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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사우디와 함께 한 역사가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종합)
- [리야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와 함께 한 역사가 곧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尹 “사우디 어딜가도 양국 기업 열정 땀 깃든 시설 접해”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올해는 한국의 건설 기업이 사우디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에 처음 진출한 지 정확히 50년 되는 해다. 도로, 항만, 정유시설 할 것 없이 이제 사우디 어디를 가도 양국 기업의 땀과 열정이 깃든 시설을 쉽게 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의 헌신적인 노력 힘입어 이제 대한민국과 사우디는 각각 아시아와 중동을 대표하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협력관계를 이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우디는) 기후변화와 디지털 대전환을 맞아 사우디 ‘비전 2030’이라는 담대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는 포스트 오일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제 양국간 협력관계도 원유, 건설을 넘어 제조업 스마트 분야, 청정 에너지 등 비전 2030과 관련된 전 분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며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사우디가 손을 잡으면 그 어느 나라보다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윤 대통령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양국 수소 협력의 중요성을 짚으며 “수소 생산에 방점이 있는 사우디와 수소의 유통 활용 측면에서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의 기술이 힘을 합치면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와 체결한 ‘수소 오아시스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청정수소의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양국 기업간 협력을 뒷받침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네옴, 키디야, 홍해의 메가 프로젝트에서도 양국 기업 간에 협력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양국 정부는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 간 메가 프로젝트 협력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제 사우디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사우디가 함께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경제인 여러분들이다. 오늘 투자포럼이 양국 경제인들의 우정을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아랍어 “슈크란 자질란”이라는 말로 연설을 마쳤다.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우디, 현대차 공장 건설 언급…“한국과 관계 더욱 강화”이에 앞서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장관은 환영사에서 작년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가 한국을 찾았을 때 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가 이뤄졌다며 “의심할 여지 없이 양국 간의 파트너십은 굉장히 훌륭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0년 간 한국과 사우디는 발전을 이뤄왔고 함께 수교 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뿐만 아니라 이제 사우디는 야심찬 비전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그룹이 사우디 경제 단지에서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전기차 같은 경우 국가적인,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더 강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한국의 동행 경제사절단을 포함해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 에너빌리티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등 경제사절단이 함께 했다. 양측은 청정에너지, 전기차, 디지털,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6건의 계약 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에 정부는 “MOU가 구체적 성과로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에이피알,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프로' 출시
- 메디큐브에이지알 '부스터프로'.(사진=에이피알)[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신제품 ‘부스터프로’를 전격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스터프로는 올해 에이피알이 선보이는 세 번째 신제품이자 기존 제품 세대교체를 알리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다.부스터프로에는 지난 2021년 브랜드 론칭 이래 에이피알이 쌓아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가 집대성됐다. ‘6 in 1’을 콘셉트로 한 대의 디바이스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 총 6가지 케어 기능이 제공된다. 메인 모드는 부스터 모드, 미세전류 모드, EMS 모드, 에어샷 모드 등 4가지다. 메인 모드에 맞춰 패턴을 바꾸는 진동 기능과 LED 조명을 조사해 추가적인 피부 관리 효과를 기대하는 포토테라피 기능이 추가됐다.사용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기술도 도입됐다. 먼저 고객의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헤드부에는 최신 피부 접촉 센서를 탑재해 피부와 디바이스가 닿았을 때만 LED 조명이 조사된다. 또한 스마트한 뷰티 디바이스 활용을 원하는 고객 목소리에 맞춰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했다.에이피알은 부스터프로를 ‘에이피알 팩토리’를 통해 전량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하고 있는 에이피알 팩토리는 자체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 시설이다. 에이피알은 에이피알 팩토리 공개 당시 뷰티 디바이스의 기획부터 개발, 생산, 물류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밸류체인 내재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부스터프로는 에이피알이 밸류체인 내재화를 이룩한 후 첫 번째로 유통되는 제품이 될 예정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부스터프로는 K-뷰티테크의 높은 수준을 증명하는 제품이자,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진화를 상징하는 차세대 제품이 될 것”이라며 “밸류체인 내재화 구축 이후 첫 제품인 만큼 유연한 생산과 유통 전략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프로’ 출시…‘6 in 1’ 케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신제품 ‘부스터프로’를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공략에 나선다.에이피알은 전날 새로운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프로’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의 7번째 뷰티 디바이스가 된 부스터프로는 올해 에이피알이 선보이는 세 번째 신제품이자 기존 제품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다.부스터프로에는 2021년 브랜드 론칭 이래 에이피알이 쌓아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가 집대성됐다. ‘6 in 1’을 콘셉트로 한 대의 디바이스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 총 6가지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핵심이 되는 메인 모드는 ‘부스터모드’, ‘미세전류(MC)모드’, ‘EMS모드’, ‘에어샷모드’ 등 4가지로 분화했다. 또한 메인 모드에 맞춰 패턴을 바꾸는 진동(바이브레이션)기능과 LED 조명을 조사해 추가적인 피부 관리 효과를 기대하는 포토테라피 기능이 추가됐다.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기술도 보강됐다. 고객의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헤드부에는 최신 피부 접촉 센서를 탑재해 피부와 디바이스가 닿았을 때만 LED 조명이 나온다. 스마트한 뷰티 디바이스 활용을 원하는 고객의 목소리에 맞춰 블루투스 기능도 더해졌다. ‘에이지알’ 앱과의 연동을 통해 디바이스의 리모트 컨트롤은 물론 고객의 사용 패턴을 자동 기록한 피부 케어 리포트도 확인 가능하다. 앱 내 촬영 기능을 활용하여 피부 변화를 기록할 수 있는 기능도 그대로 제공된다.에이피알은 부스터프로를 ‘에이피알 팩토리’를 통해 전량 생산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에이피알 팩토리는 지난 7월 약 700평 정도의 크기에 생산이 궤도에 오를 경우 연간 최대 70만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에이피알의 전문 생산 시설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부스터프로는 K-뷰티테크의 높은 수준을 증명하는 제품이자,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진화를 상징하는 차세대 제품이 될 것”이라며 “밸류체인 내재화 구축 이후 첫 제품인 만큼, 유연한 생산과 유통 전략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에이피알)
- 전국 자사고 10곳, 내년 신입생 2575명 뽑는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전국 10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는 내년도 신입생 총 2575명을 선밸한다.(사진=이데일리DB)9일 종로학원이 전국 10개 자사고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분석한 결과 이들 학교의 내년도 모집인원은 총 2575명이다. 선발인원은 2023학년도보다 16명 줄었다.학교별로는 △북일고 360명 △외대부고 350명 △상산고 336명 △포항제철고 300명 △김천고 240명 △인천하늘고 225명 △광양제철고 224명 △하나고 200명 △현대청운고 180명 △민사고 160명 순이다.전국단위선발학교이지만 서울에 위치한 하나고는 전체모집단위의 80%를 서울학생으로 선발하고 강남·송파·서초 거주자는 20% 이내로 선발인원을 제한한다. 외대부고는 용인지역학생을 전체선발인원의 30%인 105명을 선발하고, 상산고는 전북지역학생을 모집정원의 19.9%인 67명, 북일고는 38.1%인 137명을 충남지역학생으로, 민사고는 횡성인재 1명을 지역학생으로 선발하고, 인천하늘고는 인천에 거주하는 공항공사지원 85명, 인천지역학생 70명 등 전체모집정원의 68.9%인 155명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현대청운고는 모집인원의 17.2%인 31명을 울산 거주 학생으로, 광양제철고는 11.6%인 26명을 전남·광양 학생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학교별 자체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10개 자사고의 2023학년도 입학전형 평균 경쟁률은 1.82대1, 2022학년도에는 1.57대1을 기록했다. 올해는 자사고 경쟁률 하락, 상승 요인이 함께 뒤섞여 있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현행 입시제도를 적용받는 마지막 학년인 만큼 예년보다 입시 변수가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 중3 학생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개편 정도에 따라 12월 고등학교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사고는 내신 부담이 있지만 주요대학에서 정시선발 비중이 40%대까지 확대되고 상위권 대학, 의대 진학실적도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 SK네트웍스, 데이터 관리 업체 ‘엔코아’ 인수 완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사업형 투자회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엔코아’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전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을 강화한다.6일 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이사회 의결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날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에서는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이화식 엔코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하고 6일 삼일빌딩 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 현장에서의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운데)와 이화식 엔코아 대표(왼쪽), 신인수 메타엠 대표의 모습.(사진=SK네트웍스.)SK네트웍스는 국내 데이터 관리 선두주자인 엔코아를 자회사로 둠으로써 안정적 수익 확보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 확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전사에 걸친 AI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27년의 업력을 지닌 엔코아는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의 500여개 고객을 갖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특히 핵심 사업영역인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의 경우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등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사업 입지를 구축했다. 엔코아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9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AI와 클라우드 비즈니스 등의 폭발적 성장 속에 향후 더욱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 생활가전 렌탈, 모빌리티, 호텔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는 SK네트웍스는 엔코아의 기술력을 활용해 AI 컴퍼니로 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엔코아는 조만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담은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엔코아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AI 기술에 기반한 SK네트웍스의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을 고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엔코아가 데이터 분석 영역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도록 지원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을 더할 것”이라며 “SK네트웍스는 엔코아와의 시너지를 통해 보유 사업과 자회사 데이터를 통합하는 경영 체계를 만들어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가치소프트, 세종시로 신사옥 이전…'스마트 AI 투자' 등 제2 도약 선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가치소프트는 세종시에서 신사옥 준공식과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포스코 DX 윤용학 팀장, 큐카 김재용 상무, ABB 송태준 부사장, ETRI 신정혁 본부장, 가치소프트 김호연 대표, KAIST김진형 명예교수, 씽크론 이훈희 상무, 어드밴텍 최수혁 상무, 필옵틱스 김태우 상무, 오므론 제어기기 이상훈 부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치소프트 제공)가치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신규 슬로건을 발표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전략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 및 차별화 제품 출시 △경쟁우위 확보 및 이익기반 성장 토대 마련 위한 스마트 AI 등 신기술 영역 과감한 투자 △공격적인 고객 접점 마케팅 △연구개발생산 전 공정 업무 효율성 제고 위한 프로세스 개선 체계 구축 △우수 인력 확보 및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2012년 설립된 가치소프트는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했던 본사를 세종테크밸리 내 신축 사옥으로 이전했다. 신축 사옥은 지난 2021년 3월 설계에 착수해 약 1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8,316㎡(2,520평) 규모로 건립됐다.사옥 이전으로 HW장비, SW개발과 이를 연계한 통합 테스트와 양산까지 원 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신사옥은 △3D 비전 AI, 로봇 연구 및 신제품 개발 기술 연구소 △개발 제품 로봇 자동화 장비 연계 테스트용 비전 실험실 △스마트 물류 시스템 등 규모 있는 설비 설치, 검증, 시연 시험 공장 등으로 양산을 위한 생산 공장까지 구성돼 개발 효율성과 제품 품질을 동시에 충족 가능하다.가치소프트는 구매, 제조, 개발, 영업, 지원 등 모든 밸류체인 활동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과감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판매 거래선, 협력 업체 등과 상생 정책을 발전시켜 동반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맺거나 진행 중이다. 김호연 가치소프트 대표는 “향후 2026년까지 자체 개발한 3D센서 기술과 AI 기술이 결합된 3D 스캐너로 국내 시장 1위와 글로벌 TOP 5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과 자동 창고로 매출 3,000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개최..이차전지·수소 협력분야 확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양국 산업교류를 견인해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서 ‘제44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한-호주 경협위의 한국 개최는 지난 2018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5년만이다.이날 회의에는 양국 산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경협위 개최이래 최대 참석인원을 기록했다. 한국 측은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 한기호 의원(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를 비롯해 GS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세대 호주연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호주에서는 존 워커(John Walker) AKBC(호-한 경협위 : 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위원장, 로저 쿡(Roger Cook) 서호주 주(州)총리,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호주대사를 비롯해 Pilbara Minerals, GFG Alliance 등 현지 주요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로저 쿡(Roger Cook) 서호주 주(州)총리가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의 특별초청으로 참석해 양국의 수소산업 및 핵심광물 투자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호주는 오랜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핵심광물을 비롯해 수소경제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활발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양국은 자원개발부터 원료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협력과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연구, 국가안보, 친환경소재 등 양국의 주요산업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함께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경협위에서는 ‘한-호 협력을 통한 혁신적 미래 탐색’을 주제로 연구·산업 협력, 핵심광물, 방위·항공우주, 식품 및 바이오, 청정에너지(수소) 등 5개 분야에서 포스코를 비롯한 양국의 기업 및 기관들이 사업협력 방안을 발표했다.연구·산업 협력 촉진을 주제로 시작한 세션1에서는 한국과학기술평가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기관에서 호주와 R&D분야 협업 확대와 탈탄소 핵심기술인 CCS(탄소 포집 및 저장) 협업 등 넷제로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서 호주와 협업방안을 제안했다.핵심광물을 주제로 하는 세션2에서는 호주 리튬 광산을 보유한 필바라 미네랄즈(Pilbara Minerals),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호주 광물 탐사기업인 아라푸라(Arafura) 등이 리튬, 희토류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의 친환경적인 생산과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비해 골든타임 내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방산과 식품분야로 진행된 세션 3,4에서는 호주 특수기계 제작 및 솔루션 기업인 ANCA,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롯데상사 등이 양국의 방산분야 협력을 비롯해 글로벌 식량시장에서 호주의 중요성과 식량사업 비전 등을 발표했다.에너지-청정미래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 5에서는 호주서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그린수소 투자를 시작한 포스코홀딩스, 그린수소 관련 호주 자회사를 설립한 고려아연 등이 수소 중심 청정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견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호주는 수소,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철광석, 석탄 등 전통적인 자원부터 이차전지산업으로 대표되는 미래산업에 필수인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다. 한국과의 무역규모가 지난해 기준 636억8200만달러(USD)에 달하고 한국의 대(對)호주 투자규모도 14억9400만달러(USD)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2배씩 늘어난 수치다.
- SBS, 콘텐츠허브 완전자회사 편입…할인율 축소 기대-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SBS(03412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으로 과도했던 할인율이 축소되고, 제작과 유통의 통합으로 본업 부진 타개 및 내제된 콘텐츠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9.8%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2만7900원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상파 방송업을 영위하는 SBS는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S의 지분 98%, 콘텐츠를 유통하는 콘텐츠허브의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는데, 콘텐츠허브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며 “SBS는 콘텐츠허브 주주와 1대 0.211 비율로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SBS는 보유한 자사주 56만주를 주당 2만7048원에 처분해 먼저 교부하고, 잔여 58만주는 신주로 교부한다. 콘텐츠허브 상장 주식수인 1825만주 대비 3.2% 희석 효과가 예상된다. 12월까지 지배구조가 마무리되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콘텐츠허브와 스튜디오를 합병한다. 지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광고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미디어 밸류체인 개선의 중요성을 인지했고, 별도로 운영 중이었던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기능을 통합해 스튜디오 모델을 본격화하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원천 지적재산권(IP) 확보, 콘텐츠 제작, 국내외 콘텐츠 유통, 방송 채널 송출까지의 밸류체인 과정을 모두 총괄할 수 있어 판관비 절감 및 신속한 의사결정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유통 조직이 합쳐지면 적극적인 선판매, 다양한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시방영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봤다. 지 연구원은 “SBS는 해외 동시방영을 올해 2분기부터 시작했는데 내년엔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며 “통합된 스튜디오S의 첫해는 매출 4000억원, 이익 3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