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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한명숙 恨 풀 수 있을까'…첫 여성 광역단체장 도전
  • 박영선 '한명숙 恨 풀 수 있을까'…첫 여성 광역단체장 도전
  • 한명숙(오른쪽)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0.6%포인트, 2만6412표차.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민주당 후보는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에 석패했다. 역대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에 가장 근접했던 정치인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한(恨)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년 만에 풀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를 66일 앞두고 여성 예비후보들은 광역자치단체장이란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박 의원은 일요일인 이날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열두 번째 공약을 취재진에 발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에 박 의원이, 인천시장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광주시장에 양향자 최고위원이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다.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의원은 문화방송(MBC) 기자 출신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8·19·20대는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4선 국회의원이다. 박 시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돌보는 해결사로서 엄마가 되겠다’거나 ‘여성 서울시장은 존재만으로 낡은 서울의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인 서울로 바꿀 수 있을 수 있는 동력이 된다’는 등 첫 여성 광역단체장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특히 이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의원은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 상대인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첫 여성 서울시장 탄생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가상대결에서 박 의원은 41.4%를 득표, 20%에 그친 안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16.5%로 3위에 머물렀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이틀간 서울 거주 19세 이상 성인 2만9171명에게 접촉해 최종 1035명이 응답, 3.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제는 박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크게 밀리고 있다는 점이다. 데일리리서치가 로이슈 의뢰로 지난 2일 서울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결과 박 시장은 50.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박 의원(15.6%)과 우상호 의원(10.6%) 순이었다.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도 박 시장은 박 의원을 53.4% 대 23.3%로 따돌렸다. 이 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박 의원이 선전하고 있음에도 박 시장을 넘어서기에는 선거판을 뒤흔들 이른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까닭이다.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사진제공=홍미영캠프)홍 전 구청장은 역시 첫 여성 광역단체장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게 한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2~13일 8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전 구청장은 당내 적합도 조사에서 19.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박남춘 의원(16.7%),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12.0%)순이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현시장,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간 삼자대결에서도 홍 전 구청장은 39.6%로 선두를 내달렸다. 이 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17대 국회의원과 민선 5·6기 부평구청장을 지낸 홍 전 구청장은 1985년 인천 부둣가 달동네에서 인천 최초의 공부방을 열었고 이후 부평 달동네에서 공부방 ‘해님방’을 여는 등 인천에서 오랫동안 빈민운동과 풀뿌리 지역운동을 했다. 홍 전 구청장은 유세 시간 “나를 선택하면 아래로부터 민심의 승리, 여성의 승리로 보일 것”이라며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홍 전 구청장이 사회 전방위로 확산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수혜를 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양 최고위원)이날 광주 서구 죽봉대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연 양 최고위원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상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 시절 인재 영입 7호로 정치권에 데뷔한 것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강기정 전 의원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래 한 전 총리 이외에도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등 유력 후보들이 광역단체장 자리를 노렸으나 선출된 적은 없다. 선출뿐만 아니라 정당 공천을 받은 경우도 매우 드물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전략 공천이 가능한 3곳 중 1곳에 여성 후보를 공천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도 이를 촉구하기도 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여성 후보자의 경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경선을 치르면 25% 가점을 주도록 했으나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 등은 가점 10%만 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과 홍 전 구청장, 양 최고위원은 10%의 가점을 받게 된다.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여성 정치인이 보이지 않게 차별받고 있는 현실에서 여성 할당제를 통해 일정 기간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여성 정치인 풀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9 I 유현욱 기자
보수 텃밭, 입성이냐vs수성이냐…'부·울·경' 혈투
  • 보수 텃밭, 입성이냐vs수성이냐…'부·울·경' 혈투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두 달여 남은 6.13 지방선거에서 각 당 후보들의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됐다. 고공행진중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이렇다 할 대안이 되지 못하는 열악한 야당. 이때문에 수십년간 보수당 텃밭이던 영남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차기 대권주자의 지름길인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이가운데 민주당 세 후보 모두 2위 안철수 후보를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태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대 격전지 PK 울산뭐니뭐니 해도 최대 격전지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다. 부울경은 1995년 민선 1기 지방선거부터 지금까지 23년간 단 한번도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적 없는 불모지다. 하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지사는 홍준표 재신임 선거로 치르겠다. 경남을 지면 당이 정말 어려워진다”며 배수진을 칠 만큼 야당 입장에서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PK중 한 곳을 반드시 수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17개 광역지자체중 ‘9곳+α(알파)’를 목표로 내걸고 부울경 공략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현재 부산시장은 한국당 소속 서병수 현 시장보다 민주당 후보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론조사상 앞서 있다. 경남지사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김경수 의원이 장고끝에 출마를 결심했고, 한국당에선 경남지사를 2차례 지낸 김태호 후보가 나선다. 이들은 민선 4기 지방선거(2008년)에 경남지사를 두고 격돌해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61.3%를 득표, 김경수 후보를 이긴 바 있다. 또 2012년 19대 총선 김해을에서 만나 김태호 후보가 김경수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경수 의원은 김태호 후보와 세 번째 맞붙는 이번 선거에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한국당 김기현 현 울산시장은 측근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송철호 민주당 후보를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산시장 변수는 범 진보진영 단일화다. 송철호 후보와 김창현 민중당 후보 등이 단일화한다면, 박빙의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해 창원 성산구에서 승리를 거머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선거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했다.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민주당 박영선 의원(오른쪽부터)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상호 의원이 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면접에서 손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與 후보, 안철수 2배 앞서서울시장의 경우 박원순 시장의 3선 도전 여부와 야권 단일화 이슈가 가장 관심이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자체 조사한 결과 박원순 현 시장 외에 박영선 우상호 후보 모두 2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를 2배이상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대결에서 박영선(41.4%) 빅원순(50.3%), 우상호(40.5%) 후보가 40~50%수준의 지지를 받은 반면 안철수 후보는 세 후보와의 대결에서 모두 20%, 20.4%, 20.2% 수준에 그쳤다. 이번주중 출마를 공식화할 김문수 한국당 후보는 16.5% 16.6%, 15.8% 수준으로 모두 3위에 머물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예상보다 박영선, 우상호 후보의 본선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주당 1차 경선에서 박원순 후보가 40%선, 우상호와 박영선 후보가 각각 30%선이라면 결선에서 누가 1위를 기록할 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1차 경선에서 박원순 시장이 50% 수준을 득표한다면, 결선에서도 박 시장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현재로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모두 야권 연대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가 20%내외로 민주당 후보와 큰 격차로 2위에 머물면서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야권 단일화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김문수 후보 지지율을 더하면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어든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일빌딩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며 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외에 ‘피닉제(불사조+이인제)’ 이인제 전 의원이 한국당 선수로 나서는 충남지사도 관심이다. 안희정 전 지사의 파문을 딛고 민주당에선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경쟁중이다. 홍 대표는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대전 등 5곳을 한국당 우세지역으로 꼽았다. 부산, 충남을 박빙지역으로, 충북, 강원,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등 5곳은 밀리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내 가용인력을 최대한 다 동원한 것”이라며 “정말 바닥 민심이 어떤지 선거로 확인해보자”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한국당 입장에서 대구, 경북 정도 안정적이고, 울산은 경합중이다. 나머지는 형편없다”며 “보수세력을 교체하자는 분위기와 맞물리면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에서 2위로 도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8.04.08 I 김재은 기자
제로 칼로리 음료는 정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
  • [신간]제로 칼로리 음료는 정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수많은 식재료, 과연 각종 첨가물과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할까?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식재료 103가지를 다룬 실용서 ‘똑똑한 구매 현명한 조리 안전한 보관’이 출간됐다. 이 책은 식재료를 올바르게 구매하는 방법, 건강하게 조리하는 방법,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사진 자료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훨씬 더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식재료를 크게 가공식품과 비가공식품으로 나누고 가공식품의 경우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의 용도, 문제점, 주의 사항과 함께 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구매법과 조리법을, 비가공식품의 경우 각 식재료의 영양소, 효능과 함께 식재료 간 궁합에 관한 내용을 담아 식재료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부수적인 식품 상식도 유용하다.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식품라벨 정확히 보는 법, 장 볼 때 유용한 앱도 소개했다. 아울러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건강할까?’, ‘제로칼로리 음료는 정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와 같이 대중에게 당연하게 여겨지던 정보를 바르게 알려주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 저자인 전형주 박사는 연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양학을 새로운 분야에 응용하고 싶어 좀 늦은 나이에 피부미용을 전공해 미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추가 취득했다. 서일대 식품영양과 교수를 거쳐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한돈자조금 명예 홍보대사, 한국교직원공제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공동저자인 박현경 박사는 연세대 대학원 식품영양학 박사 출신으로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객원교수,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국제한식조리학교 강사로 활동했다. 전형주·박현경 저/ ㈜아이콕스 / 1만9000원
2018.04.07 I 이진철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SK텔레콤 "NHN벅스 인수, 사실무근"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6일 주요 인수합병(M&A) 공시다.◇SK텔레콤 “NHN벅스 인수 사실무근”SK텔레콤(017670)은 NHN벅스(104200) 인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NHN벅스 또한 당사의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현대홈쇼핑 최대주주,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057050)은 자사 최대주주가 현대백화점(069960)에서 현대그린푸드(005440)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현대그린푸드가 현대홈쇼핑의 주식 114만 1600주를 약 1210억원에 사들여 현대홈쇼핑의 지분 25.01%를 확보한 결과다. ◇ING생명, 매각 결정된 바 없다아이엔지생명(079440)는 당사의 최대주주인 라이프투자 유한회사가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제네스틱, 바이오케스트 신설바이오제네스틱은 바이오케스트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케스트의 자본금은 30억원이다.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및 바이오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현대에이앤아이 최대주주, 현대쇼핑→정지선현대에이앤아이는 자사 최대주주가 현대쇼핑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정지선 회장은 현재 현대에이앤아이의 지분 73.39%를 보유 중이다.◇초록뱀,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초록뱀(047820)이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은 2018-4 엔터테인먼트 투자조합(100억원)·아르테미스투자자문(70억원)·김영철(30억원)이다. ◇롯데정보통신 최대주주, 롯데지주로 변경롯데정보통신은 자사 최대주주가 롯데아이티테크에서 롯데지주(004990)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롯데지주가 롯데아이티테크를 흡수합병하면서 이뤄졌다.◇롯데지주, 롯데쇼핑 분할해 롯데컬처웍스 신설롯데지주(004990)는 자회사인 롯데쇼핑(023530)에서 시네마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방식으로 분할해 롯데컬처웍스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폭스브레인, 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폭스브레인(039230)은 매크로에쿼티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2018.04.06 I 김무연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SK텔레콤 "NHN벅스 인수, 사실무근"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6일 주요 인수합병(M&A) 공시다.◇SK텔레콤 “NHN벅스 인수 사실무근”SK텔레콤(017670)은 NHN벅스(104200) 인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NHN벅스 또한 당사의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현대홈쇼핑 최대주주,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057050)은 자사 최대주주가 현대백화점(069960)에서 현대그린푸드(005440)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현대그린푸드가 현대홈쇼핑의 주식 114만 1600주를 약 1210억원에 사들여 현대홈쇼핑의 지분 25.01%를 확보한 결과다. ◇ING생명, 매각 결정된 바 없다아이엔지생명(079440)는 당사의 최대주주인 라이프투자 유한회사가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제네스틱, 바이오케스트 신설바이오제네스틱은 바이오케스트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케스트의 자본금은 30억원이다.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및 바이오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현대에이앤아이 최대주주, 현대쇼핑→정지선현대에이앤아이는 자사 최대주주가 현대쇼핑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정지선 회장은 현재 현대에이앤아이의 지분 73.39%를 보유 중이다.◇초록뱀,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초록뱀(047820)이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은 2018-4 엔터테인먼트 투자조합(100억원)·아르테미스투자자문(70억원)·김영철(30억원)이다. ◇롯데정보통신 최대주주, 롯데지주로 변경롯데정보통신은 자사 최대주주가 롯데아이티테크에서 롯데지주(004990)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롯데지주가 롯데아이티테크를 흡수합병하면서 이뤄졌다.◇롯데지주, 롯데쇼핑 분할해 롯데컬처웍스 신설롯데지주(004990)는 자회사인 롯데쇼핑(023530)에서 시네마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방식으로 분할해 롯데컬처웍스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폭스브레인, 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폭스브레인(039230)은 매크로에쿼티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2018.04.06 I 김무연 기자
국순당, '세계 컨시어지 총회' 만찬주로 백세주 제공
  • 국순당, '세계 컨시어지 총회' 만찬주로 백세주 제공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순당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5일 열린 ‘제65회 세계컨시어지총회’(UICH Seoul World Congress)의 만찬 행사에 백세주가 만찬주로 제공됐다고 밝혔다. 컨시어지(concierge)란 관광, 쇼핑 안내 및 레스토랑 추천과 각종 예약 등 호텔고객이 요청하는 모든 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세계컨시어지총회는 오는 1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세계 45개국 약 450여명의 세계 유수의 특급호텔 대표 컨시어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세계 각국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각 나라별 최고의 특급호텔 컨시어지 매니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최국인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향후 본국으로 돌아가 진정한 한국을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저녁 만찬행사는 총회에 참석한 전세계 컨시어지와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 국내 관광업계 VIP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전통공연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본 행사에 참가한 전세계 컨시어지 매니저들을 위한 깜짝선물로 백세주미니를 숙소마다 제공해 참석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국순당 측은 “세계 유수의 특급호텔 컨시어지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주인 백세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2018.04.06 I 이성기 기자
식약처, 보건용마스크 허위·과대광고 138건 적발
  • 식약처, 보건용마스크 허위·과대광고 138건 적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서 판매되고 있는 보건용마스크 광고 1706건을 점검해 허위·과대 광고한 138건(8.1%)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보건용마스크는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지정·관리한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적발에서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KF80’ 보건용마스크를 감염원 차단 효과(KF94, KF99)도 있는 것으로 과대 광고한 것이 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한 것도 68건으로 뒤를 이었다. KF94와 KF99은 황사·미세먼지 차단과 함께 감염원 차단 효과도 인정받았지만 KF80은 황사·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보건용마스크다.온라인쇼핑몰 별 위반건수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 40건, G마켓 19건, 홈앤쇼핑 15건, 11번가 8건, NH마켓 8건, 옥션 7건, 인터파크 5건 등의 순이었다.식약처는 이번 적발 건수 중 1회 위반한 130건은 시정지시했으며 2회 이상 위반한 8건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용마스크에 대한 허위·과대 광고 게시물이 많은 네이버스마트스토어, G마켓 등에 허위·광고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해 보건용마스크의 올바른 구입, 제품유형 및 착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06 I 강경훈 기자
"삼성重 살리자"…1.5조 유증에 삼성 계열사 총출동(종합)
  • "삼성重 살리자"…1.5조 유증에 삼성 계열사 총출동(종합)
  •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현재 진행 중인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 삼성전자(005930), 삼성생명(032830), 삼성전기(009150) 등 삼성그룹 내 3개 주주사가 모두 참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해 구주주 배정분 3476만 2416주를 출자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출자 규모는 1차 예정발행가 5870원 기준으로 총 2040억원이다. 앞서 유상증자 참여를 공시한 삼성생명과 삼성전기도 구주주 배정분에 대해 전량 청약에 나서 1차 예정발행가 기준으로 각각 391억원 및 276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 계열사의 삼성중공업 지분 보유 현황은 삼성전자 (16.91%), 삼성생명(3.24%), 삼성전기(2.29%), 삼성SDI(006400)(0.40%), 제일기획(030000)(0.13%), 삼성물산(028260)(0.12%) 순이다. 삼성SDI,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은 출자 규모가 50억원 미만으로 증자 참여에 대해 공시의무 사항은 없으나 모두 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그동안 삼성중공업의 유증 성공을 위해서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해왔다.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는 삼성중공업 지분 63.4%를 차지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다른 주요 대주주들의 참여도 견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이 성황리에 청약 완료된데 이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 주주들도 유상증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 5월부터 배달 서비스 유료화…건당 2000원
  • 교촌치킨, 5월부터 배달 서비스 유료화…건당 2000원
  • 지난달 13일 진천 신척산업단지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공장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행사에서 교촌그룹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그룹)[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교촌치킨이 다음달 1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촌은 가맹점 운영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전국 가맹점 동의를 받고 있다. 가맹점 동의 완료 후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교촌치킨 배달 주문 시 건당 2000원의 배달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교촌 측은 “배달 운용 비용의 증가가 가맹점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판단해 이번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배달 인력난과 배달 서비스 운용 비용의 상승은 가맹점 운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돼왔다. 이번 정책 시행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 시에만 배달료가 적용되며 기존 메뉴 가격에는 변동이 없다.교촌치킨 관계자는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검토된 여러 방안 중 배달 서비스 유료화가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6 I 이성기 기자
추혜선 "KT, 갤럭시 S9 고가요금제 유도"..KT "억울하다"
  • 추혜선 "KT, 갤럭시 S9 고가요금제 유도"..KT "억울하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추혜선 의원(정의당)이 올해 3월 KT의 문서를 공개하면서 KT가 본사 차원에서 유통점이 갤럭시S9을 팔면서 고가요금제로 고객을 유도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하자, KT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동통신사가 유통점에 지급하는 장려금을 차별해서 유통점으로 하여금 고가요금제로 유도하게 만드는 행위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SK텔레콤이 이슈화된 바 있다.그런데 이번에 KT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는 게 추혜선 의원 주장이다.하지만, KT는 해당 문서는 본사영업정책서가 아닌 유통점 차원의 프로모션 문서일뿐이고 기간도 정해져있다고 해명했다.또 본사에서는 요금제 수준에 관계없이 모두 요금제의 6.15% 를 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추혜선 의원이 공개한 ‘갤럭시 9(9+) 고가요금제’ 유도 의심 문서(출처:추혜선 의원실)◇해당 문서 고가요금제 유도 vs 본사정책 아닌 일상적 프로모션추혜선 의원(정의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6일 공개한 올해 문서는‘갤럭시S9확판 위한 MGM 프로모션’이라고 써있다.여기에는 갤럭시 S9(9+) 대상 KT의 ‘데이터 선택 87.8(월 87,890원) 요금제 가입 후 90일을 유지할 경우 장려금이 최대 10만원 추가지급 된다. 또한, 특정 부가서비스 가입을 필수조건으로 명시해, 여전히 이용자의 부가서비스 가입을 강요하고 있다.추가로 요금제별 등급 정책을 두어 6만 원 이상 요금제의 경우 기본 장려금의 130%를 지급하여, 4만5천원 미만의 저가요금제 대비 50%의 장려금을 추가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가요금제를 유도하고 있다.문서 상으로 보면 3월9일부터 12일까지 KT 일반 유통점에서 고가요금제 유도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이에 KT측은 “신규폰이 나오면 타사도 이런 프로모션을 한다”며 “본사 차원의 고가요금제 유도라면 요금제별로 주는 장려금이 달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전요금제 가입자에 대해 요금제에서 6.15%의 장려금을 주지만, SK텔레콤은 고가요금제에는 7.15%,8.15% 를 준다”고 부연했다.추혜선 의원은 “고가요금제 유도 정책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지적한 사항으로 아직도 사업자가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본사의 고가요금제 유도 정책은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이용자 선택권을 침해해 보편요금제를 비롯한 통신비 인하 정책을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8.04.06 I 김현아 기자
동작구, 이달 16일까지 중형건축물 유지관리 실태점검
  • [동네방네]동작구, 이달 16일까지 중형건축물 유지관리 실태점검
  • 동작구 중형건축물 유지관리 실태 점검 모습.(사진=동작구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동작구는 이달 16일까지 관내 중형건축물 유지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시설점검 등 각종 건축물 안전검사를 피해 무단으로 용도를 변경했거나 유지관리가 소홀한 건축물 현황을 파악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점검 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사용승인 된 연면적 2000㎡이상 1만㎡ 미만인 중형건축물 262개소다.주요 점검사항은 △무단 증·개축 및 용도변경 △피난, 방화, 안전 등에 저촉되는 시설물 설치 △조경, 공개공지 임의변경 △기타 건축물의 유지관리 규정에 위반된 사항 등이다.이를 위해 구는 각 동별로 실태점검 공무원 7명을 배치해 집중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지도하고, 위법 건축물은 건축주에게 단계별 행정조치를 취해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김해룡 건축과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유지관리는 의무이자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유지관리 실태점검으로 건축물 소유자와 관리자들이 안전의식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4.06 I 박민 기자
'빛찬우' 캐스터와 미리 보는 레슬매니아 라이브(인터뷰)
  • '빛찬우' 캐스터와 미리 보는 레슬매니아 라이브(인터뷰)
  • 국내 첫 레슬매니아 생중계를 책임질 IB스포츠 정찬우 캐스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이 고대하는 WWE의 빅이벤트‘레슬매니아(Wrestlemania)’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왔다. 1985년 레슬매니아 1회 대회가 열린 이래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올해까지 이어왔다.2018년 ‘레슬매니아 34’는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미국 현지에선 세계적인 스타인 전 UFC 여성 챔피언 론다 로우지의 프로레슬링 데뷔전으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올해 레슬매니아34는 스포츠 전문 채널 IB스포츠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그동안 레슬매니아가 녹화로 중계된 적은 있었지만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레슬매니아 생중계를 책임질 주인공은 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한 정찬우 캐스터다. 정찬우 캐스터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꽃미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각종 스포츠 현장을 누빈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지구상에서 사람이 움직이는 것은 모두 중계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온갖 스포츠 경기를 경험한 그도 첫 레슬매니아 생중계는 긴장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바쁜 시간을 쪼개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거사를 준비하고 있다.현장감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준비 중인 정찬우 캐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가올 레슬매니아34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스포츠 팬들, 특히 WWE 팬들은 정찬우 캐스터를 모르는 이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본인 소개를 직접 부탁한다.▲예전 엑스포츠 시절에 스포츠 캐스터를 시작해서 메이저리그, 한국프로야구, 일본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중계해왔다. WWE는 2006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WWE와 함께 한지 벌써 13년째 되고 있다.-‘지구상 스포츠 가운데 정찬우 캐스터가 중계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사실인가.▲(웃음) 종목을 워낙 다양하게 했다. 한 번은 골프 중계를 마치고 격투기 중계를 한 뒤 리듬체조 갈라쇼까지 하루에 중계한 적이 있다. 종목이 달라질 때마다 목소리와 말투를 바꿔가면서 중계하기 어렵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두 종목에 집중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종목을 소화하게 됐다. 중계해본 종목을 숫자로 헤아리면 수십 개는 되는 것 같다.(웃음)-혹시 이것까지 중계해봤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종목이 있나.▲재래시장에서 열린 소규모의 격투기 대회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김연아, 손연재 갈라쇼도 해봤다. 알려진 구기종목은 물론 심지어 영국에서 유명한 스누커나 댄스스포츠까지 해봤다. 사람이 움직이는 것은 다 중계해본 것 같다.-IB스포츠 캐스터가 ‘극한직업’이라는 평가도 있다. 일주일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일주일에 6개 정도 중계를 해야 하는데 6개 종목이 다 다르다. 고교야구, 축구, 레슬링 등 중계마다 스타일을 바꿔야 하니 쉽지만은 않다.- 이제부터 WWE 얘기를 해보자. 게시판 등을 보니 팬들이 정찬우 캐스터에게 ‘빛찬우’ 또는 ‘갓(God)찬우’라고 별명을 붙여줬더라.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나.▲솔직히 저는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뭐라고 불러주시건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내에서 WWE를 중계하는 캐스터가 많지 않다 보니 시청자들이 그나마 저를 익숙하게 느껴서 과분하게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IB스포츠가 국내서 최초로 WWE 프로그램을 생중계하고 있다. 처음에는 여러 우려가 많았는데 다행히 안정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혹시 생중계의 애로사항은 없나.▲WWE 방송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국내 팬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선 자막이 들어가야 한다. 처음에는 자막 없이 생방송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다. WWE가 한 편의 드라마라고 생각할 때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WWE 생방송에서 펼쳐지는 현장의 즉흥적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이해시킬지 걱정이었다. 다행히 제작진의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는 큰 무리가 없는 것 같다.-IB스포츠가 WWE 생방송을 시작한지 3달이 지났다. 점수를 매긴다면.▲70점 정도는 줄 수 있는 것 같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잘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더 풍부한 정보를 주면 좋겠지만 아직은 현지 분위기를 잘 전달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국내 최초로 레슬매니아 생방송이 펼쳐진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나.▲레슬매니아는 경기가 쉴새 없이 이어진다. 모든 경기는 사전 배경이 있다. 스토리가 10여 년 전 이상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선수들은 현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지만 선수와 경기에 대한 배경 스토리는 중계진이 준비해야 한다. 각 경기가 완성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열심히 찾아 준비하고 있다.-2015년에 레슬매니아 현장을 방문했다. 선수들과 인터뷰 하고 현장을 취재하면서 분위기를 직접 몸으로 느꼈다고 들었다. 어떤 경험이었나.▲현장에서 본 경험이 지금까지 레슬링을 즐기면서 중계하게 된 토대가 됐다. 순수하게 즐기는 팬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레슬러의 모습으로 분장한 팬들이 주차장 등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좋아하는 선수들을 기다리고 응원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백스테이지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색다른 모습도 신선했다. 미즈(현 인터콘티넨탈 챔피언)가 대표적인 예다. 미즈는 링 위에선 거만한 캐릭터지만 카메라 뒤에선 달랐다. 장애우에게 먼저 찾아가 사인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더라. 진정 팬들을 위할 줄 아는 스타라는 것을 느꼈다. WWE는 거대한 산업이다. 그 산업의 밑바탕은 팬들의 성원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현장에서 알 수 있었다.-벌써 레슬매니아가 34년째다. 이번 레슬매니아는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면 좋을까.▲WWE를 대표하는 스타였던 존 시나가 간판스타 자리를 물려주려는 징후가 뚜렷하다. 언더테이커와의 경기가 어렵게 만들어지는 상황이다. 시나가 어떤 모습으로 레슬매니아에 등장할지 지켜보면 재밌을 것이다. 또한 브록 레스너는 여전히 WWE의 최고 스타다. 그 자리를 로만 레인즈가 물려받으려 한다. 왕관을 물려줄 대관식이 이뤄질지 궁금하다. 전 UFC 여성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이번 레슬매니아를 통해 WWE 선수로 데뷔한다. WWE를 대표할 최고의 여성 스타가 탄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혹시 개인적으로 응원하거나 좋아하는 선수가 있나.▲브록 레스너가 MMA에서 활약할 때부터 중계했다. UFC 챔피언에 오르는 경기를 직접 방송했다. 당시 레스너가 게실염이라는 병을 이겨내고 UFC에 복귀한 뒤 “죽을 만큼 고통스런 경험을 했다”며 “거만한 모습을 보였던 것을 반성한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WWE에 돌아온 지금도 선수로서 애정을 가지고 있다.-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더 시끄러워졌으면 좋겠다. WWE 콘텐츠와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 더 많은 얘기가 나오길 바란다. 좋던 싫던 팬들이 반응하는 스포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WWE는 ‘스포츠 반, 드라마 반’이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컨텐츠다. 명품 드라마, 명품 서커스를 편안하게 즐긴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지난 로에서 매트 하디의 ‘얼티밋 딜리션’ 중계 당시 멘붕에 빠진 정찬우 캐스터의 표정이 ‘짤’(짧은 동영상 파일)로 도는 등 화제가 됐다. 어찌 된 일인가.▲이전에 해본 적이 없는, 워낙 독특한 방식의 경기였다. 중계를 하다 보니 어떤 방식으로 소개해야 할지 살짝 당황했다. 마지막에 나온 표정은 리얼이었다. 웃음을 참느라 허벅지를 찌르면서 중계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뒤 마무리 멘트를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나중에 게시판 등에서 짤이 돌더라.(웃음)-마지막으로 레슬매니아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안방에서 편안하게 즐겨달라.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간에 화제 거리가 많이 나와 주위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저도 재밌는 레슬매니아가 되도록 혼신을 다해 중계하겠다.2015년 레슬매니아 현장에서 함께 한 정찬우 캐스터.WWE 슈퍼스타 빅E(왼쪽)WWE 슈퍼스타 쉐이머스(왼쪽)
2018.04.06 I 이석무 기자
 아이디어 톡톡 튀는 '관광中企'에 투자하세요
  • [여행+] 아이디어 톡톡 튀는 '관광中企'에 투자하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중소기업에 투자하세요”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5월 31일까지 ‘2018 관광 중소기업 클라우딩 펀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클라우딩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신생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관광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선정 기업에는 공사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펀딩을 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여행주간’ 등 관광 시즌 연계 홍보 이벤트 개최 지원이다. 펀딩 중개 수수료도 일정 한도 내에서 90%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관광산업 육성 펀드 운용사 투자 전문가와 네트워킹 등 후속 투자를 위한 연계도 지원한다.펀딩에 성공한 기업 중 연말 별도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상 2000만 원 등 총상금 5000만 원과 문체부 장관상, 공사 사장상 등을 준다. 또 ‘관광벤처기업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해, 관광공사가 주최하거나 참여하는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의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함경준 공사 관광기업실장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해 관광 분야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가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관광 분야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나아가 더 많은 관광 관련 일자리가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참가 희망 기업은 관광벤처사업 홈페이지(www.tourventure.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산업협력팀, 아이플러스센터 등으로 문의할 수 있다.
2018.04.06 I 강경록 기자
檢 과거사조사단 더 키운다…최대 70명 매머드급
  • 檢 과거사조사단 더 키운다…최대 70명 매머드급
  •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지난달 6일 정부과천종합청사 내 법무부에서 첫 연선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과거 검찰이 권한을 남용한 사건을 재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규모가 현재 30명에서 최대 70명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2일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가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 5건에 대한 재조사를 추가 권고하면서 진상조사단이 살펴볼 사건이 기존 12건에서 17건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4일 과거사위와 대검찰청, 법무부에 따르면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은 진상조사단의 인력충원 요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문 총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 내 진상조사단 사무실에서 진상조사단 관계자 및 김갑배(65·17기) 과거사위 위원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진상조사단 측은 한 팀에 한 명 뿐인 검사를 두 명으로 증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조사 실무를 담당하는 수사관을 한 팀당 두 명씩 파견해달라고 건의했다.현재 조사단은 총 6개 팀으로, 1개 팀에는 검사 한 명과 변호사 2명, 교수 2명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지방에서 활동하는 변호사와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들은 참석이 쉽지 않다고 한다.진상조사단은 팀에서 사무실 상근인력은 검사 1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검사 6명이 총 40만 쪽에 달하는 전체 수사기록을 검토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문 총장은 이 같은 애로사항에 진상조사단과 과거사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조사단 인원 확충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 더 힘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이와 별개로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말 과거사위에 ‘진상조사단 조직 개편 방안’ 의견서를 제출했다. 법무부 훈령을 검토한 결과 소관이 아니라고 판단한 과거사위는 이 의견서를 법무부를 통해 대검찰청에 넘겼다.법무부에 따르면 진상조사단 의견서에는 “과거사위가 2차 사전조사 대상으로 최대 8건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되니 현행 6개 팀을 10개 팀으로 늘려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기준으로 진상조사단 6개 팀이 12건을 조사하고 있어 1개 팀이 사건 2건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8건을 추가 조사하려면 4개 팀이 더 필요하다는 계산이었다.문 총장과의 비공개 회동 내용과 의견서를 종합하면 진상조사단은 대검에 △1개 팀을 검사 2명·수사관 2명·변호사 2명·교수 2명 총 8명으로 구성해줄 것 △현재 6개 팀을 10개 팀으로 개편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대로 인력 충원이 이뤄지면 진상조사단의 규모는 산술적으로 최대 80명에 이르게 된다. 다만 과거사위가 2차 사전조사 권고 대상을 진상조사단이 예측한 8건이 아닌 5건으로 발표하면서 증원 규모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이 경우 진상조사단 규모는 현재 6개 팀 30명 수준에서 8~9개 팀 60~7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진상조사단은 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조직개편 방안을 최종 논의한다. 이 자리엔 문 총장이 직접 참석해 진상조사단의 최종 조직 개편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2018.04.06 I 윤여진 기자
“아이폰X 사기사건, 스캐너 맹점 보완 필요‘..고삼석 위원, 현장방문
  • “아이폰X 사기사건, 스캐너 맹점 보완 필요‘..고삼석 위원, 현장방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이 5일 오후 2시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의 PS&M 을지로직영점을 방문해 신분증스캐너, 모바일스캐너 가입절차를 확인하고 있다. 방통위 제공휴대폰 사기 판매를 없애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방통위가 도입한 신분증 스캐너의 맹점을 이용한 아이폰X 구매사기 사건의 대책을 마련 중인 방송통신위원회가 현장 방문을 통해 실태 점검에 나섰다.최근 80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아이폰X 구매 사기사건은 신분증 스캐너의 맹점을 악용한 것이다.신분증 스캐너는 단말기 개통 시 가입자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원본을 스캔하고 본인임을 확인하는 과정이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부 판매점은 소비자에게 “여권이나 여권사본 등으로 개통을 할 수 있다”고 속여 새 아이폰X는 주지 않고 단말기 할부금만 가로챘다. 그러나 현재 신분증 스캐너로는 여권을 통한 본인 확인이 불가능하다.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스캐너도 문제였다. 모바일 스캐너에도 신분증 스캔 기능이 있지만, 위변조 여부는 가려내지 못한다. 가짜 신분증으로도 개통이 가능한 것이다.이에 대해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5일 SK텔레콤 을지로 직영점을 방문해 현장 점검한 자리에서 “최근 휴대폰 사기판매 피해와 관련해 이동통신 가입을 위한 신분증스캐너 사용실태 및 이용자 피해 최소화 노력 등에 대한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이어 “신분증 스캐너 도입 이후 대단히 심각한 기술적 맹점이 드러난 것”이라면서 “이 문제는 일선 판매점이 자체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이통사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휴대폰 판매 사기사건에서 이통사의 책임은 피할 수 없다”면서 “대리점 관리감독에 소홀했던 부분, 대리점 승인이나 직원 교육 등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도의적인 책임이라도 져야한다”고 말했다.피해자가 800여명을 넘고 피해금액도 수 억원을 넘어가는만큼 보상 대책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등에 근거해서 방통위가 이통사에 일방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지시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면서도 “선의의 피해자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지는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위원은 현장점검 이후 SK텔레콤 본사로 자리를 옮겨 휴대폰 사기판매 이용자 피해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동통신 3사 및 이동통신유통협회, 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대표자들이 참석했다.고 위원은 “휴대폰 사기판매 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가입절차 제도개선 마련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방통위는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려고 할 때 휴대폰 가격이 과도하게 저렴하거나, 비대면으로 여권 등 신분증 사본을 이메일, 메신저, 팩스로 보내 달라고 요구하거나, 은어 등을 통해 현금을 되돌려 주는 등의 혜택을 제시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8.04.05 I 김현아 기자
하나UBS자산운용, `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 펀드` 출시
  • [머니팁]하나UBS자산운용, `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 펀드` 출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는 `하나UBS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 펀드`를 신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펀드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코스닥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코스닥 벤처펀드`다. 벤처기업 공모주에 15% 이상을 편입하고 벤처기업 또는 코스닥 중소·중견기업(벤처기업 해제 7년 이내 기업)의 주식에 35% 이상 투자한다. 코스닥 기업이 상장할 때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펀드의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펀드는 코스닥 150선물을 이용해 주식 노출도를 낮춰 변동성을 줄이는 전략을 사용한다. 벤처기업 신주 15% 유지 요건을 유지하면서 주식 포지션을 제외한 주식 포트폴리오 자산의 일정 수준을 코스닥 150선물 매도한다. 시장의 상승을 일정부분 향유하면서 변동성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투자대상 종목군 추천 및 기업공개(IPO) 물량에 대한 투자자문을 제공하고 하나UBS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할 계획이다.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침에 따라 코스닥 벤처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할 경우 납입한 300만원 한도 내에서 투자금액의 10%가 소득공제 된다. 소득공제는 투자후 2년이 되는 날이 속한 과세연도까지 특정연도를 선택할 수 있다.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 1.295%, C클래스는 1.695%다. 펀드는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 가입 이후 언제든지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지만 투자기간 3년이 유지되지 않으면 투자자가 받은 세제혜택은 추징된다. 집합투자증권은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있을 수 있으며 해당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고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상품이 아니다. 해당 상품을 취득하기 전에 투자대상, 보수, 수수료 및 환매방법 등에 관해 투자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상품 가입은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의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영업점 및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4.05 I 이후섭 기자
 文대통령 지지율 70% 육박 유지…‘경선’ 민주 ↑
  •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70% 육박 유지…‘경선’ 민주 ↑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주 연속 70%에 육박하며 보합세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가운데선 6.13 지방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오름세가 눈에 띈다.리얼미터가 지난 2~4일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9.4%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최근 4주 동안 미미하게 오르내리며 69%대를 유지했다.부정평가는 24.9%로, 전주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9%포인트 오른 74.4%로 높게 나타났고, 부산·경남·울산(PK)에서 4.8%포인트 하락한 58.0%를 기록했다. 진보층에선 1.2%포인트 오른 86.6%를, 보수층에선 2.7%포인트 떨어진 40.1%를 얻었다.정당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이 53.2%로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9%포인트가 올라, 지방선거 경선 이벤트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자유한국당은 20.1%로 0.6%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5.7%로 1.1%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4.6%,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오른 2.5%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50%대 초중반의 강세를 이어갔고 한국당 역시 3주째 20% 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은 창당 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정의당과 평화당 또한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유권자 3만70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4.1%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8.04.05 I 김미영 기자
시민 인터뷰에 셀카봉 들고 개인방송… 이색 선거마케팅 '후끈'
  • 시민 인터뷰에 셀카봉 들고 개인방송… 이색 선거마케팅 '후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튀어야 산다.’ 6·13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둔 시점에 주요 예비후보들이 벌써부터 표심을 잡기 위해 이색 선거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과거 상대방 후보를 흠집내는 네거티브와 단순한 정책 알리기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개인 TV방송이나 함께 마라톤을 뛰고 숙박을 하는 등 시민들의 삶에 좀 더 깊숙히 파고드는 현장 초밀착형 홍보가 대세다. 다만 이색적인 전략을 택해 정책비전을 널리 알리는 목적 보다는 단순히 관심끌기에 그친 자극성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등 잡자”…이기는 선거마케팅 전략 치열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는 대부분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은 아직 선두를 탈환하지 못하고 2~3위권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다소 정적이고 무거운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지지율 1등 후보를 넘어설 만한 이슈를 만들고 공약을 알리는 데 한계가 분명한 만큼 파격적인 ‘필승의 마케팅 전략’으로 마지막 역전 드라마를 꿈꾸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예비 후보로 나온 우상호 의원이 직접 셀카봉을 들고 시민을 직접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듣는 ‘우상호 TV’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우상호캠프)이번 광역단체장 지방선거 중 가장 핫한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시장. 지지율 30%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선두를 달리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견제하기 위해 당내 경선 경쟁자인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직접 발로 뛰며 유권자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우 의원은 직접 셀프 카메라를 들고 국회 현장이나 길거리서 촬영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공감하는 1인 방송인 ‘우상호 TV’를 진행 중이다. 캠프 관계자는 “각본 없이 인터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다소 우려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반응도 신선해 페이스북이나 유투브 등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또 전직 아나운서(한준호)와 개그맨(김대범)과 함께 대본없이 정치권 뒷얘기 등을 나누는 팟캐스트 방송도 진행한다. 이 방송은 2주만에 로그인 구독자 180명을 확보하고 시사·정치분야 30위권에 드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다. 박 의원은 저출산, 청년일자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대변인을 임명한 후 ‘박영선과 시민대변인이 뛴다’는 타이틀의 시민밀착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박 의원과 시민대변인이 함께 현장 속으로 들어가 서울 시민이 느끼는 불편함을 경청하고 대안점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최근 서초구 방배초등학교 인질 사건이 발생한 다음달인 3일 박 의원은 구로구 신도림초등학교를 방문해 인터뷰어로서 학교보안관의 고충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해 큰 호응을 얻었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예비후보인 박영선 의원이 시민 대변인과 함께 지난 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초등학교에 방문해 학무모들과 학교 보안관들에게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박영선캠프)이처럼 ‘00이 간다’, ‘시민과 만나는 00투어’ 등 직접 주민을 찾아가 고충을 듣는 뚜벅이 마케팅에 합세해 지지를 호소하는 예비 후보들이 많다. 김은경 민주당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인천 남구의 핵심적인 원도심인 숭의, 용현동 일대를 시작으로 하루 일곱시간동안 약 3주간에 걸쳐 주민의 이야기를 듣는 ‘개나리봇짐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세현 민주당 충남 아산시장 예비후보도 ‘세현이가 간다’라는 홍보 마케팅을 펼치며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단순 눈길 끌기 아닌 ‘미디어 감수성’ 중요 캠프진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직접 시민들과 마라톤을 하거나 하루를 함께 보내는 등 좀 더 특별한 선거운동도 눈길을 끈다. 인천시장에 도전한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은 재직 시절 트레이트마크였던 ‘숙박행정’을 내세워 민심을 챙기고 있다. 찜질방,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장, 장애인 생활시설, 공부방 등에서 직접 주민들과 함께 잠을 자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하게 숨어 있는 각종 민원을 찾아내 해결해주고 실무행정에 반영하는 숙박행정이 이미 큰 호응을 얻은 경험이 있는 만큼 지방선거에도 필수 전략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앞줄 가운데)가 최근 인천 계양구의 한 찜질방에서 주민들과 ‘찜질방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홍미영캠프)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자유한국당 박종희 전 의원은 경기 포천에서 시작해 수원에 도착하는 ‘120㎞ 마라톤 대장정’을 통한 선거운동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마라톤 대장정에는 수사마(수원사랑마라톤클럽)ㆍ방선희 아카데미 등 동호회 회원 등이 함께 했다. 인천 서구청장 무소속 후보로 나선 조경곤씨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예능보유자이자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23호다. 그는 지난 3일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에 흰지팡이를 짚고 도포와 갓을 쓴 차림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고성국 정치평론가는 “주요 당의 간판인 영향력 있는 후보들이 미디어 선거 전략에서 얼마나 승부를 볼 수 있느냐에 따라 당 자체의 이미지나 선거 결과가 전혀 달라질 수 있다”며 “단순히 보여주기나 이슈성이 아닌 미디어 감수성이 뛰어난 전략이 유권자들에게 먹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서구청장 무소속 후보로 나선 시각장애인 조경곤씨가 지난 3일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에서 갓쓰고 도포를 입은 차림으로 선거구 주민들에게 명함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조경곤후보 선거사무소)
2018.04.05 I 김기덕 기자
대신證, ‘사전증여신탁상품’ 내놓는다.."절세효과 극대화"
  • 대신證, ‘사전증여신탁상품’ 내놓는다.."절세효과 극대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운용수익에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 사전증여신탁 상품을 판매한다.대신증권(003540)은 절세 차원에서 배우자나 자녀에게 미리 증여한 재산을 주식 등에 장기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사전증여신탁’을 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사전증여신탁 상품은 가입 후 운용을 통해 불어난 재산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증여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해 재산을 증여한 후 신탁상품을 운용하면 운용수익에 대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이 상품은 주로 주식으로 운용되며 시장상황에 따라 채권, 예금, 대체상품 등으로 변경 운용도 가능하다. 주식 운용은 트리니티자산운용사로부터 주식 투자자문을 받아 성장주 등 국내주식에 장기투자 해 코스피 대비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우선 증여공제 한도 내에서 배우자, 자녀, 손자녀 등에게 자금을 증여하고 증여세 신고를 한 후, 증여를 받은 사람 명의로 신탁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증여공제 한도는 배우자가 6억원, 직계존비속이 5000만원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무료로 증여신고를 대행해주며 주식매매수수료 등 비용도 없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원이고 기본공제기간은 10년이다. 신탁보수는 가입금액의 1%, 운용보수는 연 1.5%이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 상품으로 원금손실에 유의해야 한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가까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관련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나 고객감동센터에서 가능하다.김동국 대신증권 신탁사업부장은 “최근 들어 사전증여를 통한 세테크에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전증여신탁 상품이 자녀에게 미래 목돈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세대를 잇는 재테크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4.04 I 오희나 기자
김대중경제아카데미 김대중 원장 "가까운 미래 가상화폐 일상화"
  • [이데일리초대석]김대중경제아카데미 김대중 원장 "가까운 미래 가상화폐 일상화"
  • ‘이데일리초대석’ 방송화면 캡쳐[이데일리TV 공정태 PD]오늘(4일) 오후 5시30분에 방송되는 이데일리초대석(진행 이주영)에는 김대중경제아카데미의 김대중 원장이 출연한다. 김 원장은 증권업계에서 30년 가까이 근무를 했고, 저서는 ‘나의 꿈 10억 만들기’를 포함해서 25권을 출간했다.그는 가상화폐와 관련해서 “(가상화폐)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와 (가상화폐)에 대한 극단적인 찬양 혹은 비난을 배제하고 중립적인 위치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현재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사람들의 경우, (가상화폐)시세에는 관심이 높지만, 기술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관심이 덜한 것 같다“며, ”중요한 건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발전해나갈지에 대한 관심이다“고 설명했다.가상화폐의 확장성에 대해서 김 원장은 “현재는 금융이 발전되고 서비스를 누리고 있는 나라 보다는 금융이 낙후된 남미·아프리카·중동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간이지나면 다른 나라들에서도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또, 가상화폐 거래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가상화폐거래소는 금융기관이 아니기때문에 거래소를 선정할 때는 보안이나 안전에 대해서 잘 살펴야되고, 거래소는 자본금이 적은 곳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잘 챙겨봐야한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김대중경제아카데미의 김대중 원장이 출연하는 이데일리초대석은 케이블방송·IPTV·스카이라이프·이데일리TV홈페이지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이데일리초대석 방송시간>수요일 오후 5시 30분토요일 오전 11시30분일요일 오후 4 시30분
2018.04.04 I 공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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