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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MS, 윈도11 AI 고도화 협력…내년 메테오 레이크 수백만 대 출하
  • 인텔-MS, 윈도11 AI 고도화 협력…내년 메테오 레이크 수백만 대 출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3’을 통해 인텔과 PC 사용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이날 양사는 인텔의 차세대 PC 프로세서인 메테오 레이크의 AI 기능을 공개했다. 메테오 레이크의 분산형 아키텍처를 활용해 프리미어 프로의 자동 리프레임 및 장면 편집 감지 등 새로운 멀티미디어 기능과 보다 효과적인 머신러닝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메테오 레이크 클라이언트PC 프로세서(사진=인텔)메테오 레이크는 소비 전력을 최적화하고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시스템온칩(SoC)에 통합한 AI 엔진인 내장형 신경망 비전처리유닛(VPU)을 탑재한 인텔의 첫 번째 PC 플랫폼이다.인텔은 내년에 전용 AI 엔진이 탑재된 수백만 대의 메테오 레이크를 출하할 예정이다. 인텔 측은 “이용자들이 전례 없는 변화를 주도하는 데 필요한 지능형 협업, 처리 속도 및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인텔과 MS는 PC제조업체(OEM) 및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와 협력해 메테오 레이크와 윈도 11을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파반 다불루리 MS 윈도우 실리콘 및 시스템 통합 부문 부사장은 “메테오 레이크가 윈도 PC 생태계에 거대한 영향을 가져올 만큼 AI 분야에서 인텔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는 함께 개발자가 ONNX(NPU 지원의 중심은 이식 가능한 신경망 형식의) 런타임 및 관련 도구 체인을 활용해 윈도 플랫폼에서 AI 모델을 최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임유경 기자
엔비디아 CEO "中, 대체 불가 시장"…美반도체 규제 비판
  • 엔비디아 CEO "中, 대체 불가 시장"…美반도체 규제 비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가 미국 반도체 산업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스스로 거대한 중국 시장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AFP)황 CEO는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기술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미국이 이 시장을 잃는다면 기술 산업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미국 기술 산업의 생산량이 3분의 1 줄어들고 (수요 감소로) 아무도 미국 펩(반도체 생산시설)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놀고 있는) 펩이 넘쳐날 것”이라며 “(미국 반도체 산업을 부흥시킨다는) 반도체법이 망신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황 CEO는 또 중국이 대체 불가능한 시장이라며 중국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려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을 우려했다. 그는 “제2의 중국은 없다. 중국은 하나뿐”이라며 “이론적으로 우리는 대만 이외 국가에서도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지만, 중국 시장을 (다른 시장으로)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추가 규제를 부과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CEO는 미 정부가 이미 부과한 첨단 반도체 대중 수출 금지 조치와 관련해서도 “중국이 미국에서 살 수 없다면 그들 스스로 그것을 개발할 것”이라며 실효성을 낮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그래픽 제작용으로 생산하는 첨단 반도체에 대항하기 위한 제품을 중국 업계가 이미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엔비디아는 A100과 H100 등 고성능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해 왔으나, 미 정부는 지난해 8월 중국이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수출을 금지했다.황 CEO가 이처럼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은 엔비디아에 있어 중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3 회계연도(2022년 2월~2023년 1월) 기준 엔비디아 매출에서 중국 시장(홍콩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넘는다.
2023.05.24 I 박종화 기자
추경호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국가전략기술 확대 검토"(종합)
  • 추경호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국가전략기술 확대 검토"(종합)
  • [청주(충북)=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바이오의약품 생산현장을 찾아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며 “내달 바이오 육성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바이오 산업 현장방문으로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 있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찾아 김재섭 회장(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이날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이 디지털과 융합되면서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촉진하는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공급망·경제안보의 관점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신성장동력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에서는 김재섭 에이프로젠 회장,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이사,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신약개발과 같은 바이오산업의 성장은 건강보험공단, 민간 병원 등에 누적된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또 추 부총리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정부는 바이오 제조혁신 R&D 등 민간기업의 바이오 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해 금융,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바이오 백신기술만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있는 것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일부 검토는 하고 있지만 어느정도 세제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는지 시간을 좀 더 갖고 검토하겠다”며 “어떤 형식으로 확대하겠다는 걸 말하긴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이밖에도 추 부총리는 “첨단산업들은 인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수도권·서울로 고급인력이 모여서 바이오·보건의료 부분에서 고급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자체 등과 협력해서 인재들이 보급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제품개발부터 상용화까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되는, 기술집약적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추 부총리는 에이프로젠 오송공장 내 생산시설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배양·제정공정 등을 확인하고, 생산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원료·완제의약품의 정밀분석 현장 등을 점검했다.
2023.05.24 I 김은비 기자
백악관, 노동자들에게 직접 'AI 감시' 실태 듣는다
  • 백악관, 노동자들에게 직접 'AI 감시' 실태 듣는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백악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노동자 감시에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AFP)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고용주들이 직원들의 감시·관찰·평가 등을 위해 AI 등의 자동화된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에 따른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도화된 AI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과 그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도 필요한 규제를 추진하겠단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 당국자들이 이날 콜센터와 창고, 보건, 운송 업계 종사를 비롯해 임시직이나 프리랜서 노동자들도 불러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단체들은 아마존과 우버와 같은 기업들이 성과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한 기술이 안전하지 않은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앞서 올해 초 구글 기업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할 때 AI를 활용한 것을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은 또 AI 연구개발에 대한 연방 정부의 최신 투자 로드맵(National AI R&D Strategic Plan)도 발표했다. 이 계획에서 미 정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고 개인의 사생활 권리를 존중하는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변화, 의료 및 제조 등의 분야의 과제를 해결하는 기업에도 우선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백악관의 일련의 조치들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4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의를 가진 이후 나온 것이다. 당시 회의는 AI 시스템에 대한 기업들의 투명성 강화 필요성과 안전 평가의 중요성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2023.05.24 I 장영은 기자
HD현대, 국내 철강·해운사와 ‘친환경 해상 공급망 구축’ 나서
  • HD현대, 국내 철강·해운사와 ‘친환경 해상 공급망 구축’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가 국내 철강·해운 기업들과 인공지능(AI) 기반 운항 최적화·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 활용해 친환경 글로벌 해상 공급망 연결에 나선다. HD현대(267250)는 24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포스코·에이치라인해운·대한해운(005880)·팬오션(028670)·폴라리스쉬핑 등 해운 4사와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박 건조-선박 운영-원료 운송’으로 연결된 해상 물류 가치사슬(밸류체인) 당사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력의 주요 내용인 온실가스 모니터링을 포함한 운항 선박의 실증은 HD현대의 오션와이즈를 통해 이뤄진다. 오션와이즈는 AI 기술 기반의 선박 운항 최적화 및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HD현대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밝힌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비전 중 하나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오션와이즈를 화주(貨主)인 포스코의 선단 관리 시스템(PosSIM)에 탑재하고, 해운 4사는 오션와이즈가 적용된 선박들의 운항 효율과 연료 소모량, 탄소 배출량 등 실 운항 데이터를 수집·공유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실선 검증을 통해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여기서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션와이즈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포스코·해운 4사와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개선 활동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3자 간 협력은 선박과 항만, 항로 등 해상 운송 과정에서 수집되는 모든 데이터를 초연결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의 획기적인 개선뿐 아니라, CII(탄소집약도 등급) 등 강화된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적극적인 ESG 실천의 모범사례가 되리란 게 HD현대 측 설명이다. 영국 해운 전문지 로이드 리스트(Lloyd’s list)에 따르면 이집트 수에즈 운하 기준 선박의 항만 대기와 운항 비효율 등에 따른 비용 손실액은 하루 96억달러(한화 약 13조원)에 달한다. 김완수 HD현대 경영기획실장은 “오션와이즈는 HD현대가 올해 초 CES에서 밝힌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첫 번째 비전 달성 전략”이라며 “산업 간 협력을 통해 축적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 선박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업 간 협력이 더욱 긴요해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으로 상호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중호 팬오션 사장은 “친환경 스마트십 솔루션은 해양 데이터의 초연결을 통해 선박의 운항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탄소배출 저감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해운 산업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9일에도 울산항만공사와 데이터 공유·협력을 통해 △항만-선박 간 데이터 연계 선박 대기시간 최소화 알고리즘 개발 △항만 생산성 제고를 위한 데이터와 서비스 통합 연계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 CI (사진=HD현대)
2023.05.24 I 박순엽 기자
챗GPT, 'MS 빙' 달고 실시간 정보 답한다
  • 챗GPT, 'MS 빙' 달고 실시간 정보 답한다
  • 챗GPT에 빙이 기본 검색엔진으로 적용된 모습 (사진=M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냐’고 물으면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답하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실시간 검색이 가능해진다. 동맹 관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을 챗GPT에 플러그인 형태로 추가하면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MS는 23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유료 버전인 ‘챗GPT 플러스’ 사용자는 이날부터 빙 검색 플러그인을 쓸 수 있으며, 무료 버전 챗GPT용 플러그인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챗GPT의 한계 중 하나가 2021년 9월까지의 정보만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이제 빙 검색 플러그인을 통해 ‘구글 바드’ ‘빙챗’처럼 실시간 검색이 가능해진 것이다. 유세프 메흐디 MS 부사장은 “챗GPT는 웹에 접근해 보다 시의적절한 최신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MS가 구글에 도전하기 위해 오픈AI와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엔 그렉 브록만 오픈AI 공동 창업자가 등장하기도 했다.이날 MS는 윈도11에 AI 비서 ‘코파일럿’을 탑재한다고도 밝혔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등에 이어 윈도 운영체제(OS)에도 생성형 AI를 본격 적용하는 것이다. 윈도 하단 작업표시줄에 있는 코파일럿 버튼을 누르면 화면 우측에 채팅창(사이드바)이 열리고 사용자의 질문에 답을 해주며 캡처, 시스템 설정 등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PDF 파일을 올려 요약해달라고 하면 요약해주고, 해외 여행에 필요한 항공편과 숙박시설 검색을 요청할 수도 있다. 윈도 코파일럿은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되기 전 다음 달 공개 시험 테스트에 들어간다.MS는 오피스·윈도 등의 코파일럿 제품과 빙 챗봇에도 플러그인 기능을 적용해 외부 소프트웨어 연동을 강화했다. 빙 챗봇에 식당을 예약해달라고 하면 식당 예약 서비스인 오픈테이블을 연결해주는 식이다. 쇼핑 서비스 인스타카드, 여행 플랫폼 카약,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질로우 등이 플러그인 형태로 추가된다.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11월 챗GPT가 공개되면서 우리는 컴퓨팅 기술이 자전거에서 증기기관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는 전날 열린 골드만삭스 개최 행사에서 “AI(개인 비서) 덕에 사람들은 검색 사이트나, 아마존에 가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3.05.24 I 김국배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도심항공교통산업 선도도시 도약 기회 잡았다"
  • 이동환 고양시장 "도심항공교통산업 선도도시 도약 기회 잡았다"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24일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2단계 실증노선사업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고양시가 최종 확정됐다”며 “고양시가 UAM산업 활성화에 한 발 앞서가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동환 시장.(사진=고양특례시 제공)UAM은 도심형 항공기를 활용해 사람과 화물을 수송하는 항공교통체계로 국토교통부가 2025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사업을 추진, 지난 12일 고양시를 수도권 2단계 실증노선 구축지역으로 확정했다.2단계 사업은 킨텍스에서 김포공항과 여의도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고양시는 한강을 끼고 있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UAM산업의 최적지로써 가치를 증명했다.이에 따라 시는 대화동 킨텍스 일원 약 1만8000㎡에 이·착륙장(버티포트)을 구축한다.시는 UAM산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VR, 빅데이터,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4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집적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 중으로 UAM 실증사업에 필요한 산학협력과 인·허가 등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이동환 시장은 “항공모빌리티산업 선점을 위해 전 세계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자치단체 중 고양시가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번 UAM 실증사업으로 미래 산업 역량기반 강화는 물론, 시 역점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정재훈 기자
팀네이버, 한국수자원공사와 물관리에 '디지털 트윈' 적용
  • 팀네이버, 한국수자원공사와 물관리에 '디지털 트윈'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한국수자원공사 정경윤 사장직무대행,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다. 사진=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가 한국수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정경윤, 이하 K-water)와 손잡고 물관리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 구축에 협력한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모형에 실제 기상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ㆍ예측ㆍ최적화 등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3사는 24일 오전, 네이버 1784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 전문 영역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 기회 확대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윈 개발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를 활용, 3D 모델을 통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환경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실행해 문제를 분석하고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의 인프라 컨설팅, 구축 및 운영에 걸친 전 과정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water는 지난 50여년간 국내 대표 물관리 공기업으로 축척한 물관리 경험과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3 CES’현지에서 각광받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한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홍수와 같은 재난 상황을 분석, 예측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접목해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water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중점 정책인 국내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기여하는 등 서로 윈-윈하는 협력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K-water 정경윤 부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등의 증가로 물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4차 산업 시대에 맞춰 K-water에서는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물관리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한층 더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상무는 “팀네이버가 보유한 AI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미 수많은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라며 “3사는 이번 물관리 플랫폼 구축에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네이버랩스 백종윤 부문장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제안 및 협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K-water와의 디지털 물관리 협력을 비롯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세계로 알리고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4 I 김현아 기자
추경호 "바이오산업 제2의 반도체로…육성 계획 곧 발표"
  • 추경호 "바이오산업 제2의 반도체로…육성 계획 곧 발표"
  • [청주(충북)=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아이오의약품 생산현장을 찾아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며 “민간기업의 바이오 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기재부)추 부총리는 이날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이 디지털과 융합되면서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촉진하는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공급망·경제안보의 관점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신성장동력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에서는 김재섭 에이프로젠 회장,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이사,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신약개발과 같은 바이오산업의 성장은 건강보험공단, 민간 병원 등에 누적된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또 추 부총리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정부는 바이오 제조혁신 R&D 등 민간기업의 바이오 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제품개발부터 상용화까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되는, 기술집약적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추 부총리는 에이프로젠 오송공장 내 생산시설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배양·제정공정 등을 확인하고, 생산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원료·완제의약품의 정밀분석 현장 등을 점검했다.
2023.05.24 I 김은비 기자
DL이앤씨, 건설업 최초 챗GPT 기반 고객응대 서비스 'D-VOICE' 구축
  • DL이앤씨, 건설업 최초 챗GPT 기반 고객응대 서비스 'D-VOICE' 구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ChatGPT) 기술을 적용한 고객응대 관리시스템 ‘디보이스(D-VOICE)’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챗GPT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식적으로 도입한 것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다.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으로 챗GPT 4.0 버전 기술을 적용, 새로운 고객응대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기존 시스템은 직원들이 직접 상담 내용 전체를 파악하고 일일이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뒤, 요구사항을 분류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상담 내용이 음성에서 텍스트로 자동 전환되고 개인정보를 제외한 내용이 챗GPT로 즉시 전송돼 1분 이내 요약이 이뤄진다. 이어 AI가 요약 내용을 다시 분석하고 키워드별로 분류해 저장을 마친다. 직원들은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다음 상담 시 참고해 고객 요구 및 불만사항 등을 더욱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디보이스 시스템을 분양과 AS 등 고객 상담 분야에 적용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고객응대 품질 및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챗GPT를 향후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을 이어 나간다는 구상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최신 IT기술 도입을 통한 건설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및 품질, 안전 등 개선을 위해 차별화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개발해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오희나 기자
프롭핀테크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 5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 프롭핀테크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 5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인간 행동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아시스비즈니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로이투자파트너스, 인포뱅크, 하나은행, DL E&C 등 6개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비즈니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0억원이다.오아시스비즈니스는 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인력 중심적인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데이터와 기술로 해소하는 프롭핀테크 기업이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와 인간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상업용 부동산의 매출을 추정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크레마오(CREMAO) - 부동산 개발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 RPA 솔루션 △권리머니 - AI 소상공인 가게 권리금 계산 앱 서비스 △잇땅(ITTANG) - 상권 데이터 메타버스 가상 창업 앱 서비스 △ACSS 소상공인 대안 신용평가 모형 등으로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오아시스비즈니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공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달에는 소상공인의 상가 자산인 가게 권리금을 AI로 추정하는 앱 서비스인 권리머니를 런칭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KB증권과 토큰 증권 사업화 MOU를 체결하여 STO 사업으로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오아시스비즈니스 문욱 대표는 “침체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아시스비즈니스만의 성장 잠재력과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라며,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각 솔루션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며 오아시스비즈니스의 미래 전략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023.05.24 I 이윤화 기자
'스마트공장' 中企 600여곳, 삼성의 'AI+데이터 기술'까지 장착한다
  • '스마트공장' 中企 600여곳, 삼성의 'AI+데이터 기술'까지 장착한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가 그간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3000여곳 중 600여곳을 선정해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1.0과 2.0 사업이 각각 시스템·자동화 구축과 판로개척·인력양성·기술지원 등에 국한됐다면 3.0 사업은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지속가능경영 전담조직을 별도로 구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높여주는 데 주력한다. 무엇보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인구소멸 위험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에 올리겠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매년 100억원씩 향후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1월8일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도금 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지능형 공장’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삼성전자는 2015년 경북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2015~2017년 1.0 사업은 1086개사가, 2018~2023년 상반기까지 2.0 사업은 2000여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작년까지 8년간 전국 중소기업 총 3000여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셈이다. 3.0 사업은 1.0·2.0 사업에 참여해 기초적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업체들이 대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AI기술을 활용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 현장의 문제점을 선제 대응하고 개선하는 ‘지능형 공장’ 수준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3.0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았던 수혜 기업까지 동참해 지역별로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종의 ‘진화된 스마트공장’ 사업 모델도 담겼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곳은 전라북도다. 올해 도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신청 기업이 자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더 나아가 내년부턴 별도의 ‘전북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방안까지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했던 전라북도 소재 중소기업 대표들도 지난 3월 자발적으로 모여 ‘민간 멘토단(삼성 스마트 CEO포럼)’을 출범시키며 전북 주도의 스마트공장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지역 균형발전’도 이번 3.0 사업의 중요 목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인구소멸 위험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인재의 취업 기회도 확대, 궁극적으로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담 조직을 구성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에너지 절감·친환경 소재 활용을 통한 탄소배출 감소 등 중소기업이 자체 역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ESG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식품기업 ‘쿠키아’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담당자(오른쪽)와 쿠키아 직원이 두부과자 품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지원받은 中企, 평균 연매출 23.7% 성장작년 9월 중소기업중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은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동일 업종·규모 기준) 대비 2017~2020년 사이 평균 매출은 23.7%, 고용은 26%, 연구개발(R&D) 투자는 36.8%만큼 각각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여수에 있는 식품기업 ‘쿠키아’의 연 매출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시작한 2016년 3억원에서 지난해 24억원으로 8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는 10명에서 25명으로 늘었으며 기존 공장의 2배 크기 신공장도 지난해 지었다.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라 실천해 온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CSR)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가 출연한 금액만큼 매칭 지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며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모집과 지원 대상 심사·선정, 사후 평가 등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 선정 때 장애인 고용 기업·여성 대표 기업·사회적 기업을 우대해왔다.이재용 회장은 취임 직후인 작년 11월에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부산광역시 도금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한 자리에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2023.05.24 I 이준기 기자
발레앤모델, 한국발레협회에 3500만원 후원금 전달
  • 발레앤모델, 한국발레협회에 3500만원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발레협회는 주식회사 발레엔모델과 ‘제16회 KBA청소년발레페스티벌’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최준석(왼쪽) 발레앤모델 대표이사, 박재홍 한국발레협회 회장. (사진=한국발레협회)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18일 열렸다. 발레앤모델은 오프라인 발레교육 비즈니스 모델을 시작으로 AI(인공지능) 발레교육을 개발 및 운영하는 기업으로 2015년 설립됐다. 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는 한국발레협회 후원회를 통해 발레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 왔다.올해는 서울문화재단의 서울메세나지원사업과 연계해 자체 후원금 2000만원과 지원금 1500만원을 더한 총 3500만원을 한국발레협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오는 8월 12일과 13일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16회 KBA청소년발레페스티벌’의 제작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발레협회는 각종 공연에 발레앤모델 임직원을 초청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상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KBA청소년발레페스티벌’은 한국발레협회의 주요 사업으로 매년 국내 청소년 발레단체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발레페스티벌이다. 지난해 11개 단체 282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올해 참가단체는 현재 공모 중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협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2023.05.24 I 장병호 기자
42개 기업과 '1대 1' 매칭…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취업 직접 챙긴다"
  • 42개 기업과 '1대 1' 매칭…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취업 직접 챙긴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신기술 실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MZ세대 취업과 스타트업 등의 우수 인재 확보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는 ‘일자리 매칭데이(이음의날)’를 23일 청년취업사관학교 용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대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디지털 실무 역량 교육을 제공, 취업과 창업까지 연계해 지원하기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청년정책이다.일자리 매칭데이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들이 참여 기업들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이번 매칭데이는 청년취업사관학교 7개 캠퍼스(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 중 강동·금천 캠퍼스 교육생 및 미취업 수료생을 대상으로 채용 예정 기업 42개사와 ‘1대 1’ 면접을 진행했다. 62개 기업과 62명의 교육(수료)생이 참여를 신청, 사전에 매칭된 42개 기업과 48명이 면접을 봤다. 또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에 그치지 않고,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모의면접 △글로벌 취업 현장상담 △이미지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교육(수료)생이 행사에 참여해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고, 자신의 경력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는 올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면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생 희망 취업 기업 설문조사에서 비중이 높았던 곳의 대표·인사담당자·현직자 등을 직접 초청, 모의면접 및 커리어 코칭을 실시했다. 모의면접에는 컴투스, 컴투스 플랫폼, 원티드랩, 네이버 클라우드, 올림플래닛 등 12개 기업 대표, 임원, 인사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또 강동 캠퍼스에 처음 도입한 게임개발자·가상현실(VR) 콘텐츠 교육과정 중 글로벌 개발자를 꿈꾸는 수료생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별 해외 취업 전문가의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청년취업사관학교 매칭데이는 참여기업과 교육(수료)생의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생이 참여 기업의 현황, 규모, 연봉 등 채용정보를 확인해 면접희망기업을 선택한다. 또 참여기업도 교육(수료)생의 포트폴리오 등을 서류 심사해 참여기업과 교육(수료)생 모두 희망하는 경우 면접을 보는 사전 매칭 방식으로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27일에 용산 캠퍼스에서 열린 3차 매칭데이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 및 미취업 수료생 35명이 참여해 현재 11명이 최종합격했다. 또 10명의 수료생이 3차 면접 준비 및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지난해에는 기업은행 및 한국인공지능협회와 공동으로 일자리 매칭데이를 총 7회 개최, 교육생 219명과 328개 기업을 연계했다. 이 중 160명이 취업에 성공해 73%의 취업 성공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서울시는 일자리 매칭데이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등에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우수 인재를 선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또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7개에서 연내 15개로 확대하고, 교육인원은 1154명에서 2300명으로 2배 이상 늘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일자리 협력기관인 기업은행 및 한국인공지능협회 등과 함께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에서도 우수 기업을 추천받을 계획이다.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 매칭데이를 통해 기업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수료생은 자신이 원하는 기업과 분야에서 취업해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3.05.24 I 양희동 기자
美 생성형AI 스타트업 앤트로픽, 구글 등서 6000억원 조달
  • 美 생성형AI 스타트업 앤트로픽, 구글 등서 6000억원 조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미국 앤트로픽이 구글 등으로부터 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사진=앤트로픽 트위터)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T) 등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날 구글, 세일즈포스, 줌, 스파크 캐피털 등으로부터 4억 5000만달러(약 5930억원)의 투자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파크 캐피털은 트위터와 코인베이스 등에 투자한 미 샌프란시스코 기반 벤처캐피털(VC)로 이번 앤트로픽의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들이 2021년에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오픈AI와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성형AI 스타트업 중 한 곳이다. 현재 오픈 AI의 ‘챗GPT’에 대항하는 대화형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 기업용 채팅앱 프로그램인 슬랙 등에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AI의 기반기술인 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량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 규모는 올해 AI 업계 자금조달 중 오픈AI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앤트로픽의 기업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앤트로픽은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얼마로 평가받았는지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일부 외신들은 지난 3월 앤트로픽이 41억달러 기업가치를 토대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FT도 이날 구글이 지난해 말 이 회사에 약 3억달러를 투자하고 그 대가로 10%의 지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론 100% 지분이 30억달러 가치라는 얘기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투자를 받았을 때 기업가치가 300억달러로 책정됐다.
2023.05.24 I 방성훈 기자
라온메디, SIDEX 2023 참가…AI 의료 소프트웨어 판로 개척
  • 라온메디, SIDEX 2023 참가…AI 의료 소프트웨어 판로 개척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 융합의료 전문기업 라온메디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3’에 참가해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라온메디가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 마련한 인공지능(AI) 융합의료 체험 부스. (사진=라온메디)라온피플(300120)의 자회사인 라온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스튜디오(Align Studio)’, 투명교정장치 디자인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크리에이터 (Appliance Creator)’, 세팔로메트릭 분석 소프트웨어 ‘라온셉(LaonCeph)’ 등 AI 융합 의료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의료진이 직접 데모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관도 운영한다.라온메디 관계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 개원의 등의 임상자문과 함께 치아교정 진단 및 치료 과정 등 해당 소프트웨어의 검증을 완료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관련 소프트웨어를 일본에 공급하면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한 얼라인스튜디오 등 개발이 완료된 AI 소프트웨어의 국내외 판매를 시작한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 판매를 진행해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오는 26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SIDEX 2023에서는 AI 융합 의료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치과 분야의 최신 임상 노하우와 기술, 트렌드가 소개된다. 라온메디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한 10개 전시부스(3층 C홀 C-140)에서 제품과 AI 융합 세션을 소개하고, 의료진과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05.24 I 김응태 기자
법무법인 광장, ‘AI 관련 국내·외 최신 규제 동항 웨비나’ 개최
  • 법무법인 광장, ‘AI 관련 국내·외 최신 규제 동항 웨비나’ 개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광장은 내달 2일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SAPI)와 함께 ‘인공지능(AI) 관련 국내·외 최신 규제 동향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장과 SAPI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웨비나는 6월 2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줌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전 참가 신청은 광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이번 웨비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차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최장혁 부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장 송옥렬 교수와 광장 김상곤 대표변호사는 각각 환영사와 개회사를 맡는다.첫 발제자는 AI 관련 법 시스템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박상철 교수가 ‘AI 관련 해외 최신 규제 동향’을 설명한다. 두 번째 발제자로는 IT 및 데이터 전문 변호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법제도개선단 위원이기도 한 광장 고환경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가 나서 ‘AI 관련 국내 최신 규제 동향’을 논한다. 세션을 통해 글로벌 및 국내 AI 규제 동향을 기초로 시사점을 도출해 현재와 미래의 AI 규제 트렌드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이번 웨비나에서는 ‘AI 관련 규제의 주요 쟁점’을 주제로 국내 AI 분야 전문가들의 좌담회도 이뤄진다. KAIST 김병필 교수가 좌장으로서 논의를 이끈다. SK텔레콤 이찬수 팀장, 네이버 박우철 리더, 광장 곽재우 변호사(39기), 광장 이일신 변호사(40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 최동원 과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기술개인정보과 김직동 과장이 참석해 AI 관련 최신의 실무상 쟁점과 규제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를 준비한 광장 TMT(기술·미디어·통신)그룹 소속 송평근 대표변호사는 “유럽연합(EU)에서는 AI 법안이 6월 중으로 예정된 EU의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AI 규제에 관한 주법이 마련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신용정보법 및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통해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대한 대응권을 도입하는 한편,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규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3.05.24 I 박정수 기자
미국·EU, 반도체 등 첨단기술 대중 투자 제한 모색
  • 미국·EU, 반도체 등 첨단기술 대중 투자 제한 모색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투자 규제 방안을 내놓는 등 공동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AFP)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오는 30~31일 스웨덴 룰레아에서 무역·기술위원회 회의(TCC)를 열고 중국의 부상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양측은 회의에 앞서 중국 등과 같은 적대적인 국가와 관련해 민감한 기술에 대한 투자로 위험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과 EU는 블룸버그가 입수한 TCC 성명 초안에서 “우리 기업들의 자본, 전문성 및 전문지식 등이 전략적 경쟁국(중국)의 기술발전을 지원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며 “해외 투자 경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조정할 것”이라고 명기했다. 두 파트너는 레거시 칩 등 반도체 부문에서 중국의 시장경쟁 저해 행위를 막기 위한 규제도 내놓을 전망이다. 양측은 성명 초안에서 “(중국의) 반(反)시장적 정책 및 관행, 이에 따른 시장 왜곡을 시정하기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EU는 현재 중국 정부가 통제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투자펀드의 시장 왜곡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공공펀드를 포함한 정부 지원을 받는 제3국 펀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반도체 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과 EU는 성명 초안을 통해 “미국과 EU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공공 지원과 관련해 바닥을 향한 (보조금) 경쟁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U의 반도체 투자는 미국 공급망 탄력성을, 미국의 반도체 투자는 EU의 공급망 탄력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공급망 중단에 대한 조기 경고 메커니즘과 칩 산업에 대한 공공지원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투명성 메커니즘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과 EU는 이외에도 이번 TCC를 통해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및 차세대 무선통신(6G)을 포함한 신기술과 관련해서도 중국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제안보가 EU와 주요7개국(G7)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한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EU는 중국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단일 블록만으로는 중국 등의 국가안보 위협을 해결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EU는 미국을 포함한 G7과 공동대응하는 새로운 정책 옵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9~21일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도 확인됐다. EU는 중국과의 디커플링(분리)이 아닌 디리스크(안보 위험 제거)를 추구하고 있다. EU의 한 관리는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관련한 새로운 합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보조금 정책 때문에 양측 간 마찰이 있었지만, 현재는 합의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양측의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TCC는 네 번째 회의로 EU의 다음달 경제안보 전략 발표를 앞두고 개최된다. 성명서 초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변경될 수 있으며, 이번 주 안에 최종안에 대한 EU 회원국들의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3.05.24 I 방성훈 기자
뷰웍스, 북미 자동화 전시회 ‘오토메이트2023’ 참가
  • 뷰웍스, 북미 자동화 전시회 ‘오토메이트2023’ 참가
  • 오토메이트2023에 참가한 뷰웍스의 부스 현장 (사진=뷰웍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및 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100120)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자동화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3’(Automate 2023)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및 초정밀 부품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머신 비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오토메이트는 머신 비전, 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전시회다. 뷰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고해상도, 고속도 등으로 차별화된 △에어리어 스캔(Area scan) 산업용 카메라 13종 △라인스캔(Line Scan) 산업용 카메라 5종 △산업용 렌즈 4종을 출품해 관계사 및 잠재 고객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이번 전시에서 뷰웍스는 무결점 품질 검사 솔루션으로 산업용 카메라와 산업용 렌즈 시장 입지를 넓히고,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검사 등으로 적용 산업군을 확대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산업용 카메라는 제조라인의 자동 광학검사(AOI) 장비를 이루는 부품이다. 반도체 웨이퍼나 디스플레이 원판의 이물, 인쇄회로기판(PCB) 상의 불량 소자와 같은 미세결함 유무를 검사하기 위한 필수 구성 요소다.뷰웍스의 에어리어 스캔 카메라는 검사체를 평면 단위로 촬영하는 범용 제품이다. 자체 냉각 구조를 갖춰 열로 인해 발생한 영상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VP 시리즈’와 자체 개발한 픽셀 시프팅(Pixel Shifting) 기술을 적용해 검사이미지의 선명도를 극대화하는 ‘VN 시리즈’가 대표적이다.또한 TDI Line Scan 카메라 ‘VTDI 시리즈’는 뷰웍스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센서가 적용된 라인업이며 주로 대면적 8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용 필름 검사환경에 특화됐다. CCD, CMOS 센서의 장점만을 결합해 노이즈 절감효과와 빠른 신호 전송속도를 겸비했다. 지난 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코트라(KOTRA)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와 더불어 하이엔드 검사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뷰웍스가 독일 렌즈 명가 슈나이더와 함께 개발한 산업용 렌즈 ‘VEO’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VEO 렌즈가 VTDI 시리즈와 결합하면 0.4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미세 결함까지 검출해낼 수 있어 검사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뷰웍스 관계자는 “산업용 카메라의 주 수요층인 아시아에서 입증한 머신 비전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주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며 “신시장 발굴을 통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글로벌 설비투자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4 I 나은경 기자
니어브레인, 복지부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최종 선정
  • 니어브레인, 복지부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최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공지능 기반의 메디컬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니어브레인은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서 ‘신경외과 전공의를 위한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기반 뇌수술 실습 및 평가 플랫폼 개발(과제번호:HI23C0739)’ 과제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사진=니어브레인)이로써 니어브레인은 오는 2027년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함께 약 5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가상환경 기반 의료서비스 개발 및 실증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본 사업에서 니어브레인은 신경외과 의사들이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수술을 실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스마트 시뮬레이션 센터에 구축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 실증 프로세스를 통해 VR 실습 시스템의 유효성을 검증한다.이태린 니어브레인 대표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기반의 뇌수술 실습 플랫폼은 신경외과 전공의들에게 몰입감 있는 수술 실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전공의 수련 과정과 연계하여 뇌수술 실습 플랫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이번 사업이 기존 신경외과 전공의·전문의 부족 문제와 뇌수술 실습 여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 의료 교육 환경의 불균형 등 전국의 의료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5.24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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