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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SH공사, 모아타운 대상지 6곳 선정…석관·쌍문·월계·풍납동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선다. 성북구 석관동, 도봉구 쌍문동, 노원구 월계1동, 송파구 풍남동 등을 저층 주거지 정비모델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추진을 원하는 지역을 공공 지원하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하고 지원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지역 내 필요한 공영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며 양질의 주택 공급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지역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노후도, 용적률 및 층수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모아주택 정비 방식으로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블록 단위로 적정 필지 규모(1500㎡) 이상의 중층 아파트로 개발하게 된다.선정된 모아타운은 △성북구 석관동 334-69 일대 △석관동 261-22 일대 △도봉구 쌍문동 524-87 일대 △쌍문동 494-22 일대 △노원구 월계1동 534 일대 △송파구 풍납동 483-10 일대 등이다.서울시는 2021년부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 65개소를 선정,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사업이해도와 추진 역량이 낮아 개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 보고 주택건설 및 정비사업 전문 공공기관인 SH공사가 모아타운 현장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서울시와 SH공사는 자치구 모아타운 신청대상지 중 고도제한 등 특수한 지역 여건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달 모아타운 대상지 65개소 대상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희망 수요조사’에 신청한 7개 자치구 총 15개 모아타운 대상지를 두고 시범사업 지역을 검토했다.모아타운 2개소가 연접해 있는 ‘성북구 석관동’과 ‘도봉구 쌍문동’은 문화재 주변, 고도제한 등으로 건축 높이가 제한돼 그간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구릉지에 위치한 ‘노원구 월계1동’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송파구 풍납동’도 문화재 주변 지역으로 건축 높이가 제한돼 어려움을 겪어왔다.SH공사는 사업여건 개선 및 경관 향상을 위해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전체에 대한 건축기획안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지역 현황 분석을 비롯해 △주민 설명·안내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구역 설정 △모아주택 건축기획 △조합설립 행정지원 등을 지원한다.SH공사는 주민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에 대해 충분한 이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 추진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 개별 모아주택의 사업성 분석을 지원한다. 예상 사업비용·추정분담금 등 주민이 가장 궁금해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아울러 지역 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한 ‘사업시행구역’이 설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원만한 협의를 유도할 게획이다. 모아타운 내 개별 모아주택 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연번동의서 징구, 조합설립인가 총회 개최 등 행정지원도 제공한다.서울시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서도 민간 정비사업 전문가인 코디네이터를 현장에 투입하여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SH공사가 서울 시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을 활성화하고, 열악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을 추진하는 지역주민의 사업이해.관심과 사업 참여의지를 높여 모아타운이 보다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 성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 필요 시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지난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HDC현대산업개발(294870)=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5.8%이며 배당금 총액은 395억3871만원.또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91만2045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예정금액은 200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 7일까지.△HDC(012630)=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4.4%이며 배당금 총액은 137억552만원.△무림P&P(009580)=계열사 무림페이퍼, 무림SP와 활엽수 표백화학펄프(HWBKP)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666억8978만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10.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TCC스틸(002710)=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26%이며 배당금 총액은 30억958만원.△HDC현대EP(089470)=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예정금액은 41억4000만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 5일까지.또한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0%이며 배당금 총액은 34억6800만원.△한신공영(004960)=지난 4일 부산 낙민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774억4400만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액 대비 5.9%에 해당.△경동도시가스(267290)=보통주 1주당 87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1%이며 배당금 총액은 51억5412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콜롬비아 제3상 임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공시. 대상질환명은 SARS-CoV-2 감염에 의한 코로나19 질병이며 임상시험 목적은 GBP510 이종 부스터샷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 평가.△네패스아크(33086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9억원으로 34.7% 증가, 당기순이익은 257억원으로 4.5% 증가.△우리로(04697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4.8% 감소. 매출액은 7.8% 줄어든 990억원, 당기순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 전환.△노바텍(28549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9%이며, 배당금총액은 20억4858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에 따라 이날 오후 3시46분부터 장 종료 시까지 주권매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한컴위드(05492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억8947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287억610만원으로 19.6% 감소, 당기순이익은 44억1993만원으로 19.1% 감소.△디엔에이링크(127120)=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천무진씨 외 62명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와이엔텍(06790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58%이며, 배당금총액은 9억498만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무림SP(00181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535억원을 기록해 16.1% 증가, 당기순손실은 87억원으로 적자 전환.△대원(007680)=723억원 규모의 카타빌 더 스위트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약을 에이치엔개발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4.44%,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5월 31일까지.△씨앤투스(352700)=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1432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1만773주, 처분가격은 주당 1329원.△엔젯(41908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9.7% 증가. 매출액은 217억원으로 115.5% 증가, 당기순이익 41억원으로 흑자 전환.한편 엔젯은 강기원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리더스코스메틱(0161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억937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864만8626만원으로 1% 감소, 당기순손실은 7억605만원으로 82.1% 감소.△헬릭스미스(084990)=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김모씨 외 8명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장부등열람허용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판결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영업시간 내 본점 또는 채무자 주식회사 국민은행의 증권대행부에서 채권자들에게 별지 목록 기재 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함.△에스텍파마(04191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8% 감소. 매출액은 62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 당기순손실은 64억원으로 적자 전환.또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36%이며, 배당금총액은 11억6800만원.△젬백스링크(0648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 줄어든 955억원, 당기순손실은 193억원으로 적자 전환.△명성티엔에스(257370)=영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상준 대표이사에서 김준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에스엠(041510)=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보통주에 대해 하이브 측이 공개매수를 실시한 결과, 23만3817주가 응모했다고 공시. 최대 예정주식수는 595만1826주였으며 주당 매수가격은 12만원. 에스엠 측은 “응모주식수가 매수예정수량을 하회하면서 전량 매수했다”며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홈캐스트(06424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8017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9.5% 증가한 733억417만원, 당기순손실은 7억2594만원으로 적자 전환.△서린바이오(03807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1% 증가한 1024억원,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43.3% 감소.△코원플레이(056000)=기존 이승훈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장명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파나진(046210)=조만호씨 외 13명이 당사를 상대로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대전지방법원에 제기. 해당 소송은 별지1에 개재된 의안에 대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장을 요구하는 게 골자. 이들은 대전지방법원에 주주명분열람 등 가처분 신청 소송도 제기.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루닛(328130)=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 지난 2021년 6월22일에 체결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13억원을 30일 이내에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한국전자금융(063570)=보통주 1주당 11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4%이며, 배당금총액은 33억3634만원.△젬백스(082270)=진행성 핵상마비 치료제인 ‘GV100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회사 측은 “진행성 핵상 마비 환자에 GV1001를 하루당 0.56㎎ 또는 1.12 ㎎를 24주간 투여 시 질환의 중증도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고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한다”며 “2가지 용량의 투약 반응 및 안전성 정보와 연관된 임상 및 생체 지표를 분석해, 차기 개발 및 후속 임상시험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근거 자료를 수집하고자 한다”고 설명.
-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HDC현대산업개발(294870)=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5.8%이며 배당금 총액은 395억3871만원.또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91만2045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예정금액은 200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 7일까지.△HDC(012630)=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4.4%이며 배당금 총액은 137억552만원.△무림P&P(009580)=계열사 무림페이퍼, 무림SP와 활엽수 표백화학펄프(HWBKP)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666억8978만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10.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TCC스틸(002710)=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26%이며 배당금 총액은 30억958만원.△HDC현대EP(089470)=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예정금액은 41억4000만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 5일까지.또한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0%이며 배당금 총액은 34억6800만원.△한신공영(004960)=지난 4일 부산 낙민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774억4400만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액 대비 5.9%에 해당.△경동도시가스(267290)=보통주 1주당 87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1%이며 배당금 총액은 51억5412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콜롬비아 제3상 임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공시. 대상질환명은 SARS-CoV-2 감염에 의한 코로나19 질병이며 임상시험 목적은 GBP510 이종 부스터샷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 평가.△네패스아크(33086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9억원으로 34.7% 증가, 당기순이익은 257억원으로 4.5% 증가.△우리로(04697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4.8% 감소. 매출액은 7.8% 줄어든 990억원, 당기순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 전환.△노바텍(28549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9%이며, 배당금총액은 20억4858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에 따라 이날 오후 3시46분부터 장 종료 시까지 주권매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한컴위드(05492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억8947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287억610만원으로 19.6% 감소, 당기순이익은 44억1993만원으로 19.1% 감소.△디엔에이링크(127120)=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천무진씨 외 62명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와이엔텍(06790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58%이며, 배당금총액은 9억498만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무림SP(00181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535억원을 기록해 16.1% 증가, 당기순손실은 87억원으로 적자 전환.△대원(007680)=723억원 규모의 카타빌 더 스위트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약을 에이치엔개발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4.44%,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5월 31일까지.△씨앤투스(352700)=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1432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1만773주, 처분가격은 주당 1329원.△엔젯(41908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9.7% 증가. 매출액은 217억원으로 115.5% 증가, 당기순이익 41억원으로 흑자 전환.한편 엔젯은 강기원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리더스코스메틱(0161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억937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864만8626만원으로 1% 감소, 당기순손실은 7억605만원으로 82.1% 감소.△헬릭스미스(084990)=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김모씨 외 8명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장부등열람허용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판결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영업시간 내 본점 또는 채무자 주식회사 국민은행의 증권대행부에서 채권자들에게 별지 목록 기재 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함.△에스텍파마(04191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8% 감소. 매출액은 62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 당기순손실은 64억원으로 적자 전환.또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36%이며, 배당금총액은 11억6800만원.△젬백스링크(0648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 줄어든 955억원, 당기순손실은 193억원으로 적자 전환.△명성티엔에스(257370)=영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상준 대표이사에서 김준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에스엠(041510)=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보통주에 대해 하이브 측이 공개매수를 실시한 결과, 23만3817주가 응모했다고 공시. 최대 예정주식수는 595만1826주였으며 주당 매수가격은 12만원. 에스엠 측은 “응모주식수가 매수예정수량을 하회하면서 전량 매수했다”며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홈캐스트(06424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8017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9.5% 증가한 733억417만원, 당기순손실은 7억2594만원으로 적자 전환.△서린바이오(03807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1% 증가한 1024억원,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43.3% 감소.△코원플레이(056000)=기존 이승훈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장명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파나진(046210)=조만호씨 외 13명이 당사를 상대로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대전지방법원에 제기. 해당 소송은 별지1에 개재된 의안에 대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장을 요구하는 게 골자. 이들은 대전지방법원에 주주명분열람 등 가처분 신청 소송도 제기.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
- SK리츠, 종로타워 미디어파사드 설치 '진땀'…지자체 설득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SK리츠운용이 서울 종로타워 밸류업(가치 상승)을 위해 미디어파사드 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각종 법에 저촉된다는 지적에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종로타워 인근에 문화재 보신각이 있는 만큼 관할인 종로구청 뿐만 아니라 문화재청, 서울시와도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 SK리츠, 종로타워 ‘미디어파사드’ 총력…구청 “부정적”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종로구청은 종로타워에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할 경우 소방법, 옥외광고물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등 여러 법에 저촉된다고 보고 있다. SK리츠가 추진하는 밸류업(가치상승) 전략을 시각화한 모습 (자료=SK리츠)종로타워는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연결된 서울 도심권역(CBD) 대표적인 랜드마크 자산이다. 지난 1999년 9월 준공됐으며 지하 6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601㎡(약 1만8332평) 규모다. 5년 평균 공시지가 상승률은 9.6%다.앞서 SK리츠는 100% 자리츠인 토털밸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토털밸류제1호리츠)를 통해 종로타워를 작년 10월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6215억원(3.3㎡당 3390만원)이며,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 투자비는 6768억원이다.SK리츠는 매입 당시 건물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20% 이상 낮아 수익성을 높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1200명 규모의 SK 직원이 이동해오면 리테일과 주변 상권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SK리츠는 임대료 정상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적용, 미디어파사드 설치, 리테일 개선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건물 가치를 높일 계획을 갖고 있었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와 ‘파사드’의 합성어로, 건축물 외벽에 조명을 설치해 영상을 송출하는 것을 말한다. 건축물에 아름다움을 더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 기능을 갖추며, 주변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효과가 생긴다. 신세계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지난해 11월 ‘매지컬 홀리데이즈’를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건물 외벽에 공개했다.(사진=신세계백화점)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외벽에 미디어파사드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특히 미디어파사드로 상업용 광고를 송출할 경우 건물 자체의 임대수익 뿐 아니라 광고비 등 부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SK리츠가 종로타워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려는 것도 건물 자체의 ‘밸류업’(가치상승)이 목적이다. 다만 SK리츠는 종로타워 외벽이 아닌 유리벽면 안쪽에 얇은 발광다이오드(LED) 형태 스티커를 붙여서 미디어파사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 경우 눈부심을 취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미디어파사드 설치하면 화재 발생시 대피 어려워”하지만 종로타워에 실제로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려면 종로구청, 서울시,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종로구청은 종로타워 건물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할 경우 소방법, 옥외광고물법,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등 다수 법에 저촉된다고 보고 있다. 예컨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창문을 열고 구조신호를 보내거나, 건물 외벽에 긴급사다리를 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건물 유리벽 안쪽에 미디어파사드를 붙이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는 게 종로구청 의견이다. 또한 종로타워가 있는 서울 종로구 공평동 70번지(종로51) 일대는 역사도심 중점경관관리구역에 속해 있다. ‘중점경관관리구역’이란 중점으로 경관을 보전 및 관리하고 형성할 필요가 있는 곳을 지정한 구역을 뜻한다. 종로타워 맞은편에는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0호 보신각(종각)이 있다. 서울특별시 기념물은 기념물 중에서 서울특별시 내 있는 문화재를 의미한다.역사도심 중점경관관리구역에 있는 5층 이상 개별 건축물은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곳은 역사문화재와 주변 건축물에 비해 과도한 색채 및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건축설비, 대형광고물 등 경관저해요소 설치를 지양하고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제4조에는 미디어파사드와 같은 ‘벽면 이용 간판’을 설치할 때 지켜야 하는 규정이 적혀 있다.역사도심 중점경관관리구역 경관 가이드라인 중 일부캡처 (자료=서울시청)건물·업소의 여건 또는 디자인 특성상 미디어파사드 규모가 커지는 것이 불가피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인정받을 경우 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구청장이 크기를 따로 정할 수 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계법) 제36조에 따른 도시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장소 및 물건에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하려는 자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 또는 자치구의 구청장(이하 시장 등)에게 허가를 받거나 신고해야 한다.종로타워는 국계법상 도시지역, 일반상업지역이라서 위 조항을 적용받는다. ◇ “서울시·문화재청과 협의 필요”…“허가 구역이어야”이밖에도 이 건물은 공평 도시정비형 재개발 15·16구역에 포함돼 있어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상 행위제한에 걸린다. 도정법 제5조 제1항을 보면 정비구역 안에서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분할,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행위를 하고자 하는 자는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공작물’은 사람에 의해 인위적으로 축조된 공간 구조물로서 도로, 항만, 댐 등과 같은 시설물과 간판, 광고탑, 고가수조 등이 공작물에 해당한다. 이처럼 종로타워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는 것은 벽면이용간판에 대한 규정에 맞지 않아서 서울시와 협의해야 한다는 게 종로구청 측 설명이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유리벽 안쪽에 LED를 붙인다고 해도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위해 창문을 가리면 소방법에 걸린다”며 “최종 심의는 서울시에서 하기 때문에 서울시와 협의하라고 SK리츠 쪽에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심의를 올리기에 앞서 미디어파사드 설치가 인근 문화재에 영향이 없는 지에 대해서도 문화재청과 협의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문의한 결과 “좋은빛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경우 설치 가능 구역은 서울도시계획포털 ‘미디어파사드 시설기준 및 미디어시설물 설치관리 기준’에 있으며 총 4가지다. 미디어파사드 시설기준 및 미디어시설물 설치관리 기준 일부캡처 (자료=서울도시계획포털)세부적으로 △제4종 조명환경관리구역에 속하며 대로(25m) 이상 도로에 면하는 필지 △대로에 면하지 않더라도 ‘명동·남대문·북창동 관광특구’,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종로·청계 관광특구’, ‘강남 마이스특구’, ‘잠실특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은 설치 가능(단 패션특구는 지정기간에 한해서 미디어파사드 장식조명 운영) △서울시 및 자치구가 추진한 미디어파사드 장식조명 특화거리 마스터플랜이 수립된 경우 △기타 행사, 축제 등 수립된 계획 또는 미디어파사드 장식조명 계획이 지구단위계획에 포함해 수립된 계획이다.SK리츠 관계자는 “(유관 기관으로부터) 미디어파사드 설치 자체를 거부 받은 적은 없다”며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처럼 상업용 목적이 아닌 미디어파사드일 경우 종로타워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계획을 수정하고 시장 상품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청량리 끌고 이문 뒤따른다…'천지개벽' 동대문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단연 ‘핫’ 한 곳은 동대문구다. 청량리에 초고층 주상복합이 입주를 시작하고,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브랜드 대단지도 공급을 앞뒀다. 특히 청량리역 ‘GTX’를 필두로 대형 교통호재와 바이오·의료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중이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대규모 주거타운 들어서는 청량리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량리에서는 ‘주상복합 4인방’이 줄줄이 집들이를 진행한다. ‘청량리 해링턴 플레이스’가 최근 입주에 들어갔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순차적으로 집들이에 돌입한다. 모두 40층 이상으로 지어져, 이들 단지가 입주하면 일대 스카이라인도 확 바뀐다.특히 청량리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예정)이 모두 추진 중이며, 동시에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앞뒀다. 주상복합 내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된다.청량리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는 “GTX는 완공까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미 상징성 높은 초고층 단지들이 다 지어져 지역 가치가 상승할 것은 확실시된다”라며 “동시에 미주아파트, 청량리 7구역 등 일대 정비사업이 더 추진되고 있어 정주 여건은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휘경 뉴타운 조성도 순항추가로 청량리역에서 북동측 약 1.5km 거리에 위치한 이문·휘경뉴타운에도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신이문역 일대 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만5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휘경동 일대 개발이 더 속도를 내고 있다. 휘경1구역(휘경해모로 프레스티지)과 2구역(휘경SK뷰)이 입주를 마쳤고, 올 3월에는 휘경3구역에서 GS건설 시공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분양 예정이다. 총 1806가구로 이중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이어 이문동에서 이문1구역(삼성물산), 이문3구역(HDC현대산업개발·GS건설)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연내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이문4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재개발 8부 능선을 넘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국내 톱 건설사가 시공에 나서고, 뉴타운을 조성하면서 인프라도 개선된다”라며 “회기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1개 정거장 거리라 청량리 일대 개발로 인한 수혜 역시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바이오 밸리·지하도로 등 예정이밖에 동대문구에는 개발이 예정된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홍릉 일대에 ‘홍릉 바이오 허브 밸리’가 조성 예정으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 운영 중이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함께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고려대~카이스트~경희대~한국외대 등 주요대를 끼고 있어 산학연 연계도 수월하다는 평가다.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도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단축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성북구와 동대문구에 걸쳐 있는 이문차량기지(20만㎡)도 주거·상업·업무 공간으로 추진한다.한편 동대문구 아파트 값도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 입주 11년차인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면적 84㎡는 올 2월 11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반등 중이다. 인근에 입주 10년차인 ‘래미안 위브’ 전용면적 84㎡ 타입도 같은 달 11억원에 손 바뀜이 이뤄져 직전 거래보다 상승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동대문구 올 1월 거래도 79건으로 전월(28건)보다 2.8배 증가했다.
- 앞으로 반지하 신축 금지, 기존 반지하는 공공이 매입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앞으로 반지하를 포함한 지하주택 신축이 금지된다. 기존 반지하주택은 공공이 매입해 지상은 공공임대로, 지하는 커뮤니티시설로 활용한다.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은 정비사업 요건을 완화해 재개발·신축을 유도할 방침이다.지난해 10월 5일 서울 시내 한 반지하 주택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매입임대 외에도 반지하주택 소유권을 확보한 사업자와 공공이 신축 매입약정을 맺어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재건축한 뒤 공공임대로 쓰는 방안도 활용한다.반지하 밀집지역은 신축 전환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정비구역 지정 요건에 ‘반지하 동수가 1/2 이상인 경우’를 추가한다.예를 들어 구역에 주택 100개 동이 있을 경우 반지하가 있는 주택이 50개동 이상이라면 재개발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소규모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신축주택 인허가 규정을 강화해 지하주택 신축은 원칙적으로 제한한다. 다만, 침수 위험성이 낮은 경우 등 조례로 정하는 때에만 예외적으로 지하주택 신축을 허용한다.반지하가 포함된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사업자가 침수방지시설을 우선 설치한다. 주거급여를 수급 중인 반지하 주택 소유자에게는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반지하 주택 거주자에 대해선 공공임대 우선 공급 비중을 15%(매입·전세임대)에서 30%로 확대한다. 생활권 안에 원하는 공공임대가 없어 민간임대로 이주하길 원한다면 최대 5천만원의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방재지구가 50% 이상 포함되는 지역에서 재개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하면 정비계획 입안 요건을 완화한다.방재지구는 풍수해·산사태·지반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구역을 획정해 지정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개별 건축을 할 때는 재해저감대책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용적률을 완화한다. 용적률 완화 폭을 기존 1.2배에서 1.4배로 높인다.국토부는 도시의 재해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의무화된 ‘도시 재해 취약성 분석 제도’의 분석 방법도 정비하기로 했다. 최근 극한 기후 현상이 늘어 실제 피해지역과 분석 결과가 일치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도시계획 때는 재해 취약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재해저감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우도록 했다.국토부는 방재지구 활성화, 재해 취약주택 해소 등 하위법령 개정이 필요한 과제에 즉시 착수하고, 지하주택 신축 제한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국회와 적극 협의해 조속히 입법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도시공간에 집중된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시계획, 주거대책과의 연계를 통한 사전적, 종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재해 취약가구 거주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결집해 재해대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앞으로 합정~청량리, '자율주행 심야버스' 다닌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앞으로 합정에서 청량리까지 심야 자율주행 버스가 다닌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올해 첫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5차)을 위한 지자체 신청 접수 결과, 전국 7개 지자체에서 8개 지구 신규 지정 및 1개 지구 확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신청된 9개 지구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 실무위원회 사전검토, 현장실사 및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위원회’를 신속히 추진해 조기에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 추가 지자체 신청 접수 및 지구 지정(6차)도 진행할 예정이다.시범운행지구는 자율차를 이용한 여객·화물 운송사업 허용 등 자율차와 관련한 다양한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20년 5월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4차에 걸쳐 전국 12개 시·도에 16개 지구가 지정됐다.그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서울, 제주 등 5개 지구에서는 자율차를 개발하는 중소·새싹기업들이 자율차 유상운송 특례 등을 받아 자율주행 셔틀·버스 등 실증서비스를 일반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올해 시범운행지구 신청은 예년에 비해 지자체의 높은 관심으로 신청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지구 지정 완료 시 국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시범운행지구 신청에는 기존에 지구 지정실적이 있는 서울(상암·청계천·강남), 제주가 새로운 노선에 대해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더해 충북, 충남, 경북, 경남도 최초로 지구 지정을 신청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서울의 경우 기존의 3개 지구에 더해 청와대·여의도·중앙버스전용차로 등 3개 지구에 대해 추가 지정을 신청했다. 서울시는 청와대 관광객 및 국회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버스·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심 주요 노선 내(합정~청량리) 자율주행 심야버스를 최초로 실증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택시·버스·셔틀 등 자율주행 교통서비스의 종합적 실증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제주의 경우 기존에 지정된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지구에서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했던 경험을 살려 첨단과학기술단지 인근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구역형 자율주행 여객운송 서비스를 일반국민에 제공하고 퀵·택배 등 물류배송 서비스까지 실증해볼 계획이다.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국민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자율주행 기술의 편리함을 체감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구 확대를 계속하는 한편, 시범운행지구를 매개로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이 더 활발해지도록 예산지원·제도정비 등 정부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당10구역 재개발, 1년 6개월 만에 정비계획 확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7년 간 사업이 정체됐던 신당10구역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지원을 받아 1년 6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중구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신당10구역은 지난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 2015년 정비구역 해제라는 아픔을 겪었으나, 2021년 8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신당10구역은 동대문 상권의 배후주거지로, 트리플 역세권과 광희문 성곽 역사자원에 연접한 우수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돼왔다. 금번에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지역 일대가 ‘역사·문화·산업이 공존하는 녹지생태도심 주거단지’(64,000㎡, 35층, 297%, 140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신당10구역은 도심권의 대표 주거단지로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인접 저층 주거지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 및 외부공간 계획 △다양한 도시기능과 기존 가로의 특성을 고려한 동선 △광희문, DDP와 연계한 녹지생태공간 조성 △역세권의 입지적 특성을 살린 복합주거계획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신당10구역이 일반적인 주거지 재개발의 패러다임에서 탈피, 문화, 상업, 산업 등 다양한 기능을 담는 서울도심 주거단지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신속통합기획이 주민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빠른 ‘속도’와 더불어 재개발의 질적 수준을 한차원 높이는 ‘좋은 계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은마분양가,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 vs "둔주 2배 넘어 비싸"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반분양가가 3.3㎡당 7700만원으로 추정된 것을 두고 시장 반응이 분분하다. 일각에선 대치초, 대청초,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대치동 학원가를 도보로 다닐 수 있는 입지인데다 주변 아파트 단지 가격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저렴하게 나왔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역대 최대 분양가를 기록했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3.3㎡당 평균 5653만원)’보다 2000만원 이상 높은데다 최근 완판에 성공하지 못한 ‘둔촌주공(3.3㎡당 평균 3800만원)의 2배 이상이라는 점에서 흥행이 저조 할 것이란 평가도 있다.서울 강남구 대모산 전망대서 바라본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인근 래미안대치팰리스보다 훨씬 저렴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24만3552㎡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 지형도면 등을 확정 고시했다. 일반분양가 추정액은 3.3㎡당 7700만원으로 결정됐다. 전용 84㎡를 기준으로 분양가가 약 26억원, 전용 59㎡는 약 19억원 수준이다. 가장 넓은 면적인 전용 109㎡ 일반분양가는 약 3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추정가는 현재 28개동 4424가구 규모인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후 최고 35층(높이 118m), 31개 동, 57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 포함)로 변경된다는 가정이다. 시장 안팎에선 3.3㎡당 7700만원으로 결정된 일반분양가 추정액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교육 수요가 몰리는 대치동 학원가 입지에 위치한데다 강남지역 중심지와 가까이 위치했다는 점에서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인근에 2015년 공급된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전용면적 84㎡가 KB부동산 시세로 평균 32억원을 가리키고 있는 만큼 오히려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분석도 나온다.인터넷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대치동 핵심 입지에다 인근 래미안대치팰리스와 비교했을 때 훨씬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 “절대적인 가격을 가지고 평가해서는 안된다”, “강남권에서 적당한 수준” 등의 의견이 나왔다.반면 부동산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만큼 ‘비싸다’는 의견도 많다. 실제 은마아파트 추정분양가는 최근 서울 분양 대어로 꼽히던 둔촌주공 평균 분양가 3.3㎡당 3800만원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역대 최대 분양가를 기록했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3.3㎡당 5653만원)’보다 2000만원 이상 높다. ◇실제분양가, 현재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최종분양가는 현재의 추정분양가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은마아파트가 재건축되려면 ‘조합설립 인가→사업시행 인가→관리처분계획 인가→철거’ 등 여러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다 현재 정비계획안에는 최고 층수가 35층으로 표시됐지만, 주민 의견이 모이면 앞으로 최고 층수가 50층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경우 공사비와 분양가도 오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실제 서울 방배동의 신성빌라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20년11월 동부건설과 3.3㎡당 공사비 약 712만원에 도급계약을 맺었지만, 자잿값 인상 등을 이유로 공사비를 증액했고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 재건축 조합 역시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으로 3.3㎡ 당 660만원에서 958만원으로 공사 도급계약 변경안건을 통과시켰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를 연동하기는 하지만, 시세보다 저렴해야 분양성이 있는데, 최근 매매시장의 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양성을 담보하긴 어려운 가격”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자재값 인상 등을 예상했을 때 현재 추정가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시장에서는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급매물이 빠르게 소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76㎡ 9개, 84㎡가 2건 거래됐다. 직전인 11월 6건, 10월 2건, 9월 2건, 8월 1건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 추세다. 부동산 거래 후 한달 안에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으로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은마상가 A공인중개소 대표는 “12월에 그동안 쌓였던 급매가 전부 소진됐다”며 “17억원대까지 떨어졌던 전용 76㎡가 한달사이 19억원대 매물은 찾기가 힘들다. 최저가 매물이 20억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