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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파` 파월 후폭풍, 고용지표에 달렸다 [이정훈의 美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잭슨홀 미팅에서 우려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현실화하면서 지난주 말 뉴욕 증시는 또 한 번 충격에 휘청거렸다. 이번 주에도 그 후폭풍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과 8월 노동부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높은 시장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단 “미국 경제에 어느 정도 고통을 초래하더라도 정책금리 인상을 계속 하겠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세 차례 연속으로 75bp 정책금리를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고, 내년 초중반 금리 인하 기대도 후퇴하고 있다. 이는 이번주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S&P500지수 추이리즈 앤 손더스 찰스슈왑 수석 시장전략가도 “파월 발언으로 인해 이번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면서 “연준의 계속적인 정책금리 인상 기조 외에도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도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시장도 그에 맞춰 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주 중 9월이 시작되는 만큼 투자심리는 더 위축될 수 있다. 이는 9월 뉴욕 증시가 월간 수익률 면에서 최악의 달로 기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FRA에 따르면 1945년 이후 작년까지 9월 중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평균 0.6% 하락해 12개월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이 76년 간 9월에 지수가 상승한 경우는 44%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 가장 주목되는 이벤트는 금요일인 2일에 공개될 8월 고용지표다. 이 지표가 여전히 양호하게 나온다면 파월 의장이 밝힌 매파적 발언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되기 때문이다. 일단 8월 고용지표는 앞선 7월 지표보다는 둔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8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32만5000명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는 7월의 52만8000명보다는 20만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앞선 3개월 평균 43만7000명, 6개월 평균 46만5000명, 12개월 평균 51만2000명에 비해 둔화가 뚜렷해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여전히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20만명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8월 실업률도 3.5%로 전월과 같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 경제 성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걸 재확인할 가능성이 좀더 높아 보인다. 미국 월별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 추이그보다 하루 전인 1일에 발표되는 8월 구매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7월의 52.8보다는 다소 낮아지겠지만 52.6으로 점쳐지면서 여전히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보여줄 전망이다.만약 이대로 지표가 발표된다면 시장에선 9월 FOMC 회의에서 또 다시 75bp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데 좀 더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게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미국 경제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 나오는 고용지표와 13일에 공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9월 금리 인상폭이 결정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75bp 금리 인상이 점쳐진다면 시장에 다소 충격이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이 역시 그동안 시장이 이미 예상해 오던 수순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맞물려 이번 주 잇달아 연설에 나서는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도 주목도가 높을 전망이다. 29일에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연설하며, 30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방송 인터뷰와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또 31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가 각각 연설한다. 9월1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또 한 번 연설에 나선다. 이번 주 막바지인 2분기 어닝시즌, 소매 유통기업들의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주에는 미국 대형 전자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인 츄이, 익스프레스와 캠벨스프 등 소매업체들이 줄줄이 실적을 공개한다.
- 한미 금리 역전 걱정되냐고?…이창용 "내가 IMF에서 왔다, 외환보유액 충분"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저 IMF(국제통화기금)에서 왔어요.”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기자회견에서 한미 금리가 역전되면 자본이 빠져나가고 원화 약세 폭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꺼낸 말이다. 이 총재는 지난 4월 중순 총재로 임명되기 전까지 IMF에서 아시아태평양 국장으로 8년간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그는 9월 한미 금리 역전으로 자본 유출 위험이나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장장 A4용지 두 페이지에 달하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이 총재는 “9월에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더 큰 폭으로 역전될 것”이라며 “역전으로 환율 상승, 자본유출 촉진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나 한미간 금리 격차와 자본유출, 환율 움직임이 그렇게 기계적으로 관계된 것은 아니다”고 포문을 열었다. 다만 역사적으로 역전폭이 최대 1%포인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전폭을 과도하게 벌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5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한은 금리와 미국의 정책금리 상단이 2.5%로 같아진 상태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각으로 26일 밤 11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자이언트 스텝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9월 FOMC 회의 직후 한미 금리가 최대 0.75%포인트 역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로 올리고 연준이 11월, 12월에도 추가 인상해 최대 4%(상단 기준)로 끌어올린다면 한미 금리는 1%포인트 역전된다. 환율 급등이 자본유출을 키우기보다 물가 급등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한은 입장에서 환율이 올라가는 국면을 우려하는 것은 환율 수준 자체라기보다 원화 가치가 절하됨으로써 그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올라가는 점, 중간재를 수입하는 많은 기업들의 고충이 심해져서 국가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 가격 변수에 대한 우려”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8년과 2008년과 달리 우리나라는 순채권국이기 때문에 유동성, 신용위험을 걱정할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외환보유액이 적다고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IMF는 연간 수출액의 5%, 시중통화량의 5%, 유동 외채의 30%, 외국환 증권 및 기타투자금 잔액의 15% 등을 합한 규모의 100~150% 수준을 적정 외환보유액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외환보유액 비중이 98.94%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최근에 IMF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몇 천 억달러 모자란다는 언론 보도들이 있는데 저 IMF에서 왔다”며 “명확하게 말씀드리겠다. IMF 어느 직원도 우리나라에 와서 150%까지 외환보유액을 쌓으라고 얘기할 사람이 없다. 외환보유액 전 세계 9위이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이 큰 나라의 경우에 기준은 의미가 없다. 150% 기준은 신흥국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MF 기준으로 150%까지 외환보유액 쌓겠다고 하면 비용도 크지만 IMF가 찾아와서 하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더라도 원화 약세를 막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상시 통화스와프를 하는 영국, 유로존, 캐나다도 기본적으로 달러가 강세가 되면서 전부 환율이 약세로 돌아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통화스와프는 유동성 위험, 신용도 위험에는 대비가 될텐데 통화스와프로 통화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 같이 절하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고 언급했다. 이어 “환율이 물가에 주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고 외환시장에서 오는 위기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1997년, 2008년과 같은 위기 관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위축시키고 불필요한 위험을 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다음주, 잭슨홀미팅보다 지표 발표에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 주 투자자들은 잭슨홀 미팅보다 경제지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26일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을 통한 구두 발언에 의지할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결정의 바탕이 되고 있는 경제지표에 더 의미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잭슨홀 미팅이 시장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말 중요한 이벤트일까”라면서 “정책 결정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결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을 통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재확인 받고자 하는 심리가 더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7~8월 반등을 견인한 핵심 동인이 물가 통제 기대와 이로 인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었던 만큼, 잭슨홀 미팅을 통한 구두 발언에 의지할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문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가 피크아웃하고 있고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성 발언을 할 이유가 없다”면서 “6월과 7월 자이언트 스텝의 바탕에 각각 6월 미시간대 5-10년 기대 인플레이션, 6월 소비자물가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또 “7월 소비자물가를 통해 물가 정점 통과에 대한 확신이 재정립돼, 연준의 최대 관심사는 물가에서 경기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이에 문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보다 더 주목해야 하는 경제지표는 25일 발표되는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7월 PCE 지표 예상치는 전년 동월 대비 6.4%, 에너지, 곡물 등을 제외한 근원 PCE지표는 4.7%로 전월치(6.8%, 4.8%)를 하회할 경우, 9월 자이언트 스텝(금리를 한꺼번에 0.50% 포인트 인상) 확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같은 날 발표되는 2분기 GDP 잠정치가 속보치(전 분기 대비 -0.9%)보다 상향조정되면 경기 우려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이 마무리되는 차주부터 이벤트 소멸과 고물가 및 고강도 긴축으로 벗어날 수 있다는 경제지표 결과를 바탕으로 증시는 변동성을 축소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 달 2일 발표되는 8월 미국 고용지표도 3.5%라는 실업률을 바탕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의 부진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 확률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증시 반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뉴욕증시] 금리인상 공포 재차 부각에 급락…다우 1.91%↓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1% 하락한 3만3063.61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4% 하락한 4137.99포인트에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 하락한 1만2381.57포인트에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S&P500의 경우 6월 16일 이후 ‘최악의 거래일’이었다. 이날 증시는 오는 25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캔자스시티 연은 주최로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움이다.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시장은 오는 26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이 좀 더 매파적 입장을 취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9월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밑돌더라도 시장이 기대하는 조기 긴축 완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예크 수석 투자전략가는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좀 더 매파적으로 말할 것을 예상한다”면서 “물가상승률을 연준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지속 가능한 경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4.5%대로 인상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2.25~2.50% 수준이다.투자운용사 업홀딩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캔트웰은 “지금 시장이 이렇게 하락하는 것을 볼 때,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려면 경기를 둔화시키기 위해 좀 더 공격적이어야 한다고 시장은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할 가능성은 54.5%로, 전거래일의 47%와 비교해 상승했다. 반면 0.50%포인트 인상(빅스텝)할 가능성은 53%에서 45.5%로 하락했다. 대부분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금리 인상 공포에 기술주가 특히 부진했다. 애플(-2.30%), 아마존(-3.62%), 알파벳A(-2.53%), 테슬라(-2.28%)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4.57%), 마이크론(-3.64%) 등 반도체주도 미끄러졌다. CFRA가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6% 넘게 하락했다. 이밖에도 2014년 픽업트럭 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은 부부의 유족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액으로 17억달러(약 2조2700억원)를 물어야 한다는 미국 법원의 평결이 나온 포드는 5.04% 떨어졌다. 대표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린 주식)인 극장 체인 AMC는 경쟁업체인 영국의 시네월드가 파산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41.95% 급락했다.◇‘1달러=1유로’도 무너졌다…유로의 추락 달러화 가치 초강세 현상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킹달러’가 지속되면 해외서 거둬들이는 수익이 많은 글로벌기업들의 경우 실적이 환율로 인해 일부 깎이기 때문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는 장중 109.102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7월 기록한 2002년 이후 최고치에 육박한 수준이다. 물가 쇼크와 에너지 위기와 맞물려 영국과 독일의 스태그플레이션(물가는 오르면서 경기는 침체하는 현상) 위험까지 부각되면서 유로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미끄러졌다. 이날 유로화는 장중 전거래일 대비 1% 넘게 하락해 유로당 0.9924달러까지 떨어져 200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달 20년만에 처음으로 달러와 유로의 가치가 같아지는, 패리티 시대(1유로=1달러)로 되돌아간데 이어 패리티마저 무너진 것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27로 집계됐다. 전월치 마이너스(-) 0.25보다 크게 반등한 것으로 3개월 만에 플러스대로 반등했다. 전미활동지수 수치가 플러스면 경기 상황이 경제의 장기 평균 성장세보다 개선됐다는 의미로, 전미활동지수는 생산, 고용, 실업과 소비, 판매 등 85개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구한다.금리 공포 여파로 미국채 금리도 모두 상승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히 반응하는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오른 3.32%를 기록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수익률도 3.03%로 뛰어올랐다. 단기 국채 수익률이 장기 국채 수익률을 앞지르는 금리역전이 최근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4센트(0.59%) 하락한 배럴당 90.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수요 둔화 우려로 9월물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86.6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 美 연준 다음달 '빅스텝'에 무게…"경기침체 우려 확산”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긴축 속도를 다소 늦출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FP 제공)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6~19일 이코노미스트 94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응답자가 내달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2.75~3.00% 수준으로 현재 보다 0.50%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한꺼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고 답한 이는 18명에 그쳤다.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제로 금리’에서 벗어났다. 5월 0.50%포인트, 6월과 7월에는 연이어 각각 0.75%포인트 올리는 등 올 들어 연준은 기준금리를 2.25%포인트 끌어올렸다. 하지만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달 다소 완화되면서 ‘인플레 정점론’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경기침체 우려가 짙어지면서 ‘자이언트 스텝’ 보다는 ‘빅스텝’(한꺼번에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달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느 시점에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여전히 빠른 속도의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향후 1년 안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45%로 집계, 지난 7월 설문와 비교해 5%포인트 높아졌다. 2년 안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약 50%로 나타났다. 향후 2년 내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한 48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37명은 침체가 짧고 얕을 것으로 내다봤다. 10명은 길고 얕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1명은 길고 깊은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봤다.네덜란드계 라보은행의 미국 수석 전략가인 필립 마레이는 “경기침체는 필요악으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불가피하다”면서 “보통 대규모 경기침체는 금융위기와 맞물려 발생하지만, 현재 가계 재무 상황이 탄탄해 이번 경기침체는 가볍게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 지속 여부, 가장 큰 위협”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의 CPI 상승률을 올해 평균 예상치 8.0%, 내년 3.7%로 제시하는 등 최소 2024년까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연준이 긴축 정책을 지속하게끔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코노미스트의 90%가 올 연말 기준금리를 종전 설문조사와 동일한 3.24%~3.50%로 예측했다. 이들은 내년 1분기 금리 인상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해 최종금리가 3.50~3.75%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추가 질문에 대답한 이코노미스트 37명의 80%인 29명은 최종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다.BMO캐피털마켓츠의 살 과티에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예상처럼 완화되지 않을 수 있고, 이 경우 정책금리는 4~5% 범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가 이 수준까지 오르면 미국 경제가 깊은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의 여지도 없을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미국은 올 1~2분기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각 -1.6%, -0.9%)해 이미 기술적 경기침체에 진입했다. 미국 침체를 선언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고용과 실질 소득 등도 고려해 아직 침체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지난달 비농업 신규고용은 예상을 2배 넘게 상회했으며, 실업률은 3.5%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저점까지 내려왔다. 실업률은 올해 3.6%, 내년 3.9%, 2024년 4.0%로 예측돼 과거 경기침체와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 긴축 유지하겠지만 경기둔화 우려도 커…"이달 0.25%p 인상" 한목소리[금통위폴]②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5%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0%까지 높여 통화정책을 긴축 기조로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8월에는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금통위, 이번엔 ‘베이비스텝’ 유력이데일리가 오는 25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국내 증권사 및 경제연구소 11곳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기준금리를 2.2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를 넘었고, 향후 1년의 물가 상승률을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7%로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도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2.25∼2.50%)가 한국(2.25%)보다 높아졌다. 한은으로서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격차를 좁혀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원화 약세, 환율 변화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 다만 금통위가 두 달 연속 ‘빅 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 아직 물가 변동성이 크지만 올 10월께 물가 정점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시장은 통화정책 ‘방향·속도’에 더 관심이번달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8월 금리 결정보다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입을 통해 전달될 향후 통화정책 속도와 최종 금리 상단 수준에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상단은 3.0%였다. 지난해 7월만 해도 0.5%에 머물렀던 기준금리가 이번 인상 사이클을 통해 무려 2.50%포인트나 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상하단 예상은 격차는 0.5%포인트나 된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0.25%포인트 속도로 3.00% 수준까지 인상할 것을 전망한다”면서 “8월 이후엔 10월과 11월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인상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이 올해 연간 성장률을 2%대 중반으로 하향 조정을 예고한 만큼 기준금리 상단 수준이 2.75%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상존한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 2.75%까지 올리는 것이 최종 금리 수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수출 대상 선진국의 경기 부진에 국내 수출 부진 가속화할 수 있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1명의 소수 의견이지만 2.5%로 이번 8월 금통위가 마지막 인상이 될 수 있단 의견도 있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추가 인상 가능성 배제할 수 없지만 3분기 경기 지표는 다소 크게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물가는 정점 통과가 예상된다”면서 “최종 금리 수준은 2.75% 가능성도 열어두지만, 기본 시나리오는 2.5%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 ‘스멀스멀’내년엔 금리 동결에 그치지 않고 경기를 뒷받침 하기 위해 인하 기조로 완전히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1명 중 5명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뒀고, 아직은 불투명 하다며 중립 견해를 낸 사람은 3명이었다. 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는 답변은 3명에 불과했다.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점차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 기준금리 인하 주장의 배경이다. 내년 연간 물가상승률은 3.0%로 전망됐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한은의 목표치인 2%대까지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반면 연간 경제성장률은 2.0%로 올해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물가통제력을 확보할 경우 중립금리 하단으로 여겨지는 2.25%까지 기준금리를 낮츨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에는 어렵겠지만 4분기 혹은 3분기에 금리를 2~3회 정도, 즉 0.5~0.75%포인트 가량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아직 내년 한은의 금리 인하 여부를 논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지나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잦은 변경은 오히려 더 경기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미국 등 선진국의 통화정책 흐름을 보고 후행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면서 “인하에 대한 시그널을 줄 수 있으나 실제 인하 시기는 2024년이 될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하고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 [기고]금리 상승기, 관심 가질 만한 보험상품은?
- 교보생명 신원주FP지점 최정희 FP[최정희 교보생명 신원주FP지점 FP]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0.75%포인트(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 수준으로 상승하며 한·미 기준금리는 2년 6개월 만에 역전됐다.미국의 금리인상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 또한 커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정도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3.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금리 역시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금리 상승기에는 어떠한 보험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까? 시중금리가 오르면 보험상품에 적용하는 공시이율도 상승하며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적립금도 늘어난다. 공시이율은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과 국고채 금리 등 외부지표수익률을 반영해 금리연동형 상품에 부리되는 이율로, 은행의 예금금리와 유사하다. 따라서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금리연동형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이라면 우선 세제적격 상품인 ‘연금저축보험’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연금저축보험은 납입 시점부터 연금 수령 시까지 세제혜택이 있다. △납입 시에는 400만원(300만원) 한도에서 세액공제 혜택이 있고 △운용 시에는 과세이연 및 손익상계 효과가 있으며 △연금 수령 시에는 낮은 세율의 연금소득세(3.3~5.5%)가 과세된다.가장 큰 세제혜택은 세액공제인데, 연소득에 따라 세액공제율은 다르게 적용된다. 연 근로소득 5500만원이나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돼 연간 최대 6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 5500만원 초과~1억2000만원 이하, 종합소득 4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일 경우 13.2%의 공제율이 적용돼 최대 52만8000원이 환급된다. 근로소득 1억 2000만원이나 종합소득 1억원을 초과하면 공제율 13.2%에 공제한도도 300만원으로 줄어들어 최대 환급액은 39만 6000원이 된다.다만 연금저축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연금 형태로 수령해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 후 5년 이내에 해지하거나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게 되면 16.5%의 기타소득세를 내야 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최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의 세액공제 한도를 상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저축 400만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포함하면 700만원인데, 내년부터는 연금저축 600만원, IRP(개인형퇴직연금)까지 더하면 900만원으로 한도가 상향될 수 있어 절세 측면에서 도움이 될 전망이다.노후 보장과 절세 혜택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IRP에 가입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IRP는 개인의 은퇴자산 마련을 위해 본인 부담으로 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연금 계좌다. 예금, 채권, 펀드는 물론 타깃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개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한 연금저축계좌와 합산해 연간 납입액의 7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만 50세 이상(근로소득 1억2000만원, 종합소득 1억원 이하)은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원 상향돼 900만원(연금저축은 600만원 한도)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예컨대, 근로소득 1억2000만원 이하인 50세 이상의 근로자가 올해 연금저축에 600만원, IRP에 300만원을 납입하면 총 9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를 받게 돼 연간 148만 5000원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공시이율이 적용되는 다른 상품으로는 일반 연금보험을 들 수 있다. 일반 연금보험은 연금저축보험과 달리 세액공제 혜택은 없지만 5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돼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 다만 월적립식 보험료가 150만원 이하거나 일시납 보험료가 1억원 이하일 경우에만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일반 연금보험은 매월 정해진 공시이율로 적립되고, 금리가 아무리 내려가도 최저보증이율을 보장해줘 안정적인 연금 수령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연금저축이나 IRP가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반면, 일반 연금보험은 45세 이후가 되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효과적인 노후 설계에 도움이 되고,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소득크레바스(소득공백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변액연금보험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변액연금보험은 기존 연금보험에 투자기능을 결합해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채권 등 펀드에 투자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운용실적에 따라 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투자실적이 악화되더라도 연금개시 시점에 납입한 보험료 원금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도 노후준비에 유리하다.변액연금보험은 노후를 위해 10년 이상 장기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투자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채권과 주식형펀드에 적절히 분산해 가입하되, 변동성 장세에서는 펀드변경 기능을 활용해 투자수익을 지켜나가야 한다. 변액보험은 통상 연 12회 이내에서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주식형펀드 비중을, 경기하락 시에는 채권형펀드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