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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인천시민 5명 탑승…市, 대책본부 구성
  • 헝가리 유람선 인천시민 5명 탑승…市, 대책본부 구성
  •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9시5분께(우리시간 30일 오전 4시5분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부딪혀 침몰했다. (사진=AFP)[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헝가리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인천시민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30일 “헝가리 유람선에 탑승한 관광객 등 한국인 33명 가운데 5명이 인천지역 주소지 탑승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민 5명 중에서 4명은 미추홀구에 거주하고 1명은 계양구에 주소지가 있다. 시는 인천시민 5명에 대한 구조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시는 이날 박준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헝가리 유람선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대책본부는 상황반, 지원반, 대외협력반을 두고 인천시민 탑승객 가족에게 공무원을 전담 배치하고 현지 방문 등을 지원한다.앞서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9시5분께(우리시간 30일 오전 4시5분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부딪혀 침몰했다. 한국인 7명은 숨졌고 7명은 구조됐다. 실종자 19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5.30 I 이종일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책임 다해 수습" 참좋은여행, 어떤 회사
  • "헝가리 유람선 침몰, 책임 다해 수습" 참좋은여행, 어떤 회사
  • (사진=참좋은여행)[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가 발생했다.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들은 국내 여행사업체인 참좋은여행(094850)사의 패키지 투어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참좋은여행사는 국내 자전거업체인 삼천리자전거(024950)의 계열사로 2007년 2월 분할·설립되었다. 패키지 여행과 항공권 등을 판매하며 사업을 확장했고 2017년에는 여행사업 부분과 자전거사업 부분의 물적 분할을 통해 참좋은여행(주)로 사명을 변경했다.참좋은여행사의 작년 매출액은 650억원으로, 영업이익도 128억원에 달한다. 국내 주요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에 이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2016년에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여행사 서비스 품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 12월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참좋은여행 측은 헝가리 사고 현장에 수습반을 급파하고 유가족과 연락을 취하는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참좋은여행 관계자는 “현지 사무실 직원 다섯 명과 부사장 및 임원 4명 포함 15명 규모의 수습반을 오늘 파견할 계획”이라며 “보상 문제는 현지 선박과 우리의 배상 책임 포함하여 회사의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밖에도 참좋은여행 측은 유가족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고 생존자를 포함한 신상 상황을 수시로 배포할 예정이다.앞서 AP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라니’(헝가리어로 ‘인어’)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람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 33명 중 현재까지 7명이 구조됐고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는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2019.05.30 I 김호준 기자
“헝가리 침몰 유람선에 6세 여아 70대 노인도 탑승”(종합)
  • “헝가리 침몰 유람선에 6세 여아 70대 노인도 탑승”(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충돌 사고로 침몰하면서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탑승자 중에는 6세 여아와 72세 남성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AFP)30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9일 밤 9시5분(우리시간 30일 새벽 4시5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 지구에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부측은 전했다. 이는 이날 오전 8시께 파악된 숫자로 이후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와 구조자는 없다는 게 외교부측 설명이다.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중 30명은 관광객이고 1명은 인솔자, 2명은 현지 투어가이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객 중 최연소자는 6세(2013년생) 여아이며, 최고령자는 72세(1947년생)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여행사(‘참좋은 여행’)측에서 공개한 구조자 명단에 이들 이름은 올라있지 않았다.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정영아(31·여), 황성자(49·여), 이옥희(66·여), 안희철(60·남), 이윤숙(64·여), 윤나라(32·여), 김용미(55·여) 등이다. 구조자들은 현지 병원 3곳에 나눠서 이송됐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이 사고는 피해자들이 타고 있던 유람선이 정박하고 있던 중에 대형 크루즈선이 덮치면서 발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에서는 크루즈선을 이용한 관광이 활성화 돼 있고 현재로서는 정상적인 운항 중이었던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로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크루즈선은 충돌 유람선에 비해 규모가 커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유람선 침몰사고 후속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한다. 이 당국자는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외교부는 본부에서 4명 인근 해외 공관에서 2명이 파견될 예정이며, 소방청에서 13명 등 총 19명이 파견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군 수송기 파견도 검토했으나 영공 통과 문제 등으로 더 늦어질 것 같아서 민항기를 이용해 오늘 오후 1시쯤 출발할 예정”이라며 “심해수색 등을 위해 국방부와 필요한 경우 국가정보원 등에서도 추가로 인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헝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유람선은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 강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사진=AFP)외교부 본부에서는 통상 재외동포영사실장이 맡았던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장을 강경화 장관으로 격상해 수시로 사고 상황 등을 파악하는 한편,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전 정부 차원에서 대응에 나섰으며 각 부처에서 모든 가능성을 파악하고 대비책을 마련 중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이 당국자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낮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토록 하고 있고 주한 헝가리 대사도 (현지와) 접촉을 해서 요청을 했다”면서 “골든타임 이내에 구조작업에 행정력과 장비가 동원되서 추진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고가 늦은 밤에 발생한데다 현지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달 동안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많이 불었고 유속도 빠르다고 들었다. 수온도 15도 이하로 낮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2019.05.30 I 장영은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건, 구명조끼 미착용 추정
  •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건, 구명조끼 미착용 추정
  •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황현규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최소 7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망자를 포함한 탑승자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참좋은여행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2차 기자회견을 개최해 “유람선이 정박 중 대형 크루져가 덮친 사고다 보니, 당시 피해자들이 구명조끼를 안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서 같은 날 오전 열린 1차 기자회견 당시 이상필 참좋은여행 광고홍보부장은 “배를 탈 때는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고, 배 위에서도 벗지 않도록 주의드리고 있는데, 이 부분은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면)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참좋은여행은 구조자 7명의 신원을 모두 파악했다. 정영아(31·여)씨, 황성자(49·여)씨, 이옥희(66·여)씨, 안희철(60·남)씨, 이윤숙(64·여)씨, 윤나라(32·여)씨, 김용미(55·여)씨가 유람선에서 구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9시쯤(국내시각 30일 오전 4시) 발생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인솔자1명, 현지 인솔자 1명, 현지 사진사 1명 총 33명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한국인 단체여행객 중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참좋은 여행에 따르면 현재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중에는 6세 여아도 포함됐다. 최고령자는 72세 남성이다.이와 관련해 피해자의 가족 16명은 오늘(30일) 오후부터 헝가리로 출발해 사고 수습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르면 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에 헝가리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 참좋은 여행사의 설명이다.
2019.05.30 I 황현규 기자
“헝가리 침몰 유람선에 6세 여아 70대 노인도 탑승”
  • “헝가리 침몰 유람선에 6세 여아 70대 노인도 탑승”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충돌 사고로 침몰하면서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탑승자 중에는 6세 여아와 72세 남성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AFP)30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9일 밤 9시5분(우리시간 30일 새벽 4시5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 지구에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부측은 전했다. 이는 이날 오전 8시께 파악된 숫자로 이후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와 구조자는 없다는 게 외교부측 설명이다.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중 30명은 관광객이고 1명은 인솔자, 2명은 현지 투어가이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객 중 최연소자는 6세(2013년생) 여아이며, 최고령자는 72세(1947년생)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여행사(‘참좋은 여행’)측에서 공개한 구조자 명단에 이들 이름은 올라있지 않았다.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정영아(31·여), 황성자(49·여), 이옥희(66·여), 안희철(60·남), 이윤숙(64·여), 윤나라(32·여), 김용미(55·여) 등이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이 사고는 피해자들이 타고 있던 유람선이 정박하고 있던 중에 대형 크루즈선이 덮치면서 발생했다. 외교부는 유람선 침몰사고 후속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6명, 소방청 12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외교부는 본부에서 4명 인근 해외 공관에서 2명이 파견될 예정이며, 소방청에서 13명이 파견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본부에서는 통상 재외동포영사실장이 맡았던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장을 강경화 장관으로 격상해 수시로 사고 상황 등을 파악하는 한편,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2019.05.30 I 장영은 기자
헝가리 전복 유람선, 70년 된 노후 선박… "소련 시절 건조"
  • 헝가리 전복 유람선, 70년 된 노후 선박… "소련 시절 건조"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전복된 유람선이 건조된 지 70년이나 된 노후 선박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국내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여행사에 따르면 인솔자 1명과 가족 단위 관광객 30명이 이 선박에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7명은 구조됐으나 1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사고가 난 배 ‘허블레아니’ 호는 27m 길이, 2층 높이의 유람선으로, 150마력 엔진에 6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선박이었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헝가리 선박 등록 홈페이지를 인용해 이 배가 1949년 소련에서 건조돼 이후 1980년대에 엔진을 교체한 노후 선박이라고 보도했다.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참좋은여행’ 측은 현장에 비가 왔으나 모든 유람선이 운항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단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구명조끼를 관광객들이 모두 착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참좋은여행은 현장에 직원 5명을 보내 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대표이사 등이 직접 현지로 이동해 유가족들을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현지에 사고 대응팀을 급파해 유가족 등 지원에 나섰다.
2019.05.30 I 장영락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건 피해자 가족 16명, 오늘 출국…구조자 7명 신원 확인
  •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건 피해자 가족 16명, 오늘 출국…구조자 7명 신원 확인
  •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황현규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최소 7명이 사망한 가운데, 유가족을 포함한 여행 참가자의 가족 대부분이 오늘(30일) 오후 헝가리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참좋은여행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해 “사망자와 실종자들의 가족 16명과 연락이 닿아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비행편이 접수되는 대로 헝가리로 모시고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한국시간 31일 새벽 4시에 헝가리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 참좋은 여행사의 설명이다. 참좋은여행은 또 구조자 7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정모(31·여)씨, 황모(49·여)씨, 이모(66·여)씨, 안모(60·남)씨, 이모(64·여)씨, 윤모(32·여)씨, 김모(55·여)씨가 유람선에서 구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이번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9시쯤(국내시각 30일 새벽 4시) 발생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인솔자1명, 현지 인솔자 1명, 현지 사진사 1명 총 33명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한국인 단체여행객 중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참좋은 여행에 따르면 현재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중에는 6세 여아도 포함됐다. 최고령자는 72세 남성이다.이 사고는 피해자들이 타고 있던 유람선이 정박하고 있던 중에 대형 크루즈선이 덮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행 상품은 발칸 2개국 동유럽 4개국을 관광한 후 다음달 2일 귀국하는 일정이었다.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는 “회사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 동원 동원해 현지 수습 및 유가족 대책에 대하여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뜻밖의 사고를 당하신 사고자와 유가족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2019.05.30 I 황현규 기자
소방청, 헝가리 유람선 사고 국제구조대 12명 파견
  • 소방청, 헝가리 유람선 사고 국제구조대 12명 파견
  • 29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직후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나선 구조대와 경찰이 선착장에 모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소방청이 헝가리 유람선 사고 수습과 실종자 탐색을 위한 국제구조대를 파견한다.30일 소방청은 지휘 1명, 심해잠수 9명, 안전지원 2명 등 12명을 헝가리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후 9시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면서 침몰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침몰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승객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되고 7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19명은 아직 실종 상태로 구조가 진행중이다.사고 현장에선 소방선 등이 실종자 수색 등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심한 폭우가 내려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관광객들의 패키지 여행사인 ‘참좋은 여행사’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고령 탑승객은 72세이고 최연소 탑승객은 6세 여아”이며 “피해자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등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2019.05.30 I 최정훈 기자
참좋은여행 "헝가리 유람선, 6세 여아 포함 가족도…구명조끼 규정 안 지켜진 듯"
  • 참좋은여행 "헝가리 유람선, 6세 여아 포함 가족도…구명조끼 규정 안 지켜진 듯"
  •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회의실에서 이상무 전무이사가 취재진에게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겸 손의연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침몰한 다뉴강 유람선의 주 탑승객은 40~50대이고 6세 여아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참좋은여행사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광고홍보부장은 “여행사도 뉴스를 보고 사고 소식을 알았고 현재 현지에서 협력여행사가 나가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데 바로 파악이 안 되고 있다”라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규정을 지켰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참좋은여행에 따르면 해당 유람선은 60인승으로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총 3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최고령 탑승객은 72세이고 최연소 탑승객은 6세 여아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배를 탈 때는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고, 배 위에서도 벗지 않도록 주의드리고 있는데, 이 부분은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면)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여행 상품은 발칸 2개국 동유럽 4개국을 관광한 후 다음달 2일 귀국하는 일정이었다.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는 “회사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 동원 동원해 현지 수습 및 유가족 대책에 대하여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뜻밖의 사고를 당하신 사고자와 유가족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9시쯤(국내시각 30일 새벽 4시) 발생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 30명이 탄 유람선이 타 대형 유람선과 추돌해 침몰했다.외교부는 이 사고로 한국인 단체여행객 중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2019.05.30 I 손의연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좋은여행사 "최연소 6세女, 최고령 72세男 탑승"
  • '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좋은여행사 "최연소 6세女, 최고령 72세男 탑승"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9일 오후 9시(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해 침몰한 하블라니 호에 탑승한 한국인 여행객 가운데 6살 난 여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단체 여행 상품을 판매한 참좋은여행사 측은 30일 “이번 여행 프로그램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참여했다”며 “그 중 할아버니와 할머니, 엄마 및 2013년 딸로 구성된 일가족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들 가운데 가장 어린 한국인은 2013년 1월생인 6살 여아이고, 가장 나이가 많은 한국인은 47년생 72세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60대가 13명, 40~50대가 대부분이다.29일 저녁(현지시각)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하블라니’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 배에는 한국인 3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이 숨지고 19명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부가 발표했다.탑승자들은 ‘참좋은여행사’를 통해 지난 25일 출발해 발칸 2개국, 동유럽 4개국 등을 투어한 뒤 다음 달 2일 도착할 예정이었다. 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은 사고 사실을 인지한 즉시 현장 대책반을 구성해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다. 여행도 대책반을 꾸려 현지로 보낼 계획이다.현장에선 소방선과 응급차가 수십 대 출동해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심한 폭우로 물살이 거세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침몰한 하블라니 유람선은 지난 2003년 운항을 시작한 길이 27m의 이중갑판 선박으로, 최대 60명을 태울 수 있다고 선박 소유 회사인 파노라마 덱은 밝혔다.
2019.05.30 I 박지혜 기자
文대통령, '성과공무원 초청 오찬' 취소…헝가리 유람선 사고 총력대응
  • 文대통령, '성과공무원 초청 오찬' 취소…헝가리 유람선 사고 총력대응
  • 29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직후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나선 구조대와 경찰이 선착장에 모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한국인 관광객 탑승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이날 예정됐던 성과 공무원 초청 오찬을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청와대 본관에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 잘하는 공무원 초청 오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WTO 분쟁 상소심 승소 업무, 강원도 산불 초기 진압 및 임시거주시설 확보 업무 관련 공무원 등 모두 22명의 성과 공무원을 초청해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문 대통령은 직접 행사 취소를 지시했다. 실시간으로 사고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지시를 내리며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오찬 취소 지시에 앞서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에 관한 보고를 받고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중대본을 구성하고, 국내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해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급파할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에서는 현재 정의용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외교·행안·국방부 장관과 문체부 차관, 소방청장 등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열어 사고에 대응하고 있으며, 회의 내용을 대통령에 수시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침몰 유람선에는 한국인 3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9.05.30 I 원다연 기자
靑, 긴급 비상대응 체제 돌입…文대통령, 공무원 격려 오찬 취소
  • 靑, 긴급 비상대응 체제 돌입…文대통령, 공무원 격려 오찬 취소
  •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고민정 대변인이 헝가리 유람선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새벽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지시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대본을 즉시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또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즉각적인 상황을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급파할 것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고수습을 위해 성과 공무원 초청 오찬일정을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 진화에 기여한 산림청 공무원들과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에 기여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 등 주요 국정 현안과 관련한 성과를 낸 공무원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정의용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외교부·행안부·국방부 장관과 문체부 차관, 소방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시로 화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회의 내용은 문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될 예정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사고 수습과 관련, “외교부, 행안부, 소방청 등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조속히 파견하는 것도 지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9.05.30 I 김성곤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충돌사고 뻔한데 구명조끼 없었다"
  •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충돌사고 뻔한데 구명조끼 없었다"
  •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구조 모습(사진=AFPBBNews)[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과거 유람선을 탔던 한국 관광객이 “안전시설을 구비하지 않은 유람선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작년 8월에 단체여행으로 다뉴브강의 한 유람선을 탔다고 밝힌 이모씨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이씨는 다뉴브강 유람선 관광코스는 사고 가능성이 있는 구조지만 안정장치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이씨는 “한강보다 좁은 강폭에 5,10분 간격으로 30척 이상이 다닌다. 오가는 배가 대열을 맞춰 가지만 다리도 많고 기상이 안 좋으면 얼마든지 부딪힐 수 있었을 것”이라며 “만일 배끼리 충돌하면 대형 사고가 날 게 뻔한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씨는 50여 명과 함께 한 유람선에 탔는데 구명조끼가 전혀 구비 되지 않은 모습을 보고 여행사 가이드에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저희가 불안해서 ‘구명조끼 없는 배에 탑승을 시키느냐’고 하니 가이드가 ‘여기는 다 그래요’ 그러더라”며, 이에 이씨는 다른 배들을 둘러봤지만 구명조끼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대한민국 관광객이 대부분인데, 여행사에서 선주들한테 이야기를 하면 구명조끼 구비를 할 건데 왜 이 위험한 유람을 더욱이 야간이 시키느냐고 항의했다”며 “개선하겠다고 그랬다는 아직도 개선이 안 된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 후 전복된 유람선이 탑승객에게 구명조끼를 지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30일 외교부는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9.05.30 I 박한나 기자
참좋은여행, 헝가리에 임원 포함 대책반 급파
  • 참좋은여행, 헝가리에 임원 포함 대책반 급파
  •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AFP)[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최소 7명이 사망한 가운데, 해당 여행을 주관한 여행사가 긴급 인력을 헝가리에 급파한다.참좋은여행은 30일 부사장 및 임원 4명을 포함한 15명 규모의 수습반을 이날 오후 급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좋은 여행사는 “현재 피해상황은 외신으로 먼저 파악 중”이라며 “모두 여행자 보험과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돼있다”고 밝혔다.현지 시간 29일 오후 9시 경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국민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에 신속 대응팀의 급파를 지시한 상황이다. 또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할 것과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고 상황을 공유할 것 등을 지시했다.
2019.05.30 I 황현규 기자
이낙연 총리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 최선 다해야"
  • 이낙연 총리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 최선 다해야"
  •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강에서 우리 국민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한 사고와 관련,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헝가리 관계당국과 협조해서 실종자들이 조속히 구조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우리 국민 서른 세분 가운데, 현재까지 일곱분이 구조되셨고, 열 아홉분에 대해서는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일곱 분은 목숨을 잃으신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애도를 표하면서 가족들께도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면서 “또한 가족들게 현지 상황을 신속히 알려드리고, 필요한 영사 조력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총리는 이날 안건인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에 대해 “올해부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 우리 정부 임기 안에 30%,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만만치 않은 목표”라고 언급했다.그는 “플라스틱 제품과 쓰레기의 생산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며, 해안과 바다와 내륙의 모든 곳에서 수거를 활발히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어촌계, 수협, 환경단체 등과 함께 구체적 계획을 세워 이행하고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여름철 생활안전 대책과 관련, “관계부처는 이들 대책을 따로 이행하지 말고, 시기별 점검사항을 종합 정리해 지자체에 알려드리면 좋겠다”면서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지자체에 종합적으로 알려드리고 이행상황을 계속 점검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여름철 국민안전에 꼭 필요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긴 잠을 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낚시관리법, 감염병예방법, 철도안전법 등이 그것”이라며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돼 민생법안 개혁법안과 함께 이들 안전관련 법안도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말했다.이 총리는 7월12일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막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음식, 질병, 치안 등의 안전이 완벽하게 지켜지도록 관계부처와 광주 현지가 함께 챙겨주셔야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영선수권대회의 입장권 판매율이 5월20일 이후 20%에서 35%로 올랐다”면서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공공부문과 국민들의 더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총리는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및 향후 계획 안건과 관련, “올해 대진단은 연인원 27만여명이 16만여개소의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의 체감도도 조사했다”면서 “그 결과를 토대로 각 시도별 안전평가결과를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자체들이 안전을 놓고도 선의의 경쟁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그런 취지에서 내년에는 전국 시군구의 안전도까지 공개하겠다”면서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께서 지역의 안전을 높이도록 더 노력해 주시고, 주민들께서 안전을 체감하시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심의할 안건과 별도로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을 더 돕자”고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몹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정책은 정책대로 더 보완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아울러 “공직자들이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직장 주변이나 마을의 식당을 좀 더 이용해 주시고, 전통시장도 더 들러주시기 바란다”면서 “포용국가의 목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힘겨워 하시는 이웃들을 각자의 방법으로 돕는 것이 포용국가의 작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외교부에 미중관계를 본격적으로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두는 문제를 검토해 주셨으면 한다”는 지시도 했다. 그는 “지금도 담당자가 있으나, 본격적으로 담당하기에는 미흡할 것”이라며 “미중관계의 전개는 무역분쟁이나 화웨이 문제를 뛰어넘는 광범한 영향을 우리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그 문제를 국가정보원 내부에서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의 활동에는 일정한 제약이 따른다”면서 “미중관계의 전개에 관한 정보와 인식을 정부 부처 및 지자체 등이 공유하고 협조하는 데는 더 접근 용이한 조직과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제안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2019.05.30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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