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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3300선 돌파…역대 최고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인프라 예산이 여야 초당파 의원들과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오전 한때 3316선까지 치솟으면서 한국 증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289선에서 출발해 3300선을 전후로 움직이다 3300포인트에서 턱걸이를 하면서 마무리됐다.제공=마켓포인트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기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 완화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상원 초당파 의원들의 인프라 투자 잠정 합의 등으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면서 “최근 지속적인 강세를 기록한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8197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금융투자가 5655억원, 연기금 등이 487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이 588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249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은행과 은행 지주회사에 대한 배당 제한이 풀리면서 보험(3.30%), 금융업(1.88%), 증권(1.68%), 은행(0.96%)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창고가 2%대 오름세를 보였고, 유통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이 1%대 올랐다. 기계,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화학 등이 1% 미만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1%대 하락했다. 의약품, 섬유의복, 의료정밀은 1% 미만으로 빠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카카오(035720)와 NAVER(035420)는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각각 1.59%, 2.26%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SDI(006400)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49%, 1.98% 상승했다. LG화학(051910)과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도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및 소비 심리 개선에 이마트(139480)(5.10%) 현대백화점(069960)(3.72%)이 강세를 보였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LS네트웍스(000680) 이스타코(015020) 등이 각각 29.97%, 11.52%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1억8395만주, 거래대금은 18조401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27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1개였다.
- 델타 변이, 얼마나 무섭길래…백신 모범국들도 '벌벌'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델타 변이바이러스(인도 변이) 공포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너무 빠른 감염 전파 속도와 추가 변이 가능성 때문에 올 가을 팬데믹(대유행) 재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백신 부국인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은 물론, 집단면역을 목전에 두고 있던 이스라엘마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집단면역 앞둔 이스라엘부터 美·유럽까지 극도로 경계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 나흐만 아시 박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지 불과 12일 만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있어 최고 모범국으로 꼽히며 집단 면역 달성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이 이 같은 강력 조치를 내린 것은 최근 델타 변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125명으로 1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22일 110명, 23일 138명, 24일(오후 6시 기준) 169명으로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최대 규모다.이스라엘은 또 7월 1일부터 개별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려던 계획을 8월 1일 이후로 한 달 늦추고,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도 기존 30곳에서 7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 21일부터는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 최근 델타 변이 확산과 더불어 백신을 맞지 않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뿐이 아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팬데믹 재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의회연설에서 “여전히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다” 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연합(EU) 내 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고 있어 조심스럽게 낙관해 볼만 하다”면서도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경계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새롭게 발병하고 있는 델타 변이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2주일 전만 해도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10%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벌써 20%를 넘어서고 있다”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이처럼 세계 최고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이스라엘부터 백신 선진국들까지 델타 변이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이유는 이 바이러스가 이제까지 나온 다른 그 어떤 변이보다 사람과 사람 간 감염력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6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한데다 이미 델타 플러스라는 새로운 변이까지 등장할 정도로 백신에 저항할 수 있는 새로운 변이로 진화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계 각국이 지난 1년 이상 지속해온 방역 노력이 델타 변이 때문에 한 방에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전날 발간한 델타 변이 위험 평가 보고서에서 오는 8월 말이면 유럽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가 9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유전체학업체 헬릭스의 윌리엄 리 과학담당 부사장은 “7월 초중순께엔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8일 “델타 변이는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다”고 선언했다. 델타 변이 감염 확인 지역. (출처=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델타변이 감염예방, AZ 60% 그쳐…“그래도 당장 맞아야”현재로선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비해 개발한 백신 뿐이다. 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은 아니지만 맞지 않는 것보다는 감염·입원 위험을 현저히 줄여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에 따르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한 차례 접종받으면 델타 변이에 감염돼도 입원을 예방하는 효과가 각각 94%, 71%로 나타났다. 2회 접종까지 마치게 되면 화이자는 96%, AZ는 92%로 예방 효과가 크게 개선된다.다만 감염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는 두 백신 모두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차 접종시 화이자가 33.2%, AZ는 32.9%, 2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화이자가 88%, AZ가 60%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 델타 변이의 추가 진화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그나마 기존 백신이 효과가 있을 때 서둘러 맞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WHO의 비상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델타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일단 감염되고 나면 중병에 걸리기 쉬워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될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잠재적으로 사망 가능성이 높은 취약한 사람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경고하며 “모두가 즉각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국내 mRNA 백신 기술, 해외와 3년 격차…정부, 개발 적극 지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mRNA 백신 기술이 해외와 비교 시 약 3년 정도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과 학계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단기간에 이 같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mRNA백신 기술 현황 및 지원 방안과 함께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방안과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연구과제 지원계획도 함께 논의됐다. 이번 코로나19 세계 대유행(펜데믹) 상황에서 글로벌 제약사(화이자, 모더나 등)들은 새로운 백신 플랫폼인 mRNA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전 세계에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mRNA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의 백신과 비교할 때 신속하게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고, 우수한 효능 및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어, 향후 백신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개발사들의 경우 수년간의 mRNA 관련 연구와 기술이 축척을 통해 백신 개발에 성공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기술 등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정부는 국내 mRNA 백신 및 생산을 위한 범정부적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내 기술 수요조사를 총 2차례 실시했으며 국내 기업과 학계에서는 7가지 분야에서 기술수요를 제출했고, 약 10여개 기업들은 향후 임상 시험을 진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 조사됐다. 정부는 조사된 기술수요 조사를 기초로 해 분야별로 부처별 역할을 나누어 협력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과기부는 특허회피 등 핵심원천기술 개발, 질병청은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효능검증·기술융합, 복지부는 임상시험지원, 산업부는 원자재·생산기술·기반구축, 식약처는 안전성 및 유효성 품질 평가기술개발, 특허청은 기술별 특화된 세부적인 특허 분석 및 특허 회피 전략 수립지원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범부처 차원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긴밀하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산하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다부처간 협의체 형태로 운영한다.이와 함께 하반기 코로나19 국내 백신 임상 3상에 대한 지원도 총력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5개 백신 개발기업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임상 3상에 대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임상 3상에 대한 지원을 총력으로 추진한다.대규모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중심으로 백신 임상 참여자 사전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이 본격화된 경우 참여자를 집중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기업들의 안정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임상비용도 지원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의 경우에도 임상시험 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예산 확보도 추진한다. 백신 임상지원 예산은 지난해 490억원에서 올해 687억원으로 증가했다. 국산 백신의 글로벌 신뢰성 제고와 성공 가능성 높은 백신의 생산설비 투자 지원을 위한 선구매도 적극 추진한다.임상 3상 진입 및 임상 2상 중간결과가 도출된 경우, 면역원성, 안전성, 성공가능성, 생산능력, 접종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3월부터 과제 공모 및 선정평가를 거쳐 예측, 진단, 치료제, 백신 분야 연구과제 총 11개와 운영지원과제 1개를 선정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백신 임상 3상에 대해 범부처 총력 지원을 통해,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산 백신이 개발되면,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기여할 수 있으며, 글로벌 감염병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에도 한국이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범정부지원위, 하반기 국산 백신 임상 3상 지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국산 백신에 대한 임상 3상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정부는 25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방안, 국내 mRNA백신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기업별 국내 임상 추진 현황과 계획.(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난해 4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가 설치되면서 관계부처,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관계자들이 모여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해 왔다.현재 국내 5개 백신 개발기업이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규모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중심으로 백신 임상 참여자 사전 모집을 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이 본격화되면 참여자를 연계할 예정이다.기업들의 안정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임상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위원회는 임상 3상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고, 추가 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다. 국산 백신의 글로벌 신뢰성 제고와 생산설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선구매도 할 계획이다.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새로운 백신 플랫폼인 mRNA 백신을 개발해 예방접종을 하고 있고, 해당 백신이 패러다임을 바꿀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관련 기술이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기업도 지원한다. 기술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7개 분야 39개 기술에 대해 부처별로 역할을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과기부는 특허회피 등 핵심원천기술 개발, 질병관리청은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효능검증·기술융합, 복지부는 임상시험지원, 산업부는 원자재·생산기술·기반구축, 식약처는 안전성·유효성 품질 평가기술개발, 특허청은 기술별 특화된 세부적인 특허 분석과 특허 회피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산하에는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다부처 간 협의체로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 현황을 범부처 차원으로 점검하거나 공유하고, 개발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mRNA 백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단기적으로 국산 백신의 조속한 개발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이 임상에 진입하도록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시험 등의 지원을 계속하겠다”며“장기적으로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기반이 되는 예측, 진단, 치료, 예방 주요분야에 대한 기초원천 핵심기술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규 확진자 634명…"수도권 확진자 규모 증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0시 기준 634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부터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한 것. 내달 1일부터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앞두고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청년층의 낮은 백신 접종 비율, 델타 변이 확산, 방역 수치 해이 등이 겹치면 큰 폭의 확진자 속출까지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내달 1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한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3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3789명이다. 지난 19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2명→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634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5만 7868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776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9118건(확진자 9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87건(확진자 0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3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9명(치명률 1.31%)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5일 0시 기준 신규로 3만 132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19만 991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6%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8만 7462명, 화이자 백신은 367만 8931명, 모더나는 7606명, 얀센은 112만 5920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0만 6798명으로 누적 452만 1785명, 8.8%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64명, 경기도는 179명, 인천 2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27명, 대구 5명, 광주 5명, 대전 8명, 울산 16명, 세종 2명, 강원 13명, 충북 10명, 충남 4명, 전북 1명, 전남 17명, 경북 6명, 경남 17명, 제주 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광진구 한 고등학교와 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양천구 한 직장에서도 종사자와 가족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 영어학원에서도 지난 22일 이후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주시의 한 식당관련 확진자도 14명이 발생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감염 상황에 대해 “전반적인 확진자 규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지난 3주간 지속적 증가세이며, 종교시설·학원을 비롯한 교육시설, 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내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차장은 “정부와 자치단체는 오는 7월 1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7월 1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 방안이 시행되는 만큼 긴장감 완화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홍보와 현장점검으로 방역 현장의 참여와 실천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상반기 접종 계획 마무리와 함께 “7월 둘째 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110만명과 55~59세 약 400만명에 대한 예약 절차를 시작하고, 7월 셋째 주에는 50∼54세 450만명에 대한 예약 절차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32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7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1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
- 코로나19 확진자수, 600명대 중반…사흘 연속 600명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전해철 중앙대책안전본부 제2차장(제공=행안부)전해철 중앙대책안전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중대본회의 모두말씀을 통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이 지난 3주간 39.8%→45.4%→48.5%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종교시설, 학원을 비롯한 교육시설, 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 472명에서 최근 507명으로 다시 500명을 상회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확진자 규모는 전체의 76% 수준으로 사흘 연속(434→450→467) 400명을 크게 웃돌았다.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24일 기준 전체의 30% 수준인 약 1520만 명으로(2차접종 누적은 452만명) 접종예약자 1552만 명의 98% 수준이다. 오늘부터 이틀에 걸친 30세 미만 사회필수 인력과 의료기관 신규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끝으로 상반기에 계획된 주요 접종 일정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3분기 접종계획과 관련해선 “우선 7월 둘째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110만명과, 55세에서 59세 약 400만 명에 대한 예약 절차를 시작하고, 7월 셋째주에는 50세에서 54세 450만 명에 대한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방안이 시행되는 오는 7월 1일부터 2주 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 2차장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백신접종이 그 유일한 해법이자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약과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