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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공모자금 통해 개발사 추가인수”
  • [IPO출사표]카카오게임즈 “공모자금 통해 개발사 추가인수”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게임시장은 개발이 미뤄지거나 중단된 사례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게임회사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코스닥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은 게임 개발사를 추가로 인수, 개발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활용하겠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는 26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플랫폼-퍼블리싱(유통)-개발이 모두 가능한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게임 개발역량 강화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 온라인 IPO 간담회 모습(자료 =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쳐)◇ 2년 만에 IPO 재추진…“하반기 더 좋은 성과 기대”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카카오 자회사 중 첫 IPO(기업공개)이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도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으나 감리 문제로 인해 2018년 철회하고 2년 만에 다시 상장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IPO 최대어로도 꼽힌다. 회사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 퍼블리싱에 이어 개발까지 게임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퍼블리싱·개발을 모두 할 수 있는 회사는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유일하다. 영화로 비유하면 제작·배급·영화관을 한 회사가 하는 셈이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의 첫 경쟁력은 플랫폼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사전예약, 설치, 접속까지 가능하고, 플러스 친구 1300만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며 “퍼블리셔(유통사)로서는 모바일 및 PC, 온라인 및 캐쥬얼 게임 등 다양한 성공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사로서의 성과로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가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검은사막을 국내 게임 중에서는 처음으로 북미·유럽에서 처음으로 성공시킨 점을 강조했다. 또 2012년 2월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을 개발한 스타 개발자인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를 인수 하는 등 게임 개발능력 강화하고 있는 점도 내세웠다. 플랫폼-퍼블리싱-개발 역량을 모두 갖춘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영업익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했다.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영업익(350억원)에 이미 근접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8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64% 늘었다. 남궁 대표는 “단계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3년 평균 57%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홍 CFO는 올해 회사 실적에 대해 “구체적인 실적전망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회사는 상반기 라이브게임만으로도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고, 하반기 가디언테일즈, 달빛조각사, 엘리온 등의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상반기 대비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공모자금으로 개발역량 강화…업계 “목표가 3만2000원”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공모자금을 통한 개발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남궁 대표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 게임 시장이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 (게임개발사) 인수합병(M&A) 작업을 추가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퍼블리싱과 투자를 병행, 콜옵션 조항을 같이 넣어 퍼블리싱 성공 시 게임 개발사를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로 편입시키는 방법도 함께 활용해 개발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상장되기도 전에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이미 장외시장에서는 6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증권업계(메리츠증권)에서는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희망가범위가 2만~2만40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단 기준으로도 장외시장은 2배 이상, 업계 목표가 비교해도 33% 이상 높다. 김기홍 CFO는 수요예측 등과 관련해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회사가 탄탄한 펀더멘탈과 신작라인업을 갖추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가지고 시장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총 160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2만4000원이다. 26~27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다음 달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1일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2020.08.26 I 조용석 기자
청약 최고경쟁률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27일 결과 발표
  • 청약 최고경쟁률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27일 결과 발표
  •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조감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의 아파트 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을 쓴 서울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포레’가 오는 27일 청약 결과를 발표한다.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1순위 청약청약을 진행한 ‘DMC SK뷰 아이파크포레’엔 3만7430개 청약 통장이 들어와 평균 340.3대 1 경쟁률을 썼다. 모든 주택형은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2㎡에서 나왔다. 4가구 모집에 7907명이 청약을 넣어 경쟁률이 무려 1976.8대 1에 달했다. 전용 85㎡를 넘겨 추첨제 물량이 배정된다는 점과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지 않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작용했단 평가다. 이 단지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1992만원으로, 전용 102㎡의 공급가는 7억9000만원대다. 역시 추첨제 물량이 있는 전용 120㎡은 5가구 모집에 4288명이 몰려 경쟁률이 857.6대 1이었다. 이 타입의 공급가는 9억3700만원대로 9억원까지는 주택담보대출비율이 40%, 초과 분엔 20%만 적용된다.이 밖에 전용 84㎡B(1101.7대 1)와 59㎡A(1053.5대 1)도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A(976.0대 1), 59㎡B(788.7대 1), 76㎡(640.8대 1), 53㎡(138.7대 1)는 세자릿 수 경쟁률을 보였다. 이전까지 서울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2016년 10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아크로리버뷰’로 306.6대 1이었다. 한편 DMC SK뷰 아이파크포레’는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은평구 수색로에 함께 분양한다. 지하5층~지상19층, 아파트 21개동, 전용면적 39~120㎡, 총 146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39㎡ 69가구 △49㎡ 51가구 △53㎡ 16가구 △59㎡A 3가구 △59㎡B 4가구 △76㎡ 9가구 △84㎡A 18가구 △84㎡B 4가구 △102㎡ 4가구 △120㎡ 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이 단지의 세대 유니트(39㎡, 49㎡, 84㎡A) VR(가상현실)을 확인할 수 있다. SK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입지 및 세대 유니트 소개영상을 볼 수 있다. 오는 27일 청약 당첨자발표 후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받는다. 계약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2020.08.26 I 김미영 기자
전매제한 없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무순위청약
  • 전매제한 없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무순위청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경남 김해시 안동 360-3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4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무순위 청약은 오는 27일부터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하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우선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옆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부산김해경전철 인제대역을 이용할 수 있어 김해 및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주변에 동김해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주거환경 및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인근에는 신어천 하천정비 복합사업, 활천동체육관 건립공사, 동김해 IC~식만 JCT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사업 역시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최근 정부의 6·17 대책 등 고강도 주택 규제를 피한 비규제지역에 들어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전매 제한기간이 없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최고층수 47층의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선보이는 등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었으며 3bay와 4bay 구조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파트, 바람이 머물다 가는 쉼이 있는 아파트’라는 조경 컨셉으로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중앙에 펼쳐진 대형 광장에는 산책과 다채로운 이벤트,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지하주차장을 설치, 지상층은 공원화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다양한 테마 놀이터와 주민 운동시설을 배치한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푸른도서관, 독서실, 그리너리카페,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연령대에 적합한 주민편의시설도 배치된다. 이 외에도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에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에너지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절수기 일체형 싱크수전, 절수형 양변기 등의 친환경 그린시스템 뿐만 아니라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설비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입주 예정일은 2023년 7월이며, 모델하우스는 김해시 안동 360~32에 마련된다.
2020.08.26 I 황현규 기자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곳에서 은퇴한다”
  • [질의응답 전문]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곳에서 은퇴한다”
  • 2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의 남궁훈 대표가 카카오게임즈에서 은퇴를 결심하고, 마지막 불꽃을 태울 것을 다짐했다.2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대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모바일과 PC 온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카카오톡·다음 게임)과 △퍼블리싱(서비스) 역량 △자체 게임 개발력을 모두 갖춘 종합 게임사임을 강조했다.이 세 가지 부문 모두의 역량을 상장 이후 더욱 극대화해 텐센트와 같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카카오게임즈의 포부다.특히 IPO 과정에서 확보하게 될 공모자금(최대 3840억원)을 통해서 게임 개발사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게임 개발력과 신규 IP(지식재산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다음은 이날 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질의응답은 남궁훈 대표와 김기홍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담당했다.Q. 카카오게임즈의 성장 동력과 경쟁력은.A. 남궁훈) 회사 사명을 보면 카카오게임즈다. 첫 번째 경쟁력이 카카오라는 키워드일 것이다. 카카오 내에서 서로 공동체라고 부르는데, 전체가 대부분 이용자의 일상을 함께 하고 있다. 일상을 함께 하는 카카오의 서비스가 카카오게임즈의 비전과도 일치한다. 일상의 게임화 과정에서 카카오 공동체와 게임즈가 함께 함으로써 많은 이용자의 일상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미 진행하고 있는 부분도 많다. 카카오 모빌리티와 조인트벤처 설립해서 위치기반 게임 개발하고 있는 라이프엠엠오가 대표적인 예다. 위치기반 게임 직접 개발하고, 플랫폼을 만들어내서 다른 게임사들이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요즘 게임 IP의 중요성 대두되고 있다. 특히 웹툰이나 웹소설이 큰 인기다. 카카오페이지와 인터렉티브 가미한 스토리텔링 게임 만들고 있다. 에드페이지 법인 설립해 운영한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에 근무하는 400여명의 임직원, 계열사 포함하면 1500명이 되는 인력이 우리의 주요 경쟁력이다.Q. 신작 라인업 계획은.A. 남궁훈) 연말까지 출시 예정인 엘리온이 최대 기대작이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PC 온라인 대작 소식이 드문데, 엘리온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오딘이 그다음 기대작이다.Q. 수요 예측과 청약경쟁률에 대한 기대치는.A. 김기홍) 오늘부터 수요예측이다. 기대치는 예상하기 힘드나 탄탄한 매출과 신작 라인업을 가지고 기업설명회를 진행했으니 시장에서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Q. 공모가가 장외 시장 대비 낮다. 낮게 측정한 이유는.A. 김기홍) 공모가는 주주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고 신뢰를 드릴 수 있는 수준에서 주관사와 협의해 책정했다. 주가는 시장과 투자자분들께서 판단해줄 것으로 생각한다.Q. 올해 IPO 결정 배경과 2018년 IPO 추진했을 때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A. 남궁훈) 코로나19 이후에 게임시장 변화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 세계 게임시장에서 개발 중단되거나 연기되는 케이스 많다. 한국은 그래도 꽤 안정적으로 게임 개발 진행 중이다. 국내 게임사들에게는 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했다. 카카오게임즈도 마찬가지. 추가적인 M&A를 활성화하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IPO 진행했다. 상장하고 자금 확보되면 M&A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Q. 하반기 매출 실적 기대치는.A. 김기홍) 2020년 하반기와 연간에 대한 실적 전망은 자본시장법 위반이다. 상반기에 기존 라이브 게임만으로도 견조한 영업이익 성장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가디언 테일즈가 국내 및 해외에서 좋은 성과 달성하고 있고, 달빛조각사 중화권 출시와 엘리온 국내 출시 앞두고 있어 상반기대비 좋은 성과 기대한다.Q. 공모자금 사용 계획은.A. 남궁훈) 국내 대한민국 게임시장이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국내 개발사들을 추가적으로 인수해서 개발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투자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Q. 임직원 스톡옵션 부여 현황. 최근 상장사 핫이슈인 우리사주 보유 직원 퇴사 관련 대응책은.A. 김기홍) 스톡옵션과 우리사주는 임직원이 회사 주주로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장기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장기근속을 위해 마련한 제도다. 스톡옵션 부여해왔고 우리사주 부여도 그와 같은 목적으로 실행했다. 우려하시는 퇴사 사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임직원 모두가 기업가치 성장 나눠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자체 개발력 강화 방향은.A. 남궁훈)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생각한다. 첫 번째는 엑스엘게임즈 인수를 통해 내부 개발력을 늘린 것이다. 두 번째는 흑자를 강화하는 퍼블리싱 확대할 것인데, 우리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은 단순 퍼블리싱이 아니라 해당 게임사가 우리에게 편입되는 형태를 선호한다. 또 이 회사들이 우리 계열사로 편입되면 자체 개발 수가 많아질 것이다.Q. 검은사막 북미유럽 재계약 관련 사항은.A. 김기홍) 양사 간의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말씀드리기 어렵다.Q. 자회사들의 경영 개선에 대한 계획.A. 김기홍) 자회사는 현재 다양한 신작을 개발 중이고, 이 사업을 현재 투자 단계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 회사들의 결실은 차례로 나올 것이고, 동시에 재무적으로도 도움을 줄 것이다.Q. 기업의 성장동력 중 하나가 경영진이다. 현 경영진 역할과 남궁훈 대표의 임기는.A. 남궁훈) 제가 제 임기를 잘 모른다. 카카오게임즈를 게임산업 내에서 저의 마지막 자리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임기를 마치면 은퇴할 생각이다. 회사가 허락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2020.08.26 I 노재웅 기자
카카오게임즈, ‘한국판 텐센트’ 목표…“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도약”
  • 카카오게임즈, ‘한국판 텐센트’ 목표…“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도약”
  • 2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한국판 텐센트’를 목표로 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2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대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지난 6월 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의 58.96%를 보유하고 있다.월간 이용자 수(MAU)가 4500만명에 달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이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대형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서는 PC 온라인 게임 이용자를 공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달빛조각사’, ‘프렌즈타운’ 등 다양한 장르의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남궁훈 대표는 상장 이후 회사의 성장 동력 핵심 키워드로 ‘카카오’를 내세웠다.남궁 대표는 “회사 사명에 붙어 있는 ‘카카오’가 우리의 첫 번째 경쟁력”이라며 “카카오의 전체 서비스는 이용자의 일상과 함께 한다. 우리의 비전인 ‘일상의 게임화’와 일치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위치기반 게임을 개발하고, 웹툰이나 웹소설이 인기인 가운데 카카오페이지와 별도 법인을 설립해 스토리텔링 게임을 만드는 등 카카오 그룹 내 다양한 협업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국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모바일과 PC 온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카카오톡·다음 게임)과 △퍼블리싱(서비스) 역량 △자체 게임 개발력을 모두 갖춘 종합 게임사임을 강조했다.모바일 메신저 ‘위챗’과 PC 메신저 ‘QQ’, 포털사이트 ‘텅쉰망’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명 게임을 PC·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것을 물론, 라이엇게임즈, 슈퍼셀 등 유명 게임 개발사들을 인수해 자체 게임 개발 역량도 갖춘 텐센트와 닮은꼴이다. 텐센트는 자회사 에이스빌PTE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5.63%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이 세 가지 부문 모두의 역량을 상장 이후 더욱 극대화해 텐센트와 같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카카오게임즈의 포부다.특히 IPO 과정에서 확보하게 될 공모자금을 통해서 게임 개발사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게임 개발력과 신규 IP(지식재산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IPO 과정에서 밴드 상단 기준 최대 3840억원의 공모자금을 운용하게 된다.남궁 대표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세계적으로는 불행한 환경이지만 한국 게임사들에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열렸다”며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M&A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서 개발 역량을 공고히 하는데 투자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궁 대표는 이어 “오는 2021년까지 PC 온라인 게임 ‘엘리온’과 모바일 게임 ‘오딘’ 등 10개 이상의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3.7% 증가했다.총 공모 주식 수는 1600만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2만4000원이다. 희망가 기준 공모 금액은 3200억∼3840억원 규모다.카카오게임즈는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내달 1∼2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9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2020.08.26 I 노재웅 기자
장애인·국가유공자 특별공급 '꼼수전매' 적발
  • 장애인·국가유공자 특별공급 '꼼수전매' 적발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장애인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C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총 13명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접근했다. C씨는 부동산 브로커 D씨와 공모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의 명의를 빌려 특별공급에 청약했다. 이후 이들 명의로 당첨된 아파트를 팔아 전매차익을 실현하고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 장애인 등 특별공급제도를 이용한 부정청약 사례(그래픽=국토부)지난 2월 출범한 정부 합동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이 6개월 간의 부동산 범죄수사 결과를 26일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대응반은 현재까지 부동산시장 범죄행위를 수사한 결과, 총30건(34명)을 형사입건했고 이 중 수사가 마무리된 15건은 검찰에 송치했으며 395건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형사입건한 30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수막 또는 인터넷 카페 글 게시를 통해 집값담합을 유도한 행위가 13건(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별공급 제도를 부당하게 이용하거나 위장전입 등을 통해 아파트를 부정당첨 받은 행위는 9건(12명)등이었다. 대응반은 집값담합에 대한 수사를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부정청약 사건에 관한 수사를 확대하고 ‘부동산거래신고법’ 에 따른 토지거래허가 위반행위 및 중개대상물에 대한 허위 또는 과장광고에 대해 감정원 ‘신고센터’와 인터넷 광고 모니터링 위탁기관(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협력해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SNS와 유튜브 및 인터넷 카페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투자사기 등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 및 거래질서 교란행위 단속을 위해 검찰청 및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찰청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브로커 등 상습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구속수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응반의 수사 결과와 함께 이날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은 실거래 위반 사례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2월까지 신고된 전국 고가주택(9억원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실거래 조사에서 친족 등 편법증여 의심 건, 법인자금을 유용한 탈세의심 건 등 총 555건을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했다. 또한 타 용도의 법인 대출 또는 사업자 대출을 받아 주택구입에 활용하는 등 대출규정 위반 의심 건 총 37건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에 통보해 대출취급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장인 김수상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부동산시장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엄정한 단속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 의지의 표현이다”며 “앞으로도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실거래 조사와 부동산 범죄수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8.26 I 김용운 기자
부동산 투기 1420건 덜미…홍남기 “부동산 불패론 끊겠다"
  • 부동산 투기 1420건 덜미…홍남기 “부동산 불패론 끊겠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000건 넘는 부동산 투기 정황이 포착돼 본격적인 조사가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경찰·국세청·지자체 합동 조사에 따라 엄정 처리하고 단속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제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시장에 뿌리 박혀 있는 부동산 불패론을 이번 만큼은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각오로 부동산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제공◇“수도권 과열지역 기획수사결과도 발표 예정”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중 법령 위반 의심사례 811건 △집값담합, 부정청약, 투자사기 등 440건 △거래질서 교란행위와 재건축·재개발 조합비리 등 169건 등 총 1420건이 적발됐다.홍 부총리는 “정부는 2019년12월부터 2020년 2월간 신고된 전국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중 1705건의 이상거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811건의 법령 위반 의심사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탈세의심건 555건, 용도외 유용 등 대출규정위반 의심건 37건, 계약일 허위신고 등 거래신고법 위반의심 211건이다. 홍 부총리는 “위법의심건은 각각 금융위, 국세청, 경찰청 등 소관기관에 통보해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 기획수사결과도 수사가 진행,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홍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집값담합, 부정청약, 투자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며 “수사결과 30건을 형사입건하고, 그 중 15건은 검찰송치를 완료했으며, 395건은 현재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자체와 합동으로 주요 과열지역 중개사무소 현장단속, 분양시장 점검 등 단속 실효성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경찰청도 지난 8월7일부터 거래질서 교란행위와 재건축·재개발 조합비리 등 5대 중점 대상을 지정하고 100일 특별단속을 실시 중”이라며 “현재까지 169건을 단속하는 등 부동산시장 내 불법 교란행위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경찰청은 총 169건·823명(34명 검찰 송치, 789명 수사 중)을 적발했다. ◇“대부업체 통한 주택담보대출에도 LTV 규제 적용”아울러 홍 부총리는 “최근 일부 금융회사가 대부업체를 이용해 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금융회사가 대부업체에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할 경우에도 LTV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를 적용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급대책 후속입법에도 속도 내겠다”며 “공공재개발을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은 8월 중 우선 발의하고, 공공 고밀재건축을 도입하기 위한 개정안도 신속하게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재건축 컨설팅은 지난 20일 개소한 통합지원센터에서 9월까지 신청을 계속 받아 10월 중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며, 공공재개발은 8월 중 주민 설명과 9월 공모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도입 예정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매주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사업구조를 구체화하고 있으며, 구체화 되는 대로 세부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지난주 주택시장은 대체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진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매매시장은 서울지역의 낮은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전세시장은 아직 상승률을 보이나 그 상승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실수요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부동산시장을 교란하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시장에 뿌리 박혀 있는 부동산 불패론을 이번 만큼은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각오로 부동산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8.26 I 최훈길 기자
오랜만에 수성구 중대형 대단지,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
  • 오랜만에 수성구 중대형 대단지,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대구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선호 현상은 청약경쟁률에서 나타난다. 청약홈에 따르면 8월 11일 현재 대구에서 청약접수 일정을 마친 단지의 중대형 아파트는 대부분 1순위 마감됐다. 특히 청라힐스자이 101.47㎡는 9000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433대1(기타 포함)로 대구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최근 분양한 ‘더샵 디어엘로’ 114㎡도 354대1(기타 포함)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근래 수년간 물량공급이 줄어든 데다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오래된 아파트 및 주택 거주자들의 이사 수요가 중대형에 몰린 탓으로 보인다.이렇듯 중대형 단지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가운데 수성구 신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는 중동지구에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는 수성구 중동 556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9층 10개 동 규모로 중형인 84㎡형 4개 타입 512세대, 중대형 110㎡형 4개 타입 202세대로 총 714세대를 구성한다.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등 수성구 핵심요지에 프리미엄을 이어가는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신천을 품은수성구에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 로 분양을 예고하면서 중대형 대단지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는 단지가 신천과 바로 접해 있어 뛰어난 조망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청수로를 통해 시내외 이동성이 탁월한 교통입지를 자랑한다.앞산순환도로, 도시철도3호선, 동대구역 등에도 접근성이 좋다. 명문 수성학군에 학원가도 가깝고 인근에 롯데슈퍼센터, 수성구 보건소, 효성병원,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일상생활이 편리한 것 또한 큰 장점이다. 2022년 준공 예정으로 대구의 서재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건설되는 대구도서관(예산 498억 원)이 인근에 들어서고, 야간 노천식당과 카페거리가 조성되는 들안길 프롬나드 사업으로 대구의 새로운 명소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도시전철 3호선 황금역과 대봉교역, 대백프라자, 홈플러스 및 재단장되는 어린이회관 등이 모두 1.5km 내에 위치한다.한편,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가 들어서는 수성구 중동 일대에는 수성 해링턴 플레이스가 올해 초 이미 입주했고 수성 골드클래스, 수성 데시앙 리버뷰, 수성 뷰웰 리버파크 등 3개 단지는 공사 중이며, 인근 재건축 현장을 포함해서 3,800여 세대 뉴타운급으로 개발되고 있다. 수성구의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 주목받지 못했던 중동지구가 신주거타운으로 부상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중동지구 내에서도 가장 선호되는 자리에 714세대 중대형 대단지, 푸르지오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강변 수성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견본주택은 동구 신천동에 준비 중이다.
2020.08.26 I 김소정 기자
노영민 "내 아파트 MB때도 올라".."대통령이 답답"·"文정부서 상승"
  • 노영민 "내 아파트 MB때도 올라".."대통령이 답답"·"文정부서 상승"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5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부동산 정책과 자신의 강남 아파트 처분 문제를 두고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노 실장은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 가진 자가 죄인이 되고 내 집 마련의 꿈은 그야말로 꿈이 됐다”고 포문을 열자 “정부의 안정화 정책에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다”고 받아쳤다.이에 김 의원이 “그러니깐 귀 막고 눈 감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쏘아붙였고, 노 실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다시 회복됐다”며 자신의 판단을 재차 강조했다.또 노 실장은 김 의원의 “서울 평균 집값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글쎄요”라며 답했다.그러자 김 의원은 “본인이 강남 살고 3년 만에 아파트 처분으로 5억 원이나 벌어서 ‘억’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나 보다”라고 비꼬았다.노 실장이 최근 서울 반포 아파트를 처분해 시세차익을 실현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노 실장은 아파트 처분으로 매입 14년 만에 8억50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 김 의원이 언급한 5억원은 문재인 정부 이후 집값 상승분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은 김 의원의 발언에 “아니, 15년 전부터 산 아파트인데 왜 3년을 이야기하는가”라며 “MB(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안 올랐느냐. 제 아파트 MB 때도 올랐다”라고 언성을 높였다.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장난하냐”고 했고, 노 실장은 “제가 이 자리에서 장난하다니. 싸우듯 하지 말라”고 했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노영민,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이날 오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러한 운영위원회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1월 기자간담회 때 ‘집값을 안정 시키겠다. 안정이란 취임 이전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다’라 말했다. 그러나 집값은 더 올랐다. 국민은 분노했다”라고 운을 뗐다.김 본부장은 “노명민 집값이 안정되고 있다. 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안정적이라 한다. 이런 자를 비서실장 데리고 있는 대통령이 답답하다”고 비난했다.이어 “일주일 전 대통령의 수석회의 참석 발언과 맥은 같다. 정책실장, 경제수석도 같은 답을 했다”며 “내 판단으로는 집값은 더 빠르게 폭등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수색 분양에 청약자가 6만 명 몰렸다. 평당 2000만 원이 넘는 고분양가에 시민들이 몰린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수도권과 강북지역 그리고 강남도 대세 상승으로 보인다. 현장을 가보라! 대통령 참모와 측근들 부동산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다”며 “무주택 노동자 직장인이 모여 어떤 대화를 하는지 집집마다 왜 큰 소리가 나는지? 왜 돈을 빌려 조급하게 집을 사려고 하는지?”라고 했다.김 본부장은 “대통령의 참모들 고위직 감투를 씌고 회전의자에 앉아 현장을 전혀 모르는 상태 알려고 하지 않는 자들이 모여있다”며 “간신 같은 관료 헛소리만 한다.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6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노 실장과 김 의원이 부동산 관련 언쟁에 대해 “어찌 보면 국민 눈에는 한가한 논쟁인 것 같고 우리 정부 들어와서 부동산 값이 많이 오른 건 현실적으로 데이터로 나오는데 그거 갖고 자꾸 논쟁하거나 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강남 중개업소 몇 군데만 샘플조사 해보면 명확하게 나온다”며 “최근 거래 내역 자체가 신고가 되니까 충분히 그런 부분은 긴 논쟁이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0대 지지층의) 저희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큰 것 같다”며 “어떤 형태로든지 정부가 의지를 갖고 문제를 풀겠다는 신호를 주지 않으면 자칫하다가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8.26 I 박지혜 기자
부동산투기 상습 조장 땐 ‘무관용’ 구속수사 추진
  • 부동산투기 상습 조장 땐 ‘무관용’ 구속수사 추진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브로커 등 상습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구속수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경찰청 등 정부는 26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찰청은 부동산 투기수요 근절, 무주택 서민 등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지난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100일 간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자 총 823명을 단속했으며 그 중 34명을 검찰에 기소 송치하고 789명을 수사 중이다.단속 유형별로는 △거래질서 교란행위가 526명 △재건축·재개발 조합 비리 142명 △불법 중개행위 63명 △공공주택 임대비리 54명 △전세보증금 사기 38명이다. 경찰은 지방청 수사부서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 조장 불법행위’ 근절에 수사력 집중하고 있다.이동식 중개업소를 통한 분양권 불법전매, 조직적 청약통장 매매, 개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한 기획부동산 사기, 온라인 상 무등록 부동산 중개, 부동산 사기 등 투기를 조장하는 각종 불법행위가 확인돼 지방청 수사부서를 중심으로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이슈가 있는 세종 지역은 세종청에서 인접 지방청인 대전·충남·충북청과 함께 ‘기획부동산’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 지역 등에서 이뤄지는 임대아파트 ‘임차권 불법전대’, 최근 전셋값 불안 분위기를 노린 ‘전세보증금 사기’ 등 무주택 서민을 울리는 불법행위도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
2020.08.26 I 강신우 기자
'반값로또' 수색·증산뉴타운 커트라인 60점…최고가점은 80점
  • '반값로또' 수색·증산뉴타운 커트라인 60점…최고가점은 80점
  • △DMC센트럴자이 조감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반값 로또’라고 불리는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에 공급하는 아파트 3개 단지에 대한 청약당첨 결과 최고가점이 80점으로 나왔다. 최저가점은 60점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시 청약을 진행한 DMC아트포레자이·DMC센트럴자이·DMC파인시티자이 단지의 최저 청약 가점은 60점으로 나타났다. DMC파인시티자이 단지의 전용 74㎡B 타입이다. 이 곳은 9가구를 모집한 가운데 566명이 몰리면서 62.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가점은 80점으로 DMC센트럴자이 단지 전용 59㎡C타입에서 나왔다. 총 10가구 분양하는데 신청자가 2335명이나 몰렸다. 정부의 집값 안정화 공언에도 불구하고 최근 분양시장은 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푸르지오 써밋(489가구)’의 경우 청약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59점을 기록했다. 최고가점은 75점(전용 59A㎡형)으로 나타났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는 당첨자 평균 가점이 64.6점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아파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경우 평균 청약 가점이 63.1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나온 신규 분양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경쟁이 과열되면서 상대적으로 청약가점이 낮은 30대의 경우 분양시장에서 점차 소외되는 모습이다. 만 39세 4인가구의 경우 가능한 최대 청약가점은 57점에 불과하다. 청약홈에 따르면 100가구 이상 서울 민영아파트 단지의 분기별 1순위 청약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올해 들어 1분기 56.5점, 2분기 57.7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42.9점)에 비해 14점 넘게 상승한 것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패닉바잉을 이끌었던 세대들이 청약시장에서 소외된 20~30대의 젊은 층이었다”면서 “전매제한 조건이 있지만 여전히 분양시장은 가격적인 이점이 있다.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8.26 I 하지나 기자
메디프론 "CB 200억원 투자 유치...신약개발 및 해외진출 추진"
  • 메디프론 "CB 200억원 투자 유치...신약개발 및 해외진출 추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065650)디비티는 투자금 200억원을 유치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등 추가 수익원 발굴을 위해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메디프론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티에스2018-12M&A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환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주식 총수 대비 10.75%에 해당하는 399만8400주가 발행된다. 사채의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0%이며 만기일은 오는 2025년 9월 1일이다.메디프론은 이번 200억원의 투자유치를 포함 현재 45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치매조기진단키트의 신의료기술평가 신청과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 및 치매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국제특허 확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외에도 세계최초의 동맥경화 진단치료제를 개발중인 뉴메이스 지분투자와 같은 다양한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메디프론이 발행한 전환사채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에서 인수하게 된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5658억원 규모의 13개 벤처투자조합과 2240억원 규모의 3개 PEF로 총 7898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 운용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은 치매조기진단키트의 폼목허가 승인, 비마약성진통제의 임상1상IND승인과 같은 메디프론의 뛰어난 연구성과와 함께 현재 개발중인 치매치료제의 성공가능성을 포함, 회사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장환경속에서도 대단히 좋은 조건의 장기 자금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확보된 자금으로 중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해 해외시장 진출 및 추가 수익원을 확보해 기업가치 상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전환가액은 주당 5002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1일까지다. 청약일은 오는 27일이고 납입일은 9월 1일이다.
2020.08.26 I 유준하 기자
수원 센트럴아이파크자이, 무순위 청약 242.4대 1
  • 수원 센트럴아이파크자이, 무순위 청약 242.4대 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의 잔여 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결과, 경쟁률이 252.43대 1을 기록했다.25일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을 보면 전날 진행된 이 단지의 잔여 가구 49가구 무순위 청약엔 총 1만2369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지난 6월 30일 이뤄진 1순위 청약에서 일반분양 1349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만9449명이 접수해 평균 1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무순위 청약에선 경쟁률이 17배 넘게 높아졌다.이 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경기 수원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무순위 청약의 경우 당첨 후에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판정을 받아 새로 청약을 받는 물량이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는데다 당첨 시엔 1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됨에 따라 이른바 ‘줍줍족’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39㎡다. 방 하나와 거실, 욕실 그리고 발코니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든 청약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청약통장과 청약금도 필요하지 않았다. 분양가는 최저 2억6300만원에서 최고 3억700만원까지 호수별로 차이가 있다. 6·17 부동산 대책으로 수원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기 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만큼 중도금 대출은 최대 50%까지 가능하다.최종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로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다. 컴퓨터 입주자 선정 프로그램에 의해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이 무작위로 결정된다. 문자로 결과를 개별통지하지 않으니 청약신청자라면 반드시 접속해 확인해야 한다. 청약은 1인당 1건만 가능해, 중복 청약이 확인되면 모두 무효처리된다. 당첨자 계약은 오는 31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수원 센트럴아이파크자이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를 당일 내야 한다.이 단지는 분당선 매교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수원역 1호선과도 가깝다. GTX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삼성 업무지구까지 30분 이내 이동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인선 개통이란 교통호재에 더해 3000가구 넘는 대단지 프리미엄이 더해져 향후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단 게 업계 관측이다. 현재 시장엔 같은 평형대 분양권이 프리미엄 1억5000만원 붙은 3억38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한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일반분양은 총 2165가구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2020.08.25 I 김미영 기자
 잘못 증여했다가 오히려 피본다
  • [복덕방기자들] 잘못 증여했다가 오히려 피본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절세하려다가 오히려 손해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증여도 꼼꼼히 따져보고 해야 합니다.”다주택자 규제가 거세지면서 증여를 고민하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양도세 부담 등을 피해보겠다는 전략이다. 물론 정부 규제로 다주택자들의 고민만 깊어지는 건 아니다. 1주택자들도 예민해지기는 매한가지다. 일시적 2주택자들도 시기를 잘 맞춰 이사를 가야지만 세금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복덕방기자들’은 25일 장보원 세무사를 만나 유주택자들의 ‘절세 팁’을 공유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파트 증여건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최근 6·17, 7·10대책 등으로 아파트 보유·매도 때 매기는 세금 모두를 대폭 올렸지만 증여세는 손질하지 않자, 다주택자이 증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7월 전국 아파트 증여건수는 1만4153건을 기록했다.장 세무사는 가족에게 증여를 선택할 시 ‘분할 증여’에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분할증여란 한 집을 여러명에게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1 명에게만 100% 증여하는 게 아니라 2명에게 50%, 50% 씩 나눠서 주는 경우다. 개인 당 증여 금액이 낮아져 증여세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그러나 다른 세대주(형·동생)인 자녀 두 명에게 증여 시, 두 명 모두 무주택자 신분이 박탈돼 청약 제한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세무사는 “오히려 아들 한명과 그의 아내(며느리)에게 증여하는 게 더 현명하다”며 “아들과 며느리는 이미 같은 세대원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청약 등의 추가 제한이 발생하지 않을뿐더러 금액이 낮아져 절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또 증여 시 발생하는 증여세와 취득세도 주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장 세무사는 “양도세는 얻은 수익에 대해서 내는 금액인데 반해 취득세와 증여세는 얻은 현금이 없는 상황에서 내야하는 세금이다 보니 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이사 시점도 고려해야 한다. 2018년 9·13대책 이전에 집을 샀다면 3년 이내에, 2019년 12·16대책 이전에 집을 샀다면 2년, 그 이후에 집을 샀다면 1년 이내에 이사를 가야 한다. 장 세무사는 “주택 관련 세금이 복잡해지면서 세무사들도 세금 계산이 어려워질 정도”라며 “주치의를 찾듯이 세무사들과 상담을 상시 하는 게 절세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 동영상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08.25 I 황현규 기자
‘힐데스하임 천호’ 최고 경쟁률 693대 1…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 ‘힐데스하임 천호’ 최고 경쟁률 693대 1…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원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재정비촉진지구 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힐데스하임 천호’가 최고 경쟁률 693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한 ‘힐데스하임 천호’ 아파트 1순위(해당지역) 청약결과 6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093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20.79대 1을 기록했다. 특히 59㎡ 693대 1의 경쟁률을 비롯해 △108㎡A(582대 1) △84㎡C(194.33대 1) △84㎡A(67.75대 1) 로 모든 타입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힐데스하임 천호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로, 올림픽대교, 천호대로,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발달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해 최적의 주거여건을 갖췄다. 2001아울렛, 현대백화점, 이마트, 천호 로데오거리 등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서울아산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의료시설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강동초, 천일초·중, 영파여중, 구립 천호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어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광나루 한강공원, 천호공원, 풍납토성, 올림픽공원 등 공원과 녹지가 인접한 점도 돋보인다.분양관계자는 “힐데스하임 천호는 새롭게 단장하는 천호동 일대의 개발 수혜를 받는 중심 단지로 역세권, 생활인프라, 쾌적한 환경 등 최적의 주거여건을 모두 갖춰 분양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며 “청약에 이어 계약도 성공리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내달 1일 발표하고 정당당첨자 사전서류접수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계약은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한편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일대에 있다.힐데스하임 천호 조감도. (사진= 원건설)
2020.08.25 I 박철근 기자
성대영 “이중정 등 핵심역량 강화…주주에게 보답하는 기업될 것”
  • [이데일리 초대석]성대영 “이중정 등 핵심역량 강화…주주에게 보답하는 기업될 것”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당사는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이중정 제조시설과 항생제 전용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을 높여 주주에게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는 지난 24일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유재희 기자)에 출연해 “지난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고객·주주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4년 설립된 위더스제약(330350)은 노인성 질환과 만성질환 중심의 제네릭 전문 의약품 기업으로 지난 7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청약경쟁률이 1082대 1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성 대표는 “풍부한 시장유동성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심이 흥행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우리나라가 고령화 시대로 들어서면서 노인성·만성 질환 의약품에 특화된 당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네릭 차등약가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위더스제약의 전체 매출액 중 48%가 만성·노인성 질환 의약품이다. 위더스제약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중정 기반 개량 신약 개발과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중정은 알약 하나에 두 개의 의약품을 서로 섞이지 않게 반씩 나누어 합친 정제다. 성 대표는 “국내 250여개 제약사 중 28개 회사만 이중정 약품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이중정은 복용약의 개수를 줄여 고객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의료보험 재정 및 제약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탈모치료제의 경우 기존 경구제가 아닌 주사제로 개발 중이다. 경구제는 1일 1회 복용하고 약효가 단기(1일 이내)에 그쳤지만, 주사제는 약효가 1개월에서 3개월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탈모 치료 주사제의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탈모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대한씨름협회에 수억원의 재정 후원을 하고 있고, 7년간 겸임교수를 하고 있는 남서울대에서 강의료 전액을 제자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는 24일 이데일리 초대석에 출연해 “이중정 제조 기술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에게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가 출연한 이데일리 초대석은 8월 29일(토) 오전 8시, 30일(일) 오후 1시에 재방송된다. 한편 이데일리TV는 케이블방송, IPTV,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이데일리T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0.08.25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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