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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역성장 면했지만…2년만에 수출 꺾였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역성장 면했지만…2년만에 수출 꺾였다-‘그림자 조세’ 부담금, 일괄 폐지 불발-고부가 HBM엔 겨울 없다,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KB금융 “주주 환원, 업계 넘버1 되겠다”-[사설]뚝 떨어진 성장률, 구조개혁 서두르라는 신호다-[사설]기업만 옥죄는 기형적 전기요금, 언제까지 이럴 건가△종합-“수확한 배추 30%는 버릴 판…60년 농사 중 올해가 최악”-“부모님 계신 고향 발전했으면”…10만원 이하 소액기부 쑥△실적 선방한 반도체·車 대표기업-최태원 회장 뚝심 투자 통했다…HBM 날개 달고 AI칩 슈퍼사이클 올라타-“SK의 HBM ‘넘버 원’ 비결은 독자 개발한 새 패키징 기술”-실적 선방한 현대차…4분기에도 내부혁신 고삐△3분기 성장률 ‘쇼크’-“불화실성 커졌다”…내수 회복에도 수출이 발목, 성장전망 하향 불가피-최상목 “향후 민생대책 집행 가속화하라” 지시-“美경제 탄탄하다”…힘받는 ‘노랜딩’△이데일리M K브랜딩 컨퍼런스-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전략적인 브랜딩 결합으로 영향력 확대해야”-‘본인만의 콘텐츠’ 갖춘 인플루언어서가 살아남는다-“성공 브랜드 ‘충성고객·소통·실행력’ 갖춰야”-“K패션 브랜딩 파워 빛낼 비즈니스 場 되길”△종합-‘70년대생 기술통’ CEO 전면에…SK그룹, 인적 쇄신 신호탄 쐈다-“K문학 세계화”…번역·해외출판 예산 35% 늘린다-‘부산’ PF 사업장 숨통 튼다 신디케이트론 2호 이달 출시-부담금 폐지 쉽게 가려다 발목…영화부담금 등 반발도 거세△정치-與野 ‘민생협의체’ 닻 올린다…‘반도체·AI 지원법’ 속도-韓·폴란드, 방산 넘어 에너지·첨단산업까지 협력-“북 파병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우크라에 살상 무기지원 검토”-“공개해” vs “안돼”…여야 ‘대통령실·관저 이전 회의록’ 놓고 또 공방△경제-검증 넘긴 ‘대왕고래·체코원전’…부담은 여전-“정부 전력수요 예측 매번 빗나가 첨단산업 차질…정확도 높여야”-송미령 “도매법인 경쟁구조 확립…수수료율 재정비”-반도체 우려에 트럼프 리스크까지…기업심리는 ‘흐림’△금융-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4조 ‘역대 최대’-저축은행도 예금금리 ‘뚝뚝’-900점도 어렵다…고신용자도 대출 절벽 현실화-김병환 “전세대출 DSR, 실수요자 영향 고려해 접근”△글로벌-“트럼프는 파시스트” “해리스, 넌 해고야” 점점 거칠어지는 입-위기의 日 집권여당…과반은 커녕 200석도 위태-테슬라 3분기 깜짝실적…머스크 “내년 20~30% 성장할 것”-美 “북한군 3000명 러시아서 훈련중”△산업-R&D 투자에 수익 줄었지만…LG전자, 중장기 성장 기대감 쑥-조선 3사, 13년 만에 동반 흑자 예고-한전 손잡고…기아, PBV 활용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한다-현대글로비스 운반선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도입-롯데케미칼, 해외 자회사 지분 활용해 1.4조원 조달-장내매수 경쟁 기대감에…고려아연 상한가△산업-확장성 우위, 더 긴 특허…SC제형 킹 ‘알테오젠’-엠디헬스케어 ‘치매 억제 식품소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혁신상-“AI,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서 파급력 더 크다”-스스로 걸어와 장애인에 ‘착’…웨어러블 로봇 신기원△소비자생활-백화점 대신 쇼핑몰…위기의 롯데百 “2030년까지 7조 투자”-CJ, ‘퀴진케어’ 출신 첫 오너 셰프 배출-“AI는 미래 지렛대…부가가치 창출할 혁신 도구”-출하량 감소·전기료 인상…‘설상가상’ 시멘트업계△미식가의 세계-대통령이 차려준 미국인의 식탁△증권-밸류업 날개 단 LG, 약발 안 받는 롯데-트럼프든 해리스든…방산·원전·빅테크는 맑음-“기술력에 ESG경쟁력까지 갖춰 로레알·존슨앤드존슨도 고객”-“삼바 130만원 간다”…증권사 목표가 줄상향-한투증권, 법인고객 초청 IB 포럼△부동산-노량진도 초고층…서부권 스카이라인 높아진다-사전청약 단지 분양가 내려가나-“막연했던 내 집 마련…‘뉴:홈’보고 다시 꿈꿔요”-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오픈△여행·MICE-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의 ‘마지막 꽃’과 만났다-사흘간 5800만달러…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수출 대박-여행 브리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비용 고수익’ 가성비 예능이 K콘텐츠산업 경쟁력 높인다-‘흑백요리사가 외식업계 활기 불어넣자’…백종원과의 약속지켜 다행△스포츠-저지vs오타니…홈런왕 진검승부-‘달걀골퍼’ 김해림, 현역 마침표 “알림 끄고 맘 편히 자고 싶어요”-뒤집기 노리는 사자, 승기잡은 호랑이-김민별 정화한 스윙은 유연성의 힘…머리 고정 후 몸통꼬임 극대화△오피니언-[목멱칼럼]국내 플랫폼 역차별…글로벌 빅테크가 웃는다-[기자수첩]시행 두달 앞 금투세, 아직도 결정 못한 野-[기고]비즈니스 성공 이끄는 ‘고객경험’ 혁신△피플-우오현 회장, 한미동맹 연간 후원액 확대-두산에너빌,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협력 파트너로-불법 담배공장, 동네 골목길서 주민들과 함께 찾았죠-“계단에서 좀비와 추격전…독보적 콘텐츠로 세계시장 도전장”-에어프레미아 대표에 김재현 사내이사 선임-토스인사이트 신임대표에 손병두△사회-구속 면한 ‘36주 낙태’ 병원장·집도의…‘수술시 태아 생존’ 입증 관건-국회의원 탈 쓴 임대업자?-“의사협회 명예 훼손” 임현택 회장 탄핵 추진-변협 손 들어준 法 “공정위, ‘로톡 징계’ 과장금 취소”-94년된 여학교에 남학생 입학한다
- "시니어 성공 노후 비결 한 곳에"...하나금융, 하나 더 넥스트 출범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신규 브랜드 하다 더 넥스트는 ‘시니어들이 살아온 특별한 시간에 대한 존중과 앞으로 살아갈 활력 넘치는 삶에 대한 응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넥스트(NEXT)라는 표현에는 ‘New’, ‘Energetic’, ‘eXtraordinary’, ‘Timeless’ 가치가 내포돼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브랜드 출범에 맞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인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을 개점했다.라운지에서는 △은퇴 필요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성공적인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을지로금융센터에 마련됐으며, 전문 상담 인력 매니저가 상주해 있다. 매니저는 하나은행 내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투자상품 및 연금 특화 포트폴리오 설계에 대한 연수를 수료한 시니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하나금융그룹은 이와 함께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사이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하나은행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상품인 TDF를 활용한 ‘TDF 신탁’을 출시할 예정이다. 분할인출 기능을 더한 이 신탁은 은퇴 후 소득절벽이 발생하는 시기에 연금처럼 현금흐름을 보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래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하나자산운용의 월 지급식 ETF 상품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하나손해보험의 치매 간병보험 등이 하나 더 넥스트 주요 상품으로 출시된다.시니어 세대를 위한 보다 심도 있는 자산관리는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조직이 담당하게 된다. 하나은행의 WM컨설팅센터 및 리빙트러스트센터 전문가들과 하나증권의 리서치, IB 등 전문 인력 6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은 자산운용, 해외투자, 절세 및 가업승계 등 밀착형 상담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리까지 지원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더 넥스트 브랜드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전사적 지원과 관계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의장으로 그룹사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를 구성한 것도 이런 차원에서다.협의체 산하에는 하나은행 등 관계사 임직원으로 조직된 시니어전문TFT를 별도로 꾸려 관계사 간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100년행복연구센터’를 신설해 부동산, 연금, 세무, 요양 등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아울러 시니어 건강관리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주간보호센터, 프리미엄 요양시설 및 실버주택 사업도 진행한다. 향후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시니어 세대의 웰 리빙(Well-living)을 넘어 웰 에이징(Well-aging)과 웰 다잉(Well-dying)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 등 비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케어 전반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란다”며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과기부, 290억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재추진…몰래 편성 '논란'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예방-관리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획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25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만 50억원, 총 5년 동안 290억원이 투입된다.그러나 이 사업은 김형숙 한양대 교수가 총괄하는 349억원 규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예산 최초 289억원, 349억원으로 증액)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업은 내년 종료 예정이다. 과기부는 기존 사업의 경우 우울증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고, 신규 사업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및 치매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사진=연합뉴스)◇내년 종료 사업과 유사…“예산안 눈에 안띄게 숨겼다” 비판23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과기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290억원 규모의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디지털 플랫폼과 바이오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과기부는 예산이 확정되면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배포를 위한 선순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전생애주기(ADHD, 자폐, 치매 등)를 아우르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 △전주기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콘텐츠의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를 통한 데이터 및 AI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포함한다.더불어민주당은 이 사업이 내년 종료 예정인 349억원 규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과 유사하다며 “기존 사업 종료 이후 결과물을 확인한 뒤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각 과제가 다루는 특정 정신건강 문제의 범위에 차이가 있을 뿐,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수집과 자동화 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이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라는 측면은 같다는 것이다.과기부가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사업을 몰래 편성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민주당 신동주 정보통신·방송미디어 수석전문위원은 “두 사업의 유사성이 크다”며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을 보면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내역 5번째로 차세대바이오가 있고, 그 밑에 과제로 ‘전주기’ 사업이 표시돼 있다. 숨겨놔도 아주 꼭꼭 숨겨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분리 왜…야당 “전형적인 R&D 카르텔”IT 업계에서는 과기부의 전반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관리 부실을 지적하고 있다. 일례로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의 경우 2024년 7월~2027년 말까지 154억 8000만원이 배정됐는데, 국민체감형 AI 서비스 개발과 전문가보조 AI 서비스 개발로 나눠 진행된다. 업계 전문가는 “진료가 필요한 주제가 나왔을 때 답을 찾아야 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똑같은 기술이다. 효율성을 찾는다면 굳이 2개 과제로 나눌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국민체감형 AI 서비스 개발 역시 김형숙 한양대 교수가 연구책임자 중 한 명으로, 멀티모달 AI 서비스의 유효성 평가 및 검증, 데이터셋 정의를 담당하는 것으로 돼 있다.올해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수많은 연구 과제들이 중단된 가운데 김형숙 교수에게 신규 사업이 몰리는 데 대해 야당은 카르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무용 전공인 김형숙 교수는 지난 2020년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의 추천으로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으로 이직했다”며 “그가 추진하는 마음 건강 과제는 이주호 장관 취임 첫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위기·취약 청소년 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목되고, 2023년부터는 60억원이나 예산이 증액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년에 추진할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ADHD와 치매 디지털 치료제 개발로, 이전 사업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를 국민체감형과 전문가용으로 나눈 데 대해서는 국회 서면 답변을 통해 “서비스 제공 대상이 국민인지 상담인력인지에 따라 다르며, AI 서비스 개발 방향이나 접근성 등 고려 사항이 달라 별도로 구분했다”고 밝혔다.논란이 고조되면서 25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국회는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김형숙 한양대 교수, 조성경 전 과기부 차관을 증인으로 소환해 질문할 예정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초거대 AI 심리케어 사업과 비대면 정서장애 사업은) 조성경 전 차관이 언급한 8가지 카르텔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서 “22대 국회 과방위는 의혹이 제기되는 사안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이큐어, 셀트리온과 836억원 규모 도네패질 패치 중남미 독점 공급계약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셀트리온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개량신약 도네페질 패치에 대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독점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중남미 진출은 아이큐어가 셀트리온(068270)에 제품을 공급한 후 브라질 최대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를 통해 중남미 지역에 공급하는 3사 파트너쉽 구조로 이루어진다. 유로파마는 매출 기준 브라질 최대 제약사이자 CNS(중추 신경계 치료제) 의약품 분야 최상위권으로 전문적인 영업 및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로파마의 2023년 매출액은 연결 기준 약 2조 2000억원 규모다.이번 계약은 계약금 3억원 및 개발 마일스톤 최대 29억원, 판매 마일스톤 최대 46억원 등 총 마일스톤 최대 약 75억원, 공급 규모는 중남미 국가 허가 승인 시점부터 10년간 약 836억원이다. 10년간 예상판매량에 최소구매수량 비율을 적용한 금액은 약 543억원 규모이다. 다만 공급 금액은 확정된 금액이 아니며 현지 실제 수요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아이큐어는 이번 계약과 함께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메나리니(Menarini) 및 올해 3월 포르투갈 제약사 파마 바바리아(Pharma Bavaria) 와 체결한 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총 44개국에 대한 해외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각 국가별 출시를 위한 현지 의약품 인허가를 득하기 위해 각 지역 파트너사들과 밀접하게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써 세계 최초로 개발된 도네페질 패치제는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면서 혈중 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도네페질 패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기쁘다. 아이큐어, 셀트리온, 유로파마 (Eurofarma) 로 이어지는 3사 파트너쉽을 통해 현지에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할 수 있도록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검색 분야 연구성과 공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2일 클라우드, 검색 분야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인공지능)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kakao) 2024’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GPU, 비전 AI, 머신러닝, 검색증강생성(RAG)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한다. 행사 첫날인 이날엔 ‘미디어 및 AI 가속기를 탑재한 카카오클라우드의 비디오 인스턴스 활용기’를 주제로 김민주 매니저가 발표한다.해당 세션에선 화상 회의, 실시간 중계, 라이브커머스 등 영상 스트리밍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미디어 가속 인스턴스’ 2종과 영상 내 인상착의 검색으로 미아나 치매 노인 찾기, 차량 번호 검색 및 경로 추적 등 AI모델을 활용해 영상을 분석할 수 있는 ‘AI 가속 인스턴스’ 1종을 소개한다. 김민주 매니저는 “카카오클라우드의 AI가속 인스턴스에 비전 AI모델 추론을 효율적으로 가속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세서인 딥러닝 처리 유닛(DPU)을 장착했다”며 “이를 통해 객체 탐지 및 분류, 세그멘테이션, 얼굴 및 텍스트 감지 등 여러 비전 AI모델을 간단하게 적용해 추론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및 머신러닝 플랫폼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고 있는 진은용 파트장은 카카오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MLOps)을 소개했다. 데이터 수집 단계, 준비 단계, 분석 및 머신러닝 단계에서의 활용을 설명했다. 진은용 파트장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머신러닝이 상용화돼 데이터 및 머신러닝 모델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등 머신러닝의 발전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MLOps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MLOps는 데이터 관리부터 머신러닝 모델 배포 및 운영, 파이프라인 자동화와 모니터링을 통해 워크플로우 전반을 최적화하며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중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AI기반으로 검색 모델을 고도화하는 김도윤 검색 CIC RAG모델링 TF장은 거대언어모델(LLM) 응답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론인 RAG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구조 및 데이터 방식을 소개했다. RAG는 LLM이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도록 유도해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AI가 거짓 정보를 사실인 양 생성, 전달하는 환각)을 줄이기 위한 기술이다. 김 TF장은 최소한의 동질적인 의미로 묶은 최대 단위인 ‘청크(Chunk)’로 검색어를 쪼갠 후 검색을 수행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LLM이 처리할 수 있는 문서의 길이에는 한계가 있어 지나치게 긴 문서를 제공할 경우 답변에 불필요한 내용이 많아 할루시네이션이 증가하고 너무 짧은 문서는 전체 맥락이 유실되거나 텍스트 의미가 왜곡돼 누락될 수 있다”며 “고품질 청크 기반의 검색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성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 검색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 둘째 날인 23일에는 국내에서 두 명 뿐인 ‘리눅스 커널 네트워킹 스택 자동 멀티캐스트 터널링(AMT) 메인테이너’로 활용하는 유태희 매니저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와 GPU(그래픽 처리 장치)간 제로카피를 주제로 발표한다. AI워크로드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GPU 또는 NPU(신경망 처리 장치)에서 복잡한 병렬 연상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태희 매니저는 NIC와 GPU 또는 NPU 사이에 데이터를 전송할 때 발생하는 복사 작업을 최소화한 데이터 전송 방식인 제로카피 기법과 최근 리눅스 커널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최신 기능인 디바이스 메모리 TCP에 대해 소개한다. 유태희 매니저는 “AI시대에 많은 리눅스 커널 네트워크 스택 개발자들은 NIC에서 GPU성능을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디바이스 메모리 TCP는 구조적 한계보다는 현 단계에서 아직 구현되지 않은 기능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100세 시대 나를 위한 보장’ 미래에셋 M-케어 건강보험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100세 시대 건강한 나를 위한 보장’이라는 콘셉트로 고객이 직접 보장 및 보험료를 설계할 수 있는 M-케어 건강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100세 시대 건강한 나를 위한 보장’이란 개발 콘셉트에 맞춰 암, 뇌혈관, 심혈관 질환의 3대 핵심 보장과 210여 종의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각의 보험료와 보장내역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75세로 납입 기간은 10년부터 최대 30년까지다. 종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납입 유형에 따라 비갱신형(해지환급금이 없는 유형), 갱신형, 일반형, 간편 고지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관심도와 발병률이 높은 암, 뇌혈관, 심혈관 질환,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에 대해 검사부터 수술, 입·통원 등을 보장한다. 그밖에 대상포진, 통풍, 녹내장 등 경증·일상관심질환의 진단비 보장도 이 상품으로 준비할 수 있다.10월 신규 특약으로 원발·전이 상관없이 10개 세부 그룹을 감액 없이 각각 보장해 주는 통합암(전이포함) 진단(유사암제외) 특약(최대 3000만원 보장), 기존 암특정치료비특약 대비 보장 금액을 대폭 개선한 암주요치료비특약(최대 18억원 보장), 암 치료를 받지 않아도 치료비를 지원하는 월지급 치료지원특약(암(유사암제외)진단)(매월100만원 10년간 지급 최대 1억20000만원 보장)을 출시했다.유병자를 위한 간편고지형 가입 문턱도 대폭 완화했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 입원력과 최근 5년 제자리암(D00~09)진단 이력 보유자도 가입할 수있다. 국민 상생을 위한 서비스 특약도 있다. 실직, 중대 질병, 출산 육아 등에 따른 소득 단절 기간 보험료 납입을 1년간 유예를 주는 ‘보험소비자 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특약’을 출시했다. 해당 특약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으로 선정됐다.미래에셋생명 M-케어 건강보험은 기존 보험상품이 ‘가족 사랑’에 무게를 두었던 것과 달리 “100세 시대 건강한 ‘나’를 위한 보장”이란 개발 콘셉트에 맞췄다.(사진=미래에셋생명)
- 서울시, 교통카드 데이터 활용한 실시간 위치조회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티머니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실종어린이 및 치매 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안심위치 조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와 티머니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대시민 서비스로 추진됐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시민 안전 보호 기능까지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다.최근 3년 실종사건 발생현황(아동, 치매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실종자 발견을 위한 재난문자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실종경보문자 미인지 등 한계점이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실종 수사 지원 수단이 될 것으로 시 측은 기대하고 있다.서비스 대상자는 어린이(만 6세~12세)와 치매노인(만 65세 이상)이다. 이용 방법은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및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신청, 등록하면 된다. 보호자와 법정대리인은 어린이 및 치매노인 실종 시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즉시 승하차 교통수단, 노선, 시간 등 교통카드에 등록된 실시간 대중교통 탑승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티머니 홈페이지에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증명서를 제출하고, 보호자 혹은 법정대리인이 확인된 사람에 한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모바일·실물 티머니 카드 및 서울시 어르신 교통카드 등 티머니에서 발급한 교통카드 내역만 조회 가능하다.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신속한 위치 확인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수도권 전철과 서울버스의 경우 승하차 당일 5분 단위로 조회 가능하며, 최대 14일 전 이용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수도권 전철과 서울버스 등 서울시 관내 운송기관의 경우 승하차 당일에 5분 단위로 조회가능하며, 그 외 전국지역은 승하차일 다음날부터 조회 할 수 있다. 승하차 내역은 조회일 기준 최대 14일 전까지의 내역을 제공한다.‘안심위치 조회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진행하는 시범사업과 11월 중 시범사업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뒤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시범사업 기간 내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용자 불편사항이나 시스템 오류 등을 개선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향후 시는 경찰 및 교육청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추가적인 서비스 확대도 계획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편의성 향상 등에도 집중한다.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혁신적으로 활용한 선도 사례로 아동 및 치매 노인 실종 시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편의를 넘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교통 분야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