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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 “코스닥서 제2도약...3년 내 매출 5배 목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기존 의약품 품질관리와 신약개발 지원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인체·동물용 등 진단기기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는 1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오는 9월 수요예측 등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 (사진=에스엘에스바이오)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질검사와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개발 지원, 인체·동물용 체외진단키트 등을 주력으로 한다. 지난달 코스닥시장 이전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코넥스에 진입한 지 7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둔 것이다. 상장 예비심사 통과 배경으로는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이 꼽힌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수익성에 기반한 기술혁신’이라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 아래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왔다. 특히 이 대표가 직접 경영에 참여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우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2017년에 61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2배가 됐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07억원과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0.4%, 489.4% 증가한 숫자다.이 대표는 “그간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개발 지원 등을 바탕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는 주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변화의 기점으로 삼아 인체·동물용 체외진단키트 등 진단기기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는 마쳤다. 소 임신, 알레르기 진단키트, 독감 A형·B형과 코로나19 Ag(항원) 1회 검체 채취로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콤보키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주역으로 거론된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확대해 제품군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진단기기 부문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차별화된 플랫폼 기술 ‘NTMD’와 ‘NALF’에 기반해 돌파구를 모색한다. NTMD는 바이러스 진단, NAT검사(HBV, HCV, HIV), 항생제 잔류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면역분석 기술이다. NALF는 유전적으로 유사한 종간의 선별검사를 수행하는 기반 기술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Sullivan)에 따르면 세계 체외진단 시장은 2021년 992억 달러(약 126조원)에서 연평균 6.9% 증가해 2026년 1383억 달러(약 175조원)로 성장한다. 이 대표는 “출시를 앞둔 소 임신 진단키트 등 주요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에서 특허 획득을 완료한 상태”라며 “주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품질관리와 신약개발 지원 사업 등 기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도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첨단 바이오의약품인 ‘항체 치료제’ 품질 시험·검사 항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추가로 받았다. 사업영역을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 대표는 “2026년까지 의약품 품질관리와 신약개발 지원 사업 매출액을 배로 늘릴 것”이라며 “여기에 진단기기 사업의 매출액도 본격적으로 나오면 3년 안에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이 대표다. 16.51%(지난해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에스에스메디피아(9.32%), 타임폴리오자산운용(8.03)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 [마켓인]틸론의 코스닥 입성 발목 잡은 판결…그 의미는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했던 틸론의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금융감독원이 세 번째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청하면서 상장 예비심사 승인 효력 만료일까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지면서다. 금감원은 이례적으로 설명자료를 통해 정정을 요구하는 주요 내용 두 가지를 명시했다. 이 중 첫 번째는 뉴옵틱스가 제기한 상환금 청구 소송과 관련된 것으로, 결국 소송 관련 리스크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틸론은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정정해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재무구조 악화될 것”…결국 소송 리스크가 ‘발목’금감원은 “대법원이 회사(틸론)가 고등법원에서 승소한 ‘뉴옵틱스가 제기한 상환금 청구의 소’에 대해 원심파기 환송 결정을 함에 따라 회사의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뉴옵틱스는 틸론을 상대로 약 43억8000만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는데, 올 1분기 기준 틸론의 자기자본은 13억8000억원 수준이다.금감원은 틸론 자기자본의 약 3배 규모 소송의 패소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에 대한 영향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정정을 요구한 셈이다. 정정 요구 주요 내용은 △회사의 최대 손실 추정액 △현재 인식하고 있는 당해 소송 관련 충당부채 △현재 인식된 충당부채를 초과하는 손실 추정액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안 등이다.이밖에도 금감원은 회사와 대표이사 간 대여금 거래와 관련한 사항을 명확히 기재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거래 중 이사회 결의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내역이 업무상 횡령에도 해당될 소지와 관련 법률 검토내용 등이다. 틸론은 전환사채(CB)를 인수한 농심캐피탈의 상환행사 요청에 해당 CB의 50%인 5억원을 대표이사가 불가피하게 인수하게 됐다고 기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농심캐피탈이 조기상환 청구 없이 보유하던 CB 5억원 어치를 보통주로 전환한 경위와 시기 등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틸론은 뉴옵틱스 관련 소송의 경우에도 관련 비용을 대표이사 개인의 재산으로 충당하겠다고 한국거래소에 이미 확약했으나, 금감원은 이를 충분한 대응방안으로 보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서는 사실상 이번 상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6개월 수준인 상장 예비심사의 효력 유지 기한이 3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데다, 금감원이 당장 해결되기 쉽지 않은 리스크를 계속해서 문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틸론은 이날(18일)까지 정정한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출 후 금감원이 다시 제동을 걸지 않더라도, 틸론은 다음 달 1일로 예상되는 효력발생일로부터 거의 1주일 안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납입을 마무리해야 한다.◇ 사정에 따라 주주 차등 인정…“투자업계에 의미 有”투자은행(IB) 업계는 틸론의 상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뉴옵틱스와의 소송에서 대법원의 원심 파기 환송 결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대법원이 때에 따라서는 주주를 차등적으로 취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이다.다양한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PEF(사모펀드) 운용사나 VC(벤처캐피탈)은 투자금 회수를 위해 회사와의 약정을 안전장치 삼아 투자를 감행한다. 만약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받아들여 틸론의 손을 들어줬다면, 이 같은 약정들의 효력을 보장받지 못하는 만큼 업계 판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뉴옵틱스는 지난 2016년 틸론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20만주를 인수하며 투자계약서에 틸론이 신주 발행 시 뉴옵틱스의 사전 서면동의를 받도록 정했다. 이를 위반 시 투자금(20억원)을 조기상환하고, 위약금도 부담하기로 했다. 틸론이 뉴옵틱스의 사전동의 없이 농심캐피탈과 지온인베스트먼트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자, 뉴옵틱스는 투자원금과 위약벌을 더해 40억원을 돌려달라며 소를 제기한 바 있다.1심에서 뉴옵틱스의 손을 들어준 재판부는 2심에서는 틸론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주주평등 원칙을 위반해 회사가 일부 주주에게만 우월한 권리나 이익을 부여하기로 하는 약정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무효”라면서도 “다만 회사가 일부 주주에게 우월한 권리나 이익을 부여해 다른 주주들과 다르게 대우하는 경우에도 법률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식에 따르거나 그 차등적 취급을 정당화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IB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투자업계에 나름의 의미가 있다”며 “통상 신주에 대한 투자계약 시 중요한 결정에 대해 사전에 서면동의를 받기 때문에 대법원이 원심처럼 해당 약정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투자 실무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 틸론, 상장 불발 조짐…금감원 ‘현미경 심사’ 본보기됐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틸론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세 번째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상장 완주 가능성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잇단 정정 요구로 상장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기한이 빠듯해졌기 때문이다. 틸론은 기한 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해 상장을 완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당국이 기업공개(IPO) 추진 기업의 투자 위험을 중점 심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틸론이 첫 본보기가 될 경우 상장 문턱을 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최백준 틸론 대표이사. (사진=틸론)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에서 틸론은 전날 대비 14.94% 하락한 1만3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첫 증권신고서 제출한 지난 2월17일 종가(1만6850원)과 비교하면 22.6% 하락했다. 같은 달 21일에 기록한 52주 신고가(2만1650원) 대비로는 39.8% 떨어졌다.틸론은 코넥스에 상장된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기업이다. 지난 2월에 코스닥 이전상장에 돌입했다. 그러나 다음 달 바로 금감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았으며, 이후 3개월 만인 6월에 2차 정정, 가장 최근인 이달 17일에는 3차 정정 요구를 받았다.틸론이 금감원으로부터 이례적으로 3차례 정정 요구를 받으며 상장 절차를 기한 내 완수할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이날 주가는 급락했다. 틸론은 지난 2월9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난 2월9일 이래로 6개월 이후인 8월9일까지 수요예측, 일반청약, 공모금 납입 등의 상장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증권신고서가 효력을 갖추기 위해선 이전상장 기업의 경우 10영업일이 지나야 하는데, 틸론은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더라도 효력이 지난 8월1일 이후 대략 일주일간 수요예측부터 공모금 납입까지 마쳐야 한다. 틸론 측은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금감원의 최근 강경한 태도를 고려하면 사실상 상장이 불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상장을 위한 남은 기한이 타이트한 데다, 금감원에서 지적한 소송 논란과 관련한 최종 판결이 나온 게 아니라서 상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선 틸론이 금감원의 현미경 심사에 첫 본보기가 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세 번째 정정요구서 제출을 요청하면서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배경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우선 틸론이 대법원 상환금 청구 소송에 대한 원심파기 환송 결정과 관련한 투자위험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틸론과 소송을 벌인 뉴옵틱스가 상환금 청구 소송에 승소함에 따른 원고 소가(원고가 재판을 이겨 얻고자 하는 금액)가 43억8000만원에 달해 재무구조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5회차 전환사채(CB) 인수자인 농심캐피탈이 조기상환 청구 없이 보유하던 5억원의 CB를 보통주로 전환한 경위와 관련해 이사회 결의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을 경우 업무상 횡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 사전 위험 요인을 제거할 경우 증권신고서의 최종 효력 발생을 결정하는 금감원에서 정정 요구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금감원은 최근 잦은 정정요구에 대해 상장 주관사로부터 지적을 받자, 증권신고서 제출 일주일 내 집중 심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금감원은 “집중 심사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투자자 보호 이슈가 해결되지 않는 발행 건은 투자위험이 충분히 기재될 때까지 중점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새마을금고 사태에 철렁, 은행에 5일간 13조 몰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새마을금고 사태에 철렁, 은행에 5일간 13조 몰려- 오송 지하도 침수, 예산 산사태…사망·실종 46명- 우크라 전격 방문한 尹 “안보·재건 등 지원할 것”- 아시아나 노조 쟁의 탓 국제선 항공편 첫 결항- [사설] 일상화된 도심 민폐 시위…법원은 딴 나라 세상에 사나- [사설] 불체포특권 놓고 갈라진 민주당, 혁신 내걸 염치 있나△종합- [핫이수] “이미 소비자 신뢰 잃어”…대체재 찾기 분주- [인터뷰]AI시대 꼭 필요한 인터페이스 기술, 기술력 앞세워 코스닥 상장 준비(삼성전자 IP파트너사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수마가 할퀴고 간 한반도- 600mm 물 폭탄에 전국 피해 속출…‘무능 행정’이 참사 불렀다- 홍수통제소 4시간 전 경고에도…“시간 없었다”는 충북도- 충청·전북·경북 내륙 내일까지 300mm 더 온다…야속한 하늘△尹대통령 우크라 전격 방문-“군수물자 확대·재정지원 개시”…韓·폴란드·우크라, 재건 사업 ‘3각 협력’-尹 “가장 중요한 파트너”, 두다 “우크라 재건 동참 환영”-귀국 7시간 전 전격 결정…보안 위해 노트북 사용 자제△새마을금고발 머니무브- 예금금리 인상→대출금리 인상→연체율 상승…2금융권 ‘악순환’ 빠질라- 예금 이탈 막으려는 2금융권, ‘울며 겨자먹기’로 금리 올려- 증시 진입 노리는 투자자들 ‘MMF·RP’로 무브△종합- 국내 유통 코인 625종 ‘증권 분류’ 부담 덜어…무더기 상장폐지 면할 듯- 文 정부가 추진한 ‘공시가 현실화’, 되레 집값·전셋값 끌어올렸다- 연 71만 원 EBS 중학생 강좌, 오늘부터 공짜- 美 전문가 절반 “1년 내내 침체 없다”…경제 연착륙 기대감↑△정치- 여야 ‘수해 복구에 총력’…7월 임시국회 상임위 일정 줄줄이 연기- 정쟁 멈추고 수해 현장 달려간 여야 “특별재난지역 선포” 한목소리- 北 ICBM 대응…한미일 동해서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 ‘후보 낼까 말까’…與,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고심 여전△경제- ‘결혼 자금 증여’ 세법 개정 최대 화두…양도세 완화 속도 조절- 맥주·막걸리 세금 ‘물가연동제’ 폐지 추진- “집안일 할 때 아냐”…취업전선 뛰어든 할머니 급증- 美 집값 오르는데 상업 부동산 급락△금융- 디지털 뱅크런 차단 위해…‘일시 예금 인출 정지’ 도입해야(하나금융경제연구소 정중호 소장)- 금융권 CEO “고객 신뢰회복 최우선” 한목소리- 햇살론 재정 통합 운영…복잡했던 서민금융 상품 손질- 수은·무보, 폴란드 개발은행과 금융 협력 활성화 MOU 체결△글로벌- 테슬라, 드디어 사이버트럭 생산…2분기 실적 기대감도 커져- 英, 회원국 가입…CPTPP 유럽으로 확장- 머스크 “트위터 광고 수입 50%↓”- ‘대중 수출 규제 강화 안 돼’ 美 반도체업계 ‘정부 설득’△산업- “운전 재밌는 고성능차 가능할까”… 의구심 뒤집은 정의선 ‘10년 뚝심’- 현대차, 친환경차 매출 비중 끌어올린다- 자본잠식 위기 빠진 효성화학, 유증 대신 영구채 선택 배경은- 삼성전기, 자동차 전장용 파워인덕터 첫 양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차세대 음극재 시장 진출△ICT- 홈쇼핑 송출수수료 감액에…정부, 직접 개입키로- 생성형 AI 뜨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귀한 몸- 양자내성암호에 힘 실은 정부… 양자키분배 밀던 업계 주시- 카카오모빌리티 “폴란드 방산 기여”△중소기업- 실적 악화에… 중견기업, 줄줄이 수장 교체- “소상공인 코로나 회복 지원은 여전히 진행 중”- 백화점 마진율 23.9%…입점업체 수수료는 21.3%- 이영 장관, 이틀간 ‘부산 민생행보’△소비자생활- ‘건강한 한 끼’ 수요 늘며…백화점 집밥 경쟁 후끈- “뷰티·건강관리, 아몬드가 제격”- 편의점업계, 폭우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 지원- 19일 협상 기한…원윳값 인상 ‘기정사실’△증권- 실적 없인 못 믿겠다…새내기 바이오주 찬밥 신세- 테슬라 질주에도 서학개미 줄 잇는 하차, 왜- 중국 투자보다 배터리, ETF 왕좌 바뀌었다- 신한투증 “정당한 이익으로 사회 기여, 고객에 인정받겠다”- 코넥스 상장사 신뢰도 향상 거래소가 돕는다△부동산- 결국 터졌다…한 채도 분양 안 된 울산 주상복합- 조합 설계사 선정 논란…압구정 3구역 재건축 먹구름- 베트남선 토지 소유 금지…동남아 부동산 투자 주의하세요- 현대건설·엔지니어링, 동유럽 진출 속도△문화- 열정적 韓 관객 놀라워…힙한 ‘K클래식’ 배울래요- 여름휴가엔 취업 준비…‘한국사’ 책 잘 팔리네- [문화대상 이 작품] 150분 동안 맞춰진 15개 조각, 고민·노력·성장 과정 그대로△스포츠- 잘 버틴 LG…후반기는 ‘닥공 야구’- KLPGA 사상 첫 ‘노보기’ 우승 대기록 놓친 박지영- 최고 구속 144㎞·투구 수 66개 건강한 류현진, MLB 복귀 임박- 세계 랭킹 40위권 女선수가 ‘사상 첫’ 윔블던 품었다△오피니언- 모두 만족하는 미술진흥법 되려면- 최태원은 왜 ‘韓日 경제 블록’ 거대 담론 던졌나- [생생확대경] 언어 달라도 ‘이모지’로 통하는 세상△오피니언- [목멱칼럼] 노동개혁 성공, 일자리에 달렸다- [데스크의 눈] 먹을 맨치 먹었으면 눈 딱 감고 일어나라- [기자수 첩] 세계로 뻗는 K뮤지컬…진흥법 통과 서둘러야- [e갤러리]오목눈 ‘춤추는 사람들’△피플- “건반만 치던 당신, 그림도 잘 그렸네”…특급 외조 나선 정치 석학- “AI가 새 일자리 제공하고, 주 4일제 근무 견인할 것”- ‘체온으로 작동’ 웨어러블 기기 개발되나- 집중호우 피해 지원 금융그룹 35억 성금- 포스코 ‘올해 명장’에 이영진·이선동씨 선정- HD현대, 수해복구 5억 기부, 20대 굴착기·인력 지원도△사회- 다시 법정 서는 조국…‘입시 비리’ 혐의 인정할까- “수산물 시장·횟집서 체크”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불티- “놀이만 하는 공립 유치원 못 믿어” 월 175만 원 ‘영어 유치원’ 북적- “美 장갑차 추돌 사망, 국가도 배상 책임”- 국제운전면허증 23일부터 베트남에서도 사용 가능- 오늘부터 주민등록 사실조사…‘출생 미등록 아동’ 찾는다
- 7월 수도권 분양 전망 상승 속 유망 단지 대거 출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7월 수도권 분양전망이 올 들어 최고치로 나타나면서 긍정적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달 중 수도권에는 유망 단지도 대거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전국 아파트분양지수’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1.3p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치인 102.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 대비 10.3p 상승해 116.2를 기록했고, 경기 100.0, 인천 92.0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전월 대비 15.6p, 8.0p가 올랐다.이와 같은 수도권 분양 전망의 긍정 분위기는 이미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실제 지난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99가구 모집에 3,080명이 몰려 평균 31.1대 1, 최고 9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또 청량리7구역 재개발 사업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0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평균 92.69 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뒤, 11일 진행된 1순위에서도 올해 최고경쟁률인 평균 242대 1로 청약을 마무리했다.분양 업계관계자는 “부동산 매수 심리 회복 속,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기조로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을 다시금 눈 여겨 보기 시작하면서 시장 체감도가 확 바뀌었다”라며 “다만,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 따른 양극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이달 말까지 관심이 집중되던 유망 단지들이 공급을 앞둬 이목이 쏠린다.먼저 인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검단신도시에서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서울에서는 호반건설이 용산에 ‘호반써밋 에이디션’을 공급한다. 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4~67㎡ 77실, 오피스 51실, 상가가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90가구, 오피스텔 49실, 오피스 22실이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다.또 SK에코플랜트는 성동에서 ‘청계 SK뷰’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396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108가구다.경기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명뉴타운에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425가구다. 광명뉴타운의 첫 ‘아이파크(IPARK)’ 브랜드 아파트로 도보 약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자리해 있다.
- 상반기 유상증자 7조 143억…전년比 66.8%↓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 규모가 전년 대비 7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1일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197개사, 7조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10.0%, 금액은 6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27개사, 4조 1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30.8%, 금액은 75.4%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51개사, 2조 7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3.2%, 금액은 30.7% 줄었고, 코넥스 시장에서도 19개사, 527억원으로 20.8%, 39.4% 감소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은 주주배정방식이 13개사, 1조 7339억원(2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공모방식 51개사, 1조 3060억원(18.6%), 제3자배정방식 133개사, 3조 9744억원(56.7%) 순이었다.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042660)(2조 1413억원)이었으며, 이어 롯데케미칼(011170)(1조 2155억원), 피엔티(137400)(1500억원) 순이었다. 주식 수로는 이트론(096040)(2억주)이 가장 많았고, 엘아이에스(138690)(1억 9232만주), 한화오션(042660)(1억 958만주)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34개사, 6억 3058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가 34.6% 감소했고, 주식 수는 25.4% 증가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2개사, 1억 568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주식수만 85.5%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1개사, 5억 1732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회사 수는 47.5% 줄고 주식수는 16.1% 증가했고, 코넥스시장에서는 1개사가 758만주를 발행했다. 무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에이치피에스피(1조 3543억원)이며, 위지윅스튜디오(299900)(4721억원), 영풍제지(006740)(4,357억원) 순이었다. 주식 수로는 위지윅스튜디오(1억2829만주)가 가장 많았고, 휴마시스(205470)(9546만주), 엠디에스테크(6220만주)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