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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역구 9명·재보궐 22명 본선 후보 결정
  • 與, 지역구 9명·재보궐 22명 본선 후보 결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제22대 총선에 나설 지역구 후보자 9명을 추가로 확정했다. 또 4·10 총선에서 재·보궐선거에 나설 광역의원 9명과 기초의원 13명에 대한 공직 후보자를 결정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화상회의를 열고 앞서 4차 결선 및 5차 경선을 통과한 총선 지역구 후보자 9명을 최종 본선 후보로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 △대구 동군위을 강대식 △경기 안산을 서정현, 고양을 장석환, 하남갑 이용, 파주을 한길룡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경북 안동예천 김형동 △경남 김해갑 박성호 등이다. 이번 총선에 함께 치러질 재·보궐선거 공직후보자 22명도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보궐선거에 나설 광역의원은 △울산 북구1 최병협 △경기 안산8 김진희, 오산1 차상명, 화성7 김기종 △충북 청주9 홍혜진 △충남 청양 구기수 △경남 창원15 김순택 △경남 밀양2 조인종 △제주 아라동 김태현 등이다. 기초의원은 △인천 남동 나 문종관 △대전 유성 나 유대혁 △경기 화성 가 박연숙, 부천 마 이상윤, 김포 라 최성남, 광명 라 조상희 △강원 동해 나 박주현 △충북 청주 나 김준석 △충남 천안 아 도병국, 부여 가 정헌구, 부여 다 조덕연 △경남 김해시아 이정화, 밀양시마 김종화 등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3.14 I 김기덕 기자
민주, 광주 서갑 조인철·청주흥덕 이연희 본선행…비명 현역 탈락
  • 민주, 광주 서갑 조인철·청주흥덕 이연희 본선행…비명 현역 탈락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비명계 현역 의원인 송갑석·도종환 의원이 탈락하고 친명계(친이재명) 박성준 의원은 본선행에 올랐다.송갑석 의원(왼쪽)과 도종환 의원. (사진=연합뉴스)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7·8차 경선 선거구 7곳과 전략선거구 1곳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광주 서구갑에서는 현역 하위 20% 평가를 받은 송갑석 의원이 탈락하고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위에 올랐다. 충북 청주 흥덕에선 현역 3선 도종환 의원이 친명계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에게 패배했다. 경기 고양시정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본선에 오르고 초선 이용우 의원이 떨어졌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가 1위를 차지해 현역 초선 김승남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전성 변호사가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누르고 본선행에 올랐다.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친명계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에 승리했다. 전남 목포는 현역 초선 김원이 의원이 도전자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승리했다.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1위를 차지해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제쳤다.
2024.03.12 I 김혜선 기자
與선대위, 한동훈 '원톱' 이끈다…막바지 공천 현역 생존율 70%
  • 與선대위, 한동훈 '원톱' 이끈다…막바지 공천 현역 생존율 70%
  • [이데일리 경계영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4·10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총괄위원장을 자당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막바지 다다른 공천에선 현역인 강대식·김형동·이용·한기호 의원이 원외 인사를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현역 불패’를 이어갔다. 현역 생존율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영주 영등포갑 후보, 박용찬 영등포을 후보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선대위 ‘5인 체제’…수도권 핵심주자 포함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다고 발표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네 명이 맡는다. 한 위원장이 ‘원톱’으로 선대위를 이끌고 윤 원내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 운영 전반 ‘안살림’을 책임진다. 나경원·안철수·원희룡 후보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 중량급 인사로 무게감을 더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경기 안철수, 인천 원희룡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서울 동작을에, 안 후보는 경기 성남분당갑에, 원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각각 출마하는 핵심 총선 주자로 꼽힌다. 선거 캠페인 실무를 담당하는 총괄본부장엔 장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총괄본부장 산하엔 종합상황실과 공보단을 운영해 선거 캠페인에 발생하는 이슈에 대응할 방침이다. 종합상황실 가동은 13일부터다. 선대위 조직은 최소화해 운영된다. 장 총장은 “조직을 위한 조직, 형식을 위한 조직은 최대한 줄이면서 가장 기민하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형태의 선대위로 운영하겠다”면서도 공동선대위원장 추가 임명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선거운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경험이 대단히 풍부한 베테랑의 힘을 모았다. 국민의힘이 내세울 수 있는 최선의 선거운동을 하려는 것”이라며 “저는 주로 지역 시민을 많이 뵐 것이고 공동위원장 외 다른 영역에서도 국민의힘이 가동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 짜내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경선서 강대식·김형동·이용·한기호 ‘생존’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총선 지역구 254곳 가운데 국민추천 5곳과 5차 결선·6차 경선 7곳을 제외한 242곳의 총선 후보를 결정했다. 비례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 114명 가운데 단수·우선추천을 받거나 경선에서 이긴 의원은 64.9%에 달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경선 포기 포함)한 의원 18명을 제외하면 그 비율은 77.1%로 더 높아졌다. 이날 4차 결선 결과를 봐도 대구 동·군위을에서 강대식 의원이,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한기호 의원이 각각 승리했다. 5차 경선 역시 경북 안동·예천에서 김형동 의원이 이겼고 경기 하남갑에서 현 비례인 이용 의원이 승리했다. 현역 가운데 경선에서 패배한 의원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서울 중·성동을로 지역구로 옮긴 하태경 예비후보가 유일했다. 경북 구미을과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 현역인 김영식·박형수 의원이 각각 경선을 앞두고 있어 공천 받는 현역 의원 비율은 더 올라갈 여지가 남아있다. 6차 경선 결과는 당원·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현역뿐 아니라 직전 원외 당협위원장까지 포함해도 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우리 당에 그보다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며 “조직을 갖춘 당협위원장을 무작정 배제했을 때 혼란이 있을 수 있다.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있는지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공천한다”고 설명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제1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3.12 I 경계영 기자
與 '이용vs추미애' 대진표 완성…현역 하태경 결선 고배(종합)
  • 與 '이용vs추미애' 대진표 완성…현역 하태경 결선 고배(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현역 중 이용·김형동·강대식·한기호 의원이 12일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특히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이용(비례) 의원은 3자 경선에서 승리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맞붙는다. 전·현직 의원 대결로 주목받은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지난 1월 국회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에서 결선에 오른 7개 선거구와 5차 경선을 치른 3개 선거구 등 10곳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해운대갑 3선 출신인 하태경 의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가장 먼저 험지 출마를 선언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 인물이다. 중·성동을의 경우 이혜훈·하태경·이영 전 장관이 맞붙어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진 곳으로 하 의원은 “공관위 결정에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라며 반발했다. 대구 동구군위을에서는 현역인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해 재선을 노린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도 3선인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했던 이용 의원도 재선을 노린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불리는 이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결을 펼친다.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김형동 의원도 안동·예천에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김의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선관위에서 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다시 내부적으로는 생각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행정관이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최종 결선에 맞붙게 됐다. 이외에도 경기 안산을에는 서정현 전 국민의힘 안산당원을 당협위원장, 고양을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 파주을 한길룡 전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이 경선 끝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경남 김해갑에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자관을 꺾고 본선 후보로 올랐다. 공관위는 13일 국민추천제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갑, 울산 남갑 등 5곳에 대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오는 14일엔 부산 북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경기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6곳에 대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024.03.12 I 조민정 기자
與, 중·성동을 이혜훈·하남갑 이용…3선 하태경 탈락(상보)
  • 與, 중·성동을 이혜훈·하남갑 이용…3선 하태경 탈락(상보)
  • [이데일리 김기덕 조민정 기자] 4·10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 국민의힘 후보로 이혜훈 전 의원이 확정됐다. 현역 의원으로는 김형동·강대식·한기호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을 통해 9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추가로 확정했다. 우선 서울 지역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현역인 하태경 의원을 이기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해운대갑 3선 출신인 하 의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가장 먼저 험지 출마를 선언,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 인물이다. 이번에 중·성동을에서 이혜훈·하태경·이영 전 장관이 맞붙어 치열한 3파전을 벌여 하 의원은 최종 결선투표에 올랐지만 결국 본선행은 좌절됐다. 대구 동구군위을에서는 현역인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해 재선을 노리게 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도 3선인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은 안동·예천에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김의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며 재선 기회를 얻게 됐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했던 이용 의원이 경선을 통과해 재선을 노리게 됐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불리는 이 의원은 이 지역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외에도 경기 안산을에는 서정현 전 국민의힘 안산당원을 당협위원장, 고양을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 파주을 한길룡 전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이 경선 끝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경남 김해갑에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자관을 꺾고 본선 후보로 올랐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행정관이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최종 결선에 맞붙게 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3.12 I 김기덕 기자
막바지 이른 여야 공천…與 尹정부 인사 고전, 野 이언주 등판
  • 막바지 이른 여야 공천…與 尹정부 인사 고전, 野 이언주 등판
  • [이데일리 김유성 김형환 기자]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9일 발표된 공천에서는 친윤·친명 인사 간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국민의힘이 발표한 경선 결과에서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과 내각 출신 인사들이 고전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민주당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 발표에서는 이언주 전 의원을 포함해 친명계 인사들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 9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9차 회의를 열고 20곳의 경선 결과와 4곳의 우선추천지역(단수공천)을 발표했다. 그 결과 경기 수원시무에서는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박재순 전 수원시무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 충남 천안시을에서는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에게, 천안시병에서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창수 중앙당 인권위원장에게 본선행 티켓을 내줬다. 경남 창원시의창구에서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이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승리했다. 여권 거물급 인사들이 몰려 주목받았던 서울 중구성동구을에서는 이영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경선에서 패했다. 대신 예전 바른정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간 결선 경선으로 압축됐다. ‘찐윤’으로 분류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인천 연수구을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현역 의원 중에는 친윤으로 분류되는 전주혜 의원(서울 강동구갑), 박성민 의원(울산중구)이 경선을 통과했다. 부산 사하구을에서는 5선 조경태 의원이 결선행을 확정 지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현역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사장과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됐다. 대구 동구·군위을에서는 현역 강대식 의원이 이재면 전 대구 동구청장과 결선을 치른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노용호 의원이 김혜란 변호사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또 공관위는 경기 화성시정과 화성시 병에 각각 유경준 의원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우선 추천했다. 유 의원은 기존 서울 강남구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이 지역이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경기 화성시정으로 재배치됐다. 경기 부천시병에는 하종대 전 채널A 앵커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는 김유성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우선 추천했다. 이외에도 김삼화(서울 중랑구갑), 현경병(서울 노원구갑), 김기남(경기 광명시갑), 안기영(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예비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언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민주당도 같은 날(9일) 4곳의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4곳 중 3곳에서 친명 인사들이 승리했다. 이 대표의 요청으로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경기 용인시정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대표 주도로 영입된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예비후보를 누르고 의정부시갑 경선 1위에 올랐다. 친명계 인사 3명이 경선을 벌인 경기 의정부시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재강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과 이재명 대선캠프에서 중앙선대위 정책본부팀장을 했던 임근재 예비후보는 경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영입인재 15호였던 신용한 예비후보는 충북 청주시청원구 경선에서 송재봉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에 밀려 탈락했다.
2024.03.10 I 김유성 기자
맑지만 큰 일교차…10일 아침 영하 6도
  • 맑지만 큰 일교차…10일 아침 영하 6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10일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지만 아침 기온은 영하권을 기록하며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는 차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전날과 같이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전국 최저기온은 -6~2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강원 대관령은 영하 12도,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 등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추울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8~14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광주, 전남 완도 등이 최고기온이 14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가다가 밤부터는 차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전날과 같이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어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이 책 ‘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 표지 조형물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10 I 김응태 기자
與 중성동을 하태경-이혜훈 결선·유경준 화성정…공천 막바지로(종합)
  • 與 중성동을 하태경-이혜훈 결선·유경준 화성정…공천 막바지로(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9일 국민추천제 지역 5곳을 제외한 249곳에 대한 공천을 마쳤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최종 결선을 진행하기로 했고 유경준 의원은 경기 화성정에 우선추천됐다.◇‘거물’ 몰린 중성동을 경선…유경준은 ‘화성정’으로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9차 회의 결과·4차 경선 결과 관련 브리핑을 열고 중성동을을 비롯한 20곳의 경선 결과와 우선추천 지역 4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민추천제 지역인 서울 강남갑·강남을·대구 동군위갑·북갑·울산 납갑을 제외한 나머지 249곳의 추천이 완료됐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관위는 경기 화성정·병에 각각 유경준 의원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우선추천했다. 유 의원은 기존 서울 강남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해당 지역이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선정되며 화성정으로 재배치됐다. 경기 부천병에는 하종대 전 채널A 앵커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는 김유성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우선추천했다.4차 경선 결과도 발표됐다. 거물급 인사들이 몰렸던 서울 중성동을의 후보는 하 의원과 이 전 의원의 결선으로 결정되게 됐다. 이 전 장관은 탈락했다. 당초 서울 중성동을은 거물급 인사들이 몰려 재배치 지역으로 고려됐으나 경선에 참가한 예비후보들이 지역구를 고수함에 따라 3자 경선으로 진행됐다.현역 의원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전주혜 의원이, 울산 중구에서는 박성민 의원이, 부산 사하을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강대식 의원이 이재면 전 대구 동구청장과 함께 결선을 진행한다. 같이 경선을 치른 조명희 의원은 탈락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노용호 의원이 김혜란 변호사에게 패배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현역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사장과 최종 결선을 치른다.이번 경선 결과 특징 중 하나는 윤석열 정부 또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고전했다는 점이다. 경기 수원무에서는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박재순 전 수원무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충남 천안을에서는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에게, 천안병에서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창수 중앙당 인권위원장에게 본선행 티켓을 내줬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이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승리했다. 다만 ‘찐윤’으로 분류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인천 연수을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이외에도 △김삼화(서울 중랑갑) △현경병(서울 노원갑) △김기남(경기 광명갑) △안기영(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파주을 △안산을 △고양을 △경남 김해갑은 최종 결선을 치른다.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공동취재단)◇국민추천제 5곳, 신인·청년 등 다양성 보완할까국민의힘 공천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국민추천제와 관련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민추천제는 국민의힘 우세 지역에 그간 공천 과정에서 부족함으로 지적받았던 신인·청년·여성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힌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국민들 시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공천제 등 몇가지가 남아있으니 최대한 보완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추천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추천이 진행된다. 공관위는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5곳에 대한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지금 (국민추천제 지역에) 좋은 후보들이 추천돼 있는 것 같다”며 “처음하는 제도여서 걱정도 많았는데 접수한 것을 보면 높은 관심을 인지하고 있고 좋은 사람들을 최대한 받아들이려 한다”고 설명했다.다만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지나치게 많이 살아남아 공천에 혁신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장 총장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43%의 현역 교체율이였지만 참패했다”며 “저희가 좋은 결과 냈던 현역 교체율은 30~35% 정도로 쇄신과 안정이 균형을 이룰 때 선거에서 승리한다”고 주장했다. 혁신이라는 명목으로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없는 인사를 배치할 경우 오히려 본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이 장 총장의 설명이다.한편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5시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마감했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많은 인사가 비례대표 후보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09 I 김형환 기자
與 중성동을 하태경-이혜훈 결선…‘현역’ 조명희·노용호 탈락
  • 與 중성동을 하태경-이혜훈 결선…‘현역’ 조명희·노용호 탈락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9일 서울 중성동을 3인 경선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에 진출하고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탈락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의원인 조명희·노용호 의원도 경선 과정에서 탈락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 결과 관련 브리핑을 열고 “서울 4곳·경기 6곳·강원 2곳·충남 2곳·경남 2곳·부산 1곳·대구 1곳·인천 1곳·울산 1곳 등 총 20곳에서 4차 경선을 진행했다”며 13곳은 후보 확정, 7곳은 결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거물급 인사들이 몰렸던 서울 중성동을의 최종 후보는 하 의원과 이 전 의원의 최종 결선으로 결정되게 됐다. 이 전 장관은 탈락했다. 당초 서울 중성동을은 거물급 인사들이 몰려 재배치 지역으로 고려됐으나 경선에 참가한 예비후보들이 지역구를 고수함에 따라 3자 경선으로 진행되게 됐다.현역 의원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전주혜(비례) 의원이 윤희석 선임대변인을 상대로 승리했다. 울산 중구에서는 박성민 의원이 김종윤·정연국 예비후보를 누르고 결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6선에 도전하게 된다.반면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강대식 의원이 이재면 전 대구 동구청장과 함께 결선을 진행한다. 같이 경선을 치른 조명희 의원은 탈락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노용호 의원이 김혜란 변호사에게 패배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현역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사장과 최종 결선을 치른다.이번 경선 결과 특징 중 하나는 윤석열 정부 출신이나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고전했다는 점이다. 경기 수원무에서는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박재순 전 수원무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 충남 천안을에서는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에게, 천안병에서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창수 중앙당 인권위원장에게 본선행 티켓을 내줬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이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승리했다. 다만 ‘찐윤’으로 분류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인천 연수을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이외에도 △김삼화(서울 중랑갑) △현경병(서울 노원갑) △김기남(경기 광명갑) △안기영(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파주을 △안산을 △고양을 △경남 김해갑은 최종 결선을 치른다.
2024.03.09 I 김형환 기자
‘무감동 공천’ 與, 쌍특검 표결 이후 '물갈이 공천' 본격 시동
  • ‘무감동 공천’ 與, 쌍특검 표결 이후 '물갈이 공천' 본격 시동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 공천이 ‘현역 불패’로 감동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쌍특검 표결을 마친 이제부터 본격적인 물갈이가 시작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미발표 지역 대부분이 양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에 몰려있어 이곳의 현역 물갈이 폭이 혁신공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역 70% 재공천…‘쌍특법’ 재표결 이탈 방지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 의원 90명 중 55명(61.1%)가 공천받았다. 여기에 지역구를 이동한 현역 의원 7명을 더하면 68.9%가 다시 공천을 받은 것이다. 불출마 선언을 제외하고 탈락되거나 컷오프된 지역구 현역 의원은 김희곤(부산 동래)·이주환(연제)·전봉민(수영)·임병헌(대구 중남)·김용판(달서병)·김병욱(경북 포항남울릉)·김영선(경남 창원의창) 의원에 그쳤다. 21대 총선 공천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현역 의원 124명 중 53명(42.7%)이 교체된 것과 비교해보면 물갈이 비율이 낮은 수준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에 당 안팎에서는 혁신 없는 공천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서울 송파병 공천을 확정 지은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지난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컷오프되거나 불출마한 분들의 숫자나 비율이나 면면을 보면 그렇게 감동을 많이 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이른바 핵관호소인, 친윤호소인 같은 완장 차고 골목대장 놀이하는 분들이 (공천에서) 배제됐거나 그래야 하는데 아직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그간 당 안팎에서는 쌍특검 표결을 앞두고 현역을 과감히 컷오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으로 다시 국회로 넘어왔던 쌍특검법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200석이 필요했다. 범야권 의석은 182석으로 국민의힘에서 18표만 이탈해도 쌍특검법이 통과되는 상황이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공천 잡음을 최소화해야 표이탈을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같은 잡음 최소화 조치에 쌍특검 표결은 각각 찬성 177표, 171표로 부결, 폐기됐다. 쌍특검법 표결이 끝난 시점부터 국민의힘 현역 물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2일 발표된 공천 심사 결과 김희곤(부산 동래)·임병헌(대구 중남) 의원·김병욱(경북 포항남울릉) 의원이 모두 패배했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는 4선의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컷오프됐다. 김 의원은 격전지인 경남 김해갑으로 지역구 이동을 요청했으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물갈이 핵심은 남은 현역 14명…혁신 공천되나국민의힘의 ‘무감동 공천’을 반전시킬 카드는 아직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현역 의원 지역구 14곳이 남았다. 현재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의 한기호 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13명은 모두 국민의힘 양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권 또는 영남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이들 지역에서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공천 흥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6일 “격전지가 아닌 지역 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곳이라면 우리 시각이 아닌 국민의 시각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그간 시스템공천과는 다소 거리가 먼 이야기지만 양지에 청년·여성 등을 배치해 새로운 바람을 일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4일 국민추천제와 관련한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하고 윤곽을 잡을 예정이다.그간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 재배치 또는 경쟁력 있는 인사의 험지 출마를 통해 혁신 공천을 시도해 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시작으로 태영호·박진·이용호·서병수·조해진·김태호 의원이 험지 또는 격전지에 배치됐다. 이날에는 윤석열 정부 출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한 위원장의 요청을 받아 서울 강서을 출마를 수용했다. 박 전 장관은 “강서을은 국민의힘 승리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관문이자 마지막 퍼즐”이라며 “당이 저에게 강서을 승리 역할을 맡겨준다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3.03 I 김형환 기자
꽃샘추위에 전국 ‘꽁꽁’…사람들 가장 많이 몰리는 ‘이곳’
  • 꽃샘추위에 전국 ‘꽁꽁’…사람들 가장 많이 몰리는 ‘이곳’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3월의 꽃샘추위에 전국이 꽁꽁 얼었다.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침에 영하를 기록한 데 이어 한낮에도 기온이 2∼6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등 일부 지역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 곳도 있었다. 강원 주요 지점의 아침 기온은 향로봉 영하 19.4도, 구룡령 영하 17.7도, 철원 임남 영하 17.0도, 삼척 하장 영하 14.2도, 춘천 영하 10.7도, 원주 영하 7.3도, 강릉 영하 6.3도까지 낮았다. 용평스키장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 71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았다. 강릉 경포와 안목해변, 강문해변 등 동해안 겨울 바닷가에도 관광객들이 붐볐다. 아직 많은 눈이 쌓여 있는 대관령과 선자령, 능경봉 등 백두대간 일원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몰렸다. 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9㎝의 많은 눈이 쌓였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 중 어리목·영실·성판악·돈내코·관음사 등 5개 탐방로는 탐방이 전면 통제됐다. 현재 어승생악·석굴암 탐방로만 정상 운영되고 있다.인천은 최저기온 영하 5도로 평년보다 추운 날씨를 보였다. 중구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는 평소와 달리 방문객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와 전남은 한낮에도 기온이 6∼8도에 머물며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3월 꽃샘추위에 두꺼운 옷을 다시 꺼내입은 시민들.(사진=연합뉴스)
2024.03.02 I 김성진 기자
선거구 획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지역구 254·비례 46석(재종합)
  • 선거구 획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지역구 254·비례 46석(재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가 4·10 총선을 40일 남겨두고 비례대표를 1석 줄이고 지역구 의석수를 1석 늘린 선거구 획정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따라서 오는 제22대 총선은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한 가운데 지역구 254석과 비례대표 46석을 두고 선거가 치러진다. 광역별로는 서울에서 1석 줄고, 인천·경기에서 각각 1석씩 늘어난다.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여야, 또 늑장 선거구 획정…총선 40일 앞두고 막판 타협국회는 29일 열린 본회의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적용할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재적의원 297명 중 재석 259명, 찬성 190표, 반대 34표, 기권 35표로 가결했다.앞서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후 여야 합의안을 당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 재획정 요구안을 의결했다.지난해 11월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재획정을 요구하는 안을 획정위로 되돌려 보낸 것이다. 관련 법상 국회는 1회에 한해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재획정을 요구할 수 있다.획정위는 이날 오후 여야 합의로 마련안 재획정 요구안 그대로 재획정안을 마련해 다시 국회로 제출했다. 재획정안이 국회에 송달되자 정개특위는 전체회의를 속개해 해당 수정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보냈고 이같이 통과됐다.남인순(가운데 뒷모습)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특례 구역’ 5곳…‘공룡 선거구’ 막고 ‘전북 의석수’ 유지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재획정안에 따르면 서울·경기·전남·전북·강원에 5개 특례구역을 지정한다. 특례구역 지정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에 서울 면적 대비 약 8배에 달하는 이른바 거대 ‘공룡 선거구’는 등장하지 않게 됐다.앞서 여야는 정개특위에서 △서울(종로, 중·성동갑, 중·성동을) △경기(양주·동두천·연천갑, 양주·동두천·연천을, 포천·가평) △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갑,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강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4개 특례구역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서울 종로와 중·성동은 기존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한다.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남면·은현면을 분할해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속하도록 일부 구역을 조정했다. 강원도는 춘천시만 분할 조정해 현행 8개 선거구를 유지하도록 했다. 전라남도는 순천을 분할 조정해 도내 10개 선거구 중 여수갑·을 선거구를 제외한 8개 선거구를 현행 유지한다.여기에 여야는 전라북도도 특례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면서 최종 특례구역 5곳으로 합의했다. 전북 군산시에서 대야면·회현면을 분할해 김제·부안 선거구에 속하도록 결정했다. 전북 지역 선거구가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드는 획정위 원안 대신, 비례대표 의석 1석을 빼내 전북 지역 의석수를 유지한 것이다.결과적으로 지역구 의원수(253→254명)는 1명 늘었지만 비례대표(47→46명)가 1명 줄면서, 22대 국회의원 정수도 기존처럼 300명으로 동일하다. 국회의원 지역구의 인구수 상·하한 기준은 13만6600명 이상, 27만3200명 이하로 했다.이에 따라 22대 총선 시·도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254명)는 △서울 48 △부산 18 △대구 12 △인천 14 △광주 8 △대전 7 △울산 6 △세종 2 △경기 60 △강원 8 △충북 8 △충남 11 △전북 10 △전남 10 △경북 13 △경남 16 △제주 3으로 결정될 예정이다.21대 총선 당시 시·도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253명)는 △서울 49 △부산 18 △대구12 △인천13 △광주 8 △대전 7 △울산 6 △세종 2 △경기 59 △강원 8 △충북 8 △충남 11 △전북 10 △전남 10 △경북 13 △경남 16 △제주 3이었다.특히 서울은 노원갑·을·병 선거구가 노원갑·을로 통합 조정되면서 1석 감소한다. 반면 인천은 서갑·을이 서갑·을·병으로 분구돼 1석 늘어난다. 경기는 부천갑·을·병·정이 부천갑·을·병, 안산상록갑·을과 안산단원갑·을이 안산갑·을·병으로 각각 통합 조정(-2)되는 대신 평택갑·을이 평택갑·을·병, 하남이 하남갑·을, 화성갑·을·병·정이 화성갑·을·병·정으로 각각 분구(+3)되면서 총 1석 증가했다.역대 총선을 보면 선거구 획정은 18대 총선의 경우 선거일 47일 전, 19대 44일 전, 20대 42일 전에 이뤄졌다. 21대는 선거를 한 달 남짓 남겨둔 39일 전, 이번 22대는 40일 전에 최종 확정됐다.
2024.02.29 I 김범준 기자
여야, 총선 선거구 합의…비례 1석 줄여 전북 10석 유지(종합)
  • 여야, 총선 선거구 합의…비례 1석 줄여 전북 10석 유지(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가 4·10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는 1석 감소한 46석, 지역구는 1석 증가한 254석으로 선거구를 재획정하기로 결정했다. 전북 지역 선거구를 1석 줄이는 안 대신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이기로 한 것이다.남인순(가운데 뒷모습)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안과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가결했다. 앞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본회의에 상정한다고 밝혔다.여야는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재획정을 요구하는 안을 획정위로 되돌려 보낸 것이다. 이후 획정위가 재획정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하면, 정개특위에서 해당 수정안을 의결한 뒤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이날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재획정 요구안에 따르면 서울·경기·전남·전북·강원에 5개 특례구역을 지정한다. 특례구역 지정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에 서울 면적 대비 약 8배에 달하는 이른바 거대 ‘공룡 선거구’는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앞서 여야는 정개특위에서 △서울 종로, 중·성동갑·을 △경기 양주·동두천·연천갑·을, 포천·가평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4개 특례구역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서울 종로와 중·성동은 기존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한다.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남면·은현면을 분할해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속하도록 일부 구역을 조정했다. 강원도는 춘천시만 분할 조정해 현행 8개 선거구를 유지하도록 했다. 전라남도는 순천을 분할 조정해 도내 10개 선거구 중 여수갑·을 선거구를 제외한 8개 선거구를 현행 유지한다.여기에 전북도 특례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최종 합의했다. 전북 군산시에서 대야면·회현면을 분할해 김제·부안 선거구에 속하도록 결정했다. 당초 획정위 안대로 전북 지역 선거구가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들지 않고, 대신 비례대표 의석 1석을 빼내 전북 지역 의석수를 유지했다.결과적으로 지역구 의원수(253→254명)는 1명 늘었지만 비례대표(47→46명)가 1명 줄면서, 22대 국회의원 정수도 기존처럼 300명으로 동일하다. 국회의원 지역구의 인구수 상·하한 기준은 13만6600명 이상, 27만3200명 이하로 했다.이에 따라 22대 총선 시·도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는 △서울 48 △부산 18 △대구 12 △인천 14 △광주 8 △대전 7 △울산 6 △세종 2 △경기 60 △강원 8 △충북 8 △충남 11 △전북 10 △전남 10 △경북 13 △경남 16 △제주 3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2024.02.29 I 김범준 기자
본회의 전날까지도 여야 선거구 획정 '평행선'…"협상파기" "말뒤집어"
  • 본회의 전날까지도 여야 선거구 획정 '평행선'…"협상파기" "말뒤집어"
  • [이데일리 경계영 김범준 이윤화 기자] 여야가 본회의를 하루 앞둔 28일에도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각자의 ‘텃밭’인 부산과 전북 의석수 조정을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며 당초 선거구 획정안 처리의 마지노선으로 정해둔 29일 본회의 이전까지 여야가 합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야 원내지도부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보이며 결국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개회하지 못했다. 29일 오후 본회의가 열리기 전인 오전 정개특위가 열릴 가능성이 있지만 그조차도 여야가 합의하지 못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93회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앞서 지난해 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인구 변화를 반영해 서울·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씩 늘리는 내용의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양당은 지역별 의석 배분을 두고 ‘핑퐁 게임’만 반복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북 대신 부산 의석을 줄이자는 주장에 반대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의석수 1석을 줄여 전북 의석수를 유지하자는 제안을 거부했다. 여야가 잠정 합의했던 특례구역 반영 여부도 오리무중이다. 특례구역엔 선거구획정위가 제안한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경기 포천·연천·가평 등 서울 면적의 각 8배, 4배에 달하는 ‘공룡 선거구’를 20대 총선과 같이 그대로 구역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의 선거구획정위 원안 처리 주장에 국민의힘은 특례구역만이라도 반영하자고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경기·서울 지역구 의원과 원내부대표단은 규탄대회를 열어 “공룡 선거구는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고 지역 대표성을 떨어뜨려 피해는 주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여야 협상대로 선거구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여기에 또 다른 변수가 더해졌다. 민주당이 당초 합구 예정이던 부산 남구갑·을을 서구·동구와 합쳐 가로로 잘라 서구·동구·남구 갑·을·병을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면서다. 국민의힘은 남구을 현역인 박재호 민주당 의원을 살리려는 ‘게리맨더링’(특정 후보자나 특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불과 총선을 42일 앞둔 상황에서 여야 모두 29일 본회의 처리 의지는 있지만 가능할진 미지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부산 추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다시 획정위안대로 하겠다고 협상을 파기했다”며 “민주당이 계속 추가 요구를 해와 선거구 획정 관련해 더 이상 협상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부산 일부 구역을 조정하자는 국회의장 중재안을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해놓고 세부 협상에서 이를 뒤집은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선거구 획정안에서) 국민의힘 이익이 달려 있는 공룡 선거구만 잘못됐고, 민주당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선거구안엔 합리적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무산된다면 3월 임시국회에서 ‘원포인트’ 본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이 남아있다. 4년 전에도 선거구 획정안은 총선을 39일 앞둔 2020년 3월7일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다만 민주당은 협상이 끝내 무산된다면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위 원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선거를 한 달여 남긴 상황에서 시간에 쫓기다보니 선거구 끝에서 끝까지 4시간이 걸리는 거대 선거구가 등장할 위기”라며 “그 피해는 결국 유권자에게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4.02.28 I 경계영 기자
윤재옥 "野, 선거구 획정안 약속 파기…쌍특검 미표결 통보"
  • 윤재옥 "野, 선거구 획정안 약속 파기…쌍특검 미표결 통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획정안 관련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대장동 특검)을 표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며 격노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무슨 이런 정치가 있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 원내대표는 “선거구획정 협상 교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당은 전북 1석이 감석되는 민주당에 비례대표 1석을 양보하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합의된 4개 특례지역만이라도 합의를 하자고 제안했었다”면서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의원총회 이후 전향적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부산 지역구 조정에 대한 추가 요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4개 특례지역은 △서울 종로구, 중구성동갑·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속초인제고성양양 △양주동두천연천갑·을, 포천가평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등이 포함된다.그는 이어 “부산 추가 조정은 민주당이 박재호 의원, 전재수 의원 살리기 위해 선거구 조정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2월 7일 전후에 쌍특검법 표결하자고 여야 원내대표끼리 어느 정도 합의 돼 있었다. 2월 7일 지나니까 19일에 하자고 하다가 못하겠다고 하고, 29일에 하자고 본인들(민주당)이 스스로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렇게 오래 끈 사례가 우리 국회 역사상 없다. 21대 최장이 14일이었다”면서 “쌍특검 표결 가지고 상대 당을 기만하고 또 약속을 파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녹색정의당(당시 정의당)과 짬짜미 해서 노란봉투법을 맞교환해 쌍특검법을 통과 시키고, 선거때 악용하려고 민심 교란하려고 계속 시기 조정했다”면서 “사실상 선거 전 마지막 본회의에서 자기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약속을 파기하는 이런 정당이 공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윤 원내대표는 쌍특검법 표결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의총 직전에 쌍특검법 표결 없다고 민주당의 원내수석이 우리 당 원내수석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답했다.
2024.02.28 I 이윤화 기자
민주, '정치1번지' 종로에 盧 사위 곽상언 공천…기동민·홍영표·안민석 컷오프
  • 민주, '정치1번지' 종로에 盧 사위 곽상언 공천…기동민·홍영표·안민석 컷오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구에 단수공천했다. 금품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기동민 의원과 ‘비명(非이재명)계’ 홍영표 의원은 사실상 공천 배제(컷오프) 됐다.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제8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곽 변호사를 비롯해 이날 단수 공천을 확정받은 사람은 총 5명이다. 서울 송파구갑에선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해찬 전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던 윤호중 의원도 경기 구리시에서 단수 공천을 확정 지었다. 당 지도부에 속한 ‘친명(親이재명) 박상혁 의원도 서울 김포시을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아직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강원 속초시·인제·고성·양양군에서는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 간 2인 경선 지역도 4곳 발표됐다.’친명(親이재명)계‘로 당 대변인을 맡아온 박성준 의원은 정호준 전 의원과 2인 경선을 치른다.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은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전성 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전남 목포시에선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전 KBS 기자가 경선에 올랐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에선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 부지사가 경선한다.대구 달서구병에서 공천을 신청한 남원환 예비후보는 공천 배제됐다.한편 이날 공관위는 전략공천 지역구도 의결했다. △서울 성북구을 △경기 오산시 △경기 용인시갑 △인천 부평구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충북 청주시 서원구 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의결해 전략공관위원회로 이관했다.이중 경기 용인시갑을 제외한 5곳이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이다. △기동민(서울 성북구을·재선) △안민석(경기 오산시·5선)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변재일(충북 청주시 청원구·5선) △이장섭(충북 청주시 서원구·초선) 의원이 사실상 공천배제(컷오프) 된 셈이다. 경기 용인시갑에서도 비례대표인 권인숙 의원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전략지역으로 정해지며 출마가 불투명해졌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 같은 전략지역구 결정에 대해 “기동민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본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해다. 이어 “기 의원은 금품수수를 본인이 시인했다”며 전략지역구로 결정된 배경을 밝혔다.
2024.02.28 I 이수빈 기자
홍익표, 의총서 '획정위 원안' 처리 시사…29일 데드라인
  • 홍익표, 의총서 '획정위 원안' 처리 시사…29일 데드라인
  • [이데일리 김응태 이윤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 원안을 강행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의 협의가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처음 제안했던 획정위 원안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이다. 국민의힘은 원안 통과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여야가 잠정 합의한 서울, 강원 등 4개 특례구역 구역조정 방침을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거구 획정을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과) 협의를 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원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선거구 획정 문제 관련해서 지역의 현안이 있고 선거구마다 어려움을 알지만 원내대표로서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해서 안타깝고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애초에 획정위 안 자체가 불공정하고 일방적으로 처리돼서 민주당이 수용하기 어려웠다”면서도 “개별 지역, 여러 사안을 감안하더라도 4월 총선을 치르는 게 불가피함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획정위가 지난해 12월5일 제안한 원안에 따르면 부산 북강서구, 인천 서구, 경기 평택·하남· 화성, 전남 등에서 각각 1석씩 총 6석이 늘어나는 반면 서울 노원, 부산 남구, 경기 부천·안산, 전북, 전남 등에서 6석이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인천과 경기에서 1석씩 늘어나고, 서울과 전북에서 1석씩 줄어드는 셈이다.이 같은 내용의 획정위 안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의석수가 줄어드는 지역의 출마 후보들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 선거구 획정위 원안이 대안으로 부상한 것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의석수 조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선 전북에서 1석을 줄이는 대신 부산에서도 1석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 의석 감석에 반대하며, 전북과 경기 부천에서의 의석수 축소를 제안했다. 협의가 제자리걸음을 걷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선거구 획정위 원안을 그대로 처리하겠다고 여당에 제안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원안 통과를 거부하고 있다. 획정위 원안을 처리하면 여야가 잠정 합의한 강원, 서울, 경기, 전남, 등 4개 지역구 구역조정 방침이 무산돼 초거대 선거구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예컨대 강원 춘천에서 ‘철원·화천·양구’를 떼지 않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획정위 원안이 적용되면 ‘속초·인재·고성·양양’ 선거구에 ‘철원·화천·양구’가 붙어 초거대 선거구가 등장하게 된다.국민의힘은 전날 비례대표 의석을 기존 47석에서 46석으로 줄이는 방안을 대안으로 꺼냈지만, 이 역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1석을 줄이는 방안을) 제가 공개 제안했다”며 “민주당 의원총회 이후에 만날 필요가 있다면 (민주당)이 연락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2.27 I 김응태 기자
尹 "충남, 실리콘밸리 버금가도록 지원…군사보호구역 해제"(종합)
  • 尹 "충남, 실리콘밸리 버금가도록 지원…군사보호구역 해제"(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김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의 개발을 가로막고 있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대폭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다. 보호구역이 풀리는 지역은 건축물 신축 등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윤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충남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尹 “충남, 美실리콘밸리 버금가도록 확실히 뒷받침”윤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규모가 1억 300만평(339㎢)이 된다. 이 가운데 서산비행장 주변 지역만 4270만평(141㎢)에 달한다”고 밝혔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73년으로, 군사·병무시설을 보호하고 군 작전·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정됐다.다만 윤 대통령은 “그때와 지금은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전국이 급격하게 도시화가 됐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군과 우리 안보의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모든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안보적 필요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현재 국토의 8.2% 상당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신축은커녕 증·개축이나 대수선도 할 수 없는 그런 규제에 막혀 있다”며 “또 학교와 같이 꼭 필요한 시설물도 짓기가 어렵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나아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의 민간공항 건설과 연계한 항공산업 육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윤 대통령 생각이다. 윤 대통령은 “군사시설 보호구역까지 해제되면 충남이 환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비상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입지, 공간, 여건이 갖춰지는 것”이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산업기지가 되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충남에 새로 조성되는 천안·홍성·논산의 세 곳 산단을 미래 모빌리티 복합클러스터로 개발, 24조 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만 1000명 규모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서울공항 주변도 포함…강남·분당 개발 기대도이번에 해제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지난 2007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제정 이후 매년 지정을 해제한 이래 최대 규모다. 해제 구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군 비행장 주변이다. 향후 비행안전구역별 제한 고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 협의 없이 건축물의 신축·증축·건축물 용도변경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국방부 관계자는 “해제하더라도 작전적으로 문제가 없는 지역, 주민 불편에 따른 민원이 있는 지역 등을 위주로 보호구역 해제를 적극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군 비행장 주변 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 38㎢, 민원이 있는 지역 등 14㎢다.이번 해제 조치로 정부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개발이 제한된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일대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수정구·중원구, 경기도 과천시 및 하남시 일부에 대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을 해제한다. 서울공항은 대통령 전용기가 이착륙하는 공항이다. 이에 따라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 강남 3구와 성남 분당 지역의 개발도 이뤄질지 관심이다.또한,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등 4개 전방지역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 역시 해제한다. 접경지역이지만 군사기지와 시설 유무·취락지역·산업단지 발달 여부 등을 고려해 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보호구역을 해제한다는 게 국방부 입장이다.
2024.02.26 I 권오석 기자
서울공항 인근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강남·분당 등 건축물 제한 풀려
  • 서울공항 인근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강남·분당 등 건축물 제한 풀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개발이 제한된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일대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수정구·중원구, 경기도 과천시 및 하남시 일부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의 건축물 신축 등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강원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의 한 야산에 ‘군사시설보호구역’ 말뚝이 박혀져 있다. (사진=뉴스1)국방부는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관 15번 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해제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339㎢에 달한다. 지난 2007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제정 이후 매년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을 해제한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에 해제되는 곳은 군 비행장 주변 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 38㎢, 민원이 있는 지역 등 14㎢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간 보호구역을 지속 해제해 왔지만, 보호구역은 여전히 국토 면적의 8.2%에 달해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해제 요구는 지속돼 왔다”면서 “이에 해제하더라도 작전적으로 문제가 없는 지역, 주민 불편에 따른 민원이 있는 지역 등을 위주로 보호구역 해제를 적극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해제되는 보후구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군 비행장 주변이다. 군 비행장 주변 보호구역은 기지 방호를 위해 지정하고 있는데, 기지 방호에 필요한 최소 범위만 남기고 나머지 지역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을 해제한다는 것이다. 군 비행장 주변 보호구역이 해제되면, 비행안전구역별 제한 고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 협의 없이 건축물의 신축이나 증축, 건축물 용도변경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현황(㎢)이와 함께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등 4개 전방지역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 역시 해제한다. 접경지역이지만 군사기지와 시설 유무, 취락지역, 산업단지 발달 여부 등을 고려해 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보호구역을 해제한다는게 국방부 설명이다. 이 곳 역시 보호구역이 해제되면, 높이 제한 없이 건축물의 신축이나 증축이 가능해져 주민들은 재산권을 보장받게 된다. 또 토지 개간과 지형 변경이 가능해져 지역개발이 촉진될 수 있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 내 초등학교 등 2개 지역에 대해서도 민원이 있어 보호구역에서 해제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민세초등학교는 학교 부지 일부가 인근 보호구역에 저촉돼 개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보호구역 해제 조치로 올해 9월 개교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군 비행장 이전 민원이 있던 세종시 연기비행장은 2025년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 이전될 예정으로, 이번에 연기비행장 보호구역을 선제적으로 해제한다.이밖에도 국방부는 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어려운 경기도 파주 등 4개 지역 103㎢ 지역에 대해서는 일정 높이 이하 건축물의 신축 등에 대한 군 협의를 생략해 보호구역이 해제된 것과 같은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도 있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와 대보리 일대다. 헬기전용작전기지 주변 제한보호구역 해제에 따라 군사기지 보호를 위해 군부대 주둔지 내부와 최소한의 외곽 지역을 신규 지정한다는 설명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전(왼쪽)과 해제 후 차이점 (출처=국방부)이번에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 지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대치동·세곡동·수서동·율현동·일원동·자곡동 일대 △서초구 내곡동·신원동·염곡동·원지동 일대 △송파구 가락동·거여동·마천동·문정동·방이동·삼전동·석촌동·송파동·오금동·잠실동·장지동 일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삼평동·서현동·수내동·야탑동·운중동·율동·이매동·정자동·판교동·하산운동 일대 △수정구 고등동·금토동·단대동·둔전동·복정동·사송동·산성동·상적동·수진동·시흥동·신촌동·신흥동·심곡동·양지동·오야동·창곡동·태평동 일대 △중원구 성남동·금광동·은행동·상대원동·여수동·도촌동·갈현동·하대원동·중앙동 일대경기도 하남시 △감이동·학암동 일대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일대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일대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금현리·마산리·방축리 일대 △군내면 용정리·유교리 일대, 선단동·설운동·어룡동·자작동 일대 △관인면 사정리·삼율리·중리 일대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석우리 일대 △남면 상수리·입암리·한산리·황방리 일대 △백석읍 방성리·오산리 일대, 은현면 도하리·봉암리 일대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삼거리·황지리 일대 △미산면 우정리·유촌리 일대 △왕징면 노동리·무등리 일대 △전곡읍 양원리 일대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리·원흥리·태봉리·항사리 일대 △조종면 대보리·마일리·신하리·현리 일대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대위리·오덕리 일대 △철원읍 율이리·화지리 일대세종특별자치시 △누리동·산울동·세종동·용호동·한별동·해밀동 일대 △연기면 눌왕리·보통리·연기리 일대 △연동면 문주리 일대 △연서면 봉암리·부동리·월하리 일대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일대 △초평면 연담리·은암리·진암리 일대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기포리·남정리·봉생리·사기리·신상리·신송리·신정리·양천리·용암리·정자리·초록리 일대 △부석면 강당리·대두리·지산리·취평리 일대 △운산면 거성리 일대 △음암면 신장리·유계리 일대 △인지면 모월리·산동리·애정리·야당리 일대 △해미면 귀밀리·기지리·동암리·반양리·산수리·삼송리·석포리·양림리·억대리·언암리·오학리·웅소성리·읍내리·응평리·저성리·전천리·조산리·홍천리·황락리·휴암리 일대 △덕지천동·석남동·석림동·수석동·양대동·예천동·오남동·장동·죽성동 일대
2024.02.26 I 김관용 기자
"우리 지역 국회의원 후보 누군가요"…여야 선거구획정 신경전만(종합)
  • "우리 지역 국회의원 후보 누군가요"…여야 선거구획정 신경전만(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이수빈 기자] 4·10 총선을 불과 47일 앞두고도 여야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전북 의석 1석 감석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 원안을 처리하겠다고 통보했고 국민의힘은 협상 과정에서 여야가 잠정 합의한 특례구역 안을 반영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면서 당초 계획한 대로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윤재옥(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국민의힘 “거대 선거구·생활권 안 맞아”국민의힘은 23일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재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선거구 조정 대상 의원과 함께 긴급 회의를 열었다. 전날 민주당은 선거구획정위 원안대로 처리하겠다고 통보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와 정개특위 간사는 선거구획정위가 지난해 말 제안한 지역별 의원 정수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선거구획정위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씩 감소, 인천과 경기에서 각 1석씩 증가하는 내용의 원안을 제시한 데 대해 민주당은 전북이 아닌 부산에서 1석을 줄일 것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끝내 민주당은 원안 처리 입장으로 돌아섰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22일) 민주당이 부산 지역 의석을 양보하지 않으면 국회의원 정수·지역구·경계 조정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원안대로 하자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앞서 민주당이 전북 대신 부산 의석수를 하나 줄이자고 제안했는데 그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선거구획정위 원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보유한 강원 지역의 반발이 거세다. 강원 의석수는 8석으로 유지되지만 춘천을 갑·을로 분구하고 철원·화천·양구과 속초·인제·고성을, 강릉과 양양을 각각 합구해 ‘공룡 선거구’가 탄생해서다. 무려 6개 시·군이 속하는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지역구 면적은 서울 면적의 8배이자 강원 전체 면적 30%에 달한다. (자료=국회 등)국민의힘은 정개특위 여야 간사가 특례구역을 협의해 선관위에 전달한 조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원내대표는 “생활권에 맞지 않고 거대 선거구가 탄생해 여러 문제가 있는 지역구가 있다”며 “정개특위 간사가 합의한 특례구역 조정 관련 지역이라도 수정하자고 계속 협상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여야 합의에 따라 특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총 4곳이다. △서울 종로-중·성동갑-중·성동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춘천·철원·화천·양구을-속초·인제·고성·양양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순천·광양·곡성·구례을 등 서울·강원·전남에서 원안을 유지하되, 경기에서 동두천·연천에 양주 일부를 붙여 동두천·연천·양주갑-을로 나누고 포천·가평을 그대로 두는 방안이다. ◇민주당 “더 늦출 순 없어 대승적 차원서 양보”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획정안 그대로 28일 정개특위를 거쳐 29일에서 본회의에서 통과하자고 (국민의힘에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이 불리하지만 이 문제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정치적 목적과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획정안을 손보는 것보다 원안대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부산 (의석) 하나 줄이고 전북 (의석) 살리는 것을 하지 않으면 협상이 없다고 협상장을 박차고 나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애초 민주당은 획정위가 국민의힘 우세 지역인 서울 강남과 부산의 의석수를 그대로 두고 민주당 ‘텃밭’인 경기 부천과 전북의 의석수를 각 1석씩 줄이는 원안을 제시한 데 대해 국민의힘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구 대비 인구수를 보면 서울 노원을 줄이면 경기 부천보다 서울 강남을 줄이는 것이 원칙에 맞다”며 “원칙에 허물어진 일방적 획정안이 유감이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구획정위 원안대로라면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지역구가 총 4곳 줄어든다. 이들 지역구 의원과 논의했는지 묻는 말에 홍 원내대표는 “개별 사안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동의받기 어려웠다. 이미 시간을 많이 끌었다”며 “지도부에선 협의를 마쳤고 당대표와도 상의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구 획정을 원안대로 하는 방안을 추인받을 예정이다. (자료=선관위)
2024.02.23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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