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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올해 최대 79개 상장 예상…공모금액 4.1조원 규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공모주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 흐름이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의 상장 철회 등으로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다소 식었다는 해석이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기업공개(IPO) 건전성 제고 방안 시행 등에 IPO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공모주 펀드 접근도 보다 긍정적이란 의견이다. 신영증권은 25일 최근 한 달 동안 국내주식형 펀드는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공모주 펀드에서는 9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짚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일부 종목의 상장 철회와 증시 부진 및 외부 요인 영향 등으로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다소 식었다”고 말했다.2023년 상반기 공모주 시장을 살펴보면 총 33개 종목이 상장됐으며 공모금액은 1조원을 기록했다. 상장종목수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1개 종목 증가했으나 공모금액은 대어급 종목의 부재로 인해 지난 해 상반기 대비 92.5%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공모가는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에서 확정된 비율이 직전 년도 54%에서 68%로 높아졌다.올해 IPO 시장은 연간 상장 종목수 기준으로 65~79개 수준의 상장을 예상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과 5년 평균 수준의 규모로 공모주 시장 활황기인 코로나19 이후 기간(2020년~2021년)의 평균(85개) 보다는 낮지만 2011년~2020년 10년 평균인 63개 보다는 약 14% 증가한 수준이다. 상장절차 현황과 증시 흐름을 반영한 분석이다. 공모금액은 약 3조7000억원~4조1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 이는 2021년 20조, 2022년 16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규모이다. 그 이전 5년 평균, 10년 평균 공모금액에 비해서는 11~22%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상반기 공모금액이 1조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공격적인 수준이라고 봤다.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대어급 종목인 두산로보틱스, 서울보증보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노브랜드, 나이스평가정보 등이 IPO 심사 청구를 한 데다가 오아시스, 케이뱅크, LG CNS, SK에코플랜트, 컬리, 현대오일뱅크, SSG닷컴, 카카오모빌리티, CJ올리브영, 11번가, 무신사, 야놀자 등 다수의 기업이 상장 가능성이 있고, 지난해 상장을 추진했었던 SK쉴더스, 원스토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밀리의서재 등의 종목도 상장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 이처럼 하반기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이 상장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IPO 건전성 제고 방안 본격 시행 등으로 IPO 시장 환경이 개선되며 상반기 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오 연구원은 “공모가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과 하단 이하에서 다수 정해지면서 공모 시장은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허수성 청약방지 등 IPO 건전성 제고 방안’ 이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공모가가 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공모주에 대한 관심 증가는 한정된 공모주 수량으로 인해 결국 과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오버 밸류된 일부 공모주가 등장하고 이로 인해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던 경험을 잊으면 안될 것”이라며 “펀드는 세부 운용전략에 따른 상품별 성과 차이가 크므로 사전에 운용전략 등을 꼭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올해 부동산 키워드는 ‘산업단지’…하반기 관련 청약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산업단지’ 인근은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산업단지의 경우 배후수요가 풍부해 경제 정세나 시장 기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개발로 인한 지역 가치도 상승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단 분석이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주목을 받은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다. 처인구 인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발표된 이후 집값이 요동쳤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는 발표 직후 3월 4주차(3월 20일)부터 7월 3주차(7월 17일)까지 17주 연속으로 아파트값이 총 4.37% 상승했다. 상세 단지로 살펴보면 처인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산업단지 개발 발표 직후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5단지 전용 84㎡는 지난 3월 4억75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월 거래된 3억4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둔 신규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우수했다. 앞서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분양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75.27대 1)’ 등 3개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12.11대 1)’ 등의 단지가 우수한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 단지는 산업단지 종사자를 중심으로 배후수요를 형성하다 보니 경제나 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며, “개발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프라 확장 등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20일 7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이 같은 장점을 지닌 산업단지 인근에서 하반기에도 신규 공급이 이어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충북 청주에서는 신영이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선보인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은 청약을 진행한 결과 234실 모집에 총 6606건이 접수돼 평균 28.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8㎡의 단일 면적으로 아파트 전용 84㎡와 유사하게 넓은 주거 공간이 배치됐고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전용면적 84~130㎡, 총 1,034세대의 아파트까지 합치면 총 1268세대 규모다. 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단위의 산업단지로, 기업체와 함께 주거, 상업, 관공서, 학교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다.포스코이앤씨는 8월 청주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기업 40여개가 밀집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속해 미래가치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BL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8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AI 기반 첨단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오는 10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며, 국립심혈관센터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우미건설은 8월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서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인근에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2지구가 자리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상무지구, 기아자동차(광주공장), 본촌일반산단 등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투시도
- [IPO 출사표]엠아이큐브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도…글로벌 시장 도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K-스마트팩토리’를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이사는 20일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열고 “최근 미국, 일본, 독일 등의 선진국들이 제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국에 생산기지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이사는 20일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엠아이큐브솔루션 유튜브 기업설명회 갈무리)2005년 설립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전기·전자, 2차전지, 식품, 자동차, 화학 등 다양한 제조 업종을 대상으로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정보와 데이터를 통합해 지능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제조 지능화 솔루션 기업이다. 고객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정보전략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통합, 운영, 유지보수까지 ‘원스톱(One-Stop)’ 제조혁신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최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제조 기업의 제조 디지털 전환(DX)솔루션을 기업에 전달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생산 통합 관리 솔루션 △설비 온라인 솔루션 △설비 지능화 솔루션 △디지털 트윈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이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 기반 솔루션 공급 모델 덕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설비 데이터 수집부터 제조 DX 플랫폼까지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업종별 프레임워크 및 통합 프레임워크 구축해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절감 등을 하면서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업종을 넘나들면서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고객사로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뿐만 아니라 농심(004370), CJ제일제당(097950), 조선내화(000480) 등 고객사를 유치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풀무원(017810), 오뚜기(007310), 삼기(122350), 인터엠(017250)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기도 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현재까지 100여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약 500건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22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신규 수주 성장률은 20.9%이며, 올해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127억 원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모인 공모자금 대부분을 연구 인력 채용과 연구활동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솔루션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업인 만큼 개발 인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공모자금을 수주 규모 확대에 적기 대응, 매출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고도화를 완수해 질적으로도 더욱 풍부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을 필두로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신규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총 121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8500~1만원으로 공모금액 최대는 121억원이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총 483만1300주다. 이 중 유통 가능 물량은 25.8%에 해당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오는 26~27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8월 4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삼성·LG도 반했다”…스마트팩토리 IPO 기대주 ‘이곳’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기존 제조업 공장을 디지털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입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으로 일궈낸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해, 전 세계에 ‘K-스마트팩토리’를 알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업종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이 생산되면서 공정도 복잡해지고,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도 짧아지고 있다”며 “더는 기존 공장이 사람에만 의존할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기에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함으로써 ‘스마트(smart)’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가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으로 일궈낸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용성 기자)◇국내 최다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수행2010년 설립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정보전략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및 통합,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제조혁신 솔루션과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제조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기업부터 전기전자, 2차전지, 자동차, 화학, 식품까지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설비 및 공정 제어 및 분석 솔루션 등을 기업에 제공해 기존 제조업 시설을 스마트화하는 ‘멘토’ 역할을 맡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이라 엠아이큐브솔루션의 할 일은 산적해 있다. 복잡해지는 제조 공정 등으로 사람에 의존하는 생산은 앞으로는 불가능해질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팩토리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기존 공장에 AI 등 시스템을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작동시키면, 설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불량 예측, 실적 정보 등을 파악해 최적의 공정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 기반 솔루션 공급 모델 덕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설비 데이터 수집부터 제조 DX 플랫폼까지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제조 지능화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MD 기반 불량 예측 장치 및 동작 방법’, ‘인공신경망 모델을 이용한 공정 최적화 시스템 및 방법’ 등 특허권을 활용해 현재까지 100여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약 500건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업종을 넘나드는 경험은 엠아이큐브솔루션만이 보유한 차별화 요소 중 하나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며 고객사들이 만족할 만한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특히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삼성전기 내 컴포넌트, 기판, 모듈 등 사업부의 주요 공장들을 대상으로 MES와 설비 제어 및 지능화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뿐만 아니라 농심(004370), CJ제일제당(097950), 조선내화(000480) 등 고객사를 유치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풀무원(017810), 오뚜기(007310), 삼기(122350), 인터엠(017250)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타깃팅하는 고객이 특정업종에 국한돼 있는 게 아니기에 유연성과 범용성이 넓다”며 “유연하게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日·유럽·동남아 신규 시장 개척엠아이큐브솔루션은 해외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도 협력사의 해외거점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실적 전망도 밝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3억7000만원 수준에서 지난해 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수주 잔고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 등을 미뤄봤을 때 올해도 지난해 대비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박 대표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은 그간 제공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공급 사례와 사업 대상 업종의 다양성을 통해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AI 기반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 플랫폼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질적으로도 더욱 풍부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최대주주인 에스피시스템스(317830)의 하드웨어 기술과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되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지분 64.10%를 갖고 있고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엠아이큐브솔루션은 지난달 1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이번 IPO로 모인 공모자금 대부분을 연구 인력 채용과 연구활동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솔루션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업인 만큼 개발 인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65%에 해당하는 공모자금을 수주 규모 확대에 적기 대응, 매출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총 공모주식 수는 121만주로 공모가 희망범위는 8500~1만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03억~121억원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같은 달 26~27일 공모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4일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 '몸값 하향' 틸론, 코스닥 도전장…'배임·소송 논란' 겹악재 뚫을까(종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두 차례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며 화제를 모은 틸론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틸론은 이번 상장을 통해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비롯, 메타버스 오피스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공모가가 세 번에 걸쳐 하향 조정된 데다, 대표이사의 배임 논란, 필옵틱스와의 상환금 청구 소송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상장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최백준 틸론 대표이사. (사진=틸론)◇ 틸론,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기업 역량 보유최백준 틸론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하이퍼워크 솔루션 상용화에 이어 메타버스 가상 융합공간을 업무 공간으로 확장한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틸론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이다.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데스크톱(VDI) 및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개발한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은 구축형 제품으로, 가상화관리제품 분야에서 국정원의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했다. 구독형 서비스인 ‘엘클라우드’는 개인, 기업 등 여러 고객군이 가상 데스크톱을 구독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 형태다. 틸론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은 ATC(Accord Transmission Control) 등의 독자 개발한 프로토콜을 적용함으로써 보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타 솔루션 대비 하드웨어 비용을 25% 절감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네트워크 트래픽의 부하도 타사보다 35% 완화됐다. 틸론의 구축형 사업은 조달 시장을 기반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구독형 사업은 공공 DaaS와 온북 사업으로 월 단위 정기 매출이 발생한다. 틸론은 현재 공공 DaaS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국가 지정 통신사와 협업 중이며, 공공 DaaS 분야 최초 디지털서비스전문계약 자격 획득으로 구독형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 사업도 주요한 축이다. 틸론은 향후 메타버스 내에서 PC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틸론은 이번 상장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국가 종합통신사업자,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 등과 협업을 통한 수익 배분 모델에 기반해 시장 확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 대표는 “기존 일본시장 판매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재진출하고 있다”며 “카메룬 국방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21개국으로 사업 기회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가 잇단 하향 조정…배임 가능성에 송사까지 ‘겹악재’ 다만 이 같은 비전에도 금감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수차례 받은 만큼 상장 시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틸론은 이번 상장을 추진하면서 공모가를 세 차례 조정했다. 지난 2월 첫 증권시고서를 제출할 당시만 해도 공모가는 2만5000~3만원대였지만, 세 번의 수정 과정을 거치면서 1만3000~1만8000원까지 내려왔다.공모가 하향은 미래추정 수익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지적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틸론은 올해와 내년 수익 전망도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대폭 수정했다. 당초 올해 매출액이 325억원, 내년에는 4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러 번 수정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매출액은 188억원, 내년에는 283억원까지 낮아졌다. 증권신고서 정정 과정에서 공시 누락도 확인됐다.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 승인 이후 14건의 정정공시를 통해 사업보고서를 대거 수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최 대표의 특수관계자인 형수, 조카, 누나, 동생 등의 지분매매 공시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 대표가 회사로부터 틸론 주식을 담보로 차입한 내용도 공시되지 않았다.최 대표의 배임 혐의에 따른 상장폐지 가능성도 제기된다. 팉론은 최 대표와 회사 간 자금거래 내역과 관련 △대표이사와의 무이자 및 무담보 거래 △대표이사와의 영업 목적 선급금 거래 △대여를 통한 대표이사 전환사채(CB) 매도청구권 지정 및 행사 등에서 형법·상법상 법률 위배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틸론 측은 “최백준 대표이사의 형법 위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면서도 “향후 코스닥 시장에서 소송 및 공시 등을 통해 배임 행위가 확인된다면 즉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나아가 매매거래 정지 이후 시장위원회 결정에 따라 실제 상장폐지가 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송사까지 휘말렸다. 틸론은 뉴옵틱스와 갈등을 빚은 상환금 청구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뉴옵틱스는 틸론에 44억원 규모의 상환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뉴옵틱스는 틸론에 2016년 발행한 상황전환우선주(RCPS) 보다 낮은 가격에 유상증자를 진행할 경우 동의를 받기로 했지만, 틸론이 이를 지키지 않으면서 소송으로 번졌다. 틸론에 손을 들어준 고등법원 결정을 대법원이 파기하면서 사건을 다시 심리하게 됐다.틸론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6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108억원이다. 100% 신주모집이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598만1645주(미전환 우선주 20만주 미반영) 가운데 유통가능물량은 323만5696주로 54.09%에 달한다. 보호예수물량은 274만5949주로 45.91%다. 아울러 3개월 이내에 벤처캐피탈 보유 지분 약 35만주가 시중에 풀린다. 틸론은 오는 18~19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같은 달 24~25일에는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8월 2일이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 '몸값 세번 낮춘' 틸론, 코스닥 이전상장 도전장…순항할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두 차례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며 화제를 모은 틸론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틸론은 이번 상장을 통해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비롯, 메타버스 오피스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공모가가 세 번에 걸쳐 하향 조정된 데다, 공시 누락 등으로 신뢰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위축된 투자심리가 살아날지 관심이 쏠린다.최백준 틸론 대표이사. (사진=틸론)◇ 틸론,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기업 역량 보유최백준 틸론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하이퍼워크 솔루션 상용화에 이어 메타버스 가상 융합공간을 업무 공간으로 확장한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틸론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이다.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데스크톱(VDI) 및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개발한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은 구축형 제품으로, 가상화관리제품 분야에서 국정원의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했다. 구독형 서비스인 ‘엘클라우드’는 개인, 기업 등 여러 고객군이 가상 데스크톱을 구독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 형태다. 틸론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은 ATC(Accord Transmission Control) 등의 독자 개발한 프로토콜을 적용함으로써 보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타 솔루션 대비 하드웨어 비용을 25% 절감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네트워크 트래픽의 부하도 타사보다 35% 완화됐다. 틸론의 구축형 사업은 조달 시장을 기반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구독형 사업은 공공 DaaS와 온북 사업으로 월 단위 정기 매출이 발생한다. 틸론은 현재 공공 DaaS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국가 지정 통신사와 협업 중이며, 공공 DaaS 분야 최초 디지털서비스전문계약 자격 획득으로 구독형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 사업도 주요한 축이다. 틸론은 향후 메타버스 내에서 PC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틸론은 이번 상장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국가 종합통신사업자,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 등과 협업을 통한 수익 배분 모델에 기반해 시장 확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 대표는 “기존 일본시장 판매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재진출하고 있다”며 “카메룬 국방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21개국으로 사업 기회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가 및 미래수익 추정치 잇단 조정…배임 혐의 논란도 다만 이 같은 비전에도 금감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수차례 받은 만큼 상장 시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틸론은 이번 상장을 추진하면서 공모가를 세 차례 조정했다. 지난 2월 첫 증권시고서를 제출할 당시만 해도 공모가는 2만5000~3만원대였지만, 세 번의 수정 과정을 거치면서 1만3000~1만8000원까지 내려왔다.공모가 하향은 미래추정 수익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지적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틸론은 올해와 내년 수익 전망도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대폭 수정했다. 당초 올해 매출액이 325억원, 내년에는 4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러 번 수정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매출액은 188억원, 내년에는 283억원까지 낮아졌다. 증권신고서 정정 과정에서 공시 누락도 확인됐다.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 승인 이후 14건의 정정공시를 통해 사업보고서를 대거 수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최 대표의 특수관계자인 형수, 조카, 누나, 동생 등의 지분매매 공시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 대표가 회사로부터 틸론 주식을 담보로 차입한 내용도 공시되지 않았다.최 대표의 배임 혐의에 따른 상장폐지 가능성도 제기된다. 팉론은 최 대표와 회사 간 자금거래 내역과 관련 △대표이사와의 무이자 및 무담보 거래 △대표이사와의 영업 목적 선급금 거래 △대여를 통한 대표이사 전환사채(CB) 매도청구권 지정 및 행사 등에서 형법·상법상 법률 위배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틸론 측은 “최백준 대표이사의 형법 위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면서도 “향후 코스닥 시장에서 소송 및 공시 등을 통해 배임 행위가 확인된다면 즉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나아가 매매거래 정지 이후 시장위원회 결정에 따라 실제 상장폐지가 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틸론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6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108억원이다. 100% 신주모집이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598만1645주(미전환 우선주 20만주 미반영) 가운데 유통가능물량은 323만5696주로 54.09%에 달한다. 보호예수물량은 274만5949주로 45.91%다. 아울러 3개월 이내에 벤처캐피탈 보유 지분 약 35만주가 시중에 풀린다. 틸론은 오는 18~19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같은 달 24~25일에는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8월 2일이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 돈가뭄에…민관 합동 1조 펀드 만든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벤처 돈가뭄에…민관 합동 1조 펀드 만든다-가계빚 급증 땐 기준금리 통해 대응-장마, 내주까지…최대 400 ‘물폭탄’-“양평고속도로, 환경·비용 고려해 대안 마련”-[사설]환자 강제 퇴원, 수술 무더기 취소…의료 파업, 이게 뭔가-[사설]외화 내빈 고용시장, 문제는 제조업·청년층 일자리다△2면-라이선스 수출 러시, 전용 공연장 설립까지…브로드웨이 진출, 꿈이 아니야-“뮤지컬 제작 짧아도 7년, ‘인내심’ 필요…투자 끌어올 ‘데이터’도 쌓아야△3면-벤처투자 혹한기 출구 전략…민간 주도 투자환경 만든다-손실보전·稅 혜택 등 당근책 마련 민간 모험자본 출자 끌어내야-투자건수 늘고 민관펀드까지…벤처업계 봄바람 분다△4면-가계부채 증가 우려한 이창용…금융불안에 옴싹달싹 못해-”금리인상 우려 끝났다“…또 한발 앞서간 채권시장-美 6월 CPI 둔화…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 모락△5면-박진 ”日, 한국 국민 안심할 조치 취해야“…민주당 ”정부가 방류 용인“-”오직 기술적 판단…외압 없었다 원안은 IC 설치 부적절해 제외“△6면-전기차 시장 판도 뒤집는다 고성능 아이오닉 5N 英 데뷔-한국·칠레 돌풍 잇는다 폴란드 진격하는 토레스-곳곳서 진료 중단, 수술연기, 환자 퇴원…정부 ”업무복귀 명령 검토“-쌍둥이 임신 바우처, 140만→200만원△8면-野 ”尹 정부 이권 카르텔“ 공세에…與 ”文 정권 조사해야“ 역공-‘불체포 특권포기’ 대답없는 野 지도부-北 고체연료 ICBM 위협 현실화하나 -이상민 경고 조치에…조응천 ”강성 지지층과의 영합이 해당 행위“△9면-”로또 조작 불가능…무더기 1·2등, 통계적으로 가능“-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52조원-고갈된 동해가스전에 이산화탄소 묻는다-작년 외국인 입국자 41만명…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10면-기준금리 동결에도…주담대 상단 다시 6%대로-‘매각 5수생’ KDB생명 드디어 팔리나-한화생명 ‘2030 목돈마련 저축보험’ 만든다-자본건전성 키우기 총력…푸본현대생명 ”지급여력비율 안정적 유지“△12면-경기둔화 우려에…中 당국, 빅테크에 ‘SOS’-中 ‘수출 쇼크’…6월, 전년比 12% 급감-세계 최대 쌀창고 인도, 수출금지 검토-”美 상무장관 이메일, 中 해커그룹에 뚫렸다“-남유럽 가뭄에 올리브유 가격 폭등△13면-김동관 승부수 적중…한화오션 시총 10조 돌파-”이르면 6월 뒤 업황 회복“ 반도체 바닥론 힘 실은 최태원-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1위 속도전-기아, 美 조지아공장서 ‘EV9’ 생산…IRA 혜택 기대-에코프로, 포항에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14면-KT CEO에 27명 도전…내달 초 최종 1인 확정-구글, 과기정통부와 AI 인재 양성-비임상 CRO ‘크로엔’, 모회사 강스템 주춧돌 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 ”적정한 수익확보 위해 다수의 PBM과 협상“△16면-”아스파탐 발암물질 분류보다…日 허용섭취량 조절이 핵심“-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 롯데免 ”매출 3000억 목표“-편의점,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최저임금도 ‘촉각’-신동원 농심 회장 ”2030년 美 라면시장 1위 달성할 것“△17면-포스코홀딩스는 괜찮을까, 배터리개미들 긴장-멀어진 금리인하에 채권 ‘끝물론’ 솔솔-K팝 신기록 행진 올라탄 팬덤 플랫폼…증권가 목표가 게걸음, 왜△18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확대’…최대 수혜는 ‘스팩株’-‘코퍼 OIS 추정 금리커브’ 예탁원, 10월까지 개발-PEF 투자처 ‘구원투수’ 잇달아 등판-”잠재력 뛰어나“…두브레인, 시리즈B 투자 ‘순항’△20면-”안단테 뗄레“ LH 입주민, 너도나도 ‘택갈이’-부영 하자보수 시스템 개편 ”관리소 접수하면 당일 처리“-분양 60% 뚝…건설사, 분양시기 ‘눈치게임’-인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18일 1순위 청약 접수△22면-코로나에도 마이스 투자 늘린 대만, 여는 행사마다 ‘대박-”대만, 한국 마이스 기업 해외진출의 전초기지 될 것“-”MICE 최적지“…이색 국제회의 명소 15곳 추가△23면 -항구의 밤, 섬마을의 낮…여수에선 24시간도 부족하다-고물가 부담에도…국민 절반 ”여행 떠난다“-뮤지컬 데뷔하는 로티·로리 보러 가볼까△24면-”언니, 이번엔 내 차례야“ 첫 자매우승 향해 고·고-’500경기 금자탑‘ 기성용 ”팀 도움 안되면 그만둘 것“-세계선수권 나서는 황선우, 박태환 이후 ’금빛 역영‘ 첫 도전-이강인 옆 네이마르…나란히 PSG 첫 훈련-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US 어댑티브오픈 준우승△25면-광물자원 확보, 기업에 힘 실어줘야-’탈달러화‘ 흐름, 달러의 미래는-다시 부는 공모주 ’묻지마 청약‘ 바람△26면-사내 ’숨은 고수‘ 발굴…노하우 공유로 소통문화 UP-최태원 회장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 관심·지원 필요“-포스코인터 스피너스 여자탁구단,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한화진 환경부 장관 ”기업투자 저해 ’킬러 규제 혁신“-KSD나눔재단,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에 1억원 후원-”꽃이 필 때 안 핀다고 꽃이 아닌 게 아니다“△27면-중증환자도 ‘보호자 한명’만 아산병원은 여전히 ‘팬데믹’-檢, 조민 기소 저울질…”반성 여부 고려“-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한도 2억→3억 확대-유승준 한국땅 밟나…‘비자 발급 소송’ 2심 승소-”제2 이태원 참사 막자…행안부·통신3사, 현장 인파 관리 ‘맞손’
- [IPO출사표]뷰티스킨 “中 넘어, 북미·러시아에 K뷰티 전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전도사로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통해 뷰티스킨의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고, 신시장 개척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김종수 뷰티스킨 대표이사. (사진=뷰티스킨)김종수 뷰티스킨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뷰티스킨은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종합 뷰티 전문기업이다. 화장품 제조부터 브랜드, 유통 사업을 전반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 비중은 제조와 브랜드가 각각 30%, 유통이 40%로 구성됐다. 국내외 매출 비중도 내수 60%, 수출이 40%로 고르게 분배됐다. 뷰티스킨은 지난 2000년 에뛰드베네통 대리점 사업을 시작했으며, 국내 최초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숍(D&SHOP)에 화장품을 독점 공급해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홍콩과 중국 대형 체인점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제조 사업 등에도 뛰어들었다.뷰티스킨은 현재 더마코스메틱 콘셉트의 ‘원진’, 비건 및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유리드’ 등의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원진의 경우 왕홍(網紅·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했다. 지난 2019년 기준 원진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2년 전(60억원) 대비 8배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에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온라인 시장도 공략했다. 유리드는 지난 2019년 연예인 성유리씨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론칭한 브랜드이며, 비건 인증을 획득해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을 병행하며 사업을 한층 넓혔다. LG생활건강(051900), 올리브영 등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사와 거래를 지속하며 안정적이고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 생산도 일정 부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자체 원료연구소를 바탕으로 북미 리테일 체인인 티제이맥스(TJMAX)와 자체브랜드(PB) 사업도 전개 중이다. 유통 및 마케팅 사업도 주요한 한 축이다. 리테일 체인인 티제이맥스과 유통 사업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 국한됐던 매출 비중을 북미까지 확장했다. 티제이맥스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5000여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러시아 최대 소매 유통사 마그닛에 입점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 1위 글로벌 뷰티 편집숍 레뚜알 입점을 논의 중이다. 일본에선 최대 직구 사이트 큐텐에 입점했으며, 원진이펙트는 판매 6개월 만에 큐텐 뷰티부문 상위권에 랭크됐다. 사업 네트워크가 넓어지면서 실적도 성장세다. 뷰티스킨의 지난해 매출액은 547억7100만원으로 전년(411억6400만원) 대비 33.1%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별도기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1.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5억1900만원으로 전년(28억8600만원)보다 91.2% 늘었다. 뷰티스킨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공장 리모델링과 제조설비 확충에 돌입한다. 원진 브랜드 이너뷰티 제품 및 고품질 원료 개발을 추진하며, 자사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에도 주력한다. 뷰티스킨은 이번 기업공개(IPO) 총 44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1000~2만40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106억원이며, 100% 신주모집이다. 전체 상장예정수식수 353먼4040주 가운데 유통가능물량은 78만8440주로 22.31%다. 보호예수물량은 274만5600주로 77.69%다. 상장 후 1~6개월 후에는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보유 지분 27.84% 풀린다. 뷰티스킨은 이날과 오는 11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같은 달 13~14일에는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4일이며,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 산업용 XR기업 버넥트, 26일 코스닥 상장 예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하태진 버넥트 대표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테크 기업인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 및 기업설명회를 열었다.버넥트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및 같은 날 오후 한국IR협의회에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실시간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2016년에 설립된 버넥트는 원천기술인 컴퓨터 비전 엔진, 트랙(Track)을 개발하여 단기간 내에 국내 산업용 XR 솔루션 분야 리더로 자리잡았다.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XR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사업화하며 정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한 대기업의 수요를 창출하며 성장해왔다.버넥트의 원천기술인 트랙(Track)은 0.03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실시간 작업이 가능하게 하고, 현장 설비 및 장비의 검출과 추적을 정확하게 함은 물론, 위치 및 주변 환경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하는 강건성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버넥트 XR 솔루션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글라스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는 물론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버넥트 XR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들은 출장 비용 감소 및 현장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 가상훈련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육비 절감, 설비 운영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었다.주요 고객사로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이 있다. 지난해에는 한화가 전략적 투자자로 100억원을 투자함에 따라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한화 계열사 고객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시스템과 리모트(Remote) 솔루션 도입 및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공모가 1만1500원~1만3600원버넥트는 XR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웹XR 기반 플랫폼인 스퀘어스(SQUARS)를 출시한 바 있다. 스퀘어스는 앱 설치가 필요없는 웹XR 플랫폼 서비스로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기업일반거래(B2C)로의 사업모델 확장이 가능한 서비스다. 버넥트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AWE 2023 등 글로벌 전시회에서 스퀘어스를 시연하며 유럽 및 미주지역에서 AR광고, 미디어 및 콘텐츠 제작, 이커머스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국내 산업용 XR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여 경쟁업체 및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갈 계획”이라며 “애플, 삼성, LG 등에서 출시될 XR 기기에서도 버넥트 솔루션이 최적화되어 구현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글로벌 XR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버넥트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500원에서 1만3600원이다. 청약예정일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이며,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 '따상' 가고 '따따블' 왔다…매워진 새내기株, 투자 전략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공모가의 4배까지 확대되면서 공모주 투자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도 변경 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장중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짭짤한 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확대된 가격 폭만큼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어 세심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가격제한폭 변경되니…새내기株 첫날 200%씩 뛰었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변경된 기업공개(IPO) 제도가 시행된 지난달 26일 이래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기업은 시큐센(232830), 알멕(354320), 오픈놀(440320), 이노시뮬레이션(274400) 등 4곳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신규 상장 종목으로서 상장 당일 가격 변동폭이 공모가의 60~400% 수준으로 확대된 기준이 적용됐다. 첫 타자였던 시큐센 투자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시큐센은 지난달 29일 상장 당일 공모가(3000원) 대비 205.0% 상승한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만1800원까지 오르면서 공모가 대비 293.3%까지 상승했다. 이는 국내 증시 역사상 최고 상승폭으로, 변경된 기준의 변동폭 상단인 공모가의 4배이자, 최대 수익률 300%에 근접했다. 시큐센의 성공적인 코스닥 데뷔에 후광을 받은 다음 주자들도 선방했다. 지난달 30일 상장에 나선 알멕, 오픈놀 역시 장중 200%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알멕은 공모가(5만원) 대비 99.0% 상승한 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장중에는 18만원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260.0% 뛰었다. 같은 날 상장한 오픈놀도 공모가(1만원) 대비 57.5% 상승한 1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픈놀 역시 장중에는 3만950원을 기록해 공모가보다 209.5% 오르기도 했다. 이달 첫 상장 주자인 이노시뮬레이션은 장이 시작되자마자 공모가(1만5000원) 대비 200% 상승한 4만5000원에 올라섰지만, 최종적으로는 133.3%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새내기주들이 일제히 상장 첫날 두각을 나타낸 건 한국거래소가 상장 관련 시행세칙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가격 발견 기능 강화를 위해 새내기주의 상장 당일 기준가격과 가격제한폭 결정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기존에는 상장 첫날 기준가가 공모가격의 90~200% 이내에 결정되고, 기준가의 ±30% 범위 내에서만 등락이 가능했다. 최종적으로 공모가의 63~230% 범위에서 종가가 결정됐으며, ‘따상’(기준가 2배 형성 후 상한가 달성)이 최고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이후부터는 기준가는 공모가와 동일하게 책정되는 대신, 공모가의 60~400% 범위까지 상장 당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최고 수익률을 나타내는 기준도 ‘따따블’(공모가의 4배)로 상향됐다.◇ 첫날 거래량도 ‘쑥’…“변동성 확대는 주의해야”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시장에선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확대됐다. 상장 첫날 거래량이 증가한 게 그 근거다. 시큐센의 상장 첫날 거래량은 2899만3482주로 확인됐다. 같은 달 30일에 상장한 알맥의 거래량은 517만8008주, 오픈놀은 3849만3000주였다. 가장 최근에 코스닥에 입성한 이노시뮬레이션도 1572만4577주에 달했다. 지난달 상장 제도 변경 전 시장에 입성한 진영(285800), 나라셀라(405920), 마녀공장(439090), 큐라티스(348080), 프로테옴텍(303360) 등 5곳의 평균 거래량은 1408만1152주였다. 알멕을 제외하고는 거래량이 150만~2000만주가량 높았던 셈이다. 더욱이 오픈놀의 경우 일반청약에서 49.04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부진이 예상됐지만, 상장 당일 장중 200% 넘게 상승률을 보인 점도 제도 변경에 따른 수혜를 누렸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단기간 가격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진 점은 주의해야 할 요인이다. 실제 시큐센의 경우 상장 첫날 205.0% 급등한 이후 둘째 날에는 15.6% 하락하며 상승분을 크게 되돌림했다. 상장 첫날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져 차익실현에 나서자, 둘째 날부터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식는 경향을 띠고 있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투자 난이도가 높아진 만큼 세심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개정안의 목적은 기존의 제한된 가격제한폭에 연달아 상승한 후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피해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일 변동폭을 확대하고 단기간에 균형 가격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기대수익률이 높아짐으로써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될 수 있지만, 장중 높은 변동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와이랩, 공모가 상단 초과 9000원 확정…경쟁률 1822대1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웹툰 제작사 와이랩은 지난 3일~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7000~8000원) 상단 초과인 9000원에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1942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821.64대1로 공모금액은 약 27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25억원 규모다. 전체 참여 물량의 98.7%가 밴드 상단 초과인 9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와이랩은 웹툰 제작 밸류체인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업계 최초의 스튜디오형 제작사다. 웹툰 작가 또는 전문인력의 교육부터, 스토리 제작, 아트 제작 및 해외진출을 위한 현지화까지 웹툰 제작의 각 요소를 내재화하고 통합했다. 제작한 웹툰 지적재산권(IP)의 활용 및 스토리텔링의 연계를 위해 드라마 등의 영상 제작과 MD, 음원 등 기타 원소스멀티유즈 영역까지 자체적인 사업영역을 수평적으로 확장했다.회사 관계자는 “인기 IP, 독보적인 사업모델, 안정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한국 웹툰 및 드라마 산업 전체의 글로벌 성장성에 대한 기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웹툰 및 영상 제작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웹툰 아카데미 지점 확장, 웹툰 스튜디오 제작역량 확대와 일본 제작부문에 대한 투자로 향후 웹툰 신작 및 동시 연재 종수를 증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운전자금 확보와 활용으로 ‘스터디그룹’ 등의 드라마 자체 제작 종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공개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하며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서 IP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와이랩은 오는 10일~1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