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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주장 전기차 수습하던 견인기사 감전…"처음 있는 일"
  • "급발진" 주장 전기차 수습하던 견인기사 감전…"처음 있는 일"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사고 전기차를 수습하던 견인기사가 운전석에 앉았다가 감전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MBC뉴스 캡처)7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전기차 SUV가 인도로 갑자기 돌진해 가로수와 자전거 거치대를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었다.사고가 발생한 지 2시간 30분 후 현장 수습을 위해 전기 차량에 올라탄 40대 견인기사 B씨가 운전석에서 시동을 걸던 중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씨의 동료 견인 기사는 “기사들이 통상적으로 차에 타게 되는 이유가 차를 싣기 위해서 기어 중립을 만들기 위해서 차에 타는 것”이라 MBC와의 인터뷰에 전했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차량의 급발진 여부와 감전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해당 차량 제조사도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사고가 난 전기차의 수습과정에서 감전이 보고된 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 자체 매뉴얼에 따르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할 때 절연 성능이 있는 안전장비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24.04.08 I 채나연 기자
제주항공 "달랏·치앙마이·비엔티안, 자유여행 '성지'로 주목"
  • 제주항공 "달랏·치앙마이·비엔티안, 자유여행 '성지'로 주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은 최근 개별 자유여행의 ‘성지’로 베트남 달랏,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비엔티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개별 자유여행은 단체관광과 다르게 배낭여행을 포함해 골프, 요가 등 본인의 여행 취향에 맞게 스스로 계획을 세워 떠나는 여행이다. 제주항공은 베트남·태국·라오스가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각각 1위(360만명)·3위(166만명)·4위(17만명)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달랏.(사진=제주항공)베트남 달랏은 베트남 중부 고원에 위치한 관광도시로, 연중 쾌적한 기후가 이어져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해발고도 1500m 안팎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어 다른 동남아 도시와 달리 쾌적한 날씨로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아시아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높은 수준의 골프장이 있어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또 산악지대를 활용한 레포츠의 성지로도 꼽히는 달랏은 스위스 인터라켄과 더불어 캐녀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사막, 사찰, 폭포, 트레킹 코스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전거나 스쿠터를 활용한 이색적인 체험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달랏은 제주항공에서 단독 취항 중이다.태국 치앙마이.(사진=제주항공)태국 치앙마이는 건강과 힐링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힐링 도시다. 특히 푸르른 자연을 품고 있는 치앙마이의 특징을 활용한 요리와 요가·명상 교실이 인기다.쿠킹클래스의 경우 요리사와 함께 현지 시장에서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해 태국 현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완성된 요리를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과 함께 나누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라오스 비엔티안.(사진=제주항공)라오스 비엔티안은 전 세계 배낭여행의 성지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있는 도시로, 국내에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다. 오래전부터 배낭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교통부터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 등 여행 인프라와 함께 카야킹,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엑티비티가 구비돼 있다.제주항공은 베트남 달랏,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비엔티안이 개별자유여행 성지로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증가를 꼽았다. 인터레스트립이란 취미나 흥미를 뜻하는 인터레스트(Interest)와 여행을 뜻하는 트립(Trip)을 합친 신조어로 오로지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본인의 취미나 관심사가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크게 작용함에 따라 달랏, 치앙마이 등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새로운 여행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한 명 한 명의 행복한 여행 경험을 위해 노력하는 고객 맞춤형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7 I 공지유 기자
 전립선 환자 봄철 운동할 때 ‘이것’ 조심
  • [전립선 방광살리기] 전립선 환자 봄철 운동할 때 ‘이것’ 조심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기온이 오르고 봄이 시작되며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펴는 계절이다. 겨우내 찌뿌둥했던 몸을 깨우는 데는 운동이 제격이다. 특히 평소 전립선염이나 방광염이 있는 분들은 봄 햇빛을 받으며 자주 산책이나 걷기를 하면 마음의 평안은 물론 치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그런데, 전립선염 환자들이 봄 운동이나 나들이를 할 때 한 가지 새겨야 할 것이 있다. 자전거나 MTB, 모터싸이클을 이용해 장시간 라이딩이나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는 경우, 또는 스쿠터로 운송 업무를 하는 분들은 음부신경이 눌리거나 회음부에 강한 자극 또는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동호회 축구나 단체 체육행사를 할 때는 타박상도 조심해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야 한다. 음낭과 항문 사이로 직접적인 압박이나 자극, 부상이 지속되면 골반 근육에 영향을 줘 통증을 유발하고 전립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회음부 통증은‘음부신경 압박 증후군’이다. 오랫동안 자극을 주거나 다쳤을 때 멍하거나 저리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음부신경이 뼈나 인대, 근육 사이에 압박이 되면서 신경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회음부가 저리고 뻐근한 것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했을 경우 회음부의 감각저하, 발기부전, 배뇨장애를 비롯해 만성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 이는 회음부 혈액순환의 정체, 즉 울혈(鬱血)이다. 회음부 부위에 심하게 타박상을 입거나 장기간 압박이 지속되면 골반 저근육이 약해지고 하복부 혈액순환 장애인 울혈(鬱血)과 근육 피로가 나타난다. 배뇨괄약근을 비롯해 신장, 방광, 전립선 등 소변 기능과 관계된 주변장기들의 수축과 이완력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기능 저하를 초래해 전립선질환과 방광염의 배뇨장애가 악화될 수 있다. 실제 필자의 한의원에서 전립선염 환자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약 1.5명이 과거에 회음부 부위의 타박상이나 엉덩방아 등 큰 충격을 경험했다. 회음부 부위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압박하거나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기능을 약화시켜 전립선 질환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전립선염 등 난치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전립선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자극이나 술, 스트레스를 피하고 회음부 압박을 주는 무리한 운동이나 자세를 가급적 자제하는 노력과 관리를 해야 한다.회음부 울혈을 줄이려면 이완과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특히 좌욕이 좋은데, 체온과 비슷한 섭씨 35~40도 안팎의 따뜻한 물에 하루 10~20분 정도 몸을 배꼽까지 담그면 근육 이완과 통증 완화, 회음부의 긴장을 풀 수 있다. 또 실제 통증이 있는 회음부나 하복부를 반복해서 지압하면서 괄약근 운동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또한 배뇨 곤란 증세에는 발목 안쪽 복숭아 뼈 4cm정도 위에 있는 정강이뼈와 근육의 경계 부위 혈자리‘삼음교(三陰交)’를 자주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회음부에 부상 또는 잦은 충격을 받거나 운전업에 종사하는 분들처럼 오랜 시간 앉아 일하는 경우 전립선과 방광의 기능과 이상 여부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4.04.07 I 이순용 기자
“화면 커진 갤핏3, 패션템 손색 없네…수면관리 기능 대만족”
  • “화면 커진 갤핏3, 패션템 손색 없네…수면관리 기능 대만족”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오, 예쁜데?” 삼성전자(005930)가 4년 만에 출시한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를 처음 착용해 보고 든 생각이다. 전작 핏2가 작고 길쭉한 디스플레이에 투박한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전형적인 피트니스 밴드였다면, 핏3는 일상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해도 손색없을 만큼 디자인에 신경 쓴 모습이다.외관상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작 대비 45% 커진 디스플레이다. 넓어진 직사각형(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면서 스마트워치 디자인에 가까워졌다. 바디 소재는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꿔 고급화했다. 색상은 핑크골드, 실버, 그레이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핑크골드는 여성들이 캐주얼은 물론 포멀룩에 착용해도 어색함이 없어 보였다. 핏3부터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기능을 지원하면서 항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돼 편리해진 것은 물론 진짜 시계를 착용한 것 같은 감성도 한층 높아졌다. 출시 전 ‘애플워치와 비슷해보인다’는 평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반적인 느낌이나 디테일이 사뭇 달랐다.갤럭시 핏3를 착용한 모습. AOD를 지원해 항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갤럭시 핏3(왼쪽)와 애플워치 비교. 갤 핏3 디스플레이가 넓어지면서 애플워치와 비슷하다는 평이 많지만, 실제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애플워치는 정사각형인 반면 갤럭시 핏3는 직사각형이라 느낌이 다르다.갤럭시 핏 3에서 측정된 운동량, 심박수, 혈중산소 등의 각종 건강 데이터는 삼성헬스 앱을 통해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느낀 기능은 수면관리다. 갤럭시 핏 3를 착용하고 잠들면 침대에 머문 시간을 측정해 총 수면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수면 단계별(수면 중 깸, 렘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 등) 시간도 보여준다. 깊은 수면은 신체회복에, 렘 수면은 정신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단계별 수면 시간을 평가해 ‘수면 점수’도 보여준다. 실제 저녁 술자리가 있던 날엔 73점(좋음), 일찍 잠자리에 들어 푹 잔 날엔 89점(매우좋음)으로 차이가 났다.편하게 숙면을 취한 날(외쪽)에는 혈중 산소가 94%이상을 유지한 반면, 코골이가 감지된 날엔 수면 중 혈중 산소가 74%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사실 수면점수 기능은 전작에도 있었다. 핏3부터는 코골이 감지와 산소포화도 측정이 추가돼 보다 세밀한 수면 관리가 가능해졌다. 갤럭시 핏3를 찬 상태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베개 근처에 두고 자면 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 코골이 소리를 감지해 기록한다. 광학심박센서(PPG)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를 측정할 수 있어 코골이로 인한 무호흡 위험도 체크해 볼 수 있다. 수면 중 산소포화도는 일반적으로 90% 이상인데, 실제 코골이를 했다고 기록된 시간에는 산소포화도가 74%까지 뚝 떨어진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잠잘 때 기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스마트워치에 비해 기기가 얇고 가벼운 편인데다 실리콘 소재 스트랩(밴드)이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매일 몸무게를 재고 기록하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수면 기록을 매일 체크하면 수면 질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스트레스 측정(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카톡 답장보내기, 화면 커스텀 변경, 운동량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낙상감지, SOS 메시지 기능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띈다. 기압계가 포함된 내장 센서를 통해 낙상을 감지하고, 도움이 필요한 긴급상황에 홈 버튼을 다섯 번 누르면 119와 비상 연락처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노년층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으로, 부담없는 어버이날 선물용으로도 유용해보였다. 스마트폰에서 오는 모든 알림을 다 손목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메일, 각종 메신저, 문자, 은행 자동이체,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등 모든 알림을 핏3에서 받으니 스마트폰을 열어 보는 시간이 확 줄었다. 배터리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에서 “한 번 충전으로 13일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착용한 지 3일 만에 배터리가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AOD 활성화 등 사용패턴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에 큰 차이가 있었던 것. 충전은 30분 만에 최대 65%까지 이뤄질 정도로 빨랐다. 가격은 8만9000원이다. 전작 핏2(4만9500원)와 비교하면 80% 올랐지만 ‘탈(脫) 밴드급’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감안하면 크게 비싼 느낌은 아닌 듯 했다. 스마트폰 알림을 받거나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운동량 관리가 주요 목적이고 평소 수면 질 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갤럭시 핏3 박스박스를 열면 본체와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 있다.구성품인 본체와 충전 케이블.
2024.04.06 I 임유경 기자
“하마스로 오인한 중대 실수” 오폭 고위 장교 2명 해임됐다
  • “하마스로 오인한 중대 실수” 오폭 고위 장교 2명 해임됐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스라엘 5일 가자지구 공습으로 구호단체 관계자들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고위 장교 2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공습을 승인한 이들은 하마스 요원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확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단체 하마스 간의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으로 파괴된 집과 건물 폐허를 지나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로이터)이스라엘군 측은 “구호차량에 대한 공격은 야간 시야 문제로 인한 잘못된 식별, 의사결정 오류, 표준 작전 절차에 위배되는 공격으로 인한 심각한 오류에서 비롯된 중대한 실수”라고 인정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일 가자지구에서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 3대를 공습했고, 이로인해 7명이 숨졌다. 희생자 중에는 미국·캐나다 이중국적자가 포함돼 있었다. 이 밖에도 영국 국적자 3명과 호주 국적자 1명, 폴란드 국적자와 팔레스타인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4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하라는 결의를 채택했다. 인권이사회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제55차 인권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28표, 반대 6표, 기권 13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2024.04.05 I 이윤화 기자
  • 퇴행성관절염, 여성 환자 남성 2배, 호르몬 변화 영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퇴행성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물렁뼈)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나이, 가족력, 비만, 관절의 외상 또는 염증 등이 꼽힌다.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병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골관절염’으로도 부른다. 허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면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간 40만 명 병원 내원… 女환자 2배 많아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연간 400만 명에 달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많다. 여성에서 퇴행성관절염이 더 많은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도 있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원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우리 몸의 모든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무릎이 가장 많고 고관절, 손가락, 척추 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이외에 발등, 발가락, 발목, 어깨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허준영 교수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한 원인도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것에 영향을 미친다”며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과도하게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상이나 과도한 사용, 관절염 노출 높여… O자 다리도 위험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주된 원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젊었을 때 반월상연골판(무릎에 있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이나 인대 등 관절 부위를 다친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O자로 휜 다리를 가진 사람도 마찬가지다. O자 다리가 있을 경우 체중의 부하가 안쪽으로 과도하게 쏠리면서 내측 관절염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고, 진행도 빠르다. 관절염의 대표적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허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며 “무릎에 발생하면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 손에 생기면 손가락 끝마디에 골극(비정상적으로 덧자란 뼈)이 형성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약물치료로 대부분 효과… 수술은 약물·주사 치료 효과 없을 때 고려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관절영양제 등을 주로 사용한다. 관절주사요법도 있다. 심한 염증으로 관절이 붓고 아프다면 관절 내에 있는 물을 뽑고 스테로이드를 주사해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너무 자주 맞으면 관절이 파손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붓기를 동반하지 않은 통증은 윤활액을 관절 내에 주사해 뻣뻣함을 줄여줌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수술은 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경우 시행한다. 초기 중등도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과 줄기세포나 콜라겐을 이용한 연골재생술식(혹은 연골수복술식)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 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 허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의 경우 과거에는 일정한 절차에 의존해 주로 역학적 축만을 고려했다면, 최근에는 환자 개인의 관절 상태와 운동학적 축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며 “이처럼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은 수술 방법을 표준화하기보다는 환자 개인에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개인화된 접근법을 연구하고 실제 수술에 적용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현재 환자에 특화된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만족도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 체중 대비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가 있다. 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의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 허준영 교수는 “일단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했다면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며 “평소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당부했다.
2024.04.05 I 이순용 기자
바이든 '최후통첩' 날리자…이스라엘, 가자 구호품 반입 확대
  • 바이든 '최후통첩' 날리자…이스라엘, 가자 구호품 반입 확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구호품 반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민간인 보호를 위한 즉각적 조치가 없을 시 대(對)이스라엘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시사하자 하루 만에 관련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단체 하마스 간의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으로 파괴된 집과 건물 폐허를 지나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인도주의 물품 수송을 위해 남부 아슈도드 항구를 임시로 개방하고 가자지구 북부의 에레즈 교차로 통과도 다시 허용할 예정이다.지중해와 접해 있는 아슈도드 항구는 가자지구 북부와 약 26㎞ 떨어져 있다. 에레즈 교차로는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줄곧 폐쇄됐던 통로다.또 이스라엘은 케렘 샬롬 교차로를 통한 요르단에서의 원조품 반입도 확대할 계획이다.이스라엘 총리실은 “원조 확대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막아줄 것”이라며 “전투의 지속성을 보장하고 전쟁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민간인 보호를 위한 대책을 세우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직후 발표됐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민간인 피해와 구호 활동가의 안전을 해결할 구체적 조치를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 오폭 사건으로 WCK 직원 7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지난 1일 저녁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창고에 구호용 식량을 전달하고 떠나던 WCK 차량 3대가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아 WCK 소속의 미국·캐나다 이중국적 지원 등 총 7명이 숨지면서 국제사회 비판은 더 고조됐다.현재 가자지구 주민은 식량난 등 인도주의 참사에 직면해 있다. 전쟁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반입할 수 있는 구호품 양을 제한하고 엄격한 보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이스라엘의 이날 발표에 대해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아슈도드 항구와 에레즈 교차로를 개방하고 요르단에서 가자지구로의 (구호품) 이송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포함한 조치들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4.05 I 이소현 기자
“플라스틱이 우산으로” LG헬로비전, 탄소중립 환경교육
  • “플라스틱이 우산으로” LG헬로비전, 탄소중립 환경교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들이 직접 모은 플라스틱으로 ‘업사이클링(새활용)’ 우산을 만들어 탄소중립을 경험한다.LG헬로비전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어린이 탄소중립교실’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아동 스스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캠페인도 마련했다.LG헬로비전이 전북 권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동관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장(서부지역본부)과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홍보/대외협력센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LG헬로비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전북교육청 권역 내 4개 학교를 선정하고 △위성사진으로 보는 기후변화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기후선언문 작성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기후재난 상황 및 대처교육 등 탄소중립 전반에 대해 교육한다.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캠페인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직접 수거한 플라스틱을 가공 업체에 보내 ‘새활용’ 우산으로 제작한다. 우산은 학교 내 비치하여 안전우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플라스틱이 우산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분리수거 습관을 익히고, 자원순환과 새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으로 기대된다.캠페인 시상식으로 ESG문화 확산에 힘을 싣는다. 학생들은 ‘분리수거 하기’, ‘자전거 타고 등교하기’,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등 탄소중립 실천 약속을 작성, 목표 달성시 상장과 상품을 전달한다.김동관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장은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아가는 아동들에게 기후위기 예방교육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LG헬로비전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미래를 선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동의 미래를 바꾸는 일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홍보/대외협력센터)는 “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분명히 제시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평생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ESG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BMW 코리아, 소형 SAC ‘뉴 X2’ 출시..6년 만에 완전변경
  • BMW 코리아, 소형 SAC ‘뉴 X2’ 출시..6년 만에 완전변경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6년 만에 소형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 완전변경 모델 ‘뉴 X2’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BMW의 프리미엄 SAC ‘뉴 X2’. (사진=BMW 코리아)BMW X2는 프리미엄 SAC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로 2018년 첫 선을 보였다.뉴 X2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강렬한 쿠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등 혁신적 디지털 시스템을 더했다.국내에서는 먼저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출시하고 이후 하반기께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 고성능 모델 뉴 X2 M35i 등을 선보인다.제원은 전장 4555㎜·전폭 1830㎜·전고 1590㎜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95㎜·5㎜·65㎜ 커졌다. 휠베이스(축거)는 20㎜ 늘어난 2690㎜로 좌석과 트렁크를 모두 넓혔다.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기본 적용해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준다. 차 후면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쿠페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루프라인 끝에는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적 느낌을 배가했다.전보다 넓어진 실내는 스포티함과 현대적 분위기로 꾸몄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한다.BMW는 아틀라스 그레이와 스모크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신규 투-톤 베간자 스포츠 시트와 2존 자동 공조장치,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도 기본 탑재했다.BMW의 프리미엄 SAC ‘뉴 X2’ 실내. (사진=BMW 코리아)가솔린 모델로 우선 출시된 BMW 뉴 X2 x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여기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를 적용해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도 체감할 수 있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4초, 공인연비는 복합 10.8km/ℓ다.뉴 X2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탑재했다.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 국내외 써드파티 앱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BMW 디지털 프리미엄’도 적용했다.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정면 충돌 및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제공된다.BMW 뉴 X2는 X2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6830만원이다.
2024.04.04 I 이다원 기자
보행 방해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서울시, 6월부터 관리 강화
  • 보행 방해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서울시, 6월부터 관리 강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에선 오는 6월부터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된다. 이를 위해 시는 ‘즉시 견인’ 대상구간에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추가하고, 대규모 인파 행사의 교통안전 대책엔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 기본대책’을 마련해 실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공유 전동킥보드의 주·정차 위반 등 위법행위 및 각종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전동킥보드 대여사업’ 관련 법안이 제정되지 않은 입법 공백 속에서도 즉시 견인 등 시에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서울시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전국 최초 ‘주·정차 위반기기 신고 및 견인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엔 시민 안전에 방해가 되는 기기 총 6만2179대를 견인한 바 있다.이번 관리 기본대책엔 △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구역에 ‘교통약자 보호구역’ 추가 △다중운집행사·풍수해 등 재난 시 전동킥보드 관리체계 구축 △전동킥보드 안전운행을 위한 단속·계도·홍보·교육 강화 및 대여업체와의 분기별 간담회 개최 등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이에 따라 즉시 견인구역은 △보·차도 구분된 도로의 차도 및 자전거도로 △지하철역 진·출입구 전면 5m 이내 △버스정류소·택시 승강장 5m 이내 △횡단보도 3m 이내 및 교통섬 내부 △점자블록 위 및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 총 6개 구역으로 늘어난다. 시는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6월 3일 오전 7시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풍수해·대설 등 재난이 예고되는 상황엔 즉시 전동킥보드를 견인하는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대여업체에 ‘면허인증시스템’을 도입하고 최고 속도를 하향하는 등 안전 자구책 이행하도록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강화는 시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전동킥보드 관련 입법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에 주어진 권한 내 최고 수준의 견인제도와 캠페인 등을 병행하여 이용문화 정착과 대여업체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I 양희동 기자
현대차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 출시…2254만원부터
  • 현대차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 출시…2254만원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쏘나타 택시.(사진=현대차)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다.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쏘나타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쏘나타 택시의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쏘나타 택시.(사진=현대차)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했다.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했다.쏘나타 택시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단순화되어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팬텀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쏘나타 택시 내장.(사진=현대차)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480만 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254만 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가 중국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계약-출고 과정, 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한편 현대차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택시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용품 업계와 협업해 기존 택시 표시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함께 선보인다.스마트 택시 표시등.(사진=현대차)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의 택시 표시등과 빈차등을 하나로 통합시킨 제품으로 루프 중앙에 장착되는 기존 택시 표시등과 달리 조수석 B필러 위쪽의 루프 몰딩에 장착돼 세련된 느낌을 주며, 루프 중앙에 구멍을 뚫어 생기는 차량의 잔존가치 훼손도 최소화했다.또한 전·후면에 LED 표시창을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사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표시등 측면부에 탑재된 프로젝터가 지면에 멈춤 신호를 투사함으로써 승객 하차 시 후방에서 오는 자전거, 오토바이 및 보행자가 하차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현대차가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존 택시 표시등 업체가 개발과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스마트 택시 표시등.(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역별로 쏘나타 택시 1호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전달식을 진행하며 전국의 주요 택시기사 집결 거점에 쏘나타 택시 출시 기념 커피차 배달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열 거주공간을 확대하는 등 특화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택시 전용 모델로서 차별성을 갖춘 쏘나타 택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3 I 공지유 기자
롯데건설, 식목일 앞두고 가족과 친환경 텃밭 조성
  • 롯데건설, 식목일 앞두고 가족과 친환경 텃밭 조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샤롯데 봉사단’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 ‘그린팜(Green Farm)’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과 등촌4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친환경 텃밭 조성을 하고 있다. (사진=홋데건설)‘그린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회복 도모와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선순환 자립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약 4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감자, 채소, 공기정화식물 등을 심어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으며, 여기서 재배한 농산물은 올해 하반기 수확해 소외계층 지역주민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던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그린팜’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텃밭 가꾸기 자립 및 외부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시행해왔던 현충원 묘역단장, 사랑의 연탄나눔 외에도 친환경 텃밭 조성 등 사회공헌·친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 임직원들은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건강 걷기·자전거, 머그컵·텀블러 사용, 잔반 제로, 분리배출, 카풀·대중교통 이용, 전기 절약, 헌혈, 봉사활동,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 제안 등 11개 항목에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했다. 총 316명의 임직원이 4만7430건의 활동에 참여해 탄소배출 저감량 3만3124kg, 기부금 3052만1970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2024.04.02 I 오희나 기자
'크래시' 이민기, 형사 된다…독특한 스타일 변신
  • '크래시' 이민기, 형사 된다…독특한 스타일 변신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민기가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로 돌아온다.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칼 대신 운전대를 잡은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점점 더 증가하고 세분화되고 있는 교통범죄를 최초로 전면에 내세워, 이를 일망타진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시원한 활약상을 예고했다.이민기는 ‘크래시’에서 카이스트 출신의 엘리트 형사 차연호 역을 맡았다. 전작과는 다른 형사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차연호(이민기 분)는 과학고 조기 졸업 후 카이스트 수학과를 수석 입학한 인재로, 교통범죄에 관한 온갖 자격증을 소유한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탄탄대로를 보장하는 MIT 유학을 앞두고, 돌연 보험조사관이 되었다가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신입 주임으로 합류한다.제작진은 차연호 캐릭터에 대해 “그가 스스로 비포장도로로 들어선 사연은 ‘크래시’를 관통하는 굵직한 서사를 만든다”고 귀띔했다.2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이민기의 독특한 스타일 변신을 엿볼 수 있다. 자를 대고 자른 듯한 헤어 스타일, 목 끝까지 채운 단추와 넥타이에 안경까지, 겉으로 보이는 스타일만으로도 엘리트 너드미를 한껏 풍긴다.교통범죄를 조사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엉뚱함을 가진 차연호는 수학적 사고와 꼼꼼한 논리를 날카롭게 범죄를 분석하는 능력으로 승화시켜 TCI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다.제작진은 “차연호는 교통범죄수사팀 신입 주임이라고만 정의할 수 없는 사연 많고, 매력 많은 캐릭터다. 여기에 세세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이민기만의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한층 더 깊이 있는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작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 ‘차연호’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민기의 새로운 매력과 활약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앞으로 차근차근 공개될 또 다른 면모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크래시’는 오는 5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中 민간 드론에 뚫린 북한 영공...주민들 “저게 뭐야?”
  • 中 민간 드론에 뚫린 북한 영공...주민들 “저게 뭐야?”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북한 영공이 중국 민간 드론(무인기)에 뚫렸다. 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레딧’의 중국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드론 촬영본. 게시자는 2020년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부터 촬영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레딧 ‘샤오하오’)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딧에 샤오하오라는 아이디를 쓰는 중국인이 드론으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를 촬영했다며 사진 10여 장과 영상 3개를 공개했다. 게시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중국에서 국경 너머로 드론을 날려 보냈다”고 설명했다. 신의주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단둥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접경 도시다.사진과 영상은 비교적 고화질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화가 내걸린 평안북도예술극장과 신의주예술학교, 압록강 변에 정박 중인 선박 등이 눈에 띈다.사진에서는 ‘백두의 혁명정신’, ‘정면돌파전’ 등 거리에 설치된 선전화 글자까지 식별된다.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레딧’의 중국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드론 촬영본. 게시자는 2020년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부터 촬영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레딧 ‘샤오하오’)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레딧’의 중국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드론 촬영본. 게시자는 2020년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부터 촬영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레딧 ‘샤오하오’)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레딧’의 중국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드론 촬영본. 게시자는 2020년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부터 촬영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레딧 ‘샤오하오’)2020년 당시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경을 폐쇄하고 외출금지령을 내렸는데, 이 때문인지 한낮임에도 신의주 거리는 한산했다. 자전거를 탄 주민과 교통안내원 몇몇이 포착됐을 뿐이다.부녀로 보이는 성인 남성과 어린이가 마스크를 쓴 채 손을 잡고 거리를 걷다 드론을 올려다보는 모습도 보인다.보행자가 올려다볼 정도면 드론이 얼마나 낮게 비행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신의주 영공 촬영에는 고도한계 120m의 중국산 DJI(大疆·다장) 드론이 동원됐다. DJI 상용 드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개조해 전장에 투입하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과거 국내 유튜브에 북한 접경 지역을 촬영한 드론 영상이 올라온 적은 있지만 접경 지역이라 경비가 삼엄한 신의주를 근거리에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게시자는 “촬영 당시 금지된 비행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을 본 레딧 이용자들은 “소름 끼치게 공허하다” “마치 영화세트장과 같다” “외교 분쟁을 일으킬만한 위험한 일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레딧’의 중국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드론 촬영본. 게시자는 2020년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부터 촬영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레딧 ‘샤오하오’)한편 수백 달러에 불과한 민간 드론이 북중 국경을 뚫고 신의주 영공에 침입한 만큼 우리 영공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2023년에는 국내 동호회에서 스티로폼으로 제작한 드론이 10년 동안 휴전선을 넘어 북한 영토를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2024.04.02 I 홍수현 기자
남양주시, 1629억원 1차 추경 편성…민생경제 안정에 방점
  • 남양주시, 1629억원 1차 추경 편성…민생경제 안정에 방점
  • (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민생경제 안정과 생활SOC 확충에 중점을 둔 1600억원대의 올해 첫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경기 남양주시는 올해 본예산 대비 1629억원 증액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일 남양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남양주시 올해 예산은 2조3908억원으로 증액됐다.시는 경기침체와 불황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제적인 재정 확장을 추진했으며 이번 추경안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과 생활SOC 등 각 분야별 효율적인 재원 배분에 총력을 기울였다.주요 사업으로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원(84억원) △왕숙신도시 첨단기업유치를 위한 정책수립(2억원) 등 산업·경제 부분에 총 127억 원을 편성했다.교통 분야에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70억원)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개설(40억원) △월문리 자전거도로 조성 등 정비사업(8억원) △생활불편 민원처리(7억원) 등 총 365억원을 마련했다.특히 어린이 통학로 확장공사 등 보행환경 개선에 총 21억원을 편성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도시개발 분야에서는 화도읍 도시재생 관련 사업에 87억원, 금곡동 도시재생 사업에 59억원을 각각 편성해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힘쓸 계획이다.문화·교육·환경 분야에는 △평내 체육문화시설 건립 사업(46억원) △별내 배수지 체육시설 조성(22억원) △자원순환 종합단지 조성(69억원) 등 총 242억원을 반영했다.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시민들이 느낄 생활고충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인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로 예산안을 확정하고 예산집행 및 사업추진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02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2024.04.01 I 정재훈 기자
유인촌 장관 “모든 산업과 콘텐츠, 관광으로 연결하자"
  • 유인촌 장관 “모든 산업과 콘텐츠, 관광으로 연결하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아 참여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국내의 모든 산업과 콘텐츠가 관광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내나라여행박람회’ 행사와 함께 열린 국내관광활성화 간담회 자리에서 “새로운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박람회에 참가한 지자체와 기관을 격려하고 관광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국립공원공단, 제주관광협회, 강원관광재단, 충남관광협회, 부산관광공사, 여행공방, 스트리밍하우스 등의 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워케이션, 자전거여행, 여행박람회, 지역 관광 이슈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전달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28~29일에 방문했던 경남 창원과 통영의 사례를 들며 ‘모든 것의 관광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례로 대기업에서 실시하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국가 산단에서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유 장관은 “올해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50년이 됐는데 이를 활용한 ‘팩토리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전했다”며 “현재 일부 대기업의 경우 유료로 공장 견학을 실시하고 담당자가 안내하는데 비슷한 방안을 지자체나 산업단지에서도 도입해 프로그램화하면 국내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아 참여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제공)또한 각종 축제는 물론 버려진 자원까지도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폐조선소를 탈바꿈시켜 관광지로 만드는 것은 어떤가”라며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것의 관광자원화’는 유인촌 장관이 꾸준히 전하고 있는 메시지다. 지난해 12월 통영에 방문했을 때 유 장관은 “통영국제음악제의 경우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같이 내국인만이 아니라 세계인이 찾는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티켓 오픈 시기를 1년 전부터 일찍 이뤄지도록 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비행기, 숙박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고, 여행사도 관련 상품을 만들어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제공)간담회 이후 유인촌 장관은 내나라여행박람회 행사장을 방문해 부스를 운영하는 지자체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또한 지역의 무장애 관광, 야간관광, 템플스테이 등의 테마를 살펴보고 부스별 이벤트에 직접 참가하는 등 관광 분야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유인촌 장관은 “앞으로 어떤 목적으로 지방에 방문하더라도 관광산업을 함께 챙길 것”이라면서 “올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 돌파를 위해 지역의 고유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다채로운 지역관광으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31 I 김명상 기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김포골드라인도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김포골드라인도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30일부터 김포시도 서울 무제한 대중교통 카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시스템 개발 등 지속적인 논의를 추진해왔다. 약 4개월만에 빠르게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계절 특성 상 이동량이 높아지는 봄철에 맞춰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용 구간은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10개역)이 해당한다. 서울 시계외 구간이지만 서비스 범위 확장에도 별도 가격 인상 없이 6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말 출시된 기존의 기후동행카드 6만5000원권(따릉이 포함), 6만2000원권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공항역 환승통로 내 편의점 및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이용 편의성도 높다. 티머니 모바일 카드를 이용할 경우 태그 시 교통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태그하면 된다. 김포시민이 심야시간대에 서울에서 김포까지 귀가해야할 경우, 서울시의 올빼미버스 탑승 후 김포골드라인의 첫차를 탑승하면 저렴하게 심야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버스는 고양, 파주, 양주, 의정부 등 경기도 지역에도 경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수도권 교통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서울동행버스’를 투입해 김포 시민들의 출퇴근 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김포시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김포골드라인 확대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편의 확장에 나서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구현하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을 위해 선보이고 있는 정책인 만큼, 김포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3.30 I 함지현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3-1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투시도 (사진=DL이앤씨)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 초역세권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있어 부산대역, 서면역, 부산역 등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금정점을 비롯해 생활 인프라도 잘 형성돼있다. 남산초와 남산중이 단지 가까이 있고 지역 내 명문학교로 꼽히는 부산과학고,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부산외대 등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뒤쪽으로는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이 있고, 단지 앞으로는 온천천자전거길이 있다.아울러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전용 84·99㎡에는 입구에 부피가 큰 자전거나 유모차 등 계절용품, 레저용품까지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제공된다. 전 가구 다용도실에는 세탁,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이에 더해 조리 시 소음은 최소화하고 유해 물질을 빠르게 제거해 주는 자동환기 시스템 ‘디 사일런트 후드(D Silent Hood)’가 적용돼 주부들의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단지 위치도 (사진=DL이앤씨)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돼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 미스트 분사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를 가라앉혀 공기를 맑게 하고, ‘웨더스테이션’이 설치돼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또 층간 소음 최소화를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완충재(60T)가 적용되며, 소음과 냉기까지 차단하는 이중 창호 시스템도 적용된다.DL이앤씨는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골조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불량률 평가 개념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최근 4년간 1000가구당 하자 판정 건수가 1.5건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내달 분양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3-10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2024.03.28 I 이배운 기자
서울시,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사회변화 담고 추진력 강화"
  • 서울시,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사회변화 담고 추진력 강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민선8기의 반환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 시정철학인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공적 추진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핵심이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조직개편(안)에는 △이민정책과 국제교류 컨트롤타워 신설 및 인구변화 대응 위한 분야별 조직 완비 △전 계층의 고독·고립문제 해소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서울대개조 실현 위한 전담조직 신설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안전·건강·주거·교통분야 조직 강화 △정책수요 반영한 조직보강 등이 담겼다.◇글로벌도시정책관 신설해 이민정책·국제교류 총괄먼저 이민정책과 국제 교류업무를 총괄할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 서울시 외국인 정책과 국제교류·협력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전담 부서도 완비한다. 구체적으로 ‘외국인이민담당관’과 ‘다문화담당관’을 신설해 외국인정책을 총괄, 조정한다. 경제정책실 산하 국제교류과는 ‘도시외교담당관’과 ‘국제협력담당관’으로 재편, ‘글로벌도시정책관’으로 이관해 외국인 정책과 국제교류 기능을 연계한다.복지실에 국장급 기구인 ‘돌봄·고독정책관’도 신설,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등 고독·고립으로 인한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모든 계층과 세대의 고립 해소와 돌봄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돌봄·고독정책관’ 산하에 ‘고독대응과’를 신설해 고립 위험군별 안전관리, 사회적 연결망 지원 같은 고독·고립 해소사업을 총괄하고 어르신복지과, 돌봄복지과, 1인가구지원과를 함께 편제해 고립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계층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의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해 ‘매력특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한 조직도 신설한다.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 매력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지향적 시정을 펼치겠다는 목표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미래공간기획관 내에 ‘용산입체도시담당관’을 신설한다. 서울시 도심 대개조의 신호탄이 될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하고 2028년 건축공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서울 매력 명소를 활용 1년 내내 재미와 생기가 가득한 ‘펀 시티(Fun City), 서울’을 만들기 위해 미래공간기획관에 ‘도시활력담당관’도 신설한다.재난안전실에는 도로계획·건설·안전 등 도로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도로기획관’을 새로 만든다. 이 밖에도, 재난안전실에 ‘보행환경개선과’를 신설해 ‘걷고 싶은 서울만들기’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서울 종묘부터 퇴계로까지 늘어선 세운지구를 녹지 생태도심으로 재창조하기 하기 위한 세운지구 활성화 사업과 철도지하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지상철도 지하화 및 상부공간 개발 구상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한다.도시공간본부 도시재창조과와 도시공간전략과에 ‘세운활성화사업팀’과 ‘철도지하화팀’을 각각 신설한다.◇안전·건강·주거·교통부터 청렴도 향상까지 조직 보강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전·건강·주거·교통분야 조직을 보강한다.‘부실공사 ZERO 서울’ 본격 추진 위해 국장급 기구인 ‘건설기술정책관’을 신설한다. 공공과 민간의 건설 안전관리 기능을 통합하고, 건설안전과 품질개선을 위해 혁신기술 도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다양한 시민 건강관리 사업을 통합해 시민건강국에 ‘건강관리과’를 신설하고, ‘서울시 마약관리센터’ 개관을 위한 인력도 보강한다.주택실에는 국장급 기구인 ‘주택정책관’을 신설, 주택정책·취약계층 대상 주거복지 등 주거약자와의 동행 사업의 실행력을 높인다.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택실에 ‘임대주택과’를 신설한다.교통실에는 보행·자전거·주차정책 등을 총괄하는 국장급 기구인 ‘교통운영관’을 신설해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촘촘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최초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 추진력 제고를 위해 교통정책과에 ‘기후동행카드팀’도 신설한다.서울시 청렴도 향상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감사위원회에 ‘청렴담당관’을 신설한다.디지털정책관을 ‘디지털도시국’으로 재편, ‘정보보안과’를 신설해 디지털 재난에 대비한다. EMP와 같은 전자적 침해와 사이버 테러, 행정망 마비 등 디지털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정책수요가 감소하거나 사업이 안정화된 분야는 조직을 축소하고, 기능이 강화된 분야에 재배치하여 조직과 인력의 효율성을 높였다.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선8기 후반기 시정 추진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29일~4월 2일 입법예고를 거쳐 4월 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며, 후속조치인 행정기구 및 정원 규칙 개정을 거쳐 7월 1일에 시행할 계획이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개편은 민선8기 남은 2년 동안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서울의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공간을 혁신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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