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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월3주) 이에이트·코셈·케이웨더·에이피알 청약 등
  • [증시캘린더]이번 주(2월3주) 이에이트·코셈·케이웨더·에이피알 청약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이에이트, 코셈, 케이웨더, 에이피알이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또 비엔케이스팩2호, 유진스팩10호, 유안타스팩15호, SK증권스팩11호, 케이엔알시스템, 하나스팩31호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기업은 없다. ◇2월13일(화)~14일(수)△이에이트 공모-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판매가 주된 사업.-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원, 공모금액 226억원. -2022년 매출액 3억915만원, 영업손실 77억245만원.△코셈 공모-주사전자현미경 개발, 생산·판매 사업을 주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나노 단위의 미세물 분석을 위한 주사전자현미경과 그 주변기기 제조·판매가 주요 사업.-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6000원, 공모금액 96억원. -2022년 매출액 125억2500만원, 영업이익 17억8000만원.△케이웨더 공모-날씨빅데이터플랫폼 사업자로서, 날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에게 데이터를 유통하고 날씨 빅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공기측정기, 그리고 이를 활용해 고객의 공간을 정화하는 환기청정기를 생산·판매, 공기 질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7000원, 공모금액 70억원. -2022년 매출액 173억9875만원, 영업이익 7억6864만원.△비엔케이스팩2호 수요예측-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이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유진스팩10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전자·통신, 이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2월14일(수)~15일(목)△에이피알 공모-뷰티 및 피부미용기기, 패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 2014년 설립 이후 고객 가치 확대를 위해 브랜드 및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현재는 뷰티 및 피부미용기기, 패션,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6개 브랜드를 보유.-공모가 희망범위 14만7000~20만원, 공모금액 최대 758억원.-2022년 매출액 3976억9811만원, 영업이익 392억2847만원.△유안타스팩15호 수요예측-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이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0억원. ◇2월15일(목)~16일(금)△SK증권스팩11호 수요예측-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판매 산업,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모바일 산업(게임 산업 포함),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연관된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2월16일(금)~22일(목)△케이엔알시스템 수요예측-유압정밀제어 기술을 적용한 시험장비와 유압로봇시스템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시험평가 용역서비스를 제공. 시뮬레이터급 시험장비를 제조·판매하며 시험장비 제조에 활용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2010년부터 유압로봇 부품·완제품 제작 사업을 영위. -공모가 희망범위 9000~1만1000원, 공모금액 최대 231억4400만원. -2022년 매출액 512억원, 영업이익 30억원. △하나스팩31호 수요예측-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군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2024.02.12 I 박순엽 기자
'1주 받으면 60만원'…兆대어 에이피알 잡아볼까
  • '1주 받으면 60만원'…兆대어 에이피알 잡아볼까
  • 에이피알이 운영하는 브랜드인 메디큐브, 메디큐브 에이지알 광고(사진=에이피알)[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설 명절이 끝난 직후 기업공개(IPO) 시장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첫 조(兆) 대어인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일반투자자 청약에 돌입하면서다. 수요예측 흥행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공모가 상단 기준 1주만 손에 쥐어도 최대 60만원의 수익을 남길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는 첫 타자인 에이피알은 지난 2~8일 수요예측을 마친 이후,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3일 확정 공모가를 공시한 뒤 14~1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크게 △뷰티·피부미용기기(브랜드명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글램디바이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비중 82%) △패션(널디, 15%) △엔터테인먼트 등 기타(포토그레이, 3%) 등 기업과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반 일반 소비재 사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에이피알은 주당 단가가 높아 공모 청약 일정을 앞두고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희망 공모가는 14만7000원에서 20만원인데, 시장에서는 최소 공모가 상단 이상으로 확정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에이피알의 지난 8일 장외 종가는 50만5000원으로, 추정 시가총액이 3조674억원이다. 이는 공모가 상·하단 기준 추정치인 1조1149억원~1조5169억원을 크게 상회한다. 에이피알이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에 성공하면 최대 80만원까지 상승해, 1주를 보유하면 6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셈이다.(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37만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일반청약자를 대상 배정 주식 수는 9만4750주~11만3700주다.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20만원) 기준 189억5000만원~227억4000만원이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의 절반은 모든 청약자에 대해 균등배정된 이후 남은 절반은 청약 수요 기준으로 비례배정된다. 원하는 수량을 청약하고 균등배정 수량과 비례배정 수량을 최종 배정받게 되는 것이다. 주관사의 최소 청약 주식 수는 10주로, 증거금률 50%를 적용하면 공모가 상단(20만원) 기준 100만원을 넣어야 배정에 응모할 수 있다. 에이피알의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배정비율 80%)이고,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20%)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균등배정으로 한 주라도 더 확보하려면 배정 물량은 많고, 청약자 수가 적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청약 마지막일까지 청약자 수를 확인하고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로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비례배정은 증거금을 많이 넣을수록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금액은 없고, 최대한 많이 넣을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최근 상장한 공모주 4개 종목의 청약 계좌 건수를 살펴보면 현대힘스(460930)는 49만5785건, 포스뱅크(105760)는 28만686건, 이닉스(452400) 43만8508건, 스튜디오삼익(415380)은 15만9665건이다. 평균치 (34만3661건) 기준 균등 경쟁률은 6.0~7.3대 1 수준이다.동일 4개 종목의 청약 증거금(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기 위해 계약금 형태로 내는 돈)을 보면, 현대힘스(9조7821억원), 포스뱅크(2조3592억원), 이닉스(10조4863억원), 스튜디오삼익(5조687억원)의 평균 증거금은 6조9241억원이다. 비례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20만원) 기준 94억7500만원~113억7000만원으로, 평균 증거금 기준 비례 경쟁률이 1218.0~1461.5대 1 수준이다. 즉, 1주를 받으려면 1억2180만원~1억4615만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비례배정 시 증권사들은 1주 미만 소수점에 5사6입을 적용하므로, 1주를 받기 위한 최소 금액은 더 낮을 수 있다.한편, 에이피알 청약(14~15일)과 맞물려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 △기상 기업 케이웨더 △주사전자현미경(SEM) 기업 코셈 3곳이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
2024.02.11 I 이은정 기자
기업가치 1조 기업이 상장하면 주관사는 얼마를 벌까
  • 기업가치 1조 기업이 상장하면 주관사는 얼마를 벌까
  • 에이피알 로고. (사진=에이피알)[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올해 IPO 시장의 첫 번째 ‘대어’ 에이피알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주관사들이 조 단위 기업의 상장을 주관할 경우 받는 수수료 수익에도 관심이 쏠린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이피알 상장시 대표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은 인수수수료로 최소 13억3711만원을, 공동주관사인 하나증권은 3억3428만원의 인수수수료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총 공모금액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수수수료로 책정했다. 희망공모가액 14만7000원~20만원 중 최저가액인 14만7000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으로 향후 수요예측 이후 확정가액에 따라 수수료는 변동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수수수료는 인수 금액에 주관사와 발행사가 합의한 수수료율을 곱해 책정된다. 공모금액이 조 단위인 기업은 기본 인수 수수료율을 0.8% 정도로 책정한다. 공모금액이 클수록 더 많은 금액을 인수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인수 수수료도 커지기 때문에 중형급의 딜보다는 1조 이상의 대형 딜에 참여할 경우 더 많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IPO 성과가 좋으면 상장 기업은 주관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한다. 여기에 공모 흥행 여부와 기여도에 따라 0.2~0.3%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인센티브를 결정하는 성과 지표는 기업이나 상장 주관사마다 각각 다르게 결정된다. 공모가 희망 범위에서 공모 가격이 상단 이상으로 결정되는지를 기준으로 삼기도 하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비슷한 규모의 다른 IPO 대비 얼마나 높았는지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에이피알은 증권신고서에 1% 내의 인센티브를 인수대가로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인수수수료 외에 총 공모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 범위 안에서 공모주식 모집 매출에 관한 성과수수료를 인수단 구성원 전부 또는 일부에게 차등해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IB업계 관계자는 “IPO 딜의 경우 기본적으로 정해진 수수료 외에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며 “에이피알처럼 조단위의 대형 딜에 참여하면 더 많은 인수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수요예측 흥행 등 IPO 성과가 좋을수록 수수료 수익은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한편 에이피알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상단인 2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1조5168억원에 달한다. 지난 2일 수요예측 첫날에만 국내외 기관 1000곳이 참여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공모가는 13일에 확정된다.
2024.02.10 I 김연서 기자
‘김희선 피부템’ 에이피알, IPO 대어 이름값할까
  • ‘김희선 피부템’ 에이피알, IPO 대어 이름값할까[다음주 공모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1위 홈뷰티 디바이스 기업인 에이피알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희망밴드는 14만7000~20만원이며 지난 2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13일 쯤 확정공모가를 공시할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다. 증권가에서는 자체 기술력과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한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사진=에이피알 홈페이지희망밴드 상단 기준 에이피알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으로 올해 첫 조단위 몸값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아울러 첫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이기도 하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에이피알의 상장 성적표가 뜨거워지고 있는 기업공개(IPO) 시장의 분수령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에이피알은 2014년에 설립한 홈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 판매 기업이다.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과 함께 패션브랜드 널디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의 일반 소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론칭해 누적 판매 150만대를 넘어선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현재 주력 상품이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IPO 준비 과정에서 “에이피알은 전통 있는 뷰티와 패션 산업권에서 뷰티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일반 소비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을 안겨주려 노력한 기업”이라 소개했다.에이피알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718억원, 영업이익 6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277.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한데다 해외 실적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해외 누적 매출액은 1387억원으로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1437억 원)의 96.5%를 달성했다.시장에서는 에이피알의 투자포인트로 강한 브랜드 팬덤을 기반으로한 높은 자사 온라인몰 비중, 독자 기술과 밸류체인 등을 통한 가격 경쟁력, 미국과 일본을 필두로 동남아와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 모멘텀을 꼽고 있다. 국내외 시장을 막론하고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증권가에서는 에이피알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수급 이슈는 리스크로 꼽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세대 디바이스의 글로벌 판매 등을 고려할 때 에이피알은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상장 당일의 유통 물량이 37%인데다 2개월내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 23.2% 등을 고려할 때 상장 후 단기 주가 변동성은 클 전망”이라 말했다.
2024.02.10 I 이정현 기자
“도토리 공모, 오히려 좋아”…연휴 직후 3인방 온다
  • “도토리 공모, 오히려 좋아”…연휴 직후 3인방 온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중소형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열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설 연휴 직후 새내기 3인방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세 기업 모두 기관투자자 상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다만 최근 상장 종목들이 첫날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에 성공하더라도 이후 급락하는 현상이 잦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를 비롯한 기상 기업인 케이웨더, 주사전자현미경(SEM) 기업 코셈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이에이트의 확정공모가는 2만원, 케이웨더가 7000원, 코셈은 1만6000원으로 모두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참여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밴드 상단 이상으로 주문한 덕이다. 확정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며 부담이 다소 커졌으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흥행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근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설 연휴 이후에도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지난달 IPO를 진행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우진엔텍(457550), HB인베스트먼트(440290), 현대힘스(460930), 포스뱅크(105760)가 상장 당일 따따블을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월 새내기주의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4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휴 직후 일반청약이 집중되면서 공모자본이 분산될 수 있으나 모두 소형 공모주로, 크게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의 총 공모액은 70억, 코셈은 96억원으로 100억원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이트는 226억원을 공모한다.시장에서는 IPO 시장 열기를 반기면서도 한편에서는 과열 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다 보니 공모주로 단기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본이 쏠리며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어서다. ‘상장 첫날 급등→이후 급락’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탓이다. 1월 새내기주가 롤러코스터를 탄 이유 중 하나가 상대적으로 소규모 공모인 이유도 있다. 1월 총 공모금액은 1351억원으로 2000년대 이후 동월 평균인 6400억원 대비 낮은 수준이다. 따따블로 데뷔했다 거품이 빠지는 양상이 반복하자 시장참여자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IPO과정에서 확정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는데 쏠림현상으로 첫날 급등과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어급 IPO가 상장되기 전까지는 급등락이 이어지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2.09 I 이정현 기자
공모주 열풍에 기관마저 '단타매매'...개인투자자 피해 주의보
  • 공모주 열풍에 기관마저 '단타매매'...개인투자자 피해 주의보
  • 8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공모주 단타 매매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고 있지만 기업공개(IPO) 시장 과열 양상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투자가들마저 의무보유확약은 설정하지 않은 채 높은 가격에 주문을 내고 있는데요. 공모주 열풍에 기댄 단기 투자수익 확보 목적입니다. 현재 수요예측 제도가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마저 나옵니다. 심영주 기자입니다.<기자>올해 첫 IPO 기업인 우진엔텍(457550)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확정했습니다. 이어 상장한 현대힘스(460930)와 포스뱅크(105760) 등도 모두 확정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보다 높습니다. 반면 이들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고작 12% 수준입니다.의무보유확약은 기관투자가들이 상장 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팔지 않겠다고 하는 약속으로, 의무보유확약 시엔 물량을 우대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기관들이 최대한 높은 가격으로 주문을 넣은 뒤 상장일 매도하는 단타 매매에 집중하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해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공모주 주가변동 추이를 보면 상장일 따따블을 기록한 종목들도 3개월만에 주가가 공모가 수준으로 돌아가는 등 주가 단기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가격제한폭 확대 전후 비교해보니...공모주 매도 시계 빨라졌다)당국이 수요예측 내실화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은 여전히 의문입니다.[이경준/혁신IB자산운용 대표] “수요예측 중간에 3일차에 IR이 있으면 누가 IR을 듣고 (수요예측에 참여를)하겠냐 그거예요. 심지어 수요예측 중간에 (신고서 내용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요.”전문가들은 5영업일로 늘어난 수요예측 기간을 단축하거나 수요예측 첫날 접수하는 기관에 가점을 주는 ‘초일가점’을 금지하는 등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이경준/혁신IB자산운용 대표] “차라리 수요예측을 하루만 보고 청약까지 텀을 늘려야지 기관들도 신중하게 들어갈 거고 왜냐하면 지금은 첫날에 (주문을) 넣으면 더 배정을 해줄게라고 하니까 오히려 5일까지 의미가 없는 제도가 된 거죠.”개선된 제도가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이 시장 가격 왜곡에 따른 피해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4.02.08 I 심영주 기자
2월 비수기에도 모델하우스 오픈 많은 이유는
  • 2월 비수기에도 모델하우스 오픈 많은 이유는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설 연휴를 막 끝낸 2월 2주 분양시장은 청약은 한가한 대신 오픈 소식이 늘어나며 주 후반은 분주할 전망이다. 2월 1주 1만가구에 육박했던 청약 물량은 500가구 미만으로 줄어든다. 단지수도 3곳에 그치며 한산할 전망이다. 3월에 이뤄질 청약홈 개편에 따라 분양업무가 올스톱 될 것을 두고 벌써 일정을 조절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 이달 초 분양을 하려다가 월말로 일정을 늦췄던 현장들이 4월 이후로 일정을 속속 늦추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분양시장은 4월부터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돼 눈치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2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3곳, 총 461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대우건설은 대구 서구 내당동에 짓는 ‘반고개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 초역세권이며 달구벌대로와 달서로 등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반월당 일대 대형 상권을 비롯해 서문시장, 계명대동신병원, 두류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다양하다.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서는 ‘반석블레스 포레’가 분양한다. 안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통일로를 따라 광화문, 시청일대 중심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쉽다. 금화초, 동명여중, 인창고 등이 가깝고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청약홈 개편에 따라 3월 분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라 이달 중 오픈 및 분양에 나서려는 현장들로 모델하우스 오픈 현장은 전주 보다 증가한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에서는 금강주택이 테라스하우스인 ‘판교TH212’ 모델하우스를 연다. 정남향 배치에 테라스와 다락을 특화 설계했으며 4개 평면, 총 20개 타입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수원에서는 GS건설이 영통역 역세권 단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영통역 일대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고, 영통중앙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북 울진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울진후포 오션더캐슬’ 모델하우스를 연다. 울진 최고층으로 건설되며 모든 세대에서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 단지다.
2024.02.08 I 김아름 기자
케이웨더, 공모가 상단 초과 7000원 확정…22일 상장
  • 케이웨더, 공모가 상단 초과 7000원 확정…22일 상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웃도는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케이웨더 CI (사진=케이웨더)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1일부터 7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여기엔 총 1999개 기관이 참여해 13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대부분인 98.5%가 희망 공모가 밴드(4800~5800원)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케이웨더의 독특한 사업모델과 기상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케이웨더는 기상데이터 시장을 90% 점유해 기상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4000여개 회원사에 맞춤형 날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실외·실내 공간 3만여개소에 IoT 공기 측정기를 설치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고객이 숨 쉬는 위치의 정확한 공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나아가 효과적으로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AI환기청정솔루션을 공급함으로 케이웨더의 유기적 선순환 사업 구조인 데이터(D) 서비스(S), 제품(P) 즉 DSP 구조도 이루고 있다. 케이웨더는 현재 161억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며, 검증된 ‘DSP’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2025년부터는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케이웨더에 뜨거운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보답하여 탄탄한 수익 기반의 고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케이웨더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22일 상장이 예정돼 있다.
2024.02.08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물가 한파…명품 사랑마저 식었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물가 한파…명품 사랑마저 식었다-‘매각 불발’ HMM, 새 주인 찾기도 난망-공정위, 플랫폼법 원점 재검토-LG화학, GM과 25조원 ‘빅딜’, 전기차 500만대분 양극재 공급-[사설]국가핵심기술 해외로 ‘줄줄’…보호법 누가 발목 잡나-[사설]불붙는 퍼주기 공약 경쟁, 뒷감당 얼마나 생각해 봤나△종합-꽁꽁 언 한중관계 해빙기 맞나…“질적 성장 도모, 상호 편리한 시기 방중”-황금세대 데리고 ‘유효슈팅 0’…클린스만, 사퇴·경질 요구 봇물△꺾인 소비, 바뀐 소비-배달 대신 밀키트, 마트 대신 온라인몰…지갑 열기 전, 실속부터 따졌다-“숙박쿠폰, 관광소비 못 살려…국내여행지 매력부터 높여야”-소비구조 변화에 쪼그라든 자영업자…“근로자 전환 도와야”△종합-배터리 넘어 반도체·전장까지…GM, 삼성·LG와 ‘전방위 동맹’-반도체·자동차 등 10대 제조업, 올해 110조원 설비투자-YTN, 유진그룹 품으로-두산에너빌리티 ‘고의 분식회계’ 혐의 벗었다△HMM 매각 불발-하림, 경영 개입에 발끈…‘빨리 팔자’ 산은, ‘안전장치 두자’ 해진공 이견도-해운시황 악화에 총선까지…재매각 ‘안갯속’-민영화 무산된 HMM, 내부선 ‘환영’…해운동맹 재편·탄소규제 대응은 ‘숙제’△정치-‘용퇴’서 ‘인근 험지’로…與 중진 자객공천 속도-“이런 분들이 청렴한가”…‘운동권 청산’ 다시 꺼낸 한동훈-“앞순위 양보 못해” vs “교차 배치”…민주당-군소야당 비례 순번 신경전-“보훈에 좌우없어…기부금 모아 유공자 돕겠다”△정치-“與, 잡은 물고기로 생각하면 크게 당할낍니더”-서울 편입론 vs 정권 심판론…뜨거운 김포 표심 향배 주목-[총선人]“세종 숙원과제 완성할 적임자”-[총선人]“공공의료 모델, 강남서 전국으로”-총선 두달 앞인데…선거구 획정 안갯속△경제-사전지정제 대안 찾는 공정위…독일식 규제 부상-“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노사정 사회적 대화서 다룰 것”-지방 소도시까지 1주택 특례?…세컨드홈 범위 주목-3년간 개도국에 13.8조 지원…세계 10위 공적개발원조 국가 도약△금융-우리는 펫보험 특공대…계열사 협업으로 시너지-“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위법 사례 발견땐 엄중 대처”-KB금융, 작년 순익 4.6조원 달성 ‘역대 최대’-카뱅 순익 ‘사상 최대’…지방금융은 충당금에 발목△글로벌-“트럼프는 시민, 면책특권 없다”…2심도 기각-‘유럽판 IRA’ 올 연말 시행 전망-디즈니·폭스·위너, 스포츠중계 공동플랫폼 만든다-카타르 총리 “하마스, 휴전·인질 협상에 긍정적”-“日, 3월부터 마이너스 금리정책 폐기할 것”△산업-삼성과 협력, 증산…LGD, OLED 전환 빛본다-중저가 포트폴리오 강화…에코프로 ‘일시정체 구간’ 뚫는다-OCI 콘콜에 직접 나선 이우현…“한미 글로벌 진출 길잡이 될 것”-먹튀 막는 ‘적립식 주식 성과급’…한화, 전 계열사 팀장급까지 도입-연비는 업, 가격은 다운…갓성비 ‘르노 XM3 하이브리드’ 질주-저소득 어린이 돕는 코오롱 드림캠프 20주년△ICT-내년 상반기 서비스 시작…3년 내 매출 1조·흑자전환 이룰 것-넥슨 지주사 NXC, ‘코빗’ 매각 추진-작년 영업익 1조 실패…LGU+ “AI 신사업 강화”-흑자전환 넷마블 “본격 라인업 출시…올해 실적개선 기대”△제약·바이오-NK치료제 연내 임상 마무리…HLB그룹 기대주 우뚝-AI 암진단 기업 ‘딥바이오’, 美 솔루션 카탈로그 등재-1조 빅딜 가능성 쑥…기업가치 성장 기반 착착-바이오솔루션, 헬릭스미스 ‘임상비용 리스크’ 털었다△Auto&Life-1억대 중고차도 라방 판매…차량 매입부터 수리·되팔기까지 챙긴다-부드러운 주행은 기본…오감으로 즐기는 음악 △증권-디스카운트 끝내자…‘프리미엄지수’ 만든다-정책 열기 잠재운 실적 찬바람…금융주 ‘옥석 가리기’ 본격화-“이사회의 주주에 대한 책임 강화…상법 고쳐야 자본시장 성장 가속”-오랜만에 고개 든 배터리, 먹구름은 여전-KB미국인덱스 2종에 1년간 630억 유입△부동산-한 건물에 229개가 공매물건…부천에 핀 부동산 ‘몰락의 꽃’-“올해도 고분양가 유지…대출은 더 까다로워져”-10억 로또 ‘메이플자이’ 청약에 이틀간 4.6만명 몰려-‘우리동네 어떻게 추진하나’…재건축·재개발 정책 설명회 ‘인산인해’△엔터테인먼트-극장가는 ‘힐링’ OTT는 ‘스릴’…설 연휴, 뭐 볼래?-틱톡서 사라진 테일러 스위프트…UMG, 음악 이용료 합의 불발-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신임 이사장 위촉-그래미 시청자 1690만명 ‘3년래 최고’-롯데시네마·롯데엔터 사칭 피해 요주의-‘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수 1억명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노들섬, 365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예술섬’으로 만들 것-“불확실성과 싸우는 예술경영은 늘 도전”△피플-미국서 자란 입양아들…합창 통해 韓 뿌리 찾았으면-중기중앙회 “중기 전용 전기요금제 마련해야”-100대 기업 사외이사 4명중 1명 여성…100명 첫 돌파-KCL, 서천시장 화재 성금 1000만원 전달-신임 간호협회장에 탁영란△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한국에는 없고, 일본에는 있는 것 -[생생확대경]유명세만 빼먹는 총선 인재영입-[e갤러리]김봉각 ‘이탈다수 16’△전국-[지자체장에게 묻는다]“서울 편입 땐 차량기지 이전 우려” -[지자체장에게 묻는다]“맞춤 복지로 행복한 도시 만들 것”-의정부 관통 ‘지하철 1호선 8㎞ 지하화’ 기대감 쑥-10년째 제자리…대전시·금산군 통합 논의 재점화△사회-쌓인 택배에 진땀…분실물까지 사비로 물어주는 기사들-정원 2000명, 지방·미니의대 우선 배정…지역인재 선발 2배 늘 듯-‘기후동행카드’ 과천도 동참…미술관 할인 추진-경찰, 선거 수사상황실 가동…“딥페이크·폭행 엄단”-148억원 전세사기 ‘건축왕’ 징역 15년-400여명이 보험사기…도수치료 받은 척 조작
2024.02.07 I 김응태 기자
“10억 로또 청약” 메이플자이에 4.6만명 몰려…강남권 청약 열기 ‘후끈’
  • “10억 로또 청약” 메이플자이에 4.6만명 몰려…강남권 청약 열기 ‘후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청약에 이틀간 4만6000명이 몰리면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자 수는 ‘래미안 원베일리’에 이어 서울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최대 1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메이플자이 투시도 (자료=GS건설 제공)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마감한 메이플자이 1순위 청약에서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이 접수해 442.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년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3만6116명에 몰린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9·10·11·17차 아파트 등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이 중 162가구를 일반 분양 물량으로 배정했다. 단지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에서 나왔다. 1가구를 모집했는데 3574명이 청약해 3574대 1의 네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면적별로 △59㎡B는 2가구 모집에 6635명이 몰려 3317.5대 1 △49㎡A는 28가구 모집에 1만5954명이 몰려 569.79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앞서 5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81가구 모집에 1만18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23.7대 1을 기록했다.메이플자이의 흥행은 이미 예견된 결과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가 6705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서 인근대비 시세 차익이 크기 때문이다. 단지의 면적대별 분양가는 △43㎡ 12억500만~12억4300만원 △49㎡ 15억300만~15억3000만원 △59㎡ 17억3300만~17억4200만원이다.인근 신축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59㎡가 지난달 8일 28억원에 거래됐음을 감안하면 10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단지인 반포자이 전용 59㎡ 역시 지난달 23억5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강남권 분양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집값이 하락하고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청약시장도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분상제 적용 지역 단지들은 흥행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오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등이 예정돼 있다.박지용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강남권 단지들은 분양가 자체는 비싸지만 인근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세차익이 크다”면서 “청약경쟁률 등을 보면 강남권에 고가점자이면서 현금여력이 있는 수분양자들이 3만~5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되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청약시장은 강남권과 일부 경기도 지역을 제외하면 저조할 것”이라며 “내집마련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수분양자들이 많기 때문에 시세보다 비싼 고분양가는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7 I 오희나 기자
예금금리 만족 못해…채권 개미 A급까지 ‘폭풍 매수’
  • [마켓인]예금금리 만족 못해…채권 개미 A급까지 ‘폭풍 매수’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예금 금리 하락으로 고금리를 찾는 개인 투자자들이 BBB급 회사채는 물론 A급 회사채까지 몰리고 있다. 시중 예금 금리가 3%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조금이라도 이자가 높은 상품을 찾아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A급 기업과 BBB급 기업들은 개인 투자 수요에 힘입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콘텐트리중앙(036420)(BBB)에는 리테일 수요를 노린 자금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100억원 규모로 모집한 1년물의 경우 2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는데 하이투자증권 WM채권팀, IBK투자증권 채권상품팀, 하나증권 채권상품팀,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 등 대부분이 리테일 판매를 노린 수요였다.개인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에 등장하면서 고금리를 노리고 BBB급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는 이제는 흔한 일이 됐다. 작년에도 콘텐트리중앙은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기록했지만 추가청약에서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충남 대산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공장 전경(사진=연합뉴스)올해는 BBB급 뿐만 아니라 A급까지도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모양새다. 시중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3%대까지 하락하는 등 고금리 상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BBB급 채권은 물론 A급 채권까지도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처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최근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3.50~3.55%수준이다. 지난해 10월까지만해도 4%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약 3개월 만에 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전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하나에프앤아이(A) 3년물의 증액 전 예상 발행금리는 4%대 중반 수준이다. BBB급보다 안정성도 높은데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인 셈이다.최근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HD현대케미칼(A)의 경우도 비슷하다. 200억원을 모집한 수요예측에 유안타증권 채권상품팀, KB증권 채권영업부, 하이투자증권 WM채권팀,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 등이 매수에 참여했다. 현대케미칼은 증액 후에도 4%대 초반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됐다. 아직 금리 인하 시기는 불확실하지만 올해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개인 투자자들을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고금리인 회사채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3조5629억원으로 전년 2조8290억원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개인 투자자들의 고금리 사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당분간 없다고 못박으면서 고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 전 최후의 고금리를 노리는 투자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녹십자(006280)(A+), 한국토지신탁(034830)(A), LS(006260)전선(A+), 두산에너빌리티(034020)(BBB+), 대한항공(003490)(A-) 등 비우량채들은 줄줄이 수요예측 시장을 찾을 예정이다.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까지만해도 예금 금리가 높은 수준이었다”면서 “올해 들어서 예금 금리가 빠르게 내려가고 연초 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채권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A급 채권 금리가 5%대까지도 나오니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I 안혜신 기자
코셈,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초과
  • 코셈,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초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 코셈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 초과 금액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코셈은 지난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2022개사가 참여하며 126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기록이다. 최종 공모가는 1만6000원으로 확정했고 총 공모액은 96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906억원이다.회사에 따르면 코셈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전원이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써냈고, 이 가운데 99.7% 이상이 희망공모밴드 상단 초과 가격(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을 제시했다.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실적 부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코셈은 기술력과 실적 성장세를 모두 입증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며 “특히 코셈의 주력 제품인 주사전자현미경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나노 기술을 적용하는 다양한 산업으로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키움증권 관계자는 “신청 수량의 99.1%가 확정 공모가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 친화적 공모가로 일반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하는 발행사의 의사를 반영하여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준희 코셈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기술력만 갖춘 것이 아닌 실질적인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제품 개발과 영업력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2007년에 설립된 코셈은 주사전자현미경(SEM)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10만배 배율의 탁상형(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후 주사전자현미경 외에도 이온밀러(CP), 이온코터(SPT-20) 등 사업영역을 확대했다.코셈은 기술 특례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2012년부터 매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에는 연간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3분기에는 누적 매출액 8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코셈은 주력 제품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코셈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키움증권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2월2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4.02.06 I 이은정 기자
절판마케팅 부추기는 금감원의 '설익은 규제'
  • 절판마케팅 부추기는 금감원의 '설익은 규제'[기자수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감독원 규제가 임박했다는 것 자체가 마케팅 포인트가 됐다. 조만간 보장 한도가 줄어들 수 있으니 서둘러 보험에 가입하라는 말이 영업현장에서 끝없이 나온다.”보험업계 절판 이슈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영업현장에선 유독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금융감독원’이다. 영업 현장 ‘불완전판매’를 규제하겠다는 금감원 취지와 달리 보장 축소가 ‘절판 마케팅’에 활용되면서 시장의 혼란만 커지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DB생명은 가입심사 없는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을 이달 7일부터 중단한다. 이는 5년간 보험료를 낸 뒤 5년을 더 거치하면 최고 126%로 환급하는 종신보험 상품이다. 문제는 상품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라지는 현상을 반복하면서 영업현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고환급률 단기납 종신보험을 판매했던 NH농협생명 등 일부 보험사는 절판 전 가입자 폭증으로 청약 업무 전산 시스템 처리 작업이 지연되기도 했다.단기납 종신 상품이 잇따라 ‘절판 소식’을 알리고 다른 우회 상품이 등장하는 배경엔 ‘금감원의 어설픈 규제’가 있다. 취지는 이해하지만 새로운 시장을 찾아 경쟁할 수밖에 없는 시장 논리는 뒷전으로 하고 문제가 되는 곳만 틀어막는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도 마찬가지다. 최근 금감원이 손보사 1인실 입원비 과열 경쟁에 제동을 건다는 소식이 들리자 영업현장에선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또다시 ‘금감원 규제 발(發)’ 절판 영업이 성행했다.찔끔 규제 후 막고 또 우회 상품이 나오면 다시 막는 금감원의 설익은 규제 탓에 오히려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 보험 영업환경은 변하고 있는데 규제는 예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자조마저 나온다. ‘조불려석’이라고 했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것만 보지 말고 큰 틀에서 보험환경을 이해하는 동시에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사진=금융감독원)
2024.02.06 I 유은실 기자
스튜디오삼익, 상장 첫날 180% '급등'
  • [특징주]스튜디오삼익, 상장 첫날 180%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스튜디오삼익(415380)이 코스닥 상장 첫날 18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장중에는 200% 가까이 상승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스튜디오삼익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3만2300원(181.67%) 상승한 5만3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92.22% 상승률을 기록했다.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6.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500~1만6500) 상단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650대 1로 집계됐다.스튜디오삼익은 2017년 설립돼 삼익가구·스칸디아(SCANDIA)·죽산목공소·스튜디오슬립 등을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이다.스튜디오삼익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브랜드 출시와 다양한 홈퍼니싱 카테고리 확대, 해외시장 진출 등 홈퍼니싱 시장 성장에 따른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삼익은 다른 중소 가구 브랜드사와 비교할 때 가구 유통 프로세스를 간소화했고, 이를 통해 유사한 스펙의 제품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도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외형 성장세가 둔화하고, 과도한 광고 판촉비 사용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24.02.06 I 이은정 기자
"지방도 '산업단지'면 OK" …올해 '산단 분양 지역' 어디
  • "지방도 '산업단지'면 OK" …올해 '산단 분양 지역'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분양시장에서의 ‘산업단지(첨단 및 국가산업단지·대기업 산업단지)’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된다. 일자리와 인구 증가 이에 따른 미래 가치 상승 기대에 수요층의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난해 산단 인근 분양시장은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으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정부가 발표한 조성은 용인 남사읍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배후주거지로 주목받으면서 신규 분양은 물론 미분양 가구도 모두 완판됐다.지방권역도 산업단지를 따라 수요층이 움직였다. 특히 청주의 경우는 기존에 자리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해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 산단이 자리하고 이차전지 국가첨단 전략특화단지 지정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실제 지난해 청주 분양시장은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평균 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평균 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평균 48.27대 1)’ ‘청주가경아이파크6단지(평균 98.61대 1)’ 등이 두 자릿수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러한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정부의 아산시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산업 특화 단지 지정과 함께 아산디스플레이시티가 인접한 효과를 톡톡히 보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특히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는 무려 3만 3969명이 청약 통장을 던져 평균 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연말부터 신규 분양 단지가 대거 청약 미달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첨단산단 국가산단 대기업 산단 주변은 이를 통한 지역발전은 물론 비교적 소득이 높은 인력이 몰리기에 우수한 주거 환경이 조성된다는 기대감도 크다”라며 “또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만큼 수요층이 탄탄해 환금성이나 향후 가격 상승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인식이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는 산업단지 주변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공급이 곳곳에서 예정돼 관심이 쏠린다.대한토지신탁은 경북 울진군에서 울진후포 오션더캐슬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유치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는 총 123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울진군 최고층인 29층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며 전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 뷰 프리미엄을 갖췄다.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청주시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한다. 인근에 청주SK하이닉스 KG생활건강 등 대기업 산단이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자리한 청주시 사직동 사직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39~114㎡ 총 2330가구 중 16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또 대우건설은 평택시 화양지구에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면적 74~122㎡ 총 851가구 규모다.이 밖에도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이 광주광역시 북구 중외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은 금일(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인근에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2지구가 자리하고 본촌일반산업단지와 상무지구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57㎡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2024.02.06 I 박지애 기자
1월에만 11조 찍었다…역대급 회사채 발행량
  • 1월에만 11조 찍었다…역대급 회사채 발행량[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올해 1월 기업들의 일반회사채 발행 물량이 역대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기업들이 만기 2년 이내 짧은 만기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이를 갚기 위한 발행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에 따른 우려 진정, 연초 효과 지속 등으로 회사채 발행도 무난히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공모채 11.6조 발행…PF 우려에도 수요예측 대부분 흥행5일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발행한 공모 회사채(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등 제외) 규모는 총 11조604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한달간 공모 회사채 발행 물량 기준 역대 최대치다. 순발행액(발행액-상환액) 규모도 7조1047억원으로,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순발행으로 돌아섰다. 그룹별로는 SK그룹(1조8300억원), 현대차그룹(1조6000억원), 롯데그룹(9350억원) 등의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도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AA-)과 CJ ENM(AA-) 등 단 두곳이 일부 트렌치(만기)에서 투자수요를 채우지 못했으나, 추가 청약을 통해 완판에 성공했다.한화솔루션은 지난달 5일 2년물 600억원 모집에 300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1조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다만 5년물 400억원 모집에는 단 300억원의 수요에 그쳤다. CJ ENM도 2년물의 경우 700억원 모집에 15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으나, 3년물에서만 1300억원 모집에 1250억원의 주문으로 모집액을 채우지 못했다.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악화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이 단기물을 선호하면서 일부 미매각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심지어 지난해 말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 신청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워크아웃 개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된 데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연초효과가 월말로 이연됐다는 설명이다.지난달 9일 올해 증권사 중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 미래에셋증권은 각 만기에서 개별 민평(민간채권평가사) 대비 15~29bp(1bp=0.01%포인트) 높은 금리에서 모집액을 채우는 등 기관의 투심 위축이 역력했다. 그러나 이후 수요예측에 나선 삼성증권, KB증권 등은 모두 조 단위 자금을 끌어모아 개별 민평 금리 수준에서 조달금리를 결정지었다.채권시장 관계자는 “질서 있는 정상화, PF 연착륙 등 정부의 명확한 스탠스가 채권시장 불안 우려를 빠르게 진정시켰다”며 “레고랜드 사태 이후 여러 가지 유동성 지원책들을 세웠는데, 아직도 활용 여력이 충분해 정상적인 기업들까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월도 차환 위한 발행 이어진다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늘어난 건 지난 2022년 급격한 금리 상승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2년 이내 짧은 만기의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4년 회사채 만기 물량에 대한 차환 목적으로 발행이 증가하고,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금리가 크게 하락할 때 발행 만기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회사채 금리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 본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크레딧 스프레드(신용등급 ‘AA-’ 기준 회사채 3년물 금리 - 국고채 3년물 금리)는 73.9bp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80~85bp 수준에서 하락한 모습이다. 크레딧 스프레드의 축소는 통상 기업의 신용 위험이 작아졌다는 걸 의미하며, 자금조달 환경이 개선됐음을 의미한다.또 2월에도 회사채 차환을 위한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1월, 2월 회사채 만기도래 물량이 각각 7조380억원, 8조538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슈 및 부동산 PF 정리 본격화가 회사채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회사채 수요 유입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스프레드 축소세가 이어지면서 강세폭이 1월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비우량 크레딧에 대한 경계감이 일정 수준 형성될 수 있으나, 전반적인 경계감보다는 펀더멘털에 따른 업체별 차별화를 예상한다”며 “그 결과 펀더멘털에 따른 발행금리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스프레드 축소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6 I 박미경 기자
‘한국의 이케아’ 노리는 스튜디오삼익 코스닥 상장
  • [오늘 상장]‘한국의 이케아’ 노리는 스튜디오삼익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 삼익이 오늘(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일반 청약 증거금이 5조원 넘게 몰리며 회사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스튜디오삼익 CI (사진=스튜디오삼익)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삼익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스칸디아(SCANDIA)·죽산목공소·스튜디오슬립 등을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이다. 자사몰은 물론, 소셜커머스, 버티컬플랫폼, 오픈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공급·유통한다. 앞서 스튜디오삼익은 지난달 17~23일까지 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96.90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도 26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5조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튜디오삼익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브랜드 출시와 다양한 홈퍼니싱 카테고리 확대, 해외시장 진출 등 홈퍼니싱 시장 성장에 따른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온라인 홈퍼니싱 선도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18~2022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46.5%로 동종업계 평균 매출성장률인 3.1%와 비교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22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규 브랜드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이 고성장하리라는 게 스튜디오삼익의 관측이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삼익은 다른 중소 가구 브랜드사와 비교할 때 가구 유통 프로세스를 간소화했고, 이를 통해 유사한 스펙의 제품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도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외형 성장세가 둔화하고, 과도한 광고 판촉비 사용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24.02.06 I 박순엽 기자
'로또청약'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공 경쟁률 123.7대 1
  • '로또청약'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공 경쟁률 123.7대 1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별공급에 1만여명이 몰렸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자녀(16가구), 신혼부부(29가구), 생애 최초(15가구), 노부모 부양(5가구), 기관추천(16가구) 등 총 81가구를 모집한 메이플자이 특별공급 청약에 1만18명이 신청해 123.6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유형별로 보면 △생애 최초 6천910명 △신혼부부 2천581명 △다자녀가구 282명 △노부모 부양 184명 △기관추천 61명 등이다.생애 최초 경쟁률이 460.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혼부부 89대 1, 노부모 부양 36.8대 1, 다자녀 17.62대 1, 기관추천 3.81대 순이었다.평형별로 보면 전용면적 43∼59㎡ 총 8개 평형을 두고 진행된 이번 청약에서 가장 많은 25가구가 배정된 49A형에는 모두 6029명이 신청했으며 그다음으로 많은 19가구가 배정된 43A형에는 1756명이 청약통장을 제출했다. 시장에서는 특별공급부터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만큼, 6∼7일 1순위 청약도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용 59㎡ 분양가가 17억원대에 달해 ‘금수저 특공’ 논란도 예상된다.메이플자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62가구다.최근 수년간 강남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적은 일반 분양 비율이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 단지 시세 대비 6억원가량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불리고 있다.메이플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2024.02.05 I 김인경 기자
"작년→올해 3월→하반기" 또 늦춰진 유엔사부지 '오피스텔' 분양
  • "작년→올해 3월→하반기" 또 늦춰진 유엔사부지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장에 지어지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의 하이엔드 오피스텔 분양이 더 늦춰졌다. 당초 작년 분양할 예정이었다가 올해 3월경으로 미뤄진 데 이어 설계변경 문제로 올 하반기로 다시 연기된 것. 아파트는 3년 후 후분양 예정이다. 최근 엠디엠플러스가 분양한 ‘포제스 한강’이 청약 흥행에 성공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초고가 아파트 수요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입증됐지만, 시장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을 예상해서 분양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설계 변경·부동산 수요 위축…분양 ‘하반기’로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장에 지어지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 하이엔드 오피스텔 분양 시점이 올해 하반기로 연기됐다. 당초 올해 3월경 분양 예정이었지만 하반기 분양으로 미뤄졌다. (자료=서울시, 용산구청)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 오피스텔 723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일레븐건설이다. 사업비는 11조원 규모며 전체적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오피스텔 명칭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지난 2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텔 723실은 △1.5룸 212실 △2룸 237실 △3룸 272실 △펜트하우스 2실로 구성된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평당 1억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일레븐건설은 당초 작년에 오피스텔부터 분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금리로 분양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설계변경이 진행 중이라서 올해 하반기로 분양 시점을 미뤘다.아파트는 3년 후 후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준공되는 시점은 오는 2027년 1월경이다. 최근 엠디엠플러스가 한강변에 공급한 하이엔드 주택 ‘포제스 한강’은 분양시장 비수기인 1월에 분양했음에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6대 1’에 이를 정도로 흥행했다. 이로써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초고가 아파트 수요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더 파크사이드 서울도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 분양을 먼저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업계 의견도 있었다.하지만 일레븐건설은 시장 상황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해서 분양 시기를 늦췄다.◇ 인허가·착공·분양물량 ‘뚝’…“장기성과 좋을 것”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분양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아파트 인허가, 착공 물량이 급감했고 공사비 상승 여파로 당분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서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12월 주택통계’를 보면 작년 12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52만1791가구로 전년 동기(54만5412가구) 대비 4.3% 줄었다. 수도권 인허가는 19만83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했고, 지방은 33만95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월별 주택 착공-실적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12월 주택통계’ 일부 캡처)착공 물량도 줄었다. 지난해 12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8만3404가구로 전년 동기(58만3737가구) 대비 34.3%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 물량은 18만640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했으며, 지방은 19만699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분양(승인) 실적도 급감했다. 작년 12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8만7624가구로 전년 동기(33만6533가구) 대비 14.5% 감소했다.향후 사업성의 주요 변수는 올해 기준금리가 인하될지 여부다. 고금리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위축돼 있어서다. 오른 공사비와 이자비용이 수익성을 떨어트리는 요소인 만큼 금리 하락으로 이자비용이라도 줄면 사업성이 개선될 수 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신규 공급이 완전히 위축됐기 때문에 2~3년 후 공급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없을 경우 가격이 폭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사업의 1조3000억원 규모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오는 2027년 6월 20일경 만기가 돌아온다. 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다.
2024.02.05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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