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삼성전자, 6만5000원도 무너져…증권가 "주가 하락 과도"
  • 삼성전자, 6만5000원도 무너져…증권가 "주가 하락 과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6만500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대비 과도한 수준까지 주가가 떨어졌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 해소가 확인되면 의미있는 주가 반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2%(800원) 하락해 6만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삼성전자 주가는 5거래일 연속해서 하락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52주 최저가인 6만4500원에 근접한 상태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긴축 정책 우려 여파로 크게 떨어지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 나스닥이 3% 이상 급락했고 대형주도 줄줄이 내렸다. 코스피 지수 역시 2550선까지 밀리며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위=원. 자료=마켓포인트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삼성전자를 팔아치우며 6거래일째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187억원어치, 삼성전자우(005935)를 21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5000원대마저 깨지자 개인들은 삼성전자를 사모으기 시작했다. 개인은 6거래일째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1825억원어치, 삼성전자우 215억원어치를 담았다.증권가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 하락세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 실적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밸류에이션이 실적 대비 과도한 수준까지 하락했고, 삼성전자 D램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견조한 메모리 수요 증가로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까지도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반등은 언제쯤 나타날까.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부진 요인은 매크로 이슈(중국 봉쇄, 인플레이션, 러시아 사태)에 따른 하반기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이 관건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의미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하반기 반도체 수요 개선의 가시성이 확보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경영진 변화를 통해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당분간 펼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실적 개선 추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2.05.13 I 김소연 기자
 2022년 5월 13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5월 13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5월 13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물고기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양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황소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쌍둥이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게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사자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처녀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천칭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전갈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사수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염소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2022.05.13 I 신나리 기자
'국정내조'김건희 여사, 12일 비공개 회의에 샌드위치 대접
  • [단독]'국정내조'김건희 여사, 12일 비공개 회의에 샌드위치 대접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본격적인 ‘국정 내조’를 시작했다. 아침 일찍 회의를 시작하는 대통령실 직원들을 위해 손수 아침을 준비해 대접했다.김건희 여사가 직접 준비한 샌드위치와 당근주스.12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티타임 미팅에 특별한 아침이 등장했다. 샌드위치와 함께 당근주스가 회의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이른 아침 회의에 참석하느라 아침을 거른 참석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야채 샐러드와 계란이 듬쁙 들어간 상큼한 샌드위치 두 조각이 당근쥬스 한 잔과 함께 들어왔다”며 “촐촐한 허기를 가볍게 채운 후 국정 핫이슈에 대한 토의는 계속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비서실장에게 고마움을 전했지만, 전혀 뜻밖의 인물이 아침을 준비했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했다. 그는 “이른 아침 회의하시는 수석들을 위해 어떤 분이 손수 챙겨 보내주셨다는 대답이었다. 궁금한 나머지 그 어떤 분이 누구시냐고 물었다”면서 “수줍어하며 대답을 꺼려했지만, 나중에 알았다. 김 여사였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환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김 여사의 숨은 국정 내조는 지난 10일 취임식에서도 나타났다. 그는 윤 대통령과 한 발짝 떨어진 거리를 유지하며 윤 대통령이 빛날 수 있도록 했다. 취임식 후 내빈을 안내할 때도 윤 대통령을 대신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담소를 나누는 등 보이지 않는 내조에 충실하고 있다. 이날 준비된 아침도 이같은 기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한편, 윤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을 연상시키는 실용적 스타일로 대통령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5.12 I 송주오 기자
"고통스런 인플레 길게 간다"…금융·실물 복합위기 경고등
  • "고통스런 인플레 길게 간다"…금융·실물 복합위기 경고등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소비자물가가 ‘역대급’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금융·실물 복합위기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미국의 물가 충격은 글로벌 전반으로 번진다는 점에서 더 문제다.(그래픽=이미나 기자)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3%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1%)를 웃돌았다. 전월인 3월(8.5%)보다는 0.2%포인트 소폭 완화했지만, 월가 일각에서 기대했던 인플레이션 정점론과는 거리가 멀었다. 중고차(22.7%), 교통서비스(8.5%), 육류·가금류·생선류·계란류(14.3%), 시리얼·빵류(10.3%) 등 생필품 가격이 1년새 큰 폭 뛰었다. CPI 지수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1년 전보다 5.1% 상승했다. 1991년 3월 이후 최고치다. 3월과 비교한 상승률은 0.3%로 월가 전망(0.2%)을 웃돌았다. 유가가 한 달 전보다 하락하면서 에너지 물가(-2.7%) 오름세는 꺾였지만, 오히려 주거, 식료품, 서비스, 여행 등으로 인플레이션 양상이 전방위 확산하는 모습을 보였다.물가 안정과 성장 유지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연준은 고민이 더 커졌다. 가파른 통화 긴축이 점점 불가피해지고 있는데, 이는 경기 침체를 부를 수 있는 탓이다. 월가 일부에서는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목소리까지 나온다.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고, 추후 몇 차례 더 빅스텝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75bp 올리는 ‘자이언트스텝’까지 가야 한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CNBC는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CPI를 물가 상승 억제에 있어 연방준비제도(Fed)가 뒤처져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CPI를 확인한 금융시장은 공포에 휩싸였다. 팬데믹 이후 승승장구했던 빅테크주마저 폭락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5.18% 떨어졌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게 넘겨줬다. 애플 시총은 지난해 28.62% 불어났는데, 올해 들어 12.27% 빠졌다. 마이크로소프트(-18.54%), 알파벳(구글 모회사·-20.63%), 아마존(-30.94%), 테슬라(-15.50%), 메타(페이스북 모회사·-37.74%), 엔비디아(-36.71%) 같은 빅테크들의 시총 역시 올해 들어 쪼그라들었다. 월가 금융사의 한 인사는 “초대형 기술기업들이 흔들리는 건 웬만한 위험자산들은 약세를 보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실물경제 위기감도 만만치 않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인 핌코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이날 CNBC에 나와 “인플레이션이 오래 이어지면서 미국이 생계비용의 위기(cost-of-living crisis)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생필품 물가가 전방위로 급등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에리언은 “인플레이션이 경제의 여러 부분에 퍼져 있다”며 “이건 우크라이나 전쟁만의 이슈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준이 크게 뒤처진 광범위한 인플레이션의 진행 과정”이라며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지점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일 인플레이션을 입에 올리고 있다. 그는 이날 CPI가 나온 직후 성명을 통해 “물가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최대 위협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사진=AFP 제공)
2022.05.12 I 김정남 기자
(영상)카카오 3인방 나란히 신저가...주가 거품 다 빠졌나?
  • (영상)카카오 3인방 나란히 신저가...주가 거품 다 빠졌나?
  • 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카카오(035720)와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를 일컫는 ‘카카오 3인방’이 12일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특히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주가는 공모가(각각 3만9000원, 9만원) 아래까지 떨어졌다.카카오 3인방의 바닥 모를 추락에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올해 개인들은 카카오 3인방을 2조39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같은 기간 1조6000억원 가량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도 낮아지는 추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달 8637억원에서 이달 8492억원으로 낮아졌다. 카카오뱅크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4432억원에서 4223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영업이익 28억원에서 영업손실 6억원으로 전망이 바뀌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 3인방 주가에 대해 부진한 1분기 실적과 더불어 인플레이션·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성장주 약세 흐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카카오는 광고 성수기·커머스 시너지 효과 등으로 2분기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도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각 기업의 주요 사업 성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카카오 3사, 나란히 52주 신저가?- 카카오 3형제 ‘52주 신저가’...올해 시총 규모·순위↓- 카카오페이, 공모가 9만원 아래로 ‘뚝’- 올해 약 2.4조 사들인 ‘동학개미’ 손실은 눈덩이◇가파른 주가 하락의 이유는?- 인플레이션·금리인상 우려로 성장주 약세 국면- 1분기 부진한 실적에 주가 하락- 카카오페이, 보호예수 물량 해제 등 투심 위축◇증권사들의 눈높이는?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하반기 실적 개선은 가능◇향후 실적 전망은?- 카카오, 2분기 반등 예상...광고 성수기·커머스 시너지 효과- 카카오뱅크, 대출 규제·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는 부담- 카카오페이, 5분기 연속 적자 예상...수익성 개선 지연◇투자전략은?- 카카오, 주요 사업 영업 성과 확인 필요...“장기적 관점 접근해야”- 카카오뱅크, 새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가 향후 주가 변수- 카카오페이, 하반기 본격 턴어라운드...매출·수익성 개선 예상
2022.05.12 I 이지혜 기자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급성심낭염' 발생과 연관
  •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급성심낭염' 발생과 연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계열 코로나19 백신이 급성심낭염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12일 오후 4시에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 제3차 포럼을 통해 제2차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길랭-바레증후군 △밀러휘셔증후군 △비보상성급성심부전 △신생급성심부전 △대동맥 박리 △급성횡단척수염 △급성파종성뇌척수염 등에 대한 분석과 신고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정보의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 보고회다. 또 1차 결과발표회에서 결과분석이 추가로 필요했던 급성심낭염에 대한 추가결과도 발표했다.길랭-바레증후군 및 밀러휘셔증후군은 국내자료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영국, 미국 등의 국가 규모 연구에서 바이러스전달체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 증후군의 발생률 증가 보고가 있다. 접종 사이에서 인과성의 기준 중 관련성의 강도, 일관성, 특이성, 시간적 선후 관계, 생물학적 개연성, 기존지식과의 일치성, 실험, 유사성 등 상당수 지표를 만족했다. 따라서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과의 인과성에 대해서 국내 자료를 활용한 추가적인 연구 진행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대동맥 박리는 기전적으로 백신과 연관성을 생각하기 어렵고, 코로나19 이후 대동맥박리의 발생이 감소돼 있으며, 기존 연구결과와 문헌고찰에서 백신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심부전은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고혈압, 허혈성 심질환, 심근병, 판막질환, 부정맥 등 다양한 심장병의 오랜 기간 영향을 줘 심장 기능의 저하로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백신 접종이 심부전을 일으키는 것은 기전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또 국내·외 문헌 고찰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심부전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현재까지 없다. 독감이 심부전의 발생이나 악화와 연관되며, 독감 백신 접종이 심부전의 발생이나 악화로 인한 사망을 줄인다고 보고돼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이 심부전 발생이나 좋지 않은 예후와 연관된다는 보고가 있다.이 연구의 분석결과 비보상성급성심부전과 신생급성심부전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발생 증가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 분석의 결과와 심부전의 기전, 독감백신의 심부전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를 종합, 급성심부전은 코로나19 백신과 인과적 관련이 없다고 판단됐다. 급성횡단척수염은 역학연구에서 접종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으나, 해외 문헌 및 임상적 유의성에 대해 고찰한 결과 현재 결과만으로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됐다.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상 수가 매우 적어 현재 근거로 인과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이날 발표회에선 지난 3월에 열린 제1차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국외의 연구결과들과 비교할 때 과다 보고의 가능성으로 백신접종과의 연관성 평가를 보류했던 급성심낭염의 보완 분석 결과도 발표한다. 이달 5일 기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심근염·심낭염 자문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 심낭염으로 판정된 사례는 205건이며, 흉통 또는 가슴 불편감으로 신고한 사례가 6만여명이다.추가 분석결과 흉통 호소자 중 상당수가 실제 심낭염은 아니지만, 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에서 심낭염의 임상적 진단을 가지고 있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근거한 백신안전성위원회의 분석이 백신 접종 후 심낭염 발생을 실제보다 과다하게 보고하는 한계를 확인했다. 그러나 백신안전성 위원회에서는 과다 보고를 감안해도 국내 자료에서는 mRNA 백신 접종이 위험기간 동안 심낭염의 빈도 증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연관돼 있다고 판단했다. 박병주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 위원장은 “향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자료를 업데이트하겠다”며 “이번 발표회에서 언급된 질환들 외에 국내에서 주요하게 이슈가 되는 이상반응 질환들에 대한 백신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검토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12 I 양희동 기자
또 터진 성비위…지선 앞둔 민주당 '빨간불', 박완주 즉각 제명
  • 또 터진 성비위…지선 앞둔 민주당 '빨간불', 박완주 즉각 제명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초대형 악재에 직면했다. 지난 3월까지 민주당 원내 정책을 이끌던 지도부가 성비위로 제명되면서다.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 문제와 김원이 의원실의 성범죄 2차 가해 논란 등 선거에 부정적인 성 추문 이슈가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모양새다. 박완주 의원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중진’ 박완주, 성비위로 제명민주당은 12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성비위 사건’에 연루된 박완주(3선·충남 천안을) 의원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2차 가해 등을 우려해 해당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고, ‘당내 성비위 사건에 대한 처리’라고만 밝혔다. 민주당은 국회에 박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할 계획이다.신현영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 제명 건을 의결했다. 사유는 당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한 당 차원의 처리”라며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명’은 민주당이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징계로, 국회 차원에서 징계가 확정될 경우 의원직 제명도 가능하다. 박 의원은 지난 3월까지 정책위 의장을 지낸 민주당의 대표적인 중진 의원이다. 그는 성균관대 총학생회 부회장을 지낸 후 정치권에 입문한 86(80년대 학번·60년대생)세대 정치인 중 한 명으로, 2012년 19대 총선 때 천안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뒤 21대까지 3선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핵심 측근으로 불렸고,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안 전 지사 캠프의 대변인 등을 지내기도 했다. 이 같은 중량급 인사가 성비위 파문으로 당적에서 제외되자 민주당 지도부는 민심 수습에 나섰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기대하셨던 좋은 정치,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데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박 의원의 잘못은 민주당을 탓하고, 이번 지선에선 양 후보의 좋은 면만을 봐달라”고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최강욱 ‘짤짤이’, 김원이 ‘보좌관 성범죄’ 등 잇단 성 추문박 위원장이 ‘반복되는 성비위 사건’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최근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을 둘러싼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최강욱 의원의 이른바 ‘짤짤이 논란’도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강욱 의원의 발언 문제가 불거진 이후,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 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들을 확인했고,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받았다”며 “어쩌다 우리당이 이 정도로 되었나 싶을 정도로 민망하고 또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 의원에 대한 빠른 징계 결정을 요구했다. 아울러 동료 여직원을 성폭행한 김원이 의원의 지역보좌관(현재 면직)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에게 김 의원이 외면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피해자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해자와 당사자는 물론 저의 대처를 포함한 문제까지 윤리감찰단의 강력한 조사가 필요하고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잇단 성추문 관련 사건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의 성추문으로 보궐선거가 있었는데, 또 다시 유사한 사건이 벌어지는 것은 민주당에게 큰 악재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박 의원의 지역구인)천안 지역의 경우 이러한 성범죄에 민감한 젊은 층이 많아 도지사 선거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2022.05.12 I 박기주 기자
마이데이터 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 19일 열려
  • 마이데이터 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 19일 열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마이데이터 포럼(회장 이성엽 고려대 교수)이 5월 19일 ‘마이데이터 기술, 비즈니스, 법의 현재와 미래’ 라는 주제로 창립세미나를 개최한다. 마이데이터 포럼은 법조계, 학계, 산업계의 마이데이터 전문가들이 올해 2월 이론적·실무적 논의를 통하여 마이데이터의 개선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한 민간학술연구단체로, 부회장으로는 김혜주 신한은행 상무(금융권), 이정운 뱅크샐러드 변호사(핀테크), 고환경 광장 변호사(법조계) 등 분야별 대표가 위촉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데이터는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부터 본격 시작된 금융마이데이터를 비롯하여 공공, 보건의료 등 방면으로 확산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주체로 하여금 본인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데이터 혁신 경제로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데이터포럼이 주최하고, 법무법인(유) 광장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기술, 비즈니스의 현재 상황, 마이데이터와 마이데이터 규제의 적합성과 금융규제 등과의 정합성을 진단하고, 규제의 혁신 방안과 법·정책적 과제 등에 대한 논의 등을 조망해보는 자리이다. 고환경 법무법인(유) 광장 변호사가 마이데이터서비스와 금융규제와의 정합성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첫번째 발표를 진행하고, 다음으로 두번째 발표자인 이정운 뱅크샐러드 변호사가 ‘마이데이터와 데이터 규제 혁신의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세번째로는 정원준 한국법제연구원 박사의 ‘전 분야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한 법·정책적 과제’ 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에는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 김지식 네이버파이낸셜 변호사, 진형구 카카오페이 변호사, 조재박 삼정KPMG 디지털본부장,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이정명 법무법인(유) 광장 변호사, 신장수 금융위원회 데이터정책과장, 정연희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 이세영 행정안전부 데이터안전정책과장, 윤동욱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데이터안전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여합니다. 마이데이터 포럼 회장인 이성엽 교수는 “이번 웨비나는 마이데이터의 확산이라는 신정부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한 거의 모든 이슈를 망라해서 조망해보는 자리라는 점에 학계는 물론 정부,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유튜브 계정에 접속하면 온라인 시청 가능하다.
2022.05.12 I 김현아 기자
“신입사원들이 임원 코칭 나서”…리버스 멘토링 도입한 LG U+
  • “신입사원들이 임원 코칭 나서”…리버스 멘토링 도입한 LG 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1990년대생 신입사원들이 임원들에게 MZ세대의 트렌드에 대해서 멘토링하며 세대간 차이를 좁혀나가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을 진행중이다. 리버스 멘토링에 참여한 컨슈머서비스그룹 박준동 그룹장이 신입사원 멘토들과 MZ세대가 즐겨찾는 방탈출 카페를 찾아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은 리버스 멘토링에 참여한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서재용 상무가 신입사원 멘토들과 함께 MBTI 검사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신입사원들이 임원들에게 MZ세대의 트렌드에 대해 멘토링하며 세대간 차이를 좁혀나가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을 진행하고 있다.4년째인 LG유플러스의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여섯번 째 기수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기수에는 21명의 신입사원 멘토와 10명의 임원이 참여해 총 10개 조가 활동 중이다. 각 팀은 5월 말까지 세 달 간 총 4회에 걸쳐 멘토링을 진행한다.리버스 멘토링 멘토는? 주제는?21명의 멘토 전원이 ‘22년 1월 입사해 근무한지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다. 평균 나이 25세로, ‘당신이 라떼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 ‘놀 줄 아는 임원 모집 중’, ‘눈 떠보니 1998년생’ 등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멘토 소개에도 MZ세대 사원들의 개성이 한껏 드러났다.멘토들이 직접 선정한 멘토링 주제도 MZ세대의 최신 트렌드를 짐작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많았다. ‘MBTI 알아보기’, ‘당근마켓으로 물건팔기’, ‘채식식당 가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단순히 “우리 소통합시다”가 아닌 MZ세대 문화를 함께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신입사원 멘토들과 함께 최근 MZ세대 문화로 빼놓을 수 없는 ‘MBTI 분석’을 진행했다. 서 상무는 ”MBTI 분석을 하면 개인의 특성이나 장점도 파악할 수 있고, 같은 말이나 피드백도 성향에 따라 다르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이나 업무 지시, 코칭에 유용하게 MBTI를 활용해보려 한다“고 밝혔다.수평문화 강화하는 프로그램 다양화할 것LG유플러스는 조직 내 세대격차 해소를 위해 ‘19년 리버스 멘토링을 처음 도입했다. LG유플러스 전체 직원 1만여 명 중 80~90년대 생은 60%로, MZ세대 구성원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직급에 구애받지 않는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금까지 92명의 신입사원과 황현식 대표를 포함한 52명의 임원이 참여했다. 더욱 많은 임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문별 자체 진행 방안도 검토 중이다.LG유플러스는 멘토링이 종료되면 워크숍을 통해 조별 활동 결과와 소감을 공유하고, 리더 교육을 통해 전사에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양효석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전무)는 ”MZ세대 직원들이 증가하면서 조직내 세대간 직급간 소통이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며 “세대격차를 좁히고 수평문화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5.12 I 김현아 기자
한국車산업협회·유럽車협회, "전기차 시대 공급망 공동대응 필요"
  • 한국車산업협회·유럽車협회, "전기차 시대 공급망 공동대응 필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자동차협회(ACEA, 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와 정례협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정만기 회장과 국제통상과 산업분석 담당이 참가했다. ACEA측에서는 에릭 마크 휘테마 사무총장을 비롯 국제통상, 온실가스 정책, 배출가스 등 담당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산업 동향, 탄소배출 환경규제, 글로벌 공급망 이슈, 러-우 사태 업계 영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유럽과 한국 자동차 업계 모두 코로나19 재확산 및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팬데믹 이전으로 시장이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반도체 부족뿐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쳤다. 올해 1분기 자동차 판매가 EU는 12.3%, 한국은 12.8% 감소하며 2020년보다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차, SUV 등 고급차로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도 유사했다. 특히 2021년 전기동력차 시장점유율이 EU는 37.6%, 한국은 20.1%를 기록하는 등 양측 모두 전동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양측은 자동차 부품조달관련 러시아·우크라이나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자동차산업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ACEA는 “우크라이나산 와이어링 하네스 부족에 따른 자동차생산 차질 뿐 아니라, 러시아산 소재·부품·에너지 등의 수입 중단 등으로 산업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KAMA는 “완성차업체와 14개 부품업체들의 현지공장 중단과 그로 인한 자금애로 등에 직면해있다”고 설명했다. KAMA는 “세계 가공 리튬생산의 58%, 니켈생산의 35% 차지 등 중국이 전기차 핵심 원자재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고 한국은 희토류의 35%, 소재부품의 88% 등 원자재의 중국의존도가 높아, 전기차 시대에 부품이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업계는 위기에 처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에 대해 ACEA측은 “전기차 시대 공급망 관련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KAMA는 “향후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속도 조절, 바이오연료, e-fuel, 수소차, 전기차 등 자동차 동력원 관련 전기동력과 내연기관 기술 간 기술 중립성 유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러한 의견을 양측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2.05.12 I 손의연 기자
정인국 케이카 사장, 자사주 1만주 매입..."책임경영 실천"
  • 정인국 케이카 사장, 자사주 1만주 매입..."책임경영 실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K Car(케이카)는 지난 11일 정인국 대표집행임원 사장이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2만521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2억5210만원 규모다.케이카 케이카는 “대표집행임원 사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와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약속이자 케이카의 미래 기업가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케이카는 2022년 1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5575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금리 인상, 오미크론 확산 등 대외적 이슈로 시장 침체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11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이다.케이카는 지속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서비스 강화, 소비자 친화적 플랫폼 사용성 개선 등 IT 투자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신규 직영점, 제2경매장 등 오프라인 거점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배터리 제조사와의 배터리 진단 협업을 비롯해 중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활동을 확대하고, 동시에 생산성 향상과 비용 효율화, ESG 경영 활동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한편,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K Car(케이카)는 22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차량을 매입 후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7개 지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케이카의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2022년 1분기에는 전체 소매 판매량 중 48%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81%에 달하는 것이다.
2022.05.12 I 손의연 기자
엔터플 '싱크트리',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
  • 엔터플 '싱크트리',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백엔드 노 코드 개발 솔루션 싱크트리의 개발사 엔터플은 노 코드 방식으로 빠르게 백엔드를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인 싱크트리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노 코드 솔루션 산업이 성장하며 시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엔터플은 이번 서비스 등록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사진=엔터플)엔터플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여러 산업의 다양한 기업들이 백엔드 걱정 없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쉽고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목표 아래 싱크트리를 개발했다. 싱크트리는 AWS 마켓플레이스 내에서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container) 방식으로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개별 서비스로 제공되는 ‘Portal, Testing, Tool, Tool Proxy’ 네 가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서비스함으로써, 여러 서비스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하나의 컨테이너에서 백엔드 개발을 끝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박현민 엔터플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솔루션이 등록되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마침내 싱크트리가 등록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싱크트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백엔드 이슈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엔터플은 싱크트리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기념 신규 고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1개월 결제시 3개월을 무료로 추가 제공하며 프로모션을 6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엔터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12 I 이윤정 기자
글로벌 ESG 공시 초안 번역본 공개…"국내 의견 수렴"
  • 글로벌 ESG 공시 초안 번역본 공개…"국내 의견 수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기준이 공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국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다. 회계기준원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공개한 최초의 기준서인 국제회계기준(IFRS) S1 일반공시 원칙과 IFRS S2 기후관련 공시 기준 공개 초안 번역본을 게시했다. 12일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은 공개초안에 대한 한국측 공식 의견을 ISSB에 제출하기에 앞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ISSB는 국제적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SG 공시) 기준을 개발하기 위해 IFRS재단 내 설립된 위원회다.ISSB는 지난 3월31일 공시기준 초안을 발표했다. IFRS S1에는 기업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전반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IFRS S2에는 기업이 ‘기후’ 관련 재무 정보를 식별, 측정, 공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담았다.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 주요 내용. (자료=금융위원회)회계기준원은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 번역본과 공개초안에 대한 예비적 검토의견을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회계기준원은 이에 대한 의견을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오는 6월10일까지 제출받을 예정이다. 또는 IFRS 재단에 오는 7월29일까지 이메일이나 홈페이지에 의견을 바로 제출할 수도 있다.이후 회계기준원은 전문가와 국내 유관기관, 주요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회계기준원 자문기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부 내 관계부처 회의도 거친다. 국내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ISSB에 우리측 의견을 개진하는 등 글로벌 ESG 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ISSB는 오는 7월말까지 전세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일반, 기후 분야 기준을 확정한 이후 다른 분야인 자연, 물 등 분야와 사회·지배구조 분야 등 다수의 지속가능경영 이슈에 대한 국제 기준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마련이 국내 산업 및 자본시장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2022.05.12 I 김소연 기자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코로나19 이후 리스크, 역내 금융협력 방안 논의"
  •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코로나19 이후 리스크, 역내 금융협력 방안 논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22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경제 동향과 주요 리스크 요인,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이날 한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함께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류쿤 재무장관이 참석했고 이강 중국인민은행 총재를 대신해 첸 위루 부총재가 대리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스즈키 부총리 겸 재무장관,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가 회의에 참석했다. 이 총재는 이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기준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세 감속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리스크가 실물경제와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소득불평등 상황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약화된 성장세가 취약계층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므로 최적의 정책 밸런스를 찾아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역내 경제동향 및 금융협력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경제동향에 관해서는 코로나19 백신 보급률 증가, 집중적인 방역 조치로 2021년 역내 경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불확실성 및 리스크 증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정책 수단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며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 역내 금융협력과 관해서는 CMIM(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AMRO(아세안+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를 중심으로 역내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CMIM 자금지원 금리 산정 시 기준이 되는 신규 참조금리 도입과 CMIM 마진(지원금리 가산분) 구조 검토를 높이 평가하며 자국 역내통화 지원제도와 관련해 CMIM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그 후속조치로 제3국 역내통화 지원제도 도입을 올해 말 완료할 예정이다. 자국 역내통화 지원제도는 미 달러화 외에 위안화, 엔화 등 역내 통화로 CMIM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AMRO에 관해서는 거시경제감독 역량 강화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관련 구조적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루면서 금융 안정, 금융 디지털화 및 이행 금융발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정책 제언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중·일 3개국은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제고를 통해 ASEAN+3 금융협력 촉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2023년도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한국 인천에서 개최하고 인도네시아와 일본이 공동의장국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2.05.12 I 이윤화 기자
치킨 한마리 2만원 시대…편의점표 치킨 뜨는 이유
  • 치킨 한마리 2만원 시대…편의점표 치킨 뜨는 이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날로 치솟는 물가에 치킨 한 마리 사먹기 겁나는 시대, 편의점표 가성비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에서 선보인 자이언트 치킨.(사진=CU)12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조각치킨과 치킨 세트, 닭강정 등 치킨 관련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56.7% 증가했다.상권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같은 기간 공원 인근 편의점은 6.7배 매출이 급증했고 뒤이어 경기장 4.8배, 가정주택 2.4배 순으로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하루 해가 길어지면서 퇴근 후 가볍게 집에서 치맥을 즐기거나 야구 시즌을 맞아 경기장으로 나온 응원객, 주말 나들이객들이 매출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특히 가성비는 편의점표 치킨을 찾는 고객들의 핵심 배경으로 꼽혔다. CU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치킨 관련 상품 중 단연 가성비 상품으로 꼽히는 ‘자이언트 치킨박스’는 1만900원의 가격 장점에 힘입어 판매량이 무려 7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제품은 CU가 지난 2월 점포에서 직접 튀긴 치킨과 치즈볼, 소스, 콜라 등을 세트로 구성해 출시했다.또 다른 가성비 상품인 냉장으로 판매되는 자이언트 닭강정 시리즈 3종(매콤·달콤·반반)도 인기다. 해당 상품들 역시 합리적인 가격에 시중 닭강정 상품의 1.5배 수준의 양을 담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매출이 45.5% 증가했다. 이외 1인 가구들이 선호하는 컵치킨, 치킨꼬치, 조각치킨 등 소용량 치킨 매출도 원룸촌, 오피스텔 등 독신자 주택입지를 중심으로 높은 신장률(50.5%)을 보였다.CU는 치킨 자체 가격 뿐 아니라 배달비 급등 이슈도 편의점표 치킨 흥행에 원인이 되고 있다고 봤다. CU 관계자는 “최근 식용유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치킨 한마리 값이 2만원 안팎으로 인상된 데다 라이더의 공급 부족으로 배달비까지 4000원으로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CU 치킨 관련 상품들은 1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에 더해 배달도 가능하지만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미리 주문하고 가까운 CU에서 픽업하는 ‘편PICK’서비스를 이용하면 배달비 부담도 없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대학생 대상 금융교육 세미나
  • 하나은행, 대학생 대상 금융교육 세미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하나은행은 MZ세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자산관리의 시작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생 전용 금융교육 세미나 ‘MZ 투자 Meet Up(밋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이번 세미나는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MZ세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투자에 수반되는 세금 등 각종 이슈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투자 새내기인 MZ세대 대학생들이 건전한 투자 가치관을 정립하고, 투자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입점 대학교인 가천대와 건양대를 시작으로, 향후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수시 또는 정기 세미나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MZ 투자 밋업은 △투자 새내기를 위한 투자가이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세금과 부동산 상식 △모바일 펀드 투자체험 등의 풍성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하나은행의 투자상품본부, WM본부, 리빙트러스트센터 등 3개 부서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 세무사, 부동산전문가 등 2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세미나에 참석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생애 첫 펀드가입쿠폰 1만원권’을 지원한다. 쿠폰 유효기간 내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인 ‘하나원큐’에서 펀드를 가입하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MZ세대들의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5.12 I 서대웅 기자
유진투자증권, ESG 강화…첫 지속가능성경영보고서 발간
  • 유진투자증권, ESG 강화…첫 지속가능성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유진투자증권)이번에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유진투자증권의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이해 관계자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창립기념일(12일)에 맞춰 발간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본 정보 외에도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사회책임 투자 등 금융투자업계의 ESG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활동상도 담겨있다.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 본격화를 위해 작년 8월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작에 돌입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중요성을 전 임직원들에게 인지시키고, ESG 경영전략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원고 작성, 디자인 작업까지 맡아 보고서를 완성했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서치센터에서는 매주 한국 산업의 ESG 동향을 짚어주는 ESG Weekly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별도의 인뎁스(In-Depth)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ESG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2020년부터 서울시 성동구청과 함께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해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임팩트(Impact) 투자를 집행 중이다. 또 ‘유진의 숲 조성’, ‘임직원 1인 2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이런 공로에 힘입어 2020년에는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강화에 동참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여한 바 있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ESG 경영 강화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의지를 담아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과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ESG 관련 활동도 꾸준히 실천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12 I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 1% 가까이 하락해 6.5만원 '위태'
  • 삼성전자, 1% 가까이 하락해 6.5만원 '위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하락하며 6만5000원대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52주 최저가(6만4500원)와의 격차도 좁아지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경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600원(0.91%) 하락한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52주 최저가(6만4500원)에 다시 근접해지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04% 하락해 이달 들어 2900선을 재차 하회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8% 하락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도 높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는 평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높은 수준의 물가로 인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크게 완화될 가능성이 기대와 달리 약화되자 기술주,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도 부진을 보이며 나스닥의 하락을 부추겼다”며 “한국 증시에서도 기술주 중심 매물 출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견조한 실적에도 매크로(거시경제) 변수에 짓눌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을 78조3000억원, 영업이익을 15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20.3% 늘어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부진 요인은 중국 봉쇄·인플레이션·러시아사태 등 매크로 이슈에 따른 하반기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이 관건”이라며 “향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하반기 반도체 수요 개선의 가시성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경영진 변화를 통해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당분간 펼칠 것으로 기대되어 향후 실적 개선 추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12 I 이은정 기자
"中 리오프닝株 다시 봐야하는 이유…대부분 신저가"
  • "中 리오프닝株 다시 봐야하는 이유…대부분 신저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중국 리오프닝주의 투자 매력을 점검할 때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리오프닝 기업 주가는 대부분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상하이 봉쇄가 해제되면 반등할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신한금융투자는 12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중국 리오프닝주에 눈이 가는 3가지 이유를 꼽았다. 중국 확진자의 80%를 차지하는 상하이가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고, 봉쇄 기간이 한 달 이상 지속하며 그간 억눌린 소비욕구가 더욱 크게 발현될 수 있는데다 주식시장 참여자들도 우한, 상하이 학습효과로 말미암은 봉쇄 이슈에 점차 무뎌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최원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표상 체감 경기가 2020년 1월 우한시가 최초로 전면 봉쇄에 들어갔을 때와 유사하다”고 짚었다. 당시 우한시 봉쇄에 이어 후베이성 전역에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전국 모든 관광지 및 영화관, 레저시설 폐쇄, 국내외 단체 관광이 중단됐다. 현재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소비 심리가 극도로 억눌린 상태라는 점은 동일하다는 것이다.최원석 연구원은 “두 달 반가량 이어진 우한시 봉쇄가 전면 해제된 2020년 4월 8일부터 1개월, 3개월 이후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뷰티, 사회서비스(호텔·여행·레저), 음식료 등 리오프닝 업종이 모두 수익률 최상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이번 리오프닝 반등 사이클에선 항공, 여행, 면세점 등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하이난 등 주요 공항의 여객 운수량은 2020년 3월보다도 10.5% 적고, 지난해 3월대비로는 72% 급감했다. 공항 트래픽 베이스가 워낙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봉쇄만 완화된다면 탄력적인 실적 개선과 투자 심리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최 연구원은 항공주 중에선 로컬 LCC 1위 사업자인 춘추항공, 여행 관련해선 상하이 2개 공항(푸동, 홍차오)을 모두 소유한 상해공항, 면세점 중에선 독과점 사업자인 중국면세점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꼽았다. 이어 “이들은 1분기 실적 쇼크와 함께 2분기 불확실성도 높지만 이러한 불안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며 “트래픽 데이터도 최저점에 근접해 지금부터 미세한 정책 기조 변화에도 주가가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구간이다. 곧 도래할 리오프닝 회복 시기에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2022.05.12 I 이지현 기자
강원랜드, 레저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빠른 회복 예상-신한
  • 강원랜드, 레저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빠른 회복 예상-신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영업시간 정상화로 강원랜드(035250) 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8.2%다. 1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226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영업이익 247억원은 하회했지만, 레저기업 중 유일한 흑자 회사라는 평가다.지인해 연구원은 “매출보다는 비용이 다소 컸다”며 “희망 및 명예퇴직으로 급여가 증가했다”며 “금융 시장 부진으로 위탁운용에 대한 평가손실이 반영돼 순이익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다만 본업은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다. 강원랜드의 일매출액은 2020년 12억원에서 지난해 24억원까지 올라왔다. 지 연구원은 “거리두기 변수가 컸던 2021년을 분기별로, 영업시간별로 구분해보면 1분기 22억·2분기 22억·3분기 26억원 순으로 나아졌다”며 “3개 분기 모두 영업환경은 동일(20시간, 3000명 동시체류)했다”고 분석했다.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말부터는 영업시간이 20시간에서 12시간으로 변경돼 28억까지 올라왔던 일매출액이 23억원으로 하락했다”며 “올 2분기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영업시간도 다시 20시간으로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현재 일매출액은 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주말에는 36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년 일매출은 41억원으로 88% 수준까지 올라온 셈이다. 지 연구원은 “방문객은 여전히 동시체류 3000명 제한이 적용되나 2분기부터는 4000명 중후반, 주말에는 5000명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시체류인원’ 제한인 만큼 영업시간 순증 효과가 방문객 순증으로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랜드는 인플레이션 및 공급의 이슈도 유일하게 없는 레저 기업”이라며 “가장 빠른 실적 회복 및 배당 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05.12 I 김겨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