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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美 도시광산 기회…구리 생산 5배 늘릴 것"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美 도시광산 기회…구리 생산 5배 늘릴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의 ‘도시 광산’ 등을 활용해 현재 연 3만톤가량인 구리 생산량을 오는 2028년까지 15만톤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최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6년 가동할 계획인 올인원 니켈제련소 등 고려아연의 신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미국은 우리에게 큰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폐기물을 통해 구리를 100%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방식은 구리를 생산하는 데 있어서 수익성이 더 좋을 뿐만 아니라 훨씬 더 지속 가능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 회장은 “최고의 ‘도시 광산’은 최고의 도시, 가장 발전된 도시에 있다”며 “도시 광산에 관한 한 미국은 (자원 순환 사업이) 성공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미국에서 도시 폐기물을 활용해 구리와 은,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글로벌 스크랩 메탈원료 무역 업체인 캐터맨(Kataman)을 약 5500만달러(한화 약 740억원)에 인수했다.이는 본업인 아연 제련에 더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자원순환·이차전지소재) 전략의 일환이라고도 덧붙였다. 미국은 유럽보다 자원 재활용률이 낮아 밸류업 기회가 더 높을 것이란 게 최 회장의 판단이다. 최 회장은 “도시광산업은 구리를 생산하는 훨씬 더 수익성 높은 방식”이라면서 “100% 재활용되는 만큼 훨씬 더 지속 가능한 구리 생산 방식”이라고 설명했다.고려아연은 황산니켈 자회사 켐코(KEMCO)를 통해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올인원 니켈제련소’를 건설하고 있다. 건식과 습식 융합 공정을 거쳐 모든 니켈 함유 원료를 처리하고 가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4.05.15 I 김경은 기자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기후동행카드' 선정
  •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기후동행카드'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민의 편의 증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총 7건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서울시)접수된 시 본청·사업소의 사례 18건 중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4건을 선발했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최우수의 영예는 교통정책과의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차지했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 위기 대응 및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서울시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을 6만2000원(따릉이 포함시 6만5000원)의 가격으로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출범 후 약 3달 만에 누적 판매량 125만 장, 일일 이용자 약 53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청년 할인 대상 확대(만 39세까지), 신용카드 충전 서비스 개시, 문화·여가 시설 입장료 할인, 인접 도시와의 협업 추진 등으로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민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우수 사례는 ‘정릉천~청계천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이 꼽혔다. 시는 청계천과 정릉천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발생하는 안전사고 우려 및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전거 전용교 교량 신설 및 자전거 도로 신설·정비 사업을 실시했다.정릉천과 청계천을 이은 보행·자전거 전용교 신설을 통해 우회거리를 200m에서 30m로 크게 단축시켰고, 상부에 있는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하천으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운영 사업’도 우수 사례다. 서울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긴급·틈새보육 서비스에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운영 사업을 신설하여 자영업자, 교대근무자 등 주말 근로자의 주말 보육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의 주말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또한,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모델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 모델과 함께 민관협력으로서 하나금융그룹이 전국적으로 지원하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기여했다.장려 사례로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도입사업’, ‘1종 교량시설물 정밀안전진단 구조안전성 평가결과 사전검증사업’,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및 대응대책 추진사업, 정비사업조합 운영 관리 및 해산·청산 제도 개선사업 등 총 4건이 선정됐다.서울시는 직원들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사례 선정 부서에 시장 표창 및 포상금을 수여하고, 주·부 공적자에게 특별휴가, 성과금 최고등급, 특별승급 등의 인사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일선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하고 싶어하는 조직문화가 형성되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5 I 함지현 기자
서울시·복지재단, 가족돌봄청년 체계적 지원…자가진단표 개발·배포
  • 서울시·복지재단, 가족돌봄청년 체계적 지원…자가진단표 개발·배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 전담기구가 개소 9개월간 체계적인 지원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장애, 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고 있는 9세~34세 청년’을 의미한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위해 2023년 8월 서울시복지재단 내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를 출범했다. 이곳에서는 가족돌봄청년의 심리상태·소득·돌봄·생활 등을 토대로 맞춤 상담을 실시하고 개인 상황에 맞춰 생계, 주거, 의료 등 필요 서비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올해 4월 말 기준, 총 293명의 가족돌봄청년에게 623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2765건의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개인 맞춤형으로 연계한 정책과 서비스는 생계(29.5%), 돌봄(14.0%), 의료(12.3%), 심리(9.8%), 문화(8.2%), 주거(8.2%), 교육·취업(4.9%), 금융(3.3%) 순이다. 이외에 추석 선물 세트, 임플란트비 지원 병원 연계 등도 제공했다.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연계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담기구 재이용 의사’가 평균 87.4점이었으며, ‘추천 의향’은 평균 86.2점, ‘전반적 서비스만족’은 평균 79.3점으로 나타났다.가족돌봄청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전담기구는 전국 최초로 스스로 가족돌봄청년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청소년용 자가진단표’를 개발했다. 자신이 가족돌봄청년인지, 지원대상인지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올해도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한 지원을 이어나간다. 상반기 중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1인)에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의료비도 지원 예정이다. 민간과 연계한 생계·주거·의료·학습비 등 4억8000만원 규모의 자원을 지원받을 청년도 모집한다.이 외에 전담기구는 가족돌봄청년들이 삶을 제대로 누리고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도 6월부터 운영한다. 가족돌봄청년 스스로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심리지원 물품들을 담은 ‘나 돌봄’ 키트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청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채널을 통한 사업 홍보도 확대한다.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카카오톡을 활용한 상담도 진행한다. 일반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선 시민 이용이 많은 1~8호선(6월중) 지하철 역사 공익게시판 266곳에 홍보포스터도 부착할 예정이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족돌봄청년은 기특한 효자·효녀 또는 부모 부양은 자식의 당연한 도리라는 시선에 갖혀 본인이 가족돌봄청년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시는 더욱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가족돌봄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4.05.15 I 함지현 기자
국표원,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에 투자유치 지원
  • 국표원,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에 투자유치 지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기업의 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하는 ‘샛별(NOVA) 프로젝트’를 6월부터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과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의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이 성장(scale-up)하기 위해선 투자자금 확보가 절실한데, 이를 위해선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이다. 국표원은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과 함께 신기술·신제품인증을 받은 기업과 투자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상호 정보를 탐색할 수 있게 한다. 또 투자기관에서 인증기업에게 투자유치를 위한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해 인증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표원은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인증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진종욱 국표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들이 이번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내수기업에서 중견·수출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5 I 윤종성 기자
한화호텔·갤러리아, '중증 환아 돌봄 가정' 휴식 지원에 한 뜻
  • 한화호텔·갤러리아, '중증 환아 돌봄 가정' 휴식 지원에 한 뜻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오랜 돌봄으로 지친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한화그룹의 유통·서비스 부문이 함께 하는 첫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향후 ‘의료비’와 ‘돌봄 가족 휴식’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영훈(왼쪽)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와 최은화(가운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장,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가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공 있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번 프로젝트는 장기간 돌봄으로 심신이 지친 가족들의 분리 휴식을 돕는 동시에 ‘휴식의 중요성’을 전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프로젝트 이름에는 이 같은 취지와 함께 일상 속 휴식을 권장하는 메시지가 담겼다.실제로 서울대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으로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상태 악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 종일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 김민선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중증 환아를 돌봐야 하는 가정의 경우 수면 부족 같은 신체적 어려움은 물론 장기 돌봄으로 인해 심리적 사회적으로 고립된 경우가 많다”며 “아이와 가족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돌봄으로부터의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양사는 서울대병원 산하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함께 가족들이 환아와 분리돼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돌봄 가족이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 한화 호텔 4곳, 리조트 9곳에 머물며 여행하는 동안 환아는 센터에 입원해 돌봄을 받는 방식이다.지난해 11월 문을 연 센터는 중증 환아를 대상으로 단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가족의 온전한 쉼을 위해선 일시적으로라도 환아와 분리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서울대병원과 손을 잡았다.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이달부터 병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지원은 올 하반기 시작된다. 전국 호텔·리조트 숙박은 최대 2박까지 가능하며 부대시설 이용권과 조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러리아 고메이494와 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에서 제작한 자체브랜드(PB) 상품 등도 지원한다.여행 후에는 돌봄 가정의 건강 유지를 위해 갤러리아 프리미엄 식품 세트를 연 4회에 걸쳐 지원한다. 각 계절마다 어린이 병동 인테리어에 변화를 줘 생동감을 불어넣는 등 내부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이외에도 양사는 서울대병원 측에 총 1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서울대 어린이병원후원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휴식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돌봄 가족들이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아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휴식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까사,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 쇼룸 서래마을에 오픈
  • 신세계까사,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 쇼룸 서래마을에 오픈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에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의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강화 차원이다.굳닷컴 오프라인 쇼룸(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 측은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되면서 가구업계에서도 온라인 쇼핑 및 라이브커머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지만 가구는 실물을 확인한 후 구매하고자 하는 니즈도 여전히 높다”라며 “기존 까사미아 매장에서는 볼 수 없던 온라인 한정 인기 제품에 대한 고객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굳닷컴 오프라인 쇼룸’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까사미아 서래마을점 4층에 위치한 굳닷컴 쇼룸은 온라인 단독 제품의 크기, 소재, 색상, 사용감 등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 옆에 비치된 QR 코드 스캔을 통해 굳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QR 코드 스캔 시 해당 제품의 굳닷컴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손쉽게 디테일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서래마을점 쇼룸에서는 굳닷컴에서 판매 상위 랭크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까사미아의 대표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리빙 제품 10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시리즈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캄포만의 오리지널리 ‘캄포 미니’, 슬림한 실루엣으로 인기몰이 중인 ‘캄포 슬림’ 등으로 거실 공간을 꾸몄다. ‘브로도 식탁’, 까사미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옴므 1인 리클라이너’ 등 다이닝·거실 가구도 다양하다.신세계까사는 내달 2일까지 굳닷컴 쇼룸 오픈을 기념해 SNS 인증샷 이벤트와 할인 쿠폰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굳닷컴 쇼룸 방문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까사미아 오프라인 매장과 굳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굳포인트 3000점을 선물한다. 매장에 설치된 QR 코드를 통해 ‘굳닷컴’에 접속하면 온라인 전용 상품 5%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전시 품목을 교체해 고객들이 가장 트렌디한 온라인 한정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굳닷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매장과 서비스로 옴니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5 I 김영환 기자
프로젝트슬립, 여름 대비 냉감 침구 특가 프로모션 진행
  • 프로젝트슬립, 여름 대비 냉감 침구 특가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슬립이 얼리썸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사진=프로젝트슬립)프로젝트슬립은 여름 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에 맞춰 눈꽃 쿨토퍼, 쿨패드 등 냉감 침구를 중심으로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토퍼 등의 수면 제품을 최대 52%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전 제품 5% 할인 쿠폰 제공 △회원가입 시 5% 자동 할인 △매트리스/토퍼 구매 시 동일 크기 방수 쿨커버 증정 △매트리스/토퍼 구매 후 SNS 리뷰 작성 시 꿀잠베개를 증정할 예정이다.눈꽃 쿨토퍼는 온도반응형캡슐이 포함된 TRC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열을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TRC 소재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것에서 나아가 체온을 약 2℃ 낮춰 기초 체온보다 1~2도 낮은 수면 최적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에 더해 쿨젤을 함유한 고밀도 쿨 메모리폼을 내장재로 사용해 시원함을 극대화했다. 눈꽃 쿨토퍼에 사용된 고밀도 메모리폼은 어떠한 자세든 체압을 완벽하게 분산시켜 사용자가 배김 현상 없이 쾌적하게 잘 수 있다. 열을 머금는 메모리폼의 단점은 보완하고 메모리폼의 장점인 지지력은 살려 여름 토퍼 매트리스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통기성도 뛰어나다. 공기가 잘 통하는 에어 터널 구조로 제작해 열이 고이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해 매트리스의 사용감을 해치지 않았다. 습기나 열기가 에어 터널을 통해 잘 배출되기 때문에 메모리폼의 변형이 적어 오래 사용할 수 있다.쿨패드 역시 TRC 소재를 사용한 침대 패드로,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쿨링 원사보다 안정적인 쿨링감과 더불어 접촉 냉감 지수인 Q-MAX가 0.3W/㎠로 다른 쿨 원단의 2~3배를 자랑한다.여기에 프로젝트슬립만의 다층 레이어 구조를 사용해 우수한 통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단순히 통기성만 강화돼 순간적인 쿨링 효과를 전달하는 나일론이나 메시 소재와 달리 프로젝트슬립 쿨패드는 쿨링 원단이 피부의 열을 흡수해 시원함이 오래 지속된다. 통기성과 흡습성 역시 뛰어나 찝찝함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해 잠들기 어려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기 전에 쾌적한 수면 환경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2024.05.15 I 김영환 기자
카카오, UN 워크샵에서 기술 기반 인권경영 사례 발표
  • 카카오, UN 워크샵에서 기술 기반 인권경영 사례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가 UN 행사에서 인권 경영을 위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카카오(대표 정신아) 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13~14일에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OHCHR’의 동북아 기업과 인권 워크샵에 참석하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권경영 사례를 발표하고 기업의 인권 존중 책임을 강조했다.행사에서 하진화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정책팀 프로젝트리더가 카카오의 인권경영을 위한 기술 내재화 정책과 사례, 광고 윤리, 기술과 서비스의 포용성, 그리고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지원에 대해 소개했다.기술 내재화를 통한 인권경영은 디지털 공간에서 모든 이용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카카오는 소개한 세이프봇이라는 AI 기술을 활용한 기능을 소개했다. 세이프봇은 욕설, 비속어가 포함된 댓글이나 게시물 운영 정책 위반 댓글을 분석하여 자동으로 필터링한다. 욕설과 비속어를 음표로 치환하고, 다른 이용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댓글을 노출되지 않도록 가려준다. 세이프봇을 도입한 후에는 2020년 하반기에 신고/삭제된 뉴스 서비스 댓글 수 기준으로 유해정보 규모가 94.7%까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카카오 세이프봇 통계카카오는 광고 및 콘텐츠 분야에서도 윤리 정책 및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광고 메시지 내에 포함된 비속어나 혐오표현 등을 필터링하고, 특히 청소년 보호를 위해 연령 인증 기술을 도입하여 디지털 안전을 보장하는데 힘썼다.또, 기술과 서비스의 포용성을 강화하는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와 ‘무장애 나눔길’을 소개했다.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는 장애인 이용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논의하는 협력체다. 지난 5월에는 카카오맵에 113개의 산림복지공간 ‘무장애 나눔길’을 장소 데이터로 추가했다.카카오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1년에는 기업사이트에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를 배포하여 모든 협력사가 인권, 안전, 환경, 개인정보 및 지적 재산권 보호, 윤리적 책임을 다할 것을 장려했다.하진화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정책팀 프로젝트리더는 “카카오는 인권경영을 통해 인권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평판 및 투자의 기회를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체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카카오는 디지털 기업으로서 높은 수준의 신뢰와 안전을 갖추고, 기술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2018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 규범을 마련하고 증오발언 대응 원칙을 수립하여 인권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인권경영선언문 발표, 정기 회의체 운영, 전사 교육, 인권 침해 신고 채널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4.05.15 I 김현아 기자
삼성D, 퀀텀닷 이용 미래 자발광 기술 'QD-LED' 첫 공개
  • 삼성D, 퀀텀닷 이용 미래 자발광 기술 'QD-LED'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에서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uantum Dot)만으로 RGB 픽셀을 구현한 차세대 QD 기술 등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 2024’에서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이용해 RGB 픽셀을 구현하는 차세대 자발광 기술인 QD-LED(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Display)를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삼성디스플레이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2024’ 전시회에서 차세대 자발광 기술인 QD-LED(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Display)를 업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현재 상용화한 QD-OLED는 블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내는데, QD-LED는 OLED 없이 전류 구동을 통해 QD RGB 픽셀에서 직접 빛을 낸다. QD 특유의 넓은 색역과 높은 색 정확도, 퀀텀닷의 안정적인 재료 특성 덕에 제조 효율이 높고 잉크젯 프린팅을 통한 대면적 패터닝이 가능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번에 공개한 노트북 크기의 18.2형 QD-LED는 3200x1800 해상도에 고해상도 프리미엄 모니터에 버금가는 202ppi(인치당 픽셀 수)의 높은 픽셀 밀도와 25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의 휘도를 구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이은 OLED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IT와 확장현실(XR) 시장을 주도할 기술까지 선보였다. UT(Ultra Thin)가 대표적이다. 이는 IT용 OLED에 최적화한 초슬림 구조의 OLED다. 유리원판 2장이 들어가던 리지드 OLED에서 1장을 생략해 리지드 OLED 대비 두께와 무게를 20% 이상 줄여,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태블릿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또 자회사인 마이크로 OLED 전문기업 이매진(eMagin)과 함께 XR 시장을 겨냥한 RGB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RGB 올레도스 개발의 핵심인 3500ppi 파인실리콘마스크(FSM·Fine Silicon Mask) 실물을 처음 공개해 주목 받았다. RGB 올레도스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RGB 서브픽셀 크기를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증착해야 하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해 8인치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파인실리콘마스크를 제작했다. 이는 반도체 노광 공정을 통해 미세한 홀을 만들기 때문에 기존 파인메탈마스크(FMM)와 비교해 더 조밀한 픽셀 구현이 가능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OLED 생산라인에서 사용하던 ‘OLED 봇(Bot)’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폴더블 OLED의 내구성을 직접 테스트했다. 폴더블 패널을 물이 담긴 수조에 넣고 흔들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 철 수세미로 문지르는 등 내구성을 보였다.
2024.05.15 I 김정남 기자
LGD, 휘도·해상도 확 높인 VR용 올레도스 첫 공개
  • LGD, 휘도·해상도 확 높인 VR용 올레도스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에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 2024’에서 화면 밝기와 해상도를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인 가상현실(VR)용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신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2024’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1.3인치 올레도스(OLEDoS)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이는 500원 동전만한 1.3인치 크기에 △1만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 초고휘도 △4K급 4000ppi(인치당 픽셀 수) 초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이상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로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가능하게 한다.올레도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한 것이다. 작은 크기에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AR, VR용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공개한 올레도스는 새로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빛 방출 극대화 기술 MLA(Micro Lens Array)를 결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켰다. MLA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초미세 렌즈 패턴이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던 빛까지 화면 밖으로 방출해 휘도를 대폭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LG디스플레이는 업계 첫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도 공개했다. 1.3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로 손목 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 기능까지 탑재해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아울러 독자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83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 등을 선보였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켰다. 또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보여준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차별화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15 I 김정남 기자
LG, AI 클로이 로봇 앞세워 의료서비스 공략 드라이브
  • LG, AI 클로이 로봇 앞세워 의료서비스 공략 드라이브
  •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왼쪽)과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이 ‘의료용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 서비스 분야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최근 한림대 성심병원과 ‘의료진과 환자의 스마트 병원 라이프를 위한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병원 특화 로봇 시나리오 발굴과 실증 사례 구축 △국내외 의료 기관 내 다양한 로봇 활용 기회 발굴 △병원 특화 로봇 제품 기획·시스템 연동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림대 성심병원을 ‘LG전자 첨단로봇 선도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내 다양한 로봇 실증 사례를 연구하기로 한 것이다.특히 LG전자는 올해 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B2B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이 의료 서비스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 (사진=LG전자 제공)이는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 적재가 가능해 다양한 크기의 의료용 물품 배송이 수월한 로봇이다.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한 소재와 환기팬을 적용했다. 아울러 레이저 기반의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AI가 정밀하게 분석, 공간을 지도화해 복잡한 병원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또 스스로 병원 내 승강기를 호출해 병상 침대, 링거 주사용 스탠드 등을 인식하며 안전하게 탑승한다. 전면에 탑재한 10.1인치 터치 화면과 음성 안내는 환자와 보호자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은 “LG전자와 함께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할 것”이라며 “국내외 의료 서비스 로봇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클로이 로봇이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방문객에게는 차별화한 로봇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15 I 김정남 기자
팝마트, 아트토이 피규어 증정 등 프로모션 진행
  • 팝마트, 아트토이 피규어 증정 등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트 토이 전문 글로벌 기업 ‘팝마트’가 아트 토이 대중화 및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들은 팝마트가 5월을 맞아 키덜트를 대상으로 팝마트 피규어를 통해 각자의 어린시절을 회상해볼 수 있는 체험 제공 및 자사몰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사진=팝마트)먼저 ‘베이비 몰리 두 살과 네 살 사이’ 시리즈 발매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이비 몰리는 몰리 탄생 18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리즈로 몰리의 어린시절과 어린아이의 다양한 꿈을 표현한 작품이다.고객 챌린지 형태의 해당 이벤트는 팝마트 온라인 공식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베이비 몰리 컬러링 엽서를 증정하고 이를 고객이 직접 색을 칠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베이비 몰리 랜덤 피규어와 스케치북, 아크릴 클립을 선물로 증정한다. 행사는 오는 6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어 자사몰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에서 첫 주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팝마트 랜덤 피규어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 상품 결제 후 사은품 체크를 하면 피규어 1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팝마트 앱 방문 고객에게는 1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팝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들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른이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프로모션을 통해 인스타그램 팔로우 유도 및 게시물 확산, 온라인몰 활성화는 물론 아트 토이가 많은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5 I 김영환 기자
안된다던 전투기 AESA 레이더 국산화…이젠 해외서 '러브콜'
  • 안된다던 전투기 AESA 레이더 국산화…이젠 해외서 '러브콜'[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레이더는 전파를 발사해 물체를 감지하고 물체에서 반사되는 신호를 통해 거리·방향·속도 등의 데이터를 얻는 장비입니다. 과거 기계식 레이더 시절에는 탐지와 추적 기술이 분리돼 중고도 탐지레이더·저고도 탐지레이더·추적레이더·피아식별 레이더 등을 각각 운용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들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다기능레이더(MFR) 시대입니다. 특히 최근 레이더 기술은 능동 전자 주사 배열 레이더, 즉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가 주류입니다. 전파의 위상(Phase)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위상배열안테나 기술을 적용해 전자적 빔 조향으로 원하는 위치로 전파를 방사하고, 이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한 것입니다. 탐지 거리는 물론 정확도가 높으며 복수의 빔 제어를 통한 중거리·장거리 등 멀티모드(multimode) 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표적(multitarget)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AESA 레이더는 다표적 탐지·추적과 피아식별, 영역탐지, 유도탄 유도, 요격 확인 등의 기능과 임무를 동시에 수행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고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해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 탑재용 AESA 레이더 실물 모습. (사진=방위사업청)대한민국의 첫 AESA 레이더 개발은 차기 호위함에 탑재하기 위한 함정용으로 시작됐습니다. 인천급(FFG-I) 함정 전투체계 사업에 참여한 LIG넥스원(079550)은 3차원 선회형 AESA 대공 레이더를 개발했습니다. 한화시스템(272210)도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용(천궁) AESA 기반의 다기능 레이더 개발에 성공해 수출형 천궁에 AESA 기반 다기능레이더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체계 역시 AESA 레이더 기술이 탑재됩니다. 하지만 항공용 AESA 레이더의 경우 국내 연구개발의 한계로 관련 기술을 미국으로부터 이전받아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항공용 AESA 레이더는 기존 레이더 보다 소형화돼야 하고 냉각 기능과 정보처리 과정도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일부 선진국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개발이 어려운 분야로 꼽힙니다. 그러나 미국은 끝내 AESA 레이더 기술 이전을 거부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군 당국은 국내 개발로 방향을 전환해 한화시스템을 시제 업체로 선정하고 AESA 레이더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항공용 AESA 레이더 국산화는 어렵다는 비관론이 팽배했지만, 현재까지 시험평가는 순항중입니다. 개발 4년여만에 첫 시제품을 출고했는데, 해외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공격기용 AESA 레이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실제로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국산 AESA 레이더 기술에 관심을 보여 공동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3일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Light Combat Aircraft) AESA 레이더’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KF-21 AESA 레이더 기술 기반으로 경전투기용 AESA 레이더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한화시스템이 수출·공급하는 안테나는 AESA 레이더 제품 가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항공기용 AESA 레이더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안테나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에 더해 국산 경전투기인 FA-50의 해외 수출이 이어지면서 국내 방산 전자 라이벌인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각각 FA-50용 AESA 레이더를 개발해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FA-50은 외산 기계식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는데, 최근 수출에 성공한 폴란드와 말레이시아는 AESA 레이더로 교체해 납품될 예정입니다. 이들 국가가 국산 레이더 탑재를 거부해 외산 AESA 레이더가 탑재되지만, 수출 효과 확대를 위해선 AESA 레이더 국산화가 필요합니다. 해외 AESA 레이더를 장착하게 되면 제조국 기술 보호를 위해 레이더와 연동되는 임무 장비, 항전 장비, 무장 등이 해당 제조국 기술을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FA-50 AESA 레이더 시제품 (사진=LIG넥스원)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은 FA-50 등 경전투기용 AESA 레이더에 공랭식을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항공기용 AESA 레이더는 발열로 이를 냉각시키는 장치가 필요한데, 보통 냉각 유체로 온도를 낮추는 수랭식을 사용합니다. 레오나르도는 한화시스템 안테나를 달지만, 수랭식으로 AESA 레이더를 만들어 자사 경공격기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와는 다르게 공랙식은 공기만으로 냉각합니다. 수랭식과 달리 냉각 장비가 필요 없어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FA-50 수출 시장에서 AESA 레이더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2024.05.15 I 김관용 기자
과일소주 '새로살구', 부산서 '새로운 살구정원' 팝업 매장 운영
  • 과일소주 '새로살구', 부산서 '새로운 살구정원' 팝업 매장 운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24일간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새로운 살구 정원’ 팝업매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 과일소주 ‘새로살구’의 부산 팝업매장 ‘새로운 살구 정원’ 포스터.(사진=롯데칠성음료)이번 팝업매장은 최근 출시한 과일소주 ‘새로 살구’를 선보이면서 ‘새로’ 브랜드의 확대된 세계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새로살구는 기존 롯데칠성음료의 전략 제품인 제로슈거 소주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한 과일소주 제품이다.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12도 저도수로 산뜻한 맛을 강조했다.팝업 매장에는 새로 브랜드 캐릭터인 구미호 ‘새로구미’와 인간 사이의 애틋한 천여년 전 사랑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팝업 매장 관람 및 미션 체험존, 새로 살구 시음존, 굿즈존으로 구성됐으며 전체적으로 살구빛을 활용해 아름답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람객은 살구 정원의 오작교와 360도 회전 촬영이 가능한 살구 정자 등의 공간에서 새로구미와 연인이 사랑을 나누던 모습이 재현된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이어 술잔을 띄워 상대에게 보내는 포석정을 구현한 공간에서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을 마친 관람객에게는 새로 살구와 전통 간식으로 구성된 ‘살구 술상’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독특한 굿즈의 판매 코너도 즐길 수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새로 살구와 함께 찾아가는 팝업 매장 새로운 살구 정원이 부산 시민들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 살구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생성형 AI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 혁신
  • 삼성SDS, 생성형 AI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 혁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삼성SDS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에 나선다.삼성SDS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3사는 △영상회의 솔루션 및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항공사 업무 효율화 지원 △AI 기술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검증 및 지원 등 공항공사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왼쪽부터)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손승현 회장이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업무혁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삼성SDS삼성SDS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영상회의 솔루션인 ‘브리티 미팅(Brity Meeting)’과 기업의 공통 협업업무를 생성형 AI로 자동화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 환경 제공, 디지털 신기술을 공동 발굴한다.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은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한/영) 및 번역(13개 언어) △회의 전체 내용 자막 스크립트 △회의록 작성 및 실행 방안(Action Item) 도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특히 브리티 코파일럿의 높은 한국어 인식 정확도와 실시간 번역 기능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 혁신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SDS는 브리티 코파일럿과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정식 출시하고 공공/국방, 유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과 소통하며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2024.05.15 I 김현아 기자
터 파 보니 '6·25 불발탄' 수두룩…용산 개발 변수되나
  • [단독]터 파 보니 '6·25 불발탄' 수두룩…용산 개발 변수되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6·25 전쟁 당시 터지지 않고 서울 시내에 묻힌 폭탄이 ‘용산 개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개발하려고 부지 터를 파보니 이런 폭탄을 대거 발견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폭발할 수 있는 이런 폭탄을 앞으로 더 발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2022년 5월24일 서울 용산구 국제업무지구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폭발물.(사진=용산소방서 제공)◇금싸라기 땅에 남은 ‘전쟁흔’15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서 땅에 묻힌 폭발물 22개를 발견해 제거했다. 해당 폭발물은 전시 군사용 목적으로 생산·관리된 폭발물이라고 한다. 6·25 전쟁 당시 용산 지역에서 다루다가 불상의 이유로 땅에 묻힌 이래 이번 개발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코레일은 자사가 소유한 개발 부지의 토양정화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조처했다.관건은 코레일이 소유하지 않은 나머지 개발 부지의 상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대부분 코레일 부지(72%)를 기반으로 하지만 국토부(23%)와 한전 등(5%) 국공유지가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경부선 철도 구간(국토부)과 변전소(한전) 부지가 꼽힌다. 일부 사유지도 개발 구역에 들어가 있다.앞으로 이들 부지를 개발 지역으로 수용하고 토양 정화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서 폭발물을 추가로 발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폭발물을 제거한 코레일 부지와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까닭이다. 코레일은 사업 시행자로서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해당 부지를 어떻게 정화할지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다.용산국제업무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담당하는 유관기관 관계자는 “코레일이 철도 부지와 전쟁 잔여물 매립 부지에 대한 토지 정화 계획을 현재까지 제시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며 “다시 계획안을 제시하면 검토해서 타당한지 의견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폭발물이 더 나오면 개발은 일시 중단된다. 군이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히 폭발물을 제거하는 절차를 밟는다. 일반 작업 과정에서 폭발물이 작동할 위험도 상존한다. 수십 년간 폭발물을 다뤄온 화약 업체 관계자는 “6·25 전쟁 당시 쓰이다가 오랜 기간 땅에 묻힌 폭발물이라고 하더라도 화약 내부까지 부식하지 않으면 지금도 폭발할 수 있다”며 “외부 물리적인 충격이나 스파크 등에 자극받아 터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용산은 오랜 기간 군부대와 철도 시설로 이용되면서 여러 이유로 토양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마침 이번에 개발하기로 했으니, 선제적으로 토양을 깨끗하게 만들어 후세에 물려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림자 지우고, 지하수 지키고용산 개발을 둘러싼 변수는 폭발물 외에도 여럿이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개발 사업답게 대대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당사자와 주변의 생활·주거·교통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땅에서 솟아날 ‘지하수’는 정교하게 다룰 대상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지하로 고밀도 개발이 예견돼 있고, 공항철도·신분당선을 용산역까지 끌어오는 과정에서 대규모 지하 토목 공사가 뒤따를 예정이다.여기서 필연적으로 유출되는 지하수는 사업 전후에 여러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지하수 수위가 낮아지면 지반을 약화시켜 침하와 싱크홀 원인이 된다. 실제로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개발 이후 잇따른 침하는 터파기 과정에서 유출된 지하수의 수위가 낮아진 탓으로 밝혀졌다.일조권 침해도 숙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핵심 국제업무지구는 최고높이 450m·층수 100층으로, 국제업무지구를 감싸는 업무복합존은 최고 높이 270m·층수 60층으로, 배후지 업무지원존은 높이 160m·40층으로 각각 건물이 들어선다.이런 구조 탓에 지구 서쪽, 북쪽, 동쪽에 있는 주거·오피스텔의 일조권 침해가 우려된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구역은 용적률과 층수가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2024.05.15 I 전재욱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서 원전 수주 위해 지원 총력
  • 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서 원전 수주 위해 지원 총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최근 입찰서를 제출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수주에 힘을 보탰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체코 플젠 시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핵심 주기기인 증기터빈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두산은 이날 한수원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1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게 함으로써 한국과 체코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해,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도 공개했다.이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행사에서 스코다JS, MICO, Vitkovice, ZAT 등 현지 발전설비 기업들과 체코 원전사업 수주를 전제로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프라하 시내 유서 깊은 조핀 궁전(Zofin Palace)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는 한국과 체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체코 정부측을 비롯해 금융기관, 현지기업 등 100여개사와 원전 분야를 비롯한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체코 측에서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금융기관, 협력업체 등에서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은 해외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은 에너지 및 기계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체코 정부를 비롯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정원 회장은 행사 다음 날인 14일에는 체코 원전 수주 시 2차 계통 주기기 제작과 공급을 담당하게 될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1869년에 설립돼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두산스코다파워는 터빈 전문 제조사로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증기터빈을 생산하고 있다. 두산에 합류한 2009년 이후부터는 유럽을 넘어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어 박정원 회장은 체코에 위치하면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방문해 현황을 살폈다. 두산밥캣 EMEA는 체코 도브리스(Dobris) 시에 중소형 로더와 굴착기를 생산하는 공장과 지역본부를 갖추고 있다. 두산밥캣 EMEA는 지난 2014년 R&D 센터와 트레이닝센터 및 물류 센터를 신설하는 등 사업시설 확장을 지속해왔다. 지난 10년 간 신규 설비 도입, 생산 증대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25억 코루나 (한화 기준 약 1460억 원)에 이른다. 두산밥캣은 제품 설계 및 프로토타입 제작부터 생산까지 100% 자체 수행 가능한 체코 사업장에서 업계 최초 1톤 전기 굴착기 양산에 성공하는 등 유럽 시장 맞춤형 첨단 전동화 장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24.05.15 I 김경은 기자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손잡은 CU…'기네스 짜장면' 낸다
  •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손잡은 CU…'기네스 짜장면' 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세계적 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짜장라면 ‘기네스 짜장면’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색적 협업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 쇼핑의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CU가 기네스와 손잡고 선보인 ‘기네스 짜장면’.(사진=CU)아일랜드산 흑맥주로 대표되는 기네스는 전세계 곳곳에 양조장을 갖추고 있으며 100여개 국가에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다. CU는 흑맥주와 짜장면의 공통점인 검은색에 초점을 맞추고 이번 이색 협업 신제품으로 ‘기네스 짜장면’을 기획했다. 짜장 스프에 시나몬 별첨 스프가 함께 동봉돼 일반 짜장 라면보다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흑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을 짜장 라면에 구현하기 위해 기네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상품 제조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짜장 스프와 면은 대표 식품 기업인 오뚜기에서 제조했다.앞서 CU는 농심, CJ제일제당 등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과 협업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 새로운 맛과 재미를 제공해왔다. 이번 기네스와의 이색 협업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비자들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전략에 보다 힘을 실은 셈이다.이와 더불어 내외국인 모두에게 유명한 맥주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으로 K라면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려는 취지도 담았다. 이미 CU는 지난해 12월 라면 특화 편의점인 ‘CU 홍대상상점’을 오픈해 K라면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이에 이번 신제품 패키지는 기네스 맥주를 상징하는 하프 로고를 새기고 상품명도 영어와 한글을 병기했다.향후 기네스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으로 다음달 초 ‘기네스블랙치킨’, ‘블랙김샌드스모키’ 등 안주류 2종과 스모키한 바비큐 소스로 맛을 살린 간편식 ‘스모키기네스샌드위치’도 선보일 계획이다.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고물가 시대에도 쇼핑의 재미를 누릴 수 있는 콜라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분야와 지속 콜라보해 늘 새로운 맛과 재미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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