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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우려에도 '거리두기 개편·백신 인센티브' 예정대로
  • 델타 우려에도 '거리두기 개편·백신 인센티브' 예정대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정부가 다음 달 거리두기 개편안과 백신 인센티브, 백신 접종자의 자가격리 면제 등의 조치를 예정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아직 국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10% 미만 수준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델타 변이 유행국에 대한 입국을 보다 철저하게 통제하는 한편, 지역별로 거리두기 개편을 단계별로 도입하고 현장점검 등을 강화해 확산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델타 변이 확진자는 총 256명에 이른다. 이 중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변이가 확정된 확진자는 190명, 역학적 관련성으로 델타 변이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66명이다.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을 더해 전체 변이 중 델타 변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5%로 당국은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7월 1일부터 시행할 거리두기를 미룰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델타 변이는 국내 검출률이 10%도 안 되는 수준으로 고도의 사회경제적 비용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피해를 감수하며 거리두기 개편을 연기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특히 당국은 이틀 연속 600명대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 역시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보다 완화한 수준인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해도 지방자치단체가 통제할 수 있는 단계를 정하고 이행기간을 설정해 도입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급증하거나 유행이 확산할 위험 부담이 적다는 설명이다. 현재 당국은 시도별로 거리두기 개편 단계와 이행기간 적용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오는 일요일(27일) 각 시도별 거리두기 단계와 이행기간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당국은 백신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7월부터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국내 사업상 목적, 직계가족 방문 등으로 국내 입국할 때 격리를 면제하거나 사적 모임 제한 인원에서 백신 접종자를 제외하는 등이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거리두기가 완화하는 7월부터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40대 대부분이 미접종 연령층이기 때문이다. 이에 당국은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만큼 방역에 대한 관리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유흥시설을 통한 20~30대 또는 40~50대 미접종 연령층의 집단발병이 증가할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며 “현장점검과 엄격한 행정처분 등 선제적인 방역 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해외에서 델타 변이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델타 변이 유행 국가에 대한 입국 통제는 더 강화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 중 국내 유입이 많은 국가에 대해서는 방역강화국가로 지정에 입국에 대한 통제를 할 계획”이라며 “델타 변이가 확산한 지역은 입국 규모를 조정하거나 격리 면제를 좀 더 엄격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4 I 함정선 기자
美 FDA "화이자·모더나 백신, 젊은 남성에 드물게 심장질환 부작용"
  • 美 FDA "화이자·모더나 백신, 젊은 남성에 드물게 심장질환 부작용"
  • 영국 런던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로 개발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심장질환 사례와 연관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로 10대와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FDA의 결론이다. 다만 대부분 부작용이 심하지 않은데다 백신 접종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고 미 보건당국은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은 뒤 젊은 층 일부에서 발생하는 심근염과 심낭염 사례에 대한 경고 문구를 팩트시트(설명서)에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런 핑크 FDA 백신 공급부서 부국장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의료기관과 백신 접종자에게 경고 사항을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긴 것이고, 심낭염은 심장 주변을 감싸고 있는 막인 심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심장 질환이다. 이런 심장 질환은 12~39세 접종자 100만명당 12.6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세 이하 남성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톰 시마부쿠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면역안전부 부국장은 “10대와 20대 초반, 특히 남성에게서 이 같은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CDC는 백신을 맞은 뒤 심근염을 앓은 환자들이 대체로 건강을 되찾았다며 백신 접종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환자들은 백신을 맞은 뒤 일주일 사이에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심장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호소했지만 80%는 완치됐다는 설명이다. 미국 보건복지부도 “지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겪을 것”이라며 “대부분은 경미한 정도이며 최소한의 치료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심장 질환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날 모더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21% 하락 마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도 각각 1.4%, 3% 떨어졌다.
2021.06.24 I 김보겸 기자
유가 100달러 전망까지…정유사도 실적 회복할까
  • 유가 100달러 전망까지…정유사도 실적 회복할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지만 정유사는 마냥 웃진 못하고 있다. 당장 보유한 원유 가치가 높아져 재고자산 평가이익을 보겠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수요가 회복되진 않아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은 여전히 낮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실제 수요 회복 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에쓰오일(S-OIL)의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사진=S-OIL)◇국제유가, 2년여 만에 최고…재고평가익 기대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23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73.43달러로 2019년 4월26일 73.45달러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에 비해서도 39.9% 오른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원유 생산을 줄인 데 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국제유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100달러 안팎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유가 상승은 재고 평가이익으로 이어지다 보니 정유사 실적엔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다. 지난 1분기 SK이노베이션(096770) 석유사업과 에쓰오일(S-OIL(010950))의 영업이익은 각각 4161억원, 6292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3156억원, 2850억원이 재고 평가이익이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재고 평가이익이 영업이익에 상당 부분 영향을 줬다. 2분기 역시 재고 평가이익이 정유사 실적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1분기 평균 60.0달러에서 2분기 현재 66달러대로 상승했다. 유가 상승세와 함께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내다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각각 3590억원, 3726억원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뚜렷한 수요 회복 ‘아직’정유사의 걱정거리는 정제마진과 판매량이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6월 셋째 주 배럴당 1.2달러로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반비 등을 뺀 값으로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도 제품 가격 상승 폭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였다. 업계는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을 4달러 안팎으로 본다. 수요도 아직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다. 페트로넷에 따르면 석유제품 수요는 올해 1~5월 월 평균 7552만배럴로 지난해 7310만배럴보다 늘긴 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790만배럴을 밑돌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비행기에 공급되는 항공유나 공장을 가동하는 데 쓰는 경유 등 실수요가 크게 증가하진 않았다”며 “원유 가격은 회복 기대에 상승했지만 실수요에 연동되는 제품 가격이 올라가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OPEC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세계 원유 하루 평균 수요가 지난해 9063만배럴에서 올해 1분기 9293만배럴→2분기 9526만배럴→3분기 9818만배럴→4분기 9982만배럴로 증가해 2019년 9997만배럴 수준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17일 항공 부문의 회복이 가장 더딜 것이라면서도 세계 석유 일평균 수요가 올해 540만배럴, 내년 310만배럴 각각 증가해 내년 말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을 밑돌지만 수요 개선에 따른 업황 회복 방향성은 분명하다”며 “석유산업에서의 설비투자(CAPEX)가 위축되고 노후 설비가 폐쇄된 데 비해 수요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하반기 정상화하고 호황기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1.06.24 I 경계영 기자
소비심리 3년4개월來 최고…내수소비 종목 투자할까
  • 소비심리 3년4개월來 최고…내수소비 종목 투자할까
  • 2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3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내수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0.3으로 전월(105.2)에 비해 5.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6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기준점인 100도 4개월 연속 넘었다. 기준치보다 높으면 소비자심리지수 장기 평균치(2003∼2019년)와 비교해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지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수출 호조 지속·취업자 수 증가 등 요인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져서다.소비 심리 개선 전망에 따라 시선은 내수 소비 관련 종목으로 옮겨진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경제 정상화의 정비례 관계를 고려하면 빠른 내수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소비재, IT 업종 매출 총이익률이 코스피 평균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 중 매출 총이익률이 코스피 대비 높고 전년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화장품·의류, 호텔업종”이라고 말했다.2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내수 소비 관련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투자 전략을 짚어봤다.◇이달 소비심리지수 3년4개월만에 최고점 기록?- 6월 소비자심리지수 110.3…전월 대비 5.1포인트 상승- 백신접종, 수출 호조 등으로 경제회복 기대감 높아진 영향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 한국은행)◇내수 소비 기업들 실적 개선 기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내수 소비 활성화 기대- 소비업, 빠른 업종 순환매 속 안정적 흐름 예상소비주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감률. (단위: %, 자료: 에프앤가이드)◇투자 전략은?- 높은 이익 기대에도 밸류에이션 수준은 낮은 업종 투자- 화장품·의류·호텔업 유망…델타 변이 유행 변수는 확인
2021.06.24 I 이혜라 기자
프리시젼바이오, GG56과 코로나19 진단사업 협력 맞손
  • 프리시젼바이오, GG56과 코로나19 진단사업 협력 맞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335810)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패스 ‘Pass&Go’ 를 개발한 GG56과 코로나19 진단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 한승수 GG56 창립자, 김영군 GG56 회장.(사진=프리시젼바이오)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18일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설립한 GG56과 MOA를 체결했다. 체결식에서는 프리시젼바이오의 ‘Exdia’ 코로나19 진단 제품과 코로나19 진단 결과와 백신 접종 결과를 인증해주는 ‘Pass&Go’의 사업 연계를 위한 협약이 진행됐다.프리시젼바이오와 업무 합의각서를 체결한 GG56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설립한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패스 앱인 Pass&Go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전 국무총리인 한승수 GG56 창립자는 “이번 MOA를 통해 프리시젼바이오의 COVID-19 진단 검사기와 현장진단 시스템을 Pass&Go 와 연계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에서 각광받는 국내 메디컬바이오 기업과의 MOA로 Pass&Go가 한 단계 더 발전한 진단 솔루션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으며, Pass&Go를 통해 다시 한 번 모범적인 한국의 방역 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MOA 체결을 통해 양사의 진단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적 협력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프리시젼바이오는 현재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을 포함한 해외에서 Exdia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판매 중이다. 회사는 현재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Exdia 제품의 국내 출시 및 디지털 패스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06.24 I 유준하 기자
TV조선, '미스트롯2' 문자투표 수익금 전액 사랑의열매에 기부
  • TV조선, '미스트롯2' 문자투표 수익금 전액 사랑의열매에 기부 [공식]
  • (사진=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조선 트롯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2’가 결승전 문자투표 수익금 2억 6000여만 원 전액을 기부해 훈훈함을 불어넣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24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대표 김민배)이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결승전 문자투표 수익금 전액인 2억 6000여만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대국민 이웃돕기 캠페인인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민배 TV조선 대표이사와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을 비롯한 TOP7 수상자들, 도경완, 붐, 장민호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사랑의열매 측은 “TV조선이 기부한 총 금액은 2억 6899만 916원”이라며 “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고 전했다. 김민배 TV조선 대표이사는 “전국의 시청자분들이 ‘미스트롯2’에 보내준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 한 분, 한 분의 뜻과 정성이 모여,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열매를 맺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상균 사무총장도 “TV조선이 ‘미스트롯2’ 문자 투표 수익금을 기부하며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TV조선은 지난해에도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전 문자 투표 수익금인 3억 3916만 4687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다.한편, ‘미스트롯2’ 문자 투표 수익금 기부 전달식은 TV조선을 통해 25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내 딸 하자’ 방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사랑의열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난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대국민 이웃돕기 캠페인인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지난 15일부터 시작됐으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생계가 어려운 소상공인 등 위기가정을 돕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노인·장애인 등 돌봄 공백과 아동·청소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1.06.24 I 김보영 기자
백신 쥐어짜는 'K-주사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
  • 백신 쥐어짜는 'K-주사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 생산·도입에 노력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이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았다. 중기부는 조달청, 식약처와 LDS 주사기 생산·도입을 지원한 공로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세 부처가 협업해 선정된 과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국민 한 사람이라도 더!(LDS주사기 생산ㆍ도입)’다. 1·2차 예선을 거쳐 전문가 심사와 국민평가단 평가로 이뤄진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확정했다.앞서 중기부는 코로나19 백신 초기 물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주사기 확보를 위해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12월 24일)에 첫 관계기관 협업을 시작했다.지난 2월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조미희 부사장이 최소잔여형 주사기(왼쪽)와 일반 주사기를 들어 비교하는 모습. 오른쪽 일반 주사기에는 피스톤을 끝까지 밀었을 때 붉은 시약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중기부는 특허 기술은 있지만 생산 경험이 부족한 풍림파마텍에 대기업의 기술 멘토가 투입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긴급 가동했다. 스마트공장 지원 행정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3개월→3일)하고, 저리 시설 설비자금(180억원)과 품질·생산인력 인력 지원(41명) 등을 통해 한 달 만에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매월 1000만개 이상씩 대량 생산할 수 있게 지원했다.식약처는 기술규제 컨설팅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검증 등 제품 출시를 위해 주사기(25일→3일)와 주사침 허가(35일→10일) 기간을 줄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속 승인(180일→24일)을 추진했다.조달청은 백신용 주사기 전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주사기 생산업체 대상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조달행정을 펼쳐 백신용 주사기 1억 4000만개를 계약,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백신 20% 증산효과를 내는 LDS 주사기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적극행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중기부 측 설명이다. 이병권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규제개혁과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적극행정 사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6.24 I 김호준 기자
리더스기술투자, 주주총회서 바이오 투자 로드맵 제시
  • 리더스기술투자, 주주총회서 바이오 투자 로드맵 제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리더스 기술투자(019570)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바이오 투자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리더스 기술투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섬유센터빌딩 2층 컨퍼런스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장에는 이번 신규투자를 결정한 후니즈의 중화항체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앞서 리더스 기술투자는 후니즈와 코로나19 중화항체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로 본 계약을 체결했다.후니즈는 현재 강원도와 함께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의 연구지원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탁월한 치료 및 방어효과를 보인 ‘lgY’ 중화항체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리더스기술투자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는 후니즈의 ‘lgY’ 중화항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 성과는 성공적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곧 후니즈와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해당 연구 결과를 토대로 FDA에 신청할 예정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한편 리더스기술투자의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홍경표 고문은 앞으로 백신개발업체에 집중하여 투자할 계획이다.
2021.06.24 I 박정수 기자
왜 백신별로 접종 횟수가 다를까
  • [과학이 궁금해]왜 백신별로 접종 횟수가 다를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한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런데 어떤 백신(얀센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하고, 어떤 백신은 2차 접종(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같은 백신인데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할까.좋은 백신이라면 한번만 맞고 평생 다시 접종을 안해도 면역이 계속 생겨야 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런 백신은 나오기 어렵고, 접종 횟수는 통상적으로 개발과정에서 나온 임상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코로나19 백신.(자료=이미지투데이)백신 접종 결과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한번만 맞아도 면역이 생기지만 90% 이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두 번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 어떤 접종자는 첫 접종에서 면역력을 확보해 두 번째 접종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첫 접종으로 미약했던 면역력이 강화되거나 첫 접종에서 거의 안 보이던 면역력이 생길 수도 있다.코로나19 백신은 주로 두 차례 접종을 통해 70~90%의 면역력을 만드는 전략을 이용한다. 얀센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각각 아데노벡터, 침팬지아데노벡터를 이용한 백신으로 형태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하지만 얀센 백신은 임상 결과에서 한번의 접종으로도 60~70% 효과를 보여 추가 접종을 하지 않는다.백신은 유형에 따라 5번 이상 접종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 이머전트(Emergent) 백신이나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 개발중인 재조합 백신처럼 1년 반 정도에 걸쳐 5번 접종해야 제대로 된 효능이 나오기 때문에 접종을 끝내기 쉽지 않은 백신도 있다.그렇다면 한 번에 많은 양을 투여해 투여횟수를 줄이면 안될까. 한번에 적정량 이상을 투여한다고 면역력이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불편하더라도 작은 양을 여러번 나눠 맞는 것이 한번에 평균 용량의 몇 배를 맞는 것 보다 면역력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일반적으로는 정해진 횟수 만큼만 접종하면 면역이 생긴다. 여러번 접종한다고 해서 면역 증강이 이뤄지지도 않는다. 접종 횟수를 늘릴 이유도 없고, 접종횟수를 늘린다고 해서 특별히 위험 요인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접종횟수가 늘어나면 우연히 발생하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접종횟수가 아니라 접종량을 비정상적으로 늘리거나 접종을 지나치게 자주하면 위험할 수 있다. 2차 접종까지는 보통 2~4주의 간격을 둔다. 이는 면역세포들이 메모리를 만드는 시간을 고려해 두 번째 접종을 하는 것으로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2주이상이면 두 번째 접종이 보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결과적으로 백신은 아프지 않은 일반인에게 접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효능이 좋다고 해도 안전성이 떨어지면 안된다. 100% 안전한 백신이 있으면 좋겠지만 부작용이 없는 백신은 아마 없을 것이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늘 주의하되, 건강이 걱정되면 의사와 상의해 주사를 맞는 것이 안 맞는 것보다 좋다.*이번 편은 홍기종 대한백신학회 편집위원장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2021.06.24 I 강민구 기자
이제 마스크 벗었는데…'더 센 놈' 델타 변이 공포 덮친 美(종합)
  • 이제 마스크 벗었는데…'더 센 놈' 델타 변이 공포 덮친 美(종합)
  • 미국 뉴욕 시민들이 맨해튼 허드슨강에 위치한 인공섬 공원 ‘리틀 아일랜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월가의 한 대형 투자자문사에서 채권 어드바이저로 일하는 A씨. 팬데믹 이후 1년 넘게 재택근무를 했던 그는 최근 주 2회 사무실 출근을 시작했다. 뉴저지 테너플라이에서 뉴욕 맨해튼까지 대중교통으로 족히 2시간은 걸린다. 출퇴근 길을 보면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갔다는 게 그의 말이다.그런 A씨가 내심 불안한 게 있다. 인도발(發)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이 예상보다 빠르다는 소식이다. A씨는 “요즘 맨해튼에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며 “백신 접종만으로 델타 변이를 예방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실제 요즘 맨해튼을 비롯한 뉴욕 일대는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기자가 23일(현지시간) 센트럴파크, 브라이언트파크, 배터리파크 등 맨해튼 일대를 둘러보니, 관광객으로 보이는 몇몇을 빼면 실외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다녔다. 로어 맨해튼에서 만난 앤드루씨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오히려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한 달 후 델타 변이 지배종 될 것”이제 막 마스크를 벗기 시작한 미국이 델타 변이 변수를 만났다. 미국이 방역 조치를 사실상 모두 해제한 데다 전염력이 다른 변이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에서 또 팬데믹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NBC와 인터뷰에서 “한달여가 지나면 델타 변이가 지배적인 종(種)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기존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60% 더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파우치 소장은 “델타 변이가 두 배로 증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주”라며 “현재 미국 내 신규 감염자 중 델타 변이 비중은 약 20%”라고 설명했다. 두 배로 늘어나는 시간을 감안할 경우 한달여 뒤면 상당히 지배적인 종이 될 것이라는 게 파우치 소장의 전망이다. 이는 최근 로셸 월런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예상한 시점보다 빠른 것이다. 월런스키 소장은 “델타 변이는 몇 달 뒤 지배적인 종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파우치 소장은 이날 CBS에도 나와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델타 변이가 퍼질 것”이라며 “빨리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49개주에서 모두 발견됐다.델타 변이가 팬데믹을 재연할 것이라는 연구는 적지 않게 나와 있다. 존스홉킨스대의 전염병 연구자인 저스틴 레슬러 박사의 분석을 보면, 미국인의 75%가 백신을 접종한 와중에 델타 변이가 퍼진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가을과 겨울 미국에서 매주 3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추정됐다. 무엇보다 우려가 커지는 건 해외의 전파 속도 때문이다. ‘백신 접종 모범국’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 외국인 관광객의 자가 격리 면제 계획을 연기했다. 다음달 1일 시행하려다 한달을 미뤘다.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늘어난 감염의 70%는 델타 변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대부분은 입국자의 격리 의무 위반 과정에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스라엘, 격리 면제 계획 한달 연기유럽은 이미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유럽경제지역(EEA)의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30개국 내 델타 변이 확산 영향 평가 결과, 오는 8월 말까지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EU 내 신규 감염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날 밝혔다.ECDC는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이 8월 초까지 신규 확진의 70%, 8월 말에는 90%에 달할 것”이라며 “빨리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안드레아 아몬 ECDC 국장은 “델타 변이가 여름 동안 널리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영국은 델타 변이의 위력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에 따르면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더 큰 델타 플러스가 이날 41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AFP 제공)
2021.06.24 I 김정남 기자
당국 "델타 변이 때문에 거리두기 개편 연기할 필요성 떨어져"
  • 당국 "델타 변이 때문에 거리두기 개편 연기할 필요성 떨어져"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미뤄야 할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백신 접종에 대한 인센티브를 조정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하루 약 500명 확진자 수준에서 통제가 되고 있다”며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 검출률이 10%도 안 되는 수준으로, 고도의 사회경제적 비용과 피해를 감수하며 거리두기 개편을 연기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7월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행기간을 설정하기 때문에 방역이 한순간에 느슨해지거나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당국은 시도별로 거리두기 개편 단계와 이행기간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 반장은 “거리두기 개편안을 바로 적용하는 곳도 있고 이행기간을 적용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며 일요일에 이를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자에게 적용하는 사적 모임 인원제외 등의 인센티브에 대해 이를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이 부분에 대해 검토하는 단계는 없다”며 “변동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1.06.24 I 함정선 기자
서울시, 월 1만9526원 ‘어르신 스마트폰’ 25일부터 보급
  • 서울시, 월 1만9526원 ‘어르신 스마트폰’ 25일부터 보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매일 점심을 먹으러 같은 식당을 방문하는 70대 어르신 김순덕(가명)씨는 매번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한다. QR코드로 인증하면 간편하다는데 발급받거나 이용하는 방법을 전혀 몰라 너무 답답하기만 하다. 오후에는 지방에 사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서둘러 기차역으로 향한다. 모바일로 예매하는 방법을 몰라 항상 한두 시간 일찍 기차역에 가 현장에서 표를 구한다.서울시가 어르신의 스마트폰 보유율을 높이고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어르신에게 최적화된 화면 크기(6.5인치) 등을 갖춘 최신형 모바일 폰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무제한 음성·문자·데이터를 경제적인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보급 기종 모델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A12(SM-A125)다. 올 2월 출시된 신형으로, 6.5인치의 큰 화면을 갖춰 시력이 안 좋은 어르신도 이용하기 편하다. 월 1만9526원만 내면 음성·문자·데이터(2GB 사용 후 400kbs 속도로 무제한)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24개월 약정 상품으로 요금제에 단말기값도 포함돼 있다.만6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25일부터 삼성디지털프라자(서울지역 34개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삼성디지털프라자나 서울시 디지털포용팀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가입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재도 지급한다. 교재엔 스마트폰 글자 크기 조절, 무료 와이파이 접속법 등 기초 사용법부터 모바일 메신저로 사진·동영상 공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어플리케이션(질병관리청) 설치 등 응용사용법까지 포함돼 있다.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선 갤럭시 컨설턴트를 활용해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도 안내한다.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의 혜택에서 그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해 포용적 스마트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고 말했다.
2021.06.24 I 김기덕 기자
‘주주 반발’에 전환사채 취소한 제넥신…임상 3상 위한 선택은?
  • [뉴스+]‘주주 반발’에 전환사채 취소한 제넥신…임상 3상 위한 선택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제넥신이 대규모 임상 3상을 위한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해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소액 주주들의 반발에 1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계획이 무산되면서다. 하반기 후기 임상에 진입할 계획인 만큼 자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일반주주에 발목 잡힌 제넥신...임상 3상 위한 선택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했다. 총 3만명의 건강한 피시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여러 보건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었다. 이미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코로나19 백신 임상2·3상 시험 계획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제넥신은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진행, 일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제넥신 소액 주주들은 전환사채 발행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하고 사옥에 항의 방문을 했다. 일부 주주들은 제넥신 본사 앞에서 ‘회사는 불통, 주주는 분통, 해결책은 소통’ 등의 문구를 내건 트럭으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소액 주주들은 전환사채 발행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환청구될 주식 수가 많고 전환가액이 낮다면 시세차익을 노리는 매도물량이 많아져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제넥신이 발행하려고 했던 전환사채는 시가총액(2조2000억원)의 5% 수준이었다. 더욱이 제약·바이오사의 신약 개발 연구개발(R&D)와 같이 불확실성이 큰 경우 주가 하락 요인이 될 수가 있다. 제넥신 판교 사옥.(사진=제넥신)투자업계 관계자는 “5%의 주식이 늘어나면 기존 주주들의 가치를 희석하는 영향이 있어 이론적으로는 주가가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사의 시설투자 등 증설만 하면 미래의 이익으로 잡힐 것이 명확한 경우에는 오히려 주가가 오른다”면서도 “바이오업계는 임상시험 통과가 거의 확실하다든가 품목허가를 눈 앞에 두는 등 미래 가치가 확실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결국 회사는 “전환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 등 외부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 방법은 내부적으로 경영 회의에서 신중하고 철저히 검토해 안을 만들겠다”고 공지했다. 이후 주주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서에서는 “소규모 자금도 외부에서 조달할 계획은 없다”면서 “제넥신이 보유한 자산 일부 매각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업계는 제넥신의 임상 3상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주목하고 있다. 소액 주주들은 제넥신 내부에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제넥신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은 약 359억원(연결 기준) 수준이다. 당초 목표금액인 1200억원에 훨씬 못 미친다. 제넥신이 투자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이 보다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제넥신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은 약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관계사인 중국 아이맙 지분 5.05%(약 2000억원), 미국 바이오텍 레졸루트 지분 21.86%(약 148억원), 지난해 말 인수한 툴젠 지분 16.64%(약 790억원) 등 제넥신이 투자한 회사의 지분이 대표적이다. 제넥신은 지난달 중국 아이맙 지분 일부를 처분하면서 약 360억원을 현금화하기도 했다.제넥신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후속 임상을 위한 자금마련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안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후 주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임상시험 진행 상황, 자금조달 방안 등도 공개할 계획이다. 제넥신은 최근 주주들에게 “6월말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주주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간담회 일시와 참석 방법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4 I 왕해나 기자
3분기 수출도 ‘맑음’…상반기 수출 호조세 지속될 전망
  • 3분기 수출도 ‘맑음’…상반기 수출 호조세 지속될 전망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3분기 연속 110 이상을 기록하며 우리 수출이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1201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21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3분기 EBSI는 113.5로 지난 1분기(112.1), 2분기(120.8)에 이어 3분기 연속 110을 상회하면서 3분기 수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품목별로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수요 회복 흐름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5.5), 선박(135.3), 석유제품(134.2) 등 주요 15대 품목 중 12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전기차,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석유제품은 항공유와 중유 등 수송용 연료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98.8), 농수산물(98.7),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88.1)의 경우 지난 2분기 대비 수출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항목별로는 ‘수출상담’(122.7), ‘수출계약’(119.4), ‘수출국 경기’(117.1), 등의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인한 주요국 경기 회복과 수출활력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수출채산성’(97.9), ‘수출단가’(95.2), ‘수출상품 제조원가’(83.1) 등의 여건은 지속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기업들이 3분기 수출 애로요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한 항목은 ‘원재료 가격 상승’(24.6%)과 ‘물류비용 상승’(22.4%)으로 2분기 대비 각각 3.5%p, 2.1%p 상승했다.도원빈 무역협회 연구원은 “3분기 지수가 110을 상회하면서 수출 회복세는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이 우리 수출의 성장세를 일부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4 I 김영수 기자
대학도 2학기부터 대면수업 확대…실험·실습부터 적용
  • 대학도 2학기부터 대면수업 확대…실험·실습부터 적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초중고 학생들의 전면 등교가 추진되는 2학기에 맞춰 대학도 대면수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실험·실습·실기부터 대면수업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학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우선 실험·실습·실기 등 대면수업이 필요한 부분부터 우선 확대토록 했다. 방역이 용이한 20명 이하의 소규모 수업도 대면으로 운영토록 권고했다. 실험실습이 필요한 전문대학에도 대면수업을 늘리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격증 관련 수업 등 취업 연계가 필요한 전문대학 교육과정도 대면수업의 효과성이 크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대학생 9만48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63.1%가 실험실습의 대면수업에 찬성했다. 반면 이론수업에 대해서는 23.7%가 비대면 강의를 원했다. 대면수업 찬성 이유로는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다는 점이 42.8%로 가장 많았으며 교수·동료와의 교류가 증가한다는 점(27.7%)이 그 뒤를 이었다. 대면수업 반대 이유로는 코로나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66.1%)가 컸다. 현재의 원격수업에 만족한다는 의견도 19.1%였다. 교육부는 이런 의견을 반영, 대면수업 수요가 큰 실험·실습·실기부터 대면수업을 권고한 셈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학기 대면수업 확대가 대학의 일상을 회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라며 “거리두기 개편 취지에 맞게 대학도 대면수업을 재개하지만, 3분기 백신접종 결과를 보며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미 입국 유학생이나 격리 학생 등 원격수업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학사 상 불이익 방지 조치를 마련토록 했다. 예컨대 다음 학기 수강 때 학점제한을 완화하거나 대면수업이 꼭 필요한 강의는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라는 의미다. 교육부는 다음달 대학방역지침을 개정해 안내한다. 2학기 외국인 유학생 관리방안도 비슷한 시기에 발표한다. 대학방역지침에는 거리두기 기준과 연동된 강의실 방역지침과 학내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이 담길 예정이다.
2021.06.24 I 신하영 기자
나이벡, ‘mRNA’ 응용 기술 추가 특허출원…“유전자 약물전달 개발 본격화”
  • 나이벡, ‘mRNA’ 응용 기술 추가 특허출원…“유전자 약물전달 개발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과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전달과 응용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유전자 검사와 치료제 개발 등에 사용되는 ‘합성 DNA와 RNA 분자’를 지칭하는 용어다.mRNA와 siRNA는 암, 자가면역질환과 감염성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어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코딩하는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mRNA 적용 백신이 FDA 승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mRNA 응용 기술이다.지금까지 mRNA와 siRNA는 인체에 들어가면 ‘뉴클레아제’에 의해 빠르게 분해됐기 때문에 원하는 치료 부위로 타겟팅해 도달할 수 없었다. 타겟팅 부위로 도달하더라도 세포를 뚫고 들어가 내부에서 작용해야 효과가 있는데 mRNA와 siRNA는 분자 크기가 커 세포막을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효능도 크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까지 siRNA와 mRNA 전달에 지질나노입자(LNP)가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LNP는 고용량으로 사용할 경우 간독성이 발생할 뿐 아니라 치료 부위로의 전달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 받아왔다. 나이벡은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NIPEP-TPP가 적용된 유전자 약물 전달체’ 기술을 통해 LNP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 나이벡은 종양치료 목적으로 siRNA를 전달하기 위한 NIPEP-TPP기반의 전달체가 있었으며, 이에 대한 특허를 보유중이었다. 이번에 mRNA를 전달하기 위해 도입된 화합물이 종양에서의 치료효과를 내는데 효과적임을 입증 받아 추가로 신규 특허 출원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나이벡 관계자는 “mRNA 전달을 위한 NIPEP-TPP 기술은 설계할 때 siRNA 전달용에는 없는 ‘소수성(疏水性) 부분’과 ‘RNA결합 부분’을 추가로 도입했다”며 “이로 인해 mRNA 전달용 NIPEP-TPP는 LNP 대비 크기가 큰 mRNA와도 안정적으로 결합, 압축할 수 있는 기술이 부여돼 장기간 안정적인 나노입자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RNA가 포함된 NIPEP-TPP 수송체 미립자를 세포에 적용했을 때 mRNA의 세포내 전달이 확연히 증가되었고, 증가된 mRNA에 의해 코딩된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되었음을 검증했는데, 이는 치료 물질을 세포 내부로 투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NIPEP-TPP에는 타겟팅 기능이 있어서 원하는 암 조직과 같은 병소에 정확히 도달해 세포 내부로 치료 물질을 투과할 수 있어 부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효능이 뛰어나 현재 대량생산 공정개발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NIPEP-TPP는 이미 독성 시험에서 안정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LNP에 의해 유발되는 간독성이나, LNP에 도입된 폴리에틸렌글라이콜(PEG)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반응과 알레르기 반응 등의 문제가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나이벡 관계자는 “유전자 전달체 관련 연구개발은 올해 1월 JP Morgan 연구발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은 이후 보다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으로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나이벡의 유전자 약물전달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대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회사와 공동연구 등을 논의하고 있어 기술이전 등의 가시화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1.06.24 I 박정수 기자
  • 지나인제약, 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국내 생산·판매 독점권 확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나인제약(078650)은 중국 국영 제약사인 시노팜(국약그룹) 산하 중국생물기술집단(CNBG)과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 생산, 등록 및 상업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지나인제약은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생산 및 국내외 판매 독점권을 확보했다. 지나인제약과 CNBG는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 생산, 등록, 판매 및 상업화를 공동 추진한다. CNBG는 백신 생산을 위한 지적재산권, 특허, 노하우, 재료를 포함하는 기술을 이전 하고, 지나인제약은 국내 백신 등록 및 긴급사용허가, 국내외 판매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7월 등록및상업화계약(RCA) 및 계약생산합의서(CMA)를 체결하고 생산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하는 코로나 백신 대부분은 단순 위택생산이지만 지나인제약은 시노팜 백신의 연구개발 기술력 등을 이전받아 국내 독점 생산권을 받았으며, 국내와 해외 판매권까지 확보했다”며 “지나인제약과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데 힘을 보탤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나인제약은 시노팜 백신 생산을 위해 이미 국내 대표 제약사들과 ‘지나인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일양약품, 한국백신, 한국유니온제약 등 다수의 국내 제약회사들과 시노팜백신 생산을 위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지나인제약은 생산과 더불어 국내외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규모 생산 물량을 소화 할 수 있는 생산시설 및 설비가 준비 된만큼 빠른 시일내 생산에 돌입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중국 대사관에서 백신 생산 시설을 확인하기 위해 일양약품 음성 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실사했다”며 “중국 국영 제약사인 만큼 시노팜 백신의 한국 생산권을 획득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과 조건들에 맞춰 준비해왔고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난 만큼 생산과 해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으로 일양약품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06.24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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