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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무 후 극단선택한 간호사…法 “위험직무 순직”
  • 코로나 격무 후 극단선택한 간호사…法 “위험직무 순직”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이한나 간호사가 법원에서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이 간호사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을 지난 17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부산 동구보건소에서 간호직 공무원으로 일하던 이 간호사는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 대응 및 관리 업무를 하다 2021년 5월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이 간호사는 사망 전 6개월 동안 460시간(월평균 76.6시간)의 초과 근무를 하고 업무 부담이 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관리자로 지정되는 등 과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오히려 동료에게 일이 전가될 것을 우려하며 정신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유족은 같은 해 7월 이 간호사를 위험직무 순직자로 인정해달라며 유족급여를 청구했다. 위험직무 순직자는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가 재해를 입고 그 재해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사망한 공무원이다.그러나 인사혁신처는 2021년 이 간호사를 일반 순직자로 인정하고 위험직무 순직에 따른 유족급여는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순직공무원은 재직 중 공무로 사망하거나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사망한 공무원 등을 말한다. 재판부는 “망인은 언제든지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감염의 공포와 싸우며 일해야 했다”며 이 간호사의 업무가 ‘위험 직무’라고 판단했다.이어 “(망인은) 명확한 방역 지침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감염 확산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업무에 임해야 했다”며 “정신적 스트레스의 강도도 상당히 높았을 것”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이 간호사가 과중한 업무량과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식능력이 저하된 상태였다”며 “자해했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직무 순직 공무원에서 배제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2023.01.30 I 이재은 기자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 모집… 서울시, 사무공간 2년 무상지원
  •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 모집… 서울시, 사무공간 2년 무상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소셜벤처허브’ 신규 입주사 5곳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선정될 소셜벤처 5곳은 최장 2년간 서울소셜벤처허브 내 개별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사무공간은 2인실(9.6㎡)부터 10인실(33.82㎡)까지 다양하며 책상과 의자, 서랍장 등 기본 사무기기가 마련돼 있다. 관리비는 월 14만원~63만원 수준이다. 사무공간 외에도 공용회의실, 세미나실, 휴게 공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소셜벤처허브 ‘공용공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소셜벤처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기업특성에 맞는 단계별 밀착 지원도 제공한다. 투자 연계를 통한 자금 유치와 판로지원, 기업투자설명회(IR), 세무·법률 전문 컨설팅 등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여기에 입주기업별 전담 멘토를 배치해 중장기 사업계획 점검부터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및 시범사업개발비(PoC) 연계,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개선 등 소셜벤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한다.서울시는 서울소셜벤처허브가 벤처투자사와 액셀러레이터 등이 밀집한 강남구 테헤란로(선릉역 도보 5분)에 있어, 사업확장을 위한 관계망 구축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기간 내 서울소셜벤처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신청 대상은 이날 기준 창업 7년(84개월) 이내 서울 소재(입주시 60일 이내 사업자등록 주소지 이전 가능 포함) 소셜벤처 법인이다. 이 중 약자와의 동행과 연계 가능한 생계·의료·주거·교육·안전 등 연구개발(R&D) 분야, 서울의 중요 사회문제(환경·생활환경·기후·재생에너지 등)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다.서울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30점) △사업성(30점) △추진역량(20점) △기대효과(20점)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해 종합평점 70점 이상 기업 중 고득점 순으로 입주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은 3월 24일 서울시 및 서울소셜벤처허브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입주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이며 기간 만료 전 평가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다.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이윤을 추구하는 말 그대로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청년창업의 대안이다”며 “입주기업들이 약자와 동행하고 서울의 사회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소셜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소셜벤처허브 2019년 10월 개관했다. 입주기업 15곳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30억원, 신규고용 190명, 투자유치 50억원이란 성과를 냈다. 지적재산권 출원과 등록도 44건에 달했다.서울소셜벤처허브 ‘프라이빗 오피스’. (사진=서울시)
2023.01.30 I 양희동 기자
프로배구·농구, 오늘부터 마스크 벗고 응원...당장 큰 변화는 없을 듯
  • 프로배구·농구, 오늘부터 마스크 벗고 응원...당장 큰 변화는 없을 듯
  • 30일부터 실내스포츠 관중들도 마스크를 벗고 응원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 겨울철 실내스포츠 관중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응원전을 펼칠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겨울 실내스포츠인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재개되는 후반기 정규리그 경기부터 입장 관중들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자율적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프로농구 KBL역시 30일 고양 캐롯 대 서울 삼성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시행한다고 밝혔다.프로배구와 프로농구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0월부터 입장 관중의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한때 관중 입장 제한 조치까지 내려질 정도로 심각했던 코로나19 상황은 이후 조금씩 나아졌다. 관중 입장도 현재는 100% 허용된 상태고 육성 응원 및 경기장 취식도 가능하다.이어 코로나19 방역 방침의 마지막 단계인 마스크 착용까지 의무화가 해제됐다. 사실상 모든 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다. 실내 프로스포츠 관계자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팬들의 관심과 열기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관계자들은 당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팬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 실내 마스크 해제에도 상당수 국민은 자율적으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뜻을 밝히고 있다. 정부도 실내 체육관 관중석에서 응원 등으로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한다고 방침이다.프로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 이전에도 관중들은 마스크를 벗고 취식을 할 수 있었다”면서 “당장 많은 것이 바뀌진 않겠지만 경기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부담이 사라지면 팬들이 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30 I 이석무 기자
“면역有 40%뿐…국민 10명 중 6명 감염전파자 가능성”
  • “면역有 40%뿐…국민 10명 중 6명 감염전파자 가능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체 국민 5100만명 중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약 40%에 불과해, 나머지 60%인 3000만명은 언제든지 감염되어 전파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30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416명 늘어 누적 315만717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7월 4일(6239명) 이후 210일 만에 가장 적었다. 1주 전보다 1801명 줄며 겨울 재유행이 확연히 잦아든 모습이다.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250명→1만9527명→3만586명→3만1711명→2만3612명→1만8871명→7416명으로, 일평균 2만121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전날(37명)보다 15명 적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직전일보다 18명 적은 402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3만342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이같은 상황에 이날부터 실외에 이어 실내 마스크 규제가 완화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코로나19가 위험한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60대 이상 확진자 1000명 중 3명, 80대 이상 확진자 100명 중 1명이 사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오늘 기준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약 1420만명 중 면역력을 가진 이가 약 830만명으로 아직 고위험군 중 약 40%는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가족 누군가가 전파자가 된다면 고위험군에게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60세 이상 개량백신 접종률은 34.8%에 그치고 있다. 3명 중 2명이 아직 맞지 않은 것이다. 특히 60대 접종률은 70대, 80대의 접종률에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정 위원장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만성질환 보유자들은 본인의 감염예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강력히 부탁한다”며 “한시라도 빨리 개량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30 I 이지현 기자
팬데믹 속 일본 식품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SHE’S
  • 팬데믹 속 일본 식품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SHE’S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속 일본의 식품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SHE’S(쉬즈)가 주목된다. 쉬즈는 △간편함(Simple) △건강(Health) △이커머스(E-commerce)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4가지 키워드를 대표한다. 일본에서는 여성이 식품 소비 주도권을 갖는 점에 착안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30일 ‘4가지 키워드로 보는 일본의 식품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일본 식품시장의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고 팬데믹 장기화로 변화된 일본의 4가지 식품 소비 트렌드와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우리 기업이 일본 식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진출 방안도 제시했다. 일본에서는 조리 시간을 줄이고 맛을 더한 냉동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구조 변화로 조리가 간편한 냉동식품 수요 증가세는 코로나 이후에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식품 소비 주도권을 갖는 여성 소비자가 냉동식품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일본냉동식품협회에 따르면 2021년 일본의 1인당 연간 냉동식품 소비량은 23.1kg으로 2011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2021년 냉동식품의 수입금액은 417억 엔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해 7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급속 냉동기술을 사용해 갓 만든 음식의 맛과 신선도를 그대로 재현한 고급 냉동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외국 레스토랑의 고급 요리를 가정에서 맛볼 수 있을 정도의 고급 냉동식품, 일명 ‘홈스토랑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다이어트와 장 건강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에도 주목하는 추세다. 팬데믹 속 일본 소비자의 건강의식이 고조되는 가운데,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 개선을 돕는 기능성 식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가 지난해 9월 시행한 건강기능식품 관심도 조사(20-60대 남녀 5790명)에서 ‘복부 지방 및 체중 감소’와 ‘장내 환경개선 및 변비 개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같이 다이어트와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지방 감소 제품(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녹차, 체지방 감소를 돕는 초콜릿이나 껌 등)의 판매 실적은 두 자릿 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장내 환경개선 기능에 더해 스트레스 완화, 수면의 질 개선, 면역력 증진 등의 효능을 더한 유산균 기능성 식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집콕 쇼핑족을 사로잡은 퀵 커머스와 소셜 기프트도 인기다. 2021년 일본의 식품 이커머스 시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6.7% 상승한 4조4434억 엔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기업이 기존의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해 배달 서비스·메신저 기능 등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퀵 커머스 시장이 열리고 있다.버려지는 음식을 줄여 지구환경을 살리는 지속가능성도 주목받는다. 일본에서 매년 폐기되는 500만톤(t)의 음식물은 전 세계 기아 인구가 먹을 수 있는 연간 식량 지원량을 웃도는 수준이다. 음식물 폐기가 심각한 환경·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일본 소비자들은 식품 손실을 줄이는 푸드셰어링과 푸드업사이클링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식품시장은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들이 항상 새로운 상품을 요구해 제품 수명이 매우 짧고 유행 변화가 빠르다”는 특징을 제시하며 “현지 소비자의 새로운 트렌드 변화를 상품 홍보전략에 빠르게 접목하고 일본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상품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30일 발간한 ‘4가지 키워드로 보는 일본의 식품 소비 트렌드’ 보고서.(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1.30 I 김은경 기자
오산시청 다시 열렸다.. 스피드 게이트 30일부터 개방
  • 오산시청 다시 열렸다.. 스피드 게이트 30일부터 개방
  • 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산시가 시청 안에 설치돼 있던 ‘장벽’을 걷어냈다. 30일부터 시 청사 출입통제 시스템인 ‘스피드게이트’를 전면 개방키로 하면서다.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과 직원 안전, 효율적인 청사 방호를 위해 2020년 11월 청사 내 3개의 스피드게이트를 운영·설치해 2층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1층에 안내데스크 설치 및 민원상담실을 운영해 왔다.스피드게이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호 문제 등으로 이유로 오산시를 비롯한 다수의 지자체에서 도입했다. 코로나 유행 당시 부서 업무 이외 이유로 방문하는 사례로 인해 감염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불통과 차별의 상징으로 지적돼 오곤 했다.오산시는 정부가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하면서 이에 맞춰 스피드 게이트 개방을 결정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시작의 첫 마음을 기억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꼼꼼히 듣고 그 이야기를 이정표 삼아 시민 본위 정책을 펼치겠다”며 “열린 행정, 소통 행정을 기반으로 시민이 원하는 미래도시 오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30 I 황영민 기자
365mc, 장애예술 무용단체 지원 위해 서울문화재단에 기부금 전달
  • 365mc, 장애예술 무용단체 지원 위해 서울문화재단에 기부금 전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65mc가 지난 27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한 기부는 7년째 이어오고 있는 365m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이 해당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가 2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2022년 이용자 수는 54만8,766명, 누적 이용자 수는 총 288만6,078명에 이른다.365mc와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아트건강기부계단 설치 이래 지난 6년간 적십자사를 통한 위기가정 긴급의료비 지원, 서울문화재단을 통한 코로나 19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및 장애예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충전소 설치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매 해 조성된 기부금을 전달해온 바 있다.지난해 연말까지 아트건강기부 계단을 이용한 시민 54만 8,766명의 발걸음으로 조성된 기부금 1,097만원은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통해 장애예술 무용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국내 최초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잠실창작스튜디오를 2013년부터 운영하여 150여 명의 예술가를 배출하였으며, 2022년 대학로에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로 재개관하면서 시각예술분야 외에 다른 장르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주식회사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아름다운 몸짓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무용예술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365mc는 사회곳곳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모든 이들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시민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조성된 기부금을 장애예술인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2022년에도 많은 시민들이 아트건강기부계단을 많이 이용해 기부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365mc와 서울교통공사의 후원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예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년간 오직 비만하나에 집중해 전세계 비만치료의 표준을 향해 변화와 도전을 거듭해온 365mc는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기부활동을 실천,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2023년 현재 누적 기부 총액은 34억원을 돌파했으며, (재)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커진 옷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3.01.30 I 이순용 기자
中매체 “韓, 中입국자 제한 연장…막대한 관광 수입 놓쳐”
  • 中매체 “韓, 中입국자 제한 연장…막대한 관광 수입 놓쳐”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관영지가 한국과 프랑스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 연장 결정에 대해 “해외 여행에 대한 중국인들의 ‘보복 소비’ 수혜를 놓칠 것”이라고 주장했다.30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GT)는 전일부터 중국의 일본인에 대한 중국 일반 비자 발급이 재개됐다면서, 양국 간 여행 및 소통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춘제 연휴 기간 필리핀 마닐라 공항을 찾은 중국인 여행객.(사진=AFP)GT는 일본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부과했으나, “중국에서 오는 여행자에 대한 제한을 부과하는 ‘잘못된 움직임’으로 자국 관광 및 관련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정책을 빠르게 변경했다”고 분석했다. 이달 초 한국과 일본, 미국, EU(유럽연합) 등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자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 10일부터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한 일부 비자 발급을 제한했다. 이후 지난 20일 주중 일본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의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업무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비자 업무를 축소해야 했으나 전염병 상황 변화에 따라 비자 업무는 일찌감치 정상화됐다”고 공지했다. 반면 한국과 프랑스는 최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 연장을 결정했다. 지난 27일 우리 정부는 당초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2월28일까지로 연장했다. 프랑스 또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핵산(PCR) 검사 의무화를 2월15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두 나라가 춘제(음력 설) 연휴 기간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우려를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GT의 주장이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방정부가 파악한 중국 전역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지난해 12월 22일 69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1월23일 1만5000명대로 떨어졌다. GT는 “한국과 프랑스와 같은 나라들이 불필요한 감염 우려를 이유로 중국발 입국자 제한 조치를 시행할 때 적극적으로 중국인 여행객을 유치한 동남아 국가들은 춘제 연휴 기간 수만명의 중국인 여행객을 맞아 중국 ‘보복 소비’의 수혜를 누렸다”면서 내달 일부 국가에 대한 중국인 단체 여행까지 재개되면 해외여행에 대한 중국인의 수요는 폭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과 프랑스처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국가들은 여기서 소외될 것이란 의미로, 중국이 단체 여행을 허용한 국가 20개국 명단 가운데 한국과 프랑스는 제외됐다. 중국인들이 중국발 입국자에 우호적인 국가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과 프랑스 등이 추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제한을 폐지하더라도 느린 속도로 중국이 여행객이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GT는 판단했다.가오링윈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연구원은 “일부 국가들의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는 세계 시장에서 잠재력이 높은 중국인들의 소비 능력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0 I 김윤지 기자
문체부 "공연장·영화관·실내 체육관, 마스크 자발적 착용 필요"
  • 문체부 "공연장·영화관·실내 체육관, 마스크 자발적 착용 필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지침에 따라 30일부터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다만 문체부는 이번 방대본 지침에 대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지키지 않을 시 과태료가 부가됐던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며,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함을 강조했다.방대본 지침에 따르면 △유증상자·고위험군인 경우 △유증상자·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최근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2주간 착용)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생성 환경인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들이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겪은 상황에서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안전한 관람 환경조성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이 퇴색되지 않도록 당분간 관람객들의 자발적 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30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약 27개월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 (사진=이영훈 기자)
2023.01.30 I 장병호 기자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호흡기 건강 우려 날리는 지압법은?
  •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호흡기 건강 우려 날리는 지압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로 해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지 3년여만에 겪는 변화다.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수준으로 완화돼 ‘맨 얼굴의 자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반면 기대와 함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문자영 병원장의 도움말로 호흡기 건강 걱정을 더는 건강 지압법에 대해 알아본다.◇ 건조한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영향혈’ 지압법마스크 해제 후 외부 비말 침투나 확진자와의 접촉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호흡기의 습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마스크는 바이러스, 세균 등 병원체의 침투를 막는 역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 또한 수행하기 때문이다.마스크를 쓰고 호흡할 경우 내쉰 숨이 마스크에 갇혀 수분의 증발이 감소하게 된다. 이 덕분에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코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며 먼지를 호흡기 밖으로 밀어내는 섬모 운동도 활발해진다. 또한 바이러스는 건조한 환경에서 생존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호흡기의 습도를 관리하면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따라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에도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코 주변을 틈틈이 지압하는 등 일상 속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도움이 되는 혈자리 중 하나로는 양쪽 콧방울 옆에 위치한 ‘영향혈(迎香穴)’이 있다. 영향혈을 양손 검지로 10회 정도 꾹꾹 눌러주면 코 주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콧속의 건조함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코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영향혈’ 지압.◇ 찬 바람에 심해진 기침과 칼칼한 목 진정시키는 ‘천돌혈’ 지압법겨울철 건조해진 입과 코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잦은 기침도 유발한다. 건조하고 예민해진 점막이 찬 바람에 자극을 받을 경우 쉽게 기침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연일 이어지는 영하권 날씨 탓에 칼칼해지기 쉬운 목 건강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목을 진정시키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따뜻한 차를 권한다.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면 호흡기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목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도라지차와 같은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도라지의 경우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안토잔틴 성분이 풍부해 기침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단,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차는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섭취 시 주의하도록 한다.찬바람 탓에 기침이 심해졌거나 재채기가 좀처럼 멎지 않는다면 ‘천돌혈(天突穴)’을 지압하는 것도 간단한 응급처치가 될 수 있다. 양쪽 쇄골이 마주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한 천돌혈을 검지로 지그시 누른 채로 10초간 문지르면 기침 완화에 효과적이다.기침 완화에 효과적인 ‘천돌혈’ 지압.◇ 독감 급증에 커지는 우려 속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대추혈’ 지압법독감 등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우려가 큰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실제로 한 빅데이터 서비스기업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에 반대하는 이유 중 ‘감기, 미세먼지, 알러지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49.1%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이처럼 호흡기 질환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라면 ‘대추혈(大椎穴)’ 지압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추혈은 고개를 앞으로 숙였을 때 목 뒤뼈 중 가장 높게 튀어나온 곳의 바로 밑 부분에 위치해 있다. 대추혈 주변을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부드럽게 누르거나 문지르면서 15초간 지압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만약 미열이 나거나 기침 빈도가 잦아진 경우에는 한약 처방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의학에서는 개인별 증상에 따른 한약 처방으로 증상을 완화하며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금수육군전이나 소청룡탕 등이 있다. 특히 금수육군전의 주요 한약재 중 하나인 반하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감기 증상 완화에 알맞다.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대추혈’ 지압.천안자생한방병원 문자영 병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나타나는 점진적인 변화 속 그에 알맞은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마스크를 벗더라도 손 씻기, 환기 등 일상 방역 및 위생을 지키고 호흡기 관리에 나선다면 일상 회복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01.30 I 이순용 기자
써브웨이도 가격인상대열 합류...샌드위치 가격 평균 583원 올린다
  • 써브웨이도 가격인상대열 합류...샌드위치 가격 평균 583원 올린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다음달 1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cm 샌드위치의 가격을 평균 583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써브웨이)가격 조정 대상은 15cm 샌드위치 17종, 30cm 샌드위치 17종 등 사이드 메뉴 포함 총 75종이다. 음료 및 일부 세트 메뉴의 가격은 인상 없이 동결된다.제품군별 평균 인상액은 15cm 샌드위치 583원, 30cm 샌드위치 982원이며, 샌드위치 제품군의 평균 가격인상률은 9.1%다. 30cm 샌드위치 제품군은 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15cm 샌드위치 2개 가격 대비 평균 7.3% 저렴하다. 15cm 샌드위치에서 샐러드로 변경하는 금액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 오른다.이번 가격 조정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및 공공요금 증가, 고환율, 물류비 급등 등에 영향을 받고 있는 가맹점의 수익성을 개선 및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써브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친 여파가 장기화되며 국제적인 인플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부자재 및 물류비 부담은 물론이고 최저임금, 환율,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의 제반 비용까지 잇달아 치솟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인 가맹점주의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써브웨이는 최상의 고객 만족도를 위해 언제나 변함 없는 최고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0 I 윤정훈 기자
VIG파트너스, 이스타항공 인수 마무리…재도약 시동
  • [마켓인]VIG파트너스, 이스타항공 인수 마무리…재도약 시동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 인수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VIG파트너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에 1100억원 규모 신규 증자 자금을 투입했다. 이번 거래에 투입된 자금은 전액 현재 운용 중인 VIG파트너스 4호 블라인드 펀드에서 충당했다.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와 거시경제 환경 급변 등 외부 요인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1100억원 투자 유치로 자본잠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창사 이래 가장 건실하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이스타항공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신규 기체 도입과 노선 확장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거래종결과 함께 이스타항공에는 조중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부임했다. 조 신임대표는 지난 30년간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에어부산 경영본부 본부장 등 중책을 역임하며 영업, 마케팅, 재무, 전략기획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항공산업 전문가다. 조 신임 대표는 “이스타항공은 과거 23대 항공기를 보유하며 많은 고객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다”며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이스타항공이 신속하게 정상화돼 국민에게 다시 한번 안전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신창훈 VIG파트너스 부대표는 “지난 수년간 국내 항공산업과 이스타항공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던 만큼 인수 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됐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국내 항공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 데 이스타항공의 재도약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투자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은 2007년 설립된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로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 운항 개시 이후 2009년 12월 국제선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4년 누적 탑승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갔으며 2017년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기준 저비용 항공 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3.01.30 I 김성훈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 항체 치료제 품질 검사 신규 항목 취득
  • 에스엘에스바이오, 항체 치료제 품질 검사 신규 항목 취득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 ‘항체 치료제’ 품질 검사·관리 시험 항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폴리소베이트20 잔유물 시험 △모세관 전기 영동법 △역가 효소결합 면역 흡착법 △혈관내피세포 생물학적 효능 평가법 등이다. (사진=에스엘에스바이오)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신규 시험 항목에 대한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국내 다국적 기업의 항암·항체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품질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현재까지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첨단 바이오 의약품을 비롯한 의약품, 의약외품, 동물 의약품 등의 품질 검사를 위한 31개 제형과 480개 시험 항목에 대한 승인을 취득해 해당 자격을 확보하고 있다. 첨단 바이오 의약품 품질 검사를 위한 CE-SDS, SDS-PAGE 시스템, HPLC-CAD 등 정밀 검사 장비를 포함해 200여 대의 다양한 분석·검사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에스엘에스바이오 관계자는 “신약개발 지원 사업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지정을 받았다”며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분석, 효능 검사, 독성(non GLP) 검사, 역가·순도·함량 등 특성 분석 등 다양한 분석·검사 기법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한편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소 임신 진단 키트, 신속 알러지 진단 키트, 독감 A형 및 B형과 코로나19 항원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콤보 키트 등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023.01.30 I 유진희 기자
"삼겹살도 편의점에서" CU, 하이포크 삼겹살 특가 판매
  • "삼겹살도 편의점에서" CU, 하이포크 삼겹살 특가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에 맞춰 신선육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하이포크 정육 2종을 특가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CU 하이포크 삼겹살 할인. (사진=BGF리테일)그동안 CU는 전국 250여 점포에 신선육 전용 소형 냉장고를 도입하고 특화 매장의 형태로 상품들을 운영해왔다. 전국 모든 점포(제주 지역 제외)로 신선육 운영을 확대하는 것은 업계에서 CU가 처음이다.CU는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우수 돈육 브랜드로 손꼽히는 하이포크의 한돈 정육을 도입했다. 하이포크는 고기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관리와 함께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돈육을 생산하고 있다.CU는 고품질 신선육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2월 한달 동안 하이포크 삼겹살(1만6200원→1만4900원)과 목살(1만4500원→1만3900원) 2종에 대해 초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해당 상품들은 500g 규격으로 운영되며 할인 적용 시 100g당 3000원 이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통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1인분이 180~200g인 것을 감안하면 1만5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2~3인분 양의 고기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CU는 이번 할인 행사 구매 고객들에게 상추, 깻잎, 쌈무가 들어있는 쌈 채소 세트도 증정한다.신선 식품은 선도 관리가 최우선인만큼, CU는 이번에 신선육 운영 확대에 있어서 상품들의 신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포장 과정에서는 1차로 상품을 진공 수축해 산소를 차단시킨 뒤, 다시 한번 용기에 담고 탑실링해 이중 포장했다. 배송 과정에서 상품이 파손되는 것과 고객들이 상품을 고를 때 체온이 닿아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또 CU는 기존 15일의 유통기한을 7일로 단축 운영하고 정육 상품 매출 대부분이 발생하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판매하는 등 상품의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CU가 신선육 확대에 힘쓰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소비 문화 확산에 더해 최근 고물가로 인해 고객들의 외식 부담이 증가하면서 집 앞 편의점에서 식재료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CU 식재료 상품들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0년 19.6%, 2021년 21.4%, 2022년 19.1%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축수산 식재료 카테고리는 2020년 17.0%에 이어 2021년 24.7%, 2022년 35.3%를 기록하면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근거리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에서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해 신선육 초특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축산물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CU는 오는 3월부터 양념육 2종을 추가로 도입해 신선육 라인업을 확대하고 3월 3일 삼겹살 데이에 맞춰 초특가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3.01.30 I 백주아 기자
美FOMC 슈퍼위크 임박…韓 오늘부터 마스크 해방
  • 美FOMC 슈퍼위크 임박…韓 오늘부터 마스크 해방[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뉴욕증시는 지난주 예상보다 완화한 인플레이션에 상승 마감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연준이 빠르게 긴축 속도조절에 나설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 만큼 연초 시장 흐름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요뉴스다.◇미국 증시 상승 마감 -지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3978.08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오른 4070.5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5% 뛴 1만1621.71에 마감. -개장 전 나온 PCE 인플레이션 하락에 장 초반부터 상승,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안정화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고 있다는 해석.-경기 침체 변수에 대한 우려는 여전, 상무부 집계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 지출은 전월보다 0.2% 줄어는 등 시장 예상 하회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관심은 이번 주 FOMC로-뉴욕 증시 흐름은 이번주 30일부터 예정된 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 따라 방향성 정해질 것이란 전망-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될 것을 확실시하는 분위기.-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올해 봄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 전에 그간의 금리 인상이 미국 노동 수요와 소비, 인플레이션을 얼마큼 둔화시켰는지 가늠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이번주 예정된 애플 등 초대형 기술주 실적도 관심.◇바이든·美 하원의장, 내달 1일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논의-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다음달 1일 만나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할 계획.-부채 한도는 미국 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총액에 상한을 둔 것으로 2021년 12월 의회에서 31조3810억달러로 설정.-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지난 13일 의회에 서한을 보내 연방정부 부채가 상한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채 한도 확대나 한도 적용 유예를 요청.-매카시 의장은 “부채 한도를 상향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지출을 통제할 합리적이며 책임 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고 발언.29일 오후 대구 북구 한 식당에서 직원이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떼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오늘(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해제-보건당국의 실내 마스크 지침 전환에 따라 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이번 조치로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교육·보육시설 등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 벗고 활동 가능.-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양곡관리법 개정안 부의여부 국회 표결-국회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부의여부 표결 진행 예정.-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수확기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하면 정부의 쌀 매입을 의무화한다는 내용.-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 여당 퇴장한 가운데 해당 법안 직회부 건 단독 의결.-국민의힘은 지난 16일 법안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검수완박 개정안 후속 입법 위한 사개특위 활동기한 4개월 연장건 및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결과보고서도 상정.◇김기현vs안철수 수도권 표밭다지기-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 ‘양강’인 김기현 및 안철수 의원이 수도권 등에서 당심 호소 예정.-김 의원은 서울 서초을 당원 연수 축사 후 용인갑 당원간담회 참석 예정.-안 의원은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을, 중구강화군옹진군, 계양구갑·을 당원간담회를 순회.-또다른 경쟁자인 조경태 의원은 현장 행보 대신 국회 본회의 참석 및 언론인터뷰, 윤상현 의원은 서울에서 개인 일정 소화.
2023.01.30 I 이정현 기자
내달부터 2.5톤 택배차 거리에서 본다…준중형트럭 수요도↑
  • 내달부터 2.5톤 택배차 거리에서 본다…준중형트럭 수요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르면 내달부터 ‘배’ 번호판을 단 적재중량 2.5톤 택배용 화물차를 거리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준중형트럭 모델의 수요가 매우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사진=현대자동차)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물차 대폐차 업무처리 규정 일부개정안’을 지난 10일 고시했다. 개정안은 이날(30일)까지 의견서를 받은 뒤 2월 내 법제처심사 및 개정을 거쳐 개정안을 공포할 계획이다. 고시는 발령한 날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9월 ‘제2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 회의에서 발표된 택배용 화물차 최대적재량 상향 개선 과제를 기반으로 한다. 대폐차란 대차와 폐차를 합친 말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에 사용하는 차량을 다른 차량으로 교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택배업체와 전속 운송계약을 맺고 6년 이상 운행한 때에만 대폐차 범위가 기존 ‘1.5톤 미만’에서 ‘2.5톤 이하’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로 택배차의 적재능력을 높여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택배 물동량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구상이다.택배차로 등록할 수 있는 모델의 종류도 많이 늘어난다. 현재 택배차로 활용하는 모델은 현대차 포터2와 기아 봉고3 등 1톤급 소형화물차뿐이지만, 앞으로 현대차(005380) 마이티 2.5톤 및 내로우캡, 타타대우 더 쎈 2.5톤, 이스즈 엘프 2.5톤 모델도 ‘배’ 번호판을 달 수 있다.현재 전국에 등록된 택배차는 약 4만 8000대(2021년 기준)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택배차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차령 5년을 초과하는 상황이다. 개정안 시행 이후 최대 2만 4000대 수준의 준중형트럭 신규 시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해 준중형트럭 시장 규모인 1만여대보다 큰 수준이다.국토부는 “택배 물동량은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택배차는 1.5톤 미만만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크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가구나 가전제품 등 대형 품목의 운송이 쉬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2023.01.30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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