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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황정음, 관 짓밟았다…'7인의 부활' 10인 포스터 공개
  • '이혼' 황정음, 관 짓밟았다…'7인의 부활' 10인 포스터 공개
  • ‘7인의 부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7인의 부활’ 악을 깨부술 새 단죄자는 누구일까.오는 3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오송희,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측은 5일, 엄숙한 장례식에 모인 10인의 완전체 포스터를 공개했다.‘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악’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와 ‘악’의 운명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의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누군가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례식 현장을 담고 있다. 살짝 열린 목관 주위로 장례복을 차려입은 10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관을 짓밟고 있는 금라희(황정음 분)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숨 막히는 긴장감 속, 한곳을 응시하는 이들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과연 장례식의 주인은 누구일지,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거짓으로부터 다시, 태어나다’라는 문구는 변화를 짐작게 한다. 앞서 베일을 벗은 1차 티저 영상에서 매튜 리의 손을 잡은 악인들의 변화와 민도혁의 부활을 기대케 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 바, ‘악’에 맞서는 ‘선’의 등장, 절대 악인들을 깨부술 새로운 단죄자는 누구일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엄기준은 완벽한 신분세탁으로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 ‘매튜 리’로 열연한다. 거짓이 진실이 된 세상에 군림하며 한층 의기양양해진 매튜 리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해진다.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기 위한 ‘금라희’의 야망과 변화를 그리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압도할 황정음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준은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복수자 ‘민도혁’으로 맹활약한다. 매튜 리의 정체를 드러내겠다는 일념으로 그에게 맞서는 민도혁의 반전이 시즌 2를 더욱 짜릿하게 만들 예정. 거짓으로 만들어진 만인의 스타 ‘한모네’ 이유비는 ‘황찬성’ 역의 이정신과 또 다른 이야기의 한 축을 만들어 간다.돈이 인생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차주란’ 역의 신은경, 힘과 권력을 얻기 위해 매튜 리의 개가 되기로 한 ‘양진모’ 역의 윤종훈, 최고의 엄마를 꿈꾸며 양진모와의 위장부부 생활을 택한 ‘고명지’ 역의 조윤희, 타락한 경찰 광수대 대장 ‘남철우’ 역의 조재윤, 민도혁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 ‘강기탁’ 역의 윤태영 역시 각각 변화를 맞으며 극의 텐션을 더한다. 여기에 뉴페이스 ‘황찬성’으로 분한 이정신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포털 업계 1위 ‘세이브’의 범상치 않은 CEO로 황찬성의 미스터리한 면모를 드러낼 전망이다.‘7인의 부활’ 제작진은 “악인들의 두 번째 생존게임이 시작된다. 끝없는 욕망과 거침없는 악행 속 격변을 맞는 이들의 관계 구도, 감정변화가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며 “또 뉴페이스의 등장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오는 3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4.03.05 I 김가영 기자
'차서원 결혼→출산' 엄현경, 서준영·권화운·임주은과 '용감무쌍' 출연
  • '차서원 결혼→출산' 엄현경, 서준영·권화운·임주은과 '용감무쌍'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이 엄현경,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이라는 용감무쌍한 조합을 완성했다.오는 4월 첫 방송될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기획 장재훈 / 극본 최연걸 / 연출 이민수, 김미숙 / 제작 MBC C&I)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 분)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 분)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매 작품마다 탄탄한 존재감을 드러내 온 배우 엄현경,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이 극 중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를 그려낸다. 특히 걸크러쉬 넘치는 상여자와 악바리 짠돌이의 로맨스라는 흥미로운 만남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차서원과 결혼, 출산으로 화제를 모은 엄현경은 시원시원한 매력을 가진 용띠 여자 쇼호스트 용수정 역을 맡았다. 용수정은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선후배부터 중장년까지 엄청난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으나 좋아하는 남자와는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연애 뚝딱이다. 과연 용수정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마음을 드러낼 수 있을지, 외강내유의 정석을 보여줄 엄현경의 연기 변신이 주목되고 있다.서준영은 지적 장애를 가진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악바리이자 짠돌이 여의주 역을 연기한다. 남들보다 여린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고자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살던 중 자신이 마성그룹의 둘째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에 롤러코스터처럼 다이나믹한 여의주의 인생사를 섬세하게 써 내려갈 서준영의 활약이 관심을 모은다.용수정의 짝사랑 상대이자 마성그룹 후계자 주우진 역은 권화운이 분한다. 주우진은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마음에 무거운 병을 안고 있는 인물. 그러나 자신의 몰락을 바라는 이들이 너무나 많기에 약한 모습을 숨기기 위한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과연 그는 가면을 벗고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을지 권화운 표 주우진 캐릭터에 호기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임주은은 욕심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욕망의 화신 최혜라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마음에 드는 건 뭐든 가져야 하는 끝없는 탐욕과 추진력으로 자신을 거스르는 사람은 가차 없이 응징하는 본투비 악녀. 이러한 최혜라의 악행은 임주은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돼 시청자들의 분노 버튼을 누를 예정이다.이처럼 ‘용감무쌍 용수정’은 삶을 대하는 제각각의 태도를 가진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사연을 예고하고 있다. 때문에 네 인물의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그려낼 배우들의 변화무쌍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엄현경,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의 환상적인 시너지가 만개할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은 ‘세 번째 결혼’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2024.03.05 I 김가영 기자
불황 속 이미지 빌리는 패션업계…“IP잡아라”
  • 불황 속 이미지 빌리는 패션업계…“IP잡아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패션업계가 IP(Intellectual Property 사람·상품·콘텐츠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라이선스 패션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친숙한 브랜드를 패션에 접목해 기존 브랜드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반영한 전략이 시장에서 통하면서 신규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는 모양새다.케이투코리아그룹은 감성캠핑 아이덴티티를 가진 노르디스크의 IP를 통해 패션 사업을 전개했다. (사진=노르디스크)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연이은 IP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라이선스 비중은 2022년 하반기 31.4%에서 2024년 현재 42.3%까지 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소비했던 브랜드를 차용해 패션사업을 전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라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가장 눈에 띄는 업종은 아웃도어 패션 분야다.스노우피크는 캠핑계 에르메스로 불리는 일본계 브랜드로 국내 캠핑족 사이에서도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다. 감성코퍼레이션은 2019년 스노우피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2020년 초 국내에서 캐주얼 아웃도어 의류를 선보였다. 2020년 론칭 첫해 매출 5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 358억원, 지난해 971억 원으로 매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투코리아그룹은 감성캠핑 아이덴티티를 가진 노르디스크의 IP를 통해 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45개 매장 중 7개 매장에서 월 매출이 1억원을 넘을 정도로 성장했다.이밖에도 코웰패션의 BBC어스, 더네이쳐홀딩스의 브롬톤런던,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시에라디자인, 나자인의 ‘만다리나덕어패럴 트라이본즈의 밥캣, 두진양행의 록히드마틴 등이 꼽힌다.골프분야에서도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이 활발하다. 더시에나라이프라는 리조트 브랜드 라이선스를, 캐주얼에서는 브룩클린뮤지엄이라는 미술관 IP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나왔다. 단기로 캐릭터 IP 라이선스를 활용해 진행하는 협업 상품의 반응도 뜨겁다. 휠라가 지난해 9월 내놓은 어린이 운동화 휠라꾸미×산리오캐릭터즈는 정식 출시 전 무신사키즈 선발매 3일 만에 완판됐고, 공식 출시 2주 만에 주요 사이즈는 매진됐다. 스파오는 작년 5월 내놓은 산리오 잠옷과 래시가드 매출로만 60억원을 올렸다.패션업계가 해외 상표권 의류 브랜드로 활용하는 이유는 해당 브랜드가 갖고있는 브랜드 스토리와 문화적 기반과 감성이 MZ세대에게 주효해서다.젊은 세대는 타 분야에서 익숙했던 브랜드명이 패션으로 소비되는 데 재미를 느낀다는 분석이다.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구매하는 ‘디토 소비’ 경향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브랜드가 패션으로 확장하는 라이선스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도 했다.미국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패션 브랜드 MLB도 대표적이다. MLB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는 F&F(383220)는 지난해 연간으로 매출 1조9789억원, 영업이익 5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4%, 5.1% 증가했다. 이밖에도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BBC 얼스. 다큐멘터리 애호가의 주요 채널들이 국내 인기 패션 브랜드가 자리잡았다.패션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의 색깔과 스토리가 견고해지기까지는 많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라이선스 패션 사업은 기존 브랜드의 후광효과로 신규브랜드보다 고객들에게 빠르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05 I 신수정 기자
"숨 고르기 접어든 美 증시…韓 증시, 종목 간 차별화 장세 전망"
  • "숨 고르기 접어든 美 증시…韓 증시, 종목 간 차별화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 주 슈퍼 화요일, 고용보고서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 장세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증시도 단기 차익 실현 압력 등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 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키움증권)5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파월의장 발언, 미 대선 경선,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 영향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하며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데이터 서버 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주가 급등, 장중 30% 대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 상승 폭을 축소했고, 애플은 EU가 음악 스트리밍 앱 스포티파이와 관련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8억유로(약 2조7000 억원)가 넘는 과징금을 부과해 하락했다. 테슬라는 2월 상하이 공장 출하량이 6만365 대로 전월 대비 16%, 전년 동기보다는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며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한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긴 했으나 최근 증시 분위기를 살펴보면, 대외적으로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AI 랠리 확산, 대내적으로는 정부 정책 기대감과 함께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 등이 출몰하면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유지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험선호심리가 우위에 있다. CNN의 공포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4일 기준 79포인트로 2월 2일 이후 극단의 탐욕 영역(76~100포인트)에서 쉽게 내려오지 않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지표인 불 베어(Bull-Bear) 스프레드(낙관론과 비관론의 격차, 양수 값이면 낙관론 우위, 음수 값이면 비관론 우위)도 역시 연초 이후 20포인트 선을 지속적으로 웃돌고 있다. 우려보다 양호해진 미국 경기, 연내 중앙은행의 정책 전환 현실화, 기업 이익의 호전 등 증시 안팎의 현실은 전망에 투영해 보면, 중기적인 증시 우상향 흐름은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작년만큼의 폭발적인 지수 상승률을 구가하긴 어려워도, 올해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은 유효함을 시사한다는 것이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금일에는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등 AI 주 랠리,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동반 강세에도, 전반적인 전반적인 미국 증시 숨 고르기 여파, 단기 차익 실현 압력 등으로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 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업종 관점에서는 테슬라가 작년 중국 출하량이 춘절 역기저효과, 수요 둔화 등으로 약 19% 급감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 시 최근 주가 바닥을 다지고 있던 국내 2차전지주들의 투자심리에 제약을 가할 전망이고, 또 국내 애플 관련주들의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2024.03.05 I 이용성 기자
프로야구 공짜 중계 시대 끝났다...월 5500원에 온라인 중계 시청
  • 프로야구 공짜 중계 시대 끝났다...월 5500원에 온라인 중계 시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경기를 공짜로 보던 시대가 막을 내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간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한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은 3년간 총 1350억원(연평균 450억 원) 규모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금액이다. 기존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인 5년간 총 1100억원(연 평균 220억원)보다 연평균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한 초대형 계약이다.앞서 KBO는 지상파 3사와 3년간 총 1620억 원(연평균 540억 원) 규모의 TV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CJ ENM은 이번 계약으로 3년간 KBO 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과 중계방송권 재판매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다. CJ ENM은 곧바로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를 선언했다. 앞으로 유무선 온라인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를 보려면 CJ ENM이 운영하는 OTT 서비스 티빙에 회원 가입해야 한다.CJ ENM은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포함해 오는 23일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4월 30일까지 티빙 서비스에 회원 가입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KBO 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 이벤트 기간이 끝나는 5월 1일부터는 티빙 이용권을 구매해야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볼 수 있다.CJ ENM은 이를 위해 4일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출시했다. 월 5500원을 내면 KBO 리그 전 경기를 1080P 이상 화질로 즐길 수 있다.CJ ENM은 “주 1회 정도는 ‘티빙 슈퍼매치’ 같은 특색있는 중계를 준비 중”이라며 “생중계 서비스를 제외한 전체 경기 다시 보기, 전 경기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문자 그래픽 중계 등의 서비스는 티빙에서 모두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앞서 KBO는 지난 5월 CJ ENM을 유무선 중계 방송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50일간 협상을 벌인 바 있다.돈을 내고 프로야구를 보는 대신에 콘텐츠 활용 폭은 훨씬 넓어졌다. KBO 사무국은 “야구를 사랑하는 팬 누구나 40초 미만 분량의 경기 쇼츠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KBO와 각 구단은 야구 팬들이 각종 ‘밈’과 ‘움짤’을 적극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신규 야구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팬들의 다양한 영상 활용을 통해 코어 팬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그밖에도 CJ ENM은 기존 유무선 중계방송 사업자를 통해 제공된 전 경기 하이라이트, 전체 경기 다시 보기,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운영,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채팅 기능인 티빙 톡 등 부가 기능을 정규시즌 개막일인 23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야구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각종 야구 게시판에는 유료 중계에 대한 찬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 야구팬은 “그냥 TV 중계로만 보고 아니면 문자중계로 버텨야겠다”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반면 다른 팬은 “축구 등 다른 종목도 온라인 유료 중계가 대세인데 왜 야구만 무료를 주장하나”라고 반박했다.안준철 스포츠평론가 겸 커뮤니케이션 박사는 “결국 프로야구도 비즈니스인 측면에서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중계 유료화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유료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가다”라며 “무료 중계 시절처럼 중계방송만 틀어주는 것으로는 돈을 내고 보는 팬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그 이상의 질 높고 독자적인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이 유료화 성공의 숙제다”고 지적했다.
2024.03.05 I 이석무 기자
정부, 대구에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30년까지 2530억 투입
  • 정부, 대구에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30년까지 2530억 투입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4일 대구광역시에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관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국가보훈부는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대구는 일제의 경제주권 침탈에 대항한 ‘국채보상운동(1907년)’의 발원지이자, 1915년 대표적인 항일결사 단체인 ‘대한광복회’가 최초로 결성된 지역이다. 국내 유일 독립유공자 전용 국립묘지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이 조성돼 있다. 또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등 6.25전쟁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핵심 거점이었다. 이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운동인 ‘2.28민주운동(1960년)’의 역사도 지닌 지역이다.대구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은 중구 대신동 일대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기념관과 공원 조성, 주차장 및 기타 부대시설을 포함해 총 253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대구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업체를 이달 초 선정해 오는 9월까지 용역을 실시한다. 연구용역은 대구광역시에서 요청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의 적정성과 제반 여건을 분석하고 기념시설의 기본구상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3월 중 보훈부와 대구시 간의 국·과장급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구상 단계에서부터 지역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04 I 김관용 기자
‘최첨단 케이블’ 포인투테크놀로지, 보쉬벤처스 등 300억 투자
  • ‘최첨단 케이블’ 포인투테크놀로지, 보쉬벤처스 등 300억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 박진호)가 보쉬벤처스(Bosch Ventures)와 몰렉스로(Molex)부터 2300만 달러의 시리즈 B1투자를 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구리선과 광케이블에 이어 대한민국 벤처기업이 만든 인류 세 번째 케이블인 e튜브 솔루션이 AI 전성시대를 맞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것이다. [이데일리 정은진 기자]포인투테크놀로지의 e튜브(e-tube) 기술은 기존 구리선보다 80% 더 가볍고 부피가 50% 더 적다. 광케이블에 비해 전력 소비 및 비용을 50% 낮출 수 있고, AI 서버와 스위치 간 지연시간을 3배 이상 낮춘다. ‘구리선 아니면 광케이블’이라는 상식을 깨뜨린 e튜브는 차세대 멀티 테라비트(multi-terabit) 인터커넥트 기술로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AI와 자동차용 제품 개발 박차포인트투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와 자동차용 초고속 인터커넥트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투자에 참여한 보쉬 벤처스는 딥테크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다. 몰렉스는 커넥티비티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아울러 노틸러스(Nautilus), 타임폴리오, 퀀텀벤처스, K2, GU 등이 다시 투자에 참여했고, 카익투벤처스(한국자산캐피탈), 포스코기술투자, TKG벤처스, D3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누적투자 722억 받아이번 시리즈 B1 투자유치로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지금까지 누적투자규모가 5,400만 달러(한화 722억 원)에 달한다. 이는 AI/ML 데이터센터 어플리케이션분야에서 포인투테크놀로지의 압도적인 성장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2024년 1월 델오로(Dell‘Oro Grou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계속 늘어나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15% 증가하여 2027년까지 5000억 달러(한화 66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포인투테크놀로지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AI 서버용 800Gbps 인터커넥트 칩셋 양산, 차세대 AI 서버용 1.6Tbps 인터커넥트 신제품 개발, 5G/6G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광분산 칩의 양산 등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동차 분야의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시장 진입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박진호 포인투테크놀로지 대표포인투테크놀로지의 박진호 대표는 “우리의 초기 목표는 AI/ML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인터커넥트 기술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 최고 Tier1 공급업체인 보쉬(Bosch)와 데이터센터 업계의 리딩컴퍼니인 몰렉스와 함께 한다는 것은 시장지배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그는 “보쉬와의 협력은 광범위한 자동차 분야에서 우리 회사의 저전력, 저지연, 확장성 높은 인터커넥트 기술이 어떠한 경쟁력을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보쉬 벤처스의 관리 이사인 인고 라메솔(Ingo Ramesohl)은 “포인투테크놀로지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태어난 최고의 인터커넥트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화 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중요한 인프라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고대역폭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몰렉스(Molex)의 하이로 게레로(Jairo Guerrero) 부사장은 “미래의 AI/ML 데이터센터 및 자동차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케이블 인터커넥트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어 “포인투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 및 미래의 자동차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커넥티비티 요구사항에 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e튜브 플랫폼을 개발했다”면서 “인공지능이 주류로 떠오르고, 수백개의 센서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차세대 자동차 플랫폼(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서는 저전력, 저지연은 물론 가볍고 유연성이 높은 인터커넥트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이번 투자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설명했다.포인투테크놀로지는 2013년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구리선보다 80% 가볍고, 부피는 40% 적고, 광케이블 보다는 전력소모 및 비용이 50% 정도 낮은 e튜브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구리선을 e튜브 시스템으로 교체하면 전기차의 효율이 5~10% 효율이 향상된다. 이 기술이 데이터센터에 쓰이면서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센터의 효율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4.03.04 I 김현아 기자
프랑스 극우 지도자 르펜, 유럽의회 선거 캠페인 시작
  • 프랑스 극우 지도자 르펜, 유럽의회 선거 캠페인 시작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55) 의원이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 RN이 유럽연합(EU)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극우정당 중 한 곳이어서 선거 분위기도 슬슬 달아오르고 있다.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왼쪽) 의원과 그의 후계자인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 (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등은 3일(현지시간) 르펜이 이날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조르당 바르델라(28) RN 대표와 함께 유럽의회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는 르펜과 RN을 지지하는 약 8000명이 참석했다. 르펜은 2012년, 2017년, 2022년 프랑스 대선에 출마했고, 2011년부터 2022년까지 RN 대표를 역임했다. 2022년 4월 대선에서 패배한 뒤 같은 해 11월 바르델라에게 당 대표직을 물려줬으며, 현재는 하원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르펜은 이날 유세에서 EU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올해 유럽의회 선거를 이민에 반대하는 유럽 시민들의 국민투표라고 묘사하며 “침입적이고 권위주의적인 EU로부터 빼앗긴 권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르델라도 “이중 국경, 즉 각국의 국경과 유럽 국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거들었다. 르펜은 또 내연기관 자동차와 관련한 EU의 규제와 기타 환경 규제 등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민, 건강, 외교, 조세 및 국방에 대한 정책 결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강력한 EU’를 향한 움직임에 각 회원국들은 저항해야 한다. 프랑스 국민들은 분노를 행동(투표)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르펜은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실업의 주범은 실업자가 아닌 당신 같은 정치인, 그리고 상식에 반함에도 강요하고 있는 당신의 파괴적인 경제 모델”이라고 지적하며 프랑스 국민들이 희생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후 프랑스의 실업률은 크게 감소했으나, 지난해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그가 목표로 하고 있는 ‘완전 고용’ 달성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르펜이 지적한 파괴적인 경제 모델은 연금개혁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이 오랜 기간 추진해온 연금개혁안의 법제화를 마무리했다. 개혁안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정년(법정 은퇴 연령)을 기존 62세에서 64세로 2년 연장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금개혁은 마크롱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2017년 취임 이후부터 추진돼 왔으며, 노동계와 야권은 파업 및 개혁안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여 왔다. 르펜은 이외에도 러시아와의 전쟁을 돕기 위해 프랑스와 유럽의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수 있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프랑스 대선에서 르펜을 당선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부인했다. FT는 “RN은 유럽의회 선거에서 확실한 선두주자로, 만약 큰 차이로 승리하면 2027년 프랑스 대선에서 르펜 당선을 저지하려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외부에서도 강력한 EU를 주장하는 마크롱 대통령의 노력에 더욱 강력하고 많은 방해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BVA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RN은 3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연합의 지지율 18%를 크게 앞섰다. 블룸버그는 “르펜은 6월 유럽의회 선거를 마크롱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할 수 없는 2027년 대선 출마를 위한 발판으로 보고 있다”고 짚었다.
2024.03.04 I 방성훈 기자
홍제동 화재 참사 소방관 6명 순직 23주기 '소방영웅길'…서울시 첫 지정
  • 홍제동 화재 참사 소방관 6명 순직 23주기 '소방영웅길'…서울시 첫 지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4일 오후 2시, 소방충혼탑이 위치한 서울소방학교 내 대강당에서 ‘소방영웅길’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식을 갖는다. 서울에서 소방관과 관련한 명예도로를 지정하는 것은 처음이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사용되진 않지만 해당 지역과 관련 있는 인물의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지역 역사와 문화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자체장이 지정할 수 있다.4일 소방영웅길 명예도로 지정 기념식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과 유가족들이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소방영웅길’은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에서 고은초등학교 앞까지 이어지는 382m 구간이다. 이 길은 지난 2001년 3월 4일, 홍제동 화재 참사가 발생한 주택 인근에 위치한 곳이다. 당시 소방관 6명(박동규, 김철홍, 박상옥, 김기석, 장석찬, 박준우)은 시민 7명을 구조한 뒤 잔불 작업을 벌이다 건물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에 다시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으나,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순직했다.소방 영웅 6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 23주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날 기념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은 소방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소방영웅 영상상영, 기념사, 추모행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소방영웅 영상에서는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과 순직 소방관의 자녀가 사고 당시를 담담히 회고한다.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홍제역 지하 광장 내에 소방영웅길 홍보와 순직 소방관들의 추모를 위한 부스를 운영해 사진과 영상을 시민에게 공개했다.서울시는 소방영웅길 안내 표지판 설치와 주변 지하식 소화전 6개소의 맨홀 덮개에 알림 표시를 마무리했다. 서대문구청에서는 도로명판을 설치했고, 경찰과 협조하여 도로 진행 방면 안내 표시도 완료할 계획이다.고(故) 장석찬 소방관의 딸 장지형씨는 아버지에 대해 “말 그대로 영웅”이라며 “너무 어렸을 때라 말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오세훈 시장은 “앞으로 소방영웅길을 지나는 수많은 시민이 여섯 소방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며 “서울소방가족 여러분이 안전한 환경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4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상장날 무조건 판다 ‘한탕’ 온상된 공모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상장날 무조건 판다 ‘한탕’ 온상된 공모주-오늘 복귀 안하면 행정·사법처분…의·정 치킨게임 격화-‘금사과’ 쇼크에…2월 물가 다시 3%대 유력-中 양회 오늘 개막…경제성장률 5% 목표, 재정 확대 만지작△종합-[사설]중국에 뒤진 과학기술, 특단 대책 세워야-[사설]기득권 포기 말로만…이래도 정치 혁신인가-부산 분구에 與 활짝…평택·화성은 野 유리△의사 집단행동-정부 “돌아와 달라” 마지막 호소…의협 “증원 원점 재논의” 거리로-“의대 증원, 의료개혁 첫 단추…의·정 토론장 나와야”-오늘 의대 증원신청 마감일…40개大 증원 규모 주목△종합-스마트폰도 노트북도 통신도…한목소리 ‘AI’ 외쳤다-파격 부양책, 차기 외교수장…中 양회 4대 관전 포인트-“올해 물가상승률 상고하저 3월 고점 찍고 서서히 둔화-“냉장고 부품 결함” 美서 집단소송 추진에…LG “일방적 주장”△투기판 전락한 IPO 시장-상장 하루새 따따블-하한가, ‘단타’ 자초…“공모주 장기보유 유도해야”-기업평가해야 할 기관도 ‘공모주 물량 쟁탈’ 혈안-‘제2 파두 쇼크’ 없다…기업가치·공모가 기준 손본다△정치-쌍특검 리스크 털어낸 與…‘현역 물갈이 공천’ 본격 시동-조국혁신당, 野 지지층 결집 기류 비례정당 여론조사서 ‘깜짝 2위’-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 北 무력도발 예의주시△정치-임종석 이어 홍영표·설훈도 이낙연과 접촉…‘반명 민주 연재’ 급물살-‘평균연령 34세’ 가장 젊은 선거구…이준석-공영운 빅매치-“정체된 광진, 명품 주거도시 만들 것”-“지역주의 타파가 곧 대구 발전”-천안→청주→수원…한동훈, 험지 지원사격△경제-같은 와우회원인데…동일 상품, 다른 가격 왜-“둘째는 없다”-부영이 쏜 출산지원금 세제 지원 발표 앞두고 고심 깊어진 기재부-주4일제 논의하는 노동·시민단체 네트워크 출범△금융-“예금보호한도 1억으로”…총선 앞 논의 재점화-하나·우리銀, 무보에 700억 특별출연-간편함이 경쟁력…펫보험, 제휴병원 선점경쟁 치열-9만원 주유했는데 15만원 결제…셀프주유 초과결제 주의보△글로벌-中전기차 견제…美, 125% 폭탄관세 추진-美 파월 입·中 양회에 쏠린 눈-변화 더딘 美가전시장도 에너지효율 대세-美, 팔레스타인에 3만 8000명 분 식량 공중 지원-후티 공격 받은 화물선 침몰 비료 유출로 홍해 환경재앙△산업-“시장가격 왜곡”vs“원가 올라 수익 타격” 중국산 열연 ‘반덤핑 제소’ 놓고 팽팽-포스코 사외이사 겨냥한 국민연금 출범 앞둔 장인화號, 앞으로 2주가 고비-“테슬라 나와라”…아이오닉6, 美서 2년 연속 연비 효율 1위-SSD 영업 드라이브…삼성 ‘낸드의 봄’ 앞당긴다-LG엔솔 ‘가볍게’ SK온 ‘빠르게’…혁신기술 뽐낸다△ICT-트위치 韓 철수는 ‘망 이용료’ 탓?…“10배 비싸”vs“인접국과 비슷”-SW국장에 행안부 출신…ICT 융합 기대감-삼성 갤럭시북4, 출시 9주 만에 10만대 판매기록 달성△중소기업-중처법 덕에 안전의식 높아져…추가 유예 안돼-오늘부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중기·스타트업 ‘새판’ 짠다…수장 대거 교체-한·UAE 장관급 협의체 시동…제2의 중동붐 기대감△소비자생활-커지는 ‘코코아값 쇼크’…“재고 바닥” 가나초콜릿 비상-GS25 디저트 또 대박 ‘찰깨크림빵’ 매출 1위-명품 부티크·이커머스 제휴 늘리니…흑자전환 결실-‘멍소주’부터 ‘독플릭스’까지…유통가 “펫팸족 잡아라”△증권-일학 개미도 반도체 팠다-상승 모멘텀 없는 증시 당분간 박스권 이어질 듯-2030년 코스피 1만도 가능…5년 이상 바라보는 투자해야-코스피 4→2년, 코스닥 3→2심제로…상폐 절차 단축 추진-순환매 장세…반도체·방산·바이오 웃었다△부동산-헬기보다 조용하고 강한 바람에도 안정적인 ‘에어택시’-올해 서울 아파트 3.8만가구 집들이-공사장 인부 일당 10년새 두 배 껑충 원전 전문 용접공은 5000원 ‘찔끔’-‘부동산 한파’로 작년 건설수주 19% 뚝…수도권 감소폭 더 커△문화-젊음, 도전의 터전…’추억 포에버~’-인류애 넘치는 열린 공동체의 힘△스포츠-‘지도자 어머니 DNA’ 서민규, 男피겨 새역사-55일 美전지훈련 끝내고 온 박결 “14개 클럽 전부 훈련…정상 도전”-두달 만에 ‘포효’…손흥민, ‘마음의 짐’ 덜었다-시드 잃었던 이미향, HSBC 공동 3위-송가은, 日골프 데뷔전 8위△오피니언-[기고]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특화지역-[금융시장 돋보기]일본의 자본시장 개혁-[생생확대경]공천 잡음 커진 총선…국민 무관심도 커진다△오피니언-[목멱칼럼]‘산업안전 선진국’ 영국의 비결-[생생확대경]여야 금융공약, 지키지 않길 권한다-[e갤러리]최혜란 ‘재배치 12’-[기자수첩]尹 대통령이 직접 의·정대화 물꼬 터야△피플-G20회의 간 최상목…“민간주도 혁신 ‘역동경제’ 필요”-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기메 문학상 영예-주한 교황 대사에 조반니 가스파리 임명-김후곤 “KT 준법경영 자리잡도록 최선”-DB손보, 베트남 VNI·BSH 손보사 최대주주로-‘손자병법’ 오현경 별세…연극계 추모-‘한국 합창계 대부’ 나영수 교수 별세-황태현 신임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임백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장 연임△사회-엄상필·신숙희 대법관 취임…전원합의체 ‘보수·중도’ 성향 강화-“난 의새, 쉬면서 다이어트” 챌린지에…환자들 “장난하나” 분노-코앞 개강 추가모집에도 2008명 못채워…열에 여덟 지방대-‘초딩 촉법소년’ 코로나 전보다 2.3배 늘어-부고·결혼·택배문자까지…경찰, 피싱범죄 특별단속 실시
2024.03.03 I 김응열 기자
LG생활건강, 럭셔리 선크림 역대급 ‘핫딜’로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
  • LG생활건강, 럭셔리 선크림 역대급 ‘핫딜’로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노출의 계절에 앞서 럭셔리 브랜드 선크림을 파격 조건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선 케어 제품에 대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백화점에 입점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와 숨37°, 오휘, 빌리프의 선(Sun) 케어 제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등 ‘선·쿠션 얼리버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3월 한달간 전국 백화점 매장(오프라인)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되며 브랜드별로 1+1, 증량 기획,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럭셔리 궁중 화장품 더후는 ‘공진향 진해윤 링클 선’의 용량을 기존 대비 150% 늘린 75ml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공진향 진해윤 링클 선은 빈틈 없이 발리는 에센스 제형으로 주름과 영양, 탄력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안티에이징 선 케어다. 더후는 3월 한달간 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같은 제품의 25ml 선과 ‘공진향 수연 폼 클렌징 50ml’ 2종으로 구성한 ‘선&클렌징 스페셜키트’(소비자가 4만2000원 상당)를 증정한다.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는 3월 한달간 ‘마이크로액티브 선 세럼’(30ml)을 신규 고객에 한해 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숨37°가 새롭게 선보인 ‘선-어웨이 에이핏 선퀴드’를 포함해 마이크로액티브 라인 선 세럼, 톤업 선을 구매하면 동일 정품을 추가 제공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선-어웨이 에어핏 선퀴드는 수분산 자외선 차단 기술을 적용한 ‘초저점도’ 선 제품으로, 피부에 얇고 가볍게 밀착되고 즉각적인 쿨링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숨37°는 모든 선·쿠션 제품을 구매한 개수에 따라 최대 40% 할인하고,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 선물로 선-어웨이 파우치키트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디에이징(De-aging) 솔루션 브랜드 오휘는 신규 고객에게 ‘데이쉴드 아쿠아 선스틱 투 고’를 기존 대비 40% 할인된 1만 9000원에 제공한다. 이 제품은 산뜻한 쿨링감을 선사하는 선스틱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휘는 선·쿠션 제품을 구매하는 개수에 따라 선 패치와 클렌징 시트, 선스틱(정품), 클렌징폼(정품) 등을 증정한다.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는 한정판 제품으로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빌리프는 ‘UV 프로텍터 톤업 선스크린’과 같은 라인의 ‘아쿠아 밤 선 세럼’을 각각 정품 2개로 구성한 듀오 세트를 선보인다. 기존 가격 대비 3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3월 한달간 빌리프 쿠션 최초로 ‘스트레스 슈터-시카밤 쿠션’(판매가 4만 2000원)을 구매한 고객에게 동일 정품을 추가 증정하는 1+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봄부터 강해지는 자외선에 대비해 럭셔리 브랜드 선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미리 쟁여 놓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행사 기간 각 브랜드에서 신규 출시하는 선 제품들도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등 역대급 혜택으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3 I 신수정 기자
서울시, 대학생·지방 중학생 연결해 '랜선 학습' 지원한다
  • 서울시, 대학생·지방 중학생 연결해 '랜선 학습' 지원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지방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랜선 나눔 캠퍼스’ 4기에 참여할 전국의 중학생 48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학습은 오는 5월부터 6개월동안 최대 주 2회, 2시간씩 온라인으로 이뤄진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랜선 나눔 캠퍼스’는 서울 소재 11개 대학 학생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중학생 대상 비대면 학습지도(멘토링) 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선생님 1명과 중학생 2~3명을 연결, 소규모 온라인 그룹과외 방식으로 진행한다.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 162개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 중 희망하는 지역교육감 및 중학교가 신청하면 시는 매칭 가능여부 등을 검토해 참여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그 밖의 인원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모집·선발한다.중학생은 국어·영어·수학 중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상호 협의를 통해 과목을 정하고 교과 진도에 맞춰 학습지도 받을 수 있다. 학습 방법이나 대학·진로 등 상담도 모두 무료로 지원한다.수업에 참여하는 중학생이 노트북, 태블릿 등을 준비해야 하나 기기 마련이 어려운 학생은 KT(030200)가 지원해 준다.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서울 소재 11개 대학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선생님 160명 모집에도 들어간다. 우선 학교로부터 참여할 대학생을 추천받아 선발하고 예비 선발자를 두어 최종 합격자 중 활동이 어려운 사유가 발생하면 충원할 예정이다.선생님과 학생 선발이 완료되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24주)간 일주일에 최대 2회, 회당 2시간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시는 활동이 끝난 뒤, 우수 활동 대학생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중학생에게 ‘서울특별시 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는 KT의 참여를 통해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한 플랫폼과 수업 교재 등을 지원받아 지역 중학생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생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지난해에도 ‘랜선 나눔 캠퍼스’를 통해 대학생은 의미 있는 활동을 경험하고, 지역 중학생은 학습지도뿐 아니라 진로 등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 모두가 만족한 가운데 사업이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서울·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상생협력해 나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3 I 함지현 기자
'220억 아파트' 입주한 아이는 누구 집 아이유?
  • '220억 아파트' 입주한 아이는 누구 집 아이유?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가수 아이유가 미니앨범과 함께 컴백하면서 대한민국에 따스한 봄바람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한 아이유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수 아이유와 에테르노청담 전경 (사진=이담 엔터테인먼트, 현대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청담’ 74평형을 130억원에 분양받았습니다. 에테르노청담은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지금도 이삿짐 차들이 바쁘게 드나들고 있는데요, 참고로 에테르노(Eterno)는 스페인어로 ‘영원’이란 뜻입니다. 에테르노청담은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 1개동으로 지어졌고 총 29가구입니다. 이런 최고급 아파트는 가구수가 많지 않고 유명인들이 주로 거주하기 때문에 주민들끼리 안면을 트고 가깝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2021년 기준 에테르노의 평당 분양가는 2억원으로 가장 저렴한 평형도 분양가가 120억원을 넘었고, 148평 슈퍼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300억원에 달했습니다. 에테르노청담 내부 투시도 (사진=현대건설)에테르노는 29가구 모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현재 일부 호실이 매물로 올라와 있는데요, 74평형 1개 호실의 호가는 220억원으로 분양가 대비 90억원이나 뛰었습니다. 아울러 82평형 호가는 320억원에 달합니다. 이런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자산가들은 당장의 가격보다는 희소성을 보고 물건을 고르기 때문에 공실로 오랫동안 비어있을 가능성은 작고 집값도 꾸준히 오를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에테르노청담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에테르노는 한강과 인접해 전 세대 한강뷰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영동대로 등이 가까워 자차로 서울 전역에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도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주변에 청담동명품거리, 압구정로데오거리, 갤러리아백화점, 코엑스 등 각종 문화 시설이 밀집해 있고 강남 8학군에 속한 청담초, 청담중, 청담고도 가까워 교육환경까지 최고란 평가를 받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이 멀지 않은 ‘병세권’이라는 점도 부동산 가치를 높여줍니다.한편 부동산 자산만 500억원이 넘는 배우 송중기도 에테르노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됐는데요, 지난해 혼인신고와 함께 2세 소식을 전한 송중기는 이곳에 신혼집을 차리며 아이유와 이웃사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3.03 I 이배운 기자
KT, 성능 개선한 ‘테이블오더 신모델’ 하이오더2 출시
  • KT, 성능 개선한 ‘테이블오더 신모델’ 하이오더2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음식점 점주들은 고객이 주문이나 호출을 테이블오더로 처리해 편리하지만 잦은 고장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한번 설치하면 3년은 쓰는데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이런 가운데,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하이오더2’ 단말기를 출시하며 올해 테이블오더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KT가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하이오더2’ 단말기를 출시하며 올해 테이블오더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이오더2 단말을 통해 주문하는 모습이다. 사진=KT테이블오더 시장 성장하지만손님이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테이블오더 시장은 비용 절감은 물론 구인난 해소, 매장 운영 관리, 테이블 회전율 개선을 통한 매출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테이블오더를 도입하는 소상공인이 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5월,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한 KT는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태블릿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KT의 뛰어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서비스는 물론 전국 직영 A/S망을 구축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서비스 장애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안정성과 디자인 개선한 하이오더2이번에 선보인 하이오더2는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와이파이 성능을 개선해 네트워크 음영 지역을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는 KT WiFi 6D를 와이파이 공유기(AP)로 제공한다. 함께 제공하는 보조배터리는 전작 대비 사용시간이 17.6% 늘어났다. 단말기는 3년, 보조배터리는 1년까지 무상으로 A/S를 제공해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깔끔한 선정리가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은 ‘유러피언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별도의 결제 수수료 계약이 없어 하이오더 서비스 사용료 외 추가 비용 걱정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허 출원 중인 하이오더 결제누락방지 시스템 등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겼다.관리자 전용 어플 제공도업계에서 유일하게 관리자 전용 어플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점주가 언제든 매장 상황에 맞춰 음식 사진, 메뉴 등을 수정하고 매장별로 운영 환경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것. KT 서빙 로봇과도 연동할 수 있다.월 이용료는 메뉴판·알림판 태블릿 1대당 2만원(VAT별도, 36개월 약정 기준)이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한 하이오더2 출시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바퀴 빠진 화물차 사망사고'에 경찰, 정비·과적 불량 특별단속
  • '바퀴 빠진 화물차 사망사고'에 경찰, 정비·과적 불량 특별단속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조해 오는 4월 30일까지 화물차의 정비 불량, 과적 행위 등 주요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5일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지회 회원들이 탄 관광버스가 사고가 나 지회장을 비롯한 2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화물차에서 빠져나온 바퀴가 버스 중간에 박혀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꾸준히 감소추세에 있으나, 최근 정비 불량으로 운행 중인 화물차의 바퀴가 빠져 사망사고를 일으키는 등 화물차 안전불감증에 따른 대형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경찰청은 화물차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우선 4일부터 4월 30일까지 8주간 화물차에 대한 주요 법규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화물차 사고 다발지점을 중심으로 중앙선 침범 등 주요 법규위반 단속과 함께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조해 정비 불량, 과적, 추락 방지조치 위반, 불법개조, 판스프링 불법 장착, 속도제한 장치 해제 등 교통안전 위협요인에 대한 특별단속 및 수사를 병행한다. 또 화물차 운송종사자 대상 교통법규, 안전운행 등에 대해 교육을 하는 한편,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화물차 통행이 빈번한 고속도로, 산업도로의 주변 도로상태를 확인하여 보수 등 조치하기로 했다.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차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화물차 운전자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며 “화물차 정비를 충실히 하고 졸리면 휴게소에서 쉬고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3.03 I 손의연 기자
“값은 저렴한데 고퀼이네”…NC베이직, 여성복 ‘루엣’ 론칭
  • “값은 저렴한데 고퀼이네”…NC베이직, 여성복 ‘루엣’ 론칭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이 여성복 라인 ‘루엣(Luett)’을 론칭하고 베이직 의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루엣은 옷의 외곽선, 옷의 라인을 뜻하는 프랑스어 실루엣에서 따온 이름이다. 각각의 소재와 패턴에 맞게 가장 돋보이는 실루엣을 고객에게 제공한단 의미를 담았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루엣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숲· 비지트인뉴욕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는 ‘동광인터내셔날’과 여성 커리어 브랜드 ‘안지크’가 함께 했다. 에션셜 라인의 트위드 자켓과 테일러드 자켓을 기본으로 코튼 소재 블라우스, 슬랙스와 와이드 데님 등 다양한 베이직 의류 아이템을 2만 9900원에서 7만 9900원대 가격으로 선보인다.NC베이직의 루엣은 마케팅 비용, 물류 운송비 등 중간 비용을 생략하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매장을 직운영해 판매관리비를 낮춰 의류의 질은 높이면서 백화점 유통망에서 판매하는 여성 의류 가격을 3분의 1 가격으로 낮췄다.루엣은 지난 21일 NC신구로점에 첫 공개 후 28일에는 뉴코아아울렛 일산점과 NC야탑점에 추가로 열고 전국 NC베이직 지점에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복 라인에 유수의 패션 브랜드와 협업으로 의류 아이템을 선보이며 베이직 의류 트렌드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NC베이직은 지난해 9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베이직 의류를 선보이며 론칭했다. 브랜드 론칭 약 4개월 만에 가을·겨울 의류 10만장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갓성비’ 브랜드로 꼽힌다. NC베이직의 NC신구로점 매장 전경(사진=이랜드리테일)
2024.02.29 I 김미영 기자
“3월 상해종합지수 2800~3250선…2분기부터 경기모멘텀 개선 강도↑”
  • “3월 상해종합지수 2800~3250선…2분기부터 경기모멘텀 개선 강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 증시가 이달 당국의 부양책에 반등한 가운데 3월 상해종합지수는 2800~3250선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중화권 증시는 ‘2월 효과’를 증명했다”며 “지표와 실적 공백기 속 적극적인 증시부양 조치에 시장이 화답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반등의 가장 큰 배경은 정부의 주식시장에 대한 기조 변화”라며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주석 교체 이후 전개된 증시 부양책은 시장 예상을 상회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 중국판 밸류업 방안, 국부펀드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악성 공매도 규제 등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어진다”며 “중국 주식의 업사이드 리스크를 경계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정부의 자본시장 기조 전환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2월의 기술적 반등에도 중화권 증시는 딥밸류 영역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해종합과 Chinext의 12MF PER은 지난 10년 하위 12%와 3% 수준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또 “주식의 상대매력도 부각되는 국면”이라며 “채권 대비 주식의 기대수익률을 의미하는 일드갭은 +1표준 편차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화되는 저금리 기조에 배당수익률과 시중금리은 이미 역전됐다”며 “이 두 격차가 최저치로 좁혀졌을 때 증시는 늘 변곡점을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상해종합지수는 다음달 2800~3250선에서 움직이며 밸류에이션의 점진적 리레이팅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정책 강화를 고려해 지수 하단을 상향했다”라며 “상단은 정책 리스크 해소에 따른 밸류 리레이팅을 가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부양책과 대외 수요 회복의 시차를 고려하면 2분기부터 경기 모멘텀 개선 강도가 강해진다”며 “양회 시즌이 끝나면 다시 경기와 펀더멘털(EPS)이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봤다.
2024.02.29 I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 약세…비트코인, 6만달러도 돌파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약세…비트코인, 6만달러도 돌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1일 발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관망세를 보이며 28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넘어서면서 장중 6만4000달러도 터치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자금이 유입된데다 4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가속하고 있다.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하루 남은 가운데 극히 일부는 복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거를 만날 예정이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요뉴스다.(사진=AFP)◇뉴욕증시, 약세…나스닥 0.6%↓-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06%) 하락한 3만8949.02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2포인트(0.17%) 떨어진 5069.7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6포인트(0.55%) 밀린 1만5947.74로 장을 마감.-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치를 하회한데다, 다음달 1일나오는 물가지표 탓에 경계감이 컸던 것으로 풀이.-특히 1일 발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 현재 시장은 6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미국 4Q 3.2% 성장…속보치보다 0.1%p 하향-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로 집계됐다고 발표. 지난달 25일 발표된 속보치(3.3%)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작년 3분기의 4.9% 성장에 비해서는 둔화했지만 고금리 기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감안할 때 6분기 연속 2%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은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도.◇美정부 셧다운 피할듯…“의회, 처리시한 연장”-미국 연방정부 임시 예산의 1차 만료 시한이 28일(현지시간)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일부 부처 예산에 합의했으며 쟁점 예산의 처리 시한은 늦추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미국 의회 민주·공화당 지도부는 다음 달 1일이 시한인 농업, 에너지, 보훈, 교통 등의 예산에 대해서는 합의, 또 이들 부처의 예산에 대한 임시 예산안을 이번 주말까지 먼저 처리한 뒤 다음 달 8일까지 본 예산을 처리할 예정.◇비트코인, 27개월 만에 6만달러 돌파-29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보다 7.54% 오른 6만1274.65달러에 거래 중.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 장중 6만4000달러도 터치.-비트코인 급등은 지난 11일부터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대규모 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공급량을 크게 넘어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여. 또 4월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새로운 고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주요 대형병원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이 확산하는 가운데 26일 인천 한 병원에 환자와 보호자들이 접수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복귀 문’ 닫힌다…정부, 전공의 대상 사법절차 임박-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이제 하루 남아-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전공의 자택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3월부터 시작할 사법절차 준비를 모두 마쳐.-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일부 전공의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 명령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함으로써 고발 ‘초읽기’에 들어간 것. 일부 전공의는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다만 상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더 힘을 얻어.◇국회 본회의…선거구 획정·쌍특검 재표결 무산될 듯-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수출입은행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 등을 상정·표결할 예정.-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은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려 한국산 무기 구매 대금을 추가로 대출해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택법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것.-또 본회의에서 총선 선거구 획정이 극적으로 처리될지 주목. 여야는 본회의에 앞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막판 협상을 할 예정. 여야는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여 전북 지역구 의석을 1석 늘리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남·북·강서구 경계 조정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선거구 획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도 무산될 전망.◇尹대통령, 오늘 용산 대통령실서 저커버그 접견-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비공개 접견할 예정.-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보여.-앞서 저커버그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AI·혼합현실(XR) 스타트업 대표 및 개발자 등 국내 기업인들과 잇달아 회동한 바 있어.◇출산율 첫 ‘0.6명대’ 추락…역대·세계 최저 -작년 4분기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6명대까지 떨어져.-지난해 0.72명으로 최저 기록을 갈아치운 연간 합계출산율도 올해는 0.7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전망.-202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00명에 못 미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 여성의 첫째아 출산연령(32.6명)도 회원국 중 가장 많아.
2024.02.29 I 김인경 기자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턱밑…2년 만에 6만달러 돌파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턱밑…2년 만에 6만달러 돌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만에 6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일각에선 최고가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AFP)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개당 6만 4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전날보다 10% 이상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6만달러를 상회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27개월 만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새해 들어 고공 행진하고 있다. 올해 40%, 이달에만 20% 가까이 올랐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올해 암호화폐 관련 투자상품에 유입된 자금은 57억달러(약 7조 6000억원)에 이른다.시장에선 지난해 말 미 증권 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불을 댕긴 것으로 보고 있다. ETF 출시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더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ETF를 통한 비트코인 매수액은 이달 들어서만 하루 평균 1억 9500만달러(약 2600억원)에 이른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의 설립자인 미켈 모치는 “(ETF 출시로) 낙관론이 확산해 거래량이 늘어나고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기업에 주목하게 됐다”고 AFP통신에 말했다.암호화폐 시장에선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기존 최고가(개당 6만 8982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같은 노력으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가 다가온다는 점은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자크 판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책임자는 “새로운 수요를 모두 충족할 만큼 비트코인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런 수요·공급 역학에 따라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했다. 나이젤 그린 드브르그룹 대표도 “암호화폐는 여전히 매우 투기적이지만 현물 ETF와 다가오는 반감기에 대한 엄청난 관심운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6만 9000달러 선을 넘어설 수 있도록 지금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2024.02.29 I 박종화 기자
범한퓨얼셀,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1100억 규모 공장 인수
  • 범한퓨얼셀,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1100억 규모 공장 인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기업 범한퓨얼셀(382900)(대표이사 정영식)은 두산건설을 통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82의 공장부지(129,890.7㎡) 및 건축물(48,302.19㎡) 등 일체 유형자산 1100억 원 규모의 공장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범한퓨얼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매매계약은 2022년 6월 상장 시 증권신고서 및 투자설명서를 통해 발표한 바 있는 수소선박용, 수소버스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금이 최적의 투자시기라고 판단하여 양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해당 부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요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면적은 12만9890.7㎡로 감정평가금액은 ㎡당 약 120만 원이다. 범한퓨얼셀은 본 매매계약을 통해 ㎡당 약 85만 원에 공장부지를 양수하며, 거래대금의 경우 220억 원(20%)은 자기자금으로, 나머지 880억 원(80%)은 금융기관 차입으로 지급한다. 금융기관 차입 후 범한퓨얼셀의 부채비율은 100% 내외로, 동종업계 평균 부채비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우량한 수준이다.이번 공장부지의 양수 결정은 수소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이다.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및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고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이 안착될 때까지 유휴부지는 관계사인 범한메카텍에 임대하여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며,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아직 개화하지 않은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여 주주의 이익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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