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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株,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멋쩍은 '好好'
  • 진단키트株,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멋쩍은 '好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진단키트 종목이 최근 상승하며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발 코로나19 변이(델타변이)의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금 진단키트 수요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시기 만큼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950130)가 전 거래일 대비 10.5% 올랐고 휴마시스(205470)가 2.14%, 피씨엘(241820)이 0.16% 상승 마감했다. 씨젠(096530)과 수젠텍(253840)은 이날 각각 1%대 하락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양 종목 모두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품(FDA)로부터 올인원 (All-In-One)코로나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이날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종목은 지난 5월31일 종가 대비 평균 24% 넘게 올랐다.하지만 진단키트 종목의 이같은 상승세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시기 만큼은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익명의 바이오 섹터 애널리스트는 “델타 변이가 확산세라고는 하지만 작년 같은 상승세는 어려울 것”이라며 “확산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백신이 접종 중에 있는 만큼 지난해만큼 상승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현재(24일 기준) 전 세계 90여국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으며 앞서 유행했던 영국 유래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60%가량 높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인 종(種)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다만 국내 진단키트 업체 제품 중엔 델타 변이를 확정할 수 있는 제품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닌 변이 바이러스를 잡아낼 수는 있지만 변이 중에서도 알파형인지, 델타형인지는 구분할 수 없다는 의미다.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는 보통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에서 변이가 일어나는데 자사 진단키트로는 해당 변이 감지 여부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디텍팅은 가능하나 변이 종류를 구분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델타만을 구분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한편 기존 190명으로 알려진 국내 델타변이 확진자가 256명인 것으로 전날 알려지자 이에 따른 우려가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4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델타 변이 확진에 대해 “실험실 확정이 190건이고, 역학적 관련사례는 66건이 더 있다”면서 “누적 256명이 현재 역학적 연관 사례까지 포함된 환자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날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세포주 수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산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비(非) 변이군과 비교했을 때 델타형 변이에 대한 항체치료제의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06.25 I 유준하 기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3300선 돌파…역대 최고점
  • [코스피 마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3300선 돌파…역대 최고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인프라 예산이 여야 초당파 의원들과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오전 한때 3316선까지 치솟으면서 한국 증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289선에서 출발해 3300선을 전후로 움직이다 3300포인트에서 턱걸이를 하면서 마무리됐다.제공=마켓포인트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기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 완화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상원 초당파 의원들의 인프라 투자 잠정 합의 등으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면서 “최근 지속적인 강세를 기록한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8197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금융투자가 5655억원, 연기금 등이 487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이 588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249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은행과 은행 지주회사에 대한 배당 제한이 풀리면서 보험(3.30%), 금융업(1.88%), 증권(1.68%), 은행(0.96%)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창고가 2%대 오름세를 보였고, 유통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이 1%대 올랐다. 기계,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화학 등이 1% 미만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1%대 하락했다. 의약품, 섬유의복, 의료정밀은 1% 미만으로 빠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카카오(035720)와 NAVER(035420)는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각각 1.59%, 2.26%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SDI(006400)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49%, 1.98% 상승했다. LG화학(051910)과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도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및 소비 심리 개선에 이마트(139480)(5.10%) 현대백화점(069960)(3.72%)이 강세를 보였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LS네트웍스(000680) 이스타코(015020) 등이 각각 29.97%, 11.52%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1억8395만주, 거래대금은 18조401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27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1개였다.
2021.06.25 I 김윤지 기자
백신 자체 접종 시작하는 대기업들…집단면역 조기 형성 기대감
  • 백신 자체 접종 시작하는 대기업들…집단면역 조기 형성 기대감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다음달부터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자체 접종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집단면역 형성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005930)는 25일 사내 공지를 통해 다음달 27일부터 사업장 내 부속 의원을 통해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의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이다. 질병관리청이 백신·주사기를 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공급하면, 부속 의원이 자체 계획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접종 후 4주 이상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한다. 백신 접종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받는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자체 접종 계획을 공지했고,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도 다음달 말부터 임직원 백신 자체 접종에 들어간다.앞서 고용노동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달 초 각 지방고용노동청을 통해 사업장 내 부속 의원을 통한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기업에 전달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현대제철 △SK그룹은 SK하이닉스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 공장이 대상이다.아직까지 삼성그룹만 자체 접종 계획을 공식화했지만, 다른 그룹 계열사들도 자체 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방역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국내 백신 접종 대상은 3분기부터 18세 이상 일반 국민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당국은 9월 말까지 국민 3600만명에 대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사업장 중 부속 의원이 있어 자체 접종이 가능한 경우 현장에서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으로 사업장을 정하지 않았고, 기간산업을 우선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6.25 I 피용익 기자
델타 변이, 얼마나 무섭길래…백신 모범국들도 '벌벌'
  • 델타 변이, 얼마나 무섭길래…백신 모범국들도 '벌벌'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델타 변이바이러스(인도 변이) 공포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너무 빠른 감염 전파 속도와 추가 변이 가능성 때문에 올 가을 팬데믹(대유행) 재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백신 부국인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은 물론, 집단면역을 목전에 두고 있던 이스라엘마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집단면역 앞둔 이스라엘부터 美·유럽까지 극도로 경계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 나흐만 아시 박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지 불과 12일 만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있어 최고 모범국으로 꼽히며 집단 면역 달성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이 이 같은 강력 조치를 내린 것은 최근 델타 변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125명으로 1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22일 110명, 23일 138명, 24일(오후 6시 기준) 169명으로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최대 규모다.이스라엘은 또 7월 1일부터 개별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려던 계획을 8월 1일 이후로 한 달 늦추고,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도 기존 30곳에서 7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 21일부터는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 최근 델타 변이 확산과 더불어 백신을 맞지 않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뿐이 아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팬데믹 재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의회연설에서 “여전히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다” 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연합(EU) 내 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고 있어 조심스럽게 낙관해 볼만 하다”면서도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경계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새롭게 발병하고 있는 델타 변이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2주일 전만 해도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10%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벌써 20%를 넘어서고 있다”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이처럼 세계 최고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이스라엘부터 백신 선진국들까지 델타 변이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이유는 이 바이러스가 이제까지 나온 다른 그 어떤 변이보다 사람과 사람 간 감염력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6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한데다 이미 델타 플러스라는 새로운 변이까지 등장할 정도로 백신에 저항할 수 있는 새로운 변이로 진화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계 각국이 지난 1년 이상 지속해온 방역 노력이 델타 변이 때문에 한 방에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전날 발간한 델타 변이 위험 평가 보고서에서 오는 8월 말이면 유럽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가 9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유전체학업체 헬릭스의 윌리엄 리 과학담당 부사장은 “7월 초중순께엔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8일 “델타 변이는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다”고 선언했다. 델타 변이 감염 확인 지역. (출처=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델타변이 감염예방, AZ 60% 그쳐…“그래도 당장 맞아야”현재로선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비해 개발한 백신 뿐이다. 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은 아니지만 맞지 않는 것보다는 감염·입원 위험을 현저히 줄여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에 따르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한 차례 접종받으면 델타 변이에 감염돼도 입원을 예방하는 효과가 각각 94%, 71%로 나타났다. 2회 접종까지 마치게 되면 화이자는 96%, AZ는 92%로 예방 효과가 크게 개선된다.다만 감염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는 두 백신 모두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차 접종시 화이자가 33.2%, AZ는 32.9%, 2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화이자가 88%, AZ가 60%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 델타 변이의 추가 진화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그나마 기존 백신이 효과가 있을 때 서둘러 맞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WHO의 비상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델타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일단 감염되고 나면 중병에 걸리기 쉬워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될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잠재적으로 사망 가능성이 높은 취약한 사람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경고하며 “모두가 즉각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06.25 I 방성훈 기자
엑세스바이오, 코로나 항체신속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 엑세스바이오, 코로나 항체신속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는 미국 식품의약품(FDA)로부터 올인원 (All-In-One) 코로나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사진=엑세스바이오)이번에 승인을 받은 제품(CareStart™ EZ COVID-19 IgM/IgG)은 호주 호주 아토모(Atomo Diagnostics)가 개발한 올인원 디바이스와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체 진단 스트립을 결합해 만들어졌다.이 제품은 간단한 손가락 채혈로 15~20분 이내에 체내의 향체 형성여부를 확인해 현재 그리고 과거의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또한 진단에 필요한 구성품이 디바이스 내에 장착되어 있어 진단의 편리성을 크게 개선하였을 뿐 아니라 이번 긴급사용승인허가를 위해 진행한 임상실험에서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내며 품질의 우수성 역시 갖췄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접근성이 높은 소형병원이나 약국 내 클리닉 등에서도 당사 제품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 가을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예측으로 3차 백신 접종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항체 진단이 3차 접종 시기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아토모의 존 켈리 (John Kelly) 전무이사는 “아토모의 올인원 진단키트 플랫폼을채택한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체 신속 진단키트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내 다양한 비실험(non-laboratory) 시설에서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아토모는 앞으로 다른 진단 키트에 대한 공동개발을 포함해 엑세스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 19 항원 자가진단키트의 미국 긴급사용승인을진행 중으로, 현재 임상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FDA로부터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키트는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해 전 세계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인도발 델타 변이를 포함해 남아공 베타 변이, 영국 알파 변이 등 다양한 코로나 변이 진단이 가능하다.
2021.06.25 I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인도네시아 교민 18명 입국
  •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인도네시아 교민 18명 입국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 국민 18명이 전세기(응급 후송기)편으로 입국했다고 25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반다아체의 스포츠 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23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주민들에게 중국산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5천308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확진 입국자 18명은 모두 경증으로 확인됐다. 기내에서 중등도 재평가 후 상태에 따라 병원이나 음압 격리시설 등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동 시에는 외부접촉을 통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구급차를 이용할 예정으로, 격리 시설 등에서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한 뒤 검사결과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병원 이송 또는 자가 격리를 실시한다.방대본은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현지에서 확진된 후,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들의 입국 및 이동, 치료 전반의 과정에서 추가 감염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전 세계적인 변이바이러스 증가세 및 국내 수백 명대 발생 등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나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유증상 시 검사 받기 등의 기본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06.25 I 박경훈 기자
올림픽 참가 위해 日 체류 중인 우간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 올림픽 참가 위해 日 체류 중인 우간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머무른 외국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나 현지 방역 당국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사이에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24일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이즈미사노(泉佐野)시에 따르면 올림픽을 최근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우간다 팀은 이즈미사노시의 호텔에서 합숙 중으로 22일 채취한 검체를 분석한 결과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우간다 선수단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우간다 대표팀은 일본에 입국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회 접종했고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일본의 방역 지침을 따랐으나 현지에서 실시한 재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확인 후 일본 방역 당국의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대표팀은 19일 일본에 도착했고 공항 검역을 통해 구성원 1명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8명은 당시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별도 시설에 격리됐으나 방역 당국은 누가 밀접 접촉자인지를 즉시 판정하지 않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밀접 접촉자 판단은 대표팀을 수용하는 지방자치단체 보건소가 할 일이라며 미뤘고 지자체는 공항 검역에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우왕좌왕했다. 또한 우간다 대표팀에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20일이었는데 이틀 지난 22일에서야 밀접 접촉자를 발표했다. 추가 확진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06.25 I 주영로 기자
국내 mRNA 백신 기술, 해외와 3년 격차…정부, 개발 적극 지원
  • 국내 mRNA 백신 기술, 해외와 3년 격차…정부, 개발 적극 지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mRNA 백신 기술이 해외와 비교 시 약 3년 정도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과 학계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단기간에 이 같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mRNA백신 기술 현황 및 지원 방안과 함께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방안과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연구과제 지원계획도 함께 논의됐다. 이번 코로나19 세계 대유행(펜데믹) 상황에서 글로벌 제약사(화이자, 모더나 등)들은 새로운 백신 플랫폼인 mRNA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전 세계에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mRNA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의 백신과 비교할 때 신속하게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고, 우수한 효능 및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어, 향후 백신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개발사들의 경우 수년간의 mRNA 관련 연구와 기술이 축척을 통해 백신 개발에 성공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기술 등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정부는 국내 mRNA 백신 및 생산을 위한 범정부적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내 기술 수요조사를 총 2차례 실시했으며 국내 기업과 학계에서는 7가지 분야에서 기술수요를 제출했고, 약 10여개 기업들은 향후 임상 시험을 진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 조사됐다. 정부는 조사된 기술수요 조사를 기초로 해 분야별로 부처별 역할을 나누어 협력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과기부는 특허회피 등 핵심원천기술 개발, 질병청은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효능검증·기술융합, 복지부는 임상시험지원, 산업부는 원자재·생산기술·기반구축, 식약처는 안전성 및 유효성 품질 평가기술개발, 특허청은 기술별 특화된 세부적인 특허 분석 및 특허 회피 전략 수립지원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범부처 차원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긴밀하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산하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다부처간 협의체 형태로 운영한다.이와 함께 하반기 코로나19 국내 백신 임상 3상에 대한 지원도 총력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5개 백신 개발기업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임상 3상에 대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임상 3상에 대한 지원을 총력으로 추진한다.대규모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중심으로 백신 임상 참여자 사전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이 본격화된 경우 참여자를 집중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기업들의 안정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임상비용도 지원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의 경우에도 임상시험 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예산 확보도 추진한다. 백신 임상지원 예산은 지난해 490억원에서 올해 687억원으로 증가했다. 국산 백신의 글로벌 신뢰성 제고와 성공 가능성 높은 백신의 생산설비 투자 지원을 위한 선구매도 적극 추진한다.임상 3상 진입 및 임상 2상 중간결과가 도출된 경우, 면역원성, 안전성, 성공가능성, 생산능력, 접종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3월부터 과제 공모 및 선정평가를 거쳐 예측, 진단, 치료제, 백신 분야 연구과제 총 11개와 운영지원과제 1개를 선정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백신 임상 3상에 대해 범부처 총력 지원을 통해,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산 백신이 개발되면,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기여할 수 있으며, 글로벌 감염병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에도 한국이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6.25 I 함정선 기자
메르켈 "유럽, 살얼음판 걷는중"…델타 변이 심각성 경고
  • 메르켈 "유럽, 살얼음판 걷는중"…델타 변이 심각성 경고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유럽은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다”며 델타 변이(인도 변이)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의회 연설에서 “지난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과의 싸움이 독일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주요 7개국(G7)과 주요20개국(G20) 국가들, 유럽연합(EU)까지도 숨죽이게 했다”고 운을 뗐다.메르켈 총리는 이어 “EU 27개 회원국에서 감염 사례가 감소하고 있고 백신 접종률도 증가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낙관해볼만 하다”면서도 “팬데믹(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일과 유럽은 여전히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다. 우리는 경계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새롭게 발병하고 있는 델타 변이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전날 발간한 델타 변이 위험 평가 보고서에서 8월 말이면 유럽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가 9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DC는 “백신 접종을 한 차례만 마친 사람들은 여전히 델타 변이에 취약하다”며 “60세 이상 고령층의 40%가 아직 2차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델타 변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대규모로 빠르게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지난해 가을처럼 팬데믹이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메르켈 총리는 이외에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 면제와 관련해 “정치적으로 코로나19 지재권 보호 보호면제를 얻어내는 것은 잘못된 길”이라며 “특허에 기반해 최대한 빨리 백신 생산을 확대하는 게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메르켈 총리는 “앞으로도 전세계는 백신 개발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지적재산에 대한 보호가 면제되지 않고, 보증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EU는 세계 최대 백신 수출지역이다. 우리는 시장을 닫지 않았고, 장벽을 만들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켈 총리의 이날 연설은 16년간 독일 총리를 지내 온 그의 마지막 대의회 연설이었다.
2021.06.25 I 방성훈 기자
남혐 손가락?…포항시, 백신예약 포스터 수정·사과
  • 남혐 손가락?…포항시, 백신예약 포스터 수정·사과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안내 포스터에 ‘남혐(남성혐오)’을 뜻하는 손가락 모양을 사용했다는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포항시가 백신 접종 관련 포스터에 남혐을 뜻하는 손가락을 첨부했다는 비판을 받자 교체 후 사과했다. (사진=포항시 페이스북)포항시는 지난 2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기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미지임을 확인하였고 이미지 수정 후 재게시 하였다”라면서 “해당 이미지는 외부 유로 사이트에서 발췌한 것이며 꼼꼼히 체크하지 못하고 게시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며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라며 “블편함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앞서 포항시는 페이스북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오는 28~30일 진행된다’는 안내가 담긴 포스터를 올렸다. 여기에는 접종 대상, 장소, 기간 등과 함께 주사기와 백신을 손가락으로 잡고 있는 사진이 첨부됐다.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포스터에 사용된 손가락 모양이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할 때 쓰는 모양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논란이 거세지자 포항시는 포스터를 교체해 올렸고 이같이 사과했다.앞서 남혐을 뜻한다는 손가락 모양 논란은 유통가, 식품업계, 공공기관 및 방송가 등에서 잇따라 발생해 곤욕을 치뤘다. 대표적으로 무신사, BBQ, 카카오뱅크 등이 홍보 콘텐츠에 해당 손가락 이미지를 삽입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손가락 모양과 함께 사용된 문구로도 논란이 일은 GS25는 어설픈 늑장 대처로 남성 누리꾼들이 중심이 된 불매운동이 번지는 등 기업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기도 했다.이후 ‘숨은 남혐 찾기’ 움직임이 확산되자 과도한 검열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특히 콘텐츠 분야의 경우 제작자의 창작 행위를 저해할 수 있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1.06.25 I 이세현 기자
범정부지원위, 하반기 국산 백신 임상 3상 지원
  • 범정부지원위, 하반기 국산 백신 임상 3상 지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국산 백신에 대한 임상 3상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정부는 25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방안, 국내 mRNA백신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기업별 국내 임상 추진 현황과 계획.(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난해 4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가 설치되면서 관계부처,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관계자들이 모여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해 왔다.현재 국내 5개 백신 개발기업이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규모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중심으로 백신 임상 참여자 사전 모집을 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이 본격화되면 참여자를 연계할 예정이다.기업들의 안정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임상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위원회는 임상 3상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고, 추가 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다. 국산 백신의 글로벌 신뢰성 제고와 생산설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선구매도 할 계획이다.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새로운 백신 플랫폼인 mRNA 백신을 개발해 예방접종을 하고 있고, 해당 백신이 패러다임을 바꿀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관련 기술이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기업도 지원한다. 기술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7개 분야 39개 기술에 대해 부처별로 역할을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과기부는 특허회피 등 핵심원천기술 개발, 질병관리청은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효능검증·기술융합, 복지부는 임상시험지원, 산업부는 원자재·생산기술·기반구축, 식약처는 안전성·유효성 품질 평가기술개발, 특허청은 기술별 특화된 세부적인 특허 분석과 특허 회피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산하에는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다부처 간 협의체로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 현황을 범부처 차원으로 점검하거나 공유하고, 개발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mRNA 백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단기적으로 국산 백신의 조속한 개발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이 임상에 진입하도록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시험 등의 지원을 계속하겠다”며“장기적으로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기반이 되는 예측, 진단, 치료, 예방 주요분야에 대한 기초원천 핵심기술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5 I 강민구 기자
이스라엘, 델타 변이에 '화들짝'…“27일부터 '다시' 실내서 마스크"
  • 이스라엘, 델타 변이에 '화들짝'…“27일부터 '다시' 실내서 마스크"
  •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도시인 홀론의 병원에서 한 소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최고 모범국으로 꼽혔던 이스라엘이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지 불과 12일 만이다. 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 나흐만 아시 박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 내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데 따른 조치다. 이스라엘은 한 때 세계 최고 접종률을 보이며 집단면역 달성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5월 이후 최대 규모로 늘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70%는 델타 변이(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스라엘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125명으로 100명을 돌파한데 이어, 22일 110명, 23일 138명을 기록했다. 아시 박사는 “목요일(24일) 오후 6시까지 1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는 하루 확진자 기준 수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이스라엘 전역에서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 박사는 “현재의 감염 확산은 국지적인 현상이며, 전반적인 확산세인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스라엘 국민들은 격리 요건을 준수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아시 박사는 또 감염 의심자의 격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적 도구’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출입국에 있어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입·출국을 금지하지는 않고 (입국자에 대한) 검사와 격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공항 내 검사를 위한 장소가 기존 30곳에서 최근 70곳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아울러 7월 1일부터 개별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려던 계획도 8월 1일 이후로 한 달 늦추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시 박사는 특히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엔 해외 여행을 피해야 한다.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 자녀들과 해외 여행을 하기엔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아이가 해외에 있다가 다음날 학교에 등교한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 박사는 이외에도 “이스라엘 정부는 화이자 백신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7월부터는 백신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 부실 대응으로 전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비율이 90%에 달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까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서둘렀고 그 결과 지금까지 인구의 55%가 2차 접종을 마쳤다. 확진자가 급격히 줄어들자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하지만 최근 델타 변이 확산과 더불어 백신을 맞지 않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하게 된 것이다. 한편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21일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 같은날 나프탈리 베넷 이스라엘 총리도 성명을 내고 “12세 이상의 모든 국민이 가능한 빨리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스라엘 내 백신 비축량이 앞으로 몇 달 내에 만료될 것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즉각 (접종) 예약을 해야 한다”며 가급적 7월 9일 이전에 첫 번째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6.25 I 방성훈 기자
공영쇼핑, '동행세일' 기간 백신 접종 독려 행사
  • 공영쇼핑, '동행세일' 기간 백신 접종 독려 행사
  • 공영쇼핑 백신접종 프로모션 이미지[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공영쇼핑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24일부터 백신 접종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7월 11일까지 진행하며, 공영쇼핑 온라인 몰 및 모바일을 통해 1인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쿠폰은 7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렌탈상품, 순금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후기 및 기대 메시지 작성자 중 30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도 제공한다.또한 공영쇼핑은 동행세일이 진행되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하루 두 번 수어방송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정부 행사에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맘편히 마스크’ 등 생활필수품부터 ‘진도귀리’, ‘김연도 오색현미’ 등의 식품과 ‘베르투S 압력솥세트’, ‘땡스소윤 냉동용기’ 등 우리 중소기업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수어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공영쇼핑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나 수어방송 진행은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업의 판로 지원뿐만 아니라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역할들을 모범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25 I 김호준 기자
신규 확진자 634명…"수도권 확진자 규모 증가"(종합)
  • 신규 확진자 634명…"수도권 확진자 규모 증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0시 기준 634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부터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한 것. 내달 1일부터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앞두고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청년층의 낮은 백신 접종 비율, 델타 변이 확산, 방역 수치 해이 등이 겹치면 큰 폭의 확진자 속출까지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내달 1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한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3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3789명이다. 지난 19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2명→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634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5만 7868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776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9118건(확진자 9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87건(확진자 0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3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9명(치명률 1.31%)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5일 0시 기준 신규로 3만 132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19만 991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6%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8만 7462명, 화이자 백신은 367만 8931명, 모더나는 7606명, 얀센은 112만 5920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0만 6798명으로 누적 452만 1785명, 8.8%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64명, 경기도는 179명, 인천 2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27명, 대구 5명, 광주 5명, 대전 8명, 울산 16명, 세종 2명, 강원 13명, 충북 10명, 충남 4명, 전북 1명, 전남 17명, 경북 6명, 경남 17명, 제주 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광진구 한 고등학교와 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양천구 한 직장에서도 종사자와 가족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 영어학원에서도 지난 22일 이후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주시의 한 식당관련 확진자도 14명이 발생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감염 상황에 대해 “전반적인 확진자 규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지난 3주간 지속적 증가세이며, 종교시설·학원을 비롯한 교육시설, 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내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차장은 “정부와 자치단체는 오는 7월 1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7월 1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 방안이 시행되는 만큼 긴장감 완화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홍보와 현장점검으로 방역 현장의 참여와 실천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상반기 접종 계획 마무리와 함께 “7월 둘째 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110만명과 55~59세 약 400만명에 대한 예약 절차를 시작하고, 7월 셋째 주에는 50∼54세 450만명에 대한 예약 절차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32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7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1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
2021.06.25 I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 600명대 중반…사흘 연속 600명대
  • 코로나19 확진자수, 600명대 중반…사흘 연속 600명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전해철 중앙대책안전본부 제2차장(제공=행안부)전해철 중앙대책안전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중대본회의 모두말씀을 통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이 지난 3주간 39.8%→45.4%→48.5%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종교시설, 학원을 비롯한 교육시설, 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 472명에서 최근 507명으로 다시 500명을 상회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확진자 규모는 전체의 76% 수준으로 사흘 연속(434→450→467) 400명을 크게 웃돌았다.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24일 기준 전체의 30% 수준인 약 1520만 명으로(2차접종 누적은 452만명) 접종예약자 1552만 명의 98% 수준이다. 오늘부터 이틀에 걸친 30세 미만 사회필수 인력과 의료기관 신규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끝으로 상반기에 계획된 주요 접종 일정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3분기 접종계획과 관련해선 “우선 7월 둘째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110만명과, 55세에서 59세 약 400만 명에 대한 예약 절차를 시작하고, 7월 셋째주에는 50세에서 54세 450만 명에 대한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방안이 시행되는 오는 7월 1일부터 2주 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 2차장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백신접종이 그 유일한 해법이자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약과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6.25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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