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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한강에 '전망쉼터' 6개 새로 조성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한강 자전거도로 감상조망명소 ‘전망쉼터’ 6곳을 신규 조성한다.서울숲 연결로 인근 쉼터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6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망쉼터 조성 신규 대상지 6곳을 선정하고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달 중 착공을 개시해 올 연말에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쉼터까지 더해 한강공원 내 ‘전망쉼터’는 총 31개로 늘어난다.이번에 새로 쉼터가 조성되는곳은 △강서한강공원 동측 △강서한강공원 염창나들목 인근 △반포한강공원 반포천 합수부 인근 △뚝섬한강공원 서울숲 연결로 인근 △광나루한강공원 올림픽대교 남단 하부 △광나루한강공원 구리암사대교 남단 하부 주변 등이다. 시는 나들목 인근, 이용수요, 부지 여건, 경관성, 유사 휴게시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노을을 감상하기 쉬우면서 기존에 쉼터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들이 전망쉼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쉼터에 자전거 거치대와 이정표, 안내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아울러 올해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도로 폭 확대, 거리표지목·노면표지 설치 등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공사를 완료해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시민들이 편리하게 한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쉬어갈 곳이 부족한 강서·강동구 등에 전망쉼터를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전망쉼터에서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과 경치, 한강교량, 서울의 랜드마크등 매력 넘치는 수변 경관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혈압약,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혈압은 혈관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증, 실명, 신부전 등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무시무시한 합병증 때문이다. 직접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비록 생명의 위협이 없더라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김경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고혈압은 유전, 흡연, 과도한 음주,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며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평소 혈압관리를 소홀히 하기 때문으로 이는 고혈압이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는 탓이 크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혈관 노화로 생기는 고혈압, 즉 본태성 고혈압이다. 이때는 혈관 노화를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혈압약을 복용해 관리한다. 이에 반해 일부는 콩팥이나 부신 질환, 호르몬 이상이 원인으로 고혈압이 나타나는데, 이는 이차성 고혈압으로 약물치료와 함께 원인 질환에 대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김경안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교정이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며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고혈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고혈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천천히 걷거나 일주일에 한 번 등산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 5회 이상 30~50분 정도, 땀이 살짝 나고 맥박수가 빨라질 만큼 조금 힘든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식단 조절도 필요하다. 소금 섭취를 하루 5g 이하로 줄이기 위해 음식은 싱겁게 먹는다. 소금, 간장, 고추장, 된장은 적게 먹고 국, 찌개, 라면의 국물은 남기는 게 낫다.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류,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 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전체적으로 소식하는 것이 좋다. 금연은 실패하더라도 반복해 시도한다. 절주도 도움이 된다. 적당한 술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적당할 경우에 한해서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도 혈압관리에 중요하다. 명상, 깊은 호흡 또는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울 때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고혈압약은 본인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류도 많고 사람에 따라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두통, 홍조, 어지럼증, 입맛이 없거나 기침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한다. 고혈압약을 처음 복용하기 시작할 때 꼭 약을 먹어야 하는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활습관을 개선해 정상 혈압이 유지되면 굳이 약을 안 먹어도 된다. 또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거나 자가로 본인의 혈압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혈압을 잴 때는 안정된 상태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1~2분 이상 안정을 취한 상태로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바르게 앉아 팔을 책상 위에 놓고 심장 높이에서 측정해야 한다. 올바른 측정을 위해 최소 30분 이상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식사, 운동을 피한다. 몸과 마음이 가장 편한 상태에서 아침 식전과 취침 전 2번 이상 측정하고, 한 번 측정하기 시작하면 5~7일 연속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다. 김경안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금연, 금주 등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은 고혈압의 근본 치료법이다. 고혈압 경계 전후에 있는 경우에는 올바른 생활습관 병행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비약물요법만으로 정상 혈압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혈압약을 먹는 것이 좋다. 비록 혈압약의 도움을 받더라도 정상 혈압을 유지하면 혈관 손상을 막을 수 있고 무서운 고혈압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분양캘린더] 서울 아파트 분양 출격…전국 2047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 값이 상승 전환을 보이면서 아파트 분양에도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2047가구(도시형생활주택, 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 월드메르디앙 힐트리움 더테라스’(5가구, 도시형생활주택), 서대문구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409가구), 경기 수원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동수원’(162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1,098가구), 중구 ‘동인 태왕아너스 라플란드’(40가구), 경남 양산 ‘양산 사송지구 양산 사송지구 B-8BL 사송 롯데캐슬’(공공지원민간임대, 333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4곳의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경기 평택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등 4곳, 정당 계약은 10곳에서 이뤄진다.먼저 오는 28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건립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용이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같은 날 두산건설은 대구 북구 학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098가구 규모다. 대단지로 공급되는 이곳은 단지 인근 대구 지하철 3호선 학정역이 위치해 있으며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4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단지 옆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잘 정비된 팔거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 지역 최대 병원이자 최고의 암치료 및 노인·어린이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칠곡 경북대학교병원과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칠곡3지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31일 STS개발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조성되는 ‘아너스 웰가 진주’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840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278가구 △84㎡B 280가구 △96㎡ 68가구 △115㎡ 214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아너스 웰가 진주’가 위치하고 있는 ‘아너폴리스’는 도보권 내에 29개 시내버스 노선이 위치하고 있어 진주시의 교통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아너폴리스’로 이전 예정인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을 이용해 인근 교외지역, 위성도시 및 전국의 주요 도시로의 접근이 가능하다.같은 날 롯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건립되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이고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해 있다.
- 조국 "盧 윽박지르던 검사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우리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 ‘노짱’”이라고 추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향해 ‘검찰 독재 정권’이라고 직격하며 제22대 국회에서 검찰 개혁을 통한 수사권 회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사진=조국혁신당)조 대표는 이날 추모 메시지를 통해 “우리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 ‘노짱’님! 벌써 15년이다”면서 “당신의 밀짚모자와 넉넉한 웃음, 막걸리와 자전거가 떠오른다. 퇴임하며 ‘야, 기분 좋다’ 하신 말씀이 들리는 듯하다”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그는 “그래서 더 아프다. 유폐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고, 검찰과 언론에 의해 조리돌림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서 “노 대통령은 그들과 토론하려고 했던 그 진심을 저는 안다. 검찰이 제자리를 찾도록 권력을 내려놓고, 국민을 섬기는 참된 기관이 될 수 있다고 희망하며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대통령을 윽박지르던 검사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 그 검사들에게 손뼉 치던 검사들, ‘집단 사표 제출’ 운운하던 검사들, ‘살아있는 권력 수사’랍시고 찬양하던 검사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검찰독재 정권이 출범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배우자 방탄 인사’를 한다. ‘친윤(친 윤석열)’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진윤’, ‘찐윤’을 발탁한다”면서 “검찰 게시판은 조용하다. 검사 2300명 중 사표 내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고, 검찰총장이 기껏 한다는 게 ‘7초 침묵시위’”라고 비판했다.조 대표는 검찰을 향해 “비겁하다. 세상에 이런 겁쟁이 집단이 어디 있는가”라며 “노 대통령이 20년 전 받은 먼지떨이 표적 수사와 편파 불공정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자기들에게는 솜방망이를, 야당에는 쇠몽둥이를 휘두른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더이상 검사 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 없다. 헌법과 법률을 고칠 수밖에 없다”며 “검찰 개혁을 22대 국회에서 완성하고, 수사권을 회수해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또 “더 나아가 노 대통령이 이 땅에 심은 시민 민주주의의 나무를 튼튼히 키우고, 복지국가를 위해 사회권을 강화하고,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저와 조국혁신당은 뛰겠다”고 덧붙였다.
- 음주운전으로 2명 죽인 부잣집 아들...인도 법원 판결은 ‘반성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인도에서 음주운전으로 두 명의 청년의 목숨을 앗아간 청소년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이 일고 있다. 사고를 낸 청소년에게는 15일의 사회봉사명령과 함께 도로 안전에 대한 ‘반성문’을 쓰라는 법원 판단이 내려졌다.사고가 난 차량. (사진=엑스)22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언론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의 도시 푸네에서 지난 19일 유명 사업가의 아들 A군(17)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20대 청년 두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사고 당시 A군은 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포르쉐 차량을 끌고 시속 200㎞가 넘는 속도로 푸네 도시를 질주했다. 그러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청년 두 명과 충돌했고, 자전거 운전자들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A군은 사고 이후 경찰에 체포됐지만 15시간 만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처벌로는 300자 분량의 ‘반성문’ 명령을 받아 대중의 공분을 불러왔다.특히 A군이 운전한 포르쉐 차량은 번호판도 달려 있지 않았다. 인도 언론 TV9 마라티어의 뉴스앵커 사우라브 코라트카르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사고 차량은 지난 3월부터 수수료 1758루피(한화 약 2만 8000원)을 내지 않아 등록이 계류된 상태였다”며 “어떻게 26억 달러 가량의 비싼 포르쉐 차량이 모든 교통법을 무시하고 푸네 거리를 두 달 동안 돌아다닐 수 있었느냐”고 비판했다. 코라트카르는 “법과 질서는 유지되어야 하지만 선택적이어서는 안 된다”며 “헬멧이 없다고, 안전벨트를 안 했다고, 주차금지구역에 주차했다고 벌금을 내지만 푸네 교통경찰은 불법으로 돌아다니는 이 차량을 보지 못했는가”라고 말했다.코라트카르는 또다른 게시글에도 “이것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다음 인물들이 저지른 ‘살인’”이라며 “부패한 경찰, 부패한 시스템, 부패한 행정, 부패한 정치인, 부패한 사업가” 등을 나열했다. 이어 “만약 술집이 규칙에 따라 문을 닫았다면, 규정에 따라 미성년자에게 술을 주지 않았다면, 규정에 따라 미등록 차량을 구매자에 인도하지 않았다면, 규정에 따라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 운전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규정에 따라 교통경찰이 단속했다면 두 어린 청년의 생명을 잃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인도 경찰은 A군의 아버지를 미성년자 운전 허용 혐의로 체포했다. A군에게 주류를 제공한 3명도 함께 체포됐다.
- HDC현산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24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홍은제1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에 건립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청약 접수, 29일 2순위 청약이다. 이어 내달 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7일부터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단지가 위치한 서대문구는 서울 비규제 지역으로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일정 금액을 충족한 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 소유 여부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저가점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생애최초 36가구, 신혼부부 73가구 등 약 200가구 넘는 물량의 특별공급이 예정됐으며, 일반공급에서는 추첨제 60%가 적용돼 이를 통한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맞게 판상형·타워형 평면으로 설계해 우수한 채광 및 통풍성을 갖췄고, 전용면적 84㎡ 이상부터는 드레스룸 공간을 넉넉히 설계해 우수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전용 84㎡A는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주방과 연계한 알파룸 공간을 별도로 계획해 거주민의 삶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용 84㎡B는 2개 방향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로, 복도와 주방을 연계한 팬트리 공간을 별도로 계획했다. 대면형 주방과 거실이 연계돼 넓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단지는 테라스가 포함된 평면도 별도로 공급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전용 T84㎡A·B·C·D 등이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돼 산세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G·X룸,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과 더불어 다목적실을 설계해 주민들의 생활을 다채롭게 할 전망이다.입지도 우수하다.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어 녹지 조망도 가능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주변 산마다 조성된 북한산 국립공원, 인왕산 둘레길, 안산 자락길, 백련산 초록숲길 등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풍경을 누릴 수 있어 지역민들의 인기가 높다.인근 홍제천도 눈길을 끈다. 홍제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을 따라 난지한강공원, 망원강공원을 이용 가능하며 서대문 홍제폭포 앞으로 수변 테라스 카페가 있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또한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편리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수월할 전망이다.아울러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3정거장이면 GTX-A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으로 도달 가능하다. GTX-A노선(예정)은 파주 운정, 고양, 서울을 거쳐 동탄으로 이어지는 약 83.1km 길이의 노선이다.분양 관계자는 “희소성 높은 서울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물량인 데다, 도심 속 우수한 힐링 여건을 갖춘 점이 최장점”이라며, “힐링 프리미엄을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내부 상품 설계도 기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D-6' 우주항공청 개청…사천만 뷰 맛집 청사 가보니[르포]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위이잉~”.지난 20일 찾아간 경남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는 목공작업자들의 작업소리로 가득했다. 오는 27일 항공우주업계 숙원이던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임차계약을 체결한 아론비행선박산업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 하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었다. 사무실 분위기는 세종에서 기획재정부가 쓰던 건물로 옮기기 전 민간 건물을 임차해서 약 4년간 건물을 썼던 과기정통부의 임시청사와 흡사했다.당장 미항공우주국(NASA)과는 역사, 인력, 예산 측면에서 비교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주항공청은 일본, 인도 등 인접국가 우주청들과 견줄 수 있는 우주항공전담기구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우주항공청 외벽 간판 구성(안).(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천만 훤히 보이고, 주차장 넓어청사 창문 너머로는 주차 공간은 넓게 조성돼 있었고, 아파트를 짓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수면비행선박 회사(위그선)가 쓰던 건물을 임차한 만큼 건물에서는 사천만이 훤히 들어와 오션뷰(?)도 자랑했다. 건물 내부에는 복합커뮤니티공간도 조성하고 있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공사는 기존 160여일에서 45일로 설계에서 공사까지 기간을 줄였고, 지역과 상생을 위해 경남도 지역기업이 참여했다고 한다.각층에는 조직 구성표도 배치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3층에는 ‘인공위성부문장’, ‘우주과학탐사부문장’, ‘항공혁신부분장’ 산하 조직표들이 안내돼 있었다.도로 위 우주항공청(KASA) 안내 표지판과 우주항공청 개청을 축하하는 플래카드.(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우주항공청은 총 9개 층 중에서 1개층을 제외한 8개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임차계약은 2년이나 본청사 부지 확보 등을 감안하면 최소 3년에서 5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임차기간은 2년이지만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다”며 “본청사 후보지를 찾고, 설계부터 건축까지 고려하면 5년 내외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우주항공청 개청일이 다가오면서 이주 임직원들을 위해 LH 임대아파트와 사천 내 신축아파트 지자체 보유분 등을 활용해 임차해서 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km 정도의 거리에 있는 아파트에 입주하는 직원들의 경우에는 자전거로도 출퇴근 가능하다.다만, 우주항공청 접근성 개선과 산업화 실현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에서 진주역까지는 3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며, 김포공항에서 사천공항까지는 1시간 5분이 소요된다. 지자체 등에서 정부 국토계획 등에 반영해 노선을 증편한다고 하지만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사천시 관계자는 “버스 부분은 지자체에서 단계적으로 하는데 철도, 항공부분은 증편이 선행돼야 하며, 국가 철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천시, 경남도가 힘을 합쳐 용역계획을 한뒤 지자체 의원 협조 등을 받아 국가계획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임시청사 내부. 의자 등 사무기기 배치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3층에 들어설 조직 구성표.(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임시청사 주차장. 옆에 사천만도 보인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개청식 30일께 할듯, 110명 규모 출발우주항공청 개청은 27일로 하되, 개청식은 대통령 일정 등을 감안해 30일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항공청 인력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전입인력 55명에 임기제 공무원 50명, 간부급, 추가 부처 전입인력 등을 더해 총 110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경상남도와 사천시에서도 곳곳마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환영한다”라는 플래카드를 거는 한편 지자체 차원의 지원안도 마련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이 다가오면서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분야에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을 위한 시책을 준비하는 등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이재형 단장은 “세종시도 처음 국무조정실만 내려왔을때 도로에 먼지가 날리고, 곳곳에서 공사를 했다”라며 “사천시는 도로, 철도, 항만, 항공 등 인프라를 일정 수준 갖춘 만큼 앞으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발전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남 사천시 제공 아파트.최대 2년 거주할 수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위치. 바로 앞에 사천만이 보인다.(사진=네이버지도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