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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충청권서 첫 걸음
- 25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 대표이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T 대표,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사진=대전시 제공)[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전국 최초로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사업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5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에스케이텔레콤(SKT),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한국공항공사와 8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 대표이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홍보 영상 상영 및 사업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비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확대와 장래 충청권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의 초석 마련을 위한 공동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4개 시·도가 행정 경계를 넘어 초광역 권역을 설정해 도심항공교통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에 충청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드림팀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의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체 운항과 교통 관리, 버티포트 개발 등 사업 핵심기술 개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선도기업이다. 충청권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드림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노선 발굴, 전문인력 양성,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 충청권 내 상용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초광역형 도심항공교통 노선 발굴 및 서비스 개발 △정부 도심항공교통 시범사업 및 사업자 선정 공동 추진 △교통수단형, 응급의료형, 공공서비스형, 관광형 등 도심항공교통 시범사업 대응 △충청권 기업과 상생 방안 마련 △인력 양성 및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등이다.구체적으로 충청권은 도심항공교통 운용부지·시설 등 기반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펴고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및 지상 이동수단(모빌리티) 연계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나머지 4개 기업은 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와 기반 사업을 진행하고 충청권 내 인력 양성·운영을 통해 충청권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첨단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UAM 상용화 단계까지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통해 충청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인 만큼 UAM 사업에서도 공동 협력해 도심항공교통시대 서막을 충청권에서 먼저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도심항공교통 대표기업들의 기술력에 충청권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응급의료, 물류배송, 관광자원으로의 발전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며 “오랜 세월 같은 생활권에 있으면서 동질감을 형성해 온 만큼 행정 경계를 넘어선 그 이상의 협력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생명, 유병력자도 사망보장·각종 특약 부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중장년층의 유병력자에게도 사망보장은 물론 암, 심혈관, 뇌혈관질환 등의 3대 핵심보장과 70여종의 다양한 특약 부가가 가능한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건강보험(간편고지, 갱신형)’을 출시했다. 기존 간편고지형의 기능을 더욱 개선시켜 건강 상태에 맞춰 고객의 질병력에 해당하는 상품중에서 가장 저렴한 상품을 가입할 수가 있다. 질병이 있어도 세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계약이 성립돼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들의 보험 가입이 쉬워졌다. 최초계약 30년, 20년, 10년 이후 5년단위 100세까지 갱신할 수 있다. 또한, 유병력이 있거나 수술, 입원의 치료이력으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던 젊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최소 가입나이를 만 15세까지 낮췄다.‘가입후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도 이 상품의 강력한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보험은 납입기간동안 보험료의 변경이 없이 계속 내지만, 이 상품은 가입 이후 회사가 정한 무사고에 해당하면 그 기간에 따라 고객에게 보혐료를 할인해 줄 수가 있다. 예를 들어, 간편고지형(215) 가입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무사고가 확인되면 간편고지형(225)로 전환이 가능하며 보험료는 약 15.7%가 절감된다. 이렇게 최대 간편고지형(255)까지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병자보험이지만 70여종의 특약으로 다양한 보장가입이 가능하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과거 질병 경험이 있는 고객은 보험 계약 의지는 높지만, 가입 문턱이 높은 상황에서 이 상품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보장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몸은 아프지만 보험가입 시기를 놓친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자녀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상품이다”고 전했다.
- 럼피스킨병 확진 29건으로 늘어…정부 "한우·우유값 영향 제한적"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소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럼피스킨병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럼피스킨병이 소고기 수급 및 우유 가격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24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양구군의 한 축산농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이날 오전까지 총 29건이 발생했다.중수본은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3주 가량 소요되고 현재까지의 발생 추세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중수본은 이에 따라 우선, 사전비축한 54만두분의 백신을 활용하여 최초 발생농장 인근 20km 내 농장과 추가 발생농장 방역대(10km) 내 농장에 대해 발생 시점으로부터 5일 이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 발병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총 400만두분의 백신을 국내로 긴급 도입키로 했다. 127만두분을 28일까지 도입하고, 잔여분 273만두분은 31일까지 국내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백신공급업체, 해외 백신제조업체 등과 최종 조율 중에 있다.백신이 국내로 도입되는 즉시 발생 시·군, 인접 시·군, 발생 시·도, 여타 시·도의 순으로 신속히 배분하고, 11월초순까지 전국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완료될 경우 항체형성기간(접종 후 3주)을 고려할 때 11월 중에는 럼피스킨병 발생추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국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 질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시·군 및 인접 시·군 농장의 소 이동을 제한(도축장 출하만 허용)하고 가축분뇨의 경우에도 정밀검사 후 음성인 경우에만 이동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 사람·차량뿐만 아니라 럼피스킨병의 주요 매개체인 모기, 파리 등 흡혈곤충을 집중 방제하기 위해 시·군 보건소 차량 등을 활용하여 농장주변 연무소독 등을 실시하고, 웅덩이 등 서식지 제거와 농가의 흡혈 곤충 방제 교육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발생농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방역대 내 농장과 역학관련 농장에 대한 임상검사를 2일 이내로 완료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정밀검사를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정부는 럼피스킨병이 국내 소고기 수급 및 우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할 것으로 봤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돼 식품 유통망으로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소고기와 우유를 소비하셔도 된다”며 “국내 소고기 수급 상황, 우유 가격 결정구조 특성 상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 GC셀, 美 백악관 주도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합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GC셀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에 참여하여 캔서엑스 멤버들과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캔서문샷(Cancer Moonshot)은 암 분야 연구개발의 발전을 가속화하여 향후 25년 이내 암 환자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미국 바이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다. 올해 2월 캔서문샷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모핏암센터와 디지털의학학회가 주축으로 공공-민간 협력체 캔서엑스(CancerX)가 설립됐다.CancerX 에는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MD앤더슨, 메이요클리닉, 다나-파머 암센터 등 권위있는 의료기관이 참여하였고 인텔, 아마존, 오라클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AI, 진단, 유전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암 정복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암 치료제의 개발뿐 아니라 예방, 진단, 치료의 전 단계를 관리하고 협력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들과 기관들이 함께 암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모으고 있다. CancerX 멤버가 되면 상호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정기 온라인/오프라인 월간 미팅에 참여하여 활발히 협업할 수 있다.GC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된 자가(autologous) T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2007년 상업화하여, 누적 환자 9000명 이상 치료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경험과 데이터를 CancerX 멤버들과 나눌 예정이다.또한 NK 세포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뉴저지에도CGT에 특화된 CDMO 바이오센트릭을 관계사로 두고 있어, 세포치료제에 있어 통합적인 역량과 시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GC셀은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한국 및 호주 임상을 동시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동종(Allogeneic) CAR-NK 세포치료제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 표준ㆍ기성품) 형태의 동결 보존 가능한 세포유전자치료제로, 고형암의 종양세포 이질성(heterogeneity)을 극복하고 암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회사는 이번 Cancer Moonshot 참여를 통하여 암 치료에서 세포치료제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실질적인 전략적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자리로 기대하고 있다.GC셀 제임스박 대표는 “Cancer Moonshot 및 CancerX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공동연구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GC셀의 NK세포치료제가 암 치료의 신규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GC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관련 다양한 역량을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많은 환자와 가족의 삶을 유의미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디지털의학학회(DiMe) Smit Patel 부사장은 “CancerX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C셀과 협력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디지털 혁신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계의 참여는 암과의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데 중요하고, 결국엔 이러한 협력이 모여 개인의 항암 여정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GC셀은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한국과 호주 1상 임상시험 계획을 각각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하이투자증권, 200억 규모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 이번에 공모하는 ELS는 HI ELS 3553호, HI ELS 3554호다. 이는 10월 25일부터 11월 1일 오후 4시까지 공모가 진행된다.HI ELS 3553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80%(연 8.6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6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554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0%(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80%(연 7.6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6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및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산체스·사이그너, 무난히 PBA 64강 진출...강동궁은 충격 탈락
- 다니엘 산체스. 사진=PBA퍼펙트큐를 달성한 PBA 최고령 선수 최재동,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등 PBA 해외 강호들이 무난히 64강에 합류했다.산체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전서 박정근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누륵ㅎ 64강에 진출했다.산체스는 ‘드림투어 우승자’ 출신 박정근을 상대로 진땀을 뺐다. 첫 세트를 15-8(8이닝)로 따냈지만 2, 3세트를 5-15(4이닝), 14-15(8이닝)로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간신히 4세트를 15-7(9이닝)로 만회하면서 승부치기에 돌입했다.나란히 승부치기 첫 이닝서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2이닝에서 산체스가 3득점을 기록한 반면 박정근이 득점에 또 한번 실패해 산체스가 승부치기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사이그너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은 구자복, 이창보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김기혁을 물리치고 64강에 올랐다.휴온스 팀 동료 사이인 사이그너와 팔라존은 각각 구자복, 이창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가볍게 첫 경기를 통과했다. 사이그너는 첫 세트를 15-12(11이닝)로 승리한 후 2, 3세트도 15-13(7이닝), 15-3(6이닝)으로 내리 따내 경기를 손쉽게 마쳤다. 팔라존도 이창보를 15-3(6이닝), 15-6(8이닝), 15-6(8이닝)으로 물리치고 64강에 올랐다.직전 투어 우승자 마르티네스도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김기혁을 상대한 마르티네스는 1세트를 15-7(6이닝)로 승리한 후 2세트를 13-15(6이닝)로 내줬지만 3, 4세트를 15-8(10이닝), 15-6(8이닝)으로 가져왔다.이밖에 이상대(웰컴저축은행)는 권익중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웠고, ‘베트남 강호’ 응우옌 꾸옥 응우옌(하나카드)과 마민껌(NH농협카드)도 이영주와 조연박을 각각 3-0, 3-1로 제압했다.반면, 강동궁은 응우옌 득아인찌엔과 승부치기 끝에 고배를 마셨다. 1, 3세트를 15-2(6이닝), 15-10(12이닝)로 따낸 강동궁은 2, 4세트를 14-15(4이닝), 4-15(6이닝)로 내줘 승부치기에 돌입했다.깅동궁은 승부치기에서 득아인찌엔이 1득점을 낸 이후 넘겨 받은 배치를 과감히 뱅크샷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 실패해 탈락했다.이충복(하이원리조트)도 ‘강호’ 김영섭을 넘어서지 못하고 또 한번 고배를 마셨다. 이밖에 김병호(하나카드)는 구민수에, 무랏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오성욱(NH농협카드)에 패해 탈락했다.한편, ‘PBA 최고령 선수’ 최재동은 이번 대회 최초 퍼펙트큐를 쏘아올리며 ‘TS샴푸 퍼펙트큐’(상금 1000만원)를 수상했다.서삼일과 4세트 첫 이닝 후공서 15점을 터트린 최재동은 퍼펙트큐를 앞세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64강에 올랐다.곧바로 김병섭이 선지훈을 상대로 2세트 2이닝째 15점을 쏘아올리며 대회 두 번째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퍼펙트큐 상금은 대회 최초 달성자에게만 주어진다.대회 이틀차인 25일에는 128강 이틀차 경기가 열린다. 조재호(NH농협카드)를 비롯해 최성원(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김재근(크라운해태) 등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 43년만의 한-사우디 공동성명, 주목해야 할 수혜주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국빈 방문한 가운데 방산과 수소, 스마트팜의 수출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싹트고 있다.25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사우디 공동성명 및 투자포럼에서 찾는 투자 힌트를 찾아야 한다”면서 “이번 투자포럼에서 51건의 인프라 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강조했다. 전날(24일)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한-사우디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및 국제현안에 대한 논의 결과를 담은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사우디 공동성명 채택은 1980년 5월 최규하 대통령 사우디 방문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양측은 먼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설립한 ‘전략파트너십 위원회’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가 중심이 돼 양측 정부 및 민간 기업 간에 체결된 계약과 MOU 등 경제협력 성과 이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교역·투자 △건설 인프라 △국방 방산 △에너지 △기후 △문화 인적 교류 △스마트팜 등 신규 협력 분야 등 양국간 실질적 협력 방안이 담겼다.나 연구원은 먼저 건설 및 인프라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6월 아미랄 프로젝트 사업 수주, 7월 아시아 최초 네옴 더라인 전시회 서울 개최 등이 계기가 됐다”며 “네옴 프로젝트 비롯한 키디야, 홍해 개발, 로딘, 리디야 등 기가 프로젝트 관련 인프라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변전소 수주를 협력하는 HD현대일렉트릭(267260)을 비롯해 코오롱글로벌(003070) 도화엔지니어링(002150) 비엠티(086670) 대한전선(001440)에 주목했다.이어 “지역 및 국제 안보, 평화 구축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국방과 방산 분야의 협력도 증진할 것”이라며 “유도무기, 장갑차, 전투기 등의 관심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IG넥스원(0795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봤다.에너지 및 기후변화 분야의 협력도 예상된다. 그는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대한 협력에서 현대차(005380)가, 블루암모니아 생산협력에서 POSCO홀딩스(005490)와 롯데케미칼(011170)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스마트팜 기술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확산 위한 스마트 농업 분야 협력 강화키로 했다”며 농심(004370)이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CJ CGV, 3Q 영업익 2019년 수준까지 회복…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CJ CGV에 대해 3분기 실적은 2019년 3분기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지난 3년간 극장을 찾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망설임으로 극장 스코어가 더디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23% 내렸다. CJ CGV(079160)의 24일 종가는 4940원이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실적이 2019년 3분기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며 “국내, 베트남, 인도네시아 흑자 유지, 중국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3분기 실적은 매출액 4억2000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규모다.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은 310억원이다.국내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추정했다. 관객수는 3만6000명으로 14% 감소했다.그는 “기대 대비 낮았으나 추석 연휴가 10월에 일부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누적 관객수는 9만8000명으로 2019년의 54%이고, 누적 박스오피스는 1조원으로 2019년의 65%까지 회복했다.중국은 약 60억원의 흑자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 3분기 누적 박스오피스는 2019년의 95% 수준으로 추정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20억~30억원 수준의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봤다.그는 “극장은 정상 운영 중이고, 개봉작들도 시리즈물과 블록버스터 위주로 개봉되고 있으나 지난 3년간 극장을 찾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망설임으로 극장 스코어는 천천히 회복 중”이라고 짚었다.재무구조 개선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4200억원으로 성사됐고,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에 대한 법원의 인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는 “법원의 인가 과정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가치가 조금 낮게 산정되더라도, 부채비율은 2분기 1052%에서 370% 수준(기존 추정은 330% 수준)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리스부채 제외시 약 140% 수준 전망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은 5560원”이라고 설명했다. 73%의 주주가 신주인수권으로 청약, 신주인수권이 몇 백원 수준에서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6000원 수준이 유증의 손익분기점(BEP)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발행가액보다도 낮은 수준의 주가가 형성된 이유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현물출자가 법원의 인가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지연되면서 형성된 불안감 때문”이라며 “기업가치가 최초 제시한 4400억원보다 조금 낮아질 수는 있어도 현물출자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서는 “팬데믹 이전 대비 관객수가 60% 수준임을 반영했다”며 “극장이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기때문에 관객수 정상화 추이를 반영해 타겟 멀티플 상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