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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연배(향년 91세)씨 별세, 최전씨 부인상, 최범(전 문화일보 부국장·논설위원)·원(인천대 수학과 교수)·병원·현숙·창숙씨 모친상, 이경희·안수영씨 시모상, 송관빈·이의재씨 빙모상, 최준영(변호사)·진우(삼성전자 근무)씨 조모상 = 16일 오후 3시23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2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2-2227-7591▲이남순(세례명 루시아·향년 95세)씨 별세, 이경애·영식(전 잠신고 교사)·한식(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씨 모친상, 윤명숙·강진선씨 시모상, 김점용(전 조선일보 총무 부국장)씨 빙모상 = 15일 오후 5시,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 02-860-3503 ▲최경희씨 별세, 홍성필(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장) 씨 모친상 = 16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18일 오전 11시, 031-787-1500▲김진우(한양대 섬유공학과 명예교수·향년 91세)씨 별세, 고영신씨 남편상, 김도석·범석·현주씨 부친상, 조원란·김로사씨 시부상, 박석원씨 빙부상, 김병훈·병준·병헌씨 조부상, 박성희·상진씨 외조부상 = 17일 오전 8시50분, 흑석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장지 고양시 선영. 02-860-3500▲정영두씨 별세, 태성·금주(하나증권 노원지점장)·태진·소연씨 부친상, 정선영·나영덕씨 시부상, 최혁·송동수(삼보판지 차장)씨 빙부상 = 17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303호, 발인 19일, 062-611-0000
2024.06.17 I 이영민 기자
하이브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2만 관객 운집
  • 하이브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2만 관객 운집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가 음악 페스티벌 ‘위버스콘 페스티벌’로 2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하이브는 15~16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양일간 총 2만 2000여명의 관객이 다녀갔고 1만 8000여명이 온라인 생중계로 공연을 지켜봤다. 하이브는 “온·오프라인 합산 관객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으며 온·오프라인 전체 관객 중 외국인이 56.5%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는 20여개 팀이 출연해 각각 실외와 실내에 꾸며진 ‘위버스파크’ ‘위버스콘’ 무대를 빛냈다. 첫째 날에는 10CM, 보이넥스트도어, 아일릿, 르세라핌, 이성경, 더뉴식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시아준수, 요아소비, 앤팀 등이 출연했다. 둘째 날에는 빌리, 츄,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이마세, JD1(정동원), 저스트비, 김재중, 플레이브, 서은광&임현식, 세븐틴, 투어스 등이 무대를 펼쳤다.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타 기획사에 속한 다양한 아티스트들까지 ‘위버스콘 페스티벌’과 함께했다. 트리뷰트 스테이지에는 박진영이 올라 총 9팀의 후배 아티스트들과 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박진영의 오랜 음악 동반자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깜짝 등장했다. 박진영은 방시혁의 기타 연주에 맞춰 ‘난 여자가 있는데’를 열창했다. 하이브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통해 세대와 장르, 지역의 경계가 없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통합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의도에 공감하며 즐겨준 관객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확장된 페스티벌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6.17 I 김현식 기자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방문' 의혹 제기한 배현진 고소
  •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방문' 의혹 제기한 배현진 고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김 여사는 배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자신의 인도 방문을 두고 ‘초호화 기내식’과 ‘셀프 초청’ 의혹을 제기한 것이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 훼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1월 7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문재인 정부 청와대 페이스북)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김 여사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배현진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수사 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했다.배 의원은 지난달 31일 김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항공과 체결한 2억367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 가운데 기내식비가 6292만원에 이른다며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김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대한항공과 2억3000만원 규모의 전용기(공군 2호기)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연료비가 6531만원으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기내식비가 6292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용기 이용 인원은 총 36명이었다.아울러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이라고도 주장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김 여사로 인해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됐다며 이른바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 상태다.이에 당시 방인 대표단과 친문(친 문재인) 인사들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환영 서한과 기내식 비용 상세 내역서를 공개하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당시 김 여사의 방인 대표단장을 맡았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도는 2018년 11월 디왈리 축제와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최고위급 사절단’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김 여사와 문체부 장관이 함께 방문하는 안이 비공식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인도 외교부에 전해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모디 총리가 적극 환영하면서 디왈리 축제의 주빈국이 대한민국이고 주빈을 김 여사로 초청하며 국빈 예우를 하라고 직접 지시하면서 초청장이 10월 26일에 오게 된 것”이라고 ‘셀프 초청’ 의혹을 반박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간담회에서 문체부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공개하며 ‘6000만원 기내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그는 “견적비용인 6292만원이 기내식비가 아니라, 밀차지(meal charge)가 엄격한 의미에서의 기내식”이라며 “전체 기내식 비용 중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한 운송비와 보관료 등 고정 비용이 65.5%를 차지하고, 김 여사의 기내식비는 이 중 약 4.8%인 105만원”이라고 주장했다.그러자 배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부인도 최고위‘급’이므로 ‘혼자’, ‘대신’ 가도 된다는 식의 주장을 폈는데 영부인은 선출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이라며 “오늘 기자회견에서 셀프 초청은 스스로들 명확히 확인시키고, 2500만원이면 됐을 문체부 예산을 4억원이나 쓰게 만들었는지 의혹에는 제대로 답을 못했다”고 지적했다.한편 검찰도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김 여사에 대해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고발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고발 사건을 접수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오는 19일 이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2024.06.17 I 김범준 기자
80cm·70cm 퍼트 놓치고…10년만의 메이저 우승 기회 헌납한 매킬로이
  • 80cm·70cm 퍼트 놓치고…10년만의 메이저 우승 기회 헌납한 매킬로이
  • 로리 매킬로이가 17일 열린 제124회 US오픈 최종 4라운드 18번홀에서 파 퍼트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0년 만의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둔 듯한 16번홀(파4). 1타 차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는 80cm 파 퍼트가 홀 왼쪽을 돌고 나오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해 브라이슨 디섐보(31·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연장전을 바라볼 수 있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70cm 파 퍼트가 홀을 외면했다.1타 차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매킬로이는 스코어카드 접수처에서 TV로 뒷 조에서 경기한 디섐보의 18번홀 경기를 지켜봤다. 디섐보의 티샷이 코스 내 황무지에 빠졌고,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로 들어가 매킬로이에게 연장전의 가능성이 생기는 듯했다. 그러나 디섐보는 55야드 거리에서의 벙커 샷을 기가 막히게 핀 1m 거리에 붙였고, 파 퍼트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AP통신은 “디섐보가 우승을 확정하자 매킬로이는 바로 선수용 주차장으로 향해 자신의 SUV 차량에 올라탄 뒤 언론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며 “그의 침묵은 이 패배를 얼마나 참담하게 느꼈는지 말해줬다”고 전했다.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지 오브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제124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디섐보에 1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S오픈 준우승이다.PGA 투어 통산 26승을 기록 중인 매킬로이는 그 누구보다 메이저 우승을 바란 선수다. 통산 26승 중 메이저 우승이 4승에 그쳤고, 그마저도 2014년이 마지막이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준우승한 뒤 “또다른 메이저 타이틀을 손에 넣기 위해 이와 같은 최종 라운드를 100번이라도 보낼 것”이라며 메이저 우승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매킬로이는 2014년 마지막 메이저 우승 이후 2015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37차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무려 21번이나 톱10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도 경기력은 훌륭했다. 나흘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 공동 3위(82%·46/56)에 올랐고, 비거리에서는 디섐보(337.9야드)에 이어 2위(335.6야드)를 기록했다.AP통신은 “매킬로이는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 15번홀까지 69개 홀에서 1.2m 안쪽의 퍼트도 놓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16번홀과 18번홀에서 1m도 안 되는 퍼트를 연달아 실패해 우승을 헌납했다.디섐보는 “매킬로이는 여러 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오늘 매킬로이의 경기에 존경심이 들었다. 운 좋게도 오늘 경기는 제 뜻대로 진행됐다”며 “로리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런 위대한 선수와 경쟁하는 건 꽤 특별한 일이다. 그가 짧은 퍼트를 놓치는 건 누구도 바라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매킬로이는 준우승 상금으로 230만달러(약 31억7000만원)를 받았지만, 그건 큰 위로가 되지 않았다.매킬로이(사진=AFPBBNews)
2024.06.17 I 주미희 기자
융기원·성남시정연구원, 융복합연구로 사회문제 해결 모색
  • 융기원·성남시정연구원, 융복합연구로 사회문제 해결 모색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성남시정연구원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 연구 및 실증체계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17일 차석원 융기원장과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7일 차석원 융기원장(왼쪽)과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 연구 및 실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능형 교통체계 공동연구 △노후 인프라 정밀 모니터링 및 안전진단 △AI CCTV를 통한 실종아동 및 치매 노인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실증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하게 된다.차석원 융기원장은 “지역사회의 문제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역과 R&D가 하나 되는 세계적 융합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인 융기원은 2019년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 판타G버스 운행, 스타트업 실증 테스트 지원, 빅데이터 수집 등 자율주행 연구개발과 확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06.17 I 황영민 기자
3일 만에 4000억 넘게 몰렸다…첫 개인용 국채 흥행
  • 3일 만에 4000억 넘게 몰렸다…첫 개인용 국채 흥행
  • [이데일리 최훈길 유준하 기자] 개인투자용 첫 국채 청약 마감 결과 40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1000억원 한도로 발행되는 10년물은 한도보다 3배 넘는 자금이 몰려 흥행을 기록했다. 은행보다 안전하고 예금보다 고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노후자금 수요가 쏠렸기 때문이다. 다음 달부터는 10년물 한도가 늘어날 수 있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사진=미래에셋증권)◇청약 첫날부터 10년물 국채 완판17일 기획재정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인투자용 국채 마감 청약 결과 총 4262억 4820만원의 자금이 몰렸다. 총 2000억원(국채 10년물 1000억원, 20년물 1000억원) 한도를 2배 초과한 규모다. 국채 10년물의 경쟁률은 3.49대 1로 집계돼 3493억 4890만원, 국채 20년물의 경쟁률은 0.76대1로 768억 9930만원이 각각 들어왔다.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는 약 3만4000개(16일 집계 기준)가 개설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첫날부터 10년물은 한도보다 많은 청약이 몰리는 등 흥행을 했다”며 “20년물에도 적지 않은 금액이 몰렸지만 장기간 목돈이 묶여 있는 것이다 보니 10년물보다 경쟁률이 낮았다”고 전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누구나 최소 1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저축성 국채다.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1인 1계좌)를 보유한 개인이라면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다. △표면이자가 재투자되는 복리 구조라는 점 △중도 환매는 1년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점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 14%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국채와의 차이점이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사흘 만에 4000억원 넘게 몰린 건 이자소득에 특화된 이같은 상품 특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는 10년물 3.54%, 20년물 3.425%다. 여기에 개인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10년물과 20년물 각각 연 0.15%, 0.3%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이번에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 수익률(가산금리 포함)은 10년물 44%, 20년물 108%가 될 전망이다. 최대한도인 1억원을 매입할 경우 만기에 10년물은 1억4370만원, 20년물은 2억780만원을 받게 된다.세제 혜택도 일반 예금보다 낫다. 만기 때 지급하는 이자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하지 않고 14%의 세율로 분리해 과세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세율 최대 45%) 대상이라고 해도 개인투자용 국채 이자에 한해서는 14%의 세율만 부담하면 된다. 자녀 계좌로 5000만원(증여세 공제한도)의 20년물 개인투자 국채를 매입했다면 20년 뒤 자녀는 약 1억원을 받으면서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WM센터를 방문해 20년물을 청약했다. 김 차관은 “정부 입장에서는 수요 다변화라는 측면이 있고,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융자산 투자와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내달부터 10년물 한도 확대 검토정부와 미래에셋증권은 이번달 20년물 발행 미달 금액을 10년물로 대체 발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청약부터는 10년물 발행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월간 발행 한도를 초과하는 청약금이 들어오는 경우 모든 청약자에게 최대 300만원 씩 일괄 배정하기로 했으나, 이번 대체 발행으로 6월 청약 1인당 배정 물량은 300만원이 넘을 전망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총 1조원 규모로 매월 발행될 예정이다. 곽상현 기재부 국채과장은 “20년물 발행 미달 금액(약 231억원)을 10년물로 대체발행하는 청약 배정 결과를 18일 고지할 예정이어서 1인당 10년물 배정 물량이 많아질 것”이라며 “10년물에 몰리는 상황을 고려해 7월 청약부터는 10년물과 20년물 발행 비중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최훈길 기자
심승섭 전 해군총장, 호주대사 내정…호위함 수출 성사 중재 관건
  • 심승섭 전 해군총장, 호주대사 내정…호위함 수출 성사 중재 관건
  •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공석으로 있는 주호주대사에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외교부는 “인사 관련 사항에 대해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지만,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정부가 심 전 총장에게 주호주대사를 제의했고 심 전 총장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방산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호주와의 관계를 고려해 또 군 출신 인사를 대사에 내정한 것이다.해군사관학교 39기 출신인 심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제33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냈지만,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해 활동했다. 심 전 총장이 임명되면 호주대사는 이 전 장관에 이어 연속으로 군 출신이 맡게 된다. 이번 심 전 총장의 호주대사 내정은 호주와의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호주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 한국산 무기를 도입했다. 특히 호주는 10조원 규모의 3000톤급 호위함 11척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 해군의 울산급 배치(Batch)-Ⅲ 호위함인 ‘충남함’급 함정을 유력 기종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력 경쟁 기종은 일본 미쓰비시의 모가미급 호위함이다. 호주 해군은 선도함을 포함한 3척은 수주한 국가 업체에서 건조하고 나머지 8척은 호주 현지에서 기술지원을 받아 건조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이같은 실적이 없는 일본에 비해 우리 함정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를 건조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함께 수주 경쟁에 뛰어들어 호주 정부 측에선 우리 정부에 입찰 업체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 전 총장은 호주대사 취임 시 이들 국내 조선소 간 중재를 통한 수출 성사가 핵심 당면 과제가 될 전망이다.
2024.06.17 I 김관용 기자
양대노총 여성위 "당정, 보이콧 거두고 '모성보호 3법' 조속 처리를"
  • 양대노총 여성위 "당정, 보이콧 거두고 '모성보호 3법' 조속 처리를"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양대 노총이 ‘상임위 보이콧’에 나선 당정을 향해 보이콧을 거두고 ‘모성보호 3법’ 개정 논의에 나서라고 17일 촉구했다.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계출산율 0.76명이 보여주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모성보호 3법’은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며 “고용노동부와 국민의힘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모성보호 3법을 비롯한 초저출생 문제 해결에 필요한 법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에 최선을 다하라”고 밝혔다.모성보호 3법은 육아휴직과 난임치료휴가를 비롯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기간을 확대하고, 관련 급여를 늘리기 위한 3개 법률 개정안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하고, 범부처 협의를 거쳐올해 예산까지 잡아놨다. 하지만 지난 21대 국회에서 법안소위마저 통과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됐다. 22대 국회가 개원했으나 당정은 상임위 보이콧에 나서며 모성보호 3법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양대노총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22대 국회가 시작된지 보름이 훨씬 넘었음에도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개별 특위를 만들며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보이콧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2024.06.17 I 서대웅 기자
與, 전당대회 내달 23일 확정…이달 24~25일 후보 등록
  • 與, 전당대회 내달 23일 확정…이달 24~25일 후보 등록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다음달 23일로 확정됐다.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7월 28일에 최종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전대 후보자 등록을 받고, 다음달 23일에 전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일정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6월 21일부터다. 후보자 등록은 6월 24~25일 양일 간에 걸쳐 진행되며, 공식적인 선거 기간은 6월 26일부터 전당대회 당일인 7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선출 기준은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 조사 20%를 반영한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케이보팅(K-voting, 당내 투표를 위한 선관위의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을 7월 19~20일 이틀간 실시하고, 여기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위해 ARS투표를 추가로 7월 21~2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성 총장은 “다음달 23일 전당대회 당일 행사장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으며, 7월 28일 결선투표가 실시될 경우에는 국회 대강당이 행사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후보자 기탁금 규정을 일부 낮췄다. 당 대표의 경우 현행 9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조정한다. 예비경선 참여자는 2000만원, 예비경선 통과자는 4000만원을 추가로 받는 방식이다. 또한 후보자가 만 45세 미만일 경우에는 50%를 감면한다.최고위원 기탁금도 현행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췄다. 예비경선 참여 때 1000만원, 통과 때 1000만원을 추가로 내는 방식이다. 역시 후보자가 만 45세 미만일 경우에는 5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청년 최고위원 기탁금은 1000만원이다.아울러 당은 선거 운동 기간 호남과 부산경남, 대구경북, 충청·강원, 수도권 등 5개 권역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사진=이데일리DB)
2024.06.17 I 김기덕 기자
여야, 민생법안 경쟁…미래산업·주거안정 vs 출생기본소득
  • 여야, 민생법안 경쟁…미래산업·주거안정 vs 출생기본소득
  • [이데일리 경계영 김범준 기자] 국회 원 구성 협상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여야가 17일 각각 민생 법안을 발의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산업 육성 법안과 재건축 완화·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등 주거 안정 관련 법안을 발의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월 20만원씩 지급 확대하는 내용의 ‘출생기본소득’ 관련 3법을 내놨다. 국민의힘의 박대출(오른쪽) 의원과 고동진 AI반도체특위 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민생공감 531법안 미래산업 육성’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I기본법부터 주거 안정 법까지…與 “민생 속으로”국민의힘은 이날 미래산업 육성 법안과 민생 살리기 2편 법안 패키지를 차례로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지난달 말 발표한 ‘민생공감 531 법안’ 후속 조치로 지난 12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납입 한도 상향 관련 법안에 이은 두 번째 발의다. 이들 법안엔 국민의힘 의원 108명 모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래산업 육성편엔 4차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AI와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그동안 AI 관련 기본법이 20대 국회 이후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본회의 문턱을 넘진 못해 폐기됐다. AI 등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고 취약계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디지털포용법’ 제정안도 포함됐다. 민생과 직결된 법안으로는 재건축 안전진단 시점을 사업시행인가 이전으로 늦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과 전·월세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민간임대주택 제도를 부활시키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민생 중 주거 안정 분야의 1호 법안”이라며 “재건축과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이나 수도권이더라도 인구 감소 지역 또는 접경지역에 있는 기업에 재정·세제 지원을 하고 근로자 주택 우선 공급 등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지역균형투자촉진 특별법’ 제정안과 지난 21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 불발로 폐기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법 적용을 유예하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됐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11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강행한 이후 국회 정상화 방향을 논의하고자 이어온 의원총회를 잠시 중단하고 민생 현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당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무기한 휴진을 돌입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의정갈등 해결책을 모색했다. ◇野 “아동수당 대상도, 지급액도 확대하자”민주당은 국회 기획재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이 함께 출생기본소득3법을 발의했다. 출생기본소득3법은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되던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월 20만원으로 확대하고 18세까지 목돈 마련 펀드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등 아동수당법·아동복지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으로 구성된다. 기재위 야당 간사인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기본사회 5대 공약’을 발표하고 국민의 기본적 삶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출생기본소득과 보편적 아동지원은 당면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상임위에서 이들 법안을 조만간 논의해 본회의 통과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민주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 재의요구에 따른 국회 재의 표결 끝에 폐기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채해병 특검법) 재추진도 본격화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개회해 채해병 특검법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회부한 데 이어 이날 소위를 열어 법안을 심사했다. 소위엔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민주당이 출석을 요구한 정부 측 가운데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만 참석했다. 1소위원장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소위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처음 특검법을 발의했을 때보다 수사 범위를 많이 확대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수사기간을 기존 70일에서 30일을 더해 연장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기획재정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생기본소득 3법(아동수당법·아동복지법·조세특례제한법)’ 발의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6.17 I 경계영 기자
'반ESG' 낙인 극복…삼척블루파워, 회사채 목표액 채워
  • [마켓인]'반ESG' 낙인 극복…삼척블루파워, 회사채 목표액 채워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민간 석탄발전사업자인 삼척블루파워(A+)가 회사채 발행에서 목표액을 모두 채웠다. 반(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흐름에 따라 자본시장의 외면을 받아왔으나, 높은 이자율을 제시해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대거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A+)는 회사채 3년 단일물 15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7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사진=삼척블루파워)증액 발행 계획은 따로 세워두지 않았다.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다.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4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 단일물 +40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500억원은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1050MW) 건설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1000억원은 삼척블루파워5회차 차환용 자금으로 사용한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척블루파워는 항상 미매각이 예상되는 종목이지만 이번 회차는 흥행에 성공했다”며 “하반기 금리 인하 움직임에 따라 채권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삼척블루파워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 모두 동일한 등급이다.NICE신평은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ESG 지원정책 확산으로 자본시장을 통한 석탄발전사의 신규 조달여력이 위축됐다”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인 점을 고려했을 때 상업가동 후 회사채 차환이 불가피한 회사의 시장위험이 보다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날 KCC글라스의 경우 총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모집에서 945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500억원 모집에 340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60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KCC글라스는 개별 민평 평가 금리 기준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은 -7bp, 3년물은 -12bp에 목표액을 채웠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2024.06.17 I 박미경 기자
中,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 개시…무역전쟁 발발하나
  • 中,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 개시…무역전쟁 발발하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유럽연합(EU)산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를 마치면 중국으로 수입되는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U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하자 이에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시장에서 상인들이 돼지고기를 팔고 있다. (사진=AFP)중국 상무부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축목업협회(축사협회)가 지난 6일 정식으로 제출한 반덤핑 조사 신청을 접수했다며 이날부터 원산지가 EU인 수입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 반덤핑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반덤핑 조사는 이날부터 시작되면 내년 6월 17일 이전에 완료해야 한다. 특별한 상황에서는 6개월 동안 연장될 수 있다고 상무부는 전했다.구체적인 조사 대상은 신선·냉장·냉동 돼지고기, 신선·냉장·냉동·건조·훈제·염장 등을 포함한 돼지 도축·가공 제품, 돼지 내장이나 지방 등을 자른 제품 등이다.조사 대상 제품의 이해관계자는 발표일로부터 20일 이내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에 등록해 반덤핑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이들은 회사 구조·운영부터 생산비용, 예상 덤핑 마진 등 다양한 질문에 응답해야 한다. 중국의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가 완료되면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번 조치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에 대한 보복 차원 대응으로 보인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던 EU는 지난 12일(현지시간)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U는 현재 중국산 전기차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관세는 최고 48.1%까지 치솟게 된다.중국은 EU 결정에 반발하며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EU산 돼지고기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조사 개시는 시간문제였다.EU가 중국에 수출하는 돼지고기 물량은 큰 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수입한 돼지고기 60억달러(약 8조2800억원) 중 EU산 비중은 절반 이상에 달한다. 스페인,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주요 수출국이다.
2024.06.17 I 이명철 기자
신임 미8군 사령관 만난 김동연 "미군도 다 같은 우리 경기도민"
  • 신임 미8군 사령관 만난 김동연 "미군도 다 같은 우리 경기도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미8군에 있는 군인들도 다 같은 우리 경기도민이라고 생각한다.” 17일 경기도청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사령관을 만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말이다.17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사령관이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 지사는 “미8군 소속 군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주민들과의 협력관계에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도와 미8군 간 상호협력 강화 및 도내 주한미군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약속했다.지난 4월 5일 취임한 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졸업 후 1990년 임관했다. 이후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장, 육군 전력사령부 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김동연 지사는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북한과 접경한 경기도의 지사로서 여러 가지 대처를 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외교 전략에 가장 중심되는 축이다. 미8군의 역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은 “미8군을 대표해 경기도의 지원과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일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을 기대한다”고 답했다.한편, 경기도는 매년 주한미군 관계자들 간 소통·협력 강화와 정보 공유를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도내 미군 장병들과 가족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역사·문화 교육, 안보·문화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한미교류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4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와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III) 당시 미8군사령관을 초청해 함께 관람하는 등 교류한 바 있다. 9월에도 김 지사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Paul LaCamera)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과 윌러드 벌러슨 사령관을 만나 경기도와 주한미군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2024.06.17 I 황영민 기자
한수원, 연료전지 탄소중립 첫걸음…‘탄소포집’ 실증 추진
  • 한수원, 연료전지 탄소중립 첫걸음…‘탄소포집’ 실증 추진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인산형 연료전지(PAFC)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개발에 나선다.(사진=한수원)한수원은 지난 14일 경주 본사에서 두산퓨얼셀, 에어레인, 한국종합기술 등 연료전지 전문기업들과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과제 착수회의를 열고 기술개발 주요 내용과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과제를 통해 한수원은 PAFC 연료전지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한수원 사내 과제로 채택됐으며, 오는 2025년 3월까지 18개월간 과제비 약 4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한수원을 비롯한 전문기업들은 올해 11월까지 440kW급 연료전지 및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여수광양항(해양산업클러스터 부두)에 설치하고 내년 3월까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증이 성공하면 앞으로 건설되는 연료전지발전소에 이 포집 기술을 적용해 탄소중립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국내 최초로 PAFC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7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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