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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한 여행’에서 얻는 성찰…한국관광공사 '요즘여행' 추천지는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 내부의 기도소로 가는 계단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상의 편리함에서 벗어나 낯선 불편함을 마주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격월 발간 중인 감각적 여행 콘텐츠 시리즈 ‘요즘여행’의 두 번째 테마로 ‘불편한 여행’을 선정하고, 전국의 이색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불편한 여행’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익숙한 환경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고요함과 고독을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행 방식이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디톡스’, ‘건강한 고독’ 등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물려 감성 중심 여행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공사가 추천한 불편한 여행지는 △공주의 무인 서점 ‘가가책방’ △경북 칠곡의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 △홍천의 독방 체험 공간 ‘행복공장’ △고립된 섬마을 안동 ‘맹개마을’ △서울·경기 북부의 고강도 산행 코스 ‘불수사도북 종주’ 등이다.◇책보다 더 재미있는 ‘불편한 운영’ 충남 공주 ‘가가책방’ (사진=한국관광공사)충남 공주시의 ‘가가책방’은 간판도 직원도 없는 무인 서점이다. 방문자는 책방에 적힌 전화번호로 직접 연락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야 한다. 불도, 에어컨도 모두 손님이 직접 켠다. 이용 방법도 책상 위 안내문을 정독해야 이해할 수 있다. 손님이 남기고 간 엽서가 모이면서 지금의 메모서가로 바뀌게 됐다. 책방 가득 메모를 들여다보는 일이 또 다른 독서다. 입장료도 자율 기부 방식이다. 이색적인 독서와 사색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다.◇ 수도원에서 체험하는 건강한 고독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 내부의 하늘성당으로 건너는 다리 (사진=한국관광공사)경북 칠곡에 있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침묵과 고요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피정 공간이다. 일반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사들과 함께 기도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경당과 대회의실은 묵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각도가 고요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수도원 수사들이 만든 식사도 인기이며, 특히 직접 만든 소시지는 명물이다. 디지털과 소음으로 지친 이들에게는 자발적 단절 속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특별한 쉼터다.◇디지털 디톡스로 나를 마주하다행복공장 내 독방 (사진=한국관광공사)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행복공장’은 1.5평 남짓한 독방에서 24시간 동안 혼자 보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마트폰과 전자기기를 반납하고, 완전히 단절된 공간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 방 안에는 소박한 가구와 간단한 생활용품이 마련되어 있고, 식사는 배식구를 통해 전달된다. 참가자들은 방명록에 고민을 남기고, 또 누군가의 고민에 답을 달며 교류하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달 첫 주말에 진행되며, 1박 2일 기준 참가비는 15만 원이다. ‘디지털 디톡스’와 고독을 통한 치유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트랙터 타고 들어가는 육지 속 섬맹개마을의 숙소 (사진=한국관광공사)경북 안동의 맹개마을은 낙동강과 청량산 사이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오지 마을로, 트랙터를 타고 강을 건너야 도착할 수 있다. 귀농 부부가 20여 년간 가꾼 이 마을은 국내 최초 밀소주 ‘안동 진맥소주’ 양조장으로도 유명하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양조장 투어와 시음, 지역 식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조용한 숙박도 가능하다. 2024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으며, 인근에는 도산서원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불편한 접근성 덕분에 고립된 자연과 전통의 고요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다섯 산을 넘는 극한의 종주 코스북한산 (사진=한국관광공사)‘불수사도북’은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을 잇는 고강도 종주 코스로, 서울·경기 북부를 넘나드는 약 45㎞구간이다. 누적 상승 고도는 4000m에 달하며, 완주에는 20시간 이상이 걸린다. 극한의 체력과 인내를 요하는 산행이지만, 고통 속 몰입이 주는 성취감과 평온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단단한 준비와 사전 훈련이 필요하지만, 진짜 나를 마주하는 강렬한 여정이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불편한 여행’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일상과 단절된 환경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깊은 경험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여행자의 감정과 체험을 중심에 둔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트렌드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요즘여행’ 콘텐츠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의 전용 테마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여행지에 대한 작가 체험기와 세부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7월20~26일)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8일 호우 대처상황 긴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7월 20~2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 주요일정△20일(일)10:10 호우피해 농가 현장점검(장관, 충남 부여)△21일(월)14:00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장관, 경기 부천)△2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법제사법위원회(장관, 서울)△23일(수)14:00 국회 본회의(장관, 서울)△24일(목)10: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차관, 서울)10:30 가축분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 현장방문(장관, 전남 순천)△25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26일(토)-◇ 보도자료△20일(일)11:00 올해 파종할 보리·호밀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13:00 (동정자료) 농식품부, 호우 피해 농가에 신속한 응급 복구와 영농 재개 총력 지원△21일(월)11:00 농식품부, 우수 K-농기자재 홍보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11:00 초국경질병 대응 역량 및 국가간 협력 강화를 위한 수석수의관(CVO) 포럼 및 한중일 워크숍 참석16:00 (동정자료) 농식품부,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 공급확대 및 할인지원 등 물가 안정, 소비활성화 추진△22일(화)11:00 한우산업 지원법 제정·공포11:00 축산계열화사업자의 가축방역 관리 의무 강화 및 살처분 보상금 수급권 조정16:00 보람 한 스푼, 힐링 두 스푼.. 농촌일손여행으로 떠나요!△23일(수)11:00 국민의 농식품 규제혁신 제안, 농업·농촌에 활력 높인다14:00 양봉에 인공지능(AI) 입히니 꿀벌응애 검출 정확도 97.8%” 꿀벌 소멸 막는다14:30 (동정자료) 농진청장, ‘배추 아주심기(정식) 기계화 기술현장 연전시회’ 참석△24일(목)11:00 동아시아 수의수의관(CVO) 포럼 및 한·중·일 워크숍 개최 결과11:00 매일유업 평택공장, 집유장 최초 “스마트 HACCP” 시범사업 참여로 원유 안전관리 선도!11:00 ‘공공배달앱으로 외식하세요’ 14:00 (동정자료) 농식품부 장관, 가축분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 참석△25일(금)06:00 농식품부 인스타그램, 소셜아이어워드 2025 ‘정부기관 인스타그램 대상’ 수상△26일(토)-
- 재래시장, 추천 여행자원 1위 등극…"현지인도 여행자도 간다"
- 충남 예산시장의 장터광장[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전통 재래시장이 새로운 지역 여행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래시장은 모든 지자체에 있는 거의 유일한 여행자원이자, 특별한 여행자원이 없는 지역도 단기간에 육성할 수 있는 잠재적 자원으로 가치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1일 발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 따르면, 전국 58개 여행자원 중 ‘재래시장’이 추천율 39.1%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30.9%) 대비 8.2%p 상승한 수치로,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로 지역축제(32.4%)와 산·계곡(32.0%)을 앞섰다.◇재래시장 ‘전국 어디서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기초지자체 재래시장 여행자원 추천율((사진=컨슈머인사이트)재래시장은 2019년에는 산·계곡 다음으로 2위였으나 2021년에 1위로 올라선 후 계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재래시장 인기의 핵심 요인은 ‘접근성’과 ‘다양한 체험 요소’로 꼽힌다. 전국 거의 모든 지자체에 분포해 있으며,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볼거리·먹거리·살거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여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근거리·단기간·저비용’ 여행 수요에 부합하면서, 현지인의 삶과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부산 중구(74.8%)가 가장 높은 재래시장 추천율을 기록했다.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깡통시장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통시장이 밀집된 곳으로, 여행자 기대치(76.1%)가 현지인 추천율(73.4%)을 웃돌았다.충북 단양군(73.9%)은 2위를 기록했다. 단양은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지역 명소와 시장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코스를 개발하며 재래시장 접근성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2019년 대비 순위로는 4계단 상승했다.충남 예산군(62.4%)은 2019년 대비 101계단 상승하며 전체 7위에 올랐다. 백종원의 ‘예산시장 프로젝트’와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2022년)이 순위 상승의 이유라는 분석이다. 유명인의 참여와 정부 지원이 결합되면서 짧은 기간 내에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인프라를 동시에 끌어올렸다.이외에도 전북 정읍시(60.2%)는 87계단 올라 12위에 올랐다. 정읍샘고을시장은 국토부의 상권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시설 현대화와 온라인 홍보를 병행한 것이 주효했다.◇“재래시장, 핵심 관광자원으로 떠오를 수 있어”광역지자체 재래시장 여행자원 추천율(사진=컨슈머인사이트)상위 20개 기초지자체 중 15곳은 현지인 추천율이 여행자보다 높았다. 특히 상위 5개 지역 중 4곳에서 현지인 추천율이 10%p 이상 더 높았다. 이는 재래시장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민에게는 자랑할 만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또한 상위권 대부분이 소규모 군 단위 지역(예: 장흥군, 정선군, 하동군 등)인 반면, 대도시 광역시 지역은 적었다. 적은 예산으로도 비교적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관광 투자 효율성’ 측면에서 소도시가 유리하다는 평가다.광역지자체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50.3%), 제주특별자치도(49.0%), 전라남도(48.3%)가 상위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충청북도(46.0%), 경상남도(45.4%), 경상북도(45.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수도권과 대부분의 광역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이에 재래시장이 현지인의 삶을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미래형 지역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상권활성화사업, 지역브랜딩 지원 등이 실효를 거두며 단기 흥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여행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컨슈머인사이트는 “재래시장은 특별한 관광 인프라 없이도 단기간에 육성 가능한 자원”이라며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장기적인 정책 연계가 이뤄진다면 전국 어디서든 통하는 핵심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KB금융 “K-바캉스 즐기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캠페인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선다.‘K-바캉스 캠페인’은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자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일 국회와 청계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KB금융 주요 경영진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중소기업중앙회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여야 주요 인사 및 관계부처가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총 9개 광역시·도(서울, 대전,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북, 광주)가 참여하는 국민 체감형 행사가 진행됐다.청계광장 행사장에서는 지역별 관광 홍보 부스와 함께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KB Pay’를 활용한 여름휴가 이벤트 안내 부스가 운영됐다. KB금융은 현장 방문객에게 여행용품 등 사은품도 증정했다.KB금융 관계자는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국민들의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숙박·교통 등 국내 여행 관련 산업 전반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국경제인협회와 협업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선순환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와 일상을 연결하는 포용금융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KB금융은 KB Pay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7월 8일부터 한달간 KB Pay로 숙박, 철도, 버스, 렌터카 등 국내 관광 관련 업종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KB Pay 머니와 항공기프트카드, 주유권,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SNS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국내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공유한 참여자 100명에게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 "올 여름휴가는 국내에서"…한경협, K바캉스 캠페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국내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사진=방인권 기자)한경협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광역시도와 함께 8일 서울 국회와 청계광장에서 국내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 9개 시도 지자체가 참여했다.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번 휴가는 전북 고창으로 갈 예정”이라며 “우리나라에도 가볼 만한 매력적인 곳이 많이 생긴 만큼 특색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추억이 있는 장소에서 힐링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이날 청계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휴가비 경품 ‘팔도마불’ 이벤트 △지자체 관광지 기념품 증정 △팔도 먹거리 시식 코너 △여름 노래 버스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시민들은 먹거리 시식 코너에서 대전 ‘콩튀김’, 경남 밀양 ‘얼음골 사과주스’ 등 향토 주전부리를 체험했다.최근 한경협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회원사 협조 요청 공문 발송 등 범경제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한경협 관계자는 “K바캉스 캠페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충남 관광을 한번에…초광역 ‘베이밸리 투어패스’ 출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지역의 주요 관광지 100여 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베이밸리 투어패스’ 통합권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베이밸리 투어패스’는 경기 남부권(화성, 안산, 평택, 시흥, 안성)과 충남 북부권(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을 아우르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구상에 기반해 기획된 초광역 관광상품이다. 이 통합권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관광패스로 △24시간권 1만 6900원 △48시간권 2만 5900원에 판매된다.이용객은 구매한 시간권 내에 제휴된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총 95개소를 자유롭게 이용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패스는 여름 시즌에 맞춰 놀이공원, 케이블카, 요트체험 등 다양한 레저 혜택과 숙박 할인까지 포함돼 있다.티켓은 네이버, 여기어때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베이밸리 투어패스’를 검색하거나,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에는 선택한 시간권(24시간 또는 48시간) 내에 원하는 제휴 시설의 혜택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한편 도와 공사는 이번 통합권 출시와 여름 휴가철을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3000명 한정으로 선착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24시간권을 9900원(정가 대비 41% 할인), 48시간권을 1만 5900원(정가 대비 39% 할인)에 구매할 수 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관광 거점 간 연계 상품으로, 지역 간 상생관광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여시설 확대와 여행 편의 개선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도가 공인한 맛집·좋은 숙소 추천해 드려요"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30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를 대표하는 맛집과 숙소 105곳을 선정, 발표했다.충남도 대표 맛집·숙소는 도내 관광객에게 풍성한 여행 경험과 신뢰도 높은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해 선정·발표하는 것으로 이번 선정으로 지난해 10월 발표한 1차 111개소에 이어 도 대표 맛집·숙소는 모두 216개소로 늘었다.충남도는 도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5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 한달간 ‘충남서로이음’을 통해 2000여건의 국민 추천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맛과 시설, 서비스, 지역성, 위생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평가해 맛집 65곳, 숙소 40곳을 최종 선정했다.평가 결과는 추천 수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후보 370곳을 1차 선별한 뒤 관광·외식·숙박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선정 맛집과 숙소는 앞으로 충남관광 누리집, 관광 안내책자,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며, 지역 관광핵심 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표 맛집·숙소 선정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충남 관광 콘텐츠로 지역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남의 아름다운 명소뿐 아니라 곳곳에 숨어 있는 맛과 쉼의 공간도 함께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생지원금 소비 부양 효과, 저소득층에서 2배 컸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6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민생지원금 소비 부양 효과, 저소득층에서 2배 컸다-SK엔무브 상장 접는다-AI가 굴리니 수익률이 40% ‘용돈 퇴직연금’ 시대 이제 끝-10개월째 출생아수 증가... 올 출산율 0.8명대 보인다-MSCI 선진국지수 또 퇴짜, 외인 접근성 개선 필요하다.-테슬라 로보택시 시동, ‘신기술포비아 극복해야△종합-“日과 경제연합, 동남아 인재 유치” 최태원, 정부에 新성장모델 제안-韓, ’증시 선진국‘ 11년째 낙방 “외국인 진입 문턱 여전히 높아”△민생지원금 효과 높이려면 -학원비로 쏠린 지역화폐 반면교사... 소비패턴· 업황 고려해 사용처 정해야-전문가들 ”소비쿠폰 풀려도 물가 상승 제한적“-원구성 놓고 대치한 여야... 내달 소비쿠폰 지급 차질 우려△종합-SK엔무브, 4번째 IPO 도전도 좌절... 李 ‘중복 상장’ 경고에 대기업들 긴장-소비자 보호 사각지대 방치된 레돗페이... ’자금결제법‘ 해답될까-“교촌치킨, 쿠팡이츠로 못 시킨다고?” 브랜드 쟁탈전으로 번진 배달앱 경쟁-경영계 ”최저임금 동결해야... 소상공인 지불능력 한계점 도달“△퇴직연금 굴려주는 AI가 온다-시황 일희일비 않고 데이터 따라 운용... 수익률·안정성 모두 만족-美, 은퇴설계·절세전략까지 포괄적 서비스-IRP 계좌당 연 900만원 한도 풀고... DC형도 일임 허용해야△정치-또 자료 제출 공방... 결국 ‘맹탕 청문회’-오세훈, ’보수 통합‘ 군불 “이준석, 국힘 전대 뛰어야”-군공항 이전 논의, 소록도 방문... 호남 챙긴 李-李정부 ‘검찰 개혁’ 속도전△경제-① 서울 집값 불장 ② 가계빚 급증 ③ 자영업자 연체율 최악-“해수부 부산 이전 더는 늦출 수 없다”-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전면 재개... 치킨값 인하 기대-30대 초 결혼 늘자 출산율 ‘봄바람’△금융-블루오션 열린다…은행권 가상자산 사업 풀액셀-“경영 개선하라” 경고받은 상상인+-환율우대에 디자인 협업...“파워 유튜버 모셔라”-아리바이오 중동 6억弗 기술수출 뒤엔 산은 있었다△글로벌-核시설 파괴 자신한 트럼프, 이란 원유제재 문다-안팎 압박에도 ’마이웨이‘ 7월 금리인하 선 그은 파월-‘국방비 5%’ 받아낸 트럼프 “나토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란 보복 테러 우려에... 美 최고 경계 태세△산업-실리콘 커패시터·로봇용 카메라... 삼성·LG 부품사 신사업 결실-LG이노텍 ’코퍼 포스트‘ 세계 첫 개발-삼성전자 ’엑시노스 2500‘ 공개... 반도체 설계·파운드리 강화-아라미드 가격 바닥쳤다... 코오롱인더 효성첨단소재 수익성 청신호-MBK 주총 효력정지 가처분 패소에 고려아연 “적대적 M&A 명분 잃어”△ICT-기술혁신 못따라가는 법 때문에... 코인 ATM, 국내선 제도권 밖 ‘방치’-“R&D 예산 확정 말 것” 국정기획위, 보류 요청-“AI기반 구매공급망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주도”-국내 1호 매장 오픈 샤오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페달△산업-롯데지주, 실적 부진한 롯데백화점 고강도 감사 돌입-올영, ‘지역특화매장’ 가속 K뷰티 관광 랜드마크 구축-“데이터 활용하는 AI ‘정밀농업’으로 글로벌시장 공략”-김원종 DN솔루션 대표 “정밀가공이 우주항공 제조혁신 핵심”△Auto&Life-스마트해진 대형 트럭, 안전도 ‘빵빵’-전기로만 80km.. 도로 위 ‘퍼스트 클래스’-”최고 서비스“ 벤츠 코리아, 정비 인재 양성 풀액셀△부동산-속도 붙는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값 5억 껑충-서울시, 대규모 개발 ’사전협상‘ 간소화... 속도·공공성 동시 확보-서울시 싱크홀 위험 예측지도 한국지하안전협회 공개△증권-회전율 100% 속속... AI·코인 노리는 단타족들-“차세대 액침냉각형 ESS AI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빅테크가 인정한 고주파 통신부품... 방산, 새 성장 동력 될 것”-가치투자 운용사 VIP, 에스엠씨지 픽했다-삼성운용 ’KODEX ETF‘, 업계 첫 순자산 80조 돌파△전국-“수원 경제자유구역,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충남 당진에 종합병원·자사고 들어선다-다 지은 ‘송도 화물주차장’ 막는 인천시... 도로는 몸살-’원클릭 빗물받이‘ 신고로 여름철 도시 침수 막아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자체, 판박이 아닌 맞춤사업 발굴... 정부는 성과 평가 도입해야”-“30주년 지방자치, 여전히 갈 길 멀어... ‘재정 자립’ 시급”△엔터테인먼트-‘오겜’ 4년 여정 마침표 미스터리 다 풀린다-‘제작’까지 수출한다... K드라마 리메이크 2.0시대△오피니언-지방 살리기-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다는 與野△피플-좋은 추억 많은 韓 공연, 가족여행 온 것 같아-생보사회공헌위, 인재양성 장학금에 2.2억-송호성 기아 사장, 英 자동차 전문지서 ‘올해의 인물’ 선정-KB국민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해외투자자 투자 늘리기 맞손△사회-“교육부, 축소보단 재설계에 무게... 인재 컨트롤타워 필요성 부상”-‘5호선 지하철 방화범’ 구속 기소-장애 장벽 없는 친화병원은 어디?-“로펌과의 ‘정보 비대칭’ 해소할 의뢰인 중심 법률 서비스 도전”-국민에게 열린 ‘국민참여재판’ 되려면
- “옷 벗기고 강제 삭발” 4년간 학폭 저지른 고교생들, 결국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충남 청양에서 동급생을 향해 4년간 학교 폭력을 저지른 고교생 8명이 검거됐다.충남 청양에서 학폭을 저지른 고등학생 8명을 경찰이 검거한 가운데 이들은 4년간 피해 학생을 결박한 채 성적 수치심을 주거나 강제로 삭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24일 충남경찰청은 특수폭행·공갈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군(17) 등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 학생이 중학교 시절인 2022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피해 학생 B군을 ‘노예’, ‘빵셔틀’, ‘ATM’이라 부르며 지속적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등 165회에 걸쳐 600만 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청양의 한 펜션에서 B군의 팔을 결박하고 신체 일부를 노출하기도 했으며 강제로 머리를 밀며 이같은 장면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B군에게 음주와 흡연 등을 강요한 것으로도 밝혀졌다.해당 사실은 B군의 사촌 형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B군의 부모에 알려졌다. B군의 부모는 지난달 11일 학교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즉각적인 대책을 요구했으나 학교 측은 다음 날이 수학여행이라며 가해 학생과 분리 조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이에 B군의 부모는 학교폭력신고센터를 통해 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했고, 경찰 수사까지 이어졌다.사건이 알려진 후 경찰은 가해 학생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범행에 이용된 물건 등 증거물과 영상, 사진을 확보했으며,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 횟수 등을 특정했다.경찰은 가해자 중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나이가 어리고 초범인 점을 들어 영장을 기각했다.경찰은 향후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번 주말께 8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B군에 대해서는 가해 학생과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보복 가능성이 있기에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스마트워치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충남교육청도 전날 회의를 열고 속한 학교 폭력 대응을 위한 중장기 대책 수립에 나섰다. 이로써 예방교육기획팀, 사안처리지원팀, 심리·지원팀으로 나눠 학폭 예방교육 현황 파악 및 맞춤형 중장기 예방 계획 수립, 신속 대응체계 구축 위한 기관 간 연계 방안 마련, 사안 처리 대응 안내서 점검 및 개선 등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SK브로드밴드, 배우 임호와 함께 전통 먹방 예능 ‘맛있구나’ 론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이색 먹방 예능 ‘맛있구나’를 6월 11일 첫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리얼TV,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 등 4개 PP사와 공동 기획된 신개념 맛집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왕이 시간여행을 통해 현대에 도착했다는 설정 아래 전국을 누비며 ‘진짜 한 끼’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프로그램의 진행은 ‘용의 눈물’, ‘대왕 세종’ 등 수많은 사극에서 왕 역할을 맡아온 배우 임호가 맡았다. 그는 ‘왕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답게 조선시대 왕의 말투와 태도를 유지한 부캐 ‘왕’으로 등장해 유쾌한 연기와 진중한 음식 해석을 오가며 시청자에게 신선한 몰입감을 선사한다.첫 회에서는 충남 계룡산을 배경으로, 임호가 직접 떡갈비를 만들며 재료, 조리 과정, 영양 정보까지 전하는 다층적 구성으로 기존 맛집 예능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단순한 먹방이 아닌, 음식의 이야기와 정성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텔링이 중심이다.‘맛있구나’는 배경음악에도 전통 국악의 ‘아니리’와 ‘소리’ 요소를 도입해, 감성적 몰입을 강화하고 문화적 깊이도 더했다. 시청자에게는 맛뿐만 아니라 전통과 정서적 위안을 함께 전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맛있구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채널 1번을 통해 방송되며,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 등 다양한 IPTV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전국 400곳서 국가유산 체험 행사…'2025 국가유산주간' 개최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은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6월 22일까지 전국 400여 곳의 국가유산 현장에서 답사, 교육, 공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2025년 국가유산주간’을 개최한다.온 가족이 즐기는 농악운동회(강원 동해)‘국가유산주간’은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지원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지역유산축전이다. 지난해 처음 운영했으며 올해는 ‘일상에서 만나는 국가유산’을 대주제로 내걸었다. ‘지역에서 만나는 한식 문화’를 테마로 잡은 특집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고유의 한식과 국가유산이 어우러진 5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원 강릉의 전통산사 보현사에서는 강릉지역에서 내려오는 전통장을 직접 담그고, 산사의 차문화를 체험과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행미(行味) 탐방’을 운영한다. △경기 고양 행주산성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행주산성을 답사하고 한반도 지역에서 처음 재배된 가와지쌀로 연잎밥을 만들어 먹는 ‘승리의 기억, 오천년 가와지쌀!’를 진행한다. △충남 태안에서는 게국지를 만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게국지를 품은 태안 주민의 삶’을 진행한다. △전북 완주에서는 한지마을에서 닥나무를 활용한 음식과 차를 맛보며 전통 한지 제작 과정과 한지 공예를 배우거나, 완주 소재 사찰인 위봉사에서 다례 체험 및 스님과의 차담에 참여할 수 있는 ‘닥나라, 완주 맛나라’를 운영한다. △경남 김해에서는 김해 수로왕릉을 바라보며 김해 특산물을 활용한 가야한상을 체험하는 ‘수로왕의 가야한상 피크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 전국 각 지역에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는 가족이 함께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비밀지령을 수행하고, 독립운동가 오재영의 묘소를 답사하는 ‘특명! 비밀결사의 단원이 되어라’(서울 중랑), 서원에서 유생의 일과를 1박 2일 동안 체험하는 ‘달빛에 물든 향교·서원’(경기 용인) 등을 접할 수 있다. △강원권에서는 천연기념물인 강원도 지역의 동굴(정선 화암동굴, 평창 백룡동굴)을 지질학자와 함께 탐사하고, 향초 제작과정을 통해 지층을 이해하는 ‘요리보고 동굴탐험대’(강원 정선), 온 가족이 함께 동해 망상농악을 배우고 운동회에 참여하는 ‘온 가족이 즐기는 농악운동회’(강원 동해) 등을 진행한다. 수로왕의 가야한상 피크닉(경남 김해)△충청권에서는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충청수영성에서 바다유리(바다에 버려진 유리가 풍화되어 형성된 조각)를 활용한 해양 보호 프로그램 ‘보령 탐사대! 바다유리의 변신!’(충남 보령)과 스스로 고택의 주인이 되어 그 건축물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를 알아보고 각 고택마다 다른 전통놀이를 즐겨보는 ‘문산관에 왜 왔니 왜 왔니?’(충북 청주), 목조나한상에 얽힌 이야기를 참여형 연극으로 풀어내는 ‘장군 영평사 나한과 호랑이가 만났을 때’(세종) 등을 진행한다.△전라권에서는 ‘회재목판유집’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이해하고, 목판 인쇄 및 의병훈련 체험을 해보는 ‘벽진에서 회재를 만나다’(광주 광산), 나주향교의 이야기가 담긴 ‘금성별곡’을 마당놀이로 창작한 공연과 선비놀이를 함께 만나는 ‘나주향교 오지네’(전남 나주), 초등학생들과 할머니가 글방을 통해 교류하는 ‘아침 글방, 동몽의 성독’(전북 장수)을 운영한다.△경상권에서는 단오를 맞아 영천 숭렬당 골목을 따라 여행을 떠나는 ‘국가유산 얼씨구 절기로세’(경북 영천), 팀별 임무(미션) 수행을 통해 김해 봉황동 유적을 탐방해보는 ‘어우렁더우렁, 우리는 가야 왕궁 에코수비대’(경남 김해), 금정산성 이야기를 활용한 1박 2일 ‘금정산성 별밤캠핑’(부산 금정) 등을 진행한다. △제주권에서는 1일 선사인이 되어 직접 생존 도구를 만들고, 지역 농산물을 수집한 뒤 불을 피워 요리해보는 ‘제주 고산리 유적 불을 담다’, 제주의 전통산사에서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체험 답사 ‘걸멍 들으멍, 마음을 찾다’ 등을 선보인다.‘국가유산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주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주간’을 통해 관람객들이 단순 관람을 넘어 각 지역 국가유산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만남으로써 국가유산의 가치가 국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용돈 '월 15만원' 받는 요즘 중고생들…어디에 썼나 보니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연간 체크카드 평균 결제금액 175만원. 사용 일수 평균 130일. 결제건수 평균 262건. 카페 방문 연평균 15일. 메가커피 결제건수 1위. 주요 쇼핑 채널 다이소·올리브영’지난 5년간 10대 청소년의 용돈 사용금액과 주요 사용처에 대한 키워드다. 최근 5년간 10대의 소비생활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중·고등학생의 연간 카드결제 금액이 175만원으로 30% 증가했고 사용일수도 109일에서 130일로 늘었다. 카페 중에서는 저가 브랜드를 주로 찾고 올리브영에서는 평균 1만 6500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챗GPT)◇중·고생 연간 결제금액 5년 전보다 20%↑26일 NH농협은행이 ‘그 많던 용돈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제목의 ‘NH트렌드+ 보고서’에서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5년간 농협은행 10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고등학생의 연간 결제금액은 175만원으로 2020년 대비 30% 증가했다. 중·고등학생이 체크카드를 사용한 일수는 1년 중 109일에서 130일로 늘어났다. 그만큼 10대가 더 자주 소비하고 많은 금액을 지출한 것이다. 특히 하루에 체크카드로 2번 이상 결제하는 10대 비중도 2020년 18%에서 지난해 29%로 11%포인트 늘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3월 개학과 함께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했지만 고등학생은 12월에 소비가 급증했다. NH농협은행은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이 12월에 운전면허학원, 여행, 쇼핑 등 자유시간을 즐기면서 소비를 늘린 것”이라고 분석했다.10대가 체크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편의점과 매점, 음식점, 게임방, 카페(커피전문점)였다. 지난해 남학생은 편의점과 게임방(연평균 16일)에서 체크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했고 여학생은 카페(연평균 17일) 결제금액이 많았다. 카페로 범위를 좁혀보면 10대의 ‘가성비 추구’ 소비성향이 명확히 드러났다. 지난해 10대는 연 평균 15일 카페를 찾았다. 주로 메가엠지씨(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순으로 결제금액이 많았고 특히 메가커피 결제건수 비중이 전체의 18%에 달했다. 주로 마시는 커피 가격대는 3000~4000원대로 저가 브랜드를 주로 찾았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점심 이후 카페 결제건수가 급증했고 방과 후인 오후 4~5시에 결제가 몰렸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예금·펀드 잔액도 늘어…똑똑한 금융습관10대의 주요 쇼핑 채널인 다이소와 올리브영에서는 서로 다른 소비패턴이 눈에 띄었다. 다이소는 3월과 5월에 소비가 몰렸고 건당 결제금액은 4700원이었다. 10대가 일상적으로 다이소를 찾아 생필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의 세일 기간에 맞춰 결제금액이 확 늘었고 특히 12월에 소비가 집중됐다. 10대의 올리브영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오프라인 채널이 1만 6500원, 온라인 채널이 2만 7000원으로 최근 온라인 채널 결제금액이 커졌다. 올리브영 온라인 결제금액 비중은 2020년 7%에서 2024년 14%로 뛰었다.편의점 중에는 경북 김천 A고등학교점과 경남 진주 B여자고등학교점이, 학교 매점 중에는 충남 논산 C고등학교 매점과 제주시 D여자고등학교 매점이 각각 중고등학생 평균 이용 금액 기준 매출 1등으로 꼽혔다.10대는 소비만 늘리는 게 아니라 예금·펀드 등을 통해 저축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농협은행 10대 고객의 예금계좌 잔액은 1년 새 6% 증가했다. 펀드계좌 잔액 또한 작년 한 해 16% 늘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5년간 10대의 체크카드 이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카드 사용이 일상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10대 고객의 예금·적금·펀드계좌 잔액이 늘어나는 것을 볼 때 부모가 자녀를 위해 미래를 준비하고, 10대 또한 소비를 하면서도 저축하는 똑똑한 금융습관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 “국내 여행 부담 줄이세요”…‘숙박세일페스타’ 28일부터 시작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행사에서는 ‘지역특별기획편’, ‘본편’, ‘특별재난지역편’ 등 총 3가지 유형의 숙박할인권을 통해 전국 40만 장의 할인권을 배포될 예정이다. 숙박할인권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주요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고, 발급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내에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발급되며,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3개 광역시도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7만 원 이상의 숙박상품 예약 시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본편’은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7만 원 이상 예약 시 3만 원,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상품 예약 시에는 2만 원의 할인권이 제공된다.산불 피해 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을 위한 ‘특별재난지역편’도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대상 지역은 산청, 하동, 안동, 영덕, 영양, 의성, 청송, 울주, 무안, 광주(광역) 등 10개 지역이다. 7만 원 이상 예약 시 5만 원, 7만 원 미만 예약 시 3만 원의 할인권이 제공되며 총 10만 장이 배포된다. 이번 행사에서 제공되는 숙박할인권은 사용 기간이 다르다. ‘지역특별기획편’과 ‘본편’ 할인권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2025년 6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입실하는 숙박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자료=문체부)숙박할인권은 1인당 1매 발급되며, 발급 후 미사용 시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재발급이 가능하다. 단, ‘지역특별기획편’을 사용한 경우, 이후 ‘본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중복 발급이 제한된다.할인이 적용되는 숙박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등록된 국내 숙소에 한하며, 대실 상품이나 등록되지 않은 시설은 제외된다. 지난 2~3월에 진행된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했던 이용자도 이번 행사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여름맞이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는 국민의 여행비용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산불 피해와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의 여행을 장려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온라인 여행사는 여기어때, 쿠팡, 카카오, 11번가,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총 41개 업체, 43개 채널에 이르며, 특별재난지역편 참여사는 오는 6월 9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