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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바른, 美 재외동포 자산관리·승계 돕는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바른은 로스앤젤레스(LA) 한인상공회의소(KACCLA)와 전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미국 거주 재외동포들의 자산관리·자산승계·한국 내 보유자산 등과 관련한 각종 법률 제도 및 법령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법무법인 바른 조웅규 변호사, 이동훈 대표변호사, 김재항 KACCLA 부회장, 박재필 대표변호사, KACCLA 김봉현 회장, 김경현 수석부회장, 김지나 부회장, 바른 김도형, 정현찬 변호사가 지난 17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바른)이번 협약으로 바른과 KACCLA는 △연구를 위해 필요한 법률·세무 검토 등 지원 △정기 세미나, 연구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의견교환 및 자문 등을 하게 된다.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한 담당자를 지명해 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바른에서는 EP센터(Estate Planning 센터)가 주축으로 나선다.바른 EP센터는 자산관리와 자산승계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위한 전담기구로,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교민을 위한 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자산관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재필 대표변호사는 “미국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분들이 상속, 증여 내지 한국 내 보유자산과 관련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다”며 “바른의 특화된 법률 서비스가 교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ACCLA은 경제사절단을 꾸려 지난 12~15일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방문한데 이어 16~20일 한국에 머물면서 대한상공회의소, 경상북도, 바른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과 LA 한인 기업의 사업확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살핀다.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임팩트 스타트업을 한 자리에 모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16일 경기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선발팀을 초청해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 행사를 열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재단은 전날 경기 롤링힐스 호텔에서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 행사를 열고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으로 선발한 12기 스타트업 20개사 등을 초청했다고 17일 밝혔다.캠프 참가자들은 임팩트 스타트업을 위한 기업가정신의 본질과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또 김영덕 혁신의숲 고문, 양경준 크립톤 대표,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 등 스타트업 육성·투자 전문가와 함께 임팩트 스타트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임팩트 스타트업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기술·전략을 활용하여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교육·의료·문화격차,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에 총 20팀의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했다. 법인 3년 이하의 초기 임팩트 스타트업 10곳과 성장기 임팩트 스타트업 10곳 등이다.재단은 △인큐베이팅 트랙 △액셀러레이팅 트랙 등 두 개 트랙을 운영하며 선발된 스타트업에 최대 1억5000만원의 재정적 지원과 글로벌 임팩트 투자 콘퍼런스(SOCAP)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경영 컨설팅, 투자 연계 기회,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재단 관계자는 “지난 12년 간 334팀의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생존율 84%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며 공익재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비자24’에서 해외직구 금지물품 보세요”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24에 해외직구정보 메뉴를 개설하고 해외직구 금지물품, 해외직구 실태조사·점검결과, 상담사례 등의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료=공정위)이번 개편은 최근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피해 및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직구 상품 정보 검색, 구매, 피해 상담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제공이 가능한 모든 정보를 소비자24에 통합해 소비자에게 제공, 해외직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먼저 기존 소비자24에 제공했던 다양한 해외직구 정보를 ‘해외직구정보’ 메뉴를 개설해 통합 제공한다.이를 위해 해외직구정보 메뉴의 하위메뉴에 ‘해외직구 금지물품’ 메뉴를 신설해 각 부처의 소관법령에 따라 직구가 금지된 물품 목록을 제공, 소비자가 직구 금지 물품을 구매하여 발생할 수 있는 폐기, 통관금지, 반품비용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해외직구 실태조사 및 점검 결과’ 메뉴를 신설해 관계부처에서 국내외 플랫폼을 대상으로 소비자 보호 의무 실태 및 위해제품 판매 현황 등을 점검한 결과를 제공한다.이외에도 해외직구 관련 불만 및 피해에 관한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 관련 상담’ 메뉴를 개설해 소비자의 피해 구제를 지원토록 하였으며, 해외직구 전 점검사항, 상담사례, 관련 사이트 정보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24 개편으로 소비자가 해외직구 정보를 더욱 간편하게 수집·이용할 수 있게 돼 해외직구 정보에의 접근성 및 해외직구 이용에 대한 편의성이 높아지고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사이버금융사기 꼼짝마"…금융결제원-BC카드, 트러스트원 공동사업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결제원과 BC카드는 국민의 금융 자산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사이버 금융사기ㆍ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범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트러스트원서비스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사진=금융결제원)양사는 2024년 3분기 시범실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스미싱 공격 등 악성앱이 고객의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각종 금융거래 안전장치를 무력화하는 공격들에, 트러스트원 서비스가국민의 금융자산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또한, 양사는 타 카드사에서도 트러스트원 서비스가 탑재된 카드를 발급하고, 고객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증권·가상자산거래소·통신사·쇼핑몰 등에서 추가 고객인증 수단으로 트러스트원 인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IC칩이 포함된 신용·체크카드 등 실물 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하여 본인임을 인증하는 서비스인 트러스트원은 금융거래 수단과 인증매체가 분리됐다는 점에서 다른 간편인증 방식에 비해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실물 신용·체크카드는 사기범이 탈취 또는 장악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편리성을 강조하기 위해스마트폰에 의존한 기존 인증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매체 간 연계 및 분리 인증을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보안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8월 코리아핀테크위크에 데모 모델을 처음 선보인 후 주요 카드사 및 은행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공동사업 계약 체결로 타 카드사로도 트러스트원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BC카드는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 및 대응수단 제공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금융소비자의 디지털 일상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앞장서서 조성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