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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청약 증거금만 ‘42조원’ 역대 최고…경쟁률 ‘1136대 1’
  • 카카오게임즈 청약 증거금만 ‘42조원’ 역대 최고…경쟁률 ‘1136대 1’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1136대 1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모인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은 4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은 이날 오후 4시 마감된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에 이날 낮 12시까지 몰린 청약 증거금만 42조원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무려 42조2607억원(한국투자증권 약 24조8억원, 삼성증권 약 16조890억원, KB증권 약 2조1635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역대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326030)(30조9889억원) △제일모직(30조 649억원) △삼성생명(032830)(19조 8444억원) △삼성SDS(018260)(15조 5520억원) 순으로 역대 최고치 SK바이오팜을 훌쩍 뛰어넘었다. 청약경쟁률은 같은 시간 한국투자증권이 1136.75대 1로 가장 높다. 삼성증권은 현재 1047.46대 1이며 KB증권은 1126.84대 1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은 320만주로 전체 공모 물량(1600만주)의 20%인데 12시 기준 전체 청약 신청 주식수는 35억2172만주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 20억68만주, KB증권 1억8029만주, 삼성증권 13억4075만주로 집계됐다.삼성증권(016360)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마감일인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받고 있다. 다만 삼성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난달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했어야만 청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영업점 개설 계좌를 통한 청약 신청은 KB증권만 이날까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점 개설 계좌는 전날 1일까지 가능했다. 온라인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이날까지 계좌를 개설해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청약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나 증권사 전산시스템 마감을 고려하면 오후 3시까지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2020.09.02 I 유준하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증거금만 `35조` 역대 최고…경쟁률 ‘1003대 1’
  • 카카오게임즈 청약증거금만 `35조` 역대 최고…경쟁률 ‘1003대 1’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1000대 1을 넘어섰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은 이날 오후 4시 마감된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016360)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오전 11시 현재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은 KB증권이 1003.65대 1로 가장 높다. 삼성증권은 현재 901.75대 1이며 한국투자증권은 941.85대 1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은 이날(2일)까지다. 다만 삼성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난달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했어야만 청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영업점 개설 계좌를 통한 청약 신청은 KB증권만 이날까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점 개설 계좌는 전날 1일까지 가능했다. 온라인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이날까지 계좌를 개설해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청약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나 증권사 전산시스템 마감을 고려하면 오후 3시까지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은 그야말로 열풍이다. 현재까지 몰린 증거금만 35조원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무려 35조6698억원(한국투자증권 약 19조8918억원, 삼성증권 약 13조8509억원, KB증권 약 1조9270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역대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326030)(30조9889억원) △제일모직(30조 649억원) △삼성생명(032830)(19조 8444억원) △삼성SDS(018260)(15조 5520억원) 순이다.카카오게임즈는 전체 공모 물량 1600만주의 20%인 320만주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326030)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2020.09.02 I 유준하 기자
연말까지 경기북부 공공택지 3.9만가구 청약 쏟아진다
  • 연말까지 경기북부 공공택지 3.9만가구 청약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연말까지 경기북부권 공공택지 내 3만9000가구 규모의 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신규공급 127만 가구 중 경기도에 공급하는 75만6000가구 가운데 경기북부권 27만가구에 대한 청약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운정3지구(사진=김용운 기자)올해 청약을 진행하는 지역은 파주운정3ㆍ양주회천ㆍ다산지금ㆍ양주옥정ㆍ김포마송ㆍ고양삼송ㆍ고양지축ㆍ남양주별내 등이다. 내년에는 파주운정3ㆍ남양주진접2ㆍ구리갈매역세권 등에 공급하는 주택에 대한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기북부권 공공택지 내 입주자 모집은 올해 3만9000가구를 시작으로 내년에 2만7000가구, 2022년 3만2000가구가 계획되어 있다. 경기북부권 공공택지 내 주택 공급 규모는 남양주시(10만3000가구), 고양시(6만7000가구), 양주시(3만5000가구), 파주시(3만6000가구), 구리시(7000가구) 등에 총 27만가구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남양주시에는 왕숙(6만6000가구), 양정역세권(1만4000가구), 진접2(1만가구), 다산지금·진건(1만가구) 등이며 고양시는 창릉(3만8000가구), 장항(1만3000가구), 방송영상밸리(4000가구), 지축(3000가구), 탄현(3000가구) 등의 공공택지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양주시는 양주회천(1만8000가구), 양주광석(8000가구), 양주옥정(8000가구) 등에 3만5000가구, 파주시는 파주운정(3만3000가구) 등을 포함해 3만6000가구 물량이 남아있다. 이밖에도, 구리갈매역세권(6000가구), 의정부우정(4000가구), 김포마송(4000가구), 김포양곡(2000가구) 등에도 공공택지 주택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 김승범 국토교통부는 공공택지기획과 과장은 “수도권 127만호를 적기에 공급하고, 전문가·지자체·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3기 신도시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2 I 김용운 기자
카카오게임즈 1000만원 넣은 개미, 1주나 받을 수 있을까
  • 카카오게임즈 1000만원 넣은 개미, 1주나 받을 수 있을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에 일반 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경쟁률이 치솟자 청약증거금으로 1000만원을 넣은 개인투자자는 한 주도 못 받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오전 10시 기준 경쟁률은 721.5대 1이다. KB증권의 경쟁률은 884.84대 1, 삼성증권은 769.48대 1이다. 이는 지난 6월 청약을 진행한 SK바이오팜(326030)의 최종 경쟁률인 323.02대 1을 비롯해 제일모직의 경쟁률 194.9대 1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그렇다면 실제 주식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내야 하는 계약금인 청약 증거금은 통상 청약 신청금액의 50%다. 주식은 청약 경쟁률에 비례해 배분된다. 현금 실탄을 많이 확보한 만큼 주식도 많이 배정받을 수 있는 셈이다. 첫날 경쟁률(427.45대 1)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19주를, 1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경쟁률이 834대1을 넘어가는 순간부터 1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도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이날 오후까지 눈치작전을 벌이다 청약하려는 개인투자자가 몰리면 청약 경쟁률은 무난하게 1000대 1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1억원 청약 시 8주를, 5000만원 청약 시 4주, 2000만원 청약시 1주를 받는다. 1000만원을 청약하면 한 주도 받지 못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1478대 1)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5주를 받을 수 있다. 2000만~3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만 배정된다.청약을 위해 만기 적금을 찾은 회사원 이 모씨(33)는 “3000만원을 넣어도 1주 정도만 가능할 수 있다는 얘기에 차라리 다른 곳에 투자를 할까 싶어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 경쟁률을 좀 더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9.02 I 이지현 기자
카카오게임즈 역대급 흥행…삼성증권이 웃는 이유는
  • 카카오게임즈 역대급 흥행…삼성증권이 웃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이 역대급 흥행을 보이는 가운데 공동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이 짭짤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전 구주를 공모가보다 싸게 인수한 영향이다. 만약 공모가 2만4000원에 상장일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할 경우 삼성증권의 평가차익은 단숨에 31억원을 웃돈다. 보유주식 평가액은 43억원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등을 위해 삼성증권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 (사진=삼성증권 제공)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은 지난해 12월 13일 카카오게임즈 구주 7만주(0.12%)를 주당 1만8000원에 인수했다. 취득가는 12억6000만원 수준이다. 삼성증권이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대표주관을 체결한 것은 올해 4월로 불과 5개월전 구주를 인수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 공모가는 주당 2만4000원으로 삼성증권 인수가(1만8000원)보다 25%가량 높다. 다만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상 취득가격과 공모가 괴리율이 50%미만으로 1개월간 의무보유하면 된다. 만약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인 4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30%)로 마감하면 종가는 6만24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삼성증권의 주식보유 평가액은 43억6800만원에 달한다. 취득가 12억6000만원을 제하고도 평가차익은 31억800만원이 되는 셈이다. 대표주관사로서 이해상충은 없을까. 이와 관련해 증권 등 인수업무 규정상 금융투자회사가 5%이상 주식을 보유한 회사의 기업공개 또는 주관사 업무 수행시 다른 금융투자회사와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보유지분이 구주 기준 0.12%, 공모 후 0.1%로 해당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와는 별도로 640만주에 대한 인수수수료 29억952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공모 발행금액의 2.2%에 해당한다. 기본 수수료 1.2%에 성과수수로 1.0%다. 한국투자증권은 880만주를 인수해 52억2400만원을, KB증권은 80만주 인수 수수료로 2억3040만원을 각각 받는다.한편,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상 상장주선인은 모집 주식의 3%에 해당하는 수량(취득금액 10억원 초과시 10억원에 해당하는 수량)을 모집하거나 같은 가격으로 취득해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자기자본 1000억원이상 대형법인으로 관련 상장주선인 의무인수는 해당사항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심사청구일 기준 투자기간 6개월 미만인 주식 7만주를 자발적으로 매수해 상장후 1개월간 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할 의무가 부여됐다. 상장 첫날 따상에 인수 수수료를 더하면 삼성증권의 수익은 61억원을 웃돌며 한국투자증권 수익(52억2400만원)을 가볍게 제친다.
2020.09.02 I 김재은 기자
더 뜨거운 카카오게임즈 청약 둘째날…폭주에 접속 지연도
  • 더 뜨거운 카카오게임즈 청약 둘째날…폭주에 접속 지연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카카오게임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둘째날도 열기가 뜨겁다. 이미 청약 개시 2시간여만에 증권사별로 청약경쟁률 700대1, 800대1을 넘어서고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는 일시적으로 20분간 계좌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MTS 캡쳐.(사진=독자 제공)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8시부터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접수받은 결과 오전 9시 기준 경쟁률은 533.77대 1을 기록, 전날부터 지금까지 청약증거금으로는 11조2732억2240만원이 몰렸다. 하지만 오전 10시 기준에는 721.5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15조2000억원이 몰렸다. 9시 기준 경쟁률이 제일 낮은 한국투자증권에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 가능하다.현재 KB증권의 경쟁률은 884.842대 1, 삼성증권의 경쟁률은 769.48대 1이다. 오전 9시 기준과는 달리 경쟁률 2위였던 삼성증권이 경쟁률 3순위로 밀렸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접속 사유를 현재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정황상 카카오게임즈 청약으로 많은 분들이 로그인을 하시면서 생긴 일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접속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접속이 지연되면서 일반 회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 청약과는 무관하게 현재 투자 종목을 보려했던 개인투자자 김 모씨는 “30분 전부터 로그인이 안되고 있어서 주변에 물어보니 지인들도 접속이 다 안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MTS 접속 지연은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약 20분간 지연됐다 정상화된 상태”라며 “현재는 한국투자증권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326030)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2020.09.02 I 유준하 기자
부동산거래분석원, 이르면 이달 출범…홍남기 “투기근절”(종합)
  • 부동산거래분석원, 이르면 이달 출범…홍남기 “투기근절”(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부동산 투기를 상시적으로 전방위 단속·처벌하는 정부 조직이 이달 출범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시장 감독 기구를 지시한 뒤 이뤄지는 후속 조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해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을 신설하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차단조직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불법행위 등을 포착·적발해 신속히 단속·처벌하는 상시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내 임시조직인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을 국토부 소속기관인 부동산거래분석원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현재 국토부, 검찰, 경찰, 국세청, 금감원 등 7개 기관 13명으로 구성된 임시조직(TF)이 확대되는 것이다. 부동산거래분석원은 부동산시장 이상거래·불법행위 대응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이달 중에 부동산거래분석원이 개인금융·과세정보 조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관련 법률 제정안을 입법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국토부·금감원·국세청·검찰·경찰 등 전문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금융정보 등 이상거래 분석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정부 내에 설치하는 정부조직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본시장조사단 사례를 적극 참고했다.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는 관련 법률 제정안의 입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보요청 권한은 제한적으로 법에 규정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국토부, 검찰, 경찰, 국세청, 금감원 등 7개 기관 13명으로 구성된 임시조직(TF)인 불법행위 대응반 인력으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불법행위 등에 대응하는데 현실적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장 교란행위 대응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스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등록 임대사업자 제도도 점검한다. 홍 부총리는 “등록 임대사업자의 공적의무 위반 여부를 9월부터 12월까지 정부·지자체가 합동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적의무를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록말소 및 세제혜택 환수 등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급 후속대책도 발표됐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계획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실수요자 분들이 주택공급 확대를 체감하고주거 계획을 세우실 수 있도록, 2021년 사전분양 3만호의 분양 대상지(태릉 CC 포함)와 분양 일정을 다음주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과 관련해서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도정법,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예정(9월1일 발의)”이라며 “개정안이 신속히 통과·시행될 수 있도록 입법 과정을 지원하고, 선도 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9월 중 공모 등 절차 추진에 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 관심도 높은 사항 등을 정리한 종합설명자료를 오는 4일까지 각 부처 홈페이지게 게재할 것”이라며 “국토부 주택시장 안정대책 페이지를 관계부처 합동 사이트로 확대 개편해 개설하고 세제·금융 등 설명자료를 보강해 정책 소통 및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8.4 공급대책 등 전례 없던 종합 정책패키지를 마련한 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반드시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수요·불법거래를 근절해내고 실수요자 대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9.02 I 최훈길 기자
한화건설 ‘포레나 순천’ 청약 경쟁률 48대 1
  • 한화건설 ‘포레나 순천’ 청약 경쟁률 48대 1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이 전라남도 순천에서 선보인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 ‘포레나 순천’이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2일 청약홈에 따르면 1일 진행된 ‘포레나 순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3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831명이 접수해 평균 48.0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119㎡ 타입으로 111.55 대 1을 기록했다. 이어 △101㎡ 타입 90.64 대 1, △84㎡A 타입 49.73 대 1, △84㎡B 타입 18.71 대 1 순으로 집계됐다.포레나 순천은 지하 2층 ~ 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세대 규모로 순천 신(新)주거타운 내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246세대, △84㎡B 265세대, △101㎡ 67세대, △119㎡ 35세대로 구성된다. 포레나 순천이 들어서는 서면 일대는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인해 신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22만여㎡ 규모의 삼산공원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포레나 순천의 경우 순천동천과 강청수변공원을 남동향으로 조망하는 입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포레나 순천은 교통 및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단지와 인접해 있는 백강로를 통해서 삼산로와 순천IC로 접근이 쉽고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향후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KTX 순천역, 순천종합버스터미널을 통해 서울로의 이동도 용이하다.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NC백화점 순천점과 홈플러스 순천점,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순천의료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차량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한화건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포레나 순천 분양 홈페이지 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3년 1월이다.분양관계자는 “최근 순천 분양시장이 활황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도 기대 이상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며, “순천에서 처음 들어서는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포레나’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고 말했다.향후 일정은 오는 8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21일~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포레나 순천은 3.3㎡ 당 평균 980만원 대의 분양가로 책정됐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내 집 마련의 부담을 줄였다.
2020.09.02 I 황현규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 오늘 마감…경쟁률 `700대 1` 막차타려면?
  • 카카오게임즈 청약 오늘 마감…경쟁률 `700대 1` 막차타려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700대 1을 넘어섰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은 이날 오후 4시 마감된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016360)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오전 9시 현재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은 KB증권이 700.1대 1로 가장 높다. 삼성증권은 현재 583.3대 1이며 한국투자증권은 533.77대 1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은 이날 2일까지다. 다만 삼성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난달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했어야만 청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한다면 KB증권만 이날까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점 계좌 개설은 전날 1일까지 가능했다. 온라인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이날까지 계좌를 개설 할 수 있다. 다만 청약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나 증권사 전산시스템 마감을 고려하면 오후 3시까지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공모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일 청약 첫날 몰린 증거금만 16조원을 웃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체 공모 물량 1600만주의 20%인 320만주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첫날 청약으로는 13억6783만주나 몰렸다. 전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무려 16조4140원(한국투자증권 약 7조7282억원, 삼성증권 약 7조5455억원, KB증권 약 1조1403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역대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326030)(30조9889억원) △제일모직(30조 649억원) △삼성생명(032830)(19조 8444억원) △삼성SDS(018260)(15조 5520억원) 순이다.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326030)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2020.09.02 I 유준하 기자
더샵 수성라크에르, 청약경쟁률 평균 ‘12대 1’
  • 더샵 수성라크에르, 청약경쟁률 평균 ‘12대 1’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구 수성구의 첫 더샵 아파트로 주목받은 ‘더샵 수성라크에르’가 1900여명의 청약자를 모집, 성황리에 청약을 마무리했다. 더샵 수성라크에르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 수성라크에르는 지난 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5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915건이 접수돼 평균 12.1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849명이 몰리며 424.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84㎡A타입이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지산동과 범물동 일대 첫 재건축 정비사업이자 오랜만에 공급된 귀한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동구 더샵 디어엘로부터 이어진 더샵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와 함께 수성구에 공급되는 첫 번째 더샵 아파트라는 점에서 좋은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더샵 수성라크에르의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9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한편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산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조성되며, 수성IC가 인접해 지역 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인근에는 지산초, 지산중, 수성고 등이 자리해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이 밖에도 주변에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수성못을 비롯해 수성유원지, 거목식물원, 수성랜드, 대구어린이대공원, 범어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동아백화점, CGV, 홈플러스, 롯데마트, 목련시장, 동아메디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판상형 구조와 남향 위주의 동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등의 평면설계를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조경설계로는 대규모 잔디광장 ‘더샵필드’를 조성해 탁트인 개방감을 주고, ‘물놀이장&피크닉가든’, ‘팜가든’, ‘락가든(암석원)’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도록 했다.자녀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남∙여 독서실’과 아이들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키즈라이브러리’,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키즈룸’, ‘골프연습장’, ‘필라테스존’, ‘탁구장’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도입된다.
2020.09.02 I 강신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오늘 청약 마감…'유증' 테슬라 급락
  • [뉴스새벽배송]카카오게임즈 오늘 청약 마감…'유증' 테슬라 급락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미국 시장에선 개별 종목의 호재·악재별로 주가 경로가 극명하게 나뉘었다. 6조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테슬라는 4%대 급락했고, 줌은 재택근무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발표되면서 무려 40%나 급등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한편 한국에선 오늘 오후 4시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청약을 마감한다. 첫날에만 총 427.4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늘까지 공모를 받아 경쟁률이 1000:1을 넘어설 경우 1억원 청약하면 8주를 배정받게 된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유증’ 테슬라↓…‘호실적’ 줌 40%↑-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76% 오른 28645.66에 마감. S&P500 지수는 0.75% 오른 3526.65에, 나스닥 지수는 1.39% 오른 11939.67에 장을 마쳤음.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 마감임.-종목 별로 차별화 장세가 이뤄짐. 테슬라는 장 전 50억달러(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4.67% 하락. 시세에 맞춰 간간이 신주를 팔겠다고 발표.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보이나 기존주주들에게는 지분 희석의 악재로 여겨져. 장 전 시장에서만 해도 상승하던 테슬라는, 본장 열리자 하락.-반면 줌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355% 급등한 매출액을 발표, 주가가 40.78% 치솟아. 이날 급등으로 시총은 전통 IT 거인인 IBM을 뛰어넘었음.-애플 역시 오는 10월 아이폰 12를 출시한다는 발표에 3.98% 급등. 월마트는 아마존 프라임에 대적하기 위한 ‘월마트 플러스’를 이달 15일에 공개한다고 발표하면서 6.29% 상승.◇ 美 8월 제조업 PMI 1년 10개월 만 최고치-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2에서 56.0으로 올랐다고 발표. 4개월 연속 성장일 뿐 아니라 2018년 11월의 58.8 이후 가장 높은 수치.-8월 신규수주지수(61.5→67.6), 생산지수(62.1→63.3%), 고용지수(44.3→46.4)로 모두 올랐음.-제조업 지표 호조세가 이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뒷받침했음.◇ 오늘 카카오게임즈 청약 마지막날[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오늘 카카오게임즈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마감함. 오후 4시까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에서 청약을 받음.-공모 첫날인 어제 총 427.45:1의 경쟁률을 기록. 1억원 청약할 경우 19주 받는 셈. 만약 오늘 경쟁률이 1000대 1을 기록할 경우 1억원 청약해서 단 8주만 받게 됨. 공모가가 2만 4000원이니 19만2000원어치 주식을 배정받음.-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478:1이었음. 이 경쟁률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5주를 받음. -첫날 경쟁률은 KB증권이 593.91:1로 가장 높았음. 이어 삼성증권이 491.24대 1, 한국투자증권이 365.92대 1 기록 중.◇ 韓 8월 소비자물가 상승-통계청은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 -신선식품지수가 15.8% 급증, 생활물가지수도 0.5% 상승.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0.4% 증가함.◇ 유가·금값·달러 모두 소폭 상승-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 오른 42.76달러에 장을 마감. 제조업 경기지표 호재,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 200만 배럴 감소 추정이 뒷받침.-같은 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2%(0.30달러) 오른 1978.90달러에 거래를 마쳐.-달러인덱스는 소폭 상승, 전날 대비 0.22% 오른 92.33을 기록. 달러는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에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음.
2020.09.02 I 이슬기 기자
부동산거래분석원 만든다…홍남기 “투기 근절할 것”(상보)
  • 부동산거래분석원 만든다…홍남기 “투기 근절할 것”(상보)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상시적으로 단속·처벌하는 정부 조직을 만든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시장 감독 기구를 지시한 뒤 이뤄지는 후속 조치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을 신설하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차단조직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해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홍 부총리는 “현재의 대응반(TF)을 확대해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 등을 포착·적발해 신속히 단속·처벌하는 상시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불법행위 대응반을 부동산거래분석원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토부·금감원·국세청·검찰·경찰 등 전문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금융정보 등 이상거래 분석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정부 내에 설치하는 정부조직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본시장조사단 사례를 적극 참고했다”며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는 관련 법률 제정안의 입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국토부, 검찰, 경찰, 국세청, 금감원 등 7개 기관 13명으로 구성된 임시조직(TF)인 불법행위 대응반 인력으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불법행위 등에 대응하는데 현실적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장 교란행위 대응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스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등록 임대사업자 제도도 점검한다. 홍 부총리는 “등록 임대사업자의 공적의무 위반 여부를 9월부터 12월까지 정부·지자체가 합동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적의무를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록말소 및 세제혜택 환수 등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급 후속대책도 발표됐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계획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실수요자 분들이 주택공급 확대를 체감하고주거 계획을 세우실 수 있도록, 2021년 사전분양 3만호의 분양 대상지(태릉 CC 포함)와 분양 일정을 다음주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과 관련해서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도정법,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예정(9월1일 발의)”이라며 “개정안이 신속히 통과·시행될 수 있도록 입법 과정을 지원하고, 선도 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9월 중 공모 등 절차 추진에 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8.4 공급대책 등 전례 없던 종합 정책패키지를 마련한 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반드시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수요·불법거래를 근절해내고 실수요자 대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9.02 I 최훈길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 마지막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늘(9월2일)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이다. 청약 첫날인 1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카카오게임즈의 전 증권사 일반 청약 경쟁률은 첫날 427.45대 1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의 최종 통합 경쟁률(323대 1)을 청약 하루 만에 이미 넘어섰다.청약 첫날인데도 청약이 13억6783만주나 몰렸다. 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16조4140억원에 달한다. 회사별로 보면 KB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593.9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증권이 491.24대 1, 한국투자증권이 365.92대 1을 보였다. 보통 공모주 청약 첫날 눈치 보기를 하다 둘째날 본격 청약에 나선다는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게임즈의 최종 청약 증거금은 SK바이오팜을 너끈하게 뛰어넘을 전망이다.이날 경쟁률(427.45대 1)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19주를, 1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를 배정받게 된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다음은 9월 2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오전 7시 30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오전 8시 통계청 202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오전 8시 30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오전 9시 기재부 202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정오 통계청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오후 3시 통계청장 유엔통계처장 화상회담 개최△산업정오 산업부 재생에너지 제도혁신으로 그린뉴딜 성과 창출 발표정오 산업부 강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발표정오 산업부 인도네시아와 기술규제협력 강화로 무역기술장벽 선제 대응오후 2시 성윤모 산업부 장관, 그린뉴딜 회상 간담회△정치·사회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 통해 새 당명 ‘국민의 힘’ 최종 결정
2020.09.02 I 노희준 기자
카카오게임즈 다음은 '빅히트'…바이오기업도 이달 5곳 출격
  • 카카오게임즈 다음은 '빅히트'…바이오기업도 이달 5곳 출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의 바톤을 이어받은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을 이끌고 있다. 올해 안에도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이 다음 ‘대어’ 타자로 거론되는 와중 업종별로는 바이오 종목들의 신규 상장 추세 역시 눈에 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늘어나는 바이오 상장…두 달만에 상반기 2배↑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1~6월) 공모를 통해 신규 상장한 종목 12개 중 바이오 업종은 3곳(드림씨아이에스(223250),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젠큐릭스(229000))을 차지하며 전체의 25%에 그쳤다. 이처럼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바이오 종목들의 신규 상장은 하반기 첫 기업공개(IPO) 대어인 SK바이오팜(326030)의 등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2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은 수요예측 경쟁률 835.66대1, 청약 경쟁률 323.02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31조원을 끌어모으는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을 보유했다는 강점이 부각되며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코스피200 지수 조기 편입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에 코스닥 시장에서도 바이오 종목들의 상장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지난 7월에는 3곳(위더스제약(330350), 소마젠(Reg.S)(950200), 제놀루션(225220)), 8월에는 셀레믹스(331920), 한국파마(032300), 이루다(164060) 등이 상장해 하반기 현재까지 총 6곳의 신규 상장사가 등장해 이미 두 달 만에 상반기 전체 바이오 상장 건수의 2배를 기록했다. 이들의 현재 주가 역시 6곳 모두 현재 공모가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만 5곳 상장 …“IPO·바이오 관심 이어질 것”이달에도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를 시작으로 다양한 바이오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37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100~1만8300원) 최상단인 1만83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카카오게임즈가 기록한 1478대 1에 ‘역대 최고’의 자리는 내주었지만, 바이오 종목 중에서는 이루다(164060)(1317대 1)을 넘어선 최고 기록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화장품, 의료기기 등 뷰티·헬스 제품들의 인체 적용 임상 시험을 직접 계획·수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로레알과 시세이도 등 글로벌 고객사와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액은 79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29억원)을 이미 상회한 수준이기도 하다. 회사는 오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어 의료기기 제조 업체 이오플로우, 바이오 소재 ‘압타머’ 연구 기업 압타머사이언스 등도 이달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면역세포 항암제를 연구하는 박셀바이오, 체외진단 전문 업체 미코바이오메드 등도 이달 중 청약을 실시해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준비 일정에 차질이 없다면 이달에만 최대 5곳의 바이오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 중에서도 바이오 업종은 눈에 띈다. 엔젠바이오, 프리시젠바이오 등 신약 개발업체뿐만이 아니라 의료 인공지능(AI) 업체인 뷰노, 진단키트 제조 업체 오상헬스케어 등 바이오 내에서도 세분화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14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오상헬스케어는 ‘K-OTC 시장의 씨젠(096530)’으로 여겨지며 연초 4410원이었던 주가가 7만9300원으로 무려 1698% 오르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은 종목이다.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현재 시장의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은 만큼 상장 관련 기관투자가들과의 미팅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더라도 상장 자체는 지장 없이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0.09.02 I 권효중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 마지막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일(9월2일)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이다. 청약 첫날인 1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카카오게임즈의 전 증권사 일반 청약 경쟁률은 첫날 427.45대 1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의 최종 통합 경쟁률(323대 1)을 청약 하루 만에 이미 넘어섰다.청약 첫날인데도 청약이 13억6783만주나 몰렸다. 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16조4140억원에 달한다. 회사별로 보면 KB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593.9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증권이 491.24대 1, 한국투자증권이 365.92대 1을 보였다. 보통 공모주 청약 첫날 눈치 보기를 하다 둘째날 본격 청약에 나선다는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게임즈의 최종 청약 증거금은 SK바이오팜을 너끈하게 뛰어넘을 전망이다.이날 경쟁률(427.45대 1)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19주를, 1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를 배정받게 된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다음은 9월 2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오전 7시 30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오전 8시 통계청 202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오전 8시 30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오전 9시 기재부 202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정오 통계청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오후 3시 통계청장 유엔통계처장 화상회담 개최△산업정오 산업부 재생에너지 제도혁신으로 그린뉴딜 성과 창출 발표정오 산업부 강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발표정오 산업부 인도네시아와 기술규제협력 강화로 무역기술장벽 선제 대응오후 2시 성윤모 산업부 장관, 그린뉴딜 회상 간담회△정치·사회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 통해 새 당명 ‘국민의 힘’ 최종 결정
2020.09.01 I 노희준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 광풍…16조 뭉칫돈
  • 카카오게임즈 청약 광풍…16조 뭉칫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16조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하루 만에 청약 증거금으로 몰렸고 투자자 예탁금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60조원을 돌파했다. 시중 유동성은 넘치는데 저금리에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은 돈이 대거 공모주 시장으로 유입된 것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전 증권사 일반 청약 경쟁률은 첫날 427.45대 1을 기록했다. 첫날인데도 청약이 13억6783만주나 몰렸고 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무려 16조414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하루 만에 삼성SDS(15조 5520억원) 청약 증거금을 넘어섰다. 보통 공모주 청약 첫날 눈치 보기를 하다 둘째날 본격 청약에 나선다는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게임즈의 최종 청약 증거금은 SK바이오팜을 너끈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 열풍에 증시 주변자금도 껑충 뛰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일대비 5조7709억원 증가한 60조527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를 보였고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도 60조96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증권사별 경쟁률을 보면서 막판에 청약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있다”며 ”공모주 시장에서의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0.09.01 I 박정수 기자
"영끌해 공모청약"…'시중 자금 블랙홀' 된 카카오게임즈
  • "영끌해 공모청약"…'시중 자금 블랙홀' 된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첫날인 1일 서울 마포구 삼성증권 영업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청약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삼성증권)[이데일리 이지현 박정수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청약 광풍을 몰고 왔다. 첫날 청약경쟁률 400대1을 넘기면서 증거금으로만 16조원 이상이 몰렸다. 공모주를 한주라도 더 받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벌이다 청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종 경쟁률은 기록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위해 투자자들이 증권사 계좌로 돈을 옮겨놓으면서 고객예탁금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고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시중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 SK바이오팜 기록 ‘훌쩍’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첫날 427.4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SK바이오팜(326030)의 첫날 경쟁률(61.93대 1)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청약을 받는 증권사 중에 첫날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KB증권으로 593.91대 1로 집계됐다. 이어 삼성증권이 491.24대 1, 한국투자증권이 365.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 경쟁률은 역대 청약증거금 상위 종목을 가볍게 꺾었다. SK바이오팜의 최종 경쟁률 323.02대 1을 비롯해 제일모직의 경쟁률 194.9대 1도 손쉽게 제쳤다.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만 무려 16조4140억원에 달한다. 역대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30조9889억원) △제일모직(30조 649억원) △삼성생명(19조 8444억원) △삼성SDS(15조 5520억원) 순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청약 하루 만에 삼성SDS의 청약증거금을 넘어선 것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별로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청약 대비 받을 수 있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쟁률을 보고 들어오는 투자자들이 있다”며 “아무래도 2일 청약에 투자자들이 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공모시장 초대어인 만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함)’ 청약에 나섰다는 이들도 상당했다. 현재 흥행 열기라면 충분히 SK바이오팜의 사례처럼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도 가능하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직장인 연 모(33)씨는 “어머니와 아버지, 내 통장에 있는 돈과 대출까지 받아 1만8000주(2억1600만원 규모) 청약에 넣었다”며 “공모주를 많이 받는다면 대출이자를 내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분위기에 이날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5조7709억원 증가한 60조5270억원을 기록해 1998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폭은 지난해 1월 29일 5조8764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역시 60조9633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용융자도 4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전거래일보다 852억원 증가한 16조2151억원으로 16조원대를 또다시 돌파했다. 시중에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떠돌던 유동성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에 몰린 것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촉매제가 됐지만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다른 투자처에 유인동기가 생기면 자금이 분산될 텐데 투자할만한 대상이 마땅치 않아 당분간 (증시에서) 유동성 파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1000대1이면 1억 넣어 8주 배정그렇다면 실제 주식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내야 하는 계약금인 청약 증거금은 통상 청약 신청금액의 50%다. 주식은 청약 경쟁률에 비례해 배분된다. 투자금이 많을수록 배정받는 주식이 많아지는 구조다.이날 경쟁률(427.45대 1)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19주를, 1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를 배정받게 된다. 경쟁률이 834대1을 넘어가는 순간부터 1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도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만약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이라면 1억원 청약 시 8주를, 5000만원 청약 시 4주를 받는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1478대 1)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5주를 받을 수 있다. 2000만~3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만 손에 쥘 수 있다. 청약을 대기하던 개인투자자 김 모(36)씨는 “집 담보 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할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위험하다는 주변 만류에 접었다”며 “대출을 받기엔 이미 늦었고 가진 돈으로는 한주나 겨우 받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카카오게임즈가 첫날 ‘따상’을 기록하면 6만2400원으로 공모가 대비 주당 차익은 3만8400원 수준이다. 증거금 1억원 넣어서 8주를 받았을 경우 총 평가차익은 30만7200원에 불과하다.
2020.09.01 I 이지현 기자
우리사주 미청약분, 개인에게?…금융당국 "확정된 바 없다"
  • 우리사주 미청약분, 개인에게?…금융당국 "확정된 바 없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앞으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우선 배정되는 우리사주 청약분에 미달이 발생하면 이 물량은 기관투자가가 아닌 개인투자자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는 보도에 대해 금융당국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1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이런 아이디어는 사전 조율 없이 진행된 지난달 27일 은성수 금융위원회 주재 간담회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은 많은 신주를 배정받기를 바란다”며 제도에 손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수요예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들에 일정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청약증거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 현행 개인투자자 간 배정 방식은 고액자산가일수록 유리하기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은 위원장은 같은 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서도 “일반(개인)투자자 물량 20%에서 소액투자자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재차 못 박았다.이에 개인투자자 물량으로 배정되는 20% 가운데 절반 이상을 소액청약자에게 우선 배정하거나 추첨제로 배정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파다했다. 또 홍콩과 싱가포르 등과 마찬가지로 복수 계좌 청약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한발 더 나아가 ‘우리사주에 신주 물량 20%를 먼저 배정하고 임직원이 소화하지 못한 물량을 기관투자가에 줬지만, 앞으로는 개인투자자에게 더 주도록 한다’는 방안까지 테이블에 올라 있다는 얘기에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금이야 유동성이 주도하는 상승장이어서 ‘공모주 배정=고수익 실현’ 등이 공식처럼 뒤따르고 있지만, 장이 꺾인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개인투자자가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을 보거나 연이은 미달 사태로 주관사가 물량을 떠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금융당국 역시 일단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투자협회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사항”이라며 “업계와 협회 등에서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관련 절차를 시작하진 않았다”며 “필요 시 업계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2020.09.01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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