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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보란듯 ‘핵’ 공식화 北김정은…남북관계 공, 文에 넘겼다(종합)
  • 바이든 보란듯 ‘핵’ 공식화 北김정은…남북관계 공, 文에 넘겼다(종합)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출범하는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를 겨냥해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처음 공식화하고, 핵무기 소형화·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도화 등 ‘핵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아울러 남북관계의 진전은 남측의 합의 이행에 달려있다며 공을 다시 우리 정부에 넘겼다.새로운 대미·대남 정책을 내놓지 않고 미국과 우리 정부의 화답에 따라 강경·유화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에는 적대정책 철회를 다시 요구하고 나섰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선 남북관계 합의 이행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남측 태도에 따라 ‘3년 전 봄날’이 다시 올 수도 있다며 관계 복원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지난 8일 평양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 4일차 회의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김정은, 핵잠수함 개발 깜짝공개…‘1만5000km 명중률’ 제고하라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5일 개막한 8차 당 대회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핵기술을 고도화하고, 초대형 핵탄두생산을 지시했다. 통신은 사흘(5~7일) 동안 진행한 김 위원장의 보고를 요약해 이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다탄두 유도기술 연구가 마감단계에 있고 정찰위성운용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극초음속무기 개발, 수중 및 지상 발사 고체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잠수함, 수중발사 핵전략 무기 보유를 과업으로 제시했다. 핵무기의 소형경량화·전술무기화를 비롯해 ‘초대형 핵탄두 생산’ 추진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핵잠수함의 경우 설계가 최종심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ICBM과 관련해선 핵 선제·보복타격 능력 고도화를 위해 명중률을 높이라고도 주문했다. 통신은 “1만5000㎞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해 핵 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할 데 대한 목표가 제시됐다”고 밝혔다. 사거리 1만5000㎞의 ICBM이면 미 본토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간다.당초 북한이 심사숙고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강공 카드를 먼저 꺼내든 것이다◇바이든 겨냥, 새로운 북미관계 열쇠는 ‘대북 적대정책 철회’김 위원장은 이런 군사력 강화의 필요성을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때문이라고 단정한 뒤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조미(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며 “대외정치활동을 우리 혁명 발전의 기본 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스스로 “책임적인 핵보유국”이라고 자처하며 “적대세력이 우리를 겨냥해 핵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이 드러날 때까지는 동향을 살피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같은 고강도 군사행동은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핵무기 개발을 분명히 밝힌 만큼 마냥 기다리지는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런 구상에 대해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미 협상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측면이 강한 만큼 실제 성공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있다.◇한미연합훈련 중단 등 합의 이행하라…3년전 봄날 돌아갈 수도이번 당 대회에서 처음으로 ‘대남’이란 표현을 쓴 북한은 향후 남북관계 정세와 관련, 우리 정부에 공을 넘겼다. 김 위원장은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되는가 못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으며 대가는 지불한 것만큼, 노력한 것만큼 받게 되어있다”고 말했다.한국 정부가 남북관계 복원 카드로 삼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제 및 백신 제공 등 보건·방역 협력 구상에 불만을 드러내며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또 다시 금강산 관광지구의 독자 개발 의지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금강산지구를 우리 식의 현대적인 문화관광지로 전변시켜야 한다”며 남측 관광시설 철거를 재시사했다.그러면서 “남조선당국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북남합의들을 이행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만큼 상대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남북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선 남측 태도에 달려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에 대한 분야별 토론이 마무리된 만큼, 북한은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에 이어 당규약 개정, 지도기관 선거 등을 한 뒤 당대회가 마무리될 예정이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면에 제8차 당 대회 4일 차 회의 소식을 보도했다. 신문은 “당 제8차 대회 4일 회의가 1월8일에 진행되었다”라며 “회의에서는 첫째 의정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토론들이 진행되었다”라고 전했다(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2021.01.09 I 김미경 기자
홍남기 “부동산 안정에 모든 정책역량”…설 연휴 전 추가대책 만지작
  • 홍남기 “부동산 안정에 모든 정책역량”…설 연휴 전 추가대책 만지작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정부의 대응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적이며 다양한 주택 공급’을 천명한 이후 도심 고밀 개발 등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설 명절 전에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정간 협의가 이어질 전망이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역세권·준공업지역 개발, 소규모 공공재건축 추진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1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2·20대책(규제지역 확대 등) △6·17대책(투기과열지구 확대 등) △7·10대책(종부세율 인상 등) 등을 통해 세금 인상과 규제 확대로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 차단에 나섰다.규제를 강화해도 부동산 시장 열기는 이어졌다. 여기에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하는 등 ‘임대차3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전셋값이 급등하는 등 전세시장 불확실성도 확대했다. 이에 전세 대책 공급 방안 등을 담은 11·19대책을 발표하며 주택 공급 방안도 주력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주거 안정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대책 수립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혁신적이며 다양한 주택공급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홍 부총리도 이튿날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주택 수급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가용한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추가 대책을 시사했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새로 나올 공급 방안은 도심 고밀 개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 등 고밀 개발을 통해 서울 도심 분양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소규모 재건축에 공공이 참여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소규모재건축 사업에 공공 참여 시 용적률을 법정 상한의 120%까지 높여주고 이중 20~50%는 공공임대로 기부 채납하는 방식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당정은 설 연휴 전까지 계속 회의를 열고 주택 공급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7일 부동산 정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기를 연기했다. 정부도 15일 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세부 방안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 16일 서울의 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실업인정신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 2020년 연간 고용동향 발표코로나19 3차 확산의 여파가 새해에도 이어지면서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서비스업 중심 고용 부진이 이어지면서 관련 종사자의 어려움이 커지는 분위기다.통계청은 오는 13일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고용시장에 대한 연간 통계가 나올 예정이다.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0년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7만3000명 줄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7%로 1.0%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3.4%로 0.3%포인트 상승했다. 고용 3대 지표인 취업자수·고용률·실업률이 7개월째 동시 부진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1~8월(8개월 연속) 이후 처음이다.산업별로는 대면서비스업종의 비중이 큰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32만8000명 줄어 지난해 1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1만5000명 줄어드는 등 자영업자 경영난도 심화하는 양상이다.기재부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경방)을 통해 추정한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 감소폭은 22만명이다.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대비 0.9%포인트 하락하고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0%를 예상했다.올해는 경기 회복과 일자리 지원 정책에 힘입어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15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용의 회복 속도는 올해 경제성장률(3.2% 예상)에 비해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홍 부총리는 경방 사전브리핑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 등 고용 사회안전망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DI, KIEP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10일(일)KBS “일요진단 라이브”출연(부총리, KBS)△11일(월)10:30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위원회(부총리, 서울청사)15:00 확대 간부회의(부총리·1차관·2차관, 비공개)△12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5:00 외청장 회의(부총리, 세종청사)△13일(수)07:30 녹실회의(부총리, 비공개)10: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3:3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 정례브리핑(1차관, 서울청사)14:00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부총리, 세종청사)14:00 재정사업 평가 체계화 전문가 간담회(2차관, 비공개)△14일(목)10: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세종청사)14:00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회의(부총리·1차관, 국회)△15일(금)07:30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 TF회의(1차관, 서울청사)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서울청사)14:00 공공기관 혁신방안 전문가 간담회(2차관, 비공개)◇주간보도계획△11일(월)10:00 세계경제 포커스-볼리비아 아르세 신정부의 주요 정책방향과 시사점10:30 제220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제136차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 개최17:0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12일(화)10:00 「월간 재정동향」 2021년 1월호 발간10:00 캠코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 국무회의 의결13:30 2021년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실시16:00 외청장 회의 개최△13일(수)08:00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09:00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분석14:00 재정사업평가 체계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15:00 2020년 1월 재정증권 발행계획△14일(목)10:00 세계경제 포커스-EU-중국 포괄적투자협정(CAI) 합의 및 평가14:00 제4차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 개최△15일(금)08:30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개최08:30 제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 개최10:00 2021년 1월 최근경제동향
2021.01.09 I 이명철 기자
부광약품, 경증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임상
  • 부광약품, 경증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임상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부광약품(003000)이 코로나19 치료제 레보비르 캡슐(성분명 클레부딘)의 임상을 추가로 승인받고 경증 등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부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다.부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보비르.(사진=부광약품)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정보 공개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레보비르 캡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부광약품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서 클레부딘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부광약품은 우선 각 군에서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2차적으로는 코로나19 관련 증상 개선을 보여 퇴원 또는 격리해제가 된 대상자 비율을 측정할 방침이다. 임상 대상은 클레부딘 투약자 20명, 위약 투약자 20명으로 총 40명이며 수행기관은 고려대학교 이외에도 생활치료센터까지 10곳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정확한 임상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기존 임상에 비해 조금 더 세밀화되고 보완된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전에 진행된 코로나19 치료제가 중증도 환자 대상이었다면 이를 경증 환자까지 확대한다는 의미”라면서 “살아있는 바이러스 감소량을 측정해 단순히 증상완화와 퇴원 시기를 앞당기는 걸 보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 양이 떨어지는 수치를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 임상기간은 1년이지만 평가기간은 10일 정도로 환자가 등록되는 대로 빠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광약품은 지난 4월14일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서 클레부딘과 히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고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많지 않아 임상이 다소 오랫동안 진행됐지만 이달에는 환자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후 데이터 작업 등을 거쳐 향후 진행 상황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한 B형간염 치료제로 국산 11호 신약이다. 회사는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레보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2021.01.08 I 왕해나 기자
GC녹십자, 바이넥스와 위탁생산 협력 MOU
  • GC녹십자, 바이넥스와 위탁생산 협력 MOU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GC녹십자는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바이넥스(053030)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GC녹십자가 지난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바이넥스와 CMO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진섭 바이넥스 CMO 사업실장, 임승호 GC녹십자 부사장.(사진=GC녹십자)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GC녹십자는 지난해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며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이 시설은 기획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돼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바이넥스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CDMO 전문 회사로 총 1만2000리터 규모의 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초기 개발부터 임상의약품 생산 및 상용화 제품 공급까지 전반적인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및 항체 치료제 등을 포함한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수주해 생산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생산 기지 적기 확보’라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난관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발 빠른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임승호 GC녹십자 부사장은 “양사가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강점을 살리고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길 바라며 나아가 양사의 CMO 사업을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8 I 왕해나 기자
제이비케이랩, 산조인추출물 배합 불안증 및 불면증 해소 한방제품 '주바플렉스' 출시
  • 제이비케이랩, 산조인추출물 배합 불안증 및 불면증 해소 한방제품 '주바플렉스' 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천연물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불안증과 불면증 등에 초점을 맞춘 한방 제품 ‘주바플렉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산조인을 주성분으로 길초근, 시계풀, 감태, 당귀, 복령, 지황, 미황 등 8 가지 생약 추출물이 첨가된 천연 신경안정제를 지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조인 등 한방 성분은 신경과 근육에서 염소 음이온의 농도를 높이는 가바(GABA)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으로 부작용 없이 신속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연구돼 있다. 가바는 뇌세포를 구성하는 DHA, 아스파라긴산과 함께 포유동물의 뇌 신경조직에 많이 분포돼 있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뇌에 산소공급을 늘려 뇌 세포의 대사기능을 촉진,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효과를 유도한다. 장봉근 대표는 “불면증에 처방되는 벤조디아제핀(디아제팜 등) 등이 GABA를 활성화해 불안 및 불면증을 완화하는 약이지만 중독성 및 부작용의 우려가 커 신중하고 제한적인 복용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화학 성분의 불안증 치료제와 달리 천연물질은 의존성과 부작용이 없는 게 큰 장점”이라며 ‘’주바플렉스는 동양에서 전래돼 온 산조인, 미강, 감태 등과 서양에서 신경안정제로 널리 쓰여 온 시계풀과 길초근 등을 최적의 배합으로 함유해 불안증이나 불면증을 가진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특히 주성분인 산조인추출물은 진정·최면 작용(GABA 활성화)과 항불안 작용(글루타민산 경로 억제), 항우울 효과(세로토닌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규명돼 신경안정 목적의 천연물신약에 단골로 들어간다. 장봉근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미래에 대한 불안증으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의 과도하게 흥분된 신경중추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바플렉스는 입증된 여러 약리 효과를 바탕으로 지금의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주바플렉스는 전국의 600여곳의 셀메드 정회원 약국 체인점을 통해서 판매된다.
2021.01.08 I 이순용 기자
비대면으로 과기·정보통신인 새해 인사하는데 중계는 '먹통'
  • 비대면으로 과기·정보통신인 새해 인사하는데 중계는 '먹통'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이 코로나19에 따라 신년인사회를 비대면으로 갖고 새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한 새로운 결의를 다짐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2021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요 인사만 현장에 참여하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인사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다만 온라인 중계 과정에서 접속자가 몰리며 화면 송출이 이뤄지지 않는 등 운영상 문제점도 노출했다. 과학계 한 인사는 “일부 장면은 봤지만, 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끝까지 보지 못했다”고 했다. ICT대연합 관계자는 “화면송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복구해 송출했다”며 “추후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녹화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2021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비대면으로 열렸다.(사진=네이버 TV 중계화면)◇정세균 총리 “디지털·녹색경제로 전환”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으로, 코로나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그 바탕에는 우수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경쟁력이 있었다”고 격려했다. 주요 성과로는 세계 최초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지도 완성, 진단키트의 단시간 내 개발, 개인 위치 정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빠른 역학조사를 꼽았다.온라인 중계 송출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한 과학·방송통신인들.(자료=네이버TV 중계)정 총리는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해 빠르게 경제를 회복시키고 디지털·녹색경제로의 전환도 추진하겠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을 융합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격차로 소외되는 계층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향해 사람중심 투자를 확대해 디지털세계화 선도국가를 향해 나아가자”고 했다.과학, 정보 통신 분야 대표 인사들도 신년인사를 전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에는 국가 혁신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과 코로나 19에 대응한 치료제·백신 개발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계철 ICT대연합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수출했으며, OECD 디지털 정부평가 1위, 반도체 1등 국가로서의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며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국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우일 과총 회장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우일 회장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역할이 광범위해지는 가운데 코로나 위기를 종결할 백신·치료제 개발도 과학기술의 몫”이라며 “끈기 있게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 시대를 앞당기자”고 했다.◇온·오프라인 새해 다짐…카드 섹션도 눈길올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만큼 온라인 소통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중계창 댓글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새로운 출발과 발전을 염원했다. 116명의 온라인 참가자가 함께하는 단체 카드 섹션 퍼포먼스가 마련돼 화면 분할을 통해 각 참여자들이 신년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도 전달했다.각계를 대표해 신혜진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성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가 온·오프라인상에서 새해 다짐도 밝혔다.
2021.01.08 I 강민구 기자
우상호 "MB·朴 사면? 野 뻔뻔한 자세로 나오면 국민이 동의하나"
  • 우상호 "MB·朴 사면? 野 뻔뻔한 자세로 나오면 국민이 동의하나"
  •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낙연 대표가 제기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다.우 의원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두 전 대통령을) 사면할 수 있다”면서도 “통합의 방법론에는 사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측면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그는 “사면의 당사자나 사면의 대상자인 두 대통령 측근들이 ‘잡아간 사람이 반성을 해야지 왜 잡혀간 사람이 반성하냐’는 식으로 접근하면 통합이 안된다”고 지적했다.우 의원은 “최소한 사면 조치는 국민들이 동의해주셔야 하는데, ‘용서를 바란다’까진 아니더라도 저렇게 뻔뻔한 자세로 나오면 어떻게 감옥에서 풀어주라고 하시겠느냐”면서 “저희 진영을 지지해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통합에는 그런 국민들의 동의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반성의 모습은 있어야 되는 게 아니냐”고 쓴소리를 했다.이어 “통합하려고 하는 것은 대통령께서 손을 내밀면 그쪽 진영에서도 손을 잡아 주셔야 통합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통합하려고 손을 내미는데 손을 뿌리치거나 오히려 화를 내시면 오히려 분열된다”고 꼬집었다.우 의원은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대해선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위기가 일정하게 잡혀서 본격적인 경제회생의 마중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하면 찬성한다”면서도 “아직 코로나가 안 잡혀 확진자가 700~800명 선으로 나오는 상황에서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적어도 경제활동이 돌아가기 시작할 때 돈을 풀어야 한다. 가게들이 문을 못 열고 장사를 못하는 조건에서 돈을 푼다고 해서 자영업이 살아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일일 확진자 수) 500명만 돼도 4차 대유행을 야기할 수 있는 인원이기 때문에 확실히 치료제와 백신이 보급된 후 경제를 전면적으로 회생시켜야 하는 시기에 자금을 투입해도 된다”며 “2, 3월쯤에는 코로나 잡힌다는 기대가 있는데 조금 더 지켜보고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1.01.08 I 이재길 기자
英,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코로나19에 사용…"사망률 24%↓"
  • 英,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코로나19에 사용…"사망률 24%↓"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2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사망률을 24%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AFP)7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리맵-캡(Remap-Cap) 연구팀이 15개국 39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상태가 심각해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이들 중 일반적인 치료를 받는 그룹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토실리주맙(tocilizumab)과 사릴루맙(Sarilumab)을 정맥 내 주입한 그룹을 나눠 비교했다.최소 21일간 환자 상태를 살펴본 결과 일반 치료를 받은 이들의 사망률은 35.8%인 반면, 토실리주맙 치료를 받은 이의 사망률은 28%, 사릴루맙은 22.2%로 집계됐다.아울러 이들 치료제를 이용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7일에서 10일 정도 빨리 집중치료실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의 영국 내 수석 조사관인 앤서니 고든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는 “12명의 환자를 치료하면 1명을 살릴 수 있다”면서 “큰 효과”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중환자에 해당 치료제 2종을 투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영국의 과학 연구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치료법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약물은) 이제 막 엄격한 임상 시험을 통과했다”고 말했다.존슨 총리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인 토실리주맙과 사릴루맙이 중환자의 사망 위험을 4분의 1로 줄였다. 이들 약물은 중환자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10일 이상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이어 “생명을 구할 이같은 약품은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통해 즉각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라며 “잠재적으로 수천 명의 생명을 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1.01.08 I 이재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폭설이 알려줬다…배달없인 못살겠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폭설이 알려줬다…배달없인 못살겠네- 대선 불복 트럼프 지지자들 美 민주주의 심장을 할퀴다- 위기 속 더 빛났다…코스피 3000 시대 개막- SK 수소사업 본격화…美 기업 1.6조 투자- [사설]땜질투성이 중대재해법, 선보완 후처리가 답이다- [사설]추 법무, 동부구치소 사태 수습에 끝까지 최선 다해야△줌인&- 온난화에 제트기류 약화…북극한기 한반도 덮쳐- “코로나19 후유증 오래 갈 것 경제 낙관 말고 10년 내다봐야”- 최태원 SK회장, 차기 대한상의 회장 유력△코스피 3000 시대- 美 ‘블루웨이브’ 훈풍에 삼천피 안착…바이든 관련 친환경株가 끌었다- 쉼 없이 달리는 코스피…美 금리인상 속도가 변수- 일단 아무거나 사자…‘근자감’으로 인한 빚투 금물△대한민국 배달 보고서- 50대·금요일·점심 주문 늘고…치킨보다 한식 더 많이 시켰다- 2만원 이하 주문 줄고, 3만원 이상 늘어- 곱창·닭발·마라탕·회…‘홈술’ 늘며 야식·안주류 배달 늘어△2021 신년기획 낡은 규제 혁파하자 <3>지주회사 제도- 22년 동안 장려하더니 규제 강화…“지주사 전환비용 30조원 더 들어”- 글로벌 트렌드 역행하는 금산분리 지배구조 개편, 신사업 진출 꽉 막혀△공격받은 美 의사당- “선거 불복 몽니가 낳은 대참사”…폭동 선동한 ‘트럼프 책임론’ 부상- 사면초가 트럼프 “20일 질서있게 정권이양”- 공격적 경기 부양책 기대…연준 조기 금리인상론 솔솔△정치- 오세훈 “안철수 입당땐 보선 불출마”…安 vs 국민의힘 단일화 힘겨루기- ‘통합’ 강조한 文대통령…靑 “사면과 무관” 선그어- 9부 능선 넘은 중대재해법 재계 “호소 반영안돼, 참담”- 김병욱, 국민의힘 탈당 “결백 밝히고 돌아올 것”- “野의 ‘K방역 때리기’…국민 건강에 위해”- ‘전국민 지원금’ 속도내는 與, 반발하는 野△경제- 전세 끼고 고가아파트 산 20대…알고보니 父 세입자 등록해 함께 거주- 빚투 열풍에…가계 주식투자·대출 모두 사상 최대- 공공기관장 업무차 ‘전기·수소차’로 바꾼다△금융- “코로나 대출 대상자입니다”…신종 스미싱 극성- 눈폭탄에 긴급견인 63% 껑충- ‘노드’ ‘클러스터’…IT 용어로 부서명 짓는 금융권-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사의…대행 체제로 전환△산업&기업- 올해 첫 투자 ‘수소’…최태원 ‘ESG 경영’ 고삐- 이번엔 美 데이터분석 기업 인수 구광모, 미래사업 M&A ‘가속’- 해 넘겨서도…르노삼성 임단협 ‘힘겨루기’- 삼성, 미니 LED 적용 ‘네오 QLED TV’ 공개…LG와 화질戰- 수입차도 친환경이 대세…지난해 6만대 팔려△산업·바이오- 글로벌 제약사에 세번째 기술 수출…총 2조원 규모 가치-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연 17% 고성장 전망- JTBC 스튜디오, 티빙 2대 주주로 CJ ENM과 ‘OTT 시너지’ 기대- 신축년 맞은 중소·중견기업들…수장 바꾸고 새 출발△소비자생활- 회사원된 아이돌…“관종 끼 살려 꼰대문화 저격”- ‘주부 CEO’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퇴임- 경제제재 여파에…이란서 방빼는 식음료·유통社- 품절템 ‘곰표백주’ 사기 쉬워지나…롯데칠성 위탁생산 나서△건강- 유전자 분석해 표적치료제 적용…소아 백혈병 ‘개인 최적 맞춤 치료’- 전기장판 틀고 잤더니 붉은 반점이…‘저온화상’ 주의보- 팔 올리기 힘든 어깨 통증…오십견일까, 석회성힘줄염일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주가·펀더멘털 괴리 논란 일지만…초저금리 시대, 동학개미 더 늘 것- “동학개미 파워 막강…개인에게도 공매도 허용해야 할 때”△증권&마켓- 삼성전자·SDI 타고…삼성그룹 펀드도 ‘훨훨’- “주식 직접투자가 나아” 펀드 투자 14%p 감소- 국제유가 급등에…SK이노·S-OIL 연일 함박웃음△증권- ‘알짜 매물 품자’…돈다발 들고 한국 찾는 글로벌 PEF- 국내 M&A 시장 두달새 15조 거래- ‘타액 당뇨진단기’로 사업 확대할 것- “자외선 차단 소재 분야 글로벌 톱5 목표”△여행- 천년 전 영화 품은 텅 빈 절터엔 아름드리 고목만이- 한우 특수부이 한번에 맛보소- 미로 같은 골목 사이사이로…먹거리, 볼거리 가득△스포츠- 김재희 “BTS의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할 것”- 김효주 “스트로크 앞뒤 비율 똑같이”- 프로골퍼 도전하는 윤석민·유상무…어떤 관문 거쳐야 하나- 던롭 스릭슨, 최경주와 ZX 클럽 후원 계약- 홍명모 울산 현대 신임 감독 “후배들과 멋진 경쟁하고 싶다”△피플- “손해 좀 보더라도…관객과의 공연 약속이 더 중요”- 문정인 특보, 세종硏 이사장 내정- 감사팀장 고유미 경정 해경 두번째 여성 총경- ‘초통령 유투버’ 도티, 책 출간…“누군가의 좋은 영감 되길”- 방역 행정 성과낸 인사처 공무원 특별승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선…2025년까지 임기△오피니언- [양승득 칼럼]빚 권하는 사회, 빚 두려워 않는 나라- [임병식의 창과 방패]새해 우리가 배워야 할 인물 넷- [기자수첩]경제석학들의 경고 “정부 현금 살포 위험하다”△부동산- 변창흠식 공급 닮은꼴 ‘신혼희망타운’ 미분양, 왜- ‘저층 주거지 개발’ 방안 나왔다- 1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11만 가구 쏟아진다- 文정부서 ‘적폐’ 취급받던 건설업, 수출 ‘일등공신’△사회- ①왜 입양했나 ②홀트 몰랐나 ③경찰 뭉갰나…풀리지 않는 정인이 의혹- “아동학대 형량 강화만이 능사 아냐”- 고교 패싸움까지 소환에…난감한 박범계- “피켓 들고 시위하면 영업 허용해주나”…뿔난 카페들- “울릉도에서 첫 경험한 발명체험교실 재밌어요”
2021.01.07 I 장병호 기자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필리핀서 임상 2·3상 시작
  •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필리핀서 임상 2·3상 시작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신풍제약(019170)은 지난 4일 필리핀 식약처(FDA Philippines)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 알테수네이트)의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 받아 대규모 임상연구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풍제약 ‘피라맥스’.(사진=신풍제약)이번 필리핀 임상은 경증, 중등증 및 중증환자 4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필리핀 국가지정병원 임상시험실시기관인 필리핀 제너럴 병원(Philippine General Hospital)을 중심으로 총 6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이는 국내 및 남아공 2상에 이어 3번째 글로벌 임상으로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예정이다. 해당 임상에서는 먼저 2상 시험으로 20명 환자에서 질환의 중등도에 따른 피라맥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후, 적합한 환자군 총 382명에서 무작위 배정, 암맹 3상시험이 진행된다.신풍제약은 이번에 승인받은 필리핀 임상까지 완료하게 되면 600명 이상의 환자에서 글로벌 임상결과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풍제약은 이를 토대로 국내에서 신속하게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신풍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임상은 물론 해외임상에서도 박차를 가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임상 결과를 확보하고, 유효하고 안전한 치료제 개발로 전 세계적인 위기 사항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7 I 왕해나 기자
연 17% 성장하는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韓 업체들이 견인
  • 연 17% 성장하는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韓 업체들이 견인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이 고령화에 따라 미래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연간 17%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줄기세포 기술력은 초일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개 줄기세포 치료제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2014년 이후 새로운 치료제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줄기세포치료제 시장 성장 추이.(그래프=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7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은 올해 162억 달러(17조6000억원) 규모를 형성, 향후 연평균 10.2%씩 성장해 2025년에는 239억 달러(2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줄기세포치료제 시장도 올해 24억 달러(2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16.5%의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줄기세포는 죽은 세포를 대체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고령화 시대 재생의료 수요 증대에 따라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에 쓰이거나 진단시약 등에 원료물질로 공급되면서 적응증 확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개의 줄기세포치료제를 확보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품목허가가 된 줄기세포치료제 10개 중 4개가 한국 제품이다. 파미셀(005690)의 하티셀그램이 2011년 7월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 문을 열었다. 2012년 1월에는 메디포스트(078160)의 카티스템과 안트로젠(065660)의 큐피스템, 2014년 7월에는 코아스템(166480)의 뉴로나타-알주가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다. 일본의 줄기세포치료제 품목허가 건수가 3건으로 한국 뒤를 잇는다.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인 파미셀 하티셀그램.(사진=파미셀)진행 중인 줄기세포 관련 임상건수도 미국 다음으로 많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2019년 1월 이후 승인된 국산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연구 건수는 총 16개다. 가장 앞서있는 제품은 알바이오의 퇴행성 슬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 SK바이오랜드의 발목 관절의 거골 연골 결손 치료제 카티스템, 파미셀의 간경변 치료제 셀그램-LC로 모두 임상 3상에 진입해있다. 특히 줄기세포치료제의 시초를 연 파미셀은 셀그램-LC 이외에도 임상 2상에 진입한 셀그램-ED(발기부전 치료제), 셀그램-DC(난소암 치료제), 임상 1상 진행 중인 셀그램-DC-PC(전립선암 치료제) 등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다만 올해로 7년째 새롭게 품목허가를 받는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은 과제다. 규제당국은 2005년 황우석 사태를 전후해 줄기세포치료 안전성과 윤리성을 강조하면서 규제장벽을 높이고 있다. 2019년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논란으로 줄기세포치료제 허가가 더욱 까다로워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줄기세포치료제 중 조건부 허가의 문턱을 넘은 제품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줄기세포업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줄기세포치료제 강국이었지만 다른 나라에 따라잡히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줄기세포치료제는 임상 대상자 모집이 어렵고 연구비용이 많이 들어 상용화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데 허가 규제까지 높아 새로운 치료제가 못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1.07 I 왕해나 기자
“4차 재난지원금은 전국민” 진도 나가는 與, 반발하는 野
  • “4차 재난지원금은 전국민” 진도 나가는 與, 반발하는 野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여야가 7일 두 번째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입씨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지급’에 무게를 싣고 공감대 형성에 힘을 쏟는 반면에 국민의힘은 4월 재보선을 앞두고 매표행위를 하고 있다며 공세에 돌입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은 이날 당지도부가 나서 4차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에 힘을 실었다. 이낙연 대표가 ‘전국민 지급’을 우회적으로 시사한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00명, 기획재정부에 편지를 보내 “1차 재난지원금처럼 과감한 재정 정책을 통해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서 지역 경제를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데 여론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조금씩 진도를 나가는 듯한 모양새다. ‘전국민 재난위로금’을 제안한 양향자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며 “(이제부터는)소비진작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재정에는 문제가 없으며 확장재정이 세계적 추세”라 했다.김종민 최고위원도 “피해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보다 전체적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2월에 백신이 나오고 1월에 치료제가 나온다고 하니 거리두기 효과로 (확진자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면 이런 상황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다. 3차 재난지원금이 다음주부터 지급되는 마당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등장한 것은 4월 재보선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 의심하고 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을 아직 지급하지 않았는데도 여당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운운한다며 “과연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정부의 행태인지 회의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갑자기 4월 선거를 앞두고 지원금을 주자는 것은 사실상 금권선거 선언”이라며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에게 돌려주면서 ‘조삼모사’와 같이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 비판했다.정부도 난색이다. 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한 이 경기지사를 겨냥해 “더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인 논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정부 재정을 ‘잘 풀 것인가’에 지혜를 모을 때로, 급하니까 ‘막 풀자’는 건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2021.01.07 I 이정현 기자
김낙순 마사회장 "올한해가 향후 말산업 미래 100년 좌우할 것"
  • 김낙순 마사회장 "올한해가 향후 말산업 미래 100년 좌우할 것"
  • (자료=한국마사회)[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올 한 해가 향후 마사회와 말산업의 새로운 미래와 100년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낙순 회장은 지난 2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영상을 통한 전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아직도 고객수용 시기는 가늠하기 어려우며 설상가상으로 5월까지 3개 장외발매소 폐쇄, 재무상황 악화에 따른 긴축예산 편성 등 경마를 비롯한 말산업 전반의 지속적인 위축이 예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치료제와 백신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 되고 있으며 ‘비대면·언택트 발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함께 전했다. 김 회장은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세가지 변화를 당부했다. 경마의 공정·상생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는 ‘경마의 진정성 있는 변화’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사업 효율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한다는 ‘미래를 위한 변화’, 거리두기 실천으로 몸은 멀어지지만 정신만큼은 합심·화합하여 상생문화를 이끌겠다는 ‘조직문화의 변화’다. 김 회장은 “서로 의지하고 단합한다면 머지않아 밝은 세상을 맞이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올 한 해가 향후 마사회와 말산업의 새로운 미래와 100년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07 I 원다연 기자
방역당국 "클로로퀀 등 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19 효과 없어"
  • 방역당국 "클로로퀀 등 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19 효과 없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클로로퀸 단일 또는 병합요법 등 말라리아 치료제의 경우에는 코로나19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말라리아 치료제는 “일부 환자에서 부정맥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 부본장은 “칼레트라 등 HIV 단백분해효소 저해제도 권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치료제와 관련해 현재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작년 12월 24일 코로나19 진료권고안을 업데이트해 발간했고 이 내용에서 고령, 기저질환자 및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법으로 항바이러스제 중에서는 렘데시비르를, 면역조절제 중에서는 덱사메타손을 적극 사용하도록 권고한바 있다”고 설명했다.권 부본부장은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경우는 105개 병원에서 3108명의 확진 환자에게 공급됐다”며 “현재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혈장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임상 2상 시험이 13개, 의료기관에서 64명의 환자에게 투약이 완료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 혈장공여를 등록했던 분은 6554명이며 실제로 혈장모집이 완료된 분이 4139명이다”고 덧붙였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2021.01.07 I 박경훈 기자
"입소문 타는 제주 드림타워…롯데관광개발 눈여겨 볼 시점"
  • "입소문 타는 제주 드림타워…롯데관광개발 눈여겨 볼 시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종합레저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관심을 높일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7일 “롯데관광개발이 작년 12월18일 제주 드림타워 개장과 함께 호텔사업을 시작했고 외국인 카지노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는 여행업과 호텔, 카지노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레저회사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38층 규모의 제주도 내 최고층 건물로 호텔 1600개 객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14개 F&B 스테이션, K 패션몰, 전망대 등을 갖춘 도심형 복합 리조트다. 객실과 F&B, 부대시설 모두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위탁 운영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파라다이스 그룹이 제주 롯데호텔에서 운영하던 카지노를 인수해 드림타워로 확장 이전 신청을 앞둔 상황이다.나 연구원은 “제주 드림타워가 갖는 첫 번째 의미는 확실한 랜드마크 등장”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비한 대규모 랜드마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던 가운데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기업이 협업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 의미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그만큼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부터 얻게 되는 관광발전기금 등을 통해 추가 세수 확보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제주 드림타워는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은 전년대비 88% 감소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10월 이후 월 100만명 수준을 회복한데다 제주 드림타워가 관광필수코스로 입소문 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 연구원은 “여행·레저 산업은 코로나19 의 글로벌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지만 백신 및 치료제 보급 확대와 더불어 일상생활의 정상화 및 소비심리 개선으로 빠르게 턴어라운드할 잠재력이 큰 분야기도 하다”며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1.01.07 I 권소현 기자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 아나 테라퓨틱스 인수
  •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 아나 테라퓨틱스 인수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ANA-001(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를 개발 중인 아나 테라퓨틱스를 인수했다.7일 국내 신기술금융사 이앤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회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있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12월31일 아나 테라퓨틱스와의 합병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뉴로보는 총 발행 주식수의 19.7%인 보통주 325만주를 신규 발행해 아나 테라퓨틱스 지분 100%와 주식교환을 진행하며, 향후 ANA-001의 임상진행 및 제품 판매 등에 따라 기존 주주들에게 로열티 및 마일스톤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나 테라퓨틱스는 ANA-001에 대해 임상 2·3상을 승인받고 미국 내 약 20여곳 병원에서 약 60여명 규모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에서는 우선 약물의 안전성 및 내성을 시험하고 2차 목적인 약물의 효능과 약동학을 측정할 예정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항바이러스 및 면역조절 기능을 입증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증상으로 발견되는 혈액응고 이상 현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과학잡지(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 발표된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데 렘데시비르보다 우월한 효과를 시현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밖에도 다수 연구논문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비슷한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면역체계를 억제시키지 않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기저 심혈관 및 폐 질환 위험에 노출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보고됐다.뉴로보는 ANA-001이 사이토카인 조절장애, 급성호흡곤란증후군(ADRS) 및 혈액응고 이상과 관련된 바이러스 양과 염증을 감소시키고, 코로나 환자의 빠른 퇴원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의한 임상 개선을 위한 척도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구용으로 복용이 편리하며 낮은 생산단가로 치료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아나 테라퓨틱스는 미국 내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성분 치료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독점권을 예비 출원한 상황이다. 뉴로보는 아나 테라큐틱스가 신약 허가를 획득하면 3년간 판매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리차드 강 뉴로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3분기 중 임상 2/3상 결과 발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니클로사마이드 성분 치료제 중 미국에서 가장 빠른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뉴로보의 설립부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두 차례에 걸처 400억원을 투자했다. 김나연 이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뉴로보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아나 테라퓨틱스의 발굴과 인수합병을 진두지휘하며 뉴로보의 항바이러스 파이프라인 확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특유의 성질과 이로 인한 변이는 경중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의 확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의 변이와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경중증 단계에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국내 자본 투자를 통해 뉴로보를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데 이어 국내 자본이 투자한 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ANA-001은 자체기술력을 통해 구충제로 사용해오던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 재창출에 성공했으며 경구제형으로도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며 “전임상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억제능력을 입증했고 안전성을 확보한 코로나19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1.07 I 왕해나 기자
文대통령 “어려운 이웃부터 돕자..내주 3차지원금"
  • [전문]文대통령 “어려운 이웃부터 돕자..내주 3차지원금"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인사회를 통해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 다음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온라인 신년인사회를 주재하고 “새해는 통합의 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는 5부요인과 국무위원 주요 정당 대표, 경제계와 종교계, 시민사회계와 국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 전문.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정말 힘들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지고 소원이 된 만큼 모두가 힘들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신축년 새해 신년 인사를 두 번 다시 없을지도 모를 특별한 방법으로 하게 됐습니다. 추위가 매서울스록 온기가 그리워집니다. 지금 우리가 손을 맞잡지 못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은 더 애틋해 졌고 코로나 극복의 의지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멈추지 않습니다. 국민 모두 한 마음으로 방역 주체 돼 주셨기에 든든한 일상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이 커졌습니다.오늘 이자리에 어려운 이웃의 곁을 지켜준 분들, 의료진 함께해주셨고, 지난해 우리 사회를 든든히 지켜준 종교, 경제, 시민단체등 각계 각층의 분들을 모셨습니다.한해 동안 우리 국민 모두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어려움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에 긍지를 가져주시길 바랍니다.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돼 준 한해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대응의 일선에서 섰던 방역팀과 의료진. 거리두기에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준 필수 노동자들 희생이 눈물 겹게 고맙습니다.경제 위기 앞에서 더 많은 땀을 흘린 노동자, 있는 힘을 다해 고용을 유지 해준 기업,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을 준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 국민 마음 어루만져준 문화예술인과 체육인들, 화합과 희망의 불씨를 북돋아준 종교계까지 스스로 촛불이 돼어 코로나의 어둠을 밝혀줬습니다.불편을 견디며 상생의 힘을 발휘한 국민 모두가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국민들은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스스로 방역 주체가 돼주셨고, 덕분에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선방한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함께 그려낸 2020 우리의 자화상이었습니다. 그 자부심은 오로지 국민의 몫입니다. 아직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칠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 국민이 거둔 K-방역의 자랑스러운 성과는 결코 퇴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새해는 회복의 해입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넘고 있습니다. 많이 지쳤고 힘들지만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이 고비 충분히 넘길 수 있습니다. 다음달 부터 우리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 심사도 진행중입니다.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입니다.새해에는 통합의 해입니다.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음을 절감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 다음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국민 지원제도 도입으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이 크게 강화되고, 코로나 격차도 줄이는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입니다.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긍정하고 자부하고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는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새해는 도약의 해입니다.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재발견했습니다. 우리는 결코 이류가 아니었고, 영원한 2등도 아녔습니다. 우리는 K-방역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디지틸 기술, 빠른 경제회복, 뛰어난 문화역량, 발전된 민주주의 속의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한 국민역량을 보여줬고, 세계에서 모범국가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루고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또한 2050 탄소중립 정책으로 세계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어나갈 것입니다.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 을기울일 것입니다.지난해 우리는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의 희생과 헌신으로 희망으로 지켜냈습니다. 지혜와 협력으로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021년 우리는 우호천리, 소걸음으로 천리가듯 끈질기고 꾸준하게, 그리하여 끝끝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입니다. 선도 국를 향해 힘차게,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2021.01.07 I 김정현 기자
文대통령 “새해는 회복의 해…K방역 성과 퇴색 않을 것”(상보)
  • 文대통령 “새해는 회복의 해…K방역 성과 퇴색 않을 것”(상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라며 “새해는 회복의 해”라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충무실에서 전국상인·소상공인 등 경제계와 종교계, 시민사회계 대표,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주요 정당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많이 지쳤고 힘들지만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이 고비를 충분히 넘길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우리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우리 치료제 심사도 진행중이다.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확언했다.그러면서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의 마음이 모여 다음주부터 3차 지원급이 지급된다”라며 “국민 지원제 도입으로 고용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이 크게 강화되고 코로나 격차를 줄이는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했다.이번 신년인사회의 주제는‘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청와대는 온 국민이 단합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더욱 든든한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함든 한해지만 서로에게 희망돼 준 한해이기도 하다”라며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선방한 대한민국은 온국민이 함께 그려낸 2020 우리의 자화상이었다. 그 자부심은 오로지 국민의 몫”이라고 2020년을 되돌아봤다.이어 “새해는 도약의 해다.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재발견했다”라며 “우리는 결코 2류가 아니었고 영원한 2등도 아니었다.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한 국민적 역량을 보여줬고, 세계에서 모범국가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대북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희생과 헌신으로 희망을 지켜냈다. 지혜와 협력으로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2021년 우리는 우호천리,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끈질기고 꾸준히 그리하여 끝끝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1.07 I 김영환 기자
다음주 포문 여는 JP모건 컨퍼런스, 삼바·한미 등 '출사표'
  • 다음주 포문 여는 JP모건 컨퍼런스, 삼바·한미 등 '출사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 존 림 신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첫 공식 무대에 오른다. 한미약품(128940), LG화학(051910), HK이노엔, 휴젤(145020) 등 국내 유수 기업들뿐만 아니라 지놈앤컴퍼니, 크리스탈지노믹스, 메드팩토 등 바이오 벤처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올해 제 39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사진=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홈페이지)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3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500여개 국내외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제약업계 동향을 파악하는 자리다. 기술수출이나 투자 유치 통로가 되기도 한다.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2018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소개한 후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1조 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를 예고한 국내 기업은 20여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들 중 유일하게 메인 트랙 발표를 맡았다. 존 림 신임 대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요 사업내용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존 림 대표가 오는 13일 온라인을 통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발표 내용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약품, 휴젤, HK이노엔, LG화학, 제넥신(095700)은 보조세션(이머징마켓 트랙) 발표를 맡았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HK이노엔은 ‘케이캡정’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치료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넥신은 항암제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터루킨-7(GX-17)’의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휴젤은 최근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레티보’ 성공비결과 기업 경쟁력,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사전에 발표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지놈앤컴퍼니, 크리스탈지노믹스, SCM생명과학, 셀리버리, 고바이오랩 등 바이오 벤처들도 행사 참가를 알렸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자폐증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머크, 화이자와 공동개발키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GEN-001’의 추가 공동개발 논의도 진행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항암·항섬유증 치료 신약 후보 아이발티노스타트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고바이오랩은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질환 과제 ‘KBLP-001’ 및 ‘KBLP-002’ 등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행 현황을 공유한다. 메드팩토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백토서팁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다만 셀트리온(068270)은 10년 만에 불참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당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메인트랙에 배정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21.01.06 I 왕해나 기자
한독, 디어젠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계약 체결
  • 한독, 디어젠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한독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이 지난해 12월29일 AI 기반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디어젠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DearDTI로 빠른 시간 안에 타깃 단백질에 대한 후보물질을 도출하면 한독은 해당 물질을 기반으로 추가 검증 연구를 진행한다. 한독은 항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다.디어젠은 지난해 초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또 2020년 말 딥파마인텔레전스가 선정한 ’AI 신약발굴 분야 선두기업 톱 30’에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포함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한독 R&D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문병곤 상무는 “한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자사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시너지를 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신약을 개발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오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개발 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는 만큼, 뛰어난 AI 플랫폼 기술을 지닌 디어젠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신약개발 기술력 확보, 스타트업 투자 등 국내 바이오벤처 생태계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한독과 이번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계약을 시작으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더 나아가 양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1.01.06 I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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