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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혜경 법카 유용'에 "최소 수억원 써…사비로 갚아라"
  • 국힘, '김혜경 법카 유용'에 "최소 수억원 써…사비로 갚아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를 향해 “최소 수억원의 국민 세금을 착복한 만큼 사비로 즉시 갚아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논란에 책임을 물으면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근 불거진 ‘과잉 의전’ 등 논란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후보 부부가 국민 혈세를 유용한 물증과 증언이 쏟아졌다”며 “부진한 경기도 감사를 대신해 국민의 이름으로 ‘명세표’를 청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김혜경씨는 (5급 공무원) 배씨와의 오랜 친분으로 사적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공무 시간에 공적 업무를 하지 않고 집사 노릇을 했다면 그 월급은 국민이 줘야 하는가. 아니면 이재명 후보 부부가 내야 하는가”라며 “배씨는 성남시에서 7급으로 8년, 경기도에서 5급으로 3년 넘게 근무했다. 제보자인 7급 공무원도 일과의 90% 이상을 김혜경씨 사적 심부름으로 보내고 공무원 급여를 받았다. 제보자의 전임자도 있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씨와 제보자의 급여 총액만 어림잡아 3억원이다. 이 후보 부부가 갚아야 마땅하지 않은가”라며 “관용차도 마찬가지다. 체어맨과 제네시스를 김혜경씨가 사적으로 활용해왔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아예 자택에 주차하고 계속 써 온 것으로 보인다. 차량 렌트비와 개조비, 기사 인건비를 최소한으로 계산해도 1억7000만원대이다. 국민이 그 돈을 대신 부담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또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일부 공개되었다. 경기도청에서 왕복 1시간20분이나 걸리는 수내동 자택 앞에서 공무원이 공적 회의나 간담회를 하진 않았을 것이다. 제보자 폭로대로 김혜경씨 자택으로 음식이 배달됐다”며 “제보자가 공개한 2021년 5월 영수증만 해도 40만원이 넘는다. 그것만 있겠는가. 배씨와의 대화를 보면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로 음식을 사 먹은 것은 한두 해의 일이 아니다. 매달 50만원씩만 썼어도 11년동안 6000만원이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에게 김혜경씨 법인카드 사적 이용에 책임져야 한다고도 꼬집었다. 최 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예산의 책임자이다. 공무원이 공무 시간에 이 후보 집안일을 하고, 관용차가 자택에 주차되어 있고, 수내동 자택 앞에서 법인카드가 매달 쓰이는데 몰랐을 리 없다”며 “이 후보 부부는 국민들 앞에 ‘포괄적 사과’ 운운할 것이 아니라 국민 세금을 착복한 만큼 사비로 즉시 갚아야 한다. 적어도 김혜경씨 본인은 국고에서 얼마의 혜택을 입었는지 알 것 아닌가. 이 후보에게 청구할 국민 명세표 총액은 최소한으로 잡아도 수억원”이라고 지적했다.
2022.02.15 I 김보겸 기자
국민의힘 “법인카드 의혹, 이재명 리스크…더이상 발뺌 못해”
  • 국민의힘 “법인카드 의혹, 이재명 리스크…더이상 발뺌 못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경기도청 공무원 배모 씨의 김혜경 씨 의전 관련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본인의 리스크”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경제인 정책대화에서 정관용 교수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지적했듯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이 후보 본인 리스크인데, 이 후보가 더 이상 단순한 불찰이라며 발뺌하지 않도록 몇 가지 짚어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수석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배씨를 성남시 7급, 경기도 5급으로 채용해 11년간 국민 혈세로 월급을 줬는데, 도청에 출근하지 않고 제보자(7급 공무원)에게 부탁해 방에 불만 켜뒀다”며 “이 후보 비서실에서 11년간 공무원 배씨가 출근을 제대로 안 하는데 모를 수가 있는가. 바로 이 후보가 배씨가 ‘집사 일’을 하도록 배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관용차량이 음식 전달, 이 후보 아들 퇴원 등에 이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어쩌다 한 번인 과잉의전이라고 해명했으나, 이 후보는 관용차가 성남시청과 경기도청이 아닌 본인의 집 주차장에 떡하니 주차돼 있고 집안 제사에도 사용되는데 이를 모를 수 있는가”라고 쏘아붙였다.또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 관해서는 “경기도청에서 40분이나 걸리는 이 후보 집 앞에서 법인카드가 계속 결제되는데 예산의 최종 집행권자인 이 후보가 모를 수 없다”라며 “이 후보는 제사음식을 본인의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하는데, 현금영수증 공개도 못하는 이 후보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민간회사는 대체로 공금 유용이 2회 이상 적발되면 해고사유로 규정하고, 판례는 공금 유용의 경우 회사와 직원 간 신뢰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해고를 적법하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2022.02.14 I 박태진 기자
국힘 "김혜경 논란은 이재명 책임..민간회사였으면 해고"
  • 국힘 "김혜경 논란은 이재명 책임..민간회사였으면 해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공금 유용 논란을 두고 이 후보의 ‘본인 리스크’라 지적하면서 “당장 책임지고 공금을 토해내라”고 했다.최지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이 후보는 배모 씨를 성남시 7급, 경기도 5급으로 채용했고 11년간 국민 혈세로 월급을 줬다. 불공정을 넘어 수억 원의 국고를 축낸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최 부대변인은 “김씨의 집사를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사적 집안일만 시킨 것은 이 후보 본인”이라며 “배모 전 사무관은 김 씨를 11년간 수행하고, 냉장고 정리, 이 후보 로션 배달, 제사음식 준비, 아들 수발까지 온갖 집안일을 도맡은 ‘이 후보네 집사’다”라 지적했다.이어 그는 “배 전 사무관은 도청에 출근하지 않고, 제보자(7급 공무원)에게 부탁해 방에 불만 켜뒀다. 김씨를 따라다니고 집안일을 하느라 공적 업무는 하지 않은 것”이라 꼬집었다.또한 최 부대변인은 “배 전 사무관이 국회 담당일 때는 국회에 한 번 가지 않았고, 해외 의전 담당이라는 희한한 직책으로 이름만 걸어뒀다”며 “이 후보 비서실에서 11년간 공무원 배 전 사무관이 출근을 제대로 안 하는데 모를 수 있는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이 후보가 배 전 사무관이 ‘집사 일’을 하도록 배치한 것”이라 비판했다.그러면서 그는 “김 씨의 관용차량 사용도 이 후보가 승인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김 씨는 관용차 체어맨, 제네시스를 전속으로 배정받아 바깥나들이, 제사음식 배달, 아들 퇴원에 마음대로 썼다. 전용 기사까지 세금으로 썼다는 의혹도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아울러 최 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어쩌다 한 번 ‘과잉 의전’이라고 해명했으나, 관용차가 본인의 집 주차장에 주차돼 있고, 집안 제사에도 사용됐는데 이를 모를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법인카드 유용도 이 후보 본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김씨는 자택 주변에서 법인카드 쪼개기 결제까지 이용해 수시로 음식을 주문해 먹었다. 음식이 너무 많아 심부름하는 공무원이 의아해할 정도”라며 “경기도청에서 40분이나 걸리는 이 후보 집 앞에서 법인카드가 계속 결제되는데 예산의 최종 집행권자인 이 후보가 모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 부대변인은 “민간회사는 대체로 공금 유용이 2회 이상 적발되면 해고사유로 규정한다”며 “이 후보가 민간회사 CEO로서 이런 일을 벌였다면 형사고발은 물론 당장 해고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더 청렴해야 할 공직자는 말할 것도 없다.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이름으로 발령된 ‘해고통지서’를 수령하기 바라는 것”이라며 “감사를 핑계로 시간 끌지 말고 당장 책임지고 공금을 토해내라”고 거듭 비판했다.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자신을 둘러싼 ‘과잉 의전’ 등 논란에 대해 직접 고개 숙여 사과했다.김씨는 “언론에 보도되는 배모 사무관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사람이다.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다만 김씨는 법인카드 논란 등 보도된 각종 의혹의 사실관계를 어디까지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결과가 나와 책임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고 답했다.
2022.02.14 I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 토론서도 김혜경 `불법 의전` 진실 왜곡"
  • 국민의힘 "이재명, 토론서도 김혜경 `불법 의전` 진실 왜곡"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토론회에서도 배우자 김혜경씨가 개인비서를 두고 `불법 의전`을 받은 것에 대해 정중한 사과는커녕 진실을 왜곡하며 또 국민을 기만했다”고 꼬집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허정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합동 토론회가 끝난 후 ‘배우자 불법 의전 법적 책임은 인사권자 이재명 후보가 져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이 후보는 배우자의 공무원 사적 의전에 대해 ‘워낙 가까운 사이라 공무에 도움을 받았고 경계를 넘어선 사적관계를 유지했다. 관리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면서 “명백한 불법을 가까운 사이의 사적 도움인 것처럼, 공무원에게 사인을 위한 일을 하도록 한 직권남용죄를 저질러 놓고 관리 책임이라는 궤변으로 본질을 호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김씨는 5급, 7급 공무원 2명을 전담 개인비서로 두고 약 대리 처방, 옷장 정리, 냉장고 정리, 음식 배달 등 몸종 부리듯 했다”며 “심지어 5급 사무관 배모씨는 김혜경 씨를 위한 불법 의전과 집사 역할을 하느라 사무실에는 출근도 하지 않은 채 이를 위장하느라 빈 사무실에 불을 켜 놓도록 하는 꼼수까지 썼다”고 바라봤다.그러면서 “아무런 자격도 없는 김씨가 ‘원 플러스 원’ 권력처럼 공무원을 부릴 수 있었던 것은 이 후보의 결재와 방임이 이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허 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무원을 사적으로 활용하도록 한 직권 남용죄, 혈세 낭비에 따른 국고 손실죄를 인정하고 즉각 수사에 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한편 이 후보는 “워낙 가까운 사적 관계에 있던 사람이 별정직으로 들어오다 보니까 주로 공무 관련된 일을 도와줬고 그러다보니 경계를 좀 넘어서서 사적 관계를 도움 받은 거 같다”면서 “변명의 여지 없이 제 불찰이고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한 거니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2022.02.11 I 이지은 기자
"청년 투기판 내몬다"…심상정 "빚으로 집사는 정책 그만"
  • "청년 투기판 내몬다"…심상정 "빚으로 집사는 정책 그만"
  • [이데일리 김유성 김보겸 기자] “청년에게 빚내 집사라 정책 그만좀 내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열린 2022 대선후보 초청 2차 토론회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청년 주택 정책을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들의 공약이 LTV 등 대출 완화를 주내용으로 하고 있어 청년들이 처한 주택 현실과는 괴리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부터)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심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청년 최초 주택 구입자에 한해 LTV를 최대 80~90%까지 해주겠다고 했다”면서 “서울집값이 12억원인데 9억원을 30년만기로 대출을 받으면 원리금은 월 330만원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최소 소득 1억원이 돼야 한다”면서 “두 후보가 말하는 생애최초구입자들은 결국 1억원 수준의 고소득자를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정확한 지적”이라면서도 “전제가 약간 다르다”고 답했다. 그는 “건축 원가가 현 시세에 절반에 불과하다”면서 “그 분양가를 기준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평 주택 기준 2~3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어느 지역이 2~3억원 수준이 될지는 답하지 못했다. 심 후보는 “청년들에게 ‘빚내서 집 사라’ 이런 정책 그만해라”면서 “이거 방치하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까지 간다”고 우려했다. 이어 “약탈적 대출을 청년 주거대책으로 내놓는 것은 청년들을 투기판으로 내모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서울 얘기하는 게 아니라 청년 주택 신도시를 짓겠다고 한 것이고 이를 계산하면 월 100만원 정도로 계산한다”면서 “이것 자체도 하나의 자산 축적이 되기 때문에 문제있는 제도는 아니다”고 답했다.
2022.02.11 I 김유성 기자
GS건설, 파리크라상·서울옥션블루과 '자이안 비' 서비스 확대
  • GS건설, 파리크라상·서울옥션블루과 '자이안 비'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SPC그룹 파리크라상·서울옥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서울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자이안 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이안 비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이번 협약으로 제휴서비스 기업이 19개로 늘었다. 서초그랑자이 내 CGV 살롱 전경 (자료=GS건설)이번 협약을 통해 파리크라상은 자이(Xi)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OCS(Open Coffee Station)라는 새로운 커피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파리크라상은 스페셜티 등급의 자이 시그니처 블렌딩 원두를 지속 개발하고 입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커피 클래스를 진행해 진정한 자치형 복지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서울옥션블루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GS건설과 함께 △실물 및 디지털 자산 전시 서비스 제공 △실물 및 디지털 자산 구독 서비스 및 기타 혜택 제공 △미술시장 전반, 경매, NFT 등에 대한 교육 서비스 제공 △서울옥션, 가나아트센터, 프린트베이커리, 장흥아트파크 등의 관계사 서비스 이용 연계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소투(SOTWO)와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인 디지털 콘텐츠 제공사 엑스엑스블루(XXBLUE)를 통해 미술품 대중화를 이끌고 블록체인 기술로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기록하는 NFT와 디지털 아트의 접목으로 MZ세대의 미술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있다. GS건설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입주민에게 기존의 실물자산 기반의 미술품 경험 제공뿐만 아니라 NFT 디지털 아트 전시를 통한 입주민의 경험 및 교육 제공해 MZ세대의 입주민들까지 아우르는 주거문화 혁신에 주력하는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GS건설은 이 외에도 청소 가사 서비스의 1위를 다투는 대리주부, 당신의 집사,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선도하는 런드리고를 비롯해 운전 동행 서비스 모시러와 (MOU)를 체결해 자이 입주민을 위한 할인 혜택 등 VIP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GS건설은 2020년 11월 ‘자이안 비’를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런칭한 이래로 CGV, 금영엔터테인먼트, 아워홈, 자란다, 째깍악어, 놀담, 클래스101, 모빌리, 그린카, 도그메이트, 와요, 청소연구소, 세차왕 등 각 업계 선두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13개 파트너사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서초그랑자이’ 단지 내에 들어선 CGV의 골드클래스급 영화관 ‘CGV SALON’은 개봉하는 영화마다 좌석을 빼곡히 채우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초그랑자이의 골드클래스급 영화관인 ‘CGV SALON’과 고덕자이의 자녀돌봄서비스 ‘째깍악어’ 등은 이미 인기 서비스로 정착한 상태”라며 “향후에도 GS건설은 아파트 내 서비스 가능한 전 분야의 No.1컨텐츠 기업과 협업해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0 I 오희나 기자
유인태 "김혜경 논란, 억울한 대목도…관사 있는 지자체장 관행"
  • 유인태 "김혜경 논란, 억울한 대목도…관사 있는 지자체장 관행"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둘러싼 ‘과잉의전’ 등 논란에 대해 “억울한 대목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과잉의전 논란 관련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뉴스1)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물어봤다. 관사를 가지고 있는 지자체장들의 경우 대개 공무원 신분을 줘서 집사 역할을 맡긴다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일반적인 관행을 말하자면, 업무추진카드를 쓰는 데 있어서 공사의 구분이 애매한 대목이 많다”며 “이런 걸 계기로 그런 제도를 고치고 개선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억울한 측면은 ‘나만 그랬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사무총장은 “본인들의 맨 처음 감정은 ‘억울하다’였겠지만 여론이 악화됐고, 관행이었다 하더라도 이것은 사과 안 하고는 안 되겠다 판단을 한 것 같다”며 “(김씨의 사과가) 조금 더 빨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씨는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 부족함으로 생긴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씨는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모 사무관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사람이다.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다”며 “공직자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더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 국민 여러분과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발언에 대해 유 전 사무총장은 “후보가 그렇게 애기하면 안 된다. 속내가 그럴지라도 ‘우리는 정치보복 같은 거 없다’ 이렇게 해야하는데, 지금 표 떨어지는 소리를 한 것”이라며 “과거 전두환 발언과 같은 실언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또 “단일화가 있을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 전 사무총장은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확률이 더 높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저쪽(국민의힘)은 정권교체 명분이고 여기(이 후보)는 정책 교체 명분으로 할 수도 있다”면서도 “(가능성은) 저 쪽보다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02.10 I 박기주 기자
TV조선 '엉클', 종영 아쉬움 달랠 스페셜 방송 편성…비하인드 대방출
  • TV조선 '엉클', 종영 아쉬움 달랠 스페셜 방송 편성…비하인드 대방출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엉클 데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TV조선 토일 미니시리즈 ‘엉클’이 1일(오늘) 밤 7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스페셜 방송 ‘엉클 스페셜 - 못다 한 이야기’를 전격 편성했다.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연출 지영수, 성도준/극본 박지숙/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은 12년 만에 만나 한 집 살이를 하게 된 오합지졸 가족의 유쾌, 힐링 성장기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지난 첫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2%로 출발했던 ‘엉클’은 14회에서 수도권 시청률 10.5%, 최종회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9%를 기록, 무려 5배가 껑충 뛴 경이로운 상승세를 나타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무엇보다 지난 최종회에서는 ‘확장성 심근병증’ 진단을 받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왕준혁(오정세)이 건강을 되찾고, 7년 후 대세 유망주 뮤지션으로 거듭난 민지후(이경훈)와 왕준혁-송화음(이시원), 왕준희(전혜진)-주경일(이상우)이 대가족을 이룬 ‘꽉 찬 해피엔딩’까지 담기면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와 관련 ‘엉클’이 종영을 아쉬워할 시청자들을 위해 ‘엉클 스페셜-못다 한 이야기’를 편성, ‘엉클’ 의 A부터 Z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를 아낌없이 대방출한다.‘엉클 스페셜-못다 한 이야기’에서는 극중 절친 케미와 귀염뽀짝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민지후 역 이경훈과 주노을 역 윤해빈이 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첫 만남을 가졌던 대본 리딩 현장부터 궁금했던 촬영장 뒤 이야기, ‘엉클’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 되짚어보는 명장면을 소개하며 60분 내내 알찬 정보와 재미를 터트린다.특히 윤해빈은 첫인상과 제일 다른 사람으로 자신의 아빠 주경일 역 이상우를 꼽으며 “처음엔 무뚝뚝하신가 했는데 주경일처럼 엄청 다정하고 스윗한 분”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경훈 역시 삼촌 왕준혁 역 오정세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본 순간 딱 느꼈지. 아 우리는 천생연분이구나”라며 첫 만남부터 이미 완벽한 호흡이었음을 자랑했다. 또한 엄마 왕준희 역 전혜진에 대한 유쾌한 첫인상도 덧붙여 현장의 웃음을 터트렸다.더욱이 두 사람은 극중에서는 볼 수 없던 왕준혁과 맘블리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담은 현장 메이킹을 소개하며 “저렇게 사이가 좋으신데 촬영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눈빛이 돌변하시는 거 보면 정말 몰입력이 대단하신 거 같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또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 명장면을 파헤치는 시간에서 이경훈은 4회 엔딩 속 민지후가 왕준혁을 붙잡기 위해 무대에 선 장면을 다시 보며 “저 때는 정말 삼촌이 떠날지도 모른다는 절실한 감정으로 노래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엉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구역 최고의 아역 톱4’의 성장기를 소개하는 코너도 전해졌다. 민지후와 윤해빈 이외에 민지후의 여자친구이자 김유라(황우슬혜)의 딸로 귀여운 매력을 선사한 예소담 역 김하연, 엄마 박혜령(박선영)의 어긋난 모성애 속에서 복잡한 내면을 그려냈던 신민기 역 고경민, 얄미우면서도 속정 깊은 아들을 연기한 박세찬 역 박시완 등 작고 어리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력을 보여준 아역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제작진은 “그동안 ‘엉클’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며 “‘스페셜 방송’을 통해 또 한 번 ‘엉클’이 선사하는 든든한 에너지와 따뜻한 기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스페셜-못다 한 이야기’는 1일(오늘) 밤 7시에 방송된다.
2022.02.01 I 김보영 기자
윤석열 달걀말이 만드는 동안…안철수 "불공정 TV토론 중단하라"
  • 윤석열 달걀말이 만드는 동안…안철수 "불공정 TV토론 중단하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1일 “거대 양당 대선 후보들의 양자토론 담합을 중단하라”며 이틀째 국회 앞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유튜브 ‘석열이형네 밥집’ 공개분에서 달걀말이를 선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31일 국회 앞에서 양자토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유튜브)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농성 천막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지금이라도 당장 양자 토론을 철회하고 제대로 된 형식으로 3월9일까지 가능하면 많은 토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날 안 후보는 영하 10도 한파 속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토론을 중단하라며 농성을 시작했다. 이날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천막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다. “어떻게 주무셨냐”는 김 교수의 질문에 안 후보 “군대 훈련소 첫날이 2월6일이었는데 일부러 히터를 안 틀어 줘서 엄청나게 떨면서 잔 기억이 있다”며 “어젯밤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대학 시절부터 40년간 지켜본 안 후보의 단점으로 김 교수는 감정표현에 서툴다는 점을, 장점으로는 자신이 한 말은 어떤 식으로든 지킨다는 점을 꼽았다. 김 교수는 “남편이 자기 몸을 거름삼아 안철수연구소를 키웠듯 대한민국을 책임지게 되면 본인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우리 역사상 가장 일 열심히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가 보장한다”고 자신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자토론 결렬을 선언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토론회에 대장동 자료 반입을 두고 양당이 팽팽히 맞서는 것을 겨냥, “한 쪽에선 자료를 보면서 대장동 의혹을 공격하려 하고, 다른 한 쪽에선 곤란해질까봐 거부한다”면서 “거대 기득권 양당에서 공식적으로 양자토론을 취소한다는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계속 농성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같은 시간 윤 후보는 직접 만든 음식을 시민에게 대접하고 대화를 나눈다는 취지의 유튜브 ‘석열이형네 밥집’ 공개분을 통해 유권자 감성 공략에 나섰다. 영상에서 윤 후보는 한우 식당을 운영하는 시민 두 명을 초대해 달걀말이와 김치찌개를 대접했다. 앞서 윤 후보는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나와 스테인리스 팬으로 달걀말이를 선보인 바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유튜브 ‘석열이형네 집밥’에서 계란말이를 선보였다.(사진=유튜브)
2022.01.31 I 김보겸 기자
靑 초청으로 ‘따르릉’ 열창… 김영철 “文과 전용기 탔다”
  • 靑 초청으로 ‘따르릉’ 열창… 김영철 “文과 전용기 탔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지난 2017년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순방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기에 함께 탑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017년 ‘독일 동포간담회’를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코미디언 김영철(오른쪽)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청와대 부대변인) / (사진=청와대 페이스북)김씨는 23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2017년 G20 정상회의 당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며 “청와대에서 같이 갈 수 있느냐고 물어봐 참석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당시 그는 청와대 부대변인이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문 대통령이 베를린 거주 동포를 초청해 진행하는 간담회 진행을 맡았다. 이에 그는 문 대통령의 전용기에 올라 독일로 이동했다. 김씨는 “내 역할은 통역이 아닌 긴장감을 풀어주는 역할”이라며 “거기서 ‘따르릉’을 불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대통령 전용기 2층에 앉았다. 기내는 똑같다”라며 “1층엔 집무실이랑 잘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로 나온다”라고 밝혔다.2010년 도입돼 대통령 전용기로서 임무를 마치고 지난 10일 퇴역한 보잉 B747 400 (사진=연합뉴스)김씨가 탔던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는 보잉 747-400’이다. 2001년에 생산된 이 항공기는 청와대가 대한항공과 2010년 2월부터 임차계약을 맺고 빌렸다. 이후 약 11년 9개월 동안 총 156개국, 162만 2222㎞를 비행을 마치고 현재는 퇴역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새로운 공군 1호기에 탑승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새로 도입된 보잉 ‘보잉747-8i’ 항공기를 타고 지난 15일 중동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앞으로 5년간 대통령의 순방을 책임지게 되는 이 항공기는 기존 1호기에 비해 길이가 약 5.58m, 무게가 약 59t 늘었다. 탑승 좌석 수는 213석으로 기존보다 1석 늘었으며, 신형 엔진을 장착해 순항 속도와 최대 운항 거리도 증가했다.
2022.01.24 I 송혜수 기자
국민연금, 포스코 물적분할에 찬성…지주사 전환 청신호
  • [마켓인]국민연금, 포스코 물적분할에 찬성…지주사 전환 청신호
  • [이데일리 조해영 김대연 기자] 포스코(005490)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포스코의 물적분할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결정하면서 포스코 물적분할이 주주총회를 무난하게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포스코는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국민연금 찬성 결정…포스코 물적분할 전망 ‘맑음’국민연금 산하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24일 오후 올해 첫 번째 회의를 열고 포스코의 물적분할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한 결과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탁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연금 산하 전문위원회의 하나로, 기금운용본부가 내부에서 결정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한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국민연금 수탁위 관계자는 이번 찬성 결정에 대해 “물적분할이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전반적인 비판이 있고 부정적인 인식도 있다”면서도 “이번에는 물적분할에 따른 우려감에 대해 (포스코가) 투자자를 어떻게 안심시켰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주주가치 훼손을 우려해 자회사 비상장 유지와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포스코는 앞서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존속법인 포스코홀딩스와 신설법인 포스코로의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홀딩스가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관리 등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포스코가 철강 생산과 판매 등의 사업부문을 이어나간다.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 지분 100%를 보유하며, 포스코는 비상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가 계획대로 물적분할을 진행하기 위해선 주주총회에서 발행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최대주주(9.75%·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이 찬성을 결정하면서 안건 통과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외에는 씨티은행(7.30%)과 우리사주조합(1.41%) 등이 주요 주주로 올라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디스카운트 우려’ 대비 주주친화 정책…자문사도 ‘찬성’ 권고국민연금의 찬성표는 다소 예견된 결과이기도 하다. 앞서 주요 의결권 자문사에서 포스코의 물적분할에 대해 대부분 찬성 권고를 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을 포함해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주식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 ESG연구소 등에서 모두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의결권 자문사 가운데선 서스틴베스트 정도가 “기업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다.일각에선 앞서 국민연금이 주요 기업의 물적분할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던 전례를 고려해 반대 결정 가능성을 추측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국민연금은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 물적분할에 주주가치 훼손을 우려하며 반대한 전적이 있다. 핵심 사업부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회사 디스카운트’ 우려감을 반영한 결정이었다.다만 포스코의 경우 물적분할과 지주사 전환에 따른 주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비교적 충분했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자회사가 상장하기 위해선 지주회사의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내용을 정관에 담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하나로 올해 중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주당 1만원 이상을 배당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하기도 했다.한편, 참여연대·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전국건설산업연맹·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이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294870)·카카오(035720)·이마트(139480) 등 국민 노후자금에 심각한 손해를 끼친 회사들에 대한 대표소송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국민연금은 지난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이후 지금까지 어떠한 책임 있는 역할을 하지 않고 있는데 더는 국민의 노후자금에 악영향을 끼치는 잘못된 지배구조 문제를 비롯해 대기업의 전횡을 묵인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해당 기업의 주주 및 국민 노후자금의 집사로서 문제가 재발되지 않게 책임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2.01.24 I 조해영 기자
김건희 "난 밥 안해, 남편이 다 한다"…진중권 "험담이냐 미담이냐"
  • 김건희 "난 밥 안해, 남편이 다 한다"…진중권 "험담이냐 미담이냐"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해 독립 매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통화에서 “난 밥을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고 말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건 험담이냐 미담이냐”라며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23일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는 MBC ‘스트레이트’에서 공개된 내용 이외에 김씨의 다른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해당 보도에 대해 김씨 측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사생활 관련 발언과 타인 간의 비공개 대화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내용 공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부인 김건희씨.(사진=‘윤석열’ 공식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김씨는 지난해 7월 20일 이 기자와 통화하던 중 윤 후보에 대해 “난 (밥은)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며 한 스님으로부터 들은 말이라면서 “김건희가 완전 남자고, 석열이는 여자다”라고 언급했다.이에 진 전 교수는 김씨의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나도 밥은 내가 했는데 설거지보다 낫지 않나? 근데 이건 험담이냐 미담이냐”라고 언급했다.앞서 윤 후보는 그동안 다수 방송을 통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해온 바 있다. 지난해 9월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선 김치찌개와 불고기, 계란말이를 만들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또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석열이형네 밥집’ 코너에선 블랙파스타, 김치볶음밥 등을 선보이며 의외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전날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씨는 윤 후보에 대해 “우리 남편도 약간 그런 영적인 끼가 있다. 그래서 그게 연결이 된 거야”라면서 “나나 우리 남편 같은 사람들이 원래 결혼이 잘 안돼. 이게 어려운 사람들이야. 그래서 만난 거다. 서로가 홀아비 과부 팔자인데, 혼자 살아야 될 팔자인데, 그래서 인연이 된 것”이라고 말한 발언이 담겼다.김씨가 이 기자에게 거듭 도사, 팔자, 사주 풀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최근 윤 후보 부부에게 제기된 무속 신앙 의혹이 증폭됐다.이에 국민의힘은 의혹을 대부분 부인하면서 “객관적 근거 없이 악의적 무속 프레임을 계속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2022.01.24 I 권혜미 기자
"10년 전 옷인데"…'검소한' 김건희 vs "의도한 것"
  • "10년 전 옷인데"…'검소한' 김건희 vs "의도한 것"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프로필 사진 촬영 당시 입었던 옷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24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김건희 10여 년 전 의상 그대로 재활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글쓴이는 최근 김씨가 자신의 팬클럽인 ‘건희사랑’의 요청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면서 입었던 베이지색 재킷을 수년 전 언론 인터뷰에서도 착용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김씨가 지난달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때 입은 검은색 재킷과 스카프 역시 10여 년 이상 된 옷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글쓴이는 “옷이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예전 옷을 그대로 재활용한 것 같다”며 “윤 후보도 같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는 것 같은데 김씨도 뜻밖에 옷 재활용을 많이 하나보다”라고 말했다.이를 본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윤 후보 지지자들은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집사부’때 집도 가식 없이 검소했다”, “재활용 또한 자신감 있는 것”, “매번 옷이 바뀌고 빽이 바뀌는 누구와는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이 또한 컨셉이다. 와 닿지 않는다. 의도된 것”, “저것도 무속인이 시킨 거냐”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와 관련해 김씨 팬클럽인 ‘건희 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게시물을 올리면서 “검소한 김건희 대표, 옷 돌려입는 소박한 김건희”라고 했다.강 변호사는 앞서 지난 23일에도 “김 대표님 가장 최근 사진이다. 건희 사랑에 최초 공개한다. 장소는 스튜디오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해당 사진에서 김씨는 단발머리에 흰 블라우스, 베이지색 정장 차림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더불어 강 변호사는 “정말 세련되고 멋지지 않나. 대표님의 공개 등장도 임박했다. 열렬히 응원해달라”고 했다.(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이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김씨의 공개 활동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선대본부 측은 계획된 공개 활동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 후 취재진과 만나 강 변호사 글에 대해 “아무래도 팬카페나 지지자들은 공개 활동을 기대하고 바라는 그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런 심정이 담긴 마음이라고 본다”며 “현재 팬클럽 등 사조직 활동을 선대본부에서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1.24 I 김민정 기자
이재명 "대선 지면 감옥 갈 듯"…추미애 "괜한 말 아냐"
  • 이재명 "대선 지면 감옥 갈 듯"…추미애 "괜한 말 아냐"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감옥 발언’과 관련해 “괜한 말이 아니다”며 공감을 표했다.사진=뉴시스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거에서 지면 없는 죄도 만들어 감옥 갈 듯하다’고 우려했다”며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대선에 이기면 검찰권을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 이용하고 치부를 하는 공포스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추 전 장관은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최근 MBC를 통해 보도된 김건희씨 녹취록 일부를 인용했다. 추 전 장관은 김씨의 녹취록 일부인 “제보할 게 있으면 내가 연락처를 보내줄 테니까 거기다 해. 내가 한동훈한테 전달하라고 말게. 몰래 해야지. 어디 가서 절대 조심해야 돼”라는 대목을 언급하며 “2020년 검언공작과 고발 사주가 벌어진 당시에도 김씨와 한동훈은 4개월 동안 무려 9차례나 통화를 했고 3개월간 332차례 카톡을 주고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남편은 이미 검찰을 떠났는데도 현직에 있는 고위급 검사를 집안 심부름하는 집사처럼 함부로 이름을 부르며 심부름시킬 수 있는 부인을 둔 윤석열 후보”라고 꼬집었다.추 전 장관은 “괜한 말이 아니다. 윤석열 사단은 검찰을 떠나지 않았고 검찰 정권 탄생을 기다리며 그대로 남아 있다. (김씨의) 여러 혐의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1.23 I 황효원 기자
다음달부터 전국 '냥집사' 반려묘 등록 가능해진다
  • 다음달부터 전국 '냥집사' 반려묘 등록 가능해진다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달부터 전국 어디서든 반려묘 ‘집사’는 반려묘를 등록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일부터 반려묘 등록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한국 고양이의 날’인 9월 9일 서초구 방아다리 근린공원에 길고양이가 그루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014년부터 등록이 의무화된 개와 달리 고양이는 등록이 의무화되진 않았다. 다만 반려묘를 유기하는 사례 등이 늘어나면서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반려묘 등록 시범 사업을 실시해 점차 시범 사업 지역을 확대해오고 있다. 외장형 식별장치나 등록인식표를 이용할 수 있는 반려견과 달리 반려묘 등록은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로만 할 수 있다. 고양이의 행동 특성상 몸 밖에 다는 외장형 장치는 분실이나 훼손 위험이 높아서다.우리나라의 반려묘는 지난 2015년 기준 190만 마리에서 2020년 258만마리 수준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1:00 국가 균형 발전의 날 기념식(차관, 세종) △27일(목)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30일(일)14:00 AI 방역 상황 점검(차관, 영암·나주)△1일(화)17:00 가축 방역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 ◇주간 보도 계획△23일(일)11:00 전국 동물보호센터 농식품부-지자체 합동점검 실시11:00 2022년 육묘업 등록 교육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진행△24일(월)11:00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2022년 종자산업 전문 교육 실시△25일(화)06:00 인공지능이 농사짓는 시대가 열린다11:00 2022년 신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및 네트워크 구축지원 사업대상 지자체 선정 결과11:00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올해부터 전면시행11:00 한농대 졸업생들의 농어업 희망 이야기를 담다△26일(수)11:00 농식품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데이터 20종 개방 추진11:00 2022년 밀 산업 육성 시행계획 수립12:00 12개 부처가 힘을 모아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할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육성△27일(목)10:00 한농대-완주군, 가공 분야 전문인력양성 및 영농정착지원 등 협력11:00 2022년에 파종할 콩, 팥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11:00 반려묘 등록, 이제 전국 어디서나 가능해요11:00 제33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
2022.01.22 I 원다연 기자
이재명·윤석열 등 누구에게 내 아이 맡길까...'계란말이' 효과
  • 이재명·윤석열 등 누구에게 내 아이 맡길까...'계란말이' 효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갑자기 당신이 다급한 일이 생겨서 아이를 봐달라고 부탁해야 한다면 누구에게 하겠습니까?”현재 대선 후보를 보기로 놓고 이러한 질문이 던져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웃자고 하는 얘기니 죽자고 덤비지 맙시다”라며,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91.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3.6%,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3.5%였다. 다른 후보는 보기로 주어지지 않았다.이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로, 1387명이 참여했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의 정치 성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김 위원장은 “이재명-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안철수-그냥 집에 가버릴 거 같아서, 심상정-요구사항만 많을 거 같아서, 윤석열-계란말이 해 줄 거 같아서”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이 분석 역시 김 위원장의 주장이 아닌 온라인상에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떠도는 글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윤 후보의 계란말이는 최근 친문(親문재인 대통령) 여초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며 화제가 되었다.윤 후보는 지난해 9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양세형 등 출연자들을 집으로 초대해 스테인리스 후라이팬에 계란말이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바닥에 음식이 들러붙어 다루기 쉽지 않은 스텐 후라이팬을 능숙하게 다루는 그에게 “요잘알(요리를 잘 아는 사람)”, “요리에 진심이었나”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 후보가 권위적인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떨치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이다.사진=김진태 위원장 페이스북특히 맘카페에선 아이를 맡길 후보를 묻는 질문은 ‘웃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었다.지난 18일 오전 회원 1만9157명이 활동하는 네이버의 한 맘카페에서도 같은 질문이 던져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저는 안철수이긴 한데… 왠지 원데이클래스로 많은 걸 배울 듯하다”, “과외 선생을 구한다면 안철수. 밥 잘 챙겨 먹이고 애랑 동네 놀이터에서 잘 놀아줄 거 같은 건 윤석열”, “윤석열이 토리(반려견) 돌보듯 잘 봐줄 것 같다. 스텐팬에 계란말이도 해주고”, “윤석열과 안철수. 나머지는 말을 아끼겠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사진=네이버의 한 맘카페 댓글공신력 있는 기관이 아닌 정치 성향을 알 수 없는 커뮤니티에서 실시한 오차 범위도 표기되지 않은 설문조사였지만, 누리꾼의 눈길을 끄는 덴 이유가 있었다.이 후보와 윤 후보, 양측의 ‘녹취록’ 공방 등 네거티브가 격화되면서 차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가운데 이러한 설문조사는 유권자에게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한 듯하다.
2022.01.19 I 박지혜 기자
'웃음 요정' 코드쿤스트·'쥐드래곤' 기안84… '나혼자산다' 시청률 쑥
  • '웃음 요정' 코드쿤스트·'쥐드래곤' 기안84… '나혼자산다' 시청률 쑥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비트 굽는 장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나 혼자 산다’에 출격, 반전의 ‘소식좌 웃음 요정’ 일상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의 10년차 독립 일상과 기안84의 새해 맞이 소원 대방출 모습이 펼쳐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독립 10년 차’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는 침실, 주방, 거실, 작업실 등이 층층마다 자리한 캣타워 구조의 4층 하우스에서의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집사’모드로 아침을 연 코쿤은 반려묘들의 엉덩이를 귀여운 듯 두들겨주다가 “내 엉덩이는 누가 쳐주나”라고 한탄, 급기야 셀프로 ‘궁디팡팡’하며 급 짠함을 유발했다. 또 코드 쿤스트는 하루 종일 웃음을 멈추지 않아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하기도. “웃음 허들이 낮은 편”이라며 사소한 것에도 자지러지는 ‘웃음요정’의 반전 매력을 뽐냈다.코드 쿤스트는 넓은 주방을 놔두고 구석에 콕 박혀 바나나 하나로 세상 맛없게 식사를 때우는 ‘소식좌’ 포스로 회원들의 동공지진을 부르기도. 이어 오븐에 고구마 달랑 하나만 넣고 굽는 모습으로 회원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코쿤은 이날 “하루에 바나나와 고구마만 먹는다” “야식은 맥주와 고구마” “냄새 오래 맡으면 배부르다” 등 역대급 ‘소식좌’의 면모를 뽐내는 한편, 주방 구석에 누워 고구마가 익는 동안 비트를 뽑아내는 톱 프로듀서 아우라로 감탄을 자아냈다.이때 코드 쿤스트의 3살 아래 친동생이 그의 집을 방문, 형을 위한 파스타와 스테이크 요리를 직접 만들며 코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코쿤은 ‘S전자 연구원’인 훈남 동생에 대해 “저보다 모든 면이 월등하고 유전자가 ‘몰빵’ 됐다”며 동생의 요리만은 맛있게 폭풍 흡입해 모두의 환호를 불렀다.특히 코드 쿤스트의 동생이 보여준 조곤조곤 팩폭(?)과 현실 형제 케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동생은 뮤지션의 길을 가는 형을 걱정했지만 지금은 인정하게 됐다며 “검색을 ‘코드’라고 치면 코드 없는 청소기가 뜨는데 이제 ‘코드’만 쳐도 코드 쿤스트가 나오더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수다 한마당 뒤에 코드 쿤스트는 동생을 옷방으로 데려가 친정 엄마가 딸에게 퍼주듯 동생에게 어울릴 만한 옷과 신발을 한아름 선물하며 훈훈한 ‘형아미’를 뽐냈다. 동생을 보낸 후엔 작업실을 찾아 이날의 고구마 비트를 작업하며 찐 뮤지션의 카리스마를 드러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매력을 뽐냈다.이날 방송에선 파격변신 헤어와 마성의 코트핏을 뽐내며 ‘쥐드래곤’으로 변신한 기안84가 신년을 맞아 봉은사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기안84는 절을 찾아 초부터 향, 소원등, 미륵대불까지 무려 4차에 걸쳐 소원을 비는 소원 맥시멀리스트에 등극,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무지개 회원들을 위한 소원까지 살뜰하게 빌며 뭉클함을 자아내더니, 미륵대불 앞에서 “2002년 잘 좀 되게 부탁드립니다”라고 년도를 착각했고 무지개회원들은 “역사를 바꾼 남자”라는 반응으로 폭소를 자아냈다.기안84는 4차 소원까지 잔뜩 쏟아내고 불교 용품점을 찾았다. 올해가 삼재라는 기안84는 삼재 부적을 비롯해 회원들에게 선물할 염주까지 플렉스하며 굿즈를 쓸어 담았다. 기안84는 “불교 용품점이 천국 같은 느낌이었다”며 뜻밖의 종교 대통합 발언으로 폭소를 안기기도.신년 플렉스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기안84를 맞은 것은 기안84의 어머니였다. 따뜻한 집밥과 함께 “열살은 어려 보인다” “시상식때 말도 잘하고 날씬해서 멋지게 잘 나왔다”라며 고슴도치 엄마의 사랑으로 기안84를 흐뭇하게 만들었다.“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해진다”라며 아들의 행복만을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뭉클함을 안긴 것도 잠시, “그래서 나는 네 결혼도 안 조르려 한다. 그런데 엄마 소원은 더 늦기 전에 결혼을 하는 것”이라고 반전폭발 기승전 ‘결혼’ 결말로 귀결, 완벽한 빌드업으로 폭소를 안겼다.기안84는 “나에게 만나자고 연락하는 여성들도 있다. 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며 급해명에 나서기도. 기안84는 30대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며 팝아트에 도전, 전시회를 앞둔 지금 “새로운 기회가 왔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라며 다부진 새해 의지를 다졌다.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집정리에 나선 허니제이의 ‘힐링 일상’과 박나래의 ‘제주도 백패킹 여행기’가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9.1%(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5.7%(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은 곧 ‘나혼산’이라는 공식을 지켜냈다. 최고의 1분은 ‘역대급 ‘소식좌’ 코드 쿤스트가 동생표 파스타 앞에 입맛이 봉인해제 된 장면’으로 11.1%(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2022.01.15 I 윤기백 기자
이재명 둘째 형, '형수 욕설' 논란에 "셋째가 엄마에 너무 심한 욕"
  • 이재명 둘째 형, '형수 욕설' 논란에 "셋째가 엄마에 너무 심한 욕"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둘째 형인 이재영 씨가 이 후보를 둘러싼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7일 CBS 노컷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재영 씨는 ‘형수 욕설’ 문제에 대해 “(이 후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라면서도 “참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와 6살 차이가 나며, 현재 성남의 한 빌딩 경비용역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사진=연합뉴스)재영 씨는 “욕을 한 건 형(故 이재선 씨)이 어떻게 했든 본인이 잘못했다고 할 수밖에 없는 거다.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참 아쉽다. 그것 때문에 성남시장 할 때도 경기도지사 할 때도 고통을 받은 것이다. 평생 안고있어야 될 것”이라고 이 후보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도 솔직히 저는 동생들에 대해서 욕을 했던 그 부분을 변명해서 ‘잘했다’, ‘못했다’ 얘기하고 싶진 않다. 나중에 형수(이재선 씨 부인)라도 만나서 새로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형수랑 그렇더라도 조카들이 있으니까”라고 불화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다만 재영 씨는 재선 씨가 먼저 어머니에게 욕설해 이 후보가 반발한 것이라면서 “재선이가 너무 심한 욕을 했던 거다. 넷째(이 후보)가 그 욕을 다시 ‘만약에 형수 애들이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겠느냐’ 그런 얘기를 하다가 ‘네가 옳냐’ 하면서 욕이 된 것 같다. 욕을 한 건 너무 심한 욕을 한 거다. 재선이가, 그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세상 밖에 내보낸 자체도 그건 셋째(이재선 씨)가 잘못한 거다. 그때 성질이 나더라도 그 순간에 그 말은 하지 말았어야 되는데 욕까지 해서, 그게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또 재영 씨는 “누구라도 형이 엄마한테 욕설하면 화가 나지 않았겠느냐?”라는 질문엔 “그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그런 말을 해서 결국은 나중에 한 사람이 뒤집어쓴 게 됐는데, 뒤집어썼든 안 썼든 형이란 존재가 그 말은 해선 안 됐던 거다. 그리고 제수씨(이재선 씨 부인)가 말렸어야 했다”고 주장했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앞서 이 후보는 지난 2012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셋째 형수와 통화를 하면서 욕설을 하는 녹음 파일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매 선거마다 해당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던 이 후보는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서도 해명을 이어갔고, 아들의 인터넷 도박 등으로 구설에 올랐을 때도 또 한 번 사건을 언급했다.지난해 9월 ‘집사부일체’에서 이 후보는 “형님은 시정에 관여했고 제가 차단했다”며 “그 일을 어머니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다가 (형이) 어머니를 협박하고, 집에 불을 지른다고 해서 어머니가 집을 나와 떠돌아다니셨다. 그런 상황에서 다툼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도 이 후보는 “저희 형님은 원래 시민운동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서 제가 시장이 되기 전 ‘시장한테는 전화도 하고 인사를 이렇게 해라’, ‘정책은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제가 당선되고 나니까 똑같이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형님은 이제 시민이 아니고 시장의 형이다. 시정에 관여하시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충돌했다”면서 “그 봉쇄를 뚫고 (형수가) 어머니를 통해 저한테 연결하려다가 폭행, 욕설, 패륜적 발언을 제가 했다고 오해되고 있는 얘기가 나왔고 싸움이 벌어졌다. 제가 한 것은 책임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공적 권한을 보호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2022.01.07 I 권혜미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용찬씨 별세, 박일권(KT 부장)씨 부친상, 심희정(전 서울경제신문 부장)씨 시부상 = 2일, 부산전문장례식장 VIP 3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 장지 울산 추모공원 ☎ 051-312-4444△민구(한화솔루션 큐에너지부문 대표)씨 별세, 백승희 씨 남편상 = 1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조문은 3일 오후부터 가능), 발인 5일 오전, 장지 미정. ☎ 02-3010-2000 △곽경순씨 별세, 박병기(연합뉴스 충북취재본부장)씨 모친상, 박현숙·박현주·박현희·박병훈(직접판매공제조합 공제운영실장)씨 모친상, 김학진(청주음악사 대표)·유복근(한국은행 팀장)·김천수(디에이치씨상사 대표)씨 장모상, 강영희·정소희(강남구청 주무관)씨 시모상 = 2일 오전 5시, 충북 옥천성모장례식장 301호, 발인 1월 4일 오전 8시. ☎ 043-733-0808 △강동욱(강릉원주대학교 공동실험관 팀장)씨 별세, 홍동희씨 남편상, 강성수(한국경제신문 기자)·강다솜씨 부친상 = 2일 오전 8시30분, 강릉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 발인 4일 오전 8시, 장지 강릉 청솔공원묘원. ☎ 033-610-5981 △신옥순(서울 광장동 광현교회 권사)씨 별세, 변혜영·변은영·변형근(서울 광장동 광현교회 관리집사)·변형섭(오비맥주 대외정책 상무)·변난영씨 모친상, 방성덕(재캐나다·사업)·이덕수(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소장)·길덕선(서울지방교정청 교감)씨 장모상, 이세정(남양주시립 다산아이편한어린이집 교사)·김윤(현대건설 인사실 팀장)씨 시모상 = 2일 오전 6시10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 02-6986-4457△김기수(한양대 법대 명예교수)씨 별세, 김수자씨 남편상, 김홍석(한중경제협회 부회장·법무법인 케이피앤파트너스 변호사)·김현석(미국 뱅가드대 교수)씨 부친상, 윤나리·오미애씨 시부상 = 1일 오후 7시,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장지 경기도 파주 조리읍 오산리 기도원. ☎ 02-2290-9456
2022.01.02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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