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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옷 쇼핑해볼까"…백화점·패션업계, 가을 프로모션 쏟아진다
  • "가을옷 쇼핑해볼까"…백화점·패션업계, 가을 프로모션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6년 만의 최장기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가을·겨울 시즌 제품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통상 명절 직후에는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서 쇼핑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데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패션업계 매출 성수기인 10월에 맞물린 만큼 예년보다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연휴 막바지인 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 쇼핑몰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백화점 업계는 브랜드별로 높은 할인률을 앞세우고 있다.신세계(004170) 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연다. 쇼핑 할인에 더해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 특별전과 색다른 팝업 스토어 등 즐길 거리를 마련해 고객들 발길을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을·겨울 옷을 장만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구매 금액별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신백리워드(신세계백화점 보상)를 제공한다.롯데백화점도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패션위크’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540여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069960)도 가을 정기세일을 열어 3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에게는 행사기간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로 피크닉 매트와 H포인트도 제공한다.의류 브랜드별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더네이쳐홀딩스(298540)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브롬톤 런던’은 15일까지 가족과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이너 기프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을과 겨울시즌 입기 좋은 니트와 셔츠 제품 21개를 2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선착순 30명에게는 브롬톤 런던 로고 텀블러를 증정한다. 브롬톤 런던 이너 기프트 이미지. 브롬톤 런던 제공9일까지 선보이는 브롬톤 런던 가을 컬렉션 제품을 구매하면 2만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연휴 전에 부모님과 가족 선물용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명절 직후 쇼핑 수요 또한 매우 크다”며 “연휴 이후에도 따뜻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LF(093050)의 질스튜어트 뉴욕은 패션과 아트,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담은 ‘하우스 오브 질스튜어트(HAUS of JILLSTUART)’ 팝업스토어를 추석 전후 진행한다. 질스튜어트 뉴욕은 팝업 기간 동안 현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제품 10%할인,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으로 와인 1병 증정,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팝업은 5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진행한다. 10~19일까지는 대전 신세계 아트&사이언스에서 볼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매출을 비교해본 결과 명절 연휴 매출이 주말 평균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올해도 명절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3 I 김혜미 기자
아이폰15 어디서 살까…온라인요금제? 알뜰폰?+자급제
  • 아이폰15 어디서 살까…온라인요금제? 알뜰폰?+자급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이폰15 출시일인 9월 22일 08시(현지시간) 팀 쿡 CEO가 그레그 조스윅 애플 글로벌마케팅 수석 부사장과 함께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애플 스토어 문을 열고 있다. (사진=김상윤 뉴욕특파원)팀쿡 CEO가 22일 아이폰15 구매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윤 뉴욕특파원)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애플이 13일 한국 시장에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통신3사도 오는 6일부터 아이폰15 사전예약판매에 나선다.출고가는 아이폰15 일반모델(128GB)이 125만원부터, 플러스는 135만원부터다. 아이폰15 프로는 155만원부터, 프로 맥스(256GB)는 190만원부터다.추석연휴가 끝나면 아이폰 마니아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나, 벌써부터 통신사들은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진행하며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다.아이폰15 어디서 사는게 유리할까.①자급제가 유리아이폰은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통신사 공시지원금이 높지 않아 자급제가 유리했다. 단말기 가격이 최저 125만원인데다 공시지원금은 출시 초기엔 적게 주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자급제로 폰을 구매한 뒤, 통신요금에서 선택약정(25% 요금할인)을 받는게 낫다.사전예약을 이용하면 추가 선물을 받을 수 있고, 제휴카드 캐시백이나 중고폰 추가 보상 혜택을 받으면 구매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 ②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통신사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도 고려할만 하다. SK텔레콤은 이벤트에 신청하면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 스타벅스 ‘T베어리스타 카드’를 주고, KT는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000포인트를 준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와 아이폰15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만원을 준다. LG헬로비전은 사전신청 참여 고객 중 요금제 개통을 완료하고 아이폰15 자급제 단말기 일련번호를 등록한 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굿즈(토트백버킷백·우드트레이 담요 중 1종, 선착순 2,000명) ▲최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50명 추첨) ▲에어팟2, 필립스 사운드바(30명 추첨) 등을 준다.③통신사 온라인 요금제와 알뜰폰자급제로 아이폰15를 샀다면 이통사 온라인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온라인 요금제는 각 통신사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선택약정보다 저렴하다. SK텔레콤의 온라인 요금제(다이렉트 5G 48)의 경우 월 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를 주고, LG유플러스 온라인요금제(5G다이렉트47.5)는 월 4만7500원에 95GB의 데이터를 준다. 은행 거래 실적이나 카드 사용실적은 필요 없다. 이통사들이 정책을 바꾸면서 온라인 요금제에서도 결합상품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알뜰폰을 이용하면 요금을 훨씬 더 절약할 수 있다. 아이폰15는 5G 스마트폰이지만 알뜰폰 LTE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작년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 기준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자급제 단말을 이용 중인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했다 알뜰폰 핵심고객층인 MZ세대들의 아이폰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 있다.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 홈페이지)발열 논란, 애플도 인정다만 ‘아이폰15’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달리 출시 초반부터 발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고사양 게임 30분 이상 구동시 48도를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애플의 신규 AP ‘A17 프로’의 설계 자체의 문제인지,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 과정에서의 차질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에 처음 사용한 티타늄 소재의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이에 대해 애플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가 과열되는 점을 인정하고 곧 해결하겠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애플은 성명에서 “아이폰이 예상보다 뜨거워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몇 가지 조건들을 발견했다”며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iOS 17 소프트웨어 버그를 발견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아스팔트9, 우버 등 일부 타사 앱은 업데이트를 할 경우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아이폰 온도를 정상보다 높인다”며 “아이폰 과열을 야기하는 앱 개발자들과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애플은 10월 13일 한국 시장에 새로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9’ 시리즈도 출시한다.
2023.10.01 I 김현아 기자
할머니댁 '시고르잡종'도 반려견…2m보다 짧은 목줄 안돼요
  • 할머니댁 '시고르잡종'도 반려견…2m보다 짧은 목줄 안돼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추석을 맞아 시골에 내려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앞마당의 개들, 목줄에 묶인 채 주로 집을 지키는 용도로 사육되는 마당견들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엄연한 ‘반려견’이다. 이에 최소한의 활동 공간 보장은 물론, 사료와 물 급여 등 제대로 된 환경을 갖추기 위한 ‘인식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목줄에 묶여 있는 시골개 (사진=권효중 기자)온라인에서 흔히 ‘시고르잡종’(시골 잡종)이라고 불리는 시골 믹스견들, 흔히 농촌 지역, 시골집에서 기르는 이들은 명절 때가 되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직장인 주모(30)씨는 “추석 때 내려가서 본 강아지들이 이듬해 설에 가면 ‘큰 개’가 돼있다”면서 “성장한 모습을 예측하기 힘들고, 사람만 보면 반가워하는 모습이 이들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시고르잡종’의 삶이 모두 평탄한 것은 아니다. 집 안에서 생활하는 도시의 반려견들과 달리, 혹서기와 혹한기에 모두 밖에서 버텨야 한다. 비를 피하는 것이 거의 전부인 ‘개집’과, 쇠사슬로 된 무거운 ‘목줄’을 멘 개들이 대부분이다. 바쁜 농촌의 일상으로 인해 도시 반려견들처럼 산책을 즐길 수도 없다. 충북 충주에 사는 A(86)씨는 “시골 노인들에게 개를 따로 챙길 시간이 있겠냐, 도시 개들과 똑같이 호강시켜줄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시골이나 본가를 찾는 2030들은 마당견들의 산책을 자청하기도 한다. 주씨는 “도시 개들과는 달리 산책하는 방법도 모르고, 할머니는 풀어주면 끝난 줄 안다”면서 “줄을 풀어서 함께 동네를 다니다보면 개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직장인 서모(28)씨 역시 “이번에 내려가면 도시 개들이 쓰는 리드줄을 사드리고, 산책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동물보호법은 마당견들도 엄연한 ‘반려견’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반려견을 밖에서 묶어 키울 때에는 최소 2m 이상의 줄을 사용해야 한다. 법에 규정된 ‘돌봄 의무’ 범위를 넓혀 적절한 활동 공간을 보장하고,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단순히 먹이를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 깨끗한 물, 사료를 제공하며 기본적인 관리도 이뤄져야 한다.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마당견이 죽게 된다면 ‘동물학대’에 해당,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 등에서 ‘시골개 목줄’, ‘시골개 쇠사슬’ 등을 검색하면 1~2m 이내 길이에 불과한 상품들이 여전히 검색되고 있으며, 노인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농촌 지역의 특성상 밖에서 묶어놓은 채로 개를 기르는 문화가 익숙하기 때문에 이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은 무엇보다 인식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홍보 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아직까지 많은 시민들이 법에 대해 알지 못하고, 동물 방치가 곧 학대라는 인식도 부족하다”며 “마당견들의 일상 복지는 물론, 무분별한 임신과 출산을 막기 위한 중성화 수술 등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0.01 I 권효중 기자
8월 산업활동 반등할까…유가 상승에 물가 '출렁'
  • 8월 산업활동 반등할까…유가 상승에 물가 '출렁'[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기 회복세에 힘을 싣는 가운데 지난 7월 ‘트리플 감소’했던 산업활동 지표가 한 달 만에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급격히 상승 중인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3%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4일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7월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7% 줄었고, 소비(-3.2%)와 투자(-8.9%)도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모든 지표가 줄어 ‘트리플 감소’가 나타난 건 올해 1월 이후 반년 만이다. 올 하반기 경기 회복 강도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여전히 ‘상저하고’(上低下高) 경기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수출물량 반등 조짐 △서비스업 회복 흐름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3개월 연속 상승 등을 이유로 기조적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한 뒤 “경기가 바닥을 다지면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7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트리플 감소’가 나온 후 경기 걱정이 커졌는데, 이는 집중호우 등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특히 최근 소비는 명절 성수기,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긍정적 요인이 있고 전반적 투자 분위기도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다만 우리 경제의 중추인 수출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8.4% 감소한 518억7000만 달러(68조7536억원)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는 107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1% 줄어 13개월째 감소했다.21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에는 통계청의 ‘202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이 공개된다. 올해 2월부터 둔화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석유류 가격 상승 여파로 3.4%까지 올라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재진입했다. 최근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 속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오른 탓에 9월 역시 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6월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이었으나 7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더니 8월에는 80달러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국제유가가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추세는 9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더 큰 폭으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있다. 호우·폭염 등 여름철 기상 여건에 따른 농산물 수급 문제가 계절적 변수로 남아 있고, 이런 상황에서 추석을 앞두고 몰린 성수품 수요는 추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은행이 지난 20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중 농림수산품은 농산물(13.5%)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7.3% 상승해 2018년 8월(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상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약 한 달 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2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정보.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일(월)-△3일(화)10:00 수출 중소기업 현장방문(서울 금천구, 장관)△4일(수)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4:30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방한단 면담(1차관, 서울청사)△5일(목)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09: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경제교육관리위원회(2차관, 서울 양천구)14:4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서울청사)△6일(금)-◇주간 보도 계획△2일(월)-△3일(화)10:50 추경호 부총리, 추석연휴 수출 중소기업 현장 방문△4일(수)08:00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09:00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1:30 2023년 8월 국세수입 현황15:30 1차관,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방한단 면담△5일(목)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08:00 202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2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11:00 기업가정신 등 청소년 경제교육 확대 추진12:00 2023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15:40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구성 및 운영방식 개선안 발표△6일(금)10:00 우리동네 통계지표를 지도로 한 눈에 「SGIS 지역변화 분석지도」11:30 녹색기후기금 고위급 공여회의 참석12:00 2023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
2023.09.30 I 이지은 기자
월급 빼고 다 오른 추석…“명절 소비, 간소화가 답”
  • 월급 빼고 다 오른 추석…“명절 소비, 간소화가 답”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고물가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시민이 적잖다. 전문가들은 허례허식을 줄이고, 공동구매와 정부의 명절 지원 등 각종 할인 정보를 공유하면 알뜰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고 권했다.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106곳에서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시작한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사진=연합뉴스)소비자물가가 오르면서 명절 지출 부담이 커졌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한 달 전보다 9.9% 올랐는데, 차례상에 오르는 사과는 30.5%나 값이 뛰었다. 한국석유공사는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11주 연속 상승해 9월 셋째 주에 리터당 1776원과 1676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부천시에 사는 이모(61)씨 “예전에는 20만원이면 큰집과 아내 친정까지 충분히 갔는데 지금은 5만원은 더 써야 해서 부담된다”고 했다.전문가들은 다가오는 명절이 고민인 이들에게 상차림을 간소화하고, 시장을 이용하면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중요한 건 정성이니까 상을 차리는데 의미를 두고 조상이 좋아한 음식을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구해 올리면 좋을 것 같다”며 “격식보다 그날의 의미를 더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도 “간소화가 답”이라며 “재료를 다 사서 직접 만들기보다 조리된 완제품을 사거나 공동구매와 직거래로 중간 유통비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실제로 대형마트 대신 전통시장이나 온라인에서 손품과 발품을 팔면 더 저렴한 가격에 차례상 재료를 구할 수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2일 올해 차례상 차림 평균 비용은 6~7인 가족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이 23만7381원, 대형마트는 28만581원이라고 밝혔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3200원(15%) 저렴한 셈이다. 또 정부에서 지원하는 온라인 매장이나 전통시장 등 지정 판매장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에 지역농협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사업대상처에서 농축산물을 사면 20~30%씩, 최대 1~2만원을 할인해주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올해 1월부터 12월 17일까지 주요 온ㆍ오프라인 매장과 전통시장이 함께 하는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열고, 각종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저렴하게 소비할 수 있는 정보가 전달되면 좋은데 이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정보를 정작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방자치단체는 적극적으로 명절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개개인도 다양한 채널에서 서로 구매정보를 공유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9.30 I 이영민 기자
“올 추석엔 나 혼자 즐길래”…‘혼추족’ 명절나기 꿀팁은
  • “올 추석엔 나 혼자 즐길래”…‘혼추족’ 명절나기 꿀팁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직장인 김모(37)씨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고향인 전주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서 보냈다. 김씨는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기도 해서 올 추석에는 열차 승차권 예매부터 쉽지 않을 것 같아 지난주에 미리 고향에 다녀왔다”며 “연휴 때는 서울의 박물관 등을 돌아다니며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김씨처럼 나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올 추석에도 등장했다. 이들은 연휴 기간 귀향을 하기보다 여행을 떠나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고 밀린 공부를 하는 등 자기발전과 휴식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새해를 시작하며 가족들과 덕담을 나누는 설과 추석은 성격이 다른 데다 올해 연휴는 6일인 만큼 상대적으로 길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 이 때문에 복잡한 귀성·귀경길 에너지를 쏟기보다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나홀로 추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위 기사 내용과 무관함.(자료=게티이미지프로)온라인 조사 전문기관인 피앰아이가 전국 만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1.2%가 ‘방문 계획 없음’에 응답했다. ‘고향 방문 예정’은 48.8%로 올 설 대비 1.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고향 방문 외 올 추석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33.6%가 ‘아직 아무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22.2%가 ‘집에서 게임, OTT, TV를 즐길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국내여행이 15.4%, 해외여행이 10.6%를 차지했다.개인적인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혼추족이 가장 선호하는 명절 나기는 이른바 ‘추캉스(추석에 떠나는 휴가)’다. 귀성을 하기보다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호텔 등에서 심신을 달래는 식이다. 호텔업계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신라호텔은 이번 추석 ‘영빈관’과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포함된 ‘컬쳐 추캉스’를 선보인다.이미 새로운 트렌드가 된 ‘명절대피소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명절대피소는 명절을 맞아 모이는 일가 친척을 피해 혼추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소다. 일부 영어학원에서 명절 연휴 기간의 학습 목표로 특강 등을 개설했던 데서 확산됐다. 2015년 명절대피소라는 단어를 처음 붙였던 파고다어학원은 올해도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종의 공부방을 개설했다. 파고다는 농심과 함께 명절 대피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농심의 과자와 음료 등을 제공한다.국립중앙박물관 등 서울 시내 주요 미술관도 명절 대피소로 인기가 높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2023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볼 수 있다. 청와대에서는 28~30일 헬기장에서 전통놀이 체험행사 ‘청와대 칭칭나네’와 10월 1~3일 같은 곳에서 전통공연 ‘청와대 가을에 물들다’를 연다. 명절을 피하기보다 혼자서라도 명절 분위기를 내며 즐기길 원하는 혼추족을 위한 각종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7일 ‘마이리얼트립 보물찾기’ 고객 감사이벤트를 실시했다. 보물찾기 상품은 국내 5성급 호텔 숙박권 5장을 비롯해 마이리얼트립 이용 쿠폰 100장이다. 각 오픈마켓에는 아예 혼추족을 위한 별도의 카테고리도 등장해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내달 3일까지 ‘달달한 한가위 연휴’ 기획전을 통해 추석 연휴 사용할 수 있는 외식상품권과 전시회 티켓, 당일배송 가능한 장보기 추석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지난 28일까지 매일 다양한 제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3.09.30 I 황병서 기자
MZ가 바꾼 변화...명절 차례 없이 해외 여행 간다
  • MZ가 바꾼 변화...명절 차례 없이 해외 여행 간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제사와 차례를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여행을 가거나 가족끼리 모이더라도 차례상을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식이다.29일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건수는 전년 대비 568% 증가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미주·유럽 여행 상품 예약건수는 283% 성장했다.차례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롯데멤버스가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50대 이상 소비자 4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46.0%는 고향이나 부모님 댁, 친척 집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도 30.0%로 적지 않았으며,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22.4%였다.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석 연휴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60여명에게 추가로 설문해보니 국내 여행 일정은 평균 3.4일, 해외여행 일정은 평균 5.3일을 잡고 있었다. 실제 하나투어 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가 포함된 9월 29일~10월 8일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올해 여름 성수기(7월 27일~8월 5일)보다 약 30% 많았다.차례상 차리기에 대한 부담으로 명절 가족 간 만남마저 기피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이를 바꾸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 등 3개 유교문화 단체는 올해 1월 ‘차례상 표준안’을 내놓고 ‘제사를 간소하게 지낼 것’을 권고했다.표준안에 따르면 차례상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이다. 이외의 구성은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서 결정하면 된다. ‘사계전서’ 등 예법 책에 의하면 전, 튀김 등 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오히려 예가 아니라고 나오는 등 차례상 필수 음식은 아니다.업계 한 관계자는 “MZ세대들이 사회로 진입하고 코로나19 이후 차례와 제사가 간소화된 영향 등으로 추석 풍경이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29 I 김승권 기자
"추석 먹거리, 어차피 비싸다면 특별하게"…‘O켓팅’ 열풍
  • "추석 먹거리, 어차피 비싸다면 특별하게"…‘O켓팅’ 열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어차피 다 비싼 거, 추석에는 돈을 좀 더 내더라도 특별한 걸 먹는 게 낫지 않나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별한 소비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MZ세대들 사이에서는 ‘O케팅’이 화제다. 한정 판매하는 제품에 치열한 경쟁을 뜻하는 ‘티케팅(ticketing)’을 더한 합성어인데, ‘복켓팅’(복숭아+티켓팅) 등 과일뿐만 아니라 ‘약켓팅’(약과+티켓팅), ‘떡켓팅’(떡+티켓팅) 등 수제로 만들어져 수량이 한정된 간식도 인기다. 추석을 앞두고 과일을 포함한 대부분의 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한 먹거리를 ‘경험’으로 여기는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복켓팅’(복숭아+티켓팅), ‘약켓팅’(약과+티켓팅)이라고 검색한 결과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직장인 박모(29)씨는 지난 12일 마지막 여름 복숭아로 과즙이 많고, 달콤한 품종인 ‘엘바트 황도’ 복숭아를 샀다. 농장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판매 시간이 공지되면, 선착순으로 주문서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복켓팅’에 참여해야 구매할 수 있다. 박씨는 “선착순에 들었다는 뿌듯함은 물론, 일반 마트에서 구할 수 없는 품종을 체험할 수 있다. ‘복숭아의 신세계’”라며 ‘복켓팅’의 묘미를 설명했다. 사과, 배 등 가을을 맞아 수확되는 과일들 역시 ‘티켓팅’의 대상이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부사’, ‘홍옥’ 등의 품종이 아닌 ‘미니 사과’,‘황금 사과’ 등을 위해서라면 선착순 주문이 필수다. 명품 사과라고도 불리는 ‘사일레이트’ 품종의 사과는 특정 농장에서 한정 수량만 재배되기 때문에 맛보기 위해서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과일뿐만이 아니라 유명 한과 가게와 제과점 등에서 만드는 약과를 구매하기 위한 ‘약켓팅’ 행렬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약켓팅에 참여해봤다는 직장인 이모(30)씨는 “유명한 가게는 30초~1분이면 준비한 수량이 매진된다”며 “블로그, SNS 등에서 ‘약켓팅 꿀팁’을 익혀서 미리 오픈 알람을 설정해놓고, 최대한 빠른 클릭과 결제를 하는 방법 등을 공부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일부 유명한 가게들에서는 이미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약과, 개성주악, 떡 등 전통 간식들을 추가로 생산할 수 없다고 밝힌 상황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일도 눈에 띈다.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 등 플랫폼에서는 ‘약켓팅 성공…3팩 추가 판매합니다’ 등의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정가 1만~1만1000원 수준의 약과 1팩에 5000~6000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지난 3월 결혼해 첫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 박모(33)씨는 “첫 명절인 만큼 양가 어른들에게도 좋은 것을 맛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각종 ‘먹거리 티켓팅’에 참여하고 있는 이유를 전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서라도 특별한 체험을 함께 하는 재미를 공유하고 싶다는 것이다. 직장인 최지은(32)씨는 “SNS나 유튜브 등에서 유명한 제품이고,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보니 이왕 먹을 거라면 조금이라도 맛있는 것에 도전하고 싶다”며 “유명 맛집 ‘오픈런’을 하는 심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먹거리 티켓팅을 통해 작은 성공의 경험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인기가 있는 상품을 체험해보고 싶다는 마음과 더불어 스스로 티켓팅을 성공하면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이러한 체험 자체가 ‘놀이’로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9.29 I 권효중 기자
"가치소비 해볼까요?"…MZ세대 주목받는 네이버 해피빈
  • "가치소비 해볼까요?"…MZ세대 주목받는 네이버 해피빈
  •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 행위에 반영하는 가치소비가 MZ세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의 사회 공헌 플랫폼 ‘해피빈’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은 그동안 소셜벤처, 중소상공인(SME), 창작자 등을 지원하며 가치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왔다. 지난 2015년 첫 선보인 ‘펀딩’과 2017년 오픈한 ‘공감가게’가 대표적이다. 펀딩은 특정기간 동안 몰입감 있는 홍보 지원에 집중한다면, 공감가게는 ‘일자리 창출’, ‘공정무역’, ‘친환경’ 등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스마트스토어를 매칭해 지속 가능한 판매를 돕고 있다. 사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진행한다. 해피빈 펀딩과 공감가게에 입점한 사업자에게는 별도의 플랫폼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해피빈의 다채로운 지원책은 소셜벤처, SME 등 사회적 기업과 이용자의 연결을 한층 더 강화했다. 펀딩과 공감가게의 누적 참여액은 각각 270억원, 62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1900개 이상의 펀딩이 개설돼 5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가치소비에 참여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누적 224개의 사업자가 공감가게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펀딩과 공감가게 내에서 다양한 기획전이 운영되며 매년 거래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해피빈 펀딩을 레퍼런스로 삼아 온라인 판로 개척에 성공한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주도에서 쿠키를 판매 중인 ‘한라산 과자점’은 해피빈 펀딩을 통해 첫 온라인 판매를 진행했다. 1717%라는 놀라운 펀딩률을 기록 후 온라인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현재 자사 홈페이지 및 온라인 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발효식품을 판매하는 ‘옹고집발효원’은 SME 관련 펀딩 중 가장 높은 펀딩률(3823%)을 달성했다. 펀딩을 계기로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판매몰이 효과적으로 홍보됐으며, 펀딩 이전 대비 매출이 약 4000% 상승할 수 있었다.해피빈은 기존에 제공하던 지원책은 물론 더욱 많은 사회적 기업이 펀딩 및 공감가게를 통해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획적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펀딩에서는 추석 시즌을 맞이해 착한 소비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들을 소개했으며, 현재 공감가게는 프로젝트 꽃과 함께 협업해 상품 구매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2배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09.29 I 한광범 기자
제사음식 대행·온라인 성묘…코로나 이후 명절 신풍속
  • 제사음식 대행·온라인 성묘…코로나 이후 명절 신풍속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살림살이도 팍팍한데 형식보다는 진정어린 마음과 실속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불황, 핵가족화 등의 영향으로 새로운 명절 풍속도가 자리 잡고 있다. 추석 전통 차례상(사진=연합뉴스)이전에는 윤기가 흐르는 송편과 잡채, 각양각색 전과 나물, 갈비찜까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하게 음식을 차리는 게 미덕이라 여겼지만, 요즘에는 예법에 얽매이기보다 각자의 형편에 맞게 준비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끼는 추세다. 특히 유교문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홍동백서’(붉은색 음식은 동쪽에, 흰색 음식은 서쪽에 놓는 것), ‘조율이시’(대추-밤-배-감 순서로 차리는 것), ‘어동육서’(생선은 동족, 고기는 서쪽으로 놓는 것)라는 용어들이 정작 유교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례상 간소화 움직임이 점차 확산했다. 명절에 며느리들이 음식을 장만하느라 진땀을 빼고 부엌이 북적이던 모습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제사에 필요한 음식을 만들어 배송해 주는 대행 서비스도 인기다. 서울에 사는 주부 홍미영 씨는 “부모님이 생전 좋아하셨던 음식 몇 가지만 직접 만들고 나머지는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은 것 같다”며 “다양한 음식을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고 당일조리 당일배송까지 가능하다고 해 놀랐다”고 말했다. 아예 제사상을 차리지 않고 외식을 택하는 가족도 있다. 서울에 사는 주부 조옥순 씨는 “식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고 여기에 반죽하고 일일이 튀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밖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21일 광주 북구 망월공원묘지에서 공원 관계자가 벌초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인구 고령화와 예초기·뱀물림 등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벌초 대행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벌초, 묘지 조경, 잔디 보수 등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서 묘지를 관리하는 게 개인이 하는 것보다 더 전문적일 수 있다는 인식도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직장인 이호주 씨는 “알레르기 때문에 산소 벌초를 한 번 다녀오면 일주일 동안 콧물과 재채기에 시달렸다”며 “몇 년 전부터 가족들끼리 의견을 모아 업체에 맡긴 뒤로는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성묘하는 ‘온라인 성묘’도 어느덧 익숙한 풍경이 됐다. 추석을 이용해 국내외 여행을 떠나거나 개인 일정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9~12일) 대비 568% 증가했다. 특히 클룩의 인기 예약 국가 순위 10위 안에는 일본과 홍콩,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여행지와 더불어, 미국과 프랑스 등 장거리 여행지도 포함됐다.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 최영서 씨는 “10월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자마자 경주여행을 예약했다”며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20대 대학생 백원 씨는 “연휴 절반만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나머지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전했다.
2023.09.29 I 이유림 기자
"누군 주식으로 돈벌었다더라"…추석에도 해외주식거래 ON
  • "누군 주식으로 돈벌었다더라"…추석에도 해외주식거래 ON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 증시가 엿새 간 휴장하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등 해외 증시는 열리는 만큼 서학개미 모시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해외데스크를 운영한다. 고객의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열어놓고 한국시간 기준 낮 시간에도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주간거래 서비스도 정상 운영한다. 미국과 일본, 베트남과 유럽 증시는 주말을 제외한 4거래일 모두 개장한다. 중국은 29일부터 3일까지 3거래일 휴장하며 홍콩은 내달 2일, 대만은 29일 장을 닫는다. 환전 없이도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도 있다. 원화로 주문이 가능한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하는 곳으로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등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벤트도 진행된다. KB증권은 다음 달 13일까지 해외주식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포함한 5개 종목 중 1주를 무작위로 선정해 총 3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신규고객 웰컴초이스 쿠폰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쿠폰을 이벤트 기간 사용한 경우 참여할 수 있다.삼성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내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추석 연휴! 해외주식은 못참지’ 이벤트를 연다. 연휴기간 내 총 4거래일동안 1미국달러 이상의 거래를 체결한 날이 1~4일인 이용자를 추첨해 상품권과 현금 등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삼성증권 앱 엠팝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NH투자증권은 추석 연휴간 해외주식을 1달러 이상 거래할 경우 추첨을 통해 모바일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1일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1만원(100명) △2일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3만원(70명), △3일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5만원(50명) △4일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10만원(30명)을 제공한다.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우량주식에 대한 고객자산 배분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X2E’ 개념이 적용된 혜택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1명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하이투자증권은 연휴 동안 미국 주식 시장이 열리는 4일간 매일 미국 주식의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15명을 추첨(총 60명)해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미네랄’을 지급한다. 메리츠증권은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365’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타사대체 입고 시 종목당 2000원씩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3.09.28 I 김보겸 기자
포장 뜯으니 또 비닐…추석선물 과대포장 '배보다 배꼽'
  • 포장 뜯으니 또 비닐…추석선물 과대포장 '배보다 배꼽'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포장 걷어내고 보니 남는 게 없네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음을 담아 선물을 주고받지만, 정작 선물을 열어보면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커다란 과일 상자에 정작 들어 있는 건 몇 가지 과일뿐이고, 곶감처럼 개별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아 포장돼 있는 상품은 과대포장의 정도가 더 심하다. 환경오염을 막고 친환경 포장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화려한 외형보다 내실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왼쪽은 혼합과일 선물세트에서 배출된 포장 쓰레기. 오른쪽은 선물세트에 담긴 과일들. (사진=이유림 기자)이데일리가 추석을 앞두고 혼합과일 선물세트를 주문 배송해 포장 실태를 살펴봤다. 그 결과 하나의 선물세트에서 대형 종이상자 2개, 플라스틱 상자 1개, 종이띠지 1개, 에어캡 4개, 종이 충전재 6장, 과일 그물망 14개, 비닐봉투 1개, 아이스팩 2개 등 수십 개의 포장 쓰레기가 배출됐다. 실제 내용물인 멜론과 망고·사과 등 7개의 과일은 한 봉투 안에 담길 수 있는 크기였지만 고급스러운 포장과 미관에 더 신경 쓴 모습이었다. 업체 측은 온라인 상품 정보에서는 “받으시는 분이 선물을 풀어보는 과정에서 더 큰 감동을 받으실 수 있도록 섬세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오프라인 구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추석을 사흘 앞둔 25일 서울 강북구 한 백화점 식품관에 진열된 곶감과 한과세트는 모두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낱개 포장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도 제품보다 포장이 커 보이는 경우가 허다했다. 직장인 최모(34)씨는 “조카에게 줄 선물을 고를 때마다 포장이 과하다고 느낀다”며 “제품 가격에서 포장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클 것 같다”고 부담을 토로했다. 주부인 강모(55)씨는 “일회성 포장재는 결국 유해물질을 배출하며 소각되거나 수백 년 동안 땅에 파묻혀 썩는 것 아니냐”며 “환경오염에 대한 죄책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밝혔다. 대학원생 정모(28)씨는 “명절 전후 아파트 분리수거 요일이면 쓰레기 산이 만들어지곤 한다”며 “형형색색 포장된 선물을 받으면 처음에는 기분이 좋지만 막상 분리수거할 때는 번거롭고 귀찮다”고 말했다. 왼쪽은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곶감이 플라스틱 케이스에 개별 포장된 모습. 오른쪽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의 포장 상태.(사진=이유림 기자)매년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과대 포장 논란 탓에 정부와 지자체는 과대포장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단속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현행법상 종합제품(선물세트)은 포장 공간 비율이 제품의 25%만 넘지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장난감이 포함된 완구류는 35%만 넘지 않으면 되는 등 더 낮은 기준을 갖고 있다. 포장 횟수를 두 번으로 제한하는 규정도 있지만, 낱개 포장된 제품을 한꺼번에 묶어 재포장하면 사실상 단속할 방법이 없다. 제품 포장 규칙을 위반하더라도 제조사가 물게 되는 과태료는 최대 300만 원에 불과하다.전문가들은 대다수 업체들이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음에도 과대포장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먼저 ‘가치소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대포장 상품 구입을 되도록 지양하고 포장지는 곱게 뜯어 재사용하거나 리필 제품을 구매하자는 것이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많은 업체가 여전히 포장이 그럴싸해야 잘 팔린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동일한 제품이면 포장재가 더 적은 것을 구매하는 식으로 소비자들이 먼저 바뀐다면 기업도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3.09.28 I 이유림 기자
'최대 12일' 추석 황금연휴…여행株 다시 웃을까
  • '최대 12일' 추석 황금연휴…여행株 다시 웃을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여행주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추가 연차 사용 시 추석 연휴를 최대 12일까지 누릴 수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재개와 함께 신규 노선 취항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올 4분기에 성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나투어(039130)는 4만6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 달 전(8월25일) 4만8250원 대비 3.5% 하락했다. 지난 3월2일 52주 신고가인 6만6700원과 비교하면 30.2% 떨어졌다. 모두투어는 이날 1만6130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전월 1만6610원과 비교하면 2.9% 내렸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 1월25일 신고가 2만1800원 대비 26.0% 하락했다. 나머지 여행주들도 약세가 짙어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레드캡투어(-4.8%), 참좋은여행(-8.8%), 노랑풍선(-10.4%) 등은 모두 하락했다.최근 여행주 주가가 부진한 건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연초 선반영된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탓이다. 여기에 저비용항공사(LCC)향 하드블록(선금을 미리 내고 좌석을 확보하는 것)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도 여행사의 주가 상승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힌다.다만 이번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주가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설날과 개천절 중간에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휴가 기간이 6일로 늘어났다. 개천절 이후 추가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12일까지 여행이 가능하다. 이에 지난해 대비 해외에서 연휴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여행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실제 올해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 예약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건수는 전년 대비 568% 증가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미주·유럽 여행 상품 예약건수는 283%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연휴와 함께 지난달 중국의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한 효과가 함께 나타나 4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향 신규 취항이 확대될 것이고, 이는 하드 블록 캐파(Capa)가 늘어나 영업환경 개선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빠르면 9~10월부터 성장이 한 번 더 재개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엔저 효과에 따른 한국인의 일본 여행 증가도 주목할 요소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방일외국인 통계에서 상위 5개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했다”며 “한국, 대만, 중국, 홍콩 미국 순이었다”고 밝혔다.
2023.09.28 I 김응태 기자
“추석 연휴, 음식 안 남기면 상품권 드려요”
  • “추석 연휴, 음식 안 남기면 상품권 드려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평시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터=한국환경공단.28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전자태그(RFID) 방식 음식물종량기 사용 공동주택 713만 세대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9월 9~11일)와 연휴 전후 각 2일 총 7일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2만1335톤이었다. 이 같은 양은 지난해 추석 연휴 2주 전 7일 간(8월 24~30일)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1만7460톤과 비교해 봤을 때 22%(3875톤) 증가한 양이었다.지난 2021년 설 연휴부터 올해 설 연휴까지 총 5번의 설·추석 명절 연휴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역시 연휴 시작 2주 전 일주일 간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대비 13~22% 많았다.한국환경공단은 이에 따라 올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낭비 없는 음식 문화를 조성하고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쓱싹 빈그릇 도전(챌린지)’ 행사를 실시한다.행사 참여는 식사 전 음식 사진과 식사 후 빈그릇 인증 사진을 해시태그 문구(쓱싹빈그릇챌린지 한국환경공단)와 함께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참여 결과를 ‘신청 양식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행사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춰 접속하면 된다.한국환경공단은 다음달 13일 참여자 중 5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폐기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온실가스 감축이 절실한 만큼 이번 행사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9.28 I 이연호 기자
추석연휴 ‘급여행’ 결심했다면…“이 카드로 꼭 결제하세요”
  • 추석연휴 ‘급여행’ 결심했다면…“이 카드로 꼭 결제하세요”[여행]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직장인 김모씨(38)는 평소보다 연휴가 긴 올 추석에 일본으로 ‘급여행’을 계획했으나 이내 마음을 접으려 한다. 역대급 엔저현상에 부담없이 해외를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항공권이 평소보다 3배 이상 폭증해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다. 김씨는 “급으로 여행을 갈까 했지만 요새 많이들 쓴다는 트래블 특화 카드도 없는 상황이라 올해도 여행은 포기할 듯 싶다”고 아쉬워 했다. 이번 추석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다른 때보다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6일이라는 황금연휴가 찾아오면서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급하게 여행을 준비했던 여행객들은 생각보다 비싼 물가에 동공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소비 대책없이 여행을 가는게 맞는지 망설이고 있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여행을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이라도 여행을 갈지 말지 주저하는 이들이 있다면 카드를 활용한 알뜰한 여행 소비 꿀팁을 추천한다. 당장 트래블 전용 카드가 없더라도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일반 신용카드로도 이용 가능한 여행 해택을 정리해봤다.◇항공권 15% 즉시할인 카드 있다고?우리카드 신용카드가 있는 소비자들은 이번 연휴 항공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체크, 법인, 선불·기프트카드) 대상으로는 이달 30일까지 인터파크투어, 하나투어,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웹투어, 노랑풍선, 투어비스, 웹투어, 와이페이모어 등에서 우리카드 결제 운임 조건 선택 시 해외항공권을 최대 15% 즉시 할인해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인기 많은 동남아, 미주, 유럽 등은 대부분 할인 혜택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로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우리카드로 제주항공 할인도 가능하다. 우리카드 개인 시용카드 고객은 우리카드 앱 내 ‘꾹 서비스’에서 혜택을 담으면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항공권 10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연휴 기간 해외여행족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우리카드 개인 신용·체크가드 고객은 이달 30일까지 해외 결제로 지난 6~7월 월평균 해외 결제 이용금액 대비 30만원·50만원·100만원 추가 이용 달성 시 각각 7000원·1만원·2만원의 캐시백이 주어진다. 가령 지난 6~7월에 해외 결제 이용을 한 적이 없다면 이번 연휴기간 해외에서 50만원 이상만 결제하면 1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해외이용수수료 최대 20만원 캐시백신한카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해외이용수수료 1.3%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응모 후 신한카드로 행사기간 내 합산 5000원 이상 결제 시, 해외이용수수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 해 준다. 캐시백 혜택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1명), 루이비통 여권 케이스(3명), 에어팟 프로(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 등을 증정하는 쏠쏠한 혜택도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신한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응모해야 한다. 행사 기간은 12월 10일까지다. 해외 여행자보험 10% 할인 혜택 행사도 진행한다. 연말까지 신한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친구 DB손해보험’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 시 최대 10% 청구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 ‘더라운지’ 앱을 통해 신한카드로 이용권을 사전 구매 하면 전세계 1200여개의 라운지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 마티나 라운지, 라운지L, SPC라운지에서 신한카드 결제 시 동반 1인 무료 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외 숙소 8% 즉시 할인도롯데카드는 10월 31일까지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 국내 및 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8%를 즉시 할인해준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해당 이벤트 페이지 내 ‘호텔 예약하기’를 통해 제휴 채널 접속 후 쿠폰코드를 입력하고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된다.또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는 야놀자 앱에서 롯데카드로 5·10·15·2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1만원·1만5000원·2만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 선착순 2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간 내 인당 1회에 한해 제공된다. 10월 31일까지 롯데카드로 제주도 렌터카 결제 시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해당 이벤트 페이지 내 ‘렌터카 예약하기’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KB페이를 통해 응모 후 기간 내 해외 이용금액 합산 20만원 이상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리 1.25% 적립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당 최대 25만 포인트리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 오는 10월 3일까지 KB페이를 통해 응모하고 해당 기간 내 해외 이용금액 합산 5만원·30만원·60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의 민족 상품권 5000원·2만원·4만원 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09.28 I 정두리 기자
르노코리아, 추석 연휴 차량 구매고객에 최대 할인 제공
  • 르노코리아, 추석 연휴 차량 구매고객에 최대 할인 제공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무이자 할부 상품을 추가한 10월 판매 조건을 선보이고, 추석 연휴 기간 중 신차 구매 고객에게 계약금 면제 등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모션의 최대 혜택 대상 차량은 수량이 제한돼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XM3와 SM6는 특별 프로모션 차량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QM6는 60개월 3% 저리 구입 조건을 도입했다. 르노코리아 추석프로모션 및 10월 판매조건추석 명절을 맞아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부모,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 배우자의 과거 차량 구매 이력까지 인정해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재구매 범위 확대 혜택이 시행된다.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특별 할인 50만원과 전국 영업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차량 최대 120만원, 재구매 혜택을 더해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19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는 고객의 경우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9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SM6 TCe 300은 특별 할인 150만원, 특별 프로모션 차량 최대 170만원, 재구매 혜택을 더해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폭이 340만원에 달한다. 무이자 혜택 고객의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폭은 190만원이다.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Value Up)으로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한 QM6는 올 초 선보였던 2024년형 모델에 대해서도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트림 별 특별 최대 할인 170만원에 특별 프로모션 차량 120만원, 재구매 할인을 더하면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 혜택은 310만원이다. 60개월 3% 저리 혜택 고객에는 1회 재구매 기준 210만원의 최대 할인폭이 제공된다.이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신차를 구매한 고객은 10월 판매 조건 혜택을 적용받는 동시에 계약금 면제 혜택으로 10만원의 추가 할인을 더 누릴 수 있다. 또한, 추석 연휴를 맞아 르노코리아 공식 금융파트너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 금융 상품으로 QM6를 구매한 고객 100명에는 블랙박스, 전면 틴팅, 코일매트 3종 선물세트를 무상제공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맞아 합리적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고객 선호가 높은 36개월 할부에 무이자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전 모델에 10만원대 월불입금 상품을 제공한다”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언제나 열려 있는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특별한 명절 구매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8 I 박민 기자
남양주시, 명절연휴 공무원 360명 투입 민생안전 종합대책 추진
  • 남양주시, 명절연휴 공무원 360명 투입 민생안전 종합대책 추진
  • (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연휴기간에도 행정력을 가동한다.경기 남양주시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무원 360명을 투입해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시는 복지·문화, 민생안정, 보건·안전, 교통·편의 등 4개 분야 21개 대책을 마련, 운영한다.복지·문화 분야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의 복지 상담을 위한 희망케어 재택 상황근무를 운영한다.보훈·안보단체와 소외계층을 격려하기 위한 위문금을 전달하고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에 가족 단위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민생안정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요금 과다인상 등 상거래 질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앞서 시는 소비 및 내수 활성화 방안으로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한도를 9월 한 달간 5만 원으로 상향했다.보건·안전 분야에서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184개) 및 약국(97개)을 지정해 차질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또 특별교통대책반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주요 도로 교통상황 및 관내 버스 운행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교통 혼잡 및 수송 수요에 대비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반을 운영해 귀성객들로 인한 주차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반을 차질없이 운영하겠다”며 “시민들도 명절 안전 사고에 유의하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7 I 정재훈 기자
'4200원 떡꼬치' 논란에…도로공사, 27일부터 간식 할인 판매
  • '4200원 떡꼬치' 논란에…도로공사, 27일부터 간식 할인 판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인상률이 2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전날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류 일부를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27일 경부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음식점에 메뉴가 표시돼 있다.(사진=뉴스1)27일 도로공사는 이날부터 전국 고속도로 184개 휴게소에서 인기간식을 2000~3000원대의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고, 묶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 할인 판매 대상이 되는 휴게소 음식 품목은 호두과자, 떡꼬치(소떡소떡), 핫도그, 어묵바 등으로, 이용객들이 주로 찾는 음식들 위주다. 이번 할인 판매는 ‘휴게시설 혁신 국민행복 TF’를 통해 도로공사와 휴게소 운영 업체의 고객 서비스 향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도입됐다.앞서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이었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 8월(5670원) 대비 11.2%(634원) 오른 수준으로, 2년 만에 물가가 급등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조 의원실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음식은 떡꼬치로 18.5%(3550원→4208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핫도그(16.8%), 핫도그·돈가스(14.9%), 우동(11.4%), 호두과자(11.1%), 비빔밥(10.5%), 라면(9.9%) 순으로 인상 폭이 커, 이용객들이 자주 찾는 음식들과 인상률 상위 품목이 겹친 바 있다.김희태 도로공사 휴게시설처 처장은 “맛있고 저렴한 휴게소 간식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휴게소 주요 상품가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음식가격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7 I 박경훈 기자
구리시, 전통시장활성화·취약계층지원 '두마리토끼' 한번에
  • 구리시, 전통시장활성화·취약계층지원 '두마리토끼' 한번에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27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26일 구리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맞이 ‘기관장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체험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백 시장은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떡, 나물, 생선 등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사진=구리시 제공)같은 날 백 시장은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고객쉼터에서 기아대책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도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에 힘을 보탰다.이번 행사를 통해 구리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17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매년 2회 설과 추석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저소득 가정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구리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도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7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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