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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4개월 후…김선호 전여친, 쿨 이재훈과 음주가무 포착
  • 낙태 4개월 후…김선호 전여친, 쿨 이재훈과 음주가무 포착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와 쿨의 이재훈이 작년 제주도에서 만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시점은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가 임신 중절 수술로 인해 큰 아픔을 겪었다고 주장한 지난해 7월로부터 약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때로 영상 속 그는 상당히 밝은 모습을 보여 파장이 일고 있다.2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충격 단독! 쿨 이재훈.. 김선호 전여친이 왜?’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이진호는 “최근 김선호 관련 이슈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자료를 입수했다”며 “지난해 11월 18일 자정, 제주도 한 가라오케 형태의 유흥주점에서 쿨 이재훈이 지인 5~6명과 만났다”고 주장했다.이어 “입수한 영상 속 이재훈은 아로하 등 노래를 불렀는데 그의 모습은 담기지 않았다. 대신 흥에 겨워 춤을 추는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며 “취재를 통해 영상 속 여성이 김선호 전 여자친구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공개된 영상 속 A씨는 이재훈으로 추측되는 한 남성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환호성을 지르고 “대박”이라고 외쳤고 이진호는 “음주와 가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라 말했다.그는 “해당 영상은 김선호 전 여자친구인 A씨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에도 녹취와 녹화를 통해 기록을 남기는 스타일이었다”라며 “김선호와 교제하고 있던 시기였다. 최초 폭로 당시 아픔을 겪었다고 한 시기가 7월에서 8월로 이는 4개월 이후의 시점이었다. 심적으로 아프고 힘들었다고 하지만 적어도 해당 영상에서는 상당히 밝은 모습이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또 이진호는 “당시 제주도는 1.5단계 거리두기가 진행되던 시점”이라며 “이재훈이 거리두기 위반을 한 것은 아니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며 “그 곳이 부적절한 장소도 아니고 이재훈과 A씨가 부적절한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A씨는 음주가무를 즐겼다”라고 강조했다.앞서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며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하며 낙태 수술을 하도록 회유했다고 폭로했다.이후 K 배우가 김선호라는 추측이 나오자 김선호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하지만 지난 26일 디스패치가 ‘최영아 씨에게 묻습니다…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A씨의 주장이 일부 왜곡됐다고 보도하며 또 한 번 파장이 일었고,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다수 등장해 미담을 풀어놓으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2021.10.30 I 이선영 기자
‘오징어게임 1000개 넘겼다’ 이것이 메타버스 폭발력
  • ‘오징어게임 1000개 넘겼다’ 이것이 메타버스 폭발력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넷플릭스에서 대박을 낸 한국 제작사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메타버스에서도 인기다. 18일 로블록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오징어게임을 영문명(squid game)으로 검색하면 관련 콘텐츠만 1000 개를 훌쩍 넘긴다. 오징어게임 유튜브 영상이 넘치는 것처럼, 메타버스도 예외는 아니다. 오징어게임이 화제가 된 지 3주 정도 만에 폭발적으로 콘텐츠가 늘었다.메타버스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만드는 가상세계’다.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것처럼, 로블록스 제작도구를 활용해 간단하게라도 만들어 금세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유행을 좇는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오징어게임 검색 결과 첫 번째(1순위)에 놓인 콘텐츠를 체험했다. 오전 7시께에도 상당수 이용자가 접속해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접속하기 때문이다. 게임을 즐기는 활동 이용자만 4만 명을 꾸준히 넘긴다. 트렌드세터 게임즈 오징어게임 화면 갈무리◇‘한나절 만에 1000만명’ 방문자 급증검색 결과, 첫 번째에 오른 이 게임은 트렌드세터 게임즈가 만들었다. 지난 9월 24일 개발을 마쳤다. 이후 한 달이 채 지나기 전에 누적 방문이 1억 9100만건을 넘어섰다. 18일 이른 오전을 넘겨 오후가 되자 그 사이 1000만명이 더 들어왔다. 누적 1억 9250만명을 기록했다. 놀랄만한 흥행 속도다. 개발팀 인원은 8명. 이 중 대표자로 추정되는 한 명은 자신을 미국에 있는 컴퓨터과학(CS)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소개했다. 이메일로 사업 문의도 받는 중이다. 트렌드세터(trend setter, 유행을 이끄는 사람)라는 말대로 메타버스 조류에 올라타 성공했다.로블록스에선 앱마켓처럼 매출 순위가 없어 개별 게임이 얼마나 돈을 버는지 알 수 없다. 게임 수익모델은 플레이 시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는 유료 패스와 캐릭터 꾸미기 아이템 판매, 즉시 부활할 수 있는 유료(캐시) 선택지 등이 있다. 무료로 즐기되, 이용자 선택에 따라 소액 결제하는 방식이다.검색 결과 하단으로 내려갈수록, 콘텐츠 내 활동 이용자가 수천명 대에서 수십명 대로 떨어지고 심지어 접속자가 영(0)으로 표기된 게임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트렌드세터 게임즈와 만든 시기가 비슷한 게임도 적지 않다. 이들 게임은 경쟁 대열에서 밀려났다. 반면, 이용자 선택을 받은 인기 게임은 접속자가 1만 명을 웃돈다.로블록스 내 오징어게임(squid game) 검색 결과 갈무리◇2030년 1800조 원? 더 클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오는 2025년 메타버스 산업 규모가 2800억달러(약 332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30년이 되면 메타버스 시장이 무려 1조5429억달러(약 1831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봤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예상한 것이다.그러나 이런 전망은 오징어게임 같은 이례적인 흥행 사례를 반영하지 못한다. 언제 어디서 단시간 내 이처럼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고 방문자 1억 명을 넘기는 게임이 튀어 나올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하면 세간의 전망보다 메타버스 시장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앱마켓과 모바일게임 초창기 시장 전망이 실제 성장세를 못 따라간 것과 닮았다.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는 메타버스 보고서를 통해 향후 산업 변화상에 대해 △인공지능(AI)이 녹아든 콘텐츠의 등장 △비(非)게임 인구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로 확대 △무제한 접속 인원 기술 도입 △대체불가토큰(NFT)과 연계한 ‘플레이투언(P2E, 수익추구형) 콘텐츠 확장 △‘클라우드 네이티브(최적화)’로 동작하는 플랫폼 서비스 등을 짚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기업은 관망 중…국내선 게임법 규제 상존현재 메타버스는 개인이나 팀 창작자 기반 콘텐츠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기업들은 아직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다. 이유는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 정책 때문이다.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부회장은 “로블록스 내 개발툴(도구)을 가지고 제한된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노는 재미 요소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지, 전문적인 이커머스 트래픽을 만들어 콘텐츠를 유통하는 건 아직은 먼 얘기”라고 개발 현황을 전했다.주요 선결과제는 ‘이용자 정보의 재활용’이다. 트렌드세터 게임즈 제작자가 차기작을 낸다 해도 기존 확보한 방문자 정보를 활용할 수 없다. 로블록스 플랫폼 지표로 잡힐 뿐이다. 플랫폼이 이용자 정보를 개방한다면 기업들이 뛰어들 여지가 생긴다. 게임 내 화폐 인출 등 다소 복잡한 수익분배 구조 개선도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국내에선 게임법 규제도 상존하는 위협 요소다. 메타버스 플랫폼 또는 콘텐츠를 게임으로 본다는 판단이 나온다면 등급분류부터 과몰입 이슈, 블록체인 등 신기술 적용 등 여러 측면에서 제한이 걸린다. 지난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메타버스를 게임으로 볼 것이냐’ 질의가 나왔다. 당시 김규태 게임물관리위원회장은 “결국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상균 강원대 교수(메타버스랩 소장)는 “메타버스에 꼭 규칙과 우승자가 있고 레벨에 올라가는 콘텐츠만 있는 것 아니”라며 “게임에 소셜 미디어가 동시에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서 “메타버스가 게임법으로 관리를 받게 되면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플랫폼의 문제만이 아닌 메타버스를 경험하는 소비자에게도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1.10.18 I 이대호 기자
아마존·이베이 반품상품 경매로 대박난 기업
  • [윤정훈의 생활주식]아마존·이베이 반품상품 경매로 대박난 기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반품처리는 업계의 골칫덩이가 됐다. 시장이 커지면서 매일같이 반품하는 물량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다시 받은 이 물품을 보관할 물류창고 비용과 재분류를 한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물건을 버리는 것이 낫다는 판단도 할 수 있다. 이같은 틈새를 교묘하게 파고든 사업이 있다. 바로 재고를 처리하는 사업이다. 물류센터에서 이 물품을 값싸게 잘 분류해서 판매하면 이커머스는 반품 처리 걱정을 덜고, 재고 회사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윈-윈’ 사업이다.구독자 900만명의 미국 유튜버 ‘사피야 니가드’가 리퀴디티서비스 언박싱을 하고 있다(사진=유튜브 갈무리)실제 이 사업은 10여년전부터 여러 기업이 시작했고, 코로나19 시대에 대박이 났다. 가성비 제품을 사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리퀴디티서비스(티커 LQDT)는 1999년부터 아마존 등에서 반품되는 물품을 경매로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구현하고 있다. 현재 고객사는 소니, 펩시, 보잉, 볼보, 페덱스, 월마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정부기관과도 협업한다.리퀴디티서비스의 주가는 코로나 이전까지 약 6달러대에 거래됐지만 현재 주가는 24달러까지 치솟았다.리퀴디티서비스는 리퀴데이션닷컴, 올서플러스라는 웹페이지를 통해 카테고리별 제품을 경매·판매한다. 고객은 정확하게 내가 사는 물품의 품목을 모르지만, 카테고리별 박스 단위로 돈을 지불한다. 대략 생활용품이 들어간 1개 박스를 50달러(약 6만원)에 구매한다고 하면 주요 제품 4~5개만 품목을 알고 나머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로 돈을 지불한다. 총 가치는 대부분 실제 구매가격이 넘지만, 필요없는 것만 잔뜩 들어있을 수도 있다. 럭키박스를 떠올리게 한다. 과거 사무용품 위주로 거래되던 이 시장은 위드 코로나로 카테고리가 더욱 다양해졌다.리퀴디티 서비스는 2021년 회계연도 6월 누적 기준 6억 4200만달러의 거래액과 1억 87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순이익은 841만달러에 달한다. (사진=리퀴데이션닷컴)옵토로도 재고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리퀴디티서비스와 유사하다. LQDT와 달리 아직 IPO(기업공개)는 하지 않았다. 옵토로는 반품관리 소프트웨어 ‘옵티턴’을 통해 제품을 빠르게 구별한다. 수익성이 있는 정상제품은 쇼핑몰에 판매하고, 손상된 제품을 손상 제품으로 처리해 값싸게 도매로 넘긴다. 중고물품은 기부하거나 재활용센터로 보낸다. 옵토로와 계약관계에 있는 업체는 이베이, 이케아, 베스트바이, 아메리칸이글, 언더아머 등 다양하다.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물류 시스템에서 반품은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인데 LQDT 같은 기업은 이 부분을 아웃소싱하는 역할을 한다”며 “재고 비즈니스는 이커머스 시장 성장에 수혜를 지속해서 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09.11 I 윤정훈 기자
몬스타엑스 민혁의 크래비티 사랑… '우동 사랑꾼'
  • 몬스타엑스 민혁의 크래비티 사랑… '우동 사랑꾼'
  • 몬스타엑스 민혁과 크래비티(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참된 후배 사랑의 정석을 보여줬다.최근 크래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형준과 태영, 민혁이 함께한 타이틀곡 ‘가스 페달’(Gas Pedal) 챌린지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민혁은 태영, 형준과 ‘가스 페달’ 틱톡 챌린지에 대해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몬스타엑스 ‘갬블러’(GAMBLER) 챌린지의 구성부터 촬영까지 책임졌던 민혁은 카메라 구도 및 안무 등 챌린지에 적합한 아이디어를 대방출하며 후배들을 위한 적극적인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도 뽐냈다.회의와 연습을 거듭한 결과 민혁은 태영과는 ‘가스 페달’ 안무 챌린지를, 형준과는 가위바위보 게임이 더해진 재치 있는 챌린지를 완성한 것은 물론, 첫 주자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든든한 선배의 센스 또한 유감없이 발휘해 보였다.이뿐만 아니라 민혁은 크래비티의 첫 정규앨범 파트1 ‘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 발매 기념으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 MC로도 자리를 빛낸 바 있다. 이날 민혁은 첫 미디어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음에도 크래비티의 긴장감까지 풀어주며 MC로서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응원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 후배이자 동생들”이라며 “가수들에게는 싱글, 미니앨범도 중요하지만 정규앨범을 낼 때는 마음이 조금 다르다. 기자님들 예쁘게 봐달라”는 애정 어린 멘트로 후배 사랑 끝판왕 면모까지 자랑했다.쇼케이스 이후 민혁은 몬스타엑스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전문 MC가 아니라 민폐 끼칠까 정말 떨렸는데 실수는 많았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우동(우리 동생) 크래비티 정규 1집 대박 나길 바라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겸손한 소감도 덧붙였다.크래비티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성장한 MC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민혁은 현재 네이버 NOW. ‘보그싶쇼’의 단독 호스트를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클라쓰’, MBC 웹 예능 ‘빽투더 아이돌’ 시즌2의 MC 등 방송계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으며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1.08.25 I 윤기백 기자
김어준도 '황교익 내정' 두둔…"이재명 아닌 文 지지자"
  • 김어준도 '황교익 내정' 두둔…"이재명 아닌 文 지지자"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보은 인사’라는 논란이 일자 “황씨는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방송인 김어준씨. (사진=연합뉴스)김씨는 17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황교익씨 사안은 (황씨가) ‘뉴스공장’ 오랜 고정 게스트고, 저희와 일종의 특수관계라 길게는 이야기 못하고 몇 마디만 하겠다”라며 “포인트가 잘못됐다. 황씨는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공개적으로 지지선언을 했던 문재인 지지자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보은 인사라고 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 인사를 따져야 한다. 이재명 지지자가 아닌데 이재명 보은 인사라고 연결하는 건 에러다”라며 “(이 지사의 형수)’욕설을 이해한다’ 이 발언 때문인 거 같은데 햇수로 4년 전이다. 보은할 거면 그때 했어야 했다”라고 했다.이어 “자격 관련해서는 여러 말이 있을 수 있는데 몇 년동안 황씨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이었다. 그게 지역 관광과 영화를 결합한 건데 대박이 났다”라며 “당시 부산시장이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그런데 아무도 (황씨를) 서병수의 보은인사라고 하지 않지 않냐”고 황씨의 사장 내정에 비판 목소리를 내는 인사들을 겨냥해 목소리를 높였다.김씨는 “대선이다 보니까 빈틈이 있어 보이면 공격하는 건데 청문회가 있으니까 그때 가서 다시 이야기하겠다”라며 황씨의 사장 내정은 이 지사의 보은 인사가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지난달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출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유튜브 ‘황교익TV’ 영상 캡처)황씨도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지지자인 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 정부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다”라며 이 지사와 인연으로 사장 내정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지사 형수 욕설 발언을 감싸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2018년도의 일이고, 이재명은 도지사로 있으며 그동안 제게 특별한 제안을 한 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최근 이 지사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황씨를 낙점했다. 황씨는 오는 30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2021.08.17 I 이세현 기자
황교익 "난 文 지지자…이재명 보은 받을 일 없어"
  • 황교익 "난 文 지지자…이재명 보은 받을 일 없어"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대한 논란이 일은 것에 대해 “난 문재인 지지자로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다”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사진=이데일리DB)황씨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광도 문화로 관광문화에는 좌우도 없고 정파도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017년부터 자신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관련해 “2017년 당시 부산시장은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현재 경선관리위원장), 저는 문재인 지지를 선언한 ‘문재인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라며 “1회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대박을 치자 서병수 시장이 저를 불러 성공을 칭찬하며 부산시가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서병수 시장은 기념으로 저와 셀카를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라며 “몇달 후 서병수 시장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지도부로부터 ‘문재인 지지 좌파 빨갱이 황교익에게 지원을 약속하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는 질책을 받자 서 시장이 ‘문화에 좌우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반박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황씨는 이같은 일화를 소개하며 “음식문화 관련 산업을 ‘맛집 소개’정도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한국 정치인들에게 실망이 크다. 음식문화는 여러분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산업적 영역이 넓다”고 자신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비판하는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이어 “현명한 정치인은 전문가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며 “서병수 의원 정도의 태도는 갖추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보은 인사’논란에 대해선 “전 문재인 지지자이지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다”며 “이재명의 욕설을 이해하자는 발언은 2018년도의 일이고, 이재명은 도지사로 있으면서 제게 특별난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황씨는 “청문회까지 아무말 않고 있으려다 이 정도 의사 표현은 해야겠다 싶어 글을 올린다”며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황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사장 모집에 8명이 신청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 중 한 명인 황씨를 후보자로 낙점했다. 오는 30일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황씨의 최종 임명 여부가 결정된다.황씨는 이 지사와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출연해 인연을 쌓았다. 그는 이에 앞서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발언에 대해 “이재명이 가족에 한 욕이 심하기는 한데, 유년기의 삶을 들여다보니 그를 이해 못할 것은 아니다”라며 그를 옹호하는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여야 대선 주자들은 “보은인사” “전문성을 무시한 전형적인 사적 임용” “지사 찬스” 등 비판을 잇따라 내놨다.경기도민 청원 홈페이지에도 황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철회를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2021.08.17 I 이세현 기자
"나이스 쥴리"…윤석열 부인 조롱 벽화 이어 뮤비도
  • "나이스 쥴리"…윤석열 부인 조롱 벽화 이어 뮤비도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인 김건희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쥴리’란 이름으로 접대부 일을 했다는 의혹을 담은 벽화가 등장한 데 이어 해당 루머를 노래로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등장했다.가수 백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인 ‘쥴리’에 대한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자TV)29일 가수 백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자TV’에는 ‘나이스 쥴리’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뮤직비디오 가사에 따르면 ‘나이스 쥴리 르네상스 여신’ ‘볼케이노 불꽃 유후 쥴리’ ‘서초동 나리들께 거저 줄리 없네’ ‘비즈니스 여왕 그 엄마에 그 딸’ ‘국모를 꿈을 꾸는 여인’ 등 여권에서 김씨를 향해 제기한 유흥주점 관련 의혹을 노래로 만들었다.백자는 영상 소개란에서 뮤직비디오를 친(親) 이재명 성향의 유튜브 채널 ‘이사람tv’과 제작했다며 “생애 두번째 뮤직 비디오를 풍자쏭으로 찍었다. 치열한 공방전에 돌입한 쥴리. 후대에 쥴리전이라는 판소리가 전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이를 접한 그의 구독자들은 “대박나길 기원” “이런 명곡이 있다고?” “김어준이 진행하는 다스뵈이다 무대에 우뚝 서길” “음원을 구입할 수 없냐” 등 반응을 보이며 잇따른 응원을 보내고 있다.백자는 지난 5일에도 “국격을 완전 말아드신 윤짜장(윤 전 총장을 비하하는 표현)과 그 주변 분들께 곡을 바친다”라며 ‘윤짜장 특집송 23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짜장은 여권 지지자들이 윤 전 총장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그는 ‘건희 트롯’ ‘춘장 트롯’ ‘조국 장관 털듯이’ ‘윤짜장 구속송’ ‘윤비어천가’ ‘도리도리 윤도리’ 등 윤 전 총장 관련 이슈를 다루며 비하하는 내용을 노래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을 비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X파일에는 아내 김건희씨가 과거 유흥주점 접대부로 일했다는 의혹의 내용도 담겼다. (사진=연합뉴스)쥴리는 윤 전 총장을 비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등에 나와 있는 김씨의 별칭이다. X파일에 따르면 김씨가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할 당시 이 예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이를 두고 김씨는 지난달 3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 가짜로 판명날 것, 거짓은 오래가지 못한다”라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그의 어머니이자 윤 전 총장의 장모 역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무고 등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쥴리를 최초 언급한 정대택씨를 고소했다.X파일 논란 당시 별다른 법적 대응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윤 전 총장 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어 법적 대응 여부를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사진=뉴시스)그러나 일부 여권 강성 지지자들은 쥴리와 관련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외벽에 김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논란이 일었다. 해당 벽화에는 ‘쥴리의 남자들’이란 문구와 함께 ’2000 아무개 의사, 2005 조 회장, 2006 아무개 평검사, 2006 양검사, 2007 BM 대표, 2008 김 아나운서, 2009 윤서방 검사‘라고 적혔다. 두 번째 벽화에는 한 여성의 얼굴 그림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글이 적혔다.
2021.07.29 I 이세현 기자
CU, 데프콘 출연 웹예능 ‘쓔퍼맨’ 조회수 200만 돌파
  • CU, 데프콘 출연 웹예능 ‘쓔퍼맨’ 조회수 200만 돌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U가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를 통해 선뵌 자체제작 웹예능 ‘쓔퍼맨’이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쓔퍼맨은 가수이자 예능인 데프콘이 슈퍼맨 복장을 하고 CU에서 판매하는 각종 상품들을 배낭에 담아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맞춤 상품을 판매하는 내용을 담은 편의점표 웹예능이다.(사진=CU)현재까지 3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쓔퍼맨은 7월 넷째주 현재 누적 조회수 73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를 포함해 페이스북 29만회, 인스타그램 98만회 등 주요 SNS 채널에 나타난 쓔퍼맨의 총 조회수를 합치면 무려 200만 회에 달한다.쓔퍼맨은 정식 에피소드 공개 전부터 대박 콘텐츠의 탄생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이 사흘 만에 조회수 3만회를 달성했고 첫 화는 닷새 만에 10만 회를 돌파했다.특히 이 콘텐츠가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대학로에서 만난 MZ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 3화는 업로드 이틀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8위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댓글, 공감, 공유 등 게시물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수치화한 PIS(Post Interaction Score)도 31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시청자 7명 중 1명 이상은 콘텐츠에 참여했다는 의미다. 쓔퍼맨을 통해 씨유튜브에 유입된 신규 구독자도 약 3000명에 이른다.이 외에도 CU가 부캐(부캐릭터) 열풍을 반영해 성대모사로 유명한 유튜버 ‘쓰복만’과 손잡고 선보인 1인 3역의 ‘CU미식회’도 일주일 만에 조회수 30만 회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처럼 씨유튜브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업계 내 가장 많은 구독자인 56만명을 확보하며 MZ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이달 30일에는 새로운 먹방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애니메이션 먹방을 선뵌다.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유명 푸드 애니메이터와 협업하는 이번 콘텐츠에서는 CU의 인기 상품을 실감나게 먹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오명란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씨유튜브는 편의점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웹예능, 웹드라마, 오디오드라마 등의 다채로운 포맷으로 풀어내는 것이 강점이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좋은 친구처럼 구독자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7 I 윤정훈 기자
김상혁 “찐빵집 8호점 론칭”…사업 대박 비결 공개
  • 김상혁 “찐빵집 8호점 론칭”…사업 대박 비결 공개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8호점을 론칭한 찐빵 사업부터 오락실, 카페, 유튜브 채널 운영까지 ‘아이돌계 잔잔바리’ 사업가로 등극한 비결을 공개한다. 김상혁 (사진=MBC ‘라디오스타’)14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과 함께하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의 멤버로 연예계 데뷔했다. 가수 외에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원조 예능돌’로 사랑받았다. 일찌감치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사업가로 성공했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며 365일 열일 중이다.2년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국적 찐빵’ 사업 계획을 밝혔던 김상혁은 “출연 이후 탄력을 받았다. 8호점까지 론칭했다”며 근황을 전한다. 그러면서 대부도에서 시작해 오이도, 월미도 등으로 확대된 찐빵 사업 대박 비결을 전한다. 찐빵 사업 외에도 카페, 오락실을 운영 중인 김상혁은 “우리 가게가 도둑들에게 털기 맛집으로 소문난 바람에 탈탈 털렸다”며 사업을 하다 경험한 웃픈 사건도 들려준다.김상혁은 요즈음 본업보다 사업 성공으로 주목받지만, 클릭비 시절에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싸이월드를 휩쓸었던 주인공이다. 김상혁은 ‘싸이월드 지드래곤’으로 군림, 패션 피플의 롤모델이던 시절을 떠올리며 “퍼가요”를 수없이 받던 당시의 패션 철학을 밝힌다.또 김상혁은 클릭비 시절을 회상하며 같은 그룹 멤버였던 오종혁의 반전 과거를 폭로한다. 특히 강철 해병대 수색대로 대세에 오른 오종혁의 ‘귀요미 모멘트’와 서로 엉덩이를 두들겨주며 버텼던 추억을 공개해 웃음을 유발한다. 아이돌계 잔잔바리 사업가 김상혁의 대박 비결은 14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7.14 I 장구슬 기자
구성원 모두가 스타 ‘아이스크리에이티브’
  • [노재웅의 가치 스타트UP]구성원 모두가 스타 ‘아이스크리에이티브’
  • 가치 있는 스타트업을 올립(UP)니다. 노재웅 기자가 스타트업과 같이(가치) 합니다. 이곳에서 함께 기업과 자신의 가치를 올리실 분 계신가요?[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만약 이사배님이 회사에서 나가면 저희는 뭐 먹고 살아요? 회사 망하는 것 아니에요?”‘이사배’ ‘윤짜미’ ‘한별’ ‘다영’ 등 뷰티계의 인기 유튜버들이 모여 있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스타트업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이곳에 커머스 사업 구축을 위해 지난 5월 새롭게 합류한 이진희(38) CSO(전략총괄이사)가 면접 당시 대표에게 건넨 질문이라고 한다.이진희 CSO “정말 궁금했어요. 인플루언서 중심의 기획사 개념인 MCN 기업인데, 스타 의존도가 너무 높을 경우 존속 여부에 따라 회사의 흥망이 좌우될까 봐서였죠. 그런데 김은하 대표님을 만나뵙고 회사의 비전을 들으면서 제 생각이 기우였음을 알게 됐어요.”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김 대표는 2017년 8월 창업 이후 4년 만에 100여 팀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매출 100억 원 기업으로 회사를 키웠지만, 지금의 사업 구조를 유지하면 성장이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인플루언서들을 통한 단순 광고 수익에만 의존하던 기존 수익모델에서 벗어나고자 작년부터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고, 본격적인 확장을 위해 이 CSO를 영입했다.아이스크리에이티브 이진희(왼쪽) CSO, 이새봄 BM.이진희 CSO “지금까지 회사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광고였습니다. 회사의 미래성장성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는 1인 미디어 광고사업을 넘어 ‘휴먼 IP(지식재산권) 사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대표님과 형성했죠. 그 시작으로 우리가 가진 강력한 인플루언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사업에 제대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이 CSO는 2007년 CJ 경영연구소(현 미래경영연구원)로 입사해 CJ CGV, 소셜벤처 전문 투자사 SOQRI, 티몬 등에서 신사업 및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2017년부터 최근까지는 CJ올리브영에서 상품 글로벌 팀장으로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개발, PB(자체브랜드) 수출 등을 책임졌다.이 CSO는 아이스크리에이티브 합류 이후 지난해 9월에 열었던 자체 커머스 플랫폼 ‘커밋스토어’를 전면 개편했고, 크리에이터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은 ‘커밋박스’를 기획해 연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이진희 CSO “기존 커밋스토어는 상품 수도 적고 정체성이 모호했어요. 6월 리뉴얼 이후 매거진 형태로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올리고, 크리에이터 한명 한명과 공동기획한 커밋박스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을 진행했고, 그것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뿌듯합니다.”커밋박스는 크리에이터가 평소 즐겨 사용하는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종합선물세트처럼 구성한 상품으로, 전체 가격을 시중가 대비 80%가량 할인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소윤, 된다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커밋박스는 판매 개시 수분 만에 완판됐다.이진희 CSO “해당 크리에이터와 팬(구독자) 사이에는 그동안 쌓여온 이야기와 공감대가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광고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의 영감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죠.”커밋스토어.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제공오는 10월에는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첫 번째 화장품 PB(자체브랜드) ‘하킷(hakit)’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CSO의 운영 총괄 아래 이새봄(31) BM(브랜드 매니저)이 해당 PB 기획 및 개발을 책임지고 진행 중이다.수많은 인기 인플루언서가 소속된 아이스크리에이티브지만, 정작 포털에서 회사 이름을 검색하면 일반 직원으로 근무 중인 이새봄 BM의 이름이 연관검색어로 뜰 정도로 화제의 인물이다. 이새봄 BM “개인적으로 브이로그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방송국에서 섭외 요청이 들어와 ‘아무튼 출근’이라는 관찰예능에 출연하게 되면서 이름이 알려졌어요. 눈뜰 때부터 퇴근해서 잠들 때까지 직장인의 하루를 밀착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가 있었기에 출연이 가능했었죠.”BM은 브랜드의 이름부터 콘셉트, 제품 성분 구성, 가격 설정, 구매 대상 타깃팅, 마케팅까지 연구원 및 담당자들과 화장품 탄생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역할이다.이새봄 BM “BM으로서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 와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직원들의 아이디어 수렴에 한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안 된다는 피드백은 절대 없고, 방법을 찾기 위한 회의로 나아가요. 실무자 입장에선 정말 축복인 환경이죠.”이진희 CSO “현재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는 저희처럼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와 커머스 상품을 만드는 직원들이 47명 근무 중인데요. 이들 모두 스타의 부속품 개념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직원 한명 한명이 소속 크리에이터들 못지않게 주인 의식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커머스뿐 아니라 앞으로 개척해야 할 영역이 너무 많아요. 라이브커머스, 캐릭터, 애니메이션, 도서, 음원, 예능 제작 등 소속 인플루언서의 전문분야와 접목한 IP 사업을 계속해서 무한 확장할 계획이거든요. BM은 물론 마케팅과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파트에서 계속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이새봄 BM “기획·개발자 입장에서는 상품을 내놓고 잘 나가야 하는 고민이 항상 수반되기 마련인데, 저희는 훌륭한 휴먼 IP를 보유 중이기 때문에 매번 완판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제약 없는 환경 속에서 함께 도전할 분들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아이스크리에이티브 소속 미용만화 작가 ‘된다’의 원작 만화 IP를 재해석해 재탄생한 애니메이션 ‘된다! 뭐든!’.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제공
2021.07.12 I 노재웅 기자
이준석 "여성의날 꽃 주는 장관...통일부는 유튜브도 재미없다"
  • 이준석 "여성의날 꽃 주는 장관...통일부는 유튜브도 재미없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 필요성을 제기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겨냥 “바꿔야 한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10일 오전 페이스북에 “미수복 대륙영토를 이야기하는 대만에 통일‘부’와 같은 조직이 있는가? 대륙‘위원회’다. 북한에서 통일부를 상대하는 조직이 ‘부’인가? 조국평화통일‘위원회’다. 심지어 조평통은 원래 내각이 아니라 조선노동당 산하의 조직이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를 둔다고 젠더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것처럼 통일부를 둔다고 통일에 특별히 다가가지도 않는다”며 “오히려 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 갈등은 심해졌고 이번 정부 들어서 통일부가 무엇을 적극적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됐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저는 업무분장이 불확실한 부처이기 때문에 일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차기 정부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인영 장관께서는 ‘필요한 부처’라고 생각하신다면 ‘필요한 부처’에서 장관이 제대로 일을 안 하고 있는 거고 장관 바꿔야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성과와 업무 영역이 없는 조직이 관성에 의해서 수십 년 간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 공공과 정부의 방만이고 혈세의 낭비”라며 “농담이지만 심지어 통일부는 유튜브 채널도 재미없다. 장관이 직원에게 꽃 주는 영상 편집할 돈, 이거 다 국민의 세금”이라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이러한 글과 함께 통일부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이해 꽃을 준비한 이 장관의 모습이 담겼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자가격리로 화상으로 참석한 서병수 위원장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이 대표는 전날 CBS 라디오에서 “보수 쪽 진영은 원래 작은 정부론을 다룬다. 우리나라 부처가 17~18개 있는데 다른 나라에 비하면 좀 많다”며 “여가부나 아니면 통일부 이런 것들은 없애자”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통일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게 아니라, 외교와 통일 업무가 분리된 게 비효율일 수 있다”며 “외교의 큰 틀 안에서 통일 안보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동안)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주도한 게 아니라 국정원이나 청와대에서 바로 관리했고, 통일부 장관은 항상 좀 기억에 남지 않는 행보를 했다”고 했다.그는 “통일부가 주목받았던 시절은 딱 한 번, 과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외교·통일 부총리 역할을 하면서 노무현 정부 시절 굉장히 격상된 위치에서 외교주무 부총리로서 일했을 때”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 매체를 통해 “국민의힘 당론인지 묻고 싶다”며 “당론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했다.이 가운데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한 이 대표가 통일부 폐지 필요성을 제기하자, “‘통일은 대박’이라던 주군의 말씀을 잊었나”라고 비판했다.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13년 전 이명박 정부가 잘못 선택했던 통일부 폐지, 이준석 당 대표가 또다시 꺼내들었다”며 “대북정책과 남북관계에서 역사를 거스르는 길을 다시 가려 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점령군’ 논쟁으로 이념 갈라치기를 하더니, 이제는 ‘남북’ 논쟁으로 지지층 결집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이준석 대표는 결국 극우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의 품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이어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꼼수에 넘어갈 국민은 많지 않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과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의 정치’를 당장 멈춰야 한다. 통일부는 존치 시키는 게 헌법 및 시대정신에 맞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전 의원은 “남북문제 놓고 잘하지 못했다고, 성과가 없었다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지금 주장하시는 위험한 ‘능력주의’의 시각으로 모든 걸 바꾸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준석 대표만의 능력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시스템’은 무시하고 ‘룰’만 바꾸려는 데 있는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나라에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준비하는 전담 부처가 없다는 게 말이 되겠는가”라고 반문해다.전 의원은 “통일부 폐지는 분단의 남북관계가 갖는 역사적 특수성에 무지함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평화통일의 임무와 사명은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해서 포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당선 한 달 만에 이준석 대표의 참신함은 이제 꺼졌다. 국민과의 허니문도 끝났다. 냉정해지자. 국민들은 누가 민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미래를 열어갈 비전을 제시하는지 눈여겨보고 있지 않은가”라며 “국민의힘은 국민 분열만 부추기는 소모적인 공세를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우리 시대의 화제인 청년 정치가 아마추어리즘으로 귀결될까 봐 우려스럽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야 모두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생 정책과 미래 비전을 놓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기 바란다”고 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재임 시절 신년기자회견에서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통일이 되면 우리 경제는 굉장히 도약할 수 있다”라고 말했었다.
2021.07.10 I 박지혜 기자
홍현희, ‘8kg 감량’ 후 물오른 미모…제이쓴, ‘하트 꾹’
  • 홍현희, ‘8kg 감량’ 후 물오른 미모…제이쓴, ‘하트 꾹’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다이어트 성공 후 달라진 외모를 자랑했다.개그우먼 홍현희 (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홍현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한 혀니♥”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서 홍현희는 화사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미소 짓고 있다. 날렵한 턱선과 커다란 눈망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홍현희의 변신에 남편 제이쓴은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사랑을 표현했고, 지인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모티콘으로 감탄을 표현한 한지민을 시작으로 박솔미는 “누구? 인형?”, 하하는 “뭐야 너무 예뻐!”, 김영철은 “어머 이게 누구야! OMG(오 마이 갓)”, 송가인은 “언니 대박”, 허경환은 “거짓말”이라는 댓글을 남겼다.홍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홍쓴TV’를 통해 다이어트 근황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지난달에는 인스타그램에 전신사진을 올리고 다이어트로 몰라보게 달라진 몸매를 뽐냈다. 체크무늬 의상을 입고 있는 홍현희는 날렵해진 턱선과 허리 라인을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또 홍현희는 지난 5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맘 편한 카페2’에 출연해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홍현희는 “저는 원래 잠들기 전까지 먹었다”며 “그걸 그대로 이불 삼아서 잔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이제는 건강에 안 좋아서 8시 이후엔 안 먹는다”면서 “제가 양념을 너무 좋아하는데, (살을 빼기 위해) 나트륨이 적은 어린이용 간장, 된장, 고추장을 먹었고, 두유도 아기들이 먹는 걸로 먹었다”고 말했다.또 “30분 정도 걷기만 해도 워낙 먹던 게 많아서 조금씩 살이 빠졌다”며 “체지방만 6㎏이 빠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한편 홍현희는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홍쓴TV’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2021.07.09 I 장구슬 기자
국힘 토론배틀 대박행진…이준석 “국민에 인정받았다”(종합)
  • 국힘 토론배틀 대박행진…이준석 “국민에 인정받았다”(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이 이른바 `흥행 대박`을 터뜨리자 당내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애초에 자신의 당 대표 공약 사항 중 하나로 토론배틀을 기획했던 이준석 대표가 한껏 들뜬 모양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는 4일 치러질 결승전에도 세간의 관심을 끌어모으겠다는 방침이다.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에서 4강전에 진출한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씨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1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열린 8강 토론배틀과 관련 “굉장한 관심이고 굉장한 흥행이다”고 말했다. 앞서 토론배틀 8강전에서는 임승호·양준우·신인규·김연주씨(순위 순)가 4강에 오르며 모두 대변인단에 합류하게 됐다.1위를 차지한 임승호 씨는 2019년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 부대변인으로 선발된 인물이다. 27세 취업준비생 양준우씨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시장 캠프 유세차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신인규씨는 변호사이며, 아나운서 출신의 김연주씨는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이다. 오는 4일 결승전을 치르는 이들 중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총 564명이 지원했던 선발 과정에서 14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간 셈이다.무엇보다 흥행에 성공했다. TV조선 생중계로 방송된 토론배틀에는 문자 투표로 6만 6500건 이상의 국민이 참여했고, 시청률은 평균 4.99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당일 종합편성채널 수도권 시청률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결과 발표 순간 시청률은 6.702%였다.토론배틀 인기는 온라인상에서도 확실히 입증됐다. 전날 8강전 유튜브 조회수는 20시간 만에 26만 회를 돌파했다. 그에 앞서 진행된 16강전 토론배틀의 유튜브 조회수는 41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이 대표는 “유튜브에서도 3만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우리는 확신한다. 우리 당에서 실현하기 시작한 공개 선발 방식 인사가 국민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 공약으로 철저하게 실력주의에 기반한 ‘공정경쟁’을 거쳐 당직자을 선발하겠다고 했었다.이 대표는 8강전에서 떨어진 인물들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지역에서 꾸준히 GTX-D 활동을 해온 민성훈님, 고등학생 신분으로 기말고사와 토론배틀 준비를 병행했던 김민규님, 안타깝게 5등으로 떨어진 황인찬님, 무엇보다 우리 당 사무처의 자존심을 드높였던 황규환님”이라며 “이분들도 대선 승리를 위해 희망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고로 우대할 것이다. 사무총장에게 이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요청한다”고도 말했다.
2021.07.01 I 권오석 기자
 성민지 "'미스트롯2'서 못다 보여준 흥과 끼 알려야죠" (인터뷰)
  • [스타in X 미스티] 성민지 "'미스트롯2'서 못다 보여준 흥과 끼 알려야죠"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직 관심이 부족해요. 더 더 유명해지고 싶어요!”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에서 ‘표정 부자’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가수 성민지의 말이다. 올해 스무 살이 된 성민지는 ‘미스트롯2’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다나, 김명선과 트롯 걸그룹 미스티를 결성해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게 됐다. 미스티는 지난 26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대뷔곡 ‘좌33 우33’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트램펄린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오는 7월 3일 ‘좌33 우33’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정식 활동 시작 전 이데일리와 만난 성민지는 “언니들과의 ‘케미’가 정말 좋다.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 올라 열심히 준비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많은 분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스티의 막내 성민지와 나눈 대화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공개한다.-근황을 들려주세요. △‘미스트롯2’가 끝이 난 뒤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하고 싶어서 (경남 김해에서) 서울에 올라왔고 자취를 시작한 지 한 달쯤 됐어요. 언니들과 함께 열심히 안무 연습하고 운동하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미스티 합류 제안을 받았을 땐 어땠나요. △정말 좋았어요. 다나 언니가 저를 생각해줬다는 것 자체가 고마웠고, 명선 언니와 함께 활동하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했죠. 그런데 데뷔곡을 처음 들었을 땐 조금 두려웠어요. 너무 음역대가 높았고, 점핑을 하면서 댄스 트롯을 소화해야 했기에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서요. 다행히 지금은 열심히 잘 해내고 있고, 데뷔 활동이 기대가 돼요.-멤버들과 나이 차이가 꽤 있는 편인데 호흡을 맞추는 데 있어 어려움은 없었나요.△언니들이 ‘JMT’(‘정말 맛있다’는 뜻의 신조어) 같은 요즘 단어를 잘 모르긴 하더라고요. (웃음). 그런데 그런 상황이 펼쳐지는 게 오히려 더 재미있어요. 모르면 제가 가르쳐주면 되기도 하고요. 언니들이 항상 편하게 대해주기도 하고, 식성도 잘 맞아서 좋아요. -미스티 데뷔를 앞둔 소감은 어떤가요. △준비한 걸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미스트롯2’에서 못다 보여준 저의 매력과 흥, 그리고 끼를 알리고 싶고요. 또 언니들과 저의 ‘케미’가 좋아서 저희의 일상을 보여 드리면 많은 분이 재미 있어 하실 것 같아요. -어린 시절엔 트롯이 아닌 동요로 먼저 이름을 알렸죠.△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동요를 했어요. 창작동요대회에서도 상을 많이 받았고, 제 이름으로 낸 노래도 몇 곡 있어요. 김해에서는 본명 ‘김민지’ 하면 알아주는 학생이었죠. (미소). 초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대부분 동요에서 성악으로 빠지는데 저는 조금 특별하게 가보고 싶어서 트롯을 시작하게 됐어요.-트롯에 매력을 느낀 이유가 있었나요. △중학교 1학년 때 봉사활동을 갔을 때 트롯 가수분이 노래를 하고 계셨어요.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멘트도 하면서 사람들을 사로잡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끼를 다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장르구나’ ‘나도 해보고 싶다’고 느꼈고요.-‘미스트롯’ 출연 전에도 가수 활동을 했었나요. △지방에서 행사 무대를 자주 했어요. 수도권에서는 활동해보지 못했고요. 그렇기에 ‘미스트롯’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기회였어요. 그래서 시즌1에도 참가했었고,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즌2에 한 번 더 도전했던 거예요. -지역 내에서 활동할 땐 인기가 어느 정도였나요.△한번은 삼방시장에서 열린 지역 축제에서 무대를 하는데 저 멀리에 있던 한 어머님께서 까만 비닐봉지를 손에 쥐어 주시면서 ‘넌 꼭 서울 가래이. 대성할끼다’라는 말씀을 해주신 적도 있죠. 봉지를 열어보니 커다란 문어가 들어 있더라고요. 너무 예쁘고 노래도 잘한다면서 칭찬해주시고, 문어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나요. -‘미스트롯2’에선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전유진 양과의 1대 1 대결이 화제였어요. △TV에서는 서로 신경전을 펼치는 느낌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어요. 재미있게 무대를 즐기자는 생각으로 준비했었고, 유진이 어머니께서 경연 당일 아침밥을 사주셔서 유진이와 같이 먹기도 했죠. 화장실도 둘이서 손잡고 갈 정도로 친하게 지냈고요. -톱7까진 들지 못했는데 아쉽진 않았나요. △처음에는 속상하고 슬펐죠. 하지만 아직 스무살이고, 앞으로가 창창하기에 지금은 아쉽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 하고 있어요. 언니들과 걸그룹도 꾸리게 됐고, 미스티 활동을 통해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으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죠.-‘미스트롯2’에서 못다 보여준 성민지의 매력 요소를 소개해주세요. △음, 일단 생각보다 그렇게 조용하지 않아요. 정말 말을 많이 하는 편이고 리액션도 많아요. ‘미스트롯2’를 통해 ‘표정부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는데 그에 걸맞게 표정도 많고요. 그래서 언니들이 제 애교에 깜빡 죽죠. (웃음). 앞으로 활동하면서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가수 성민지의 강점은 무엇인가요.△다나 언니가 저한테 ‘넌 너만의 색깔과 꺾기가 있으니 그걸 잘 보여주면 된다’는 말을 해준 적이 있어요. 그전까지는 저의 강점을 잘 몰랐는데 앞으로 언니의 말처럼 성민지만의 색깔과 가창력을 잘 보여드리고 싶어요.-팬층은 어떤지도 궁금해요.△‘미스트롯2’가 끝나고 나서 정말 많은 팬이 생겼어요. 어린 친구들은 SNS 메시지 등을 통해 ‘언니 너무 예뻐요’ 하면서 응원해주고, 어르신 팬들은 사진을 예쁘게 꾸며서 팬카페에 자주 올려주시죠.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편이라 유튜브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꾸준히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가수 외에 활동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 △라디오 DJ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말이 많은 편이라 침이 다 마르도록 얘기할 수 있거든요. (미소). 언젠가 CF도 꼭 찍어보고 싶다. 말하는 것도 상큼하고 표정도 다양하니 비타민 음료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팬들도 그런 말을 자주 해주셔서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어요.-어떤 콘텐츠를 즐겨 보거나 듣는지도 궁금해요. △약간 애늙은이 같은 면이 있어요. 그래서 70~90년대 노래를 정말 좋아해요. 빠져 있는 콘텐츠는 최준(김해준) 오빠가 출연하는 영상들이요. ‘길은지’로 활동하는 이은지 언니도 좋아해서 ‘찐한친구’를 즐겨 봐요. 개그맨, 개그우먼 언니들의 콘텐츠를 좋아하는 편이죠. 이은지 언니는 미스티 데뷔곡 뮤직비디오 카메오 출연을 위해 촬영장에 방문해주셨는데 실물을 보고 너무 감동해서 울 뻔했어요.-혹시 개그 분야에도 관심이 있나요. △사실 개그우먼이 꿈인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사람을 웃기는 재주가 있진 않은 것 같아서 살포시 꿈을 접었죠. -미스티 활동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두고 싶나요. △미스티가 대박이 나서 두바이에서 모래바람을 맞으면서 무대를 보여드릴 날이 왔으면 해요. 두바이 사람들이 ‘점핑을 하면서 노래할 수 있구나’ 하고 충격을 받아 돈다발을 날려주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고 있죠. 하하. 미스티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솔로 가수 성민지로서는 어떤 가수로 성장해나가고 싶나요.△기회가 된다면, 정통 트롯 장르로 채운 솔로 앨범을 내보고 싶어요. 첫사랑처럼 잊히지 않는 가수이자 성민지 그 자체로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열심히 노력해서 뒷바라지 해주시는 엄마, 아빠에게 보답해드릴 날이 왔으면 해요. -롤모델이 있나요. △주현미 선생님이요. 선생님의 특유의 간드러진 목소리를 너무 좋아해요. 음색도 저와 잘 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주현미 선생님 곡을 자주 부르고 다녀요.-어린 나이일 때부터 활동해왔는데 그에 따른 어려움 점은 없나요. △전 관심을 받는 게 너무 좋아서 어렵다거나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진 않았어요. 지금도 관심이 모자라다고 느껴지고, 더 더 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길거리에 지나가면 ‘어, 성민지다!’ 하면서 몰려올 정도로 유명해지고 싶어요. (웃음).-끝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2021.06.29 I 김현식 기자
'필요 없는 음색' 최준과 입 맞추려 줄 선 가수들
  • '필요 없는 음색' 최준과 입 맞추려 줄 선 가수들
  • ‘최준의 니곡내곡’에 출연한 정승환(왼쪽). (사진=피식대학 유튜브채널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유튜브 내 라이브 영상 콘텐츠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팬층 확대를 꾀하며 홍보 효과를 거두려는 가수들이 늘고 있다.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온라인상 반응이 후끈해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활동 무대가 부족한 가수들이 먼저 발 벗고 나서 출연 제안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이전에도 유명 아프리카TV BJ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하는 등 이색 홍보에 나서는 가수들이 있었지만,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방송이 많아 선호도가 높진 않았다. 인기 유튜브 채널이 제작하는 라이브 콘텐츠의 경우 초점이 노래에 맞춰져 있고 만듦새도 빼어난 편이라 인지도 있는 가수들의 출연도 잇따르고 있다.최근 ‘핫’한 라이브 영상 콘텐츠는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피식대학’ 측이 선보이는 ‘최준의 니곡내곡’이다. 개그맨 김해준이 해당 채널의 킬러콘텐츠 중 하나인 ‘B대면 데이트’에서 시도해 대박이 난 ‘부캐’(부캐릭터) 최준이 가수들과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치는 포맷이다.특유의 코맹맹이 목소리를 내며 진지한 태도로 노래하는 최준과 그의 옆에서 웃음을 참기 위해 노력하며 노래를 무사히 끝마치려는 가수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 콘텐츠에는 그간 폴킴, 적재, 악뮤 이수현, 김준수, 정승환, 10cm, 박재범, 신용재, 다비치 등이 출연해 최준과 입을 맞췄다.누리꾼들이 남긴 댓글은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정승환=말이 필요없는 음색, 최준=필요없는 음색’ 등 확연히 차이가 나는 가수와 최준의 가창력을 비교하는 내용을 재치있게 담은 댓글들이 눈길을 끈다. 출연자 중 적재, 10cm 등이 출연한 영상 조회수는 400만건이 훌쩍 넘었다. 웬만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보다 높은 조회수다.반응이 폭발적이다 보니 가수들이 너나할 것 없이 촬영하고 싶어하는 콘텐츠로 급부상했다. ‘최준의 니곡내곡’에 출연한 바 있는 정승환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 이름과 노래를 잊고 계셨던 분들에게 저의 존재감을 다시 각인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지한 발라드곡을 언제 이렇게 유쾌하게 불러보겠나 하는 생각도 있었다”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odg 노래방’에 출연한 이영현(오른쪽).(사진=odg 유튜브채널 캡처)‘odg 노래방’에 출연한 이영현(오른쪽).(사진=odg 유튜브채널 캡처)의류브랜드 겸 영상 프로덕션 ‘odg’ 유튜브 채널이 제작하는 ‘odg 노래방’ 코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수들이 10대 학생과 노래방에 나란히 앉아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모습을 담는 포맷이다. 출연자 면면은 화려하다. 거미, 신용재, 백지영, 임창정, 강산에, 이영현 등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들이 다녀갔다. 감상 포인트는 출연 가수들의 이력에 비해 정작 옆에 앉은 학생들은 그들의 정체와 진면목을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소름 끼치는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노래를 부르는 가수와 그를 눈앞에서 지켜보며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는 학생의 모습이 교차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지난달 공개된 이영현 출연 영상은 1개월여 만에 7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뿌렸다. 라이브 영상 콘텐츠 출연자는 대부분 보컬형 솔로 가수들이다. 각 방송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 무대가 갈수록 아이돌 가수들에게 맞춰 꾸며지고 뮤직 토크쇼 형태의 프로그램 화제성이 예전만 못한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 영상 콘텐츠는 보컬형 가수들에게 새로운 활로로 여겨지고 있다. 한 가요기획사 고위 관계자는 “커버곡이 아닌 자신의 노래로 재미와 감동을 주며 SNS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고, 각 방송사 프로그램들과 달리 기획 및 편집 과정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 라이브 영상 콘텐츠 출연을 자청하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1.06.02 I 김현식 기자
나이·성별이 무슨 대수라고... 고정관념 깨는 광고계
  • 나이·성별이 무슨 대수라고... 고정관념 깨는 광고계
  •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이쁜 애들도 많은데. 근데 (광고) 잘못 들어온 거 아니니? 아니 자세히 알아봐 진짠가.”배우 윤여정이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의아함을 드러내는 영상. 이 영상은 지난 12일 유튜브에 공개된 여성의류 전문 온라인 플랫폼 '지그재그'의 광고다.지그재그는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여성의류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윤여정을 모델로 발탁, 파격적인 포문을 연 지그재그 광고는 이후 ‘옷 입는데 남의 눈치 볼 거 뭐 있니?’ ‘니들 맘대로 사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연달아 게시했다. (사진=크로키닷컴 제공) 브랜드 메시지 전하기에 최적화된 모델그동안 의류 관련 모델은 젊은 세대의 모델들이 도맡아 왔다. 특히 10대 20대가 주 고객인 쇼핑 플랫폼은 광고 모델 또한 비슷한 연령대인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나이 일흔이 넘은 배우 윤여정이 지그재그의 모델로 발탁된 것.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윤여정 씨는 틀에 박힌 역할을 거부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고 있다"며 "쇼핑 앱 모델은 2030대가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지그재그가 갖고 있는 쇼핑에 대한 가치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해 이번 시즌 뮤즈로 발탁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최근 본 광고 중 가장 인상깊고 가장 힙하다”, “한국에서 가장 멋있는 광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패션에 나이는 없다는 메시지와 더불어 브랜드 자체의 퀄리티가 한층 더 높아진 느낌까지 대박이다”라는 극찬까지 줄을 이었다.유튜브에 공개된 광고 조회수는 영상 게시 일주일 만에 144만회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세대, 성별 지우기 나선 광고계지그재그처럼 기업이 광고 모델 기용에 있어서 세대간 경계 지우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배달의 민족은 ‘배민 오더’의 광고 모델로 배우 문숙(67)을 발탁했다. 지난 2월 화장품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은 원로배우 강부자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배달의 민족'은 배우 문숙을 광고 모델로 캐스팅했다.(사진=배달의 민족 공식 유튜브)그런가하면 성별 구분이 희미해지는 ‘젠더리스(Genderless)’는 일찍이 패션과 뷰티 업계에 광고 트렌드로 자리잡았다.지난 2017년 색조 화장품 브랜드 릴리바이레드는 가수 겸 배우 권현빈을 모델로 발탁했다.뷰티 업계에서 남성 모델을 기용하는 사례는 예전에도 있었지만 대부분 기초 화장품 모델로 활약했을 뿐 색조 화장품은 여성 모델이 담당했다.이 가운데 릴리바이레드는 색조 화장품 모델로 남성을 기용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 줬다. 실제로 빨갛게 두 볼과 입술을 물들인 권씨의 모습에 소비자들은 낯설다는 반응 대신 “획기적이다” “찰떡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답했다. 당시 그가 광고한 틴트는 ‘권현빈 틴트’라 불리며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색조 브랜드 '릴리바이레드'는 지난 2017년 모델로 권현빈을 발탁했다.(사진=릴리바이레드 공식 유튜브)릴리바이레드 관계자는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을뿐만 아니라 신규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다고 판단해 권현빈을 모델로 발탁했다"며 "당시 남자 모델이 메이크업 브랜드 모델로 나서 틴트를 진하게 바르고 나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느껴졌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권현빈씨가 출연했던 '프로듀스 101'이 인기리에 방영돼 모델 발탁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큰 이슈가 됐다"며 "모델의 팬이 곧 소비자가 되어 굿즈를 구매하듯 제품을 구매했고 제품 퀄리티도 인정받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고 언급했다.특히 당시 릴리바이레드는 권현빈이 여성 모델인 가수 겸 배우 강미나와 미모 대결을 한다는 콘셉트로 차별성을 더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남녀 더블 모델을 기용한 브랜드는 많았지만 주로 연인 콘셉트가 많았고, 남자 모델은 남자친구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릴리바이레드는 이후에도 새로운 남성 모델로 가수 겸 배우 최보민을 발탁하기도 했다.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또 다른 브랜드 클리오(CLIO)는 김우석을, 바닐라코는 김민규와 송강을 캐스팅 해 젠더리스 흐름에 동조했다.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 뷰티’는 가수 강다니엘을 모델로 발탁하는 등 국내외 브랜드를 막론하고 젠더리스 바람이 불었다. 이들은 모두 화보 속에서 짙은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또 다른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는 지난 2019년 프로듀스X101 출신 김민규를 모델로 발탁했다.(사진=바닐라코 인스타그램) "광고는 시대를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릴리바이레드 관계자는 "남자 뷰티 모델 기용은 단순히 구매자인 여성들의 눈길을 끄는 용도 보다는 '젠더리스'라는 하나의 사회적 관념을 접목시킬 수 있다"며 "누구나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있고, 평등하게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사회적 통념을 깨는 기업의 활동이 계속되면 성역의 개념은 사라지고 사회가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효규 동국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광고 시장에서는 혁신의 바람이 과거부터 꾸준히 지속됐다"며 "재밌고 신선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광고는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 될 수도 있지만 때론 시대를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며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고정관념을 탈피한 광고가 제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트렌드를 명확히 간파하지 못해 곤욕을 치른 브랜드도 있다.‘마블리’로 불리는 배우 마동석을 뷰티 모델로 기용해 차별화에 성공한 에뛰드는 지난 2017년 방송인 전현무를 모델로 썼다가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에 휩싸였다. 전현무가 과거 방송에서 ‘여혐’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을 해 문제가 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에뛰드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5.04 I 심영주 기자
 투자성공담, 어디까지 믿으시나요?
  • [김유성의 금융CAST] 투자성공담, 어디까지 믿으시나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21년 2월의 어느 날, 40대 가장 4명이 만나 저녁을 먹었습니다. 회사원 경력 10년 이상 되는 중간관리자급 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한 사람이 얘기를 꺼냈습니다. 갓 서른을 넘긴 막내 팀원의 퇴사 소식이었습니다. 3월에 그만두고 나간다는 얘기였습니다. 늘 있는 후배 직원의 퇴사 얘기인 줄 알았는데, 뒤 이은 한 마디로 분위기는 숙연해졌습니다. “3년전 투자금 7000만원이 17억인이 돼 나간다고 해요. 코인에서 대박이 터져서...” 40대 가장들의 눈에서 ‘아, 부럽다’라는 것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 둘 자리에 일어나서 밖에 나가 뻐끔 담배를 피웠습니다. 까맣디 까만 밤하늘을 바라 보았죠. 이후 다시 모인 이들은 투자 얘기로 화기애애해졌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요새 뭐 투자한데?” 성공 투자자가 넘치는 시대입니다. 유튜브에는 널렸고 일간지나 지상파TV에서조차 이들의 무용담이 나옵니다. 이들이 짧은 시간에 올린 수익률을 들어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입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무거워지는 것은 평범한 삶을 사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남이 잘 돼 배 아픈 마음은 둘째 쳐도, 이대로 있으면 뒤처질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마음 한 켠에서는 후회감마저 밀려 옵니다. “아,, 그 때 내가 뭘 했을까.” 혹시 지금의 당신 마음도 그런 마음 아닌가요? ◇누군가의 성공? 나와 상관없는 이유 이 세상에는 수많은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사실 성공이란 평가도 실패가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수많은 실패 사례 중 하나로 돋보이는 것이지요. 입에서 입으로 옮겨지는 동안 그 자체로 상품성을 갖게 됩니다. 스토리가 더 탄탄해지는 것이지요. 반면 실패 사례는 그 자체만으로는 흡입력이 약합니다. 일반인의 실패 사례는 흔하디 흔해서입니다. 옆집 누군가의 투자 실패 사례는 나에게 묘한 행복감을 들게 만들지만 그 뿐입니다. 옆집 사람을 모르는 누군가에게는 관심권 밖이 됩니다.우리의 착각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소수의 성공 사례에 가리어 수많은 실패 사례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남들은 다 성공하는데 나만 못하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들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위로의 말을 전하자면...지금 투자에 성공했다고 해서, 혹은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미래는 예측하기 힘들고 우리의 투자 생활은 한 두달 하다말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익을 보는 때가 있으면 손실을 피할 수 없는 때도 있습니다. 수익의 기쁨보다 치명적으로 아픈 게 손실입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특히 우리 미래가 불확실성으로 점철된 것처럼 투자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게다가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미래만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뜻이지요. 2019년 하반기에 이미 불경기에 대한 전망이 나왔고, 채권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망이 반영됐지만, 상당수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않았습니다. 계속 지수는 오를 것이라고 여겼던 것이지요. 결국 투자 생활은 수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수익과 손실 사이에서 ‘상황에 맞는 판단과 선택’을 하는 데 있습니다. 이런 선택이 연속되면서 자신의 평균 수익률을 올려가는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남의 성공 사례를 나에게 맞춰 적용시키려는 게 아니라, 내 자신이 주관을 갖고 장기간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주체적으로 판단을 하면서 평균 수익률을 높여갈 수 있는 지력과 체력을 길러야한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 성공 투자자들이 성공한 방식과 환경은 나와 결코 같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서두에 나왔던 코인 투자자는 이미 2017년부터 코인의 움직임을 분석했고 저가 매수 시기에 들어갔습니다. 시장 환경은 그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바뀌었고, 큰 수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2021년과 2017년과의 코인 투자 환경은 다르기 때문에(1차적으로는 가격 차이가 10배), 코인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무작정 코인을 사러 들어갔다가는 손실의 늪에서 헤어나오기 힘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다는 생각 하나. 그럼에도 이들의 투자 무용담이 입에서 입으로 돌고, 유튜브에서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한 얘기를 과장하고 퍼트린다 이관휘 서울대 경여학과 교수는 시사인에 기고했던 칼럼 ‘투자 무용담 속 집단적 체계적, 체계적 편향’에서 보면 ‘사회적 전이 편향’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이 교수는 데이비드 허슐라이퍼 교수의 경제 이론을 언급했는데, 허슐라이퍼 교수는 개개인의 선호도, 전략, 편향성, 투자 성과 등은 ‘신호 왜곡’과 ‘선택편향’과 같은 사회적 전이 편향 현상으로 발현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신호 왜곡은 자신의 성과를 실제 이상으로 과장하는 것을 뜻하고, 선택 편향은 성과가 좋았을 때는 떠들지만 좋지 않을 때는 조용히 있는 것을 뜻합니다. 신호 왜곡의 대표적인 예는 성공한 창업가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을 자신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고 숱한 난관을 헤쳐왔는지 강조합니다. 이들의 스토리를 들으면 누구나 감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아웃라이어’를 읽어보면 이런 성공 스토리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들의 순수했던 노력도 있지만, 그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남달리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었기에 가능했던 성공이라는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어린 시절 유복하게 자랐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의 아버지는 변호사였습니다. 80년대 컴퓨터를 만질 수 있을 정도로 부유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유복한 집안에서 컸던 것은 이미 유명한 사례입니다. 이들 세대가 활동하던 1980~1990년대는 PC와 인터넷이 대중화되던 초기 시절이었습니다. 초기 선점자로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김정주 창업자와 빌 게이츠를 본받아 그들을 따라한다고 한들 그들처럼 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운대를 타고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해야합니다. 다만 그들의 성공론이 절대적으로 일반화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배울 수 있다면 그들이 가졌던 삶의 자세일뿐, 그들의 방법론까지 본받을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앞서 언급한 17억원 투자자는 회사 생활 전부터 투자 생활을 해왔습니다. 20대 후반 나이에 7000만원의 돈을 투자하는 것도 누구나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이지요. 어쩌면 정말 특수할 수 밖에 없는 사례를 놓고 부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단기 최고 수익률보다 평균 수익률에 집중해야 이 교수는 앞서 왜곡과 선택 편향의 예를 들면서 개인이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경우는 수익보다 손실을 볼 확률이 더 높지만, 사람들은 이를 무시합니다. 실패한 사례는 그냥 개인의 경험담으로 머물지만, 성공한 사례는 널리 전파가 됩니다. 문제는 시장 과열 이후입니다. 가격은 한없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 만은 없습니다. ‘그 가격에 사주는 사람’이 없으면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 피해는 뒤이어 진입한 후발주자들이 고스란히 안게 됩니다. 어쩌면 일부 사람들이 퍼트리는 과장된 성공담은, 좋게 말하면 ‘후발 투자자’, 나쁘게 말하면 ‘호구 투자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수’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얘기를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해볼게요. 주식으로 거부가 된 사람은 3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존재했습니다. 그 때 화려하게 조명 받았던 그들의 삶이 과연 행복했을까요? 주변 투자를 오래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답을 알 것입니다. 행복은 깊이가 아니라 빈도에 있습니다. 투자 생활에 있어 주안점은, 되도록 안전하게 변동성을 줄여가면서, 나의 평균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있지 않을까요?
2021.05.01 I 김유성 기자
내달 14~31일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캐시백 15% 혜택
  • 내달 14~31일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캐시백 15% 혜택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 14~31일 대전의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의 캐시백이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된다. 또 온통대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여명에게 정책수당이 지급된다. 대전시는 온통대전 발행 1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14~31일 온통대전 1주년 기념 온통세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우선 내달 한달 동안 온통대전 구매한도가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늘어난다. 내달 1~13일 50만원 충전이 가능하고, 사용액의 10%가 캐시백으로 지급된다. 내달 14일부터 31일까지는 50만원 추가 충전이 가능하고, 50만원까지 15%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지역별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소비촉진릴레이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달 14일부터 동구를 시작으로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순으로 자치구별로 3일씩 자치구의 날로 정해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자치구의 날에는 온통대전 1만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통대전 1주년을 기념해서 매일 514명(1만여명)을 추첨해 1만원의 온통대전 정책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자식으로 추첨하고 중복당첨이 허용되지만 결제 취소 시 당첨에서 제외된다.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경제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온통세일 대박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상거래)’를 진행한다. 대전지역 전용 온라인쇼핑몰인 온통대전몰 내의 우수판매상품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온통대전 이용자들은 지역 우수상품을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고,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온통대전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방송편성을 확인 후 유튜브 온통대전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온라인몰 이용자에게도 풍성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지역 전용 온라인쇼핑몰인 온통대전몰 및 온통대전 배달플랫폼(부르심, 휘파람)에서 온통대전 이용자에게 할인쿠폰 및 경품 등을 지급한다. 대전지역 9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러스 할인가맹점 경품 이벤트도 추진한다. 세일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에 온통대전 플러스 할인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일 50명을 추첨해 1만원의 온통대전 정책수당을 지급한다. 플러스 할인가맹점은 온통대전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통대전앱의 온정나눔 및 아동학대예방모금 기부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감사의 뜻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1만원의 온통대전 정책수당을 지급한다. 지역내 유관기관도 온통세일 분위기 확산에 동참한다. 온통대전 운영대행사인 하나은행은 현대 베뉴 소형 SUV 및 모바일 쿠폰 등 5천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행사기간 중 온통대전 3회 이상(금액 무관)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6월 중 온통대전앱에 당첨 결과를 공지한다. 39개소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온통대전 3만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트별 최대 5% 즉시할인 및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온통대전몰은 문화몰(예술의 전당, 미술관 등), 꽃배달 정기구독, 지역 벤처기업·로컬푸드 입점 등 다양한 신규 컨텐츠를 확대하고, 온통대전 배달앱(띵동)도 추가 오픈한다. 온통대전몰과 배달플랫폼 입점사업자에게는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100억원을 별도 배정하고, 기본보증 수수료율 인하 및 보증한도 추가 증액을 지원할 계획이다.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대전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진작을 위해 하반기 온통세일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와 같이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시민들이 온통세일의 풍성한 혜택도 받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1.04.29 I 박진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꿈틀대는 집값에…보유세 완화 무산될판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꿈틀대는 집값에…보유세 완화 무산될판-국내 유니콘 ‘아메리칸 드림’…8곳 뉴욕증시 상장 추진-“반도체 세계 1위자리 위태…이재용, 헌신할 기회 줘야”-1분기 1.6% 깜짝 성장…올 4% 성장하나-[사설]호성적 1분기 경제, 완전 회복은 방역·접종에 달렸다-[사설]‘부자증세’ 프레임 못 벗는 여당, 이런 게 민심 수용인가△줌인&-연매출보다 소송액이 큰 ‘치킨게임’…변호사만 웃는다-“엄마 姓 물려줄게”…‘자녀姓’ 출생신고 때 부모 협의해 결정△與 부동산특위 첫 회의-대출요건 완화방안 내달 발표…‘뜨거운 감자’ 종부세 논의는 뒤로 밀려-LTV·DTI 한도 확대 예고…‘내집마련’ 기회 느나-임대사업 稅혜택 축소 검토…소급 적용시 혼란 불가피△美증시 상장 추진하는 K유니콘-‘쿠팡 데뷔후 분위기 달라졌다’…마켓컬리·야놀자 속속 나스닥 ‘노크’-“상장 문턱 더 낮추거나 차등의결권 제공해야”-美 증시 상장 대어에 베팅한 국내기관들 ‘흐뭇’△1분기 GDP성장률 서프라이즈-수출·투자·소비 상승 탄력 붙었지만…백신접종 속도 못내면 언제든 제동-코로나 보복소비 폭발…백화점 3사 매출 78% 껑충-IMF “美 6.4%, 英 5.3% 성장…백신보급으로 빠르게 회복”△정치-尹 조용하자…野 잠룡들 존재감 알리기 몸부림-판문점 선언 3주년 맞은 文대토령 “남·북·미 교착 안타깝다”-홍영포 “대선 앞두고 당내 대립각 안돼…다양한 의견 하나로 모아야”-[현장에서]장병들 생활여건 못 챙긴 軍 방역 아쉬워-주한日대사관 총괄공사 초치…외교부, 독도 도발 강력 항의-손실보상제 파행 놓고…여야 서로 “네탓” 공방-‘文 복심’ 양정철 3개월 만에 미국서 귀국△국제-美빅테크 어닝시즌, 테슬라 깜짝 실적 포문…애플·구글 등도 ‘기대감UP’-JP모건, 첫 ‘비트코인 펀드’ 추진…가상자산 반등하나-중국, 대만 상공 30m 비행 ‘일촉즉발’…하루 3차례 대만방공식별구역 진입도△경제-홍남기 “가상자산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과세”…정치권 유예론 일축-비트코인 환치기로 강남 아파트 산 중국인 덜미-중부발전, ESG에 매년 2000억 투입…미세먼지 82% 감축 목표△금융-보험사기 역대 최대…생활고 서민 가담 급증-금융위, 내일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삼성家, 삼성생명 상속지분 배분 놓고 고심 거듭-‘임 사장님’ 대신 ‘영진님’…신한카드 호칭 ‘님’ 통일△산업&기업-“셧다운 재발은 피하자”…마른 수건까지 짜는 쌍용차-냉장고·식탁 한 곳서 쇼핑…삼성·LG 가전테리어 매장 인기-두산중공업 7분기 만에 흑자전환…자구안 이행 파란불-현대차, 코나N 첫 공개-에쓰오일 1Q 어닝 서프라이즈△IT·과학-의무기록, 손 대신 말로 쓴다…AI 의료녹취 주목-위젯·블루투스로 간편결제…“제로페이 사용 쉬워져요”-네이버 멤버십 올라 탄 ‘티빙’, 3개월새 가입자 17.3% 껑충-KT “개인 위한 ‘생활서비스 로봇’ 내놓겠다”△중소기업·바이오-배신규 엠디뮨 대표“‘EV 활용’ 바이오드론, 신약개발 게임체인저”-‘재도전 中企’ 지원 나선 바디프랜드-러백신 ‘스푸트니크V’ CMO 기업들 돈방석 앉는다-1분기 벤처투자 1조2455억원 ‘역대 최고’△소비자생활-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그냥 생수병에 가치를 입혔죠”-배달시간 줄고 팁 아끼고…늘어나는 ‘포장의 민족’-파파존스 피자, 韓 진출 18년 만에 200호점 돌파-김태호PD 내레이션…대상 ‘김치 다큐’ 세 편 제작△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외식 같은 배달, 럭셔리한 홈술…코로나가 바꾼 ‘집밥의 진화’-퀴즈 풀고 선물 받고…집밥러들과 유튜브로 실시간 소통△증권&마켓-남은영 KB자산운용 매니저 “공모주, 모두 대박 아냐…경쟁률 낮고 안전한 펀트 추천”-SKIET, 상장 첫날 ‘따상’ 땐 주당 16만8000원 수익-1조 수혈 하나금투, 초대형 IB ‘잰걸음’△증권-석탄투자 비판받는 국민연금…문제기업 ‘투자 배제’ 검토-비트코인으로 돈 번 테슬라 탓에…배터리株 하락-공유 전동킥보드 스타트업, 투자유치 잇달아 성공-美 주식 온라인서 사면…삼성證, 한달 수수료 0%△부동산-2차 신규 공공택지 이번주 공개…유력후보지 ‘또 들썩’-“공시가 인위적 동결 불가”…윤성원 국토부 차간, 국회 답변-여의도·잠실·목동·압구정…오세훈식 재건축 ‘시동’-‘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내달 분양△세계가 주목하는 윤여정-지극히 한국적 이야기지만…결국엔 ‘그래 나도 그랬었지’ 모두가 공감-예의있지만 당당하게, 날카롭지만 위트있게…세계 홀린 윤여정의 직설화법-윤여정 다음 행보는…영화 ‘헤븐’ 연내 개봉 예정, OTT ‘파친코’도 촬영 마쳐△BOOK-팬데믹이 ‘빨리감기’한 세상, 국제 협력이 답이다-부자 편에 선 통계가 정책의 근거라니…-슈퍼스타 피처링, 왜 처음 30초에 나올까△오피니언-[목멱칼럼]미술시장 사기꾼 막으려면-[데스크의 눈]文정부의 부동산정책 ‘과속스캔들’-[기자수첩]老배우의 ‘열등감’에서 피어난 희망메시지△피플-전태일 열사 동생 전태삼씨 “형 대신 노동자 대표했던 어머니 뜻 전해져…감격스러워”-KAIST·한양대, 암 면역 치료 돕는 펩타이드 유도체 개발-GM, 한국사업장 내 ‘다양성위원회’ 출범-김장현 한전KDN 신임 사장 취임-SK인천석화, 초등생 대상 ‘온라인 놀이과학교실’ 진행△사회-피의자 총장 나올라…檢안팎 사퇴 압박 고조-오세훈 “광화문광장 완성도 높여 공사 계속…월대 복원”-대학정원 10년간 3만명 줄었지만…취업률 높은 학과는 오히려 늘어-노바백스 신속허가…기술이전 계약 연장 추진-경찰 수사에 가처분 소송까지…‘김일성 회고록’ 출판금지 기로
2021.04.27 I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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