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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권리 보호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 만든다
  • 직원 권리 보호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 만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21일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가운데 왼쪽)과 김홍락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21일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서를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이날 행사에는 성창훈 사장, 김홍락 노동조합 위원장 및 관련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노사의 실천의지가 담긴 공동 선언서를 채택해 공표했다. 선언서 주요 내용으로는 △직장 내 인권 훼손 및 괴롭힘 행위 금지 △관리자의 부당한 업무 및 사적용무 지시 금지 △직원 인권침해 요소 수시 점검 및 괴롭힘 예방활동 이행 △피해자 보호조치 실시 및 회복 프로그램 지원 △가해자 처벌 및 추가 피해방지 노력 등이 담겨 있다.이를 통해 조폐공사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노력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방지를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고충처리 제도 운영, 교육 실시 및 소통창구 운영 등 직원들 간의 활발한 의사전달을 통한 적극적인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홍락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건강하고 존중받는 조직문화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성창훈 사장도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기업의 책임”이라며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직원 권리를 보호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사가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 2월 인사·보수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TF를 발족한 후 노사가 함께하는 봉사·소통 릴레이 행사에 이어 이번 노사 공동 선언식 등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22 I 박진환 기자
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 성료…“콤비네이션 시술법 소개”
  • 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 성료…“콤비네이션 시술법 소개”
  • 휴젤이 지난 18~19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2024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145020)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2024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포커스 그룹 세미나’는 휴젤이 미용·성형 최신 트렌드 및 학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지역별 학술 행사로, 지난 1월 서울에 이어 대전에서도 진행됐다. 행사는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대만 등 다양한 지역의 의료전문가 17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세미나는 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Letybo))’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념해 ‘BOTULAX: Beyond Borders’를 주제로 꾸며졌다. 톡신?필러?봉합사 등 휴젤의 전 제품 라인업을 활용한 시술 조합 가이드와 이에 관련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이 현장 강의 및 이원 생중계로 소개됐다.세미나 첫째 날인 ‘풀페이스 치료 세션’에는 세븐데이즈 성형외과 황승국 원장을 좌장으로, BIO 성형외과 신용호 원장, 피어나 클리닉 최호성 원장, 잇츠미의원 안산점 국지수 원장, 라마르의원 울산점 최우식 원장, 대구 현대라마르의원 박민형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미국·유럽·중국 톡신 시장에 모두 진출한 국내 유일 제품 ‘보툴렉스’의 소개를 시작으로,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와의 콤비네이션 시술법, HA 필러 ‘더채움’ 및 흡수성 봉합사 ‘블루로즈’ 간의 트리플 시술법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발표 이후에는 실제 테크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라이브 데모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높은 집중력을 이끌었다.이튿날 마련된 ‘스페셜 치료 세션’에는 삼성노블의원 김해솔 원장과 나인원의원 배우리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각각 ‘보툴렉스’와 ‘블루로즈’를 활용한 바디 라인 개선법, ‘보툴렉스’와 ‘더채움’을 활용한 입술 라인 시술법을 상세히 설명했다.휴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세계 3대 톡신 시장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진출한 보툴렉스의 경쟁력과 휴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조합한 최상의 병용 시술 테크닉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포커스 그룹 세미나가 국내외 의료전문가들의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에 맞춘 풍성한 학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송영두 기자
“메이크업 개발도 AI로”…코스맥스, 신규 시스템 도입
  • “메이크업 개발도 AI로”…코스맥스, 신규 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스마트 조색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들이 조색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코스맥스)코스맥스는 △제품 측색법 정립 △측색 값 데이터화 △데이터 처리 AI 모델 개발 △연구 개발 플랫폼 내 적용 과정을 거쳐 신규 조색 AI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조색 작업은 원하는 색상이 구현될 때까지 색소 종류 및 함량 등에 변화를 주며 색을 맞추는 과정이다. 메이크업 제품 개발 과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은 인간의 눈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색상값을 데이터로 변환, 색상 차이를 수치화해 보여준다. 연구원은 직접 실험을 거치지 않아도 새로 설계하는 처방의 색상을 예측할 수 있다.수년간 누적된 메이크업 제품들의 색상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생산 제품과 신규 설계 제품 간 색상을 비교하거나 원하는 색상 조합과 가장 유사한 색상의 제품 검색이 가능하다.코스맥스는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샘플 제조부터 색상 확인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던 개발 프로세스를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사 요청사항 및 피드백을 반영한 색상을 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일 전망이다.코스맥스는 신규 AI 조색 시스템을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섀도 및 블러셔 등 색조 제품에 우선 적용한다. 이후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 다른 카테고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추후엔 생산현장에도 AI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검증 및 조색 확인 과정에 활용할 방침이다.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유닛장은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 개발은 코스맥스가 꾸준히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 솔루션 개발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김정유 기자
"마늘과 달콤한 조청 활용" 교촌치킨 가맹점 신메뉴 공모전 1위 제품은?
  • "마늘과 달콤한 조청 활용" 교촌치킨 가맹점 신메뉴 공모전 1위 제품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지난 20일 판교 신사옥에서 가맹점 대상 신메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일 교촌치킨 판교사옥에서 열린 ‘2024 가맹점 신메뉴 공모전’ 시상식에서 1등을 수상한 오태북삼점 곽정애?김태열 점주 부부와 국내영업총괄부문 이상로 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시상식에는 신메뉴 ‘스윗 갈릭’(교촌 간장에 다진 마늘과 조청 등을 배합한 소스에 다진 마늘을 얹는 메뉴)을 제안해 심사위원 투표 결과 1등을 차지한 경북중부 오태북삼점 곽정애?김태열 점주 부부와 교촌 국내영업총괄부문의 이상로 부문장, 김용태 영업본부장, 진상범 영업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교촌에프앤비는 ‘2024년 가맹점 신메뉴 공모전’을 2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숨겨진 맛 조합(기존 재료들을 활용한 새로운 조합), 신메뉴 제안(새로운 콘셉트 및 기존 핵심 재료 등을 활용한 신메뉴 아이디어) 등 2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총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80건으로, 새로운 소스와 토핑, 사이드 메뉴 제안 외에 원육 및 메뉴 조합 변경, 기존 메뉴 재 출시 등 일선 가맹점주들의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교촌에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메뉴 개발만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교촌은 1등을 차지한 오태북삼점 외 12곳 가맹점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향후 신제품 개발 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오태북삼점 곽정애 점주는 1등을 수상한 ‘스윗 갈릭’ 메뉴에 대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법한 고소한 마늘과 달콤한 조청으로 교촌이 지향하는 ‘맛있고 건강한 치킨’을 제안하고 싶었다”며 “아무쪼록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촌만의 신메뉴가 개발돼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상로 국내영업총괄부문 부문장은 “가맹점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객지향적인 신메뉴 개발 방향을 잡을 목적으로 기획한 이번 공모전에 진심과 정성, 열정을 다해 협조해 주신 점주님들 덕분에 크나큰 감동과 동기부여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현장의 의견에 세심히 귀를 기울이며 가맹점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2 I 한전진 기자
수도권 역세권 강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5월 분양 예정
  • 수도권 역세권 강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5월 분양시장에서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춘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이 반경 500m 이내 도보거리에 자리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뛰어난 도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으로 동서울터미널도 있어 외곽지역 이동도 수월하다.한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지하 2층~최고 15층, 4개 동, 총 21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24세대 △84㎡ 166세대 △130㎡ 25세대이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8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단지는 교육 인프라와 생활편의성이 훌륭하다. 단지의 반경 1km 내에는 10여 개의 초·중·고와 건국대학교를 비롯해 대형학원가도 있어 풍부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롯데마트· 강변테크노마트· CGV·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문화시설과 서울 아산병원· 건국대학교병원· 혜민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앞으로 생활 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구의·자양동 일대가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등 대형 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38.5만m² 규모의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완성되면 총 2700여 가구의 주거지뿐 아니라 첨단업무, 상업업무, 공공문화복합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동서울터미널은 휴식, 조망, 업무시설과 스타필드·신세계 백화점등 상업 시설까지 갖춘 40층 건물로 현대화될 예정이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아이파크’만의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세대창고, 게스트 하우스, 공동세탁장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터디카페,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오랜 업력과 전문성을 갖춘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을 맡아 사업성이 안정적”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으로 아이파크의 브랜드 프리미엄 단지로 탄생을 하게 되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5.22 I 이윤정 기자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강원국제트리엔날레 4명 작가 선정
  •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강원국제트리엔날레 4명 작가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태예술을 주제로 활발히 활동해 온 정승혜, 조은미, 한석경, 함혜경 작가가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 강원 작가 공모(4월 15~26일)에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강원도 출신이거나 현재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심사는 총 2차에 걸쳐 진행됐다. 2차 심사에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의 커미셔너인 라울 자무디오(미국), 가나자와 고다마(일본), 리차드 스트라이트매터-트랜(베트남), 고동연 예술감독이 참여했다.정승혜 작가의 작품(사진=강원국제트리엔날레).정승혜 작가는 공간에서의 경계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기후 위기와 불안에 대응하는 예술가로서의 역할과 예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은미 작가는 관계와 시간의 축적으로 존재하는 ‘흙’이라는 매체와 순수하게 교감하는 과정을 작업으로 시도하는 작가다. 한석경 작가는 특정 지역을 선택해 그곳에 머무르고 생활하며 공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물질들을 수집하는 작업방식을 취하고 있다. 함혜경 작가는 허구와 실제의 경계를 탐구하며 작업한다. 작가는 실제의 흔적을 지우고 이미지와 텍스트, 목소리를 조합해 독자적인 이야기로 만들어 낸다.선정된 작가들은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의 작가로 작품이 출품될 뿐만 아니라 행사의 연계 프로그램인 ‘라운드토크-커미셔너와의 만남’, 메타버스 전시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강원트리엔날레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창작 과정의 독창성, 전시 주제와의 적합성, 행사 장소와의 연관성에 집중해 심사했다”며 “이미 일정 수준의 인지도와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부터 MZ세대의 젊은 작가까지 다양한 연령과 경력을 가진 강원 작가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는 오는 9월 26일 평창군 진부면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막을 연다.한석경 작가의 작품(사진=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05.22 I 이윤정 기자
“앤비디아 실적 임박…SK하이닉스·삼성전자 우선주로 대응”
  • “앤비디아 실적 임박…SK하이닉스·삼성전자 우선주로 대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우선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22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실적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23일)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지난해부터 살펴보면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도 꾸준히 서프라이즈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현재 시장의 우려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더 높아진 눈높이로 서프라이즈율이 완만해지고 있다. 또다시 눈높이를 충족시킨다고 해도 시장의 시선은 더 높아진 채로 다음 분기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둘째는 주가 변동성이다. 실적발표 직후 엔비디아의 주가 변동폭 때문이다. 그는 “20일 종가 기준 미국 증시에서 만기가 24일인 엔비디아 주식옵션 가격을 간략히 추정한 주가 예상 변동폭은 약 ±8.7%”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만일 엔비디아 실적이 또다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급등하는 시나리오 하에서 국내증시는 단연 SK하이닉스(000660)에 주목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탑다운 관점에서는 반도체 업종 주요기업이자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대한 고민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가장 큰 시장의 우려는 역시나 HBM을 비롯한 AI 역량에 대한 의구심으로 미국에서는 애플이 그렇다”면서 “두 기업 모두 공통적으로 ‘에브리씽랠리(Everything Rally)’에 뒤처진 채 연초 이후 겨우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각국 지수에 기여한 것도 없다.강 연구원은 “차이는 이익에서 나오고 주주환원에서 나타난다”면서 “애플은 5월초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고 월간 두 자릿수 급등하면서 지난 하락을 만회하고 있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당 순이익(EPS)을 주식 수를 줄임으로써 개선시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그래도 이익 개선에 대한 컨센서스가 유효하다.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것일 뿐 실적 턴어라운드 자체에 대한 의심은 덜하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AI에 대한 노력과 이익 개선이 지속되는 국면에서 어쩌면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도 완전히 지울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스트 시나리오는 물론 엔비디아가 또다시 역사를 써주는 것으로 국내증시 대형주에서 SK하이닉스로만 비중을 채워도 되는 경우”라면서도 “앞서 말했듯 시장의 눈높이와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면 일부 분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 연구원은 “분산 대상은 삼성전자보다 우선주가 유효할 것”이라며 “시총이나 거래량은 본주에 비해 부족하나 전술적 관점에서 나쁘지 않은 대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삼성전자를 7조8000억원, 우선주를 1조300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된다. 시총을 감안하면 순매수 강도는 우선주가 더 강했던 셈이다. 그는 “변동성과 공분산을 감안하는 경우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선주의 조합으로 리스크 대비 리턴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22 I 김인경 기자
채상병특검법 밀려 ‘고준위법’ 폐기 위기…방폐물 어쩌나
  • 채상병특검법 밀려 ‘고준위법’ 폐기 위기…방폐물 어쩌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21대 국회 임기가 이달 말 마무리되는 가운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영구저장시설 건설을 위한 특별법’(고준위법)이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됐다. ‘채상병특검법’을 둘러싼 정쟁으로 고준위법을 포함한 주요 민생법안을 모두 손 놓았기 때문이다. 여야는 이달 초만 해도 21대 국회에서 고준위법을 처리하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신임 원내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이뤄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21일 관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고준위법의 본회의 상정을 위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소위원회를 열어 남은 쟁점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중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이 같은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야당 관계자는 “고준위법은 해상풍력특별법(해풍법)·중소기업협동조합법(중기협동조합법)과 함께 3개 법안을 묶어 처리할 방침이었다”며 “그러나 채상법특검법 단독 처리로 분위기가 냉각된데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음 주 본회의 일정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당초 고준위법과 해풍법만 묶기로 했지만 야당에서 중기협동조합법까지 제시하면서 여야 이른바 ‘빅딜3법’이 됐다. 중기협동조합법은 사실상 기업의 납품단가 ‘담합’을 허용하자는 내용이 핵심인데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로선 가격 담합 허용은 경쟁이라는 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든다는 점에서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준위법은 오는 28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21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으로 폐기된다. 일각에서는 본회의 당일 오전 상임위를 열어 의결하고 오후에 바로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수 있다는 ‘실낱 희망’도 있다. 그러나 여당 지도부조차 고준위법을 포함한 민생법안 처리에 의지가 꺾인 상황이어서 현재로선 폐기 가능성이 높다. 여당 관계자는 “고준위법은 본회의 당일에도 상임위를 열고 처리할 수 있지만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로 상임위 일정을 위한 여야 간사간 협의는 물론 본회의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자 고준위법이 이번 국회에서 자동 폐기하면 △과거 9차례의 방폐장 부지 선정 실패 사례 반복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인한 건식저장시설의 적기 건설 차질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전가에 따른 사회적 갈등 심화 등 문제점이 다수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윤종일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6년 후부터 (원전 내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이 없어) 원전 출력을 낮춰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걱정할 심각한 상황”이라며 “채상병특검법과는 별개로 다음 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에서 고준위법을 포함한 민생법안 처리는 의지를 갖고 해야한다”고 했다.
2024.05.22 I 강신우 기자
“전농구역 제로에너지 의무화 조기 도입”…치솟는 공사비 어쩌나
  • “전농구역 제로에너지 의무화 조기 도입”…치솟는 공사비 어쩌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대문구가 전농재개발 구역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적용한다. 정부가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대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도입키로 하면서 공사비 증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21일 업계와 동대문구에 따르면 전농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관내 민간 공동주택 최초로 ZEB 5등급이 적용된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건축되는 아파트 및 기부채납 건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구는 2024년부터 정비사업을 통해 기부채납 되는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도 국가 ZEB 로드맵(5등급)보다 상향된 ZEB 4등급 이상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단열성능을 최대치로 높이고,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전력생산 설비를 갖춰 건물의 총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말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대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를 추진중이다. 당초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지만 공사비 인상 우려 등으로 기준도 종전보다 완화해 내년 6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 기준에 따르면 성능 기준이 당초 ‘5등급’에서 ‘5등급 수준’으로 다소 완화됐다. 인증 충족을 위해서는 현관문, 창호, 단열재 등의 성능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지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것이다. 국토부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성능 강화에 따라 전용 84㎡ 기준 가구당 약 130만원의 건축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5등급 수준의 인증 기준을 맞추려면 가구당 공사비가 최소 293만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국토부 예상치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업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뿐만 아니라 공사비 증가에 따른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우리나라 기후나 아파트라는 공간 특성상 사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태양광 등으로 한정돼 있는데 에너지 자립률을 충족할 만한 설치 공간 확보도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최근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에서 공사비 인상 요인이 더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당장 조합원 분담금뿐만 아니라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는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은 대부분 관련 기술 개발은 완료돼 있지만 공사 비용 부담 측면에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20년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겠지만 초기 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건축물 설계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설치 등이 필요하다”면서 “각 단지마다 용적률이나 입지 등에 따라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이 나오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만일 옥상 공간이 부족하면 아파트 벽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밖에 없는데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빛 반사 등의 민원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최근 건설시장 여건을 고려해 공사비 인상으로 이어지는 규제 정책은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공사비가 올라가겠지만 추진 방향은 바람직하다”면서도 “다만 환경을 보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추진한다면 국민에게 비용을 떠넘길 게 아니라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양열 패널이 주로 거론되는데 설치부터 관리, 교체까지 전반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태양열 패널 수명이 15년 가량인데 그동안 관리뿐만 아니라 교체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명확한 계획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22 I 오희나 기자
예탁원, 부산서 중소기업·사회적 기업 등 지원…ESG 경영 확대
  • 예탁원, 부산서 중소기업·사회적 기업 등 지원…ESG 경영 확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 소재 기관들과 함께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금융기관과 창업·중소기업 지원에 나서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의 9개 기관과 함께 51억7000만원의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조성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판로확대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 등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6년간 총 7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BEF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부산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및 판로확대 등을 지원했으며 2023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는 소셜더하기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부산시 소재 사회목적기업 지원에도 나섰다. 이에 더해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예탁결제원의 7개 서비스의 수수료를 감면, 지금까지 누적 약 20억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한국예탁결제원은 창업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ESG 우수기업과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205개사에 누적 약 337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개 지역(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창업 초기 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하는 ‘K-캠프’를 운영한 결과 지난 2023년 178억9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133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24.05.21 I 함정선 기자
저작권 탈취 시도?…이제훈·유해진 '모럴해저드' 갈등, 영진위가 조사한다
  • 저작권 탈취 시도?…이제훈·유해진 '모럴해저드' 갈등, 영진위가 조사한다
  • (왼쪽부터)영화 ‘모럴해저드’의 주연을 맡은 유해진, 이제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시나리오 탈취 의혹을 둘러싼 이견으로 장기 분쟁을 겪고 있는 영화 ‘모럴해저드’(감독 최윤진)의 조사에 나선다. ‘모럴해저드’ 최윤진 감독이 별도로 제작을 준비하던 또 다른 시나리오 ‘심해’ 역시 영진위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영진위 공정환경조성센터 관계자는 21일 이데일리에 “‘모럴해저드’와 ‘심해’의 조사를 결정한 게 맞다. 차주쯤 회의 일정을 잡고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윤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모럴해저드’와 제작을 준비 중이던 또 다른 작품 ‘심해’는 올해 초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과 제작사의 폭로 및 주장으로 시나리오 저작권 탈취 의혹에 휩싸였다. 반면 이에 대해 최윤진 감독 측은 크레딧 조율의 문제이며, 대형제작사의 횡포라고 반박하고 있다. 영진위는 두 작품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양측의 법적 다툼은 법원의 판단에 맡기되, 이번 조사에서 크레딧 조율 및 양측의 주장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판단하는데 집중한단 방침이다. 공정환경조성센터 관계자는 “운영위원회 규정에 맞춰 살펴본 결과 불공정 행위가 있었다는 판단이 도출되면, 관련 행위의 시정을 권고할 것”이라며 “크레딧 조율 문제를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주체가 없다보니 영화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곤란을 겪는 상황이다. 특히 ‘모럴해저드’는 제작비가 100억원 이상 든 규모있는 작품이라 이대로 개봉을 못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이번 조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공공성있는 의견들을 다수 정리해 최선의 분쟁 해소 방안을 도출해 제시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당초 영화인신문고에 접수됐으나 법적 공방 중이란 이유로 판단을 내리지 못한 채 종결됐다. 이에 최윤진 감독이 국민 신문고를 통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민원을 넣었고, 문체부의 지시에 따라 영진위가 조사를 맡게 된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공정환경조성특별위원회가 사안을 조사한다. 한편 ‘모럴해저드’는 천만 영화 ‘파묘’를 배출한 쇼박스의 배급작이다. 부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1등 소주 회사와 호시탐탐 기업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사가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로, 이제훈과 유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또 다른 작품인 ‘심해’는 해양 재난 장르 영화로 알려졌다. 두 작품 모두 더 램프가 제작을 맡았다.
2024.05.21 I 김보영 기자
카카에게임즈·VX 노조, 카카오노조 합류…교섭 창구 단일화
  • 카카에게임즈·VX 노조, 카카오노조 합류…교섭 창구 단일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크루유니언)은 카카오게임즈가 교섭창구 단일화를 시작으로 크루유니언에 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VX의 합류로 카카오공동체 11개 법인에 대한 단체교섭권을 가지고 향후 교섭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 분회는 노동조합 활동과 관련해 “카카오노조는 카카오게임즈 직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회사 운영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더 나은 일터를 만들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킬수 있도록 회사와 협의해 나갈 것이다. 크루들의 입장에서 단체 교섭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카카오노조는 △고용안정 △유연근무제 도입 △포괄임금제 폐지 △평가기준공개 등의 요구사항을 단체협약을 통해 회사에 요구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카카오VX도 지난달 2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교섭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VX는 지난해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고용불안이 지속된 바 있다. 카카오VX 이남기 교섭위원은 “단체 협약을 통해 그 동안 일방적으로 진행돼 왔던 노동환경 변화를 바로 잡음과 동시에 고용 안정, 직장 내 괴롭힘 방지, 포괄임금제 폐지, 성과평가 기준 공개 등 노동자의 권리 개선 및 보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교섭 목표를 설명했다.카카오 노조 서승욱 위원장은 “카카오노조는 카카오 계열법인의 보편적인 노동자 권리향상을 위해 노력해왔고 조합원 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노동환경 개선과 더불어 카카오가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할 것이다. 노사간 상생할 수 있는 단체교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21 I 한광범 기자
"프리미엄 낸드로 AI시장 주도"…삼성 4人 통해 들어본 초격차 비결은
  • "프리미엄 낸드로 AI시장 주도"…삼성 4人 통해 들어본 초격차 비결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이외 다양한 솔루션이 요구된다. 삼성전자 V낸드는 고성능 스토리지로서 정확하고 빠른 AI서비스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현재웅 삼성전자(005930) DS부문 상품기획실 상무)“낸드는 고용량, 고성능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 중이다. 이전 제품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9세대 V낸드에선 관통형 수평 접합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홍승완 삼성전자 DS부문 플래시(Flash)개발실 부사장)홍승완 삼성전자 DS부문 플래시(Flash)개발실 부사장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21일 자사 반도체 뉴스룸을 통해 DS부문 Flash개발실의 홍승완 부사장과 김은경·조지호 상무와 현재웅 상품기획실 상무 등 낸드제품 기획·개발 담당자 4인 인터뷰를 통해 AI 시대를 주도한 낸드에 대한 설명을 이같이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낸드 사업은 업황 악화에 손실이 불가피했지만 급격한 AI 시장 성장 속에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수요 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들은 △9세대 V낸드의 숨겨진 혁신 기술 △AI시대에서 낸드플래시의 역할 △고용량 낸드플래시의 중요성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 전망 및 대응방안 등을 소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 9세대 V낸드 양산 소식을 전했다. 단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290단 수준 추정된다. 기존에는 SK하이닉스 제품이 238단 최고층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역전 당한 셈이다.이어 현재웅 상무는 “AI 학습 재료가 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담을 공간이 있어야 하고, 추론 단계에서 알고리즘이 빠르게 동작하기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가 필요하다”며 “삼성전자 V낸드는 정확하고 빠른 AI 서비스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현재웅 삼성전자 DS부문 상품기획실 상무(사진=삼성전자)9세대 V낸드가 업계 최소 크기 셀과 최소 몰드 두께를 구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삼성만의 혁신기술인 형성 및 식각 공정도 소개했다. 홍승완 부사장은 “9세대 V낸드는 업계 최소 크기 셀과 최소 두께의 칩 동작층(몰드)이 구현돼 이전 세대보다 약 1.5배 높은 비트 밀도를 갖췄다”며 “스택 당 고종횡비(HARC) 식각 공정 수를 최소화하는 기술, 고성능 소자 제조를 위한 하이 메탈 게이트 공정 기술, 다양한 조합의 멀티 본딩 기술 등을 통해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도 강조했다.삼성전자는 1Tb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QLC 낸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QLC 기반 9세대 낸드를 양산할 계획이다. QLC는 한 개의 저장 공간 안에 네 개의 비트(0또는 1)를 저장할 수 있는 장치다. 1~3개 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방식보다 동일 면적 대비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데이터를 바깥으로 빼내는 속도 역시 빠르다.
2024.05.21 I 최영지 기자
프리IPO 마무리한 '뉴라클사이언스', 상장·사업개발 계획은?
  • 프리IPO 마무리한 '뉴라클사이언스', 상장·사업개발 계획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난청 신약 개발 기업 ‘뉴라클사이언스’가 프리IPO를 마무리하면서 이르면 올 하반기 상장 예비심사(예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난청 분야 항체 신약 후보물질 ‘NS101’ 국내 1b/2a상의 중간 결과 도출 및 해당 물질의 기술수출 계약이 가시권화 될 시점을 올해 말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임상 및 사업 개발 성과가 도래할 때에 맞춰 코스닥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계획이다. (제공=뉴라클사이언스)지난 13일 뉴라클사이언스는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회사 내부 임원 등을 대상으로 프리IPO를 진행해 총 76억원 자금조달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조달 규모는 총 주식 수의 9.53%이며, 전환우선주(CPS) 69만여 주를 1주당 1만1000원에 발행했다.뉴라클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프리IPO에는 기관(35억원)과 개인조합(39억2000만원), 회사 경영진(1억8000만원) 등이 참여했다. 이중 기관의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쿼드자산운용이 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연제약(102460)에서 출자한 CVC인 아르케인베스트먼트와 수성자산운용이 순서대로 10억원과 5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수성자산운용은 이번에 처음으로 뉴라클사이언스의 FI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뉴라클사이언스가 발행한 CPS에는 코스닥 상장 및 인수합병(M&A)에 대한 별도의 옵션도 추가됐다. 여기에는 코스닥 상장 확정 공모가 혹은 M&A 인수가격의 70%가 해당 물량을 인수한 투자자들의 전환가액보다 낮을경우 전환가액에 대한 30% 리픽싱하는 조건이 들어갔다. 또 회사가 CPS 발행 후 24개월 안에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심 청구를 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리픽싱 옵션도 포함됐다.장기철 뉴라클사이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스닥 상장에 돌입하기 전에 우리 기업 가치를 확실히 인정받기 위해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그동안 진행해 온 임상과 사업개발 부문에서 소정의 성과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17일 장 CFO에 따르면 회사가 원하는 성과가 도출될 시점은 올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예상 성과로는 △돌발신경성 난청 대상 NS101의 1b상 중간 및 최종 결과 △해당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계약 등이다.NS101은 신경세포의 연결을 막는 ‘FAM19A5’라는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항체다. 이미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해당 물질의 임상 1상이 마무리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NS101의 임상 1b/2a상을 승인해, 현재 해당 물질의 임상 1b상 투약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장 CFO는 NS101의 임상 적응증을 난청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난청 분야 항체치료제 중 국내 임상에 진입한 곳은 우리 뿐이다. 경쟁자가 적어 환자 모집이 용이해 임상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다”며 “유효성 부문에서도 투약 후 2~3개월 이내로 효능을 확인할 수 있어 결과 도출도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1b상에서 정상인을 대상으로 NS101의 다중 증량투여(MAD)를 실시하고 있다. 그에 대한 결과가 올 3~4분기에는 나올 예정이다”며 “그런 다음 환자에서 유효성을 보는 2a상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팜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일부 글로벌 제약사(빅파마)와 일본 및 중국 등에 위치한 현지 제약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NS101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 CFO는 “NS101이 가진 기전은 알츠하이머, 난청, 망막 병증, 급성척수손상 등 여러 신경퇴행성 질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적응증별 비임상 유효성 데이터도 충분히 갖고 있어 여러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그는 이어 “최소 2~3년 동안 긴밀이 소통해온 빅파마들이 있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빅파마다”며 “일본과 중국 지역 내 기업과도 동시에 NS101의 기술수출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이중 최소 1곳 이상의 기업과 기술수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프리 IPO 이후 뉴라클사이언스가 본격적인 상장 돌입 절차를 밟게 될 시점이 이르면 연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 기술성평가에서 A와 BBB를 받아 그 문턱을 넘었으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로 알려졌다. 장 CFO는 “당장 예심을 신청하지는 않을 계획이다”며 “(앞서 언급한 예상 성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기업가지 제고가 이뤄질 시점에 대해 상장 주관사 등과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5.21 I 김진호 기자
이찬희 "삼성 미전실 부활 논의 아직…인사와 관련 없어"
  • 이찬희 "삼성 미전실 부활 논의 아직…인사와 관련 없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과거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의 부활 여부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할 때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하며 일각에선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있단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답변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이 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정기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전실 부활론을 두고 “아직 정확하게 준감위 내부에서도 정확하게 결정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단행된 인사에 대해 이 위원장은 “오늘 인사가 컨트롤타워와 관련이 있는진 모르겠다”며 “인사는 준감위 사안은 아니고 만약 인사가 준법 위반이 되면 저희가 검토하는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수장 교체와 함께 소폭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전영현 부회장이 반도체(DS)부문장으로 위촉되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기론에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존 DS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은 전 부회장이 맡던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이동했다. 아울러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인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부사장)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반도체담당으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전략1팀에서 반도체 투자 등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사업지원 TF는 미전실 해체 후 삼성전자에서 ‘미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만큼 삼성의 대형 M&A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지난달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준감위는 삼성전자의 한국경제인협회(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비 납부 안건을 다루지 않는다. 이 위원장은 “오늘도 (한경협 회부 납부가) 안건으로 안 왔고 아직 저희한테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지난 3월 삼성 등 4대 그룹에 지난달까지 회비 납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준감위는 삼성이 한경협 회비를 납부할 경우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준감위는 오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심을 앞두고 판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판결은 재판부의 고유 권한이고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거니까 그 후에 고민을 좀 더 하도록 하겠다”며 “판결이 나오기 전에 드릴 말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임금 인상과 휴가 제도 등을 두고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대해 그는 “노동 인권 문제는 아주 관심 있는 문제고 또 노동 개혁에 대해서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 회사랑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온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회사와 노조 간의 의견을 어느 정도 주고받고 쟁점이 정리된 다음에 준감위에서 의견을 내겠다”고 답했다.
2024.05.21 I 조민정 기자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으로 건전하게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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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적은 금액으로도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의 장점에 대해 피력했다. 프로토 승부식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축구△야구△농구△배구 등)과 리그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고객의 입장에서는 타 게임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유형적으로는 여러 경기를 선택하는 조합, 단일 경기를 선택하는 한경기구매 유형의 선택도 가능하며, 이는 모두 소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100원부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은 필수적으로 2경기 이상을 조합해야 한다. 최대 10경기까지 선택할 시 배당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지만, 한 경기만 틀려도 적중에 실패하기 때문에 이 같은 다수 경기 조합이 부담스럽다면, 1000원부터 단 한 경기만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한경기구매’ 유형도 선택해 볼 수 있다. 이 중 ‘한경기구매’ 게임 유형은 2023년 7월 프로야구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야구 승1패’ 게임을 출시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프로농구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농구 승5패’ 게임도 새롭게 출시했다.지정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예측해야 하는 ‘야구토토 승1패’ 혹은 ‘농구토토 승5패’ 게임과 달리, 스포츠팬들은 프로토 승부식의 ‘야구 승1패’ 혹은 ‘농구 승5패’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속한 단, 한 경기의 결과를 미리 예상해보며, 더욱 짜릿한 관전을 체험할 수 있다.특히, 오는 5월 25일부터는 노르웨이 프로축구 1부 리그(엘리테세리엔) 경기들도 프로토 게임에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색다른 승부 예측을 원하는 고객들이라면, 엘리테세리엔 경기들을 통한 구매를 정조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스포츠토토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초심자들도 단일 경기로 구매가 가능한 ‘한경기구매’ 게임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스포츠 베팅에 대한 부담감을 줄임과 동시에 건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관전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소액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 62회차가 지난 20일부터 발매를 개시했다”며 “스포츠토토 소액 구매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건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법스포츠도박까지 억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프로토 승부식 62회차 한경기구매 일반 게임 대상경기 일정
2024.05.21 I 이윤정 기자
"신기술로 중무장"…BAT로스만스, '글로 하이퍼 프로' 쿠팡 사전판매
  • "신기술로 중무장"…BAT로스만스, '글로 하이퍼 프로' 쿠팡 사전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AT로스만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가 프리미엄형 신제품 ‘하이퍼 프로’를 출시하고 쿠팡에서 사전 판매를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BAT로스만스 궐련형 전자담배 ‘하이퍼 프로’.(사진=BAT로스만스)이번 제품은 ‘이지 뷰’ 스크린을 도입하고 최신 히트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전에 없던 새로운 만족감을 제공한다.먼저 이지 뷰 스크린은 실제 글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디자인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고화질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총 6가지 다양한 스크린 모드를 제공한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클릭 한 번만으로 △잔여 사용시간 △가열 시간 △배터리 잔량 △히팅 모드 △충전 상태 △온·오프 상태 등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두 가지 서로 다른 즐거움을 선택할 수 있는 ‘테이스트 셀렉’ 다이얼도 추가됐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돼 회전 무브먼트가 최적화됐으며 스탠다드 및 부스트 모드 등 원하는 히팅 모드를 선택하는 방식이 더 편리해졌다.특히 업그레이드된 히트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시작부터 풍부한 맛을 선사하고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스탠다드 모드’는 약 20초만에 가열돼 전작 보다 30초 길어진 최대 4분 30초간 사용할 수 있다. 부스트 모드는 최대 300도의 가열 온도로 단 15초만에 가열돼 최대 3분 동안 사용 가능하다.이외에도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매트한 텍스쳐와 메탈릭 포인트를 결합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라데이션 컬러 조합으로 △퍼플 사파이어 △라피스 블루 △제이드 틸 △루비 블랙 △옵시디언 블랙 등 5가지 프리미엄 색상으로 출시된다. 제품의 무게는 전작 대비 14g 가벼워진 87.5g으로 한 손에 편안하게 감기는 그립감으로 휴대성도 높였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해 1회 충전만으로 최대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고 연속 사용 가능한 횟수는 3회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 하이퍼 프로는 기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 전작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이 탑재된 프리미엄 궐련형 전자담배”라며 “글로 최초로 도입된 아몰레드 스크린 등 새롭게 적용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전에 없던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임오프 분배 갈등' 포스코…대법 "소수 노조 차별 아냐"
  • '타임오프 분배 갈등' 포스코…대법 "소수 노조 차별 아냐"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포스코가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한도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소수 노조를 차별하지 않았다는 원심판단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포스코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공정대표의무 위반 시정 재심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지난 17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원심 판결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이유를 별도로 설명하지 않고 원심판결을 확정하는 제도다.이번 법적 다툼은 복수노조가 존재하는 포스코에서의 ‘공정대표의무’를 두고 벌어졌다. 공정대표의무란 복수노조 사업장에서 교섭대표 노조와 회사가 소수 노조를 차별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포스코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포스코노조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산하 포스코지회가 있다. 포스코지회는 2018년 설립 직후 교섭을 요구했지만 포스코노조가 교섭대표 노동조합이 됐다.과반노조인 포스코노조는 ‘지회가 새로 설립됐으니 타임오프 한도를 다시 조정해야 한다’고 회사 측에 요구했다. 회사와 포스코노조는 2019년 2월 근로시간면제운영 합의서를 만들었다. 합의서에 따르면 타임오프 한도와 인원은 노조간 상호 협의에 따라 배분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합의서 체결일 조합원 수’에 비례해 임시 분배한다. 회사는 이를 근거로 타임오프 총한도인 2만4200시간을 노동조합원 수에 비례해 배분했다. 소수 노조인 포스코지회에는 830시간만 인정됐다. 이에 포스코지회는 “회사가 공정대표의무를 위반해 소수노조를 차별하고 있다”면서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시정 요청을 했다. 경북지노위는 지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중앙노동위원회는 회사가 공정대표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포스코는 중노위 판단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1심은 원고 패소 판결했다.그러나 2심에서 원고 승소로 뒤집혔다. 2심 재판부는 사용자의 공정대표의무는 소극적 의무에 그친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2심 재판부는 “공정대표의무는 교섭대표 노동조합에게 베타적인 교섭권이 부여되는 것에 수반해 인정되는 것으로 공정대표의무의 본래 주체는 교섭대표노동합”이라면서 “사용자가 부담하는 공정대표의무 내용은 단체교섭을 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체결된 단체협약을 이행하는 것과 관련해 어느 일방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소극적 의무라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대법원 역시 이같은 2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2024.05.21 I 성주원 기자
MLB키즈, 올 여름 바캉스 핫썸머 컬렉션·수영복 세트 출시
  • MLB키즈, 올 여름 바캉스 핫썸머 컬렉션·수영복 세트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F&F(383220)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MLB키즈가 여름을 겨냥해 핫썸머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여름 바캉스 핫썸머 컬렉션 출시. (사진=F&F) 이번 24SS시즌 MLB키즈가 선보이는 핫썸머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무드의 다이아 모노그램부터 스포티한 무드의 바시티 수영복까지 실내외 어느 곳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수영복 세트로 구성됐다.고급스러운 무드의 ‘다이아 모노그램 프리미엄 래쉬가드 세트’는 팀 로고가 올 오버로 적용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제품이다. 내염소성이 뛰어난 크레오라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일반 원단보다 5~10배 오래 착용할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실내외 수영에 모두 적합하다. 남아용의 경우 상의와 레깅스, 보드숏 3피스로 구성돼 있으며, 여아용은 볼레로와 원피스 수영복, 스커트 3피스 구성으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스트릿한 감성을 선사하는 ‘바시티 수영복&워터쇼츠 세트’는 오버핏 스타일의 바람막이 아우터와 편안한 레귤러핏의 하의를 조합한 세트 아이템으로 트렌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초경량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구김이 적어 휴대성이 좋다.이 밖에도 멋진 스타일링 연출을 돕는 퀵드라이 티셔츠와 샌들, 모자 등 다양한 여름 아이템들도 눈길을 끈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베이직 퀵드라이 티셔츠’는 자외선 차단과 냉감, 속건 기능이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땀 배출이 용이하고 빠르게 건조되어 쾌적함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일상복으로도 착용하기에도 좋다.
2024.05.21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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