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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뱅크 아이엑셀, 이한수 리탈코 대표 신임 파트너로 영입
  • [마켓인] 인포뱅크 아이엑셀, 이한수 리탈코 대표 신임 파트너로 영입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 및 양 방향 문자 서비스, 스마트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인포뱅크는 투자 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의 신임 파트너로 이한수 리탈코 대표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포뱅크 투자 사업부 아이엑셀의 신임 파트너로 임명된 이한수 리탈코 대표. (사진=인포뱅크)이번 이한수 신임 파트너 영입은 역량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함이다. 아이엑셀은 주요 투자 분야로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해왔다. 올해에도 이들 분야 위주로 신규 펀드를 확대할 계획이다.이 신임 파트너는 카이스트 경영공학과 재학 시절부터 싸이월드·이스탑·아이비팜 등을 창업하고 전국학생벤처연합회(VFN) 회장을 역임한 학생벤처 1세대다. 최근에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이사, 한-스탠포드 벤처포럼(KSVF), 서울바이오허브 자문위원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LG전자 유럽 주재와 본사 상품기획 신사업팀장을 거쳤다. 그는 2018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회사인 리탈코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리탈코에서 지난 5년간 콜로세움, 메디스태프, 아젠다북 등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또한 인포뱅크의 후속 투자도 진행했다. 홍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는 “이한수 파트너의 영입으로 인포뱅크의 투자 역량이 한 단계 더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포뱅크가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이한수 신임 파트너는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과 도약을 위해 합류한 만큼 △국내 여러 창업 기관들과 협업 △신규 펀드 조성 및 투자 전략 수립 △해외 사업 확대 및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인포뱅크의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전략 지원과 후속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유니콘 성장을 위한 조력자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03.18 I 박소영 기자
최상목, 확대간부회의 주재…"모든 직원 '물가 지킴이' 돼야"
  • 최상목, 확대간부회의 주재…"모든 직원 '물가 지킴이' 돼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물가 문제에 있어서는 모든 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물가 지킴이’가 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고용동향 등 경제 지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부총리는 이날 1·2 차관, 실·국장 및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물가는 민생의 핵심이고, 물가가 높을 경우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른 민생정책의 체감도 어렵게 한다”며 “최근 물가상황이 엄중하고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만큼 전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직원이 물가 문제에 있어서 관중이 아니라 ‘그라운드의 선수’라는 생각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개발, 정책의 집행·점검 등 모든 과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수출과 내수의 균형 있는 경제 회복도 강조했다. 특히 내수의 주요 축인 건설투자·지역투자·기업투자 등 분야별 투자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이어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70개 이상 국가에서 선거가 열리는 만큼, 주요국의 선거 결과가 가져올 정책 변동의 방향·크기 등을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경제정책자문회의 등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을 상시 들을 수 있는 네트워킹 그룹을 구성해 주요 현안별로 작동시킬 것”이라고 지시했다.아울러 최 부총리는 “최근 직원 정기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철저한 업무 인계인수를 통해 업무수행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업무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생산성·효율성 제고 방안도 주문했다.
2024.03.18 I 이지은 기자
스타벅스·아름다운재단,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 스타벅스·아름다운재단,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인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자를 이달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스타벅스-아름다운재단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상 청소년을 말한다.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은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지원사업 대상은 만 18세 이상, 25세 이하 청년 가운데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정규직 직업을 갖지 않은 인원으로 공동생활가정이나 쉼터 출신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25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활동으로, 선발 대상에게 1인당 연간 최대 600만 원의 진로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취업교육, 정보 공유, 네트워킹 형성 등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스타벅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 4년간 총 10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했다. 총 34명이 취업, 진학,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으며, 특히 이들 중 10명은 스타벅스 코리아에 입사해 바리스타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벅스에 입사한 A파트너는 “연기전공자로서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하기 위해 경제적 부담이 있었는데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덕분에 후회 없이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은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이 5년째 이어지며 100명의 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스타벅스 코리아 및 협력단체의 노력뿐 아니라 빛나는 미래에 다가가려는 청년들의 도전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리 사회 열여덟 어른들이 건강하게 홀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스타벅스 코리아 김지영 ESG팀장은 “스타벅스의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스타벅스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한전진 기자
세븐일레븐, 정호영 쉐프와 카덴우동 2종 출시…"RMR 라인업 강화"
  • 세븐일레븐, 정호영 쉐프와 카덴우동 2종 출시…"RMR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정호영 쉐프와 함께 선보였던 ‘카덴’ 레스토랑간편식(RMR)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관련 상품군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이 정호영 쉐프와 함께 선보인 카덴RMR 2종.(사진=세븐일레븐)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 정 쉐프와 함께 ‘카덴유부어묵우동’, ‘카덴유부초밥’, ‘카덴토핑유부초밥’ 3종의 카덴 RMR 상품을 선보였다. 3종 모두 출시 이후 매출 상위군을 차지했으며 이중 카덴유부초밥은 세븐일레븐 초밥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을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비스트로 카덴’ 등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정 쉐프의 맛과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 소비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카덴카키아게우동’, ‘카덴유부우동’ 등 2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카덴 RMR 라입업 강화에 나선 것. 신제품 2종은 전분과 단백질 함량을 높인 면을 사용해 더욱 탄력있고 부드러운 면발을 구현했으며 가쓰오향이 아닌 가쓰오 엑기스를 사용하여 더욱 깊고 진한 감칠맛을 냈다. 카덴카키아게우동에는 큼직막한 튀김 토핑, 카덴유부우동에는 커다란 유부 토핑을 각각 담아 우동의 식감도 높였다.세븐일레븐은 이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콤보 행사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간편식 우동카덴 2종과 기 출시된 카덴유부초밥 2종을 함께 구매시 1000원을 할인해준다. 다음달에는 간편식 카덴우동 2종에 대해 ‘2+1’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젊은 세대들의 맛집 투어 열기 등에 힘입어 편의점 RMR 상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상품 구색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제주 맛집 ‘숙성도’, 을지로 맛집 ‘촙촙’과 ‘화육계’, 63빌딩 고급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등과의 콜라보 상품 30여종을 출시했으며 RMR상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0% 상승했다.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이제 RMR은 편의점 주요 간편식 카테고리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간편식의 대세 상품이 됐다”며 “올해도 유명 쉐프, 맛집과 연계한 RMR 신상품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짜약·포르노 유통 우려"…中알리익스프레스에 칼 빼든 EU
  • "가짜약·포르노 유통 우려"…中알리익스프레스에 칼 빼든 EU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에 칼을 빼들었다. 지난달 17일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위한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전면 시행한 이후 엑스(X·옛 트위터), 틱톡에 이어 EU가 세 번째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전자상거래업체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알리익스프레스 로고(사진=로이터)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DSA 규정 다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돼 공식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앞서 EU 집행위는 작년 11월 알리익스프레스에 대응 현황 보고를 요청했는데 회사 측의 노력이 불충분하다고 판단, 공식 조사를 시작하게 됐다.구체적으로 알리익스프레스가 가짜 의약품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식품, 효과가 없는 건강보조식품 등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제품이 유포될 가능성과 이를 해결하려는 효과적인 조치가 부족한 점을 우려했다.특히 집행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미성년자의 음란물 접근을 차단하려는 조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또 알리익스프레스는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입점 업체 제품을 홍보·판매하고 있는데 이 경로를 통해 불법·유해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집행위는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알리익스프레스가 소비자 분쟁 조정시스템 구축, 입점업체 추적·관리, 광고 관리 품질 등 여러 방면에서 DSA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언급했다.DSA는 특정 인종과 성, 종교에 편파적인 발언이나 테러와 아동 성 학대 등과 연관 있는 콘텐츠의 온라인 유포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식 조사에서 DSA를 위반한 것으로 밝혀지면, 전세계 매출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EU 집행위 관계자는 “아직 알리익스프레스가 규정 위반 사실을 발견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요소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이에 알리익스프레스는 자사가 진출한 시장의 모든 관련 규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측 관계자는 “관계 당국과 협력해 관련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DSA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EU 집행위는 시민사회단체의 민원 제기에 따라 다른 플랫폼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 빙, 구글 검색,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유튜브, X 등 8개 플랫폼에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만든 조작 콘텐츠) 위험 예방 조처에 관한 정보를 공식 요구했다고 밝혔다. MS의 전문가용 네트워킹 플랫폼인 링크트인에는 이용자의 개인 정보가 이른바 ‘타깃형 광고’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
2024.03.15 I 이소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제4회 K-Camp 파이널 라운드’ 개최
  • 한국예탁결제원, ‘제4회 K-Camp 파이널 라운드’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4일 한국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에서 비수도권 중심 혁신·창업 지원프로그램 ‘K-Camp’의 최종 결선인 ‘제4회 K-Camp Final Round’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순호(왼쪽 일곱번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지난 14일 한국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에서 열린 ‘제4회 K-Camp Final Round’에서 본상 수상 기업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K-Camp’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하반기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광주·대구)에서 시작한 이후 2021년 K-Camp 강원, 2022년 K-Camp 제주가 새롭게 출범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7년 미만 비수도권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세부 프로그램은 기업진단, 1:1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지역별 K-Camp 프로그램 우수 창업기업 12개사가 참가한 최종 결선으로, 예탁원은 수상 기업들에 최대 2억3000만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푸드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신선 식자재 상품공급 시스템을 선보여 대상으로 선정된 ㈜미스터아빠를 포함한 12개 기업에 본상이 수여됐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K-Camp가 비수도권 혁신·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K-Camp는 총 56개사가 프로그램을 수료해 179억원의 투자유치와 13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2024.03.15 I 박순엽 기자
콘진원, 美 'SXSW 2024'서 219억원 상담액 기록
  • 콘진원, 美 'SXSW 2024'서 219억원 상담액 기록
  •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세계 최대 콘텐츠축제인 SXSW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Austin)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행사다. 1987년 음악 축제로 시작해 지금은 콘텐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복합장르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로 103개국 20만명 이상이 참가한다. 오스틴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음악 페스티벌, 코미디 페스티벌, 전시회 등이 개최되며 약 3억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오스틴시에 가져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콘진원은 SXSW에서의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19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 상담액 1661만 달러(한화 약 219억원)를 기록하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TXT를 AI로…한류팬 발걸음 이어져SXSW 전시회 중 하나인 ‘창의산업엑스포’(Creative Industries Expo)에 마련된 콘진원의 한국공동관에는 △하이브 △아리아스튜디오 △뉴토 △그램퍼스 △스튜디오메타케이 △브러쉬씨어터 △벤타브이알 △이모션웨이브 △브레인테크 △아이디어링크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 특성과 개성에 맞춰 기업별로 특화된 부스를 구성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하이브는 AR과 XR 기술을 활용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 콘서트 영상 외에도 수퍼톤의 독자적인 음성 AI 기술로 TXT의 ‘액트: 스위트 미라지’(ACT : SWEET MIRAGE) 콘서트 속 발화부분을 현지 언어로 더빙한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브러쉬씨어터는 홀로그램과 멀티 프로젝션 맵핑, 서라운드 음향 등을 활용한 이머시브 뮤지컬 ‘그래비티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아리아스튜디오는 AI 기반 버추얼 캐릭터 ‘우시아’(URSIA)를, 벤타브이알은 전 세계 K팝 팬들을 위한 3D VR 콘텐츠 앱 ‘벤타엑스’를 전시했다. 이외에도 그램퍼스의 방탄소년단(BTS) IP 활용 시뮬레이션 게임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과 브레인테크의 AI 보이스클론 ‘루시5’, 스튜디오메타케이의 버추얼 아이돌 ‘시즌’, 이모션웨이브의 AI 메타버스 공연·방송 콘텐츠 ‘뮤타’, 아이디어링크의 ‘스마트골프’ 등도 소개됐다.특히 뉴토는 하이브와 협업해 TXT의 실감 포토존을 운영해 바이어 뿐 아니라 축제에 참여한 K팝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아리아스튜디오와 인도네시아 AI 스타트업 간의 업무협약(MOU)을 비롯해 현장에서 총 3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며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SXSW 2024’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 양가인 브러쉬씨어터 매니저,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현지 비즈니스 연결 위한 전폭적 지원 11일에는 전시장 내에서 열린 공식 컨퍼런스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한국엔터테인먼트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스튜디오메타케이 △이모션웨이브 △브러쉬씨어터 △아리아스튜디오 4개 기업의 발표가 진행돼 한국의 콘텐츠산업이 기술과 만나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또한 전시회 참가 전날인 9일 저녁, 오스틴 시내 큐브랜치 센터에서 한국공동관 참가기업의 사전 비즈니스 상담 지원을 위해 실리콘밸리 미디어 스타트업 더 밀크(The Miilk)와 함께 ‘케이-나이트 위드 코카(KNight with KOCCA)’를 개최했다. ‘케이-나이트 위드 코카’는 참가기업이 실질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지 네트워킹 구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뉴토의 최주용 대표는 “이번 SXSW 2024 참가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큰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정부와 콘진원의 지원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K콘텐츠가 신기술과 만나 미래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라며, “국내 우수한 콘텐츠 기업이 AI 등 기술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콘진원은 앞으로 게임스컴 한국공동관 참가,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등을 이어가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15 I 최희재 기자
“또 국가안보 핑계냐” 틱톡 금지법 통과에 中 반발
  • “또 국가안보 핑계냐” 틱톡 금지법 통과에 中 반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 하원이 일명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키자 중국 기업인 틱톡은 물론 중국 내부에서도 반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제재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며 비판하는 상황이다. 틱톡 금지법이 결국 미 상원을 최종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틱톡(중국명 도우인)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본사에 로고가 켜져 있다. (사진=AFP)미 하원은 13일(현지시간)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안’(틱톡 금지법)을 가결했다. 미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인데 찬성 352표, 반대 65표의 큰 차이로 통과됐다.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려는 이유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중국에 넘길 수 있다는 국가안보 위험 때문이다.틱톡 금지법에 따르면 틱톡 모기업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165일 내 틱톡 지분을 매각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 앱스토어 등록이 막힌다. 다만 상원에서 최종 통과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해당 법안이 지난 5일 발의된 후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GT)는 사설을 통해 “미국은 아무런 증거와 근거도 없는 ‘유죄 추정 원칙’을 통해 시장 경제와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미국 정치권은 공개적으로 틱톡 ‘강탈’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 하원이 틱톡 금지법 표결을 앞둔 전날 기자회견에서 “공정한 경쟁에서 이길 수 없는 이런 식의 괴롭힘 행위는 결국 미국 자체에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미국에서 틱톡 금지법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중국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미국을 성토하는 분위기다.중국 현지 매체 중공망은 “미국이 틱톡을 사냥하고 억압하는 이유는 만병통치약인 ‘국가안보 위협’ 때문”이라며 “틱톡은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과 공유하지 않고 국가안보 요구 사항을 전혀 건드리지 않으며 국제법이나 미국 국내법을 위반하지 않는 엔터테인먼트·소셜네트워킹 앱”이라고 강조했다.중국판 X인 웨이보의 한 이용자는 “공정하게 애플도 중국 내 모든 전자제품에 대한 통제권을 박탈해 중국인들이 경쟁 업체로부터 보호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정말 민주적으로 모든 것을 강탈하고 있다”며 비꼬는 의견도 보였다. 미국 하원 중국특위의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오른쪽)과 민주당 간사인 라지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틱톡 금지법 통과 후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FP)결과적으로는 미국 내 틱톡 금지법 시행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우선 틱톡은 미국 현지 이용자가 1억7000만명으로 추산되는 대중적인 앱이다. 여기엔 많은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중소기업, 아티스트들이 연관돼 틱톡이 금지될 경우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힐 것이란 예상이다.틱톡의 알고리즘은 중국 법률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에 지분 매각을 동의하지 않을 수 있고, 핵심 지적 재산권을 미국 기업에게 팔기도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틱톡이 금지 명령에 대응해 미국 헌법인 표현의 자유를 위반한 조치라며 법원에 항소할 수도 있다.틱톡과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대응 조치도 계속될 전망이다.틱톡은 틱톡 금지법이 통과된 직후 X(엑스·옛 트위터)에 대변인 성명을 내고 “우리는 상원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1억7000만명의 미국인과 700만명의 중소기업, 그리고 경제에 미칠 영향을 깨닫길 바란다”고 압박했다.북경상보(베이징 비즈니스 투데이)는 틱톡이 내부 메모를 통해 “우리 전략은 그대로 유지되고, 미국 상원이 이 안건을 통과시키지 않도록 로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2024.03.14 I 이명철 기자
  • 오픈AI 협업 K-스타트업, 미국서 네트워킹 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산마테오에서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82스타트업(82Startup) 등 실리콘밸리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Unlocking AI Innovation’을 개최했다.82Startup은 2018년 미국 현지 한국 스타트업간 모임에서 발전된 단체로 한국 국제전화 번호 82에서 유래됐다. 실리콘밸리 내 대표적인 한인 스타트업 커뮤니티다.이번 행사는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 US(3.14.)’ 행사 참석차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 AI 분야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생태계 관계자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미 양국의 스타트업 관계자 및 AI 분야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짧은 발표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네트워킹에서는 참석자들 간 자유롭게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투자 정보, 해외 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총영사관은 실리콘밸리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K-스타트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시로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오늘 행사에서 K-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의지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우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14 I 김영환 기자
대전, 93엑스포후 30년만에 일류경제도시로 도약
  • 대전, 93엑스포후 30년만에 일류경제도시로 도약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高)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전이 대내외적인 악재를 뚫고, 일류경제도시로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이후 30년 만인 지난해를 기점으로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대전시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장우 대전시장이 1월 30일 대전 유성구 둔곡동에 위치한 큐로셀에서 열린 바이오의약품 간담회에서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대전시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전자현미경 전문 개발기업인 ㈜코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됨에 따라 대전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은 모두 57개로 늘었다. 상장기업 수를 기준으로 보면 대전은 전국 6대 광역시 중 인천(95개)과 부산(81개)에 이어 3번째이다. 또 상장기업 시가총액도 37조8805억원으로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다. 올해에만 지난 1월 ㈜한빛레이저에 이어 2월 ㈜코셈 등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신규 진입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모두 8개 기업이 상장, 전체 상장기업의 14%를 점유하는 등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기업들의 상장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그간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과학도시에 안주, ‘기술사업화에 따른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지 못했다. 또 영·호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치력과 지자체의 부족한 기획력으로 대규모 국책사업에 줄줄이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선8기 출범후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 먹거리 창출에 모든 행정·정치력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나노·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드론·로봇 등 4대 핵심사업을 전략 육성하는데 집중했다.그 결과, 올해 2월 기준 연간 상장기업 수는 대전이 1.54개로 전국 5대 광역시 중 1위(첫 상장 후 동일기간 내 비교)를 차지했다.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대전이 41조7474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들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당기순이익은 대구(2조6617억원)에 이어 2위(1조6125억원)를 기록했으며 인구 1인당 시가총액(2900만원), 상장사 1개당 시가총액(7324억원) 등도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2022년 민선8기 출범 후 대전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선별,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주력했다. 이는 기업의 자율성을 부여한 맞춤형 성장 지원으로 스케일업을 위한 기술 및 사업화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창업부터 성장(상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시켰다는 평이다. 또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KAIST와 공동으로 기업상장(IPO), 인수합병(M&A) 및 투자유치 등에 대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달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코셈의 이준희 대표는 “한국표준연구원의 기술이전과 대전시가 최대 주주로 있는 대덕특구펀드의 펀딩을 통해 2007년 창업한 후 대전시의 스케일업 및 IPO 프로그램을 통해 상장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게 됐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엔지니어·기업인의 시각이 아닌 제3자의 시선에서 기업을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됐고, 그 결과 상장이라는 어려운 산을 넘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해서는 유망기업 상장 활성화를 통한 기업 가치증대가 필요하다”면서 “올해 한빛레이저와 코셈의 상장으로 시작된 좋은 흐름을 이어가 다수의 대전 기업이 상장되기를 기대하며,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3 I 박진환 기자
LG유플 스튜디오가 만든 드라마 ‘타로’,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
  • LG유플 스튜디오가 만든 드라마 ‘타로’,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사 스튜디오가 만든 드라마가 칸 국제 시르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자체 제작한 공포 미스터리 미드폼 드라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계기로 STUDIO X+U 콘텐츠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사진은 ‘칸 시리즈’ 2024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작 프레스킷 이미지.칸 시리즈가 먼데?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로 올해로 7회를 맞는다. ‘타로’는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작품 중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칸 시리즈 3개의 경쟁 부문 중에서는 유일한 한국 콘텐츠다.STUDIO X+U가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과 공동 제작한 ‘타로’는 타로카드를 매개로 저주에 빠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7부작 옴니버스로 제작됐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등이 합류했다.이번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콘텐츠는 7부작 중 3부에 해당하는 ‘산타의 방문’으로, 조여정 배우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역할을 맡았으며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았다.미드폼 콘텐츠로 글로벌 공략LG유플러스는 이번 칸 시리즈 진출을 계기로 STUDIO X+U만의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STUDIO X+U가 원천 IP를 가진 ‘타로’를 포함해 새로운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 겠다는 목표다.첫 단계로 STUDIO X+U는 ‘타로’를 홍콩필마트, 칸필름마켓 등 해외 마켓 현장에서 선보이며 해외 IP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실제로 STUDIO X+U의 작품들은 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STUDIO X+U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마피아 게임 소재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는 미주·유럽·일본·동남아시아·태국·대만·홍콩·베트남 등 해외 OTT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최근 공개한 로맨스 미드폼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은 공개 전부터 ‘Rakuten Viki’와 일본 OTT 플랫폼 ‘Lemino’에 공급하기도 했다.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타로’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 청자들에게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양질의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오리지널 IP 확보와 콘텐츠 수출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I 김현아 기자
유진투자증권, 올해의 ‘마스터(Master) PB’ 선정
  • 유진투자증권, 올해의 ‘마스터(Master) PB’ 선정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마스터(Master) PB’를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마스터(Master) PB’를 선발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이지혜 PB, 문우경 PB, 광주WM센터 이성용 PB.유진투자증권은 매년 금융상품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현장 PB(Private Banker) 중 실제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직원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마스터 PB로 선발한다. 올해는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문우경 PB, 이지혜 PB, 광주WM센터 이성용 PB가 신규 선정돼 총 13명의 마스터PB가 활동할 예정이다. 마스터 PB는 금융상품 핵심리더에게 수여되는 자격으로, 유진투자증권은 금융상품 분야에서 고객 투자 니즈를 발 빠르게 캐치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소싱에 반영하기 위해 2021년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 마스터 PB는 종합자산관리 분야 핵심 인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금융상품 고객 니즈 파악, 세일즈 인사이트 발굴, 주니어 직원 대상 세일즈 노하우 전수, 영업 네트워킹 등 유진투자증권의 종합자산관리 역량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마스터 PB는 실제 금융상품 성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기준, 정규직 영업 인력 중 10%에 불과한 ‘마스터 PB’가 전체 금융상품 수익 분야에서 30%를 차지했으며, 정규직 영업 인력 대비 평균 3.6배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자산 분야의 경우에도 전체 대비 33%의 비중을 기록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어제(12일) 마스터 PB를 대상으로 임명장, 배지 등을 수여하는 ‘2024년 금융상품 핵심리더 마스터 PB 발대식’을 진행했다. 마스터 PB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금융상품 관련 각종 교육에 먼저 참여할 기회와 함께 고객의 금융상품 니즈를 발굴할 수 있도록 법률 및 세무 컨설팅, 활동비,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제공된다. 안성재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올해도 마스터 PB들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트렌드, 고객 니즈를 상품 전략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우수 추천상품 전파, 주니어 PB 육성 등 유진투자증권의 금융상품 리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금융상품 영업 분야의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3 I 이은정 기자
구글, '인디 게임 액셜러레이터' 참여 韓게임사 8곳 선정
  • 구글, '인디 게임 액셜러레이터' 참여 韓게임사 8곳 선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플레이가 ‘2024 인디 게임 액셀러레이터(2024 IGA)’ 프로그램에 참여할 개발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되는 올해 IGA에는 전 세계 60개사, 한국에서만 무려 8개사가 포함됐다. 한국 게임사 규모는 9개 개발사가 참여하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아태 지역에서의 높은 인기와 AI 개발 툴 접목 확대에 힘입어 다시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 빠른 인터넷 연결 속도, 수준 높은 다양한 게임들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바 있다. 또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게임 플레이의 몰입감을 높이고 보다 현실적인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소규모 게임사들이 뛰어난 신작을 선보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구글플레이의 IGA 프로그램은 전 세계 잠재력 있는 인디 게임 개발자와 소규모 게임 스튜디오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멘토 및 업계 전문가의 코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60개 인디 게임 개발사들은 앞으로 10주간의 여정 동안 AI, 클라우드 등 구글 제품에 대한 교육은 물론, 게임 산업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멘토단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올해 재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IGA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8개 개발사는 구글플레이 누적 다운로드 100만 회 이상의 ‘성지키기 온라인’, ‘왕키우기 온라인’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으며, 게임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는 ‘블랙해머’, 어두운 세계관과 색다른 아이템 파밍으로 재미를 강조한 ‘다크서바이벌’을 개발한 ‘리버럴더스트’, 최근 구글플레이에서 인기유료게임 캐주얼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디펜던(DEFENDUN)‘을 개발한 ’공감오래콘텐츠‘가 포함됐다.또 독특한 세계관과 게임성으로 구글플레이 누적 다운로드 1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황무지 이야기: 서바이벌 RPG‘을 개발한 ’루나라이트 스튜디오‘, 고양이 캐릭터 꾸미는 ’킷캣스토리‘, 옷입히기 게임인 ’Dazzling Princess‘ 등 인기높은 캐주얼 게임을 개발한 ’온닷‘, 모바일 리듬게임 ‘칼파’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케세라게임즈‘, 구글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2에서 인기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냥타워: 네모로직 (노노그램)‘의 개발사 스튜디오 ’박스캣‘, ’말랑이 온라인‘, ’탕후루의 달인‘ 등 Z세대를 타겟한 모바일 게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후야호‘다.
2024.03.12 I 한광범 기자
박하선, 주지훈·고두심 소속사와 전속계약
  • 박하선, 주지훈·고두심 소속사와 전속계약
  • 박하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하선이 블리츠웨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1일 블리츠웨이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홍민기 대표는 “박하선은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다. 오랜 기간 이어온 신뢰 관계 속에서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고, 그와 다시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영역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박하선이 앞으로 더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박하선은 영화,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 무대, 라디오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그는 tvN ‘혼술남녀’에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으며,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통해 한 인물의 휘몰아치는 감정과 갈등, 심리 변화를 섬세히 그려냈다. 또한 ‘산후조리원’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여성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받은 후 ‘며느라기’ 시리즈를 통해 전국 며느리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그런가 하면, 그는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 ‘고백’과 워킹맘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첫 번째 아이’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이후 13년 만에 무대에 선 박하선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이외에도 그는 2020년부터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라디오로 청취자들을 만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를 인수 합병한 블리츠웨이에는 배우 고두심, 주지훈, 인교진, 소이현, 천우희, 우도환, 윤박, 정인선, 곽동연, 김우석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
2024.03.11 I 김가영 기자
“기업 R&D 워킹그룹 통해 개편…R&D다운 R&D 발표”
  • “기업 R&D 워킹그룹 통해 개편…R&D다운 R&D 발표”
  • [대담=박철근 부장·정리=김영환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대대적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 이뤄진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새로운 R&D 구조 마련에 나섰다.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을 출범시켜 향후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R&D 전략을 새 판에 짜겠다는 의지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R&D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관점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라며 “오는 6월께 R&D 구조 개편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중기부 R&D 예산은 1조40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7%나 급감했다. R&D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에 따라서다. 중기부는 이 기조에 발맞춰 구조를 단순화하고 성과 입증 사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지난 1월 처음 개최된 R&D 라운드테이블은 2월에는 ‘분과 워킹그룹((WG) 세미나’를 개최하고 세부 방향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전략기술·글로벌 협력 △R&D 구조 개편 △인공지능(AI) 전환(AI Transformation) 등 세 가지 분과로 R&D 전략을 논의 중이다.오 장관은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그룹을 만들어 AI를 비롯한 새로운 하이테크 분야의 정부 R&D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논의하고 있다”며 “정책적인 합의가 이뤄지면 글로벌 학술지에 게재하거나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국가 R&D 정책은 기업 R&D 지원이라는 독특한 형태다. 기업 R&D 지원을 뿌려주기식 지원이 아닌 ‘R&D다운 R&D’로 만들어야 한다”며 “AI 같은 부분은 원천 기술에 대한 R&D 지원이 아닌 AI 기술의 조속한 상용화를 통해 사업화를 돕는 것과 같은 스타트업들에 더 중요한 방향으로 도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중기부는 6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나 국제 중소기업 협의회(ICSB), 세계경제포럼(WEF) 등을 통해 성과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3.11 I 김영환 기자
“167개 해외공관이 중기 수출 전진기지될 것”
  • “167개 해외공관이 중기 수출 전진기지될 것”
  • [대담=박철근 부장·정리=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외교부에서 36년간 공직생활을 해온 ‘외교통’이다. 그만큼 해외 진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풀어내는 데 세계 각국에 위치한 공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오 장관이 경쟁력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자신하고 주요 정책으로 꼽은 배경이기도 하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글로벌화’는 단연 ‘오영주표 정책’이다. 베트남 대사를 역임하면서 기업들의 건의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 만났던 경험이 녹아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해외공관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이영훈 기자)오 장관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이뤄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외교부도 경제 외교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중소기업이 직접 대사관을 찾는 데는 한계가 있어 현장에 어떤 애로가 있는지 파악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구축한 네트워킹을 통해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외교부에 전달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외교부도 중기부와 뜻을 같이 하면서 167개 재외공관을 수출·수주 전진기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오 장관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막역한 관계다. 조 장관이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외교 현장이 아닌 벤처업계 신년회를 찾은 데는 오 장관의 역할이 컸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현지 적응을 돕기로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애틀,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사우디, 튀니지, 싱가포르 내 재외공관이 선정됐다. 다음은 오영주 장관과의 일문일답.-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글로벌화는 오영주표 정책이다. 향후 계획은.△중소벤처 분야 주재관 신설은 글로벌화 정책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으로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하며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재외공관주재관 임용령에 중소벤처분야가 따로 없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및 해외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 제가 (베트남) 대사로 있을 때도 중기부 차원에서 나에게 요청한 사례는 없었다. 대사만큼 현지 정부와 네트워크가 좋은 사람이 없다. 이걸 잘 활용할 계획이다. 외교부의 업무 중에도 경제 외교가 있고 성과를 내야 하는데 아이템이 너무 적다. 중기부가 구체적으로 요청을 할 수 있다면 공관에서도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 성과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고 대사관에서도 만족할 성과일 수밖에 없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해외거점이 부족한 부분은 외교부와 협력해 재외공관을 글로벌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코트라의 네트워크와 인재풀을 활용하는 방안도 산업부 등과 협의해 갈 계획이다.-중국 이커머스 침투로 국내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제조업의 경우 중국 이커머스의 초저가·무료배송 정책으로 국내 기업의 가격경쟁력이 약화가 우려된다. 또 국내기업의 저작권을 도용한 제품이 중국 이머커스에 유통되면 매출 타격과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의 피해가 생길 수 있다. 기존에 중국에서 제품을 수입해 국내에 팔던 유통 소상공인의 입지도 급격히 축소될 수 있다. 범정부 TF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지속 모니터링 해 TF와 함께 대책마련에 나설 계획이다.-올해 벤처투자시장 동향 및 전망은.△올해는 작년 대비 나아질 것이라는 현장의견이 전반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모태펀드를 1분기에 집중할 계획이고 이렇게 되면 펀드 결성이 확실하게 빨리될 것이라고 본다. 지난 2년 조정기를 거치고 올해는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 해외 진출을 통해 해외 VC들로부터도 투자를 받고 또 지방에서도 벤처 투자가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테크기업 가능성이 있는 지역들은 계속 활성화하고 로컬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라이콘 펀드도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1조6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6% 확대됐다. 중기부는 전액을 1분기 이내 공급할 예정이다.-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2027년까지 2조원 조성이 목표였는데 속도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가능한 조속히 펀드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모태펀드를 통해 결성한 펀드 회수율이 굉장히 높다. 기본적으로는 이 투자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투자라는 걸 중기부가 증명을 했고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도 성공적으로 가져가면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펀드는 초격차나 세컨드리 쪽에 투자를 하는 거니 새로운 유형의 투자 영역을 활성화할 수 있다. -플랫폼법을 두고 중기부 정책 영역인 소상공인 업계와 벤처·스타트업 업계가 첨예하게 맞선다.△아직 공정위에서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중기부는 업계(소상공인 및 벤처업계)와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잘 전달했다. 법안이 나온다면 협의와 토의를 이어가서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그 전에 먼저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모든 게 다 명확하지 않아 서로 입장이 다르다고 본다. 소상공인이 걱정하는 점은 플랫폼 독과점으로 인한 피해인데 공정위가 개선하고자 하는 플랫폼법의 메인 내용이 아니다. 법을 제정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텐데 정책 대상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판단을 하겠다.-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한국벤처투자 대표 등 공석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지난해 8월 전임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사퇴로 신규 위촉 절차 진행 중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각계의 의견을 좀 더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규제전문성, 혁신성, 기업이해도, 추진력 등을 가진 후보자를 발굴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도 작년 대표이사 사임 후 전문성 있는 후보자를 발굴할 수 있도록 벤처·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등 각계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모태펀드 등 한국벤처투자의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부대표가 직무대행 중이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1964년생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교 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 △외무고시 22회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유엔차석대사 △외교부 장관특별보좌관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주베트남대사 △외교부 2차관
2024.03.11 I 김영환 기자
美, 사무실 복귀 증가에…직장 내 예절교육 수요도 '껑충'
  • 美, 사무실 복귀 증가에…직장 내 예절교육 수요도 '껑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택근무했던 근로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직장 내 예절교육’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구직서비스 업체 레주메 빌더가 1500명 이상의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60% 이상의 기업이 올해 직원을 위한 예절 교육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장기간 재택근무 후 사무실에 복귀한 일부 직원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 직장 내 에티켓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사무실에 복귀한 직원들의 가장 흔한 실수로는 전화통화시 통화시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 집에서처럼 사무실을 어지럽히는 점, 사무실에서 하기엔 부적절한 대화, 어색한 자기 소개 등이 꼽혔다. 사무실 출근 복장, 구체적이거나 명확하지 않은 중의적 의미의 이모티콘 또는 약어 사용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CNN은 “어떤 직원은 집에서 하던 습관적인 행동을 사무실로 가져왔고, 팬데믹 기간 채용된 또다른 직원들은 전문적인 환경에서 근무한 경험이 전무했다”며 “예절교육은 직원의 만족도를 유지하면서 생산적인 팀을 확보하도록 보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예절교육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 뉴욕에 본사를 둔 에티켓 컨설팅회사 보몬트 에티켓의 앤 체르토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든 종류의 (산업 부문에서) 고용주로부터 (예절교육)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난 2년 동안 교육을 요청한 고객사가 100%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식사한 용기를 싱크대 옆에 놓는 데 익숙해졌다면 (사무실에서도)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젠 사무실에 있기 때문에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틱톡이나 링크드인과 같은 소설미디어(SNS)에서도 사무실 복귀 후 행동요령과 관련된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에서 ‘분석가 매리’라고 알려진 매리 크뇌페를은 틱톡을 통해 ‘회사에 입사했을 때 누군가 나에게 말했으면 좋았을 모든 팁’이라는 틱톡 영상으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틱톡 영상엔 동료의 질문에 답을 모를 때 말하는 방법, 업무용 개인용 컴퓨터 사용을 피하는 방법 등과 같은 조언이 상세하게 담겼다. 직장 동료들과의 네트워킹, 비즈니스 만찬과 같은 사무실 출근시 필요한 기술 강좌를 제공하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필수 과정을 제공하는 대학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체르토프 COO는 “소프트 스킬은 기술적 스킬만큼 중요하거나 더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교육은 이제 막 경력을 시작하는 Z세대, 대학이나 오프라인 인턴십을 통해 전문적인 행동을 연습할 기회를 놓치고 첫 직장을 재택근무로 시작한 직원들에게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장 동료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거나, 사무실에서의 행동 또는 고객에게 대한 행동이 부적절하다면 직장을 잃거나 직위에서 강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0 I 방성훈 기자
신한금융,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
  • 신한금융,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
  •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2024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2024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신한 쉬어로즈’는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과 그룹 여성 임원, 본부장이 참석해 쉬어로즈 7기로 선발된 60여명의 새로운 여정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 과정을 수료한 쉬어로즈 6기 회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교육 성과와 여성 리더십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신한 쉬어로즈’는 출범 이후 지난해 6기까지 총 280명의 여성 리더를 육성했다.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과 최신 트렌드 특강, 선배 리더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타사의 여성 리더를 강사로 초빙해 최근 업계의 여성 리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더욱 발전시키려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성 리더, MZ 세대와의 멘토링 시스템을 추가해 여성을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진옥동 회장은 “‘신한 쉬어로즈’의 리더들은 단순히 그룹의 ‘여성’ 임직원을 대표하는 리더가 아니라 그룹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책임 있는 인재”라며 “신한금융은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 리더 육성을 통해 이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I 정두리 기자
  • 마벨테크놀로지, 손실폭 확대·실망스런 가이던스에 개장 전↓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마벨테크놀로지그룹(MRVL)은 인공지능(AI)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여러 다른 부문들이 압박을 받으면서 지난 분기에 손실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또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이번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마벨테크놀로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 하락한 81달러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벨테크놀로지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14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마벨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38%의 순차적인 성장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회사가 예상했던 30%의 성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억9270만달러, 주당순손실은 0.45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1540만달러, 주당순손실 0.02달러 대비 손실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6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편 마벨테크놀로지는 이번 회계 1분기 매출이 11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3억8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0.18달러~0.28달러로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인 0.41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월가에서는 마벨테크놀로지의 이번 실적 가이던스를 두고 통신 인프라 및 기업 네트워킹의 약점을 지적했다. 또한 회사는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30억달러 추가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24.03.08 I 장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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