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550건

폴리텍에 '반도체 클린룸'이 그대로…독보적 현장 적응력 키운다
  • 폴리텍에 '반도체 클린룸'이 그대로…독보적 현장 적응력 키운다
  • 지난달 26일 충북 청주시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클린룸(반도체 공정 실습실)’에서 2학년생인 석희경(왼쪽) 씨가 ‘마그네트론 DC 스피터’ 장비를 이용해 금속 타깃을 교체하고 있다.(사진=서대웅 기자)[청주(충북)=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달 26일 충북 청주시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클린룸(반도체 공정 실습실)’. 이 학과 2학년생인 김종혁(23) 씨는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반도체 칩을 살펴보고 있었다. 눈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반도체 칩의 패턴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작업이다. 이 현미경은 배율이 1만 배로 908.2나노미터 굵기를 보여줬다. 머리카락의 90분의 1 굵기다.석희경(25) 씨는 그 옆에서 ‘마그네트론 DC 스피터’ 장비를 이용해 금속 타깃을 교체했다. 반도체는 동그란 기판인 웨이퍼에 각종 전선을 깔고 그 위에 얇은 금속을 덧붙이는 작업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때 사용하는 금속을 새로 갈아끼운 것이다. 클린룸엔 이밖에도 웨이퍼를 마이크로 단위의 얇은 굵기로 깎아내는 ‘웨이퍼 박막 식각기’, 이렇게 깎은 것을 웨이퍼 위에 쌓아 올리는 ‘웨이퍼 박막 증착기’ 등의 장비가 있었다. 허주회 반도체시스템과 교수는 “웨이퍼 박막 식각기 및 증착기는 SK하이닉스에서 기증받았다”며 “현업에서 사용하는 장비로 학생들이 실습한다”고 말했다.지난달 26일 충북 청주시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클린룸(반도체 공정 실습실)’에서 2학년생인 김종혁(왼쪽) 씨가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반도체 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서대웅 기자)주사전자현미경(SEM)에 나타난 908.2나노미터(머리카락 굵기의 90분의 1 수준) 굵기의 반도체 패턴.(사진=서대웅 기자)◇반도체 유지·보수 설계 전문가 육성폴리텍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는 반도체 공정 장비 운용과 유지·보수, 설계 전문가 육성을 위해 설립된 2년제 학위 과정 학과다. 2007년 구축한 클린룸은 반도체시스템과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산업현장에서 제조하는 8인치짜리 웨이퍼 공정 장비가 구비돼 있다. 현재 국내 대학에선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한국기술교육대 정도만 클린룸을 보유하고 있다.이 중에서도 폴리텍 청주캠퍼스가 구축한 클린룸은 학생들 사이에서 더욱 각광받는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장비를 기증받아 현장에서 반도체를 어떻게 공정하는지 더욱 생생하게 실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폴리텍 반도체시스템과를 나와 반도체 클리닝 장비 업계 글로벌 1위 회사인 스크린SP코리아에 재직 중인 권형구(33) 씨는 “폴리텍에서 반도체 전 공정을 실습한 결과 입사 후 남들보다 업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폴리텍은 현재 150평짜리 클린룸이 있는 반도체인력양성센터도 건립 중이다. 오는 12월 완공된다. 반도체 업계의 주력 제조팹인 12인치 웨이퍼 장비를 들일 예정으로, 12인치 웨이퍼를 실습으로 다루는 국내 대학은 현재까지 없다.반도체시스템과 명성은 국내 유수 대기업과의 산학협력에서도 확인된다. 2년제 졸업생을 대상으로 2개월 교육을 진행한 뒤 이 지역의 중견기업 이상 회사에 취업을 연계하는데, SK하이닉스와 DB하이텍도 그 대상이다. 최근 4년 간(2020~2023년) 총 309명이 수료했으며 취업률은 96%에 달한다. 또 4년제 관련 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과정도 2022년 개설해 지난해까지 70%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반도체시스템과 학과장인 하정우 교수는 “4년제 대학의 교육 과정엔 반도체 공정 관련 실습 시간이 많지 않고 클린룸이 구축된 곳도 거의 없다”며 “이론으로 배운 점을 현장에서 접목하고 면접 때 도움 받기 위해 이곳을 찾는 대학생들이 많다”고 했다.◇지능형 반도체 제작 중부권 클러스터 계획도정부는 청주, 진천, 음성 산업단지를 잇는 ‘충북 SW융합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2031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를 제작하는 중부권 핵심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폴리텍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는 지역 인재 발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지역 직업계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실습 과정을 운용한 뒤 채용을 연계한다. 지난해 36명이 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중 33명(92%)이 취업에 성공했다. 양기용 폴리텍 청주캠퍼스 학장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과 취업을 연계해 결과적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폴리텍의 목표”라고 했다.
2024.07.15 I 서대웅 기자
금융권, 수해피해 가정에 최대 5000만원 지원
  • 금융권, 수해피해 가정에 최대 50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7월 시작된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충청·전북 등을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인명피해, 공공시설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였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추가 강수에 따른 피해가 예상된다.이에 금융위원회는 수해피해 복구를 위하여 수해피해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수해 피해 국민이 신속히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방안을 12일 마련하였다. 수해 피해 가계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지급 △카드 결제대금 청구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은행별로는 KB국민·우리·신한·Sh수협은행이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최대 5000만원, NH농협은행은 피해액 범위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수해 피해 가계 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지원책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카드사는 수해 피해 가계에 대해 일정기간 (3개월~1년) 대출원리금 만기연장,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을 지원한다.수해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아울러, 금융감독원의 각 지원 내 상담센터를 개설하여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등에 대한 피해 현장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수해 피해가 특별히 심각한 지역(충청, 전북)의 경우 금융상담 인력을 현장지원하여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금번 발표 이후에도 관계부처·지자체 등을 통해 장마철 수해 피해 상황을 지속 공유받아 적기에 금융지원이 이루어지고,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이 되도록 보다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2024.07.12 I 정병묵 기자
마케팅도 ‘뉴 패러다임’, ‘K-커머스 서밋’서 찾는다
  • [알림]마케팅도 ‘뉴 패러다임’, ‘K-커머스 서밋’서 찾는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커머스(상거래) 산업은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팔던 업체들 대신 효과적인 마케팅과 물류의 힘을 등에 업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들이 대세가 됐습니다. 이런 변화는 커머스 산업의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커머스 업체들은 너도나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마케팅이나 솔루션을 운영하고 판매 전략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뉴 커머스 시대’가 된 것입니다. 뉴 커머스 시대에서 변화에 발 빠르게 따라가거나 오히려 한 발 더 앞설 수 있다면 패러다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많은 신생 커머스 업체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이데일리는 뉴 커머스 시대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커머스 업계의 리더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다양하고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K-커머스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트렌드코리아’의 공저자이기도 한 한다혜 서울대 박사의 ‘AI시대의 소비자 마음을 읽는 마케팅’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승환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상무의 ‘디지털 시대의 유통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홍지원 예스플리즈 대표의 ‘실리콘밸리에서 본 이커머스 AI 활용 방안’ 등의 강연이 이어집니다.해외 업체들도 참여합니다. 틱톡코리아에서는 박중혁 SMB 총괄이 ‘세계인이 열광하는 숏폼 비디오 간단히 만들기’를, 라쿠텐이치바 문성현 매니저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커머스의 마케팅 혁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밖에도 △김숙진 CJ제일제당 상무의 ‘비비고 만두, 치킨에 이어 밥까지 정복하다’ △박진우 성수교과서 대표의 ‘성수교과서로 배우는 브랜드 SNS, 커뮤니티 기획’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의 ‘생성형 AI가 바꿀 커머스의 미래’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의 ‘숏폼 비즈니스의 이해’ △장대진 큐익스프레스 팀장의 ‘한국인은 잘 모르는 한국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등의 순도 높은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뉴 커머스 시대를 쫓아가느냐 선도하느냐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얼마나 신속히 적응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K-커머스 서밋 2024가 다양하고 깊은 유통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K-커머스 서밋 2024△일시: 7월 18일(목) 09:30~17:00△장소: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옛 전경련 플라자 그랜드볼룸)△참가비: 12만9000원(200명 한정 점심식사 제공, 추첨 경품 증정) △문의: 이데일리 K-커머스 서밋 2024 사무국
2024.07.12 I 김정유 기자
"최신 랜섬웨어 대응법은" 안랩, '테크서밋 2024' 개최
  • "최신 랜섬웨어 대응법은" 안랩, '테크서밋 2024' 개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안랩(053800)은 기업의 보안 실무자를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유하는 ‘테크 서밋 2024’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강석균 안랩 대표가 지난 11일 안랩이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테크 서밋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랩)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테크 서밋에서 안랩은 △최신 사이버 보안 동향 △침해 사례 분석으로 보는 대응 인사이트 △안랩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보안 강화 방안 △운영기술(OT)과 클라우드 등 환경에 대한 위협대응 전략 등을 다뤘다.또한 안랩은 고객사의 보안 실무자가 실질적으로 위협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보안 노하우를 공유했다. 행사장 내 전시 부스에선 주요 제품을 소개·시연하고 고객 상담도 진행했다.안랩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보안 트렌드와 연관된 안랩의 보안 솔루션 활용법을 중심으로 조직내 보안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뿐 아니라 보안관리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등을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강석균 안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등장, 공격 표면의 폭발적 증가 등으로 조직 보안 담당자들은 매일 보안 최전선에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실무 밀착형 보안 정보가 담당자들이 조직에 최적화된 보안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2 I 최연두 기자
'폭우→폭염→폭우'···보험사, 손해율 노심초사
  • '폭우→폭염→폭우'···보험사, 손해율 노심초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전국 곳곳에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자마자 곧바로 폭염이 한반도를 덮치면서 보험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여름철 종잡을 수 없는 ‘도깨비 날씨’에 각종 보험 손해율(납입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의 비율)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폭우·폭염엔 침수 피해나 교통사고 증가로 자동차보험 지급금이 늘고, 가축재해·농작물재해보험 등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11일 오전 전날 내린 폭우로 침수된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에 침수 차량이 널브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장마가 시작된 6일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1500대를 돌파했다. 침수 피해 차량은 1569대로 추정 손해액만 143억원이다. 이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북·충청지역 등에 물폭탄이 쏟아진 영향이 컸다. 여기에 장마전선은 15일을 전후로 북상해 16일부터는 또다시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한다.이렇게 여름철 장마나 태풍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의 주범으로 꼽힌다. 지난해 손보사 9곳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6월 70% 후반대에서 80% 초반을 오가다, 장마가 시작된 7월 86.7%, 8월 87%로 확 뛰었다. 올해 5월 누계 기준으로 국내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9%로, 1년 전보다 4.23%포인트 상승했다. 장마철 시작 전부터 이미 적자 구간에 진입한 셈이다. 통상 보험사의 손익분기점은 80% 내외다.역대급일 것으로 예상하는 올여름 폭염도 변수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여름철(6~8월)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23만 3000건을 분석한 결과 폭염으로 발생하는 타이어펑크 사고는 기온이 30도 이상일 때가 그 이하일 때보다 66% 증가했다. 덥고 습한 날씨로 노면이 달궈지면서 열이 타이어로 전달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타이어 접지부에 열이 축적돼 타이어가 터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불쾌지수 80 이상인 날 발생한 사고 5건 중 1건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2~4시 사이에 일어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기온 1도가 오를 때 교통사고 접수도 평균 1.2% 늘어난다고 발표했다.폭염은 자동차보험뿐 아니라 가축재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 자연재해보험의 손해율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폭염일수와 손해액 간 상관관계는 밀접한 모습을 보인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폭염과 관련 있는 가축재해보험 최근 5년간(2018~2022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금류와 돼지의 폭염 상관계수(폭염일수와 손해액 간 상관관계)는 각각 98.6%, 95.4%로 나타났다. 특히 기상 관측사상 가장 폭염일수가 많았던 2018년 수치를 살펴보면 돼지·가금류의 손해액은 각각 910억원, 504억원으로 가장 높은 손해액을 기록했다. 폭염일수가 7.7일로 낮았던 2020년 손해액은 각각 283억원, 85억원으로 급감하는 등 폭염일수와 손해액 간 상관관계가 높았다.한 대형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최근엔 일부 지역 강수량이 폭발적으로 치솟는 등 기상 변화가 국소적으로 일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업계가 합심해 피해 사전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만 집중호우·태풍·폭염 등 계절적 요인이 자동차보험과 자연재해보험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상기후에 따른 손해율 악화는 보험사 입장에서 관리가 굉장히 까다로운 영역이다”고 말했다.
2024.07.11 I 유은실 기자
장마 가면 수온↑…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 장마 가면 수온↑…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11일 오후 2시를 기해 고수온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사진=해양수산부)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14시부로 서·남해 제주 연안 21개 해역에 대해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해당 해역은 내주 장마전선이 북상한 이후 수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해수부는 ‘폭염 재난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라 해당 해역의 고수온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한 단계 올리게 됐다. 매뉴얼에 따르면 위기경보는 가장 낮은 ‘관심’에서 ‘주의’, ‘경계’와 ‘심각’ 1단계와 2단계 총 5단계로 구성된다.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올해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예비특보는 작년(7월 6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어졌다. 다만 올 여름 한반도 인근 수온은 과거 30년 평균보다 약 1℃ 내외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장마전선이 물러가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해수부는 전국 190개소의 수온 관측망을 통해 실시간 수온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지자체, 어업인 등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 10개 광역 지자체에는 액화산소 공급기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지원하고, 양식장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서는 영어와 인도네시아어 등 외국어로 된 관리요령을 배포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장마 이후 본격적인 수온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며 “어업인들은사육밀도 조절, 대응 장비 점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7.11 I 권효중 기자
"구름사진과 30년째 눈싸움"…기상청은 오늘도 `전쟁터`
  • "구름사진과 30년째 눈싸움"…기상청은 오늘도 `전쟁터`
  • 슈퍼맨은 아닙니다만 우리 일상을 지켜주는. 정부 부처나 지자체 공무원 또는 준공무원들 중엔 겉으로 잘 드러나진 않지만 고강도의 고된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이 많다. 본지는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공공복리를 위해 묵묵히 애쓰는 공무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 있다. 지난 5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서울 동작구의 기상청 총괄예보관실에는 전국의 날씨를 책임지는 예보분석관 12명이 있었다. 북상하는 장마전선으로 전국이 비상이 걸렸던 이날, 이들은 이동하는 비구름을 예의주시하면서 한시도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지난 5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총괄예보관실에서 기상청 예보관들이 날씨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이영민 기자)◇수시로 바뀌는 날씨…쉴 틈 없이 여러 경우의 수 계산해 날씨 예측기상청 총괄예보관실에는 10명 내외로 구성된 4개조가 교대로 근무한다.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이변이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곳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쉬는 시간 없이 항상 비상체제다.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총괄예보관실에서 만난 박정민(50) 예보분석관(예보관)은 기상청에 입사한 지 23년 된 베테랑 예보관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기상학을 공부하고 싶었다는 박 예보관은 공군을 거쳐 기상청에 왔다. 군에서의 관련 경력까지 더하면 30년 가까이 날씨를 분석했지만 그는 여전히 이 일이 어렵다고 말했다. 박 예보관은 “예보관을 보조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50명이 매일 기상현상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보관들은 교대근무에 몸을 적응시키면서 매시간 전 세계에서 들어오는 날씨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부해야 한다”며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제 일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가족에 대한 책무나 개인의 삶을 많이 포기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이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자신의 꿈을 말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이런 대화를 나누던 중 북만주 지역의 위성영상에 비구름으로 추정되는 파란색 작은 점 2개가 생겼다. 이 변화를 본 박 예보관은 종합관제시스템 모니터 앞으로 빠르게 이동해 현상을 기록했다. 뒤에 있던 예보관들도 울려오는 전화를 받거나 모니터 화면을 주시하며 다음 경로를 논의했다. 작은 변화에도 이들이 이토록 집중하는 것은 전 세계 기후학자들로부터 ‘불공정한 비교’로 불릴 만큼 복잡한 한국의 지형 때문이다. 비는 수증기로부터 만들어진다. 한국은 3면이 바다이고 각 바다의 수심과 해류는 제각각이다. 국토는 주요 기압계의 경계가 나뉘는 아사아대륙의 끝에 있다. 또 땅의 70%는 산지라 동쪽과 서쪽의 날씨가 극단적으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각 지역별 날씨는 국내외 기상 상태뿐 아니라 전 세계 상황을 종합해서 예측해야 하는데 한국은 국토가 작아 위성영상에서 구름이 1cm만 움직여도 도 단위로 날씨 변화를 겪을 수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박 예보관은 “2022년 8월 서울 강남구에 시간당 144㎜의 폭우가 내릴 때 강북에는 0.5㎜만 내렸다”며 “두 지역의 직선거리는 20㎞밖에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의 예측불가능성이 가장 힘든 과제”라며 “예보관은 항상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관측·예측·소통 강화해 피해 예방…“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오랜 경력에도 박 예보관이 두려움을 강조하는 것은 군 복무 시절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 1998년 4월 1일 박 예보관은 해안가에만 눈이 내린다는 날씨 정보를 확인해 전달했다. 그러던 중 그는 특전사들이 동사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날 충남 민주지산 정상 부근에는 갑작스러운 강풍과 폭설이 발생했다. 그곳에서 행군을 하던 당시 특전사 흑룡부대(현 국제평화지원단) 대원 6명은 급격한 기온 저하로 목숨을 잃었다. 박 예보관은 “그때 우리나라는 위성이 없어서 예측이 어려웠다”며 “이날 현상의 원인이 최근 ‘아산만효과’로 밝혀졌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기상법 제1조는 기상재해와 기후변화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한다”며 “예보관은 늘 두려움과 겸손한 마음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밤 10시 39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총괄예보관실에서 예보관들이 밤 사이 강수 변화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이런 노력은 지난해 8월 빛을 발했다. 기상청은 기상 관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을 개발해 관측과 예측 능력을 발전시켜왔다. 그리고 지난해 호우 긴급재난문자(CBS) 서비스를 도입해 일정 기준 이상 비가 관측될 경우 국민이 휴대전화로 경고음과 함께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소통능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태풍이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상황에서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쉴 틈 없이 이번 주 장마를 분석하던 박 예보관은 기상 예보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꿈”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평생 꿈꾸는 일인데 아직 손에 안 잡혔어요. 그래도 계속 노력해서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게 제가 드릴 수 있는 약속이자 전부 같아요.”
2024.07.09 I 이영민 기자
‘뉴 커머스’ 솔루션 ‘K-커머스 서밋’서 찾으세요
  • [알림]‘뉴 커머스’ 솔루션 ‘K-커머스 서밋’서 찾으세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커머스(상거래) 산업은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팔던 업체들 대신 효과적인 마케팅과 물류의 힘을 등에 업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들이 대세가 됐습니다. 이런 변화는 커머스 산업의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커머스 업체들은 너도나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마케팅이나 솔루션을 운영하고 판매 전략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뉴 커머스 시대’가 된 것입니다. 뉴 커머스 시대에서 변화에 발 빠르게 따라가거나 오히려 한 발 더 앞설 수 있다면 패러다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많은 신생 커머스 업체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이데일리는 뉴 커머스 시대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커머스 업계의 리더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다양하고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K-커머스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트렌드코리아’의 공저자이기도 한 한다혜 서울대 박사의 ‘AI시대의 소비자 마음을 읽는 마케팅’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승환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상무의 ‘디지털 시대의 유통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홍지원 예스플리즈 대표의 ‘실리콘밸리에서 본 이커머스 AI 활용 방안’ 등의 강연이 이어집니다.해외 업체들도 참여합니다. 틱톡코리아에서는 박중혁 SMB 총괄이 ‘세계인이 열광하는 숏폼 비디오 간단히 만들기’를, 라쿠텐이치바 문성현 매니저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커머스의 마케팅 혁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밖에도 △김숙진 CJ제일제당 상무의 ‘비비고 만두, 치킨에 이어 밥까지 정복하다’ △박진우 성수교과서 대표의 ‘성수교과서로 배우는 브랜드 SNS, 커뮤니티 기획’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의 ‘생성형 AI가 바꿀 커머스의 미래’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의 ‘숏폼 비즈니스의 이해’ △장대진 큐익스프레스 팀장의 ‘한국인은 잘 모르는 한국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등의 순도 높은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뉴 커머스 시대를 쫓아가느냐 선도하느냐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얼마나 신속히 적응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K-커머스 서밋 2024가 다양하고 깊은 유통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K-커머스 서밋 2024△일시: 7월 18일(목) 09:30~17:00△장소: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옛 전경련 플라자 그랜드볼룸)△참가비: 12만9000원(200명 한정 점심식사 제공, 추첨 경품 증정) △문의: 이데일리 K-커머스 서밋 2024 사무국
2024.07.08 I 김정유 기자
3년간 IT투자 1위 엔씨…위기 극복 발판은 '기술'
  • 3년간 IT투자 1위 엔씨…위기 극복 발판은 '기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3N2K(넥슨·엔씨소프트(036570)·넷마블(251270)·크래프톤(259960)·카카오게임즈(293490))’로 불리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 중 엔씨소프트가 3년간 IT 투자 1위 자리를 지켜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성과와 상관없이 5000억원대 투자 규모를 꾸준히 이어온 것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사진=엔씨소프트)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엔씨의 IT 투자액은 5679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넥슨 4612억원 △크래프톤 2324억원 △넷마블 1489억원 △카카오게임즈 71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엔씨 IT 부문 투자액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22년에는 지난 2021년(5090억원) 대비 약 10%가 증가했고,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4% 늘었다.엔씨의 IT 부문 투자에는 △인건비 △정보처리시스템 구입비 및 임차료 △정보처리시스템 유지보수비 △정보기술서비스 이용료 △IT 외주 용역비 △IT 컨설팅 비용 △IT 교육·훈련비 △통신회선 이용료 등이 포함됐다. 쉽게 말해 IT 기획과 개발, 관리·운영 등이 모두 포함된 결과다.눈 여겨볼 지점은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리니지’ 시리즈의 침체와 당시 차기 기대작이었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L)’ 흥행 실패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지난해에도 IT 투자 규모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지난해 엔씨는 매출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75% 줄었다.엔씨가 기술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신작 발굴 외에도 AI와 같은 기술을 게임에 적용해 새로운 재미를 선보여야만 시장 내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어서다. 기술에 대한 엔씨의 집념은 오랜 기간 이어져왔다. 지난 2011년 인공지능(AI) 전담조직을 꾸리고 연구개발(R&D)을 해온 것은 물론, 2015년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생성형 AI 언어모델 연구조직 자연어처리(NLP)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엔씨의 AI R&D 조직은 김택진 대표 직속 리서치본부로 재편됐다. AI센터와 NLP센터로 구분돼 있었던 R&D 조직을 통합한 것이다.김택진 대표는 일찍이부터 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그는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인류에게 새 기술을 선보이기 위함”이라며 “엔씨는 새로운 기술을 향한 인류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엔씨 리서치본부는 현재 AI를 활용해 게임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R&D를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박병무 공동대표를 필두로 경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앞서 회사 내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최근에는 품질 보증(QA) 서비스와 응용 소프트웨어(SW)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 ‘엔씨QA’, ‘엔씨아이디에스’ 설립을 결정했다.MMORPG 장르 탈피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는 체질 개선 작업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이다. 엔씨 역사상 첫 닌텐도 기반으로 출시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하반기 출시될 스위칭 RPG ‘호연’과 9월 출격을 앞둔 TL 글로벌 등도 막바지 단계다.엔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신작 개발 외에도 플랫폼, AI 등 다양한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7 I 김가은 기자
'폭염·폭우' 심상찮은 날씨에…농산물 가격 더 오른다
  • '폭염·폭우' 심상찮은 날씨에…농산물 가격 더 오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6월 역대급 폭염에 이어 7월 장마철에 본격 진입하면서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장마철 기간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일반적이나 올해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7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채소류를 구매하고 있다.(사진=뉴스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시금치(100g) 평균 소매가격은 1276원으로 한 달 전(771원) 보다 무려 65.5% 치솟았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고·최저치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921원)과 비교해서도 38.6% 높은 수준이다.다른 채소·과일 소매가격도 심상찮다.청·적상추(100g) 소매가격은 각각 1387원, 1178원으로 전월동기대비 각각 43.9%, 35.1% 올랐다. 평년 가격 대비해서도 각각 15.4%, 0.6% 오른 수준이다. 오이 10개 소매가격은 9887원으로 한 달 전(8151원) 보다 21.3%, 평년(8548원) 보다 15.7% 올랐고 무 1개 가격(2436원)도 같은 기간 각각 14.5%, 32.0% 상승했다.무세척 당근(1㎏)의 소매가격은 평년 대비 무려 74.8% 오른 6177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5539원)과 비교해서도 11.5% 올랐다. 대파와 깐마늘(각각 1㎏) 소매가격은 한 달 전 대비 각각 4.8%, 2.5% 오른 2776원, 1만451원으로 집계됐다. 평년 대비 각각 6.1%, 6.4% 오른 수준이다.여기에 지난해부터 국민 장바구니 사정에 큰 부담으로 자리했던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 오름세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사과(후지·10개) 소매가격은 3만 3090원으로 한 달 전(3만 2538원)보다 1.7% 올랐고, 평년(2만 7841원) 대비해서도 18.9%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배(신고·10개) 소매가격 역시 한 달 전(5만8067원) 보다 30.7%, 평년(3만9517원) 보다 92.1% 오른 7만5915원으로 집계됐다.문제는 이달 초 장마철을 지나 8월까지 잦은 폭염과 폭우가 예상된다는 점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달 초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이 잦은 비, 특히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8월 평균기온은 평년(24.6~25.6℃) 보다 높을 확률이 50%, 강수량은 평년(225.3~346.7㎜)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상했다.작황 부진은 물론 출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농수산물 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는 얘기다.농업관측센터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이달 배추와 무, 당근 등 주요 엽근채소의 출하량 감소와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양념채소 중에선 마늘과 건고추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다만 최근까지 장바구니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힌 사과와 배 등 과일은 올해 양호한 생육상황이 이어지면서 소매가격도 전년 대비 차츰 안정화될 전망이다.
LS에코에너지, 동해시에 ‘희토류 물류 허브’ 구축 나서
  • LS에코에너지, 동해시에 ‘희토류 물류 허브’ 구축 나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에코에너지(229640)가 희토류 물류 허브 구축을 위해 동해시와 협력한다.LS에코에너지는 동해시와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투자 의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MOU는 동해시가 항만배후단지 및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 구역으로 추진 중인 송정동·나안동 일대(33.3만㎡)에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이 입주하거나 물류 창고 등을 건설해 동해항을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에게는 저렴한 임대료와 관세 유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동해사업장이 속해 있는 이 지역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동해항을 희토류 물류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인해 베트남, 호주 등 탈중국 공급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해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희토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LS에코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 광산업체와 희토류 산화물 확보 계약을 체결하고 LS전선과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초고압 케이블의 북미와 유럽 수출 확대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역대급 연간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5일 강원도 동해시청에서 열린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투자 의향 MOU’ 협약식에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왼쪽)와 심규언 동해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에코에너지)
2024.07.05 I 김은경 기자
물 들어온 전력기자재 수출시장…한전·코트라·무보 공동 지원 나서
  • 물 들어온 전력기자재 수출시장…한전·코트라·무보 공동 지원 나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 기업의 전력기자재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와 관계기관도 2조7000억원 규모 무역보험 공급을 비롯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왼쪽부터)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이 4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한국 전력기자재, 이른바 K-그리드 수출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3개 기관은 4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한국 전력기자재 수출 지원을 위한 ‘K-그리드 수출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날 K수출현장지원단 활동 차원에서 이곳을 찾은 가운데 산업부 산하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K-그리드 기업의 수출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최근 K-그리드의 수출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데이터센터 증설과 신재생·원자력발전 같은 무탄소 전원(電源) 확산을 위한 전력계통 연결 수요로 이른바 ‘슈퍼사이클’을 맞았기 때문이다. 2020년 111억달러이던 전력기자재 수출액은 지난해 151억달러까지 늘었고 올해 162억달러(수주액 기준 20조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추세라면 전력기자재가 무선통신기기를 제치고 10대 수출품목이 될 수도 있다.한전과 코트라, 무보 등 정부 산하 기업·기관이 전력기자재 맞춤형 수출 지원 확대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분위기 때문이다. 무보는 해당 품목에 대한 단기수출보험 한도 확대와 신규 수주를 위한 이행성 보증 확대 등 2조70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한다. 한전은 각국 전력청을 포함한 전력기자재 발주처와의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코트라는 전력기자재 중점 무역관을 지정해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도 연내 전력기자재 수출 촉진방안을 수립해 국내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수출협의체 결성 등 정책을 추진한다.안 장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장영진 무보 사장은 MOU에 이어 변압기 3대 기업(HD현대일렉트릭(267260)·효성중공업(298040)·LS일렉트릭)을 비롯해 고려전선, 서진하이텍, 큐비테크 등 중소 전력기자재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전과 HD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1메가와트(㎿)급 빌딩식 직류(DC)배전시스템을 함께 둘러봤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민간 부문과 함께 에너지 신기술·신사업 분야 ‘팀 코리아’를 구성해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글로벌 전력시장 급성장은 절호의 기회”이라며 “관련기관 공조 체제로 우리 기업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우리 기업과 기관이 민·관 원 팀으로 힘을 합쳐 전력기자재 산업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4 I 김형욱 기자
AI기업으로 거듭나는 SK텔레콤…하반기 AI 성과 '속도'
  • AI기업으로 거듭나는 SK텔레콤…하반기 AI 성과 '속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그룹의 인공지능(AI) 사업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SK텔레콤(017670)이 하반기 AI 데이터센터, AI 개인비서 등에서 성과 창출에 나선다. AI 인프라, AI전환(AIX), AI 서비스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전환을 추진 중인 가운데 빠른 수익화가 가능한 AI 데이터센터와 가입자 450만명을 모은 AI 개인비서 ‘에이닷(A.)’의 서비스 진화를 통해 먼저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4일 IT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그룹차원에서 AI 전략을 강화함에 따라 SKT의 AI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SK그룹은 최근 진행된 최고경영진 회의인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 투자 분야로 AI와 반도체를 지목했다. 반도체는 SK하이닉스(000660), AI는 SK텔레콤을 주축으로 AI 밸류체인을 정교히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사진=SKT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캡처)◇AI 데이터센터로 고성장 기조 잇는다 SKT는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주요 AI 기업들과 구축한 협력전선을 기반으로 AI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우선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기업인 람다와 손잡고 하반기부터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한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고속 성장 중인 비통신영역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2024억원을 기록했다. SKT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고부가가치 사업인 AI 데이터센터로 진화시켜 수요가 급증하는 AI 인프라 영역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T는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데이터센터 사업에 5년간 3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 처리 중심에서 나아가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GPU 서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고효율 전력 제공, 열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SKT는 람다와의 파트너십 뿐 아니라 SK엔무브의 액침냉각 기술,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 SK하이닉스와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를 만드는 사피온 등 SK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을 준비 중이다.◇에이닷에 ‘구글 대항마’ 퍼플렉시티 기술 결합…검색으로 사업 확장AI 개인비서 앱 에이닷은 미국에서 ‘구글 대항마’로 부상한 생성형 AI 검색 전문 기업인 퍼플렉시티와 협력을 통해 하반기 고도화된다. SKT는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 후 에이닷과 글로벌 시장 대상으로 개발 중인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생성형 AI 검색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에이닷은 AI 기반 검색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하반기 개편에서 더해질 서비스로는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통한 대화형 질문은 물론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이 있다. 퍼플렉시티의 강점인 정확성, 영문 기사 링크를 넣으면 빠르게 번역·요약해주는 편의성 등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AI 체감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SKT는 최근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자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 후 유료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에 따라 사업을 협력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엔터프라이즈 AI, 1분기 매출 전년비 10% 이상 증가…혁신 솔루션 출시 늘려SKT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외 AI 서비스 영역인 엔터프라이즈 AI 에서도 실적을 키우고 있다. 지난 1분기 해당 분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SKT는 올 들어 기업 고객 대상 AI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 중이다. 지난 1월 출시한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4월 초 기준 200여개 기업이 무료 체험을 신청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기업 관리자가 별도의 코딩 지식 없이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생성형 AI 앱을 제작하면 자사의 전 구성원이 해당 앱을 활용해 챗봇 등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업형 AI 서비스다.지난 3월에는 AI컨택센터(AICC)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 ‘SKT AI CCaaS’를 론칭한 뒤 SK렌터카를 첫 고객으로 확보했다. 지난 4월 출시한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첫 도입된 후 리조트, 호텔 등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월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글로벌 통신사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지표 조사’에서 AI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기업 1위로 SKT를 선정했다. AT&T, 도이치텔레콤, NTT 도코모, 차이나모바일 등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평가 대상이었다. 옴디아는 최근 애널리스트 보고서에서 “SKT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휴사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성장 영역을 개척하는 AI 전략을 통해 유선과 모바일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5G 가입자 바탕의 모바일 서비스 매출을 바탕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AI 사업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7.04 I 임유경 기자
北 탄도미사일 2발 중 1발 '실패'…평양 인근 잔해 낙하 가능성
  • 北 탄도미사일 2발 중 1발 '실패'…평양 인근 잔해 낙하 가능성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일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 중 1발은 발사 실패로 평양 인근에 낙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오전 5시 5분께와 5시 15분께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다. 처음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600여 ㎞를 비행했다. 10분 후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120여 ㎞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600여㎞를 비행한 미사일은 청진 앞바다에 낙하했지만, 120여㎞를 비행한 미사일은 육지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황해남도 장연에서 동북 방향으로 120㎞ 지점은 평양 동쪽 지역에 해당한다.합참 관계자는 “2차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비정상 비행 중 폭발했다면, 잔해가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2발은 모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화성-11형’(KN-23)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해 3월 14일에도 장연 일대에서 화성-11형 2발을 발사했고, 2발 모두 약 610㎞를 비행했다.북한은 지난해 장연 일대에서 발사한 SRBM 2발은 서부전선 미사일부대의 구분대(대대 이하 부대를 일컫는 북한말) 교육 목적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시범사격훈련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SRBM은 620㎞ 비행 뒤 동해상에 탄착했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작년 3월 14일 발사와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 사거리로 동일 목표지점(청진 앞바다)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2발 중 1발은 발사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북한은 지난 해 3월 14일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024.07.01 I 김관용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82조 ‘AI 올인’... 최태원 승부수 던졌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82조 ‘AI 올인’... 최태원 승부수 던졌다-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환율 안정이냐 불안이냐 촉각- 영세 골목식당 배달비 지원 추진- “산업 간 융복합 길 터줘야 차세대 금융 서비스 나온다”- [사설] 네이버 웹툰 품은 미 나스닥, 한국 증시 이대로 좋은가- [사설] 가능성 더 커진 트럼프 2기, 안보·경제에 차질 없어야△종합- 1000억대 잭팟 터뜨린 ‘만화광’ 준구형... 웹툰, 영화·뮤지컬로 무한 확장- 경제난에 성난 민심... 이란 대선, 개혁파 1위로 결선행 ‘이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 빅테크는 이미 금융업 진출... 금융사 핀테크 지분 투자·인수 허용해야- “헬스케어·요양 사업 진출 관심... 네거티브 전환 필요”- ‘금융 혁신 타이밍 놓쳐선 안 돼’... 규제 개선 검토 착수한 당국△하반기 이렇게 바뀝니다- 육아 단축 근무 옆 동료 수당 지원... 상습 음주운전 땐 ‘시동 잠금장치’- ‘주 10시간’까지 육아 근로 단축 급여- 모든 초등학교서 ‘늘봄학교’ 운영-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확대- 연 365회 넘게 병원 가면 본인 부담금 쑥- ‘나도 모르게 낸 돈’ 출국납부금 30%↓-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 시행- 투자자문업 등록 없이 오픈 카톡방 금지- 경찰 긴급조치 거부 땐 300만 원 과태료- 매출 1억 400만 원까지 간이 과세△외환시장 새벽 2시 연장- 런던서도 가능해진 실시간 원화거래... NDF 대체할 만큼 거래 늘지 관건- 한은 ‘2인 1조’로 새벽 근무... 런던사무소 인력 보강- ‘선진화 준비 박차’ 시중은행도 야간 데스크 구축 속도△종합- SK ‘선택과 집중’... 그린·화학은 내실 경영, AI·반도체는 전폭 투자- 올해 수능 11월 14일... “킬러 문항 배제, 공교육 범위 출제”- 남부 덮친 장마전선... 이번 주엔 중부지방에도 ‘물 폭탄’- 韓자본시장, 접근성 낮아 저평가... 투명성 높이고 공매도 개선해야△정치- 쟁점 법안 강행에 대정부 질문까지... 7월에도 싸움판 예고된 국회- 해병대원부터 회고록까지... 거야vs대통령실 첫 격돌- 너도나도 “이재명의 사람”... 친명 겨루기 된 민주 최고위 선거- 당정,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속도전△경제- “6월 물가상승률 2.7%... 고환율로 둔화세 주춤”- 2년 연속 세수펑크 현실화... 올해 최소 10조 원대 결손- 내수 부진 심각... 소매 판매,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공정위, 건설자재 입찰 담합 20개 업체에 과징금 12억 부과△금융- PF ‘솎아내기’ 박차... 뉴머니 투입 본격화- 역대급 엔저... 올해 엔화 예금 1.4조↑- 반도체 기업에 ‘17조 저금리 대출’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 교량 사업에 8억 弗 차관 제공△글로벌- 美 안팎서 “바이든 자진사퇴해야”... 트럼프 대항마 없어 민주당 고심- 佛·英·이란 줄줄이 선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희토류는 국가 소유”... ‘자원 무기화’ 수위 높인 中- 美 골프카트 제조사 “중국산 100% 관세 매겨야”... 정부에 SOS△산업- LG전자, 차량용 웹OS 고도화... 전장사업 ‘풀 액셀’- LG 2024년형 무선 올레드 TV 출시- 약 복용 시간 알려주고 이상징후 발견 땐 알람- 반도체 소부장 R&D센터 용인행 러시- 효성그룹 신설 지주사 ‘HS효성’ 오늘 공식 출범- 리튬음극재·완충보관 없어... 더 안전한 2차전지△ICT- 쉽고 재밌다 흥미진진, 템포 느리다 싫증 우려- KT, 국내 IPTV 최초 AI 채널 선봬- MS·애플, 하반기 ‘AI PC’ 진검승부- 카메라 탑재 로봇 청소기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시범 인증△중소기업- 몰라서 못 받는 ‘자영업자 출산 급여’- 현대리바트 “수납 최적화” 모듈 시스템 가구 출시- “여성기업 세계로 뻗는 발판 만들 것”-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 오늘부터 파업△소비자생활- 3990원에 한 끼 해결... 마트로 들어온 애슐리 ‘강남 정조준’- 두피·보디도 건강하게... ‘스키니피케이션’ 대세- 더 크면 더 잘 팔린다... 편의점 대용량 얼음컵 불티- “알리·테무 못 믿어”... 국내 이커머스로 다시 발길△증권- 반·차로 재미 본 外人... 배터리 헛짚은 기관·개미- 2800선 탈환 노리는 코스피... ‘2분기 실적’ 상승 동력 기대- 환노출 ETF, 킹달러에 방긋- AI업은 인터넷 ETF, 해외 뻗은 뷰티 ETF 날았다△부동산- “수억 더 내라” 분담금 분쟁... 그래도 ‘될 곳 될’- KCC건설, ‘스위첸’, 광주 첫 출격- 사전청약 ‘운정 3·4블록’ 사업 취소... 당첨자들 ‘분통’- 롯데건설, 천호우성 재건축 시공 맡는다△문화- 복화술은 거들 뿐... ‘맑눈광’ 언니들에 반하다- 클래식 흐르는 산골 마을 10년의 변화- 유시민 신간, 출간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 4050이 견인△스포츠- 두 번이나 나무 맞고 살아난 공... 박현경, 2주 연속 연장서 웃었다- “큰절 세리머니 할게요”... 근대5종 메달 사냥 자신감- 정해성 위원장, 돌연 사의 표명... ‘축구 대표팀 감독 찾기’ 또 혼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충격의 16강 탈락△오피니언- ESG 공시 제대로 정착시키려면- 당심과 민심은 다르다- 음악과 자본의 함수△오피니언- ‘경제 폭망’론의 유혹-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 또다시 ‘식물부처’ 위기 맞은 방통위- 전병구 ‘오후 1시’△피플- 韓 고객만을 위한 하이브리드 SUV... 디테일까지 직접 점검했죠- 근로복지공단 하반기 인사... 1급 6명 현장에서 본부로- “사형제 합헌” 고중석 전 헌법재판관 별세- 허석곤 소방청장 취임... “재난 대응체계 강화”- “소비자가 먹을 닭, 양계장 출퇴근하며 직접 키워봤죠”- 진옥동 회장 “한국 기업 밸류업 선도”- 우리은행·삼성화재 ‘저출생 극복’ 뜻 모아△사회- 비상등 켜고 내달리는 배달맨... ‘좌충우돌 무법 운전’에 사고 부를라- 동력 잃은 의료계 집단 휴진... 이번 주 전공의 처분 가능성- 내신 만회 ‘대입 우회로’ 된 검정고시- “삼대가 함께 즐긴, 우리 모두의 첫 수족관... 고마웠어, 잘 가”- 국가 핵심 기술 유출 땐 ‘최대 징역 18년’ 처한다
2024.06.30 I 허윤수 기자
UAE 진출하고 싶다면…“밸류에이션부터 키워라”
  • [마켓인]UAE 진출하고 싶다면…“밸류에이션부터 키워라”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창업 단계부터 현지에서 시작하지 않는 이상, 적어도 국내에서 시리즈 B나 C 단계를 거친 후 UAE에 진출하기를 추천합니다.”다수 전문가가 각종 투자 주체가 즐비한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사정에도, 한국에서 어느 정도 기업 규모를 키운 뒤 진출하기를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국내에서 레퍼런스 케이스를 충분히 쌓아야 현지에서 투자나 협력, 프로젝트 수주를 일궈낼 수 있다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다. 전문가들은 이와 별개로 현지에서 초기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 각종 지원과 혜택이 쏟아지기도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UAE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에 조언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26일 스파크랩은 서울 마루180에서 UAE 진출 의향이 있는 스타트업이나 투자에 관심 있는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를 위한 ‘UAE 시장 진출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UAE 현지에서는 국부펀드, 멀티 홀딩 컴퍼니 등 다양한 투자 주체들이 각각 VC 펀드를 운영하거나, 직접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문가들은 UAE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한국에 관심 있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로부터의 투자 유치와 정부 육성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추천했다.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UAE 대표 VC 중 하나인 CVC 이앤(e&)캐피탈을 소개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을 돕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중동에는 UAE와 사우디에 진출했다. 이때 UAE 1위 통신 사업자인 이앤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이한주 대표에 따르면 이앤은 7조원을 출자해 사모펀드와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이 중 3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벤처펀드에 투입됐다. 이앤캐피탈은 300억원 규모의 해당 펀드를 운용하며 지난 1년 반 동안 투자를 진행했고, 아직도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이심(eSIM)이나 AI 문서 검증 등 다양한 분야의 시리즈 A와 B 단계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또한 박태순 스파크랩 아부다비 대표는 초기 단계 기업을 위한 UAE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허브(Hub)71을 설명했다. 앞서 스파크랩은 지난해 8월 허브71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허브71은 UAE 아부다비 정부 산하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다. 지금까지 54개 국가의 260곳 이상의 스타트업이 허브71로부터 15억달러(약 2조원)를 조달했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규모가 아부다비 현지 펀드로부터 조달된 금액이다.허브71은 초기 기업부터 시리즈 C까지 다양한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큐베이터나 액셀러레이터들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함은 물론, VC 네트워크 자리 조성을 통해 매칭된 투자사에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자산, 기후테크 분야 기업을 육성하는데 관심이 많다. 국가 주력 산업인 핀테크, 에듀테크, 헬스케어 섹터 역시 주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박태순 대표는 “게이밍, 리테일테크, 프롭테크 등도 지원이 늘어날 분야로 예상되니, 한국 뷰티 기업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현지 투자자와의 인터랙션과 투자 유치 전략을 위한 각종 정보를 공유했다. 이한주 대표는 중동이 국가와 사기업의 경계가 모호한 만큼 정부 방향성을 심 도있게 들여다보고, 진출하려는 사업이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는지 비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사우디는 게임·엔터테인먼트 섹터에 관심이 많고,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은 탈석유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전환과 관광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식량 자급자족하는 식량안보도 관심이 많은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중동의 꽌시(關系)와 흡사한 ‘슈라(협의)’라는 개념이 있다”며 “직접 그들과 만나서 관계를 형성하는 게 가장 크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연 엔씽 대표 역시 이에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면 거주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공감했다. 김혜연 대표는 이어 “약속을 잘 이행하는 면이라던지 정부와의 관계 등을 통해 최근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른 글로벌 기업 배제하고 한국에 기회가 더 주어지는 편”이라고 전했다.
2024.06.26 I 박소영 기자
씨피시스템, 대만 지사 설립…글로벌 공략 박차
  • 씨피시스템, 대만 지사 설립…글로벌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씨피시스템(대표이사 김경민)은 대만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통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사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대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사진=씨피시스템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압출 및 사출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트 △로보웨이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올 9월에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SEMICON)에 참석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국내외에서 30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며, 해외 시장 진출 비용을 최소화하고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중국 상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대만에도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국내 장비 업체들을 통해 T사향 클린룸 케이블체인 등의 납품이 진행 중이며, 글로벌 최대 전자 제품 제조사인 대만 폭스콘에 일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대만 지사 설립을 통해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이사는 “케이블체인은 반도체 설비 공장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로 사용되는 부품”이라며 “대만을 시작으로 인도, 미국 등에도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씨피시스템은 오는 27일 유진스팩8호(413630)와 스팩합병 상장한다.
2024.06.26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시행 6개월 앞 금투세, 혼란의 늪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행 6개월 앞 금투세, 혼란의 늪-IT 인프라 우수, 정부 지원 탄탄 창업하러 韓 오는 외국인 2배로-리튬 배터리 1개 폭발하면서 발화 22명 목숨 앗아간 화성 공장 화재-구독 연매출 1조 눈앞…LG 미래전략 통했다-[사설]진격의 K방산…4대 강국 도약, 불가능한 꿈 안디ㅏ-[사설]대학가까지 번진 전세사기 피해, 보고만 있을 텐가△종합-‘직무급제 가속화’로 조직 혁신 전세사기·공사비 분쟁 해결사로-가슴 속에 개신 ‘스마일’ 메이저퀸·파리행티켓 품었다△금투세 시행 반년 앞 논란 가중-“채권투자 위축·펀드런 우려…금투세 도입 전 제도 보완 시급”-“금투세 도입하되 거래세는 폐지, 장기투자 인센티브도 마련해야”-‘큰손 떠날라’…1%만 내는 금투세, 폐지 청원 6만명 돌파△종합-물로는 진화 어려운 리튬배터리 3,5만개…피해 더 키웠다-중대재해법 위반했나 고용노동부 조사 착수-전통시장 카드 소득공제율 40→80%로 온누리상품권 발행량·사용처도 늘린다-‘맏형’ 현대차 노조 파업 전운에…완성차업계 도미노 파업 공포-강달러에 계속되는 엔저 리스크…“달러당 168엔까지 오를 수도” 경고△글로벌 스타트업 ‘코리암드림’ 러시-“스피드·인프라·인재 삼박자…한국의 창업환경 매력 넘쳐”-“교육점수 따지는 韓…성장성 보고 OK하는 美·英”-“수년내 외국인 창업가 유니콘 탄생 이끌 것”△정치-여야, 원 구성 합의했지만…특검법·재입법 등 곳곳에 ‘협치 암초’-“내 편 하자”…與 당권주자들, 세 불리기 경쟁-연임 위해 사퇴한 이재명 일극체제 대항마 등판설도-진화하는 ‘수리온’, 실전배치 완료…수출시장 정조준-주일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내정△경제-“최고 50% 상속세율, 밸류업 기업은 6~30%로 낮춰야”-법인세 신고 100만개 돌파 3분의 1은 적자…세액 6.2조↓-한은 “中 알리·테무 공습…韓 제조업에 부정적”-이정식 고용장관 “노란봉투법, 파업 만능주의 부를 것”△금융-거대 야당 입법 폭주에 금융권 ‘죽을 맛’-생명보험 불완전 판매 ‘0건’ 우수인증설계사 1.5만명 배출-“덕후 취향저격이 핵심…굿즈같은 캐릭터 카드 통했죠”-새마을금고 ‘지역상생 4대 핵심’ ESG 경영 박차△글로벌-지지율 나락인데…‘포스트 기시다’가 안보인다-‘총선 참패 위기’ 마크롱 “대통령 사임 계획 없다”-폭염 속 성지순례 1300명 이상 사망-바이든 ‘부자 증세’ 지지 나선 美 백만장자들-EU “애플, 디지털 시장법 위반”△산업-로봇으로 구독대상 넓히고…해외 신시장 뚫는다-“구독 통해 고가제품 장벽 낮출 것”-고가 수입차 개인 구입 불황 여파에 올들어 뚝-美조선소 품은 한화오션…힘 받는 방산·에너지 사업-SK하이닉스, CEO 직속 지원조직 신설-LS전선, 캐나다 배터리공장에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 공급△산업-‘선재’ 업고 뛴 가입자…티빙, 넷플릭스 턱밑 추격-“1시간 걸리던 폰 개인정보 삭제 10분 안에 무료로 지워드려요”-사조 ‘매출 1조’ 푸디스트 품었다…식품업계 3위 도약-꼼수인줄 알았던 490㎖ 콜라…500㎖보다 ㎖당 가격 싸네△제약·바이오-“유산균은 소장서만 살아…대장 개선 주역은 비피더스균”-보로노이 폐암 치료제 하반기부터 임상 속도-“mRNA 신약 개발 핵심 LNP확보…특허 추진”-메디포스트 ‘카티스템’ 투여 환자 3만명 돌파△증권-CMA·MMF서 코스피로…슬금슬금 개미 귀환-3815원 찍고 1977원 마감 상장 첫날부터 널뛰는 스펙주-“나스닥 투자하며 年15% 배당…월분배형 ETF 종지부”-“내달 식품사업 법인 설립 한류스타 2대 주주로 참여”-‘KB온국민TDF’ 디폴트옵션 클래스 수익률 1위△부동산-신생아 대출 풀리자 집값 꿈틀…‘9억 키맞추기’ 조짐-‘청담르엘’ 공사 중단 위기에…서울시, 갈등 중재 전문가 파견-‘1기 신도시 선도지구’ 경쟁 시작…11월 최종 발표-LH, 매입임대 전담조직 신설…1만 가구 공급 늘린다△문화-미술 경매 뜬 오피스텔 ‘예술’이면 다 판다-무서워서 ‘포기 비상벨’ 이토준지 만화 속으로△스포츠-아쉬운 연장 패배 김주형 “시즌 도약 계기로 삼겠다”-고진영도 살아났다…女골프 파리올림픽 메달 ‘청신호’-비보이 ‘홍텐’ 김홍열, 올림픽 무대 선다-전반기 20-20…훌쩍 커버린 아기호랑이 김도영-‘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세르비아 진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근로시간·정년제도 개편…1년 안에 노사정 합의 가능할 듯”-“5인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단계적 확대 논의 시작해야”△삼성 AI가전 夏夏夏-두개의 심장으로 하이브리드 쿨링…전기료까지 낮추는 냉장고-사각지대 없이 더 똑똑하게 쿨…무풍 新바람△피플-“韓 AI반도체 공급망 소외…2030년대 위기 직면할 것”-공정위 사무처장 남동일, 조사관리관에 육성권-은행연합회 “국가유공자 소원 이루어드려요”-신학철 부회장, 韓 기업인 최초로 하계 다보스포럼 이끈다-제일기획, 세계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 두각-중기중앙회, 새만금개발 성공 뜻 모아-롯데손보, 모바일 중심 디지털 전환 시동-“매트라이프생명, 생보업계 톱5 도약할 것”△오피니언-[목멱칼럼]‘채상병 청문회’서 드러난 전략적 사유의 빈곤-[기자수첩]불법 채권 영업에 눈감은 금융당국-[생생확대경]‘체코 원전’ 수주전, 국민 응원 필요하다-[e갤러리]신영미 ‘첫 번째 개화’△전국-물놀이장 열고 도로 물청소…폭염 대응에 팔걷은 서울 자치구-‘조림왕’이 일생 바친 편백나무숲…산임경영의 기반되다-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누적 이용 2억건 눈앞-부천시, 택시복지센터 건립 추진…내년 5월 준공-“교통 혁신하고…신도시·구도심 균형발전에 힘 쏠을 것”-경기도, R&D 中企에 300억원 저금리 특별금융△사회-수백억 가로채도 최대 15년형…“보이스피싱 양형 기준 세분화해야”-‘바선생’ 잡으면 5만원 드립니다-의대생까지 반수대열 합류…학원가 “올해 반수생 역대급”-넓어지는 불법 리베이트 “32건·119명 수사 진행중”-홍수기 대비…수자원공사 ‘재난안전 실전체제’ 전환
2024.06.24 I 박경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24~ 28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24~ 28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6월 24~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6월 24일(월)10:00 글로벌 넷제로커넥션(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4:40 제4차 통상법무카라반(통상교섭본부장, ENA스위트호텔)국외출장(장관, 24~28일, 미국)△6월 25일(화)09:00 국무회의(통상교섭본부장, 1차관)13:30 수출지역담당관회의(통상교섭본부장, 대한상의)16:00 민관합동 무역장벽 대응 협의회(통상교섭본부장, 트레이드 타워)국외출장(장관, 24~28일, 미국)△6월 26일(수)10:00 제5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통상교섭본부장, 서울청사)10:00 사업재편 심의위(1차관, 대한상의)10:00 신가평변전소 현장점검 (2차관, 가평)15:00 EPA 추진 관련 주한대사 간담회(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5:00 첨단로봇경제TF(1차관, 무보)국외출장(장관, 24~28일, 미국)△6월 27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통상교섭본부장, 서울청사)14:00 이화-사이언스코 연구소 10주년 기념식(통상교섭본부장, 이화 사이언스코 연구소)국외출장(장관, 24~28일, 미국)△6월 28일(금)10:00 중앙안전관리위원회(1차관, 세종청사)국외출장(장관, 24~28일, 미국)◇ 보도자료△6월 24일(월) 06:00 탄소 감축 길 여는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11:00 에너지·자원 공기업의 국제분쟁 대응에 지원 나서11:00 24년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 무료 나눔 공고11:00 바이오 신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용 LMO 통합고시 개정△6월 25일(화)10:00 미래차부품산업법 시행령 제정안 국무회의 상정10:00 산업집적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11:00 2024년 5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해외 무역장벽에 대한 민·관 합동 대응을 통해 수출·투자 확대 기반 마련11:00 주요지역별 수출상황 및 리스크 점검11:00 산업 인공지능(AI) 체계 1호 인증서 발급11:00 소부장 공급망 강화, 맞춤형 지원 본격 착수△6월 26일(수)06:00 하계수급 대비 전력설비 점검 및 송변전선로 건설현장 점검06:00 2024 국제광융합엑스포 개막식 개최07:00 한-미 청정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결과11:00 첨단로봇 보급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11:00 주한대사들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 논의11:00 전문가과 뿌리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 모색13:00 제4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개최△6월 27일(목)00:00 한·일 산업통상장관회담 개최06:00 인증신제품(NEP) 공공구매 실적 껑충06:00 한미일 산업장관 회담 결과11:00 사이언스코社, 글로벌 R&D 헤드쿼터·산학협력 10주년 기념11:00 여름철 원전 본부별 안전운전 준비태세 및 월성원전 점검11:00 완구, 스포츠구명복 등 제품 리콜명령16:00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국조실 공동배포)△6월 28일(금)02:00 반도체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공급망·산업대화 반도체 포럼’ 개최06:00 제2차 한미 SCCD 장관급 회의 결과06:00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11:00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 MOU 체결 및 한미 표준협력 포럼 개최
2024.06.22 I 윤종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말 시위 난장판에 매출 끊긴 관광 핫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주말 시위 난장판에/매출 끊긴 관광 핫플-[이데일리 전략 포럼]“녹색경제 다음 화두는 실버경제, 한국이 주도할 것”-KDI “부동산PF 자기자본비율 높여야”…업계 “자본 늘리다 사업 중단 우려”-상속세 공제 상향, 최대주주 할증 완화한다-[사설]막 내린 대중 무역 전성시대, 수출 전략 재편 시급하다-[사설]동맹관계 복원한 북·러…우리 대응에도 빈틈 없어야△종합-[HOT 이슈]중복사업 합치고 방만투자 대수술…SK그룹 구조조정 본격화-1년 만에 차관급 인사…尹대통령, 집권 3년차 개각 시동△집회 공화국-“길 막고 욕설·소음…이런 험악한 분위기인데 손님 오겠나”-“시위의 자유만큼 주민 행복권 중요/해외 주요국가선 확성기 사용 막아”-집시법 어겨도 기소율 26% 불과…대부분 벌금형 그쳐△이데일리 전략포럼-“2050년 노인 비율 40% 훌쩍…자금력·건강 다 갖춰 새 사업 타깃될 것”-“저출생 시대…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이 생존한다”-“인구감소 현실에 맞춘 시니어 대상 신사업 고민하는 계기 돼”△이데일리 전략포럼-‘대학 졸업까지 무상교육’ 같은 ‘통큰’ 정책 쏟아내야-“출산 장려 ‘정책’ 보다 ‘환경 조성’이 중요”-“학교는 경쟁 대신 협력, 기업은 유연근무 문화 만들어야”△이데일리 전략포럼-“나이로 ‘차이·서열’ 만들어…세대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공존해야”-“세대 초월 소통 위해선 ‘좋은 주제 찾아, 친절하게”-9개월 아기부터 90세 노인까지…‘인구위기’ 해법 고민△종합-경북 배터리, 부산 금융 등…8개 시도 미래먹거리에 40.5조 투자-의협 “휴진 논의” 대전협 “불참할 것”…의료계 내부갈등 시끌-휴대폰 끊긴 37만명 새출발 돕는다…밀린 통신비 최대 90% 감면-부동산 PF 자기자본비율 30% 상향/”주택시장 공급가뭄에 기름 붓는 격“△정치-與당권, 나경원·원희룡·한동훈 ‘3파전’…결선투표 변수로-“우크라에 무기지원 재검토”…북·러 밀월에 강경대응-野 ‘노란봉투법·양곡법’ 상임위 상정…‘채해병 특검법’ 소위 통과-[파워초선]저출산 문제 단순 대응 안돼/아동수당 18세까지 늘려야△경제-”韓 2분기 성장률 마이너스…연내 2번 금리 인하할 것“-상속세 대상 2만명 육박…상속재산 69% ‘부동산’-외국인 유학생, 육아휴직 대체인력으로 키운다△금융-PF 충당금 압박에…흔들리는 저축은행 투톱-부동산PF 정상화…‘최대 5조’ 신디케이트론 가동-“돈 빌릴 곳이 없어요”…카드론 잔액 사상 첫 40조 돌파△글로벌-中기업, 주가 띄우고 먹튀 의혹…나스닥 입성 문턱 높인 美-주변국과 갈등 잦아진 中…시진핑, 군에 “충성 다하라”-“빅테크 투자 준비 됐다”/손정의 ‘AI 베팅’ 선언-금리 인하 기대에…美 주담대 금리, 석달 만에 7% 아래로△산업 -삼성 ‘타이젠’ 탑재 TV 2.7억대…“AI 서비스 중추 역할 할 것”-LS전선, 세계 첫 인공에너지섬 해저케이블 수주-삼성 ‘하이브리드 냉장고’…에너지 효율 쑥-서린상사, 결국 고려아연 품으로△산업-티빙 주주 간 이견에…웨이브와 합병 소강상태-수술 편의성 높인 ‘엘앤케이바이오’/3D프린팅 맞춤형 제작 ‘메디쎄이’-삼성 보급형 5G폰 오늘부터 판매△산업-“배민1 끄자”…뿔난 사장님들, 단체행동 돌입-배홍동 김밥·꿀꽈배기 술…농심·CU 이색 콜라보 주목-中企 2곳 중 1곳 “하반기 경영환경 여전히 어려울 듯”△이무석의 食史-호로록~더위 날리는 소리/제철 아니면 어떠리△증권-한방 노리는 빚투 개미, 산유국 테마주 몰렸다-2년반 만에 2800선 뚫은 코스피…”반도체 너만 믿는다“-코스피 날 때 죽쑨 코스닥/그래도 후광株는 빛났다-‘고가 수주’ 물 만난 조선株△부동산-씨마른 강남 전월세…“단기임대라도 안될까요”-구리시 최대 재개발 ‘수택E구역’ 갈등 딛고 속도-서울 아파트값 13주째 상승-서울 방화지구 60년 만에 재정비△관광비즈-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해외 진출까지…K관광벤처 혁신 산실-환경 챙긴 페이퍼토이 ‘토릭스’…대박 캐릭터, 관광객 몰고 온다-에버랜드 ‘워터 스텔라’/쏟아지는 물맛 어때요△스포츠-‘코파’서 진짜 라스트 댄스…해피엔딩 노리는 메시-배상문의 부활 샷 “나 아직 죽지 않았다”△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 국적 숨기는 기업들-[이코노믹 View]최저임금 인상 신중해야-[기자수첩]사상 초유 ‘상장 승인 취소’…반성 않고 남탓만△피플-“디지털 역량 강화…변액보험 명가로 거듭날 것”-김창범 “지금이 韓경제 골든타임…기업 옥죄는 법 우려”-교총 신임 회장에 박정현…“교권 회복 최선”-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포용금융 실천-한미 관계 발전 기여…박세리, 밴 플리트상 선정△사회-“무분별 출점에 매출 떨어지는데…본사 갑질에 아파도 가게 문 열어야”-자녀들과 외출할 때, 서울 공영주차장 할인 받아요-“백색실선서 진로변경 사고/보험있으면 형사처벌 불가”-이주호 “내년 수능, 의대 정원 재논의 가능”-‘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이화여대 맞고소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