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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5 어디서 살까…온라인요금제? 알뜰폰?+자급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이폰15 출시일인 9월 22일 08시(현지시간) 팀 쿡 CEO가 그레그 조스윅 애플 글로벌마케팅 수석 부사장과 함께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애플 스토어 문을 열고 있다. (사진=김상윤 뉴욕특파원)팀쿡 CEO가 22일 아이폰15 구매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윤 뉴욕특파원)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애플이 13일 한국 시장에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통신3사도 오는 6일부터 아이폰15 사전예약판매에 나선다.출고가는 아이폰15 일반모델(128GB)이 125만원부터, 플러스는 135만원부터다. 아이폰15 프로는 155만원부터, 프로 맥스(256GB)는 190만원부터다.추석연휴가 끝나면 아이폰 마니아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나, 벌써부터 통신사들은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진행하며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다.아이폰15 어디서 사는게 유리할까.①자급제가 유리아이폰은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통신사 공시지원금이 높지 않아 자급제가 유리했다. 단말기 가격이 최저 125만원인데다 공시지원금은 출시 초기엔 적게 주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자급제로 폰을 구매한 뒤, 통신요금에서 선택약정(25% 요금할인)을 받는게 낫다.사전예약을 이용하면 추가 선물을 받을 수 있고, 제휴카드 캐시백이나 중고폰 추가 보상 혜택을 받으면 구매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 ②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통신사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도 고려할만 하다. SK텔레콤은 이벤트에 신청하면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 스타벅스 ‘T베어리스타 카드’를 주고, KT는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000포인트를 준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와 아이폰15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만원을 준다. LG헬로비전은 사전신청 참여 고객 중 요금제 개통을 완료하고 아이폰15 자급제 단말기 일련번호를 등록한 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굿즈(토트백버킷백·우드트레이 담요 중 1종, 선착순 2,000명) ▲최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50명 추첨) ▲에어팟2, 필립스 사운드바(30명 추첨) 등을 준다.③통신사 온라인 요금제와 알뜰폰자급제로 아이폰15를 샀다면 이통사 온라인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온라인 요금제는 각 통신사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선택약정보다 저렴하다. SK텔레콤의 온라인 요금제(다이렉트 5G 48)의 경우 월 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를 주고, LG유플러스 온라인요금제(5G다이렉트47.5)는 월 4만7500원에 95GB의 데이터를 준다. 은행 거래 실적이나 카드 사용실적은 필요 없다. 이통사들이 정책을 바꾸면서 온라인 요금제에서도 결합상품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알뜰폰을 이용하면 요금을 훨씬 더 절약할 수 있다. 아이폰15는 5G 스마트폰이지만 알뜰폰 LTE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작년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 기준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자급제 단말을 이용 중인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했다 알뜰폰 핵심고객층인 MZ세대들의 아이폰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 있다.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 홈페이지)발열 논란, 애플도 인정다만 ‘아이폰15’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달리 출시 초반부터 발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고사양 게임 30분 이상 구동시 48도를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애플의 신규 AP ‘A17 프로’의 설계 자체의 문제인지,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 과정에서의 차질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에 처음 사용한 티타늄 소재의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이에 대해 애플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가 과열되는 점을 인정하고 곧 해결하겠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애플은 성명에서 “아이폰이 예상보다 뜨거워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몇 가지 조건들을 발견했다”며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iOS 17 소프트웨어 버그를 발견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아스팔트9, 우버 등 일부 타사 앱은 업데이트를 할 경우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아이폰 온도를 정상보다 높인다”며 “아이폰 과열을 야기하는 앱 개발자들과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애플은 10월 13일 한국 시장에 새로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9’ 시리즈도 출시한다.
- 할머니댁 '시고르잡종'도 반려견…2m보다 짧은 목줄 안돼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추석을 맞아 시골에 내려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앞마당의 개들, 목줄에 묶인 채 주로 집을 지키는 용도로 사육되는 마당견들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엄연한 ‘반려견’이다. 이에 최소한의 활동 공간 보장은 물론, 사료와 물 급여 등 제대로 된 환경을 갖추기 위한 ‘인식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목줄에 묶여 있는 시골개 (사진=권효중 기자)온라인에서 흔히 ‘시고르잡종’(시골 잡종)이라고 불리는 시골 믹스견들, 흔히 농촌 지역, 시골집에서 기르는 이들은 명절 때가 되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직장인 주모(30)씨는 “추석 때 내려가서 본 강아지들이 이듬해 설에 가면 ‘큰 개’가 돼있다”면서 “성장한 모습을 예측하기 힘들고, 사람만 보면 반가워하는 모습이 이들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시고르잡종’의 삶이 모두 평탄한 것은 아니다. 집 안에서 생활하는 도시의 반려견들과 달리, 혹서기와 혹한기에 모두 밖에서 버텨야 한다. 비를 피하는 것이 거의 전부인 ‘개집’과, 쇠사슬로 된 무거운 ‘목줄’을 멘 개들이 대부분이다. 바쁜 농촌의 일상으로 인해 도시 반려견들처럼 산책을 즐길 수도 없다. 충북 충주에 사는 A(86)씨는 “시골 노인들에게 개를 따로 챙길 시간이 있겠냐, 도시 개들과 똑같이 호강시켜줄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시골이나 본가를 찾는 2030들은 마당견들의 산책을 자청하기도 한다. 주씨는 “도시 개들과는 달리 산책하는 방법도 모르고, 할머니는 풀어주면 끝난 줄 안다”면서 “줄을 풀어서 함께 동네를 다니다보면 개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직장인 서모(28)씨 역시 “이번에 내려가면 도시 개들이 쓰는 리드줄을 사드리고, 산책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동물보호법은 마당견들도 엄연한 ‘반려견’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반려견을 밖에서 묶어 키울 때에는 최소 2m 이상의 줄을 사용해야 한다. 법에 규정된 ‘돌봄 의무’ 범위를 넓혀 적절한 활동 공간을 보장하고,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단순히 먹이를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 깨끗한 물, 사료를 제공하며 기본적인 관리도 이뤄져야 한다.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마당견이 죽게 된다면 ‘동물학대’에 해당,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 등에서 ‘시골개 목줄’, ‘시골개 쇠사슬’ 등을 검색하면 1~2m 이내 길이에 불과한 상품들이 여전히 검색되고 있으며, 노인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농촌 지역의 특성상 밖에서 묶어놓은 채로 개를 기르는 문화가 익숙하기 때문에 이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은 무엇보다 인식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홍보 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아직까지 많은 시민들이 법에 대해 알지 못하고, 동물 방치가 곧 학대라는 인식도 부족하다”며 “마당견들의 일상 복지는 물론, 무분별한 임신과 출산을 막기 위한 중성화 수술 등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8월 산업활동 반등할까…유가 상승에 물가 '출렁'[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기 회복세에 힘을 싣는 가운데 지난 7월 ‘트리플 감소’했던 산업활동 지표가 한 달 만에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급격히 상승 중인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3%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4일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7월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7% 줄었고, 소비(-3.2%)와 투자(-8.9%)도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모든 지표가 줄어 ‘트리플 감소’가 나타난 건 올해 1월 이후 반년 만이다. 올 하반기 경기 회복 강도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여전히 ‘상저하고’(上低下高) 경기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수출물량 반등 조짐 △서비스업 회복 흐름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3개월 연속 상승 등을 이유로 기조적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한 뒤 “경기가 바닥을 다지면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7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트리플 감소’가 나온 후 경기 걱정이 커졌는데, 이는 집중호우 등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특히 최근 소비는 명절 성수기,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긍정적 요인이 있고 전반적 투자 분위기도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다만 우리 경제의 중추인 수출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8.4% 감소한 518억7000만 달러(68조7536억원)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는 107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1% 줄어 13개월째 감소했다.21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에는 통계청의 ‘202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이 공개된다. 올해 2월부터 둔화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석유류 가격 상승 여파로 3.4%까지 올라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재진입했다. 최근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 속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오른 탓에 9월 역시 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6월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이었으나 7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더니 8월에는 80달러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국제유가가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추세는 9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더 큰 폭으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있다. 호우·폭염 등 여름철 기상 여건에 따른 농산물 수급 문제가 계절적 변수로 남아 있고, 이런 상황에서 추석을 앞두고 몰린 성수품 수요는 추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은행이 지난 20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중 농림수산품은 농산물(13.5%)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7.3% 상승해 2018년 8월(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상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약 한 달 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2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정보.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일(월)-△3일(화)10:00 수출 중소기업 현장방문(서울 금천구, 장관)△4일(수)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4:30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방한단 면담(1차관, 서울청사)△5일(목)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09: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경제교육관리위원회(2차관, 서울 양천구)14:4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서울청사)△6일(금)-◇주간 보도 계획△2일(월)-△3일(화)10:50 추경호 부총리, 추석연휴 수출 중소기업 현장 방문△4일(수)08:00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09:00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1:30 2023년 8월 국세수입 현황15:30 1차관,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방한단 면담△5일(목)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08:00 202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2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11:00 기업가정신 등 청소년 경제교육 확대 추진12:00 2023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15:40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구성 및 운영방식 개선안 발표△6일(금)10:00 우리동네 통계지표를 지도로 한 눈에 「SGIS 지역변화 분석지도」11:30 녹색기후기금 고위급 공여회의 참석12:00 2023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
- "추석 먹거리, 어차피 비싸다면 특별하게"…‘O켓팅’ 열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어차피 다 비싼 거, 추석에는 돈을 좀 더 내더라도 특별한 걸 먹는 게 낫지 않나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별한 소비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MZ세대들 사이에서는 ‘O케팅’이 화제다. 한정 판매하는 제품에 치열한 경쟁을 뜻하는 ‘티케팅(ticketing)’을 더한 합성어인데, ‘복켓팅’(복숭아+티켓팅) 등 과일뿐만 아니라 ‘약켓팅’(약과+티켓팅), ‘떡켓팅’(떡+티켓팅) 등 수제로 만들어져 수량이 한정된 간식도 인기다. 추석을 앞두고 과일을 포함한 대부분의 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한 먹거리를 ‘경험’으로 여기는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복켓팅’(복숭아+티켓팅), ‘약켓팅’(약과+티켓팅)이라고 검색한 결과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직장인 박모(29)씨는 지난 12일 마지막 여름 복숭아로 과즙이 많고, 달콤한 품종인 ‘엘바트 황도’ 복숭아를 샀다. 농장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판매 시간이 공지되면, 선착순으로 주문서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복켓팅’에 참여해야 구매할 수 있다. 박씨는 “선착순에 들었다는 뿌듯함은 물론, 일반 마트에서 구할 수 없는 품종을 체험할 수 있다. ‘복숭아의 신세계’”라며 ‘복켓팅’의 묘미를 설명했다. 사과, 배 등 가을을 맞아 수확되는 과일들 역시 ‘티켓팅’의 대상이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부사’, ‘홍옥’ 등의 품종이 아닌 ‘미니 사과’,‘황금 사과’ 등을 위해서라면 선착순 주문이 필수다. 명품 사과라고도 불리는 ‘사일레이트’ 품종의 사과는 특정 농장에서 한정 수량만 재배되기 때문에 맛보기 위해서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과일뿐만이 아니라 유명 한과 가게와 제과점 등에서 만드는 약과를 구매하기 위한 ‘약켓팅’ 행렬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약켓팅에 참여해봤다는 직장인 이모(30)씨는 “유명한 가게는 30초~1분이면 준비한 수량이 매진된다”며 “블로그, SNS 등에서 ‘약켓팅 꿀팁’을 익혀서 미리 오픈 알람을 설정해놓고, 최대한 빠른 클릭과 결제를 하는 방법 등을 공부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일부 유명한 가게들에서는 이미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약과, 개성주악, 떡 등 전통 간식들을 추가로 생산할 수 없다고 밝힌 상황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일도 눈에 띈다.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 등 플랫폼에서는 ‘약켓팅 성공…3팩 추가 판매합니다’ 등의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정가 1만~1만1000원 수준의 약과 1팩에 5000~6000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지난 3월 결혼해 첫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 박모(33)씨는 “첫 명절인 만큼 양가 어른들에게도 좋은 것을 맛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각종 ‘먹거리 티켓팅’에 참여하고 있는 이유를 전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서라도 특별한 체험을 함께 하는 재미를 공유하고 싶다는 것이다. 직장인 최지은(32)씨는 “SNS나 유튜브 등에서 유명한 제품이고,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보니 이왕 먹을 거라면 조금이라도 맛있는 것에 도전하고 싶다”며 “유명 맛집 ‘오픈런’을 하는 심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먹거리 티켓팅을 통해 작은 성공의 경험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인기가 있는 상품을 체험해보고 싶다는 마음과 더불어 스스로 티켓팅을 성공하면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이러한 체험 자체가 ‘놀이’로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가치소비 해볼까요?"…MZ세대 주목받는 네이버 해피빈
-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 행위에 반영하는 가치소비가 MZ세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의 사회 공헌 플랫폼 ‘해피빈’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은 그동안 소셜벤처, 중소상공인(SME), 창작자 등을 지원하며 가치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왔다. 지난 2015년 첫 선보인 ‘펀딩’과 2017년 오픈한 ‘공감가게’가 대표적이다. 펀딩은 특정기간 동안 몰입감 있는 홍보 지원에 집중한다면, 공감가게는 ‘일자리 창출’, ‘공정무역’, ‘친환경’ 등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스마트스토어를 매칭해 지속 가능한 판매를 돕고 있다. 사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진행한다. 해피빈 펀딩과 공감가게에 입점한 사업자에게는 별도의 플랫폼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해피빈의 다채로운 지원책은 소셜벤처, SME 등 사회적 기업과 이용자의 연결을 한층 더 강화했다. 펀딩과 공감가게의 누적 참여액은 각각 270억원, 62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1900개 이상의 펀딩이 개설돼 5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가치소비에 참여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누적 224개의 사업자가 공감가게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펀딩과 공감가게 내에서 다양한 기획전이 운영되며 매년 거래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해피빈 펀딩을 레퍼런스로 삼아 온라인 판로 개척에 성공한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주도에서 쿠키를 판매 중인 ‘한라산 과자점’은 해피빈 펀딩을 통해 첫 온라인 판매를 진행했다. 1717%라는 놀라운 펀딩률을 기록 후 온라인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현재 자사 홈페이지 및 온라인 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발효식품을 판매하는 ‘옹고집발효원’은 SME 관련 펀딩 중 가장 높은 펀딩률(3823%)을 달성했다. 펀딩을 계기로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판매몰이 효과적으로 홍보됐으며, 펀딩 이전 대비 매출이 약 4000% 상승할 수 있었다.해피빈은 기존에 제공하던 지원책은 물론 더욱 많은 사회적 기업이 펀딩 및 공감가게를 통해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획적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펀딩에서는 추석 시즌을 맞이해 착한 소비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들을 소개했으며, 현재 공감가게는 프로젝트 꽃과 함께 협업해 상품 구매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2배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제사음식 대행·온라인 성묘…코로나 이후 명절 신풍속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살림살이도 팍팍한데 형식보다는 진정어린 마음과 실속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불황, 핵가족화 등의 영향으로 새로운 명절 풍속도가 자리 잡고 있다. 추석 전통 차례상(사진=연합뉴스)이전에는 윤기가 흐르는 송편과 잡채, 각양각색 전과 나물, 갈비찜까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하게 음식을 차리는 게 미덕이라 여겼지만, 요즘에는 예법에 얽매이기보다 각자의 형편에 맞게 준비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끼는 추세다. 특히 유교문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홍동백서’(붉은색 음식은 동쪽에, 흰색 음식은 서쪽에 놓는 것), ‘조율이시’(대추-밤-배-감 순서로 차리는 것), ‘어동육서’(생선은 동족, 고기는 서쪽으로 놓는 것)라는 용어들이 정작 유교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례상 간소화 움직임이 점차 확산했다. 명절에 며느리들이 음식을 장만하느라 진땀을 빼고 부엌이 북적이던 모습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제사에 필요한 음식을 만들어 배송해 주는 대행 서비스도 인기다. 서울에 사는 주부 홍미영 씨는 “부모님이 생전 좋아하셨던 음식 몇 가지만 직접 만들고 나머지는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은 것 같다”며 “다양한 음식을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고 당일조리 당일배송까지 가능하다고 해 놀랐다”고 말했다. 아예 제사상을 차리지 않고 외식을 택하는 가족도 있다. 서울에 사는 주부 조옥순 씨는 “식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고 여기에 반죽하고 일일이 튀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밖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21일 광주 북구 망월공원묘지에서 공원 관계자가 벌초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인구 고령화와 예초기·뱀물림 등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벌초 대행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벌초, 묘지 조경, 잔디 보수 등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서 묘지를 관리하는 게 개인이 하는 것보다 더 전문적일 수 있다는 인식도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직장인 이호주 씨는 “알레르기 때문에 산소 벌초를 한 번 다녀오면 일주일 동안 콧물과 재채기에 시달렸다”며 “몇 년 전부터 가족들끼리 의견을 모아 업체에 맡긴 뒤로는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성묘하는 ‘온라인 성묘’도 어느덧 익숙한 풍경이 됐다. 추석을 이용해 국내외 여행을 떠나거나 개인 일정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9~12일) 대비 568% 증가했다. 특히 클룩의 인기 예약 국가 순위 10위 안에는 일본과 홍콩,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여행지와 더불어, 미국과 프랑스 등 장거리 여행지도 포함됐다.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 최영서 씨는 “10월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자마자 경주여행을 예약했다”며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20대 대학생 백원 씨는 “연휴 절반만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나머지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전했다.
- 포장 뜯으니 또 비닐…추석선물 과대포장 '배보다 배꼽'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포장 걷어내고 보니 남는 게 없네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음을 담아 선물을 주고받지만, 정작 선물을 열어보면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커다란 과일 상자에 정작 들어 있는 건 몇 가지 과일뿐이고, 곶감처럼 개별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아 포장돼 있는 상품은 과대포장의 정도가 더 심하다. 환경오염을 막고 친환경 포장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화려한 외형보다 내실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왼쪽은 혼합과일 선물세트에서 배출된 포장 쓰레기. 오른쪽은 선물세트에 담긴 과일들. (사진=이유림 기자)이데일리가 추석을 앞두고 혼합과일 선물세트를 주문 배송해 포장 실태를 살펴봤다. 그 결과 하나의 선물세트에서 대형 종이상자 2개, 플라스틱 상자 1개, 종이띠지 1개, 에어캡 4개, 종이 충전재 6장, 과일 그물망 14개, 비닐봉투 1개, 아이스팩 2개 등 수십 개의 포장 쓰레기가 배출됐다. 실제 내용물인 멜론과 망고·사과 등 7개의 과일은 한 봉투 안에 담길 수 있는 크기였지만 고급스러운 포장과 미관에 더 신경 쓴 모습이었다. 업체 측은 온라인 상품 정보에서는 “받으시는 분이 선물을 풀어보는 과정에서 더 큰 감동을 받으실 수 있도록 섬세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오프라인 구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추석을 사흘 앞둔 25일 서울 강북구 한 백화점 식품관에 진열된 곶감과 한과세트는 모두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낱개 포장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도 제품보다 포장이 커 보이는 경우가 허다했다. 직장인 최모(34)씨는 “조카에게 줄 선물을 고를 때마다 포장이 과하다고 느낀다”며 “제품 가격에서 포장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클 것 같다”고 부담을 토로했다. 주부인 강모(55)씨는 “일회성 포장재는 결국 유해물질을 배출하며 소각되거나 수백 년 동안 땅에 파묻혀 썩는 것 아니냐”며 “환경오염에 대한 죄책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밝혔다. 대학원생 정모(28)씨는 “명절 전후 아파트 분리수거 요일이면 쓰레기 산이 만들어지곤 한다”며 “형형색색 포장된 선물을 받으면 처음에는 기분이 좋지만 막상 분리수거할 때는 번거롭고 귀찮다”고 말했다. 왼쪽은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곶감이 플라스틱 케이스에 개별 포장된 모습. 오른쪽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의 포장 상태.(사진=이유림 기자)매년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과대 포장 논란 탓에 정부와 지자체는 과대포장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단속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현행법상 종합제품(선물세트)은 포장 공간 비율이 제품의 25%만 넘지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장난감이 포함된 완구류는 35%만 넘지 않으면 되는 등 더 낮은 기준을 갖고 있다. 포장 횟수를 두 번으로 제한하는 규정도 있지만, 낱개 포장된 제품을 한꺼번에 묶어 재포장하면 사실상 단속할 방법이 없다. 제품 포장 규칙을 위반하더라도 제조사가 물게 되는 과태료는 최대 300만 원에 불과하다.전문가들은 대다수 업체들이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음에도 과대포장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먼저 ‘가치소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대포장 상품 구입을 되도록 지양하고 포장지는 곱게 뜯어 재사용하거나 리필 제품을 구매하자는 것이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많은 업체가 여전히 포장이 그럴싸해야 잘 팔린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동일한 제품이면 포장재가 더 적은 것을 구매하는 식으로 소비자들이 먼저 바뀐다면 기업도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추석연휴 ‘급여행’ 결심했다면…“이 카드로 꼭 결제하세요”[여행]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직장인 김모씨(38)는 평소보다 연휴가 긴 올 추석에 일본으로 ‘급여행’을 계획했으나 이내 마음을 접으려 한다. 역대급 엔저현상에 부담없이 해외를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항공권이 평소보다 3배 이상 폭증해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다. 김씨는 “급으로 여행을 갈까 했지만 요새 많이들 쓴다는 트래블 특화 카드도 없는 상황이라 올해도 여행은 포기할 듯 싶다”고 아쉬워 했다. 이번 추석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다른 때보다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6일이라는 황금연휴가 찾아오면서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급하게 여행을 준비했던 여행객들은 생각보다 비싼 물가에 동공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소비 대책없이 여행을 가는게 맞는지 망설이고 있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여행을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이라도 여행을 갈지 말지 주저하는 이들이 있다면 카드를 활용한 알뜰한 여행 소비 꿀팁을 추천한다. 당장 트래블 전용 카드가 없더라도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일반 신용카드로도 이용 가능한 여행 해택을 정리해봤다.◇항공권 15% 즉시할인 카드 있다고?우리카드 신용카드가 있는 소비자들은 이번 연휴 항공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체크, 법인, 선불·기프트카드) 대상으로는 이달 30일까지 인터파크투어, 하나투어,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웹투어, 노랑풍선, 투어비스, 웹투어, 와이페이모어 등에서 우리카드 결제 운임 조건 선택 시 해외항공권을 최대 15% 즉시 할인해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인기 많은 동남아, 미주, 유럽 등은 대부분 할인 혜택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로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우리카드로 제주항공 할인도 가능하다. 우리카드 개인 시용카드 고객은 우리카드 앱 내 ‘꾹 서비스’에서 혜택을 담으면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항공권 10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연휴 기간 해외여행족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우리카드 개인 신용·체크가드 고객은 이달 30일까지 해외 결제로 지난 6~7월 월평균 해외 결제 이용금액 대비 30만원·50만원·100만원 추가 이용 달성 시 각각 7000원·1만원·2만원의 캐시백이 주어진다. 가령 지난 6~7월에 해외 결제 이용을 한 적이 없다면 이번 연휴기간 해외에서 50만원 이상만 결제하면 1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해외이용수수료 최대 20만원 캐시백신한카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해외이용수수료 1.3%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응모 후 신한카드로 행사기간 내 합산 5000원 이상 결제 시, 해외이용수수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 해 준다. 캐시백 혜택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1명), 루이비통 여권 케이스(3명), 에어팟 프로(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 등을 증정하는 쏠쏠한 혜택도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신한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응모해야 한다. 행사 기간은 12월 10일까지다. 해외 여행자보험 10% 할인 혜택 행사도 진행한다. 연말까지 신한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친구 DB손해보험’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 시 최대 10% 청구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 ‘더라운지’ 앱을 통해 신한카드로 이용권을 사전 구매 하면 전세계 1200여개의 라운지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 마티나 라운지, 라운지L, SPC라운지에서 신한카드 결제 시 동반 1인 무료 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외 숙소 8% 즉시 할인도롯데카드는 10월 31일까지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 국내 및 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8%를 즉시 할인해준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해당 이벤트 페이지 내 ‘호텔 예약하기’를 통해 제휴 채널 접속 후 쿠폰코드를 입력하고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된다.또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는 야놀자 앱에서 롯데카드로 5·10·15·2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1만원·1만5000원·2만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 선착순 2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간 내 인당 1회에 한해 제공된다. 10월 31일까지 롯데카드로 제주도 렌터카 결제 시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해당 이벤트 페이지 내 ‘렌터카 예약하기’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KB페이를 통해 응모 후 기간 내 해외 이용금액 합산 20만원 이상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리 1.25% 적립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당 최대 25만 포인트리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 오는 10월 3일까지 KB페이를 통해 응모하고 해당 기간 내 해외 이용금액 합산 5만원·30만원·60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의 민족 상품권 5000원·2만원·4만원 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르노코리아, 추석 연휴 차량 구매고객에 최대 할인 제공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무이자 할부 상품을 추가한 10월 판매 조건을 선보이고, 추석 연휴 기간 중 신차 구매 고객에게 계약금 면제 등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모션의 최대 혜택 대상 차량은 수량이 제한돼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XM3와 SM6는 특별 프로모션 차량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QM6는 60개월 3% 저리 구입 조건을 도입했다. 르노코리아 추석프로모션 및 10월 판매조건추석 명절을 맞아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부모,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 배우자의 과거 차량 구매 이력까지 인정해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재구매 범위 확대 혜택이 시행된다.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특별 할인 50만원과 전국 영업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차량 최대 120만원, 재구매 혜택을 더해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19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는 고객의 경우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9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SM6 TCe 300은 특별 할인 150만원, 특별 프로모션 차량 최대 170만원, 재구매 혜택을 더해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폭이 340만원에 달한다. 무이자 혜택 고객의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폭은 190만원이다.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Value Up)으로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한 QM6는 올 초 선보였던 2024년형 모델에 대해서도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트림 별 특별 최대 할인 170만원에 특별 프로모션 차량 120만원, 재구매 할인을 더하면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 혜택은 310만원이다. 60개월 3% 저리 혜택 고객에는 1회 재구매 기준 210만원의 최대 할인폭이 제공된다.이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신차를 구매한 고객은 10월 판매 조건 혜택을 적용받는 동시에 계약금 면제 혜택으로 10만원의 추가 할인을 더 누릴 수 있다. 또한, 추석 연휴를 맞아 르노코리아 공식 금융파트너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 금융 상품으로 QM6를 구매한 고객 100명에는 블랙박스, 전면 틴팅, 코일매트 3종 선물세트를 무상제공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맞아 합리적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고객 선호가 높은 36개월 할부에 무이자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전 모델에 10만원대 월불입금 상품을 제공한다”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언제나 열려 있는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특별한 명절 구매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4200원 떡꼬치' 논란에…도로공사, 27일부터 간식 할인 판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인상률이 2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전날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류 일부를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27일 경부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음식점에 메뉴가 표시돼 있다.(사진=뉴스1)27일 도로공사는 이날부터 전국 고속도로 184개 휴게소에서 인기간식을 2000~3000원대의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고, 묶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 할인 판매 대상이 되는 휴게소 음식 품목은 호두과자, 떡꼬치(소떡소떡), 핫도그, 어묵바 등으로, 이용객들이 주로 찾는 음식들 위주다. 이번 할인 판매는 ‘휴게시설 혁신 국민행복 TF’를 통해 도로공사와 휴게소 운영 업체의 고객 서비스 향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도입됐다.앞서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이었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 8월(5670원) 대비 11.2%(634원) 오른 수준으로, 2년 만에 물가가 급등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조 의원실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음식은 떡꼬치로 18.5%(3550원→4208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핫도그(16.8%), 핫도그·돈가스(14.9%), 우동(11.4%), 호두과자(11.1%), 비빔밥(10.5%), 라면(9.9%) 순으로 인상 폭이 커, 이용객들이 자주 찾는 음식들과 인상률 상위 품목이 겹친 바 있다.김희태 도로공사 휴게시설처 처장은 “맛있고 저렴한 휴게소 간식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휴게소 주요 상품가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음식가격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