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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씨엘 등 지난해 상장 연기 기업들 재도전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지난해 기업공개(IPO·상장) 일정을 뒤로 미뤘던 기업들이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가 침체되 있는 점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씨엘은 오는 8~9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한다. 이후 13~14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피씨엘의 총 상장예정 주식 수는 892만1164주이며 이중 공모 주식 수는 150만주다. 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피씨엘은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확보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중 면역진단 분야에서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인증으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 통과에 이은 수혈 전 고위험군 바이러스 진단키트 제품(Hi3-1) 상용화에 성공해 프랑스, 독일, 브라질로 해당 제품 수출도 시작했다.피씨엘은 주당 공모가 밴드를 1만500~1만3000원으로 책정했다. 앞선 지난해 12월 상장을 추진했을 때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밴드(1만1300~1만4400원)에서 눈높이를 다소 낮췄다. 피씨엘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7억5000만~19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기계장치 등 생산시설 확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아스타는 수요예측은 3월 6~7일, 청약은 3월 9~10일에 진행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3000원~1만 8000원으로 공모금액은 227억 5000만~315억원이다. 아스타는 2006년 설립됐고 MALDI-TOF 질량분석기(바이오질량분석장비)를 주요 품목으로 진단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아스타는 현재 암 진단용 팅커벨 RT(Tinkerbell RT) 제품을 개발 완료한 상태로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시각화가 가능한 차세대 분석장비인 팅커벨 IM(Tinkerbell IM)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상장 계획을 철회했던 제이앤티씨도 연내 상장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앤티씨는 3D커버글라스와 스마트폰 커넥터 전문기업이다. 1996년 창업이래 20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해왔다. 제이앤티씨는 올해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로 사업이 확대되고 플렉서블 OLED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만큼 올해 상장하는 게 회사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2017.02.06 I 신상건 기자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 등 6명 수상
  •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 등 6명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AIST 총동문회(회장 고정식)는 2016년‘KAIST 자랑스런 동문상’에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부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 김철환 (주)오렌지파워 대표이사 등 6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7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열린다.‘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은 한 해 동안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주는 상으로 KAIST 총동문회가 1992년부터 시상해 왔다.정칠희(물리학과 석사 79학번)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재직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 반도체 기술 개발 및 메모리 디바이스 기술개발을 주도했다. 정 사장은 최고 수준의 효율과 색 순도를 갖는 카드뮴 없는 친환경 퀀텀닷(Quantum Dot) 소재를 개발하여 세계 최초 퀀텀닷 TV를 양산하는 등 미래 기술을 대비한 첨단 재료 및 디바이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백원필(원자력및양자공학과 석사 82학번, 박사 87학번)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부원장은 2001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재직하면서 국내 원자력안전기술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내 원자력안전연구 그룹이 세계적인 리더 그룹으로 진입하는데 결정정인 기여를 했다. 특히 세계적 원전 안전검증시설인‘아틀라스(ATLAS)’를 개발·구축 운영하여 원전 안전기술 확보 및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출 등에 크게 기여했다.박한오(화학과 석사 84학번, 박사 87학번)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을 창업하여 20여년에 걸쳐 유전자 연구용 시약과 진단 키트 및 첨단장비 수백 종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유전자기술이 세계정상수준이 될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존 신약 개발의 문제점을 극복한 혁신적인 “새미알엔에이(SAMiRNA™, Self-Assembled-Micelle-inhibitory?RNA)”기술 개발로 난치병 치료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그룹들과 공동연구를 통한 각종 난치병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및 라이선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정현호(생명과학과 석사 86학번, 박사 88학번) ㈜메디톡스 대표이사는 2000년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를 설립하여 미생물 보툴리눔 독소제제에 대한 연구개발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독소제제를 개발하여 다양한 신경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보툴리눔 제제를 국산화하였으며, 수입 대체효과 및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김후식(물리학과 석사 95학번) ㈜뷰웍스 대표이사는 필름을 사용하여 엑스레이 영상을 촬영하던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부터 디지털 전자파일 형태로 엑스선 영상을 제공하는 디지털 엑스레이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디지털 엑스선 영상의 품질을 좌우하는 광학계 및 영상시스템 설계를 주도하고 관련 기술기반을 직접 확립함으로써 인류 건강증진 및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김철환(생명화학공학과 학사 87학번, 석사 91학번, 박사 93학번) ㈜오렌지파워 대표이사/(재)카이트 창업가 재단 이사장은 2005년 ㈜바이오제닉스 및 ㈜이미지앤머터리얼스를 창업했다. 회사 매각 자금 중 100억 원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카이트 창업가 재단을 설립하여 후배 창업가를 지원·육성하는 엔젤투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열 문제 해결을 위한 ㈜오렌지파워를 2012년 창업하여 캐나다 하이드로 퀘백, 영국 넥시온, 독일 폭스바겐, 미국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01.11 I 김현아 기자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 "매출 1兆 세계 10大 진단업체 노린다"
  • [성공異야기]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 "매출 1兆 세계 10大 진단업체 노린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경쟁에서 살아남아 성장의 과실을 먹고 미국에서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깰 것이다. 이를 발판 삼아 20년 뒤 매출 1조원을 올리는 글로벌 10대 진단회사가 되겠다.“최의열(사진) 바디텍메드(206640) 대표에게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하루하루가 일상이 된지는 이미 오래다. 그도 그럴 듯이 병원용 현장진단 검사업체 바디텍메드는 지난 2015년 증시에 상장 후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해외 진출폭을 넓히며 성장을 일궜다. 미국 진단업체를 사들이는가 하면 최근 중국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잦은 장거리 이동과 미팅이 지칠 법도 하지만 10여년전 회사를 운영할 돈이 없어 인수자를 찾아다니던 시절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회사를 처음 세웠을 때 ‘글로벌 10대 진단회사’가 꿈이었다는 그는 지금 그 목표에 한층 다가가고 있음을 체감한다.◇성공 그리며 벤처 설립…매각 위기 겪기도최 대표가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후연구원(Post Doc)으로 근무하던 때였다. “단백질칩 기술 1세대였던 당시 지도교수가 회사를 세워 2년 정도 운영하더니 대형 회사에 매각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는 그는 “바이오벤처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한국에 돌아와 한림대 교수를 맡던 중 박사 과정을 마친 학생들과 1998년 창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사업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그는 “2000년부터 불기 시작한 벤처 붐이 바이오업계로 옮겨 붙었다”며 “그때만 해도 돈을 들고 찾아와서 투자를 받으라고 종용하던 벤처캐피탈(VC)들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벤처 붐이 꺼지자 위기는 닥쳐왔다. 최 대표는 “설립 때 20억원에 달했던 투자금액은 3년이 지나니 5억원도 채 남지 않았다”며 “마지막에는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했고 자의반 타의반 직원들이 그만두면서 2005년께 회사 매각까지 알아보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통장 잔고가 ‘0원’일 때도 있었다. ‘바이오벤처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다가간 것은 아닐까’라는 회의감이 들었다. 자신감이 줄어드니 매각도 쉽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일반 고객사가 아닌 동종 업체로부터 도움을 받는 상황도 연출됐다. 그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개발했던 한 대형 제약회사가 우리 전립선암 키트를 고객 선물용으로 사들이기로 결정해 매출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이번달 월급을 어떻게 하면 주나 고민하던 당시에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던 소식”이라고 술회했다. ◇중국 매출 계기로 반전…수출업체로 우뚝몇 년 동안 극심한 경영난을 겪었지만 이때가 국가 지원 등을 통해 연구개발(R&D)을 지속해나가면서 기반을 형성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보릿고개’를 넘어 일이 풀리게 된 때는 중국 사업 파트너를 만났던 2007년 들어서다. 최 대표는 “2005년 독일에서 만났던 중국 바이어 중 한팀을 선정하고 2007년부터 전립선암 키트를 팔았는데 첫해 100만달러, 이듬해 25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주력제품인 ‘아이크로마’ 자체의 경쟁력도 있었지만 사업 파트너와의 궁합도 좋았다는 평가다. 그는 “한국 제품이 아무리 우수해도 인허가가 지연되거나 현지 파트너의 대리점 장악력이 기대에 못 미치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제조업 기반의 다른 바이어들과 달리 유통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능력도 우수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중국을 발판으로 다른 나라에서 병원용 진단제품을 팔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진단업체인 아크레이와의 인연도 도움이 됐다. 그는 “혈당계 회사인 아크레이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면역진단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문의가 와 협의하던 중 800억달러 규모의 투자도 받았다”며 “독감이나 플루 바이러스 등 호흡기 관련 질환 관련 제품을 공동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해외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2012년에는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8%, 영업이익 성장률 71%의 고성장을 거듭했다. 제품 또한 소형 진단 플랫폼에서 면역·감염진단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R&D·M&A 주력…신제품으로 신시장 조준2015년 9월 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에는 R&D와 M&A에 공을 들이며 성장을 거듭했다. 상장 첫해인 2015년 R&D 투자액을 약 55억원으로 확대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 제품이 증가하고 초고감도 면역진단 플랫폼의 일본 판권 계약 체결, 브라질 진단 플랫폼 인허가 획득 등 해외 진출 역량도 강화했다. 최 대표는 “5년 개발을 거쳐 지난해 출시한 자동화장비인 아피아스는 첫해 95개국에서 판매됐다”며 “미국에서는 갑상선 검사를 위한 FDA 승인이 이르면 올해 여름에 가능하고 중국에서도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리아스는 연말 5개의 호흡기 질환 검사 라인업을 모두 갖춰 전세계 2조 규모인 독감 진단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3월에는 대변잠혈검사(FOB), 임신진단검사(hCG), 감염성질환 진단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미국 이뮤노스틱스를 인수했다. 최 대표는 “2년전 처음 제안이 왔을 때만 해도 매각가격이 너무 높았지만 이듬해 다시 연락이 왔을 때 가격이 크게 낮아져 인수를 결정한 것”이라며 “실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손해는 보지 않겠고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하던 미국의 유통구조까지 파악이 가능해져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이뮤노스틱스를 바탕으로 ‘메이드 인 USA’ 제품을 생산해 북미 시장을 뚫겠다는 게 현재 전략이다. 그는 “현재 공장을 확대해서 짓고 있으며 빈혈 테스트, 자동화장비를 통한 대장암 검사, 갑사선 검사 등 5개 제품의 인허가도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온전한 매출·이익 반영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주주가치 힘쓰는 글로벌 10대기업 목표상장사 대표로 1년을 넘게 지내며 바쁘게 사업을 벌여왔지만 그는 아직도 “경험을 쌓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장 후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인재 채용이나 M&A가 원활해졌고 중국에서도 상장사에 대한 프리미엄을 느끼고 있다”며 “상장사가 된 후 글로벌 10대 진단회사라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판단했다.특히 상장 후 자금 동원이 수월해지면서 M&A를 통해 규모를 키우는 성장 전략을 검토 중이다. 이뮤노스틱스 뿐 아니라 해외 상장사 등 규모가 있는 업체 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 최 대표는 “일본에는 글로벌 10대 진단회사가 2개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한곳 정도는 나와야 할 시점”이라며 “적자회사라 하더라도 한국 본사와 R&D 시너지와 저렴한 가격 등을 고려하면 얼마든지 성공적인 M&A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주주가치에 대한 인식도 바뀌는 중이다. 그는 “처음에는 회사가 열심히 돈만 벌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상장사는 시장과의 소통 또한 중요함을 알게 됐다”며 “주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하고 배당 등을 실시하면서 상장사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배워가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 관련기사 ◀☞바디텍메드, 내년 해외진출 확대…최대실적 경신 기대-NH
2017.01.03 I 이명철 기자
독감유행...웃는 진단키트·치료제,아쉬운 백신업계
  • 독감유행...웃는 진단키트·치료제,아쉬운 백신업계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이번 주 독감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86.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관련업계에도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독감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독감 여부를 검사하는 진단키트 제조사들은 함박웃음이다. 고열, 콧물, 인후통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확진을 위해서는 진단키트로 검사를 해야 감염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독감진단키트.(사진=각 사 제공)◇독감진단키트, 치료제 ‘맑음’독감진단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항체가 달린 작은 막대로 코 점막을 긁어 반응을 유도해 감염여부를 판별하는데, 한 번의 검사로 감염여부는 물론 바이러스의 종류도 알 수 있다. 독감진단키트 제조사인 래피젠 관계자는 “예전에는 한 번 검사에 15분 정도 걸려 환자나 의사가 번거롭게 생각해 많이 하지 않았다”며 “최근에는 3분만에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개원가 의사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 시즌(2015년 11월~2016년 4월) 전체보다 생산량, 매출이 약 2.5배 정도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독감진단키트 시장에 뛰어든 JW중외제약(001060) 계열사 JW신약은 올해 12월 7일 첫 발매 후 3주 동안 6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JW홀딩스(096760) 관계자는 “현재 생산물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1월 첫째주까지 물량이 들어오면 월 10억원의 매출은 거뜬할 것”이라고 말했다.독감치료제 한미플루(사진=한미약품 제공)독감으로 확진되면 쓰는 약이 타미플루 같은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다. 하루에 두 알씩 닷새간 먹는 게 기본인데 약 값이 약 2만8000~3만원 정도 든다. 타미플루는 전량 수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면 물량이 딸리는 경우가 많다. 신종플루 때에는 물량이 부족한데 수입도 원활하지 않아 정부 비축분을 풀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월 타미플루 복제약인 한미플루를 선보였다. 한미플루는 12월 첫주부터 오리지널인 타미플루의 처방량을 앞질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00% 국내 제조라 독감 유행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물량 부족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가격도 30% 정도 저렴해 환자의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오리지널인 타미플루는 캡슐약 밖에 없지만 한미플루는 캡슐약을 비롯해 현탁분말도 나왔다. 물에 타서 먹이는 형태인데 알약을 먹기 어려운 어린이들의 복용편의성을 높였다.독감백신(사진=각 사 제공)◇독감백신 제조사 ‘흐림’독감 유행으로 속앓이를 하는 곳은 백신을 만드는 제약사들이다. 늦게라도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이 많은데 올해 예측한 물량을 맞추기 위한 생산은 지난 여름에 끝이 났기 때문이다. 독감백신은 매년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그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러스 종류를 정하면 각 제약사가 그에 맞는 백신을 만든다. 제약사는 그동안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수요량을 예측해 백신을 만든다. 질병관리본부가 예상한 국내 독감백신 총생산량은 약 2200만 도즈(1회 접종 분량)다. 녹십자가 약 900만 도즈로 가장 많고 SK케미칼이 500만 도즈 등이다. 문제는 지금과 같이 백신이 추가로 더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도 추가로 생산을 늘릴 수 없다는 것이다. 백신은 유통기한이 짧아 오래 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백신을 만드는데 걸리는 기간은 대략 4~6개월. 보통 8월 말이면 각 제약사들은 그해 접종할 백신을 모두 만든다. 지금부터 독감백신을 만들기 시작해도 내년 4월은 돼야 완성된다는 의미다. 한 백신제조사 관계자는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이라며 “올해 이런 일을 겪었다고 내년에 무작정 생산량을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독감환자 수는 지난주 1000명당 61.8명에서 86.2명으로 급속히 늘었다. 같은 기간 학령기 연령인 7~18세 소아청소년 환자는 153명에서 195명으로 2주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독감 신약’ 완판행진! 세계 최대 3,000조원 투자에
2017.01.02 I 강경훈 기자
강동구 "모든 출산가정에 축하금 지원"
  • [동네방네]강동구 "모든 출산가정에 축하금 지원"
  • DNA 아기신분증. 강동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동구가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출산축하금, 출산축하용품 지원과 함께 관내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할인서비스도 시행한다.강동구는 내년부터 첫 자녀를 맞는 가정에도 10만원을 지급한다. 현재는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50만 원, 넷째아 이상 1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소중한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유전자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출산축하용품을 마련했다.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DNA 아기신분증’과 ‘DNA 보관 키트’를 선사한다.‘DNA 아기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비슷한 크기로 아기사진, 이름, 생년월일 등 아기의 기본정보와 아기의 타액에서 추출한 DNA를 담아 제작된 카드 형태로 구성한다. ‘DNA 보관키트’는 아이의 기본정보, 지문, 타액, 머리카락을 시약이 처리된 키트에 담아 가정에서 보관하는 제품이다. 아울러 관내 산후조리원 11곳과 협약을 체결해 둘째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해 준다. 이밖에도 강동구는 2010년부터 기업과 결연을 맺은 넷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 양육비를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윈윈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 결연가정에 매월 10만원의 양육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그동안 71개 기업에서 6억 2280만원을 후원해 191가정의 자녀가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이해식 구청장은 “저출산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인류공동의 과제”라며 “지역의 작은 노력들이 쌓이다보면 저출산 흐름을 바꿔낼 수 있는 물꼬도 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강동구의 합계출산율은 1.036명으로 서울시 평균 1.0명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DNA 보관키트. 강동구 제공.▶ 관련기사 ◀☞ [동네방네]강동구 "우리동네 청년공간, 문을 활짝 열다"☞ [동네방네]강동구 상복 터졌다..외부 평가서도 잇단 수상☞ [동네방네]강동구, 23일까지 '찾아가는 국악교실'☞ [동네방네]강동구, 재건축공사장 '덤프트럭 표시제' 시행☞ [동네방네]강동구, 학교 노후건물 안전진단☞ [동네방네]강동구, 15일부터 2017학년도 정시상담 지원☞ 강동구 천호2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에 대우산업개발 선정☞ [동네방네]강동구 "칙칙했던 학교 옹벽, 개성만점 벽화로"☞ [동네방네]강동구, 2021년 인구 50만 넘어선다
2016.12.28 I 정태선 기자
  • [마감]코스닥, 9거래일만에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숨고르기에 나섰다. 8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하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다수 하락했다. 제약주도 1%대 약세를 보였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77%) 하락한 617.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24% 오른 624.29에 개장한 후 오전 9시 45분경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다. 그 이후엔 하락폭을 점점 키우는 모습이다. 9거래일간 연속 상승세를 보인 만큼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수급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5800만원, 248억74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 454억7300만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제약주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폭이 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42% 하락한 10만5000원에 마감했다.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는 2%대 하락세를 기록했고, 카카오(03572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스에프에이(056190), 파라다이스(034230)는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코미팜(041960)은 4.58%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제약주, 의료정밀기기 등이 각각 1.52%, 1.05% 하락하며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인터넷이 1.27% 하락하고, 섬유의류도 1.19% 떨어졌다. 통신장비,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화학,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일잔전기전자, 운송장비 부품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그나마 운송, 금융, IT부품 등이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론 중국이 최악의 스모그 현상을 겪자 국내에도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에 미세먼지를 환원시키는 등 환원촉매(SCR) 전문기업인 나노가 12.5% 급등세를 보였다. 조류독감 확산에 소독제 및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는 씨티씨바이오(060590)가 1.39% 올랐다. 이재명 성남시장 테마주로 불렸던 쏠리드(050890)는 유상증자 후 물량 부담에 14.33%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5527만5000주, 거래대금은 3조1027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613개 종목이 하락했다. 13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한미약품에 짓눌린 제약·바이오株, 셀트리온 앞세워 `기지개`☞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유럽서 허가 승인 권고☞셀트리온, 트룩시마 유럽·미국 진출 본격화-유진
2016.12.20 I 최정희 기자
  • [IPO레이더]기술특례 바이오업체 잇따라 상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바이오벤처기업인 아스타와 피씨엘이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상장)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바이오 관련 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들의 상장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스타와 피씨엘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아스타는 2006년 설립됐다. 바이오질량분석 장비 등 진단 시스템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기술이 적용된 질량분석기 ‘MALDI-TOF’를 개발했다. 이후 암 진단용 질량분석기를 추가 개발해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질량분석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15개 미만의 회사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후발 주자 격인 아스타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1만8000원이다. 175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 규모는 227억5000만~315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아스타는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 키트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피씨엘은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과 제품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신속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제품인 인플루엔자 감염 진단 시약 Ai(제품명)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원천기술을 이용한 다중진단키트 제작, 연구용 시약 판매, 약물 기전 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300~1만44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 두 회사의 공통점은 코스닥 기술 특례제도를 이용해 증시에 입성한다는 점이다. 기술특례 상장이란 2005년에 도입된 제도로 외부 검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수익성, 실적 등의 재무구조는 부실하지만 기술력은 우수한 기업에게 상장할 기회를 주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부터 기술특례 상장제도로 상장한 기업은 총 22곳이다. 이중 절반을 넘는 기업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기술특례 제도 심사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술 특례 상장의 대부분을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지만 한미약품 사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그만큼 위험도 짋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제도를 통해 좋은 기업들이 발굴되고 있다”며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아스타와 피씨엘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016.12.18 I 신상건 기자
  • [마켓in][IPO레이더]기술특례 바이오업체 잇따라 상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바이오벤처기업인 아스타와 피씨엘이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상장)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바이오 관련 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들의 상장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스타와 피씨엘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아스타는 2006년 설립됐다. 바이오질량분석 장비 등 진단 시스템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기술이 적용된 질량분석기 ‘MALDI-TOF’를 개발했다. 이후 암 진단용 질량분석기를 추가 개발해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질량분석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15개 미만의 회사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후발 주자 격인 아스타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1만8000원이다. 175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 규모는 227억5000만~315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아스타는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 키트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피씨엘은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과 제품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신속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제품인 인플루엔자 감염 진단 시약 Ai(제품명)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원천기술을 이용한 다중진단키트 제작, 연구용 시약 판매, 약물 기전 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300~1만44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 두 회사의 공통점은 코스닥 기술 특례제도를 이용해 증시에 입성한다는 점이다. 기술특례 상장이란 2005년에 도입된 제도로 외부 검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수익성, 실적 등의 재무구조는 부실하지만 기술력은 우수한 기업에게 상장할 기회를 주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부터 기술특례 상장제도로 상장한 기업은 총 22곳이다. 이중 절반을 넘는 기업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기술특례 제도 심사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술 특례 상장의 대부분을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지만 한미약품 사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그만큼 위험도 짋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제도를 통해 좋은 기업들이 발굴되고 있다”며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아스타와 피씨엘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016.12.18 I 신상건 기자
피씨엘, 다중면역진단서 최고 기술력 확보…`이익낼 일만`
  • [IPO출사표]피씨엘, 다중면역진단서 최고 기술력 확보…`이익낼 일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달 28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피씨엘은 2008년 설립된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 전문 바이오 업체다. 피씨엘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이 국내 최초로 미국 FDA 510k격인 유럽 CE-IVD List A(최고 등급)를 인증 받으면서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면역진단 분야에서 다중진단으론 피씨엘이 세계 최초다. 피씨엘은 올해 이 인증을 받은 후 관련 제품 등을 출시해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내년부턴 제품 판매 등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이사김소연 피씨엘 대표이사(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IPO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중 면역진단의 독보적 플랫폼인 ‘SG Cap’이 CE-IVD List A등급을 받으면서 다국적 대규모 임상에 성공했다”며 “영국의 한 업체에서도 다중 면역진단과 관련해 이 등급을 받고자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타 업체에 비해 3년 정도 가량을 시장을 먼저 확보한 셈”이라고 밝혔다. 다중 면역진단은 혈액이나 소변 등을 체취한 후 진단을 통해 여러 개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하는 것이다. 면역 진단은 몸이 질병에 감염됐을 경우 항체가 생기는데 이 항체를 진단해 질병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시장 규모는 259억4000만달러로 분자진단(90억7000만달러) 시장의 2~3배에 달한다. 특히 피씨엘의 SG Cap(3-D Sol-gel capturing system)은 96명에 대해 질병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64개 질병 감염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진단 키트도 대량 생산하고 있다. 대부분 단일 진단(한 개의 질병 감염 여부 확인)인 글로벌 타사 제품과 비교해 다중 진단인데다 원천기술 확보에 대량 생산까지 가능해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단 특징이 있다. 항체를 확인하기 위해선 키트에 항원이 잘 고정돼있어야 하는데 고정화율이 100%에 이른단 점도 장점이다. 피씨엘은 SG Cap 기술을 바탕으로 Hi3-1 제품을 만들어 상용화했다. Hi3-1은 수혈 전에 고위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혈액선별 기능을 하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혈액원은 헌혈된 혈액의 수혈 전 HIV(후천성면역결핍증), HCV(C형 감염), HBV(B형 감염), HTLV(T림프구성 바이러스) 등 고위험 바이러스의 감염여부 진단하는 데 Hi3-1이 다중 면역진단이 가능하므로 한 번의 검사에 다양한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단 강점이 있다. 현재 Hi3-1은 HIV와 HCV검출이 가능한데 HBV까지 검출이 가능한 Hi3와 HTLV까지 검출할 수 있는 Hi4는 각각 임상단계, 임상허가 신청 단계에 있다. Hi3-1는 현재 브라질(REM사)과 프랑스(Cerba)에 판매했고, 독일(Scienion) 판매도 계약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여기에 헌혈선별시스템 초고속 자동화분석기기도 개발해 함께 상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진단 결과를 분석해주는 장치로 검사 항목당 16.7초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피씨엘은 Hi3-1 등 혈액진단 키트와 관련해선 올해 14억49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되는데 2019년엔 181억2500만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턴 흑자 전환에도 성공할 전망이다. 혈액진단 키트는 국내에선 대한적십자 혈액원이 유일한 매출처다. 혈액원은 1년에 한 번씩 입찰 공고를 내는데다 그 전에 판매 경험이 없는 경우 입찰이 제한돼 있어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씨엘은 국내보단 해외 시장이 훨씬 크기 때문에 향후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해나간단 방침이다. 또 인플루엔자와 암을 빠르게 진단하는 제품 역시 개발중에 있다. 이는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매출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주로 국내 중소형 병원 또는 검진 센터 등으로의 납품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피씨엘은 SG Cap기술을 활용해 진단 시약을 제작한다든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존에도 관련해 서비스를 했지만 CE-IVD List A등급을 받게 되면서 주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피씨엘의 공모 주식 수는 150만주로 주당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1300~1만44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69억5000만~216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설비 증설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상장을 할 경우 회사에 더 많은 인재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15일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일, 20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6.12.12 I 최정희 기자
  • 셀바이오스, 연간 3만개 이상 진단키드 생산설비 구축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화전기(024810) 자회사 셀바이오스는 지난 7일 서울 가산동에 연구센터와 생산라인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태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박용일 카톨릭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40여명이 참석했다. 신규 생산라인의 1일 생산량은 100개로 연간 3만개 이상 진단 키트 생산이 가능하다. 셀바이오스는 간암과 간경변 등을 조기 진단하는 체외 진단키트 생산업체다. 혈액 샘플로 간손상 여부를 진단하는 진단시약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식약처 품목 허가를 마쳤다. 체외 진단 정확도는 최대 90%다. 간세포가 손상을 받았을 때 간질환 환자 혈액 중 함량이 증가하는 당단백질 ‘AsAGP’를 항체와 랙틴 등으로 분리 측정해 간세포의 이상 여부를 감별 진단하는 방법이다.간암은 환자가 병증을 느낀 단계에서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셀바이오스의 진단시약은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질병 전이 과정에서 혈액 샘플만 갖고 간 손상 여부를 감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초음파 진단이나 조직 검사를 통한 간암 진단보다 별도 검사장비 없이 간단하게 간암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 비용도 저렴해 의료시장에서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간경변·간암 외에도 위암·대장암 진단 마크에 대한 임상 시험도 순차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전립선암 치료제, 대장암 치료제 임상 시험도 진행할 방침이다.차왕조 대표는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간암·간경변 진단 시약의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신용등급 차별 받지 말고 연 2.4% 주식자금대출!> <신용/미수 실시간 대환>☞<신용등급 차별 받지 말고 연 2.4% 주식자금대출!> <신용/미수 실시간 대환>
2016.12.08 I 이명철 기자
조병호 마이크로프랜드 대표 “글로벌 MEMS 전문기업으로 도약”
  • 조병호 마이크로프랜드 대표 “글로벌 MEMS 전문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세 전자제어 기술(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이 적용되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반도체 프로브카드에 이어 소켓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향후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하겠다.”조병호(사진) 마이크로프랜드 대표는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후 MEMS 기술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1984년 금성반도체에 입사한 조 대표는 해외 박사과정 파견을 통해 반도체 연구에 매진하면서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다. 그는 “일리노이대학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MEMS 분야 교수들과 융합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이해를 넓혔다”며 “한국에 와서 MESM형 프로브카드에 대한 대기업 수요가 높음을 인지하고 회사를 세우게 된 것”이라고 술회했다.반도체 분야에서 MEMS는 ㎛(마이크론) 단위의 초소형 정밀기계 제작기술로 통용된다. 높은 정밀도를 지녀 점차 미세화되는 반도체에 대응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프랜드는 이 기술을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프로브카드에 적용·생산해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 프로브카드는 웨이퍼와 테스트장비 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해 웨이퍼 내 칩을 점검하는데 쓰이는 소모품으로 동사는 메모리용 프로브카드 시장에서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조 대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3D 적층방식으로 제조해 바닥 면적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제조시간과 원가를 줄여 가격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높은 영업이익률도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반도체 후공정에서 패키징이 완료된 칩의 테스트에 사용되는 MEMS 기반의 소켓도 개발했다. 내년 양산할 계획으로 중국 반도체기업 XCM에 공급하게 되면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될 전망이다. 고객사 다변화 및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 생산능력(CAPA) 500억원대의 클린룸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새로 클린룸을 증설하게 되면 연간 생산능력은 750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며 “평택이나 천안 등에서 후보지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그는 “아직 상용화 계획이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MEMS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미 전립선암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국책과제에 선정돼 개발을 완료한 데다 ‘혈액분리를 위한 칩 및 이를 구비한 진단기구’ 특허도 보유한 상황이다. 조 대표는 스마트홈 실현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사물인터넷이나 인공지능 산업이 전 세계로 확장되면 MEMS 기술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나타나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2011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후 이번에는 기업공개(IPO)를 통한 직상장을 진행한다. 그는 “재무적 투자자의 150억원 규모 상환전환 우선주가 있었지만 2년 전 보통주로 전환해 전환 리스크가 사라졌다”며 “100만주 규모의 구주 매출을 실시하고 대주주는 기존 보호예수 기간 6개월에 자진해서 2년6개월을 추가해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를 줄였다”고 설명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상장 후 안정적 성장세에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조 대표는 “내년 상반기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실현하고 10년 후에는 프로브카드 1000억원, 소켓 1000억원, 기타 어플리케이션 500억원 등 총 매출액 2500억원의 MEMS 전문회사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2016.11.22 I 이명철 기자
  • 에이티젠, 미국서 유방암 NK뷰키트 활용 임상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미국 뉴욕 소재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에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가 통과돼 유방암에 대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임상이 진행되는 마운트 시나이 병원은 7개의 병원과 약 7000명의 의사를 보유한 대형 병원이다. 이곳 유방암 권위자 한나 이리에 박사가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임상에서는 1~4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시점부터 치료 시작 전과 이후까지 NK뷰키트·혈액조직검사(Liquid biopsy)를 통해 NK세포 활성도와 혈중암세포(CTC)를 모니터링한다. 예상 임상기간은 1년이다.임상 결과가 예측한대로 양호하게 나올 경우 삼중음성유방암의 발병과 재발을 진단하는데 NK뷰키트가 매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다른 암으로도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캐나다몬트리올 HMR병원에서 진행된 대장암 임상에서는 잠혈검사와 NK검사 병행 시 NK세포 활성도가 200pg/ml 이상인 경우 대장암으로부터 99% 안전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NK뷰키트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줄여 의료비와 환자의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다수 캐나다의 보험사, 미국 LA 주정부보험사와 NK검사 도입을 논의 중이다.전립선암과 난소암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전립선암 진단 시 PSA검사에 NK검사를 결합하면 조직검사를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와 발표를 앞뒀다. 덴마크, 대만, 한국에서는 난소암 진단마커인 Ca125를 보완해 난소암 진단의 민감도를 개선하는 임상도 벌이고 있다.박상우 대표는 “북미를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주요 암에 대한 진단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완료된 임상에서 기대했던 결과들이 속속 나와 향후 세계 시장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11.11 I 이명철 기자
  • 나와 가족의 유전적 체질을 분석해 미래의 질병에 대비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전자분석 전문기업 ㈜에스엔피제네틱스(대표 신형두· 서강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개인직접의뢰(DTC, Direct to Customer) 유전자 체질 분석 서비스인 ‘에스엔피케어TM(SNP CareTM)를 오는 11월 1일 론칭한다. 2016년 6월 30일자로 시행된 생명윤리 및 안정에 관한 법률 제50조 제3항에 의해, 지금까지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유전자검사를 개인이 직접 회사에 분석서비스(DTC)를 의뢰할 수 있게 됐다.에스엔피케어는 체질량지수, 피부노화, 피부탄력, 탈모, 혈당, 혈압 등 12가지 항목에 대한 유전적 체질을 분석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의 질병유무가 아닌, 타고난 유전적 체질을 알게 됨으로써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미래의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신형두 대표는 “예를 들어 타고난 혈관 건강의 지표인 콜레스테롤 유전자 체질은 위험도가 낮은 편인데 현재 고지혈증으로 진단받았다면 식생활 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또한 타고난 고혈압 체질이 위험군에 속하면 혈압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고 운동이나 식생활 개선를 통하여 고혈압 위험을 최대한 회피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에스엔피케어의 분석기술은 ㈜에스엔피제네틱스가 국내외 병원 의료진과의 오랜 협력연구를 통해 확보한 300편 이상의 유전자 연구논문 분석 노하우와 한국인 1만명 수준의 유전자분석 결과에 기반한다. 따라서 한국인 유전자 체질 분석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가장 신뢰도 높은 검사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서비스는 비교적 간편하게 진행된다.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에스엔피케어를 주문하면 검사의뢰서 및 채취봉(면봉)으로 구성된 분석키트를 배송받게 된다. 소비자가 분석키트에 포함된 채취봉으로 입안(뺨 안쪽)의 상피세포를 채취하여 반송하면 ㈜에스엔피제네틱스는 DNA를 추출하고 유전형을 분석해 1주일 이내에 결과를 알려준다.신 대표는 “이제 의사를 통하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에스엔피케어는 유전자 체질 분석은 소중한 나와 가족의 맞춤 건강 카운셀링이 될 것이며 특히 성장기 자녀들을 위한 뜻 깊은 평생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이 유전자 체질 검사를 확산시키기 위해 11월 7일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유전자 체질 분석 체험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2016.10.24 I 이순용 기자
10월20일 `간의 날`, C형 간염 검사에 관심 가져야
  • 10월20일 `간의 날`, C형 간염 검사에 관심 가져야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20일은 대한간학회가 국민에게 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간의 날(Liver Day)’이다.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3000억개가 넘는 세포로 이뤄져 있다. 이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염증 반응이 생겨 바이러스성 간염을 유발한다.지방간, 간경화 등 다양한 질환이 간과 관련 있지만,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장기가 간이기 때문에 올바른 간 질환 정보를 토대로 미리 예방에 힘써야 한다. 올해 대한민국을 불안에 빠뜨린 C형 간염은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처럼 백신으로 예방되지 않기 때문에 일찍이 검사를 받는 수밖에 없다.C형 간염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급작스럽게 만성화되기 때문에 국민의 약 1%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됨에도 환자 대부분이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러서야 진단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C형 간염 검사를 국민건강검진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검진 도입이 확정되면 C형 간염의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하지만 C형 간염 치료에서 중요한 ‘첫 치료 성공률’에 대한 방안은 아직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은 것도 걱정거리다.12~24주가량 복용하면 90% 이상의 완치율이 보이는 경구용 C형 간염 치료제라고 해도 치료에 실패한 뒤, 다른 치료법을 다시 적용했을 때 치료 성공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입증된 바 없다. 게다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심각한 간경변증과 간암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가 아니라면, C형 간염의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기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한다면 완치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최근에는 병원에 가지 않고 혼자서 C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됐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국내에 출시된 C형 간염 진단 키트는 99.8%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 채혈 없이 키트로 잇몸을 훑으면 20분 만에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간의 날’을 맞아 평소 소홀했던 간의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
2016.10.20 I 김병준 기자
  • [재송]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테고사이언스(191420)=켈로이드성 피부 또는 켈로이드 흉터 진단용 바이오마커 단백질 및 이의 이용과 관련해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 테고사이언스는 특허 기술을 켈로이드 피부 또는 켈로이드 흉터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및 바이오칩 개발에 활용 예정.△데브시스터즈(194480)=오는 19~20일 서울 소재 각 기관투자자 회의실에서 기업설명회(IR) 개최한다고 공시. 투자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 돕기 위한 것으로 회사 현황 등 소개 있을 예정.△예스24(053280)=올해 사업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700억원, 40억원 전망된다고 공시. 내년 매출액은 7300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기준으로 올해보다 두 배 급증할 것으로 예측.△한양디지텍(078350)=계열사 한양반도체(오강)유한공사이 수출입은행 수원지점에서 빌린 28억 2600만원 대출 보증한다고 공시. 채무보증 총 잔액은 33억 9150만원으로 증가. 이는 한양디지텍 자기자본의 7.39%.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퍼시픽바이오(060900)가 상장폐지 여부 결정 근거인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했다고 공시. 퍼시픽바이오는 4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통해 이달 5일까지 추가개선기간 받았고 14일 그 이행내역서 거래소에 제출. 이에 따라 거래소는 15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 심의하고 심의일로부터 3일 내 상장폐지 여부 결정할 방침.△파수닷컴(150900)=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자사주 10만주 6억 84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복리증진 차원.△팬젠(222110)=동물세포 발현벡터(Expression vector for animal cell)와 관련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한국정보인증(053300)=신주 발행(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따라 권리 주주 확정 위해 내달 17~24일까지 주주명부 폐쇄한다고 공시.△AP시스템(054620)=14일 회사를 투자사업 부문과 장비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다고 공시.△AP시스템(054620)=자회사 에이피에스에이엠디 지분 100% 취득한다고 공시.△행남생활건강(008800)=45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한다고 공시. 신현구 씨 외 5명에게 나눠 발행되며 만기일은 2019년 10월 14일.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3%.△영신금속(007530)=단기차입금 기존보다 65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공시. 운영자금 마련 위해 금융기관에서 차입.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 합계 386억 6500만원으로 증가.△CJ프레시웨이(051500)=내달 3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종금증권에서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개최. 3분기 경영실적 및 글로벌 사업전략 소개 이뤄질 예정.△행남생활건강(008800)=14일 와이에이치 2호조합 지분 99.96% 취득했다고 공시. 4500주를 45억원에 취득한 것.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06% 규모로 현금으로 취득. 취득 목적에 단순투자 및 사업 영역 확대라고 밝힘. △대성창투(027830)=31일 서울 강남구 대성창업투자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 소집한다고 공시. 강명구 삼성벤처투자 상무를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목적.△바이오니아(064550)=운영자금 마련 위해 49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한다고 공시. 주당 7740원씩 63만 3080주가 지케이에셋 등 주주 등에게 제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와이지-원(019210)=운영자금 마련 위해 119억 9900만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 유상증자하는 방안 추진한다고 공시. 산업은행(인천지점) 등 상대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동화기업(025900)=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765억 1300만원, 207억 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1.2% 감소, 2.1% 증가했다고 공시. 전기비로 각각 1.6%, 21.4% 감소.△이베스트스팩3호(225440)=기존 예치계약 만기 도래 따라 공모자금 재예치하면서 이자율 및 예치금액 변경됐다고 공시. 예치이자율은 1.45%로 종전보다 0.2%포인트 하락, 예치금액은 81억원으로 1억원 가량 증가.△엠에스오토텍(123040)=계열사 명신이 우리은행에서 빌린 47억 5000만원 차입금에 대해 채무보증 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채무보증액 2931억원으로 증가.△코아시아홀딩스(045970)=종속사 동관보성전자유한공사, 천진보성전자유한공사간 합병 결정 취소한다고 공시. 천진성 공상국과 상무국의 합병불가 최종 의견에 따른 것. 이에 따라 비에스이가 보유한 천진보성전자유한공사 지분 100%를 외부 제3자에게 매각키로 결의.△에이티젠(182400)=카자흐스탄 업체(DCT BIOGEN)와 1429억원 규모 의료기기(NK Vue 키트) 공급한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32년말까지.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5688.42%. 다만 해당 의료기기 판매 위해 카자흐스탄의 판매인허가 승인 계약 후 1년이내에 진행해야 함.△유아이엠엔터(043220)=박현서 대표이사 비롯해 임원 임창윤, 김종원 씨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한다고 공시. 박 대표에겐 50만주, 임창윤 씨에겐 20만주, 김종원 씨에겐 30만주 부여. 주식을 주당 2631원에 매수 가능.△아이씨케어=한화투자증권과 신탁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1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한다고 공시.△KPX생명과학(114450)=대표이사를 기존 최수동 씨에서 양준영, 최수동씨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양준영 씨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며 최수동 씨는 0.113%의 지분 보유.△팜스웰바이오(043090)=운영 및 기타자금 마련 위해 19억 9998만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한다고 공시. 고창균 씨에게 29억 7619주를 주당 3360원에 발행해 9억 9999만원 조달하고, 이은자 씨 외 6명에게 28만 3685주를 주당 3525원에 발행해 9억 9998만원 조달.△리켐(131100)=14일 최대주주가 와이에이치1호조합에서 와이에이치2호조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와이에이치2호조합 지분은 10%. 와이에이치2호조합은 44억 9999만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해 지분 취득했으며 경영권 참여가 목적이라고 밝힘. 조합원 출자자금 등 자기자금으로 지분 인수.△스포츠서울(039670)=원고 정호영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에서 기각 결정 받았다고 공시.△서연(007860)=업무상 배임혐의로 기소된 유양석 대표이사와 전 임원인 곽승훈씨가 전날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 받았다고 공시.△두산중공업(034020)=필리핀 에너지 회사(Redondo Peninsular Energy Corporation)와 9천 523억원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설비 공급 계약 맺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두산중공업 작년 매출액의 약 5.88%.△한국거래소=14일 대성합동지주(005620)에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미원화학(134380)=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 45억 6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44억 8800만원으로 6.8% 감소.△한세실업(105630)=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5666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 달성할 전망이라고 공시. 한세실업은 내년에는 매출액 1조8542억원, 영업이익 1297억원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세예스24홀딩스(016450)=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 2507억원, 영업이익 1134억원 전망한다고 공시. 내년엔 매출액 2조 6098억원, 영업이익 1524억원 달성할 것으로 예상.△동부건설(005960)=운영자금 마련위해 서울보증보험과 대림산업 대상으로 신주 1만769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5000원이며 납입일은 지난 4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4일. 회사 측은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전기술(052690)=14일 임시주주총회 열어 정관 변경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 용인사옥 매각 지연시 사옥 임대 및 김천 사옥 유휴공간, 옥내외 주요 시설의 활용 위해 사업 목적에 부동산 임대업 추가.△이구산업(025820)=친인척 관계인 안월환 전무가 자사주 3만주(0.09%)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 최대주주 등 보유 주식 비율은 50.53%.△YG PLUS(037270)=종속회사 와이지프라이빗에쿼티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해 와이지프라이빗에쿼티의 주식 200만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00억원이며 자기자본대비 9.61% 규모. 취득후 지분율은 100%(206만주),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31일.△핫텍(015540)=영업자금 지원 위해 계열사인 티켓나라에 3억원의 금전 대여 결정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테고사이언스, 켈로이드성 피부 진단용 바이오마커 단백질 특허 취득☞[인공지능] 강력 추천주! 上한가 또 터졌다!
2016.10.17 I 김성훈 기자
  •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테고사이언스(191420)=켈로이드성 피부 또는 켈로이드 흉터 진단용 바이오마커 단백질 및 이의 이용과 관련해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 테고사이언스는 특허 기술을 켈로이드 피부 또는 켈로이드 흉터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및 바이오칩 개발에 활용 예정.△데브시스터즈(194480)=오는 19~20일 서울 소재 각 기관투자자 회의실에서 기업설명회(IR) 개최한다고 공시. 투자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 돕기 위한 것으로 회사 현황 등 소개 있을 예정.△예스24(053280)=올해 사업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700억원, 40억원 전망된다고 공시. 내년 매출액은 7300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기준으로 올해보다 두 배 급증할 것으로 예측.△한양디지텍(078350)=계열사 한양반도체(오강)유한공사이 수출입은행 수원지점에서 빌린 28억 2600만원 대출 보증한다고 공시. 채무보증 총 잔액은 33억 9150만원으로 증가. 이는 한양디지텍 자기자본의 7.39%.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퍼시픽바이오(060900)가 상장폐지 여부 결정 근거인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했다고 공시. 퍼시픽바이오는 4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통해 이달 5일까지 추가개선기간 받았고 14일 그 이행내역서 거래소에 제출. 이에 따라 거래소는 15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 심의하고 심의일로부터 3일 내 상장폐지 여부 결정할 방침.△파수닷컴(150900)=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자사주 10만주 6억 84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복리증진 차원.△팬젠(222110)=동물세포 발현벡터(Expression vector for animal cell)와 관련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한국정보인증(053300)=신주 발행(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따라 권리 주주 확정 위해 내달 17~24일까지 주주명부 폐쇄한다고 공시.△AP시스템(054620)=14일 회사를 투자사업 부문과 장비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다고 공시.△AP시스템(054620)=자회사 에이피에스에이엠디 지분 100% 취득한다고 공시.△행남생활건강(008800)=45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한다고 공시. 신현구 씨 외 5명에게 나눠 발행되며 만기일은 2019년 10월 14일.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3%.△영신금속(007530)=단기차입금 기존보다 65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공시. 운영자금 마련 위해 금융기관에서 차입.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 합계 386억 6500만원으로 증가.△CJ프레시웨이(051500)=내달 3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종금증권에서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개최. 3분기 경영실적 및 글로벌 사업전략 소개 이뤄질 예정.△행남생활건강(008800)=14일 와이에이치 2호조합 지분 99.96% 취득했다고 공시. 4500주를 45억원에 취득한 것.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06% 규모로 현금으로 취득. 취득 목적에 단순투자 및 사업 영역 확대라고 밝힘. △대성창투(027830)=31일 서울 강남구 대성창업투자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 소집한다고 공시. 강명구 삼성벤처투자 상무를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목적.△바이오니아(064550)=운영자금 마련 위해 49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한다고 공시. 주당 7740원씩 63만 3080주가 지케이에셋 등 주주 등에게 제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와이지-원(019210)=운영자금 마련 위해 119억 9900만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 유상증자하는 방안 추진한다고 공시. 산업은행(인천지점) 등 상대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동화기업(025900)=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765억 1300만원, 207억 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1.2% 감소, 2.1% 증가했다고 공시. 전기비로 각각 1.6%, 21.4% 감소.△이베스트스팩3호(225440)=기존 예치계약 만기 도래 따라 공모자금 재예치하면서 이자율 및 예치금액 변경됐다고 공시. 예치이자율은 1.45%로 종전보다 0.2%포인트 하락, 예치금액은 81억원으로 1억원 가량 증가.△엠에스오토텍(123040)=계열사 명신이 우리은행에서 빌린 47억 5000만원 차입금에 대해 채무보증 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채무보증액 2931억원으로 증가.△코아시아홀딩스(045970)=종속사 동관보성전자유한공사, 천진보성전자유한공사간 합병 결정 취소한다고 공시. 천진성 공상국과 상무국의 합병불가 최종 의견에 따른 것. 이에 따라 비에스이가 보유한 천진보성전자유한공사 지분 100%를 외부 제3자에게 매각키로 결의.△에이티젠(182400)=카자흐스탄 업체(DCT BIOGEN)와 1429억원 규모 의료기기(NK Vue 키트) 공급한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32년말까지.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5688.42%. 다만 해당 의료기기 판매 위해 카자흐스탄의 판매인허가 승인 계약 후 1년이내에 진행해야 함.△유아이엠엔터(043220)=박현서 대표이사 비롯해 임원 임창윤, 김종원 씨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한다고 공시. 박 대표에겐 50만주, 임창윤 씨에겐 20만주, 김종원 씨에겐 30만주 부여. 주식을 주당 2631원에 매수 가능.△아이씨케어=한화투자증권과 신탁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1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한다고 공시.△KPX생명과학(114450)=대표이사를 기존 최수동 씨에서 양준영, 최수동씨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양준영 씨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며 최수동 씨는 0.113%의 지분 보유.△팜스웰바이오(043090)=운영 및 기타자금 마련 위해 19억 9998만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한다고 공시. 고창균 씨에게 29억 7619주를 주당 3360원에 발행해 9억 9999만원 조달하고, 이은자 씨 외 6명에게 28만 3685주를 주당 3525원에 발행해 9억 9998만원 조달.△리켐(131100)=14일 최대주주가 와이에이치1호조합에서 와이에이치2호조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와이에이치2호조합 지분은 10%. 와이에이치2호조합은 44억 9999만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해 지분 취득했으며 경영권 참여가 목적이라고 밝힘. 조합원 출자자금 등 자기자금으로 지분 인수.△스포츠서울(039670)=원고 정호영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에서 기각 결정 받았다고 공시.△서연(007860)=업무상 배임혐의로 기소된 유양석 대표이사와 전 임원인 곽승훈씨가 전날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 받았다고 공시.△두산중공업(034020)=필리핀 에너지 회사(Redondo Peninsular Energy Corporation)와 9천 523억원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설비 공급 계약 맺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두산중공업 작년 매출액의 약 5.88%.△한국거래소=14일 대성합동지주(005620)에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미원화학(134380)=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 45억 6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44억 8800만원으로 6.8% 감소.△한세실업(105630)=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5666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 달성할 전망이라고 공시. 한세실업은 내년에는 매출액 1조8542억원, 영업이익 1297억원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세예스24홀딩스(016450)=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 2507억원, 영업이익 1134억원 전망한다고 공시. 내년엔 매출액 2조 6098억원, 영업이익 1524억원 달성할 것으로 예상.△동부건설(005960)=운영자금 마련위해 서울보증보험과 대림산업 대상으로 신주 1만769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5000원이며 납입일은 지난 4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4일. 회사 측은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전기술(052690)=14일 임시주주총회 열어 정관 변경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 용인사옥 매각 지연시 사옥 임대 및 김천 사옥 유휴공간, 옥내외 주요 시설의 활용 위해 사업 목적에 부동산 임대업 추가.△이구산업(025820)=친인척 관계인 안월환 전무가 자사주 3만주(0.09%)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 최대주주 등 보유 주식 비율은 50.53%.△YG PLUS(037270)=종속회사 와이지프라이빗에쿼티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해 와이지프라이빗에쿼티의 주식 200만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00억원이며 자기자본대비 9.61% 규모. 취득후 지분율은 100%(206만주),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31일.△핫텍(015540)=영업자금 지원 위해 계열사인 티켓나라에 3억원의 금전 대여 결정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테고사이언스, 켈로이드성 피부 진단용 바이오마커 단백질 특허 취득☞[인공지능] 강력 추천주! 上한가 또 터졌다!
2016.10.14 I 김성훈 기자
②에이티젠, NK뷰키트 기술로 신약개발 추진
  • [성공異야기]②에이티젠, NK뷰키트 기술로 신약개발 추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NK뷰키트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암 진단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키트, 세포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이다. 암 진단시장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캐나다에서 대장암 발견을 위한 임상에 성공했다”며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니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캐나다 몬트리올 HMR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NK뷰키트는 대장암 환자의 85.7%를 발견했다. 에이티젠은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캐나다 보험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어 “내년까지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해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이티젠은 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으로 건강식품을 출시한다.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다양한 암에 대해 항암활성을 가지는 NK세포 대량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시장에 진출했다. NK세포를 배양해 암환자에게 부작용 없이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티젠이 진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수단까지 제공하는 바이오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박 대표는 자신했다.NK뷰키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관 사업에도 진출했다. 반려동물용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약 9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려동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2012년 359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7.9%에 달했다.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는 데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동물 병원의 수도 매년 늘고 있다.박 대표는 “개발 중인 진단키트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의료비용이 나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 반려동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올해 흑자 전환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건강 검진, 암 진단 등 NK뷰키트의 기존 영역을 넘어 연관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티젠이 개발한 NK뷰키트▶ 관련기사 ◀☞에이티젠, 삼광의료재단과 전략적 영업제휴
2016.09.13 I 박형수 기자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진단과 치료 제공하는 바이오업체 만든다"
  • [성공異야기]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진단과 치료 제공하는 바이오업체 만든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바이오 벤처 에이티젠 주가는 지난해 10월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로 1년 동안 공모가 1만7000원 대비 163% 상승했다. 상장 당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밖에 머물던 에이티젠은 6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기술특례 상장제도 덕분에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에이티젠은 자연살해(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했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를 인지해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다. NK세포 활성도 수치로 암 발생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수치가 1000 이상이면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의미다. 비싼 돈을 들여 추가로 암 검사를 받지 않아도 무방한 상태다. 반대로 수치가 200 미만이면 정밀한 검사를 통해 암·바이러스 감염 또는 면역력 저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정부도 NK뷰키트 검사 결과를 인정했다. 지난 7월1일부터 건강보험 선별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암 치료와 예후를 관찰하는 데 NK뷰키트를 사용하면 비용의 20%를 건강보험이 지원한다. 환자부담이 감소했기 때문에 검사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에이티젠 성장 이끄는 박상우 대표에이티젠은 삼성증권 출신의 박상우 대표가 2002년 1월14일에 설립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박 대표는 1996년 삼성증권에 입사했다. 학부생 시절 다양한 주식관련 책을 찾아 읽을 정도로 주식에 관심이 많았다. 꿈꾸던 증권사에 입사했지만 생각했던 것과 다른 증권맨의 일상은 재미가 없었다. 5년 만에 사표를 냈고 에이티젠을 창업했다. 우연히 알게 된 신약 개발 권위자의 권유가 시초가 됐다. 신약을 개발해 인간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신약 개발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박 대표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으려고 의과대학 교수를 찾아다니며 기술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연구용 시약을 만들어 팔았는데 아이스박스에 넣어 외국에 보낼 정도로 미숙했다”며 “이제는 약 3500종의 재조합 단백질과 항체를 보유하고 전세계 연구소에 고품질의 연구용 시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에이티젠이 연구용 시약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갈 무렵인 2009년 박 대표는 새로운 결심을 했다.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 박 대표는 NK세포에 주목했다. 그는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현재 질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상태를 의미한다”며 “질병이 발병할 확률을 낮추는 것이 면역력”이라고 판단했다. 또 “NK세포가 면역력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며 “NK세포를 활용한 진단키트를 개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예상과 달리 의료계 반응은 냉담했다. 세상에 없던 제품을 앞세워 처음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NK뷰키트의 효용성을 입증했지만 A 대학의 임상 결과를 B 대학은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의료기관도 새로운 검사 방법을 도입하는 데 소극적이었다. 박 대표는 “새로운 검사방법의 활용성에 대해 이해조차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였다”며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해 국내 시장에서 신뢰를 얻기로 했다”고 말했다.◇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진출 3년 만에 대규모 공급계약박 대표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해외 임상에 나섰다. 2014년 12월 캐나다에서 식약처(Health Canada) 승인을 받았다. 이듬해 7월 미국에서 식약처 허가를 대신할 수 있는 검사실자체개발검사(LDT)를 통과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의대에서 무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덴마크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예산으로 임상시험을 하기로 했다.해외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검진 현장에서 반응도 달라졌다. 올해 들어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최소물량 기준으로 약 4000억원에 달하는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서 3879억원 규모의 대형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단일 의료기기 계약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태국 스웨덴 중국 등 다수 국가와 독점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연말까지 추가로 2~3개 국가와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대형병원과 건강검진 센터에서도 앞다퉈 NK뷰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도입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씨젠의료재단, 녹십자의료재단 등을 포함한 국내 대형 5대 수탁기관과 모두 전략적 영업 제휴를 맺었다. 박 대표는 “대략 300여의 의료기관과 제휴를 맺었다”며 “대형 검진 센터와 영업 제휴를 맺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에이티젠은 지난 9일 삼광의료재단과 전략적 영업제휴를 체결했다. 1985년 3월에 설립한 삼광의료재단은 전국 의원·병원·대학병원·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임상검사를 의뢰받아 처리하는 대형 수탁기관이다. 3500여 곳의 병·의원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빠르게 늘어날 수요에 대응하려고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을 세웠다. 최근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투자자금을 조달했다. 국내 주요 기관 투자가는 표면금리와 만기보장 수익률 0%에도 서로 투자하려 했다는 후문이다. 박 대표는 “에이티젠의 성장성과 미래기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NK뷰키트를 활용한 사업 영역 확대에이티젠은 NK뷰키트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암 진단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키트, 세포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이다. 암 진단시장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그는 “대장암은 캐나다에서 임상에 성공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니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었다”며 “내년까지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해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이티젠은 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으로 건강식품을 출시한다.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다양한 암에 대해 항암활성을 가지는 NK세포 대량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시장에 진출했다. NK세포를 배양해 암환자에게 부작용 없이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티젠이 진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수단까지 제공하는 바이오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박 대표는 자신했다.NK뷰키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관 사업에도 진출했다. 반려견용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약 9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려동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2012년 359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7.9%에 달했다.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는 데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동물 병원의 수도 매년 늘고 있다.박 대표는 “개발 중인 진단키트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의료비용이 나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 반려동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올해 흑자 전환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건강 검진, 암 진단 등 NK뷰키트의 기존 영역을 넘어 연관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박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삼성증권에 입사했다. 리서치팀에서 상장사 분석 업무를 맡아 다양한 산업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특히 제약과 바이오산업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를 쌓았다. 증권사에 입사한 지 5년 만에 그만두고 나와 2002년 에이티젠을 창업했다.
2016.09.13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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