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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찾은 김동관…“독자적 밸류체인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열 것”
  • ADEX 찾은 김동관…“독자적 밸류체인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열 것”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시장의 우주산업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으로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3)를 참관해 한화그룹 부스에서 KF21의 심장인 F414 엔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의 한화 통합부스를 방문해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투기 엔진을 생산해온 한화가 대한민국 대표 방산·항공·우주기업으로서 국토방위와 방산의 국가전략산업화에 힘을 보태고자 항공기 엔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다. 김 부회장은 이날 전시장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심장인 F414엔진을 먼저 둘러봤다. F414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라이센스 기술로 국내에서 면허 생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 40여년간 9800대 이상의 다양한 항공 엔진을 생산한 경험으로 앞으로는 5세대급 유·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가스터빈 엔진 분야의 핵심 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섰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 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3)를 참관해 한화그룹의 스페이스 허브존에 전시된 누리호 모형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김 부회장은 이어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존(Zone)’을 둘러보며 정부의 ‘우주 경제 로드맵’에 맞춘 우주 기술 기반의 민간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한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발사체에서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전반에 걸친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통신 위성기술을 활용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안정적으로 통신하는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고 위성 관측 기술로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처럼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도 뉴 스페이스, K-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선 우리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민간 산업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0.18 I 박순엽 기자
KISA, 11월 6일 ‘글로벌 AI 보안 컨퍼런스’ 개최
  • KISA, 11월 6일 ‘글로벌 AI 보안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AI 보안 산업 진흥과 유망한 AI 보안 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글로벌 AI 보안 컨퍼런스(AISEC2023)’를 서울 콘래드호텔과 온라인에서 11월 26일에 동시에 개최한다.최근 AI 기술은 산업 전반에 확산되어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이 AI를 제품과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필요에 대해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AI 보안 기업에게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AI 활용사례를 공유한다.대회 주제는 ‘The safer AI, The richer opportunity’이며, 기조연설로 ‘안전과 신뢰의 시대, AI 기술의 활용과 책임’과 ‘안전한 AI를 위한 정책적 아젠다’를 다루며 컨퍼런스를 시작한다.이어서 AI 보안 시장의 동향을 다루는 발표와 세션 A에서는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대응 사례를 공유한다.세션 B에서는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다루며, 중소기업을 위한 프로그램과 전략을 논의한다.또한, 구매상담회, 데모데이, 기업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되어 참석자들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지원한다.이 컨퍼런스는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원태 KISA 원장은 “이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AI 보안 제품과 서비스의 확산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AI 보안 기업이 해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은?본 컨퍼런스는 ‘The safer AI, The richer opportunity’라는 대주제 아래, ‘안전과 신뢰의 시대, AI 기술의 활용과 책임(구글 클라우드 Mark Johnston Director/Office of CISO)’과 ‘안전한 AI를 위한 정책적 아젠다(세계변호사협회 기술법위원회, 위원장 손도일 변호사)’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동향발표에서는 ‘AI 보안 시장·기술·산업 트렌드’와 ‘투자 관점에서 본 AI 보안 기업의 과거, 현재, 미래(Outpost Capital, Ryan Wang 최고 사업 경영자)’를 주제로 AI 보안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한다.오후에는 총 3가지 세션이 차례로 진행된다.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세션A에서는 ▲AI vs AI, 진화형 위협에 대한 차세대 AI 기반 사이버보안 대응 사례 소개(팔로알토, Ian Lim Chief Branding Officer) ▲AI가 사이버 보안 환경을 강화하는 방법(브리티시 텔레콤, Sreesha Belakvaadi Head of Engineering) ▲항공분야의 AI 보안 적용사례 및 니즈(보잉, Chopra Seema Chief Data Scientist) 등 발표가 진행된다.실무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세션 B에서는 ▲대언어모델 학습 및 배포기술 소개 및 보안 적용 사례(데이터브릭스, Evion Kim Staff Software Engineer) ▲클라우드에서의 안전한 AI 서비스 이용 전략(AWS 코리아, 신은수 솔루션즈 아키텍트·보안 기술총괄) ▲금융권 AI적용을 위한 보안 컴플라이언스(금융보안원, 이혁준 팀장),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위한 사이버보안 AI데이터셋 구축 및 활용(KISA, AI위협데이터대응팀)라는 주제로 AI 보안 제품·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들을 공유할 예정이다.마지막 세션에서는 KISA, 한국MS, AWS 코리아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AI 보안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전략에 관해 패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2023.10.18 I 김현아 기자
보이스피싱 '그놈 목소리', 경찰 수사 현장서 바로 가려낸다
  • 보이스피싱 '그놈 목소리', 경찰 수사 현장서 바로 가려낸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이 오는 19일부터 전국 경찰 수사 현장에 투입된다. 일선 수사 현장에서도 범죄자의 음성을 즉시 판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음성 사기 범죄 전반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행정안전부는 일선 수사 현장의 음성 범죄 관련 빠른 수사와 범죄자 검거 지원을 위해 전국 경찰이 사용하는 ‘전화 사기 수사 지원 시스템(이하 수사 지원 시스템)’에 행안부가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모델’을 탑재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는 그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용해 온 정확도 높은 음성 분석 모델을 전국 수사 경찰관들도 사용할수 있게 된다.그동안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음성 감정이 필요한 경우 국과수에 음성 감정을 의뢰해야 했고, 결과 회신까지 2~3주 가량이 소요돼 영장 신청 등 시급한 수사 절차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앞으로는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용의자의 음성을 이미 확보된 범죄 가담자의 음성과 바로 비교·분석할 수 있게 돼 범죄자 특정과 영장 신청·검거 등 보다 빠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경찰이 사용하게 되는 음성 분석 모델은 음성 데이터를 일대일로 비교해 유사도를 즉시 판별해 낼 수 있는 현장용 버전으로 국과수가 해외에서 도입해 사용해 온 기존 음성 분석 모델보다 77% 가량 성능이 향상된 모델이다. 지난 2월 말부터 이 모델을 활용해 온 국과수는 지난달까지 78건의 사건(전년 대비 66% 증가)에 대한 다양한 음성 감정을 실시해 경찰 등 수사에 직접적인 결과를 제공했다.행안부는 수사 현장에서 이번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국과수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 실무 교육 과정’도 확대·운영한다. 우선 다음 달 중에 수사 기관과 관계 기관 대상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앞으로 실무 교육 과정을 연 2회 정기 교육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경찰청 본청과 시·도 경찰청, 검찰 등 14개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분석 모델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직결되는 분야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 행정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영역”이라며 “관계 기관과 함께 데이터 분석과 활용도를 높여 국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8 I 이연호 기자
현대위아-슈퍼널, ‘UAM 착륙시스템’ 개발 업무협약
  • 현대위아-슈퍼널, ‘UAM 착륙시스템’ 개발 업무협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내 차량부품·공작기계 계열사 현대위아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미국법인 ‘슈퍼널’과 함께 UAM 착륙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정재욱(가운데) 현대위아 사장과 신재욱(왼쪽)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대표이사가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UAM 착륙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위아)현대위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슈퍼널과 ‘UAM 착륙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는 오는 2028년까지 UAM의 착륙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게 된다. 이날 MOU에는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대표이사인 신재원 사장과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이 참석했다.현대위아는 슈퍼널과의 협약에 따라 프로토타입 UAM과 양산형 UAM 사용하는 ‘휠 타입 착륙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후 2028년 하반기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감항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에 적합한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는지 검증받는 절차다.현대위아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UAM에 적합하도록 전기식 제동장치 및 제어장치를 채택한 착륙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착륙 시스템에 ‘헬스 모니터링’을 적용한다. 착륙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유지 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치다. 또한 민간 상업용 항공기에 요구되는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부품에는 이중화 설계기법을 적용한다.현대위아는 오랜 시간 민항기와 군용 항공기의 착륙장치를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UAM 착륙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실제 현대위아는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을 비롯해 한국형 기동헬기(KUH-1) 수리온 착륙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산학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착륙장치 소재 국산화와 국제민수감항인증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현대위아는 이번 MOU를 발판으로 지역간 항공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 착륙 시스템 개발까지 나선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UAM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위아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공기 착륙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8 I 박민 기자
라메디텍, 기술성평가서 모두 A등급...‘연내 예비심사청구’
  • 라메디텍, 기술성평가서 모두 A등급...‘연내 예비심사청구’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한다. 연내 주간사인 대신증권과 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의 초석을 놓는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 (사진=라메디텍)◇핵심기술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플랫폼 높은 평가라메디텍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라메디텍은 핵심기술인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플랫폼에 대해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기술의 완성도, 경쟁 우위도, 기술개발 환경 및 인프라, 제품·서비스 사업화 수준 등에서 두 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라메디텍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초소형 고출력 모듈을 개발했다. 기존 병원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레이저 모듈의 크기가 아무리 작은 것도 50㎝ 정도 된다. 라메디텍은 이를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성능은 유지한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설계·광학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관련해 국내외 지식재산권 10건을 출원했으며, 22건을 등록했다. 의료 부문의 주력 제품은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레이저 채혈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레이저가 피부를 증발해 만든 마이크로 크기의 미세한 홀을 통해 혈액을 채취하는 원리에 기반한다. 바늘 없이 레이저로 채혈해 통증이 적고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적은 혈액으로도 혈당 측정이 가능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개인 맞춤 통합관리까지 할 수 있다는 게 특장점이다. 전문가용과 개인용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 핸디레이 시리즈는 레이저 채혈기술이 신의료기술평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신의료기술명칭: 레이저 천자 기구를 이용한 피부 천자)로도 등록됐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등 총 31개의 인증허가를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글로벌 채혈기 시장 규모(2021년)는 약 11조원이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 (사진=라메디텍)◇퓨라셀 기반 피부미용 시장도 본격 공략...외형 성장 나서라메디텍의 미용 부문 주력 제품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퓨라셀’이다. 라메디텍은 올해 미용기기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퓨라셀의 홈케어 버전인 ‘퓨라셀미’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 샷으로 100여개의 레이저 마이크로 홀을 생성, 레이저(어븀야그) 본연의 재생 효과와 더불어 앰풀 등의 영양분 침투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으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 빈쯔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4년 178억 달러(약 24조원)로 커진다. 2012년 회사를 설립 후 라메디텍은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힘썼으며, 제품의 판매를 본격화한 지난해부터는 외형 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목표하고 있으며, 매년 배 이상의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에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플랫폼 기술의 기술성과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10.18 I 유진희 기자
경기도교육청, 2025년까지 초등학교 과밀학급 없앤다
  • 경기도교육청, 2025년까지 초등학교 과밀학급 없앤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교 학급별 학생 배치 기준을 28명 미만으로 줄이는 과밀학급 해소 정책을 추진한다.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기준 도내 과밀학급은 전체 5만7125학급 중 28.3%인 1만6153학급에 달한다. 이중 초등학교는 3373학급, 중학교는 8531학급, 고등학교는 4249학급이 과밀학급인 것으로 집계됐다.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2886실의 추가 학급편성이 필요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본예산에 도내 초·중·고 학교 신설 및 증축, 모듈러 교사 설치 등을 위한 예산 4078억 원을 편성했다.현재 28명인 각급 학교의 학급별 학생 배치 최저기준을 28명 미만으로 하향하고, 인근 학교와 공동 통학구역 또는 공동 중학군(구)를 진행해 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학생 수요 부족으로 기존 학교설립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제2캠퍼스, 통합운영학교, 소규모 학교 등 다양한 학교설립 방안을 반영한다.지자체의 미활용 공유재산과 개발사업 지구 내 유보지를 활용한 학교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학급 증설에 따른 교원 확보가 가능한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2025년까지 우선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중·고등학교의 경우 과밀학급 해소의 전제조건인 교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교원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한근수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과밀학급 해소 종합대책은 2025학년도까지 초등학교 과밀학급 완전 해소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에 교원 증원을 요청하고, 재정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8 I 황영민 기자
뉴로클, 2023 KoSAIM에서 ‘의료 연구용 AI’ 소개
  • 뉴로클, 2023 KoSAIM에서 ‘의료 연구용 AI’ 소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뉴로클이 19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2023 정기학술대회(2023 KoSAIM)’에 참가한다.올해 제4회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 AI코리아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뉴로클은 이 행사에서 AI 딥러닝 이미징 소프트웨어 ‘뉴로티(Neuro-T)’와 ‘뉴로엑스(Neuro-X)’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딥러닝 비전 기술을 활용해 의료 전문가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질병 식별, 병변 위치와 크기 파악의료 전문가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질병의 종류를 식별하고 병변의 위치와 크기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뉴로클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아시아 여성의 유방암 예측’, ‘캡슐 내시경 영상 분석을 통한 위장기관 및 병변 분류’, ‘대장 용종 검출’과 같은 주제로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뉴로클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딥러닝 지식 수준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딥러닝 모델을 간편하게 개발하고 싶은 경우, ‘뉴로티’라는 노코드(No-code)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뉴로티’는 오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최적의 딥러닝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므로 딥러닝 엔지니어의 도움 없이도 고성능 모델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뉴로클의 또 다른 제품인 ‘뉴로엑스’는 딥러닝 관련 지식을 보유한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뉴로엑스’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 증강 기법과 모델링 관련 파라미터를 조정하며 다양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뉴로클의 소프트웨어는 ‘Auto-Labeling’과 ‘Inference Center’와 같은 유용한 기능을 통해 레이블링 리소스를 절감하고 모델을 임상기기에 적용하기 전에 모델 성능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뉴로클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11월에 출시 예정인 GAN Model과 Auto-Selector와 같은 신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GAN Model은 가상 병변을 생성하는 AI 모델로, 부족한 학습 데이터를 보완하여 가상 병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Auto-Selector는 이미지 내 특정 영역을 클릭하면 해당 영역이 자동으로 레이블링되는 기능으로, 의료진의 레이블링 작업을 효과적으로 간소화한다.뉴로클의 제품은 CT, MRI, X-ray 등 다양한 이미지 유형과 진료과에 활용할 수 있다.이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카톨릭대 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대학병원 및 기관과 연구 파트너로 협력해 AI 의료 연구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3.10.18 I 김현아 기자
“노후 가스터빈을 수소 터빈으로”…한화파워시스템의 수소 혁신
  • “노후 가스터빈을 수소 터빈으로”…한화파워시스템의 수소 혁신
  • [주피터(미국)=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PSM은 터빈 재생 기술을 통해 수명 연한이 도래해 좌초자산의 위기에 놓인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의 수명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순환 경제에 도움이 되죠. PSM은 여기서 더 나아가 LNG 대신 수소를 터빈 연료로 쓰는 기술을 완성해 미래 세대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찾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시의 PSM 본사. 사무실 뒤편에 놓인 작업장에선 100여명의 직원들이 노후 가스터빈을 수리하고 있었다. 고온에 노출된 부품의 표면을 다시 코팅하고 끝이 닳은 블레이드를 되살리는 등 낡은 터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었다. 이렇게 이곳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터빈은 한 해 전체 터빈 기준 17대에 이른다. PSM 주피터 공장 근로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시의 PSM 작업장에서 수리를 위해 입고된 연소기 부품(Transition Piece)을 검사하기 위해서 분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파워시스템)◇‘가스터빈 수명 연장’으로 순환 경제 앞장PSM은 지난 1999년 가스터빈 부품업체로 설립돼 현재는 LNG 가스터빈을 정비하고 부품을 수리·공급하는 애프터마켓(After Market) 서비스 사업을 주로 벌이고 있다. PSM은 설립 이후 여러 기업을 거쳐 2021년 한화그룹에 인수됐다. 한화그룹은 PSM을 인수한 뒤 직원 수를 100여명 늘리고 추가 설비도 구축하는 등 해당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PSM은 새로운 가스터빈을 제작하지는 않으나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독일 지멘스 등 제작업체와 관계없이 기존 가스터빈의 효율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특히, 기존 가스터빈 제작업체들이 새로운 터빈을 판매하기 위해 기존 터빈의 수명 연장에 소극적인 점을 공략했다는 게 PSM 측 설명이다. PSM 관계자는 “최근엔 친환경 발전소가 아니면 투자를 조달하기 쉽지 않아 신규 가스터빈 발전소 건설이 어려운 만큼 미국 내 발전소 사업자들은 기존 터빈의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PSM은 기존 가스터빈 제작업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발전소 사업자들에게 인기 있다”고 말했다. PSM 주피터 공장 근로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시의 PSM 작업장에서 연소기의 연료 노즐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한화파워시스템)◇신성장 동력은 ‘수소 혼소 터빈’ 개조 사업PSM은 나아가 신성장 동력으로 기존 가스터빈을 친환경 터빈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NG 대신 수소를 터빈 연료로 쓰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완성해 수소 경제 구축을 주도하고 무탄소 청정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PSM은 한화파워시스템 홀딩스 아래 함께 있는 한화파워시스템·토마센에너지와 함께 수소 발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PSM과 한화파워시스템·토마센에너지는 LNG에 수소 연료를 섞어 태우는 ‘수소 연소기 기술’과 ‘화염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수소 혼소 연소기인 플레임시트(FlameSheet)를 앞세워 한국·미국·네덜란드 등에서 노후 LNG 가스터빈을 재생해 수소 혼소 발전을 위한 실증 사업도 벌이고 있다. 앞서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4월 한화임팩트·한국서부발전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80메가와트(MW)급 중대형 가스터빈을 활용해 수소 혼소율을 6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100% LNG 연료로만 가스터빈을 돌릴 때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은 22% 줄었고,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6ppm 이하로 줄었다. PSM과 토마센에너지도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수소 혼소를 위한 터빈 개조사업을 벌이고 있다. PSM도 2021년 미국 뉴저지 지역 172MW급 가스터빈 1기에 수소 혼소율 40%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토마센에너지는 2018년 네덜란드 남부지역 123MW급 가스터빈 1기와 202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 123MW급 가스터빈 1기에 각각 수소 혼소율 30%를 적용했다.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가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시의 PSM 본사에서 사업 목표와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파워시스템)◇2027년 수소 전소 발전 도전…암모니아 터빈도 개발한화그룹은 2027년까지 수소 연료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 전소 발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연내 100% 수소 전소가 가능한 연소기를 시험할 예정이다.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는 “100% 수소로 가동할 수 있는 터빈 개조 기술은 세계 발전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은 선박 엔진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터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일본처럼 경제적인 이유로 수소를 수입하는 나라에선 암모니아를 이용해 수소를 저장·운송하는데, 암모니아 터빈을 활용하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 없이 암모니아 자체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연소기의 1차 설계를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18 I 박순엽 기자
제노포커스, 항산화효소 SOD 안구건조증 치료 관련 국내 특허 등록
  • 제노포커스, 항산화효소 SOD 안구건조증 치료 관련 국내 특허 등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제노포커스(187420)는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SOD(슈퍼옥시드 디스뮤타제)의 안구건조증 치료 관련 국내 특허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을 비롯한 여러 안질환에 대해 항산화효소 SOD 경구 투여를 통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안구 건조증의 경우 동물모델 시험에서 SOD를 경구 투여한 결과 눈물 분비량이 증가하고 눈물막 파괴시간이 지연됐다. 또 각막 표면 손상 감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개선 효과는 각막, 결막 및 눈물샘 내 염증 완화, 산화스트레스 감소, 배상세포와 각막 상피세포의 보호 메커니즘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밝혔다”고 전했다.동물실험을 진행한 윤경철 전남대학병원 안과 교수는 “SOD는 현재 시판 승인된 안구건조증 점안치료제들의 주성분인 사이클로스포린과 비교할 때 비슷하거나 우월한 효능이 있다”며 “안구 표면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어 향후 안구건조증 환자 치료에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글로벌 안과 및 안과학 분야 전문 학술지인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지난 9월 게재됐다. 관련 특허는 국제특허(PCT)로도 출원을 추진 중이다.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항산화와 항염증 기능을 갖는 ‘먹는 형태’의 새로운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개발돼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며 “SOD가 향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0.18 I 양지윤 기자
인트론바이오, 바이러스성 출혈열 검사법 국제 학술지 발표
  • 인트론바이오, 바이러스성 출혈열 검사법 국제 학술지 발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인트론바이오(048530)는 자사의 바이러스성 출혈열 검사법에 관한 논문이 감염 및 공중보건학회보(Journal of Infection and Public Health)에 게재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인트론바이오 CI (사진=인트론바이오)이번에 게재 승인된 저널은 감염과 공중보건 분야에서 권위있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국제 학술지다. 해당 논문은 인트론바이오가 질병관리청 일반용역사업으로 진행한 ‘출혈열 증후군 바이러스에 대한 다중 실시간 PCR 검출의 적용’에 대해 다뤘다.지역 풍토병으로 여겨졌던 출혈열 증후군은 최근 활발한 글로벌 인구 이동과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감염원의 전파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에도 유입되고 있다. 이에 인트론바이오 연구진은 다양한 타깃 바이러스에 대해 핵산을 실시간 다중 유전자중합효소 연쇄반응(Real-Time PCR)으로 검출하는 검사법을 개발했다. 이번 논문에는 해당 검사법이 검출 한계와 검사 특이도를 향상시켜 기존 검사법 대비 우수한 성능을 검증한 결과가 담겼다.설재구 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유입 가능한 신종 감염병에 대한 검사법이 국제 학술지를 통해 인정받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향후 해외 신종 감염병 진단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8 I 김새미 기자
HD현대, 獨 지멘스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
  • HD현대, 獨 지멘스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가 세계적인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SIEMENS)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HD현대가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왼쪽으로 정기선 HD현대 사장, 토비아스 랑게 지멘스 부사장,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 [사진=HD현대 제공]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계열사들이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토비아스 랑게(Tobias Lange) 지멘스 부사장, 오병준 지멘스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정 간 데이터 단절로 인한 비효율성을 줄이고 생산성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HD현대는 우선 2025년 말까지 현대미포조선 내업공정에 철판 성형 로봇, 판넬 용접 로봇 등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고 설계와 연동된 가상물리시스템(CPS, Cyber Physical System) 구축을 완료해 내업공정 디지털 자동화를 이룰 예정이다.이후 생산 자동화 체계를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설계 플랫폼과 통합함으로써 설계부터 생산까지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선 계열사 전체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통합 혁신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플랫폼이 완성되면 생산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를 수정하는 ‘선박건조의 선순환’ 과정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선박의 품질과 공정 효율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건조의 모든 공정이 최적의 조건으로 자동화 되는 스마트조선소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통해 조선업계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HD현대는 조선업 세계 1위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미래형 조선소인 ‘FOS(Future of Shipyard)’ 구축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스마트조선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0.18 I 김경은 기자
매쉬업엔젤스,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출신 파트너 대거 영입
  • [마켓인]매쉬업엔젤스,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출신 파트너 대거 영입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박은우 전 니어스랩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브라이언 유 전 몰로코 최고사업책임자(COO), 이승국 전 퍼블리 최고제품책임자(CPO)를 각각 투자 부문 파트너와 밸류업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왼쪽부터)박은우 전 니어스랩 CSO, 브라이언 유 전 몰로코 COO, 이승국 전 퍼블리 CPO.(사진=매쉬업엔젤스)매쉬업엔젤스의 파트너는 스타트업 발굴 및 조력을 전담하는 투자 부문 파트너와 패밀리사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인력인 밸류업 파트너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영입한 신규 파트너 모두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출신으로,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 및 패밀리사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박은우 파트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벤처캐피탈 회사인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에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와 뷰노, 휴이노 등의 스타트업에 성공적인 초기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이후 니어스랩의 CSO로 합류해 누적 300억 원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25개국 진출을 주도했다.브라이언 유(Brian Yoo) 벤처 파트너는 구글, 카밤(Kaba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거쳐 2016년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인 몰로코의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몰로코의 COO로서 글로벌 사업 전략 및 운영을 총괄하며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적극 이끌었다.이승국 밸류업 파트너는 부칼라팍(Bukalapak)에 매각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파이브잭 CPO 출신으로 제품 개발 총괄을 주도했다. 이후 퍼블리의 CPO로 합류해 개발자 커뮤니티 서비스인 ‘커리어리’와 채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위하이어’의 사업 기획 및 제품 개발을 주도하며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는 “성공한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출신의 파트너 영입을 통해 딥테크 및 SaaS 기반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할 예정”이라며 “특히 파트너들이 스타트업 성장 과정에서 겪은 유의미한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며 패밀리사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ICT 분야 특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설립 3년 미만인 극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며, 컨슈머 서비스부터 SaaS 및 B2B 엔터프라이즈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팁스 및 딥테크 팁스 운영사이며,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핀다, 스캐터랩(이루다),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 등 16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집행했다.
2023.10.18 I 김연지 기자
칩스앤미디어, 美 엔비디아보다 10배 빠른 AI 반도체 개발...中 수출규제 반사이익 기대감 ‘강...
  • [특징주]칩스앤미디어, 美 엔비디아보다 10배 빠른 AI 반도체 개발...中 수출규제 반사이익 기대감 ‘강...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칩스앤미디어(094360)의 주가가 강세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낮은 사양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해서도 중국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18일 10시 50분 칩스앤미디어는 전일 보다 6.34% 오른 3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시행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에 관한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AI 반도체에 대한 성능 기준을 추가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저(低)사양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수출규제로 일정 속도 이상의 AI 반도체 수출이 제한되자 해당 기준을 우회하기 위해 속도를 내린 A800 및 H800 반도체 등을 개발, 그간 중국으로 수출해왔다. 이 같은 소식에 칩스앤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자산(IP) 개발과 판매하는 반도체 설계자산(SIP) 전문업체다.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GPU 수급이 어려워지자 대체 GPU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기업들이 칩스앤미디어에 설계 의뢰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9월 엔비디아보다 10배 빠른 AI 반도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중국 AI반도체 수출규제 반사 수익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2023.10.18 I 최은경 기자
삼표그룹,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서 친환경 신기술 선봬
  • 삼표그룹,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서 친환경 신기술 선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삼표그룹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계동 현대 사옥에서 열린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삼표그룹)삼표그룹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최했다. 빠르게 진화하는 건설업계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간 우수 제품 및 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삼표그룹은 이번 기술 엑스포에 지주사인 삼표산업과 그룹 계열사인 삼표피앤씨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공유했다.삼표산업은 기술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 콘크리트 4종을 내놨다. △영하 10℃에서도 타설 가능한 ‘블루콘 윈터‘ △콘크리트의 균열이나 컬링(모서리 들뜸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한 바닥용 고성능 ’블루콘 플로어‘ △혼자서도 타설 가능한 자기충전 방식의 ’블루콘 셀프‘ △초기 압축 강도를 높여 타설 후 18시간 만에 거푸집 탈형이 가능한 ’블루콘 스피드’ 등이다. 삼표피앤씨는 주력 제품인 PC공법 신기술 및 더블월(Double Wall) 공법을 내세웠다. 더블월은 PC 패널 사이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시공하는 최신 건설기술로 삼표만의 특화된 공법이다. 아파트 지상층 벽체와 지하 외벽, 코어(CORE) 벽체, 주동 하부 벽체 등에 더블월을 적극 활용중인 가운데 다양한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공기(工期) 단축은 물론 비용 절감, 친환경 정책(탄소배출 절감) 부응 등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 엑스포를 통해 협력사간 파트너십 확대 및 건설현장의 안전·품질시공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며 “상생협력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8 I 함지현 기자
쓰고 버린 마스크 폐기물 재활용해 이차전지 성능 높인다
  • 쓰고 버린 마스크 폐기물 재활용해 이차전지 성능 높인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등으로 쓰고 버렸던 마스크 폐기물을 첨단 물질로 가공해 배터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첨단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안광진 UNIST 교수.(사진=UNIST)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안광진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마스크 폐기물로부터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 도전재로 적용하는 공정을 개발했다.열분해는 화학 재활용 방식 중 하나이다.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열분해유와 탄화수소 가스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메탄,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탄화수소 가스는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인 탄소나노튜브 합성을 위한 원료로 쓸 수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우수한 열·전기 전도성과 기계적 강도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된다.탄소나노튜브는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 도전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전재는 배터리 용량을 결정하는 활물질 사이에서 전자의 이동을 촉진시키는 물질이다. 탄소나노튜브를 도전재로 쓰면 기존 카본블랙 소재보다 높은 표면적, 전도성을 갖게 할 수 있다. 도전재 사용량을 줄이면서 활물질 투입량을 늘려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셈이다.안광진 교수는 “해당 공정에 대한 규모 확장, 산업적 구현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경제성·환경성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화학·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에 지난 달 11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마스크 폐기물로부터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도전재로 적용하는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도식도.(자료=UNIST)
2023.10.18 I 강민구 기자
대한항공-슈퍼널, 국내 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
  • 대한항공-슈퍼널, 국내 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미국법인 슈퍼널(Supernal)과 함께 UAM 착륙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대한항공은 17일 ‘서울 ADEX 2023’에서 슈퍼널과 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의 미국내 UAM 독립 법인이자 첨단 항공 모빌리티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 IT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진행중이며, 2028년 UAM 상용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있다.우기홍(왼쪽)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대표이사가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UAM 운항 생태계 구축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 특히 국내 UAM 시장 및 운용환경에 최적화된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 기술적 요구사항(Requirement)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기술적 데이터들과 실제 운용하면서 축적되는 경험들을 바탕으로 향후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개발해 나간다.대한항공은 현재 국토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UAM 운항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과 운항 모의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에도 참여해 컨소시엄 중 첫번째로 통합실증에 나서고 있고, UAM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관리시스템’도 자체 개발중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UAM 운영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운항사 관점의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라며 “초기 UAM 시장의 성공적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8 I 박민 기자
한솔제지, CJ제일제당과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 업무 협약
  • 한솔제지, CJ제일제당과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 업무 협약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솔제지(213500)는 CJ제일제당(097950)과 종이 기반의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그레고리 옙(Gregory Yep) CJ제일제당 연구소장(왼쪽)과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사진=한솔제지)한솔제지에 따르면 양사는 셀룰로오스 섬유를 주재료로 하는 종이 기반의 친환경 포장재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적용 가능한 식품 포장재 분야 발굴 △용지 제조 및 코팅, 포장재 가공 등 테스트 △인증 획득 및 품질기준 설정 등 식품 포장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고 종이와 같은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양사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소재와 식품 분야에서 쌓아온 각 사의 기술력 및 영향력을 바탕으로 관련 업계 전반의 변화와 협력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의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양측의 설명이다.앞서 한솔제지는 다양한 식품용 패키지 용지, 친환경 코팅액을 적용한 식품 용기 ‘테라바스’, 고차단성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 등을 개발했다. 특히, 한솔제지는 제지업을 통해 축적해온 관련 분야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종이 소재 제품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민 한솔제지 상무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기반의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한솔제지의 의무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CJ제일제당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부문 상무와 그레고리 옙(Gregory Yep) CJ제일제당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3.10.18 I 함지현 기자
SBI저축은행, 2023년 대졸신입 공개채용
  • SBI저축은행, 2023년 대졸신입 공개채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BI저축은행이 로열티 높은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금융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2023년 대졸신입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모집분야는 IT, 통계, 금융공통(영업, 회계, 경영관리 등)으로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가진 자,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2023년 12월 4일 입사가능자이다.금융관련 자격증 보유자, 통계, 이공계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며, 책임감·협업·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SBI저축은행은 지원자의 부담을 덜고 채용 전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을 진행하지 않으며, 다양한 인재 선발을 위해 전공, 외국어 성적 등의 제한도 두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직무에 보다 적합한 인재 발굴을 위해 AI역량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AI역량검사는 뇌신경과학,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검사로 지원자의 직무·기업·성과역량 등 적합도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역량을 도출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원자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서류접수는 오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SBI저축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AI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올해 12월 4일 입사하게 된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과 워라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며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며, SBI저축은행과 함께 금융 전문가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3.10.18 I 정두리 기자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과학자들 교류의 장으로 부활
  •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과학자들 교류의 장으로 부활
  • 18일 사이언스콤플렉스 18층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 왼쪽)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부지 소유 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들이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에 과학기술 관련 시설 및 ‘(가칭)국제교류협력관’이 건립된다. 이 아파트 단지는 해외과학자들을 위한 정주 시설로 1979년 건립됐다. 그러나 시설 낙후 및 안전 등의 사유로 2012년 5월 거주세대가 전부 퇴거한 후 현재까지 방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요구하는 과학계와 지역주민들의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전시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부지의 조속한 정비에 공조하기로 했다.대전시는 18일 사이언스콤플렉스 18층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부지 소유 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출연연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이다. 그간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중심으로 국비 지원사업 신청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지만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대전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7개 출연연과 원팀을 구성,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을 위한 해결방안을 도출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대전시와 NST 등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와 지역사회 상호 발전을 위해 부지를 개발해 과학기술 발전 시설 건립,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 및 해외과학자 유치, 청년 과학자 정주 여건 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부지 규모는 2만 6292㎡(7953평)으로 이 가운데 일부 부지를 대전시가 매입하고, 과학기술 관련 시설 및 ‘(가칭)국제교류협력관’의 개발·활용에 있어 전체 부지의 활용도와 심미성의 제고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양자연구 등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과학시설 유치와 양질의 정주 시설 개발을 통해 대덕특구 및 지역사회 공동 발전을 위한 대표시설로 조성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10.18 I 박진환 기자
CJ제일제당, 영국·호주·싱가포르서 '식물성 만두' 선봬
  • CJ제일제당, 영국·호주·싱가포르서 '식물성 만두' 선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트레이에 담아 편의성을 높인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호주·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트레이 만두’ 2종.(사진=CJ제일제당)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잡채 찐만두’,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등 2종으로, 각 국의 대형 유통채널 위주로 판매된다.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한국 대표 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소를 채워 ‘K플레이버(Flavor)’를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식물성 트레이 만두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말 식물성 식품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있는 식감을 구현하고, 콩 특유의 향은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면서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식물성 만두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배 가량 늘었으며 현재 유럽,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8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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