정된 강소특구가 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도록 운영하겠다”며 “제도 시행 전까지 특구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특구 연구자들이 신기술 창출을 위해 어떠한 걸림돌도 없이 연구개발에만 매진하도록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근로복지공단, 울산시 등 울산지역 의사수급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과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울산과학기술원(총장 이용훈)은 22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지역 의대정원 확대 및 산재전문공공병원 의료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울산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의료인력 양성기관 설립 ▲ 산재전문공공병원 의료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 지원 ▲ 울산지역 바이오헬스 클러스트 구축 ▲ 첨단 바이오헬스산업 핵심 연구인력 양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울산지역에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및 병원이 있으나, 실질적으로 울산지역에는 의대생이 없는 현실이며 향후 설립예정인 근로복지공단 ‘산재전문공공병원’ 등을 감안하면 지역 내 의사인력 수급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때마침 정부가 지난 14년간 동결해왔던 의대 정원을 ’22년도부터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울산광역시,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은 상호협력을 통해 의대정원 확보 및 의료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울산지역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한편 근로복지공단은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공공병원이 없는 울산시에 2019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산재전문공공병원’을 총 사업비 2,059억원, 연면적 4만 7,962m2,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1년 착공해 ‘24년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에 있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년 5월 울산광역시 및 울주군과 산재전문공공병원이 지역의 산재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 부지 제공 ▲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 역할 추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산재전문공공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강순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지역의 의대정원 확대 및 의료인력 양성, 산재전문공공병원의 원활한 의사인력 확보 및 의료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수원, ‘고리 1호기 해체 주민설명회’ 내달 29일까지 연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해체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기간인 약 60일 동안 부산(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 울산(울주군, 남구, 중구, 북구, 동구), 경상남도(양산시) 등에서 열린다.앞서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원전의 해체계획서를 참조하고 해외 엔지니어링사의 자문을 거치면서 안전성을 확보했다.한수원은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주민 의견 수렴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해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해체 기간에도 원자력안전협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기존 채널을 활용해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안전하게 해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홍릉·울주 등 연구개발 강소특구 지정 '임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 달 중으로 연구·개발 강소특구가 새로 지정된다. 강소특구는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선정된 지역은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정 요청서 접수 이후 8개월의 강소특구 전문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국 6개 시·도의 지역별 육성계획 최종안을 확정하고, 최종안 발표회를 통해 마지막 심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중순경 연구개발 강소특구를 지정한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번 강소특구 지정에는 △울산(울주) △충남(천안·아산) △전북(군산) △경북(구미) △서울(홍릉), △전남(나주) △경남(양산) 등 7군데가 참여했다. 이 중 경남 양산은 신청 후 역량 분석을 위한 요청자료 미제출로 심사가 중단됐다.과기부는 강소특구 지정 심사를 위한 전문가위원회를 운영해 연구개발 역량, 성장 가능성, 공간계획, 창업보육 지원 등에 대한 타당성과 강소특구별 육성계획을 검토해 왔다.지역별로는 울산 울주가 울산과학기술원과 반천일반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전지’를 특화분야로 대기업과 민간 투자 플랫폼 연계 통한 ‘C-Innostry(Cell-Innovation Industry) 클러스터 조성’을 내세웠다. 충남 천안·아산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풍세일반산단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 자동차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특화된 기술과 사업화 노하우를 이용한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강조했다.전북 군산은 군산대학교와 새만금산단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를, 경북 구미는 금오공대와 구미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시스템’ 분야 육성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 홍릉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와 서울바이오허브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메디클러스터 조성을, 전남 나주는 한국전력공사와 나주혁신산단을 중심으로 ‘지능형 태양광·에너지저장’ 중심의 국내 최초 공기업 주도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각각 내세웠다.과기부 관계자는 “23일 전문가 위원회 최종 발표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 개최될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강소특구 최종안에 대한 심의·의결해 강소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광공사, ‘2020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 신규 선정
- 국립장성숲체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신규 선정해 9일 발표했다. 힐링과 건강을 위한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문체부와 공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9개소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 올해 신규 선정한 9곳을 포함해 총 48개소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올해 신규로 선정한 9곳은 지난 2월부터 광역지자체 및 지역관광공사로부터 추천받은 37개 후보지 가운데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개별관광객 접근성 및 단체 수용성 등을 기준으로 관광 및 웰니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뷰티(미용)·스파, ▲힐링·명상, ▲한방 등 4가지 테마로 구분한다. 신규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 중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통영의 다양한 수종을 경험할 수 있는 경남 통영의‘나폴리농원’,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자작나무 숲에서 ‘두드林’(드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경북 김천의 ‘국립김천치유의숲’, 울산 울주군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경남 합천의 ‘오도산 치유의 숲’ 및 전남 장성의 ‘국립장성숲체원’은 ‘자연·숲치유’ 테마로 분류됐다. 뷰티(미용)·스파 테마로는 부산 기장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난티코브 리조트 내 전문 뷰티의원인 ‘닥터 아난티의원’·, 강원 양양의 ‘오색그린야드호텔’, 충남 홍성의 ‘에덴힐스 뷰티&힐링파크’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힐링·명상’ 테마의 웰니스 관광지는 휴대전화 전파가 터지지 않는 ‘디지털 디톡스’ 공간에서 전문적인 명상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경북 영덕의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선정했다.관광공사는 웰니스 관광지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시설 컨설팅 및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사업, 국내외 홍보활동 및 관광상품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68%증가한 약 2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공사가 추천한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했다. 특히, 신규 선정된 9개소가 지방에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아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올해는 공기가 맑고 밀집도가 낮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숲치유 관광지가 많이 선정됐다”라며,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잠시나마 몸과 마음의 치유를 느낄 수 있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