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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다 VS 아니다‥영국, 화웨이 두고 격론
  • 안전하다 VS 아니다‥영국, 화웨이 두고 격론
  • △화웨이 로고[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안전성 여부가 영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국 정보당국이 화웨이 장비를 써도 안보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지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가 5세대(5G) 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도록 허용하는 것에 대해 “순진하고 무책임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1831년 설립, 약 2세기 동안 RUSI는 영국정부는 물론 미국에도 영향력을 미치는 국방, 군사, 안보 싱크탱크이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RUSI 소속 연구원이자 영국 전직 외교관 출신이자 중국 전문가인 찰스 파튼은 ‘영국에 대한 중국의 영향과 간섭’에 대한 보고서에서 “영국정부가 화웨이를 도입하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영국 언론은 지난 17일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화웨이 장비로 5G 통신망을 구축했을 때 나타나는 위험을 제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화웨이가 영국의 보안시스템과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가 운영하는 특별감독위원회의 감시망을 피해 중국의 스파이활동을 도울 수 있다고 반박한다. 아울러 중국이 산업, 상업, 기술, 국방, 개인정보,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이버 공격을 해왔다며 국가의 주요 인프라이자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 발전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커질 5G 통신망에 중국기업이 접근하도록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FT에 따르면 NCSC는 이번 주 중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NCSC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화웨이 장비를를 5G 통신망 구축산업에 배제할 것인지, 아닐지를 결정한다. 특히 보고서가 우려하는 것은 화웨이가 5G 통신망에 참여하면 미국·프랑스·독일·일본 등 동맹국 정보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은 미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와 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이른바 ‘다섯 개의 눈’(Five Eyes)의 일원이다. 앞서 호주는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했고 캐나다 역시 미국의 손을 들어주며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 요구에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최근 중국의 산업스파이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파튼 연구원은 “기밀, 경제·상업적 정보 등을 모으기 위한 전통적인 간첩행위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영국 내각에서도 화웨이 문제를 비롯한 대중 정책에 대해 시각차가 뚜렷하다. 필립 하몬드 영국 재무장관은 경제적인 이익을 고려해 온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화웨이의 5G 통신망 사업 참여에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2019.02.20 I 정다슬 기자
靑 "文정부 인사정책에 '블랙리스트' 먹칠하지 말라"(종합)
  • 靑 "文정부 인사정책에 '블랙리스트' 먹칠하지 말라"(종합)
  • 지난해 12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김용남 전 의원이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 문건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는 20일 인사수석실에서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들의 사표 제출 현황 문건을 보고받은 것에 대해 ‘블랙리스트’란 지적에 대해 “블랙리스트의 부정적 이미지가 우리들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에 그 딱지를 갖다 붙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이번 환경부의 산하기관 인사는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환경부가 지난 정권에서 임명됐던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내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환경부 내부 문건을 확인한 결과, 환경부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표제출 현황 등을 인사수석실에 보고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확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판 블랙리스트’란 비판이 일고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첫째 대상이 다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보면 대상은 민간인들이다. 영화·문학· 공연·시각예술·전통예술·음악·방송 등에 종사하는 분들이 목표였다”며 “그러나 이번 환경부 건은 공공기관의 기관장, 이사, 감사들로 국민 전체에 봉사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것을 본질로 하는 분들이다. 짊어져야 할 책임의 넓이와 깊이가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또 그 대상의 규모에도 확연한 차이가 난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여 동안 관리한 블랙리스트 관리 규모는 2만 1362명에 달한다”며 “그 가운데 피해가 확인된 것만 8931명의 문화예술인과 342개 단체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한국당 등 일부 야당이 ‘블랙리스트 작성, 청와대 개입 근거’라고 주장하는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 문건에 나타난 것을 보면, 거론된 24개의 직위 가운데 임기 만료 전 퇴직이 5곳에 불과하다. 더욱이 임기 초과 퇴직은 9곳으로 2배 가량 많다”며 “ 게다가 문건은 사실관계조차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지난 12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밝혀진 바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환경부 뿐만이 아니다. 다른 부처의 산하기관의 경우 대부분이 임기를 보장받았다. 아니 오히려 후임자를 찾지 못해 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이사·감사들이 기간을 연장하면서까지 근무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필요하다면 통계자료를 만들어 공개할 수도 있다”고 강력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건의 활용 방식도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때는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1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블랙리스트가 작성되었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을 경유해 문체부와 문예위로 내려보내 지원사업 선정에 반영했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그런 일을 한 적도 없을뿐더러 그런 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하는 일은 환경부를 비롯한 부처가 하는 공공기관의 인사 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협의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 기관장 등에 대한 임명권자가 대통령이기에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장관의 임명권 행사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일상적으로 감독하는 것은 너무도 정상적인 업무절차이다. 만일 그걸 문제 삼는다면 청와대 인사수석실 자체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재차 ‘블랙리스트’라는 용어의 사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 사건에서 법원이 판결을 통해 정의한 블랙리스트의 개념을 보면 △지원을 배제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정부조직을 동원하여 △치밀하게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네가지 조항 가운데 어디에 해당하는지 엄밀하게 따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 장관이 일부 산하 기관에 대해 감사를 벌이도록 한 것도 적법한 감독권 행사”라며 “장관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산하 기관 인사, 업무 등 경영 전체에 대해 포괄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 대변인은 이같은 권한이 합법적인 틀 내에서 행사됐는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감사의 수단이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현재 검찰이 수사 중에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청와대는 최대한 조용하게 지켜볼 것입니다. 언론도 블랙리스트란 용어를 사용하는데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문건을 ‘블랙리스트’로 규정하는 언론 보도에 대한 불쾌감도 숨기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일부 언론 보도가 더욱 씁쓸한 것은 과거의 보도 태도와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라며 “구태여 문구를 인용할 필요까지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 정부 블랙리스트의 ‘지원 배제’ 성격에 초점을 맞춰 이번 환경부 문건과 비교한 김 대변인의 설명은 해당 문건이 ‘인사 찍어내기’에 활용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피해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 대변인은 이같은 지적에 “그 부분은 현재 검찰 수사중에 있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그 전에 이 사건 자체에 대해서 블랙리스트라고 규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문건에 대한 문제가 지난해 12월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폭로로 처음 불거졌을때 청와대가 “자료를 보거나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던 것에 대해서도 “현재도 그 입장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검찰이 확인했다고 전해지는 문건이 특정되지 않았으며, 김태우 전 특감반원이 청와대 인사수석실이나 민정수석실에 문건을 보고한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이 문제가 블랙리스트라고 하는 것으로 비화되는 데 대해서 우리 정부가 할 말은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2.20 I 원다연 기자
靑 "文정부 인사정책에 '블랙리스트' 먹칠하지 말라"
  • 靑 "文정부 인사정책에 '블랙리스트' 먹칠하지 말라"
  • 지난해 12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김용남 전 의원이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 문건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는 20일 인사수석실에서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들의 사표 제출 현황 문건을 보고받은 것에 대해 ‘블랙리스트’란 지적에 대해 “블랙리스트의 부정적 이미지가 우리들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에 그 딱지를 갖다 붙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이번 환경부의 산하기관 인사는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환경부가 지난 정권에서 임명됐던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내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환경부 내부 문건을 확인한 결과, 환경부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표제출 현황 등을 인사수석실에 보고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확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판 블랙리스트’란 비판이 일고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첫째 대상이 다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보면 대상은 민간인들이다. 영화·문학· 공연·시각예술·전통예술·음악·방송 등에 종사하는 분들이 목표였다”며 “그러나 이번 환경부 건은 공공기관의 기관장, 이사, 감사들로 국민 전체에 봉사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것을 본질로 하는 분들이다. 짊어져야 할 책임의 넓이와 깊이가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또 그 대상의 규모에도 확연한 차이가 난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여 동안 관리한 블랙리스트 관리 규모는 2만 1362명에 달한다”며 “그 가운데 피해가 확인된 것만 8931명의 문화예술인과 342개 단체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한국당 등 일부 야당이 ‘블랙리스트 작성, 청와대 개입 근거’라고 주장하는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 문건에 나타난 것을 보면, 거론된 24개의 직위 가운데 임기 만료 전 퇴직이 5곳에 불과하다. 더욱이 임기 초과 퇴직은 9곳으로 2배 가량 많다”며 “ 게다가 문건은 사실관계조차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지난 12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밝혀진 바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환경부 뿐만이 아니다. 다른 부처의 산하기관의 경우 대부분이 임기를 보장받았다. 아니 오히려 후임자를 찾지 못해 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이사·감사들이 기간을 연장하면서까지 근무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필요하다면 통계자료를 만들어 공개할 수도 있다”고 강력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건의 활용 방식도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때는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1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블랙리스트가 작성되었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을 경유해 문체부와 문예위로 내려보내 지원사업 선정에 반영했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그런 일을 한 적도 없을뿐더러 그런 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하는 일은 환경부를 비롯한 부처가 하는 공공기관의 인사 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협의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 기관장 등에 대한 임명권자가 대통령이기에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장관의 임명권 행사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일상적으로 감독하는 것은 너무도 정상적인 업무절차이다. 만일 그걸 문제 삼는다면 청와대 인사수석실 자체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재차 ‘블랙리스트’라는 용어의 사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 사건에서 법원이 판결을 통해 정의한 블랙리스트의 개념을 보면 1)지원을 배제하기 위해서 2)계획을 세우고 3)정부조직을 동원하여 4)치밀하게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네가지 조항 가운데 어디에 해당하는지 엄밀하게 따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 장관이 일부 산하 기관에 대해 감사를 벌이도록 한 것도 적법한 감독권 행사”라며 “장관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산하 기관 인사, 업무 등 경영 전체에 대해 포괄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 대변인은 이같은 권한이 합법적인 틀 내에서 행사됐는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감사의 수단이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현재 검찰이 수사 중에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청와대는 최대한 조용하게 지켜볼 것입니다. 언론도 블랙리스트란 용어를 사용하는데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문건을 ‘블랙리스트’로 규정하는 언론 보도에 대한 불쾌감도 숨기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일부 언론 보도가 더욱 씁쓸한 것은 과거의 보도 태도와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라며 “구태여 문구를 인용할 필요까지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2.20 I 원다연 기자
 '불청' 조하나 "관심 감사…'심은하 닮은꼴'은 부담돼요" (인터...
  • [단독] '불청' 조하나 "관심 감사…'심은하 닮은꼴'은 부담돼요" (인터...
  • 배우 겸 무용가 조하나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방송의 힘이 대단하네요”무용가 조하나가 17년여만의 방송 나들이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조하나는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청춘’ 에 새 친구로 출연해 멤버들과 만났다. 그는 이날 멤버들의 환영 속에 배우에서 무용가·교수로 전향한 배경과 ‘전원일기’, ‘맥랑시대’ 등 과거 출연작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조하나는 “처음 섭외 요청 전화를 받았을때는 무척 기뻤다가 막상 촬영에 임하려니 걱정도 많았다. 방송을 오래 쉬어서 적응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소 떨렸는데,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 멤버들이 워낙 친근하고 따듯하게 대해주셔서 금새 웃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조하나는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웃게 했고, 20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인들로부터 제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며 메시지가 많이 와 있더라”며 “방송의 힘이 이렇게까지 클 줄 몰랐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대중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심은하 닮은꼴’ 이라는 기사도 보았는데, 그분과 닮았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부담이 되기도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SBS ‘불타는 청춘’ (사진=방송 캡처)방송 중 조하나의 등장에 화색이 돌았던 최성국과 김광규에 대해서는 “제가 둔감한가보다”라고 웃으며 “두 분이 저로인해 화색이 돌거나, 묘한 관심을 보여주시는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하나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한번도 ‘나는 결혼하지 않겠다’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며 “좋은 인연이 언젠가는 꼭 찾아올것이라 생각한다. 그 인연을 ‘공격적으로’ 찾아다니고 있지는 않지만 좋은 분을 만난다면 얼마든지 데이트도 하고 결혼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하나는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을 ‘한국 전통 무용’으로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이름 세글자를 검색해 주시는 것이 매우 감사하지만, 그것이 조금이라도 ‘한국 전통’, ‘전통 무용’ 쪽으로 옮겨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하는 우리 문화에 시선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하나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 ‘맥랑시대’, ‘전원일기’, ‘딸부잣집’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이후 무용가로 전향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제 제27호 승무의 이수자이자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불타는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9.02.20 I 박현택 기자
백종원 "내가 많이 배웠다" 감탄한 '피자 천재'는?
  • 백종원 "내가 많이 배웠다" 감탄한 '피자 천재'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백종원이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를 만나 “내가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20일 밤 방송 예정인 ‘골목식당’ 사울 동대문구 회기동 벽화골목 편에 차은우가 출연한다.차은우는 최근 녹화에서 백종원의 솔루션 대상이었던 회기동 피자집에 깜짝 손님으로 방문했다. 어린 시절 죽 대신 피자로 감기를 극복했을 정도로 피자를 사랑하는 차은우는 새로운 피자를 시식한 뒤 예리한 시식평으로 백종원을 감탄하게 했다고. 백종원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예고편 캡처)백종원은 앞서 ‘골목식당’이 공개한 예고편에서도 차은우에게 “피자에 대해선 나보다 훨씬 잘 안다. 많이 배웠다. 평가 잘한다. 난 할 말이 없다”고 칭찬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은 “피자 광고 본 것 같다“, ”얼굴 천재에 이어 피자 천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차은우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번 방송은 ‘벽화골목’ 편의 마지막 이야기다. 새로운 메뉴 개발 숙제를 성실히 해온 컵밥집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게 됐다. 백종원은 새로운 재료를 활용해 개성있고 참신한 컵밥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원가 절감을 위한 토핑 교체를 제안했다.솔루션을 마무리한 후 ‘골목식당’ 진행자 김성주와 조보아가 컵밥집을 방문해 새로운 컵밥을 시식했다. 특히 조보아는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나눠줄 컵밥을 대량 주문해 출연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20년 전통을 이어온 닭 요리집은 도약을 위해 가게 이전을 선택했다. 백종원은 닭 요리집 사장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고 가게 이전 꿀팁을 전수했다.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차은우 외에도 그룹 SF9의 멤버 찬희와 다원이 ‘미리투어단’으로 등장, 고깃집에 방문한다. 이들의 시식평은 20일 밤 11시 10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2019.02.20 I 박지혜 기자
광물공사, ‘지분 10% 보유’ 꼬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시험생산 개시
  • 광물공사, ‘지분 10% 보유’ 꼬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시험생산 개시
  • 꼬브레 파나마 광산 전경. 한국광물자원공사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분 10%를 보유한 꼬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광산이 2월 중순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했다.20일 광물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파나마 콜론 주 도노소 시에서 끄브레 파나마 광산 첫 가동을 기념한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선 광산에서 채굴한 구리 원석(급광)을 선관장(플랜트)에 투입해 불순물을 제거한 구리 정광을 정상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꼬브레 파나마는 파나마 최대 규모 민자사업으로 후아 카를로스 바렐라(Juan Carlos Varela)가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현지 정부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광물공사의 설명이다.운영사인 퍼스트 퀀텀(First Quantum)은 연내 시험생산을 통해 금속 기준 15만t, 정광 환산 땐 약 55만t을 생산 후 내년부터는 상업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 안정화 땐 구리 금속 기준 연 35만t(정광 125만t)을 35년 이상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 매장량은 세계 10위권인 31억8300만t으로 추정된다.총 63억달러(약 7조원)가 투입된 이 광산은 전통적인 방식인 노천채광-부유선광 공법을 적용해 구리를 비롯해 금, 은, 몰리브덴 부산물을 생산한다.이곳 광산 지분은 광물공사가 10%, 퍼스트퀀텀사가 90%를 보유 중이다. 광물공사는 착공되던 2012년 LS니꼬동제련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곳 지분 20%를 취득했으나 LS니꼬동제련이 2017년 보유지분 10%를 6억6500만달러(약 7500억원)를 받고 퍼스트퀀텀에 매각하면서 현 구도가 됐다.광물공사 역시 2014년부터 이곳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아직 성공하지는 못했다. 현재도 올 3월28일까지 매각자문사인 맥쿼리증권을 통해 예비입찰서류를 받고 있다.광물공사는 지난해 말까지 총 5987억원을 투자했으나 지난해 3월 캐나다 회사 프랑코 네바다(Franco Nevada)와 금·은 선매도 계약 체결을 맺고 1억7800만달러(약 2000억원)을 회수했다.꼬브레 파나마 광산 선광장 모습. 한국광물자원공사 제공
2019.02.20 I 김형욱 기자
신한-하나 2파전…'금융 공룡'은 왜 인터넷銀에 뛰어드나
  • 신한-하나 2파전…'금융 공룡'은 왜 인터넷銀에 뛰어드나
  •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투자는 얼마 안 들어가기 때문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남는 게 있지요.”국내 한 대형지주사의 회장이 최근 사석에서 시중은행들의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진출에 대해 한 얘기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에 이어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까지 뛰어들면서 그 노림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우리 이어 신한·하나 참전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키움증권과 하나금융, SK텔레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의 신청서 마감은 다음달 26~27일이다. 앞서 신한금융도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지분을 각각 10.00%, 13.79% 보유하고 있다. 굴지의 4대 금융지주가 모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뜻이다.주목되는 건 이번에는 기존 시중은행처럼 재무적투자자(FI)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에 나서겠다고 한 점이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은 사실상 신한과 하나간 ‘2파전’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하나금융이 포함된 컨소시엄의 최대주주는 키움증권이다. 3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할 게 유력하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운영 특례법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34% 이내에서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조9000억원을 웃돌았다. 그만큼 자본 여력이 있다.하나금융은 2대주주로 나선다. 다만 기존 시중은행들보다 훨씬 더 많은 지분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하나금융 한 관계자는 “컨소시엄에 나선 세 회사의 지분 합이 과반 수를 넘길 것”이라며 “단순 지분투자 목적이 아니다”고 했다.신한금융도 20% 이상, 많게는 25% 안팎 지분 확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최대주주로 나서지만, 2대주주로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의미다.◇기존 시중은행과 ‘시너지 효과’‘금융 공룡’들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손에 꼽히는 게 먹거리 한계에 봉착한 시중은행과 시너지 효과다. 비(非)대면 중심의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진 한계를 오프라인에 강한 기존 은행들이 메워주는 식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으로부터 업무대행 수수료를 받고 인터넷전문은행은 은행으로부터 백오피스(back-office) 기능을 지원 받을 수 있다”며 “해외의 경우 상당수가 대형은행이 모은행이 돼 인터넷전문은행을 운영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예컨대 영업점포가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때 은행이 실명확인 대행을 해줄 수 있다. △외화수표 추심 대행 △여신 사후관리 대행 등도 가능하다.또다른 은행권 인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준비를 하면서 배경과 사고 자체가 다른 IT 기업과 교류하면 생각지도 못한 금융상품이 나올 수 있을 것”며 “보수적인 시중은행 이미지에 혁신적 이미지가 더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해외시장 공략도 중요한 이유다. 하나금융 고위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결정하면서 크게 고려했던 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라며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해외 진출이 어렵다. 그런만큼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라인뱅크를 설립하는) 협업을 하고 있는데, 국내에도 지속적인 협의가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수 중심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아니라 네이버와 함께 세계로 가져갈 것이라는 복안이다.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혁신 정책에 금융사가 화답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실제 다소 지지부진했던 제3 인터넷전문은행 경쟁 구도는 신한과 하나의 참전으로 확 달아올랐다.◇“이자 장사 의존도 줄여야 성공”하지만 과제도 산적하다. 기존 은행처럼 땅 짚고 헤엄치기식(式) 이자 장사는 지양해야 지속 가능하다는 조언이다. 한국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최근 회계연도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비이자수익은 27.95%, 11.02% 정도다. 반면 2015년 이후 출범한 영국의 몬조뱅크와 스탈링뱅크의 경우 각각 91.73%, 97.91%에 달한다. 일본의 세븐은행은 비이자수익 비중도 97.34%다.국내에서는 아직 은행업 인가는 곧 예적금 업무와 대출 업무를 통한 이자수익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해외 사례를 보면 가격 경쟁력을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으로 꼽았을 때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익 기반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2019.02.20 I 김정남 기자
'25년째 ML사령탑'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 "올시즌 뒤 은퇴"
  • '25년째 ML사령탑'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 "올시즌 뒤 은퇴"
  •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세 차례나 이끈 브루스 보치(63)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보치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07년 샌프란시스코로 온 이후 이 도시와 멋진 팬들이 나를 환영해줬다”며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그 것들이 그리워질 것이다. 지난 12년 동안 너무 감사했고 이번 시즌을 끝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은퇴를 암시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SNS를 통해 시즌 뒤 보치 감독의 은퇴를 공식 확인했다.뉴욕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에서 9년 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로 활약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보치 감독은 지도자로서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1995년부터 2006년까지 12년 동안 샌디에이고 감독을 맡은데 이어 2007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에 올라 올해까지 13년간 팀을 이끌고 있다. 메이저리그 감독으로서만 25년째 활약 중이다.보치 감독은 2010년과 2012년, 2014년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짝수해 우승’ 전통을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 우승을 차지한 감독은 보치까지 포함해 10명뿐이다.샌디에이고 감독 시절이던 1996년에는 만년 하위팀 샌디에이고를 내셔널리그 2위로 이끌면서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치 감독은 지난해까지 감독으로서 통산 1926승 1944패 승률 0.494를 기록 중이다. 역대 다승 순위 11위에 올라 있다.샌프란시스코 감독으로선 통산 975승을 거둬 존 맥그로 감독(2583승)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라있다. 은퇴 후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이 거의 틀림없는 상황이다.2015년 보치 감독은 은퇴 후에도 야구 관련 업무를 맡기 위해 구단과 상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2.19 I 이석무 기자
갤럭시S10 공개 임박…삼성전자 주가 날개 달까
  • 갤럭시S10 공개 임박…삼성전자 주가 날개 달까
  • 올 연초 연중 최저점을 찍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S10 출시를 기점으로 지속 상승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연초 최저점을 찍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반도체 외 새로운 모멘텀인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는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주가는 새 스마트폰들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했기 때문에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제품 공개 이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삼성전자는 물론 관련 부품주의 실적 및 주가의 향방이 갈릴 것이란 전망이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0.33%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4일 장중한때 3만6850원으로 연중(52주) 최저점을 찍은 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종가 기준으로 23.36% 급등했다.이는 신작의 기대감이 선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지속 상승중인 것은 새 스마트폰의 출시 등의 기대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주가는 먼저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제품 출시 이후에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갤럭시S10의 연내 출하량을 전년 갤럭시S9과 유사한 약 3200만개 전후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 부품주도 실적 개선이 힘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스마트폰 수혜주로는 플래그십(주력상품)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 또는 신규 채용되는 부품 보유 기업들이 거론돼 왔다”며 “하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갤럭시S7 4700만대, 갤럭시S8 3800만대 등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부품의 실적 파급력도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신제품 성능에 따라 삼성전자 IM(IT·모바일)분야는 물론 관련 부품주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사는 지난해 IM부문 연간 매출이 100조6800억원, 영업이익 10조17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 14% 감소했다.이 연구원은 “과거 첨단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이 나왔을 때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줬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나올지가 관건”이라며 “가격이 아무리 비싸게 나온다고 해도, 제품만 괜찮으면 서플라이체인(공급망)에 있는 기업들이 분위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신제품 출 시 이후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일각에서는 플래그십보다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부품 관련업체들이 새로운 부품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카메라 모듈 수요는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카메라 전문업체인 엠씨넥스(097520)와 옵트론텍(082210), 파트론(091700)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2.18 I 박태진 기자
셀트리온 KLPGA 대회 만든다…2019 시즌 일정 확정
  • 셀트리온 KLPGA 대회 만든다…2019 시즌 일정 확정
  • 2018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경기 장면.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시즌 신설 대회로 합류했다. KLPGA 투어는 18일 “2019 시즌은 총 29개 대회, 총상금 약 226억원, 평균 대회 상금 약 7억 8000만원으로 치러진다”며 “신설 대회 3개가 추가된 2019 시즌 KLPGA 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다”고 발표했다. 이날 KLPGA 투어가 공개한 2019 시즌 일정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기간은 4월 둘째 주다.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 보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총상금 8억원 규모로 개최된다.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골프를 통한 마케팅에도 힘을 쏟게 됐다.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인 셀트리온은 건강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만큼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골프를 선택한 것이다. 셀트리온이 KLPGA 투어 대회 개최를 한 또 하나의 이유는 해외 진출이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을 잇따라 허가 받은 뒤 중국 및 해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글로벌 넘버원 투어 진출을 지향하고 있는 KLPGA 투어와 셀트리온의 방향이 일치하는 것도 대회를 개최하게 된 요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19 시즌 KLPGA 투어의 핵심 키워드는 ‘29개 대회 개최, 총상금 약 226억원, 3개 대회 신설’이다. 2018 시즌 KLPGA 투어는 총 28개 대회, 총상금 206억원 규모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 대회가 늘어난 29개 대회가 열리고 총상금 규모는 226억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20억원 증가했다. 총상금 10억원 이상 대회도 지난해 4개에서 6개로 늘었고 대회 평균 총상금액은 7억 8000만원이다.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함께 올 시즌 신설된 대회는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이다. 대만과 5년 만에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린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는 지난 1월 성공리에 개최됐고 10월 첫째 주에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이 열릴 예정이다. 신규 대회뿐만 아니라 기존 대회들의 상금 증액도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을 만드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올해로 9회째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는 총상금을 1억원 증액한 6억원으로 개최된다. 또한 2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답게 총상금을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2억원 늘렸다.10월에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부터 시작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KLPGA 골든 먼스’를 맞는다.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초특급 대회가 연이어 열리면서 상금과 각종 포인트 부문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KLPGA 투어의 재미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내 첫 대회는 4월 4일 개막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 국내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주 동안 쉴 틈 없이 대회가 열리는 KLPGA 투어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3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가진다. 8월부터 다시 재개되는 KLPGA 투어는 추석 주와 10월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는 매주 대회가 열리고 ADT 캡스 챔피언십이 2019 시즌 KLPGA 투어 최종전으로 치러진다. 2019 시즌 KLPGA 투어 일정. (사진=KLPGA)
2019.02.18 I 임정우 기자
'역대 최대 규모' KLPGA 투어, 2019 시즌 일정 발표
  • '역대 최대 규모' KLPGA 투어, 2019 시즌 일정 발표
  • 2019 시즌 KLPGA 투어 일정.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9개 대회 개최, 총상금 약 226억원, 3개 대회 신설.’KLPGA 투어는 18일 “2019 시즌은 총 29개 대회, 총상금 약 226억원, 평균 대회 상금 약 7억 8000만원으로 치러진다”며 “신설 대회 3개가 추가된 2019 시즌 KLPGA 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다”고 발표했다. 2019 시즌 KLPGA 투어의 핵심 키워드는 ‘29개 대회 개최, 총상금 약 226억원, 3개 대회 신설’이다. 2018 시즌 KLPGA 투어는 총 28개 대회, 총상금 206억원 규모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 대회가 늘어난 29개 대회가 열리고 총상금 규모는 226억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20억원 증가했다. 총상금 10억원 이상 대회도 지난해 4개에서 6개로 늘었고 대회 평균 총상금액은 7억 8000만원이다.올 시즌 신설된 대회는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이다. 대만과 5년 만에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린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는 지난 1월 성공리에 개최됐다. 4월 둘째 주에는 처음으로 KLPGA 투어와 인연을 맺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열리고 10월 첫째 주에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이 개최된다.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주최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총상금 8억원 규모로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 보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K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며 골프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국내 프로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하나금융그룹이 개최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은 총상금 15억원으로 2019 시즌 열리는 KLPGA 투어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이 걸려 있다. 신규 대회뿐만 아니라 기존 대회들의 상금 증액도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을 만드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올해로 9회째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는 총상금을 1억원 증액한 6억원으로 개최된다. 또한 2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답게 총상금을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2억원 늘렸다.10월에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부터 시작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KLPGA 골든 먼스’를 맞는다.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초특급 대회가 연이어 열리면서 상금과 각종 포인트 부문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KLPGA 투어의 재미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내 첫 대회는 4월 4일 개막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 국개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주 동안 쉴 틈 없이 대회가 열리는 KLPGA 투어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3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가진다. 8월부터 다시 재개되는 KLPGA 투어는 추석 주와 10월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는 매주 대회가 열리고 ADT 캡스 챔피언십이 2019 시즌 KLPGA 투어 최종전으로 치러진다.
2019.02.18 I 임정우 기자
최종구 “군산 경제 어려워…서민금융 홍보 강화”
  • 최종구 “군산 경제 어려워…서민금융 홍보 강화”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전북 군산시 신영동 군산공설시장에 열린 미소금융 지원 협약식 참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은봉 군산공설시장 상인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한국GM 공장 폐쇄 등으로 일자리와 경제 여건이 나빠진 군산을 찾아 정부가 마련한 서민 금융 정책의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18일 전북 군산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있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군산 지역 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통합지원센터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관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서민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기는 어렵다”면서 “통합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유기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협조 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군산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는 지난달 25일 문 열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직접 채무 조정 상담도 했다. 센터 방문에 앞서 최 위원장은 군산시 신영동 군산 공설시장에서 진행한 군산시와 서민금융진흥원, 군산 공설전통시장의 미소금융 전통시장 지원 사업 협약식에도 참석했다. 미소금융 전통시장 지원 사업은 서민금융진흥원이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전통시장 상인회에 대출 재원을 지원하면 상인회가 각 상인에게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미소금융 전통시장 지원 사업은 시장 상인회가 중심이 돼 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관계형 금융”이라며 “상인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19.02.18 I 박종오 기자
"시민단체·노조·정치인, 목소리 큰데 생각은 가장 후진적"
  • [인터뷰]"시민단체·노조·정치인, 목소리 큰데 생각은 가장 후진적"
  •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월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갔다가 거기서 기업인들과 좌담회를 했는데 그때 나온 말이 ‘여기에 꼭 와봐야할 사람들이 세그룹인데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정치인들’이라는 것이었다. 우리 사회에서 목소리는 큰데 생각은 가장 후진적이기 때문이다.” 여당의 대표적 경제전문가인 최운열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가 혁신되지 않는 것에 대해 “세상이 많이 변했는데 사회지도층 중 일부는 아직도 과거 시대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만들 때 재벌들이 참여할 것을 우려하면서 그렇게 난리가 났는데 지금 제3 은행 사업자를 찾으려고 해도, 투자하라고 빌어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당시 반대한 사람들이 걱정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다. 세상이 변했는데 우리 사회가 7080환경에 얽매여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카풀로 대표되는 공유경제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흐름인데 각 이해집단 간 갈등을 이유로 우리가 안한다고 안 되는 게 아니다”라며 “대화하고 애로사항 듣고 해결하는 정치적 리더십이 중요한데 오히려 정치가 정파적 이해에 따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그는 “100년전 기사를 찾아보면 인력거업자들이 택시 들어오지 말라고 데모했다는 내용이 있다. 당시 정부가 잠시 후퇴했지만 결국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었다”며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그는 같은 맥락에서 정부가 의사단체 등의 반대로 원격의료 도입에 주저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벌써 10년전에 정부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했는데 아직도 사업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중국에서 한국 의사들 영입해서 원격의료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카풀이나 원격의료나 이렇게 시장을 다 빼앗기고 뒤에 따라가면 다 놓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음은 최 의원과의 일문일답.- 새해 들어 정부정책이 변했다는 평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 방문을 활발하게 하면서 규제 완화도 힘을 받는 분위기다. △잘하시는 거죠. 경제는 답은 현장은 있는 거에요. 책상머리 앉아서 되는 게 아니고. 대통령이든 당대표든 기업인 많이 만나 애로사항 듣고 하는 건 좋다. - 일자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어떤 해법이 있나.△일자리는 민간이 만들어야 한다. 공공부문은 근본적 문제 해결이 아니다. 역시 기업이 투자하고 창업하는 분위기 만들어 줘야 한다. - 지금 경제상황, 산업구조는 일자리를 늘리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그건 세계가 다 똑같다. 전통적인 제조업이 4차산업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대체할 새 성장동력을 만드는 게 정부와 정치권의 역할이다.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은 잘 지키면서 새로운 업종이 활성화되도독 법·제도를 고쳐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 - 예를 들면 어떤 게 있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을 허용해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몇백조의 현금이 생산적 금융으로 가도록 통로를 터줘야 한다. 또 벤처기업 대상으로 차등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줘야 창업기업들이 경영권에 대한 걱정없이 투자를 받고 경영을 할 수 있다. 또 각 이해집단으로 인해 신사업이 막혀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를 정치권이 나서 해결해 줘야 한다. 카풀이나 원격의료 등이 대표적이다. 원격의료는 중국이 한국 의사를 스카웃하고 있다. 중국병원에서 원격 진료 보겠다는데 막을 방법이 있나. 돈 나가고 사람 나가는데 누구를 위한 것인가. 10년전에 원격의료 시범사업 했을 때 잘 했으면 지금은 완전히 선진국 됐을 것이다. - 이런 문제는 여당 내에도 그렇고 시민단체 등에서 반대하지 않나△1월에 CES를 갔다 왔는데 나하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비례)이 기업인들과 좌담회를 했다. 그 자리에서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정치인 세그룹은 내년에 꼭 여기를 와야한다고 하더라. 목소리를 큰데 생각은 가장 후진적이라는 이유였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민주당에서 취진하는 상법 개정안은 문재인 대통령도 여러번 얘기하셨지만 진척이 없다. △제가 경제민주화 TF에서 만든 게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이다. 기업 옥죄는 법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기업을 정치권에서 독립시키는 법이다. 지금까지 기업은 약점이 많아서 정치권에 휘둘려왔다. 정치권이 기업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으니까. 그런데 떳떳하면 정치인이 불러서 뭐시켜도 안해도 된다.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은 기업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한국경제가 안가본 길을 가는 게 두렵지만 포스코나 KT가 오래전에 집중투표제 도입했다. 그렇다고 일각의 우려처럼 외국의 헤지펀드에 다 넘어갔나? 과민반응이다. -선진국에서도 하지 않는 제도를 왜 우리가 도입하냐는 지적도 있다. △우리 경영 수준은 1940년대 미국과 비슷하다. 미국도 과거에 이런 법 다 도입해서 30년 이상 지나서 자율화한 것이다. 우리도 가만히 놔두면 기업 투명화로 갈까? 안 간다. 양적으로 11대 경제강국이라 해도 질적 지표는 창피한 수준이다. 세계경제포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이사회의 유효성은 138개국 중 109위, 국제경영개발대학원 자료에 의하면 이사회 감독의 효과성은 63개국 중 꼴지에 머물고 있다. 양적, 질적 지표가 비슷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 최소한 제도적으로 20~30위권 끌어올리는게 집중 투표제다. 정착되면 자율에 맡기는거고 그때까지는 강제성이 필요하다. - 여당에서 국민들이 경제상황을 잘 몰라서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취재의 발언이 나온다. 어떻게 보나 △실수하는 거다. 지표의 한계인 게 체감 온도와 실제 온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실제보다 체감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 경제성장률 2.7%가 OECD국가 중 대여섯번째라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국민이 느껴야 좋아진 것이지, 이런 얘기 들으면 국민들은 더 화가 난다. 경제는 성장했다면서 나 삶은 왜 이러냐고 생각하게 된다. 고용지표도 마찬가지다. 고용의 질 좋아졌다는 것과 저출산 때문에 경제인구 진입 줄어서 고용자 수 줄어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실업률과 실업자가 동시에 떨어져야 그게 맞는 소리인데 실업률도 높지 않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겸손해야 된다. 수치로 정의한다고 국민이 속지 않는다. - 최저임금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최저임금 올렸는데 따지고 보면 외국인 근로자가 득 보고 있는 것이다. ILO 가입돼 있으니까 차별하지도 못하고. 그 사람들은 임금 받으면 70~80% 본국으로 송금한다. 지역별·업종별 차등화할 수밖에 없다. 서울하고 도서벽지의 최저생계비가 어떻게 같나.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다르게하면 낙인 효과 때문에 안된다는데 그건 단기적인 것이다. 최저임금 결정권도 지방자치단체에 맡겨야 한다. 지자체간 경쟁도 시켜야 서울 몰려있는 기업도 지방 가지 않겠나. - 광주형일자리 두세곳 더 한다는데△잘한다고 생각한다. 지역경제도 살리고 안정투자하는 환경도 만들어주고. 명목임금만 떨어지고 주거비 등 낮춘 것이니까 근로자들에겐 실제론 연봉 6000만원 정도 효과 있다고 본다. 어려운 상황에서 잘 하는 것이다. -광주형 일자리가 사회적대타협의 대표적 사례다. 그런데 노동단체는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어떻게 견인해야 하나△내가 욕 얻어먹을 이야기인데, 나는 친노동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성장하면서 자본에 혜택 주고 노동부문 소외된 것 사실이다. 그런데 친노조는 다른 이야기다. 1980만 근로자 중에 노조 가입자 200만명도 안된다. 전체 노동자를 보고 하자. 노조가 정치적 목적으로 시간 끄는 것은 들어줄 필요가 없다. 왜 최저임금위원회에 양대노총에서 들어가야 하나. 거기 근로자는 상관도 없는데. 양대노총 가입자 최저임금 받는 것도 아니지 않나. 이런 일은 보수정부는 절대 못한다. 친노동 정부가 욕먹을 각오하고 노동개혁해야 한다. -금융권 노동계에서 노동이사제를 요구하고 있다.△모든 주식회사는 주주가 의사결정하는 게 맞다. 그런데 규모가 커지고 사람이 많아지다보니 이사회에 권한을 위임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이 이사회는 주주를 대표해야 한다. 근로자도 우리사주 범위 내에서 추천하는 것은 동의한다. 우리 사주도 없는데 근로자라서 들어가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게 독일 이사회 때문인데 영미식이랑 다르다. 독일은 경영이사회, 감독이사회 이원화돼 있어 감독이사회에는 근로자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린 일원화돼 있다. 지금 이사회 그대로 두고 노동자 대표가 들어가면 소비자대표, 채권자대표 다 들어가야하는 것이다. 원칙이라는 게 있는데 벗어나면 안된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2019.02.18 I 이승현 기자
“트렌드 입은 한방차, 100억대 매출로 인정받아요”
  • “트렌드 입은 한방차, 100억대 매출로 인정받아요”
  • 최승윤 카페 오가다 대표.(사진=오가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한방차로 어떻게 성공하겠냐며 비웃음을 보내던 사람들도 10년이 지난 지금 100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오가다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있습니다.”한방차 프랜차이즈 ‘카페 오가다’의 최승윤(35) 대표는 스물여섯 나이에 카페 창업을 시작해 10년 만에 100여개 가맹점을 거느린 회사로 키워냈다. 2009년 3개에 불과했던 오가다 매장은 현재 전국 104개(직영점 12개, 가맹점 92개)까지 늘었다. 내년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도 매장을 낼 계획이다. 2010년 법인 설립 이후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 역시 계단형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약 50억원이던 오가다의 매출은 2014년 70억원, 2015년 90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는 2017년에 비해 약 30% 증가한 113억원을 달성했다. 최 대표가 ‘성공한 청년 창업가’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던 것은 창업을 대하는 유연한 태도 덕분이었다. 그는 청년 창업을 ‘혼자 힘으로 키울 수 있는 화분’을 찾는 일에 비유했다. 처음부터 열매가 열리길 기대하며 욕심내어서도 안 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라는 두려움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대학교 교내 메신저로 시작한 ‘페이스북’, 제프 베이조스의 차고에서 출발한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도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면서 “투자비용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가능성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페 오가다 역시 시작은 미미했지만, ‘새로운 형태의 한방차를 알리는 것’이라는 초기 목표는 분명했다. ‘세계 최초 한방차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는 콘셉트를 세우고, 상권분석부터 메뉴 개발·인테리어까지 모두 직접 발품을 팔아 하나씩 완성했다.2009년 서울시청 부근 6.6㎡(2평) 작은 공간에 ‘다섯 가지 아름다운 우리 차’ ‘오가다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오가다 1호점을 냈다. 직원은 최 대표와 어머니와 직원 1명이 전부였다. 매장 문을 연 첫날엔 음료를 거의 팔지 못했을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건강은 물론 맛도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2~3달 만에 시청 1호점은 줄을 서서 사먹는 곳이 됐다. 창업 아이템은 ‘덕후의 시각’으로 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오랫동안 접했거나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분야일수록 좋다. 커피 문화가 확산하기 시작하던 2000년대 초반, 대학생이던 최 대표가 창업 아이템으로 ‘한방차’를 생각할 수 있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 차(茶)를 즐겨 드시던 어머니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물 대신 결명자 차를 마셨고, 집에서는 늘 한방차에 대한 책들을 접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전통차와 한방차에 대한 건강상의 장점과 기능에 대해 알게 됐다. 그는 “주변에 창업에 성공한 지인들 중에는 비누·양초 만들기를 취미로 몇 십년간 해왔던 사람, 수제맥주 만들기를 즐기던 직장인 등 평범한 사람들이 많다”면서 “자신이 소비자로서 느낀 지점을 창업 아이디어로 쏟아 부으면 그게 바로 시장 조사의 다른 방법인 셈이다. 덕후가 성공하는 시대라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최 대표에게 남은 문제는 ‘지속가능한 경영’이다. 카페 오가다를 백년 장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그는 사업 초창기 가졌던 책임감과 자부심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오가다 임직원 50여명과 일주일에 한 번씩 ‘지켜야할 기업 가치와 원칙’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프랜차이즈 가맹 본부나 대표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무리한 출점으로 출혈 경쟁하지 않고, 최상급의 재료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원칙을 정했다. 지난해 메뉴 연구개발(R&D)을 통해 고온고압 추출법을 적용하고, 쌍화·생강진피 등 주요 차 엑기스에서 합성첨가물을 전부 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최근엔 가맹점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 관심을 쏟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과 더불어 RTD(Ready To Drink) 형태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대형 마트(이마트·코스트코), 편의점(GS25), 항공사(티웨이항공)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의 판로 확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스트코에서 지난 설 명절 판매한 ‘오가다 차 선물세트’는 완판을 기록했다. 삼성그룹 계열사에 최종 합격하고도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최 대표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더 이상 안정적인 직업은 없다고 본다”며 “오가다가 한국 대표 음료 브랜드로 거듭날 때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8 I 이윤화 기자
부유세 불 지피고 아마존 걷어찬 29세 美하원의원
  • [글로벌pick]부유세 불 지피고 아마존 걷어찬 29세 美하원의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국정연설을 하는 5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스-코르테즈(오른쪽) 민주당 하원의원이 여성 참정권 운동 운동을 했던 ‘서프러제트’를 상징하는 흰옷을 입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안승찬 기자] 아마존의 제2본사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하다 못해 처절했다. 무려 238개의 도시가 유치 지원서를 냈다. 뉴욕도 마찬가지다. 뉴욕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맨해튼의 빌딩 조명을 오렌지색으로 바꿨다. 오렌지색은 아마존을 상징하는 색이다. ‘뉴욕을 아마존의 오렌지색으로 물들이고 싶다’는 공개적인 구애였다. 그렇게 공을 들였던 아마존 제2본사 유치 프로젝트가 물거품이 됐다. 아마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에 제2본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철회 이유에 대해 “새로운 본사 건립에는 해당 지역 선출직 공직자들과의 긍정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뉴욕 시민 70%가 지지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많은 지역 정치인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제2본사 건립을 반대한 지역 선출직 공직자들 중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민주당 하원의원이다. 올해 29세, 미국 역사상 최연소 하원의원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부터 ‘항복선언’을 받아내 전세의 주목을 받았다.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오늘은 헌신적인 뉴요커들과 그의 이웃들이 아마존의 탐욕, 노동자 착취,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대표)을 물리친 날”이라고 말했다.◇10선 의원 물리치고 민주당내 경선서 승리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등장부터 미국사회에 충격을 줬다. 그는 지난해 미국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10선 의원 조 크롤리를 15%포인트 차이로 제친데 이어 11월 중간선거에서 뉴욕 14선거구(브롱스·퀸즈) 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푸에리토리코 출신 모친과 브롱크스 출신 부친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다. 경선 승리 불과 몇 개월 전까지 바텐더로 일했고, 이전까지 선거에 출마하거나 공직을 맡은 경험이 전무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스-코카테르 민주당 하원의원이 2월 7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에서 ‘그린뉴딜’정책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AFP제공]아웃사이더였다. 정치활동이라고는 2016년 대선 당시 버니 샌더스 캠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미국 내 최대 사회주의단체인 ‘미국민주주의사회주의자’(DSA) 회원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은 게 전부다. 그러나 그는 선거 과정에서 그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 대학 무상 등록금, 부유세 공약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우며 주목 받기 시작해 현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다음으로 가장 트위터 팔로워(220만명)가 많은 대중정치인으로 급성장했다. 미국 언론은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을 그의 머리글자이자 트위터 계정이름이기도 한 AOC로, 그가 제안한 ‘그린뉴딜’(Green New Deal) 정책패키지는 GND로 부른다. JFK(존 F.케네디), FDR(프랭클린 D. 루즈벨트)을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예우다.GND는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처럼 대규모 투자와 대대적인 법 제도 개선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고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공급해 1000만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예상되는 재원은 미국의 1년치 연방정부 예산(4조달러)보다 많은 6조 6000억달러.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화석연료 보조금을 폐지하고 최상위 소득계층에 최고세율 70% 부과하는 ‘부유세’를 도입하면 충분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딜이라는 전통적인 개발정책에 녹색산업을 접목하겠다는 그의 아이디어는 미국정가를 흔들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코리 부커, 엘리자베스 워런, 커스틴 길리브랜트 등 많은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그린뉴딜 정책을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 자동차, 소, 석유, 군대까지 영영 없애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조롱했다. ◇“아마존에 왜 30억달러 줘야하나”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여러모로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모로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우선 ‘여성’이고 ‘젊다’. 백인이 아닌 ‘히스패닉’이며 ‘이민자의 자녀’이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아파트 월세를 내기 위해 첫 의원 월급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오카시오-코르테즈가 아마존 제2본사 유치를 반대한 이유도 이같은 출신배경을 기반으로 한다. 아마존이 제2본사 부지로 낙점한 뉴욕주 롱아일랜드시티는 주로 이민자와 소규모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중산층 이하 시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이 곳에 아마존이 들어오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원주민들이 외곽으로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실제 아마존 발표 이후 이 일대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교통·학교 등 공공인프라 부족현상 역시 심해질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이 이에 동조하고 나서자아마존은 본사 설립계획을 백지화했다. 논란은 뜨겁다.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을 지지하는 이들은 아마존이 반(反) 노동자적인 기업인지, 아마존으로부터 창출된다고 하는 경제적 효과가 얼마나 ‘과장’됐는지 지적한다. 반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성장할 기회 역시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뉴욕에 거점을 둔 기술기업들의 단체인 ‘테크:NYC’ 전무이사 줄리 사무엘은 성명을 통해 “나쁜 정치가 좋은 정책의 발목을 잡았다”고 탄식했다. 세마 모디 CNBC 기자는 승리를 자축하는 오카시오-코르테즈의 트윗에 “당신은 대기업들이 뉴욕을 좋은 투자처로 보지 못하게 하는 대신 중소기업·자영업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갑부에 부유세 거둬라” Vs “사회주의적 발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AFP제공]미국에서 ‘부유세’ 논쟁의 불씨를 당긴 인물도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이다. 그는 올해 초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연소득 1000만달러(약 113억원) 이상인 고소득자의 최고한계세율을 70%로 인상하자고 주장했다. 전체의 1% 미만인 ‘초고소득자’에 대해서는 과세액수를 대폭 늘리자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소득세 최고세율은 연소득 60만달러(약 6억7000만원) 이상일 때 37%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도 부유세 논쟁에 뛰어들었다. ‘트럼프 저격수’로 불려온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5000만달러(약 562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가구에는 연 2%,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 이상에는 연 3%의 부유세를 매기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부유층과 권력자를 떠받치는 부정한 시스템에 맞서 평범한 가정의 삶을 지키는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외쳤다.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상속받은 유산이 350만달러(약 39억원) 이상일 때 45% 이상, 최고 77%(유산이 10억달러 이상일 때)의 상속세를 물리는 법안을 제안했다.부의 불평등에 대한 미국사회의 불만이 표면적으로 표출된 상징적 사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움직임을 ‘사회주의적’이라고 비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연설에서 “미국은 국가의 강압과 지배가 아닌 자유와 독립에 기반해 건국된 나라로, 앞으로도 사회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8 I 정다슬 기자
NH농협은행, `명문` 정구부 60주년 기념식 개최
  • NH농협은행, `명문` 정구부 60주년 기념식 개최
  • 이대훈(두 번째 줄 가운데) NH농협은행장은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농협대에서 농협은행 스포츠단 정구팀 창단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정구명가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배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농협대에서 80여명의 은퇴지도자, 은퇴선수를 초청해 농협은행 스포츠단 정구팀 창단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대훈 농협은행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은퇴지도자 및 은퇴선수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감사패 전달과 정구선수단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이 행장은 “지난 60년 동안 선배님들의 흘린 땀이 모여 지금의 훌륭한 정구팀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정구 명가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배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농협은행 스포츠단 정구팀은 1959년 농협중앙회 전신인 농업은행 시절에 창단돼 국내대회 최다 우승 타이틀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13개, 세계정구선수권 금메달 14개를 획득하며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정구 명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9.02.17 I 유현욱 기자
개인 빚 상시 조정제도 도입…금리 상한 주택대출 나온다
  • 개인 빚 상시 조정제도 도입…금리 상한 주택대출 나온다
  • 은행 대출 창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경기 둔화로 금융권 대출 연체나 대출자의 이자 부담 증가 우려가 커지며 금융 당국도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주에는 금융 당국이 발표하는 개인 채무자를 위한 기존 신용 회복 제도 개선 방안과 대출 금리 상승을 제한한 신종 주택담보대출 공급 대책이 금융 소비자의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8일 ‘개인 채무자 신용 회복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서민 금융 지원 체계 개편 방안의 후속 조치다. 핵심은 연체 전이거나 연체 발생 30일 이내인 잠재적 연체자의 신속한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상시 채무 조정 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채무자가 연체 늪에 빠지기 직전인 신용 회복 ‘골든타임’에 지원을 강화해 본격적인 연체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이 외에도 원금 1000만원 이하인 소액 채무 특별 감면 제도 도입 방안과 개인 워크아웃 등 일반 채무 조정의 원금 감면 폭을 확대하는 내용이 개편 방안에 담길 예정이다. 또 금융위는 오는 20일 ‘금리 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 공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리 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금리가 올라도 매달 원리금 상환액이 고정되는 유형과 대출 금리 인상 폭을 일정 비율 이내로 제한하는 유형, 두 종류로 이뤄진다. 금리 상승이 대출자에게 미칠 충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달 18일 군산 공설 전통시장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 현장에서의 서민 금융 지원 현황 등을 챙길 예정이다. 다음은 다음주(2월 17~24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8일(월)11:45 군산 서민금융 현장행보(금융위원장, 군산 공설전통시장 및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19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 부위원장)△20일(수)14:00 금융위원회 정례회의(금융위원장·금융위 부위원장·금융감독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21일(목)10:30 차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22일(금)10:3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시간 미정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17일(일)11:45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제도 개편방안 발표11:45 서민금융 관련 군산지역 현장 방문12:00 원활한 지정감사 계약체결 지원을 위한 감독강화△18일(월)06:00 2019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12:00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금융교육 전국 확대△19일(화)12:00 카드수수료 개편결과 12:00 ‘내 카드 한눈에’(신용카드 통합 조회) 모바일 서비스 실시 △20일(수)11:00 「금융정책 메신저」105명이 금융현장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제4기 현장메신저 위촉 및 운영방안-11:00 금융감독원-소비자학과 연계 경로당 어르신 대상 맞춤형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 전개12:00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금리상승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겠습니다15:00 알기 쉬운 금융권 Open API△21일(목)06:00 금융감독원, ’19.1분기『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개최△25일(월)09:00 핀테크 금융혁신을 위한 은행지주 등 금융권 간담회 개최
2019.02.16 I 박종오 기자
美 반덤핑 예측불허 칼춤…철강업계 '만신창이'
  • [남궁민관의 몰라봤습니다]美 반덤핑 예측불허 칼춤…철강업계 '만신창이'
  • 세아제강 포항공장에서 생산 중인 강관.세아제강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이른바 ‘마가(MAGA, Make America Great Again)’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1월 취임한 이후 전세계는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한 바람 앞에 흔들려왔습니다. 수출이 국가 성장의 핵심동력인 우리나라는 이같은 미국발 강풍을 정면으로 맞아야만 했습니다. 태양광 셀·모듈 및 세탁기 관련 세이프가드 조치는 물론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규제 조치 등 강력한 통상압박 조치들이 연이어 전개됐습니다.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시련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전통적으로 통상압박에 가장 많이 활용되기도 하는 반덤핑은 미국을 향하는 한국산 제품 수십개에 고율 관세를 연이어 부과 중입니다.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가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을 어떻게, 얼마나 괴롭히고 있는지 몰라, 봤습니다.◇한번 걸리면 5년간 ‘늪’…AFA·PMS, 애매한 기준도 골치반덤핑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어떤 국가의 제품이 정상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수출돼 수입국가의 자국 산업에 피해를 주는 불공정 무역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때 해당 수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규제하는 조치가 바로 반덤핑 관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자국 정부에 제소하면 반덤핑 조사가 개시됩니다.한번 반덤핑 판정을 받으면 쉽사리 빠져나오기 어렵다는게 관련 실무자들의 평가입니다. 미국의 경우 현지 기업들의 제소가 나오면 상무부(DOC)가 조사를 진행해 원심에서 예비판정, 최종판정을 거쳐 산업피해가 있다고 판단되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관세에 추가적인 관세를 더 내야하는 셈이죠.원심 결과에 따라 반덤핑 판정이 나면 향후 5년 간 매년 1~5차 연례재심 예비·최종판정을 통해 각 해 수출분에 대한 관세율을 재조정합니다. 즉 원심에서 반덤핑 판정을 받으면 5년간 무조건 반덤핑 조사를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5차 연례재심 이후에는 일몰재심을 통해 반덤핑 조사를 계속할지 여부를 다시 판정합니다. 원심은 물론 5차례에 걸친 연례재심 및 일몰재심을 위해 기업들은 매해 미국 상무부에 자신들이 공정한 거래를 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자료를 제출해야합니다. 그야말로 미국 상무부의 눈치를 매년 봐야만하는 상황으로, 자료를 작성하는 데에도 무시 못할 막대한 비용이 사용된다고 합니다.물론 각 관세율에 대해 항소할 수 있는 장치는 있습니다. 원심은 물론 매년 진행되는 연례재심 결과 지나치게 고율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다면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CIT에서 관세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판결을 내리더라도 곧바로 관세율이 낮춰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상무부의 재조사를 받아야합니다. CIT 재판부터 상무부 재조사까지 3~4년의 긴 시간을 감당해야하죠.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반덤핑 판정 기준에 아주 모호한 조항들이 자주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을 더욱 괴롭게 하는 모양새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AFA(불리한 이용 가능한 자료)와 PMS(특별시장상황)입니다.AFA는 수출기업이 정보제공 요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할 경우, 불리한 이용 가능한 자료(제소기업들이 제공한 불리한 정보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을 말합니다. 즉 조사에 적극 협조하지 않았다는 모호한 잣대로, 우리기업들을 제소한 현지 기업들의 자료를 근거로 반덤핑을 판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괘씸죄’를 적용하겠다는 것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7년 일반적인 반덤핑 관세율은 20.16% 수준인 반면, AFA가 적용된 반덤핑 관세율은 무려 108.03%에 달했습니다.PMS의 경우 수출국가의 시장 상황이 비정상적이라는 판단을 근거로 해당 국가의 기업이 제출한 제조원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규정입니다. 한 예를 들면 미국 정부는 한국산 유정용강관(OCTG)의 주재료인 열연코일의 한국 내 구매가격이 중국산 유입 등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낮다고 판단하고, 자체적으로 원가를 책정·적용해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자료=한국무역협회)◇철강업계, 美 반덤핑 칼춤에 ‘만신창이’지난해 말 기준 미국의 대(對)한국 반덤핑 규제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규제 중인 품목은 27건, 조사 중인 품목은 1건으로 총 28건에 이릅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이 규제 중 20건, 조사 중 1건 등 총 21건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 화학 1건, 고무 1건, 섬유 3건, 세탁기 1건, 변압기 1건 등은 현재 규제 중입니다.반덤핑 판정으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입을 피해는 각 사별 계약 상황에 따라 다소간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미국 수출길이 자칫 끊길만큼 치명적입니다. 수출하는 기업 또는 수입하는 기업 중 누가 관세를 부담할지는 계약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수출하는 기업이 관세를 부담하기로 했다면, 반덤핑 판정에 따른 추가 관세는 고스란히 수출 기업이 추가 부담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수입 기업이 관세를 부과하는 계약조건이더라도, 해당 수입 기업이 수출 기업의 해외 판매법인이면 마찬가지로 수출 기업으로 부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관세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예치금 방식으로 부과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A기업이 미국의 B기업에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강관을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하면, A기업은 일반적 관세를 고려해 CBP에 5년치를 미리 예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후 미국 상무부가 A기업에 대해 반덤핑 판정을 내리고 연도별로 각각 관세를 부과한다면, A기업은 CBP에 이를 추가 부담해야만 합니다. 상황에 따라 기존 관세율보다 낮은 판정을 끌어내 돌려받는 경우도 있지만,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기존 관세에 더해 반덤핑 관세를 추가 부과하게 되면 당연히 미국 현지 내 가격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현지 업체들 대비 가격경쟁력 저하는 불보듯 뻔한 결과입니다. 아무리 높은 가격경쟁력 갖췄더라도 50%를 넘나드는 관세가 추가로 붙는다면 사실상 미국 수출길을 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자료=한국무역협회)
  • "의미를 알면 감동이 두배!"...졸업식 꽃다발 추천 TOP 5
  • (사진=이미지투데이)바야흐로 졸업시즌이다. 전통적인 졸업 선물로 만년필, 지갑, 가방 등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가 높지만 역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꽃다발이다. 꽃다발은 나이에 상관 없이 받는 사람 누구나 설레고 행복해한다. 이왕 선물하는 꽃이라면 꽃말에 좋은 의미가 담겨 있는 꽃다발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그래서 스냅타임이 준비했다. 졸업생에게 선물하기 좋은 꽃 TOP 5! (사진=이미지투데이) 프리지아◇ ‘당신의 시작을 응원 합니다’ 프리지아프리지아의 꽃말은 ‘당신의 시작을 응원 합니다’로 졸업식 날 선물하기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꽃이다. 실제로 졸업식 현장에서 많이 보이는 꽃이기도 하다. 프리지아는 은은한 향과 함께 밝은 노란색이 더해주는 산뜻함이 있어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꽃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작약◇ ‘새로운 시작을 축하 합니다’ 작약작약은 ‘수줍음’이라는 꽃말과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축하 한다’ 의미도 지녔다. 프리지아와 같이 새롭게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선물해주기 좋은 꽃이다. 또한 작약은 꽃잎이 많고 연한 분홍빛으로 다른 꽃과도 조합하기가 수월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라일락◇ ‘젊은 날의 추억’ 라일락‘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잊을 수 없는 기억에~’라는 노랫말도 있듯 라일락은 추억을 상징한다. 행복한 추억을 가득 안고 가길 바라는 축복의 의미다. 행복한 추억이 깃든 학교를 떠난다는 의미에서 라일락도 졸업생에게 알맞은 꽃 선물이다. 라일락은 안개꽃처럼 다른 꽃들을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노란 장미◇ ‘완벽한 성취’ 노란 장미꽃다발의 단골손님! 장미. 알록달록 많은 색깔이 있지만 색깔마다 다른 의미가 있다. 그 중에서도 노란 장미는 ‘완벽한 성취’라는 뜻으로 졸업하는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적합한 꽃이다. (사진=이미지 투데이) 튤립◇ ‘영원한 애정’ 튤립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의 꽃말은 ‘영원한 애정’이다. 부모님이나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으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튤립은 꾸준히 사랑받아 온 꽃 중 하나지만 유독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튤립은 색상별로 꽃말이 달라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노란색 튤립은 ‘바라볼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 하얀색 튤립은 ‘실연’이라는 꽃말을 담고 있다. 또한 튤립은 색상이 진하고 화려해 다른 꽃들과 함께 조합하여 선물하는 것보다는 튤립만으로 꽃다발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팁 "이런 꽃들은 어디서 구해?"... 다양한 꽃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꽃시장 3곳 "의미는 알겠는데 작약 같은 꽃은 어디서 구해?", "학교 앞 급하게 산 꽃 다발말고 정성이 담긴 꽃 다발을 선물하고 싶은데 비싸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화훼상가 △양재 꽃시장 △남대문 꽃시장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꽃을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영업시간이 늦은 밤이나 새벽부터기 때문에 시간을 꼭 확인해보고 방문해야 한다.△강남고속버스터미널 화훼상가 영업시간생화: 오후 11시 30분~ 오후 12시, 조화: 오전 12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양재 꽃시장 영업시간월요일~토요일 오전 12시~오후 1시. 일요일 휴무△남대문 꽃시장 영업시간월요일~목요일 오전 3시~오후 3시, 금토 오전 3시~ 오후 4시. 일요일 휴무/스냅타임
2019.02.16 I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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