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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 고용노동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신세계조선호텔, 고용노동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정세균 국무총리(왼쪽)와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사진=신세계조선호텔)[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9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신세계조선호텔에 따르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2018년 신설되어 고용 창출, 근로 환경 개선 등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한 기업 100곳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신세계조선호텔은 일자리 관련 양적, 질적 분야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청년 고용 및 임직원 일자리 질 개선, 여성 일자리 배려,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에 앞장 서는 기업으로 평가, 선정됐다.먼저, 근무 환경에 있어 임직원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조선호텔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사내 캠페인 및 휴가, 휴직 정시퇴근을 활성화하고 있다. 동·하계 시즌 휴가 활성화를 위해 최소 5일 이상 사용과 안식 휴가 10일을 권장하고 있으며 출산 및 육아휴직 후 복귀율이 약 80% 수준에 달하고 있다. 또한 육아부담에 따른 경력단절을 예방하고자 남·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을 장려하며 복직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청년 몇 여성 인재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젊은 인재 고용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신규채용의 2018년의 84%, 2019년 80%를 청년으로 채용해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호텔 서비스 부문의 경력 계발과 전문 역량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 교육, 해외 주요 특급호텔 내 단기 현장 호환근무 프로그램, 해외 우수 특급호텔과 레스토랑 등의 탐방 기회를 제공해 핵심인재 양성과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써 신세계조선호텔의 서비스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여성 일자리 배려를 위해서는 2019년 신규 채용 인원 442명 중 여성 채용이 214명으로 약 50% 비중을 차지할 만큼 여성 근로자 채용이 높으며 총지배인 양성, 간부 리더십 교육을 통해 여성 리더자 양성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 외로 여성 근로자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법정 출산휴가 외 사내복지 제도로써 무급 휴가 추가 60일과 난임 치료 휴가 3일 및 난임 휴직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제국 황실 서양식 및 한식 연회 음식을 재현해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내 연회 재현 영상을 기증, 서울 중구청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외식업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체결 등에 나섰다.신세계조선호텔 한채양 대표이사는 “모든 임직원들이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핵심인재 개발에 앞장서는 호텔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7.30 I 함지현 기자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낸다…하반기 전력수급계획 수립
  •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낸다…하반기 전력수급계획 수립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과감한 석탄 감축, 친환경 전원 지속 확대, 분산에너지의 안정성·수용성 강화로 에너지전환 공고화를 목표로 하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정부는 신재생의무공급(RPS) 비율을 상향하고 ‘RE(Renewable Energy)100’을 도입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디지털 뉴딜 추진도 속도를 낸다. 정부는 내달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해 주력산업에 데이터·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 회의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신·재생에너지 확산 주력성윤모(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석탄발전의 감축, 친환경 전원의 확대와 효율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2034년까지 원전의 점진적인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속하고 석탄 발전 감축방안을 제시하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하반기에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성 장관은 “이를 통해 산업계의 자발적인 에너지효율 목표제, 자동차 평균연비 제고,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의무(EERS) 도입 등 수요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하반기에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해 분산에너지의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분산전원에 대한 지원제도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산화탄소 프리(CO2 free)를 위한 그린수소 기술개발·실증을 추진하고 민관 합동으로 ‘해외 그린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실시간 예측·감시·제어를 위한 ‘재생에너지 통합 관제시스템’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30개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재생에너지 확산에 대비한 통합관제시스템 기반 마련과 공공 ESS(Energy Storage System)를 구축해 지능형 스마트그리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파트 500만호에 지능형 전력계량기(AMI)를 보급하고 ICT기반 재생에너지발전소 O&M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42개 도서지역 디젤발전기를 친환경 발전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노후 가스관, 열 수송관, 송유관 등 에너지 기반시설의 안전진단, 유지보수 등에 관한 시설별 관리계획을 12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내년 1월까지 수소법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수소충전소 관리강화 등 수소 안전 확보와 함께 충전율 제한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 ESS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 중동 지역과의 협력 강화와 공급설비 확충 등을 반영한 ‘제14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석유비축량을 지난해 말보다 420만 배럴 늘린 1억7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광물은 신산업 원료인 리튬, 희토류 등 비축을 확대하기로 했다.◇‘디지털 중심’ 산업혁신성장 가속화산업부는 내달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 발표하고 디지털 중심의 산업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전략은 크게 △주력산업 현장의 데이터 수집과 활용 △DNA(데이터·네트워크·AI) 융합을 통한 신제품과 서비스 창출 △AI 융합인재 양성 △비대면 산업 육성 등 4개 카테고리로 구분해 추진한다.성 장관은 “산업 분야의 데이터 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밸류체인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제조·에너지·유통 등 산업 전반에 데이터·AI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서비스 창출과 생산·물류 혁신 추진을 확대하기로 했다.혁신적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챌린지 트랙’을 신설해 산업기술 R&D의 도전성 강화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외투유치 중심에서 혁신생태계 구축으로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신산업 거점화를 위한 ‘경자구역 2030 비전과 전략’을 하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한·독 소재부품 기술협력센터’를 하반기에 출범하고 중견기업 주도의 소부장 협력사업 발굴과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월드클래스+(플러스)’ 제도를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2033년까지 총 9135억원을 투자하고 150개사를 지원한다. 온라인 유통사의 첨단 물류센터(풀필먼트)를 발굴해 투자와 지원(산단 네거티브 입주규제 방식 등)을 확대해 중소유통의 자체 물류혁신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풀필먼트란 수요예측, 첨단물류시스템을 통해 주문에서 배송까지 모든 유통과정을 통합지원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기업의 위기대응도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와, 신·기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협업을 통해 유동성 위기기업에 2000억원 규모 특별지원을 신설하고 하반기 134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할 방침이다.◇‘K-방역’ 국제표준화 추진성 장관은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를 통한 글로벌 표준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2022년 상반기까지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 센터 설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산업부는 ‘검사·확진(진단기법 등)→역학·추적(모바일 앱 등)→격리·치료(생활치료센터 등)’로 이어지는 K-방역모델 18종에 대한 국제표준을 올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제안할 계획이다. 올해 11월까지 한·아세안 대화체에서 타당성 조사 성과를 발표하고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 센터’를 설립한다.K-방역 등 유망품목을 육성하고 언택트 수출도 지원한다. 8월에 섬유·패션을, 하반기에 K-방역 물품을 세세계 일류상품으로선정하고 ‘코로나 진단장비 온라인 전시관’ 등 분야별 특화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수출지원과 전시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3조6000억원을 투입한다.수출다변화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신남방ㆍ신북방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한 신남방ㆍ신북방 대면협력을 하반기부터 재개하겠다”며 내달부터 차례로 미얀마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방한일정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2020.07.28 I 문승관 기자
지지율 30% 회복한 통합당… 박원순 의혹·부동산 '총공세'
  • 지지율 30% 회복한 통합당… 박원순 의혹·부동산 '총공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지율 30%대를 회복한 미래통합당이 연이어 대여(與)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통합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의혹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창당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로 지지율이 좁혀진 가운데, 통합당이 총공세를 통해 지지율 회복까지 성공할지도 관심이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통합당은 박 전 시장이 성추행 고소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다는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분명한 해답을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한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이 피소되기 전 이를 파악해 보고했다. 그러나 보고 당사자로 지목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사실을 부정했다. 이에 수사 기밀인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이 경찰에서 흘러나왔거나, 아니면 청와대에서 전달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이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6일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통해 “분명한 해답을 얘기할 수 있는 건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박 전 시장의 죽음과 관련해 명확한 해석을 주기 바란다”고 했다.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또 다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당·정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김현아 의원은 “주택공급부족이 사실이라면, 왜 그 방법이 그린밸트 해제인지 설명해야 한다. 서울에서 추가로 공급할 방법이 없다는 건가. 궁여지책으로 찾은 대안이 그린벨트 아닌가”라며 “저성장·저출생·인구쇠퇴 시기에 그린벨트를 스스로 파괴하는 게 주택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미래세대를 위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린벨트를 해제하더라도 사회적으로 합의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잇따른 선거 패배와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인 통합당이 끊임없는 공격을 지속하면서 다시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3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35.4%로 전주 대비 4.3%포인트 떨어진 반면, 미래통합당은 1.4%포인트 오른 31.1%로 나타났다. 1주 만에 30%대를 회복한 통합당은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에서 오차 범위 안인 4.3%포인트를 기록했다.
2020.07.16 I 권오석 기자
제이콘텐트리, 3분기 실적 개선 국면 진입-삼성
  • 제이콘텐트리, 3분기 실적 개선 국면 진입-삼성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삼성증권은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3분기에는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제이콘텐트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1% 감소한 733억원, 영업손실로 1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인 영업적자 53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환경이 장기화되면서 영화 사업 타격이 큰 탓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효율적 인력 운용 등 비용 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매출 타격을 피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시장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감소했다”며 “다만 방송 사업은 전분기에서 이연된 ‘이태원 클라쓰’와 ‘부부의 세계’, ‘쌍갑포차’ 등이 반영돼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방송과 영화 모두 2분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일단 방송은 이달을 기점으로 캡티브 채널의 모든 요일별 드라마 편성이 재개됐다”며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는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 중이며, ‘부부의 세계’와 ‘야식남녀’도 구작형태로 넷플릭스에 공개돼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영화 사업은 외부 여건상 급격하게 회복되기는 어렵겠지만 지난 4월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극장가에 잇단 신작 개봉이 예정돼 있어 개선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자회사 JTBC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방송사업 확대와 밸류체인 재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제이콘텐트리는 다음달 1일자로 드라마 투자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이 예정중”이라며 “향후 이를 JTBC스튜디오와 합병해 콘텐츠 사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영화 사업은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부진한 성과는 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이익 추정치 하향은 2~3분기 영화부문 이익을 낮춘결과로 밸유에이션 시점은 하반기 이후로 적용하고 있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0.07.13 I 이광수 기자
규제자유특구 대전 '바이오 메디컬'·경북 '배터리 리사이클링' 실증 착수
  • 규제자유특구 대전 '바이오 메디컬'·경북 '배터리 리사이클링' 실증 착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규제자유특구인 대전과 경북에서 각각 ‘인체 유래물 은행’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등의 신기술 실증에 나선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과 기업이 혁신기술 신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핵심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다.중소벤처기업부는 대전 바이오 메디컬 특구(대전테크노파크)와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가 혁신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경북과 대전은 각각 지난해 7월(1차)과 11월 (2차)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경북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폐배터리의 자원화를, 대전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 등 바이오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전용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 실증사업 체계도.먼저 대전(바이오 메디컬)에서는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3개 기관이 기업전용 인체 유래물 은행을 공동 운영한다. 제품 연구개발 과정에서 검체가 필요한 경우 체외진단기기 기업에 신속히 검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분양심의 결정 등의 검체 분양 실증이 이뤄진다.그 동안 검체의 경우 병원 내 연구용이 대부분이어서 실제 기업의 연구개발에 활용하기에는 부적합하거나 기업이 직접 적정 수의 검체를 수집하기가 어려웠다. 수도권이나 해외로부터 검체를 제공받아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이에 따라 대전 특구에서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수준에 준하는 분양 위원회와 인체 유래물 은행 공동 운영 규정을 마련해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검체 수요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총 1만550개의 임상검체를 수집해 검체 분양을 준비했다.이달 8일 유방암 조기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에 인체유래물 최초 분양을 시작으로 향후 특구사업자들의 제품개발 시기에 맞춰 수요 맞춤형 검체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메디컬 신제품의 조속한 개발과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실증사업 체계도.경북(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에서는 30㎾급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제품을 오는 9일 빌딩 무정전 전원장치(UPS), 태양광 ESS, 전기 오토바이, 전동휠체어 등에 장착해 안전성을 검증한다. 앞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 용량, 파워, 셀 밸런싱(충전량을 균일하게 맞추는 작업) 상태에 따른 등급별 분류기준을 이미 마련했다.다양한 산업군에 활용이 가능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제2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잔존가치가 높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다만 그동안 배터리 진단, 성능평가, 재제조에 대한 안전기준 미비 등으로 민간의 투자와 초기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다양한 산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초기단계에 있는 국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육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정부의 친환경차의 보급과 확산 정책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안전한 사후관리 방안도 마련돼 환경문제 해소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부는 대전과 경북에 이어 대구·제주·경남 등에서도 이달 중 본격적인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특구사업이 전반적으로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실증 과정에서의 안전성 담보와 실증기간 내 성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또 특구별로 실증기술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안전관리위원회‘를 지자체 내에 구성·운영해 실증 전 과정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분과위원장을 특구옴부즈만으로 임명하고 관계부처·전문가·지방중소벤처기업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으로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코로나19 국면에 어려워진 지역경제에 대전과 경북 규제자유특구 실증을 통해 지역산업의 활성화와 그 파급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며 “규제자유특구를 글로벌 산업의 허브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8 I 박민 기자
(41)직장인 처세술: 롱런하는 직장인의 비결
  • (41)직장인 처세술: 롱런하는 직장인의 비결
  • [편집자주] ‘발가벗은 힘(Naked Strength)’은 회사를 떠나 야생에서도 홀로서기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발가벗은 힘을 키워야 언제든 퇴사하고 싶을 때 퇴사할 수 있고, 야생에서 자신 있게 생존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필자는 자신이 누렸던 대기업, 임원, 억대 연봉 등의 타이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40대 중반에 퇴사해 전문가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야생에 소프트랜딩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데일리는 필자가 ‘발가벗은 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매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만의 Plan B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41)직장인 처세술: 롱런하는 직장인의 비결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직장인의 처세술. 과연 현답은 무엇일까?통상 직장인의 처세술을 ‘상사에게 아부를 잘해 성공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처세술은 ‘상사, 동료와의 관계를 합리적으로 정의하는 기술’이다. 국어사전에도 ‘처세술’의 의미는 ‘사람들과 사귀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나 수단’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렇다면 직장에서 인정받고 ‘롱런’하기 위해 갖춰야 할 직장인 처세의 기본에 대해 알아보자.우선, 직장에서 처세술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2019년에 직장인 679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처세술’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94.4%가 직장생활에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처세술이 필요한 이유로는 ‘동료 및 상사와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80.5%, 복수 응답)라는 대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이어서 ‘업무 능력만으로 인정받는 데 한계가 있어서’(39.8%), ‘능력 이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33.2%), ‘승진 등 성과 보상이 유리해서’(30%), ‘이직 시 평판관리를 위해서’(14.7%) 등을 들었다. 처세술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은 ‘50%(22.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30%’(17%), ‘70%’(15%), ‘60%’(14.5%), ‘80%’(12.2%) 등의 순으로 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세술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인이 2017년에도 같은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때도 90.4%가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또 그보다 훨씬 전인 2011년에도 같은 설문조사를 했는데 무려 97.8%가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결국 과거나 현재나 직장에서는 처세술이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업무 능력 이상으로 인정받기 위한’ 처세술의 핵심은 ‘동료 및 상사와의 원만한 인간관계’라는 것이다.따라서 직장에서 인정받고 롱런하려면 처세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오래 살아남으려면, 남보다 앞서가려면 처세술에 능해야 한다. 그렇다면 처세술에 능하고 롱런하는 직장인의 비결은 무엇일까? 크게 3가지로 정리해서 살펴보겠다.1. 건설적인 관계를 맺고, 긍정적 스트로크를 교환한다 직장에서 대인관계를 잘하려면 상호 ‘건설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러려면 나도 옳고 너도 옳다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영역인 ‘OK 랜드’에 들어가면 상사 및 동료와 대인관계가 원만해지며, 직장 생활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OK 랜드’에는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 ‘스트로크(stroke)’를 주고받는 방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스트로크’란 인간관계에서 쌍방 간에 자극을 주고 반응을 하는 데 사용하는 일체의 수단을 말한다. 인간관계에서의 대화란 결국 ‘스트로크의 교환’이며, 인간관계를 개선하려면 스트로크를 주고받는 방법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 [출처] 《스마트하게 경영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하라》, 이재형먼저 자신이 상사 및 동료에게 주는 스트로크 습관을 점검해보자. 예를 들어 대화할 때 경청·칭찬·맞장구나 추임새를 잘한다거나 고마움을 잘 표현한다거나, 반대로 쑥스러워서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하는 등의 습관이 있을 수 있다. 반면 스트로크를 받는 습관은 어떤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색해하거나 쑥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또 스트로크를 받았을 때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거나 성의 없는 말투로 응대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 칭찬을 받거나 꾸중을 들으면 얼굴에 바로 감정이 나타나는 사람, 심지어 칭찬을 받으면 ‘혹시 무슨 의도가 있거나 뭐 부탁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라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 당신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사람은 누구나 긍정적 스트로크를 원한다. 직장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긍정적 스트로크를 받지 못하면 부정적 스트로크라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게 인간이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대놓고 자는 맹구라는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친구들이 “선생님, 맹구 자는데요!”라고 말하자 선생님은 “그냥 놔둬라. 어차피 깨우면 장난이나 치고 떠들 녀석이니까”라고 무시해버렸다. 하지만 맹구는 차라리 선생님이 깨워서 혼내더라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있었다. 긍정적 스트로크를 받지 못하면 부정적 스트로크라도 받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따라서 “그냥 네가 꼴도 보기 싫어!”라고 말하기보다는 “나는 이런 이유로 네가 싫어진 거야”라고 타당한 이유를 말해보자.또 같은 말이라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키우자.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경우, 아나운서가 “동메달에 그쳤습니다”라고 말하곤 한다. 그 아나운서는 선수의 피땀 어린 노력과 눈물을 모르는 걸까? 컵에 물이 반 정도 남았을 때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말하는 것과 ‘반이나 남았네’라고 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직장생활에서 긍정적 스트로크를 아끼지 말자. 돈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디스카운트(discount: 상대방을 가장 싼 값으로 깎아내린다는 의미)’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의 존재를 무시하는 말투, 예를 들면 ‘넌 안 되겠다’, ‘네가 하는 게 다 그렇지 뭐’, ‘왜 그것밖에 못하니?’ 등의 말이다. 직장에서 처세술에 능한 사람들은 절대 상대방을 ‘디스카운트’하지 않는다. 그리고 ‘OK 랜드’에 들어가서 긍정적 스트로크를 교환하며 상호 건설적인 관계를 맺는다.2. 워라밸이 아닌 워라인을 습관화한다 직장에서 롱런하는 사람은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대신에 ‘워라인(work-life integration, 일과 삶의 통합)’을 습관화한다. 우리는 하루의 3분의 1을 회사에서 보낸다. 따라서 일과 삶을 분리하기보다는 현재의 일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찾는 것, 즉 워라인이 가장 현명한 인생 전략인 것이다. 워라인을 하게 되면 자신도 성장하고 회사의 성장에도 일조하는 윈윈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회사에서 쌓은 역량을 제2의 인생 설계와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4말末5초初 시대(40대 말, 50대 초면 퇴직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 직장인의 인생 후반 계획 역시 워라인에 답이 있다. 회사나 상사 입장에서도 워라밸보다는 워라인 관점에서 일하는 직원이 훨씬 예뻐 보이지 않을까?최근 미국에서도 워라밸 대신에 워라인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일과 삶을 구분하는 것보다 융합하는 것이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유익하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 기업들은 워라인을 인재관리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채용 과정에 접목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워라인을 실천해보자.3. 나이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조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현역으로 롱런한 사람들은 나이로 권위를 세우지 않고 실력으로 인정받는다. 나이로 대접받으려 하거나 귀찮은 일을 후배들에게 떠넘기기 시작하면 ‘꼰대’ 취급을 받는 세상이 되었다. 꼰대라고 소문나면 조직에서 롱런하기는 글렀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롱런한 사람들은 조직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무엇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한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후배 연기자들에게 존경받는 배우 이순재 씨는 나이로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주어진 배역과 작품에 몰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방송에서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아서 어른 행세하고 대우받으려고 하면 늙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나이로 권위를 세우지 않고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그리고 조직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실력이다. 워라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역시 실력이다. 다른 말로는 ‘전문성’이라고 하며, 나는 이를 ‘발가벗은 힘(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이라고 부른다. 100세 시대에 ‘발가벗은 힘’이 있는 사람은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고 롱런할 수 있다.롱런하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워라인도 잘해야 하고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대인관계를 건설적으로 잘 맺어야 한다. 인간관계에는 만남의 관계와 스침의 관계, 두 가지 있다. 만남의 관계는 마음·감정·정서를 주고받는 관계이고, 스침의 관계는 가면과 가면을 주고받는 관계이다. 내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직장 상사나 동료와 얼마나 상담하고 싶은지에 대해 물으면 거의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침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직장은 ‘일터’는 될지언정 절대 ‘삶터’는 될 수 없다. 처세술에 능한 직장인은 ‘만남의 관계’를 맺고, 직장을 삶터로 승화시킨다. 당신은 어떤가? 지금까지 익힌 처세술을 바탕으로 상사 및 동료와 건설적 관계, 만남의 관계를 맺고, 승승장구하며 롱런하는 직장인이 되길 바란다.※ 본 칼럼은 HMM(구 현대상선) 사보에 실린 필자의 칼럼을 편집한 글입니다.◇이재형 비즈니스임팩트 대표전략·조직변화와 혁신·리더십 분야의 비즈니스 코치(CPCC·PCC·KPC). 주로 기업의 CEO·임원·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강의와 코칭을 하고 있다. KT 전략기획실 등을 거쳐 KT그룹사 CFO 겸 경영기획총괄로 일했다.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학위를 취득했으며, 저서로는 《발가벗은 힘》, 《테크노 사피엔스》, 《스마트하게 경영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하라》, 《전략을 혁신하라》, 《식당부자들의 성공전략》, 《인생은 전략이다》가 있고,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2020.06.20 I 류성 기자
"일하기 좋은 '中企 어벤져스' 널리 알리자"
  • "일하기 좋은 '中企 어벤져스' 널리 알리자"
  • (사진=동반성장위원회)[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KB국민은행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동반성장위원회와 KB국민은행은 6월 5일부터 12일까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란 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중견·중소기업)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의 ‘PR’(Public Relation)에 ‘도전’(Challenge)한다는 의미를 담은 홍보 프로그램이다.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는 복지, 사내문화 및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이 우수한 일하기 좋은 중견·중소기업이 많음에도 구직자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아 채용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중견·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최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감안, 온라인 홈페이지, 유튜브, SNS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구직자들이 직접 선정한 중소기업 5개사가 복지, 사내문화, 성장성 등을 구직자에게 영상으로 홍보한다.참여기업으로는 △코리아엔지니어링 △티벨 △엠큐닉 △에치에프알 △일광전설 등이 있다. 홍보영상은 KB굿잡 및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를 통해 복지, 사내문화 성장성 등이 우수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홍보해 구직자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에 참여한 이현수 코리아엔지니어링 대표는 “구직자들에게 우리 기업의 복지, 사내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력사 간의 소통과 협력도 중요하지만 직원들과 회사의 상생협력도 매우 중요하기에 오늘을 계기로 더 나은 내일을 이룩해가겠다”고 말했다.앞으로도 동반성장위원회와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2020.06.08 I 권오석 기자
"좋은 회사 만들자" 저축은행, 아빠 휴직 보장하고 가족휴가 제공
  • "좋은 회사 만들자" 저축은행, 아빠 휴직 보장하고 가족휴가 제공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저축은행들이 임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업무 환경 구축 등 기업문화 개선에 나섰다. 최근 직장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육아휴직을 적극 보장하고 정시 퇴근을 제도로 마련해 의무화하고 있다.JT친애저축은행은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면서 지난 2013년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전체 육아휴직자 134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가 약 21%에 달한다. 같은 기간 금융권 전체 남성 육아휴직자 비중(2.6%)보다 많은 수준이다. 남성 직원들의 육아 휴직기간도 평균 7개월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전체 남성 직장인 평균 육아휴직 기간(5.8개월)보다 길었다. 또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통해 야근이나 회식도 없앴다.서울 강남구 JT친애저축은행 본점(왼쪽)과 구로구 웰컴저축은행 본점 모습.(사진=이데일리DB)SBI저축은행은 매주 수요일을 정시에 퇴근하는 ‘가정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들의 ‘저녁 있는 삶’을 위한 빠른 귀가를 독려하고 있다. 또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콘도·리조트 등 휴양시설을 제공하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페퍼저축은행은 직원 본인과 가족 1인에 한해 건강검진 비용을 인당 50만원 또는 피부미용·운동시설 이용 비용을 75만원까지 지원한다. 가족이 아플 경우 5일 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가족사랑 휴가’를 제공하고,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매년 200만원씩 5년간 ‘베이비사랑 지원금’을 지급한다.웰컴저축은행은 난임을 겪는 직원들에게 연간 3일 간의 난임휴가를 지급한다. 이밖에 저축은행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직원 보호 및 업무 편의를 위해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정착하고 임직원에게 일과 가정의 양립 보장 등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 중”이라며 “달라지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업계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행복을 위한 복지 정책 개발과 근무 환경 개선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3 I 김범준 기자
‘코로나19’에 1분기 종합상사 ‘울상’… “신사업·안정성 키운다”(종합)
  • ‘코로나19’에 1분기 종합상사 ‘울상’… “신사업·안정성 키운다”(종합)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북서부 해상 A-3 광구, 머스크(Maersk)사 바이킹(Viking) 시추선에서 마하 유망구조 가스산출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올 1분기 국내 종합상사들의 실적이 하향 곡선을 그렸다. 전 세계적으로 교역량이 줄면서 트레이딩 사업에서 타격을 받은데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자원개발 사업에서도 영향을 입은 탓이다. 종합상사들은 신사업 개척과 내실 강화로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당장 2분기부터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여건이 녹록지는 않다.14일 LG상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1분기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4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줄었다. LG상사의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악영향을 우려했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석탄 트레이딩 이익 감소, 석유화학 시황 약세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데다 코로나19 영향이 2분기 실적에 더 크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LG상사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감소에도 불구하고 긴급 물동량 등이 증가했고 자회사인 판토스의 물류센터운영(W&D) 신규사업 안정화로 비교적 실적 악화를 소폭으로 제한했다”며 “1분기는 비교적 선방했다고 보지만 2분기부터가 문제여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미얀마 가스전으로 승승장구했던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올 1분기 고개를 숙였다. 포스코인터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조 5110억원으로 10.8% 줄었다. 글로벌 완성차 셧다운 증가로 해외 철강 판매량이 줄은데다, 식량소재 부문에서도 석유화학제품 및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믿었던 미얀마 가스전도 유가 급락으로 인한 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일부 축소됐다. 삼성물산(028260) 상사부문도 올 1분기 수익성이 악화했다.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1% 감소했다. 매출 역시 3조1580억원으로 3.5% 줄었다. 유가와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 트레이딩 물량 감소 등이 직격탄이 됐다. 이에 따라 종합상사들은 신사업 추진, 내실 강화 등 다양한 전략으로 위기 극복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LG상사는 신사업으로 활로를 개척하고자 아이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사업 진출도 고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G그룹 차원에서 방호복, 진단키트 등을 구매해 대구·경북지역, 동남아 지역 등에 기부를 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최근 솔루션 사업부에서 관련 사업 아이템을 물색하고 있다”며 “해당 시장의 성장성이 유망할 것으로 보고 올해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팜 사업을 차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2차전지 핵심 원료로 가공되는 니켈광 ‘오프테이크’(Off-take·생산물 우선확보권) 확보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에도 나서며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포스코인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향후 글로벌 경기 악화를 대비해 저수익, 장기여신거래를 축소하고 부실거래선을 정리하는 등 이익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코로나 19와 저유가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이익 및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강화해 트레이딩사업 체질 개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강, E&P, 식량, LNG 등 핵심사업의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과 함께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선제적, 탄력적으로 대응해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당장 올 2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전망은 밝지 못한 상황이다. 당장 유가 급락으로 자원개발 시장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포스코인터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의 경우에도 수익성 하락이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너스 유가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한동안 유가 여파에 따른 종합상사의 타격도 커질 것”이라며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 구조 및 전략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0.04.23 I 김정유 기자
포스코인터, 1분기 영업익 11%↓…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
  • 포스코인터, 1분기 영업익 11%↓…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1분기 영업이익 14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 5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6% 감소한 64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셧다운 증가로 해외 철강 판매량이 줄고, 식량소재 부문에서도 석유화학제품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미얀마 가스전도 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일부 축소됐다. 이에 포스코인터는 글로벌 경기 악화를 대비해 저수익, 장기여신거래를 축소하고 부실거래선을 정리하는 등 이익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미얀마 가스전 역시 판매가격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얀마와의 안정적인 파트너십으로 1분기 일평균 5.7억 입방피트를 판매하며 선전했다는 평가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19와 저유가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이익 및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강화해 트레이딩사업 체질 개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강, E&P, 식량, LNG 등 핵심사업의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과 함께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선제적, 탄력적으로 대응해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4.23 I 김정유 기자
삼정KPMG "글로벌 스마트 농업 투자액 8조원 육박…역대 최대"
  • 삼정KPMG "글로벌 스마트 농업 투자액 8조원 육박…역대 최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지난해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등 글로벌 투자자가 스마트 농업에 투자한 규모는 64억달러(약7조8800억원)로 10년간 최대 투자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가 2일 발간한 보고서‘스마트 농업과 변화하는 비즈니스 생태계’에 따르면, 지난해 어그테크에 투자된 건수는 495건으로 2010년 69건 대비 7배 이상 증가하며 스마트 농업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어그테크(Agtech)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을 결합한 용어로 스마트 농업 관련 기술을 일컫는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스마트 농업과 어그테크에 투자된 건수는 연평균 24.5% 증가했으며, PE와 VC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스마트 농업에 투자한 총 자금은 연평균 15%가량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지난 10년간 미국 기반 투자자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과 어그테크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어그테크는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의 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장·가축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과 로보틱스·기계화·농업 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보고서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만나CEA 지분투자, IMM인베스트먼트의 팜에이트 지분투자,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대흥농산 인수 등 사모펀드 운용사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투자자들도 친환경 또는 건강 식품 업계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내수 시장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동시에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 여력을 갖춘 국내 농업법인을 주요 투자처로 보고 있다.농산업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바이엘(Bayer), 신젠타(Syngenta), 다우듀폰(DowDuPont) 등 글로벌 농화학 기업은 스마트 농업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농업 및 디지털 파밍(Digital Farming)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농업이 미래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 등 글로벌 테크 자이언트(Tech Giants)도 인수합병(M&A)과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거나 스마트 농업 관련 솔루션 개발에 나서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삼정KPMG는 농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신산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 농업과 어그테크와 관련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IT시스템과 플랫폼, 데이터 축적 및 데이터 라이브러리 등을 고려한 스마트 농업 핵심 성공 요인(KSF, Key Success Factors)을 제시했다.박문구 삼정KPMG 스마트 산업 리더는 “밸류체인 단계에 걸친 빅데이터 축적은 스마트 농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생육환경 및 작물 재배 과정 전반에 걸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어그테크 밸류체인 개척과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0.04.02 I 이광수 기자
롯데지주 "위기를 도약 기회로…M&A·IPO 통해 성장동력 확보"
  • 롯데지주 "위기를 도약 기회로…M&A·IPO 통해 성장동력 확보"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사진=롯데지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지주가 올해 선진국 등 해외시장 사업 확대와 자회사 상장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27일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누구도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 재난 사태를 맞이했다”며 “기업들에게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성공전략을 내놓아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는데, 롯데지주는 당면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황 부회장은 해법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미국 및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의 사업기회를 모색하겠다”며 “기존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에서의 사업확대 및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동시에 코로나 이후 국내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의 M&A 기회를 모색하고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지주회사 출범 이후 순환출자 해소와 경영투명성 강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정보통신 등 자회사 IPO에 그치지 않고 추가 IPO를 통해 보다 투명한 지배 체제를 완성하고, 그 자체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롯데지주는 우선 지주사 전환의 핵심인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호텔과 면세점의 실적이 곤두박질 치고 있어 당분간 상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롯데홈쇼핑 등이 상장 가능한 계열사로 언급된다.황 부회장은 이밖에 “그룹의 온라인 유통 사업을 일원화하고, 여기에 롯데 최대 강점인 소비자 접점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짜임새 있고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직 계열화된 유통 플랫폼을 출범시키겠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이 플랫폼에 유통, 서비스, 문화 등 접점에서 확보된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탑재 시키겠다”며 “그 실체적인 모델은 다음달 ‘롯데ON’이라는 모바일 마켓을 통해 주주와 고객 여러분들께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국내외 다양한 벤처캐피탈 및 벤처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미래 성장에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를 제고하고, 기술혁신, 사회 혁신에 맞추어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UN 등 세계의 인정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원료확보에서, 제품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리사이클링 활성화, 친환경 포장 확대, 식품 폐기물 감축 등을 더욱 널리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송용덕 부회장, 윤종민 경영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진규 선임했다.
2020.03.27 I 함지현 기자
의왕백운밸리 '택지 매각' 주민 갈등 심화
  • 의왕백운밸리 '택지 매각' 주민 갈등 심화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경기 의왕시가 추진 중인 의왕백운지식문화밸리(이하 의왕백운밸리)개발사업이 택지 매각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의왕백운밸리 조성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인근 면적 95만4979㎡ 부지에 비즈니스센터,지식정보교류센터,의료전문기관,교육시설,수변복합상업시설 및 공동주택 4000여 가구를 조성할 목적으로 그린밸트 등을 해제해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의왕백운밸리 조성 예상도(사진=의왕백운PFV)이를 위해 의왕시는 의왕도시공사와 민간업체가 각각 50%씩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인 의왕백운PFV를 시행사로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의왕백운밸리 내 지원시설용지(2, 4블록)개발계획 등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해 여러 차례 지원시설용지의 매각 공고가 이뤄졌지만 입찰에 나선 사업자가 없는 상황에서 의왕백운PFV가 해당 부지의 주거비율을 낮춰 매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의왕백운밸리에 입주한 기존 주민들은 애초 4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 지역에 주택이 더 늘어날 경우 기반 시설 등의 부족으로 주거 환경이 나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주민 공청회도 없이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의왕백운밸리 내 주민들은 비대위를 추진하는 등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왕백운밸리에 거주 중인 A씨는 “당초 30%였던 주거시설 비율을 70%로 2배 이상 상향하는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작업은 최초 개발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계획보다 2000여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단지내 학교,교통,상하수도 등 인프라를 열악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의왕도시공사는“각계 도시계획전문가에게 사업계획 변경에 대한 자문을 거쳐 추진하고 향후 백운밸리 입주민에게도 관련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며 “사업계획변경을 통해 추가로 발생 되는 이익금은 백운밸리 주민을 위한 백운밸리 주변의 교통인프라, 물순환장치, 기타 지역주민을 위한 기반시설에 투자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2020.03.19 I 김용운 기자
말렛 퍼터 하나면 프로처럼 정교하게
  • [골프특집]말렛 퍼터 하나면 프로처럼 정교하게
  • 핑 헤플러 퍼터. (사진=핑골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파72 코스에서 퍼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55.5%. 하지만 14번의 티샷에 비해 40타를 쳐야 하는 퍼팅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퍼트 숫자를 5타만 줄여도 골프의 즐거움이 더 커진다.올해는 유독 대형 헤드가 장착된 말렛 퍼터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헤드 모양의 블레이드 퍼터까지 주말골퍼의 퍼팅 실력을 높여줄 퍼터가 대거 출시됐다.△ 프로처럼 정교한 퍼팅 효과 ‘핑 헤플러’핑골프는 10가지 헤드 모양의 다양한 모델을 갖춘 헤플러(Heppler) 퍼터를 새로 출시했다. 항공우주 산업에서 적용되는 매우 정교한 고압 알루미늄 캐스팅과 스틸의 결합으로 최대의 관성모멘트 및 최적의 무게중심 설계를 이뤄 어떤 헤드 모양을 사용해도 프로처럼 정교한 퍼팅에 도움을 준다. 또 대조되는 쿠퍼와 블랙 프리미엄 마감의 고급스러운 외관은 기존의 제품보다 훨씬 세련되고 멋스러운 느낌을 들게 한다. 특히 흰색의 골프공 뒤에 셋업을 했을 때 뛰어난 시인성으로 쉬운 얼라인먼트를 도와주는 것도 장점이다. 페이스는 클래식한 스틸 소재를 사용해 단단하면서 솔리드 한 타구감을 선호하는 골퍼에게 더욱 만족감을 준다. 헤플러 퍼터는 블레이드 타입 3가지와 미드 말렛 타입 3가지 그리고 말렛 타입 4가지로 총 10가지의 다양한 라인업과 골퍼의 스트로크에 따라 스트레이트(페이스 밸런스), 슬라이트아크(미드행 밸런스), 스트롱아크(토다운 밸러스) 중 선택이 가능하고 샤프트는 32인치에서 36인치까지 길이가 조절된다. 그립도 골퍼의 선호에 따라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 (사진=캘러웨이골프)△ 퍼팅의 자신감 급상승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헤드 위에 그려진 3개의 선이 주는 안정감은 기대 이상이다. 어드레스부터 스트로크까지 일관성을 높여 퍼팅의 성공률을 확 끌어올린다. 오디세이에서 출시한 트리플 트랙(Triple Track) 퍼터는 캘러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ERC 소프트 골프공에 업계 최초로 적용해 큰 화제를 모았던 기술로, ‘배열시력(Vernier Hyper Acuity : 두 개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서 있는지를 판별하는 능력)’을 강화시켜 정렬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여준다. 골프공에 이어 이번에는 퍼터 헤드에 3개의 선을 그려 얼라인먼트 효과를 더욱 높였다. 공과 헤드에 그려진 3개의 선을 일렬로 맞추기만 해도 얼라인먼트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고, 공을 똑바로 정확하게 굴릴 수 있는 안정감을 준다. 캘러웨이골프가 핸디캡 1부터 21까지의 골퍼 43명을 대상으로 얼라인먼트 개선 효과를 실험한 결과 88%가 더 많은 퍼팅을 성공했다. 샤프트는 향상된 템포와 보다 일관된 스트로크를 위해 그라파이트와 스틸을 결합한 스트로크 랩(Stroke Lab) 샤프트를 채용했다. 7가지 다양한 헤드 모델이 있고, 헤드 타입별로 준비된 웨이트 키트를 사용하면 취향에 맞게 헤드 무게를 조정할 수 있다.
2020.03.19 I 주영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서 ‘스마트 공공기관상’
  • 한국지역난방공사,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서 ‘스마트 공공기관상’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2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 공공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산업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공공기관상을 수상해 4차 산업혁명을 추진체계 구축 및 기술개발 등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공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발굴·적용·지원하기 위한 관리체계로 4차 산업혁명 추진체계(New KDHC 4.0 Plan)를 구축·이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지역난방 공급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열수송부문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공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맨홀 진단 시스템 구축으로 열수송관의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점검원의 안전까지 고려한 지역난방 열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맨홀 진단 시스템이란 점검자의 출입없이 인터넷 기기를 통해 맨홀 내 온도, 압력, 침수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산소농도, 출입이력 관리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공사는 국내 집단에너지시설에 동 기술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타 사업자들에게 확대 적용할 경우 선제적 안전관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생산,수송,분배의 밸류체인 전반에 4차 산업기술 연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사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혁신기반 미래집단에너지사업 선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9.08.22 I 김미희 기자
  • 도박상담 군인들 1년새 3배로 증가..'군대 내 휴대폰 사용' 논란
  • (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 4월부터 군 부대 내에서 모든 병사들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정식으로 휴대폰 사용이 허용된 것이다. 군사 기밀 유출 등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사회와 단절된 병사들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고, 근무 시간 이후 그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요즘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병사들의 군 생활도 확실히 과거보단 좋아지고 있는 추세다.시범기간부터 아슬아슬 했던 부대 내 휴대폰 허용지난해 4월부터 국방부 직할 4개의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시행되었다. ‘시범운영 평가회의’, ‘국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문제점을 식별하고 대책을 강구해왔다.여러 노력 끝에 2018년 12월 21일,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 기준을 결정하고 시범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재는 훈련병 등을 제외한 36만여 명의 병사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한국국방연구원의 시범운영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사용이 병사들의 소통 여건 개선과 심리적 안정들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병사들은 휴대전화를 대부분 SNS(38.4%)와 전화?문자(23.2%) 등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외부와의 소통여건은 현격히 개선(96.3%)되었고, 병-간부 간 소통이 활성화(67.4%)되었다는 인식이 많았다.휴대전화 사용이 군 생활 적응(79.1%)과 만족(70.4%) 정도, 그리고 자기개발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83.7%)을 미치며, 특히 휴대전화 사용 병사가 그렇지 않은 병사 보다 우울, 불안, 소외감이 낮게 나타났다. (사진=이데일리)긍정적인 결과는 나왔지만...부작용도결과적으로 병사들의 생활에 개선은 있었지만 역시나 우려했던 부작용도 있었다. 다행히 군사기밀 유출 등 보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박 및 음란 유해사이트에 접속하는 병사들이 소수 식별되었다.특히, 최근 장기간에 걸친 고액 사이버 도박 범죄 행위가 적발되어 휴대폰 허용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적발된 5명 가운데 2명은 현역 병사였고 3명은 최근 전역한 예비역 신분이었다. 현역 병사 중 한 명인 A 병장은 군 입대 전 940 차례 걸쳐 9500만원 규모 도박을 했다. 입대 후 그는 960차례에 걸쳐 총 1억 8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것은 휴대폰 사용이 허용 된지 고작 3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다. 군 당국은 “A 병장이 부대 안에서도 200만 원 가량 도박을 했지만 나머지는 주로 외출이나 휴가 때 이뤄졌다” 고 밝혔다.이에 대한 국방부는 “사이버도박, 휴대전화 과의존 및 부대 단결 저해요소 차단을 위해 전문기관(방송통신위원회, 도박문제관리센터, 정보화진흥원, 콘텐츠 진흥원)과 협업해 교육을 강화해 나가면서 관련분야에 대한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의 상담역량 강화, 도박 등 유해사이트 차단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사진= 이데일리)도박 상담 하는 군인들 급증하지만 국방부가 해결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도박 문제 관리 센터의 조사 결과 최근 1년 사이에 도박 관련 군인들의 상담이 3배 가까이 급증했다.센터에 따르면 군인 상담자가 2017년 48명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 약 3배인 123명으로 증가했다. 2019년에는 5월까지 집계했음에도 117명에 달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상담자 수는 28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도박자 중 상담을 신청한 이들만 집계한 통계이기 때문에 실제 도박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또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휴대폰을 이용한 군 내 각종 부정·불법행위 적발은 2350건에 달했다. 특히 육군의 적발 건수는 4월 171건에서 5월 456건으로 2.7배 급증했다.이렇게 급증하는 각종 부정·불법행위에 대한 국방부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사용에 대한 관리 또는 감독이 소홀하다는 의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스마트폰 IP롤 통제하거나 불법 사이트들을 차단하는 방법도 있지만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도 의문이다.군대 내 휴대폰 사용에 대해 분명 여러가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그로 인한 많은 부작용들에 대해서는 좀 더 확실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스냅타임
2019.08.05 I 김유정 기자
①스티브 잡스 꿈꿨지만, 현실은 공시생
  • [90년대생 리포트]①스티브 잡스 꿈꿨지만, 현실은 공시생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야근하려는 팀장이 팀원들에게 저녁식사로 무엇을 시켜줄지 묻자 젊은 직원은 음식 대신 “퇴근 시켜주세요”라고 한다. 저녁 회식을 제안하려는 상사에게 막내 사원은 “내일 뵙겠습니다”라며 선수를 친다. 그 사원은 이미 검도복으로 갈아 입고 퇴근후 취미활동 준비까지 마친 상태다.최근 직장내 90년대생 직원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광고의 한 장면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대목에는 당당하게 제 목소리를 내는 이들은 조직에 불만이 있더라도 꾹 참고 회사를 다녔던 기성세대들과 세대간 마찰을 겪고 있다. `요즘 애들`이란 표현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지만 90년대생은 조금 더 특별하다. ◇경기침체와 함께 성장한 90년대생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970년생~1999년생 남녀 600명을 상대로 한 `일과 동료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근무시간에 대한 세대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일찍 출근해 정해진 출근시간 전까지 업무 시작 준비를 마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에 대해 90년대생은 35.0%만 `그렇다`고 했다. 반면 80년대생은 43.0%가 동의했고 70년대생은 절반이 넘는 54.0%가 동의했다. 또 `야근, 주말 근무를 해서라도 내가 맡은 일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대해선 90년대생의 32.5%만이 동의한 반면 80년대생과 70년대생 동의비율은 각각 42.5%, 43.0%였다.90년대생이 다른 이유를 알려면 그들의 성장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풍요로운 경제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성장기 대부분은 오히려 경기 침체 하에서 보냈다. 외환위기(1998년)에 유년기를,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때 청소년기를 겪었고 지금 와선 혹독한 취업난을 경험하고 있다. 취업난은 태어날 때부터 어느정도 예고됐다. 90년대생은 2차 베이비부머(1968~1977년생)의 자녀인 2차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다. 정부 산아제한정책이 1980년대 말부터 풀리면서 60만명대로 줄었던 출생아 수는 에코붐 세대가 등장하면서 70만명대로 다시 늘었다. 출생아가 늘어난 만큼 일자리를 얻기 힘들어진 셈. 외환위기 이후 2010년 청년실업률은 7.7%였고 2014년부터 9%를 넘겼다가 지난해 말엔 9.5%까지 치솟았다. 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10년 6.5%에서 지난해 2.7%로 급하강했다. 부모인 베이비부머 세대는 자녀에게 들려줄 `성장 신화`를 경험했다면 90년대생은 그 영향으로 삶의 매 순간 `현타 오는 상황`을 겪어야 했다. `현실 자각 타임`의 줄임말인 현타는 헛된 꿈이나 망상에 빠져 있다가 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뜻한다.◇안정적인 회사를 찾는 건 당연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 시험 준비자중 일반직 공무원 시험 준비자 수가 30.7%에 달했다. 90년대생을 `9급 공무원 세대`라고 할 만큼 공시생이 넘쳐난다. 일부에선 공무원을 최고의 직업으로 꼽는 이 세대들에게 도전정신 없다고 비꼬기도 한다. 사실 90년대생도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거쳤고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을 롤모델로 삼아왔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버지 세대가 수시로 구조조정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작 이들은 안정적인 공무원을 선호하게 됐다.고용시장 불안은 90년대생에게 평생직장의 개념도 없애 버렸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7년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9~29세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안정적인 회사`(31.3%)였다. `급여가 높은 회사`(20.1%)나 `발전 가능성이 큰 회사`(14.8%)는 후순위로 밀렸다. 20대 10명 중 7명은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안정적이라면 회사 규모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는 뜻이다.직장이 있는 20대 3명 중 1명(35.1%)은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30대 이직 의향(19.2%)보다 높다. △더 나은 보수·복지(53.1%) △더 나은 안정성(16.1%) △더 나은 근무환경(12.7%)을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복지와 안전성은 직장 선택의 최우선 고려 요인이다. 이렇다 보니 20대 직장인 10명 중 8명(81.7%)은 스스로 그만둔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런 90년대생들에게 `조직과 미래를 위해 참고 인내하라`는 선배 세대의 가르침은 도무지 먹혀들지 않는 것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스마트폰이 무기·불합리한 관행은 바꾼다 90년대생의 무기는 스마트폰이다. 직장에서도 상사 도움 없이 웬만한 정보는 스스로 찾을 수 있다.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기술은 오히려 선배들을 앞선다.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MS )를 통해 어려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했고 자기 목소리를 주저없이 냈다.적극적 의사 표시와 권리 주장은 중·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전후로 일어난 청소년 인권운동은 학생인권조례로 두발 규제도 없앴고 성적에 따른 차별 대우도 부당한 것이라고 외쳤다. 이후 2014년 세월호 사고, 2017년 대통령 탄핵을 겪으면서 사회에 대한 불신 팽배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바꿀 수 있다`는 경험을 함께 얻었다.이러한 경험이 축적돼 더 논리적으로 불합리한 회사 관행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게 했다.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근무시간과 개인시간의 구분할 것을 당당히 요구며 정당한 대우와 월급을 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90년대생의 사회 진출과 함께 최저임금법, 주 52시간 근무제,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등이 연이어 시행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90년대생의 사고방식이 다름 아닌 주류로 자리잡게 할 전망이다. 앞으로 회식으로 단합을 다지고 근무시간 외의 업무지시도 감내하던 조직문화가 바뀌는 건 필연적이다.
2019.08.02 I 김보경 기자
(11)퇴사 후 더 잘나가는 사람들의 비밀은?
  • (11)퇴사 후 더 잘나가는 사람들의 비밀은?
  • 편집자주 | ‘발가벗은 힘(Naked Strength)’은 회사를 떠나 야생에서도 홀로서기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발가벗은 힘을 키워야 언제든 퇴사하고 싶을 때 퇴사할 수 있고, 야생에서 자신 있게 생존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필자는 자신이 누렸던 대기업, 임원, 억대 연봉 등의 타이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40대 중반에 퇴사해 전문가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야생에 소프트랜딩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데일리는 필자가 ‘발가벗은 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매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만의 Plan B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11) 퇴사 후 더 잘나가는 사람들의 비밀은?세 아이 아빠, 외벌이 가장인 나는 2018년, 마흔 넷의 나이에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하고 야생으로 나왔다. 내가 퇴사한 이유는 나 스스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명확하게 정리되었기 때문이다. 회사에 다닐 때부터 틈틈이 글을 쓰고, 강의하고, 코칭을 했는데, 그러면서 경영과 리더십에 관한 나의 가치관들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내 가치관과 충돌되는 일들이 많았고, 내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훈수 두는 전문가로 살아가는 게 맞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인생을 살면서 자신에게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나는 어떤 존재(사람)가 되고 싶은가? 둘째, 나는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이다. 나는 개인과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코칭을 하면서 훈수를 두는 전문가로 살기로 한 것이다.그렇다 하더라도 세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내가 어떻게 야생으로 나올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그리고 회사를 나오자마자 어떻게 제2의 삶으로 연착륙할 수 있었을까? 참고로 나는 글 쓰고, 강의하고, 코칭하는 일을 평생 업으로 삼으며 ‘덕업일치’하는 삶을 살고 싶었는데, 퇴사 후 이를 실현해가고 있다. 수입은 더 많아졌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아졌으며, 언제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유도 생기는 등 내가 원하던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질문의 답은 ‘이재형’이라는 이름 석 자만으로 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 즉 ‘발가벗은 힘’을 키우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입사 초년생 시절, 나는 ‘내 삶이 인사고과, 승진 등에 의해 동기부여 된다면, 결국 난 행복하지 않을 거야’라는 깨우침을 얻었다. 그래서 ‘일을 즐겁게 하고, 그 안에서 가치를 찾자!’, ‘승진이 아닌 외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진짜 나의 역량을 키우자!’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먼저, 공대 출신인 나는 전략기획실에서 일하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던 경영 관련 지식과 스킬을 습득하기 위해 MBA를 취득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운 좋게 회사의 지원으로 미국에서 MBA를 밟게 되었다. 이후 나는 국제코치연맹(ICF) 인증 전문코치 자격증을 취득했고, 주말 아침 시간을 활용해 4년에 걸쳐 경영, 전략, 코칭 리더십에 관한 4권의 책을 썼으며,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또 사내강사로 활동하며 나의 재능을 꾸준히 키웠다.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40대 초반에 그룹사의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경영기획총괄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퇴사를 한다고 하자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명확히 정리되었고, 그래서 40대 중반부터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겠노라는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사표를 던진 것이다.[사진 출처: Pixabay] 우린 평생 팀장, 임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잘나가던 직책자가 하루 아침에 보직을 잃고 헤매는 경우는 허다하다. 조직이라는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부하 직원들이 그 피라미드를 떠받치고 있기에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온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그 자리에 올랐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명함의 힘’은 조직을 떠나면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자생력을 갖추고 시장이 알아주는 전문 역량, 즉 ‘발가벗은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내가 코칭하면서 만나는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의 CEO, 임원들도 퇴사 후 불안해하기는 마찬가지다. 직급이 높을수록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나 성과가 자신의 힘이라고 착각하기에 현실에서의 충격은 더 큰 것이다. 평사원도 마찬가지다.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윗사람 입맛에 맞는 보고서만 쓸 줄 아는 사람은 내용연수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제2의 인생에 대한 준비 없이 퇴사하게 되면, 바로 은퇴기에 돌입하게 된다.그렇다면 ‘발가벗은 힘’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퇴사 후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나는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싶다.첫째, 회사에서 ‘Plan B’를 완성하라. ‘회사가 전쟁터면 밖은 지옥’인 상황에서, 준비가 안 된 어설픈 상태에서 무모하게 야생으로 나오지 말라는 것이다. 나는 ‘개인과 기업의 본질적 성장과 변화를 돕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비전과 ‘내가 보유한 지적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여 보다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신념을 세우고 퇴직 후엔 전문가의 삶을 살겠노라 다짐했다. 이후 나는 3년간 집중적으로 퇴근 후 1시간, 주말 아침시간을 활용하면서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둘째, 평상시 회사 밖의 사람들과도 교류하라. 내가 야생에서 연착륙할 수 있었던 것은 나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었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를 마케팅·영업해 줄 에이전트 회사, 교육회사들과 평상시 네트워킹이 되어 있었고, 이들은 내가 퇴사 소식을 알리자 나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세일즈 해줬다.셋째, 워라밸, 스라밸을 넘어 워라인(Work + Life Integration: 일과 삶의 통합)을 하라. 우리는 하루의 3분의 1을 회사에서 보낸다. 그렇기에 일과 삶을 분리하기보다 현재의 일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으라는 것이다. 나는 대기업 전략기획실에서 경영, 전략, 조직 변화, 인사조직과 관련된 업무를 10년 넘게 해왔다. 조직개편이 잦긴 했지만, 큰 틀에서는 경영 업무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이렇게 쌓은 경력은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줬고, 글 쓰고, 강의하고, 코칭할 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넷째, 직장에 다니면서 ‘덕질’을 소홀히 하지 말라. ‘좋아하는 일이 밥 먹여 주는 시대’가 됐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유튜버가 먹방을 하며 연봉 10억 원을 버는 세상이 된 것이다. 나 역시 회사에 다니며 꾸준히 글을 쓰고, 강의 콘텐츠를 구상하면서 회사 밖의 세상과 계속 소통했다. 그 결과 ‘덕업일치’하는 삶을 실현하며 퇴사 후의 삶으로 연착륙할 수 있었다.다섯째, 앞서 말한 ‘인생을 살면서 자신에게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 두 가지’를 스스로에게 던져보라. 다섯 가지 조언 중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어쩌면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스펙이나 단순한 역량이 아니라, 내 이름 석 자만으로도 우뚝 설 수 있는 ‘발가벗은 힘’ 아닐까?◇이재형 비즈니스임팩트 대표전략 및 조직변화와 혁신 분야의 비즈니스 교육·코칭·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KT 전략기획실 등을 거쳐 KT그룹사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경영기획총괄로 일했다.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CTI 인증 전문코치(CPCC), ICF(국제코치연맹) 인증 전문코치(ACC), (사)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발가벗은 힘》, 《스마트하게 경영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하라》, 《전략을 혁신하라》, 《식당부자들의 성공전략》, 《인생은 전략이다》가 있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9.07.27 I 류성 기자
스위스 밸뷰자산운용, 韓 첫 투자…크리스탈지노믹스와 MOU
  • [마켓인]스위스 밸뷰자산운용, 韓 첫 투자…크리스탈지노믹스와 MOU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스위스의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회사인 밸뷰자산운용(Bellevue Asset Management)이 한국에 첫 투자를 진행했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신약 후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밸뷰자산운용과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22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장피에르 거버(Jean-Pierre Gerber) 밸뷰자산운용 파트너는 “한국 시장에 첫 진출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전략적 파트너를 맞이했다”며 “신약개발에 높은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중 독보적인 혁신신약개발 기반 기술 등을 보유한 크리스탈에 기대가 크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의를 긴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크리스탈은 밸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형펀드에 LP(Limited Partner, 유한책임사원)로 참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의 다양한 혁신 신약 후보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혁신 기반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적 투자자와 투자조합을 신설해 공동 발굴과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크리스탈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협업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은 신약개발 전문 크리스탈과 글로벌 바이오투자전문 금융사와의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세계 최초의 바이오 신기술과 신약후보를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밸뷰자산운용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관투자사로 약 11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BB 애더먼트 헬스케어 인덱스(BB Adamant Healthcare Index) 운용사다. 이 인덱스에는 재즈 파마(Jazz Pharma), 버택스 파마(Vertex Pharma), 알렉시온(Alexion), 엑셀릭시스(Exelixis) 등 글로벌 바이오 신약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지주회사인 벨뷰그룹은 스위스 증권거래소(SIX) 상장기업이며 계열사인 밸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BB 바이오텍(BB Biotech)은 글로벌 바이오텍 섹터에 투자하는 세계최대의 상장형 투자회사로서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증시에 상장했다.
2019.07.22 I 문승관 기자
스위스 밸뷰자산운용, 韓 첫 투자…크리스탈지노믹스와 MOU
  • [마켓인]스위스 밸뷰자산운용, 韓 첫 투자…크리스탈지노믹스와 MOU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스위스의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회사인 밸뷰자산운용(Bellevue Asset Management)이 한국에 첫 투자를 진행했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신약 후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밸뷰자산운용과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22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장피에르 거버(Jean-Pierre Gerber) 밸뷰자산운용 파트너는 “한국 시장에 첫 진출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전략적 파트너를 맞이했다”며 “신약개발에 높은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중 독보적인 혁신신약개발 기반 기술 등을 보유한 크리스탈에 기대가 크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의를 긴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크리스탈은 밸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형펀드에 LP(Limited Partner, 유한책임사원)로 참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의 다양한 혁신 신약 후보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혁신 기반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적 투자자와 투자조합을 신설해 공동 발굴과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크리스탈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협업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은 신약개발 전문 크리스탈과 글로벌 바이오투자전문 금융사와의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세계 최초의 바이오 신기술과 신약후보를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밸뷰자산운용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관투자사로 약 11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BB 애더먼트 헬스케어 인덱스(BB Adamant Healthcare Index) 운용사다. 이 인덱스에는 재즈 파마(Jazz Pharma), 버택스 파마(Vertex Pharma), 알렉시온(Alexion), 엑셀릭시스(Exelixis) 등 글로벌 바이오 신약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지주회사인 벨뷰그룹은 스위스 증권거래소(SIX) 상장기업이며 계열사인 밸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BB 바이오텍(BB Biotech)은 글로벌 바이오텍 섹터에 투자하는 세계최대의 상장형 투자회사로서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증시에 상장했다.
2019.07.22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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