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09건
- 'MMCA 현대차 시리즈' 문경원·전준호展 3일 개막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문경원 & 전준호-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전시가 오는 3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실에서 열린다.문경원 & 전준호,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2021, 2채널 HD 영상 설치, 컬러, 사운드, 14분 35초. (사진=현대차)‘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가 후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주최하는 연례전시로 올해 8회차를 맞이했다.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중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10년 간 매년 한국 중진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오랜 기간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장기 프로젝트 ‘미지에서 온 소식(news from nowhere)’의 새로운 형식과 내용이 공개된다.2009년부터 함께 활동한 두 작가는 정치경제적 모순, 역사적 갈등, 기후 변화와 같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급변하는 세상에서의 예술의 역할을 탐구해오고 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대표작 ‘미지에서 온 소식’은 지난 10여년 간 세계 각지에서 그 지역을 반영하는 영상, 설치, 아카이브, 출판물, 다양한 학문과의 협업 및 워크숍 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개돼 왔다이번 전시에서는 남한 유일의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경기 파주시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한 약 15분 분량의 영상 작품과 대형 회화, 설치, 아카이브, 사진 등의 작품이 공개된다.두 작가는 인류사의 대립과 갈등으로 고립된 특수한 장소인 ‘자유의 마을’을 통해 팬데믹으로 인해 고립과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현실 세계를 투영하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적 위기 상황 속에서 예술의 역할을 탐색하고자 했다. 또 마을의 역사를 다룬 실제 기록과 허구의 사진 및 영상을 동시에 활용하며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고 관람객의 상상의 지평을 넓히고자 했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고민하는 토크 프로그램 ‘모바일 아고라’도 5차례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교수), 최재천 생태학자(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건축, 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이 전시는 오는 2022년 4월 29일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국내 문화예술계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믿음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액티브 ETF도 친환경·모빌리티 바람…운용사 경쟁 불붙는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자산운용사들의 새 먹거리로 국내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이달에만 관련 상품 8종이 출시되며 시장이 본격 개화할 전망이다. 1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달 25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사모펀드 선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각 2종씩 총 8종의 주식형 액티브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들 상품은 공통적으로 중장기적으로 유망할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테마로 이뤄졌다. 액티브 ETF는 단순 지수를 추종하는 일반 ETF와 비교해 비교 지수와 상관계수 0.7 이상을 유지하면서 나머지는 펀드 매니저가 직접 운용 전략을 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가 상품 다양화를 위해 주식형 액티브 ETF에 대한 상장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시행세칙을 개정한 이후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이 당해 말 선발주자로 상품을 선보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운용은 지난해 9월과 12월에 내놓은 코덱스 혁신기술,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 2종의 연초 이후 수익률(13일 기준)은 각각 10.9%, 4.8%를 기록했다. 당해 9월 상장된 미래에셋운용의 타이거 코리아그로스 액티브 ETF는 같은 기간 11.7%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3개 펀드의 총 순자산 규모는 연초(1월 4일) 348억원에서 이날까지 437억원으로 증가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지난해 테슬라로 아크 ETF가 주목받은 이후 액티브 ETF 비중이 20%까지 크게 늘었고 국내 시장도 발 맞춰 따라갈 전망”이라며 “기존 공모펀드 판매액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 ETF 비히클을 활용한 새 먹거리를 공략, 중소형 운용사도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주식형 액티브 ETF 점유율을 노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표=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삼성운용은 ‘코덱스(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와 ‘코덱스 K-미래차 액티브 ETF’를 내놓는다. 전자는 에프앤가이드와 협업해 2차전지·태양광·수소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K-신재생에너지 플러스 지수’와 ‘K-미래차 지수’를 추종한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밸류주식본부장은 “이번 ETF 테마는 5~10년 장기적으로 유망한 산업인지, 관련 섹터의 국내 기업 경쟁력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여겨질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며 “액티브는 시시각각 변화는 트렌드에 따라 성장성이 좋은 기업들을 바로 반영할 수 있는 점이 기존 패시브 펀드 대비 긍정적인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타이거(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 ETF’와 ‘타이거 글로벌BBIG액티브 ETF’를 준비했다. 퓨처모빌리티는 IT, 인공지능(AI), 인터넷 통신, 우주항공 등 복합기술이 융합된 이동수단으로 전기·수소차, 플라잉카 등 테마에 투자한다. BBIG 상품은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일종의 자문포트폴리오(EMP) 형태다. 나스닥 100 지수를 두고 BBIG 개별 테마에 맞는 ETF를 편입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임종욱 미래에셋운용 ETF마케팅 팀장은 “운용 효율성을 위해 직접 주식을 매매하지 않고도 BBIG 테마 ETF를 편입해 운용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EMP 형태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한국투신운용은 액티브 ETF에 기존 ‘킨덱스(KINDEX)’가 아닌 ‘네비게이터’를 새롭게 붙였다. 네비게이터는 ETF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도 담겼지만 회사 대표 국내 주식형 펀드의 브랜드기도 했다. 회사는 ‘네비게이터 ESG액티브 ETF’와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선보인다. 각각 MSCI 코리아컨트리ESG리더스 지수와 에프앤가이드 친환경 자동차 밸류체인 지수를 두고 있다. 정성인 한국투신운용 ETF전략팀장은 “네비게이터에 향수를 갖고 있는 투자자도 있어 인지도를 기대하며 다시 르네상스를 이뤄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타임폴리오는 코스피 지수를 비교지수로 둔 ‘타임폴리오 K스탁 액티브 ETF’와 KRX BBIG 지수를 둔 ‘타임폴리오 BBIG 액티브 ETF’ 2종을 마련했다. 전준호 타임폴리오 마케팅팀장은 “액티브에 맞춰진 회사 운용철학을 기반으로 다년간 주식 롱숏 운용 노하우를 활용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 주식형 액티브 ETF 관련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월 연내 주가지수와 상관계수 완화 등 규제를 완화 검토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일 단위 포트폴리오 공개 시차를 늘리는 점에 대해선 보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운용업계도 제도 정비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점차 상관계수 완화 등을 통해 상품 다양화에 나설 수 있길 기대한다”며 “포트폴리오 일일 공개는 현재 관련 시장의 확대돼 관련 리스크가 완화되긴 했지만 중소형주의 경우 추종 매매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부분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 '투런포 2방' 최형우, 통산 2천안타 자축...KIA, 5할 승률 복귀
- 20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KIA의 경기. 5회초 2사 1루에서 KIA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개인 통산 2000안타 대기록을 세운 최형우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승률 5할에 복귀했다.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투런홈런 2방으로 4타점을 책임진 최형우의 원맨쇼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성적 7승 7패를 기록, 승률 5할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 8승 6패가 된 LG는 공동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최형우의 불방망이가 빛난 하루였다. KIA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0-0이던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LG 선발 정찬헌의 5구째 141.7km짜리 몸쪽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이어 2-0으로 리드한 5회초에도 같은 방향으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1루 상황에서 정찬헌과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최형우는 7구째 141.4km짜리 몸쪽 낮은 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측 펜스 바깥으로 날려버렸다.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1998안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이날 홈런 2방으로 20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2002년 삼성라이온즈에서 데뷔한 뒤 햇수로 20년, 통산 타석으로 1722경기 만에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2000안타 기록이다. 최단 기간 2000안타 기록은 이병규 현 LG트윈스 타격코치가 보유한 1653경기다.최형우에 앞서 개인 통산 2000안타 고지를 정복한 선수는 양준혁(삼성), 전준호(히어로즈), 장성호(한화), 이병규(LG), 홍성흔(두산), 박용택(LG), 정성훈(LG), 이승엽(삼성), 박한이(삼성), 이진영(kt), 김태균(한화) 등이 있었다.KIA는 4-1로 리드한 8회초에도 LG 수비진의 연속 실책으로 1점을 더했다. LG는 8회말 홍창기의 투런홈런으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KIA는 곧바로 9회초 이창진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마운드에선 KIA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호투가 빛났다. 앞선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만 당했던 브룩스는 이날 6이닝을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틀어막고 네 번째 등판만에 시즌 첫 승을 맛봤다.브룩스는 최고 구속 150km에 이르는 투심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활용해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올 시즌 개막 후 KIA 투수 가운데 첫 선발승이다.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한 정해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따냈따.반면 LG 선발 정찬헌은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전(1승). LG는 병살타 4개, 실책 3개, 주루사 2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가 내내 꼬이는 모습을 보였다.
- KIA 최형우, 투런포 2방으로 역대 12번째 2천안타...최소 경기 2위
- KIA타이거즈 최형우가 개인 통산 2000안타를 투런홈런으로 장식한 뒤 3루 베이스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최형우(38)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2000안타를 달성했다.최형우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와 5회초 각각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이날 경기에 앞서 개인 통산 1998안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이날 투런 홈런 2방을 추가해 대망의 20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KBO리그 역대 12번째 대기록이다.최형우는 2002년 삼성라이온즈에서 데뷔한 뒤 햇수로 20년, 통산 타석으로 1722경기 만에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2000안타 기록이다. 최단 기간 2000안타 기록은 이병규 현 LG트윈스 타격코치가 보유한 1653경기다.이날 KIA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LG 선발 정찬헌의 5구째 141.7km짜리 몸쪽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개인 통산 1999번째 안타에 이어 2000번째 안타도 역시 같은 방향의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정찬헌의 141.4km짜리 몸쪽 낮은 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측 펜스 밖으로 날려버렸다.최형우에 앞서 개인 통산 2000안타 고지를 정복한 선수는 양준혁(삼성), 전준호(히어로즈), 장성호(한화), 이병규(LG), 홍성흔(두산), 박용택(LG), 정성훈(LG), 이승엽(삼성), 박한이(삼성), 이진영(kt), 김태균(한화) 등이 있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방위 투기…지자체 개발사업도 손뻗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3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전방위 투기…지자체 개발사업도 손뻗쳐 -겉도는 국민연금 개혁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ESG 경영, 따라하기로는 한계…일상화가 중요”- 밥상물가 통계, 쿠팡·마켓컬리 가격도 담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64조 역대 최대 청약증거금 몰려-[사설]치솟는 국제 곡물값, 코로나발 식량인플레 대비해야-[사설]변창흠 국토부장관은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맞다 △줌인&-청약 문턱 낮추자 소액 투자자 대거 몰려…31만명은 1주도 못 받는다 -‘코로나시대’ 웃은 백신 강자…수익·성장·전문성 삼박자 갖춰△LH발 투기의혹 확산-검사는 빠진 채…‘770명’ 역대급 수사단 출범, 전국 개발예정지 다 본다-“투기방지법부터” 여론 빗발…2·4 대책 후속입법 주춤-공전협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 조사대상 확대” 요구△제1회 ESG 인사이트 웨비나-기업들 특성·역량 제각각…E·S·G 가운데 아킬레스건 찾는 게 출발점-“중장기적으로 ESG 경영이 新성장 가능케 할 것”-“ESG 역행 기업에 투자 땐 수익 얻기 힘든 시대”△임기 말 文 정부, 이건 꼭 챙겨라<6·끝>-소진시기 앞당겨진 국민연금…‘정권별 일정비율 보험료 인상’ 고민해야- ‘초고령화 사회’…65세 노인연령 기준 높이고 ‘아빠 육아휴직 1.8%’…기업 당근책 확대해야-文케어 후 적자 건보…“보장확대·보험료 인상 병행해야”△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고용안정 보장받은 韓, 두자릿수 인상률 성과낸 美…양국 실리 챙겼다- 국방부 “주한미군 韓근로자 인건비 내달 1일 선지급”-트럼프때 최악 진통…바이든, 6년 계약으로 갈등 봉쇄△정치-“흔들림 없는 공급”…‘변창흠 경질론’ 선그은 文-LH發 악재에 단일화 집중? ‘3자 토론 제안’ 미룬 박영선-정치 인생건 벼랑끝 승부…이낙연·김종인 재보선 지원戰-“선거의식 지연” VS “엉터리 편성”…與野, 추경 심사 힘겨루기-“야만의 정치 끝내자” 황교안, 정계 복귀 선언-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담△국제-압박·대화 투트랙?…바이든 ‘중국봉쇄’ 세 규합 속 中과 물밑접촉-기관들 뭉칫돈…비트코인 ‘고공비행’-中, 2월 생산자물가 2년 여만에 최고 ‘D의 공포’ 딛고 경제 강한 반등 기대△경제-삼겹살 1kg에 1.8만원 vs 2.4만원…통계·체감물가 괴리 커져- 내년까지 미래차 반도체 개발에 2047억 투입한다- 탄소중립·디지털전환 산업부, 1868억 투입△금융-고삐 풀린 주담대…은행 가계대출 첫 1000兆 훌쩍-자회사 통한 ‘보험금 셀프 산정’ 방지 법안 추진- 신한銀 앱에서 고가 미술품도 파네 △산업&기업-1년치 스마트폰용 반도체 확보에도…삼성, 안심 못하는 까닭은- 아이오닉5 증산, 진통 끝 합의 인력재배치 갈등 불씨는 남아-[르포]공정마다 모니터링·자재 바코드로 관리 척척-韓 조선 2월에도 수주 1위, 中과 격차 더 벌려 -스마트폰 패널시장서 삼성디스플레이 질주 예상△산업·바이오-“한국서 얼마 버는지 알려줄 수 없어” 글로벌 IT기업, 법인형태 변경 꼼수-직장인 라운지 ‘파이브 스팟’, 스벅보다 편한 공간으로- “국산 신약 ‘카나브’ 10돌…2025년 처방실적 2000억 넘을 것”- 삼성, 中·애플 중고가폰에 반격개시△소비자생활-“선진경영 배울 수 있는데다…ESG 철학도 잘 맞아”-파절이·파닭 주문에 음식점 사장님 ‘한숨’-매장·소비자 연결…데이터 플랫폼 노리는 ‘섹타나인’-‘신재생 에너지 캠페인 동참’ 아모레퍼시픽 RE100 가입△식품박물관 시즌4 (17)롯데푸드 파스퇴르 ‘위드맘’-우리 아이에게 먹이는 첫 번째 음식 분유, 위드맘, 안심맘-맘편한 배달 이유식 ‘아이생각’…무균 공정이라 더 안심△증권&마켓-신사업·M&A?…쿠팡 ‘4.6兆 조달자금’ 사용처에 주목-美 금리 들썩이자 홀로 뛴 은행株…“여전히 저평가 상태”-삼성 전자계열 4개사 소액주주 작년 3배↑△국악, 이제는 ‘조선팝’-국악예능에 드라마까지…‘힙한 음악’ 국악, 얼씨구절씨구 좋다-전통음악도 다양하게 소비되는 세상…올해는 공연으로 더 자주 만날 것-경연 프로그램서 종횡무진 송가인 이어 하윤주 눈도장△스포츠-김시우·임성재 “목표는 우승!”-정세빈 “박인비 선수처럼 되고 싶다”-“스폰서 도움으로…골프장 ‘부킹 대란’ 피했다”-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 ‘트로피 투어’-‘10년 만에’ 축구 한·일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권 교체돼도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 바꾸지 못할 것-“내로남불 비판 알지만…서울대 출신도 서울대 개혁 원해”△피플-코로나백신, 해외출장 잦은 기업인에 우선 배려해 달라-“미술품 물납제 도입 당연…단 시기와 방법이 문제”-조원태 한진 회장, 전경련 부회장단 합류-한국도요타, 방역지원금 1.5억원 기부-MMCA 현대차 시리즈 작가에 문경원·전준호△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펜트하우스’의 리얼리즘-[전문기자 칼럼]‘물방울’이 불덩이 돼서야△전국-“지역 균형 개발에 집중…거여·마천지역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코로나에도 서울 외국인 투자 사상 최대-“올해 임산물 수출 4억달러 달성”△사회-LH 직원 “차명투기로 정년까지 꿀”…막말의 場 변질된 ‘직장인 대나무숲’-김진욱 “사건 묵히지 않겠다” ‘김학의 사건’ 檢 재이첩하나-“접종땐 무증상” AZ 백신 맞은 50대 사망-스타강사 이적땐 위약금 대납 관행…‘삽자루’ 86억원 청구 소송한 사연-팬데믹에도 ‘癌·심장질환’ 진료 늘었다
- 샤갈·바스키아는 시작였을 뿐…50년 '최초·실험'은 계속된다
- 강익중의 설치작품 ‘내가 아는 것’(2020·왼쪽)과 최우람의 설치작품 ‘하나’(이 박사님께 드리는 답장·2020)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현대서 연 50주년 특별전 ‘현대 50’ 후반부를 기념하는 상징처럼 나섰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세월은 가고 사람만 남았다. 아니 작품도 남았다. 어차피 시간이야 떠나보내야 하는 거고, 붙들 수 있는 건 사람이고 또 그들의 분신일 테니. 이제 와 돌아보니 가는 세월만 탓할 게 아니었다. 1970년 서울 종로구 관훈동 7번지, ‘인사동 사거리’라 부르던 그곳에 2층짜리 대리석 벽돌건물로 시작한 흔적이 이리도 진하지 않은가. 1975년 심청로(사간동)로 이전하며 5주년을 맞았고 1995년에 신관을 신축하며 25주년을 열었다. 그러곤 이제 50년이 꽉 찼다. 800여회의 전시, 400여명의 작가가 붓으로, 정으로, 퍼포먼스로 새긴 ‘기록’은 그렇게 쓰였다. 한국근현대미술사 50년도 그렇게 쓰였다. 갤러리현대가 지난 반세기 세월 중 후반부를 정리했다. 50주년 특별전인 ‘현대 HYUNDAI 50’의 두 번째 편이다. 지난 4∼5월 전반부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그 자리에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작품을 오버랩했다. 박현기의 ‘비디오 돌탑’(1978·왼쪽)과 ‘무제’(TV시소·1984/2016) 뒤로 회화 ‘무제’(1993∼1994)가 걸렸다. 박현기는 돌·나무·흙 등에 TV·거울·유리 등을 병치해 관념적이고 독보적인 한국의 비디오아트세계를 열고 이끌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전반부 전시가 변관식·도상봉·이응노·남관·김환기·박수근·이중섭·유영국·천경자·윤형근·백남준·김창열·박서보·이우환 등등, 감히 나열하기에도 벅찬 역사였다면, 이번 후반부엔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흐름이 보인다. 박현기(1942∼2000), 이승택(88), 곽덕준(83), 이건용(78), 이강소(77), 강익중(60), 김민정(58), 유근택(55), 최우람(50) 등 한국작가 16명(팀), 헤수스 라파엘 소토(1923∼2005), 프랑수아 모를레(1926∼2016), 로버트 인디애나(1928∼2018),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79), 쩡판즈(56), 이반 나바로(48) 등 해외작가 13명이 내놓은 70여점이 도도하게 꽂혔다. 전반부가 과거의 영예였다면 후반부는 현재의 지표고, 또 미래의 과제라고 할까. 갤러리현대 50주년 특별전 ‘현대 50’ 후반부 전시 전경. 아이 웨이웨이가 반려묘의 플라스틱 장난감을 중국 장인의 전통 가구생산방식으로 재탄생시킨 나무조각 ‘F 사이즈’(2011)와 ‘무제’(2010) 뒤로, 오른쪽부터 로버트 인디애나의 ‘AMOR’(1998),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무제’(2010) 두 점, 헤수스 라파엘 소토의 ‘양면성-11’(1981) 등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칼더·라우센버그·나바로…해외거장 연이어 국내 소개1980년대에 들어, ‘현대화랑’이란 이름을 내리고 ‘갤러리현대’란 새 간판을 올리던 그즈음(1987년 명칭을 바꿨다)과 맞물려 한국화단에는 결정적인 변화가 생긴다. 해외작가의 등장이다. 그 이전까지 국내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바다 건너 작가들이 연달아 출현했는데. 그 흐름을 주도하는 중심에 갤러리현대가 있었다. 1981년 3월 스페인 화가 ‘호안 미로’ 전은 신호탄이었다. 판화와 드로잉·구아슈 등 50점을 걸고 20세기 초현실주의 거장이 뿜어내는 이국적인 조형과 색채를 알렸더랬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러시아 출신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 전을 열었고, 프랑스회화의 아버지 ‘조르주 브라크’, 모빌의 원조인 미국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도 함께 소개했다. 1983년 영국 조각가 ‘헨리 무어’의 미술관급 전시에 이르러선 경지에 올랐다고 할까. 이반 나바로의 ‘별자리’(Constellations·2020). 나바로는 거울·네온사인·형광등 등을 소재로 영속하는 무한의 세상을 만들고 그 안에 사회정치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비단 해외작가의 국내 데뷔뿐만이 아니다. 해외작가가 아시아에 또 한국에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니까. 1997년 한국 갤러리 최초로 연 미국 작가 ‘장 미셀 바스키아’의 10주기 회고전이 그랬고, 2003년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인 ‘고타르트 그라우브너, 게하르트 리히터, 이미 크뇌벨’ 3인전, 2004년 미국 팝아트의 전설 ‘로버트 인디애나’ 전, 2006년 미국 팝아트의 거장 ‘로버트 라우센버그’ 전, 2007년 미국 신표현주의 화가 ‘줄리앙 슈나벨’ 전이 그랬다. 일찌감치 터를 닦은 ‘세계화’는 갤러리현대가 지금껏 놓지 않은 중요한 축이다. 그 단단한 줄은 이번 ‘50주년 전 후반부’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2011년 개인전을 열었던 ‘네온 아트’의 선구자 프랑수아 모를레가 20개의 네온튜브로 꾸민 ‘프리클리 파이 네온리 넘버2, 1=3도’(2001), 2012년 ‘말·이미지·욕망’ 전을 열었던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회화 ‘무제’(2010), 2014년 개인전을 연 이반 나바로의 입체회화 ‘별자리’(2020) 등이 나섰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미술계의 판도를 바꾼 중국작가 진출도 놓치지 않았던 터. 그중 2008년 개인전을 열었던 아이 웨이웨이는 나무조각 ‘F 사이즈’(2011)와 ‘무제’(2010)를, 2007년 전시로 획을 그었던 쩡판즈는 회화 ‘무제’(2011)를 보내왔다. 쩡판즈의 ‘무제’(2011). 음습한 배경에 가시덩굴이 엉킨 장면을 묘사한 작품은 중국의 급속한 현대화가 불러온 빛과 그림자를 투영하고 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화이트큐브 치고 나가는 실험은 계속된다기라성 같은 해외작가를 대거 소환했다고 해도 역시 방점은 국내 작가들의 특별한 행보에 찍혔다. ‘한국의 실험미술가’란 타이틀이 선명한 5인이다. 돌·나무·흙 등에 TV·거울·유리 등을 병치해 관념적인 비디오아트세계를 구축한 박현기, 조각 소재에선 한참 벗어나는 고드랫돌·노끈·비닐 등으로 조각의 신기원을 연 이승택, 세계의 구조·질서에 ‘난센스의 미학’으로 답을 찾은 곽덕준, 신체·장소·관계 등 전위적인 설치작품을 선봬온 이건용, ‘생성과 소멸’이란 철학적 주제로 화랑에 주막을 열고 닭까지 들인 이강소가 그들이다. 결국 장르나 사조에 매이지 않은 그들을 화이트큐브에 들여 ‘공간적인 실험’을 해왔던 셈인데. 이들이 시대를 거슬렀던 작품들은 이번 전시에서도 세월을 역행한다. 알루미늄 파이프를 주재료로 삼은 이승택의 설치작품 ‘무제’(1982), ‘타임’ 표지에 실린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곽덕준의 연작 중 ‘오바와와 곽’(2009), TV수상기를 들고 퍼포먼스를 벌이는 모습을 촬영한 박현기의 ‘물 기울기’(1979/2018) 등이다. 곽덕준의 ‘오바마와 곽’(2009). ‘타임’ 표지에 실린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얼굴에 작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연작 중 한 점이다. “세계와 나와의 관계가 결국 환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해” 이 작업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지난 50년이 그랬듯 이미 다른 50년을 치고 나간 현재와 미래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문경원&전준호가 세운 설치작품 ‘이례적 산책Ⅱ: 황금의 연금술’(2018)은 그 상징일 거다. ‘도대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느냐’에 대해 묻고 답한 듯하니까. 작품은 부산에 버려진 폐선박의 잔해를 끌어다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한 대형영상을 박아 완성했다. ‘원래 내 것은 하나도 없다’ ‘언제 드느냐보다 언제 놓느냐가 중요하다’ ‘사장이 착하면 직원들도 착하다’ ‘아무리 긴 시간도 지나면 순간이다’ 등등. 마치 현인의 지혜 같은 ‘철학’을 3×3인치 나무판에 한 자씩 넣어 거대한 달항아리 형상으로 조합한 강익중의 ‘내가 아는 것’(2020)은 갤러리현대의 50주년을 성찰하는 기념비처럼도 보인다. 잔칫집엔 마땅히 꽃 한 점도 들여야 할 터. 최우람의 대형신작 ‘하나’(이 박사님께 드리는 답장·2020)가 ‘열일’을 한다. 방호복을 소재로 제작한 무채색 꽃 한 송이가 서서히 피고 지는, 움츠러들었다가 끝내 다시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으니. 전시는 19일까지. 문경원&전준호의 설치작품 ‘이례적 산책Ⅱ: 황금의 연금술’(2018). 부산에 버려진 폐선박의 잔해를 끌어다가 일본 가나자와의 어느 빈집과 한국의 자동화한 식물공장을 오가며 촬영한 대형영상을 박아 완성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베니스비엔날레서 2개 전시 동시 열어
- 제58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중 ‘윤형근 전’을 여는 포르투니미술관 전경(사진=국립현대미술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제58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5월 11일~11월 24일) 중 ‘윤형근 전’과 한국미술 팝업전 ‘기울어진 풍경들-우리는 무엇을 보는가’ 2개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2개 전시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윤형근 전’은 베니스의 대표적인 시립미술관인 포르투니미술관에서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내내 열린다. 포르투니미술관은 저명한 디자이너였던 마리아노 포르투니의 스튜디오로 그의 사후에 베니스 시에 기증돼 미술관으로 개관했다. 베니스의 유력 미술관에서 2019년 비엔날레 기간의 전시로 ‘윤형근 전’을 선택한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윤형근 전’은 지난해 회고전의 내용과 작품을 기반으로 하되 더 커진 공간 규모에 맞게 국내외 윤형근의 작품을 일부 추가해 전시한다. 동시대 한국미술의 역동성을 선보일 한국미술 팝업전 ‘기울어진 풍경들-우리는 무엇을 보는가’는 베니스비엔날레 개막주간(5월 7~11일) 동안 비엔날레 본 전시관인 아르세날레 입구 해군장교클럽 ‘베니스 미팅 포인트’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전시를 제안 받아 SBS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한다.‘기울어진 풍경들-우리는 무엇을 보는가’에는 오인환, 문경원·전준호, 함양아, 노순택, 송상희, 임민욱, 백승우, 나현, 믹스라이스 등 한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 9개 팀이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이뤄진다. 오인환은 설치작품 ‘남자가 남자를 만나는 곳, 베니스’를 이탈리아 버전으로 현장에서 다시 제작한다. 문경원·전준호는 ‘프리덤 빌리지’를 DMZ에서의 새로운 리서치 프로젝트와 함께 선보인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을 계기로 베니스비엔날레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과 국립현대미술관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아시아 대표 미술관으로서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커다란 울림을 선사하는 윤형근 작품의 아름다움과 역동하는 한국 현대미술이 세계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LG 레전드'유지현·이병규 코치, 현역 시절 등번호 단다
- LG 트윈스 유지현 수석코치와 이병규 타격코치 현역 시절 모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 유지현 수석코치와 이병규 코치가 현역 시절 등번호인 6번과 9번을 다시 단다.LG트윈스는 24일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유지현 코치와 이병규 코치는 지난 시즌 코칭스태프 등번호인 76번과 91번을 달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현역 시절 달았던 등번호인 6번과 9번을 다시 달게 됐다.구단 관계자는 “레전드 스타 출신 코치에 대한 예우와 존중의 의미다. 두 코치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주는 동시에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를 기대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병규 코치의 9번은 구단 영구결번이지만 ‘자신만 달 수 있는 번호’라는 의미에서 다시 선수 시절의 등번호를 받게 됐다.새로 가세한 선수들의 등번호도 확정됐다. 새 외국인선수 케이시 켈리와 토미 조셉은 각각 3번과 50번을 달게 됐다. 자유계약선수로 입단한 이성우(4번), 전민수(15번), 장원삼(30번), 김정후(43번), 정용운(49번), 양종민(63번), 심수창(67번) 등도 새로운 등번호를 받았다.기존 선수 가운데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2번에서 10번으로 등번호를 교체했다. 오지환이 달았던 2번은 ‘포스트 오지환’으로 기대를 모으는 백승현(8번->2번)이 물려받았다. 백승현이 달았던 8번은 김용의(10번->8번)에게 돌아갔다. 결과적으로 세 명이 서로 등번호를 바꿔 단 셈이 됐다.비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잠수함 투수 한선태는 등번호 111번으로 결정됐다.▲2019시즌 선수단 배번 변경 현황- 유지현 수석코치(76번 → 6번), 이병규 코치(91번 → 9번)- 신규 : 켈리(3번), 이성우(4번), 전민수(15번), 장원삼(30번), 김정후(43번), 정용운(49번), 조셉(50번), 양종민(63번), 심수창(67번), 강구성(101번)- 신인 : 이정용(34번), 이상영(68번), 정우영(59번), 문보경(102번), 강정현(58번), 남호(104번), 구본혁(00번), 김성진(105번), 임준형(113번), 이지강(108번), 한선태(111번)- 변경 : 오지환(2번 → 10번), 백승현(8번 → 2번), 김용의(10번 → 8번), 최동환(12번 → 17번), 김재율(14번 → 16번), 박지규(16번 → 66번), 임지섭(17번 → 51번), 김영준(30번 → 29번), 김재성(34번 → 12번), 윤대영(39번 → 25번), 장시윤(46번 → 44번), 성동현(59번 → 28번), 문광은(60번 → 61번), 양원혁(61번 → 14번), 홍창기(00번 → 24번), 이상규(101번 → 60번), 류형우(108번 → 46번), 유원석(113번 → 39번), 오석주(116번 → 64번), 전준호(123번 → 62번), 신민재(126번 → 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